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산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천장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옥수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괴물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밴쿠버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38
  • 직장인 844만명 작년분 건보료 13만원 더 낸다

    직장인 844만명 작년분 건보료 13만원 더 낸다

    지난해 임금이 인상된 직장인 844만명이 작년분 건강보험료를 1인당 평균 13만 3000원을 더 내게 된다. 반대로 임금이 낮아진 27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 6000원을 돌려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인의 지난해 건보료를 정산한 결과 1조 8293억원을 추가로 징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정산 대상 직장인 1399만명 가운데 844만명(60.3%)은 지난해 임금이 올라 본인과 회사가 각각 13만 300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직장가입자 건보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한다. 보험료율은 6.12%이며, 근로자와 사용자가 3.06%씩 나눠낸다. 공단은 지난해 보수 변동 사항을 확인해 사후정산을 한다. 정산 대상 가운데 278만명(19.9%)은 임금이 줄어 본인과 사용자가 각각 7만 6000원을 돌려받는다. 임금 변동이 없었던 277만명(19.8%)은 보험료 정산이 필요 없다. 예를 들어 2015년 5000만원을 받았던 직장인 A씨가 지난해 임금과 성과급 인상으로 연봉 400만원을 더 받았다면 건보료 12만 2520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 4500만원을 받다가 연봉이 900만원 줄어든 B씨는 27만 5400원을 환급받는다. 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오는 25일 고지된다. 정산보험료는 다음달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다만 내야 하는 정산보험료가 4월 보험료보다 많으면 10회까지 나눠 낼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작년에 냈어야 했던 보험료를 다음 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후납하는 것”이라며 “건보료 인상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직장인 844만명, 지난해분 건보료 13만 3000원씩 더 낸다

    직장인 844만명, 지난해분 건보료 13만 3000원씩 더 낸다

    직장인 844만명이 지난해분 건강보험료를 1인당 평균 13만 3000원씩 더 내게 됐다. 지난해 오른 연봉 등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보수가 내린 27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 6000원씩의 건보료를 돌려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직장인의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총 1조 8293억원을 추가로 징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정산 대상 직장인은 1399만명으로, 이중 844만명(60.3%)은 지난해 보수가 올라 본인과 회사(사용자)가 각각 13만 3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한다. 보험료율은 6.12%이며, 근로자와 사용자가 3.06%씩 나눠낸다. 정부는 2015년 보수(1∼3월은 2014년 보수)를 기준으로 2016년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했으며, 이달에 2016년에 발생한 보수 변동(호봉승급, 성과급 등)을 확인해 사후 정산을 했다. 정산 대상 가운데 278만명(19.9%)은 보수가 줄어 본인과 사용자가 각각 7만 6000원을 돌려받는다. 보수에 변동이 없었던 277만명(19.8%)은 보험료 정산이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임금과 성과급 인상으로 2016년 연봉이 전년(5000만원)보다 400만원 증가한 A씨의 경우 12만 2520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 전년(4500만원)보다 연봉이 900만원 줄어든 B씨는 27만 5400원을 환급받는다. 소속된 직장이 보수변경 내용을 실시간으로 당국에 신고한 C씨는 건보료 재정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이달 25일 고지된다. 정산보험료는 5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내야 하는 정산보험료가 4월 보험료보다 많으면 10회까지 나눠 낼 수 있다. 환급받는 경우는 4월분 보험료에서 환급분을 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음악산업정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한 이유/박준흠 BP음악산업센터장

    [In&Out] 음악산업정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한 이유/박준흠 BP음악산업센터장

    한국 음악산업정책은 아직까지 ‘진흥’과 ‘지원’의 관점조차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관도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앙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음악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을 고려할 때의 오류 중 하나는 ‘생산’ 중심으로만 바라본다는 점이다. 좋은 음악들이 생산되면 음악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낙관적인 사고이다. 이는 산업 기반이 아닌 순수예술 지원 정책에 근거한다. 그래서 창작 지원 쪽에 초점을 맞추면서 음반제작비, 녹음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식을 주로 채택한다.관의 입장에서는 예산을 사용한 결과가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정산을 하기에 용이한 하드웨어(시설) 투자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비처와 그 크기에 따라서 생산이 결정될 수밖에 없고, 아울러 ‘지속적인 소비’가 이뤄지지 않으면 역시 ‘지속적인 생산’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음악시장 성장 또는 음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적 선택을 해야 할 것인지를 다시 따져봐야 한다. 즉, ‘소비가 생산의 원활함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 음악산업정책에서 가장 시급한 부분은 무엇일까. 아마 음악산업을 바라보는 관점과 현실적인 진흥정책 그리고 이를 추진할 기관일 것이다. 일례로 대중음악 마케팅에서의 핵심은 ‘아티스트’와 ‘작품’이란 점을 간과해 오고 있고 음악시장을 키우려면 음악사업 기획자, 마케터, 연구자들이 필요하다는 점도 놓치고 있다. 한국의 대중음악 교육만 보더라도 연주자 양성 중심의 실용음악대학만 있지 미국, 유럽에선 보편적인 음악산업 학제는 없는데, 이런 현실에서 음악산업 진흥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다. 이명박 정부 때까지 발표되었던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산업진흥 5개년계획’ 수립이 중단된 점도 아쉽다. 그간 영화계의 영화진흥위원회와 같은 독립적 정책기관으로 대중음악진흥위원회가 논의되어 왔지만 현실적으로 설립이 쉽지 않다면 문체부 산하에 음악산업진흥원 또는 음악산업진흥센터 정도는 필요하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음악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정책적인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부평 음악도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체부, 인천시, 부평구의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국내 최초 음악도시 조성 사업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는 1907년에 첫 음반이 나온 이래 1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역사적 배경하에서 진행되는 도시 브랜드 마케팅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BP음악산업(센터, 아카데미), 콘텐츠 개발, 아카이브, 음악마을, 음악교육, 시민생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음악산업센터는 음악도시 사업에서 정책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일례로 ‘음악도시 5개년 실행계획’을 세우는 업무 등을 진행하고 인천·부평의 도시 브랜드 구축과 음악인의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사업을 하려 한다. 그래서 한국 음악시장을 키우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음악산업아카데미를 핵심사업으로 두었다. 아카데미는 음악인이 자생성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기획을 하는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BP음악산업센터는 기존 음악창작 지원 단계를 넘어서서 음악인에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및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비록 기초자치단체의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한국 음악산업계에 던지는 시사점이 있으리라고 본다. 문체부와 CJ E&M, 로엔엔터테인먼트도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음악사업 기반 조성이 여기서 이뤄질 수도 있지 않을까.
  • “과도한 빚보증 개선” 감사원 제동 묵살한 포천시

    지방자치단체가 대기업 건설업체와 협력해 산업단지를 만들어 분양하면서 과도하게 빚보증하는 것에 대해 감사원이 제동을 걸었지만 한 지자체가 수년째 묵살하고 있다. 18일 감사원과 지자체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3년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 36개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을 감사한 결과 출자지분을 초과해 일방적으로 지자체가 손실 책임을 지는 협약을 맺은 25곳을 적발해 이를 개선하라고 통보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은 개발 비용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 하고 ‘지방공기업법’은 지자체가 출자한 법인이 돈을 빌릴 경우 원칙적으로 지분을 초과해 보증할 수 없도록 규정하기 때문이다. 지자체 대부분은 감사원의 요구를 따랐다. 그러나 경기 포천시는 대기업과 공동으로 2015년 12월 준공한 용정산업단지 분양률이 현재 53%에 불과한데도 아직 감사원 요구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설립한 포천에코개발㈜이 이사회를 열어 논의했으나 감사원의 요구는 권고사항이라 이행하지 않았고 감사원도 후속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당시 통보는 감사 취지에 따라 개선하라는 것이었다”며 “지난 2월 감사결과이행관리과를 신설한 만큼 감사 결과를 이행하지 않는 기관에 대하여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2012년 1월 군내면에 2348억원을 들여 용정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극동건설㈜·동서건설·위더스PMD㈜ 등 4개 민간기업과 총 5억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 포천에코개발을 설립했다. 포천시는 20%, 나머지 기업들은 19~21.6%씩 출자했다. 준공 후 3년이 되는 내년 12월까지 미분양이 있으면 포천시가 조성원가에 모두 인수하기로 하는 불평등 협약을 맺었다. 같은 해 4월에는 포천에코개발이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20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맺었지만 보증은 포천시만 했다. 출자 기업들은 80% 지분을 갖고도 위험분담을 단 1%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현대엔지니어링과 극동건설, 동서건설 등 3개 출자 기업은 수의계약으로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795억원에 맡아 수익을 올렸고 산업단지 분양수익금도 지분대로 나눠 갖기로 했다. 포천시는 내년 12월까지 미분양 용지가 남아 있을 경우 시민 혈세로 모두 사들여야 하는 데다 2020년 1월 대출만기 때까지 용지가 모두 팔리지 않으면 대출금 잔액마저 갚아야 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엄격히 관리하자 일부 지자체가 감독이 느슨했던 채무보증을 무분별하게 해 왔다”면서 “외부와 중요한 협약을 체결할 때는 지방의회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매년 4월 부과하는 정산보험료는 분할납부가 가능한가. A. 근로자는 사업장 정산 담당부서에 분할납부를 신청하고, 사업장에서는 공단에 분할납부 신청서를 제출하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신청서는 팩스나 우편, 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5월 10일까지다.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업장은 자동이체 의뢰일인 5월 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 “정유라 남편 신주평, 말 관리 할줄 모르나 용돈 주기 위해 고용”

    “정유라 남편 신주평, 말 관리 할줄 모르나 용돈 주기 위해 고용”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운영한 ‘코어스포츠’ 측이 삼성 지원비를 받기 위해 허위 운영비를 산정한 정황 일부가 법정에서 13일 공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의 2차 공판에서 최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 부분(일명 함부르크 프로젝트)과 관련한 서류 증거를 제시했다.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가 검찰에서 조사받고 작성한 진술조서로, 노승일 전 코어스포츠 부장(K스포츠재단 부장)의 검찰 조서 내용을 토대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 대목이다. 노씨는 당시 검찰에서 코어스포츠 부장으로 있을 때의 일을 진술했다. 그는 “코치 1명, 트레이너와 매니저는 아예 없었고, 말 관리사는 신주평(정유라와 사실혼 관계) 등 4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주평은 정유라의 사실혼 배우자이자 최순실 사위 격인데, 정유라가 키우는 개 11마리, 고양이 3마리를 관리했을 뿐”이라며 “말 관리를 할 줄도 모르고 한 적도 없는데 최씨 지시로 용돈을 챙겨주기 위해 말 관리사에 포함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당시 독일엔 신씨의 친구 김모씨도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김씨에 대해서도 “역시 말 관리는 할 줄 모르고 말X 치우는 걸 거들었을 뿐”이라고 한 것으로 나온다. 검찰은 이 같은 노씨의 진술을 토대로 황 전 전무에게 코어스포츠의 허위 정산 내역을 물었다. 황 전 전무는 “잘 몰랐다”고 답했다. 삼성 측은 정씨에 대한 승마 지원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코어스포츠를 위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고 최씨에게 통보했지만, 최씨 측 요구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황 전 전무는 조사에서 “2016년 9월 하순경까지는 대통령도 건재해 있어서 그런지 단호하게 끊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부르크) 프로젝트 담당자로서 최씨에게 끌려가면서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줄 수밖에 없었다”며 “확인할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황 전 전무 측 변호인은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데 정유라가 역할을 한 건 맞다. 이 부분은 부인하지 않는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이 후회하는 상태”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숲길 따라 물길 따라 양천 느껴요

    서울 양천구는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양천구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정산(계남공원) 숲속여행’, ‘안양천 자연체험교실’, ‘야간산행 프로그램’ 등으로 모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정산(계남공원) 숲속여행은 지난달 시작, 11월까지 2·4주 토요일 진행된다. 계남공원 생태통로에서 숲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숲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프로그램 주제가 달라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안양천 자연체험교실은 5월부터 10월까지 1·3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자연해설가와 함께 철새보호구역, 실개천 생태공원 등 안양천변을 둘러보며 하천 생태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야간산행 프로그램은 양천둘레길 1단계 조성 사업이 끝난 ‘양천둘레길 산지형코스’에서 이뤄진다. 밤에도 잘 보이는 태양광 안내체계를 도입해 재미있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6월 중 상세 산행코스를 정한 뒤 7~8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환경정화나 위해식물 제거활동 등을 하면 자원봉사도 2시간 인정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둘레길 조성 사업 등 다양한 공원녹지 경관 개선을 통해 생태교육환경을 재정비했다”며 “학생뿐 아니라 생태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님도 참여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생태체험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컴백 와썹, 나다 등 前 멤버 관련 질문에 눈물 “불편한 마음 없었다면 거짓말”

    컴백 와썹, 나다 등 前 멤버 관련 질문에 눈물 “불편한 마음 없었다면 거짓말”

    그룹 와썹 멤버들이 전 멤버였던 나다, 진주, 다인의 탈퇴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WAVE에서는 힙합 그룹 와썹(나리, 지애, 우주, 수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TV’(COLOR TV)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컴백에 앞서 그룹 와썹은 7인조에서 탈퇴한 3인을 제외하고 4인조로 재편성됐다. 탈퇴한 3인 가운데 나다는 지난 2월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에 개인 활동과 정산을 요구하며 전속계약해지와 함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전 멤버들에 대한 질문에 수진은 “많은 의견을 나눠왔기 때문에 나간 언니들을 응원한다”며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애는 “같이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느낌이 있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오를 전했다. 우주는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우주의 눈물에 다른 멤버들 역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쇼케이스 현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한편, 와썹의 이번 타이틀곡 ‘컬러TV’는 90년대 초반 전 세계를 강타한 장르인 뉴잭스윙(New Jack Swing)을 기반으로 신스 사운드에 힙합 멜로디를 더해 이들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곡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금융권 변화 촉진할 인터넷은행의 ‘메기효과’

    국내 첫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가입자가 사흘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가입자가 1분당 21명으로 금리와 수수료, 서비스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 과점체제가 굳어진 기존 은행권에 변화를 촉진할 만한 ‘메기’를 풀어놓겠다는 취지는 일단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케이뱅크가 시중은행보다 대출 금리를 1% 포인트 낮추는 대신 예금 금리를 0.4~0.7% 포인트 올린 것이 주효했다. 기존 은행들도 발 빠르게 예금 금리를 올리고 대출 금리를 낮췄다. 인터넷은행 출범 직전까지만 해도 체급이 달라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큰소리치던 곳들이다. 저축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파장이 은행권을 넘어 금융권으로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2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해외 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보다 90%가량 낮출 것이라는 소식이다. 수수료·금리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인터넷은행이 선풍적 인기를 모으는 것은 기존 은행권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신한·국민·하나·우리 등 4개 은행은 지난해 평균 1조 38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주로 예대마진과 수수료로 거둔 수익이다. 예금 이자는 쥐꼬리만큼 주고 소비자가 맡긴 돈을 가지고 돈놀이를 한 ‘땅 짚고 헤엄치는’ 영업의 결과물이다. 4개 은행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8240만원이다. 신한·하나·국민은행 임원의 연봉은 4억~5억원이나 된다. 은행권 전체 종사자 10명 중 3명이 억대 연봉자였다. 이러다 보니 직원들의 1인당 생산성이 연봉의 70% 수준에 불과한 곳도 있다. 어느 은행은 올 1월 희망 퇴직자에게 1인당 평균 2억 9000여만원을 주기도 했다. 순익과 고연봉의 과실을 자기들끼리 독점하고 있는 꼴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당장 가입자가 일시에 몰리면서 생기는 가입 지체나 오류 등의 시스템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다. 자금수요 폭발에 따른 자본금 확충 문제도 풀어야 한다. 우리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터넷은행이 금융권에서 메기 역할을 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 오후 4시면 어김없이 영업점 철문을 내리고 들어앉아 이자나 수수료 수입을 정산하는 기존 은행권의 안일한 영업 방식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그것이 세계적으로 후진적 수준인 은행권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일이기도 하다.
  • 서울시의회 의정산악회 남산서 소나무 심기 행사 가져

    서울시의회 의정산악회 남산서 소나무 심기 행사 가져

    서울시의회 의정산악회(회장 성백진 의원, 이하 의정산악회)는 2017년 식목주간을 맞아 4월 7일, 남산숲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소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산 북측순환로에서 시작하여 동국대 기숙사 뒤편 산책로까지 진행됐으며, 의정산악회 회원인 시의원들을 비롯해 의회사무처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의정산악회 회장인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남산은 조선시대 이래 서울의 오래된 명승이자 허파 역할을 해왔다. 오늘 행사는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남산에 심어, 서울시와 남산의 오랜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의정산악회 총무인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소나무는 선비의 절개를 상징 이다. 우리 서울시의원들은 소나무처럼 항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자는 의미로 소나무를 식재수로 정했다”고 말하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세 미환급금 챙기세요” 송파구에서 문자 왔네

    서울 송파구는 성실 납세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지방세 미환급금 대상자에게 문자 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송파구는 앞서 지방세 납부 후 환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우편과 전화, 금액이 큰 경우 직접 방문해 환급을 안내했다. 지난해에만 210억원을 환급했다. 하지만 수취인 부재 등으로 환급통지서가 반송되거나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100% 환급을 목표로 편리성이 좋은 문자 메시지로 다시 안내하는 것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제도나 소유권 이전, 폐차, 연말정산 등 사유로 발생한다. 5일 기준으로 남은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2283건 5100만원이다. 이 중 5만원 미만 소액이 92.5%를 차지한다. 지방세 환급 안내 문자는 환급통지서를 3회 이상 발송했으나 환급 신청을 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발송한다. 문자를 발송한 번호로 전화하면 즉시 담당직원과 통화할 수 있고, 3일 이내 신청계좌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달 초부터 시행해 5일까지 352건의 문자를 발송했으며, 이 중 76건 240만원을 환급했다. 구 관계자는 “소액 환급금이 방치되지 않고 성실한 납세자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기록문화 테마공원 ‘실록의 숲’ 만든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주요 기록유산이 있는 부산기록관 주변 숲 약 12만 5000㎡를 기록문화 테마공원인 ‘실록의 숲’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기록관은 6·25전쟁 도중 정부기록이 대거 사라진 사례를 교훈 삼아 부산 금정산 기슭에 설치됐다. 조선왕조가 정족산, 태백산 등 전국 5곳의 사고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전통을 따른 것이다. 금정산 기슭에 있는 부산기록관은 서울대 규장각에 있던 실록 가운데 태백산사고본을 이전받는 등 가치가 높은 국가기록물을 보존하고 있다. 그동안 폐쇄됐던 부산기록관 주변 숲에는 조선시대 한양에서 경북 봉화 태백산사고까지를 이르는 ‘실록 봉안길’, 실록표지 염색에 사용된 쪽·황벽 등 화초와 나무를 소개하는 ‘기록문화 정원’, 한지 제조와 염색 등을 해 보는 ‘기록문화 체험교실’, 실록 봉안의식을 재현할 ‘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조성되는 ‘실록의 숲’은 최초의 기록문화공원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그동안 폐쇄공간이었던 숲을 학생들의 수학여행지이자 공무원 교육 코스, 외국인에게 한국의 기록문화를 알리는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朴 의상실 직원 “최순실한테 급여·제작비 받았다”

    특검, 崔 첫 공판서 진술 공개… 崔 “朴이 준 돈” 경제 공동체 반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을 만들어 온 직원들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로부터 제작비와 급여를 받아왔다고 진술했다. 이에 최씨는 “경제적 공동체는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진행된 최씨의 뇌물 사건 첫 재판에서 10년 이상 박 전 대통령의 의상을 제작한 홍모씨의 진술 내용을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의상을 제작한 홍씨는 “의상 대금은 모두 최씨가 현금으로 줬다”고 진술했다. 특검에 따르면 홍씨는 “대부분 삼성동 자택에서 대금을 받았는데 최씨가 2층에 올라가 현금을 가져와서 봉투에 줬다”고 말했다. 홍씨는 또 “박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최씨를 대부분 청와대에서만 봤다”고 말하고 “최 씨가 아무도 없는 방에 데려가 문을 닫고 돈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월급 300만원은 청와대에서 받았지만, 사무실 임대료, 봉제사 월급, 사무실 운영비 등 매월 1000만원을 최씨에게 현금으로 받았다고도 했다. 홍씨에 이어 대통령 의상을 제작한 임모씨도 특검에서 “2016년 10월까지 직원 급여, 원단 비용 등 3억원 정도가 들어갔고 비용은 최씨가 냈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고영태씨로부터 120만원을 받고 여성 재킷 3점을 제작한 게 시작이었다”며 “처음엔 대통령 옷인지 모르다가 2014년 1월쯤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에게 옷을 입혀 드리고 가봉할 때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최씨 측은 대통령으로부터 돈을 받아 의상비를 모두 정산했다며 ‘경제공동체’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특히 최씨는 “(특검이) 강압적으로 경제공동체를 인정하지 않으면 사회생활 못한다고 협박했다”며 “거기서부터 제가 진술을 거부한 것”이라고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검 측은 의상실 관계자들의 진술이 뇌물죄의 공동정범인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를 입증하는 중요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특검 측은 “뇌물수수의 공동정범을 입증하기 위해서 사회·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부분을 입증하려는 것”이라며 “경제공동체가 꼭 필요한 개념은 아니다. 뇌물을 받는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하면 그것으로도 공동정범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최씨의 직권남용·강요죄 관련 재판과 뇌물죄 관련 재판을 병합해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재판부는 “뇌물죄와 강요죄 사이에 법률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병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vs 최순실 법정 공방…‘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익공유’ 있었나

    특검 vs 최순실 법정 공방…‘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익공유’ 있었나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이 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이익공유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검 조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의 의상실 임대료와 직원 급여 등 총 3억원을 최씨가 대신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씨 측은 사후에 정산했고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특검팀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의상실 직원 임모 씨의 참고인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임씨는 특검에서 “2016년 10월까지 박 전 대통령 의상을 제작하면서 직원 급여와 임대료, 관리비, 원단 비용 등 3억원 정도가 들어간 것 같다”며 “비용은 최씨가 냈다”고 진술했다. 특검은 최씨가 1990년쯤 박 전 대통령의 집값을 대신 내주거나 의상실 관리비를 대납한 점 등을 들어 두 사람이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얽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판단은 최씨가 삼성그룹에서 받은 후원금·출연금이 뇌물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의상실의 존재가 세간에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는 진술도 공개됐다. 임씨는 또 “2016년 10∼11월쯤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전화로 대통령 의상 제작 관련 작업지시서와 패턴을 챙겨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며 “이에 11월 중순쯤 윤 행정관에게 라면 박스 1개 분량의 작업지시서와 패턴 대부분을 챙겨줬다”고 진술했다. 당시는 언론에 태블릿 PC와 의상실 존재가 보도돼 최씨가 ‘비선 실세’로 국정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일던 때다. 임씨는 특검에서 “윤 행정관과 2016년 10월 이후 여러 차례 전화로 ‘기자들이 와서 물어보면 모른다고 해달라’고 했다”고도 진술했다. 의상 제작에 관여한 홍모씨도 특검 조사에서 “(의상실이 폐쇄된 이후인) 2016년 12월 서울숲 주차장으로 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윤 행정관이 직원들 몫으로 현금 480만∼800만원이 들어있는 흰 봉투를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씨는 서울숲 주차장에서 윤 행정관을 만난 이유에 관해 “기자들 눈도 있고 해서”라며 “윤 행정관이 내 집으로 오려 했으나 차가 막혀서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또 특검이 의상실을 압수수색한 올해 1월 윤 행정관이 자신에게 전화했다며 “압수수색 나간 내용을 물어보려고 전화했다가 내 집도 압수수색됐다고 하니까 못 물어보고 끊었다.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왔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최씨 측 변호인은 “최씨는 박 전 대통령한테 (비용을) 받아서 다 정산했다고 한다”며 “두 사람이 경제적 공동체(이익 공유관계)라는 점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맞섰다. 변호인은 또 “대통령의 의상과 관련한 의혹은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는 명백한 수사권 남용”이라는 논리도 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7 공직열전] 국세 수입 30%, 69조 담당… 국토의 30% 지역 관할

    [2017 공직열전] 국세 수입 30%, 69조 담당… 국토의 30% 지역 관할

    6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가장 큰 곳은 역시 서울지방국세청이다. 지난해 서울청의 법인 납세자 수는 전국의 3분의1 수준인 22만개, 소득세 신고인원은 전국의 24.3%인 133만명, 세수는 전체 국세수입(233조원)의 30%인 69조 9000억원이었다. 직원도 전체 국세청의 30%인 6000여명이다. 서울청이 돈과 인력을 30% 쥐고 있다면, 중부지방국세청은 국토의 30%에 육박하는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관할한다. 산하 세무서도 33개로 가장 많다.한승희 서울청장은 한번 만난 사람의 이름과 얼굴을 웬만하면 잊지 않을 정도로 꼼꼼하고 기억력이 좋다. 본청 국제조사과장, 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조사통’인데, 부드러운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늘 바쁘지만 독서량이 많고, 국선도 수련을 하루도 빼놓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환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조세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법인세과장, 부가가치세과장 등 본청 주요 보직까지 거쳐 국세행정 실무에 거시적 안목을 갖춘 ‘조세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진수 송무국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조세전담 재판연구관 등 20년 법관 생활을 거치며 조세소송에 대한 탁월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송무국장으로 영입됐다. 서울청의 수조원에 이르는 고액·중요 소송에 직접 관여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대법원 조세판례를 해석해 강의하는 등 서울청의 소송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한년 조사1국장은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주위의 직언조차 귀 기울여 듣는 경청과 소통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부가세과장 시절에는 일선 세무서의 납세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개청 이래 첫 부가·소득세과 통합을 주도했다. 임광현 조사2국장은 본청, 서울청, 중부청 등의 조사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역대 국세청장 취임사 초안을 3번이나 작성했을 정도로 정무적 감각에 필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석 조사3국장은 국세청 행정고시 38회 동기 중 가장 먼저 고위 공무원에 올라 요직으로 통하는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조사2국장을 거쳤다. 타고난 유머 감각으로 직원과의 소통이 활발해 따뜻한 인간미를 갖춘 재주꾼으로 통한다. 유재철 조사4국장은 ‘국세청의 중수부’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부드러운 성품과 친화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청 부가세과 계장으로 근무하면서 현금영수증 제도 도입을 주도했고, 까다로운 일이 많기로 유명한 본청 소비세과장 시절 뛰어난 조율 능력을 발휘했다. 전산기획담당관 시절에는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의 토대를 만드는 등 가는 곳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왔다. 김명준 국제거래조사국장은 서울청 조사2국 4과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역외탈세조사 및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 회피에 대한 대응 강화 역량을 키우는 데 적임자라는 평이다. 심달훈 중부청장은 정이 많고, 현장의 문제를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 가는 전형적인 ‘덕장’으로 통한다. 세수 부족이 예상됐던 2015년 본청 징세법무국장 시절 치밀한 관리로 안정적 세수 확보에 기여했다. 인사·감사·징세·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국세행정 전문가로 균형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창기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본청 법인납세국 근무 당시 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을 높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발의 주역으로 활약, ‘개청 50년 역사에 기릴 우수한 업적’에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송기봉 징세송무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사무관 시절 4년 6개월 동안 서울청 조사4국에서 근무하는 등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다. 본청 대변인을 지냈다. 정재수 조사1국장은 부하 직원들의 업무적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이다. 서울청 조사4국 3과장을 거쳤고, 본청 창조정책담당관을 지내면서 국세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 수립을 총괄하는 등 현장조사와 기획 업무의 균형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지 조사2국장은 특유의 유연성으로 부서 간 업무 조율과 조직관리에 능하다. 징세 및 조사 분야 등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업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김태호 조사3국장은 본청 재산세과장, 조사기획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사무관 시절, 논란이 많았던 종합부동산세 신고 업무를 군말 없이 세 번이나 맡아 처리했을 정도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다. 이동신 조사4국장은 본청 국제세원과장, 국제조사과장을 지낸 ‘국제통’으로, 대전청과 중부청에서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조사국장으로 갖춰야 할 균형 감각과 함께 정무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재무부 외청서 출발… 국세수입 233조 ‘컨트롤타워’

    [2017 공직열전] 재무부 외청서 출발… 국세수입 233조 ‘컨트롤타워’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국세 수입은 233조원으로 1966년 개청 당시(700억원)와 비교해 330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국가경제의 규모가 그만큼 커지면서 재무부의 외청으로 출발했던 국세청 역시 본청과 6개의 지방청, 118개의 세무서에 모두 2만명이 넘는 인력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정부기관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이 중 800여명의 본청 인력을 제외한 96%가 지방청과 세무서 인력일 만큼 현장 중심의 조직이다. 국세 행정의 컨트롤타워인 본청은 11개 국과 국세공무원교육원, 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등 3개의 부속기관으로 이뤄져 있다.김봉래(58) 차장은 개청 이래 최초로 7급 공채 출신으로 2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현장 경험과 기획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8월 임환수(55) 청장 취임 뒤 지금까지 2년 7개월 동안 조직 개편, 새로운 전산시스템 개통, 과세품질 혁신, 연말정산 재정산 등 각종 태스크포스(TF)팀을 총괄 지휘하면서 ‘추진단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직 내에서는 활발한 소통으로 신망이 두터운 가운데 업무 장악력까지 겸비해 “조용하지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준(49) 기획조정관은 국세청,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세심판소(현 조세심판원) 등을 거쳐 세법 지식과 기획력, 조정 및 세제·세정·심판 실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형 세무 전문가’로 불린다. 디테일에 강하고, 성과를 중시하되 직원 개인 고충까지 속속 챙기는 친밀함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강민수(49) 전산정보관리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및 조세심판원 파견 근무로 국제 및 대내외 균형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 사고방식과 격의 없는 의사소통으로 본청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닮고 싶은 관리자상(像)’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성빈(52) 감사관은 서울청 조사과장, 운영지원과장, 본청 법무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 세정 전반의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후배들을 잘 품어 주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부에서 인기가 좋다. 서울청 감사관 시절 능력을 인정받아 고위공무원 승진 뒤 본청 감사관으로 발탁됐다. 김석환(52) 납세자보호관은 지난달 임용된 국세청의 5번째 민간 전문가다.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거쳐 세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납세자 권익보호에 대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만성(54) 국제조세관리관은 중부청 조사 2국장, 부산청 징세법무국장, 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 다방면에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 전산정보관리관 재직 시 특유의 추진력으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에 기여했고, 국제조세관리관 부임 뒤 가장 난해한 영역으로 꼽히는 역외탈세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최정욱(52) 징세법무국장은 OECD 파견 경력이 있는 대표적인 ‘국제 조세통’이다.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근무할 때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 안정화 업무로 지쳐 있던 직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용균(54) 개인납세국장은 본청 법인세과, 국제거래조사국, 서울청 조사 2국장 등을 지낸 법인·조사 전문가다. 고공단 승진 뒤에는 교육원장에 발탁돼 직무역량 향상 및 인재양성을 총괄 지휘했다. 그래서인지 평소 직원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대원(55) 법인납세국장은 대변인과 본청 기획조정관을 지내 대외 관계가 유연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법인납세국장으로 옮긴 뒤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와 ‘편리한 연말정산’ 도입 등 국세청 핵심추진 업무인 신고지원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양병수(52) 자산과세국장은 세원관리·세무조사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갖추고 있고, 깊이 있는 세법 연구로 미국 하버드대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포털’을 구축해 납세 편의를 높였다. 징세과장 시절에는 ‘세법해석 사전답변’ 제도를 도입했다. ‘신용카드포인트 국세납부’를 시행하는 한편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임경구(56) 조사국장은 중부청 조사 3국장, 서울청 조사 1국장 및 4국장 등을 거치면서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조사통’으로 꼽힌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업무에 있어서는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행정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준(53) 소득지원국장은 국제조세 및 국제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고, 워싱턴 주재관 파견까지 다녀온 국세청의 대표적 ‘국제통’이다. 고공단 승진 뒤 국제업무와는 거리가 있는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지내면서 탁월한 조직 장악력까지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은항(51) 국세공무원 교육원장은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청 감사관 시절 ‘세무 부조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리자의 솔선수범을 주문하는 등 청탁금지법 관련 대응의 토대를 쌓았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공직 이사람] “우즈베크 발전의 원동력 행정한류…연봉, 장관의 10배”

    [공직 이사람] “우즈베크 발전의 원동력 행정한류…연봉, 장관의 10배”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통령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 공무원이 바로 ‘미스터 김’ 저였습니다.” 김남석(60) 전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외국인 공무원으로 정보기술통신발전부 차관을 4년간 지내고 최근 귀국했다. 한국에서도 행정안전부(현재 행정자치부) 차관을 지낸 그는 “모든 나라의 공무원 사회는 전통과 이념, 생각이 서로 다르다”며 “한국의 제도가 좋으니 적용하자는 식으로는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행정한류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전자정부 최고 전문가이자 한국 공무원 최초로 해외 고위직 공무원으로 일한 그로부터 행정한류의 미래에 대해 들어 보았다.#‘친한파’ 故 카리모프 대통령에게 최고의 특별 대우받아 2012년 한국을 찾은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자정부 최고 전문가를 우즈베크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해 사망한 카리모프 대통령은 구소련 독립국가연합(CIS)의 지도자 가운데 대표적인 지한파로 한국을 8차례나 찾았다. 우즈베크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이 꼭 필요하다는 강한 신념이 있었던 카리모프 대통령은 김 전 차관에게 최고의 특별대우를 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받는 임금이 월 300달러 남짓한 나라에서 김 전 차관은 장관보다 10배 이상 많은 연봉을 받았다. “우즈베크는 우리나라의 1980년대와 많이 비슷해요. 행정도 대한민국의 1980년대 수준이지만 모든 공무원이 100% 계약으로 임용된다는 점은 우리와 다르죠.” 그는 2011년 행안부 차관을 그만둔 이후 최초 계약 기간인 3년에 우즈베크 정부의 요청으로 1년을 더해 2013년부터 모두 4년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일했다. 고용휴직이나 교류, 파견 등이 아니라 정식으로 외국의 공무원이 된 ‘행정한류 공무원 1호’다. 우즈베키스탄에는 한국 공무원제도를 뒷받침하는 공무원법과 정부조직법이 없다. 카리모프 전 대통령은 1990년 간접선거로 대통령이 된 이후 2016년 사망할 때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카리모프는 김 전 차관에게 왜 우즈베크에 정보통신이 필요한지 역설하며 모든 권한을 맡겼다. 처음 만났을 때는 3시간 가까이 대통령과 독대했는데 의전담당관이 ‘외국 사람과 이렇게 오래 만난 사례가 없다’고 귀띔할 정도였다. 한참 둘이서 대화를 나누다 나중에는 경제부총리까지 불러 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의논했다. #공직사회의 ‘입’… 위·아래 의견 교환 창구 역할 권위주의가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우즈베크 공직사회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건의하기조차 어렵다. 위에서 지시받는 방식에 익숙하고 모든 문서는 기관장이 제일 먼저 보고 지시 사항을 기록해서 내려보낸다. 이렇다 보니 김 전 차관은 우즈베크 공직사회를 대변하는 ‘입’으로 활약했다. 대통령이 인정하는 김 전 차관에게 우즈베크 공무원들이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면 그는 이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처음에는 우즈베크 정보통신기술위원회에서 일했던 김 전 차관은 조직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대통령에게 건의한 결과 정보기술통신발전부로 조직을 승격시켰다. 위원회 조직을 부처로 바꿔 놓은 것이다. “사실 개발도상국에서 정보통신기술에 투자하기 쉽지 않아요. 우선 도로를 깔거나 건물을 지으려고 하죠. 우즈베크는 전략적으로 정보기술(IT)에 투자했고, 개발도상국 가운데 IT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우즈베크가 우리보다 발달한 정보통신 분야도 있다. 땅이 넓은 만큼 영상회의 활용도 앞서 있고, 전기료·수도료와 같은 각종 세금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낸다. 그는 우즈베크에서 국립도서관, 국가전자지도(NGIS), 정부데이터센터, 우정산업 현대화 등을 해냈다. 2020년까지 김 전 차관의 설계대로 개인정보, 자동차, 토지 등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의식 개조 통한 부정부패 척결 강조했다” 김 전 차관이 우즈베크에서 항상 강조한 것은 ‘의식개조를 통한 부정부패 척결’이었다. 우리나라도 전자정부의 기틀이 된 주민등록 전산 시스템이 도입될 때 동사무소 공무원들의 반발이 심했다. 빨리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급행료라며 담배 한 상자라도 받던 것이 전산 시스템으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모든 민원을 처리하면 공무원이 돈 받을 기회는 원천 차단된다. 우즈베크와 같은 구소련 독립국은 아직 사회주의 잔재가 남아 독재와 부정부패가 심하다. 공무원들도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개념이 없고, 국가에서 하는 모든 일은 은혜를 베푸는 시혜라고 생각한다. 이들 나라에서는 한국의 전자정부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도입해도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란 것이 김 전 차관이 우즈베크에서 4년간 일하며 얻은 깨달음이다. 한국 기업의 우즈베크에서의 활약은 눈부시다. LG CNS가 현지 국영기업과 합작해 전자정부 사업의 독점적 지위를 얻었다. 7년간 면세 혜택도 부여받았다. 에너지 사업 등 큰 프로젝트에는 대부분 한국 기업이 참여한다. 우즈베크의 똑똑한 공무원을 한국에서 교육하는 사업도 경쟁이 치열해 부총리가 직접 면접을 볼 정도였다. 한국에서 교육받은 13명의 공무원은 현재 우즈베크 정보기술통신발전부의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원조에 참여하는 한국인들에게 항상 ‘현지에 오래 머물고 보고서는 짧게 쓰라’고 강조합니다. 그 나라의 제도, 관습, 여건, 생각에 맞춤한 컨설팅을 하려면 최대한 오래 머물러야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배포에 힘쓸 것” 김 전 차관은 해외 원조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공무원들의 보고서는 대부분 현지 현황으로 채워지는데, 현황은 현지인들이 제일 잘 아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으로 그의 계획도 우즈베크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 서버는 IBM 식으로 특정 기업 제품을 쓰면 결국 그 기업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이런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우즈베크를 비롯한 CIS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우즈베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급 사업을 시작하는데 그동안 우즈베크 정부가 보여 준 관심을 갚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용어 클릭] ■행정한류 ‘한국식 원조모델’(KSP),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개념을 모두 모은 행정한류는 한국의 앞선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것이다. 새마을운동, 전자정부, 공무원 역량교육, 기록문화 시스템 등이 행정한류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전자정부는 1968년 주민등록법 개정에서 시작해 1970년 정부 전산조직 발족을 거쳐 국가 예산의 1%를 쏟아붓는 과감한 투자 끝에 유엔 평가 3년 연속 1위란 대기록으로 인정받았다.
  • 대우건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 성성3지구 A2블록에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9층 아파트 13개동 1730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성성3지구 A1블록에 공급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995가구와 함께 총 2725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타운이 된다. 성성지구는 전체 8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천안시 북부권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지역이다. 특히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A2블록은 중심상업시설과 천안 북부를 가로지르는 삼성대로에 가까워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삼성대로를 이용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탕정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버스터미널, 천안IC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성성지구 안에는 공립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80만원대고 중도금은 무이자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 서북구 성정동 1426에 있다. 1800-1730.
  • “예상보다 5년 일찍 밀려났다”

    “예상보다 5년 일찍 밀려났다”

    평균 59세까지 일하기 희망 현실은 54세에 직장서 떠나 “조기 퇴직으로 노후준비 부족”은퇴했거나 퇴직을 앞둔 50, 60대 절반 이상은 노후자금을 더 마련하지 못해 후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후 준비가 부족한 이유는 예상보다 평균 5년 이상 은퇴가 빨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3일 발간한 ‘행복한 은퇴발전소’ 창간호를 통해 만 50~69세 은퇴자 및 은퇴 예정자 20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은퇴자 54.3%와 은퇴 예정자 52.4%는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더 저축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응답했다. 은퇴자들은 평균 59.3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했으나 실제 직장을 떠난 나이는 평균 54세였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 5년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구조조정이나 명예퇴직, 건강 악화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은퇴했다는 답변이 54.7%에 달했다. 정년퇴직이나 자발적인 퇴직을 했다는 답변은 각각 25.3%와 10.1%에 그쳤다. 은퇴자 53%는 회사를 떠날 때 받은 퇴직급여가 1억원 이하라고 밝혔다. 76.5%는 일시금으로 퇴직급여를 수령했고, 연금으로 받은 사람은 15.6%에 불과했다. 퇴직금을 일시에 수령한 은퇴자 중 23.5%는 대출을 갚는 데 써 버렸다. 22.1%는 자녀 교육비나 결혼자금 지원으로 소진했다. 부족한 노후 준비는 은퇴 이후 삶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졌다. 은퇴자 중 83.3%는 퇴직 전 자신을 중산층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퇴직 후에도 중산층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율은 55.7%로 대폭 줄었다. 반면 자신을 빈곤층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퇴직 전 13.4%에서 퇴직 후 43.8%로 30.4% 포인트나 늘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노후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비자발적인 조기 퇴직”이라며 “퇴직급여를 중간정산한 탓에 퇴직 시 받는 금액이 적은 데다 일시금으로 받아 소진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연말정산 세액공제, 밑그림 잘못됐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밑그림 잘못됐다

    개편 후 과세자 230만명 줄어… 면세자 비중은 48%까지 급증 형평성커녕 조세구조 왜곡 불러… 다자녀 세부담 등 정책도 허술 제도 효과 점검 제대로 해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연말정산의 세액공제 전환 등 정부 조세 및 재정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보고서를 냈다. 특히 제도의 정책적 효과를 점검하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이영욱 KDI 연구위원은 22일 KDI 포커스 ‘통합적 재정시스템 관점에서 본 조세지출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정부가 근로소득 연말정산 방식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꾸면서 우리나라 조세 구조가 왜곡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3년 과세 형평성을 높인다며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의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등 공제 체계를 소득금액을 낮춰 주는 소득공제에서 내야 할 세금을 깎아 주는 세액공제로 바꿨다. 이 연구위원은 이를 통해 과세 형평성이 개선되기보다는 근로소득세의 면세자 규모가 급증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전체 과세자(세금을 내는 사람) 수는 2005년 609만명에서 2013년 1105만명까지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2013년 세제개편으로 2014년에 866만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3년에 32.4%이던 면세자(낮은 소득 등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 비중이 2014년 48.1%로 급격히 뛰었다. 이 연구위원은 “조세정책의 기본방향인 과세 기반 확보와 어긋나는 방향으로 세제 개편이 이루어진 점은 전체 조세 구조의 왜곡을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다자녀 및 어린 자녀 가구의 세금 부담이 오르는 등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반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며 정책의 허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환급형 세액공제제도인 근로장려세제(EITC) 운용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EITC 수급 요건을 만족하는 빈곤가구 중 돈을 받는 비율이 31%에 그치는 등 재정지출이 실제 빈곤가구로 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도입 이후 제도의 효과에 대한 점검 없이 줄곧 확대만 돼 오다 보니 수혜 대상의 적정성, 정책의 성과 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