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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관계 도전과 과제’ 포럼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소장 리 해밀턴)와 ‘한·미 협력관계 :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의 공동포럼을 연다.
  • 시·도 소방인력 충원 또 뒷전

    시·도 소방인력 충원 또 뒷전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의 소방공무원 충원율이 여전히 60%대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소방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 3교대 근무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소방인력을 충원하지 않은 자치단체에 내려보낸 교부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울산 2년째 채용 0명… 8곳 채용률 하락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14일 입수한 소방방재청의 ‘2009년 지방자치단체 소방공무원 충원현황’에서 확인됐다. 이는 ‘선 인원 선발, 후 인건비 지급’이라는 인건비 관련 사후정산제가 지난해 도입됐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지자체는 지난 연말 소방공무원 2356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며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간 협의를 끝냈지만 지난 1일까지 채용한 인력은 59%인 1389명에 그쳤다. 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곳이 인건비를 신청한 산정인력보다 적게 또는 아예 채용을 하지 않았다. 2007~2008년 채용실적도 평균 44.9%에 불과했다. 3교대 근무에는 올 채용인력의 3배가 넘는 7950명이 필요하다. 특히 42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공무원을 단 한 명도 선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최근 3년간 2명(산정인력의 1%)을 채용한 게 전부다. 280명을 신청한 전남도 올해 채용계획이 없으며, 경기는 올 11월쯤 채용할 계획이나 당초 목표치인 273명에서 100명 내외로 크게 줄었다. 울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일반직 공무원 인력을 줄이는 상황에서 소방공무원만 늘릴 수 없다는 얘기를 지난해부터 시로부터 듣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8%(110명 배정·31명 선발) ▲경북 30%(128명 배정·38명 선발) ▲전북 42%(120명 배정·50명 선발) ▲부산 46%(82명 배정·38명 선발)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서울, 광주, 대전, 강원, 충북은 약속대로 100% 채용했다. 경기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3교대 근무를 위해 인력충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재정이 좋지 않아 다 채용할 수 없다는 지사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도 의회의 정원조례가 아직 통과되지 않아 채용이 늦어지고 있으며 채용인원이 105명에서 더 깎일 수도 있다.”고 답답해했다. ●법적 강제성 없어 단체장들 소극적 소방방재청은 지자체가 소방인력 확충에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전시성 사업을 중시하는 지자체장의 의지 부족과 소방인력 충원예산을 일반 예산에 통합해 운영하는 관리시스템, 법적 강제성이 전혀 없는 감독 권한 부재 등을 꼽았다. 현재 지방에는 소방인력 충원을 위한 총액인건비와 일반 교부세가 합쳐져 내려가고 있다. 방재청은 지자체의 소방예산 전용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소방예산을 별도로 명시한 ‘소방재정교부금법’을 입법예고했으나 8개월째 국회 계류 중이다. 방재청 관계자는 “지역사업 등에 우선 순위가 밀려 3교대 근무 개선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행약속을 어긴 지자체에 부여된 교부금은 회수하는 방안을 행안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2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2돌

    서울시의 전화민원서비스인 ‘120다산콜센터’가 지난 12일로 두 돌을 맞았다. ‘무엇이든 그 자리에서 해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800여만명과 소통하면서 교통, 수도, 문화행사, 시정 등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서울 시민의 ‘손과 발’ 노릇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시민의 요구에 맞춰 공공기관 콜센터의 새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교통 안내문의 43.8%로 1위 다산콜센터는 출범 2년 만에 양적·질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2007년 9월 출범 당시 하루 평균 4422건이던 상담건수가 9일 현재 2만 8995건으로 6배 이상 늘었으며, 누적 상담건수도 816만 1510건에 달했다. 그렇다면 서울시민들은 120을 통해 무슨 궁금증들을 주로 해결했을까.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120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안내, 위치 안내, 택시불편신고 등 교통분야 문의가 43.8%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수도요금, 이사정산, 납부확인·방법 등 수도분야가 12.6%를 차지했다. 이 밖에 세금, 주민등록, 정기간행물등록 등 시정 일반에 대한 내용이 6.6%로 집계됐고, 노인·장애인 복지, 응급·의료 정보, 보육시설 등의 사회복지 문의가 5.2%, 그리고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을 무료로 주실 수 있나요.’ ‘타이타닉 구명보트에는 몇 명이나 탈 수 있나요.’ ‘사자와 호랑이의 차이점은 뭐죠.’와 같은 다소 황당한 질문도 속속 올라온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 고객서비스지원 담당 김재원 주임은 “최근 전화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시정과 관계없는 문의는 가급적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다산콜센터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어서다. 실제 시에 따르면 서비스 신속 응대 비율을 뜻하는 ‘15초 내 상담개시율’이 93%, 전화를 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93.8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탑방 할머니 냉장고 받기도 훈훈한 일도 많았다. 한 할머니는 시와 지역 보건소의 도움으로 지난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가 하면, 옥탑방에서 냉장고 하나 없이 여름을 나야 했던 할아버지도 120 덕분에 작은 냉장고를 받을 수 있었다. 아버지와 불화를 빚고 가족과 떨어져 살던 한 여성도 다산콜센터를 통해 서로 입장을 확인하고 화해하기도 했으며, “동생이 로션을 먹었다.”며 울먹이던 초등학생도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지난 3월부터는 청각장애인과 ‘엄지족’(문자메시지를 주로 보내는 이들)을 위한 문자메시지 상담 서비스도 시작해 호평받고 있다. 청각장애인이 ‘시청에서 버스로 금천구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문자를 보내면 상담원은 곧바로 그에 맞는 답을 찾아 문자로 보내준다. 서울시 황정일 고객만족추진단장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홀몸 어르신과 청각언어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에게는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방역 마스크 국산 4개제품 곧 출시

    신종플루 방역 마스크 국산 4개제품 곧 출시

    신종플루에 대비한 국산 방역용 마스크 4종이 곧 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산 방역용 마스크 4개 제품을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마스크는 장정산업㈜의 ‘애니가드 방역용마스크 KF94’ ㈜웰크론의 ‘안심방역원형마스크 KF94’ 쓰리엠보건안전의 ‘방역마스크 8710L KF94’ 세창안전의 ‘프리텍 방역용 마스크 F-3, KF94’이다. 방역용 마스크에는 ‘방역용마스크’ 라는 표시와 ‘KF94’ 라는 등급 표시가 돼있다. .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김정권의원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에 대해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박 전 회장의 측근 정승영 정산개발 대표의 진술 등으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입증되는데도 김 의원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회장에게서 차명계좌 4개를 통해 불법 후원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오는 25일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재래시장 “대형마트야 올 추석 한판붙자”

    재래시장 “대형마트야 올 추석 한판붙자”

    추석(10월3일)을 20여일 앞두고 전통시장이 대형할인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국의 전통시장들은 낡고 불편한 시설을 개선, 상대적으로 상품 가격이 싸다는 점을 앞세워 대형할인점들을 압박하기로 했다. 여기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재래시장상품권과 희망근로상품권 등을 발행해 소비자들을 부르고 있다. 상인들도 시장에 신용카드단말기를 비치하는 등 자구 노력을 펼치고 있다. ●희망근로 상품권등 정부·지자체 지원도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서문시장은 최근 아케이드를 새로 만들었다. 주차빌딩에 들어갈 때 주차권을 뽑으려고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 필요도 없다.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 나갈때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때문이다. 시장 안내소도 설치돼 서문시장 쇼핑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까지 78개 시장에 총 1002억원을 지원,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올들어서도 중구 교동시장의 주차장을 건설하고 서문시장 동산상가의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12개 시장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15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최근 서문·칠성·봉덕 등 8개 전통시장과 홈플러스·이마트 등 8개 대형할인점을 대상으로 곡물과 육류, 채소류 등 38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18%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쌀·쇠고기·무·배추·사과·배 등 32개 품목의 값이 쌌다. 대구시 김무연 생활경제계장은 “전통시장 제품의 값이 저렴한 것은 산지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의 감소, 상인이 직접 선별 작업 및 판매를 통한 인건비 절감, 상대적으로 낮은 점포세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구 78개시장 시설개선에 1000억 투입 대구시는 올들어 6차례에 걸쳐 모두 105억원 어치의 전통시장상품권을 발행했다. 이 중 85억원 어치는 이미 판매됐다. 희망근로상품권도 243억원 어치 발행돼 유통되고 있다. 대구시 측은 “희망근로상품권 대부분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도 호응 속에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6일 영남대병원과 남구 봉덕시장이 자매결연을 가졌고 이에 앞서 4월에는 동구시장-대구지방검찰청, 서남신시장-대구의료원, 서변중앙시장-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신천사업소가 각각 자매결연을 가졌다. 5월에는 서문시장-곽병원, 6월에는 지산목련시장-대구지방환경청이 함께하기로 했고 연말까지 방촌시장-현대보안공사, 방천시장-교보생명, 평화시장-대구기상청이 결연을 한다. 전체 전통시장 상인들 중 35%가 신용카드단말기를 설치했다. 택배도 가능하고 적립식카드를 도입해 대형할인점에 비해 서비스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상인연합회 정연걸 회장은 “매월 1일 전통시장 장보기 날 지정, 상인 친절교육, 각종 할인·경품 행사 등 이벤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금정산성 남문 ‘여장’ 복원

    부산 금정산성 남문 부근의 ‘여장’(성가퀴·몸을 숨기려고 성 위에 낮게 덧쌓은 담)이 복원된다. 금정구는 문화재청이 최근 금정산성 남문 좌우 125m 성곽의 여장 복원 사업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금정구는 국·시비 4억원(국비 2억 8000만원, 시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금정산성 서문과 동문에 남아 있는 여장은 1999년 문화재청 설립 이전인 1973년, 1994년에 각각 복원됐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줬던 돈 다시 받기 힘드네”

    코레일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특별상여금에 대한 환수조치가 내려져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지난 2007년 지급된 코레일의 특별상여금이 예산편성 지침을 위반하는 등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결정해 지난달 31일 환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코레일은 정원과 현원 차이로 발생한 인건비 잉여예산은 인건비 인상에 활용할 수 없도록 한 2007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위반한 채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영평가 결과 중 인건비 인상률 관리 노력지표 점수가 3점에서 0점으로 하향 조정됐고, 2007년도 성과급 지급률은 494.6%에서 445.2%로 축소됐다. 그러나 운영위는 특별상여금은 임금으로 2007년 이미 지급됐고 성과급도 지난해 사용돼 현재 환수가 불가능해, 미지급된 2008년분 성과급(154%)에서 상계처리해 정산하는 방식으로 환수키로 했다. 코레일은 이달 중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데 환수액은 직원 1인당 평균 100만원, 총 317억원에 이른다. 당시 임원들에 대한 환수조치도 이미 내려졌다. 이철 전 사장의 경우 반환금액이 1150만원, 감사는 900여만원, 상임이사는 1000여만원이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3일 조합원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재심의를 요청하는 한편 무리한 감사결과에 대한 정정을 요청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고급음식점 카드깡 성행] 단말기 3대 놓고 年 3억~6억 탈루

    [고급음식점 카드깡 성행] 단말기 3대 놓고 年 3억~6억 탈루

    ‘카드깡’은 사업자들이 세금을 포탈하고, 세무 당국에 잡히지 않는 ‘검은 돈’을 조성하는 대표적인 수법이다. 과거 카드깡 업체 한 곳과 결탁하던 방식에서 복수의 카드깡 업체와 거래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카드깡 업체들의 영업도 교묘해지고 있다. 노숙자, 신용불량자 등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2~3개월 영업을 한 뒤 폐업하는 방식은 고전에 속한다. 요즘에는 세금을 내며 합법을 가장하는 수법으로 진화했다. 특별소비세 등을 피해 세금이 적은 업종으로 세탁해 주는 방식이다. 하루 평균 1000만~1억원을 유통하는 소규모 점조직에서 전주(錢主)와 연계해 1억~10억원을 동원하는 기업형 조직으로 몸집을 불렸다. 취재팀은 지난달 17~28일 카드깡 업자와 유흥업소·고급음식점 업주에게서 입수한 사업자등록증, 카드 전표, 통장 사본 등을 분석했고, 서울 지역 유흥업소, 고급음식점 업주들을 상대로 한 탐문취재도 병행했다. 서초구 서초동 G일식집은 하루 매출이 700만~900만원에 이른다. 이 업소에는 모두 4대의 카드단말기가 있다. G일식집 명의의 카드단말기 외에 카드깡 업자들로부터 공급받은 D통상(서대문구), CD(강남구), G수산(동작구) 명의의 카드단말기이다. G일식집은 G일식집 명의의 카드단말기를 가급적 피하고, 카드깡 업자의 단말기를 번갈아 사용했다. 2~5월까지 G일식집의 카드매출 내역에 따르면 매월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5000만원을 탈루했다. 4월29일의 경우 일평균 매출과 맞먹는 298만 7400원을 카드깡 업자가 공급한 카드단말기로 결제했다. 3곳의 업소 중 두 곳은 유령업소다. 나머지 한 곳은 세금을 납부하며 합법을 가장한 업소로 밝혀졌다. CD의 경우 세무서에 등록된 사업자등록증 상의 주소지 사무실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인근 업소 관계자는 “1년 전부터 텅 비어 있다.”고 전했다. G수산도 마찬가지였다. D통상은 도소매점 간판을 내건 일반 사무실이었다. 경찰·카드사·카드깡 업체 관계자들은 “기업형 카드깡 업체는 조직폭력배의 비호 아래 운영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총책(조직 관리, 사업자등록상 주소지로 기입할 사무실 임대차계약) ▲가맹점 모집책(허위 사업자등록 뒤 가짜 가맹점 개설해 카드단말기 공급받음) ▲명의자브로커(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거나 직접 현장을 뛰며 노숙자, 신용불량자 등에게 현금을 주고 명의 도용) ▲딜러(시중 사업자들과의 연결책, 전국을 무대로 활동) ▲자금책(전주 물색, 정산 등 회계관리) ▲전표 회수책(업소를 돌며 현금을 주고 전표 매입) ▲사고전담반(조폭, 업체 영업 비호) 등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고 있다. 한 카드깡 업체 관계자는 “대개 10여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며 “조폭은 비호하는 카드깡 업체가 활동하는 구역에 다른 카드깡 업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등 관련 카드깡 업체의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깡 업체들은 대개 일반음식점으로 사업자등록을 한다. 카드수수료가 평균 2.7%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카드결제 대행 조건으로 사업자들로부터 건당 12~20%의 수수료를 받는다. 한 업소에서 100만원을 결제했을 때 80만~88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해당 전표를 매입한다. 결제금액은 2~3일 뒤 카드사로부터 입금 받는다. 성북구의 P카드깡 업체는 서울 및 경기 지역 유흥주점,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집창촌 등 11곳과 15%의 수수료율로 카드결제대행 계약을 맺었다. P업체에서 입수한 카드사용내역(카드결제기간 2008년 11월21일~2009년 3월10일)에 따르면 11개 업체들은 P업체를 통해 모두 7억 4180여만원을 결제했다. P업체는 이들 업체에 수수료 15%(1억 1127만원)를 떼고, 현금 6억 3053만여원을 지급했다. 이후 P업체는 카드사로부터 수수료 2002만여원을 제한 7억 2178만여원을 입금받았다. 4개월동안 이 업체의 수익은 9125만여원으로 월평균 2200만원이 넘는다. 김승훈 박성국기자 hunnam@seoul.co.kr
  • 최철국의원 벌금 1000만원 구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최철국 의원에 대해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박 전 회장의 측근인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으로부터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죄를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만큼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갈등해소 관세음보살” 100만번의 염원

    “갈등해소 관세음보살” 100만번의 염원

    관음신앙을 대표하는 불교경전 ‘법화경’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두고 일컫기를 “일체 모든 중생이 고통받을 때 마음을 다해 부르면 내려와 고통을 거둬가 주는 보살”이라고 했다. 법화경을 소의경전 삼고 있는 대한불교천태종은 관세음보살의 원력으로 국태민안과 경제회생을 기원하는 ‘일심청정 100만독 관음정진 불사’를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2011년까지 전국의 종단 주요 사찰에서 100만독 불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이 행사가 한국 정신문화의 큰 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세음보살’을 반복해서 염송하는 천태종의 염불선 전통에 따른 것으로,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행사 기간 각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100만번씩 부르게 된다. 하루 5~6시간씩 염송할 경우 100일이, 2~3시간씩 할 경우 300일이 걸리는 힘겨운 수행이다. 하지만 재가불자들을 위해 방학·휴가철에 하안거를 실시하는 천태종의 특성상 서울 관문사를 비롯, 20여개 사찰에서 벌써 2만 8000여명의 불자들이 100만독 정진에 참석하고 있다. 정산 스님은 “매일밤 일과 후에 모여 새벽 4시까지 관세음보살을 외우고 돌아가는 불자들도 많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행사는 천태종의 창종주인 상월 원각 대조사(1911~1974)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강원 삼척에서 태어나 66년에 천태종을 중창한 원각 대조사는 생전에 “관음정진 100만독을 통해 수행하라.”는 유지를 남긴 적이 있다. 현재 진행되는 불사는 염불을 기본으로 하지만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대조사 행적에 관한 강의 등도 더불어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불자들은 관리법사의 관리를 받아 낙오를 최소화하고 100만독을 수행할 경우 이수증 및 포상을 받게 된다. 정산 스님은 “현재 우리 사회에는 이념·지역·당파 갈등이 만연해 있다.”면서 “일심청정을 통해 이 사회의 갈등이 줄어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00만독 정진을 불자뿐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범국민운동으로 정착시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새달 7일에 거제 장흥사, 22일 원주 성문사, 11월3일 울산 정광사, 5일 수원 용광사, 15일 서울 성룡사 등에서 결제법회가 열린다. 한편 천태종은 원각 대조사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제작하고, 어록·법문집 등도 출판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세제개편 이후] 소득공제 폐지에… 장기주택저축 가입자 반발

    정부가 내년부터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하자 기존 가입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왜 하필 증세 대책 희생양에 서민저축의 대표상품이 포함돼야 하느냐는 것이 비난의 요지다. 정부는 지난 25일 ‘2009년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 시한을 2012년 말까지 연장하되, 소득공제는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세제 개편안이 확정되면 가입자들은 바로 내년부터는 소득공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기획재정부는 폐지 이유로 “저축에 대한 지원은 이자소득 비과세로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원 정유미(28)씨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첫 단추라는 생각에 직장을 갖자마자 가입한 것이 장기주택마련저축인데, 소득공제 혜택을 없애겠다니 황당할 따름”이라면서 “가입자 대부분은 무주택자 등 서민일 텐데 결국 세금 더 걷으려고 서민통장부터 뒤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세(稅)테크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선택한 사람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회사원 김진태(38)씨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연말정산을 기대하는 세테크 1순위 상품”이라면서 “세제 혜택 때문에 가입한 상품에 세제혜택을 빼면 뭐가 남는지 모르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불입금액의 40%,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테크 상품으로 주목받아 왔다. 가입자는 대부분 집이 없는 서민들과 연말정산을 받으려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주축을 이뤘다. 2006년 이후 판매가 본격화됐다. 4대 시중은행들의 예금 잔액은 하나 2조 9000억원, 국민 3조 6700억원, 신한 2조 2500억원, 우리 1조 39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적지 않다. 이 상품을 해지할 때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의 일부를 토해내야 한다는 규정도 가입자들의 불만 대상이다. 현재 가입 후 1년 안에 장기주택마련저축을 해지하면 60만원 한도로 불입액의 8%를 추징당한다. 5년 이내 해지하면 연간 30만원 한도로 불입액의 4%를 토해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 일각에서는 구제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세제개편안을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장기주택마련저축 중도 해지에 따른 추징세액 감면 등의 보완책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이두걸기자 whoami@seoul.co.kr
  • [세제개편 이후] 현금영수증 가맹점 200만개 돌파

    현금영수증 가맹점 수가 제도 도입 4년여만에 200만개를 돌파했다. 세제 혜택이 비결로 꼽힌다. 올해 세제 개편으로 내년부터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들어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개인사업자와 법인은 205만개로 집계됐다. 현금영수증 제도가 본격 시행된 2005년 1월 당시 가맹점 수는 66만개에 불과했다. 현금영수증 제도의 빠른 정착은 각종 세제 혜택 덕분으로 분석된다. 근로소득자는 연말정산 때 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는다. 현금영수증과 카드 사용액을 합쳐 최대 500만원 한도 안에서 총 급여액의 20% 초과분에 한해 20%까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올해 세제개편 조치에 따라 최대 공제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HAPPY KOREA] 전남 완도 울모래마을

    [HAPPY KOREA] 전남 완도 울모래마을

    완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다. 이곳의 해수욕장은 원산의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달리 한자로 ‘울 명(鳴)’을 쓴다. 파도에 휩쓸려 모래가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마치 울음소리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울모래마을’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이름을 따왔다. ‘우는 모래’가 ‘울모래’가 된 것. 행정안전부의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텐트촌 운영으로 가구당 30만원 수익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몽골 텐트촌’이다. 몽골족의 이동집인 ‘게르’ 모양을 본뜬 몽골식 텐트촌은 주민 수익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숙박비가 몽골텐트 1동에 2만원(1일)으로 저렴한 데다 깔끔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이번 여름분은 이미 6월 말에 마감됐다. 몽골 텐트촌을 찾은 김민재(45)씨는 “무엇보다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인다는 것이 가장 좋다.”며 “아이들도 야영하는 기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몽골식 텐트는 개당 300만원의 비용을 들여 만들었다. 1년을 기준으로 수익을 정산한다. 임촌리, 신리 등 ‘리(里)’ 단위로 운영하는데 지난해에는 한 집당 30만~40만원의 수익이 돌아갔다. 한 가구에 30만원이라면 적게 느껴지지만 각 가구수를 합치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수익만 신경쓴 게 아니다. 나머지 금액은 기금을 만들어 노인 복지에 쓰기로 했다. 올해는 마을 어르신들을 효도관광 보내 드리는 게 목표다. ●오래된 우물 깔끔하게 정리·보존 주민을 위한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데만 혈안이 된 다른 사업과 차별화한 것. 주민들의 ‘사랑방’이 된 정자야말로 단연 인기다. 모든 마을에 설치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완도군청 자치경영과 조재태씨는 “마을 형평성을 고려해 ‘한 마을에 한 사업씩’을 모토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금곡리 마을 정자에서 장기를 두던 김평휴(72) 씨는 “요즘엔 매일 정자에 나와서 친구들 만나는 게 기쁨이다.”며 “가끔 음식을 가져와 같이 먹는 등 사랑방이 따로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촌리에서는 아름다운 벽을 만날 수 있다. 칙칙하고 오래된 시멘트벽을 바닷가에서 갈매기가 노니는 모양의 벽돌로 바꿨다. 길이 좁아서 자동차 한 대가 간신히 가던 길을 넓혀 2대가 무리없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민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담의 높이도 낮췄다. 제각각 높이가 다르던 벽을 1m20㎝ 높이로 정리했다. 문종채(60) 임촌리 이장은 “지저분한 시멘트벽이 깔끔해지니 주민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우물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을 최고령 어르신도 기원을 모를 정도로 오래된 우물을 정리했다. 우기에는 물이 넘치고 건기에는 물이 부족하던 게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게 됐다. 우물은 상수도가 들어온 지 15년밖에 되지 않은 마을에 보물과도 같은 존재였다. 임태보(72)씨는 “요즘 개량이다 뭐다 해서 옛것을 다 없애는데 보존과 개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완도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2009 세제개편] 휴·폐업 신고 전국 모든 세무서에서 가능

    25일 정부가 확정한 올해 세제개편안에는 각종 창업과 폐업 절차의 간소화도 포함됐다. 수요자 중심으로 납세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다. 먼저 사업자 등록과 휴·폐업 신고 등은 앞으로 전국 어느 세무서에서나 할 수 있다. 인·허가가 필요한 업종의 폐업신고도 세무서나 인·허가기관 중 한 곳에만 해도 되고, 서면 외에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 등록 정정신고에 대한 처리기간 역시 사업 종류나 이전 등은 기존 신청일로부터 7일 내에서 3일, 상호는 2일에서 당일로 단축됐다. 보험모집인과 방문판매원의 사업소득 연말정산은 다음 연도 1월 말에서 2월 말로 연장된다. 이민 등 해외 거주를 위해 출국하는 국민의 소득세 신고기한도 기존 출국 10일 전에서 출국일 전까지로 확대된다. 기업의 납세 환경도 개선된다. 연결납세 적용을 위해 금융기관 등 연결법인간 사업연도 일치가 어려운 경우 모(母)법인 사업연도를 자(子)법인의 세법상 사업연도로 간주한다. 현재 금융지주·은행은 12월, 증권·보험은 3월로 사업연도를 강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감사 대상 법인의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 허용 ▲합병에 따른 법인 폐업신고 편의 제고 ▲개별소비세 조건부 면세의 반입신고기한 연장 등도 이뤄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붐, 전 소속사 법정공방 4억원 패소

    붐, 전 소속사 법정공방 4억원 패소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벌인 법정 다툼에서 패소해 4억원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부장판사 정호건)는 전 소속사 더쇼엔터테인먼트가 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방적인 계약해지의 책임을 물어 4억68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붐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유효한 전속계약을 맺고 연예 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 7월 전 소속사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붐은 회사 측이 내야 할 세금을 자신에게 전가시키고, 음반 판매 등의 수입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았으며 ‘밤 업소’ 출연을 강요해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전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계약금과 투자 경비의 3배인 13억6000여만원 중 일부와 출연료 미정산금 3100여만원을 합쳐 5억원을 우선 지급하라고 소송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에게 전속계약금 및 투자된 제반비용의 합계 3억4300여만원의 3배인 10억3000여만원의 일부로서 원고가 구하는 바에 따라 4억6800여 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또 “계약 위반에 관한 조항이 양측 모두에게 적용된다. 배상액이 과다하거나 관련 조항이 불공정하지 않아 계약을 무효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붐은 법원의 서류 제출 요구를 받고도 여러 차례 기한을 넘긴 끝에 기획사를 맞고소했으나 이마저도 인지대와 송달료를 제때 내지 않아 “본소 소송절차를 현저히 지연시킨다.”는 이유로 각하됐다. 사진 = 온스타일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금정산성 막걸리 영남 대표로

    부산의 향토주인 금정산성 토산주(금정산성막걸리)가 영남을 대표해 전국 막걸리 대회에 참가한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21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막걸리 트랜스포머전’에 금정산성 토산주가 출품 초청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 화성의 ‘배혜정 누룩도가 부자’, 강원 횡성의 ‘국순당 이화주’ 등 전국 10개 전통막걸리가 참여하며 영남권에서는 금정산성 토산주가 유일하다. 금정산성 토산주는 조선시대 때 금정산성 주변에 모여 살던 화전민들이 누룩을 만들어 생계를 이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그 역사가 300년에 이르고 지난 1979년 우리나라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됐다. 금정구 관계자는 “막걸리 제조의 전통기법을 문화적 가치로 재발견해 무형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동방신기 VS SM엔터 갈등…결국 ‘돈 문제’

    동방신기 VS SM엔터 갈등…결국 ‘돈 문제’

    동방신기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수익률 배분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이들의 대립이 금전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 SM 측이 “앨범 판매량에 따라 분배받는 수익금은 1인 0.4∼1.0%에 불과했다.”고 폭로한 동방신기 3인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의 주장을 뒤엎는 반박론을 제기한 것. SM은 9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을 통해 동방신기의 5년간의 매출 규모 및 수익 배분율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SM은 “동방신기의 지난 5년간의 총 매출액은 498억원이며 이 중 SM이 투자한 비용은 224억원” 이라며 “5년간 매출 이익은 274억원에 달하며 수익금 40%를 동방신기에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또 SM은 “동방신기와 SM의 수익 배분률은 4 :6 이었다.”며 “274억원 중 110억원은 동방신기가, 나머지 164억원은 SM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SM측 변호인은 “정산 때마다 동방신기 멤버 각자의 사인을 받았으며 모든 회계자료가 공시돼 매출 누락, 허위기재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호인은 일본 등 해외 활동에 있어 수익률은 동방신기가 월등히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활동 수익은 오히려 동방신기가 7, SM이 3이었다.” 면서 “해외 이벤트, 행사, CF가 있었을때 수익 배분율은 멤버들이 7, SM이 3”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전에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 멤버들은 “멤버들의 계약금은 없었으며 단일 음반이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시 멤버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 뿐이었다.”며 “올해 2월에 개정된 조항에서도 앨범 판매량에 따라 분배받는 수익금은 1인 0.4∼1.0%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양측의 팽팽한 공방전이 결국 수익 문제 배분 폭로전으로 치닫게 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아울러 동방신기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 ‘부당한 전속 계약 기간과 대우’라고 주장하는 한편 SM 측은 이들의 화장품 회사 운영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깊다고 폭로해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 기관장 4명 ‘접대골프’ 물의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국가정보원 경남지부장, 육군 39사단장, 창원시장 등이 지역 기업인들과 골프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경남지역 기관과 기업 등에 따르면 이운우 경남경찰청장, 이인구 국정원 경남지부장, 김태교 사단장, 박완수 창원시장 등 기관장 4명은 일요일인 지난 2일 창원공장장협의회와 창원경영자협의회 소속 기업인 8명과 경남 김해시 주촌면 정산컨트리클럽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다. 정산컨트리클럽은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다. 이날 기관장과 기업인들의 골프 모임은 창원경영자협의회 측이 주최해 해당 기관장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비용은 모두 130여만원으로 회원권이 있는 기업인 측에서 지급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골프를 친 한 기관장은 “기업인들이 특별회원권 등을 갖고 있어 ‘그린피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계산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기관장은 “그린피를 내지 않는 대신 캐디피 10만원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실태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지역을 살리는 지역뉴스/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지역을 살리는 지역뉴스/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영화 ‘해운대’는 지진해일이 해운대를 덮치는 상황을 훈훈한 사랑 이야기에 담아 보여 준다. 이 영화는 영화의 영어 제목도 ‘해운대’로 하여 해운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다. 이렇듯 각 지역이 대외적인 명성을 갖는 데는 언론을 비롯한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지대하다. 언론에 지명이 등장하는 경우는 세 가지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인 업무와 관련될 때, 특정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찾아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할 때 등이다. 같은 지명이 각 기사에서 서로 다른 이미지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동일한 지역에 대한 복합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경북도의 안용복재단, 경기 성남시의 청소년육성재단, 김태환 제주지사의 주민과의 대화 행사 등을 소재로 한 ‘지자체장 벌써 선거운동’(6월19일)에서 언급되듯이, 일상적인 업무나 지역의 행사가 내년 6월의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운동으로 변질되거나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전 선거운동 여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일상 업무가 불필요하게 방해받지 않도록 조정하는 언론의 역할을 기대한다. ‘무산된 통영의 꿈’(7월29일)은 통영이 윤이상 음악당 건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불가 입장에 따라 규모를 대폭 줄이고 음악당에도 지역명을 붙이게 된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지원불가를 밝힌 정부의 조치도 아쉬움이 많지만 그렇다고 음악당의 이름을 바꾸려는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안타깝다. 정권교체 때마다 매번 이름을 고쳐 달 수는 없지 않은가. 대관령국제음악제를 다룬 ‘세계적 음악가들 실험무대 즐기세요’(7월6일), 밀양·거창·목포의 축제를 다룬 ‘더위 식히고 문화예술도 즐겨 볼까’(7월15일), 하동군과 보은군의 축제를 다룬 ‘지자체 축제속으로’(7월25일)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축제로 재정난을 겪은 일본 지자체의 사례를 명심해야 한다. 수많은 시설들이 무용지물이 되어 적자투성이가 되었음을 지적하고 행사의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 사건 기사는 ‘부산 시간당 73㎜ 물폭탄 쏟아져’(7월8일), ‘중부 이틀 만에 또 물벼락…복구중 수마’(7월15일), ‘부산 시간당 90㎜…출근길 물바다’(7월17일) 등이 있었다. 이 기사들은 대체로 사건 중심으로 보도되고 근원적인 대책이나 분석은 부족했다. 지방 정부와 지역 방송의 협력을 통해 재난방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 여행 기사는 ‘도시와 산’, ‘Let’s Go’,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과 같은 기획 기사였다. 지난 7주간 ‘도시와 산’에서는 천안 광덕산, 성남 불곡·영장산, 전남 영암 월출산, 부산 금정산, 수원 광교산, 충주 남산, 울산 무룡산을 소개했다. 전국 각 지역이 골고루 반영됐다. ‘Let’s Go’는 포천·영월·상하이·정선·시안-뤄양-장저우·태안·울산 장생포를 다루고,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에서는 울릉도 나리분지-성인봉, 가평 조무락골, 문경 새재, 관악산 무너미 고개, 방태산 적가리골-주억봉, 가평군 아재비고개, 울릉도 내수전 옛길을 다루었다. 여행 관련 기획 기사의 특징은 여행 지역의 미흡한 점에 대한 지적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여행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 개선할 점도 담아 여행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 요즘 체험마을 관광이 유행이다. 각 농어산촌 마을마다 체험마을로 꾸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한다. 체험마을은 근사해 보이지만 마을의 실상은 어려움이 많다. 관광 목적의 체험마을이 아닌 ‘현실 마을’도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기사를 기대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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