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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노조원 속속 복귀…내일부터 정상운행 전망

    서울지하철 파업이 26일로 1주일을 맞으면서 파업 참가 노조원 가운데 상당수가 근무지로 돌아옴에 따라 밤 10시까지로 2시간을 단축한 지하철 운행이이르면 27일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노조원들의 복귀율이 높아지자 경찰 투입을 유보하고 노조원들의 자진 복귀를 적극 유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5일 오후 3시 현재 근무지로 복귀한 노조원은 전체 파업 참여자 8,809명의 28.8%인 2,539명이다.처음부터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947명을 포함하면 35. 7%인 3,486명이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운행의 핵심요원인 기관사의 복귀율이 23·24일을 고비로 늘어나면서 파업 미참여자(31명)와 대체인력(257명),외부 지원인력(8명) 등 355명의 기관사가 확보돼 파업 전의 근무인원 461명에 근접했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측은 이에 따라 27일부터는 단축운행을 중단하고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손장호(孫長鎬) 지하철공사 사장은 “현재도 정상운행을 할 수는 있지만 기관사들의 과로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단축운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복귀 마감시한인 26일 오전까지상황을 지켜본 뒤 정상운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와 공사는 확보되는 기관사 수가 400명을 넘을 때를 정상운행 가능시점으로 보고 있다.지금까지 확보된 355명에다 철도운전기술협회·도시철도공사·인천지하철 등에서 추가 지원받은 인력과 25일 중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40∼50명을 합치면 400명은 무난히 확보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시는 이날 군 기능인력 150명을 차장 업무에 투입했으며 전동차 제작사의검수 지원 인력도 681명까지 늘려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한편 서울대농성장에서는 24일과 25일 사이에 경찰 진입설이 나돌면서 4,500여명의 농성 노조원 가운데 2,500여명이 빠져 나오는 등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조원들의 이탈이 시작된 것은 24일 밤 9시.경찰이 대학생 등의 추가 가담을 막기 위해 정문과 후문을 지키던 경찰병력을 2,000여명에서 3,500여명으로 증원하자 경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학교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노조원 2,500여명은후문으로 나가려다 생각을 바꿔 관악산을 타고 학교를벗어났다.대학생 600여명과 일부 노조원들은 정문과 후문에서 돌과 화염병각각 200여개를 던지며 경찰과 1시간30여분 동안 대치하기도 했다.경찰은 헬기 2대를 동원,“안전 귀가를 보장한다”고 방송을 하면서 노조원들의 자진해산을 유도했다.
  • 유보된 경찰력 투입…진압보다 자진해산 유도

    주말인 24일 또는 25일 서울지하철 노조원 4,500여명이 운동권 학생 등과함께 농성중인 서울대에 경찰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면서 24일중 노조원 2,000여명이 농성장을 이탈했다. 소문이 사실이 될 수도 있었다.고건(高建)서울시장은 24일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에게 경찰력 투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관은 즉시 경찰청장 등 경찰수뇌부와 서울대에 경찰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서울지하철 노조원과 운동권 학생 등 1만여명이 운집한 농성장을 진압하려면 최소한 경찰력 3만명 이상을 동원해야 할 뿐 아니라 만에 하나 불상사라도 생기면 노동계의 강경투쟁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경찰력 투입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경찰력을 투입할 듯이 심리적인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검찰의 고위 관계자도 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이번주로 계획된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의 2단계 총파업 및 금속연맹 사업장의 파업과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24일이나 25일중 서울대에 경찰력을 투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25일이 ‘D-데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25일 열린 당정회의에서는 경찰력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인 무게의 중심은 ‘자진해산 유도’쪽으로 기운 느낌이다. 정부가 미복귀자에 대한 직권면직 시한으로 설정한 26일 새벽 4시가 다가오면서 복귀하는 서울지하철 노조원이 크게 늘어 조만간 지하철 정상운행도 가능하다는 판단이 경찰력 투입 유보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관사 500여명과 집행부가 농성중인 서울 명동성당의 경우 하루 식비 등 기본경비만 8,000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하면서 준비한 파업기금 10억여원도 멀잖아 고갈될 것이라는 계산도 한 것 같다. 퇴로를 열어주면서 압박을 가하겠다는 전략에도 불구하고 법질서를 현저하게 해치는 폭력사태 등이 빚어지면 경찰력이 투입될 수도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서울지하철 “당분간 정상운행”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가 19일 새벽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시민의발’인 지하철 1,2,3,4호선은 당분간 정상 운행된다.출퇴근시간때 운행시간은 2분30초∼3분 간격으로 평소와 같다.하지만 만약의 지연사태에 대비,출근길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설 것을 시측은 당부했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는 전면파업을 하루 앞둔 18일 비조합원들로 구성된 자체인력 1,816명과 외부 지원인력 5,289명 등 모두 7,105명의 비상인력을 확보,파업에 관계없이 지하철을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이 인력은 운행·선로·전기·통신 보수 및 점검작업에 투입된다. 시는 이와 함께 21개 노선 517대의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고 1만4,127대의 개인택시 부제 해제,32대의 시·구청 버스 임시운행,266개 노선 1,426대의마을버스 연장운행 등 대체 수송수단을 마련,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출퇴근시간대 운행간격은 그대로 유지되지만그밖의 시간대는 운행간격이 종래 4∼6분에서 4∼12분으로 늦춰지게 된다.또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이어지던 하루 운행시간도 오전 5시30분∼밤10시로 두 시간 단축된다. 한편 시와 공사 및 노조는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오후 노사정 실무회의를 갖고 시의 구조조정안 및 노조의 지하철 개혁안을 놓고 막판협상을 벌였다.이에 앞서 공사는 1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사분규에 대한 조정을신청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지하철 13일부터 ‘준법투쟁’…대검, 관련자 사법처리키로

    서울시 지하철공사 노조가 19일로 예정된 전면파업에 앞서 13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지하철 1,2,3,4호선의 정상운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노조는 13일 기술지부의 본래업무 외의 작업지시 거부를 시작으로 차량지부가 14일부터,승무지부가 15일부터 지연운행에 들어가며 16일부터는 각 부문별로 2단계 작업 거부에 들어가 19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따라서 전동차 점검을 하는 차량지부가 작업거부를 시작하는 14일이나 승무지부가 준법투쟁에 돌입하는 15일부터는 지연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검찰은 노조의 준법투쟁 돌입을 사실상의 불법쟁의로 간주,관련자들을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준법투쟁과 향후 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 전원에 대해 지하철공사로부터 고소·고발을 받는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 동부간선로 등 대부분 통행 재개/서울·경기도 철도·도로 복구현황

    ◎워커힐∼덕소쪽·지하철 전구간 정상 운행/잠수교·올림픽대로 일부만 오늘 늦게 개통/경원선·경의선 복구 1개월 이상 걸릴듯 집중호우로 차량통행이 금지됐던 서울시내 주요도로 가운데 잠수교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 통행이 9일 밤 늦게 재개돼 주초 출근길 교통대란은 빚어지지 않게 됐다. 10일 상오 5시30분 현재 차량운행이 금지된 도로는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남단∼염창IC 구간 ▲강변북로 당인가교(양화대교∼한강대교 구간) ▲잠수교 양방향 등 3곳이다. 침수가 풀리지 않은 강변북로 당인가교와 상류댐 방류로 수위가 높은 잠수교는 10일 하오에나 차량통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틀동안 불통됐던 동부간선도로 양방향을 비롯해 장위1동 국민은행앞∼월곡중학교 앞,토사유출로 통제됐던 국립극장 매표소∼남산타워는 9일 하오 7시에 소통이 재개됐다. 상암철교 밑과 중랑지하차도,워커힐∼덕소방면 강북도로 등도 하오 5시30분에 복구가 끝나 통행이 완전 재개됐다. 또 지하철 7호선은 무정차 통과되던 도봉산역의 배수 및 청소작업이 9일 늦게 끝남에 따라 10일 새벽 첫 차량부터 정상 운행된다. 그러나 경기 북부지역의 철로와 도로는 개통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경원선(의정부∼동두천 동안)과 경의선(일산∼문산)은 2∼3일,교외선(능곡∼의정부)은 복구에 한달정도 걸릴 것으로 철도청은 내다봤다. 산사태로 불통됐던 경춘선(청량리∼춘천)은 9일밤 개통돼 열차가 정상운행되고 있다. 서울시 외곽도로의 경우 고양시 1번 국도(통일로)는 대자동 필리핀 참전비앞∼서울방면 1㎞ 구간이 유실돼 4처선 도로중 1개만 통행이 가능하고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성에서 양주로 넘어가는 63번 도로는 10일중에나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리∼양평간 6번 국도중 팔당대교와 팔당댐 사이의 불통으로 서울에서 양평방면으로 가는 차량은 하남시를 관통하는 43번 국도를 따라가다 팔당댐에서 양수리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 경원·경의·교외선 복구 지연/경기북부 5개 노선은 정상 운행

    서울과 경기북부를 강타한 폭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북부의 8개 철도노선중 경원선 교외선 경의선 등 3개 노선의 복구가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능곡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의 경우 능곡천 제 3,4교량의 교각 5기가 유실되고 선로가 매몰되는 등 35곳에서 피해가 발생,연말쯤에나 완전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강원도 철원군 신탄리를 잇는 경원선은 동두천 제 2교량이 폭우로 유실되는 바람에 가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려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쯤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특히 침수와 매몰로 26곳에서 피해가 난 서울∼문산 경의선의 경우 물이 느린 속도로 빠짐에 따라 아직 복구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북부지역의 8개 철도노선중 중앙선 경인선 망우선 경춘선 일산선 등 5개 노선은 이날 복구돼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수해로 교통이 두절된 국도 14개 노선 중 10개 노선은 7일 상오 모두 복구됐다.
  • 노조원 선로 점거 방화/부산지하철 파업

    ◎한때 운행정지… 농성 508명 연행 직제개편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부산교통공단 노조가 3일 상오 총파업에 들어갔다. 농성 조합원 504명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농성과정에서 지하철 동래역 역무실과 선로가 점거돼 부산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교통공단은 비상수송요원 212명을 긴급투입,점거농성이 끝난 3일 상오 8시부터 지하철은 정상운행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 노조(위원장 金泰振)소속 조합원 500여명은 단체협상이 진행중이던 3일 0시쯤 지하철 동래역에 집결,역무실 등 사무실 4곳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상오 4시부터는 동래역과 교대앞역간 선로를 점거했다. 선로점거로 3일 상오 5시 20분 신평행 1003호 등 전동차 4편이 운행을 멈췄다. 상오 8시까지 2시간30여분동안 노포동에서 명륜동역까지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선로점거에 나선 노조원들은 집기류 등을 꺼내놓고 시너를 뿌리며 불을 지르는 등 집단행동을 벌이다 연행됐다. 경찰은 연행된 노조원 504명을 13개 경찰서에 분산수용,적극 가담자와 공단으로부터 업무방해혐의로 고발당한 金위원장 등 노조간부 등에 대해서는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지하철 勞使협상 밤샘진통/양측 이견 맞서

    ◎임금인상안 막판 타결 가능성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을 하루 앞두고 공사와 노조측은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협상을 했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노조측은 협상에서 해고자 전원복직,징계자 원상회복,차장·역무원의 순환보직,사내 복지금 출연 등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측은 해고자 복직 및 징계자 원상회복 등 사내 문제는 노조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임금인상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측이 당초 주장했던 7.8% 임금인상안을 사실상 철회하고,사측도 임금인상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는 노조측 주장을 대폭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노조가 11일 상오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에 대비,간부와 비노조원 등 4,821명을 투입해 전동차를 정상운행하는 한편 파업이 사흘 이상 장기화되면 2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지하철역을 경유하도록 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업주동자와 파업 적극 가담자를 고소·고발하고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검찰 “파업땐 공권력 투입” 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 부장검사)는 10일 서울 지하철노조(위원장 金善求)의 파업 강행 방침과 관련,“중앙노동위의 중재기간 15일을 지키지 않고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파업에 들어가면 즉각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멋대로 운행하는 버스(사설)

    서울 시내버스의 27%가 불법·탈법운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다.시내버스는 지하철과 함께 필수적인 시민의 발이다.정해진 노선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버스업체가 제멋대로 이 약속을 어겨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시민에 대한 최대의 서비스는 버스업체의 의무다.이윤을 따져 제멋대로 운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이를 지키지 않았다면 마땅한 책임을 지고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번 서울시의 적발내용을 보면 운행중단,노선변경,증·감차 운행 등 운행질서를 어긴 경우가 대부분이다.모두 업체의 수익금과 관련되어 있다.87개 업체 395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난 3월9일부터 17일 동안 조사한 결과,107개 노선 1천272대가 이렇게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업체의 경우에는 수익금을 높이기 위해 다른 업체의 노선에 차량을 투입,운행하거나 자사 운행노선 가운데 적자노선의 차량을 대폭 줄여 흑자노선에 집중 투입하기도 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불법운행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이 정상운행으로 들어오는 수익금보다 훨씬 많아 행정처분을 감수하면서까지 상습적으로 불법운행한다는 점이다.실제로 이번에 적발된 A사의 경우,불법운행으로 취한 한달 수익금은 2천7백30만원이나 되지만 과징금은 5백50만원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감수해야 하는 시민의 불편은 이 업자의 안중에는 없었던 것이다.시민에 대한 책무와 서비스정신은 찾을 수 없고 오직 눈앞의 이익만 챙기는 이런 사업자들은 버스업체를 운영할 자격이 없다.엄벌해야 함은 물론 사업자 자격 자체를 박탈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는 이들 가운데 10개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물렸다.아울러 과징금 액수를 크게 올리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사업자뿐 아니라 운전자도 처벌하기로 하는 등 후속 조치를 마련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적자노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다.사실 버스 한대를 운영하는데 하루 37만원 가량 들지만 수익금은 최저 4만원에서 최고 6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노선에 따라 천차만별이다.이런 형편이라면 누구든지 탈법운행에 대한 유혹을 쉽게 받을 수밖에 없다.합리적인 노선조정과 함께 업체별 노선배분도 있어야 할 것이다.또 적자노선이지만 시민이 꼭 필요로 한다면 보조금을 주더라도 운영하는 것이 옳다.공동배차제와 노선입찰제,시영버스운영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 印尼 소요 진정 국면/수하르토 오늘 개각 등 수습책 발표

    ◎軍 일부 고위층 사임 지지 【자카르타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 소요사태는 17일 군 병력의 경계 강화로 자카르타에서는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지방에서는 산발적 시위가 계속됐다. 또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오는 20일 전국적인 대규모 연합시위를 벌일 계획이어서 인도네시아 정국은 안정 회복이냐 시위 확산이냐의 분수령에 서게 됐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15일 중단됐던 루피아화의 거래와 외환거래 등 모든 은행업무를 18일부터 재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또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내버스들이 일부 정상운행을 시작하는 등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부쩍 강화된 군 병력 순찰 외에도 자신에 대한 비판세력들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18일 사태해결을 위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개각을 단행키로 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태 수습노력에도 힘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네시아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함마디야’를 이끌고 있는 아미엔 라이스 의장은 18일자 타임지와의 회견에서 프라보우 전략군사령관과 군부의 사회·정치문제 담당 책임자인 밤방 유도요노 장군 등 일부 최고위 장교들이 수하르토 대통령 사임 요구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7호선 운행 ‘조마조마’/어제 하오 재개

    ◎정상화엔 한달 더 걸릴듯 지난 2일 침수로 운행이 중단된 서울지하철 7호선 장암역∼건대입구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11일 하오 5시부터 재개됐다.정상운행은 한달 가량 더 걸릴 전망이다.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음에도 불안한 탓인지 승객들은 평소보다 훨씬 적어 1천500여명이 탈 수 있는 전동차 1편의 승차인원은 200∼300명에 불과했다. 군자역 등에는 운행 재개 및 안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해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침수됐던 구간은 ATC(열차 자동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수동조작으로 조심운행을 했으며,15분대로 늘어난 배차 간격 때문에 승객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 7호선 오늘 운행 재개/하오 5시부터

    ◎어제 시운전… 새달 중순 정상화/배차간격 15분대·저속운행으로 불편클듯 지난 2일 침수로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7호선 장암역∼건대입구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11일부터 재개된다.그러나 정상운행은 앞으로 한달 정도 더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일 지하철 7호선 마들역∼군자역간 14개역에 대해 시험운행을 갖고 시민 수송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동차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에 잠겼던 하계역∼용마산역구간은 ATC(열차자동제어장치)가 복구되지 않아 수동조작으로 운행되지만 나머지 구간은 정상운행된다. 전동차 배차간격은 평소 5∼6분대에서 15분대로 늘어나고,운행 대수는 하루 344대에서 132대로 줄어든다.운행속도도 시속 45㎞ 이하여서 시민들은 완전 복구될 때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TGV 새달 20일 첫 반입

    ◎1편성 20량… 국내 조립후 내년초 시험운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고속열차 1편성(20량)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라 팔리스항에서 현대상선 소속 선박에 실려 다음달 20일쯤 마산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될 고속열차는 경부고속철도에 46편성의 고속열차를 공급키로한 한국TGV 컨소시엄이 지난 해 7월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완료한 시제차 2편성 중 제2호차로 GEC알스톰사가 제작한 것이다. 분해된 상태로 반입된 제2호차는 한국TGV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현대정공창원공장에서 조립된 뒤 내년 초 공단에 인계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 열차를 중앙선 국수역(양평 부근)으로 옮겨 시험가동하면서 기관사나 정비요원 등에 대한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1일 감사원이 사업추진의 재검토를 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인데다 사업이 계속되더라도 차량이 정상운행에 투입되려면 앞으로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차량 반입은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제공할 전망이다.
  • 철도료 인상 추진/새달부터 10∼14%/인수위에 보고

    고속·시외버스,시내버스,국내선 항공요금이 인상된 데 이어 철도요금도 다음 달 중 오를 전망이다. 철도청은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빠르면 다음 달 1일이나 늦어도 새정부가 출범하는 2월25일 이전까지 철도요금을 10∼14.5% 가량 올리지 않으면 열차의 정상운행이 어렵다고 보고했다.
  • 기관사 부주의가 화불러/지하철 탈선·추돌사고 왜 일어났나

    ◎대비책 안세운 지하철공 늑장복구도 문제/사고 올들어 20건 발생… 절반은 2호선 집중 7일 아침 출근길을 혼란에 빠트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전동차 탈선 추돌사고는 기관사의 어처구니 없는 부주의와 탈선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전혀 세워놓지 않은 지하철공사의 늑장복구가 빚은 ‘합작품’이었다. 승객이 한명도 타지 않은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철 개통 이후 처음 발생한 탈선사고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사고는 잠실쪽으로 운행예정인 2018호 전동차가 기관사 허석진씨(40)의 신호오인으로 반대방향인 을지로쪽 선로로 잘못 진입한데서 비롯됐다.기관사 허씨가 기관차를 본래 선로로 되돌리기 위해 40m 가까이 후진하던 순간 차량일부가 탈선했으며 이 순간 을지로쪽으로 운행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2003 전동차와 부딪힌 것이다.복구가 완료된 하오 1시까지 무려 8시간동안 건대입구역∼뚝섬역사이의 전동차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지하철공사측은 전동차가 반대방향 선로로 진입한 경위와 관련,기관사가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진입불가를 알리는 붉은 신호를 보지 못했고 전동차를 후진할 수 없도록 한 운행규정을 기관사가 무시한 결과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한다. 사고의 1차 원인은 기관사의 부주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상운행전 전동차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전동차가 다른 선로로 진입할 개연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선로진입이 잘못됐다면 즉각 종합사령실에 알려 후속조치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기관사 허씨가 7만3천㎞의 무사고 경력을 지닌 ‘베테랑’이란 점에서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는 공사측의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운행과정에서의 구조적 문제점을 덮어둔 채 ‘개인적 실수’로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올들어 외부에 알려진 지하철사고만 무려 20건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이중 절반인 10건은 2호선에 집중돼 있다.사고 내용도 종합사령실의 자동신호체계의 고장 또는 선로 절단 등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지하철공사의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특히사고발생후 8시간이 지나도록 복구가 지연돼 불편을 가중시킨 공사측의 늑장조치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지하철 파업땐 사고예방에 최선을”(국무회의:8일)

    ◎“경력기관사 424명 동원 안전운행 최대노력” 8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서울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공표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공부문의 파업대책을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조순 서울시장 대신 참석한 강덕기 부시장은 『지하철공사가 올해들어 노조와 10차례에 걸쳐 협의를 가졌으나 노조는 조합원 9천여명 가운데 70%의 찬성으로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강부시장은 『노조는 94년 이후 해고된 19명의 복직과 손해배상청구소송의 각하,무노동무임금의 철회 등 수용이 불가능한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다 특히 임금인상요구는 당초 27.7%에서 17.7%로 낮아지기는 했으나 4.6%를 제시하고 있는 공사측과는 아직 거리가 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부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철도청과 경찰,소방서,구청과 함께 인력수급계획을 세워 파업에 대비하고 있으며 424명의 경력기관사를 동원하면 5∼6일 정도는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지하철의 파업사태는 되도록 피해야 하겠지만 파업을 피할수 없다면 기관사들의 과로로 대형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다소의 불편이 있더라도 사고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의결안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개)▲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개) ▲지방교육행정기관직제(개) ▲1997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충남 예산군·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리비용 ▲1997년 원자력연구개발기금 운용계획안.
  • “경력기관사 등 투입/지하철 정상 운행”/서울시

    서울시는 7일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예정대로 9일부터 파업을 강행할 경우 비노조원 및 경력 기관사 등 424명을 투입,정상운행을 계속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내버스의 노선을 조정,24개 노선에 538대의 버스를 투입하고 전세버스 173대를 임시 운행하며 63개 노선 325대의 마을버스를 연장운행하는 등 대체교통편을 확보할 예정이다.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도약 2005」 비전 제시/구본무 체제 2돌 점검

    ◎「진취·도전」 LG이미지 쇄신/사람중시 경영철학… 조직에 활기/구조조정 속도·수익성 등 과제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2일로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구회장은 지난 2년간 보수적이라는 그룹의 이미지를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21세기를 앞두고 「도약 2005」라는 매우 의욕적인 그룹의 장기비전을 제시,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지난해 6월 현대·삼성을 제치고 개인휴대통신(PCS) 사업권을 따냈고 민자발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각종 신규사업에 진출했다.미국의 제니스사에 이어 폴란드 페트로은행을 인수,보다 적극적인 경영모습을 보여줬다. 말단 직원들에서 임원에 이르기까지,미래의 고객이며 인재인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그룹의 비전을 설명하고 이들의 소리를 듣는 발로 뛰는 소박한 그룹총수라는 인상도 심어줬다.미국의 초우량기업들을 방문,최고경영자들과의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그룹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구조조정방안을 신중하게 모색하는 모습도 보여줬다.무엇보다도 사람을 중시하는 그의 경영철학은감원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는 우리 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다.「도약 2005」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 올해부터 성과들을 일궈내야 한다.지난 2년이 장기구상을 궤도에 올려놓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정상운행을 시켜야 할 때다.「집중과 선택」이라는 화두처럼 구조조정과정에서 파생될 잉여인력의 문제와 구조조정의 속도,수익성제고 등은 구회장이 풀어야 할 난제들이다.구회장의 경영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 외국언론의 「노동법」관심 저의/최두삼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수년전 홍콩특파원으로 근무할 당시의 일이다.홍콩TV들이 날만 새면 한국 대학생들의 시위장면만을 지루할 정도로 자주 내보내고 있어서 한 TV기자에게 물어본적이 있었다. ­한국학생들의 시위가 밥먹듯 일어나고 있는데 아직도 뉴스가치가 있는가. 같은 장면을 날이면 날마다 계속 TV로 내보내면 시청자들로부터 지루하다는 항의를 받고 있지는 않은가? 『영화보다 더 생생한 뉴스를 우리가 어떻게 외면할수 있겠는가.화염병을 던져 불바다를 만들고 쇠파이프를 든 대학생과 경찰이 시가전을 벌이는 생생한 화면을 놔두고 무얼 보도하란 말인가』 ○지나칠 정도로 크게 다뤄 당시는 홍콩뿐아니라 세계의 수많은 매스컴들이 한국대학생들의 시위장면을 단골 보도메뉴로 삼았었다.그래서 국내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해외여행이라도 하고나면 금방이라도 한국정부가 붕괴될듯한 느낌을 받고 귀국한 여행객들이 많았었다. 문민정부들어 한동안 잠잠하던 한국사태 보도가 지난 연말 노동법개정을 계기로 지금까지 1개월 가까이 다시 홍수를 이루고 있다.이번에는시위장면이 많지 않아선지 TV보다는 신문이 더 극성을 부리고 있는듯하다.세계 각국에서 내로라하는 신문치고 한국노동법 파동에대해 논평 한두차례 내놓지 않은 신문이 없고,그날 그날의 움직임에대해 1면 머리기사로부터 해설,인터뷰,만평,스케치 등등 지나칠 정도로 대대적으로 다뤄왔다. 이제는 과거 대학생들의 화염병 시위때와는 다른 차원에서 한국문제가 다시 세계 매스컴의 도마위에 올라 제멋대로 요리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난 한달동안 이렇다할 국제뉴스가 없었다는 이유때문일 것이다.기껏해야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구동구권 국가들의 반정부시위와 중동 국가들의 테러에다 병든 옐친 러시아대통령 얘기가 고작이었다.이것들 역시 지루하게 계속돼 신선감이 떨어지고 벌써 식상해 있는 메뉴들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한국사태가 그토록 장기간 대대적으로 보도돼야할 배경설명으론 충분치 못하다.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되고 지하철의 비정상운행이 있었지만 일반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큰 불편도 없었는데 전세계의 보도매체들이 그토록 큰 관심을 쏟는 이유는 뭔가. 우선 외국언론의 대체적인 보도 방향은 한국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용의 신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법 개정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결사의 자유와 법개정 절차에 일부 무리가 있었다는데 맞춰지고 있다.그러나 일부신문들은 한국경제가 마치 마비상태에 빠졌다거나 「제2의 멕시코가 될 것인가」,「한국에 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는가」 등으로 폄하하기도 하고 「일본식 성장의 덫」에 걸려 더이상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마치 한국에서 뭔가 터지길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온갖 수식어를 동원,멋대로 평가를 내리고 써제끼고 있다.얼마전까지만해도 한국의 경제기적이 「경탄스럽고」 「찬양해 마지않을」 대상이었으나 미국이나 유럽 각국이 5­10%대의 고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부터는 「경계의 대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파리에 상주하는 한 상사원은 『한국인들이 조금이라도 일을 덜 했으면 프랑스노동자들이 지금처럼 어려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를 파리시민들로부터 듣기도 했다고 한다. ○파업선동 보도 적잖아 물론 우리는 이제 한국에서 일어난 조그마한 일이라도 더이상 「집안 일」로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그래서 한국주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대로 세계 곳곳에 즉각 즉각 보도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명심해야한다.한국에서 자동차 한대를 더 생산하면 다른 경쟁국에서는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어 그들이 경계심을 펼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선진국 대열에 끼어들기 위해선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얘기일 것이다.
  • 속속 대열이탈… 지도부 노선에 한계/파업 왜 저조한가

    ◎파업 장기화 따른 염증도 작용한듯 한국노총은 15일 1천650개 노조 40만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또 민주노총은 388개 노조 35만여명이 총파업 대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파업참가 노조원이 5만여명 늘었을 뿐 아니라 한국노총은 전 조직원의 40%,민주노총은 70%가량이 파업을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노동부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합쳐 454개 노조 11만1천여명이 참여,전날에 비해 숫적으로 도리어 줄었다고 발표했다. 노동계와 노동부의 통계에 대한 논란은 별개로 하더라도 이날 총파업 양상은 노동계가 주장하는 통계치를 뒷받침하지 못했다.서울과 부산 지하철이 정상운행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의 시내버스 노조도 모두 파업을 철회했다. 노동계의 자체평가와는 달리 외견상 「실패」로 볼 수 있다. 노동계가 사활을 걸고 전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음에도 세규합에 실패한 것은 지도부의 생각만큼 하부조직이 노동법 개정국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때문으로 이해된다.개개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개정노동법이 자신의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와닿지 않은 데다,파업 장기화에 따른 여론악화 및 근로자들의 염증도 작용한 듯 하다. 서울지하철 5·7·8호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공사 노조나 한국통신 노조가 막판에 파업철회 또는 총회투쟁으로 전환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치권이나 여론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정부가 정면대응 방침을 고수한 것도 총파업 대열에서 근로자들의 이탈을 촉진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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