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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재은 서울시의원, ‘장충고’로부터 감사패 받아

    옥재은 서울시의원, ‘장충고’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장충고등학교(교장 이태희)로부터 서울교육 발전과 교육환경시설 개선에 앞장서 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옥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애썼다. 이에 장충고등학교는 “교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지원을 통해 본교의 발전과 공교육 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했기에 그 공을 기리어 전 교직원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라며 감사패 수여 이유를 밝혔다.옥 의원은 지난 2022년 제11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해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예결특위 위원, 운영위 위원 등으로 활동, 중구 주민의 복리증진과 함께 중구를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끌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학교 시설이 아이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요인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옥 의원은 “장충고가 90년 만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어 지난해부터 여학생이 입학하고 있다”라며 “화장실 등 여학생 시설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옥 의원은 “학생들과 교직원, 주민들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귀 기울여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중구를 최고의 교육환경 지역으로 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단장 구속영장 기각…“방어권 보장 필요”

    전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단장 구속영장 기각…“방어권 보장 필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51) 전 감독과 장정석(51) 전 단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 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금품수수 시기 이전의 구단 광고 후원 실태와 후원업체의 광고 내역·시기 등 일련의 과정, 피의자들의 관여 행위 등을 살펴볼 때 부정한 청탁의 대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광고 계약 체결·유지 명목으로 각각 약 1억원,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의 구속영장에는 2022년 7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김 전 감독이 업체 회장을 만나 수표로 6000만원을 받은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8월 구단 유니폼에 해당 업체의 견장 광고가 붙었고, 홈경기장 펜스에 설치된 ‘홈런존’에 해당 업체명이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금품이 오간 것으로 검찰 판단하고 있다. 장 전 단장은 2022년 포수 박동원(LG 트윈스)과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배임수재 미수도 적용됐다.KIA 구단은 29일 김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KIA는 “자체 조사를 통해 현재 김 전 감독이 피의자 신분이며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KIA는 지난 25일 제보로 김 전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7일 김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 28일 직무를 정지한 바 있다. 계약을 해지한 직후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에 큰 책임을 통감하며 과오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감독과 코치진 인선 프로세스 개선, 구단 구성원들의 준법 교육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구단 운영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갑용 KIA 수석코치도 29일 전지훈련지인 호주 캔버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울먹이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선수단 분위기를 잘 추스르는 게 먼저다. 다들 너무 동요하지 말고 항상 하던 대로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심재학) 단장님께서 책임감을 느껴달라고 주문했다. 캠프를 치르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소폭 상향…‘미·중’ 나아진 덕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소폭 상향…‘미·중’ 나아진 덕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세계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소폭 상향 조정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IMF 전망치(2.2%)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정부(2.2%)와 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 조금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다. 기재부는 IMF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와 같은 2.3%를 유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 상황이 양호한 점을 감안해 한국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미국과 신흥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를 반영해 2.9%에서 3.1%로 상향됐다. 특히 미국 성장률 전망은 1.5%에서 2.1%로, 중국 성장률 전망은 4.2%에서 4.6%로 올라갔다. 반면 프랑스·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도 엔화의 약세와 보복소비 등이 정상화되면서 성장세가 소폭 둔화(1.0→0.9%)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와 물가 하락에 힘입어 경착륙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와 지나친 긴축기조 유지 모두를 경계하며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미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중장기의 생산성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민주 ‘경찰국 반대’ 이지은 전 총경 영입… 與 검찰 출신에 ‘맞불’

    민주 ‘경찰국 반대’ 이지은 전 총경 영입… 與 검찰 출신에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맞선 이지은(45) 전 총경을 11번째 인재로 영입했다. 검찰 출신 인사들이 여당 후보로 대거 총선에 뛰어들자 ‘경찰 영입’으로 대결 구도를 형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2번째 영입 인사로는 교사 출신 백승아(38)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낙점했다. 이 전 총경은 이날 영입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 없고 경찰을 정치화한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찰대 졸업 후 서울대 사회학 석사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양대 로스쿨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2년의 경찰 재직 기간 중 상당 부분을 민생치안 부서에서 일했다. 지구대장 출신으로 드물게 총경을 달았다.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총경회의에 참여했다가 경정으로 좌천됐다. 민주당은 앞서 해당 총경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도 3호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를 강조해 온 만큼 이례적으로 2명의 경찰을 영입해 맞불을 놓았다는 분석이다. 백 수석부위원장은 경기·강원 지역에서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2020년 강원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을, 2022∼23년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때 진상 규명과 순직 인정 촉구를 위한 활동을 주도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시행하며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 실질적인 교권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 野 ‘경찰국 신설’ 반대 이지은 총경 영입…교사 출신 백승아도

    野 ‘경찰국 신설’ 반대 이지은 총경 영입…교사 출신 백승아도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맞선 이지은 전 총경을 11호 인재로 영입했다. 검찰 출신 인사들이 여당 후보로 대거 총선에 뛰어들자 ‘경찰 영입’으로 대결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총경은 경찰대를 졸업한 뒤 경찰 재직 중 서울대 사회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고 한양대 로스쿨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찰 재직 22년 중 상당 부분을 지구대 등 민생치안 부서에서 일했고, 지구대장으로는 드물게 총경 계급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총경회의에 참여했다가 경정급으로 좌천됐다. 이 전 총경은 이날 영입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 없고 경찰을 정치화해 정권 유지에 활용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경찰국 반대 총경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을 3호 인재로 영입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도 선거를 앞두고 전직 경찰 인사 2명을 동시에 영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를 강조해온 만큼 경찰 영입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21대 총선 때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황운하 의원이 경찰 출신으로 대전 중구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황 의원은 인재로 영입이 된 사례는 아니었다. 백승아(38)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도 이날 12호 인재로 영입됐다. 백 수석부위원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춘천교육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2020년에는 강원교사노동조합 창립을 주도하고 위원장을 맡았고, 2022∼2023년에는 교사노동조합연맹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당시 노조 부위원장 자격으로 진상 규명 및 순직 인정 촉구를 위한 활동을 주도했다. 백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시행하며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교권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좌천된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민주당 인재 11호로

    좌천된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민주당 인재 11호로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9일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1·12호 인재로 이지은(45) 전 총경과 백승아(38) 전국초등교사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직했다. 재직 중 서울대 사회학 석사, 영국 캠브리지대 범죄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림대에서 법심리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이 전 총경은 22년 경찰 재직 기간 중 상당 기간을 지구대 등 민생치안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 전 총경은 ‘미니스커트’ 경찰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경감 시절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할 당시 선글라스에 미니스커트 차림이었다. 여성 지구대장으로는 드물게 총경 계급으로 승진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경찰국 신설에 맞선 전국 총경회의를 기획했다가 경정급 보직으로 좌천됐다고 민주당은 소개했다.민주당은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현직 검사를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윤석열 정부의 경찰장악에 맞선 전국 총경회의를 기획하고 참여해 경정급 보직으로 좌천을 당하기도 했다”며 “이 전 총경은 개인의 입신양명이 아니라 치안의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해왔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이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 없고 경찰을 정치화해 정권 유지에 활용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경찰 본연의 숭고한 가치를 회복시키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인재 12호’로 영입된 백 수석부위원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춘천교육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17년간 교편을 잡았다. 2020년에는 강원교사노동조합 창립을 주도하고 위원장을 맡았으며 2022∼2023년에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사태 당시엔 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서 성역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고, 현재까지 서이초 사망교사 순직 인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당은 “백 전 교사는 교권 보호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왔고 세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전문가로서 질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해서도 힘써왔다”며 “민주당과 함께 교육현장에 밀착한 정책과 입법을 만들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백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시행하며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교권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33년 이어온 지역공영방송 상징…의회 권력의 월권으로 문 닫게 해선 안 돼”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33년 이어온 지역공영방송 상징…의회 권력의 월권으로 문 닫게 해선 안 돼”

    지난 25일 ‘TBS, 이대로 멈춰서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애초 지난 1일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중단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의 가결로 5월 31일까지 중단이 유예됐다.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TBS를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산소호흡기를 완전히 떼기 위한 것”이라는 국민의힘의 발언 그대로 5개월 동안 93억원의 서울시 지원이란 것은 TBS 정상화가 아닌 직원 급여, 퇴직금의 지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정준희 교수, 송지연 노조위원장 등 토론회 참석자들은 TBS 폐국 논의가 근본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언론탄압이자, 초현실적인 탄압이라고 입 모아 이야기했다.박 의원은 33년 이어온 시민참여형 지역 공영방송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본질이라고 단언했다. 자본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민영화란 명목으로 시장논리에 던져버리는 것은 그대로 방송국을 문 닫겠다는 선언과 똑같은 것이며, 선거 승리로 다수당이 되었다는 것이 마치 전리품을 챙기듯 방송국의 생사를 판단할 권한을 가졌다고 믿는 것이야말로 명백한 월권이자 의회 권력의 남용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주권자의 뜻을 제대로 구현할 정치권력의 힘을 통해 법적 제도적 공영방송의 울타리를 지켜내야만 TBS의 미래가 있다”라면서 소위 TBS 방송 정상화 과정을 통해 편파성 공격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축출하고 폐지시켰으면서, 정작 남아있는 임직원들에게 방송국 폐업이란 고통을 안기는 것은 일종의 형용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언론지형의 현실에서는 올바른 정치권력의 회복을 통한 공영방송의 법적 제도적 보호장치를 제대로 만들어야만 TBS의 가치와 미래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 中외교차관 북한 방문…북중 수교 75주년 협력 방안 논의

    中외교차관 북한 방문…북중 수교 75주년 협력 방안 논의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외교부 부부장 손위동(쑨웨이둥)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대표단이 신의주를 경유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국경 다리에서 북한 외무성 간부들과 북한 주재 중국 공사가 쑨 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쑨 부부장은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하고 올해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경제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쑨 부부장과 박 부상은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도 회담했다. 박 부상은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도 예방했다. 당시 통신은 “쌍방은 조중(북중) 외교관계 설정 75돌이 되는 2024년에 쌍무관계를 강화 발전시켜나갈 데 대해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조중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강화한 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박 부상이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내용을 쑨 부부장에게 공유하며 대남 노선 전환 관련 논의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교전국’이라고 재규정했고, 연초부터 통일 기조를 비롯해 남북관계를 전면 전환하며 위협 수위를 높여왔다. 이에 대해 중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쑨 부부장이 김 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외교부 대표단은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 대신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육로를 이용해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지난해 8월 베이징~평양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지만 아직 양국 간 하늘길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다.
  • 은행 대출 연체율 4년 만에 최고

    은행 대출 연체율 4년 만에 최고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최근 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어지는 불경기 속 돈을 못 갚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업의 체감경기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6%로 전월 말 대비 0.03% 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9% 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11월(0.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7%)보다 0.02% 포인트 상승한 0.39%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0.48%) 대비 0.04% 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각각 0.05% 포인트 올랐다. 11월 중 신규연체율(1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0월 말 대출잔액)은 0.12%로 역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으로 건설업이 부진해지면서 기업의 체감경기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9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69)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나타내는 BSI는 지수가 100을 밑돌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71을 기록했지만 정보통신업(-8포인트)과 건설업(-5포인트) 등을 포함한 비제조업 업황 BSI가 3포인트 하락한 67로 나타나 2020년 9월(62)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편 IBK금융그룹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지난 24일 1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하고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기업은행 500억원, IBK캐피탈 100억원, IBK투자증권 100억원 등 IBK금융에서 700억원을, 유암코가 8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이 펀드를 통해 PF 부실 사업장의 채권 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 새만금 증액 예산 쥐고 있는 기재부

    새만금 증액 예산 쥐고 있는 기재부

    정부가 대폭 삭감했던 새만금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됐으나 2000여억원이 기재부에 묶여있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재부가 국회에서 증액된 새만금 주요 SOC 사업비 4279억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수시 배정 예산으로 분류해 부처에 내려보내지 않고 있다.기재부가 잡고 있는 분야별 새만금 사업비는 ▲새만금국제공항 327억원 ▲지역간 연결도로 116억원 ▲새만금신항 1190억원 ▲새만금 내부개발 395억원 등 총 2028억원이다. 대부분 정부 예산안 보다 국회 심의 단계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크게 늘어난 사업비다. 기재부가 새만금 사업비를 부처에 내려보내지 않는 이유는 새만금 사업 전반에 적정성 검토가 진행중이고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때문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해 시공업체 선정 단계가 중단된 이후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새만금신항 공사도 애초 정부안 438억원에서 1628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나 국회 심의 단계에서 인상된 예산은 기재부에 묶여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새만금 예산이 국회에서 대폭 증액된 만큼 하루 빨리 모든 사업이 정상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전북의 50년 숙원이고 새만금지구에 투자를 한 기업도 공항, 항만, 철도가 모두 갖춰지는 것을 전제로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추진돼야 한다는 논리다. 지역 정치권도 새만금 사업 적정성 검토는 이미 사업 추진 결정 단계에서 거쳤던 절차인 만큼 정부가 다시 이를 들이대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전북도의회 윤정훈 의원은 지난 24일 개최한 제406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30년 이상 논의돼 온 새만금 사업에 대해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것은 명분도 실익도 전혀 없는 ‘지역차별’이자 ‘정치보복’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당장 백지화하고 새만금 사업을 정상화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데스크 시각]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교훈/유영규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교훈/유영규 경제부장

    “중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한국에서 너무 불공평한 대우를 받습니다. 편견을 거두고 기업과 실적만 봐 주셨으면 합니다.” 2010년 일이다. 4박 5일간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5곳의 현지 기업설명회(IR)를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중국 기업인들은 기다렸다는 듯 저마다 억울함을 토로했다. 매년 20~30% 성장하는 건실한 기업인데 한국 증시에선 왜 주가가 계속 추락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요즘과 달리 중국 경기가 무섭게 상승세를 타던 때라 자부심도 높았다. 일부는 홍콩이 아닌 한국행을 택한 것을 후회한다고도 말할 정도였다. 급기야 한 최고경영자(CEO)는 두꺼운 문서 한 다발을 내밀었다. 세계 5대 회계법인 중 한 곳에 의뢰해 받았다는 회계 보고서였다. 당시 중국 기업인들의 입에서 공통으로 등장한 용어가 ‘차이나 디스카운트’였다. 당혹스러웠다. 외국인인 우리가 보기엔 후진적이고 비정상적인 시스템을 그들은 정상이라고 여겼다. 대표적으로 ▲회계장부 조작 ▲불투명한 지배구조 ▲당국의 과도한 규제 ▲널뛰는 기초통계 등이 그랬다.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분명했지만, 기업들은 남 탓 하기에 바빴다. 그 후 IR에서 만난 당시 중국 기업들은 몇 년간 동전주 노릇을 하다가 예외없이 국내 증시에서 상장 폐지됐다. 남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남 이야기가 아니다. 1997년 외환위기라는 긴 터널을 지난 후 한국 자본시장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용어가 후유증처럼 남았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12∼2021년 한국 상장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1.2배에 그친다. 선진국(2.2배)은 물론이고 신흥국(2.0배)보다 낮다. PBR은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말한다. PBR이 낮다는 것은 해당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걸출한 우수 기업이 많지만 평균 PBR은 분석 대상 45개국 중 41위다. 필리핀(14위), 베트남(11위), 브라질(30위), 이집트(34위) 등 신흥국보다도 한참 뒤다. 이렇다 보니 우리 상장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을 모두 합쳐도 애플의 시가총액에 미치지 못하는 게 웃지 못할 현실이다. 한국의 자본시장은 왜 주주들의 외면을 받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돈도 벌지 못하는 시장이 신뢰도 못 주기 때문이다. JP모건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한국 증시의 연평균 수익률은 1.9%로 어지간한 국채 수익률보다 못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연평균 수익률은 12.6%로 6배가 넘는다. 북한 탓만 하기도 어렵다. 우리처럼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사는 대만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10.3%에 달한다.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 역시 각각 5.9%와 5.5%에 달한다. 게다가 한국은 주주환원율도 낮다. 기업이 번 돈을 쌓기만 할 뿐 주주에게 잘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최근 10년간 미국 기업의 주주환원율은 92%에 달했지만, 한국은 29%에 불과하다. 기업은 성장하지만, 개별 주주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가 없는 것도 한국자본시장의 신뢰도를 깎아 먹는 원인이다. 한국에서 물적분할 후 쪼개기 상장은 코스메뉴처럼 따라온다. 또 의무공개매수제도가 없다는 이유로 인수합병 과정에서 반토막 나는 일반 주식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 선진국에선 어림없는 일이지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에선 일상처럼 반복된다. 4월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에선 다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화두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K주식의 가치를 정상화해 국가 경제도, 기업도, 개미투자자도 살리겠다고 공언한다. 덕분에 어렵다는 이유로 묵혀 뒀던 상법 이야기들이 총선 공약 속에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부디 넘치는 공약들이 선거철에만 난무하는 헛된 약속으로 끝나지 않기를 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2024년 서울시의회 신년 기자간담회 유감 표명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전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일방적인 기자회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2022년 기준 서울의 합계 출산율은 0.59명에 불과하다. 국가적으로도 0.6명대에 돌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 중 합계 출산율이 1명에도 못 미치는 곳은 한국뿐이다.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 교수는 현재 추세로 감소세가 계속된다면, 2750년에는 한국이 국가 소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심각한 초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오늘 김현기 의장이 발표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사전에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으로 발표됐다. 애초 언론홍보팀 명의로 안내된 행사는 ‘2024년 서울시의회 신년 기자간담회’였다. 신년 기자간담회라는 행사명에서 알 수 있듯, 연초를 맞아 덕담을 나누고 상호 협조를 통해 의정활동의 기조와 성과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신년 기자간담회는 의장이 주도하여 준비한 ‘저출생 대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사실상의 특정 정책 기자회견과 다름없었다. 구체적인 내용과 배포용 보도자료 등은 간담회 사전에 전혀 공유하지 않았다. 둘째, 서울시의장이 발표한 저출생 대책은 세대별·성별·경제적 상황별로 다양하게 기인하는 출산 기피 현상에 대한 면밀한 분석없는 주먹구구식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 소득기준 없이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전액 서울시비를 통해 대규모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주장은 서울시와의 사전 공감은 물론 법적 검토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월 10만원의 서울시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거나 부모급여를 5만원씩 추가지원 하겠다는 계획은 단순 현금성 지원으로는 저출산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기존 정책의 실패 사례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도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사교육 조장 등 사회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 밀어붙인 초·중·고 기초학력평가 시행이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저출생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주장은 그야말로 억지에 불과하다. 저출생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어설픈 처방전으로 시민의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더욱이 서울시의회 의장의 직위에서 자신의 사견을 위한 기자회견을 신년 기자간담회로 포장하는 것, 사전논의 없는 일방적 주장을 마치 서울시의회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인 양 호도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의장이 곧 서울시의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며, 진정한 저출산 대책 모색을 위한 여·야 협의의 장 마련을 촉구하는 바이다.
  • 조태열, 日외무상과 첫 전화 통화… “한일관계 개선 흐름 강화”

    조태열, 日외무상과 첫 전화 통화… “한일관계 개선 흐름 강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취임 인사를 나눴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35분부터 6시 10분까지 가미카와 외무상과 통화하며 한일관계와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 장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고, 이시카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제공에 사의를 표했다. 조 장관은 취임 축하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이시카와 지진 피해에 대해 다시 한 번 위로를 건넸다. 두 장관은 한일관계가 지난해 7차례 정상회담과 6차례 외교장관 회담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가 정상화한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두 장관 사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장관은 또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북러 간 불법 군사협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하며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가기로 했다. 양측은 엄중한 국제정세 하에 지역·글로벌 현안 관련,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이 더욱 늘어가고 있다고도 공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을 높은 수준으로 제도화한 것을 평가하고 특히 올해 한미일 3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을 동시에 수임하게 된 만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공조하며 3국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난 11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관계와 한미일 협력 강화,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는 아직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른 나라 주요국 외교장관들과도 통화 일정을 계속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이 취임한 뒤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을 비롯해서 주요 국가들이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제로로...’ 1회용품 안 쓰기 실천 선언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제로로...’ 1회용품 안 쓰기 실천 선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식’ 개최 ‘1회용품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 종합대책 발표경기도가 1회용품 사용 금지 대상을 도청에서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하고 1회용품 제로 경기 특화지구를 시범 조성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23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을 했다. 선언식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28개 공공기관장, 기업, 소비자, 소상공인, 배달 및 다회용기 서비스 업체,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학생들과 31개 시군 공무원 등 4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작년 1월부터 (청사 내)1회용컵 반입을 금지했고 올 1월 1일부터는 야근할 때 배달하는 음식의 1회 용기도 사용도 금지했다”며 “1회용품 안 쓰기를 공공 부분부터 해보자는 취지로 한 것인데 전국 최초로 정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주 다보스포럼에 다녀왔는데 전 세계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OECD 국가 중 재생에너지 비율이 유일하게 줄어든 나라가 대한민국이라 너무 마음이 무거웠다”며 “생활 속 실천의 하나로 1회용품 안 쓰기를 해냈으면 좋겠다. 경기도부터 앞장서서 도의회와 힘을 합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책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중앙정부 정책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일회용품 안 쓰는 생활문화를 국민 일상에 정착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일회용품 안 쓰는 생활 정착을 목표로 ‘1회용품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라는 비전 아래 4개 분야 16개 중점 추진 과제를 추진한다. 4개 분야 대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공공부문 선도 분야는 ▲1회용품 제로 공공시설 확대 ▲1회용품 제로 공공 축제·행사·회의 개최 ▲공공시설 공유 컵 스테이션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민간확산 지원 분야는 ▲공유 장바구니 지원사업 ▲1회용품 제로 경기 특화지구 시범조성 ▲경기 옹달샘 운영 ▲민간 다중이용시설 다회용기 서비스 도입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민참여 활성화 분야에는 ▲다회용기 사용 인센티브 제공 확대 ▲경기 자원순환 지도 플랫폼 구축·운영 ▲자원순환마을 확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추진 기반 조성 분야는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철회 정책 원점 재검토 촉구, 1회용품 사용 규제 권한 지방정부 이양 등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종합대책 발표 이후에는 420명의 참석자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과 함께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경기도가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 ‘건설위기 돌파’ 경남도 공공공사 조기 발주 등 종합대책 발표

    ‘건설위기 돌파’ 경남도 공공공사 조기 발주 등 종합대책 발표

    경남도가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더하고자 도내 공공공사 40%를 올 1분기 중 발주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정부정책과 연계하는 5대 전략 17대 과제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민간수주가 감소하는 만큼 공공수주에 집중한다. 올해 발주 예정인 1억원 이상 도내 공공공사는 총 2492건, 2조 7363억원 규모다. 도는 이 중 40%에 해당하는 1조 722억원을 1분기에 발주해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이끌 계획이다.또 상반기 중에 국지도와 지방도 등 도로개설 사업 70% 이상을 조기 발주하고 하천·지방 항만·산림 등 인프라 공사는 65% 이상 조기 발주해 건설산업 활력 회복에 힘쓴다. 시·군과 유관기관 시설투자도 상반기에 65% 이상 조기 발주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도는 하도급 수주 파트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현장 중심 수주지원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발주공사에서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도내 주요 사업장에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해 지역업체 참여를 당부한다. 고금리, 고물가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지역건설사 자금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고자 중앙부처 건의와 자금지원 등도 잇는다. 건설공사 지역제한입찰 대상 한도 금액은 종합공사 기준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경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이 가능한 건설 업종도 기존 8종에서 철강구조물, 금속구조물 등을 추가해 10종으로 확대해 자금여건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료 수수료 사업을 시행해 지역 하도급사 보호에도 앞장선다. 이와 함께 도는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 연 2회 개최, 불법행위 근절에도 힘쓴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와 주거환경정비사업·소규모 노후주택 개선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에 지역업체 참여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도 진행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하고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와 부실·불법 건설업체 행정처분을 강화해 신뢰받는 건설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업체가 보다 많은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활기찬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태영건설 실사 착수…우발채무 변수 긴장

    태영건설 채권단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실사에 본격 돌입하자 시장은 숨겨진 부실이 튀어나오지 않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채권단이 대규모 부실을 추가로 발견하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중단하겠다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워크아웃 중단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은행권에 건전성 강화를 지시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을 실사 회계법인으로 지난 16일 선정하고 실사에 착수했다. 회계법인은 최대 4개월에 걸쳐 태영건설의 자산과 부채 상황을 분석하고 존속할 능력이 있는지 평가한다. 실사 결과 태영건설의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결론 나면 워크아웃은 중단된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후 3개월인 4월 11일 2차 금융채권자협의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은 태영건설의 ‘우발채무’에 주목한다. 태영 측과 주채권단이 추산하는 우발채무 규모 차는 상당하다. 태영 측은 총 9조 5044억원 보증 채무 가운데 우발채무는 2조 5000억원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채권단은 직접채무 1조 3000억원, 이행보증채무 5조 5000억원, 연대보증채무 9조 5000억원 등 태영건설의 채무가 총 16조 3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어떤 채무든 우발채무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에 대한 처리 방안을 결정하는 것도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 6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채권단 600곳의 이해 상충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과 산은은 ‘워크아웃 건설사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채권단(태영건설에 직접 대출)과 PF 대주단(PF 사업장에 대출) 이견 조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부동산 PF발 위기가 금융권 부실로 옮겨붙을 우려가 계속되자 금융당국은 은행에 손실흡수 능력을 키우라고 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광주·대구·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 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했다. 은행들은 과거부도율(PD), 부도시손실률(LGD) 등을 바탕으로 미래 PD, LGD 등을 추정해 대손충당금을 산정한다. 금감원은 그러나 이들 은행이 사용한 지표가 실측치보다 낮아 부실 위험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PD·LGD 등 추정 방식 보완, 미래 거시경제 예측 모형 개선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CCyB)과 스트레스완충자본, 특별대손준비금 등 ‘건전성 강화 3종 세트’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 추가회비 내면 투표권 추가… 여수상공회의소, 또 돈선거 무방비

    지난 2021년 제24대 의원(대의원) 선거에서 수억원대의 금품 선거 논란을 빚었던 여수상공회의소가 이번에도 똑같은 조건으로 제25대 의원 선거를 치를 예정이어서 금품 선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0여명으로 이뤄진 여수상공회의소 의원단은 회장 선거권이 있으며, 상의 정책과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 회원사들은 매출액에 따라 이뤄지는 투표권 배분 규정에 따라 각종 투표권의 80% 이상을 행사할 수 있으나, 의원단 선거에서 그동안 지역 상공인들에게 의원수 절반을 떼어줬다. 매출에 따라 주어지는 투표권을 전부 다 행사하면 의원단을 싹쓸이할 수 있지만 지역 및 직능 안배 차원에서 상생의 길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24대 선거에서는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와 지역 상공인 간 의원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선거가 치러졌다. 이에 따라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회원사들이 의원단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지역 상공인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상황은 더 험악해 졌다. 의원으로 선출되기 어려워진 지역 상공인들은 추가 회비를 납부하면 회장 및 의원을 뽑는 투표권을 주는 규정을 활용해 10억여원의 추가 회비를 내고 투표권을 대거 확보한 것이다. 여수상의 정관에 따르면 1500만원에 최대 30표를 주는 추가 회비 납부 규정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 대놓고 금권 선거를 한 셈이다. 결국 돈을 주고 투표권을 산 지역 상공인들이 대거 의원단에 입성하면서 전체 의원 가운데 26명이 지역 상공인으로 이뤄졌다.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는 의원 9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5석은 지역 농협과 수협에 돌아갔다. 25대 의원 선거가 오는 2월 23일로 다가왔지만, 산단과 지역 상공인 간 의석수 배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추가 회비를 통한 투표권 매입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지금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지면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 회원사들이 80% 이상의 의원을 차지하고, 이에 맞서 지역 상공인들이 또다시 투표권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수상공회의소 정상화를 위해서는 당초의 안배 차원의 의원수 배분과 추가 회비 납부 금지 등의 합의가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세계적 예술가 배출한 경북, 반드시 도립미술관 건립하겠다”

    “세계적 예술가 배출한 경북, 반드시 도립미술관 건립하겠다”

    “경북 고유의 예술적 가치와 미술 문화 창달,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경북 대표 복합예술공간으로 기능할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도민의 역량과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은 그동안 박서보, 유영국, 이쾌대, 정상화, 박대성 등 각 시대마다 뛰어난 예술가를 배출했지만 경북 미술과 예술계를 아우를 구심점이 없는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이 때문에 경북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강원, 충북과 함께 도립미술관이 없는 광역지자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에 재도전했는데, 전망은 어떤가. “지난 2018년 도립미술관을 짓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까지 마쳤지만, 정부의 사전 평가를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최근 1년 가까이 전문가들과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무리 하고 이달 안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총력을 다해 준비한 만큼 문체부와 행안부의 심의를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나. “지난해 6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민간 전문가 16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4차례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또 국내 미술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와 근·현대 경북 미술사 연구, 전시 콘텐츠 구성 및 중장기 작품수집계획 등 미술관 운영 기본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등 만반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경북의 문화 인프라를 높이기 위해 도립미술관 건립이 절실한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경북은 도립미술관이 없는 광역지자체로 다른 지역에 비해 미술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취약하다. 문화 분권 시대에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경북을 대표할 만한 수준 높은 미술관을 하루 빨리 지어 미술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 경북의 랜드마크가 될 도립미술관이 건립되면 수도권 문화 획일화 현상을 막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도립미술관은 언제까지 어떤 규모로 건립 예정인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도청신도시인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은 대지 2만 249㎡, 연면적 2만 21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총사업비는 1661억원이다. 도립미술관은 기본 공간인 전시실과 수장고, 아카이브실, 교육 공간은 물론 아트숍, 카페와 레스토랑 등 힐링 공간, 자연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야외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인공지능), 미디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수요에 대비할 것이다.” -완공 후 도립미술관 운영 계획은. “‘천년을 마주하는 내일의 미술관’이라는 비전으로 기획전시 및 국내외 교류전, 공연 등 타 장르와 융복합 전시, 미디어아트 등 주민 친화적 복합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인구의 낮은 평균 연령(32.4세)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체험 특화형 미술관도 운영한다. 미술관 인근 도서관, 수변공원, 패밀리파크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안동의 유네스코 관광자원과 연계해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문체부가 2021년 7월 이건희 기증관의 서울 건립 방침을 밝히면서 비수도권의 반발을 우려해 지역문화 격차 해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정부의 권역별 문화시설 확충 방침에 한가닥 희망을 품고 국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지금은 지역별 특화된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한 때다.”
  • 광주시교육청, 일반고 신입생 원거리 배정 왜 해마다 반복되나

    광주시교육청, 일반고 신입생 원거리 배정 왜 해마다 반복되나

    광주지역 예비 고1 학생들의 원거리 고교 배정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1152명의 학생이 자신의 거주 구가 아닌 다른 구의 학교에 배정되면서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2024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599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전형 요강에 명시된 배정 원칙에 따라 지원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광주 지역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 지역 인구 과밀 및 학교 유형에 따른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 광산구의 경우 중학교는 26개인데 비해 고등학교는 11개교에 그쳐 1152명이 북구와 서구 소재 고등학교로 배정됐다. 이 영향으로 북구와 서구 지역 예비 고1 학생들도 남구와 동구 소재 고등학교로 연쇄적으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원자들이 내신 성적과 대학 입시 유불리를 고려, 몇몇 특정 학교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해 원거리 통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후지원에서 최소 선택 학교 수를 소속 중학교에서 지원가능한 고교의 기존 60%에서 70%로 늘리고 거주지의 통학 거리 요소를 반영했다. 그 결과 원거리 통학생이 다소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근본적인 지리적 불균형과 고등학교 선택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7년에 개교 예정인 광산고(가칭) 설립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 지역에서 해마다 대거 미달 사태를 겪는 모 고교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고 있으며, 학교와 재단 측에 학교 정상화 방안 제출을 요청했다. 광주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무작위 전산 추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지만, 학교 선택의 쏠림 현상, 특정 학교에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 등 배정에 어려움이 크다”라며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선거철 단골 ‘창원-함안 통합’에 홍남표 창원시장 “자치권 확보 관건...심층적 연구 필요”

    선거철 단골 ‘창원-함안 통합’에 홍남표 창원시장 “자치권 확보 관건...심층적 연구 필요”

    홍남표 창원시장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나온 ‘창원시-함안군 통합’ 공약에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섣불리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홍 시장은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창원시와 함안군 통합은) 복잡한 문제다. 함안군이 응해야 한다”며 “특히 부산시 기장군은 별도 자치권이 있지만, 창원시 5개 구청은 자치권이 없다. 함안군이 창원과 통합하면 자치권을 가질 수 있느냐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창원시와 함안군 통합은 선거철이면 등장하는 단골 공약이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마산회원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차주목 예비후보는 함안을 마산회원구 권역으로 통합하면 24만명 규모 생활권을 형성해 인구·교육·산업·상권 등 더 커진다며 통합론을 들고나왔다. 홍 시장은 이같은 공약을 두고 “함안이 창원과 통합을 한다고 했을 때 자치권이 없는 구, 그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가 문제”라며 “심층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 혹 통합을 한다고 하면 서로 공감대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보충 설명에 나섰다. 장 부시장은 “지방자치법상 광역시는 자치권이 있는 군 체제를 도입할 수 있지만 특례시 구·군에 자치권을 주려면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현 행정체계는 기초-광역-정부라는 3단계인데, 4단계로 되려면 법 개정이 우선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 경남도, 함안군 등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할 듯하다”며 “결정은 창원시민, 함안군민이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지역 내 다른 현안과 관련해서도 해결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기간 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을 두고는 “유감스럽게도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다 보니 많이 헝클어진 상황”이라며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보충 답변에 나선 김종필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통보와 관련해) 법에 따라 관련 서류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 앞으로 한 차례 더 청문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2월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의창구 북면·동읍에서 추진 중인 새 국가산단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입주하고자 하는 기업을 확보한 상태다. 기존 창원에 있던 기업도 있다”며 “처음 대기업이 들어오면 중견기업도 따라올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장기 표류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문제를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이를 풀어나가는 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속도를 낸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문제 본질은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시 산하기관장들이 사표를 제출하거나 직무 정지된 일을 두고는 “내부통제 시스템이나 자체 감사 기능이 잘 작동돼야 하는데 전반적으로 그런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라며 “산하기관 운영이 좀 더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보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도 소개했다. 창원국가산단2.0 예비타당성 통과 추진, 제조 디지털 전환 박차,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 층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 특구 구축 등이 세부 방향이다. 창원 맘 커뮤니티센터와 창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권역별 맨발 걷기 산책로 인프라 구축, 해양정책 기본계획 수립, 도시철도(트램) 도입 추진, 의과대학 유치, 새내기 지원금 신설 등도 있다. 홍 시장은 “최초 계획도시에서 현 특례시까지 수많은 변화를 선도해온 창원은 이제 미래 첨단도시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시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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