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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176명 전원 탈출… 4명 경상(종합)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176명 전원 탈출… 4명 경상(종합)

    28일 오후 10시 26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 화재가 불이 났다. 탑승객 176명은 전원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이 탑승해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8분 만인 오후 10시 34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꼬리(후미 상부)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탑승객 176명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4명이 촬과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항공기에 붙은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앞쪽으로 빠른 속도 옮겨붙자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소방인력 188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편 끝에 약 1시간 만인 오후 11시 31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여파로 대만행 이스타 항공 비행기와 필리핀행 진에어 비행기 등 2편이 각각 40여분 지연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 사고 현장에서는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중이다. 국토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321 기종이다. 에어부산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 5월까지 운용하다가 넘겨줬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2년간 사고는 물론 준사고가 1건도 없어 항공편 수 10만편 이상인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사고로 기록이 깨졌다.
  • 강남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통합심의 조기 통과

    강남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통합심의 조기 통과

    서울 강남구는 일원동 615-1번지 일대 일원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심의안이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은 올해 12월말 이주를 목표로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원개포한신은 지난해 5월 서울시 통합심의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은 사업지로, 강남구와 조합은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며 올해 첫 심의에서 통과되는 성과를 냈다. 당초 3월쯤 통과가 예상됐던 심의가 1월로 앞당겨지며, 조합은 갈수록 치솟는 공사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일정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기존 조건부 사항을 대부분 수용해 지상 35층·지하 3층 규모의 공동주택 482세대(공공주택 60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길게 이어졌던 한 개 동을 두 개 동으로 분리해 남북 방향의 통경축을 확보함으로써 대모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설계했다. 또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대지레벨을 주변 단지 및 도로와 자연스럽게 연결했으며, 단차가 발생하는 남측에는 상가와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했다. 단지 내 보행통로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도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높였다. 일원개포한신은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대청근린공원이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춘 주거지로, 2018년 11월 조합 설립, 2021년 8월 사업시행인가, 2023년 11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번 통합심의까지 완료했다. *사진설명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사업 조감도. 강남구 제공
  • 중랑구 면목본동에 모아타운 1656가구 들어선다

    중랑구 면목본동에 모아타운 1656가구 들어선다

    서울 중랑구와 강동구, 성북구, 광진구에서 추진 중인 모아주택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4건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곳은 ▲중랑구 면목본동 63-1일대 ▲강동구 성내동 517-4일대 ▲성북구 정릉동 385-1일대 ▲광진구 화양동 32-12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다. 총 1919가구로 임대는 333가구가 포함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중랑구 면목본동 63-1 일대에는 향후 모아주택 4곳, 주택 1656가구(임대 294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기존 1577가구보다 79가구가 늘었다. 시는 이곳의 용도지역을 제2종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높이고, 사업지와 용마산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해 통행 여건과 보행환경도 개선게 했다. 또 용마산로81길, 겸재로54길, 면목로56나길의 도로 폭도 넓힌다. 시는 또 도서관 등 생활SOC 시설은 공동 이용시설로 확보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강동구 성내동 517-4번지 일대 모아주택 계획안은 1개 동 지하 2층 지상 14층, 87가구(임대 9가구 포함)를 2027년까지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26%),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14층), 공지 및 조경 완화 등이 적용됐다. 성북구 정릉동 385-1 일대에는 3개 동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공동주택 136가구(임대 22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200%→240%),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14층),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했다.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저층과 고층 건물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공지를 활용해 보도를 설치하게 했다. 광진구 화양동 32-12 일대 모아주택 계획안에 따라 대상지에는 40가구(임대 8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1개 동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다. 2023년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나 사업성이 낮아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에 다시 통합심의를 받았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등이 적용됐다.
  • 포항~경주 흐르는 형산강…8000억원 정비사업 예타 통과

    포항~경주 흐르는 형산강…8000억원 정비사업 예타 통과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를 따라 흐르는 형산강 준설·제방하는 8000억원 규모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3일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예타 심의에서 포항·경주시 일원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타당성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됐다. 사업대상지인 포항~경주 일원 형산강 유역은 여름철 홍수기에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 때 지방하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생산 기반 시설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및 사유재산 피해가 극심했다. 이에 사업을 통해 포항~경주 도심을 지나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제방(49.8㎞)을 정비하고, 퇴적구간(1360만㎥) 하도정비와 교량 7개소를 재가설한다. 하천의 물 흐름 능력 확대로 수위가 0.76~1.48m로 낮아지는 등 200년 빈도 홍수에도 범람하지 않을 정도의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8028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도와 포항·경주시는 2023년부터 공동으로 ‘형산강 통합하천사업 사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등 예타 통과에 공을 들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예타 통과로 기후위기 시대에 현실로 다가온 재난·재해로부터 시민과 기업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라며 “실시설계 및 공사착공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한라건설과 수의계약 추진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한라건설과 수의계약 추진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을 ‘HL디앤아이한라(舊 한라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이신설연장선 사업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4650억원 규모이다. 컨소시엄에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주관사를 맡고, ‘한신공영’, ‘서한’ 등이 참여하며, 설계는 ‘동해종합기술공사’, ‘동일기술공사’ 등이 맡게 된다.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지역 정치인들의 무관심으로 약 13년간 답보상태였으나,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수요예측 재조사, 기본계획 승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에 이어 사업자 선정까지 빠르게 진척됐다. 박 의원은 “2025년도 서울시 예산에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 33억원이 편성되고,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로 수의계약이 추진되는 만큼 빠른 착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월 10일 현장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2월 중순부터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기본설계를 시작하고,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 수의계약 대상자가 결정될 수 있었던 것은 시공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서울시 노력의 결실”이라며 “사업 관련 오해 소지가 해소되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선거 공약사항이자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우이방학경전철 착공까지 멀지 않았다”며 “개통까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이방학경전철이 개통되면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의 도심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가능해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정비사업이 활기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재대로를 강동 랜드마크로… ‘인구 50만’ 걸맞은 인프라 확충”[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양재대로를 강동 랜드마크로… ‘인구 50만’ 걸맞은 인프라 확충”[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기 악화 대비할 민생 정책 집중지역·배달앱 상품권 통해 소비 진작교통은 복지… 버스·열차 증차 앞장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후 대책단지 맞닿은 거리 상업시설 활성화창의적 디자인 건축물로 변화 유도 강동 잠재력 반영… 브랜드 가치 쑥 고덕천·망월천 ‘친환경 한강변’ 새옷도서관 중심으로 한 문화 저변 확대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등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한창인 서울 강동구는 하반기쯤이면 ‘인구 50만명’ 시대를 맞이한다. 인구가 50만명이 넘는 서울 자치구는 현재 송파·강남·강서뿐으로, 강동구가 을사년을 계기로 ‘자치구 빅4’에 오르는 것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장기적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맞닿은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서초, 잠실에서 강동구로 진입하는 10차선의 강동 양재대로변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구 50만 시대’의 위상 변화에 맞춰 주거와 함께 상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 구청장은 “이 지역은 상업시설이 활성화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췄다. 이 같은 개발은 관이 나서서 민간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인구 50만명 시대’ 강동구의 미래를 낙관하면서도 자칫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긍정적인 효과는 극대화해야겠지만, 우리 안의 위화감이나 격차를 최소화할 방안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올해 경기 악화 상황을 고려해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민생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새해 구정 방향은 어떻게 되나. “2025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 경기 악화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저소득층과 자영업자인데 이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면 긴급처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비가 너무 위축돼 있는데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 발행 등을 추진하려고 한다. 더불어 강동구만의 잠재력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자 한다. 즉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촘촘한 교통망 구축, 사례 관리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친환경 한강변 개발, 품격 있는 문화예술 저변 확대, 대규모 투자시설 개관 준비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올해는 강동구가 ‘인구 50만명’ 시대를 맞는 기념비적인 해다. “올해 말쯤에는 확실히 인구 50만명을 넘는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위상과 존재감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데 주변 상권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벌써 나온다. 이렇게 긍정적 면이 있지만 반대로 교통, 문화·체육 시설 등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부정적인 면이 부각될 것이다. 다른 인프라는 괜찮은데 교통은 챙겨 봐야 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곳은 대부분 지하철역과 가깝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버스 노선 확충으로 교통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한 도로망은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계속 상황을 보면서 정체를 완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긍정적인 효과는 더욱 극대화해야겠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강동구 안에서 위화감이 생길 수도 있다. 갈등 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복지·문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이다. 고덕비즈밸리도 서울시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는 등 대부분 기업이 입주한다. JYP 신사옥은 스타 건축가인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후 계획은 무엇인가. “중장기적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맞닿은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재대로변 일대는 테헤란로를 지나 잠실에서 강동으로 들어오는 관문인데,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공간적·기능적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거리 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디자인 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 양재대로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특별계획구역의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한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시환경 인프라 개선과 생활가로 활성화를 유도해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양재대로변 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유도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려고 한다.” -임기 동안 늘 교통이 복지라고 강조해 왔다. 올해 과제들은 무엇인가. “민선 8기 교통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D 노선의 강동 경유 확정이었다.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건의하겠다. 현재 서울시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의 취지가 어디서든 도보 5분 내에 대중교통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것이고 강동구 내에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협의해 나가겠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별내선) 개통 시기에 맞춰 서울시는 암사역발 예비열차를 운용하고 운행 횟수를 증회하며 혼잡도를 낮췄다. 하지만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열차의 경우 도착하는 열차가 이미 만원이다. 혼잡도 개선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은 ‘증차’다. 증차 시 비용이 수반되므로 경기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9호선 4단계 연장과 5호선 직결화도 계속되는 과제다.” -2040 강동그랜드 디자인은 어떻게 진행되나. “올해는 강동 그랜드 디자인 계획 수립을 완성하는 시기이자 이행으로 본격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는 강동구 한강변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덕천과 망월천 정비사업이 시작되는데 이는 고덕비즈밸리나 한강변과도 연결이 된다. 지류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이 지역을 더 많이 오가게 되면 서울시도 강동구 한강변을 지금 상태로는 놔둘 수 없을 것이다.” -소개하고 싶은 2025년의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올해는 강일구민체육센터와 강동중앙도서관, 강동숲속도서관이 개관한다. 구민체육센터가 개관하지만 ‘인구 50만 도시’다운 큰 규모의 체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와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예산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은 문화예술시설과 연계해 좀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정기적인 작가와의 만남, 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강의, 중앙도서관이 허브가 돼 작은도서관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 규제철폐 6호 ‘입체공원’ 예정지 미아동 둘러본 오세훈

    규제철폐 6호 ‘입체공원’ 예정지 미아동 둘러본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규제철폐안 제6호인 입체공원 제도가 적용될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 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규제철폐안을 내놓은 지 나흘 만의 행보다. 오 시장은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드려 더 빠른 속도로, 효율적으로 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입체공원 제도는 정비사업의 사업성 향상과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도입됐다. 대규모 정비사업 시행 시 부지 면적의 5% 이상을 자연지반에 평면공원으로만 확보해야 하던 규제를 완화한다. 입체공원을 의무공원으로 인정하게 되면, 입체공원 부지를 민간 소유 대지로 유지한 채 하부 공간은 주차장, 문화시설 등 시민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미아동 130 일대는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의 부지면적 상 약 4500㎡가량 의무공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중 50%만 입체공원으로 계획해도 건축 가능한 연면적이 5000㎡ 이상 늘어난다. 이에 따라 분양 가능 세대 수를 포함해 전체 주택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 지난해 완화된 규제인 사업성 보정계수까지 적용하면 분양 가능 세대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 1인당 부담해야 하는 분담금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새해 맞아 강동지역 주요 사업 현장 점검 실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새해 맞아 강동지역 주요 사업 현장 점검 실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6일 강동구 내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고덕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망월천 정비사업 현장, 강동자원순환센터 건설 현장, 일자산 서울둘레길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주요 사업장들을 꼼꼼히 살폈다. 첫 방문지였던 고덕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조성 중인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히 영상 상영이 가능한 무대 스크린과 수변 관람석 설치 현황을 살피고, 부러진 나뭇가지 등 주변 녹지 정비 상태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도시 내 수변공간을 활용한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지역 주민들의 문화·여가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방문한 망월천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업비 200여억원으로 추진되는 ‘망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02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덕강일2지구와 강일지구를 연결하는 보행교인 망월2교와 수변광장, 산책로, 커뮤니티 마당 등의 공간이 조성되어 지역주민이 힐링하는 명품하천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뒤이어 방문한 강동자원순환센터 건설현장에서는 건물 골조공사의 진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이 시설은 대지면적 4만 1153㎡, 연면적 4만 5550㎡에 달하는 대형 시설이다. 폐기물처리시설을 철저히 지하화해 음식물 처리시설, 음폐수 바이오가스, 재활용 선별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서울시 최초로 환경시설을 지하화했으며, 지상부는 주민 체육공간 조성과 수려한 외관으로 환경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설이다. 현장에서 박 의원은 “강동자원순환센터가 일반적인 환경구조물을 넘어 우리 지역 주민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마스터플랜대로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일자산 서울둘레길을 찾아 하남시의원, 강동구청 주무부서 담당자 및 일자산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불법 건축물 현황과 방치된 고사 수목, 생활쓰레기 문제 등을 확인하고, 안내시설물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물 보수와 환경 정비가 시급한 구간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박 의원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각 사업장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들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확인된 각 현장의 문제점들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특히 설 연휴 기간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구 내 주요 사업장들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재개발·실버타운 조성 ‘두 마리 토끼’… 상상을 현실로 만든 동작[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개발·실버타운 조성 ‘두 마리 토끼’… 상상을 현실로 만든 동작[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싱가포르형 실버타운 첫 도전 재개발 단지 안에 실버타운 조성의식주부터 의료·헬스까지 제공새집 물려주고 자녀와 쉽게 왕래 신속 재개발로 더 나은 도시 조성 노량진·흑석 등 60곳 재건축·개발 지자체 첫 ‘개발 가이드라인’ 제정‘냉난방비 제로’ 수소 보일러 도입공공 주도 노인 복지·저출생 해법 의료·세탁 돌봄 효도 패키지 제공 ‘24시간 어린이집’ 올해 개원 예정 핫플 품은 관상복합청사 4월 완공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의 약속은 현실이 되고 있다. 동작구 곳곳이 공사 중이다. 그런데 그냥 공사만 하고 마는 게 아니다. 그에게는 다 계획이 있다. 박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단지 안에 ‘싱가포르형 실버타운’을 만든다. 원주민은 어디 멀리 안 가고 이 실버타운에서 살 수 있다. 식사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호회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원하면 재개발·재건축이 다 된 뒤에도 실버타운에서 거주 가능하다. 재개발·재건축이 노인 복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델이다. 이것 말고도 동작구형 ‘초고속’ 재개발 사업, 수소 보일러, 어르신 밀착 돌봄, 24시간 문 여는 어린이집 등 박 구청장의 머릿속에선 ‘더 나은 동작’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다음은 19일 박 구청장을 만나 나눈 일문일답. -재개발·재건축이 한창이다. “동작구 재개발·재건축은 다르다. 철거하면 원주민은 어디론가 이주하는 게 보통이다. 한 동네에서 40~50년 산 분들이 어디로 가시겠나. 재개발·재건축 단지 안에 싱가포르형 실버타운을 짓기로 했다. 원주민은 실버타운에 들어가시면 된다. 한 달에 10만~20만원을 내면 청소를 다 해 드린다. 식사를 챙겨 드리고 의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수영장, 사우나도 만들 것이다. 재개발·재건축이 끝난 뒤에도 실버타운에서 지내실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한 집은 자녀에게 주거나 전세를 놓으면 된다. 자녀에게 물려준 경우 단지 안에서 쉽게 왕래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 -싱가포르형 실버타운은 어떻게 착안했나. “국토교통부에서 오래 일했다. 그래서 도시에 관심이 많다. 어디를 가든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만 보인다. 싱가포르가 인상적이었다. 나도 퇴직하고 싱가포르형 실버타운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게 없었다. 내가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실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동작구형 재개발사업 속도가 빠른 걸로 화제가 됐다. “조합원 입장에서 접근했다. 서류가 요건에 안 맞으면 그냥 안 된다고 하고 끝내지 않았다. 우리가 나서서 서류를 보완했다. 속도를 내려고 절차별 표준 가이드를 만들었고 정비사업 컨설팅을 했다. 모아타운 현장운영단을 조직하고 인허가 사전 검토를 했다. 지자체 최초로 ‘도시 개발·관리 가이드라인’도 세웠다. 민선 8기 들어 역세권 활성화 5곳, 모아타운 4곳, 신속통합기획 3곳에 선정됐다. 노량진 및 흑석 재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 22곳 등 관내 60여곳에서 도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3~4년 걸릴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1년 6개월 만에 끝낸 것은 고무적이다. 오는 4월 착공하는 게 목표다. 첫 삽 뜨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 대림삼거리역·범진여객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성대전통시장 복합빌딩 신축, 성대시장 현대화 등 지역별 핵심 개발 사업도 빠르게 진행하겠다. 노량진 은하맨션은 ‘냉난방비 제로 하이퍼엔드 아파트’로 만든다. 역시 속도를 내겠다.” -냉난방비 제로 하이퍼엔드 아파트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수소 보일러를 쓴 아파트다. 수소 발전 보일러를 설치한다. 터질 염려는 없다. 탱크가 없기 때문이다. 상수도로 들어오는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한다. 여기서 얻은 수소로 발전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탱크가 없다. 폭발할 염려가 전혀 없다. 물값만 내면 된다. 난방비가 극적으로 줄어든다.” -고령화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동작구 대응 방안은. “고령화에 대한 동작구 정책 기조는 명확하다. 공적 지원으로 어르신을 두텁게 보호하겠다. 우리는 ‘효도 패키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복지다. 전화 한 통이면 뭐든지 해결해 드리는 ‘효도 콜센터’, 먼 거리를 오가기 힘든 어르신을 모시는 ‘효도 콜택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효도 한방의료 돌봄 서비스’, 세탁물을 수거해 배달해 드리는 ‘효도 세탁’,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의 대상포진 무료 접종 ‘효도 주사’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효도 패키지를 더 확대한다.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품’과 ‘효도 잔칫상’을 드린다. 효도 주사 연령을 70세로 낮춘다. 복잡한 장기요양보험 신청을 도와드리는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 사업도 한다.” -저출생도 심각한데. “저출생 정책도 마찬가지다. 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 이제는 아이를 낳으면 공공이 키워야 한다.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걱정이 육아 아닌가. 그래서 동작구는 올해 24시간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저녁에 아이 찾아가실 땐 아이 도시락, 부모님 도시락도 같이 드릴 것이다. 퇴근하고 아이 데리고 가서 언제 쌀 씻어서 밥 먹고 먹이고 또 설거지하겠나. 최고 좋은 도시락으로 싸 드리겠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출산·양육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작형 태교 패키지’도 새로 만든다. 임신부 가사 서비스를 확대한다. 흑석동에는 돌봄통합센터를 신설한다. 동작구 어린이집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영어놀이터, 영어도서관, 동작키즈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겠다.” -올해 신청사로 이전한다. 신청사를 자랑해 달라. “동작구에는 ‘핫플’(핫플레이스·명소)이 없다. 랜드마크도 없다. 새 청사를 만들면서 핫플을 만들어 보자고 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 전시와 공연을 할 문화 공간, 소규모 행사를 할 아트리움 홀, 주민 휴식 공간, 열린 구청장실이 들어간다. 이제 막바지 준비 중이다. 3월 준공하고 4월 이전한다. 신청사는 동작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신청사에는 상가도 들어간다. ‘국내 첫 관상 복합 청사’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여기 와서 사진을 찍을까. 그러려면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제 결정해서 설치하고 있다.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뭘 설치하는지는 비밀이다.” -기자에게만 살짝 알려 주시면 안 되나. “안 된다.” -끝으로 한 말씀. “신청사 개청은 하나의 신호탄이다. 이전한 다음에는 지금 청사 자리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겠다. 노량진 민자 역사 개발도 지원하겠다. 수협 부지에 대규모 상업 시설을 유치할 것이다. 흑석동에는 수변 복합 시설도 만들겠다. 이 외에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하나씩 풀어 가겠다. 동작구에는 낡은 주택이 많다. 아직도 외형이 1970~80년대에 머물러 있다. 싹 바꿀 것이다. 이제 낡은 이미지를 벗을 때가 됐다. 매끈한 고층 아파트, 랜드마크가 줄줄이 들어선 ‘고밀도 콤팩트 시티’로 거듭나게 하겠다. 동작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최고의 가치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
  • “50만 강동, 잠재가치를 세일즈합니다”[현장 행정]

    “50만 강동, 잠재가치를 세일즈합니다”[현장 행정]

    새달 5일까지 전체 행정동 순회GTX D노선 경유 확정 등 설명“‘강동 하면 좋은 곳’ 브랜드화를” “올해 안에 강동구 인구가 50만명이 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50만 인구’는 강동구를 포함해 4곳뿐이죠. 강동은 그만큼 잠재 가치, 성장 가치를 가진 자치구입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15일 천호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025년 구정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재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천호3동도 변화가 많은 지역”이라며 “주민들도 변화를 많이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14일부터 이 구청장이 직접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구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권역별로 진행했던 지난해 구정보고회와 달리 올해는 전체 행정동을 모두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우선 다음달 5일까지 18개 동에서 구정보고회를 열고, 둔촌1동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완료된 후 별도로 일정을 잡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150여명이 현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구정보고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강동 경유 확정 등 교통 현안과 고덕비즈밸리 입주 상황, 한강변 개발 등 주요 역점 사업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 구청장은 강동구 한강변이 자전거 마니아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서초, 강남, 송파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으냐. 강동구도 그러한 이미지를 통해서 브랜드화돼야 한다”며 “강동구에 산다고 하면 ‘좋은 곳에 사는구나’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정보고회 말미에는 주민들의 제안이나 민원을 듣는 ‘주민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민생생활안정자금 지원 필요성, 주차장 부족 문제, 주택정비사업 장기화 문제 등을 제기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민생생활안정자금은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강동사랑상품권을 증액했고,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해 이 구청장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전체적인 도시계획의 필요성을 감안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구정보고회에는 강동구의회에서 조동탁 의장, 제갑섭 운영위원장, 심우열 도시건설위원장, 양평호·이동매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에 뱀이 허물을 벗듯이 천호3동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했다.
  •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건설업계 1·2위가 치열하게 맞붙어 관심을 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승리하면서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키며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총투표수 1026표 가운데 65.8%인 675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는 데 그쳤고, 기권·무효표가 16표였다. 한남4구역은 한강에 인접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 16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만 1조 5723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35개 동, 2360가구 규모의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단지를 제시했다. 공사비는 1조 5695억원, 공사 기간은 57개월(본공사는 48개월)로 이르면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이긴 배경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신뢰도와 파격적인 금융 혜택, 전 조합원의 한강 조망 제시가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우선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조합원당 2억 5000만원씩 조합에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도 약속했다. 삼성물산은 특히 한강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내세워 전체 2360가구의 70%인 1652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이는 조합원 1166가구가 모두 한강 조망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1조 4855억원)와 공사 기간 49개월(본공사 43개월) 등을 제시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의 ‘알짜 단지’인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곧 이어질 서울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입찰 마감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GS건설이 눈독을 들이는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사업 입찰도 고심 중이다. 특히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압구정 3구역은 현대건설의 자존심과도 같은 곳이라 두 회사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
  •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건설업계 1·2위가 치열하게 맞붙어 관심을 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승리하면서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키며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총투표수 1026표 가운데 65.8%인 675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는 데 그쳤고, 기권·무효표가 16표였다. 한남4구역은 한강에 인접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 16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만 1조 5723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35개 동, 2360가구 규모의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단지를 제시했다. 공사비는 1조 5695억원, 공사 기간은 57개월(본공사는 48개월)로 이르면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이긴 배경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신뢰도와 파격적인 금융 혜택, 전 조합원의 한강 조망 제시가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우선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조합원당 2억 5000만원씩 조합에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도 약속했다. 삼성물산은 특히 한강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내세워 전체 2360가구의 70%인 1652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이는 조합원 1166가구가 모두 한강 조망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1조 4855억원)와 공사 기간 49개월(본공사 43개월) 등을 제시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의 ‘알짜 단지’인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곧 이어질 서울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입찰 마감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GS건설이 눈독을 들이는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사업 입찰도 고심 중이다. 특히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압구정 3구역은 현대건설의 자존심과도 같은 곳이라 두 회사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
  • 남대문 쪽방촌 자리, 공공주택·사무실·녹지로 재탄생

    남대문 쪽방촌 자리, 공공주택·사무실·녹지로 재탄생

    서울역 주변 남대문 쪽방촌 자리가 공공임대주택과 32층 규모의 업무시설, 개방형 녹지로 다시 태어난다. 17일 서울시는 전날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심의 통과로 대상지인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에는 지하 10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동측에 24시간 개방 보행로를 조성해 북측의 퇴계로변으로 이어지는 소공원 및 남측 후암로58길과 연결한다. 인접한 양동구역 제4-2·7지구 및 제8-1·6지구와 함께 업무시설 중심으로 이뤄진 이 일대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도심의 녹지·휴게공간으로 제공한다. 서측 후암로60길변은 폭 6m의 보행자전용도로로 계획하고 개방형녹지와 연결하면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개방형녹지는 업무시설 저층부의 근린생활시설과도 연계해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서울역 쪽방 주민들의 거주공간 재정착을 위한 ‘순환형 정비방식’이 도입됐다. 기부채납 예정인 사회복지시설과 임대주택을 우선 건설하고 쪽방 거주민의 임대주택 입주 후 본 사업의 건축물(업무시설) 공사를 시행하는 식이다. 임대주택은 182호 규모로 지어지며 현재 공정률은 58%다. 위원회에서는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변경안’도 통과됐다. 대상지인 서초구 방배동 988-1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843세대(공공주택 109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단지 및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동선 확보를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대상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도 6층 규모로 짓는다.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단차가 생기는 북측에 근린생활시설을, 서측에는 부대 복리시설을 배치해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 시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알려 드려요”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알려 드려요”

    서울 영등포구가 17일 문래동 재개발·재건축 제2상담센터에서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주요 추진 단계와 유의사항을 공유해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이 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1회 진행한다. 이번 교육엔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주요 정비사업 개정안 ▲추진 단계별 주요 사항 등 최신 정비사업 동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또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복잡한 정비 절차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소한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의 ‘모집접수’ 게시판 또는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지역의 도시미관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가로주택 정비사업 ▲도심공공 복합주택사업 등 80여개의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비사업과 관련한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 상담 활동을 통해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공원내 상행위 허용·입체공원 도입

    앞으로 서울 도심공원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할 때 농수산물 마켓을 열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정비사업 시행 시 건축물이나 구조물 상부의 인공지반에 조성하는 공원도 의무 확보 공원으로 인정하는 입체공원제도도 시행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의 불편을 유발하고 경제 활성화를 가로막았던 규제 2건을 철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획한 ‘규제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다. 토론회 현장에서 제안된 75건을 비롯해 사전 접수된 규제개혁 아이디어까지 197건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동안 전면 금지했던 공원 내 상행위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공원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될 경우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안의 범위에서 허가된다. 또 대규모 정비사업 시행 시 부지면적의 5% 이상을 자연지반에 평면공원으로 확보해야 했던 규제도 개선된다. 문화시설이나 주차장 등 건축물과 구조물 상부에 조성하는 입체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현재 공원녹지법에 따라 5만㎡ 이상이나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 시 부지면적의 5% 이상을 공원으로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토지 형태의 공원 기부채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과 사업 특성을 고려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되면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공원도 의무 면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화두를 규제철폐로 선정해 시민 삶을 옥죄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검토하고, 즉각적인 철폐·시행이 가능한 건은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천댐 주변 지원금 대폭 확대”

    “지천댐 주변 지원금 대폭 확대”

    환경부, 법률 개정안 입법 예고댐 건설 주변지역 정비 한도 상향 도, 지천댐 350→약 770억원으로 확대 충남 지천댐 건설 시 주변 지역 정비사업 지원금이 350억원에서 약 77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천댐은 350억원 규모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지만, 시행령 개정으로 약 770억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15일 ‘댐 건설·관리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시행령 개정안에는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추가금액 상향 △정비사업 대상 확대 △세부내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가금액 상향은 저수면적 및 총저수용량 등에 따라 현행 200억원인 한도를 700억원까지 확대한다. 총저수용량 5900㎥로 건설되는 지천댐 주변지역 정비사업비는 기초금액과 추가금액을 합해 350억원 규모에서 개정 시 최대 77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정비사업 세부내용 확대는 스마트팜, 체류형 숙박사업, 생태관광 시설 등 지역 사회 수요가 높은 사업을 추가하는 등 현행화했다. 도는 청양·부여군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로, 상하수도시설, 농지개량, 공용창고 등 생산 기반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지천댐이 단순히 지역 인프라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닌,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공급할 수 있는 용수는 하루 38만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이다.
  • 수원시, ‘도심 속 흉물’ 빈집 198호 정비… 8월까지 정비계획 수립

    수원시, ‘도심 속 흉물’ 빈집 198호 정비… 8월까지 정비계획 수립

    수원시가 앞으로 198호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년 동안 전기·상수도 사용량이 없는 빈집 추정 주택 300호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300호 중 198호(66%)를 빈집으로 판정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까지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억 2000여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빈집 32채의 정비를 완료했다. 보조금은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공공 활용’ 최대 3000만 원, ‘단순 철거’ 최대 2000만 원(자부담 10%), ‘안전 조치’ 최대 600만 원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빈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빈집 정비로 낙후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빈집’이란 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무허가 건축물’은 빈집에 포함되지 않는다.
  • 상습월파피해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방파제 설치

    대형 태풍 때마다 파도가 덮쳐 피해를 입었던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해운대구 동백공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m, 높이 13m 수중방파제(이안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는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시설물 파손과 도로·아파트 침수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곳이다. 시는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으나 마린시티 특혜논란으로 공사가 지연돼 왔었는데 지구지정 9년만에 첫삽을 떴으며 총사업비 696억원을 들여 202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해일 등 높은 파랑의 내습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HD현대 “美 해군 MRO 2~3척 입찰 참여”

    국내 3대 조선업체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입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을 직접 언급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국 진출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14일 신한투자증권 리포트 등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신년 간담회를 열어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올해 미 해군 함정 MRO 프로젝트에서 2~3척 정도의 시범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미 MRO 사업은 2025년 초반 제한 경쟁으로 2개의 프로젝트를 발주했으나 울산에 도크(건조 공간)가 없어 부득이하게 입찰에 불참했다”며 “다음달인 2월 다음 프로젝트 입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협약을 체결하면 향후 5년 동안 미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한화오션만 지난해 미 군함 정비사업 2건을 수주했다. 최근 미국이 한국의 해양 방산 시장에 주목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해야 하는 미 국방부는 군수 정비 허브를 인도태평양 지역 5개국에 구축할 계획으로 한국을 방산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도 당선 직후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현지 투자도 검토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간담회에서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 등 미 본토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현지의 인력 부족과 부실한 기자재 공급망 문제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 “노원구 정비사업엔 다같이 머리 맞대요” 신속추진 포럼

    “노원구 정비사업엔 다같이 머리 맞대요” 신속추진 포럼

    서울 노원구가 속도감 있는 재건축, 재개발 추진을 위해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200세대 이상)이 73개 단지, 8만 3천여 세대에 달해 전역에서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추진 열망이 높은 지역”이라며 “근본적으로는 낙후되어 가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건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노원 재건축 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은 지난 2022년 조직된 민관협의체가 여는 소통의 자리다. 지난해에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등 굵직한 제도 변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의 첫 포럼은 김용범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추진위원회의 운영 규정, 조합 정관의 주요 내용을 해설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추진준비위원회, 추진위원회, 조합 등 단계별로 다양한 주민주도의 조직이 구성되지만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신속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성과도 있었던 만큼 발빠르게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민관의 협력 속에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의 개선,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 추진 동력을 되살릴 계기들이 마련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도시 설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머리를 맞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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