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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실버존 안전성 높인다

    스쿨존·실버존 안전성 높인다

    서대문구는 다음달부터 지역내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신촌동 신현유치원, 북가좌2동 삼성·세종유치원, 천연동 독립문어린이집과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등 5곳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에 2억 6000만원, 노인보호구역 개선에는 5000만원 등 총 3억 1000만원을 투입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을 위한 현황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명회를 여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일부 시설은 보호구역 전체를 다시 포장하고, 진입로는 눈에 띄는 색상으로 꾸민다. 경보등 2개, 횡단보도 14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로를 만든다. 미끄럼이 일어나고 마찰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한 도로용 페인트를 이용해 보호구역내 차량정지선과 횡단보도에 시범설치할 계획이다. 노인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회원이 1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복지시설로, 이곳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관을 통과하는 차량의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고 보도정비와 핸드레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규식 교통행정과장은 “이미 사업이 완료된 학교에는 스쿨존 기동반을 구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시설물을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와 노인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옥수동에 아파트 1907가구 건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성동구 옥수동 526 일대에 1907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옥수 제13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부근이다.용적률 198.80%, 건폐율 19.04% 이하를 적용받는다. 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27개 동이 들어선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종로, 예술인-문화단체 네트워크

    종로구가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의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25일 종로구에 따르면 문화예술단체·예술인들의 상호 보완·발전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제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우리 역사가 담긴 인사동, 삼청동, 평창동 등 각종 박물관, 전시장과 대학로 등 젊은 문화를 하나로 묶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네트워크를 통해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인사동 문화지구 종합정비사업 등 문화예술 사업 홍보와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인사동을 축으로 북촌, 삼청동, 평창동, 대학로 문화거리 관련 단체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문화예술단체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종로문화예술단체의 육성 발전 방안 ▲구와 문화예술단체, 예술인과의 네트워크 구축방안 ▲종로구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문화예술단체의 여론수렴 및 참여방안 ▲문화예술단체간의 정보공유와 협력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구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구와 각 문화예술단체 사이에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예술단체와 예술인이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만들 뿐 아니라 지역문화예술 단체간의 화합을 이룰 방침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젊음이 공존하고 있는 종로의 예술·문화단체를 하나로 묶어 ‘문화종로’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통해 1200만 관광객 유치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서울 이촌동 렉스아파트 ‘재건축’

    서울시는 19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동 300-3 렉스아파트 재건축단지에 아파트 496가구를 짓는 건축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렉스아파트 부지는 건폐율 23.36%, 용적률 251.62%를 적용받는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6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이 들어선다. 위원회는 또 중랑구 상봉동 73-10 일대(1만 8037㎡)에 지상 4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상봉8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안을 통과시켰다. 건폐율 57.38%, 용적률 593.47%가 적용된다. 공동주택 497가구와 판매, 업무, 문화시설이 세워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숙촌 흑석동 ‘한강 뉴타운’으로

    하숙촌 흑석동 ‘한강 뉴타운’으로

    다세대 주택가 ‘하숙촌’으로 유명했던 흑석동이 ‘한강 뉴타운’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9일 동작구 흑석동 84의10 일대(89만 4933㎡)에 2015년까지 아파트 1만 627가구(임대 1294가구 포함)를 짓는 ‘흑석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학가 고려 ‘부분 임대형 아파트´도 사업 대상지는 총 9개 구역으로 나눠 8곳은 주택재개발사업으로,1곳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용적률은 주택재개발이 190∼240%,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역은 400% 이하가 적용된다. 3만여명이 거주할 흑석뉴타운은 4∼35층 규모의 아파트가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경사지와 구릉지엔 4층 이하의 테라스형 하우스가, 중심센터엔 탑상형의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평지엔 7∼26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저·중·고층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흑석동이 하숙, 자취 등의 1인 가구가 많은 대학가인 점을 고려해 85㎡ 이상의 분양주택 일부 공간을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부분 임대형 아파트’ 1684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1층엔 노인시설과 유아방, 독서실을 설치해 이웃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도서관과 복지시설 등 공공 건물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양한 공원과 ‘테마 가로’ 등도 조성된다. 내년 5월에 개통될 지하철 9호선 신설역 인근엔 중앙문화공원이 꾸며진다. 또 상업과 업무, 주거 등을 갖춘 35층 규모의 복합건물 ‘타운 코어’가 들어선다. 중앙문화공원 부지와 인접한 4000㎡ 규모의 유수지는 한강둔치로 이전된다. ●자연+문화 이뤄진 ‘휴먼도시´로 탄생 한강, 지하철 9호선 신설역, 중심공원을 거치는 뉴타운의 모든 주거 단지에 보행자 도로가 조성된다. 특히 생태와 생활, 문화 등 ‘테마 가로’로 들어선다. 생태 가로는 현충원에서 중앙공원을 거쳐 용봉정 근린공원에 이르는 구간이다. 자연 관찰과 생태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생활 가로는 서달로가 중심 도로로 상가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문화 가로는 문화공연, 공연장, 이벤트 광장 등으로 꾸며진다. 녹지축은 현충원과 서달산으로 연계돼 개발된다. 가구당 공원·녹지 면적은 현재 1.2㎡에서 7.8㎡ 수준으로 확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흑석지구는 한강과 서달산의 자연 환경, 중앙대·숭실대 등의 문화 환경이 함께하는 ‘휴먼 도시’로 태어날 것”이라면서 “특히 중심부의 타운코어는 한강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흑석뉴타운은 계획안이 이달 고시되면 구역별로 조합설립 인가,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3차 뉴타운지구 가운데 나머지 시흥과 창신·숭인뉴타운의 개발계획은 연내에 확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 첫 방재시범마을 3곳 선정

    내년부터 강원 삼척시 정라지구와 충남 금산군 후곤지구, 전남 장흥군 원등지구 등 세곳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재시범마을’로 조성된다. 소방방재청은 19일 종합적·체계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방재시범마을 대상 지역으로 이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침수·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재해위험지구가 전국적으로 600여곳”이라면서 “하지만 기존 재해예방사업은 재해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단위시설물 위주로 추진돼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방재시범마을 조성사업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재시범마을에서는 그 동안 관리주체별로 추진됐던 배수펌프장 건설이나 산사태 방지, 하수관 정비, 재해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 각종 방재 관련 사업을 하나로 묶어 지구 단위로 추진된다. 또 해마다 20억∼3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가옥 이주나 하천 정비 등 재해위험 정비사업도 추가로 이뤄진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소규모공장 설립때 사전환경성 검토 면제

    앞으로 도시 외곽 지역에 50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을 설립할 경우 ‘사전환경성 검토’가 면제된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 편입이 예상되는 ‘계획관리지역’에 들어서는 5000㎡ 미만 공장은 사전환경성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된다. 계획관리지역 가운데 ‘공장건축 가능지역’에 대해서는 사전환경성 검토를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신, 개별 공장에 대해서는 면제하기로 했다. 또 ‘도시관리계획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 이뤄지는 6만㎡ 미만 도시개발·정비사업 등도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과 방법을 개선해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경기도를 비롯해 도시 외곽지역에 공장이 난립하는 등 난개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반발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수출보험계약 한도를 심의, 올해 총액한도를 지난해 108조원에서 130조원으로, 내년 총액한도는 170조원으로 각각 증액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수출급증에 따른 수출보험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총액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송전선·철탑 건설 등 전원개발사업 승인신청 이전에 주민 의견을 수렴토록 한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 ▲각 군의 복지근무지원단을 통합해 국군복지단을 창설키로 한 국군복지단령안 등도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민선4기 중간점검] 박성효 대전시장

    [민선4기 중간점검] 박성효 대전시장

    대전은 한국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가 있지만 산업 기반이 크게 부족하다.‘먹고 마시는 소비도시’란 달갑지 않은 이미지도 갖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덕단지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났는데도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은 연구개발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이런 모습을 많이 바꿔 놓았다고 자랑했다.“대전 경제의 성장엔진이 두 배 이상 강력해졌고, 시동을 걸고 달리는 일만 남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기업유치와 부지확보에 올인 박 시장은 지역의 산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발로 뛰었다.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대덕특구를 팔았다. 웅진그룹과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썬파워사가 합작해 세운 웅진에너지를 유치했고 130개의 기업이 대덕테크노밸리 등에 둥지를 틀었다.1만 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취임 전 4.8%였던 실업률이 3.6%로 낮아졌다. 외국자본도 3억 4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최근 한화금융 허브센터도 유치, 비수도권의 금융 중심지로 부상시킬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이 센터는 2011년 둔산동 을지병원 인근에 지하 4층 지상 12층으로 지어진다. 박 시장은 “금융허브 도시는 대전의 신성장 모델”이라며 “지역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통한 금융산업 서비스 창출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유치로 산업용지가 크게 부족해지자 박 시장은 이의 확보에도 전력을 다했다. 대덕테크노밸리의 대기업, 외국기업 전용단지를 개방했다. 박 시장은 “무작정 비워 두는 것보다 모든 기업에 터를 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대덕테크노밸리 외국기업에 개방 대덕특구 1,2단계 개발 계획도 동시에 초고속으로 만들었다. 면적이 330만㎡에 이른다. 내년 1월 공급되는 1단계 용지는 벌써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의 하나인 LIG넥스원이 기술연구원을, 두산중공업에서도 ‘신재생에너지R&D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박 시장은 “신청 면적이 계획 면적보다 4배 이상 많다.”며 “연구소와 고급인력이 집중된 대덕에서 기술정보를 얻기가 좋고 교통망도 뛰어나 기업에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역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엔젤투자조합을 만든다. 그는 “엔젤투자조합이 만들어져 유망한 벤처기업에 창업 및 초기 자금이나 경영노하우를 지원하면 벤처창업, 기술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시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로봇랜드와 자기부상열차 유치를 실패했었다. 중앙정치 경험과 영향력이 달렸기 때문이란 지적도 있었다. 그는 “생명공학연구원,KAIST와 바이오기술(BT)ㆍ정보기술(IT)ㆍ나노기술(NT) 등의 융합이 가능한 대덕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벤처기업육성 ‘엔젤투자조합´ 추진 박 시장의 또 다른 핵심 정책은 원도심 경제 활성화다.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비 5000억원으로 대전역세권을 적극 개발한다. 동서 지역을 잇는 교량을 만들고 철로변 녹지공간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크게 바꾼다.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놀이터와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과 공부방 등 교육환경을 변화시켜 사람이 살기 좋게 만드는 ‘무지개프로젝트’도 순항 중이다. 박 시장은 최근 영구임대아파트단지 중심에서 단독주택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웃이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각박해졌고 빈부 격차는 심해졌다. 이웃간 정이 넘치는 사회, 바로 이십수년 전의 우리 사회를 복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지개프로젝트는 대한민국자치경영대전에서 전국 최우수 시책, 정책과학회 뉴거버넌스 리더십에서 대상을 각각 차지한 신개념 복지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서민을 위해 시내버스·택시요금을 동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상수도 공업용수 요금도 인하했다. 박 시장은 “이들 모두 ‘행복한 대전 만들기’의 핵심 사업”이라면서 “후반기에는 이를 가시화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Metro] 인천 숭의동 집창촌에 아파트 건립

    속칭 ‘옐로하우스’로 불리는 인천시 남구 숭의동 집창촌 일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12일 인천시에 따르면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남구 숭의동 360의1 3만 3850㎡에 대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숭의1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이 13일 열릴 도시건축위원회에 상정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기도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경기도는 8일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달 25일 남한산성 내행전에서 열린 ‘남한산성 관광 활성화대책회의’에서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복원·정비해 수원 화성 못지않은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남한산성 복원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0년부터 481억원을 들여 성곽, 행궁 등의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곽의 경우 전체 2만 550m 가운데 북문∼동장대를 비롯한 2024m 구간 복원이 완료됐고 제9암문∼제2남옹성 등 3개 구간(총 526m)이 올 연말까지 복원된다. 행궁은 상궐 72.5칸과 좌전 26칸이 모두 복원됐고 하궐 154칸이 내년 12월까지 복원된다. 도는 토지와 지장물 등 매입과 공원조성 등 주변 정비사업도 내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남한산성 복원정비사업이 완료된 직후 세계문화유산등록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우선은 남한산성에 대한 복원정비사업을 잘 마무리해 남한산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며 “남한산성 복원정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흑석동에 아파트 654가구 건립

    서울시는 최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흑석동 45-1 일대에 아파트 654가구를 짓는 ‘흑석5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부근에 위치한 이 곳은 총면적이 3만 609㎡ 규모로 용적률 235%, 건폐율 21.23% 이하를 적용받는다.20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조경석 등을 쌓아 도로와 아파트단지의 높낮이를 조절하라고 주문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백제 미륵사터 서탑 조선 후기에도 보수

    백제 미륵사터 서탑 조선 후기에도 보수

    전북 익산의 미륵사터 서탑이 처음 세워진 백제시대 이후 끊임없이 보수되었음을 보여 주는 흔적이 또다시 발견됐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멘트로 보수가 이루어진 서탑 남서쪽은 조선 후기에 이미 석축을 쌓아 석탑의 붕괴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륵사터 서탑을 해체 복원하고 있는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석축에 가려 있던 석탑 남서쪽을 해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석탑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했을 석인상(石人像) 1기를 발견(서울신문 7월30일자 9면 보도)하는 등 기단부의 보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탑의 석인상은 그동안 1층 기단 주위에 3기가 노출되어 있었으나 풍화에 따른 훼손이 심하여 제작시기와 양식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고려 말 조각의 특성을 보여 주는 이 석인상은 석탑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면서 새로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04년에는 서탑 내부에서 통일신라시대 항아리 조각 2개와 고려시대 기와 조각, 조선시대 상평통보 한 닢이 나왔다. 각각의 시기에 대규모 보수작업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기와 조각에는 연우사년정사(延祐四年丁巳)라는 명문이 있다. 연우는 중국 원나라의 연호라는 점에서 고려 충숙왕 4년(1317년)일 가능성이 높다. 석인상을 조성한 시기와 연관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사에서는 1층의 기둥처럼 커다란 힘을 지탱해야 하는 부위는 긴 석재를 사용해 보강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석축 내부에서는 동탑의 부재와 석등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는 팔각당간석, 건물지의 초석 등도 여러 개가 나와 해체 및 조사 연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문화재연구소는 31일 오전 10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장공개설명회를 갖는다. 미륵사터 서탑 보수정비사업의 경과와 현황, 앞으로 계획을 설명한다. 부재를 해체하여 조사하는 과정과 보존처리 과정도 보여 준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日, 시베리아 철도 집중공략

    日, 시베리아 철도 집중공략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시베리아 철도를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추진하는 시베리아 철도의 근대화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 물류망 구축을 통한 비용 절감과 함께 기업들의 보다 원활한 러시아 진출을 위한 길을 닦기 위해서다. 또 러시아의 석유·천연가스 등의 풍부한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철도(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간 9300㎞)의 근대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민간자본을 포함해 69조엔(645조원 상당)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0일 일본 정부는 러시아 정부와 협력, 시베리아 철도의 근대화 사업에 금융기관의 융자, 무역보험 등을 활용해 최대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철도의 고속화나 새로운 차량 및 수송시스템 도입 등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시베리아 철도의 정비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대한 자원에너지 개발과 산업 육성을 꾀하는 일본과 러시아 정부간의 이른바 ‘유라시아 산업투자 브리지’ 구상의 일환이다. 시베리아 철도의 고속화가 이뤄지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수송은 현재 2주일에서 1주일 정도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또 현행 해상수송 기간에 비해 40∼70%가량 줄어든다. 때문에 수송 기간뿐만 아니라 운임의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일본은 오는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각료급의 ‘일·러 투자포럼’을 통해 ‘유라시아 산업투자 브리지’의 전면적인 지원 계획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포럼에 자원 이외에 교통·금융·자동차 등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석토록 협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시베리아 철도의 근대화와 관련 운행시스템의 개선과 고속화를 위한 인프라 정비, 차량과 레일의 교체 등이 필요한 만큼 일본의 차량 및 기술의 수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일본은 러시아에 신칸센 등의 철도 기술을 도입하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들은 “지난해 일·러간의 무역액은 전년도에 비해 55%나 급증했다.”면서 “러시아의 개인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소비시장으로서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본의 러시아 수출품은 자동차 등 운송용 기기, 수입품은 석유와 비철금속 등 자원의 비중이 크다. hkpark@seoul.co.kr
  • [민선4기 중간점검] 대구

    [민선4기 중간점검] 대구

    민선 4기 임기의 반환점을 돈 김범일 대구시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2년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남은 2년은 이를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준비 단계였다고 하지만 굵직굵직한 성과들이 눈에 띈다.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그것이다. 반면 대기업 유치 등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는 남은 2년 동안 이뤄야 할 과제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가장 큰 성과로 꼽는다. 대회 유치를 계기로 패배주의에 젖어있던 시민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이러다 보니 시민들의 화합과 협력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조성됐다는 것이다. 물론 육상진흥센터 건립 예산 확보 등 부수적인 성과도 상당수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대구의 중·단기 미래 동력을 찾아냈다는 의미를 갖는다. 내륙도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또 ‘글로벌 지식경제자유도시 대구’ 프로젝트 중 20개 사업이 대선과 총선 공약으로 반영된 것도 긍정적이다. ●동남권 신공항등 가시화 중앙정부와 연계해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공단을 재정비하는데 노력하는가 하면 국내·외 기업유치를 통해 성장 기반도 착실히 다졌다. 첨단섬유패션 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를 올 1월 착공하는 등 지지부진하던 사업들이 궤도에 올랐다. 또 대구의 신성장동력이 될 국가과학산업단지와 동남권 신공항 등이 올 초부터 각 1·2차 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가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 섬유산업 고도화 토대를 마련하고 차세대 산업인 건강의료, 지능형 자동차 및 로봇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덕분에 수출 실적이 7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지역경제가 점차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산업을 측면 지원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도 학·석·박사 과정 개설이 확정되면서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국토 동남권의 연구·개발 중심지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 정주환경 개선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이 시작되고 대구선 철도 이설 사업이 마무리되는 등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확충을 통해 일일 대중교통 이용자 120만명 시대를 열었다. 예술·문화도시를 지향해 뮤지컬·오페라 등 공연축제를 육성하고 아시아 첫 사진비엔날레를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도시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해 도시공간 구조를 개편하고 도심 재창조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 점도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 제2차 푸른대구 가꾸기 사업 추진,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구간 건설, 도시철도 3호선 건설 추진, 동대구광역환승센터 건립 확정 등도 돋보이는 성과다. 금호강 수질 개선으로 UN산하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포럼으로부터 국제환경상(은상)을 받은 것과 세계에너지총회 한국 유치도시로 지정된 것은 또 다른 수확이다. ●로봇랜드등 놓쳐 아쉬움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다. 기업유치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유치가 부진했다. 자기부상열차, 로봇랜드 등 국책사업 유치에 잇따라 실패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2011 세계육상대회를 유치한 것에 너무 도치돼 이를 지역발전 돌파구로 활용하지 못했다. 시민과의 대화, 각계각층 여론 수렴 미흡으로 대회 유치를 상승 분위기로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대구의 확고한 색깔과 미래 비전을 압축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경제·사회·체육·문화 등 여러 방면에 잡다한 프로그램을 남발해 대구시가 집약할 선택들을 잘 집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혁신도시 파동, 한반도 대운하 건설, 수도권 규제완화 등과 관련, 속시원한 문제 제기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국장 2명이 구속되는 등 일부 간부공무원의 비리문제도 대구시가 부담으로 떠안을 수밖에 없다. 경북도청 ‘안동·예천’ 이전에 따른 대구시 공동화 문제도 지금부터 준비할 과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범일 시장 “대구국가과학산단 임기내 착공” “침체됐던 대구의 경제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민선 4기 전반기 시정을 이같이 자평했다. 그는 “지역 경제의 장기 침체, 수도권 경제·인구의 집중 현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웠지만 경제 살리기에 주력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 시장은 대형 국제행사인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성사시켰다. 여기에는 “시민의 단합이 큰 힘이 됐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게 겉으로 드러난 성과보다 값진 자산”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향후 시책에 대해서도 “2년 내에 동·북구 주민의 숙원인 K-2공군기지 이전 사업이 국방부의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핵심 현안인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와 영남권 신국제공항 조성사업도 임기 내에 첫 삽을 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년에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가 사실상 포기 방침을 시사한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는 “대구∼부산 낙동강운하 건설은 반복되는 홍수 피해, 수량 부족, 수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운하와 관계없이 추진돼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며 “부산·경북·경남·울산 등 영남권 광역지자체장과 협의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시청 고위 간부 비리와 관련 “간부 공무원 전원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후반기에는 도약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식기반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환경 조성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남부 교통 숨통 트인다

    양재인터체인지(IC) 주변에 지하차도와 대모산터널, 과천∼송파간 도로가 새로 생기는 등 서울 남부지역의 교통 흐름이 훨씬 빨라진다. 서울시는 대표적 상습 교통체증 지역인 양재IC 주변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송파·판교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총 8943억원을 들여 남부지역 도로망체계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까지 사통팔달 도로망 체계 정비 시는 양재IC 일대 교통체증은 경부고속도로, 양재대로, 강남대로 등이 양재IC 주변으로 집중되는 불합리한 도로망체계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로망을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으로 정비하는 데 이번 계획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화물터미널, 염곡사거리, 구룡교차로 등 양재대로상의 상습정체 교차로 3곳에 모두 2.15㎞ 지하차도를 2013년까지 건설한다. 이로써 신호 대기와 차량 집중으로 인한 정체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또 송파신도시의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기 위해 2014년까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사이 12.17㎞에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인 송파∼과천간 동서 관통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대모산으로 단절된 강남구 세곡동 헌릉로와 개포동 삼성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길이 3.65㎞의 대모산 터널도 2013년까지 새로 만들기로 했다. ●통행료는 1000원선 될 듯 시는 송파∼과천간 도로와 대모산터널 건설비 중 50%에 가까운 4300여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송파∼과천간 도로와 대모산터널 통행료는 1000원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인석 도로계획담당관은 “이번 도로망 정비사업으로 양재대로의 출퇴근 시간 통행속도가 현재 시속 15㎞에서 24㎞로 빨라지며, 송파·판교신도시 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한 광역도로망 구축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면서 “사전환경성검토, 환경 및 교통영향 평가, 민간투자사업심의,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이성국 양천구의회 의장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이성국 양천구의회 의장

    “주민들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성국(50) 양천구의회 의장은 맑은 눈망울로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요약했다. 올해 나이 지천명(知天命). 하늘의 이치를 깨달은 걸까. 이 의장은 29일 “세상은 물(水)처럼 움켜쥐면 빠져나가고, 비우면 다시 차고 만다.”면서 “구의장도 세상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낮은 자세로 낮은 곳을 보며 수행할 것”이라며 선문답 같은 말을 이어간다. 20대 초반까지 문경 김용사, 설악산 봉정암에서 불심을 닦은 내공 때문일까. 구릿빛 얼굴, 마르고 왜소한 체격이지만 맑고 강한 기운이 느껴진다. 1982년 산에서 내려와 터를 잡은 곳이 바로 목2동이다.30년 가까이 동네 궂은 일을 도맡았던 그에게 ‘구의원’은 딱 어울렸다. 그래서인지 이 의장은 “목동신시가지와 기존 일반주거 지역 간의 지역불균형 해소와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연구하겠다.”면서 “다양한 지원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양천구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다. 목동 신시가지는 미래형 고품격 도시로, 기존 목동·신정권은 수준 높은 문화·교육 도시로, 신월권은 남부순환도로를 기반으로 한 경제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주거정비 사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양천구 하면 누구나 목동아파트처럼 집값 비싸고 깨끗하다고 착각한다.”면서 “구시가지는 그야말로 미로 같은 골목길에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어떤 형태로든 하루빨리 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는 주민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집행부와의 관계도 ‘포용’을 내세운다. 이 의장은 “‘으뜸 양천’을 위해서는 정당이나 이해관계가 필요없다.”면서 “올바른 집행부의 정책이나 사업은 구의회가 발벗고 나서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집행부의 독선이나 아집에 대해선 따끔한 질책과 함께 견제할 것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벽산건설 성내 미주 재건축 수주

    벽산건설은 28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지 1만 7264㎡, 건물 연면적 6만 5381㎡로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 아파트 440가구 및 부대복리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다. 분양은 2009년 하반기에 할 예정이다.
  • 서울시 ‘지분 쪼개기’ 제한 30일부터 시행

    오는 30일부터 아파트 분양권을 여러 장 받을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헐어 소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이른바 ‘지분 쪼개기’를 하더라도 분양권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24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법령상 주택이 아니지만 오피스텔이나 근린생활시설처럼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건물의 소유주에게도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재개발·뉴타운 후보지’의 신축 빌라나 다세대 주택에 대한 투자 주의보가 발령된 셈이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재개발 예정지 등에서 단독주택이나 비주거용 건축물을 여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 형태로 신축할 경우 건물 전체에 원칙적으로 아파트 분양권이 하나만 주어진다. 즉, 가구수만큼 분양권을 받으려면 주택의 주거전용 면적이 정비사업으로 건립되는 분양용 공동주택 중 가장 작은 것보다 넓어야 한다. 통상 분양 아파트의 가장 작은 면적은 52㎡ 또는 82㎡인 경우가 많다. 또 근린생활시설이나 오피스텔 등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더라도 건물주에게 분양권을 주지 않도록 했다.그러나 조례 공포일 이전에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조례 시행 전 정비계획을 주민에게 공람한 지역의 분양신청자와 그 외 지역 중 정비구역지정 고시일부터 분양신청기간이 끝날 때까지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 한해 분양권을 주도록 했다. 박동석 법제심사팀장은 “조례는 공포일인 7월30일부터 적용된다.”면서 “앞으로 재개발 열풍을 이용한 비상식적인 지분쪼개기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례·규칙심의회는 서울시장이 도시공원, 학교정화구역, 버스승강장 등을 금연권장구역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의결했다. 역세권의 기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장기전세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주거복합건물을 건립하는 경우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400%에서 500% 이하로 완화해주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도 통과시켰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반포 미주아파트 재건축 통과

    서울시는 지난 15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반포미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반포2동 16의1 일대에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5개동(397가구)이 들어선다. 건폐율 16.1%, 용적률 269.63%가 적용된다. 위원회는 가결 조건으로 단지 내 포장 면적을 줄이고, 녹지 등의 조경 면적을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또 성북구 하월곡동 88의345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1개동(197가구)을 짓는 ‘미아시장 재건축정비사업안’도 통과시켰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민선4기 중간점검] 김태호 경남지사

    [민선4기 중간점검] 김태호 경남지사

    “1% 가능성만 있으면 도전하라.” 전국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인 김태호(47) 경남지사의 평소 신념이다. 그의 가능성에는 젊다는 점이 영향을 많이 준다. 평소 성격도 시원스러운 편이다. 김 지사는 많은 이가 어렵다고 했던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이 발효되도록 했다. 경남도가 주축이 돼 법률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그는 최근 또 다른 ‘1%의 가능성’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말했다. 일명 ‘거북선을 찾아라’는 사업이다. 통영·거제 인근 해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선을 비롯한 임진왜란 당시의 유물을 찾아 남해안 시대의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플랜이다. 경남·전남·부산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마침내 지난달 28일 시행됐다. 김 지사는 민선4기 전반기 최대 성과로 주저없이 남해안 특별법 제정을 꼽는다. ●동·서·남해안발전 특별법 발효 주도 “동·서·남해안 특별법 시행에 따라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남해안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습니다.” 김 지사는 “특별법 시행으로 3개 시·도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남해안권발전 종합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2020년까지 남해안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과 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해안 섬 연결 일주도로 건설과 남해안 고속화 철도 건설, 남해안 해양 크루즈 사업 등 3개 시·도가 접근성을 높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한다. 이에 따라 동서 협력을 통한 화합과 상생이 기대된다. 김 지사는 “지중해를 옮겨놓은 것 같은 남해안의 모습을 멀지않아 볼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해안 발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남지역은 겨울이 따뜻하고 여름이 다소 시원해 지중해와 견줄 수 있는 기후이다. 남해안권 3개 시·도는 공동으로 국토연구원 및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이달에 발주한다. 도는 내년 중반기쯤 세계 최고의 종합 계획이 수립돼 수도권과 양대축을 이루는 남해안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사는 여수세계 박람회에 대해서도 “남해안이 세계적인 첨단산업과 관광의 허브로 도약하고 남해안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적극 지지해 왔던 김 지사는 “대운하 사업과 별개로 낙동강 치수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동강 치수사업 필요… 대운하와는 별개 낙동강은 강바닥이 높아진 데 따라 해마다 홍수가 반복돼 인명 피해와 많은 복구 비용이 들고 갈수기에는 만성적인 수질 문제가 발생해 준설과 물길 복원 등의 낙동강 정비사업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시급한 사업을 정부가 외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도 했다. 배를 다니게 하느냐 마느냐의 운하 개념은 치수사업 다음에 생각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진주시에 혁신도시를 확정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착공식을 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하며 공공기관의 민영화도 지방이전을 전체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해안시대 성공 뒤 대권 고민 시사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환경회의인 제 10회 람사르 총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시와 창녕 우포늪 일대에서 오는 10월28일∼11월4일 개최된다.165개국 정부대표와 관련 국제기구,NGO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람사르 총회 개최는 우리나라가 환경 선진국임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 앨 고어 전 부통령도 초청할 계획이다. 또 북한대표단을 초청해 생태계 보고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비무장지대의 남북한 공동 연구·조사도 추진한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남해안에 달려 있다.”면서 “민선 4기의 반환점을 돌아 남은 기간에는 경남을 선진화하고 미래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해양 시대에 대비해 요트산업 육성, 남해안 해양크루즈 운항, 로봇랜드 조성 등의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지사 3선과 대권 도전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정계 주변 이야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나의 정치 신념은 국민을 위해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이며 이같은 맥락에서 보면 도지사나 대권이나 별 차이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남해안 시대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다음에 정치행보를 고민하는 것이 도리라면서 대권 도전의 포부가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 지사의 앞으로 정치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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