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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환경양여금 ‘낮잠’, 주민 민원 많고 사업추진 의지 약해

    지방자치단체가 환경사업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양여금을 거의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시와 경북도는 하수종말처리시설과 축산폐수처리장 건설 등 5개 분야 53개 환경사업 추진과 관련,정부 양여금 1444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대구시는 전체 양여금 42억원의 0.48%인 200만원,경북도는 1402억원의 5.7%인 80억원을 집행하는데 그쳐 환경관련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각 지자체는 배정된 양여금에 비례해 일정액의 지방비를 확보해야 하지만 축산·분뇨 처리장을 건설하는 김천·문경시와 하수관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예천·울릉군이 지방비를 전혀 확보하지 못하는 등 경북 13개 시·군이적정 수준의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지난해 이월된 양여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사업부지 선정과 관련한 주민 민원과 소송,단체장의 사업 추진 의지 부족이 양여금 집행률이 저조한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정당한 사유없이 양여금을 집행하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서는 내년도 양여금을 대폭 감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개선 시급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도는 1일 자치단체의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국가정책으로 확정된 산업기술 개발사업과 중앙부처가 매년 사업계획을 심사·조정·확정하는 지방도로사업은 투융자 심사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행자부에 건의했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사업 추진을 막기 위해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신규사업과 10억원 이상 행사성 경비,2개 시·도와 관련된 사업 등은 사업 추진 이전에 투융자심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기계산업 리서치센터를 비롯한 산업자원부의 산업기반기술 개발사업 등 중앙부처가 국가정책으로 확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나,양여금으로 추진되는 지방도 정비사업 등 이미 중앙부처의 타당성 심사·조정을 거친 사업도 지방비나 민자 부담이 있을 경우 투융자 심사대상에 포함시켜 자치단체의 행정력을 낭비,개선이 요구된다. 전북도는 지난 5월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건립,자동차부품단지 지정 및집적화,기계산업리서치센터건립 등 3건의 국가정책사업에 대해 투융자심사를 받아 적지 않은 행정력 낭비와 사업 지연 등 부작용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박혁거세 신궁 추정 건물터 발굴

    신라 건국시조인 박혁거세가 하늘에서 내려온 곳이라는 신화가 전해지는 경북 경주시 탑동 700의1 나정(蘿井)일대에서 신라시대 가장 중요한 제사시설인 신궁(神宮)일 가능성이 있는 대형 8각형 건물터가 발굴됐다.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윤세영)은 지난달 21일부터 현재까지 나정 일대 정비사업을 위해 이곳을 발굴한 결과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8각형 건물터 한 채를 발굴,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건물터는 각 기단의 한변이 8m 안팎이고,동서와 남북 길이가 각 20m인 평편 8각형으로 밝혀졌다.기단은 화강암을 쌓아 2중으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건물터 남쪽으로는 깬 돌을 한겹 깐 도로시설이 20m가량 확인됐다.이 건물터에서 사자무늬 막새기와,연화문 막새기와,당초문 암막새 등이 나온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또 규모와 출토유물,그곳으로 통하는 별도의 도로시설이 있어 제사시설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와 관련,‘삼국사기’에 신라 소지왕 혹은 지증왕 때 건립했다는 제사 관련시설인 신궁일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삼국사기’에는 시조가 탄강한 나을(羅乙)에 신궁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 평창강 흙탕물 몸살

    강원도 청정하천 평창강이 집중호우때마다 흙탕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평창군 환경단체는 “평창강 인접지역과 상류의 고랭지농업지대에서 해마다 지력을 높이기 위해 밭 객토사업을대대적으로 추진해오면서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밭의 흙이 유실돼 강물로 흘러들면서 하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호우때마다 유입된 황토와 미세 모래층이 바닥에 쌓여 강바닥에 붙어 사는 어류의 서식환경 훼손은 물론 하천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이같은 하천 오염에도 불구하고 강 상류 고랭지농업지대에서는 매년 객토 면적이 늘어나고 밭기반정비사업 등으로 농경지가정비되면서 토사 유출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올해부터 농경지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농경지의 하단 가장자리에 토사유출 방지턱을 만들고풀을 심어 1차 여과시킨 뒤 인접 하천으로 유입토록 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농경지 흙탕물의 평창강 유입이 심각해짐에 따라 올해부터 1차적인 흙탕물 방지대책을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
  • ‘강동구, 유창신도비’ 묘역 새단장

    서울시 유형문화재 96호인 ‘유창신도비(劉敞神道碑)’묘역이 새롭게 단장된다. 강동구와 강릉유씨대종회는 상일동 산190의 유창신도비묘역 1만 9651㎡에 11억 50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창신도비는 조선초의 개국공신인 문희공 유창(?∼1421)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현재의 자리에 세운 것.하지만 묘역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비(碑)의 보호각 조차 없는 등 허술하게 관리돼 왔다. 이에 따라 종친회 등에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사당과 내삼문,비 보호각,관리사 등을 신축하고 제실과 외삼문을 보수하는 한편 조경공사도 벌이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 남녀차별 법령 638건 정비

    정부는 2000년 4월부터 올 2월까지 남녀차별 법령 및 자치법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총 638건을 정비했다. 한명숙(韓明淑) 여성부 장관이 14일 국무회의에서 ‘남녀차별 국가법령 및 자치법규 종합정비 추진상황’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법령과 자치법규에 남아 있는 남녀차별규정을 일제히 발굴·정비함으로써 그동안 관례적으로 시행되어온 법·제도상의 남녀차별을 없애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98,99년 2년 동안의 실적 138건과 비교하면 4.8배 증가한 수치이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의 ‘유족의 범위에 출가한 딸에게는 제한적으로만 유족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출가 여부에 관계없이 유족으로 인정한다.’로 개정된 것과 ‘광주 남구 환경미화원 고용 및 근무규칙’에서 직원고용 시 남자는 55세 미만,여자는 45세 미만으로 차별화됐던 것이 ‘20세 이상 55세 미만’으로 고쳐진 것이 주요 정비사례이다. 한 장관은 “지금까지 남녀차별 법령에 대한 발굴·정비사업은 남녀차별적인 용어에 치중한 경향이 있다.”면서“앞으로는 법규를 제정할 때부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남녀차별적 조항을 제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남주기자 yukyung@
  • “푸른 방학천 보러오세요”

    도봉구가 방학천변 공원화사업계획에 따라 추진해 온 천변 생태·녹지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10일 주민들에게개방됐다.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이 일대는 악취와 침수 등으로 최악의 주거여건을 보였던 곳으로 도봉구는 지난 98년부터 사업계획을 수립,이 일대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학4동사무소에서 쌍문2동제일시장에 이르는 연장 1200m,면적 1만 7779㎡에 달하는방학천변의 무허가건물을 모두 철거했다.또 상습침수에 대비해 하천을 정비하는 한편 가로녹지와 산책로,지압보도,생태연못 등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이 곳을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나무·감국·꽃창포 등 각종 조경수목과 야생초화류,습지식물 등을 심고 방학천에 서식하는 식물 및 곤충사진 등을 구정 홈페이지에 올려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을돕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대구시, 내년 국비 9253억 요청

    대구시는 내년도 현안사업 중 정부지원이 필요한 25건의사업비 9253억원의 지원을 중앙부처별로 신청하고,전담반을 편성해 올 가을 정기국회 때까지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했다. 건설분야의 경우 ▲지하철 2호선 건설 2061억원 ▲지하철 1호선 국비지원 불균형분 보전 1578억원 ▲파동∼가창 국도확장 100억원 ▲대구선 철도 이설사업 623억원 ▲경부고속도로(구미∼경주)확장 1500억원 ▲대구∼포항 고속도로건설 2000억원 등을 신청했다.또 수해상습지구 정비사업(2건)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각각 29억원과 65억원을 요청했다. 2003년 하계U대회 사업비 944억원(운영비 881억원,시설비 63억원)및 노인전문요양원 건립비 8억원,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비 30억원도 포함됐다. 밀라노프로젝트 관련 사업비로는 ▲섬유정보지원센터 설치비 10억원 ▲섬유개발연구원사업 지원비 20억원 ▲대구테크노파크 조성비 50억원 ▲대구기계 소재 시험평가센터건립비 60억원 ▲직물비축협동화 사업비 80억원 등이 있다. 이밖에 환경분야에서 문산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설치,달성 습지생태복원사업,대구 생태학습관 설계비로 20억원이 신청됐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하수관 정비’ 지자체별 평가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낸 하수관거양여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지자체별 성과평가제’가 실시되는 등 하수관거정책이 크게 달라진다. 환경부는 22일 하수처리장 건설에 집중됐던 하수도정책을 하수관거 정비 위주로 전화하기로 하고 올해를 ‘하수관거 특별정비 원년’으로 설정,7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군에서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양여금을 신청할 때 사업추진에 따른 성과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환경부는 사업 완료시 성과를 분석,실적에 따라 지자체별로 양여금을 차별 지원하게 된다. 이는 환경부가 양여금 집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시·군이 지원받은 양여금을 읍·면·동별로 우선순위없이 배정하고,해당연도 예산범위 내에서만 정비사업을 추진하다보니사업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수관을 땅에 묻을 때 이미 매립돼 있는 빗물배수관(우수관)에 잘못 접합시켜 하수처리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오접합’을 줄이기 위해 하수배수설비 책임시공을 현재 개별건축주 시공에서 건축주가 하수관 연결비용을 시·군에납부하면 시·군에서 전문시공업체에 시공을 의뢰하는 ‘전문시공업체’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지자체 하수도 담당이 ‘기피부서’로 손꼽히고 있는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운영 및 관거정비 실적에 대한 공무원 성과평가를 실시,우수 공무원에게는 성과급,포상,우선진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경북예천 온천개발

    온천이 돈됐다. 경북 예천군이 경영수익사업으로 연간 18억여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같은 수익은 금액 이상의 가치를 발하며 지자체 경영수익사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업이외에는 수익창출 산업이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산간오지에서 지자체가 ‘온천개발’이라는 사업을 직접 펼쳐 거둔 성과였기 때문이다. 이 성과는 14%에 불과한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향상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경영수익사업으로 시작된 온천개발은 주민들의 개발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계기가 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대표적인 행정혁신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군의 인구 5만 8000여명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방세를 낼 만한 산업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자체 세수입으로는 군청 공무원의 월급도 지급하지 못할 만큼 재정상태가 엉망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팔짱만 끼고 있을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 수익사업을 찾던중 지역에 예천(醴泉),감천(甘泉),천향(泉香) 등 물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는 점에 힌트를 얻었다. 즉 온천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면 전망이 밝을 것으로 생각했다. 수맥탐사작업에 이어 지난 96년 양질의 온천수를 발굴했다. 99년 시욕장건립에 들어가 2000년 1월 완공, 그해 3월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투자비는 모두 57억 7000여만원.부지매입과 진입로 및 교량개설,온천시욕장건설,온천공개발,오수처리시설 등의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온천 시욕장 사용료는 대인 4000원,단체 3500원,어린이 2500원을 받고 65세 이상 노인은 경로우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식당,매점,커피숍,농특산물 판매점 등 부대시설임대료도 연간 1500여만원을 받고 있다. 한마디로 내실 경영이 먹혀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군은 당초 4000여㎡의 온천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초기에 너무 과중한 투자를 하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에 923㎡ 규모의 시욕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시설보다는 온천수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사실 예천온천수의 성분은 강알칼리성(PH9.52∼10.25)중탄산나트륨이며 800m 지하에서 솟아올라 염소,규산,칼슘,불소 등이 많이 함유,금강산 온천과 수질이 비슷하다는 것. 여기에다 예천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이용객이 붐비는 주말과 공휴일에 주민들은 이용을 자제했다.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거나 고속도로 휴게소나 대도시 철도역,버스 등에 홍보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도 큰 도움이 되었다. 개장 이후 지난 2월말까지 모두 85만 6900여명이 이용했다. 총 수입액은 30억 7000여만원,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출한 순수익만 18억 6000여만원에 이른다. 이같은 추세면 앞으로 3년 이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외지 온천이용객이 숙박 등을 하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연간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용창출 효과도 1만여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2007년까지 종합 온천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2개의 온천공을 더 개발한다. 또내년부터 부지정지작업과 기반시설 설치작업에 들어가고 숙박시설과 운동시설,상가 등은 민자유치를 통해 연차적으로 건립한다. 또 세금내는 나무인 석송령,국내 유일의 사설 천문관인 나일성 천문관,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등 주변의 풍부한 볼거리와도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효테마공원,수락대 정자,천문관 등의 조성사업과 금당실전통마을,용문사주변 정비사업 등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예천온천은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 한찬규기자 cghan@
  • 그린벨트 해제 새 기준/ 50가구미만 지구계획 없이 해제

    건설교통부가 그린벨트 취락해제 기준을 완화하고 해제권한을 시·도로 넘겨 전국 1800개 집단취락지구 그린벨트해제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집단취락지구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계획변경지침’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지구단위계획 없이 그린벨트를 풀면 난개발 우려는 없나. 50가구 미만 취락은 지구단위계획이 없어도 그린벨트에서 풀린다.그러나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하면 자연녹지로 남게 된다.자연녹지로 지정되면 용적률 100%,건폐율 20%가 적용돼 무분별한 건축행위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나.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기반시설 계획,용도지역·지구,건축물 용도,건폐율·용적률 등 필요한 사항만 정하도록 간소화했다. ◆이미 해제된 지역도 변경 지침에 따라 추가 해제가 가능한가. 대규모 취락,마을을 관통하는 취락의 그린벨트는 이미 건축물 바닥면적의 5배 범위에서 해제됐다.그렇더라도변경 지침으로 가구당 300평까지 추가 해제가 가능해졌다. ◆연립주택 건립 허용으로 난개발 우려는 없는지. 이미 해제된 집단 취락지구와 형평성 문제를 고려했을 뿐이다.소규모 집단취락의 경우 그동안 건축 행위를 지나치게 제한,건물들이 대부분 노후·불량한 상태로 방치돼 정비할 필요가 있다.취락정비사업을 벌이는 경우만 연립주택을 지을수 있도록 해 마구잡이식 개발을 막을 수 있다. ◆해제 권한 위임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해제 절차를간소화한 것에 불과하다.해제대상과 범위,해제후 관리 등을 건교부 지침으로 마련,시·도지사의 무분별한 해제를막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중랑천변서 봄맞이”

    ‘봄기운 감도는 중랑천변에서 심신을 살찌우세요.’ 중랑구(구청장 鄭鎭澤)가 중랑천변을 산뜻하게 정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이미 확충,정비한 시설을보완하는가 하면 접근도로 등 새로 단장,설치한 시설도 많다. 오염과 홍수의 대명사로 인식됐던 중랑천이 탈바꿈을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이때부터 중랑구는 연인원 3만명의공공근로 인력과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해 지금의 ‘휴식과 레저의 요람’으로 변모시켰다. 잔디와 조경석으로 단장했던 묵동 수림대∼이화교간 1.2㎞는 아스콘으로 말끔히 포장됐고 여기에 단풍나무 터널까지 만들어져 훌륭한 수림대가 조성됐다. 면목2동 한신아파트 일대 천변은 주변의 무허가 건물을철거하고 수목 8500그루와 편의시설 42점,체육시설 18개등을 갖춰 휴식공간으로 단장했다. 또 지난 2000년 중랑교∼장평교간 2.3㎞에 폭 4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 중에 중랑교∼월릉교간 2.1㎞에도 자전거도로를 추가 설치해 주민들이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2000년 한신아파트 앞 둔치에 배드민턴장 4개와 게이트볼장 2개,농구장 2개,배구장과 족구장 각 1개 등을 설치한데 이어 최근 중화3동 둔치에도 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농구장,롤러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중화동 주민들을 위해 중화동에서 바로 둔치로 갈 수 있도록 차량 진입로도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중랑교∼장평교간 2.3㎞ 1만평에는 해마다감자,무는 물론 유채,코스모스,해바라기 등을 심어 철따라 볼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수확물을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무료로 나눠줘 ‘효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1000평 규모의 자연학습장을 꾸며 어린이집별로 직접가꾸도록 했으며 제방에는 국화 등으로 꽃길을 조정해 갈수록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고양시 월드컵예산 30억 편성

    경기도 고양시는 30억여원을 들여 월드컵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선다.3일 시가 마련한 월드컵 종합준비계획서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의 주 접근로인 자유로와 통일로에 초화류 등 20만포기를 심고 도로 18.5㎞의 덧씌우기,보도블록교체 등 도로 정비사업을 벌인다. 또 영어,일어,중국어로 된 관광안내책자 5000부를 제작,인천신공항 등지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www.goyang.gyeonggi.kr)에 별도의 월드컵 게시판을 만들어 월드컵과 시를 홍보한다. 특히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이 불과 20분 거리에 있다는 장점을 활용,관람객들이 고양에서 숙박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월드컵 지정음식점을 개발하고 숙박업소 16곳을 선정,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6월부터 한강 유람선이 연장 운항될 예정인 행주선착장 주변과 풍동 애니골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뒤 4월 말까지 월드컵 지정 음식점 또는모범음식점으로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초 매년 10월 열리는 행주문화제를 5월30일∼6월1일 개최하고 월드컵 기간에 호수공원에서 열릴 세계어린이미술대전 등을 적극 지원,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양재동에 패션타운 들어선다

    새로운 업무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양재동에 2만6000여평 규모의 패션타운이 들어선다.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인평은 금호산업으로부터 매입한 9000여평 규모의 금호고속정비사업소 부지에 엔터테인먼트형 복합 의류브랜드 전문 패션타운(일명 로데오 패션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평은 이달중 개발계획 및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짓고 다음달초 의류매장 및 편익시설에 대한 임대·분양에 나설계획이다. ▲어떻게 개발되나=의류동(지하1∼지상3층)과 사무동(지하3∼지상10층) 등 2개동으로 구성된다. 총연면적은 2만6000여평 규모다.로데오 패션타운으로는국내 최대다. 아울렛 및 상설할인매장은 물론 정품매장·수입명품관 고급매장도 함께 유치,특화매장과 패션잡화 매장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패션타운으로 건설된다. 이를 위해 600∼1000여개의 전문브랜드를 유치한다. 또 업무시설.영화관 등과 함께 로데오박물관,패션쇼 행사장 등도 설치,다른 패션타운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특히 주차대수를 1500대로 잡아 주차에 따른 불편을없앨계획이다. ▲발전전망은=로데오 패션타운 예정부지는 경부고속도로양재인터체인지에 접해있다. 또 사업지 주변에는 서울교육문화회관,화물터미널,코스코트양재점이 자리잡고 있다. 업무시설로는 LG연구소,교총회관 등이 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가 양재동으로 옮겨오면서 새로운 업무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패션타운 외에 인근에 벤처단지 조성방안이 검토중이어서 서울의 새로운 부도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교통시설로는 도로교통외에 양재∼판교∼분당을 잇는 신분당선이 근처를 지날 예정이다. ▲로데오패션타운이란?=1980년대 중반 미국 베벌리힐스의패션거리 이름을 따 압구정동에 나타난 게 원조다.의류 등패션관련 제품 전문매장이나 할인매장 등이 주로 들어선다. 1990년대 서울 문정동,목동,창동,연신내,건대입구 등지에자연발생적으로 패션타운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금융위기이후에는 아울렛, 상설할인매장의 형태로 신림,구로,분당,일산 등지의 수도권과 지방대도시로 지속적인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 보라매공원 대대적 새단장

    보라매공원이 오는 2007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25일 “보라매공원은 인구증가 등 여건의 변화로이용 시민이 급증하고 있으나 투자가 안돼 공원의 효율성이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공원 재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문화의 중심 공원으로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시행 첫해인 올해 35억 2800만원을 들여 축구장·다목적운동장·농구장·육상트랙·테니스장 등스포츠시설과 어린이놀이터,게이트볼장,피크닉장 등을 새로만들기로 했다. 또 수림대와 산책로를 꾸미고 인공암벽,롤러브레이드장,어린이모험놀이터 등이 설치된 ‘X-게임 월드’를 1000여평 규모로 조성한다. 2003년에는 72억 2400만원을 들여 8만 5000여평의 녹지에잔디광장과 화훼정원,수변공원,야외무대,기념동산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04∼2006년에는 50억 4100만원을 투입, 에어파크와 생도의 정원,분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스포츠센터,전자도서관을 민간자본으로 지을 방침이다. 이밖에 2007년 이후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어린이 생태교실,과학실험관,천체관측관 등을 만들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 인천 일부區 상금받아 여행비로 ‘펑펑’

    인천시의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초자치단체들이 거액의 상금으로 직원들의 국내외 여행을 추진해논란을 빚고 있다.특히 일부 구에선 평가부문 해당부서와상관없는 부서의 직원들까지 해외여행을 보내는 등 상금을나눠먹기식으로 집행해 인센티브제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지방세정운영부문,공공근로사업부문 등 9개 부문에 걸쳐 2001년도 시책평가를 실시,부문별 최우수기관에 대해 상금 1억원씩을 지급했다.지난해까지는 상금이 1000만∼2000만원에 불과했다.그러나 부문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일부 구들은 상금 가운데 30∼50% 가량을직원들의 여행경비로 책정했다. 지방세정운영,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도시교통정비사업 등3개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상금 3억원을 받은 계양구는 1억 930만원을 들여 직원 173명(부부동반 포함)을이달 말부터 4박5일간 태국,제주도 등지로 국내외 여행을보내기로 했다. 도시경관조성사업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평구는2400만원을 투입,다음달 직원 12명에게유럽 여행을 보내줄 계획이다.또 공공근로사업 부문 최우수기관인 남동구는40∼45명을 선발,다음달 해외여행을 보내기로 하고 직원들로부터 희망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공무원들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공무원의 식견을 넓힐 수있고 사기진작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민의 세금으로 공무원들이 해외여행을 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도 많다.김모(36·부평구 부평1동)씨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들이 시민 세금으로 자기들만의 잔치를 벌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 동구와 남구,중구 등은 상금을 전액 행정장비구입 등으로 편성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값싼 서민주택 공급 확대”

    “집값 안정을 위해 서민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입니다.” 권해옥(權海玉)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주택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값싼 임대주택을 충분히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전반적인 주거 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이후 서민들의 주거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진단했다.그래서 올해 주공이 건설하는 6만여가구의 아파트가운데 5만가구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으로배정했다.특히 저소득층이 몰려 있고 전·월세 수준이 높은수도권과 대도시,공단 근처에 집중 건설키로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임대주택 재고율은 3%에도 못미친다.”며 “임대주택 재고율을 적어도 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대부분의 선진국은 임대주택 재고율이 10∼17%수준이다. 권 사장은 “내년까지 2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되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원활한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해서는 택지개발,사업승인과정에서 지자체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사업승인이 지연되거나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상하수도, 도로건설 비용 등을 지나치게 주공에 떠넘기면 주택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부담은 그만큼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국민임대주택이라고 ‘싸구려 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작지만 쓸모 있는 주택’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한다. 도시정비사업도 강화할 뜻을 비쳤다.주공은 올해 최저주거수준에 머물고 있는 13개 불량주택지구를 깨끗한 주거단지로 개발하고,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도확대할 방침이다. 아파트 평면 개발과 생태주거단지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7개의 새로운 평면을 개발하는 동시에 26개 평면을 수요자의 요구대로 개선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방도로 1,149㎞ 확장·포장

    행정자치부는 올해 2조5,842억원을 투자해 지방도로 1,149㎞를 새로 건설하거나 확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빙과 동시에 발주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전국의 지방도로는 모두 13만4,265㎞ 가운데 6만1,219㎞가 확·포장돼 지방도로 포장률이 47%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 상승하게 된다.도로별 포장률은 지방도의 경우 81%로 가장 높고 광역시도는 64%,시·도 60%,군도 48% 등으로 각각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도로정비사업은 4차로 확장·포장과 읍·면우회도로 개설 등 교통소통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광역시와일반시의 경우 극심한 도심지 교통난 완화를 위해 1조710억원을 투자,96㎞의 도로가 개설되고 지방도·군도는 4차로확장·포장과 노후위험교량 재가설 등 225㎞를 정비하는데5,934억원이 투자된다.농어촌도로는 생활환경개선차원에서비포장도로 828㎞의 2차로 확장·포장에 8,117억원이 투입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도로를 모두 정비하는 데는 330조5,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한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정부예산이 25%나줄어들어 큰 투자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면서 “지방도로에 대한 투자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시 공공사업 87% 상반기 발주

    서울시의 주요 투자사업이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집중 발주된다. 서울시는 7일 올해 주요 투자사업비 2조8,064억원의 87%인2조4,352억원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중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특히 조기집행액의 70%인 1조9,631억원 규모의 사업은 오는3월까지 조기 집행된다. 이에 따라 도로·교량·지하철·택지개발·주거환경개선,상·하수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고용창출과 경기부양효과가 높은 사업을 비롯해 전산·소방장비 등 대규모 물품구매사업,IT(정보기술)관련 사업,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대한 조기발주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건설공사의 경우 이달에만 면목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등36건 2,098억원 규모의 공사를 비롯해 상반기중 총 144건 5,564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각종 공원사업의 경우에도 가급적 월드컵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86건 805억3,800만원의 사업 가운데 설계용역은 3월안으로 완료하고 시설물 정비사업은 5월 이전에 마치기로 했다. 한편 중구가 구비 투입 사업의 85%를 3월안으로 발주하는등 대부분의 자치구도 구 예산 사업을 조기에 발주,집행하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자체 부담률 높아 재정 압박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지자체의 부담비율이 높아 재정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은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있어 국비지원을 받을 경우 전체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나 예산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 가운데 도비 25% 시·군비 25%를 부담해야 하고 오염하천 정비사업은 도비와 시·군비로 각 20∼25%,오지종합개발사업은 도와 시·군에서 각 15%씩 부담해야 한다. 이에따라 전북도의 경우 국비를 지원받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확보해야 할 부담금이 2,122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798억원 밖에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양여금 관련 부담금 1,632억원과특별교부세 부담금 70억원 등 1,702억여원을 확보하지 못했다.시·군의 지방비 미부담액까지 합하면 2,000여억원을넘는다. 도가 부담금을 확보하지 못한 양여금사업은 지방도 확장·포장사업비 689억원,하수처리장 건설비 555억원,정주권생활사업비 173억원,오지종합개발사업비 105억원 등이다. 또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소도읍 개발사업 40억원,소방장비보강사업 27억원 등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재정상태가 열악해 도비 부담금을 모두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지방 부담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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