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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노래방 반주기기’ 금영과 저작권료 미납문제 해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노래방 반주기기’ 금영과 저작권료 미납문제 해결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노래연습장 반주기기 업체 금영사이에 저작권 미납으로 인한 문제가 해결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측으로부터 저작물 사용계약 해지가 된 노래연습장 반주기기 업체 금영이 한음저협측에 그간 미납했던 저작권 사용료를 모두 지불함에 따라 정상적인 영업 진행 및 신곡 업데이트가 가능해 졌다. 한음저협측은 금영이 그간 미납해온 저작권 사용료 15억중 지난 3월 초에 약 10억을 선입금한데 이어 이달 말 나머지 금액 전부 및 지연이자 금액 모두를 완납해 협회가 금영에 통보한 ‘저작물 사용 계약 해지 통보’를 취하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음저협은 “금영이 국내 노래연습장 시장의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음악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기여도를 고려할 때 음악저작권 사용료 납무는 물론 음악 저작권자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써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또 저작권 사용료 정산이 완료된 만큼 금영 측과 2016년분에 따른 저작권 사용료 계약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사회복무요원도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나요. A. 사회복무요원도 입영 후 기초군사훈련이 끝날 때까지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때 공단이 부담한 요양급여 비용을 국가로부터 사후 정산받습니다. 훈련이 끝나고서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로서 당연히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 태광실업 정산장학재단,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전달

    태광실업 정산장학재단,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전달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이 4일 경남 김해시 태광실업 대강당에서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줬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 명당 500만원씩 총 2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장학생은 서울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에서 선발됐다.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 영재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산장학재단은 1999년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박 회장은 재단 설립 초기에는 지역 중심의 과학영재 발굴, 이공계 학생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부터는 장학기금 규모를 늘려 전국 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설립 17년 만에 기금이 11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장학생 1500여명에게 3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유암코, 사모펀드로 회생기업 구조조정

    자율협약 단계의 중소기업과 회생기업, 매출 5000억원 규모의 대기업에도 다양한 사모펀드(PEF) 방식의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30일 서울 중구 유암코에서 열린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에서 다양한 PEF 투자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암코는 매출액 규모 1000억~1500억원의 중견기업 가운데 워크아웃에 들어간 업체를 대상으로 채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유암코는 앞으로 매출 5000억원이 넘는 대기업에 대해 채권을 매입하거나 신규 자금을 지원할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채권단의 지원 아래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자율협약 등 워크아웃 이전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암코는 현재 기업은행과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형태)를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런 방식의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금융기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채권 회수 시점에 잔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를 채권금융기관과 사후 정산(Earn-out)하는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미국과 중국 등의 대외 경제 여건 변화로 우리 경제에 역풍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이고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기존에 유암코가 수행하던 부실 채권 정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기업의 자구 노력과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을 보완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 구조조정 방식이 또 다른 구조조정의 틀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부천 중동 첫 대형 업무복합타워…30일부터 분양

    부천 중동 첫 대형 업무복합타워…30일부터 분양

    부천 중동지역에 첫 업무복합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41-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신중동 헤리움 메트로타워’로 지하 6층~지상 25층 1개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힘찬건설은 오는 30일 ‘신중동 헤리움 메트로타워’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내부는 ▲A타입(전용 22㎡) 240실 ▲B타입(전용 27㎡) 180실 ▲C타입(전용 31㎡) 120실 등 총 540실과 섹션오피스(업무시설) 180실,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을 이용해 여의도권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도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중동·송내IC와도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골든7스트리트’로 불리는 중동신도시내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힌다. ‘골든7스트리트’는 롯데백화점, 이마트가 위치한 7호선 신중동역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가 위치한 부천시청역을 잇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약 15만 명에 달한다. 향후 부천 원미구 상동 38만㎡ 부지에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 신세계 컨소시엄이 롯데와 이랜드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개발에 착수했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앞서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을 문화, 관광, 여가 등을 통해 도심 문화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신중동 헤리움 메트로타워는 부천시청, 부천세무서, 경찰서 등의 행정시설과 부천중앙공원도 가깝다. 인근에는 부천오정물류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부천오정산업단지, 부평국가산업단지, 한국GM부평 등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부동산 업계는 전망했다. 30일부터 열리는 견본주택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영실이 뿌린 ‘과학의 씨앗’ 꽃피우다

    장영실이 뿌린 ‘과학의 씨앗’ 꽃피우다

    조선 세종 이후에도 의약·지리·자연철학 ‘일취월장’ 영국의 시인 T S 엘리엇은 ‘4월은 죽은 땅에서 라일락이 피어나는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지만 국내 과학계에서 4월은 대중과 과학이 만나는 축제의 달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다채로운 과학기술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한국 과학기술 50년… 행사 봇물 다양한 행사 중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국립부산과학관이 이달 11일 시작한 ‘장영실 특별기획전’이다. 조선 세종조에 활약한 장영실은 생몰 연대조차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과학자이자 발명가다. 최근 그의 생애를 조명하는 TV 드라마도 방영된 가운데 장영실을 통해 우리 전통 과학기술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전시회다. 많은 사람들이 장영실과 그를 적극 지원했던 세종대왕의 업적 때문에 당시가 우리 역사에서 과학기술이 가장 발달했던 때이며 그 이후 과학기술은 사실상 쇠퇴했다고 알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 석학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선정한 ‘명예로운 과학기술인’ 31명의 면면을 보더라도 20세기 이전의 인물은 11명에 불과한데 이 중 세종시대 인물이 3분의1인 4명에 이른다. 실제로 세종 때 이순지가 완성한 ‘칠정산’ 내편과 외편은 15세기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법으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개선되지 못하고 후대 역법 연구자들은 천체 운행을 제대로 계산하지도 못했다. 또 장영실이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물시계를 정확한 시보 장치를 갖춘 일종의 디지털 물시계로 만든 ‘자격루’도 그가 파직된 후 제대로 관리할 수 없어서 무용지물이 됐다. 또 이천과 장영실이 세종의 명을 받아 완성한 ‘혼천의’ ‘간의’ ‘일성정시의’ ‘정남일구’ 등의 천문 기기들은 세종 이후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가 임진왜란 당시 대부분 사라지고 남은 기구들도 사용법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들은 세종 이후 우리나라 과학기술 전통의 맥이 끊겼다고 하는점을 뒷받침하는 듯하지만 과학사 학계에서는 “그런 생각은 서양 과학과 유사한 형태만 과학으로 보는 시각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대 국사학과 문중양 교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가 짧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이유는 17세기 이후 탄생한 서양 근대과학의 개념과 범주에서 전통 과학을 보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전통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대과학이라는 필터를 제거하고 특정 시대의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후에도 의약학과 지리학, 자연철학 분야는 더욱 발전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15세기 대표적인 의학 연구 서적은 ‘향약집성방’ ‘의방유취’인데 이는 금나라와 원나라의 의약학을 수용해 한국적으로 정리한 것에 불과했다. 임진왜란 이후 17세기에는 여기에 명나라의 의약학 기술까지 포함해 조선의 시각으로 정리하고 재해석한 허준의 ‘동의보감’이 등장했다. 당시 동의보감은 중국과 일본에서 의약학 교본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호 ‘대동여지도’는 지리학의 절정 지리학 분야에서도 후대에 갈수록 행정, 군사, 경제 등 다양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특수 지도가 만들어지고, 각 지방 군현 단위의 세부 축적 지도 등을 제작하면서 기술 발전이 거듭됐다. 이런 전통 지리학 기술의 발전은 19세기 중순에 만들어진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 절정을 이룬다. 형이상학적 자연철학 분야에서도 세종 때 이순지가 편찬한 천문학서 ‘제가역상집’이 후대에 나온 것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실학자들은 서양 과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서양 과학을 비판적으로 일부만 받아들이며 우리 고유 과학사상의 틀을 마련하려 했다는 것이 과학사학자들의 의견이다. 17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활약했던 실학자 중에서 김석문은 태극과 이(理)의 원리를 바탕으로, 홍대용은 기(氣)의 개념으로 각각 지동설을 주장했고 최한기는 기륜설(氣輪說)이라는 전통적 이론 체계로 당시 중국을 통해 들어온 뉴턴의 만유인력과 우주론을 해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교수는 “한국 전통 과학과 근대 서양 과학은 과학적 사실과 내용은 비슷할 수 있지만 다른 패러다임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근대 이후 서양 과학은 발전해 왔는데 우리는 퇴보했다는 식으로 인식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제 블로그] ‘짧은 사랑’에 깨지는 커플 금융상품

    [경제 블로그] ‘짧은 사랑’에 깨지는 커플 금융상품

    봄바람 탓일까요. 요즘 금융권에선 커플을 겨냥한 달달한 이벤트와 금융상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증권은 화이트데이인 지난 14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사랑 고백하세요”라는 표어를 걸고 커플을 위한 ISA를 판매 중입니다. 연인이나 부부가 각각 100만원 이상 가입하면 삼성증권이 고객 이름으로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해 연말정산 때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죠. K카드도 다음달 30일까지 커플 고객이 자사 카드를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심쿵! 커플데이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금융권이 커플 상품에 주목하는 것은 이른바 ‘일타쌍피’ 효과 때문입니다. 상품 하나를 팔면 고객 2명이 확보되니까요. 그런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커플 상품의 원조’ 은행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은행들은 젊은이들 사이에 ‘커플통장 만들기’가 유행인 것을 보고 경쟁하듯 커플 전용 예·적금 상품을 내놨습니다. 한발 더 나가 맞벌이용 ‘부부 생활비 통장’까지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들 상품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습니다. 다른 금융권은 뒤늦게 열심히 뛰어드는데 말입니다. 알고 보니 ‘실속’이 없어서라고 하네요. 커플 상품 가입률은 낮은 반면 해지율은 높다는 것입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아무리 사이좋은 커플도 돈 관리까지 함께하는 것은 꺼리는 데다 일단 통장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정작 입금액은 별로 많지 않다”면서 “헤어지면 해지 1순위가 커플 상품이라 평균 통장 유지 기간도 극히 짧다”고 전했습니다. 일반 통장의 유지 기간은 평균 5년인 데 반해 커플통장은 그 절반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민원은 끊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예컨대 ‘부부 생활비 통장’을 만든 부부 고객은 “돈은 나눠 써도 금융 정보는 공유할 수 없다”며 버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해당 권리를 한 사람에게만 주게 돼 있는 은행 영업점에선 매번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소환영 우리은행 개인상품팀장은 “커플통장 아이디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매우 참신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이상과 현실은 전혀 달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사랑의 유효 기간이 금융상품 만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어 왠지 씁쓸합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연말정산 추가 환급신청 하세요

    이번 연말정산에서 공제 신청을 제대로 못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추가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경정청구’가 11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납세자연맹은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민감한 정보 때문에 연말정산이 꺼려진다면 근로소득 경정청구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본인 주소지의 관할 세무서에서 개인적으로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근로소득 경정청구는 근로소득자가 소득공제를 놓쳤을 때 나중에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기간 내에만 경정청구를 신청하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청구 기간은 이날부터 5년간이다. 납세자연맹 관계자는 “2015년 귀속분 경정청구 신청을 이달이나 다음달에 하더라도 세무서에서 실무적인 문제 등으로 제때 처리하지 못할 수가 있어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기간에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공지능 또 이겨 집단 우울증” “실수하는 인간이 더 아름다워”

    “인공지능 또 이겨 집단 우울증” “실수하는 인간이 더 아름다워”

    세계 최고수 중 한 명인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에 연달아 패하면서 시민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내용의 공상과학 영화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많았다. 로봇도 결국 인간이 만든 것이니 단순히 기계 대 인간의 싸움으로 보는 시각은 무리라는 평가도 있었다. 전망의 차이는 있지만 이번 대국은 시민들에게 ‘인공지능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는 의미를 갖게 됐다. ●“로봇 시대 성큼 다가온 것 느껴” 10일 오후 5시 30분쯤 이 9단이 제2국에서도 패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회사원 박모(45)씨는 “이세돌이 첫판에서 패배를 당했을 때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판까지 지고 나니 직장 동료들 사이에 집단 우울증이 확 번지는 듯했다”고 전했다. 회사원 이모(44)씨는 “이세돌에게 부정적인 멘트가 나올 때마다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인공지능 로봇이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았다”며 “2판을 내리 지다니 인간이 만든 기술이 인간을 능가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무원 이모(39)씨는 “학창 시절 바둑을 배웠는데, 이세돌이 쉽게 5연승을 하고 끝날 줄 알았다”며 “‘바둑의 신’이 컴퓨터에게 연이어 지다니 등골이 오싹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댓글에는 ‘아이로봇’, ‘허’, ‘엑스마키나’ 등 인공지능에 대한 영화의 제목이 대거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1970~80년대 세계 주판왕과 컴퓨터의 계산 대결에서 주판왕이 이겼는데, 바둑으로 인간과 대적할 만큼 발전했다’고 놀라워했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증권사에 다니는 박모(34·여)씨는 “이미 주식투자로봇의 수익률이 증권고수보다 높다고 들었다”며 “로봇이 기사도 쓴다고 하던데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부 최모(45·여)씨도 “마트 계산원이나 판매원 등 단순 일자리는 10년 내에 로봇으로 대체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의료 분야 활용하는 시대 왔으면” 인공지능도 인간의 발명품인 만큼 이 9단이 알파고에게 지더라도 그 또한 ‘인간의 승리’라는 주장도 많았다. ID ‘리틀 브라더’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두려워해야 하는 순간은 알파고가 바둑으로 이세돌을 이기는 순간이 아니라 바둑판을 뒤집어엎거나 돌을 집어던지며 인간이 부여한 룰을 깼을 때”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알파고 전원 뽑아라” 유머도 시민단체 활동가인 조민지(28·여)씨는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겨도 ‘실수를 하는 인간’이 더 아름답다”고 밝혔다. 직장인 김호열(30)씨는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의료 분야에서 암 치료 등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파고 전원 플러그를 뽑아라’, ‘호텔 두꺼비집을 내리면 인류가 이긴다’, ‘알파고에게 연말정산을 시켜 인간의 고통을 깨닫게 하자’ 등 누리꾼들의 유머도 볼 수 있었다. 한 누리꾼은 ‘알파고를 이기는 법을 이세돌은 알고 있다’는 제목의 글에 이어 이 9단의 저서 ‘판을 엎어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연말정산 대란 없었다...“지난해 환급액 1인당 45만원대와 비슷할 듯”

    연말정산 대란 없었다...“지난해 환급액 1인당 45만원대와 비슷할 듯”

      지난 1월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제공되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10일 공식 종료된다.  ‘연말정산 대란’으로 이어졌던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연말정산은 간소화 서비스 초반에 의료비 등 일부 자료 확정이 하루 이틀 지연된 것을 빼면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전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과 국세청도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는 등 사전 대비가 철저했던 것이 주효했다.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 환급액 규모가 2013∼2014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3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총 환급자와 환급세액은 각각 938만 4000명, 4조 53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48만 3000원을 돌려받았다. 201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는 환급자 1088만 1000명, 환급세액 4조 9133억원으로 1인당 45만 1000원을 돌려받았다. 반면 265만 7000명은 총 2조 924억원을 추가로 납부해야해 1인당 78만 7000원꼴로 토해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확한 환급세액 규모는 연말쯤 확정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특별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부도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말정산을 못 했거나 잘못 정산한 근로소득자들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이를 정정할 수 있다. 특히 연말정산 때 잘못 신고해 과다 환급을 받은 근로소득자들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내에 정정신고를 끝내야 가산세를 부과받지 않는다. 반면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빠트렸을 때는 향후 5년간 국세청의 경정청구 절차를 거쳐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신고 결과를 토대로 이달말∼다음달초 환급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2015년 연말정산 국세청 상황실’을 마지막까지 운영하면서 문제가 없도록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연말정산 오늘 종료…2021년까지 경정청구 가능

    연말정산 오늘 종료…2021년까지 경정청구 가능

    연말정산 시즌이 10일로 끝나는 가운데 올해는 ‘연말정산 대란’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종료와 함께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절차가 공식 종료된다. 지난해 연말정산 때에는 각종 소득공제 항목이 대거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연말정산 대란’이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점 등에 비춰 환급액 규모가 2013∼2014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번 2015년 귀속 연말정산 결과에 대한 경정청구 기간은 2021년 3월 10일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오늘 종료, ‘대란’은 없었다… “환급액 작년과 비슷”

    연말정산 오늘 종료, ‘대란’은 없었다… “환급액 작년과 비슷”

    연말정산 시즌이 10일로 끝나는 가운데 올해는 ‘연말정산 대란’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종료와 함께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절차가 공식 종료된다. 지난해 연말정산 때에는 각종 소득공제 항목이 대거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연말정산 대란’이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점 등에 비춰 환급액 규모가 2013∼2014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 2013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총 환급자와 환급세액은 각각 938만 4000명, 4조 53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48만 3000원 수준이었다.지난해 이뤄진 201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는 환급자 1088만 1000명, 환급세액 4조 9133억원으로 한 사람당 45만 1000원 정도를 돌려받았다.반면 265만 7000명은 총 2조 924억원을 추가로 납부해야해 1인당 78만 7000원꼴로 토해냈다.국세청 관계자는 “정확한 환급세액 규모가 연말쯤 돼야 확정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특별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2015년 귀속 연말정산 결과에 대한 경정청구 기간은 2021년 3월 10일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오늘 종료, ‘대란’은 없었다… “환급액 작년과 비슷”

    연말정산 오늘 종료, ‘대란’은 없었다… “환급액 작년과 비슷”

    연말정산 시즌이 10일로 끝나는 가운데 올해는 ‘연말정산 대란’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종료와 함께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절차가 공식 종료된다. 지난해 연말정산 때에는 각종 소득공제 항목이 대거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연말정산 대란’이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점 등에 비춰 환급액 규모가 2013∼2014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 2013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총 환급자와 환급세액은 각각 938만 4000명, 4조 53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48만 3000원 수준이었다.지난해 이뤄진 201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는 환급자 1088만 1000명, 환급세액 4조 9133억원으로 한 사람당 45만 1000원 정도를 돌려받았다.반면 265만 7000명은 총 2조 924억원을 추가로 납부해야해 1인당 78만 7000원꼴로 토해냈다.국세청 관계자는 “정확한 환급세액 규모가 연말쯤 돼야 확정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특별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2015년 귀속 연말정산 결과에 대한 경정청구 기간은 2021년 3월 10일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어린이집 누리 예산 선 집행 후 정산

    제주도가 올해 미편성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382억원을 선 집행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누리과정 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대란 사태를 막기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이 넘어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제주도 예산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우선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학부모와 보육교직원들은 누리과정 예산 걱정은 전혀 하지 마시고 아이 돌보기에만 전념해달라. 예산문제는 행정기관끼리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지역 누리과정 소요액은 642억원으로 유치원 166억원, 어린이집 458억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 1년치 예산액은 전액 확보했지만 만 3~5세 무상교육인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2개월분인 76억원만 편성했다. 제주도가 미편성 부족분을 선 집행하기로 결정,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458억원 전액이 차질없이 지원될 전망이다. 원 지사는 “교육청, 도의회가 사전 협의 과정을 거쳤다”며 “세출로 편성된 예산을 우선 집행하겠다는 뜻이나 세입 문제는 앞으로 교육청 등 기관 간 협의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소통하세요… 열린 아파트에서

    강서구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이 발굴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사업에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입주자 대표회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 녹화시스템이나 폐쇄회로(CC)TV 등 장비를 설치할 때는 비용의 절반을 구가 대준다. 구는 건전하고 활발한 아파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열린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층간 소음과 흡연 등 주민갈등해소 프로그램 ▲지역축제, 음악회 등 단지 안팎으로 공동체의 화합 도모 ▲각종 외국어 및 문화강좌, 생활체육교실 등 주민학교 운영 ▲공동육아, 1·3세대 돌봄서비스, 재능기부, 카셰어링 등 공유 ▲에너지절약 캠페인, 에너지 자립마을만들기 등 관리비 절감 프로젝트 ▲도시농업, 옥상텃밭, 천연비누·세제 만들기 등 녹색환경 등 6개 유형이다. 사업 분야를 2개 이상 혼합한 유형도 가능하다. 사업에는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2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 등 명의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원금 100만~800만원을 주고, 11월까지 사업 추진 경과를 평가하고 비용 정산에 들어간다. 아울러 구는 오는 11일까지 회의 공개 시설을 설치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설치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열린 아파트 사업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공동체 생활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글로벌 경제] 日 서비스업 생산성 2020년까지 2배로

    [글로벌 경제] 日 서비스업 생산성 2020년까지 2배로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성장 동력으로.’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2020년까지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을 2배로 높인다는 목표를 성장 전략의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로 인구 및 노동력 감소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서비스업, 관광 분야 부양과 생산성 향상이 성장률 향상의 관건인 까닭이다. 8일 일본 경제산업성 등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1%에 그친 서비스 분야 성장률을 5년 내 2%대로 끌어올리고, 노동생산성을 10% 이상 높인 기업을 1만개 이상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업과 정보기술(IT)의 결합과 규제 완화를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중소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500만엔(약 5300만원) 제도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매장에서 손님이 스스로 정산하는 ‘셀프 계산대’ 도입과 터치 패널식 주문 단말기 도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IT를 이용한 새 서비스 보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처 간 규제 완화를 우선 시행하고, 필요 규제와 제도는 “명확히 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현행 제도로서는 새 서비스가 생겨날 수 없고, 기존 법규는 시장 확대를 가로막는다”는 인식 때문이다. 아베 정부가 서비스업을 주 과녁으로 정한 것은 일본 서비스업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75%나 되지만, 생산성은 미국의 약 절반보다 낮다는 평가 때문이다. 일본 제조업 분야의 노동생산성은 1970년부터 3배가량 신장했지만, 같은 기간 비제조업은 25% 정도 성장에 그쳤다. 앞서 지난 4일 아베 총리는 ‘민관 대화’에서 서비스 분야 생산성 성장률을 2020년까지 현재의 2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4년 일본 서비스산업의 노동자당 생산성은 시간당 4190엔이고 연평균 증가율은 1.0%였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지금보다 100조엔이 많은 GDP 600조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의 신장이 필수적이고, 특히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관건으로 분석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대우조선 작년 5조 5000억대 누적 손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1조원 가까운 손실을 내면서 연간 누적손실이 5조 5000억원대(연결 기준)에 달했다. 대우조선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7448억원, 영업손실은 97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5조 5051억원으로 2014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연매출도 2014년 16조 7863억원에서 12조 974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대우조선은 5조원대 손실에 대해 “해양플랜트 공사에서 추가 작업을 하고도 대금 정산이 확정되지 않아 수익으로 인식하지 못한 요인이 반영된 탓”이라고 주장했다. 추가 작업으로 인한 원가 증가 예상분은 선제적으로 반영되지만 정산은 늦게 되는 회계상 ‘시간차’ 때문에 손실이 커졌다는 얘기다. 대우조선은 비핵심 사업에 대한 정리 과정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4000억원가량의 손실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이 올해 본격 건조에 들어감에 따라 수익성이 차차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자산 매각, 비효율성 제거 등 철저한 자구안 추진을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0명중 3명은 연말정산에서 61만여원 반환해야

    10명중 3명은 연말정산에서 61만여원 반환해야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람이 10명 중 3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금으로 다시 내야 하는 규모는 61만여원이고, 돌려받는 환급금 규모는 평균 49만여원이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가 3일 2015년 연말정산을 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더 받았거나, 토해내거나, 당신의 연말정산 이야기’라는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결과, 이번 연말정산 결과 세액을 돌려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1.7%, 반면 토해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3%였다. 돌려받는 평균 금액은 49만 6000여원. 더 내야 하는 세액 평균 금액은 61만 7000여원으로 집계됐다.세액을 토해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소득공제 항목 중 내게 유리하게 해당되는 부분이 없어서(28.1%)’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미혼이어서(17.5%)’, ‘부양가족이 없어서(15.1%)’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액을 돌려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출과 수입의 밸런스가 맞아서(23.0%)’라고 대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소득공제 항목 중 내게 유리하게 해당되는 부분이 많아서(19.4%)’, ‘부양가족이 있어서(16.2%)’ 순이었다. 또 연말정산 결과 환급금을 받는 경우 가장 많이 소득 공제를 본 부분 1위로 ‘체크카드 사용액(20.7%)’이 선정됐으며 그 다음으로 ‘신용카드 사용액(19.9%)’, ‘의료비(10.0%)’, ‘부양가족에 따른 세액(9.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말정산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50.5%는 ‘(대체로)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49.5%는 ‘불만족’이라고 답해 ‘절반의 만족’으로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시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해 ‘증빙자료를 모두 전산화해 증빙이 편리해져야 한다(26.2%)’, ‘전 직장에 원천징수영수증을 요청하지 않아도 정부 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어야 한다(21.0%)’순으로 응답했다.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총 참여자는 955명이었다. 참여자 중 직장인은 750명이었으며 이 중 연말정산 환급금 여부가 확실한 직장인 580명에 대해서만 설문이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대 연봉 근로자 울산 100명중 8명

    억대 연봉 근로자 울산 100명중 8명

    울산 근로자 100명 중 8명은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SK이노베이션 등 울산 지역 대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상당수가 억대 연봉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아 25일 공개한 ‘2014년 연말정산 결과 억대 연봉자 현황’에 따르면 연간 총급여가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52만 66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1668만 7079명)의 3.2% 수준이다.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근로자 38만 7142명 중 3만 2728명(8.5%)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2위는 서울이었다. 근로자 578만 3610명 중 3.9%인 22만 7600명이 억대 연봉자였다. 3위는 경기(3.5%), 4위 광주(2.5%), 5위는 대전(2.5%)으로 조사됐다. 대구(1.7%)와 충북(1.6%), 전북(1.6%), 강원(1.4%), 제주(1.4%)는 억대 연봉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총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이 제일 많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계 근로자 49만 7569명 중 18.3%(9만 936명)가 억대 연봉자였다. 이어 전기·가스·수도업(13.3%), 제조업(4.6%), 광업(4.6%), 보건업(3.2%) 순이었다.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음식·숙박업으로 0.3%에 불과해 농업·임업·어업(1%)보다 낮았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얌체 주차 NO! 광진구 청사 주차장 ‘무인정산’

    광진구는 최근 ‘얌체 주차족’들로 골머리를 앓았다. 직원이 직접 주차권을 발행하고 현금으로 요금을 받다 보니, 다른 건물에 방문하면서도 직원이 안 보는 틈을 타 슬쩍 구청 앞에 차를 세워놓거나 요금을 안 내고 가기 일쑤였다. 무단으로 장기 주차 중인 차량도 많았다. 광진구 청사는 1966년에 지어진 건물로 부설 주차장도 협소하다. 주차 가능 면이 64면뿐인데 방문객의 하루 평균 주차 대수는 500대다. 여기에 얌체 주차까지 기승을 부리자 차를 댈 곳이 없다고 호소하는 방문객의 민원이 잇따랐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광진구는 다음달부터 ‘무인정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차량번호 자동 인식장치가 달려서 번호를 인식한 뒤, 출차하면서 신용·체크카드로 요금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요금 정산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다. 기계는 정문 입구에 설치하며 연중 24시간 운영된다. 요금은 첫 30분은 무료이고 이후 30분당 1000원이 부과된다. 통상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 비용이 들게 마련이지만 이번 무인정산기 설치에는 예산도 들지 않았다. 설치업체 측에서 홍보에 활용하는 조건으로 무료로 기계를 설치했다. 약 3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구는 우선 다음달 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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