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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준점 엉터리

    도로와 건물의 위치를 결정하는 ‘국가기준점’이 일제시대 체계를 답습하는 바람에 오차가 생겨 부실공사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강원 철원군 화천면은 태평양 한가운데, 거제도는 경남 한복판에 위치한 것처럼 표시되고 있다.감사원은 지난해 5∼6월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공사 관리시스템 운영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 결과 국토지리정보원은 1997∼2004년 297억원을 들여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이용한 국가기준점 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108개 사업지역 가운데 36개 사업이 부실하게 시행됐다. 특히 특정 지점의 위치 측정기준인 삼각점은 표본조사한 2234개 가운데 435개에서 오차가 있었으며, 높이 측정기준인 수준점은 60% 이상이 훼손됐다. 높이의 기준이 되는 중력관측점도 조사대상 2103점의 27.7%인 582점에서 오류가 있었다. 이 때문에 부산∼거제간 도로공사 과정에서 양쪽에서 동시에 공사를 시작한 거가대교 및 침매터널은 가운데서 만나는 지점이 어긋나 공사에 심각한 차질을 빚기도 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오늘의 눈] 문화재청장의 지나친 의욕/김미경 문화부 기자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2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감은사지 현장에서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해체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보고회는 서삼층석탑의 부분적인 해체수리 시작을 알리고,2003년부터 시작된 경주 석탑들에 대한 보수정비사업 경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많은 준비를 했던 보고회는 당초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연기됐다.6일 참석하기로 한 유홍준 문화재청장측에서 “급한 회의가 잡혔으니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행사 관계자는 “유 청장의 스케줄에 맞춰 12일로 연기했으나 이마저 참석하기 어렵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억지로 엿새간 늦춘 행사에 뒤늦게 불참한다는 통보가 오자 주최측은 허탈해 하는 표정이다. 이달 28일 열리는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행사’와 ‘황룡사 복원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공교롭게 개최날짜가 같은 이 두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유 청장측에서 타진하면서 주최측은 일정을 조정하느라 골머리를 앓았다. 날짜 조정이 불가능한 충무공 행사인데다 학술대회도 국제행사인 만큼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서다. 결국 유 청장이 현충사에 다녀온 뒤 학술대회는 만찬때만 참석하기로 조정됐다고 한다. 굵직굵직한 문화재관련 행사가 유 청장의 스케줄에 영향을 받는 것은, 그가 ‘얼굴 내밀기’에 지나친 의욕을 보여서라는 의견이 많다. 지난해 북관대첩비가 돌아오자 유 청장이 관련 행사를 7차례나 개최한 것도,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타계했을 때 공무를 뒤로 한 채 5일이나 휴가를 내고 미국에 간 것도, 영화 ‘왕의 남자’ 제작진에게 공로패를 주기 위해 남사당놀이 공연을 기획한 것도 인기 위주의 행정에 따른 산물이라는 지적이다. 문화연대 황평우 문화유산위원장은 “유 청장이 눈에 잘 띄는 이벤트성 행사에는 꼬박꼬박 참석하면서 정작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다.”고 꼬집는다. 굳이 이런 지적들이 아니더라도 문화재청의 수장으로서 혹시 놓치고 있는 일들은 없는지 한번쯤 되돌아 봤으면 한다. 김미경 문화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시·도지사 반대하면 재건축 불가

    이르면 8월부터 시·군·구청장이 내린 재건축 안전진단 시행결정을 시·도지사가 취소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3·30 부동산대책에 따라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 등이 제출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에 재건축 사업추진과 관련한 시·도지사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군·구청장이 재건축 사업추진 단지의 요청에 따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안전진단을 통과시키더라도 시·도지사가 반대하면 재건축 사업이 불가능해진다.건교부는 도정법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 5월중 공포되면 3개월간의 경과조치를 거쳐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군·구청장은 안전진단 신청이 있는 경우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의견 청취를 거쳐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한다. 시·군·구청장은 재건축 사업 시행이 결정되면 시·도지사에게 결정 내용과 해당 안전진단 결과 보고서를 반드시 내야 한다. 건설교통부 또는 시·도지사는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해당 안전진단 결과의 적정성 여부 검증을 요청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재건축 사업 시행 결정 취소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시장·군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 결정에 따라야 한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시·도지사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수립 과정에서 건교부 장관과 사전 협의를 하도록 명문화했다. 이외에도 재개발 사업 등 추진에서 시공사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자가 조합설립을 받은 뒤 시공자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을 통해 하도록 규정했다. 건교부측은 “개정안은 재산증식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을 방지하고 안전진단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 주체간의 역할 체계를 재정립하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환경관리공단 방만경영”

    환경관리공단이 예산을 집행하며 부적격 업체에 공사를 맡기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방만하게 경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환경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를 통해 모두 14건의 개선사항을 지적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부터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단과 시공사간 분쟁으로 지금까지 5870억원이 투입된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게다가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2009년까지 총 10조 22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나, 준공조건에 모두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공단은 2004년 3월 ‘경주시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설계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한 2개 업체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 가운데 한 업체는 사업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공단은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등 공공환경시설에 대해 기술진단 실시를 의무화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적 부담을 주고, 하수·폐수처리장 기술진단에 민간업체의 참여를 제한해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한강유역환경청은 200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의정부자원회수시설 등 6개 사업장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이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을 초과했음에도 초과부담금 9억 997만원을 징수하지 않았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남 재건축 ‘3·30’ 한파

    강남 재건축 ‘3·30’ 한파

    ‘3·30부동산 대책’이 약발을 받고 있다. 개발부담금 도입 발표로 재건축 사업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춰 급매물을 내놓는가하면 투기지역내 담보대출 자격이 강화돼 비싼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꺾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심리에서 나온 일시적인 움직임일 것이란 분석도 있어 본격적인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6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과 둔촌 주공이 3·30대책 이후 호가가 2000만∼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둔촌 주공 34평형은 대책이 나오기 전 8억 9000만원에 거래됐으나 8억 4000만∼8억 5000만원에 급히 처분해 달라는 물건이 나왔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소유자들이 집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해 호가를 낮춰서라도 팔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도 대책 발표뒤 최고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13억원에 달했던 개포 주공 1단지 17평형이 지난 5일 대출 자격 강화 이후 12억 5000만원으로 5000만원 떨어졌다.13평형은 6억 6000만원에서 6억 4000만원으로 하락했다.N공인중개사 사장은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일단 호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며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중층 재건축 단지와 인근 일반아파트도 약세로 돌아섰다. 대치동 S공인중개사 사장은 “아직은 매도자들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매물이 급격하게 늘진 않겠지만 그동안 최고가만 고집했던 주인들이 호가를 낮춰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출 축소로 인해 매수를 포기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두달 째 매수 타이밍을 놓고 고민하던 고객이 결국 대출 자격이 강화됐다는 소식에 구입을 포기했다.”면서 “실수요자라 해도 대출을 끼고 구매한 사람이 80% 정도는 되기 때문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양천구 목동 아파트는 부르는 값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매수세는 끊겼다. 목동 S공인 관계자는 “신시가지 35평형은 11억 5000만∼12억원선으로 보합세”라며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주춤해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이하 재건련)은 조만간 3·30 대책의 철회를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100만명 서명을 근거로 정부와 여당에 시민대토론회를 제안할 방침이다. 재건련은 또 재건축 개발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도 7일 긴급 모임을 갖고 입법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파주 LG필립스 LCD 산업단지를 가다

    파주 LG필립스 LCD 산업단지를 가다

    기술력과 생산력에서 세계 최고·최대를 자랑하는 LG필립스LCD(LPL)산업단지 가동으로 경기도 파주시가 개벽(開闢)을 하고 있다. 접경 군사도시에서 시 승격 10년만에 자족도시를 꿈꾸며 캐치프레이즈도 ‘대한민국 대표 기업도시’로 바꿨다.LPL은 올부터 LCD 7세대 라인을 월롱면 덕은리와 탄현면 금승리 본단지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 또한 당동·선유 협력단지의 본격 입주가 시작됐으며, 문산에 LG전자 등 4개 계열사 입주가 결정돼 파주는 이제 ‘LG촌’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풍속도가 바뀐다 LPL단지는 140만평 규모로서 12만 4000평이 입주할 운정신도시와 함께 파주 개발의 양대 프로젝트다. 자유로 낙하IC와 1번 국도 통일로 양쪽에서 LPL 초입에 이르는 LG로엔 ‘LG’와 ‘필립스’를 상호로 내건 식당·주점·노래방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젊은층이 많아 문화코드도 급속히 바뀌고 있다.LPL 배후 교하·금촌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인근 일산 집값에 비해 평당 200만∼400만원이 싸지만 부동산업계에선 그 때문에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한다. 개발호재 지역 신규아파트 리스트엔 금촌·교하지구 아파트들이 늘상 오른다. 뉴욕타임스는 연초 LPL이 오랫동안 공포의 대상이던 DMZ(비무장지대) 장벽마저 무기력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할 정도이다. 첨단장비 도입 등과 관련해 현지에 상주하는 일본업체 등 외국인도 수백명에 이른다.LPL은 일본과 유럽·중국 등지에서 올해 이공계 석·박사와 MBA 소지자 등 100여명의 해외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LG단지의 위용 자유로 낙하IC 방향에서 LPL쪽으로 진입하면 산을 깎아 평지로 만들면서 생긴 높이 수십m의 축대가 거대한 성벽처럼 버티고 있다. 반대편 통일로 방향 경의선 월롱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지난해 9월16일 완공, 개통한 LG로가 나온다. 폭 7m의 군도를 연장 5.95㎞, 폭 25m의 4차선으로 넓혔다.LG로를 진행하면 좌측 야산기슭 멀리 차기 생산동(P8)을 신축하는 현장의 타워크레인 20여대가 보인다. LPL구내 초소마다엔 ‘World´s No.1 LCD Company’란 간판이 붙어 있다.7세대 공장의 크기는 가로 205m, 세로 213m, 높이 63m로 축구경기장 6개 규모이다. 이승엽 선수가 소속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실내 홈구장 도쿄돔을 통째로 집어넣고도 남는다. 공장 구내 만우천에선 친환경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본공장에서 환경동으로 흐르는 폐수처리와 LNG가스 이동용 파이프라인이 980m에 이른다. 일반인 출입이 철저하게 차단된 공장내부 거대한 자동화장비 틈에선 방진복을 입은 인력이 드문드문 보인다. 반도체와 똑같은 클린룸 상태를 유지한다. 이곳에선 연초부터 가로 1950㎜, 세로2250㎜의 사이즈로 생산능력 세계최대인 7세대 LCD 제품의 양산이 시작됐다. 이 유리기판 구격은 패널(반제품 상태의 화면부품) 기준 42인치 8장, 또는 47인치 6장을 만든다. 지난달 초 세계 최초로 100인치 LCD 패널을 생산, 공개했다. ●세계 1위는 ‘쭉’ 내년 1분기엔 월 9만장의 7세대 LCD를 생산한다.2012년 이후엔 LPL이 사용할 하루 22만t의 공업용수와 전력,LNG 사용량이 인구 100만명 도시와 맞먹게 된다. LPL 본단지에만 오는 2012년까지 25조원이 투자된다. 본단지 2만 5000명. 문산의 당동·선유지구 협력단지 1만명 등 3만 5000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된다. 본단지 51만평, 협력단지는 60만평(당동지구 40만평, 선유 20만평)에 이른다. 문산읍 당동리·문산리 일원의 당동지구는 외국투자기업 전용단지로 TFT-LCD 관련부품 및 소재·장비 제조업체가 입주한다. 현재 파주 전기초자 등 2개 업체가 입주, 분양률 14.5%를 기록 중이다. 선유지구는 국내업체 분양단지로 업종은 당동과 동일하다. 문산읍 선유리와 파주읍 향암리 일원에 대아산업 등 2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분양률은 현재 20%선. LPL의 주생산품인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는 HD(고화질)TV나 컴퓨터·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 액정화면 등 각종 모니터에 사용된다. 현재 대형 LCD 세계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44.6%로 세계 1위다. 국내 업체에선 LPL이 지난해 22.0%로 1위에 올랐다. ●LG계열 4개사도 문산 입주 LPL 조성은 13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경기도와 파주시의 유례없는 신속 행정서비스 덕이다. 2003년 2월 LPL과 경기도가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하고 2004년 2월 실시계획 승인, 착공 이후 19개월만에 LCD 패널을 양산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최근 LG전자 등 LG계열 4개 사가 문산읍 내포리 일원 33만평에 입주를 결정했다. 올 10월 산업단지 지정이 이뤄지면 2009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파워모듈,LG 마이크론은 포토마스크(LCD용 사진원판),LG화학은 편광판·감광제 등 모두 LPL에 공급되는 부품 제조를 맡는다.LG전자는 이들 3사가 LPL에 납품해 모듈(Module)화 작업을 통해 나온 LCD 패널로 LCD TV 완제품을 만들게 된다. 경기개발연 김순수 박사는 “4개 계열사가 2010년까지 3조 5000억원을 투자하면 연간 2조 8000억,5년간 14조원의 매출과 함께 국내 생산유발효과가 25조 2000억원에 초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파주 LCD단지 최단기 완공 뒷얘기 “파주 LG필립스LCD는 3년도 안 되는 기간에 단지와 공장을 완공해 양산체제에 들어간 유례없는 사건입니다.” 손학규 경기지사가 외국의 CEO들을 만날 때면 ‘경기도의 기업환경’을 설명하며 꼭 하는 말이다. 경기도와 LG필립스는 2003년 2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공장 착공시기를 2004년 10월로 잡았다. 그러나 이후 LG필립스측은 7개월가량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세대교체가 급격한 LCD산업의 특성상 생산이 빠르면 빠를수록 우위를 점하기 때문. 경기도는 흔쾌히 LG필립스측의 부탁을 모두 들어줬다.MOU 체결 이후 기본계획 수립에서 실시계획 승인, 착공까지 모든 절차를 1년 안에 끝냈다. 통상 3년 이상 걸리던 일을 2004년 3월18일 산업단지 기공식을 치르면서 착공식도 동시에 진행했다. 사실 7세대 생산단지 조성을 서두르던 LG필립스는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중국쪽 투자를 결정하고 검토에 들어간 상태였다. 특히 당시로선 수도권에 대기업 신설은 불가능했다. 경기도는 LG필립스측을 설득해 투자처를 파주로 돌린 데 이어 중앙부처와 타 지방자치단체를 설득해 관련법을 개정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장애물은 군부대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단지 내 출토된 문화재들을 빨리 시굴하기 위해 겨울철에는 대형천막을 치고 불을 피워가며 발굴을 추진했다. 토지소유주들이 보상문제에 불만을 터뜨리자 직원들이 밤낮 집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승낙서를 받아냈다.3일 밤을 꼬박 지새운 적도 있었다. 또한 460기의 묘지는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이장을 추진했다. 종중묘는 종갓집 제사까지 찾아다니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단지 조성은 3교대 작업으로,24시간 공사가 이뤄졌으며 하루 6000여명의 인력과 덤프트럭, 포클레인 등 3000여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경기지방공사 오국환사장은 “파주 LCD단지는 국내 최초·최단 기간 내에 산업단지를 조성한 성공작으로 한국이 LCD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허만복 LPL 총무담당 “정부와 경기도·파주시의 전폭적 지원이 없었다면 LPL단지가 이처럼 빨리 양산체계를 갖추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파주 LPL 허만복 총무담당(상무급)은 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인·허가 과정에서 보여준 신속한 행정지원에 감사했다. 그는 “파주가 우수인재 확보가 용이하고 인천공항과 항구 등 물류환경이 빼어난 수도권에 위치해 LCD 클러스트 입지로 정했다.”며 “접경지역이란 지정학적 위치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고용창출 외에도 사회복지·문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현재는 가동초기라 공정관리에 몰두하고 있지만 조만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파주시와 LPL은 지난 2월 ‘파주지역 발전공동실무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허 상무는 “LPL과 파주가 함께 도약하는 모습은 자유로와 통일로∼LG로에 이르는 주요 간선도로에 최근 눈에 띄게 빈번해진 물동량을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PL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대표 효자산업’인 7세대 이후 차세대 LCD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고,‘대표 기업도시’를 목표로 하는 파주시와 함께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재건축과의 전쟁] (3)반발하는 재건축조합

    [재건축과의 전쟁] (3)반발하는 재건축조합

    3·30 부동산 대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재건축 조합들은 위헌소송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3일 전국 200여개 조합대표자가 모여 대책회의를 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일부 조합은 “재건축에 따른 기대이익이 사라졌다.”며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도 고려 중이다. 장기적으로 조합을 해산하는 단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사유재산 침해… 위헌소송 불사” 재건축 조합들은 우선 정부가 제정키로 한 개발이익환수법에 대한 입법 저지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강남의 한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개별 단지별로 반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재건련), 전국주택정비사업조합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법적인 측면에서의 문제를 조목조목 정리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법저지 운동 외에도 개발이익환수법이 제정되면 위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재건련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굳혔다. 재건련 김진수 회장은 “개발부담금제는 지나친 사유재산 침해일 뿐 아니라 아예 재건축 사업을 하지 말라는 의미”라며 “법이 통과되면 전국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재건련은 지난 2004년 재건축 조합원지위 양도 금지에 대해, 지난해 3월에는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건설에 대해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김 회장은 개발부담금제 철회를 위한 ‘100만 조합원 서명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명운동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제가 결코 개건축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없는 정책이라는 점을 알려나간다는 것이다. ●조합해산 단지도 나오나 안전 진단이 통과돼 조합 설립인가까지 받은 단지의 조합들은 그동안 각종 비용을 분담했기 때문에 조합 해산이나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강남의 한 재건축 조합원은 “강남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조합을 해산하려면 전체 소유자의 5분의4 이상이 동의를 해야 하는 등 요건이 까다롭다.”면서 “재건축을 추진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애매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조합사무실로 재건축 추진상황을 묻는 전화가 많이 오지만 딱히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재건련 김 회장은 “개발부담금제가 도입되면 재건축에 대한 실익이 없기 때문에 일부 조합들은 조합해산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진위원회 구성 등 재건축 추진 초기단계에 있는 조합들은 방향을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강남의 한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추진위는 재건축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추진위를 해산할 경우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가 가는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추진위가 해산되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도 무효화되는지 등의 법적인 문제도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강북지역 달동네 2곳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서울 강북지역의 달동네인 성북구 보문 3구역과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이 아파트단지와 업무용 빌딩가로 탈바꿈한다. 이들 구역은 3월말 나란히 도시건축공동심의위원회 등으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재개발에 들어갔다. ■ 청량리 민자역 주변 37층 빌딩숲 ‘쑥쑥’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민자역사 주변 일대가 37층짜리 빌딩숲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0일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전농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전농동 494 일대 8700평은 조합 설립이 가능해지고, 재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구역은 현재 무허가 건물 1동을 포함해 건축물 152동,564가구가 살고 있다. 앞으로 이 지역이 재개발될 경우 층고 37층 이하, 용적률 798% 이하 범위에서 판매, 업무, 주거, 문화 등 복합기능 건물이 들어서게 됐다. 광장과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이 구역은 지난해 12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승인됐으며, 토지 소유자의 80% 이상이 동의하면 조합 설립이 허용된다. 이어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 절차를 거쳐 7월 말쯤 사업시행 인가가 나오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일대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 청량리 균형촉진지구 사업이 전체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청량리 민자역사와 인접한 답십리 뉴타운까지 마무리되면 부도심인 청량리 일대가 서울 동북 생활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보문6가 재개발 지역 15층아파트촌 ‘쭉쭉’ 서울 성북구 보문동 6가 노후·불량주택 지역이 쾌적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성북구는 보문동 6가 209 일대 1만 5821평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공람공고는 다음달 12일까지로 의견이 있는 주민은 구청 도시개발과(920-3663)나 보문 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927-3400)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현재 노후·불량 건축물 314개동에 914가구,3324명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은 용적률 220%가 적용돼 10∼15층짜리 14개동 956가구분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아파트는 15평형 164가구,25평형 140가구,33평형 501가구,42평형 151가구 등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 휴식공간을 위해 어린이 공원과 근린공원 등 1756평의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10월 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가 승인됐으며, 이번에 구역이 지정 완료되면 주택재개발조합 인가, 사업시행 인가, 철거 및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사업은 2010년 완료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지하철 6호선과 연결되는 지하경전철(우이∼신설간)이 인접해 있어 재개발이 끝나면 쾌적하고 교통이 편리한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천 ‘옐로하우스’ 사라진다

    서울 ‘청량리 588’에 이어 인천의 집창촌들도 재개발과 도로확장 등으로 사라지게 된다. 인천의 남구 숭의동 일명 ‘옐로하우스’ 일대는 오는 6월 인천시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신축건물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이 곳은 1960년대 이후 인천의 대표적인 집창촌으로 자리잡아왔으나 재개발 물결에 휩쓸리게 됐다. 옐로하우스는 2004년 12월 부산 ‘완월동’과 함께 여성부의 성매매여성 자활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남구 주안동 일대 집창촌인 속칭 ‘텍사스촌’도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절반 이상이 도로개설로 철거된 학익동 일대 집창촌의 남은 부분도 도로로 편입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대교와 제1,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계획에 이 일대를 포함시켜 놓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모(46·여)씨는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집창촌이 있어 집값이 내려가고 아이들 교육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없어진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매매 여성들의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들은 이같은 추세가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인천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집창촌이 갑자기 없어지면 종사자들이 다른 집창촌으로 옮겨 재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면서 “재개발을 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이들이 성매매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10년탄 車검사 2년에 한번만

    앞으로 10년 이상 탄 자가용 승용차의 검사주기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을 늘리고, 검사시설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비사업용 승용차의 정기검사 유효기간은 차령이 10년을 초과한 승용차는 1년,10년 이하인 경우 2년으로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차령에 관계없이 2년으로 통합했다. 또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10인 이하 비사업용 승합차의 경우도 검사유효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이번 규칙 개정으로 차령이 10년을 초과한 비사업용 승용차 110만대와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10인 이하 비사업용 승합차 60만대 등 170만대가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부실ㆍ허위 검사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검사대행자와 지정 정비사업자가 정기검사를 시행할 때의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2년간 보존토록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서울 4대문 안 주상복합 원하셨나요?

    서울 4대문 안 주상복합 원하셨나요?

    올해 서울 4대문 안에 주상복합건물이 유난히 많이 공급된다.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이뤄지면서 한때 주춤했던 공급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만 7개 단지 1825가구가 공급돼 서울에서 분양될 주상복합의 32%가 4대문안에 지어진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도심개발에는 규제가 뒤따랐기 때문에 강남권 개발을 선호했었다. ●황학동 롯데건설 황학동 2198 일대 황학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187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4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최근 청계천 복원공사와 뉴타운개발 등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주변에 청계천로, 금호동길, 난계로, 마장로, 다산로 등이 있으며 신당역(2·6호선 환승역), 신설동역(1·2호선 환승역)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숭신초, 광희초, 숭인여중, 성동고 등이 있다. ●홍제동 한신공영 서대문구 홍제동 145의 1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148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24∼46평형으로 구성돼 있고 단지 앞으로 고층 아파트가 있지만 단지 부지 자체가 고지대이다 보니 고층에서는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다. ●용두동 성원건설 동대문구 용두동 11-1 일대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로 총 178가구 모두 분양한다.45∼68평형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오는 12월경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걸어서 3분 이내인 역세권으로 망우로와 답십리길, 왕산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시장, 성바오르병원, 동부청과물시장, 홈플러스 등이 있다. ●회현동 SK건설 회현동1가 31-1 일대 우리은행 본점 옆 2300여평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명칭은 ‘남산 SK리더스뷰’이며 6월쯤 분양될 예정이다. 지상 30층 2개동에 43∼92평짜리 234가구가 들어선다. ●순화동 동부건설 중구 순화동 1-67 일대 순화1-1 재개발구역에 짓는 단지로 아파트 156가구, 오피스텔 154가구 등 총 31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이 걸어서 5분 이내로 서소문로와 의주로에 인접해 있어 광화문, 시청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의정뉴스]

    ●종로구 의원들, 동대문 D동상가 준공식 참석 종로구의회 나재암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 7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새 단장을 한 동대문 D동상가 준공식에 참석했다. 동대문 D동상가는 1085개의 점포를 갖춘 종로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건물 리모델링과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개선, 간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대문 D동상가는 청계천복원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관광특구 지정을 비롯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의회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서초구 의회, 노인 휴양소 설치 조례안등 처리 서초구의회(의장 최정규)는 지난 7∼9일 제 16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노인휴양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조례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전국기초의원 무소속연대 제안 안양시의회 임종순 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반대를 위한 ‘전국기초의원 무소속연대’의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지방을 중앙에 예속시키며 중앙정치의 수족으로 부리려는 퇴행적인 제도로 출마 희망자의 줄세우기와 정치적인 부패를 양산, 지방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불합리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 鄭의장 행복도시 순회 시동…대전 정책데이트 ‘잡음’

    “지역 민생을 듣는 자리다.” 對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다.” 7일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청 지역에서 시작된 열린우리당의 ‘정책 간담회’를 놓고 한나라당이 선거 전 불법활동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달간 서울·인천·광주 등 방문계획 열린우리당은 3월 한달 동안 서울과 인천 경제자유구역, 광주(문화)·전남(관광), 충북(생명과학도시)등 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이 직접 지방을 찾아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장 출마 권선택의원 등 참석 대전에서 열린 첫 간담회에는 정동영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강봉균 정책위의장, 김혁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염홍철 대전시장, 오영희 공주시장, 이기봉 연기군수, 곽결호 수자원공사 사장, 대전시장 출마를 밝힌 권선택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간담회에서 “우리당이 정책데이트 첫 출발을 대전에서 연 것은 행복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참여정부와 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은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 구간 사이에 ‘공주역’(가칭) 신설 ▲행정도시에 편입되는 지역 주민들의 대체토지 취득 요건 완화 ▲경부고속철 대전 통과 구간의 철로변 정비사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사전선거운동’ 논란을 의식한 듯 간담회는 첫 행보부터 ‘반쪽’ 행사에 그쳐 행사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앙부처 공무원 등 애초 참석 예정자들이 대거 불참했고, 참석자 대부분이 지역 주민보다는 당원들과 지방선거 출마 준비자로 채워졌다. ●한나라 “중지않으면 검찰 고발” 한나라당 이방호 정책위의장은 열린우리당의 정책간담회에 대해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이라면서 “중지하지 않는다면 검찰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정현 부대변인도 “선거를 앞두고 무차별적으로 선심공약을 남발하는 여당의 선거병이 도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정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기본활동”이라고 되받았다. 강봉균 정책위의장도 “지역 현안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나라당 주장을 일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정당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정당 활동이다. 일단 현장 진행과정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의견 수렴 범위를 벗어나 지방선거 후보자와 공약 등을 홍보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청계천변에 148m 새 랜드마크

    청계천변에 148m 새 랜드마크

    청계천 주변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스타(대표 김수경)는 재개발 관련 특혜비리 의혹 사건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됐던 서울 을지로2가 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에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오피스 및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글로스타에 따르면 전체 3926평 부지에 ‘글로스타 스퀘어가든’이라는 이름의 복합 건물 2개동을 짓는다.148m의 높이에 지상 34층과 39층 2개 건물이다. 건축 연면적만 5만여평에 달하는 초대형 건물이다. 용적률은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합해 1170%가 적용된다. 39층짜리 한 개 동에는 호텔 180여실(지상 1∼18층)과 70∼100평짜리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 70여가구(19∼39층)가 들어선다. 회사측은 호텔은 별 여섯개짜리에 해당하는 초특급의 세계적인 체인을 유치하고, 주상복합아파트는 비즈니스와 파티·주거를 겸하는 맞춤형 공간으로 설계해 직접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수경 대표는 “한 건물 내 호텔과 주거시설의 동시 입주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라면서 “미국에서 고가에 분양된 만다린오리엔탈, 리츠칼튼 등의 호텔형 아파트와 같은 최고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34층짜리 한 개동은 오피스 시설로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시공하고, 연면적 6000여평 규모의 상업시설에 고급 식당가와 명품관 등을 넣을 예정이다. 을지로2가 5지구는 지난해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당시 시행사였던 ‘미래로RED’에 고도제한 완화 등의 특혜를 주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개발계획 심의가 전면 중단됐었다. 글로스타는 지난해 미래로RED로부터 이 부지의 사업권을 매입해 재추진 중이며, 사업시행에 필요한 전체 부지 80%를 매입한 상태다. 지난해 미래로RED가 추진하다 시 도시계획심의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된 공원부지 확보건도 수용하기로 하고, 조흥은행과 쁘렝땅 백화점 사이 520여평에 삼각공원 등을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삼각공원은 지상에 몇 그루의 나무나 녹지공간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공연시설 갖춘 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행사측은 중구청의 관련 계획변경안 입안과 공람공고, 구 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면 올 연말쯤 착공에 들어가 2010년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구청을 거쳐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하는 데만 최소 3개월 이상 걸려 사업 일정은 유동적이다.”면서 “건축계획도 서울시 심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경남도 도심하천 되살린다

    경남도내 도심하천이 자연친화형으로 복원된다. 과거 하천개수를 위해 설치됐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옹벽과 복개도 철거, 살아 숨쉬는 깨끗한 하천으로 모습이 바뀐다. 경남도는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계획’을 수립,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시·군의 중심을 흐르는 39개 하천 127㎞를 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업비는 2300억원. 올해는 88억원을 투입, 창원 가음정천과 진해 신이천·여좌천, 김해 해반천, 양산 유신천, 의령 의령천, 고성 고성천, 남해 봉천 등 8개 하천을 자연친화형으로 복원키로 했다. 진해·김해·고성·남해지역 사업은 연내 끝내고, 창원은 내년에 마무리하며, 유산천과 의령천은 오는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하천에 설치된 콘크리트포장과 옹벽·복개 등 인공시설물을 모두 걷어내는 대신 자연석으로 호안을 쌓고, 어도를 설치하며, 수역과 호안 및 둔치 등에는 수생식물을 심어 자정력을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징검다리와 목교, 산책로 등도 설치,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하천정비사업은 환경을 무시한 채 치수위주로 정비된 하천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것”이라며 “오염된 하천의 자정력을 높이고, 치수기능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서울이야기] (39) 임대주택

    [서울이야기] (39) 임대주택

    외환위기 이후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서민 주거비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에서는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988년의 영구임대주택 정책 이래 가장 획기적인 조치이며 만약 계획대로 전국적으로 100만호, 서울시에 10만호의 임대주택 공급이 완료될 경우 저소득층과 서민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기반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주로 법정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과 저소득가구를 위한 50년 공공임대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으로 구분된다.50년 공공임대주택은 재정지원방식과 공급방식에 따라 50년 공공임대주택, 재개발임대주택, 주거환경임대주택 등 다양한 명칭으로 구분되지만, 저소득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 공공임대주택으로 통칭할 수 있다. ●임대주택, 재고현황 2004년 12월 현재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재고량은 총 11만 5000호로 전체 주택재고량의 5% 정도이다.2006년까지 계획대로 10만호 공급이 완료될 경우 8∼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시행되었던 노원구, 양천구, 강서구와 재개발사업이 활발했던 성동구·동대문구 등 강북지역과 관악구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참고로 많은 선진국들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이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국가에 따라서는 20%를 넘는 경우도 있다. ●임대주택, 수요? 공공임대주택 프로그램에서는 소득 4분위 이하 차가 가구를 정책대상가구로 규정하고 있다.4분위(도시근로자 소득 80%이하) 이하 가구 가운데 차가가구는 대략 66만 3000가구로 이 가운데 자산규모가 기초생활법상 최고 재산액을 초과하는 가구를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50만가구 정도를 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볼 수 있다. 이 중 절반정도를 공공임대주택 수요로 간주할 경우 대략 25만호 정도의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2004년 서울·수도권 주민주거실태 및 정책수요조사 결과 공공임대주택 입주의사가 있는 가구는 소득 3∼4분위(도시근로자 소득 40∼80%)의 가구원수 4인이상, 현재 방 2개 12평 이하 거주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공급계획 현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은 택지부족 문제이다. 정부에서는 특별법 제정과 대규모 신도시개발을 통하여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필요한 택지를 상당부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도 그린벨트지역에서 택지 확보와 소규모 택지개발에 우선을 두고 있으나 가용택지부족으로 앞으로 임대주택 공급은 주로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사업 등 기존주택 재정비사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택지지구의 경우 대부분 저소득층의 생활근거지와 상당히 괴리되어 있다. 또한 대규모 택지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단적인 건설은 저소득층의 편중과 이로 인한 지역사회 및 기초자치단체 등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존주택지 재정비사업을 통한 임대주택공급은 보다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가구 임대주택 2005년부터 정부는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보다 적은 주거비 부담으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인 차상위계층, 모·부자가정 장애인가구 등이다. 이밖에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 단신계층을 위해서 단신자용 다가구주택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그룹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룹홈에 대한 공공주택서비스 지원은 사회복지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장애인, 보호아동, 노인, 미혼모, 성폭력 가정폭력피해자, 탈성매매여성, 가출청소년, 갱생보호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거복지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의 연계에 관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밖에 전세를 통해 다가구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에 있다. 전세주택에는 기존의 입주대상자 이외에 소득이 전년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인 부도임대주택 퇴거자나 신용불량자 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나 전세임대 모두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으로 임대기간 2년에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영리단체의 경우 입주자임대료는 무료를 원칙으로 하고,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 징수할 수 있다. ●임대주택 면적 현재 서울시 소재 임대주택은 12평 이하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4인 가구 최저주거기준인 12평 초과 주택은 9.7%밖에 되지 않아 주택면적의 확대가 시급한 형편이다. 좁은 주택면적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2004 서울·수도권 주민주거실태 및 정책수요조사’결과 적은 방수와 좁은 면적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장기적으로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해소가 주택정책의 주요 목표라고 볼 때 최소한 공공임대주택에서는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저기준 충족을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면적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전용면적 12평이하 주택을 30%로 축소하는 대신 그 이상 주택 비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임대주택, 입주자격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대상 자격기준은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법정영세민을 주 대상자로 하고 있다.50년 공공임대주택은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입자로서 청약저축가입자, 국민임대주택은 주택면적에 따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70% 이하,100% 이하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영구임대주택에는 법정영세민이 주로 많이 거주하며, 공공 및 재개발임대주택에는 철거세입자와 청약저축가입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임대주택, 임대료 2005년 현재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 141만원∼268만원과 월임대료 3만 3000원∼5만 8000원 수준이며, 재개발·주거환경임대를 포함한 50년 공공임대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 471만∼1536만원에 월임대료 6만 5000원∼21만 7000원 정도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시장임대료와 비교하면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평균 11∼13% 정도이고,50년 공공임대 및 국민임대주택은 약 33∼44%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이와 같이 시장가격에 비해 월등히 낮은 현행 임대료체계 때문에 일단 입주하면 다른 주택으로의 이주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하면, 반대로 부담이 매우 커서 체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임대보증금 융자 현재 모든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은 보증금과 임대료의 상호 전환이 가능한데, 임대보증금의 부족으로 입주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2002년부터 자체적으로 임대보증금 융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대보증금 융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처음 선정된 가구와 기존 입주가구 중에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가구, 저소득 국가유공자 및 모자·부자가구, 재해로 인해 철거되는 주택의 세입자 등이 대상이다. 융자기준 및 금액은 임대보증금 900만원 미만은 300만원, 임대보증금 900만∼1100만원 미만은 400만원, 임대보증금 1100만원 이상은 500만원이다.2002년∼2005년 3월까지 약 1800가구가 평균 428만 5000원 정도의 융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통합운영해야 현재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공공임대, 재개발임대, 주거환경임대, 국민임대로 구분되어 있어서 공공임대주택의 통합 운영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영구임대주택에는 긴 대기자 명부가 있는 반면, 일부 재개발임대주택은 빈집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 바로 분리운영으로 인한 문제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또한 영구임대주택의 부족으로 인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보다 3배 이상 비싼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부담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최근 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료를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임대주택의 통합운영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전망이다. 장영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감사원 “서울시 11월 감사”

    감사원이 오는 11월 서울시를 감사하기로 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행정자치부의 ‘청계천 감사’와 교통정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서울시와 경기도를 포함한 광역자치단체 6곳, 기초자치단체 34곳을 11월 감사할 예정”이라면서 “지방공기업 100곳도 감사 대상”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장 임기에 한 차례 이상 감사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면서 “11월 감사는 토지 형질변경, 건축 인·허가 등 부동산 분야에 초점을 맞춘 특정감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대표적 도시정비사업인 청계천 사업을 비롯, 뉴타운 등 재건축·재개발사업 등이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경기북부 30개 노선 도로정비

    올해 경기북부 지역에 30개 노선의 지방도 도로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 제2청은 22일 택지·산업단지개발이 급증하고 있는 관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규사업 8곳, 계속사업 22곳 등 모두 30곳의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및 지방도 확충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도로개설사업은 총연장 207.8㎞나 된다. 이 가운데 고양 벽제∼파주 광탄(9.18㎞), 파주 조리 등원∼법원 대릉(13.7㎞), 양주 남면 신암∼파주 적성 가월(8.02㎞) 구간 등 8곳이 새로 공사에 들어간다. 또 파주 법원∼양주 남면 상수(10.06㎞)와 남양주 진접 내각∼오남(4.7㎞)간 광릉숲 우회도로 등 22곳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 서울 도로등 심야 부분통제

    서울 도로등 심야 부분통제

    봄맞이 도로환경 정비사업이 시작되면서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와 터널, 지하차도가 심야에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남산 1호터널과 모래내 지하차도 등 터널·지하차도 11곳과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양재대로, 언주로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를 부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터널과 지하차도의 먼지·매연 등 오염된 도로시설물을 세척하고, 노후된 도로시설물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차로 통제작업은 터널의 경우 상·하행선을 교대로, 도로·지하차도는 4∼8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해 교통체증을 최소화했다. 통제기간(표 참조)은 터널·도로에 따라 다르며, 통제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다. 일부 교통혼잡이 심한 도로나 터널은 밤 12시부터 이튿날 6시까지 통제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도로등 심야 부분통제

    서울 도로등 심야 부분통제

    봄맞이 도로환경 정비사업이 시작되면서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와 터널, 지하차도가 심야에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남산 1호터널과 모래내 지하차도 등 터널·지하차도 11곳과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양재대로, 언주로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를 부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터널과 지하차도의 먼지·매연 등 오염된 도로시설물을 세척하고, 노후된 도로시설물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차로 통제작업은 터널의 경우 상·하행선을 교대로, 도로·지하차도는 4∼8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해 교통체증을 최소화했다. 통제기간(표 참조)은 터널·도로에 따라 다르며, 통제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다. 일부 교통혼잡이 심한 도로나 터널은 밤 12시부터 이튿날 6시까지 통제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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