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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태릉우성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신통기획 1호’ 결실

    노원구 태릉우성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신통기획 1호’ 결실

    서울 노원구는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됐다고 28일 밝혔다. 1985년 준공된 태릉우성아파트는 노원구 내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중 첫 정비구역 지정 사례다. 태릉우성아파트는 용적률 299.46%를 적용받아 종전 9개 동 432가구에서 최고 지상 33층, 총 704가구로 탈바꿈한다. 인근 지하철역인 화랑대역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고, 돌봄센터, 어르신스포츠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현재 약 15m의 높이차로 단절된 북측 마당공원을 이번 정비구역에 포함시켰다. 노원구 관계자는 “구의 재건축사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라며 “최초 자문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며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구는 사업 초기부터 서울시와 주민 추진 주체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사업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해 왔다.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신탁사 지정 동의서 징구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는 태릉우성을 비롯해 상계주공, 상계보람아파트, 중계그린, 하계장미 등 지역 내 40여 개 단지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태릉우성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은 주민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사가정역세권 ‘최고 40층’ 주거단지 탈바꿈

    중랑구, 사가정역세권 ‘최고 40층’ 주거단지 탈바꿈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최고 40층, 총 2037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이 함께 들어서며 보도를 넓히고 공원을 조성하는 등 보행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사가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지난 20일 서울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면목동 572-1번지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인근에 위치해 강남권 접근성이 높고, 동부간선도로와도 가깝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6만 9712.7㎡ 면적이 정비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이 중 3개 획지 5만 4437.6㎡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16개 동, 총 20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급 가구에는 장기전세주택 567가구와 재개발 임대주택 137가구가 포함된다.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또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계해 약 7123.8㎡ 규모의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사가정역과 인접한 남측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대상지의 남북 방향을 지나는 사가정로49길은 기존 8m에서 10m로 확장한다. 구 관계자는 “양질의 주택 공급과 함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에는 27개 지역에서 국토교통부·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 9곳,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5곳, 모아타운 사업 13곳이다.
  • 양천구, ‘여름철 태풍 대비’…간판 등 옥외광고물 264개 점검

    양천구, ‘여름철 태풍 대비’…간판 등 옥외광고물 264개 점검

    서울 양천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264곳을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강풍과 집중 호우에 취약한 시설물인 위험·무주(주인 없는) 간판 30곳의 무료 정비를 완료하는 등 태풍 시기를 앞두고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구는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해 건축·전기 분야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지난 4일부터 안전점검을 시작했다. 점검은 사고 우려가 큰 대형 간판과 현수막 게시대 등을 대상으로 2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옥상간판 9개 ▲돌출간판 92개 ▲지주간판 23개 ▲벽면이용간판 125개 ▲현수막 게시대 15개 등 총 26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광고물과 건축물 간 고정 상태 불량에 따른 붕괴·추락 위험 여부 ▲노후 전기설비 및 부적합 설비로 인한 화재·감전 위험 여부 ▲광고물 노화·균열·변형·휨·이탈·부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울 경우 광고주에게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무주 간판’과 노후·훼손이 심한 ‘위험 간판’을 대상으로 무료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올해 목표인 30곳의 정비를 지난 4월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관리되지 않은 옥외광고물은 강한 바람과 국지성 호우 시 낙하 사고 등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빈틈없이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시황] 코스닥 2.54% 하락한 1104.36 마감…외국인·개인 순매수에도 기관 매도 우위

    [마감시황] 코스닥 2.54% 하락한 1104.36 마감…외국인·개인 순매수에도 기관 매도 우위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1133.13보다 28.77포인트(2.54%) 내린 1104.3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시가 1135.84로 출발해 장중 고가 1136.13을 찍은 뒤 낙폭을 키우며 저가 1066.79까지 밀렸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4%대 급등한 뒤 26일 반등을 거쳤지만, 27일 3.36% 하락에 이어 이날도 2%대 약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크게 내렸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81억원, 외국인이 377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00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중심으로 274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수급 방어에도 시장 전반의 약세는 뚜렷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376개, 보합이 69개였던 반면 하락 종목은 1294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9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부진했다. 알테오젠(196170)은 4.40% 내린 36만 95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37% 내린 70만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9.17% 내린 20만 80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33% 내린 10만 36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3.84% 내린 33만 8000원, 리노공업(058470)은 3.32% 내린 9만 9100원에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34% 오른 21만 8500원, 에코프로(086520)는 1.26% 오른 14만 4700원, 펩트론(087010)은 11.30% 급등한 32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HLB(028300)는 0.98% 내린 5만 500원이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서울전자통신이 30.00% 오른 31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멤레이비티는 29.98% 오른 1175원, 리튬포어스는 29.98% 오른 3360원, 이브이첨단소재는 29.97% 오른 1930원, 코칩은 29.96% 오른 3만 800으로 급등 마감했다. 반면 이원컴포텍은 29.52% 내린 2220원, 파인테크닉스는 26.65% 내린 1555원, 아우딘퓨쳐스는 25.06% 내린 1190원, 알에프텍은 23.94% 내린 7370원, 소프트캠프는 23.17% 내린 6600원으로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약한 흐름을 보이며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같은 거래일 코스피 하락률이 0.53%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낙폭 차가 2.01%포인트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코스닥이 뚜렷한 방향성을 만들지 못한 채 정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제도 개선과 자금 공급,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한 구조 정비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생산적 금융 공급, 코스닥 승강제 도입, 거래소 체계 개편, 중복상장 규제와 불공정거래 단속 강화 등의 방향도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날 거래량은 9억 6545만주, 거래대금은 12조 7263억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52주 최고치는 1229.42, 52주 최저치는 731.64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불광8구역 재개발, 은평구 공공지원으로 조합설립인가

    불광8구역 재개발, 은평구 공공지원으로 조합설립인가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 불광동 600번지 일대인 불광8구역의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3145㎡ 규모의 땅에 321가구, 최고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불광8구역은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빠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3월 조합직접설립 용역에 착수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달 1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구에서 공공지원으로 가장 빠르게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한 사례가 됐다. 구는 조합직접설립을 통하면 보통 1년이 걸리지만 직접설립을 하지 않을 때는 2~3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은평구청장이 공공지원자로서 주민협의체 구성을 지원하고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조합설립으로 진행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사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갈등 완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불광8구역은 정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찾아가는 주민학교와 전문가 상담 등 조합직접설립에 필요한 구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주민의 참여로 토지등소유자 조합설립 동의율 77%를 달성했다. 구는 불광역 먹자골목과 연계한 상가 배치와 공영주차장 설치로 주거환경 개선, 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고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비역세권을 ‘서울형 생활거점’으로 만든다

    서울시, 비역세권을 ‘서울형 생활거점’으로 만든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비역세권 지역 개발을 유도하는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비역세권 지역 인프라와 배후 인구 등을 분석한 결과, 주요 간선도로변은 버스전용 중앙정류장이 밀집해 있고 생활인구가 역세권 수준에 육박해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충분한 성장 여건을 갖춘 가로구역을 ‘성장잠재권’으로 선별하고 본격적인 복합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대상지는 폭 35m 이상 주요 간선도로에 접하고 면적이 1500㎡ 이상이어야 한다. 지구단위계획 방식은 5000㎡ 이하, 도시정비형 재개발 방식은 1만㎡ 이하 규모로 제한된다. 시는 제2종·제3종 일반주거 또는 준주거지역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업무·상업·주거가 융합된 복합 용도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보육시설이나 창업지원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과 주택을 전략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늘어난 용적률의 50%는 공공기여가 원칙이다. 다만 균형 발전을 위해 자치구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이 서울 전체 평균의 60% 이하인 자치구는 공공기여 비율을 30%로 완화한다. 시는 다음 달 각 자치구로부터 시범사업 가능 후보지를 추천·제안받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대희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시 전역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청동기 움집 등 ‘불당유적공원’ 전면 재정비

    천안시, 청동기 움집 등 ‘불당유적공원’ 전면 재정비

    충남 천안시는 불당유적공원을 청동기 시대 역사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불당유적공원은 20년 전 불당지구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대규모 마을 유적인 ‘불당동 유적’을 보존한 곳이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시는 국비와 도비 등을 포함한 30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유적 보호각 3동을 교체하고 청동기 움집 3동을 복원한다. 연면적 123㎡ 규모 관리사무실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당유적공원은 선사시대 역사문화자원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함께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휴전선도 남 일 아니다”…우크라 전장 뒤흔든 지상 드론 5만대 [밀리터리+]

    “휴전선도 남 일 아니다”…우크라 전장 뒤흔든 지상 드론 5만대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늘을 장악한 드론이 이제 땅 위로 내려오고 있다. 러시아군의 감시·타격 드론이 전선 상공을 뒤덮자 병력과 차량은 최전선 접근 자체에 큰 위험을 안게 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틈을 메우기 위해 보급과 후송, 전투 임무를 무인지상차량(UGV)에 맡기는 실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워존(TWZ)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기술 플랫폼 ‘브레이브1’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지상 드론 전력을 대규모로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최소 5만 대의 무인지상차량을 군에 공급하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크라이나가 지상 드론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선에 가까워질수록 병력 손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전선 마지막 10~15㎞ 구간에는 러시아군 정찰 드론과 1인칭 시점(FPV) 자폭 드론, 포병 화력이 겹친다. 탄약과 식량을 옮기거나 부상자를 후송하는 일마저 병사에게 맡기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병사 대신 탄약 나르고 부상자 후송 무인지상차량은 이 공백을 메우는 장비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군은 소형 궤도형 또는 바퀴형 로봇을 전방 진지로 보내 탄약과 식량, 연료를 나른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 로봇을 먼저 보내 병사의 노출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부상자를 후방으로 옮기는 후송 작전에도 투입한다. 운용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워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 드론은 지난 3월 9000회 이상, 4월에는 1만 회 이상의 임무를 수행했다. 단순한 실험 장비를 넘어 실제 전선에서 반복적으로 쓰이는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생산 기반도 넓다. 브레이브1은 민간 기업과 스타트업, 군을 연결해 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빠르게 개발하고 시험하는 국방기술 육성 플랫폼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280개 안팎의 민간 기업이 550종의 지상 드론 모델을 개발·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PV 드론이 그랬듯 지상 로봇도 전선에서 실패와 개선을 반복하며 진화하고 있다. 총 든 로봇까지 등장…대드론 임무도 확대 역할은 보급과 후송에만 머물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는 기관총과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전투형 무인지상차량도 운용하고 있다. 일부 장비는 5.45㎜, 5.56㎜, 7.62㎜, 12.7㎜ 기관총이나 유탄발사기를 탑재해 러시아 병력과 장갑차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소개됐다. 대드론 임무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군은 공중 드론을 잡기 위해 또 다른 공중 드론만 띄우지 않는다. 지상 로봇에 무장을 얹어 저고도 위협을 상대하는 구상도 추진한다. 러시아의 샤헤드 계열 자폭 드론이나 FPV 드론, 소형 무인기를 겨냥하는 방공 보조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술도 결합하고 있다. 브레이브1 측은 전투형 무인지상차량과 원격 포탑에 기계시각, 표적 인식, 식별, 분류, 추적 기능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비가 표적을 찾고 운용자의 판단을 돕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다만 공개된 설명만 놓고 보면 최종 공격 판단에는 사람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드론전 다음은 지상 로봇전 우크라이나 전쟁은 공중 드론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소형 FPV 드론은 전차와 장갑차를 위협했고 정찰 드론은 포병 사격의 눈이 됐다. 이제 같은 변화가 지상으로 번지고 있다. 사람이 걸어가던 길, 트럭이 들어가던 보급로, 의무병이 뛰어들던 후송로에 로봇이 들어가고 있다. 이 흐름은 한국군에도 남의 일이 아니다. 한반도는 감시 장비와 포병, 미사일 전력이 밀집한 전장이다. 특히 비무장지대(DMZ)와 전방 지역은 지뢰, 감시장비, 포병 위협이 겹쳐 유사시 병력 이동과 보급이 쉽지 않다. 전방 소초 보급, 수색·정찰, 위험지역 후송, 장애물 개척 같은 분야에서는 지상 로봇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한국군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미래 전력의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중에서는 KF-21EX와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지상에서는 유인 전투차량과 무인차량, 병력이 함께 움직이는 구상이 핵심이다. 우크라이나 전장은 이런 변화가 이미 실전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을 보여준다. 물론 지상 드론이 병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험한 지형, 통신 교란, 배터리와 정비 문제, 적의 전자전과 포격은 여전히 큰 한계다. 로봇이 맡을 임무와 사람이 수행할 임무를 나누는 운용 개념도 필요하다. 우크라이나의 지상 드론 5만 대 계획은 단순한 장비 증강이 아니다. 병력 손실을 줄이고, 전선 보급을 유지하며, 드론이 지배하는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식의 변화다. 공중 드론이 전쟁의 눈과 창이 됐다면, 지상 드론은 병사의 발과 방패가 되고 있다. 휴전선도 이 변화에서 자유롭지 않다.
  • 李대통령 “서소문 사고·GTX 철근누락, 엄정 책임 물어야”

    李대통령 “서소문 사고·GTX 철근누락, 엄정 책임 물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히 이 사건들은 누구보다 국민 안전에 앞장서야 할 공공 부문이 관련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승강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청년 노동자가 열차에 치어 숨진 구의역 참사, 오늘 10주기가 됐다고 한다”며 “그날 이후에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가장 안전해야 될 일터에서 목숨 잃는 가슴 아픈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관심과 현장의 노력 덕분에 올해 1분기 산재 사망자가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사망자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안전보다 돈, 안전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그런 못된 관행이 여전하다”며 “서소문 사고와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이런 병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돈이 생명보다 귀할 순 없다. 또 안전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또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정부의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도 지난 11월에 민관이 함께 준비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금까지의 성취를 토대로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더욱 튼실하게 닦아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러기 위해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발사체와 위성, 지상장비 등 관련 분야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조속히 갖춰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의 또 다른 주역은 민간과 지방”이라며 “한국판 스페이스X가 탄생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경남과 전남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남부 지방을 우주항공 종합벨트로 육성해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KF-21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민군 겸용 첨단 엔진 개발을 가속해서 민수용 항공기 개발도 추진하면 좋겠다”며 “우주항공이 우리 경제와 안보의 새 발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할 것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골목 상권에는 그 온기가 아직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면 국민의 일상과 관련된 전통시장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최근 전통시장을 연이어 방문했던 이 대통령은 “주로 아케이드나 간판 같은 이런 시설 개선들을 많이 요구하고 안전 시설에 대한 요구도 많다”며 “몇 군데 가보면 시설이 너무 노후화돼 있다. 노후 시설 정비 수요도 많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 현대화도 서둘러야겠는데, 그 비용의 일부를 책임 부담을 위해서 민간 분야, 상인들 또는 상인회가 부담하게 하는 관행이 있다”며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더라도 그 부담 때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 개선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부담을 좀 더 늘리고 민간 부담을 줄여서 부담금 때문에 할 수 있는데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했다. 전통시장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찾아오는 손님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온라인 거래도 많은데 전통시장은 거기에 밀리다 보니까 매출처가 다양화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전국의 전통시장을 하나로 묶어서 플랫폼을 만들어보는 것도, 활성화해보는 것도 방법인 거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전통시장 방문을 두고 야권에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왜 시장에서 밥 먹으러 갔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원래 저는 시장에서 밥 먹는 거 좋아하니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쟁 중인데…‘최강 전투기’ 美 F-35, 브레이크서 심각한 결함 발견 [밀리터리+]

    전쟁 중인데…‘최강 전투기’ 美 F-35, 브레이크서 심각한 결함 발견 [밀리터리+]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의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문제가 확인돼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F-35 전투기의 브레이크 시스템 문제로 과열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 국방부는 록히드 마틴과 1억 달러(한화 약 150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F-35 전투기 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열이 인근 항전장비 배선과 센서로 퍼져 부품을 손상 시키고 기체를 장기간 창정비(대규모 정비·분해 점검) 상태로 보내는 문제가 확인됐다. 해당 계약은 F-35용 신규 브레이크 열흡수장치(heat sink) 1459개 공급을 포함하며 계약 대상은 일반 이착륙형인 F-35A, 단거리 이륙·수직착륙형인 F-35B 등이다. F-35의 브레이크 과열, 원인은? F-35 전투기는 첨단 전자장비와 빽빽한 내부 구조 때문에 열관리가 특히 어려운 기체로 꼽힌다. 엔진, 센서, 전자전 장비, 브레이크 장치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모두 스텔스에 최적화된 좁은 기체 내부에서 제어해야 한다. 더불어 F-35는 무겁고 고출력 엔진을 쓰는 스텔스 전투기인 탓에 착륙 시 브레이크에 걸리는 열이 매우 크다. 특히 활주로가 짧거나 고운 환경, 급제동 상황에서는 브레이크 온도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전투기의 브레이크 과열은 단순히 뜨거워지는 수준을 넘어 타이어 폭발과 화재의 위험을 높이고 재출격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F-35는 초기 설계보다 훨씬 많은 열이 발생했고 냉각 시스템 증설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F-35 브레이크 문제는 프로그램 전체가 오랫동안 겪어온 유지 관리성과 신뢰성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반복되는 열관리 문제는 브레이크처럼 비교적 단순한 하위 시스템조차도 고도로 복잡한 스텔스 전투기 서례 안에서는 큰 작전 문제로 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F-35 전투기는 냉각 능력 부족 문제 외에도 엔진의 낮은 가동률과 과도한 정비 요구 때문에 다른 전투기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지상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F-35는 어떤 전투기? F-35는 고질적인 냉각 능력 문제가 있음에도 세계 최강의 스텔스 성능과 센서를 자랑하는 전투기로 꼽힌다. 이 전투기는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작고 내부 무장창 사용으로 탐지 가능성을 줄여준다. 또 기체가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전자전 장비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통합해 조종사에게 보여줌으로써 적의 위치와 미사일 위협, 아군의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정밀유도폭탄과 스텔스 침투 공격, 방공망 제압 등이 가능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실전에 자주 배치한다. 실제로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 당시 이스라엘 공군은 F-35 전투기를 이용해 이란 수도 테헤란 상공에서 이란 공군 Yak-130 훈련·경공격기를 격추했다. 이는 F-35의 첫 유인기 공대공 격추 사례로 기록됐다. 미국 역시 이란의 공격 드론을 격추하고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작전에 F-35를 투입했다. 다만 F-35 전투기는 열관리 문제와 더불어 가동률이 낮고 유지비가 높다는 점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 해당 전투기의 대당 가격은 1억 달러(약 151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 단양사격테마파크, 종합사격장 새단장 리뉴얼 오픈…“참여형 관광지로 변화”

    단양사격테마파크, 종합사격장 새단장 리뉴얼 오픈…“참여형 관광지로 변화”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종합사격장 단양사격테마파크가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마치고 리뉴얼 오픈했다. 단양읍 노동장현로에 위치한 단양사격테마파크는 기존 클레이 사격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화약권총, 공기소총 등 다양한 총기 체험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순 관람형 관광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관광지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최근에는 색다른 레저 활동을 찾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단양 여행 코스로 사격 체험을 포함하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안전 관리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사격 전 별도의 안전교육 공간에서 전문 지도자의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며, 초보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절차를 정비했다. 또한 사격 시설 전반을 재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을 구축했다. 클레이 사격을 비롯해 다양한 사격 체험이 가능해지면서 단양사격테마파크는 레저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실제 사격 스포츠 특유의 긴장감과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단양사격테마파크 관계자는 “안전성과 체험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양을 대표하는 체험 관광시설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DS·DX 분리해 ‘투트랙 교섭 체계’ 개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DS·DX 분리해 ‘투트랙 교섭 체계’ 개편”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28일 ‘향후 교섭 및 조합 운영 방향 안내’ 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전날 사측과의 ‘2026년 임금협약’이 마무리되면서 조직 쇄신과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찬성률이 조합원의 만족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표로 나타나지 않는 아쉬움과 실망감, 그리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고민을 바탕으로 앞으로 초기업노조가 나아가야 할 쇄신과 병향의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예고했다. 초기업노조는 우선 DS(반도체) 부문과 DX(완제품) 부문을 분리하는 ‘투트랙 교섭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임금 협상안이 DS부문에 집중돼있어 DX부문의 불만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업노조 내 DX부문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집행부를 DS 부문 5명, DX 부문 3명으로 분리 운영한다. DS 부문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해선 사측에 흑자 전환을 위한 비전을 요구해 실적 상승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DX 부문은 전담 집행부 2명을 새로 선임해 노조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또 부문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타 노조를 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최 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파운드리 이직을 돕겠다’, ‘DX 못 해먹겠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이번 교섭에서 느끼는 조합원의 실망과 제 잘못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며 17일 ‘위원장 재신임 총회’를 공고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60% 내린 1115.0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60% 내린 1115.0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이 전날 급락에 이어 장 초반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일 종가 1133.13보다 18.10포인트(1.60%) 내린 1115.03을 기록했다. 지수는 1135.84에 출발했지만 장중 1136.13까지 오른 뒤 곧바로 밀리며 1113.93까지 저점을 낮췄다. 수급은 개인이 버티는 모습이지만 지수 하방 압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개인은 55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447억 원, 기관은 11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중심으로 267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하다. 상승 종목은 363개, 보합은 95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258개에 달했다. 거래량은 1억 4018만 5000주, 거래대금은 1조 7546억 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58% 오른 21만 9000원, 에코프로(086520)는 1.33% 상승한 14만 4800원, HLB(028300)는 0.59% 오른 5만 1300원을 나타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72% 내린 37만 60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18% 하락한 22만 40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3.53% 밀린 10만 6700원, 리노공업(058470)은 3.51% 내린 9만 89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3만 2000원으로 보합이었다. 개별 종목 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전자통신과 리튬포어스는 각각 30.00%, 29.98% 급등했고 노타도 29.83% 오르며 상한가권 흐름을 보였다. 세아메카닉스와 이브이첨단소재도 각각 18.81%, 18.65% 상승했다. 반대로 아우딘퓨쳐스는 21.66% 급락했고 알에프텍 18.47%, 오성첨단소재 18.16%, 나노캠텍 17.99%, 이원컴포텍 17.62% 하락으로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은 1135.84에서 출발하며 초반 강세를 시도했지만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최근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 확산으로 관련 공시 참여 기업 수가 늘고, 수익성·평가 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시장 체질 개선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코스닥과 특례상장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공시 정비 필요성이 함께 제기되는 만큼 성장기업 중심 시장의 신뢰도 제고 여부가 향후 투자심리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LG, 토종벌 400만 마리 키웠다… 생태계 살리고 녹색 매출 8조 돌파

    LG, 토종벌 400만 마리 키웠다… 생태계 살리고 녹색 매출 8조 돌파

    LG그룹이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종 꿀벌’ 증식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한편, 그룹 차원의 ‘2050 탄소중립‘을 차질 없이 이행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지난해부터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 화담숲 인근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보호 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초기 100만 마리였던 ‘한라 토종벌’을 올해 기준 사육 규모인 400만 마리까지 4배 이상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토종 꿀벌은 국내 자생 식물의 번식을 돕는 생태계의 핵심 축이지만, 전염병과 기후 위기로 개체 수가 98% 급감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협업해 서식지 환경을 정비하고 밀원 식물을 확충했다. LG는 확보한 400만 마리의 토종벌 중 일부를 사회적 기업 비컴프렌즈와 함께 기후변화 피해 양봉 농가에 무상 지원하는 한편,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생태계 보존과 함께 LG는 미래 성장 동력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중 하나인 클린테크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의 녹색경제활동 기준인 ‘K택소노미’에 발맞춰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영역에서 연간 8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그룹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역시 순항 중이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주요 7개 계열사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703만t으로, 기준 연도인 2018년(2112만t) 대비 19% 감축에 성공했다. LG는 이 추세를 이어가 2030년 34%, 2040년 52%를 거쳐 2050년까지 탄소중립(100% 감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 사업은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고도의 환경 경영”이라며 “앞으로도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만장굴 2년 5개월 만에 30일 문 연다

    제주 만장굴 2년 5개월 만에 30일 문 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낙석 사고로 문을 닫은 지 2년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만장굴 탐방환경개선 종합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29일에는 현장에서 재개방 기념행사도 열린다. 만장굴은 2023년 12월 출입구 상층부에서 낙석이 발생해 전면 폐쇄됐다. 당시 지름 70㎝ 크기의 암석이 떨어져 계단 난간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제주도와 국가유산청은 안전진단과 보강 공사를 진행했고 전문가 자문과 안전 점검을 거쳐 올해 3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내부 탐방 환경도 개선됐다. 전 구간에 관람 데크와 안전 시설물이 설치됐고 조명은 저조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해 동굴 원형 보존과 관람 편의를 함께 꾀했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 형성된 대표적인 용암동굴로, 길이 약 7416m에 이른다. 
  • 서울 도심서 하수관 교체 중 매몰… 1명 숨져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60대 작업자 한 명이 사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공사장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강남구 수서동 한 아파트 인근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며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6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는 오래된 하수관로를 교체하던 중  토사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토사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가시설과 부목 등이 현장에 적절히 설치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자력으로 대피한 작업자들과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전날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숨진 데 이어 이틀 연속 도심 공사 현장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공사장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토사 붕괴 등 사고 위험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고를 보고 받고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며 부상자 치료와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집중 호우기를 앞둔 만큼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을 더 면밀히 살펴 사고 예방에 힘쓰고 호우 취약 시설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 정원오 “용산 1만가구 공급” vs 오세훈 “시간만 더 걸릴 것” [서울시장 공약대해부]

    정원오 “용산 1만가구 공급” vs 오세훈 “시간만 더 걸릴 것” [서울시장 공약대해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계획 51조원 투입 마이스 시설 건설 추진정 “운영권 민간에 넘겨 99년 임대”오 “SH 기반시설 조성 후 민간 개발”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세계유산 경관 훼손 우려 갈등 격화정 “유네스코와 영향평가 조속 협의” 오 “종묘 100m 밖… 평가 대상 아냐”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세운4구역 개발을 둘러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입장은 확연히 갈린다. 단순히 두 곳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4년, 도시개발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여의도공원의 2배인 45만 6099㎡(약 13만평)의 철도정비창 땅에 51조원을 투입해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 빌딩과 전시·컨벤션, 호텔과 같은 마이스(MICE) 시설을 조성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태동한 건 2007년 서울시와 땅 주인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주목받은 이 사업은 2008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은 끝에 2013년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가 오 후보가 재보궐로 시정에 복귀한 이후인 2024년 다시 궤도에 올랐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전략 부재로 개발이 늦어졌고, 지금도 ‘오세훈 방식’으론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지난 8일 “오 후보가 시장을 4번 할 동안 왜 이렇게 내버려 두셨나. 다섯 번째 시장 도전을 앞두고 겨우 첫 삽을 떴다”고 비판했다. 반면 오 후보는 박원순 시장 때 사업이 멈춰 섰고 이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반박한다. 정 후보가 책임을 묻는 데 대해서는 “문재인·박원순 10년 동안 멈춰 서 있던 것은 언급하지 않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이곳에 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정 후보는 ‘직주근접 도시’ 측면에서 1만 가구를 공급하더라도 국제업무지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당선 이후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오 후보는 “닭장 아파트 강요”라고 비판한다. 그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순항 중이었는데, 난데없이 공급 대책을 세운다는 명분으로 애초 6000가구로 합의했던 규모를 1만 가구로 늘려 2년 순연되도록 만든 것이 이재명 정부”라고 주장했다. 공급을 늘린다고 해도 8000가구가 최대치라는 입장이다. 개발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정 후보는 뉴욕의 허드슨야드와 여의도 IFC처럼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운영권만 민간에 넘겨 99년 장기 임대하는 ‘토지경영관리기법’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과 연구소가 단기 회수 압박 없이 30~50년 이상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정주하는 환경을 보장하겠다”면서 “한번 팔고 끝내는 개발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경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오 후보는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나서 도로와 공원, 문화시설,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이후 민간이 개별 필지를 개발하는 방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쟁점은 세운지구 재개발이다. 2004년 시작된 이 사업은 22년간 착공도 못한 채 토지보상비용과 금융 비용 등 누적 사업비만 8000억원에 이른다. 인접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의 존재 때문이다. 애초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최고 71.9ꏭ의 건물만 올릴 수 있도록 기준이 정해졌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고시 변경을 통해 최고 141.9m 높이의 건물을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후 정부를 대표해 총대를 멘 국가유산청과 서울시, SH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종묘의 가치 보존과 낙후한 도심의 개발의 교집합을 찾기 위한 진단부터 엇갈린다. 정 후보는 공론화와 절차적 정당성이 빠진 무리한 행정으로 규정한다. 그는 “세운4구역은 이미 합의가 끝나 착공만 남은 상태였는데 오 후보가 취임한 이후 다시 논의를 시작해 지난해 고층 개발을 발표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오 후보는 71.9m의 높이 제한으론 사업성이 없으며 박원순 체제의 보존 일변도 정책으로 낙후된 채 방치됐다고 진단한다. 해법도 다르다. 정 후보는 애초 기준대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토지주 입장에서는 오 후보 취임 이후 건물 사업성이 더 높아질 수 있으니 4년을 기다린 건데, 보장 없이 1~2년 더 기다리라 하면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영향평가를 받을 수 있게 정부, 유네스코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운4구역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인 종묘 경계 100m 바깥에 위치해 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란 게 오 후보의 생각이다. 그는 “평가는 시가 동의하면 되는 일이 아니며 사업 주체는 토지주 협의체”라며 “평가를 하면 3년도 5년도 걸릴 수도 있는데 그건 용납 못 한다는 이유로 (토지주들이) 반대했다. 국가유산청에 대한 불신이 너무 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직후 논의를 재개해 평가를 빠르게 하는 걸 전제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이감 느껴봐야 ‘과포자’ 사라진다

    경이감 느껴봐야 ‘과포자’ 사라진다

    일반인이 학자와 데이터 수집·분석생태학 넘어 천문학·뇌과학 등 확장1회 경험도 과학 소속감·정체성 높여교육 현장서 활용 땐 큰 효과 기대 서점에는 다양한 교양 과학책이 많이 나와 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수학 공부를 포기하는 ‘수포자’만큼이나 과학 공부에 손을 놓는 ‘과포자’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는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그 효과가 크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뉴욕공과대, 일리노이 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일식이나 월식처럼 경이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연 현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시민 과학(Citizen Science)’ 활동이 과학을 더 가깝게 느끼고 흥미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생태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피플 앤 네이처’ 5월 27일 자에 실렸다. 시민 과학은 일반인이 전문 연구자들과 함께 과학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분석하는 자발적·협력적 연구 방식이다. 과거에는 주로 동식물 분포를 관찰하는 생태학 분야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천문학, 뇌과학, 기상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처럼 시민 과학 범위가 확대되는 것은 현대 과학이 다뤄야 할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민 과학 활동이 과학에 대해 친밀감을 높인다는 것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과학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바꾸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24년 북미 전역에서 관측된 개기일식 당일에 동물들의 행동을 기록하는 자체 시민 과학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여기에 자원한 8~80세 일반인 남녀 528명을 관찰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식 관찰로 느낀 경이감의 정도, 과학 소속감, 동물 행동 관찰 후 과학 정체성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도 했다. 과학 소속감은 과학 관련 활동에 참여할 때 자신이 그 세계에 속한다고 느끼는 정도이며 과학 정체성은 개인이 과학을 자기 정체성의 일부로 여기는 정도를 의미한다. 과학 소속감과 정체성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핵심 요소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연구 활동에 참여한 일반인 모두 과학 정체성과 소속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이감이 커질수록 과학 정체성과 소속감도 정비례해 증가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과학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느낌과 과학 활동에서의 소속감, 연구자들에 대한 일체감 등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과학 활동을 직접 해 보면서 경이로움을 느껴 보는 것이 사람들을 과학과 더 깊이 연결시킨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과학 정체성과 소속감의 변화는 정규 교육이나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참여 없이도 가능하다. 경이감은 일식 같은 큰 과학적 이벤트나 멀리 야외로 나가지 않고 집 주변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체험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카렌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는 “시민 과학은 과학자들만으로 불가능했을 수많은 발견을 이끌어 내기도 하지만 참여자들의 과학 지식의 외연을 넓히고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 ‘카톡 개편’ 논란 홍민택 카카오 CPO 퇴사한다

    ‘카톡 개편’ 논란 홍민택 카카오 CPO 퇴사한다

    지난해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을 이끈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를 떠난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밝히고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퇴사 절차는 다음 달 초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IT 업계에서는 작년 카카오톡 개편 논란이 홍 CPO의 거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논란은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불거졌다. 카카오는 첫 화면인 ‘친구’ 탭에 격자형 피드를 도입하고 지인 게시물과 소식 노출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전화번호부처럼 친구 목록을 확인하던 공간이었지만, 개편 뒤에는 소셜미디어(SNS)형 화면에 가까워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친구 목록을 찾기 불편해졌고 메신저 본질이 약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카카오는 친구 목록을 다시 전면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일부 기능을 되돌렸다. 카카오는 홍 CPO가 물러나면 카톡을 포함한 자사 제품 조직도 새 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결합 서비스와 광고·커머스 등 수익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후임 인선은 업무 공백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CPO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거쳐 토스뱅크 대표를 지낸 뒤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에서는 주요 서비스의 제품 전략을 총괄해왔다.
  • “한국서 설계 끝나가는데 美서 만들라고?”…핵잠 건조지 논쟁 커진 이유 [밀리터리+]

    “한국서 설계 끝나가는데 美서 만들라고?”…핵잠 건조지 논쟁 커진 이유 [밀리터리+]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사업이 구상 단계를 넘어 설계와 예산, 한미 간 건조지 조율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한화오션이 핵잠 기본설계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건조’ 언급이 다시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는 핵잠을 국내에서 개발·건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대한민국 핵잠 개발 기본계획’을 보고하며 2030년대 중반 1번 함 진수, 2030년대 후반 이후 전력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 내에서 핵추진잠수함을 개발·건조하겠다”며 “우리 원자로와 조선 기술을 활용해 자주적으로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22년 한화오션과 핵잠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함정 건조는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초도함 건조 순서로 진행된다. 한화오션은 올해 안에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뒤 성능요구조건과 건조 비용을 산출할 계획이다. 정부가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하면 상세설계에 들어갈 수 있다. 설계는 한국서 진전…핵잠 사업 공식화 정부는 이번 사업에 ‘장보고 N사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계승하고 핵추진(Nuclear powered)과 차세대 기술(Next generation·Neo technology)을 적용한다는 의미다. 그동안 물밑에서 추진돼 온 것으로 알려졌던 핵잠 구상이 정부 공식 계획으로 올라온 셈이다. 한국은 이미 잠수함 건조 경험을 축적했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 1200t급, 장보고-II 1800t급, 장보고-III 배치-II 3000t급 잠수함까지 건조했다. 도산안창호급으로 대표되는 KSS-III는 한국이 독자 설계·건조한 첫 3000t급 잠수함이다. 이 경험은 핵잠 사업의 산업적 기반으로 거론된다. 핵잠은 디젤전기추진 잠수함보다 오래, 멀리,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수면 위로 자주 올라오지 않아 은밀성이 높고 장기간 수중 작전에도 유리하다. 군은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을 감시·추적하고 한반도 밖 원해 작전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력으로 핵잠을 보고 있다. 한국형 핵잠의 배수량은 7000~8000t급 대형으로 거론된다. 애초 5000t급에서 내부 검토를 거쳐 규모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고, 최소 3척 이상 건조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는 미국 해군의 주력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버지니아급과 비슷한 규모로, 무장과 센서 탑재 여력을 키우는 대신 건조 난도와 비용도 끌어올린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도 한국 핵잠 계획을 “엄청난 사건”으로 평가했다. 워존은 한국이 장보고 N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프랑스, 인도, 러시아, 영국, 미국 등과 함께 핵추진 잠수함 운용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조선소서 건조” 발언, 왜 논란 됐나 건조지 논란은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뒤 한국 핵잠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건조를 언급했다. 이번에 다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국내 건조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과거 발언이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는 상징성이 크다. 한국 기업이 미국 안에 조선 생산 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핵잠 건조는 일반 상선이나 재래식 군함 건조와 전혀 다르다. 미국에서 실제 핵잠을 설계·건조하는 곳은 제너럴다이내믹스 일렉트릭보트와 헌팅턴 잉걸스 정도다. 필리조선소가 핵잠을 만들려면 전용 설비와 방사선 차폐 구조, 고난도 용접 인력, 원자로 관련 안전 체계까지 새로 갖춰야 한다. 지상 조립동 등 핵잠 건조에 필요한 기반 시설도 추가로 필요하다. “미국에서 만들라”는 정치적 발언과 실제 건조 가능성 사이에 간극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워존도 이 대목을 짚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함정의 미국 건조 가능성을 언급한 반면, 한국 국방부 발표는 주권적 프로그램과 국내 산업 참여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도 핵추진 함정 건조 역량 확대가 필요한 만큼 필리조선소 변수가 장보고 N 프로젝트와 맞물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원자로·연료·예산까지 넘어야 할 산 건조지 못지않게 핵심적인 문제는 원자로와 핵연료다. 국내에서는 소형 원자로 기술이 상당히 진전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자로 개발에는 ADD 주관 아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원자로 육상시험시설을 경주에 건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원자로를 만드는 것과 핵연료를 확보하는 것은 별개다. 정부는 핵잠 연료로 농축도 20% 미만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한미 원자력 협정은 민수용 중심이어서 군사적 활용 목적의 농축우라늄 확보에는 별도 협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비확산 의무도 강조했다. 기본계획에는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개발하지 않겠다는 입장, 미국과 긴밀히 소통해 핵연료 확보·관리 과정에서 비확산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방침,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잠에 적용할 안전조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예산도 만만치 않다. 핵잠은 개발과 양산 비용을 합치면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무기 사업이 될 수 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예상치라는 전제를 달아 향후 핵잠 사업에 총 28조 9000억원이 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핵잠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국 핵잠 사업은 기술 문제만으로 풀 수 없다. 국내 설계와 건조 능력, 미국의 핵연료 협력, 비확산 의무, 조선소 인프라, 예산이 동시에 맞아야 한다. 기본설계가 끝나가더라도 실제 전력화까지는 상세설계, 초도함 건조, 원자로 시험, 승조원 교육, 정비 기반 구축이라는 긴 과정이 남아 있다. 그래도 흐름은 분명하다. 한국은 재래식 잠수함 강국에서 핵잠 보유국으로 가는 문턱에 들어섰다. 이제 쟁점은 “가능하냐”에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조건으로 만들 것이냐”로 바뀌고 있다. 한국에서 설계가 끝나가는데 미국에서 만들라는 요구가 현실화된다면 핵잠 사업은 안보 전략을 넘어 조선 산업과 한미 기술협력의 시험대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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