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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테크는 이렇게” 혈세낭비 욕 먹더니 ‘반전’…몸값 무려 ‘386억원’

    “금테크는 이렇게” 혈세낭비 욕 먹더니 ‘반전’…몸값 무려 ‘386억원’

    금값이 또 한 번 역사적 고점을 쓰면서, 금값이 오르면 덩달아 가치가 오르는 전남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27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순금 3.75g(한 돈) 가격은 103만 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 상승과 함께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심리가 맞물리며 국내 금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장중 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순금 162㎏과 은 281㎏ 등으로 제작된 함평의 대표 조형물 황금박쥐상의 가치도 상승했다. 전날 기준 금 가격을 고려해 황금박쥐상에 사용된 순금 162㎏을 환산한 재료 가치는 386억 7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황금박쥐상은 가로 1.5m, 높이 2.1m 크기의 은으로 된 원형 조형물에 순금을 씌워 6마리의 황금박쥐가 날갯짓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금박쥐(붉은 박쥐)가 1999년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 집단 서식한 사실이 확인되자 함평군이 관광 상품화를 위해 2008년 30억여원을 들여 제작했다. 제작 당시 재료비로만 약 27억원을 투입했지만, 유의미한 관광객 수의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금 가격이 2024년 3월 처음으로 40만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3월 60만원, 같은 해 10월 80만원 선을 차례로 넘으며 급등세를 이어가자 황금박쥐상은 ‘금테크’의 최대 성공 신화로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그동안 보안 문제를 이유로 황금박쥐상을 함평엑스포공원 인근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한시적으로 전시했지만, 높아진 관심으로 전시 공간을 정비하고 상설 전시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황금박쥐상은 단순한 금·은 조형물이 아니라 함평의 생태적 가치를 담아낸 순수 자산”이라며 “추가로 박쥐상을 조성하는 것은 금 가격이 올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 현물 가격은 2024년 27% 오른 데 이어 지난해 65% 급등했고, 새해 들어서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5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목표치인 4900달러보다 약 10% 높은 수준으로, 중앙은행과 민간 부문의 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금값이 급등하며 사회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한 돈짜리 돌반지 선물 대신 1g짜리 얇은 초박막 미니바, 초소형 금수저 등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금이 ‘장식용 자산’에서 ‘나눠 사는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세운4구역 주민들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 중단하라”

    세운4구역 주민들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 중단하라”

    문화재 경관 훼손 논란이 벌어진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의 주민들이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운4구역 주민들은 27일 호소문을 통해 “국가유산청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세운4구역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호소문에서 국가유산청은 2017년 문화재청 고시를 통해 ‘별도 심의’ 조항을 삭제했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하면서 “돌연 유산영향평가를 받으라고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노원구 태릉CC 개발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관련 국가유산청의 입장을 요청하면서 “태릉, 강릉에서 100m 떨어진 태릉CC 개발은 되고, 종묘에서 600m 떨어진 세운4구역은 안된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2009년 SH공사가 세입자를 이주시킨 후 월세 등의 수입도 끊긴 채 국가에 세금만을 납부하면서 무려 15년을 은행 대출 등으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며 “22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주민 50여분은 이미 고인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운4구역은 지금 즉시 착공해도 개발 이익을 장담할 수 없다”며 “정치권의 정쟁에 휘말려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헌법이 보장한 사유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홀로 출산’ 서민재, 육아 근황 “힘내봐 우리 둘이”

    ‘홀로 출산’ 서민재, 육아 근황 “힘내봐 우리 둘이”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서민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사진을 연이어 올리며 일상을 공유했다. 한 사진에는 쪽쪽이를 물고 누워 있는 아들의 옆얼굴이 담겼고, 또 다른 사진에는 잠든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게시물에 “이랬던 애가”, “이렇게 자는 척 해도 내가 모르겠다구” 등의 문구를 덧붙이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민재는 지난해 5월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하며 아이의 친부를 향해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 A씨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이 여러 차례 반박하며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는 그해 12월에는 홀로 출산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하며 “힘내봐 우리 둘이”라고 적었다. 서민재는 2020년 방영된 ‘하트시그널3’ 출연 이후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다.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라는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2022년 연인이었던 남태현과 필로폰 공동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충격을 안겼다. 현재 그는 공식적인 방송 활동보다는 육아와 개인 생활에 집중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HJ중공업, 2025년 영업이익 670억원…전년 대비 824% 증가

    HJ중공업, 2025년 영업이익 670억원…전년 대비 824% 증가

    HJ중공업이 조선부 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8배 이상 끌어올렸다. HJ중공업은 매출 1조9997억 원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6% 늘었고 영업이익은 824.8%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514억원으로 884.6% 증가했다. 500억원대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0년 516억원 기록 이후 5년 만이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와 기존 특수선 부문에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한 전략이 실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HJ중공업은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조선, 건설 양대 사업 부문 중 조선부 문 매출 증가와 이익 구조 개선이 두드러졌다. 2022년 전체 매출의 18% 수준까지 떨어졌던 조선부 문 매출은 업황 회복과 맞물려 급격히 회복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랴을 차지했다. 건설 부문 역시 지난해 2조 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선부 문에서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감축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LNG 추진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선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선박 건조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 분야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군이 발주한 신형 고속정 32척과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LSF-Ⅱ) 8척을 전량 수주, 건조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지난 연말에는 3800억 원 규모의 고속정 4척과 해경의 1900t급 다목적 화학 방제함을 수주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HJ중공업은 올 초 미 해군과 함정 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연 2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참여해 향후 5년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는 미국 해군이 인증하는 함정 정비 자격으로 이 협약을 체결한 조선소는 지원함뿐만 아니라 전투함과 호위함을 포함한 미 해군 주요 함정의 MRO 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라 업황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미 해군 MRO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유산 발굴 나선 삼척…8건 지정 추진

    문화유산 발굴 나선 삼척…8건 지정 추진

    강원 삼척시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무형 자산의 국가·강원도 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 대상은 해안 침식으로 형성된 초곡리 촛대바위, 산간지역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굴피장, 황승규 문자도, 옛 성 요셉의원 등이다. 영동남부 농악을 대표하는 조비농악과 세시 민속행사인 미로단오제도 대상에 포함됐다. 지질학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안정산동굴은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한다. 척주동해비는 국가 유산 보물로의 승격을 추진한다. 육향산에 있는 척주동해비는 조선시대 삼척 부사 허목(1595~1682)이 바닷가에 사는 백성들이 풍랑으로 입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무산 38호로 지정됐다. 이천리 금표, 육향산 선정비와 불망비는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국가 유산 조사와 지정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각고의 노력 끝에 죽서루를 국보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정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걷고 싶은 광진구, 구민 나무심기 지원하고 위험 수목 정비 나서

    걷고 싶은 광진구, 구민 나무심기 지원하고 위험 수목 정비 나서

    서울 광진구가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을 정비하고 구민이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27일 “구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녹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나무심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나무심기는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할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효과적인 활동이다. 지원대상은 ▲단독 및 공동주택(아파트 제외) ▲노유자시설 ▲교육연구시설이며 나무 식재를 위해 최소 0.25㎡ 이상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신청은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로 현장 조사와 대상지 선정을 거쳐 3월 중 수목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생활권 내 부러지거나 쓰러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무상 정비를 실시한다. 해당 수목은 건물 및 시설물에 장기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지만 구민이 직접 정비하기 어렵기에 지원사업을 통해 제거 또는 가지치기를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신청은 1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되면, 현장 조사와 대상지 선정을 거쳐 3월~5월 중 차례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위험수목 정비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무 심기로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녹색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인왕산 산불 피해지 복구 “더 편한 산행”

    서대문구, 인왕산 산불 피해지 복구 “더 편한 산행”

    서울 서대문구가 2023년 인왕산 산불 피해지에 대해 1차 정비를 완료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위해 등산로도 새롭게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최근 5개월 여에 걸쳐 사업을 추진했다. 단순한 복구를 넘어 인왕산을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산책형 등산로’로 변모시켰다. 구는 자연스러운 녹지 회복을 위해 등산로 주변 산불 피해목 327주를 제거하고 국수나무 60주, 진달래 120주를 심었다. 산림 경관 복원뿐만 아니라 산불 이후 취약해진 토양의 유실을 예방하는 등 산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구는 아울러 기존에 미끄럽고 가팔라 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토사 침식이 우려되는 곳과 급경사 암반 지역 등 200m 구간에 폭 2m의 돌계단과 안전난간 및 손잡이를 설치해 등산 보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는 지난해 초 안산(鞍山) 봉수대길의 급경사 암반 구간을 정비해 등산 환경을 개선했던 성공 사례를 적용한 것으로, 인왕산 등산로 역시 기존 암반 경사면을 걷기 편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안산 봉수대길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인왕산 역시 안전하고 편안한 등산로로 개선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는 도심 속 명품 숲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인택시도 ‘카드단말기 통신비’ 지원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인택시도 ‘카드단말기 통신비’ 지원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 26일 “서울시 개인택시에도 택시 카드단말기 통신비(및 앱미터 통신처리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제도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택시요금 결제·운행 시스템이 디지털화된 상황에서 카드단말기와 앱미터 운영에 따른 통신비는 사실상 필수 비용”이라며 “서울시는 회사(법인)중심의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시민 교통서비스를 떠받치는 현장의 실제 부담을 기준으로 형평성 있게 지원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가 제출한 ‘서울시 택시 지원사업 현황 요구자료 답변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개인택시 대상으로는 별도 지원사업을 하지 않아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명시하고 향후 지원계획에 대해선 ‘서울시 재정 여건에 따라 지속 검토하겠다’고 제출했다. 서울시는 2008년, 21년, 22년, 23년에 운영하던 ‘택시 카드단말기 통신비 지원’을 24년부터는 ‘2023년 택시요금 인상 시 원가 반영’을 이유로 지원대상을 법인 택시로 한정하고 개인택시를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를 비롯한 타 시도에서는 ‘택시운송사업자의 재정적 부담 완화 및 경영안정화’를 목적으로 카드단말기 1대당 통신료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개인·법인택시 전체 택시를 지원대상으로 하며, 카드단말기 1대당 통신료 ‘5500원/월’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최 의원은 “경기도는 개인·법인을 포괄해 제도를 설계해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서울시도 타 시·도 운영사례를 종합 검토해 개인택시까지 포함하는 통신비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전체 ‘운수종사자’ 중심의 지원이 아닌, ‘법인택시 252개사’라는 회사(사측) 단위로 지원사업이 설계돼, 개인택시가 지원대상에서 배제되고, 현장의 ‘운수종사자’(택시기사)들의 체감 지원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는 특정 직역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시민 이동권과 택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행정 지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7일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로부터 ‘모범적인 운수업을 수행하고 성실히 업무에 종사한 공로’로 의장표창을 받는 개인택시조합 남서지부 소속 택시 기사들에게 서울시의장 표창을 전달하는 간담회 자리를 갖고, 이후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현장에서 우리 운수종사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제도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수도권 규제 합리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임창휘 경기도의원, 수도권 규제 합리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26일(월) 도시환경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관계 부서와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규제 합리화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인구와 산업의 적정 배치를 유도한다는 「수정법」 본연의 목적을 되살리고,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억제를 지양하며 규제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임창휘 의원은 2026년 추진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며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합리화 전략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정담회에서는 경기도 내 3개 권역(과밀억제, 자연보전, 성장관리)이 직면한 규제 현안이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과밀억제권역의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공업지역 대체 지정 제도 합리화 ▲자연보전권역 내 소규모 난개발을 초래하는 면적 규제의 제도 개선 ▲성장관리권역의 불합리하게 설정된 권역계 조정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임창휘 의원은 “모든 규제 행위는 최소한의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마땅하며, 현행 수정법 규제는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측면이 많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임 의원은 “2022년 의정 활동 시작부터 이어온 관계 부서와의 지속적인 정담회가 지난해 1월, 지침 제정 18년 만에 ‘자연보전권역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러한 성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끊임없는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양자인공지능산업 기술 기반 마련… 양자AI융합기술센터 명칭 개정 입법예고

    김철현 경기도의원, 양자인공지능산업 기술 기반 마련… 양자AI융합기술센터 명칭 개정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이 대표 발의해 지난해 7월 상임위를 통과한 「경기도 양자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근거로, 경기도는 양자인공지능 관련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추진되며, 수행기관은 한국나노기술원이다. 경기도는 센터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양자기술과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융합을 위한 정책·산업 거점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양자AI융합기술센터는 ▲양자팹 허브 및 클러스터 유치·운영,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포럼, ‘퀀텀코리아’ 경기도관 운영, ▲정기 뉴스레터 및 기술사업화 소식지 발간, ▲체험형 홍보관 구축 ▲팹 기반 공정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운영, ▲융합 산업화 모델 및 정책 발굴, ▲팹 융합 활용 지원사업과 전문인력 양성, ▲양자–반도체 융합 R&D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철현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후속 행정 절차를 통해 센터 설립을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산업 기반 조성, 인재 양성, 정책 수립과 협력사업 발굴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철현 의원은 “양자인공지능산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된 분야”라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제도와 예산을 갖춰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도내 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센터의 명칭을 ‘양자AI융합기술센터(가칭)’로 정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제388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 고요한 겨울 한탄강, 설경이 만든 고석정 풍경

    고요한 겨울 한탄강, 설경이 만든 고석정 풍경

    한탄강 중류 철원의 겨울은 유난히 깊고 고요하다. 그 중심에 자리한 고석정은 철원 9경 가운데 하나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역사, 전설이 겹겹이 쌓인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고석정이라 하면 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고석(孤石)과 그 곁의 정자, 그리고 주변으로 펼쳐진 현무암 계곡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으로 불린다. 겨울이면 현무암 절벽 위로 눈이 내려앉고 검은 바위와 하얀 설경이 대비를 이루며, 한탄강의 풍경은 수채화처럼 한층 더 장엄해진다. 고석정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서기 610년, 신라 진평왕 시대에 강 중앙의 고석바위를 마주한 자리에 약 10평 규모의 2층 누각이 세워졌고, 이때 ‘고석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물길과 바위를 굽어보는 누각은 당시에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했을 것이며,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던 공간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 명종 때인 1560년에는 의적으로 알려진 임꺽정이 이 일대를 근거지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는 정자 건너편 산자락에 석성(石城)을 쌓고 웅거하며 활동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강 중앙에 위치한 높이 약 10미터의 거대한 기암봉 안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이 남아 있다. 이곳이 임꺽정의 은신처였다는 전설도 함께 내려온다. 지금도 강 건너편 산 정상에는 당시의 석성 흔적이 남아 있어, 고석정 일대가 단순한 절경을 넘어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소임을 보여준다. 고석정 누각은 한국전쟁을 거치며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1971년 복원되었고, 1989년 개축과 정비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이 일대의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고석정은 철원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잘 정비된 산책로와 전망 공간은 방문객들이 한탄강과 현무암 협곡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고석정을 중심으로 조성된 ‘한탄강 물윗길’이 또 하나의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윗길은 강 위에 설치된 부교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과 물길을 눈높이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겨울철에는 얼음과 흐르는 물이 공존하는 강 위를 조심스레 걸으며, 고석정의 현무암 절벽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고요한 강 위를 걷는 경험은 풍경 감상을 넘어, 자연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겨울의 고석정은 다른 계절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눈 덮인 고석은 더욱 또렷한 입체감을 드러내고, 얼어붙은 강가와 느릿하게 흐르는 물길이 공존하는 풍경은 묘한 긴장감과 평온함을 동시에 전한다. 소란스러움 대신 침묵이 흐르는 이 계절에는, 고석정이 품어온 오랜 시간의 무게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절벽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가 이곳에서 얼마나 오래 이어져 왔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고석정 탐방을 마친 뒤에는 주변의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인근에는 순담계곡, 직탕폭포, 은하수교 등 한탄강 지질 명소들이 이어져 있어 하루 일정으로 묶기 좋다. 숙소로는 철원 시내와 동송읍 일대의 호텔과 펜션, 한탄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한옥형 숙소 등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해 있다. 먹거리로는 철원을 대표하는 오대쌀밥, 두루미쌀을 활용한 한정식, 그리고 철원 돼지갈비와 막국수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 고요한 겨울 한탄강, 설경이 만든 고석정 풍경 [두시기행문]

    고요한 겨울 한탄강, 설경이 만든 고석정 풍경 [두시기행문]

    한탄강 중류 철원의 겨울은 유난히 깊고 고요하다. 그 중심에 자리한 고석정은 철원 9경 가운데 하나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역사, 전설이 겹겹이 쌓인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고석정이라 하면 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고석(孤石)과 그 곁의 정자, 그리고 주변으로 펼쳐진 현무암 계곡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으로 불린다. 겨울이면 현무암 절벽 위로 눈이 내려앉고 검은 바위와 하얀 설경이 대비를 이루며, 한탄강의 풍경은 수채화처럼 한층 더 장엄해진다. 고석정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서기 610년, 신라 진평왕 시대에 강 중앙의 고석바위를 마주한 자리에 약 10평 규모의 2층 누각이 세워졌고, 이때 ‘고석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물길과 바위를 굽어보는 누각은 당시에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했을 것이며,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던 공간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 명종 때인 1560년에는 의적으로 알려진 임꺽정이 이 일대를 근거지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는 정자 건너편 산자락에 석성(石城)을 쌓고 웅거하며 활동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강 중앙에 위치한 높이 약 10미터의 거대한 기암봉 안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이 남아 있다. 이곳이 임꺽정의 은신처였다는 전설도 함께 내려온다. 지금도 강 건너편 산 정상에는 당시의 석성 흔적이 남아 있어, 고석정 일대가 단순한 절경을 넘어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소임을 보여준다. 고석정 누각은 한국전쟁을 거치며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1971년 복원되었고, 1989년 개축과 정비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이 일대의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고석정은 철원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잘 정비된 산책로와 전망 공간은 방문객들이 한탄강과 현무암 협곡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고석정을 중심으로 조성된 ‘한탄강 물윗길’이 또 하나의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윗길은 강 위에 설치된 부교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과 물길을 눈높이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겨울철에는 얼음과 흐르는 물이 공존하는 강 위를 조심스레 걸으며, 고석정의 현무암 절벽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고요한 강 위를 걷는 경험은 풍경 감상을 넘어, 자연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겨울의 고석정은 다른 계절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눈 덮인 고석은 더욱 또렷한 입체감을 드러내고, 얼어붙은 강가와 느릿하게 흐르는 물길이 공존하는 풍경은 묘한 긴장감과 평온함을 동시에 전한다. 소란스러움 대신 침묵이 흐르는 이 계절에는, 고석정이 품어온 오랜 시간의 무게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절벽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가 이곳에서 얼마나 오래 이어져 왔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고석정 탐방을 마친 뒤에는 주변의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인근에는 순담계곡, 직탕폭포, 은하수교 등 한탄강 지질 명소들이 이어져 있어 하루 일정으로 묶기 좋다. 숙소로는 철원 시내와 동송읍 일대의 호텔과 펜션, 한탄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한옥형 숙소 등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해 있다. 먹거리로는 철원을 대표하는 오대쌀밥, 두루미쌀을 활용한 한정식, 그리고 철원 돼지갈비와 막국수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 영광서 키운 ‘새싹인삼’…일본 수출길 오른다

    영광서 키운 ‘새싹인삼’…일본 수출길 오른다

    전남 영광에서 키운 ‘새싹인삼’이 일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영광군은 관내 농업회사법인 ㈜이로운세상(대표 양진선)이 일본 카가와현 미토요시 소재 농사조합법인 다카세 차업조합(회장 이나다)과 협의를 통해 새싹인삼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운세상은 2018년 11월에 귀농한 양진선 농가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농업회사법인으로, 군은 귀농 정착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융자 지원과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연계해 왔다. 또한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생산·품질관리, 상품화, 유통 전략 등 단계별 컨설팅을 지속 제공하며 이번 수출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수출 추진 과정에서는 다카세 차업조합 측의 지속적인 현장 검증도 이어졌다. 그동안 이나다 회장을 포함한 조합 측 관계자가 영광군을 여러 차례 방문해 재배시설과 생산 공정, 위생·품질관리 체계 등을 현장 실사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새싹인삼이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 반응이 좋아 향후 판로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 군은 신선 농산물 수출의 특성상 통관·운송 지연이 품질에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 수출을 위해 콜드체인(저온 유통)과 운송 경로, 통관 절차 등 실무 과제를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 차원에서도 수출 물류비 부담 완화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시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제도적 지원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가와 법인이 축적해 온 재배 기술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안정적 물량 확보와 약속된 날짜에 도착할 수 있어야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생산·유통·통관 전 과정을 촘촘히 정비해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K-스타월드 주거 비율 17%… 직주락 도시가 목표”

    “K-스타월드 주거 비율 17%… 직주락 도시가 목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등 주요 정책사업을 둘러싸고 ‘흠집내기식 비판’이 잇따르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26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정확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오해가 있다”며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사업과 5성급 호텔 유치, 한강 출렁다리 사업 등을 둘러싼 쟁점을 하나씩 짚었다. K-스타월드가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개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일반적인 도시개발에서 주택 비율이 24~43%에 이르는 것과 달리, K-스타월드는 주거 비중을 17%로 최소화해 일자리·주거·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미사섬 전체 면적의 60% 이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고, 한강변 200m 구간은 녹지축으로 보존하는 등 친환경 개발 원칙도 재확인했다. 망월동에 추진 중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5성급 호텔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는, 호텔 단독으로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수익 시설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동 GBC, 강남 조선 팰리스 사례처럼 사업성을 확보해 글로벌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는 것이다. 해당 부지는 인터컨티넨탈 등 글로벌 브랜드 유치를 목표로 제안사업자가 파르나스호텔㈜과 위탁 운영 MOU를 체결한 상태다.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계획이득은 공공기여 방식으로 환원해 특혜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강 출렁다리 사업을 둘러싼 생태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무교각(Zero-Pier) 현수교’ 방식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 내 교각을 설치하지 않아 철새 서식지와 수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2025년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달 22일 공동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마쳤으며, 2월 중순 최종보고회를 거쳐 28일 용역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한 대응도 이어졌다.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홀중학교의 높은 담장 문제와 관련해, 학생 안전을 전제로 하되 지역에 열린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개교 이후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추가 논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황산사거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우체국 앞 차선을 기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연내 추진하고, 느티나무공원 정비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초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초이동을 하남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규정하고 교통·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초광산단 직결로 개설을 검토 중이며, 약 170m 구간에 12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산 신도시 대책으로 추진 중인 초이~황산 간 4차선 도로는 올해 하반기 도면 공고, 내년 보상을 거쳐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미콘 사업장 비산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상생 협력 협의체 구성과 감시 인력 배치를 통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과 사유지로 인한 제약을 고려해 도비 확보와 사업자 협의를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신한카드, 반년 만에 또 희망퇴직…카드사·은행, 결이 다른 구조조정[경제 블로그]

    연말·연초 금융권 희망퇴직은 낯설지 않지만, 신한카드는 유독 눈에 띕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1월, 반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근속 15년 이상이면 직급·나이를 따지지 않습니다. 보상은 기본급 기준 24개월치에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를 더 얹는 구조입니다.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고연령·고직급 인력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 인건비라는 고정비가 버거워진 조직이 먼저 몸집을 줄인 겁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6일 “퇴직 이후 제2의 인생 설계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수요도 함께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에도 희망퇴직 대상 연령을 40대까지 낮췄습니다. 이후 100명이 넘는 인원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와 조직 통폐합,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겹치면서 신한카드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000억원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현실화할 경우 LG카드 합병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신한카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를 놓고 보면 업황 부담은 업계 전반의 공통분모입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임금피크를 포함한 전직지원 성격의 희망퇴직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도 지난해 소규모로 한 차례 실시했습니다. 같은 금융권이지만 은행권의 희망퇴직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2027명이 회사를 떠나 전년 대비 약 30% 늘었지만 은행들은 이를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에 대비한 인력 재편, 즉 미래를 위한 포석으로 설명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반복·정형 업무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중장기 인적 구조를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비용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은행이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는 ‘전략형 조정’이라면, 카드사는 급변하는 업황 속에서 버티기 위한 ‘생존형 정리’에 나선 셈입니다.
  •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검증된 일잘러 원하는 시대”[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검증된 일잘러 원하는 시대”[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원오 써 보니 괜찮다’는 효능감행정도 상품… 사용 후기 12년 쌓여‘성수 타운매니지먼트’ 플랫폼 도입민관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고민성수동, 뉴욕 맨해튼처럼 성장할 것시장친화적 정치인개인 노력, 사회 성장으로 이어져야시민 복리 향상에 초점 둔 실용주의‘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서 정치 입문권력욕보다 소명에 충실한 삶 살아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대권 아닌 본연에 충실한 리더 필요주거·교통에 근본적 개혁 필요한 때자치구에 소규모 정비사업권 줘야‘강북 전성시대’ 위해 성과로 경쟁을 “유능하고 검증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를 원하는 게 오늘의 시대정신 아닐까요?” 6·3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서울시장 후보군 중 유일한 현역 기초단체장인 정원오(58) 성동구청장은 26일 청사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인터뷰에서 “서울은 대한민국을 선도해야 하는 도시인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시민에겐 대권을 염두에 둔 시장이 아니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야 통틀어 유일한 서울의 3선 구청장인 그는 “‘정원오, 써보니 괜찮더라’라는 사용 후기가 켜켜이 쌓이고 신뢰로 연결돼 주민들의 효능감으로 이어진 시간들”이라고 지난 12년을 자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일한 3선 구청장이다. 지난 12년을 평가한다면. “초선 때 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만족도는 50%대였다. ‘잘 모르겠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재선을 거치면서 70~80%대로 올라갔고, 3선에 들어와서 90% 이상이다. 단기간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쌓인 결과여서 더 감사하다.” -주민에게 효능감을 줬다고 봐야 할까. “행정도 결국 서비스고, ‘상품’이다. 써 보기 전까지는 잘 모르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불편이 줄고,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고 느끼면 평가가 달라진다. 그때부터 ‘정원오, 써 보니 괜찮더라’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한 것 같다. 그렇게 사용 후기가 쌓이면서 신뢰가 생겼고, 만족도와 효능감이 함께 올라간 과정이다.” -성수동을 빼고, 지난 10여년 성동의 변화를 말하기 어렵다. “10년 후 성수동은 뉴욕 맨해튼 같은 서울의 상징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지역 스스로 미래를 논의하고 조율할 협력체계가 필요했다. 지난해 6월 ‘성수 타운매니지먼트’란 민관 협력 플랫폼을 도입한 이유다. 기업과 임대인, 임차인, 주민들이 자치단체와 함께 성수동 브랜드의 가치 상승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토지소유자나 기업의 유무상 기여를 통해 지역 가치가 상승하면 기여자의 자산가치가 오르고, 임차인은 매출 증대를, 주민은 쾌적한 도시환경 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구조다. 도시란 늘 문제를 안고 있기 마련이다. 지속가능성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성수동은 10여년간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성공 비결을 꼽는다면. “성수동은 행정이 앞에서 끌고 간 게 아니라, 민간 스스로 작동하도록 관이 뒷받침했다. 기본적으로 획일적 평준화를 반대한다. 잘하는 곳은 더 잘하도록 해서 모범이 되게 하고, 뒤처진 곳은 왜 속도를 못 내는지 원인을 분석해 여건을 맞춰 주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경제학(서울시립대)을 전공해서 그런 것 같다. 개인의 노력이 자연스럽게 사회 성장과 시민 복지로 이어져야 한다는 내 생각은 애덤 스미스(1723~1790)의 ‘국부론’과 맞닿아 있다. 스미스는 국가의 부를 금고에 쌓인 화폐가 아니라 시민들이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으로 규정한다. 그것을 늘리는 과정에서 개인의 노력이 사회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기본적으로 여기에 동의한다.” -시장친화적이고, 실용주의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여러 가지 중요한 가치가 있지만, 시민들의 복리를 향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삶을 개선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실용주의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정치는 왜 하게 됐나. “정치인은 크게 두 부류다. 권력 자체를 목표로 삼는 사람이 있고,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응답하려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에 가깝다. ‘이 일은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종종 ‘권력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말도 듣지만, 소명의식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다.” -서울시장 출마도 그 연장선인가. “검증된 일잘러를 원하는 시대다. 그런 시대정신에 맞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 서울의 가장 큰 문제를 꼽는다면. “지난 20년간 주거와 교통처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분야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충분히 이뤄내지 못했다.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GPCI) 지수에서 지난 10여년간 정체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왜 그렇게 됐을까. “과거 시장들이 대권을 바라보다 보니 주거·교통 문제에 대한 근본 처방보다는 (단기) 성과나 보여주기 행정, 이벤트에 치중했다. 서울시민에겐 대권을 염두에 둔 시장이 아니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리더가 필요하다. 시민 삶에 집중할 때 비로소 도시 경쟁력도 높아진다. 인재가 빠져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모여드는 곳이어야 한다. 결국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이 높아지면 출산율과 성장,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 오세훈 시장 (측)과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SNS 공방도 있었다. 집값이 안 잡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수요와 공급이다. 서울은 한강벨트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처럼 구조적으로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 있어 공급 부족 문제가 존재한다. 1주택 기준 세제 구조가 ‘똘똘한 한 채’ 선호를 키워 쏠림을 심화시켰다. 공급과 세제를 함께 봐야 한다. 신속통합기획 등 서울시의 정책 방향은 맞지만,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시가 쥐고 가는 구조로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 1000가구, 그게 많다면 500가구 이하 사업이라도 자치구에 권한을 넘겨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 서울 주택 문제는 누가 잘못했느냐는 책임 공방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건축 심의를 구청으로 넘긴다면 부작용도 있을 텐데. “지금도 정비사업을 하려면 구의회를 다 통과해야 한다. 중앙에서 하면 문제가 없고 기초로 내려가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다. 중앙정부한테 권한을 달라고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오세훈) 시장 아닌가. 경기도 시군구는 다하는데, 서울은 그보다 못하다는 이야긴가.” -최근 버스 파업 때 SNS에 ‘버스 준공영제, 고쳐 쓰기가 아니라 다시 설계할 때’라는 글을 올렸는데. “교통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문제인데, 이명박 시장(2002~2006년) 이후 구조적 개혁이 거의 없었다. 최근 파업만 봐도 문제를 알면서도 손대지 못한 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드러난다. 준공영제 도입 이후 환승·노선 체계 개선이 미뤄지며 적자가 누적됐고, 대중교통 혁신이 지체되다 보니 자동차 의존과 혼잡도도 커졌다. 주거도 마찬가지다. 책임 공방을 넘어, 시장 변화에 맞춰 어떤 대응을 했는지를 봐야 한다. 행정의 역할은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다.” -주거·교통 못지않게 서울 내 편차도 심각한데. “강남 3구, 한강벨트와 나머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오 시장이 강조하는) ‘강북 전성시대’는 구호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치구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권한과 재정을 갖추는 게 핵심이다. 일부 자치구는 인건비만 감당하는, 말하자면 ‘숨만 쉬는’ 상태다. 최소한의 투자 여력을 보장하고, 그 안에서 성과로 경쟁하게 해야 한다. 강남 3구를 깎아내리자는 게 아니라, 다른 자치구도 제대로 경쟁할 수 있게 여건을 맞추자는 것이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과 과제는. “인지도에 비해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편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SNS 언급(“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이후 빠르게 올랐다. 인지도가 오르는데 지지도가 못 따라주면 그것도 문제인데 어느 정도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거치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다. 물론, 지금은 그런 수치보다는 호감도를 쌓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전남,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기반 정비

    기후변화로 농업 재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전남도가 안전한 영농 기반 확충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나섰다. 도는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전국 최대 규모인 4775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공급 안정, 재해 대응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1237억원 규모 배수 개선 사업 62지구와 농촌용수 개발사업 5지구, 방조제 개보수 사업 41지구, 영산강 농업개발사업 2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등이다. 또 시설이 파손됐거나 기준에 미흡한 노후 저수지 시설물 보수·보강과 자동 수위 측정장치 설치, 기계화 영농 기반, 밭 기반 정비, 대구획 경지 정리, 흙수로 구조물화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농업 재해 대응 능력 향상, 영농용수 공급 안정화를 통해 기상 이변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저수지 3207개소와 양·배수장 1067개소, 취입보 1666개소 등 총 1만 645개소다. 도는 시군 및 농어촌공사와 함께 매년 분기별 농업시설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순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 대전, 폭 20m 신설 도로에 자전거길 의무화

    대전이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26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자전거도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으로 조성되는 등 혼잡해 보행자 통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이번 표준안은 시와 대전연구원이 지역의 도로 여건과 이용 실태를 반영해 마련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신설 도로가 폭 20m 이상이면 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분리대·경계석 등으로 구분)나 자전거 전용차로(차선·안전표지·노면표시로 구분)를 설치해야 한다. 20m 미만 구간은 보도에 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적용한다. 기존 도로 정비 기준도 마련했다. 보도 폭이 2.7m 이상이면 자전거와 보행자 분리형 겸용 도로를, 2.0~2.7m는 확장이 어려울 경우 비분리형 겸용 도로, 2.0m 미만은 보도로 환원하도록 했다. 특히 색깔 구분을 통해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아스팔트를 포장하고 이면도로 교차부는 과속방지턱 형태의 ‘고원식’을 적용해 접근 속도를 줄이도록 했다. 
  • 따뜻하거나, 독특하거나…앙코르 받고 돌아온 무대

    따뜻하거나, 독특하거나…앙코르 받고 돌아온 무대

    강동 참여형 공연 ‘극장의 도로시’ 사자·허수아비 직접 만나서 소통무대 기술로 마녀 수수께끼 풀어가족 사랑 확인하는 ‘건전지 아빠’상실 속 연대·성장 그려낸 ‘긴긴밤’ 서울 강동아트센터 매표소 앞에 하늘색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은 도로시가 나타났다. 성이 도, 이름이 로시. 도로시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오디션에 합격해 공연을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이상한 세상이다. 어디선가 나타난 마녀는 “낮이 잠들고 밤이 깨어나는 숲의 언덕에서 갈라진 하늘 틈에서 일곱 빛깔 부채가 펼쳐지면… 다시 무대로 돌아가리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겼다. 이어 노란색 길을 따라가다 기술마법사를 만나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덧붙이고 떠나 버렸다. 도로시는 관객들을 이끌고 대기실 복도, 분장실 등 평소 관객에게 허락되지 않은 공간을 헤맨다. 실내 정원에선 겁쟁이 사자를, 백스테이지에 선 연출가였던 허수아비를 만나 무대의 뒷이야기도 듣는다. 관객들에게 제공한 무선 헤드셋에선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음향들이 생생하게 들려온다. 소극장에 들어서면 무대·음향·조명감독이 영상, 소리, 빛 등으로 만든 갖가지 무대 기술을 보여주며 마녀의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강동문화재단이 지난해 11월 초연한 ‘극장의 도로시’는 극장 곳곳을 탐험하는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아동·청소년 공연을 선보이는 엠제이플래닛과 공동제작했다. 초연 당시 아이들, 학부모뿐 아니라 70대 부부도 작품을 즐겼고, 공연이 끝나자 “다시 보고 싶다”, “보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며 재연으로 돌아왔다. 도로시와 사자, 허수아비가 말을 걸면 초반에 쭈뼛대던 관객들이 어느새 이야기에 빠져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도 흥미롭다. 공연 횟수도 18회로 늘려 2월 1일까지(월요일 제외) 이어진다. 따뜻한 이야기와 독특한 설정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빠르게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은 또 있다. 전승배·강인숙 작가의 그림책과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건전지 아빠’를 무대화한 동명 뮤지컬이 서울 이화여대 ECC 영산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초연을 끝낸 지 4개월 만이다. 장난감, 리모컨, 손전등에서 활약하는 더블에이(AA) 건전지를 아빠로, 그보다 작은 트리플에이(AAA) 건전지를 아이로 설정했다. 전자기기에 들어가 뭐든 해내는 듯하지만 실은 고군분투하고 있는 건전지 아빠의 모습은 인간 부모의 은유이기도 하다. 건전지 아빠든 현실 부모든 힘을 충전시키는 건 가족의 사랑이라는 대목에선 코끝이 찡해진다. 공연은 다음달 8일까지.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긴긴밤’도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개막했다. 루리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마지막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새끼 펭귄이 긴긴밤을 지나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동화적 서사를 넘어 상실과 연대, 성장을 섬세하게 담아내 폭넓은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초연, 지난해 5월 앙코르 공연에 이어 작품을 재정비해 다시 관객을 만난다. 초연·앙코르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 홍우진·강정우·이형훈이 다시 노든 역을 맡았다. 공연은 3월 29일까지 계속된다.
  • 삼성생명, 종료 16.8초에 터진 미유키 결승포로 신한은행 잡고 3연승

    삼성생명, 종료 16.8초에 터진 미유키 결승포로 신한은행 잡고 3연승

    경기 전 삼성생명 라커룸에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에너지’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주말 경기에서 선두인 하나은행을 힘으로 눌러 승리하며 상승세를 탄 만큼 최하위 신한은행을 꺾고 본격적인 중위권 싸움에 가세하겠다는 의지였다. 경기는 하상윤 감독의 의도대로 풀렸다. 삼성생명이 종료 16.8초 전 터진 가와무라 미유키의 결승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0-5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9승째(10패)째를 거둔 삼성생명은 4위 우리은행(9승 9패)과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올 시즌 삼성생명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다시 연패의 늪으로 빠졌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 7분 57초 강유림의 페인트존 슛으로 6-4로 앞서나간 삼성생명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주연의 3점포와 이해란, 미유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순식간에 17-4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그렇지만 2쿼터 들어 전열을 정비한 신한은행의 강력한 수비에 5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최이샘과 신이슬, 김진영이 득점에 가세하며 23-21로 역전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31-34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변수가 생겼다. 파울이 많았던 신한은행 신지현이 3쿼터 초반 5반칙 퇴장을 당한 데다 이해란이 연속 속공에 성공하며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20개를 얻은 반면 신한은행에 33개를 허용하며 공격 횟수에서 밀렸다. 4쿼터에서 공방을 주고받던 양 팀의 승부가 결정된 것은 58-58이던 4쿼터 종료 16.8초 전. 종료 53.2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얻은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이 미마 루이에게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도 해보지 못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스틸에 이은 윤예빈의 어시스트를 받은 미유키가 깨끗한 2점 점퍼를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했다. 이해란이 변함없이 20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유림이 10점, 미유키가 11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20점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루이(12점)와 김진영(13점 11리바운드)이 공격을 뒷받침했다. 리바운드에서 삼성생명(28개)보다 10개를 더 잡고도 패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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