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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 업그레이드

    서울 서초구는 오는 1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민선8기 재건축, 묻고 화답하다’를 주제로, 기존의 일방형 강의가 아닌 심층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서초구민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춘 것으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심층 소통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사전공연과 재건축 정책 설명회, 주민과 전문가 3인이 함께하는 재건축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건축 토크에는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조영봉 변호사, 이은숙 리얼플랜트 컨설팅 대표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초구 전문가지원단 소속으로 서울시 정비사업에서도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초기 단계 정비사업 절차부터 시공사 선정, 재건축 사례, 청산까지 각 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지역 내 조합과 주민 300여 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업성 낮은 역세권 ‘준주거’로 종상향…서울, 재개발·재건축 규제철폐 속도전

    서울시가 사업성이 낮은 역세권 정비구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하는 등 규제철폐안을 반영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12일 발표했다. 건설산업과 주택공급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철폐로, 강북 역세권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월 정비사업 관련 규제철폐안으로 ▲도시규제지역에 대한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 ▲정비사업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완화 ▲사업성 낮은 지역 역세권 준주거 적극 종상향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 등의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역세권 정비구역 종상향의 경우 서울시는 새 기본계획에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은 해당구역 평균 공시지가가 시 재개발·재건축 평균 공시지가 이하인 정비사업에 적용하고, 면적은 지하철역 경계로부터 250m 이내로 한다는 원칙을 담았다. 이에 역세권이지만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았던 강북권 지역은 용적률 확대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도시규제지역 공공기여 비율 추가 완화는 고도·경관지구나 문화재·학교 주변 지역 등이 대상이다. 의무 공공기여 비율을 10%로 일괄 적용하지 않고 실제 추가 확보한 용적률에 따라 비율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입체공원 조성시 용적률 인센티브는 신통기획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입체공원을 조성·제공할 경우 시설조성 비용 및 구분지상권 설정에 따른 주민 토지이용 제한을 고려해 용적률을 완화하도록 한다. 입체공원은 공원면적이 대지로 인정돼 사업시행자가 분양할 수 있는 총주택 수가 늘어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정비계획 입안 때 주민동의율 확보 시점을 심의 신청 전에서 고시 요청 전으로 변경하는 ‘재개발 선(先)심의제’를 실시한다. ‘재개발 처리기한제’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정비구역 지정에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27일까지 공람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상반기에 변경 고시를 마칠 계획이다.
  • 성동, 마장동 460번지 가로주택정비 조합설립인가

    성동, 마장동 460번지 가로주택정비 조합설립인가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17일 마장동 457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중 마장동 460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마장 제2구역)의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마장동 457 일대는 수십여 필지의 소유권이 공유지분으로 등록돼 소유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또한 노후화된 건축물이 80% 이상으로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혔으나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며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저층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모델이다. 추진 절차가 비교적 간단해 일반 재개발사업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완화된 용적률 적용으로 사업성 개선이 가능하다. 마장동 457 일대는 모아타운 선정 후 5개 구역으로 통합 시행하는 계획이 수립됐고 2022년 12월 26일 관리계획 승인 고시를 통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중 마장 제2구역은 2023년 10월 5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정관 수립과 조합장 및 이사 등 조합임원 선정을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동의율 80%로 성동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 지난달 17일 조합설립인가가 처리됐다. 마장 제2구역은 당초 부지를 관통하는 도로로 인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통과 도로 규정이 완화돼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해졌다. 마장 제2구역은 8850.89㎡ 부지로 향후 지하 2층, 지상 15층, 3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 임대 45가구를 포함해 총 22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 경남도 전국 최초 광역 시도 간 지적도 경계 정비

    경남도 전국 최초 광역 시도 간 지적도 경계 정비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광역 시도 간 지적도 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남과 연접한 부산·대구·울산·전북·전남·경북 6개 광역 시도와 지적도 경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창원·김해·밀양·양산·창녕·하동·함양·거창·합천 등 9개 시군, 총사업비는 1억 6700만원(국비 50%·도비 50%)이다.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다. 올해는 창원 진해구,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 경계를 우선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진해구 151필지, 김해시 257필지 등 전체 408필지다. 도는 2018년~2023년 도비 4억 3500만원을 들여 도내 16개 시군 지적도 7887필지를 정비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성과를 앞세워 올해는 국토교통부 국비를 따냈고 광역 시도 간 경계 정비 시범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부산시를 비롯해 창원·김해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와 첫 회의를 진행한 도는 8월까지 현황 측량을 마치고 시도 간 경계 협의를 거쳐 지적공부 정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중첩되거나 불분명했던 지적도 경계가 명확해져 지적측량이 가능해지고 토지소유자 재산권 행사 불편이 해소되리라 본다.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한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광역 시도 간 지적도 경계 정비사업이 국민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정비사업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토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논의

    문형근 경기도의원,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논의

    경기도의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3월 11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청 예산법무과 관계자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관련으로 면담을 가졌다. 문 위원장은 2015년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10년이 경과되어 시설의 노후화가 심하여 인근 주민들로부터 정비요구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한 놀이공간을 위해 비산3동 다보란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에 지원에 대한 논의를 했다. 또한, 노후화된 건축물을 개선하여 가족, 연인 등 스포트 관람객을 더 유치하고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피크닉 관람석 조성사업 등 중점사업을 살펴보았다. 문형근 위원장(여가교위, 더민주)은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들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안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성동구,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

    성동구,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17일 마장동 457번지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중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마장 제2구역)의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마장동 457번지 일대는 수십여 필지의 소유권이 공유지분으로 등록돼 소유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또한 노후화된 건축물이 80% 이상으로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혔으나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며,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저층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모델이다. 추진 절차가 비교적 간단해 일반 재개발사업보다 사업속도가 빠르고 완화된 용적률 적용으로 사업성 개선이 가능하다. 마장동 457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선정 후 5개 구역으로 통합 시행하는 계획이 수립됐고, 2022년 12월 26일 관리계획 승인 고시를 통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중 마장 제2구역은 2023년 10월 5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정관 수립과 조합장 및 이사 등 조합임원 선정을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동의율 80%로 성동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 지난달 17일 조합설립인가가 처리됐다. 마장 제2구역은 당초 부지를 관통하는 도로로 인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통과 도로 규정이 완화돼 조합설립 인가가 가능해졌다. 마장 제2구역은 8850.89㎡ 부지로 향후, 지하 2층, 지상 15층, 3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 총 225세대(임대 45세대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통과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통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면적을 기존 ‘1만㎡’에서 ‘1만 3000㎡ 미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조례에서는 가로구역과 시행구역의 면적 차이로 인해 정비사업 추진 시 잔여부지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사업 구역 설정이 불규칙해지는 등 비효율적인 운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1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을 개정해 시행구역 면적을 조례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고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에서도 이를 반영하게 됐다. 이 의원은 “사업시행구역이 가로구역보다 작아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문제가 이번 개정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주택공급을 가로막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한 만큼,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인해 가로구역 내 정비사업의 경계가 정형화되고, 불필요한 잔여부지 발생이 줄어들면서 사업의 연속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정비사업 참여율이 증가하고,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주택 정비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식 개장한 천호어울림수영장… ‘더욱 건강한 강동’ 물결 퍼진다[현장 행정]

    공식 개장한 천호어울림수영장… ‘더욱 건강한 강동’ 물결 퍼진다[현장 행정]

    “길동 등에도 체육시설 장소 물색”25m 5레인 규모… 수료제 도입장애인들도 이용 가능하게 설계 “천호어울림수영장을 시작으로 길동 등 다른 원도심에도 이 같은 체육시설이 생길 수 있도록 좋은 장소를 계속 물색하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10일 강동구 천호동의 첫 공공수영장인 ‘천호어울림수영장’ 개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호2동복합청사 지하 2층에 25m 5레인 규모로 조성된 천호어울림수영장은 지난달 24~28일 임시 운영을 거쳐 이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수영장과 같은 생활체육공간 확충은 천호동 등 강동구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이 구청장은 “천호동 주민이 열망하던 수영장이 생겼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참아 주셨다”며 이번 수영장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 천호동에 문화체육시설이 전무했음을 언급하며 수영장 명칭에 지역명인 ‘천호’를 특별히 넣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더불어 여성 사우나실의 샤워 부스를 늘리고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레인 한 면을 경사로 형태로 설계한 것 등 그간 준공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진일보한 디자인을 가미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관식에는 강동구와 강동구의회, 서울시의회, 강동구체육회 관계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수영장 조성에 협력한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성인수영, 아쿠아워킹, 아쿠아로빅 등이 운영되는 천호어울림수영장은 수료제를 전면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제는 일정 기간 수료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규 수강생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당장 3월 프로그램 신청에서 성인수영 경쟁률이 15대1로 나타날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개관 초기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음달부터는 운영 시간을 늘리는 등 확대 운영된다. 강좌 수는 27개에서 76개로, 수강 인원은 1027명에서 231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이 구청장은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운영 시간이 앞으로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로 확대된다”며 “4월이 되면 좀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구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더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섬진강 유역 2030년까지 정비 홍수 막는다

    정부가 지난 2020년 여름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인해 막대한 홍수 피해가 났던 섬진강 유역의 국가 하천 정비 사업을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총력 지원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1일 전북 남원·순창·임실지역, 전남 곡성·구례지역, 경남 하동지역 등 섬진강 국가 하천을 모두 12개 구간으로 나눠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례군 간전면과 하동군 고전면 일대 하동지구는 올해 안에 제방 보강 등 정비사업이 마무리되고 곡성 구례지구는 내년까지, 남원 1지구와 임실 2지구는 2027년까지, 남원 2지구와 임실 1지구 등 7개 지구는 2028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3년간 모두 36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올해 말까지 곡성군 고달면과 광양시 진월면 일대 간전지구와 구례군 일대 월전 1지구 등 5개 지역의 제방을 높이고 교량을 재가설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곡성군 옥과면과 순창군 적성면 지역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5년 전 홍수피해가 났던 지역은 지난 2023년까지 8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방을 높이고 하도를 정비하는 등 수해 복구사업을 마무리했고 추가로 섬진강 국가 하천 정비사업에 나선 것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또 섬진강을 포함한 국가 하천 25곳의 정비를 위해 국비 1064억원을 올해 우선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703억원을 투입한 것에 비해 361억원이 늘어났다. 최근 이상기후와 극한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2020년 여름 50일 이상의 장마와 8월 집중호우, 19시간 동안의 섬진강댐 방류로 인해 남원시 섬진제와 구례군 고달천 합류부 등 2곳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집과 농경지 약 780ha(240만평)가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가 하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저소득층에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최대 60만원 지원

    서울 중구, 저소득층에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최대 60만원 지원

    서울 중구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자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를 지원하는 ‘부동산 복지 통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로 전입 신고를 마치고 거주 중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는 각각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구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비구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원활한 이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 방법도 간편하다. 구청 부동산정보과 카카오톡 채널인 ‘부응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동산정보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1년 미만의 단기 계약자, 고시원·고시텔 거주자, 상가나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 목적이 아닌 건축물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저소득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구가 언제나 든든한 일상 속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하계5단지 이주안심종합센터 운영현황 점검

    서준오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하계5단지 이주안심종합센터 운영현황 점검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5일, 서울시 노원구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이주안심종합센터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김소라, 박이강 구의원과 함께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하계5단지는 1989년 지어진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제공하고자 서울시와 SH공사에서 재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사업 국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 진행이 속도를 내지 못하였으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서준오 시의원의 노력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확보하여 2024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어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재건축을 위한 이주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조성한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이주안심종합센터’는 입주민의 이주 만족도 제고와 기간 내 이주 목표 달성을 위해 하계5단지 내 상가동 109호, 110호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주용역을 다수 수행한 전문 업체와 운영계약을 체결, 체계적이고 세대 특성에 맞춘 이주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의원은 이주안심종합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주민들의 이주 지원을 위해 세세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를 찾은 입주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이주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폈다. 서 의원은 “하계5단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노후공공임대주택의 롤모델이기에 서울시와 SH공사에서 최선을 다해 정성껏 추진해야 한다”라며 “오랜 기간 하계5단지에서 생활해 온 입주민들이 이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하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고, 7호선을 통한 빼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으며 풍부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상반기 수도권을 대표할 ‘핫 플레이스’라는 평가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일대 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산곡6구역, 남측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일 효성 해링턴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고, 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일대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오래 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라며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4월 오픈 예정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고의 지연으로 서푸센 골든타임 놓치고, 상임위 불출석하며 방해한 서대문구의회 의장단은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고의 지연으로 서푸센 골든타임 놓치고, 상임위 불출석하며 방해한 서대문구의회 의장단은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고의적인 임시회 개회 지연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게 만든 장본인인 김양희 의장과 본인이 속한 지역구의 안건임에도, 아집으로 인해 상임위를 불출석하며 안건 심사를 방해한 박경희 부의장을 향해 강한 규탄과 사퇴를 촉구했다. 일찍이 올해 초 예정된 서대문구의회 임시회가 개최됐다면 이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로 전달되며 처리되고 있었을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 의견청취(안)’, 통칭 ‘서푸센 변경안’이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의 아집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쳐 “60일만 더 참고 살아라”라고 했던 박경희 부의장 말대로 4월까지 참고 살아야 하는 상황에 들이닥쳐 이제 숨 좀 돌릴 줄 알았던 서푸센 주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아집으로 인해 고의로 임시회 개회를 미룬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은 계속되는 지역에서의 원성과 개회요청으로 백기를 들고 지난 4일, ‘서푸센 변경안’과 비슷한 입장인 ‘신촌지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2-2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안)’만을 상정해 담당 상임위원회인 재정건설위원회에 상정하여 개회하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경희, 김규진, 서호성, 이종석 의원이 불참하면서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의결하지 못하고 상임위를 정회하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를 전해 들은 문 의원은 “정당별로 이견이 발생하는 안건도 아니고 지역 민생에 직결된 안건인데도 불구하고 회의를 불참하다니,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특히 박경희 부의장은 홍제1동을 지역구로 둔 선출직 의원인데 왜 그리 서푸센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건가? 서푸센에 가문의 원수라도 사는가? 아니면 서푸센 입주자대표나 조합장과 사이가 안 좋아서 일부러 괴롭히려는 수작인가? 도대체 서푸센 변경안을 의결하지 않으려고 애를 쓴 그 경위가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분노했다. 또한 문 의원은 “김 의장은 물론, 박 부의장도 고장 난 라디오처럼 직원이 없어서 2월 내내 개회를 못 한다는 헛소리를 늘어놓았는데, 그럼 새로 모집한 적도 없는데 3월 4일 임시회에 있던 직원들은 누구란 말인가? 귀신인가? 서대문구의회가 귀신의 집이냐?”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덧붙여 문 의원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자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은 직권을 남용해 이를 긴급 안건이랍시고 본회의에 상정해 그대로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을 불러 모아 가결 시켰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박경희 본인이 상임위에 출석만 했더라도 그런 꼼수는 필요하지 않았으며, 애초에 김양희 의장과 함께 2월 임시회만 개회했어도 긴급한 지역 민생 현안이 되지도 않았다. 지연시킨 장본인들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됐으니 온갖 꼼수와 규칙 위반을 직권 남용으로 강행하는 행태를 보면서, 과연 이 일이 그렇게까지 할 일이었냐 묻고 싶다. 이는 풀뿌리 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시하는 태도”라며 혀를 찼다. 본회의 가결에 대한 의견으로 문 의원은 “서푸센을 지역으로 둔 서울시의원으로서 박 부의장 말대로 60일간 서푸센이 이자 내고 재산권 피해입으며 참아야 하나 걱정했는데 참으로 다행이나, 사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3월 중으로 처리하려면 접수해야 하는 마감일이 3월 3일이었다. 즉, 서대문구의회 김 의장과 박 부의장은 마감 다음 날 개회한 것이므로, 결국 이는 고의로 지연시키다가 골든타임을 놓친 결과이다. 따라서 가장 빨라야 4월 중으로 본 안건이 해결될 것인데, 그간 서푸센 주민들이 겪는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 당신들의 사비로 값아 줄 것이냐”라며 한탄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기에 3월 중 처리는 불가능하다. 또한 상임위를 거치지 않고 다수당 꼼수로 본회의를 통과시킨 안건이라 분명 하자는 존재한다. 하지만 본 의원은 그제부터 서대문구청이 접수한 내용을 토대로 최대한 가까운 회의, 4월 첫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처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밝혔으며 “교만과 아집으로 골든타임을 고의로 놓치고 상임위도 방해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은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라”며 사퇴 촉구와 함께 말을 마쳤다.
  • ‘삼성전자 공장 건설 지연’···평택시,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

    ‘삼성전자 공장 건설 지연’···평택시,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건설이 늦어지면서 경기도 평택시가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5일 경기도 평택시와 이천시, 강원도 속초시,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시 등 5개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신규 선정했다. 평택시는 3월 10일부터 2025년 4월 9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분양(PF)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장은 반드시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무분별한 주택 공급을 억제하고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다만 임대주택사업, 도시정비사업, 100가구 미만의 주택 사업 등은 사전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은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곳이다. 다만 지역 여건과 주택경기,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평택시는 미분양 증가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월 361가구에서 올해 1월 6438가구로 18배나 급증했다. 이는 경기 지역 전체 미분양의 42.5%를 차지하는 수치다. 미분양 증가의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늦어지면서 발생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현재 1·2·3공장이 완공되어 운영 중이다. 4공장과 5공장은 건설 중이나 지난해 5공장 건설의 일부가 일시 중단되는 등 공사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 용적률·하도급률 상향 인센티브… 지역 건설사 살리는 지자체들

    자치단체들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자체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위기 상황에 직면한 건설업계의 운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하도급 참여율과 용적률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건설산업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건설 예산 집행률도 상반기에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충남도는 공동주택 사업에 지역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해 준다.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도 지원한다. 충남 천안시는 25개 민간도시개발사업 시행자들과 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전체 건설공사비 중 50% 이상을 지역 소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율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올해 지역건설업 하도급률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2%포인트 높은 35%로 설정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지역 업체가 공동도급으로 참여할 경우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역 건설업체가 잇따라 폐업하는 등 위기감이 가중되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도와 14개 시군, 지역 내 공공기관 건설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해 숨통을 터주기로 했다. 지역업체가 참가하는 민간공사 현장은 비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을 30%에서 40%로 상향하는 방안을 특별자치도 특례에 담고 조례로 제정할 방침이다. 새만금지구 등에 투자유치 기업이 공장을 건설할 때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참여하도록 할 경우 투자유치기업 보조금을 5% 추가로 지급한다. 경남 김해시는 민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를 90%까지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지구 지역업체 우대 기준을 감리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지역 건설업과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구로구, 구로5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구로구, 구로5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서울 구로구가 구로5동 일대 하수관로의 기능 회복 등 안정성을 확보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구로 1-1 소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해 노후 하수관로(D300∼1200㎜, L=6.6㎞)를 대상으로 통수능 부족 등 수리적 불량과 노후·파손 등 구조적 불량의 상태개선을 통해 하수관로의 배수처리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은 동절기 굴착 통제 기간이 끝나는 올해 3월부터 시행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238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며, 전액 시비로 확보했다. 효율적인 공사 진행을 위해 사업 구간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이번 정비사업이 장기간 추진되는 만큼 매년 철저한 도로굴착 심의를 거쳐 타 기관과의 중복굴착을 예방하는 등 공사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구로5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신속하고 확실한 공사를 통해 정비 기간 동안 피해가 없도록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입체공원 설치ㆍ운영기준 전국 첫 마련

    앞으로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받은 정비사업지의 ‘공공기여분’을 입체공원 조성으로 대신할 수 있는 ‘입체공원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도심 녹지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입체공원 설치·운영 기준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입체공원은 토지자원의 효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원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공원을 건축물, 구조물 상부에 입체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입지 기준, 계획 기준 등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입체공원 설치 기준이 마련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입체공원은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 시 공원이 충분히 조성되어있고 입체적 공간 활용이 유리한 지역에 적용될 수 있다. 또 공원녹지법에 따른 의무확보 공원으로도 인정된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된다. 앞서 시는 규제철폐 제6호로 입체공원 제도 도입을 발표한바 있 있다. 강북구 미아동 130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를 입체공원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입체공원은 도시기능 복합화, 보행 및 녹지 연결 등을 위한 입체적 공간 활용이 유리하지만, 여건상 공원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허용할 예정이다. 면적은 3000㎡ 이상, 폭원은 30m 이상 확보해야 한다. 공원의 20% 이상은 지면에 접해야 하며, 지상층에 주요 보행 동선과 연계하고 독립된 수직이동 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입체공원은 단순히 사업성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녹생공간인 공원을 서울 전체에 채율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 돈줄 마른 전주시, 재개발 무산 보상까지 떠안나

    돈줄 마른 전주시, 재개발 무산 보상까지 떠안나

    지방 재정 위기 속 수천억원의 지방채를 끌어다 쓴 전북 전주시가 재개발 정비사업 무산에 따른 보상까지 떠안을 상황에 부닥치면서 재원 마련에 고심이 커졌다. 전주시가 공개한 ‘2025년도 예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시 재정자립도는 22.0%다. 2년 전인 2022년(24.5%)보다도 감소했다. 누적 채무만 4000억원이 넘는다. 올해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도시계획도로 매입 등을 위해 15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주 종광대 2지구 재개발사업이 유적 발굴로 중단되면서 그에 따른 보상 문제까지 떠올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0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종광대 2지구 재개발사업 부지에 대해 ‘조건부 현지 보존’ 결정을 내렸다. 이곳에선 자연 지형을 활용한 토축 성벽 200여m가 발견됐다. 이는 1942년 출간된 ‘전주부사’에서 후백제 도성벽으로 표기된 곳에서 실제 유구가 확인된 것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곳은 국가유산청의 현지보전 결정에 따라 사업은 중단됐고, 재개발 조합은 1900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국가유산청의 관련 예산은 연간 20억원으로, 그동안 소규모 유적에만 보상이 이뤄졌다. 이번 사례처럼 대규모 아파트 개발이 무산돼 보상비만 1000억원이 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전주시가 자체 재원 투입이나 국비 확보 등 보상비를 마련해야 하는 처지다. 전주시는 보존 결정이 내려진 종광대2구역 재개발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재개발 조합과 대책협의회를 만들어 사업 무산에 따른 보상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역사적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후백제 전주 도성에 대한 흔적이 발견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지보존으로 결정됐다”면서 “조합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합과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정비계획 공람 공고...“한강변 랜드마크로”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정비계획 공람 공고...“한강변 랜드마크로”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신속통합기획 통보 후, 주민제안된 정비계획안에 대한 관련 부서와 기관 협의 완료에 따른 후속 절차다. 공람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용산구 이촌로 347, 관리사무소 2층)에서 가능하다. 공람 후 의견은 주택과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13차례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서빙고 신동아파트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신동아아파트는 서울의 남북녹지축과 한강수변축이 만나는 입지적, 경관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한강, 용산공원, 남산 자연조망을 함께 누리는 경관(조망) 특화 단지 조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 ▲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 구축을 전략으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서빙고동 241-21일대(11만 4346.8㎡)는 49층 이하, 1903세대 규모의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용산공원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연계를 위한 보행자전용도로 2개소, 원활한 교통 개선을 위한 지하차도, 남북녹지축 강화를 위한 소공원 2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구는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3일, 서빙고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공람 공고 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입안 신청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의 주요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도심과 한강을 잇는 한강변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속한 사업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www.yongsan.go.kr)-‘용산소개-구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치광장] 도심 재개발로 중구의 자존심을 찾다

    [자치광장] 도심 재개발로 중구의 자존심을 찾다

    오래된 도시를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서울 중구는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구도심이다. 행정, 외교,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 왔던 구도심 중구에 정주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고민이었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 비해 멈춰 있던 도시 정비사업에 주력하게 된 동기는 ‘사람이 거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람이 모여야 도시의 활력이 생기고, 그 힘으로 환경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60~70년 된 세월을 견뎌 온 구역을 해제하고 재정비하는 일은 한 도시의 정체성을 다시 쓰는 일이다. 단순히 물리적인 도시의 재정비를 넘어, 한 도시의 미래를 주민들과 다시 설계하는 감동적인 여정이기도 하다. 구도심 재정비 과정에서 성공 열쇠는 바로 주민과의 진솔한 소통이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이웃들이 느끼는 변화에 대한 불안과 기대 속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 이를 토대로 한 신뢰 행정은 단순한 행정을 넘어서 삶의 방식을 약속하는 작업이었다. 재정비 사업의 변수로 등장하는 갈등은 주민들의 신뢰와 구의 선제적인 갈등 조정 시스템 구축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재정비 사업에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풀릴 것 같지 않은 규제 조건은 세심한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의돼 받아들여졌다. 서울시의 신통기획 사업에 힘입어 신당 10구역을 비롯한 신당동 일대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신당 10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산동네’라고 불리던 약수 공공도심복합지역도 종상향으로 20층 이상의 아파트가 남산숲을 배경으로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주민들이 선호하는 공동주택이 10년 이내에 들어선다면 중구의 교육, 문화, 주거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이다. 중구의 재개발 역사는 남산과 함께한다. 남산 고도제한이라는 제약은 오랜 세월 도시의 품격을 유지하려는 노력 속에 지켜 온 규제였다. 하지만 동시에 그 자체로 구도심의 독특한 매력을 안겨 주는 큰 자산이다. 최근 중구의 동서를 잇는 남산자락숲길 개통으로 천혜의 자연이 선사하는 숲세권의 이점이 커지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중구가 지닌 거주지로서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남산 숲세권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려는 중구의 의지를 보여 준다. 남산자락숲길은 앞서 구민 조사 결과 ‘가장 든든한 힘이 돼 준 정책’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는 단순한 행정구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거리와 건물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는 한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신도시 등과 같이 계획적으로 짧은 기간에 성장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지역과는 다르다. 중구와 같은 구도심은 오랜 세월을 견뎌 온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다. 도심 재정비 과정을 통해 서울 중구의 자존심을 찾길 바란다. 남산의 숲세권이라는 자연적 이점과 주거 환경 개선 그리고 주민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한 신뢰 행정은 중구가 다시 한번 서울의 중심으로서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 과정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기도 하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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