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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성남 구시가지 부동산투기 단속

    전면 재개발이 시작된 성남 구시가지에 부동산투기 바람이 불면서 시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성남시는 재개발이 시작된 중원구 구시가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해 현장에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중동, 상대원1·3동에만 151개 부동산 중개업소가 난립, 부동산 거래가 과열양상을 보이는데 대한 극약처방이다. 이번 단속은 근거없는 개발계획을 유포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상세 도면을 제시하는 투기 조장행위를 비롯해 미등록 중개, 등록증 대여, 중개수수료 과다요구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시는 단속현장을 캠코더와 카메라로 촬영해 사안별로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중개 수수료 요율을 둘러싼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요율표를 공인중개사 단체를 통해 모든 중개업소에 배부하고 이를 지키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아파트 공동구매’ 대구서 첫 성사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아파트 공동구매가 이뤄져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의 분양계약이 성립됐다. 부동산써브 대구도시정비사업단은 수성구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A아파트 단지(전체 119가구)를 대상으로 공동 구매자들을 모집해 당초 분양가에서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시공사와 공급 계약 또는 가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공동구매를 통해 계약이 성사된 가구는 20여가구이며, 계약의사를 밝힌 가계약상태인 가구는 50여가구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 ‘1·11’ 부동산 대책 발표직후 분양을 실시했으나 계약자 모집에 실패했다. 평당 분양가는 30평대가 790만원,40평형대가 930만원이었다. 계약자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층별로 8∼11%의 할인율을 적용받았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무이자 조건으로 변경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할인율은 12∼18%에 이른다는 것이 부동산써브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30평형대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층수 선호도에 따라 정상 분양 때보다 구입비용이 2500만∼3000만원 줄어든다. 부동산써브 대구도시정비사업단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 공동구매는 시행사측의 금융비용을 줄이는 측면도 있는 만큼 이번 공동구매 성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용인 구시가지 주거환경 대수술

    용인 구시가지 주거환경 대수술

    새로운 택지개발지구의 급속한 증가로 신·구 시가지의 기반시설 격차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용인시가 기존시가지의 대수술에 나선다. 용인시는 6일 수지와 죽전, 동백, 흥덕택지개발지구 등 대표적 신시가지에 비해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낙후된 구시가지의 생활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0년까지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을 통해 관내 16개 구역(42만 6890㎡)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택재개발 또는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 추진구역 9곳(면적 26만 3890㎡), 주택재건축을 통한 사업추진 3곳(7만 3500㎡),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추진 4곳(8만 9500㎡) 등 모두 3가지로 나누어 추진된다. 주택재개발 또는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추진 지구는 ▲삼가1구역(삼가동 110일대) ▲삼가2구역(삼가동 216) ▲용인3구역(역북동 454) ▲모현1구역(모현면 왕산리일대) 등 9곳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들이다. 신속한 정비사업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주택재건축 지구는 ▲기흥2구역(신갈주공아파트) ▲용인1구역(김량장동 주공아파트) ▲용인2구역(역북동 주공아파트) 등 3곳이다. 또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추진 지구는 ▲용인9구역(마평동 740 일대) ▲용인10구역(마평동 601 일대) ▲양지1구역(양지면 양지리 383 일대) ▲포곡1구역(포곡면 전대리 150 일대) 등으로 무허가 건축물이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기흥2지구와 삼가 2지구, 용인 1·2·4·5·6·7·8·9·10지구, 모현 1지구, 양지1지구, 포곡1지구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08년말까지 1단계로, 나머지 삼가1지구, 용인3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2009년부터 2010년사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주택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구내 주민들이 조합 등을 결성해 자비로 주택을 재건축하고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을 설치,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고 밝혔다. 재건축사업은 신시가지와 마찬가지로 아파트단지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에서 예산을 투자해 도로와 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정비, 생활여건을 신시가지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들 지역에 새로 지어질 주택은 용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건폐율 50%이하, 제1·2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은 건폐율 60%이하를 적용받게 된다. 또 문화재인접지역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문화재보존 영향성검토 후 학교건축물로부터 40m이내는 층수 규제를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포함된 기흥 1구역(기흥구 신갈동 상미마을)은 지난해 1차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기본계획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가 최종 승인 과정에서 추가로 편입됐다. 시는 이들지역의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부동산 투기가 예상됨에 따라 구청 관련부서 담당 직원과 세무서, 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중심으로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소규모 재래시장 계획시설 해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소규모 재래시장 가운데 기능을 거의 잃은 경우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돼 주택 등의 건축이 가능해진다. 5일 서울시가 마련한 재래시장 정비계획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가 가능한 시장의 규모는 대지면적이 1500㎡ 이하인 경우다. 모두 26개에 달하는 이들 소규모 시장은 여건상 시장 정비사업(재건축)을 하더라도 법에 정한 최소면적인 연면적 3000㎡ 이상으로 지을 수 없어 노후 상태에서 장사를 해왔다. 이들 재래시장은 대부분 일반주거지역 2,3종으로 구분돼 있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면 용적률 최대 200∼250%로 재건축할 수 있다. 해제를 신청할 경우 지난해 10월 개정된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종전 8단계→3단계)를 밟게 된다. 시는 다음달 실태 조사를 벌여 4월 중 해당 자치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5∼6월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해줄 계획이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해제 대상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자연 닮은 건물 지어라”

    “자연 닮은 건물 지어라”

    강원도 중·소 도시들이 자연경관으로 승부를 걸고 나섰다.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을 살려 주변과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인 건물의 신축만을 허용해 ‘강원도의 힘=자연’을 실천하겠다는 취지이다. ●경관 살린 건축물로 승부 건다 앞으로 강원도에서 이뤄질 모든 건축행위에 대해서는 종전의 건축법에 의한 단순 허가·신고가 아닌 경관을 최우선시하는 사전신고, 사후신고 등 2번 신고하는 제도로 대폭 강화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일선 시·군의 정체성과 미래의 모습을 고려한 경관 중심 관리지구를 설정하여 경관지구, 미관지구, 고도지구 등을 지정할 방침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 등 대규모 개발행위 때도 경관을 충분히 고려한 강원도형 도시계획 심의기준을 마련 할 계획이다. 경관관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개발행위까지 경관심의대상을 확대하고 경관심의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사전경관 심의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로 개설, 경관건축 건립, 각종 개발행위 인허가의 경관 가이드라인도 마련 된다. ●제도정비와 인센티브도 제공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도 추진된다. 공동주택은 현재의 성냥갑처럼 천편일률적인 판상형을 벗어나 탑상형이나 타워형을 권장하기로 했다. 높낮이를 잘 조절해 조망권을 살린 아파트를 지으면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소규모 경관주택은 최고 500만원까지 보조금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건축물 간판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일부 보조와 아름다운 간판 시상제 운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도 도입된다. 주요관광지와 해안경관지역, 대규모 사업개발지 등 자연환경이나 수질환경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경관 심사는 더욱 강화된다. ●소규모 경관심사제 5월부터 시행 경관심사가 필요한 지역은 구체적으로 ▲주요관광지(국립공원, 도립공원 주변 및 전략적 관광지 접근로) ▲해안경관지(동해안의 경관보존 및 보호가 필요한 지역) ▲국제행사지(동계올림픽 개최예정지 주변, 알펜시아 주변지역 등) ▲대규모 사업개발 예정지(혁신도시, 기업도시, 주변지역) 등이 꼽히고 있다. 대상용도는 위락시설과 숙박시설, 공동주택, 업무시설, 일반음식점으로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규모 건축물의 경관심사제는 올 3월까지 대상지역을 지정한 뒤 공고를 통해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지난 1995년 전국에서 처음 ‘경관형성조례’까지 공표하면서 개발에 따른 지침을 마련했지만 강제규제보다 권고사항으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2003년 상위법인 국토계획법에 경관조항이 새롭게 포함, 시행에 들어가고 일선 시·군들이 자체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면서 힘을 얻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됐다. 오기호 강원도 건설방재국장은 “경관도시시책은 주변환경과 조화되고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건축물을 짓도록 유도해 자연훼손 방지는 물론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 종국에는 강원도의 브랜드파워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소규모 재래시장 계획시설 해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소규모 재래시장 가운데 기능을 거의 잃은 경우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돼 주택 등의 건축이 가능해진다. 5일 서울시가 마련한 재래시장 정비계획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가 가능한 시장의 규모는 대지면적이 1500㎡ 이하인 경우다. 모두 26개에 달하는 이들 소규모 시장은 여건상 시장 정비사업(재건축)을 하더라도 법에 정한 최소면적인 연면적 3000㎡ 이상으로 지을 수 없어 노후 상태에서 장사를 해왔다. 이들 재래시장은 대부분 일반주거지역 2,3종으로 구분돼 있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면 용적률 최대 200∼250%로 재건축할 수 있다. 해제를 신청할 경우 지난해 10월 개정된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종전 8단계→3단계)를 밟게 된다. 시는 다음달 실태 조사를 벌여 4월 중 해당 자치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5∼6월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해줄 계획이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해제 대상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IT 자격증 30개 ‘맥가이버 대위’

    IT관련 자격증을 30개나 갖고 있는 현역 육군 장교가 있다.육군 75사단에서 정보체계기술장교로 근무하는 이상연(28) 대위다. 부대에선 ‘캡틴(대위) 맥가이버’로 통한다. PC정비사, 네트워크관리사, 인터넷 정보검색사 등 1급 자격증만도 6개다. 생산성본부가 인증한 ‘비서1급’ 자격증도 있다. 입대전인 1998년 워드프로세서 2급 도전에서 시작된 그의 ‘자격증 사냥’은 입대 후 더욱 맹렬해졌다. 매년 자격증 도전목록을 작성하고 치밀하게 시험을 준비한다. 지난해엔 무려 12개의 자격증을 땄다. 모두 첫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최근엔 부대 안에 IT동아리를 만들어 장병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직무분야에 정통하게 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게 자격증의 매력”이라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자격증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Local] 제주 모슬포 평화공원 조성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 일제시대 때 조성된 알뜨르 비행장과 진지동굴,4·3유적지 등을 활용한 ‘제주평화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리 일대 199만 2000㎡ 가운데 111만 7000㎡를 공원지역으로 지정하고 공원지역내 16만 5000㎡에는 각종 시설물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사업으로 평화테마 관광코스 개발사업을 벌인 뒤 2단계 사업으로 본격적인 공원조성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입로 정비와 격납고 및 지하벙커,4·3 학살터 정비사업 등을 마무리하고 중문단지 국제평화센터∼송악산∼모슬포전적지∼평화박물관을 연결하는 ‘평화테마 관광코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 실시설계 및 시설물 설계를 마무리, 이 사업을 정부 지원을 통한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남 이순신’ ‘전라 이순신’ 통합

    자치단체별로 제각각 추진되고 있는 ‘이순신 마케팅’이 조정된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 자치단체간 협의를 종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별로 축제가 열리고, 거북선 및 조형물과 테마공원 조성 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특징이 없고, 내용도 유사해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전남도 실무자들은 지난 18일 섬진강휴게소에서 만나 그동안 각각 추진해오던 이순신 장군 및 임진왜란 관련 관광상품화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고 23일 경남도가 밝혔다. 이날 협의를 통해 양측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중 5건을 공동으로 추진하고,6건은 각각 추진키로 조정했다. 공동추진사업은 경남이 제시한 ‘거북선을 찾아라’와 사이버 임진왜란, 임진란 뮤지컬 등 3건과 전남이 내놓은 이순신 및 임진왜란 알리기 사업과 거북선을 비롯한 군선 원형복원사업 등이다. 사업비 247억원은 국비를 지원받아 확보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정비사업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 ▲한산대첩 병선마당 ▲노량 평화공원 조성 등 4건을 단독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비는 7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전남도는 사업비 1598억원으로 ▲명량대첩 현창사업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 등 2건을 추진키로 했다. 양 도는 다음달 중 2차 협의를 갖고 공동사업과 단독 사업을 최종 확정, 국비지원을 건의키로 하고 공동추진 사업의 지방비 부담액은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이치형 경남도 관광과장은 “전남과 경남의 협의로 중복투자를 피하는 것은 물론 역할분담으로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주상복합 주택비율 90%까지 확대

    서울의 4대문 밖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주택 90%, 상가 10%의 비율로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는 4대문 밖인 경우 주택 비율은 70%를 넘을 수 없다. 하지만 서울시가 조례를 변경할 방침이어서 4대문 밖의 주상복합 아파트에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주택 비율을 4대문 밖일지라도 계획적 관리가 가능하면 90%까지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서울시는 현재 4대문 안에는 주택 90%, 상가 10%의 비율로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하고 있다.4대문 밖에서는 70대 30의 비율로 제한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택비율을 확대하더라도 전면적인 확대가 아니라 상업시설 부족 등이 우려되지 않는 지역에 한해 우선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부도심으로 육성하고 있는 5개 권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에 한정해 주택의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5개 부도심은 용산·영등포·청량리·영동·상암권이다. 주상복합아파트의 주택비율 확대는 11·15 대책때 정부가 밝힌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상업·업무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해 왔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단 부단장 柳甲永◇부이사관 승진△총괄심의관실 혁신팀장 鄭顯溶△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단 기획법무팀장 朴章鎬■ 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의전비서관실 文紀雄 ■ 교육인적자원부 △미국 APEC 사무국(고용휴직) 이근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임이사 신규임명△연금관리본부장 裵興秀△사업운영〃 金洛中■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업관리실장 박창수△폐기물시설설치〃 박석현△서울지사장 안종익■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홍보실장 김성수△장치진단본부장 김성문△울산지역〃 이창수(전보)△감사실장 오원희△기획조정〃 안일근△기술지도처장 박기동△사고점검〃 홍지룡△공정연구팀장 박교식△교육연수실장 이기연△공정진단본부장 강태연△부산지역본부장 이호천△광주전남지역〃 김치원△강원지역〃 김문택◇2급 (지사장 전보)△서울서부 장기문△서울남부 김상강△서울동부 김동률△부산북부 왕성인△전남동부 원유현△전남서부 김규용△충남북부 정연학△경기북부 장기섭△경기동부 장현동△강원영동 박재복△경남서부 이팔구(승진)△ISO인증본부 품질인증팀장 박경연△경기지역본부 교육홍보팀장 이상무◇3급 (승진)△연구원 신뢰성평가연구팀장 김영섭△교수실 서비스교육〃 정강철△공정진단본부 공정진단2〃 김기회△서울동부지사 시설진단〃 이문호△부산지역본부 검사2〃 정무철△전남동부지사 검사〃 정행원◇2-3급 (실·팀장 전보)△비서실장 신희수△일반감사팀장 김인찬△전략감사〃 정성만△경영혁신〃 강봉구△총무〃 손찬호△인력개발〃 장석봉△노무복지〃 강석영△홍보〃 서준연△국제협력〃 장재경△신규사업〃 양해명■ 한국도로공사 ◇전보 (본사)△경영혁신팀장 전성학△사업개발〃 김시환△물류사업〃 김동희△비상계획〃 박기철△본사이전기획단 사옥건립〃 문광식△감사총괄〃 최경석△청렴감찰〃 이석남△예산〃 윤경종△재무개선〃 박문규△정보계획〃 김명하△경영정보〃 김준정△건설정보〃 민경숙△인력개발〃 엄창용△총무〃 이동준△고객지원〃 구정회△인사〃 채철표△복지후생〃 문기봉△영업계획〃 김정효△시설영업부장 강태구△방재총괄〃 진규동△도로포장팀장 박성태△도로개량〃 김정열△교통안전〃 노승렬△교통기계팀 부장 이중로△교통기계팀 〃 유한상△전기팀장 한재웅△설비〃 윤철욱△ITS사업〃 임한무△네트워크사업〃 강용구△건설관리〃 김진광△건설기술〃 조남훈△기술심의〃 권오철△설계VE〃 이명훈△설계기준〃 임근용△구조설계〃 이의준(1.29)△도로교통기술원 팀장 배종환△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통합팀장 조용하△〃 운영〃 최성동△연수원장 현병업(건설사업소)△대전당진건설사업소 품질관리팀장 박명득△〃 공사2〃 손용민△익산장수〃 공사1〃 박정희 황대성△목포광양〃 품질관리〃 김관민△현풍김천〃 품질관리〃 류병철△부산울산〃 품질관리〃 김석출△수도권〃 관리〃 윤일현△〃 공사2〃 강문식△〃 품질관리〃 최훈석△강원〃 용지〃 배명열△음성충주〃 품질관리〃 김동수△무안광주〃 공사〃 강만기△〃 고창장성분소장 최영천△남원광양건설사업소 공사팀장 신용석△서수원평택〃 관리〃 손진식(지역본부)△경기지역본부 공사팀장 서성필△〃 도로〃 김운태△〃 정비사업〃 이영배△〃 경안지사 고객지원〃 이상욱△〃 이천지사 고객지원〃 서상하△〃 서울영업소장 심재춘△〃 구리영업소장 김웅호△강원지역본부 고객팀장 한진부△〃 용지〃 노재두△〃 시설〃 이상표△〃 충주지사 고객지원〃 정락진△〃 대관령지사 고객지원〃 김종인△〃 원주영업소장 허규남△충청지역본부 도로영업팀장 이병훈△〃 천안지사 고객지원〃 정재현△〃 대전지사 〃 이성희△〃 논산지사 〃 최재옥△〃 무주지사 〃 이용운△〃 당진지사 〃 김흥태△호남지역본부 기획관리팀장 김민수△〃 도로영업〃 심우섭△〃 고객〃 김성진△〃 전주지사 고객지원〃 김진섭△경북지역본부 도로〃 황의수△〃 고객〃 구남준△〃 영주지사 고객지원〃 양인성△〃 북대구영업소장 김종수△경남지역본부 공사팀장 조을제△〃 시설〃 정원부△〃 양산지사 고객지원〃 이용운△〃 부산영업소장 정팔모△서울대 교육파견 팀장 윤재신 서병진 박홍진◇승진 (본사)△사업개발실 팀장 노한성△〃 비서팀장 류종득△〃 e러닝기술벤처팀장 조규성△〃 하이패스구축전담팀(T/F)장 정문식△KDI 교육파견 팀장 강순규 김영강 김주성 최인구(건설사업소)△익산장수건설사업소 관리팀장 정승모△목포광양〃 공사2〃 김낙륭△현풍김천〃 관리〃 이은성△부산울산〃 관리〃 김훈△무안광주〃 관리〃 박재은△전주남원〃 관리〃 박해웅(지역본부)△경기지역본부 고객팀장 김장환△〃 시흥지사 고객지원〃 박양흠△강원지역본부 도로영업〃 이종득△충청지역본부 교통정보〃 박종건△〃 대전영업소장 김영기△호남지역본부 도로팀장 이창봉△〃 시설〃 박병철△〃 광주지사 고객지원〃 안병표△〃 부안지사 〃 이영건△〃 공사팀장 이재인△〃 팀장 심보선△경북지역본부 재무팀장 서유남△〃 교통정보〃 이원만△〃 정비사업〃 조준환△〃 군위지사 고객지원〃 나병찬△〃 서대구영업소장 김용수△경남지역본부 고객팀장 하태근△〃 도로〃 배상복△〃 도로영업〃 김석진△〃 울산지사 고객지원〃 정영윤△〃 창녕지사 〃 봉영채△〃 창원지사 〃 방창식△〃 진주지사 〃 김도환△〃 산청지사 〃 이용구△〃 북부산영업소장 김영문■ 중앙일보 △대표이사 사장 발행인 송필호△부발행인ㆍ주필 문창극△CRM본부장 이사 이성훈◇임원 선임△마케팅본부장 이사대우 이재영△광고영업담당 〃 김신원△광고기획담당 〃 손병기△파트너실장 〃 한상진△재무담당 〃 임광호△CRM사업개발실장 〃 이상묵■ 중앙m&b㈜ △대표이사 길정우△제작담당 이사대우 김수근△마케팅 겸 경영지원담당 조인원△신규사업담당 이사대우 김종수■ 이데일리 (편집국) △시장부장 安根模△산업〃 金秀憲■ 하나은행 ◇지점장△상해 裵範圭△삼전동 徐一豪△강남기업센터 李昌植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용산전자상가 신보성△상공회의소 鄭春植 ◇기업금융전담역(RM)△대기업금융1본부 白盛旭■ 한국씨티은행 ◇영업점장△강서중앙 金忠坤△개포동 河泰淳△계산동 李駿憙△과천 金昌宣△관악 李載哲△광화문 金知亨△구월동 宋大烈△대우센터 金重植△동두천 劉成根△동아솔레시티 李鍾周△둔산 琴東美△목동 郭成權△문정동 朴漢勝△미아동 朴鼎圭△백궁 金富子△분당중앙 全昌烈△산본 全松鍾△서여의도 李鍾和△서초동기업금융 田昇德△송림동 金旭鎭△송탄 金星煥△수원정자동 李京東△수지신봉 崔震甲△신곡 崔文植△신기 朴基洪△신림동 張昇進△양재 李永雨△오산 李星勳△옥수동 鄭國采△원효로 具珖會△을지로 金相宇△일원역 申世炫△정자동 朴之祥△제주 玄勝元△중부 李哲煥△청담역 金雄柱△테헤란로기업금융 朴泰榮△평택 李光烈△포이동 李愚卨△해운대씨티골드 金沃洙△해운대 李榮鐸■ PCA투신운용 (승진)△마케팅본부장 전무 김영수△리테일영업1팀 이사 이근해△리테일영업2팀 부장 김장호△리서치팀 〃 이재원 (전보)△주식운용1팀장 이규홍■ SK증권 (본부장)△2지역본부장 직무대행 심재경 (지점장)△대치역지점 노승국△명동〃 김병욱△압구정〃 박봉용△종로〃 김일봉△삼성자산관리〃 서정규△역삼역〃 김순영△중동〃 진상준△서초〃 이영식△등촌〃 이병희△성남〃 공평근△안산〃 홍성기△방배역〃 김종성△수원〃 김도균△남원〃 김영표△광주〃 안성규△상무〃 김무석△부산〃 이정호△구서〃 엄재술△마산〃 백영수△왜관〃 김정하△포항〃 허윤△대구서〃 지병근△창원〃 임우택△영천〃 차찬우△성서〃 김인숙△양주〃 허강규△파주〃 이근찬△영업부 박영수 (팀장)△고객행복센터 이태훈△AM사업지원팀 박진응△부동산상품팀 이재완△기업금융1팀 유진국△IPO팀 김정열△M&A팀 손원민△정보시스템팀 박용△업무〃 이상희△전략기획팀 조수범△Global사업추진팀 오성남△인력관리팀 이원선△인력개발팀 원은희△컴플라이언스팀 조상동△감사팀 최용훈△SKMS실천지원팀 조성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리서치헤드 윤창배■ 솔로몬저축은행 ◇신임△해외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 서옥석△종합금융팀장(이사대우) 오선근 ◇전보△테헤란로 지점장(이사) 조종길△본점 영업부장 박영민■ 하이마트 (하이마트) ◇전무△지원본부장 박철균△상품〃 김효주◇상무△중부사업부장 박동근△서부〃 이성수◇상무보△강서지사장 박흥제△강남〃 조인석△인천〃 권택중△성남〃 전우탁△동대구〃 이채오△재경담당 김상기△인사교육담당 한종국(하이마트쇼핑몰)△대표 홍정표(HM투어)△대표 차달
  • 인천 옐로하우스 폐쇄

    인천의 대표적 성매매 업소인 학익동 집결지(일명 끽동)와 숭의동 집결지(일명 옐로하우스)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폐쇄된다. 인천시는 8일 학익동 성매매집결지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와 학교 등이 들어선 뒤 민원이 끊이지 않아 올 상반기 중 지방물 보상 및 철거를 완료한 뒤 2010년까지 고층아파트와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숭의1동 성매매집결지에는 숭의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중으로 조합설립 방식으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8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상태로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진 뒤 2010년부터 개발이 추진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eoul In] 중구 서소문·무학봉 공원 노후시설 정비

    중구(구청장 정동일) 서소문 근린공원과 무학봉 근린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수목을 식재하는 등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서소문 근린공원에는 족구장 배수공사,150㎡ 산책로 포장, 등의자 설치, 화장실 보수 공사 등이 이뤄졌다. 무학봉 근린공원은 산책로가 110㎡로 확장됐고, 수로관이 정비됐다. 목교와 목계단, 체육시설도 설치됐다. 공원녹지과 2260-1898.
  • 은행권, 지자체 직접 투자 봇물

    은행과 지방자치단체가 `행복한 만남´을 갖고 있다. 지역 특화 사업이나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등 지자체의 각종 사업에 은행이 직접 투자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은행이 장기적인 수익처에 투자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성장을 지원, 지역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중소기업은행은 기업대출 전문 은행답게 지자체의 각종 개발 사업들을 가장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지자체에 대한 투자 사업은 `맞춤형 지방산업단지´ 개발. 투자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가 중소기업 공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충주시와 함께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중원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을 담보로 투자)으로 150억원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경기 김포와 충남 천안에서도 시작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지방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유도. 또한 무분별한 공장 난개발을 막으면서 지역 자연환경 보호에도 한 몫하고 있다. 지자체 문화산업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경기 광명시 음악밸리 안의 문화콘텐츠 집적시설, 소하테크노타운 등 20만평에 문화, 정보, 생명공학 등 지식기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함께 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지난 22일 광명시와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부지 매입과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공장신축·운용을 위한 자금 지원을 하게 된다. 국내 최초의 음악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한 축을 맡게 된 셈이다. 다른 은행들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지자체 개발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국민은행은 부산 김해 경전철, 부산 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 모두 4개 사업에 1조원가량을 투입해 놓고 있다. 충남 논산과 전북 전주, 경남 마산 등에서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펴고 있다.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경기 평택항 도시조성 사업에 금융 주간사로 함께 참여,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지자체의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장기적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 지자체의 자산 건전성 등을 미리 평가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데다 평균 2∼3년 이상 연 8.5% 정도의 고정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 경제 발전을 도우면서도 발전 가능성이 큰 해당 지역 지자체와 주민이라는 `우수 고객´을 선점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 다만 공항이나 공단 건설 등 투자할 만한 큰 규모의 지자체 사업이 많지 않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투자 수익뿐 아니라 지역과의 부수적인 거래를 늘리고 국토 균형발전을 돕기 위해 투자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나는야 오금동 해결사”

    “나는야 오금동 해결사”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짱가.’ 송파구 오금·가락동에는 유수철(45·건설업) 구의원이 그 짱가다. 번듯한 신사가 고무장갑을 끼고 아줌마들 사이에서 수다를 떨며 김칫소를 버무리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잠실 사거리에서 태극기를 흔들기도 하고, 석촌호수에서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유 의원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구의원이 별짓을 다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아는 사람들은 “구의원이 되도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이른 새벽에 운동 삼아 골목 청소를 하고, 이웃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게 즐겁기만 하다.”면서 실눈을 만들며 웃는다. 주위의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결한 역사가 7년째다. 구 의원에 당선된 지 고작 5개월이 지났지만 유 의원은 벌써 굵직한 민원을 해결했다. 오금동 석우시장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마찰을 잠재운 것. 이곳은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2003년 재건축 사업시행구역으로 선정됐으나 주민들은 높은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일조권을 침해받고 주차난이 우려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유 의원이 조합과 주민을 설득해 지난 11월 주상복합건물로 정비하는 대신 기존 19층에서 15층으로 낮추고 3개동으로 건축하는 데 합의했다. 최근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송파지부 회장으로 뽑혀 지방까지 달려간다. 이런 ‘바쁜 몸’을 남편으로, 아빠로 둔 가족들의 불만도 높을 법하다. 유 의원은 “아내가 더 열성이고 아내가 구의원을 했으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과를 바라거나 다른 사람들 눈에 띄게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면서 “남을 돕는 보람된 일이 있으면 찾아나설 것”이라고 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강원도 강릉시가 ‘제일(第一) 강릉’의 명예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과학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가시화되고 침체의 길을 걷는 경포대를 살리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관광휴양 자원과 해양도시의 이점을 십분 살린 첨단 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이 강릉의 옛 명성을 되찾게 해 줄 핵심 인프라이다. 특히 대전동·사천면 일대 51만 3000여평에 조성중인 과학산업단지에 첨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활기가 넘친다. 1991년 시작된 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내년 말까지 부지조성을 모두 끝내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세라믹 신소재와 해양생물분야 업체 5곳은 이미 입주를 끝냈고 25개 업체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입주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과학산업단지 입주 속속 과학산업단지내 입주 업체는 수도권과의 거리 때문에 물류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업종 위주로 정해 놓고 있다. 신소재, 해양생물 외에 약초와 감식초 등을 소재로 한 천연물생산업체와 영상산업을 주축으로 한 정보문화산업 관련 업체가 주요 유치대상이다. 입주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다양하다. 기업이전자금 전액과 컨설팅 비용 지원은 기본이고 이전 기업체 직원들의 자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돼 있다. 주택구입 임대비용도 직원 10명에 한 해 50%까지 시예산에서 지원토록 했다.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행정기구도 현재의 기업유치계를 기업육성과로 승격시켜 기업관련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 조례가 이번 회기 중 시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해양심층수 활용에 기대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양 심층수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소도 건립한다는 데 합의했다. 올 연말까지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해양심층수 타당성 조사에서 취수 거리와 해저 지질, 지형, 배후 부지 등을 검토해 경제성이 드러나면 300여억원을 투자해 하루 5000t 규모의 해양심층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소도 건립해 심층수를 음료·수산·관광 등 각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수산분야의 증·양식사업은 물론 음료, 해수탕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심층수는 강릉지역이 휴양·웰빙의 본고장으로 자리잡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과학산업단지가 들어오면 지역에서만 최소한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해마다 줄어드는 인구도 첨단기업유치로 다시 증가세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부활하는 경포대 ‘오고 싶고, 걷고 싶은 경포’를 테마로 낙후됐던 경포지역이 새해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새로 단장된다. 도립공원으로 묶여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던 경포대 일대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쉬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도립공원 규제완화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당장 새해부터 해변에 난립한 건물 57개동이 철거돼 해안선이 깔끔하게 정비된다. 예산에 철거비 30억원도 책정해 놓았다. 지저분한 진안·호수·해변 상가의 간판을 정비하고 해변도로는 차 없는 관광도로로 바꾼다. 경포호수∼주문진을 잇는 도로도 국비 등 5억 2000만원을 들여 해안생태 자전거전용 도로로 꾸민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변에는 아예 차량 접근을 막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경포호수 주변과 상가 등 외곽지대에 대규모 주차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선교장·해운정·경포대·금란정·호해정·방해정·허균생가 등 경포호수를 둘러싸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누각(樓閣)과 문화재를 연계한 문화재 탐방 순환로도 새로 개설한다. 옛 문인들의 향취가 묻어나는 정자와 누각을 살려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문화 탐방 순환로 곳곳에는 그늘집과 벤치,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문화해설사와 문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를 들려준다. 특히 둘레가 4.3㎞에 이르는 경포호수 주변을 사람 중심의 휴식지로 만든다. 야생화를 심어 야생화공원으로 꾸미고 호수 안에는 부들과 갈대, 연꽃 등을 심어 수생식물 관찰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호수내 홍장암 인근과 자동차극장, 교산교 입구에는 호수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20∼30m의 철새 탐방대와 망원경 등을 설치하고 2700평 규모의 호수내 습지도 조성해 생태학습장으로 만든다. ●규제와 백사장 유실이 걸림돌 걸림돌도 적지 않다. 도립공원지역에 대한 건축물 규제 완화와 맞물려 대대적인 정비사업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지만 정부에서 경포지역만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너울성 파도로 해변 백사장이 크게 파여 나가고 있어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강문·안목·남항진·영진 등 횟집들이 몰려 있는 지역마다 백사장이 사라지고 도로가 침하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릉시 김남대 기획계장은 “수도권과의 거리와 각종 규제 등으로 체계적인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릉이 간직하고 있는 자원을 살려 기업을 유치하고 문화 인프라를 잘 연계해 관광객을 끌어들여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명희 강릉시장 “첨단·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웰빙도시 건설” “첨단산업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품격 높은 휴양·웰빙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최명희(52) 강릉시장은 풍부한 자원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생기를 잃어가던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과학산업단지가 새해에 완공돼 첨단업체들이 가동되기 시작하고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잘 살리면 ‘제일 강릉’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발 더 나가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업그레이드도 꿈꾸고 있다. 취임한 지 5개월 남짓됐지만 그동안의 방만하게 운영되던 시행정을 추스르고 일일이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산업단지 입주를 타진 하는 등 하루가 짧다. 특히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자리를 많이 마련하는 것만이 침체된 도시를 살리는 길이라는 소신에서다. 최 시장은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첨단기업 위주의 기업체를 많이 유치하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기업유치를 위해 전담팀까지 두고 수시로 기업체를 찾아 세일에 나선다. 벌써 30개에 이르는 업체가 유치됐거나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내년 공단조성이 모두 끝나면 지역경제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자가진단하고 있다. 산업 육성을 위해 인근 강릉대, 관동대 등과 함께 산·학·연·관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도 꾀하고 있다. 최 시장은 “강릉은 우리나라 IT산업의 심장뿐 아니라 환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화재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옛 선비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곳의 문화재를 잘 활용하면 관광상품으로 충분하다는 계산에서다. 보고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와 선비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시내 한복판에 있는 임영관(고려시대 이후 손님을 맞이하던 숙소) 객사문(임영관의 정문) 복원이 마무리됐고 선교장(조선시대 전통가옥)도 옛 모습을 살려 부속건물 증축을 끝냈다. 최근에는 문화재를 배경으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활기를 띠면서 간접홍보 효과까지 얻고 있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건교부 사무관과 양구군수, 행정자치부 소방과장, 강릉부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최 시장은 “고향을 위해 머슴을 자처한 만큼 전국제일의 휴양도시와 기업도시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정부투자기관 ‘멋대로 경영’ 도 넘었다

    정부투자기관 ‘멋대로 경영’ 도 넘었다

    국민들의 혈세가 밑거름이 된 정부투자기관들이 ‘방만 경영’을 일삼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을 위한 특혜성 대출과 과도한 임금 인상은 물론, 금품 수수와 같은 비리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11일 기획예산처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14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2005년도 경영실적 평가보고서’에서 확인됐다. 해마다 해온 경영실적 평가내용이지만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공개된 내용은 A4용지 1000쪽 분량에 이른다. ●정부지침은 ‘있으나마나’ 지난해 정부가 정부투자기관들에 따르도록 제시한 인건비 상승률 상한선은 2.0%였다. 하지만 조폐공사의 1인당 인건비 상승률은 7.2%로, 사실상 정부 지침을 무시했다. 수자원공사와 관광공사도 각각 4.11%,3.28%의 인건비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직원들을 위한 주택자금 등의 대출금리를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수준으로 인상하라는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특혜성 대출’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종업원 1인당 주택자금 및 학자금대여금이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가장 높고, 대출금리를 높이라는 정부 지침도 위반했다. 코트라는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과다하게 편성해 접대비에 대한 별도 기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자원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일회성·선심성 해외출장이 잦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촌공사는 유지관리인력이 초과돼 있으며, 정원외 인원이 두배로 증가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 노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임직원들의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도 드러났다. 석유공사의 경우 임원이 공사 수주를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했으며, 비축유 감시원이 비축유 교환·저장과정에서 석유를 빼돌리다 적발됐다. 수자원공사 노조위원장도 인사청탁 등을 대가로 직원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 ●엉터리 계획에 그럴싸한 목표 정부투자기관들의 실적 및 전망 ‘부풀리기’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 유치 달성을 공사의 실적이라고 주장했지만, 기여도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공사는 막대한 정부예산이 투입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됐다. 광업진흥공사는 2015년까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수십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중장기 경영계획과 연계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외자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에도,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파악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도 2015년 기업가치를 5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택공사의 경우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임대주택의 장기수선충당금 부족문제 해결방안이 모호하고, 주택보급률이 높은 곳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등 임대주택사업에서 수요 및 물량 예측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광화문 해체 돌입…‘제모습 찾기’ 3년 대공사

    광화문 해체 돌입…‘제모습 찾기’ 3년 대공사

    ■ 담장 330m 복원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광화문을 철거하고 일대를 옛 모습대로 복원하는 작업이 4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2009년 말까지 복원되는 건물은 광화문을 비롯해 용성문, 영군직소, 수문장청, 군사방 등 모두 12동 169평이다. 임금이 다니던 폭 7.7m, 길이 100m의 어도(御道)와 안팎의 담장 330m도 평균 3.5m 높이로 옛 모습을 찾는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 마당에서 ‘경복궁 광화문 제모습 찾기 선포식’을 갖는다. 12월4일은 1394년(태조 3년) 경복궁을 창건하고자 땅을 파기에 앞서 지신(地神)에게 제사 지내는 개토제(開土祭)를 했던 날이기도 하다. 선포식에서는 광화문의 용마루를 들어내는 이벤트와 함께 공사기간 동안 가림막으로 사용될 설치미술가 양주혜씨의 상징조형물 제막식도 베풀어진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자 남문으로 북문인 신무문, 동문인 건춘문, 서문인 영추문과 함께 1395년(태조 4년)에 지어졌으며,1426년(세종 8년)에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광화문은 14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탄 이래 1867년(고종 4년) 다시 지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청사가 경복궁 안에 들어서면서 1927년 건춘문 북쪽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한국전쟁 과정에서 다시 불탔고,1968년 현 위치에 불완전한 모습으로 세워져 오늘에 이르렀다. 광화문 제모습 찾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129동 6207평의 건물이 복원돼 고종 당시 원형의 40%를 회복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복원정비사업으로 ▲1990년 침전 권역 ▲1999년 동궁 권역 ▲2001년 흥례문 권역 ▲2005년 태원전 권역을 복원했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은 이웃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된다. 새로운 현판은 광화문 복원이 마무리되는 2009년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현판은 1867년 중건 서사관인 임태영의 현판글씨를 모사하거나, 아예 새 글씨를 의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원형 되찾을까? 향후 3년간 ‘광화문 제모습 찾기’로 경복궁이 상당부분 옛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형’에 이르기까지에는 갈 길이 멀다. 먼저 동십자각과 서십자각의 원형 회복이 쉽지 않다. 동십자각은 광화문에서 삼청동길로 접어드는 경복궁 남동쪽 모서리에 있는 건물이다. 경복궁의 남동쪽 망루였지만, 궁궐의 담장 일부를 허물어 길을 내는 바람에 지금은 섬처럼 남아 있다.1929년 일제가 경복궁에서 조선박람회를 열면서 궁장(宮墻)을 헐어낸 것으로 알려진다. 남서쪽 망루인 서십자각은 아예 사라졌다. 역시 일제가 1923년 광화문에서 영추문 쪽으로 전차선로를 깔면서 철거했다. 동십자각이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것과 달리 서십자각은 원래의 위치조차 불분명하다. 경복궁의 남서쪽 모서리에서 지금보다는 남쪽과 서쪽으로 각각 10m 정도는 바깥쪽에 서있던 것으로 추측한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려면 발굴조사가 필요하다. 문화재청은 경복궁의 남동쪽 담장을 동십자각에 잇거나, 서십자각을 옛 자리에 복원하는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다. 복원했을 경우 ‘교통대란’을 넘어 일대 도로의 기능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으로 치닫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모습 찾기’에 따라 광화문을 현재보다 남쪽으로 14.5m, 서쪽으로 10.9m 옮겨 짓고,5.6도 틀어졌던 축을 원래대로 되돌린다고 해도 경복궁의 남동쪽과 남서쪽 모서리는 현재의 위치와 달라지지 않는다. 복원될 경복궁의 남쪽 외곽 담장 역시 옛 자리가 아닌 ‘현실’을 수용해 세워질 수밖에 없게 됐다. 궁궐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광화문 앞에 배치했던 넓고 높직한 섬돌인 월대(月臺)도 제모습을 찾기 어렵게 됐다. 길이 52m인 월대를 복원하면 광화문 앞의 자동차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은 물론 정부중앙청사도 일부 침범할 수 있다.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 안의 주차장 문제도 해결해야 할 장기 과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3일 “경복궁 복원정비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보라매공원 ‘확’ 바뀐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조감도)에 항공기 8대가 전시되는 대규모 에어파크가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중 보라매공원에 대한 3단계 재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서남권에 새로운 휴식문화 명소가 등장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에 잔디광장, 보라매광장, 에어파크, 향기원, 환경에너지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 마지막 3단계 리노베이션 공사를 내년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110억원. 우선 옛 공군사관학교 시절에 지어진 건물 10동을 모두 철거한다. 그 자리에 시민 볼거리와 청소년 여가시설을 만든다. 에어파크에는 공군사관학교 터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약 4500㎡ 규모에 전투기와 수송기, 헬리콥터 등 항공기 8대를 전시한다. 향기원은 시민들이 대화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600㎡ 규모에 외래·국내 허브 10종 7690포기와 장미 10종 885그루를 심어 조성한다. 환경에너지테마파크에는 생태연못 200㎡와 눈썰매장 등을 조성하고 수변, 수생식물 19종 4000포기를 심는다. 잔디광장에는 조깅 등을 할 수 있도록 2만 5000㎡ 규모로 꾸미고 조깅트랙도 설치한다. 주변에는 화훼정원, 등의자 등의 휴게공간을 만든다. 이밖에 음악분수, 무궁화동산, 수경시설 등이 들어선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국회통과 주요법안 요지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관련 3법 등 34개 법안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이삼·이현희 위원 선출안 등을 처리했다. 다음은 주요 법안 요지. ■ 개정안 ●기간제와 단시간근로자보호법 기간제 근로자를 2년 초과해 사용하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로 간주하도록 함. ●파견근로자보호법 현행 ‘전문기술·지식 또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무’ 외에 ‘업무의 성질상 적합한 업무’도 파견대상 업무에 포함하고 불법파견이 2년을 넘으면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의무화함. ●노동위원회법 비정규직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차별구제 신청을 할 수 있게 하고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주에게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함. ●군인연금법 퇴직수당을 계산할 때 육아,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한 휴직기간을 모두 복무기간으로 인정함. ●인터넷주소자원법 정보통신윤리위가 청소년 유해정보를 게재한 인터넷업체에 내리는 조치에 현행 인터넷 주소 사용폐지와 등록말소 외에 사용정지를 추가함. ●전파법 이동전화 무선국을 설치하는 사업자에게 무선국 전자파 강도를 측정해 정보통신부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함.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와 입주기업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창투사의 해외투자 여건을 개선해 투자지원을 확대함. ●식품위생법 일정한 식품접객업자가 쌀을 조리·판매할 때 쌀의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함.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차상위계층에게 주거·교육·의료·장제·자활 급여를 지급할 수 있게 하고 자활촉진 사업을 위해 중앙자활센터를 설치하게 함. ●의료급여법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의료급여기관에서 본인부담금을 과다하게 내면 환불받을 수 있게 하고 의료급여기관이 수급권자에게 입원보증금 등을 청구하지 못하게 함. ●고용보험과 산재보상보험료징수법 외국건설사의 하도급을 받는 국내건설사의 근로자에게도 고용·산재 보험을 적용함. ●도시와 주거환경정비법 순환정비방식사업 대상에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포함하고 정비사업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조 또는 융자 등을 통해 우선 지원할 수 있게 함. ■ 제정안 ●정부법무공단법 정부법무공단을 설립해 40인 이내의 변호사를 두고 언론사·정당·의원 상대가 아닌 국가소송을 수행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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