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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 신노량진시장 건축물 연내 철거

    서울 동작구가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신노량진시장’ 건축물을 연내 철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1968년 만들어진 신노량진시장은 소규모 점포와 주거시설이 들어선 복합시설이다.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그동안 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상인들은 영업을 계속하는 등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구는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난 5월 서울시 관련 부서와 합동회의를 열고 위험건축물 철거를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시장 내 안전 펜스와 위험표지판을 설치한 구는 향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해체 계획을 수립하고 철거 인허가 절차 등을 밟을 예정이다. 만약 퇴거하지 않는 상인이 있다면 오는 10월까지 긴급 안전조치 명령을 시행하고, 연말에 행정대집행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위험시설을 하루빨리 철거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원리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혁신파크 부지 개발·쿼트러플 역세권·… 서울 원톱 ‘금평구’ 뜬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혁신파크 부지 개발·쿼트러플 역세권·… 서울 원톱 ‘금평구’ 뜬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문화의 도시’로 발돋움구민 28만여명 서명에 적극 동참‘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성과 이뤄‘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도 개최“3선 도전… 완성의 시간” 고양신사선 등 사업 연속성 필요혁신파크에 R&D·창업 시설 구축 “청년 일자리·복지·교육 문제 풀 것”‘민원 1위’ 광역자원순환센터 해결매달 1만 5000건 민원 쏟아진 난제표보다 미래 위해 주민들 적극 설득지난 5월 개관 “깨끗한 환경 초석”서울 서북권 끝자락에 있는 은평구가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을 비롯해 쿼트러플(4중) 역세권이 된 연신내역까지 지난 7년간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그려 온 계획들이 하나둘 현실이 되면서 은평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은평을 넘어 ‘금평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지난 21일 응암동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홍보하느라 분주했다. “이왕 쓸 거면 우리 동네에서 써 주세요.” 그의 말에는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쿠폰 한 장 한 장이 지역 상인들에겐 큰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구청장은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은평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의 5년은 완성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은평은 어떻게 달라졌나. “은평은 한때 서울 변두리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 구청장이 되기 전부터 늘 고민했다. ‘은평은 앞으로 어떤 도시가 돼야 할까’. 이에 대한 결론은 ‘문화와 미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였다. 이제 도시는 문화와 콘텐츠가 있어야 지속가능하다고 본다. 앞서 구의원을 거쳐 시의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이 두 가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었다.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나섰다. 28만여명의 구민이 서명에 동참해 결국 은평에 자리잡게 했다. 이와 함께 예술마을과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증권박물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로에서 10년간 진행됐던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도 이젠 은평에서 열린다. 주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 그 변화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결심 배경은. “경험과 연속성이 필요한 사업이 많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와 수색역세권 개발, 고양신사선과 신사고개역 신설 등의 사업은 단기간에 끝낼 수 없는 중장기 과제다. 직접 구상하고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싶다. 행정은 흐름이 중요하다. 리더가 바뀌면 계획이 흔들릴 수 있고,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구민에게 약속한 일들을 실현하기 위해 3선을 도전하게 됐다. 지금까지 김미경을 믿고 함께해 준 구민에 대한 도리라고도 생각한다.” -3선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단연 ‘일자리’다. 은평 역시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태어난 곳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도시가 된다. 수색역세권에 대형 기업과 쇼핑몰, 컨벤션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혁신파크에는 연구개발(R&D) 시설과 청년 창업 환경 등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세수도 확보된다. 청년을 위한 복지나 교육 등의 혜택도 다양해질 것이다. 은평을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결혼하고 싶어도 대형 결혼식장이 없다. 지역에 다양한 시설이 있어야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이 우리 지역에 있다. 전국 최초다. 봉산 편백숲 무장애숲길과 광역자원순환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만들었다. 앞으로도 더욱더 훌륭한 결과물을 구민에게 선보이겠다.” -광역자원순환센터는 한때 전국 민원 1위 사업이었다. 그 어려운 걸 해냈다. “하하. 지금에서야 웃으며 말하지만 정말 쉽지 않았다. 나만 힘들었겠냐. 직원들이 정말 고생했다. 주민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 당시 전국에서 3년간 민원이 1등일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다. 2019년에는 매달 평균 1만 5000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누군가는 앞장서서 해야 했다. 은평구가 폐기물의 약 72%를 외부 처리시설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예산으로 매년 448억원을 소모했다. 취임 후 직원들과 이 문제를 두고 회의했을 때 ‘다시 검토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단호히 말했다. 재검토는 후퇴라고. 그래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민을 설득했다. 반대에 부딪쳤다. 또 설득했다. 표를 의식하지 않았다. 지역 발전만 생각했다. 결국 진심이 통했다. 지난 5월 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을 때 정말 남다른 기분이 들었다. 센터는 재활용 처리를 넘어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가다. 불광천만 하더라도 과거엔 물이 범람하고 도로 폭도 협소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비사업을 통해 축제와 산책, 공연까지 가능한 공간이 됐다. 현재 우리 구에는 불광·구파발·진관·백화사·창릉·향동천 등 총 6개 하천이 있다. 복개돼 도로로 사용 중인 녹번천도 있다. 다양한 도시하천을 재정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살리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니다.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봉산 편백숲에는 보행 약자를 위한 9.8㎞의 무장애 데크길을 만들고 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앞으로도 주민을 생각하는 가슴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정책은 무엇인가. “‘아이맘택시’가 대표적이다. 임산부가 병원에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어르신 전용 콜택시인 ‘백세콜’도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이 ‘정말 좋은 정책이다’라고 말할 때마다 ‘좋은 행정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낀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는 정책은 앞서 말한 자립준비청년청이다. 보호 종료 청년들이 저를 ‘엄마’라고 부를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에는 민선 8기 3주년 축하 영상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 주더라.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응원하는 구민이 많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7년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앞으로는 도약의 완성을 위한 시간이다. 김미경은 구청장이기 전에 은평에서 살고, 일하고, 은평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놓치지 않고 가슴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 3선 도전은 그 연장선이다. 언제나 현장을 찾고 주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겠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변함없는 진심과 책임으로 은평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과 함께 걸어 온 길을 지역 발전이라는 결실로 보답하겠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강조...군포에서 열린 경기도 정책토론회 성료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강조...군포에서 열린 경기도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22일(화),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시 경기도의 공적지원 무엇이 필요한가?」 정책토론회에 좌장을 맡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 계획도시와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공적 지원과 제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좌장을 맡은 정윤경 부의장은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삶과 기억, 공동체의 정서, 다음 세대를 위한 주거의 질까지 담겨 있어야 한다”라며 토론회의 문을 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협성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재열 교수는 “노후 기반 시설과 주거환경 악화, 교통 혼잡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공공지원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실질적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기연 한세대학교 교수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주민의 수동적 참여 문제”를 지적하며, “맞춤형 정보 제공, 중간 지원조직 도입, 숙의 기반 참여 제도화, 행정 주도에서 주민 주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호 군포신문 대표는 “군포시 인구 감소의 원인은 낙후된 주거환경에 있으며, 산본신도시의 주거 가치가 1기 신도시 중 가장 뒤처져 있다”라고 진단하며, “경기도와 시 당국의 더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 권성환 산본9-2구역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위원장은 “고도 제한 완화, 자문단 구성, 교통 개선 등 실질적인 10가지 정책 과제를 통해 자족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훈 경기도청 노후신도시정비과장은 “원도심의 노후화와 사업성 부족 문제를 짚으며, 경기도가 현장 맞춤형 지원, 공공 주도 정비, 제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허창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정비사업처장은 “노후 도시의 정비는 단순히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자족 기능 확보와 기반 시설 확충까지 함께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공공이 전방위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하며, GH의 총괄 관리자 및 정비지원 기구로서의 제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정윤경 부의장은 “오늘 토론회는 분담금과 이주, 교육환경, 정보 부족 등 주거환경 개선의 전 과정에서 시민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하며, “시·군이 하지 못하는 부분은 경기도가 민원 창구 등을 통해 적극 해결해야 하며, 교육환경영향평가 완화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신속히 추진해, 주민의 간절한 목소리에 정책으로 응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성기황, 성복임 경기도의원,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및 신금자, 이우천, 이동한 시의원과 시민 1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이학영 국회 부의장, 군포시의회 김귀근 의장이 영상과 현장 축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를 축하했다.
  • 동작구, 안전 E등급 ‘신노량진시장’ 연내 철거 추진

    동작구, 안전 E등급 ‘신노량진시장’ 연내 철거 추진

    서울 동작구는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신노량진시장’ 건축물을 연내 철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1968년 만들어진 신노량진시장은 소규모 점포와 주거시설이 들어선 복합시설이다. 지난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그동안 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상인들은 영업을 계속하는 등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구는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난 5월 서울시 관련 부서와 합동회의를 열고 위험건축물 철거를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시장 내 안전 펜스와 위험표시판을 설치한 구는 향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해체 계획을 수립하고 철거 인허가 절차 등을 밟을 예정이다. 만약 퇴거하지 않는 상인이 있다면 오는 10월까지 긴급 안전조치 명령을 시행하고, 연말에 행정대집행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위험시설을 하루빨리 철거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원리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프라·관광·생태’ 권역별 청사진… ‘살맛 나는 합천’ 대변신 중

    ‘인프라·관광·생태’ 권역별 청사진… ‘살맛 나는 합천’ 대변신 중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등 건립정주 여건 개선 ‘모두 행복한 도시’스마트팜 귀농 단지로 농업 혁신‘영화 촬영 1번지’ 영상파크 확장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정양늪 정비로 생태관광 활성화양수발전소, 친환경 에너지 메카경남 합천군이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라는 비전을 내걸고 ‘살맛 나는 지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민선 8기가 들어선 뒤 정주 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친환경·생태 공간 조성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권역별 발전 사업을 잇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그리는 군의 미래 청사진을 22일 들어 봤다. ●중심권, 미래와 삶의 질을 함께 설계 지난달 기준 합천군 인구는 3만 9649명이다. 비수도권 인구 감소 속에 합천군 역시 4만명 선이 깨지며 위기가 닥쳤지만 군은 권역별 맞춤 정책으로 지역 전반에 성장 동력을 부여해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합천군의 행정·경제·교육 중심인 합천읍은 ‘청년부터 고령자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이루고자 활발하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4월 착공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사업이 대표적이다. 총 133억원을 들이는 행복주택은 청년용 20가구, 신혼부부용 10가구 등 총 30가구 규모로 짓는다. 오는 12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내년 6월 입주가 목표다. 이 일대에서는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30가구 규모인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1인 가구 청년 지원을 중심에 둔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도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 42억원을 포함한 14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2~3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면적으로 10층 규모 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청년센터, 창업지원실, 공유 주방, 휴게 카페 등을 계획 중이다. 군은 총 9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청년들이 모여 사는 ‘청년활력타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지리라 본다.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 지원과 직업 정보 교환, 청년 사업 추진, 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서는 ‘청년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합천리 337에는 116가구 규모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도 추진 중이다. 사업비 79억 6000만원을 들인 육아지원센터 건립도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군은 이에 더해 공공토지 비축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은 합천읍 역세권 신도시 개발, 170억원을 들인 다목적체육관 준공, 합천체육관과 신축 체육관 보행교 연결, 권역별 파크골프장(총 225홀) 조성 등 각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전 연령이 어우러지는 주거 공간 조성과 군민 복지 향상, 스포츠 메카 합천 도약의 꿈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서부권, 농업혁신·관광 활성화 ‘투트랙’ 봉산·용주·대병면으로 이뤄진 서부권역은 농업과 관광자원 활성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 사업비 41억 4000만원을 들여 스마트팜 연계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하고 과학영농종합시설을 집중 배치, 미래 농업혁신 중심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합천 관광 랜드마크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80억원을 들여 확장 조성한다. 대한민국 영화 촬영 1번지 명성을 이어 가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 마중물로 삼는다. 봉산면에서는 약 1.3㎞ 길이 합천호 봉산지구 생태 둘레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 길과 대병면 합천자연석 박물관 탐방로를 군 주요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합천호 주변을 관광 거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대병면은 울산~함양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도 맞아 기대감이 크다. 이에 군은 노후 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회양관광단지에 20억원을 투입해 새로 단장하려 한다.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301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고 호반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남부권, 자연·사람·반려동물 힐링 공간 가회·삼가·쌍백·대양면으로 이뤄진 남부권역은 생태와 문화,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지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군은 전국 최고의 철쭉·억새 산지로 주목받는 황매산에 사계절 힐링 관광지와 녹색문화 체험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양늪 생태학습관 정비사업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개장 2년 만에 반려동물 가구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합천 멍스테이’에는 콘텐츠 등을 더해 차별화를 더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도 기대를 건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수립한 지역 발전계획에 따라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농촌 지역 생활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 제도다. 사업은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남부재생활성화지역’을 비전으로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삼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207억원), 쌍백면·가회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각 40억원), 농촌공간 정비(59억원), 쌍백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20억원) 등 총 12개다. 군은 사업이 진행되면 낙후된 지역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지역에 더 큰 활력이 되리라 본다. ●북부권, 자연·에너지 공존 ‘휴양벨트’ 가야·야로·묘산면으로 구성된 북부권역은 친환경 에너지와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킨다. 묘산면 두무산 일대는 새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특히 군은 이 사업 우선 사업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11년 동안 국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900㎿ 규모 친환경 양수발전소가 이 일대에 건설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착공, 203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기간 8000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효과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또 건설 8년간 특별지원금 200억원, 가동 60년간 기본지원금 450억원, 사업자 지원사업비 200억원 등 총 8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민에게 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군은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도 나섰다. 우리나라 최대·최초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앞세워 북부권역을 ‘친환경 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야로면에서는 합천 대표 명소인 해인사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관 정비와 도로 개선을 추진한다. 10억원을 투입해 소리길 입구에서 가야시장 간 도로를 개설해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가야면 사촌지구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한다. 군은 야로·묘산면에서도 이 사업을 확장·추진해 북부지역 주거환경 개선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 마포·금천에 모아주택 1965가구 공급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성산동 165-72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시행계획(안)’ 등 3건에 대한 통합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마포구 성산동 165-72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817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943 일대 모아주택 등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총 1965세대(임대 467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마포구 성산동 모아주택은 ‘성산동 160-4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4개 사업 중 ‘모아주택 1구역’으로, 2031년까지 총 55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모아타운 내 세입자 보호대책을 세워 계획 이주 과정의 갈등을 사전에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 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천구 시흥동 817번지와 943번지 일대는 2030년까지 각각 817세대, 592세대가 공급된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날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는 세운 4구역 민간 부지에 1만 3100㎡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이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 양천구, 목동3·4단지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 첫 지원

    양천구, 목동3·4단지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 첫 지원

    서울 양천구가 목동3·4단지 아파트재건축 정비사업 대상지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돕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선 것이다. ‘재건축 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준공인가 순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초기 단계인 ‘정비계획 수립 전’에도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정비업체와의 유착, 과열경쟁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지원 제도’를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주민 설명회 개최, 주민 의견수렴, 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 절차 안내 등 실질적 행정지원과 예비 추진위원 선출, 운영 규정 마련, 주민홍보 및 민원 대응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이 가능해진 것은 주민 중심의 도시정비 사업을 위한 큰 전환점”이라며 “양천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공공지원 체계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은평구의회 오영열 의원 “길고양이 생태통로 설치로 동물과 공존 모색”

    서울시 은평구의회 오영열 의원 “길고양이 생태통로 설치로 동물과 공존 모색”

    은평구의회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서‘은평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지난 3월 ‘길고양이를 부탁해’ 주민 제안으로 입법 추진 성과 서울 은평구의회는 오영열(진관동·더불어민주당) 은평구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은평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인해 길고양이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생태통로 설치 근거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구역은 690곳에 달한다. 은평구는 대조1구역, 불광5구역, 갈현1구역 등 11곳의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30여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런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철거 및 공사에 따른 길고양이 서식지 파괴와 개체 분산, 이동 중 로드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길고양이들은 일정한 영역에 기반해 살아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극도로 취약하다. 이에 따라 공사가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전 고양이의 안전한 이동을 유도하는 ‘생태통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조에 따른 정비구역 내에 생태통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길고양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오 의원은 “길고양이 문제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라는 관점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은평구에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 3월 은평구의회에서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길고양이를 부탁해‘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서는 재개발 지역 내 서식지 파괴, 중성화사업(TNR)의 실효성, 공공급식소 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으며, 주민들로부터 생태통로 설치와 같은 실질적 대책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오 의원은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입법을 추진한 결과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은평구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7년 현장 행정이 이끈 ‘성북형 정비사업’… 주거명품도시 만들 것”[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7년 현장 행정이 이끈 ‘성북형 정비사업’… 주거명품도시 만들 것”[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현장 직접 챙기며 ‘해결사’ 별명전국 최다 125개구역 재개발·재건축 안암2·장위4구역 갈등도 극적 타결“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것”새벽 기상에 점심 거르고 쪽잠까지골목상권 활력 불어넣으려면…성북사랑상품권 710억 규모 발행소상공인 300억 ‘저금리 특별융자’카카오와 협약… 지역상권 홍보도‘강북횡단선’ 재추진 행정력 총동원청년 정책·탄소 중립에도 앞장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삼양로 거리, 청년 창업공간 탈바꿈에코 마일리지 사업에 ‘성북 절전소’“남은 1년간 늘 구민과 함께 하겠다” 서울 성북구의 변화는 책상 위에 놓인 보고서가 아닌 골목마다 찍힌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발자국에서 시작된다. ‘주민이 있는 곳에 답이 있다’는 그의 신념이 7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새벽 현장 방문의 원동력이다. 이 구청장은 민선 7기에 이어 8기 출범 이후에도 전국 자치구 최다인 12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 현장을 챙기며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실제 지난해 안암2구역과 올해 장위4구역의 공사비 갈등을 원만히 중재한 것도 그가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한 결과다. 21일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 개발 사업인 ‘장위뉴타운’ 현장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성북형 정비 사업은 혼란을 줄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게 핵심”이라며 “임기 내 성북구를 주거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주거 명품 도시에 대한 주민 기대가 크다. 설명해 달라. “간단하다. 성북구를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주거 명품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 우리 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장위뉴타운은 성북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사례다. 주거·상업·교통이 통합된 명품 주거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 이곳 외에도 석관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주거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 혹여 피해를 보는 조합원과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지켜봐 달라.” -7년째 이어진 ‘현장 구청장실’이 이승로 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하하. 구민들도 현장 구청장실을 참 좋아해 주신다. 때로는 점심도 거르고 현장을 다니지만 힘들지 않다. 주민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기 때문이다. 현장 구청장실은 단순한 민원 창구가 아니다.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실천의 장이다. 지난 2월 장위동에 문을 연 ‘할매정 국밥집’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교류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 낸 현장 구청장실의 대표 성과다. 주민의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는 것을 볼 때면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현장을 자주 다니기에 경기 침체 문제가 더욱 크게 다가올 것 같다.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이 있나. “지역을 돌아다니면 ‘정말 힘들다’고 말하는 상인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할 때다. 올해 710억원 규모로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할인율 체감을 높이고자 5% 할인 발행과 상시 5% 페이백도 병행 중이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특별 융자도 있다. 총 300억원 규모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지난 1일에는 ㈜카카오와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지역 상권 홍보도 시작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주민과 상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 -피부로 느끼는 정책이라면 경제와 함께 교통도 있다. 지난해 구민 서명 운동을 통해 열망을 모은 ‘강북횡단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교통은 곧 복지다. 특히 강북횡단선은 서울 동북부와 서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26만여명의 구민이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이는 단순한 건의가 아닌 구민의 정책 요구다. 우리 구는 이를 국회와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현재 시에서 추진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변경 계획안’에 강북횡단선 관련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 -성북구는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대학교만 무려 8개다. 관련 정책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정확하다. 우리 구는 청년의 도시다.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가장 반응이 좋은 건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 시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취창업 아카데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법 유해업소가 모여 있던 삼양로 거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 ‘길음 청년 창업 거리’에도 개인적으로 눈길이 간다.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리모델링과 월세 비용 등을 지원한 결과 가게 8곳이 문을 열었다. 성북 전체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청년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겠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등 기후 위기가 일상화하고 있다. 성북구의 ‘탄소 중립’ 정책이 돋보이는데. “우리 구의 노력을 알아줘서 감사하다. 핵심은 ‘주민 참여’에 있다. 성북구는 각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에코 마일리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 공동체인 ‘성북 절전소’도 운영 중이다. 주민 반응이 매우 뜨겁다. ‘환경도 지키고, 쏠쏠한 혜택도 볼 수 있어 기쁘다’는 주민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힘이 난다. 최근 날씨를 보면 ‘이상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과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 -숨 가쁘게 달려왔다. 남은 임기 어떤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가. “‘우리 지역이 정말 달라졌다, 너무 좋아졌다’라는 말이 구민들의 입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3년간 성북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도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남은 1년은 구민들이 피부로 느껴야 하는 시간이다. 구가 추진하는 사업, 특히 5대 분야(포용복지·균형발전·녹색도시·민생경제·문화자치)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내놓겠다. 언제나 구를 믿고 따라와 주는 구민에게 보답하겠다.” -구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제나 구민 곁에 있겠다. 정말 진심이다.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성북구는 ‘구민과 함께 만드는 변화’라는 일관된 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과 사업을 펼쳐 왔다. 지역 맞춤형 복지 전문기관인 ‘성북복지재단’ 설립을 비롯해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강북횡단선’과 각종 주거 정비 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구민 삶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 더욱더 밝은 내일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그간 쌓아 온 경험과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성북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의 여정에도 늘 구민과 함께하겠다.”
  •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제주도가 기후위기 해법의 하나로 차세대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에 나섰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가진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식물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흡수원 확충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는 무궁화꽃을 닮았지만 노란 꽃을 피우는 황근 2100여그루가 무리 지어 자라는 국내 최대 자생지가 성산읍 철새도래지 오조리 식산봉에 있다. 염분 토양과 강풍에도 잘 자라는 황근은 조수 간만의 차로 뿌리가 주기적으로 바닷물에 잠기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세미맹그로브 식물이다. 제주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희귀식물이다.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해안 침식 방지와 해안 경관 복원에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총 45억원을 투자해 성산 일대를 포함한 10개 해안지역에 황근 등 해안식물을 140㏊에 심는다. 성산읍을 시작으로 구좌·남원, 한림·대정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1㏊를 조성했으며 하반기에 1㏊를 더 조성할 예정”이라며 “또한 연안지역의 재해예방과 기후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남원읍 신흥리 107-2 일대 1087㎡에 총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공유수면에 순비기나무와 황근 등을 심는 제주형 연안정비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했다. 도는 탄소중립 실천 참여 확산을 위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식산봉 일대 세미맹그로브 황근 자생지 약 2㎞ 구간에서 도민들의 생태 가치를 체험하는 걷기 행사도 연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기존 산림보다 3~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장능력을 가진 세미맹그로브 숲을 조성해 연간 약 3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황근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탄소흡수원임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통기획·모아타운 등 개발 정보 모아 보는 ‘서울플랜+’

    신통기획·모아타운 등 개발 정보 모아 보는 ‘서울플랜+’

    서울시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통합플랫폼 ‘서울플랜+’은 오는 31일 서울도시공간포털을 통해 정식 오픈한다. 서울플랜+를 포함한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창의제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플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미리내집 등 28종의 서울시 전체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폭넓게 제공한다. 정비사업, 소규모정비사업, 재정비촉진사업, 역세권사업 등 유형별 통계 데이터와 2671곳의 도시계획사업 위치, 건축 규모, 공급 규모, 추진현황 등을 지도위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 사업 정보는 각 자치구별로 분산 관리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포털에서는 키워드 검색 뿐만 아니라 사업유형별, 자치구별, 진행단계별 등의 조건으로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통계지도를 활용해 해당 자치구의 도시계획사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도시계획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이라며 “열린정보, 스마트행정, 참여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정책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서 북가좌6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송주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박진우, 홍정희 구의원 등도 참석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서울시 종암9구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결정’ 대환영

    강동길 서울시의원,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서울시 종암9구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결정’ 대환영

    서울시의회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서울시의 종암9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최종 확정에 대해 “주민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는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종암9구역(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가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종암9구역은 개운산 자락에 위치한 구릉지 및 절개지에 위치해, 가파른 지형과 협소한 도로로 인해 주민들의 이동 불편과 주거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8월 해당 지역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최고 22층, 14개 동, 총 854세대(임대 133세대)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정비된다. 특히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분양 세대수가 기존 684세대에서 721세대로 증가하며 사업성도 대폭 개선된다. 또한 개운산을 삼면에 두른 입지 특성과 경관을 고려해 ‘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중심부에는 통경구간이 십자형으로 배치되어 어디서나 개운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경사형·수직형 엘리베이터, 테라스하우스 특화 주동 등이 적용되어 편리한 이동과 특색 있는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으로서 종암9구역 정비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시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강 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지역 재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도시안전과 정비 정책이 현장의 목소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이촌1구역 정비계획안 공람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이촌1구역 정비계획안 공람

    서울 용산구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대상지는 용산구 이촌동 203-5번지 일대로, 최대 49층 이하 77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 197세대도 포함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 아파트 단지 조성은 물론, 인접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교통체계 연계, 전면 공지 조성을 통한 도로와 보행 공간의 일체화,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주민 공람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의견 제출은 공람 기간 내 등기우편 또는 용산구청 주택과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5일 오후 3시 이촌2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도 개최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오랜 기간 개선되지 못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근 국제업무지구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종로 코리안리 본사 재개발 된다…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종로 코리안리 본사 재개발 된다…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송구역 제1-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공원 분야에 대해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인 대상지는 서울지방국세청과 조계사 사이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이다.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지나 노후한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2월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통합 심의안에 따라 대상지는 지하 8층 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복합개발된다. 동측은 수송 근린공원과 개방형 녹지를 연계·통합하는 디자인으로, 약 6200㎡ 대규모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해 도심 내 자연과 활력이 넘치는 여가 활동 장소로 조성한다. 북측에는 공공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율곡로4길변 보행 공간을 늘리며 가로수를 심는 방식으로 조계사로 연결되는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까지 조성된 지하 보행 공간을 대상지와 연결한다. 광화문역에서 지하도로로 연결되는 지하 1층에 클래식 전용 공연장(코리아 체임버홀) 약 500석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통합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하반기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2026년 상반기 기존 건축물 철거를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심 속 업무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에게 대규모 정원과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85㎞ 공중 케이블 정비

    서울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85㎞ 공중 케이블 정비

    서울 강서구는 공중에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나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화곡4동 주민센터 일대, 화곡6동 강서대 일대, 화곡본동 화곡초 일대, 공항동 공항중 일대 등 4개 구역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화곡본동, 화곡3·6동, 등촌 2도 일대 전신주 688본, 통신주 210본, 공중케이블 6만 9687m를 정비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전력, 통신사와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전신주 847본, 통신주 353본, 공중케이블 8만 4927m를 정비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선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진 인입선,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도 정비 대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토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강남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잰걸음

    강남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잰걸음

    서울 강남구가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올린다. 강남구는 17일 대치미도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치동 511 일대에 위치한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243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3914가구로 변신한다. 특히 정비계획에는 단지 내·외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입체보행교 설치 및 공공보행통로 확보가 포함되고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가 설치될 예정이라 양재천 접근성은 물론 학원가로 이동도 개선된다.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대치미도아파트는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이 더디 진행되다가 2022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올해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 지원에 착수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단지 재정비를 넘어 대치동 일대의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강남구, 대치미도 재건축 속도 높인다

    강남구, 대치미도 재건축 속도 높인다

    서울 강남구가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올린다. 강남구는 17일 대치미도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치동 511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243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3914가구로 변신한다. 특히 정비계획에는 단지 내·외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입체보행교 설치 및 공공보행통로 확보가 포함되고,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가 설치될 예정이라 양재천 접근성은 학원가로 이동도 개선된다.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대치미도아파트는 그 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이 더디 가다가 2022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올해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 지원에 착수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단지 재정비를 넘어 대치동 일대의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평균 69.21대 1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평균 69.21대 1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1~2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국 대비 7.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1~2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8.87대 1로 지난해 12.47대 1보다는 낮았다. 그러나 서울은 69.21대 1로, 전국 대비 7.8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전국 청약경쟁률 격차는 앞서 2021년 8.34배까지 치솟았다. 당시 전국 평균은 19.67이었지만, 서울 평균 청약경쟁률이 164.1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전년도인 2020년 서울에서 약 4만 3000가구를 분양하면서 물량이 풍부했지만, 이듬해인 2021년 약 1만가구로 급감하면서 경쟁률이 급증했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시세 차익 기대감과 저금리 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으로 수요가 몰렸다. 2022년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하반기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 시장은 위축되기 시작했다. 분양가 상승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 규제가 적용되며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17만 1118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상반기 7만 349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청약 물량이 풀린다. 그럼에도 상반기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정책 금융 상품 한도 축소, 전세대출 규제 강화로 청약 당첨 이후 잔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는 일부 고분양가 단지나 비선호 입지에서 청약 수요가 줄어들고 일부 단지에서는 저조한 경쟁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서울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인기 단지와 희소성 높은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돼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R114 측은 하반기 청약 요령과 관련 “가점이 낮은 이들은 추첨제 비율이 높은 단지나 특별공급을 적극 활용하고, 현금 여력이 충분하다면 선호 입지이지만 분양가 수준이 높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를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동대문구, 건축·주택·재개발 등 무료 법률상담센터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건축·주택(아파트)·재건축·재개발·전세사기 관련 법률상담센터가 2023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33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법률상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1층 민원실 내 상담도움방에서 진행되며 전문 변호사와 건축사 등이 참여해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관내 주민, 기업체 운영자, 구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1시간 이내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는 관내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무료 법률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법률 지원이 필요한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정비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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