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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롯데칠성, 두산주류 인수 본계약

    롯데칠성음료는 6일 오후 5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두산주류BG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5030억원으로 롯데칠성은 매수자문사인 KB투자증권과 협의해 3주 동안 실사를 한 뒤100% 자회사인 롯데주류BG를 통해 2월에 대금을 정산하고 3월부터 별도법인으로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대변인 정재근■특허청 ◇3급 승진 △산업재산정책과장 천세창△특허심판원 심판관 고준호◇4급△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 정연우■해양경찰청 ◇총경 승진 △대변인실 홍보1팀장 이창주△감사담당관실 감찰〃 이성형△기획조정관실 기획〃 구자영△장비기술국 보급과장 김용범■한국문화재보호재단 △기획조정실장(감사실장 겸임) 김갑도△문화예술〃 안태욱△경영지원〃 박정숙△문화재조사연구단 조사연구1〃 박종섭△〃 조사연구2〃 조병구△아태무형유산센터 소장 박성용△마케팅실장 김기삼△한국문화의집 관장 류관현△전주전통문화센터 〃 김민영■서울도시철도공사 ◇전보 △운영본부장 박창규△기획경영실장 김성호△7호선연장구간운영단장 이병일△7호선연장구간운영단 기술팀장 이장훈△5678교육단장 안병국△답십리승무관리소장 이종필△기술사업단장 강희돈△기획혁신팀장 김병선△예산〃 이철수△산업안전〃 김종국△회계〃 민경남△복지〃 이기선△운전관리〃 곽정호△기술2〃 신숙범△창의기술〃 송재찬△차량기술〃 이덕규△총괄〃 유재홍△운영〃 최순식 △차량〃 하용만△경전철사업단 부장 서석철 강용길△5678고객센터장 이우상△교육운영팀장 심웅규△교수 정동조 정해두 이영준 이언복△자재관리센터장 허성한△천왕기지관리팀장 홍기섭△모란기지관리〃 한기종△5678서비스단장 최환영△여의도역무관리소장 김일환△군자〃 임채근△성산〃 박용구△동묘〃 신성섭△태릉〃 김재관△이수〃 배명철△잠실〃 안영권△부지사업단장 김형수△물류〃 윤병준△종합관제센터장 이용만△도봉차량관리소장 김수명△천왕〃 박희섭△모란〃 김한복△기술관리단장 김영식△기술지원팀장 강봉완△외주관리〃 최동수△시설관리단 토목기술팀장 홍철기△기술사업단 승강편의〃 오석근△수탁공사〃 유상건△수탁공사팀 부장 이용호 최원구 김수태 박석순 조상남 손인수◇직무대리△전산개발팀장 이은영△디자인파트리더 김재신△차량정비팀장 하보윤△차량지원〃 임상주△7호선연장구간운영단 디자인〃 안병대△경전철사업단장 하성우△5678포털개발〃 노갑진△서비스개발〃 모천석△신사업지원〃 최대우△신풍승무관리소장 엄종은△고덕차량관리소 정비팀장 윤화현△기술관리단 기술분석〃 이종계△〃 장애관리〃 김성춘△시설관리단 장비〃 곽희두△〃 구조안전〃 정규경△모란기술관리소장 김만화△기술사업단 PSD팀장 기세희△〃 시설개량〃 이연관■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 △영업 윤영표△운항 박동규△시설 직무대행(공항개발단장 겸임) 민영기◇실장△경영지원 김동용△안전보안 김용욱△전략기획 임병기△정보화전략 변희영△미래사업추진 강성수△인재경영 이희정△홍보 최홍열△감사 김태성◇처장△경영지원 강판석△재무 이동주△항공영업 박창규△상업영업 박석천△공항시설 이상규△터미널시설 최형복△운송시설 김창기△운항관리 최길석△정보통신 손세창△항행 송종선△에너지환경 신형철△항공보안 신주영◇센터장△상황관리센터장 이승우■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서울 박찬득△경인 심명주△서부 진기우△중부 편규현△동남 이경범△서남 강달순◇본사 실·처·단장△행정지원실 김장현△전략사업처 이현수△건설사업처 남재희△클러스터사업처 윤동민△고객종합지원실 채병룡△감사실 조성태△김해사업단 이장훈◇본사 팀장△기획예산 한지수△경영전략 박진만△운영지원 김재형△개발기획 박정식△에코사업 김재명△개발사업 조성용△클러스터추진 최수정△기업지원협력 이동찬△공장설립지원 정창운△비서홍보 박종일△김해 건설관리 윤호상◇지역본부 지사장△파주 정순봉△시화 김종률△충청 이정환△대구 최효원△부산 황석주△울산 안중헌△사천 백웅호△대불 이화종△여수 김정술△익산 임경호◇서울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김민철△고객지원 손창국△행정지원 양기주◇경인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김문수△고객지원 최윤근△행정지원 송병태◇서부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정인화△고객지원 김옥선◇중부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김영형◇동남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박근열△고객지원 이순노△행정지원 손형규△부산 고객지원 이주석◇서남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안영근△고객지원 유익종△군산 클러스터운영 김흥수△군산 고객지원 안성기■한국소비자원 △전략경영본부장 권재익■경향신문 △부사장 김성철 △수도권부장 김광수△지방〃 정인남■아주경제 △재테크 에디터 겸 금융부장 윤경용△증권부장 임춘성■인하대 △총장 직무대행 이본수■한국전력거래소 △성장기술실장 김광인△전력시장처장 심대섭△감사실장 김광식△기획관리처 총무팀장 김은수△경영선진화〃 서경무△인력개발〃 이창규△본사이전추진〃 박형하△전력계획처 전원계획〃 김홍희△신재생에너지〃 전병규△국제정보통계〃 송광헌△성장기술실 기술총괄〃 김용완△시장기획〃 김용준△고객지원〃 최병천△전력시장처 시장운영〃 전종택△시장정산〃 문경섭△시장분석〃 임주성△수요시장〃 손윤태△정보기술처 IT총괄〃 김용수△계통시스템〃 이건웅△시장시스템〃 김명웅△KEMS개발〃 이효상△중앙급전소 중앙급전소장 배주천△급전부장 김우선 황경식△천안지사 부장 사관주■신한은행 ◇지점장 △송파남 조기제△원주 길양배■신한생명 ◇부장 △TM고객부 심종보◇지점장△종로 이주명△중부 강준헌△탑WINNERS 김영곤△미래WINNERS 한상일△구월WINNERS 이국성△그린WINNERS 정삼호△잠실 이상우△안양 문종호△제천 조우현△강릉 김상락△치악WINNERS 홍승범△대구 심권보△대명WINNERS 김용△범일 전병호△진주 김성환△가야 이재형△둔산 홍신택△보령 김재두△흥덕 한철규△전주 강일석△동전주 정기목△남원 남헌우△동군산 배형철△순천 장익희△한라 이규태△한양AM 허덕순△동부법인AM 이광표△신한GA 이성원△리더스TM 윤중환△SKTM 고진호△중앙복합 서광진△월드ACE 윤종수◇팀장△영업기획부 채널전략팀 하성훈■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재경1지역영업 유명규△재경2지역영업 박용만△충호지역영업 양준성△영남지역영업 정민호◇담당△CNI 이석환△영업지원 배기석■알리안츠생명 ◇지점장 △청평 이영철△김포 천종찬△권선 윤용석△일도 이세한△제주 이성호△성산포 고상문△서귀포 이경수△공주 김영춘■우리투자증권 ◇승진 △남청주 김정기△안산 김진식△산본 손준연△부산 WMC 윤위근△원주 이강률△동래 이성희△동대문 정동원△채권영업팀 김범용△전략기획팀 염상섭△감사팀 진태봉△자금팀 홍종명■한국수출입은행 ◇승진 △국제금융부장 최성환△인사부소속〃 신유순 정재근△경협사업부 아프리카·CIS팀장 이웅기△리스크관리부 회계팀장 임경종△수은영국은행 부장대우 황훈하◇전보 △녹색성장금융부 심섭△중소기업지원단장 최영환△중소금융1실장 김진두△프로젝트금융부 권용발△기술심의실장 이영수△전대금융〃 변상완△해외투자금융부 심형수△자원개발금융부 노형종△무역금융부 우길상△경협기획실장 최경하△경협사업부 장정수△남북협력기획실장 이영모△남북협력사업부 공주식△자금부 진병석△법무실장 김해현△전산정보부 홍성후△해외경제연구소장 변규혁△산업투자조사실장 안상술△경영지원부 방두훈△홍보실장 김영수△감사〃 이영재△부산지점장 이경환△대구〃 정철중△창원〃 이윤근△전주〃 정은모△청주〃 김영재△수원〃 박세영△강남〃 최홍진△뉴욕사무소장 한명환■농협유통 △전무 권만회 송명수◇부실장 및 지사무소장△창동농산물종합유통센터지사장 김겸배△양재점〃 이홍원△용산점장 정기식△경영기획부장 김봉락△총무〃 홍광의■일진그룹 △경영기획실 사장 최규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의학부 총괄부서장 상무 김범수■그린손해보험 ◇부사장 △자산운용부문장 고우석△개인영업〃강영기◇본부장△보상지원본부 김성기△고객지원 소병준△수도권 김호권△영남본부 정윤식◇부장△콜센터 이만근△수도권육성부 신윤하△자동차업무부 이종덕△다이렉트사업부 정찬옥△법인영업지원부 이춘우△고객서비스센터 김승인△정보시스템부 김영삼△마케팅부 장은천△총무부 황의성◇지점장△부산 최상훈△경남 이목△일산 유시철△강북 정태진△전남 정경환△전북 최용선
  • 가난에 학교 떠나는 아이들

    가난에 학교 떠나는 아이들

    지하철 첫차 기다리는 시간은 추웠다. 새벽 5시. 동대문 시장서 일을 마친 민정(가명)이는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시간을 죽였다. 5호선 첫차는 5시40분 도착이다. 아직 40분을 기다려야 한다. 9시간을 일해 번 돈은 3만 3930원. 야근 수당도 차비도 따로 없다. 17세 고교 중퇴자에겐 이 정도도 감지덕지였다. 그래서 차마 택시는 타지 못한다. “겨우 번 돈인데 차비로 쓰기에는 아까워서….” 소녀는 말 끝을 흐렸다. ●수업료 150만원 감당못해 한창 학교 다닐 나이지만 노동 현장으로 내몰렸다. 지난해 6월 고1이던 민정이는 학교를 그만뒀다. 연 150만원 수업료가 버거워서다. 몇년 전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빚을 진 채 도망쳤다. 혼자 남은 어머니는 전단지를 돌려 두 아이를 건사했다. 학비는 고사하고 먹고사는 일조차 위태로웠다. 민정이가 자퇴를 얘기했을 때 어머니는 울었다. “평생 한이 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그래도 대안이 없었다. 학교는 민정이의 자퇴서를 무심히 받아들였다. 다만 “밀린 수업료와 급식비는 정산하고 가라.”고 했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를 떠나는 고등학생들이 서울에서만 매년 600~1000명가량이다. 2005년 993명이었고 지난해엔 906명이었다. 문제는 이 가운데 가정빈곤으로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매년 늘어난다는 점이다. 2005년 학비가 없어 학교를 그만둔 아이는 571명이었다. 2006년에는 590명, 2007년에는 663명이었다. 고등학교 수업료를 1분기 이상 미납한 학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05년 850명, 2006년 973명, 2007년에 1107명이 등록금을 연체했다. ●지원 법규 없어 방치 그러나 대책이 없다. 차상위계층까지는 수업료를 면제받지만 그 이상은 법적으로 지원 방법이 없다. 수업료가 전부도 아니다. S고등학교 홍모 교사는 “급식비·보충수업비 등 학교에 내야 할 다른 돈도 만만찮다.”고 했다. 사교육비, 교통비 등 비용을 더하면 고등학교 다니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제도권은 학교 떠난 아이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떠나지 않게 할 예방책은 세워도 떠난 아이들까지 챙길 여력은 없다.”고 했다. ‘함께하는 교육 시민모임’ 김정명신 대표는 “빈곤으로 학업을 못 하는 아이들 소식은 들려오는데 단위 학교나 교육청에서는 그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흥업소·노동현장 내몰려 갈 곳 없는 아이들은 유흥업소에 취업하기도 했다. D고를 중퇴한 박모(17)양은 “받아주는 곳이 없었는데 결국 유흥주점 도우미로 일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 자퇴한 권모(17)양은 희망이 없다고 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더라고요. 이제 교복 입은 아이들 봐도 부럽지도 않고….” 권양 손에는 펜 대신 담배가 들려 있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부산 금정산 불… 6000여㎡ 태우고 번져

    5일 오후 7시40분쯤 부산 금정산 8부 능선 3망루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000여㎡를 태우고 정상 쪽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인력 800여명과 소방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날이 어두워 헬기 등 장비 동원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민가 쪽에 방어막을 구축해 놓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발화 지점이 정상 부근이어서 산 아래 범어사 쪽으로 번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금정산성의 3망루 등은 증·개축한 것으로 지정 문화재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남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신용카드로 고속도로 달린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운전자들은 앞으로 신용카드 만으로 통행료 지불이 가능해 톨게이트마다 현금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통행료 후불제와 예산 조기집행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통행료 후불제는 IC칩이 장착된 신용카드를 톨게이트에 설치된 감지센서에 갖다대면 통행료가 사후 정산되도록 한 것으로,2003년부터 운전자들의 설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숙원사업이다.도공은 조만간 국내 전 신용카드사와 통행료 후불제를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공은 이와함께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 계획도 내놨다.대전~당진(94km),서천~공주(59km),춘천~동홍천(17km),주문진~양양(23km) 등 신규 노선 193km가 조기 개통된다.울산~포항 등 5개 신설 노선 108km와 확장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 등 2개 구간 15km도 조기 착공에 들어간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檢,박연차 회장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지난 22일 기소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박 회장을 둘러싼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박연차 리스트’에 이어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15억원을 빌려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증폭되는 양상이다.게다가 민주당 최철국(김해을) 의원이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을 통해 박 회장으로부터 7000만원을 빌려 썼다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면서 검찰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검찰은 세종증권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등 박 회장의 개인비리를 수사하는 한편 또 다른 의혹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의 횡령,배임,미공개 정보 이용,기타 정관계 로비의혹 등에 대해 관계자 조사와 계좌추적 등으로 수사 또는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개인비리 사건 관련자들의 소환조사가 없던 크리스마스 이후 주말인 28일에도 대검 중수2과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출근해 수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해를 넘긴 후 정치권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검찰은 최근 최 의원이 2002년 6·13지방선거 직후 소송에 휘말리면서 2005년 정 사장으로부터 전세보증금에 대한 가압류 해제 명목으로 7000만원을 빌렸다는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정 사장은 고향 선배로 평소 친분이 있었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급히 돈을 빌렸을 뿐”이라면서 “정 사장이 당시 태광실업 전무로 큰 돈이 없자 박 회장에게 돈을 빌려 내게 전달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박 회장의 계좌에 내가 준 수표가 들어가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런 의혹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검찰은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차용증을 받고 15억원을 빌린 정황에 대해서는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계좌추적 등 수사과정에서 돈이 건네졌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노 전 대통령의 김경수 공보비서관은 “익명의 검찰 관계자 멘트를 인용해 보도한 불확실한 내용에 공식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실제로 박 회장이 차용증을 받고 노 전 대통령에게 돈을 빌려 줬다고 하더라도 빌려준 시기와 대가성 등을 연결시킬 수 없다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검찰이 이 같은 의혹을 규명할 움직임을 보인다면 이는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을 겨냥한 수사일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검찰수사에 정통한 법조계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기보다는 측근들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귀띔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울산 40代 월급 가장 많다

    울산 40代 월급 가장 많다

    납세액을 기준으로 가장 급여가 많은 근로자의 연령은 40대다.지역별로는 울산의 근로자가 가장 월급을 많이 받는다.울산에서 일하는 40대 근로자가 가장 잘 나가는 월급쟁이인 셈이다. 국세청이 29일 내놓은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과세근로자(4인가족 기준 연간급여 1562만원 이상) 기준으로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평균 급여는 368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40대가 4708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고,50대가 4695만원,30대가 3684만원을 받았다.연령대별 임금 구조로 보면 우리나라도 일정 부분 임금피크제가 운용되고 있는 셈이다. ●인천근로자 年 2100만원 최저 소득세 면세점 이하 근로자를 포함해 지역별 평균 급여는 울산이 315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S오일과 SK에너지 등 정유사와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삼성SDI,삼성정밀,삼성석유화학 등 굴지의 대규모 생산시설이 밀집한 데다 생산직 근로자들의 급여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음이 서울(2674만원),대전(2503만원) 순이었다.인천의 근로자는 2100만원으로 임금이 가장 낮았다.국세청이 16개 시·도별 근로자 평균임금을 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급여를 기준으로 지난해 억대 연봉자는 10만 1036명으로 집계됐다.연봉 1억∼2억원이 8만 4775명,2억∼3억원 8748명,3억∼5억원 4477명,5억원 초과 3336명 등이다.총급여에서 비과세급여 및 근로소득공제를 빼고 근로소득만을 기준으로 한 억대 연봉자는 9만 2156명으로,2006년에 비해 10%가량(8312명) 늘었다.이들이 낸 근로소득세는 4조 1001억원으로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연말정산 공제 보험료 최다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 공제액으로는 보험료 공제가 12조 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교육비는 6조 6000억원,기부금은 4조 2000억원,의료비는 3조 7000억원을 각각 공제받았다.정치후원금으로 공제받은 금액은 250억원으로,이 가운데 40대 10만 9000명이 93억원을 공제받아 정치후원금을 가장 많이 낸 연령대로 꼽혔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153조 1000억원으로,전년보다 17.5% 증가했다.세목별로는 부가세(40조 9000억원),소득세(38조 9000억원),법인세(35조 4000억원) 등 3대 세목이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용카드(기업구매전용카드 제외)와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은 310조원으로,2006년보다 20.2% 늘면서 사상 처음 300조원을 돌파했다.신용카드는 1년 중 4분기에 가장 많이 쓰고,현금영수증은 3만원 이하가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국제유가 급등락 충격파] 빗나간 유가전망에 250억弗 날아갔다

    [국제유가 급등락 충격파] 빗나간 유가전망에 250억弗 날아갔다

    “유가 전망은 말 그대로 ‘전망’일 뿐입니다.특히 올해는 빗나가도 너무 빗나갔죠.”올 한해 국제유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무역수지에도 직격탄을 날렸다.연초에 배럴당 80달러선(두바이유기준)에서 출발해 7월에 150달러에 육박했던 유가는 현재 30달러선까지 곤두박질쳤다.이처럼 변동폭이 커지면서 정부의 유가전망도 완전히 빗나갔다.정부는 연초에 배럴당 7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유가는 결국 연평균 100달러에 달하면서 무역적자를 키우는 ‘주범’이 됐다.이에 따라 원유 도입액이 급증하면서 지식경제부는 올해 무역적자가 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한해 원유도입량은 지난해보다 1% 정도 줄어든 8억 6340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유가가 치솟으면서 도입금액은 사상 최고액인 857억 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 비해 무려 254억달러나 늘었다.원유도입 단가도 지난해 69.1달러에서 올해는 99.3달러로 치솟았다.다른 수출 분야에서 150억달러 정도 무역흑자를 내도 결국 유가수입분으로 상쇄되는 액수와 계산해서 무역적자는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원유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20% 정도에 해당된다.지경부 강명수 수출입과장은 “올해는 가장 특이한 케이스로,전문가들조차 유가전망을 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부,올초 원유도입가 71달러대 전망 올 1월 초 정부는 올해 원유도입 단가가 71.2달러로,연간 무역흑자는 1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상황은 완전히 빗나갔다.전문가들은 유가가 워낙 주관이 많이 개입돼 전망하기 어려운 데다가 올해는 특히 투기자본이 많이 유입돼 급등,급락 폭이 예년보다 훨씬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내년에는 일단 유가는 ‘상저하고’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 경제연구원 이문배 석유시장 분석실장은 “내년에는 연평균 52달러,상반기에는 40달러대 후반,하반기에는 50달러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축유도 110달러에 구입… 손실 커 전문가들조차 국제유가가 언제가 바닥인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해마다 석유공사가 사들이는 비축유의 경우도 저점에서 구입해야 하지만 올해는 완전히 실패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140만배럴을 두 번에 나눠서 100만배럴과 40만배럴을 구입했는데 지난 8월에 배럴당 110달러선에서 사들였다.2000억원 안팎의 예산이 들었다.당시에는 200달러까지 유가가 계속 오르고,110달러가 저지선이라는 얘기가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결과적으로 지금 유가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비싼 값에 사들인 꼴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가전망은 저점을 포착해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판단하면 비싼 값에 샀다는 비난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는 아예 비축유 구입방법을 내년부터는 바꿀 계획이다.저점을 잡기가 어려워 비싸게 사들이게 되는 만큼 아예 전체 구입물량만 정하고,매도자와 계약을 통해 가격은 연초에 1~9월의 연평균 유가를 적용,사후 정산하는 식이다.이렇게 해서라도 유가의 불확실성을 피해보자는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학발전기금은 ‘총장님 쌈짓돈’

    일부 국공립대학들이 동문이나 기업체 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대학발전기금을 대학총장 등 기금 재단 임원들의 업무추진비 용도로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발전기금으로 교직원들에게 해외여행 비용을 대준 대학도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국공립대학 발전기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A대학 발전기금 재단은 이사장인 총장에게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과 홍보활동 강화를 이유로 지난해 1월부터 다달이 업무추진비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정산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B대학 발전기금재단은 2004년 ‘유공직원 해외연수’ 명목으로 대학 교직원들이 중국·호주 등 해외여행을 하는 데 발전기금 예산 4400만원을 집행했다.아울러 52개 국공립대 모두 대학발전기금 홈페이지에 기부자는 공개하면서 운용실적과 집행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권익위는 “각 대학발전기금 정관상 총장과 교무처장,학생처장 등이 이사장·당연직 이사 등을 맡으면서 예산 편성과 집행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총장이나 보직교수 등 대학발전기금 재단의 특정임원에게 수당형태로 월정액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이어 대학발전기금과 관련,▲목적외 사용 금지 ▲목적사업별 회계처리 ▲금융자산 운용기준 마련 ▲재단이사회의 외부인사 선임의무화 ▲대학홈페이지에 기금운용과 집행현황 실적을 포함한 결산서류 공개 등 대학발전기금 제도 개선책을 제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대 발전기금(5323억원)은 일반회계의 26.7%,기성회계의 34%를 차지하는 등 대학 재정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수뢰혐의 구속 가스공사 前본부장 자살

    수뢰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국가스공사 전 건설본부장 남운상(56)씨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6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쯤 수감돼 있던 수원구치소 6층 수감방 화장실에서 자살했다.남씨는 동료 수감자 7명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화장실로 자리를 옮긴 뒤 자해했으며,동료 수감자가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피를 많이 흘려 숨졌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남씨는 지난해 9월 가스 설비공사업체 J공영 임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과 공사비 정산 때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는 등 2002년부터 올해까지 가스공사 LNG기지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세곳으부터 400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 기소됐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디컬 팁]

    ●서울대의대와 장학금 지원 MOU 체결 독일계 제약사 머크의 한국법인 머크주식회사는 최근 서울대의대와 장학금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장학금 지원협약에 따라 머크사는 서울대의대에 1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머크사 유르겐 쾨닉 사장은 “연구개발 분야의 장학금 지원이 머크의 사회공헌 활동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S 면역학연구센터’ 공동 설립 삼성서울병원은 일양약품,숙명여대와 공동연구센터 ‘SIS 면역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줄기세포치료제 및 면역세포 항암제 등을 공동개발하는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숙명여대에 설립될 SIS 면역학연구센터는 3개 기관이 모두 연구원을 파견,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하게 되며 연구에서 발생하는 성과물과 특허권 등 각종 지적재산을 공동소유하게 된다. ●이대여성암 전문병원 홍보모델 이화의료원은 이대병원 소속 레지던트 우재희(26)·간호사 남호희(29)씨를 내년 2월 개원 예정인 이대여성암전문병원 홍보모델로 선정했다.전체 교직원과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된 홍보모델은 앞으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홍보 및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자선음악회수익금 불우환자에 전달 건양대병원은 최근 병원 명곡홀에서 불우환자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400만원의 수익금을 전액 최근 최영배(35)씨에게 전달했다.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최씨는 최근 이 병원에서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입원비와 수술비 등을 정산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 공정위, 자사제품 강요 5개 정유사 시정명령

    정유회사들이 자영(自營) 주유소에 대해 자사 기름만 팔도록 강요하거나 공급 가격을 사후정산하는 등 횡포를 부렸다가 당국에 적발됐다.자영 주유소는 정유사나 대리점 직영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주유소를 말한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주유소의 82%(9904개)가 자영 주유소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SK에너지와 SK네트웍스,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오일 등 5개사에 대해 배타조건부 거래와 사후정산 행위 등의 시정을 명령했다.이 업체들은 자영 주유소에 전량 자사 제품만 공급받도록 강요하고 이를 어길 때 계약 해지나 손해배상 등 제재를 할 수 있는 계약서를 작성했다. 공정위는 정유업계의 이런 관행이 시장 점유율이 낮은 정유업체들의 사업 기회를 제한하고 결과적으로 기름가격의 인하를 가로막는 요인이 돼 왔다고 설명했다.5개사는 또 2006년부터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문하면 대략적인 가격만 전화 등을 통해 알리고 제품을 공급한 뒤 가격을 확정해 월말에 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주유소들은 유리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기회를 잃었고 적정 판매 가격을 정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정유사들이 고객의 보너스 포인트에 의한 주유 금액이 전체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경고,계약 해지 등 조치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공무원 대가 있는 외부강의 신고해야

    공무원이 강의료 등 대가 있는 외부강의를 할 때는 반드시 소속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직무 관련자 범위도 확대된다.중앙 부처의 위원회 설치요건도 까다로워진다. 정부는 23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무원행동강령 개정령안’과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 법률안 21건,대통령령안 48건,일반안건 3건 등을 의결했다. ●‘공무원행동강령 개정령안´ 의결 공무원행동강령 개정안은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반영해 직무 관련자 범위를 확대했다.공무원의 정책·사업 등의 결정 또는 집행으로 직접 이익·불이익을 받는 개인 또는 단체를 범위에 추가했다.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는 소명 대신 곧바로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위의 사적 이용 금지규정도 신설했다.지인의 개업식에 화환을 보내는 등 직무 범위를 벗어난 곳에 선물·화환 등을 보낼 때 소속기관의 명칭 또는 자신의 직위를 공표·게시하지 못하도록 했다.회의 참석을 포함해 대가 있는 모든 외부강의는 신고하도록 했다. 경조사 통지 금지 규정을 고쳐 공무원 내부통신망과 공무원 자신이 소속된 종교단체·친목단체 등의 회원에 대해서는 통지를 허용했다. ●위원회 존속기한 법률에 명시 정부는 또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유사·중복 위원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 내 위원회 설치 요건과 절차를 규정했다.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가 의무화된다.한시적 운영이 가능한 위원회는 반드시 존속기한을 설정,기한이 되면 자동으로 폐지되도록 했다.존치해야 할 명백한 사유가 없는 위원회는 5년 이내의 범위에서 최소한의 존속기한을 정해 법률에 명시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의료비 및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 중복공제 배제 규정을 없앴다. 이에 따라 올해 근로자 연말정산분부터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내면 의료비와 신용카드 공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데이터 방송채널의 최초 화면에서 광고를 금지하던 규정을 고쳐 자막광고에 한해 최초 화면의 4분의1 이내에서 광고를 허용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노건평씨,5억2000만원 稅포탈 추가 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66)씨가 정대근(64) 전 농협 회장에게 세종증권 인수를 청탁한 뒤 그의 딸과 사위,사돈이 이 회사 주식을 거래해 6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사실을 검찰이 추가로 확인했다.또 건평씨가 정원토건을 운영하며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들고 노무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법인세 등 3억 800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포착했다.아들에게 회사 주식 1만주를 증여하며 양도한 것으로 꾸며 증여세 1억 4000만원을 내지 않은 것도 파악했다.검찰은 건평씨가 정원토건의 자금 15억원을 빼내 10억원 상당의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 주식을 사고,나머지는 차명으로 땅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2일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뒤 29억 6300만원을 정화삼(61)·광용(54)씨 형제와 함께 챙긴 건평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등 내사 착수 3개월 만에 모두 6명을 구속기소,6명 및 정원토건 법인 1곳을 불구속기소하며 수사를 일단락 지었다.건평씨에게는 특경가법상 횡령,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또 해외법인 배당수익에 대한 소득세 242억원과 주식 차명거래의 양도소득세 47억 2000만원 등 29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농협 자회사 휴켐스 인수 의혹과 관련해선 20억원의 뇌물공여와 입찰방해 혐의가 곁들여졌다. 세종증권 인수,휴켐스 매각 과정에서 세종캐피탈과 박 회장으로부터 각각 50억원,20억원을 받은 정 전 회장은 현대차 뇌물 사건으로 수감 중이라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50억원을 관리한 남경우(64) 전 농협 축산경제 대표도 뇌물수수가 적용됐다.김형진(50) 세종캐피탈 회장은 뇌물공여,세종증권 매각 로비 과정을 도운 오모(60·여)·박모(47)씨는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종교인인 오씨는 2002년 대선 때 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해 유명해진 인물이다.박 회장의 측근인 정승영(59) 정산개발 대표와 오세환(55) 농협 상무도 입찰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연차 리스트’ 끝내 의혹으로 남나

    ‘박연차 리스트’ 끝내 의혹으로 남나

    검찰이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며 남겨 놓은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정·관계 로비 자금 제공 의혹? 이번 사건에서 검찰을 가장 곤혹스럽게 했던 부분이다.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이 평소 정치권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고 있었던 탓에 당초 검찰이 목표로 삼은 부분보다 정·관계 로비 의혹이 더욱 조명을 받았다. ‘박연차 리스트’,‘정대근 리스트’에 대한 설왕설래도 있었다.검찰도 내사 초기 현대차 뇌물사건으로 수감된 정 전 회장을 면회한 정치인 명단을 확보하기도 했으나 구명 로비 등 특별한 혐의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검찰은 2007년 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세종증권 매각 경위를 조사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번에 밝혀진 범죄 혐의를 묵인했다기보다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 세종캐피탈 쪽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 쪽과 정 전 회장 쪽에 각각 건넨 30억원과 50억원,박 회장이 정 전 회장에게 건넨 20억원의 용처를 추적한 결과 정치권 등으로 흘러간 정황이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은 로비 리스트를 입수한 사실도 없고,국세청에서도 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향후 보강 수사 과정에서 로비 혐의가 확인되면 언제든지 이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휴켐스 헐값 매각? 검찰은 박 회장과 정 전 회장을 기소하며 배임 혐의는 배제했다.부당한 헐값에 휴켐스를 사고팔아 농협에 손해를 끼쳤는지 여부는 더 수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검찰은 입찰 전에 농협이 휴켐스를 태광실업에 넘기기로 결정했고,입찰 금액이 높을 경우 돈을 깎아 줘서 2순위 업체의 입찰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로 사전에 양측이 합의했다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노조 실사 방해 등을 이유로 양해각서에는 없는 우발채무 127억원을 추가로 감액해 본 계약 때 모두 322억을 깎아준 점에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부당 감액에 따른 배임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검찰은 농협의 또 다른 자회사 남해화학 인수를 위한 추가 로비 의혹은 규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공개 정보 이용? 박 회장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협의가 진행될 때 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팔아 259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고,이 가운데 계약금 58억원을 포함해 121억원 상당을 휴켐스 인수 자금으로 썼다. 정 전 농협 회장에게 건네진 20억원 가운데 15억원도 시세차익에서 나온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검찰은 2005년 1월 이후 세종증권 주식거래 내역 전체를 확보해 대량 매매 계좌 210여개를 압축한 뒤 집중조사한 결과,건평씨의 딸과 사위,사돈이 모두 6억원,박 회장의 측근인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이 가족 명의로 7억 7000만원,남경우 전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차명으로 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을 파악했다.반면 정·관계 인사가 얽힌 정황은 찾아내지 못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다.세종증권의 내부자·준내부자에게 직접 정보를 얻어야 처벌할 수 있다. 검찰은 건평씨가 박 회장에게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동향을 알려 줬을 가능성이 높다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정 전 회장에게 세종증권 인수를 청탁한 건평씨와 통화한 직후 박 회장이 세종증권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검찰은 또 증권사 직원이 세종증권 전망이 좋지 않다고 우려하자 박 회장이 “묻지 말고 팍팍 사라.”고 주문한 녹음 내용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 관여한 건평씨가 내부자 또는 준내부자에 해당되는지 법리 검토를 벌이는 한편,박 회장 등의 정보 입수 경로에 대해 보강수사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검찰은 박 회장의 정산개발이 아파트 부지를 시행사 두 곳에 매각해 330억원의 차익을 남긴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는지,어디에 썼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국내 신용카드로 日서 엔화 인출

    이르면 내년 7월부터 국내 현금카드를 이용해 일본의 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엔화를 찾을 수 있게 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일본 NTT데이터와 이달 중 양국 간 현금입출금기망을 연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7월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은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 국제카드사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현금 서비스를 받거나 일부 은행간 해외 제휴가 있어야만 현지 화폐 인출이 가능하다.이같은 방식은 수수료가 비싸 보완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현재 국제 카드사에 대한 수수료 지급 규모만 연간 160억원에 이른다.지난해 기준 일본을 방문한 내국인 수는 260만명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국내 CD·ATM기에서 원화를 찾을 수는 없다.일본의 일부 은행 카드 양식이 우리나라와 다른 데다 카드 노출 위험 등 보안 문제로 일본 측이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한은은 중국과도 CD·ATM망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중국과의 CD·ATM망 연계가 이뤄지면 자금 정산 때 한·중,한·일 통화 스와프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자선냄비를 둘러싼 3가지 궁금증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했다.당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걱정했던 한 구세군 사관은 쇠솥을 거리에 내놓고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는 문구를 써붙여 기금을 모금했다.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구세군 사령관이던 박준섭 사관이 서울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돕기를 시작한 게 시초였다. 올해 81세로 망구(望九)가 된 한국 자선냄비에 대한 3가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자선냄비는 왜 빨간색일까?  눈에 잘 띄기 위해? 따뜻해 보이라고?  이 물음에 대해 구세군 본영의 박중언 사관은 “구세군의 상징색이 빨간 색”이기 때문이라는 단순명료한 답을 내놓는다.  구세군의 상징은 ‘Blood & Fire(血火 피와 불)’로 예수의 피와 성령의 불을 상징한다.이 때문에 자선냄비의 색깔이 빨간 색이 됐다는 설명이다.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색이라는 추가 설명도 있었다.  ●자선냄비는 24일로 끝, 왜 겨우내 하지 않을까?  자선냄비 활동기간은 12월 1일 시작해 12월 31일까지 이며 행정안전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활동은 12월 24일로 거의 끝난다.24일 이후에는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를 해야 하고,자원봉사자들의 수도 줄어들기 때문이다.이번 자선 냄비는 24일 자정에 철수한다.  ●모금액 어떻게 처리되나?  모금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술에 취해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그들 대부분은 “이 돈 너희들 등 ‘따숩게’ 하는 데 쓰는 것 아니냐.”고 얼토당토않은 욕을 하기도 한다.구세군 대원들도 인간인지라 심하다 싶을 땐 화도 나지만,알아듣게 잘 설명을 해 줄 수 밖에 없다.  매일 모금활동이 끝날 때마다 중간 정산해 본영 혹은 은행계좌 등으로 입금을 한다.모금이 끝나는 24일 이후 본영 계좌로 총액이 이체된다.  그 후 행정안전부 보고와 감사를 거쳐 구세군 자선냄비 사이트 공고를 통해 결산 내역을 알린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휴켐스 입찰방해 농협상무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는 18일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 매매과정에서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오세환(55) 농협중앙회 상무를 구속하고,정승영(58) 정산개발 대표는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석방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피의자의 관여 정도,수행한 역할 등에 비춰 오씨는 구속 사유가 있고 정씨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으로부터 “태광실업이 휴켐스를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지시를 받고 2006년 5월 신모 팀장과 함께 태광실업에 “입찰가를 1800억원 이상 써야 우선협상자가 될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켐스의 최대 주주인 농협은 2006년 3월 보유지분 46%를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공시했고,입찰에 응한 4개 업체 중 태광실업은 1777억원을 써내 2위 업체인 경남기업(1525억원)과 252억원의 가격 차이로 낙찰받았다. 농협은 본계약 체결 과정에서 322억원을 깎아줘 실제로는 1455억원에 매각됐다.오씨는 휴켐스 매각 당시 농협 실무 책임자였으며,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측근인 정 대표는 휴켐스 인수단장을 맡았고 인수가 성사된 뒤 휴켐스의 첫 대표를 지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휴켐스 매매 입찰방해 농협상무 영장 청구

    농협 자회사 휴켐스 저가 매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7일 입찰방해 혐의로 정승영(58) 정산개발 대표와 오세환(55) 농협 상무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휴켐스 매각 과정에서 태광실업과 농협 직원들이 유리하게 입찰 조건을 조정하거나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 등으로 공개입찰을 방해한 정황을 잡고 지난 15일 이들을 비롯해 태광실업 장모 이사와 휴켐스 최모 전무,농협 실무자 1명 등 모두 5명을 체포해 조사해 왔다.검찰은 정 대표 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석방했다.현행 형법은 속임수나 부적절한 힘을 써서 입찰의 공정성을 방해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檢,휴켐스 전무 전격 체포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63·구속) 태광실업 회장의 휴켐스 저가 인수 의혹 수사와 관련,최모 휴켐스 전무를 체포해 조사했다.또 박 회장의 최측근이자 휴켐스 인수 후 첫 대표를 맡았던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도 전격 체포했다.검찰은 현재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가 태광실업에 저가 매각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당시 적정 매매 가격을 산정하고 있으며,이 과정에서 일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최 전무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사장에 대해서는 휴켐스 인수과정을 캐묻는 한편,2005년 건설시행업체인 D사의 대표로 재임하면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추궁했다.감찰은 아울러 농협 관계자 2명을 임의동행 방식으로 청사로 데려와 휴켐스 매각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박 회장도 구속 뒤 사흘째 계속 불러 휴켐스 인수 계약 과정 등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물었으며,세종증권 주식을 거래하며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도 조사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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