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비사업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54
  • 성남시 2018년도 예산 2조 9618억원 편성 ... 올해보다 12.8%↑

    경기 성남시는 무상교복, 도시재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2조9618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2조6251억원보다 12.8%인 3367억원 늘었다. 일반회계는 2조253억원, 특별회계는 9365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37.9%인 7681억원을 배정했다. 사회복지 예산이 쓰일 사업은 청년배당 109억원, 은행종합사회복지관 건립비 54억원,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부지매입비 50억원,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매입비 42억원 등이다. 교육 분야는 929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청소년배당 176억원,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비 156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10억원,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비 50억원 등을 책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분야에는 84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시흥동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성남글로벌ICT융합플래닛 건립비 190억원,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09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시재생 사업 관련해서는 일반지역 재생사업비 27억원, 수진2동 맞춤형 정비사업비 23억원, 기타 도시재생사업비 7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성남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일 개회하는 ‘제23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확정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서 도시재생 금융지원 방안모색 헉술대회 개최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도시재생학회와 함께 24일 오후 1시 부산시청에서 도시재생학회 하반기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획세미나, 전문가세미나, 대학생 논문발표 및 토론 등 모두 4개의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시재생학회 회원, 전문가, 공무원, 민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공 금융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재우 목원대 교수가 ‘도시재생 금융지원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이길삼 주택도시보증공사 팀장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한 금융지원프로그램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전문가세미나로 박순열 서울대 박사가 ‘정비사업 주민의식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우세진 울산과학대 교수는 ‘도시재생사업 과정의 다문화 가족 현황과 참여방안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물관리 일원화 15조 7000억 경제효과

    정부가 추진 중인 물 관리 일원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15조 7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정책학회는 20일 환경부·국토부의 물 관련 사업계획과 감사원 지적사항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결과 물 관리 일원화로 향후 30년간 15조 7000억원의 경제적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상수도·하천사업 등의 통합 조정으로 5조 400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고, 물 수요관리 강화 등으로 깨끗한 물 확보(10억 6000만t)로 인한 편익이 10조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 다목적댐과 발전댐의 실시간 통합운영으로 연간 8억 8000만t의 물 확보가 가능해 6조 30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과 국토부 지방하천정비사업은 설계비·감리비·공사비 등에서 약 23% 중복돼 통합 시행 시 30년간 3조 7000억원의 재정 절감이 가능하다. 관로 누수저감 사업 등 기존 시설 효율화 및 누수저감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연간 1억 6000만t의 깨끗한 물을 확보할 수 있어 댐 건설 대체 및 수돗물 생산 비용 3조 2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 일원화로 과잉 투자를 줄일 수 있고 전력비·약품비·수선유지비 등의 예산 절감액이 연간 320억원, 향후 30년 기준 1조원에 달한다. 별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시하는 유량조사 통합으로 연간 2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물 관리 일원화 시 정량적 효과뿐 아니라 홍수·가뭄예방 등 물 안전 및 수질 개선 같은 정성적 효과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원화된 물 관리체계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직 경찰 “재개발 비리로 ‘철거왕’ 이금열 입건했다가 전보 당해”

    현직 경찰 “재개발 비리로 ‘철거왕’ 이금열 입건했다가 전보 당해”

    최근 한 경찰관의 폭로로 ‘서울 가재울 4구역 재개발 비리 사건’ 수사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최용갑(경위) 수사관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1년 자신이 담당하고 있던 재개발 사업 비리 사건이 당시 경찰 내부의 조직적인 방해와 외압에 의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비리에 연루된 ‘철거왕’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집중 수사하던 중에 부당하게 파출소로 전보됐다고 밝혔다.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철거왕의 사라진 수사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2011년 재개발 사업 비리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은 최 수사관을 만나 그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근무하던 2011년 당시 가재울 4구역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재개발 과정에서 자꾸 상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후 철거 면적을 부풀린 건설업자들의 비리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 수사관은 그 비리의 중심에 이금열 회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수사는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직속상관으로부터 사건 관련 피의자들을 부르지 말라고 하거나 피의자 조사 도중 질문 내용을 문제 삼는 등 수사를 방해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한 지방경찰청 간부가 이 회장을 포함한 특정 인물들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는 것이 최 수사관의 설명이다. 철거 용역업체의 행동대장으로 시작해 회장의 자리에까지 올랐다는 이 회장은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왕’이라 불린다. 그가 몸담았던 ‘적준’이라는 철거 용역업체는 철거민들을 상대로 협박과 폭행, 심지어 방화와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최 수사관은 2011년 가재울 4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서 비리 혐의가 불거졌을 때 이 회장과 당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정비업자) 박모씨를 킥스(KICS·국가 통합 형사사법정보 시스템)에 형사 입건해 집중 수사하던 중 2012년 2월 돌연 파출소로 전보됐다. 이후 “이 회장과 박씨의 입건 기록이 삭제되고 검찰 송치도 안 됐다”고 최 수사관은 밝혔다. 제작진은 “경찰청이 5년이 지난 사건이라 기록도 안 남아있어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구체적 답변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철수 서울시의원 “장안평 환경정비 결정... 자동차 마켓 메카로 재탄생”

    전철수 서울시의원 “장안평 환경정비 결정... 자동차 마켓 메카로 재탄생”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은 지난 15일 제2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성동구, 동대문구와 더불어 쇠퇴한 장안평 지역의 정비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2만9,883.7㎡)은 1979년 도심지역에 산재한 중고자동차 매매업소 및 정비업체의 집단화와 공영화를 위하여 조성 되었으나, 최근 시설노후화로 인하여 자동차 관련사업의 경쟁력이 감소되고 지역산업 활력이 저하됨에 따라 꾸준히 현대화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성동구, 동대문구와 더불어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를 비롯하여 쇠퇴한 장안평 지역 자동차산업의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마련했다. 이번에 결정된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은 건폐율 60% 이하(70% 이하 완화 가능), 기준용적률 400% 이하, 허용용적률 600% 이하, 높이 130m 이하로 하고, 자동차관련시설과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 입지를 통해 자동차매매시장을 비롯한 기존 자동차관련산업의 재정착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장안평 지역의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으로 지역발전과 정비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전철수 의원은 “그동안 시설노후화로 인하여 자동차 관련사업의 경쟁력 감소와 지역산업 활력 저하 등 현대화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던 지역주민의 기다림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기존 자동차관련사업의 재정착과 지역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향후 장안평 일대는 자동차산업의 핵심거점공간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는 자동차 에프터마켓의 메카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층 고층에도 비행 안전”… 김포공항 일대 스카이라인 바뀌나

    “30층 고층에도 비행 안전”… 김포공항 일대 스카이라인 바뀌나

    ICAO에 고도 완화 공식 제기 TF팀 일괄·사례별 방안 마련 강서구 40.3㎢ 등 80㎢ 묶인 셈‘서울 강서구에 랜드마크가 생겼다. 마곡지구 내 마이스(MICE) 단지에 들어선 ‘강북의 코엑스’다. 8만 2724㎡ 면적에 호텔, 컨벤션센터, 영화관, 서점, 업무·상업시설, 원스톱비즈니스센터 등 여러 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다. 강서구 사상 최초로 30층 규모의 고층건물이 들어선 것이다. 방화 재정비 촉진 지구에도 30층짜리 아파트가 대규모로 조성됐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이후 뒤따를 가상 시나리오다. 최근 들어 이 같은 천지개벽할 변화가 가상이 아닌 현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멀게만 여겨졌던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1층 볼룸홀에서 열린 ‘제3회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 유광의 한국항공대 교수는 “앞서 두 차례 세미나를 통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고도제한 완화를 공식 제기, ICAO에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며 “일괄 고도제한 완화 방안과 사례별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창순 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장은 “1950년대 이후 수십년간 바뀌지 않던 ICAO 국제 기준 개선 논의가 강서구의 노력으로 시작됐다는 건 아주 큰 성과”라며 “머지않아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공항 고도제한은 ICAO에서 민간 항공기 비행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공항 주변 건축물 높이를 국제 기준으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952년 ICAO에 가입, 해당 규정을 따르고 있다. 공항 주변 건축물 높이는 크게 ‘수평표면’과 ‘원추표면’으로 규제하고 있다. 수평표면은 활주로 반경 4㎞ 이내로, 해당 구역에선 건축물 높이가 해발 57.86m 미만으로 제한된다. 원추표면은 수평표면 경계선에서 바깥쪽으로 1.1㎞ 이내로, 이 구역에선 건축물 높이가 57.86~112.86m로 규제받는다. 고도제한을 받는 김포공항 주변 지역은 서울 강서·양천구와 경기 부천시로, 면적은 80.19㎢다. 이 가운데 강서구는 전체 면적 41.4㎢ 중 97.3%인 40.3㎢가 고도제한 지역에 해당한다. 수평표면은 26.1㎢(64.7%), 원추표면은 8.5㎢(21.1%)다. 나머지 5.7㎢는 항공기 착륙 때 안전 확보를 위한 ‘진입표면’ 등으로 제한을 받고 있다.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도시공간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송지현 KG엔지니어링 상무는 “김포공항 비행안전구역 수평표면 고도제한에 따라 대부분 도시정비사업은 57.86m 미만, 즉 13~15층 높이로 제한받고 있다”며 “건축 규제로 사업성이 약화돼 민간 자본 투입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 정비와 도시 발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서구는 2011년 고도제한 완화 TF를 구성, 고도제한 완화를 본격 추진했다. 국내적으론 항공법 개정을, 국외적으론 ICAO 국제 기준 개정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2013년 7월 인천, 대구, 제주, 여수 등 공항이 있는 도시 가운데 최초로 ‘지역 발전을 위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 따라 항공 전문가·변호사·지역민 등 35명으로 구성된 ‘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2014년 1월엔 주민 3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 33만 9561명이 동참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구 인구가 60만명인데, 약 34만명이 서명을 했다는 건 미성년자, 노약자, 어르신을 제외한 전 구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는 걸 의미한다”며 “청와대, 정부, 국회에 주민들과 함께 항공법 개정 청원도 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고도제한을 받는 양천구, 부천시와 함께 2012년 8월 ‘김포국제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도 공동 발주, 2014년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항공학적 검토에서 중요한 결과를 도출했다. 마곡지구를 표본으로 진행한 항공학적 검토 결과 해발 119m까지 고도가 완화돼도 비행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구 관계자는 “현행 57.86m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강서구 전체 면적의 64.7%에 달하는 수평표면 제한 지역 고도를 일률적으로 119m로 완화해 25~30층 규모의 건축물을 지어도 비행 안전에 영향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강서구의 이런 노력으로 2015년 ‘항공학적 기준과 방법 등에 따른 검토 결과 항공기 비행 안전을 해치지 않는 경우에 한해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항공법 개정을 이끌었다. 지난해엔 항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까지 개정됐다. 국외적으론 2015년 7월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를 개최, ICAO가 고도제한 국제 기준 변경에 나서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항공법 개정을 통해 ICAO 기준과 별도로, 개별 건물에 한해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의 평가와 국토교통부 심의·의결을 거쳐 고도제한을 완화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향후 ICAO 국제 기준이 변경되면 공항 주변 수평표면과 원추표면에 해당하는 전 구역에서 건축물을 지금보다 더 높게 지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첫 분양 단추 꿰는 재개발 아파트…‘서면 아이파크’ 조기완판 노린다

    첫 분양 단추 꿰는 재개발 아파트…‘서면 아이파크’ 조기완판 노린다

    대규모 사업지구의 첫 분양을 알리는 단지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와 향후 높은 시세차익으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포동 일대의 처음 분양에 나선 ‘서면 아이파크’가 조기 완판을 노리고 있다. 사업지구의 첫 분양단지는 1군 브랜드이거나 입지가 뛰어난 단지들이 많다. 분양 기준점이 없는 만큼 브랜드나 입지 등에서 용기 있는 단지가 먼저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 재개발 등 재정비사업은 투자성이 높은 사업지에 투자자들이 몰리게 되고, 투자수요가 많은 만큼 사업 속도가 빠르다. 사업 첫 분양 단지들은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입주 이후 시세도 선도역할을 한다. 2004년 4월 첫 분양 스타트를 끊은 단지는 ‘길음뉴타운6단지’이다. ‘길음뉴타운6단지’는 전용 59㎡는 분양 당시 2억3393만원에 분양됐다. 2017년 10월 23일 현재 매매가 시세는 kb시세 일반평균가 기준 5억250만원으로 2억6857만원의 웃돈이 형성되었다. 반면 같은 길음뉴타운 내에서 2007년 8월분양한 ‘길음뉴타운 9단지’ 전용 59㎡ 분양가는 3억4370만원, 현재 매매가 시세는 4억9000만원으로 1억463만원의 웃돈만이 형성됐다. 길음뉴타운6단지 투자기간이 9단지보다 3년 가량이 더 길지만, 3년 동안 시세차익이 1억6000만원 이상이라면 투자수익은 높은 것. 개발 초기의 단지들의 경우 부족한 생활편의시설 등의 이유로 이후에 나오는 단지들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하남미사강변도시에 첫 민간건설 분양에 나선 '하남강변푸르지오'는 분양가가 평균 3.3㎡당 1266만원이었다. 하지만 2016년 마지막 분양물량인 '하남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 평균 분양가는 3.3㎡당 1434만원으로, 3년 새 13.3%나 오른 것이다. 2011년 전농·답십리뉴타운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3.3㎡당 평균 1495만원에 분양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같은 곳에 분양한 '답십리 파크자이' 평균 분양가는 3.3㎡당 1784만원에 달했다. 이는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보다 19.3%나 높은 가격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서면 아이파크’는 재개발 사업이 활빌히 진행되고 있는 전포동 일대에서 처음 분양에 나선 단지다. 이 단지는 지난 10일 진행한 당해 1순위 청약결과 869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2만7177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31.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다양한 입지적 장점과 아이파크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분양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여기에 11월 10일부터 본격 시행된 부산 조정대상지역의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제한에 해당이 없는 점과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에 대한 관심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어지는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면 아이파크’가 인접한 서면일대는 부산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각종 시중은행이 밀집되어 있으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및 NC백화점등의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여기에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부산광역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서고가로가 위치하고 있어 부산 전역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서면 아이파크’는 20일 당첨자 발표 이후 27일~29일 3일간 ‘서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은평 수색 13구역 재개발 SK건설·현대산업개발 선정

    SK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 1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색 13구역 재개발사업은 수색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21개 동, 총 14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3138억원이다. 수색 13구역은 수색뉴타운 내에서 단위 지구 면적이 가장 넓다. 지하철 6호선·경의선·공항철도가 인근에 있고 수색로·증산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진출입이 쉽다. 수색초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증산초교, 증산중학교가 가까이 있다. 인근에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상암지구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미경 서울시의원 “市, 이촌동 등 안전 D등급 아파트 사업지원 시급”

    우미경 서울시의원 “市, 이촌동 등 안전 D등급 아파트 사업지원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우미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주택건축국을 대상으로 한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안전이 취약한 공동주택 노후화의 심각한 문제점과 관악구 강남아파트 이외 안전등급 D등급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사업여건으로 인해 사업진행이 멈춰 있다시피 한 다른 지역의 정비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우미경 의원은,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건축조합과 SH공사의 공동시행 방식으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고도 경제적 이유로 위험을 감수하며 살고 있었던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산구 서부이촌동의 소형 노후 공동주택 같은 경우 누수와 화재, 방음 불량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고도 경제적 부담과 어려운 사업여건 등으로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도심 속 외딴 섬으로 방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용산구 서부이촌동은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긴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고 지난 2007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용산개발사업을 ‘한강르네상스’와 연계하면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고, 이후 시행사 파산 등으로 사업추진이 좌절됐다는 것이다. 2015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되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운 사업여건속에서 시민들은 고통을 감수하며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우 의원은 “시정실패로 인하여 주민에게 누적된 피해는 도대체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안전등급 D등급은 안전관리기본법상 긴급한 보수·보강이나 사용제한을 판단할 필요가 있는 등급으로 거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울시의 신속한 사업지원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의원은 “현재 서부이촌동과 같이 안전등급 D등급을 받고도 자체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들을 위해 서울시가 재난발생에 대한 선제적대응의 차원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서울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장기수선계획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구도심 45곳 되살린다,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경기도 구도심 45곳 되살린다,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경기도내 구도심 45곳이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활력도시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국·도비 등 6490억원이 투입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주거정비사업과 달리 쇠퇴한 도시를 다시 활성화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노후화된 주택을 매입?수리 후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사업 등과는 차이가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올해 7곳을 시작으로 매년 10곳씩, 2021년까지 모두 45개 구도심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한다. 대상지는 도가 1차로 후보지를 선정해 정부에 제출하면,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는 2026년까지 778억원의 도비를 비롯해 국비와 기금, 공기업투자금 등 모두 64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과 생활편의 시설이 설치되고, 노후 주택 매입·수리 뒤 재공급 사업 등이 진행된다. 뉴딜사업은 소규모 주거정비 형태의 ‘우리동네 살리기형’으로 21곳, 주거지 기반정비가 이뤄지는 ‘주거지 지원형’으로 9곳,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거지 정비 등 형태의 ‘일반근린형’으로 9곳이 추진된다. 또 상업과 관광 목적의 ‘중심시가지형’으로 4곳, 역세권 및 산단 중심의 ‘경제기반형’으로 2곳이 재생된다. 도는 재정지원 외에도 이미 지난 8월 지자체와 연구기관 등의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들로 이뤄진 도시재생 뉴딜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앞으로 행정지원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전국 각 지자체와 정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예산 2조원, 기금 5조원, 공기업투자 3조원 등 10조원씩, 앞으로 5년간 모두 50조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도내 553개 읍·면·동 중 40%가 넘는 232곳을 쇠퇴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같은 쇠퇴지역은 2020년 290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재생 및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남 지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범죄 취약지역이라는 오명까지 갖게 된 구도심 지역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확실히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문순 강원도지사 “평창 전 세계 홍보… 성공 개최 자신감”

    최문순 강원도지사 “평창 전 세계 홍보… 성공 개최 자신감”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에게 각인되는 겨울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장 안내부터 숙박과 음식점, 교통, 문화행사 등에 대해 이달 말부터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상담이 가능한 숙식정보 콜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외 관람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온라인 예약을 선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글로벌 예약 사이트와 협업체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월말부터 영·중·일어 콜센터 운영 최 지사는 석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숙박과 교통, 문화행사까지 꼼꼼하게 현장을 챙기고, 해외 곳곳을 찾아다니며 올림픽을 알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최 지사는 “다음달 중순이면 서울~강릉 간 KTX가 개통되면서 1시간 30분 거리에 놓이고 산골마을 강원도 곳곳의 접근도로망이 눈에 띄게 좋아지게 된다”며 “올림픽 관문이 되는 대관령면 게이트웨이 지구에 올림픽 상가를 조성하는가 하면 전선 지중화사업을 모두 끝내고 마지막 환경정비사업을 이달 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환경정비 이달까지 완료 특히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최 지사는 “국내는 물론 태국과 필리핀, 대만, 일본을 비롯해 미국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성화가 국내에 도착해 전국을 돌면서 다양한 축하행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커지는 등 어느 때보다 성공 개최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 2차’ 등 전국 교통 호재 확실한 곳 어디?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 2차’ 등 전국 교통 호재 확실한 곳 어디?

    가계부채 대책발표와 11월 예고된 주거복지 로드맵 등으로 부동산 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추석 이후 아파트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매수. 매도자들의 힘겨루기 양상까지 불거지고 있지만 견본주택에는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의 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10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3145건으로 신고됐으며(30일 기준, 신고일) 전달인 9월에 비해 절반 수준 정도다. 특히 10월 거래량만 놓고 볼 때도 현저히 거래가 줄었다. 2013년 10월에는 서울 아파트 거래가 8282건, 2014년 1만829건, 2015년 1만1533건, 2016년 1만2878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거래량이 줄어든 데 반해 견본주택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들어 기존의 주택시장과 신규 분양시장의 온도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공급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입장에만 1시간 이상이 걸리는 등 사흘 동안 3만2000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11월 첫 주와 이어지는 10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24개 사업지에서 청약접수를 받으며 15곳의 견본주택 오픈이 대기 중으로 분양시장의 ‘골든위크’로 불릴 정도다. 이처럼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환경 속에서 실수요자 사이에서 실거주를 고려한 입지를 가진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통호재 및 입지가 우수한 곳은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말 분양이 집중되면서 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라면 다양한 물량 속 골라서 청약할 수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교통호재라면 전국으로는 KTX, SRT 수도권에서는 GTX(수도권광역철도)를 비롯한 지하철 신규 노선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철도 노선이 새로 들어선다는 것은 주택 수요의 범위가 넓어져 인구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역세권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업무시설 등 구축될 수 있어 주거지로 발전이 예상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GTX와 지하철 건설 등이 있다. 도심철도 건설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경기지역 등이 교통여건 개선의 호재를 누릴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6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홍은동과 홍제동 일대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고 2023년 연신내역에는 GTX(수도권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심과 인접해 광화문, 종로, 상암DMC 등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권에 있고,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통일로와 내부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동원개발은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돼 있어 트리플역세권을 갖출 전망이다. 향후 시흥시청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편리한 출근이 가능하며,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진다.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 개의 상업 지구(예정)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식회사 신안은 오는 11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평택고덕 A-16블록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있다. 단지 인근으로 송탄IC, 평택JC, 어연IC 등이 가까워 차량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광역철도인 GTX개통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도로건설과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강릉시 송정동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 지상 최고 20층, 7개동, 총 492가구(전용 75~105㎡)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강릉시는 개막이 임박한 ‘2018년 평창올림픽’의 최대 수혜지로 광역교통망과 각종 생활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이 아파트는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이 차로 약 10분 거리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강릉시는 물론 속초, 동해 등 인접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전선과 KTX가 지나는 마산역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서마산IC가 가까워 창원 시내를 비롯해 김해시, 부산 등 중부 내륙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건축 이사비 못 준다… 금품·향응 제공 땐 시공권 박탈

    재건축 이사비 못 준다… 금품·향응 제공 땐 시공권 박탈

    새달 1일부터는 건설사가 재건축 조합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지 못한다. 금품·향응을 제공하다가 적발되면 시공권이 박탈된다. 이사비 지원 명목으로 7000만원을 거저 주는 등 재건축 수주시장이 지나치게 혼탁해진 데 따른 시정 조치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 입찰에서 건설사는 설계와 공사, 인테리어, 건축 옵션 등 시공과 관련한 사항만 제안할 수 있다. 시공과 무관한 이사비나 이주비·이주촉진비,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등에 대한 편의는 제시할 수 없다. 이런 규정을 어길 경우 건설사의 입찰이 무효가 된다. 최근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7000만원의 이사비용 지원을 약속하는 등의 행태를 차단한 것이다. 조합원은 금융기관을 통해 이주비 대출만 받을 수 있다. 다만 조합은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정한 상한선 안에서 이사비를 지원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시는 토지보상법 수준, 즉 84㎡당 150만원 수준으로 지원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영세 거주자가 많은 재개발 사업은 건설사가 조합에 이주비를 유상 융자·보증해 줄 수 있으나 은행 금리 수준을 넘을 수는 없다. 기존의 설계안을 변경하는 대안설계를 낼 경우 건설사는 설계도서나 공사비 내역서 등 구체적인 시공 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현실성 없는 과도한 조감도를 제안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어길 경우에도 입찰은 무효가 된다. 홍보단계에서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해 건설사가 10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거나 건설사 직원이 1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을 경우 건설사는 2년 동안 정비사업 입찰을 할 수 없다. 시공권도 박탈된다. 다만 공사가 이미 시작된 후에는 분양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공권 박탈 대신 지자체가 과징금을 매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징금은 건설사가 재건축 사업을 해도 손실을 보는 선으로 매우 높게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원천 금지됐던 건설사의 개별 홍보는 일부 허용된다. 주택업계는 정부의 개선 방안을 대체로 환영했다. 불법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눈치를 봐가며 불법과 탈법의 경계를 넘나들던 관행을 따르지 않아도 되고 불필요한 소모전을 안 해도 되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의 재건축 영업 담당 임원은 “그동안 이사·이주비 지원 한도가 명확하지 않아 건설사들이 무모한 경쟁을 벌인 게 사실”이라며 “입찰 과정에서 시공사의 무분별한 개입을 막고 불법 사항을 명확히 규정해 공정한 수주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 건설업체들은 수주전 경쟁에서 더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주비 지원 등으로 조합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어 자금력이 탄탄하고 브랜드 경쟁력이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주요 사업을 독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재건축 수주 비리’ 롯데건설 압수수색

    경찰이 23일 재건축 수주 비리 의혹과 관련해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서초구 잠원동의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수사진을 보내 자금 집행 내역을 포함한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증거 물품으로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업자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업체 선정 경쟁에서 GS건설과 맞붙었으나 사업권은 GS건설이 따냈다. 앞서 GS건설은 강남 재건축 시장 등지에서 ‘불법 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했다. 또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25건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경찰 수사는 한신4지구 조합원 1명이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한 것과 함께, GS건설의 발표도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GS건설이 이 건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하거나 고소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내용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조만간 롯데건설과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측은 “조합원 고발 건이 있어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보)경찰, ‘한신4지구 재건축 의혹’ 롯데건설 압수수색

    (속보)경찰, ‘한신4지구 재건축 의혹’ 롯데건설 압수수색

    경찰이 23일 ‘한신 4지구 재건축 사업’ 의혹과 관련해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서초구 잠원동의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잠원동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수사진을 보내 자금 집행 내역을 포함한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 측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신4지구 조합원 1명이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업자 선정을 앞두고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업체 선정을 앞두고 GS건설과 경쟁했으나 사업권은 GS건설에 돌아갔다. 앞서 GS건설은 강남 재건축 시장 등지에서 ‘불법 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했다. GS건설 측은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과정에서 롯데건설이 25건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GS건설이 이 건과 관련해서 수사 의뢰를 하거나 고소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내용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롯데건설과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20개동 6개 권역 나눠 균형발전…‘100년 명품도시 강서’

    [자치단체장 25시] 20개동 6개 권역 나눠 균형발전…‘100년 명품도시 강서’

    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다. 전 지역을 고르게 잘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도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지만 실현은 쉽지 않다. 관건은 민관 협치다.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관이나 대형 건설사 주도의 ‘전면 철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서 구민 주도의 도시재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간파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뤄나가는 자치구가 있다. 서울 강서구다. 강서구는 지역 내 20개 동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구민참여형 생활권 계획’을 수립,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6개 권역은 공항·방화생활권(공항동, 방화1·2·3동), 마곡생활권(등촌3동, 가양1동), 발산생활권(우장산동, 발산1동, 화곡3동), 염창생활권(염창동, 등촌1동, 가양2·3동), 화곡1생활권(화곡1·2·4·8동), 화곡2생활권(등촌2동, 화곡본동, 화곡6동)이다. 18일 구청에서 만난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00년 명품도시 강서’는 몇몇 지역만 개발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강서 전역을 고르게 발전시켜야 말 그대로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강서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민참여형 생활권 계획’을 세웠는데, 구민참여형 생활권 계획이란 게 뭔가. -구민들이 직접 지역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거다. 이를 위해 강서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200여명의 구민참여단을 모집했다. 이들 구민과 워크숍을 통해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민들은 권역마다 지역 발전 미래상을 제시했다. ▶구민들은 어떤 미래상을 제안했나. -공항·방화생활권은 ‘하늘 아래 첫 만남, 설렘의 시작’, 마곡생활권은 ‘일과 여가가 함께하는 생활의 활력 터’, 발산생활권은 ‘초록이 싱그러운 건강쉼터’, 염창생활권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염창생활권’, 화곡1생활권은 ‘꿈을 현실로, 함께 일궈 가는 행복 꿈 터’, 화곡2생활권은 ‘자연과 문화, 사람이 함께하는 어울림 터’다. ▶권역별 개발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구민들이 제안한 미래상과 지역 현실을 감안해 개발할 계획이다. 까치산역 주변은 역세권인데도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정비하려 한다.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 20만 5510㎡를 27만 9510㎡로 7만 4000㎡ 확대하고 용도지역 변경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화곡터널에서 까치산역까지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화곡동 일대는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이다. 1990년대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대거 조성되면서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졌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현재 2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하고 있고,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홍보·지원하고 있다. 강서구청 주변 상권도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 용역을 의뢰했다. ▶공항 주변은 어떻게 개발하나. -상업기능과 주거기능을 개선,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김포공항 내 대중골프장, 국립항공박물관, 공항 배후 지원시설 건설 등 대규모 개발과 발맞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상업기능 개선 방안으론 도시계획용도 변경, 상가시설을 개발해 지역 활성화를 기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 지정, 공항으로 인한 공간 단절 회복을 위한 지하도·육교 기반시설 설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론 구민들 간 공동 개발,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용적률 완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공항 주변 관리방안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도 발주했다. 내년 7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해 김포공항 주변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실행하려 한다.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회대로 지하화도 관심인데. -그 주변 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데 종 상향 변경을 하는 등 도시계획을 바꿔 복합개발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회대로 인근 지역은 유통 상가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데,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에 지하주차장 건설을 포함시켜 주차난을 해소하려 한다.▶마곡생활권 개발이 한창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마곡 개발에만 ‘올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마곡은 6개 생활권역 중 한곳일 뿐이다. 마곡은 강서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마곡 개발 효과는 마곡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것이다.▶서울 서남권은 강서·양천·영등포·구로·동작·관악·금천 7개 자치구로 이뤄졌다. 면적은 163㎢로 서울의 26.9%를 차지한다. 인구는 317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30.4%에 달한다. 강서구가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서남권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선 ‘서남부 광역철도 사업’도 중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서남부 광역철도는 경기 부천 원종·고강역, 서울 신월·화곡·강서구청·가양·상암·홍대입구역 15.802㎞를 연결하는 사업과 화곡역에서 2호선 까치산역 1.449㎞를 잇는 도시철도 연장 사업을 말한다. 2013년 10월 마포구와 손잡고 먼저 추진했고, 2014년 6월 부천시가 합류했다. 2014년 11월 부천시와 마포구와 공동으로 ‘광역철도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는데, 사업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비용편익(BC) 분석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데, 당시 분석 결과 1.01로 나왔다. 대도시권 범위, 2개 이상 시도 통과 등 광역철도 조성 조건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1조 3228억원이 소요되고, 이용객은 2022년 기준 하루 16만 8383명으로 예측됐다. 광역철도 노선이 신설되면 지하철 2·5·9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을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말 그대로 ‘대중교통 혁명’이 일어나는 거다.▶‘물순환도시’ 조성도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데. -급격한 도시화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해 지하수가 고갈되고, 열섬 현상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고갈되지 않고 샘솟는 지하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내다버리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물관리 정책으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 구는 2014년 서울시 최초로 서남환경공원과 국립국어원 주변 도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빗물이 자연스럽게 땅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그린빗물 인프라 사업’을 했다. 지난해엔 개화동 유휴지와 염창동 보행자 전용도로에 그린빗물 인프라 사업을 했다. 화곡로 노후보도를 정비하면서 빗물이 땅속으로 흘러들거나 모일 수 있도록 식물재배화분, 투수블록, 침투도랑, 침투저류조 등을 설치했다. 김포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버려지는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말라 있는 개화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바꿔 놨다. 1300m 길이의 하천을 따라 왕벚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도 심고, 하천 주변 둔치는 빗물이 잘 흡수되는 투수블록 포장으로 마무리해 물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내년에는 개화천 물을 중개펌프장을 통해 해발 132m의 개화산 정상 근린공원까지 끌어올려 수생 동식물이 사는 실개천과 계곡, 폭포, 연못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목표는. -그동안 마곡지구 개발, 공항 고도제한 완화, 강서미라클메디특구 지정 등 장기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는 정책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자치단체장의 기본 책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구민의 삶을 구현하는 거다. 남은 임기 동안 지역 균형발전에 주력해 자치단체장이 의무를 다하려 한다. 구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구민과의 협치를 강화해 구민이 행복한 강서를 만들겠다. 서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선 ‘명품도시 강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성원을 바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누구 자치단체장·국회의원 역임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울산대, 고려대, 한국외대 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민선 5기를 거쳐 현재 민선 6기 강서구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 “주택 수요 2042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

    인구 감소 불구 1~2인 가구 늘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로 서민들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를”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42년까지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유 경기대 교수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택산업연구원 주최로 열린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효율적인 주택공급 방안’ 세미나에서 “주택은 가구 단위로 소비되므로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가구가 증가하면 주택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다”며 “인구가 감소하는 2032년 이후에도 2042년까지는 가구가 늘어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2015년 이후 2045년까지 1∼2인 가구는 577만 가구가 증가하는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279만 가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에 따라 2042년에는 주택 수요가 인구에 기반한 가구의 수보다 203만~307만 가구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쯤에는 20∼30년 된 주택이 전체의 27.5%인 450만 가구로 늘어나 대체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유주택을 도입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공공주택의 통합, 도시계획과 연계된 택지공급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서민을 위한 저렴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서울 지역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사례를 분석한 결과 주변 일반 아파트(분양면적 82.5㎡기준)보다 19~24% 싸게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이후 늘어나는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이나 준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임차인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중소 규모의 사업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어 자금조달 문제와 일반분양분 미분양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기금지원과 대출보증, 미분양 리스크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호반건설-중흥건설, 광주 계림8구역 재개발해 이달 ‘그랜드센트럴’ 선보여

    호반건설-중흥건설, 광주 계림8구역 재개발해 이달 ‘그랜드센트럴’ 선보여

    광주광역시 동구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 동안 예정돼있던 재개발 사업 진행이 활성화되면서 가치가 재평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구는 광주의 원도심으로 서구 대비 상대적으로 개발 추진이 더뎠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광주지역 내 장기간 지연됐던 도시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한 광주지역에 예정돼있던 수완·첨단2·효천치구 등 택지지구들의 공급이 완료되면서 동구 권역 재개발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동구는 광주지역 내 예정돼있던 도시정비사업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약 1만여 가구 규모의 신(新)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히 이 지역은 브랜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랜드마크 타운으로 지역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부동산 가격도 상승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현재 동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647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5% 가량 상승했다. 전세가 역시 12% 가량 상승했다. 여기에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비규제지역에 해당하는 광주광역시에 관심이 몰리면서 대책 후 지역 분양 단지들이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분양된 ‘첨단 금호어울림 더 테라스’는 평균 87.85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10월에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컨소시엄이 광주 최대규모 단지인 ‘광주 그랜드센트럴’을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동구 계림8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계림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단위 주거개발 중 계림8구역이 첫 선을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계림8구역은 우선 교통망을 주목할 만 하다. 광주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 금남로4·5가역이 가깝고,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중흥초, 수창초, 충장중, 광주고, 조선대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대인시장이 가깝고 법원, 동구청 등도 인접해 편리하고 풍부한 인프라도 갖췄다. 다양한 타입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4bay, 4room(일부세대 제외) 등 최신 설계 트렌드가 반영되고, 단지 규모에 부합하는 조경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34층, 19개 동, 총 2,336가구(임대포함)의 대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19㎡로 구성된 1,739가구다. 한편 ‘광주 그랜드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H공사,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첫선 보인다

    SH공사,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첫선 보인다

    서울시 도시재생의 새 모델인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 1호가 내년 11월 동작구 상도동에서 첫선을 보인다.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없는 소규모 주거지 10필지를 하나로 묶어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노후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단지 수준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개방형 저층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과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10분 생활권’을 목표로 한다. 사업기간은 12개월 이내로 재개발·재건축 사업(평균 8년 6개월), 가로주택정비사업(2~3년) 보다 짧다는 것이 장점이다. 1호 사업지인 동작구 상도동 244 일대 10개 용지(1351㎡)에는 5층 이하 저층주택 40가구가 건설된다.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프로젝트 총괄을 맡는다. 새로 지어지는 40가구 중 11가구는 기존 토지 등 소유자가 재입주할 예정이다. 남은 29가구는 SH공사가 선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내년 2월 착공해 11월 완공되면 추가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상도동 인근 화성시도 협력에 나섰다. 화성시는 상도동 사업지와 인접한 화성시 장학관의 일부면적을 제공해 진입도로로 사용하도록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고층 아파트 대신 저층 다세대 재개발 뜬다

    고층 아파트 대신 저층 다세대 재개발 뜬다

    신개념 서울형 재개발 모델...내년 서울 상도동에 첫 선사업기간 짧고 아파트처럼 편의시설 공유 장점 하늘을 찌를 듯한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대규모 단지 대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5층 이하의 저층 다세대 주택들을 하나의 단지처럼 묶는 ‘재개발 사업’이 내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서울시는 동작구 상도동 244번지 일대 10필지 1351㎡ 부지에 5층 이하 저층 주택 40가구를 짓는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 1호’를 내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상도동 1호 정비사업지는 입주민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공유하는 ‘개방형 마을’로 꾸며진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주거지역 정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어려운 작은 주거지 10필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고 아파트에서처럼 ‘작은도서관’ 같은 각종 편의시설을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재개발 프로젝트다. 기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평균 8년 6개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3년 걸리던 것과 달리 서울형 재개발사업은 1년 이내에 끝마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상도 1호 재개발은 내년 2월 사업을 시작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 개발 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원주민들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상도동 1호 사업에서는 설계 단계부터 건물이나 방 크기 등을 두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소유자 11가구는 재개발 이후 재입주하고 나머지 29가구는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재개발, 재건축은 편의시설을 입주민들만 사용하도록 배타적인 측면이 강했다”며 “서울형 재개발 사업은 지역주민 모두가 편의시설을 공유해 마을 전체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