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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선 성공 “섬김행정의 도시, 다시 뛰는 송파 만들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선 성공 “섬김행정의 도시, 다시 뛰는 송파 만들겠다”

    서강석(69·사진) 서울 송파구청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95.77%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54.28% 득표율로 45.71%를 득표한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송파구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만나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조재희 후보께도 감사와 뜨거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의 도시, 창의와 혁신으로 나아가는 다시 뛰는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송파구민들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도시, 더욱 편한 도시 송파를 반드시 만들어 구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의 서 구청장은 서울시 재무국장과 시장 비서실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송파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는 송파구 41개 단지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잠실 마이스(MICE) 개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원어민영어교실 확대 등을 약속했다.
  • ‘교통의 요지’ 4호선 사당역 일대 어떻게 바뀌나…최고 19층 복합센터 들어선다 [헌집 줄게, 새집 다오]

    ‘교통의 요지’ 4호선 사당역 일대 어떻게 바뀌나…최고 19층 복합센터 들어선다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서울 서초구 우면산과 지하철 4호선 사당역 사이의 서울레미콘 부지가 2029년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임대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산127-1번지 일대 ‘서울레미콘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 인근에 있는 사업 대상지는 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노른자 땅’이다. 대상지는 과거 채석장(건축용 석재 또는 모래·자갈 등 골재를 채굴하는 장소)과 레미콘 공장 부지로 운영됐다. 2002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11년 공장용지 대부분이 수용됐고 잔여 대상지가 놀고 있는 땅으로 방치됐다. 시 결정으로 이 부지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됐다. 시는 이곳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지상 1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복합 조성한다. 시의 ‘2040 서울플랜’ 및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과 연계해 직주근접형 연구개발(R&D)과 벤처창업 일자리 거점으로 키울 예정이다. 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주간선도로인 과천대로의 교통 영향을 줄이기 위해 사업지 진입을 위한 고가도로도 신설한다. 사업 대상지에는 약 298억원의 공공기여로 공공시설인 도시계획도로와 인공지능(AI) 우수기업 유치 등을 위한 업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나머지 현금은 균형발전 및 공공시설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심의 완료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건축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 국민의힘 김경대 용산구청장 당선…“거침없는 용산 개발”

    국민의힘 김경대 용산구청장 당선…“거침없는 용산 개발”

    6·3 지방선거 서울 용산구청장 선거에서 김경대(54)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4분 기준 개표율 100% 상황에서 김 당선인은 52.31%를 득표해 45.98%를 얻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SNS(소셜미디어)에 “용산이 키워준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진짜 용산 사람이 펼치는 용산구 행정을 보여드릴 차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이 듣고 더 자주 찾아뵙겠다”며 “용산구민이라는 것이 큰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용산구의회 3선 의원 출신인 김 당선인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용산구청장 본선에 도전한 끝에 당선됐다. 구의원 임기 동안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 등 도시 행정에 공을 들인 그는 선거 기간 내내 신속한 정비사업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용산개발 신속추진단 설치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지원 ▲경부선·경의중앙선 철도 지하화 추진 ▲신분당선 보광역 신설 추진 등이다. 김 당선인은 중앙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30대에 지역 정치를 시작해 용산구의회 제4·5·7대 의원을 지냈다.
  • 민주 최기찬, 서울 금천구청장 당선…“주민 위해 역할 다할 것”

    민주 최기찬, 서울 금천구청장 당선…“주민 위해 역할 다할 것”

    “지지에 보답하도록 주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기초자치단체장 투표에서 금천구청장에 최기찬(68)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당선인은 58.86%를 득표하며 41.13%를 얻은 국민의힘 이희권 후보를 앞섰다. 이날 금천구 개표는 오전 5시 46분쯤 완료됐다. 최 당선인은 캠프를 찾아 “금천구청장이라는 중책을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만큼 지지에 보답하도록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이 선거를 치른 이 후보에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금천구를 위해 했던 좋은 정책과 제안은 과감히 받아들여 주민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민을 통합하는 마음으로 늘 소통과 경청하며 구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당선인은 동국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서울시의회 10대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뒤 11대 시의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시의원 시절 난곡중 급식실과 금산초 체육관 확충 등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썼다. 주요 공약은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 단축을 위한 금천 정비사업 원스톱 태스크포스(TF) 설치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 확대 ▲금천형 진학지원센터 확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체계 구축 ▲신안산선 연계 교통망 개선 ▲난곡선 경전철 유치 ▲공영주차장 확충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모델 도입 ▲금천형 통합돌봄센터 설립 등이다.
  • 상대원2구역, 새 시공사로 GS건설 선정…“사업 정상화 박차”

    상대원2구역, 새 시공사로 GS건설 선정…“사업 정상화 박차”

    -상대원2구역 조합, GS건설 새 시공사로...DL이앤씨와 계약 해지-업계, “법적공방 큰 변수 아냐...조합 내분이 더 큰 리스크”-“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시공사 교체 후 성료된 현장 다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의 새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시공사 교체에 따른 법적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과거 정비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한 사업 영향 분석과 조합 내부의 안정적인 추진 체계가 향후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6월 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 조합은 지난 5월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신규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기존 DL이앤씨와 체결한 공사도급계약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268명 중 1154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96%인 110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조합은 지난 5월 11일 총회에서도 DL이앤씨와의 계약 해지를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DL이앤씨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으면서 시공사 지위를 일시적으로 회복했다. 이후 이번 총회 결의를 통해 다시 계약 해지가 결정됐다. 현재 DL이앤씨 측은 해당 총회 결의의 무효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정비업계는 시공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송전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과거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시공사 변경에 따른 법적 공방이 사업 자체를 중단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대우건설에서 삼성물산으로 시공사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지만,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돼 ‘래미안 원펜타스’로 준공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대우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토지인도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계약 해제가 적법하다고 판단하며, 대우건설의 시공권 유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역시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삼성물산으로 시공사가 교체되는 분쟁을 거쳐 현재 ‘래미안 트리니원’으로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도시정비 전문가들은 정비사업 현장의 주요 지연 요인으로 시공사 교체에 따른 소송뿐 아니라 조합 내부 갈등과 집행부 교체를 꼽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조합 내 분열과 집행부 해임 및 재선출 과정이 사업 장기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사 변경 이후에도 조합이 집행 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사업 정상화의 핵심 변수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번 총회에서 단지명으로 ‘마스티어 자이’를 제안한 GS건설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입찰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주요 제안 내용에는 3.3㎡당 확정 공사비 729만원, 2026년 8월 내 착공 확정, 착공준비비 300억원 반영,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 시 납부 조건, 사업촉진비 1000억원 책정, 조합원 특별 제공 품목 등이 포함됐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교체 과정에서 수반되는 법적 절차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 중 하나”라며 “상대원2구역이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총회 의결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원 간 단합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공사와의 사업 조건 이행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대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원에 지상 최고 29층, 43개 동, 총 488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9217억원으로 추산된다.
  • 정원오 광진, 오세훈 성동… 적진 ‘핀셋공세’

    정원오 광진, 오세훈 성동… 적진 ‘핀셋공세’

    상대 정치적 고향서 ‘심판론’ 어필캐스팅보트 ‘한강벨트’ 총력전도 6·3 지방선거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상대의 ‘정치적 근거지’인 광진구와 성동구를 집중 타격하며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건 것으로 1일 분석됐다. 또 둘 모두 승부처인 ‘한강벨트’ 유세에 경쟁적으로 공을 들였다. 서울신문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개 일정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정·오 후보는 상대의 정치적 기반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정 후보의 유세 동선에서 가장 두드러진 곳은 광진구였다. 정 후보는 전체 일정 중 9.8%(92회 중 9회)를 광진구에 배치했다. 같은 기간 오 후보의 광진구 일정 비중 4.6%(108회 중 5회)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난달 21일 0시 선거운동 첫 일정도 광진구에 위치한 동서울우편집중국이었다. 광진구는 오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2020년 총선에서 패한 뼈아픈 기억이 교차하는 곳이다. 정 후보가 이곳을 집중 공략한 것은 오 후보의 ‘낙선 트라우마’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후보는 지난달 30일 광진구 자양시장에서 바닥 민심에 대해 “오 후보를 심판하겠다는 시민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공세를 펼쳤다. 반면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를 집중 공략했다. 오 후보는 이 기간 성동에 6.5%(7회)의 일정을 할애해 정 후보(4.3%·4회)보다 높은 빈도로 방문했다.  지난달에만 두 차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정 후보의 구청장 재직 시절 난맥상을 정조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정 후보를 띄웠으나 정 후보의 행정력이 ‘거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행보다. 오 후보는 또 이 지역의 ‘아기씨당 굿당 기부채납 의혹’을 거론하며 “구청의 엉터리 기부채납 처리로 958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재개발 지연 이슈를 부각하기도 했다. 또한 두 후보의 화력이 동시에 집중된 전략적 요충지는 중도층 표심이 모인 ‘한강벨트’(마포·용산·중구·성동·광진·영등포·동작·강동)였다. 정 후보는 전체 일정의 42.4%(39회)를, 오 후보는 37.0%(40회)를 여기 투입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한강벨트에 집중한 것은 중도·부동층의 비중이 높고 부동산 정책 민감도가 커 캐스팅보트로 기능하는 지역적 특성과 관련돼 있다. 두 후보 모두 이곳을 외연 확장을 위한 최대 승부처로 판단한 것이다. 정 후보는 민주당 진영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이슈를 피하지 않고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걸린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 간담회를 수차례 열었다. 전체 일정의 14.1%(13회)가 부동산 이슈에 할애됐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개시 전에는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가동하고 이후 ‘오세훈이 응원합니다’ 시리즈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원하는 주민들과의 일정을 주력으로 소화했다. 둘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집중 공략했다. 오 후보는 전체 일정의 19.4%(21회)를 배분해 보수 진영 전통적 지지 기반인 강남 4구를 각 5~6회 순회하며 지지층 이탈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맞서 정 후보도 전체 일정의 16.3% (15회)를 강남 4구에 안배하며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2022년 송영길 당시 민주당 후보가 강남 4구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패배했던 만큼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역 앞 기자회견에서 “서울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오세훈 시정이다. 서울 디스카운트의 시간을 끝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노원구 유세에서 정 후보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아닌 ‘일몰라’라며 “나쁜 대통령을 겸손하게 만들 방법은 선거에서 여러분이 저를 확실하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 부산시, 공공 주도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 시동…신평2동 재개발사업 대상

    부산시, 공공 주도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 시동…신평2동 재개발사업 대상

    부산시는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를 적용한 신평2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정비계획 기본방향 수립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이 구역 경계를 설정해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하면 공공이 정비계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지원하는 제도다. 민간 주도 계획 수립 과정에서 나타난 사업성 위주 획일적 계획, 잦은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공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공공성과 사업성 간 균형을 확보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 도시건축 통합 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용역은 사하구 신평동 일원 약 5만2000㎡ 규모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정비계획 수립 기초가 되는 종합적인 기본방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토지이용 구상, 혁신적 디자인 도입을 위한 창의적 주택건설계획,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 설치,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조성 등 정비계획 전반에 대한 기본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본방향 용역 결과를 분석해, 향후 다른 정비사업에도 확산 가능한 혁신적인 주거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태풍에 허물어진 해녀 삶터… 제주 ‘수렁코지 불턱’ 되살린다

    태풍에 허물어진 해녀 삶터… 제주 ‘수렁코지 불턱’ 되살린다

    제주도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훼손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수렁코지 불턱’ 복원에 나선다. 해녀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품어온 전통 공간을 되살려 제주 해녀문화유산 보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수렁코지 불턱은 해녀들이 물질을 마친 뒤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하던 공간이다. 해안가 자연지형을 바람막이로 활용한 천연 불턱으로, 제주 해녀들의 생활상과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제주도는 현재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 간이해역이용협의도 추진하게 된다. 복원은 원형 보존에 초점을 맞춘다. 과거 일부 불턱 복원에 사용됐던 시멘트 구조물 대신 자연석과 전통 돌쌓기 기법을 활용해 옛 모습을 최대한 살릴 방침이다. 지난해 복원된 서귀포시 법환 불턱과 같은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7월 초 공사에 들어가면 약 한 달간의 작업을 거쳐 8월쯤 복원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 해녀문화 공간의 역사성과 경관을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해안 침식과 태풍 등으로 훼손되는 해녀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녀문화유산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돌담형 불턱과 해신당 등 45개소를 복원·정비했으며, 이번 수렁코지 불턱 복원이 완료되면 모두 46개소가 새롭게 단장된다. 현재 제주에는 48개의 불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복원된 수렁코지 불턱을 금능리 해녀스테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제주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불턱은 제주 해녀들이 거친 바다와 맞서 살아온 삶의 흔적이자 공동체의 역사”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어촌계와 협력해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무회의서 서울민심 관철시킬 것… 정원오는 허수아비 처신”[6·3선거 후보 인터뷰]

    “국무회의서 서울민심 관철시킬 것… 정원오는 허수아비 처신”[6·3선거 후보 인터뷰]

    시민이 만들어준 내 역량은 공공재3대 부동산 정책 개선안이 최우선정 토론 우격다짐… 성동도 놀랐을 것시청 압수수색해도 표심 압수 불가 오세훈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로 국무회의에 참석해 준엄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관철해낼 것”이라며 “대통령에 의해 선택된 준(準)임명직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무회의에서도 허수아비 처신밖에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88시간 무한책임 유세’ 중인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점핑업’ 캠프와 용산구 신흥시장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울시민들은 이념이나 정치적 이해 득실이 아닌 나의 일상을 지켜줄 사람이 누군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계신다”며 “시민들이 만들어주신 자질과 실행력은 개인 오세훈의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공공재”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 사전투표율이 23.8%인데. “뜨거운 민심이 있는 것이다. 실제 지금 현장에서는 언론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주택 문제에 대한 민심이 있다. 매매가와 전월세 가격이 동시에 폭등하는 트리플 강세, 주거 취약계층 어려움이 크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도 없고 잘못된 정책을 바꿀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유권자들이 투표로 민심을 보여주시고 있다고 본다.” -국무회의 참석을 예고했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다. 당선되면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서울시민을 위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여건 정상화와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유지를 포함한 세금폭탄 방지 등 3대 긴급 부동산정책 개선안이 최우선이다. 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수도권 규제 완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공소취소 백지화를 건의할 생각이다.”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나. “정치하는 내내 일부러 갈등을 일으키는 ‘보여주기식 쇼’를 한 적이 없다. 2021년 서울시장에 복귀했을 때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난 바 있다. 진심을 담아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 입장에서도 부동산 안정이 정권 안정인 만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정 후보가 말로는 정비사업을 빨리하겠다고 하는데 주택공급에 진심이라면 지금 당장 대통령을 찾아가 이주비 대출 규제부터 개선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서울시장 TV토론회가 1회만 열렸는데. “그동안 정 후보가 왜 토론을 회피했는지 알겠더라. 자신 없는 질문에는 동문서답을 하고, 불리한 질문에는 화만 냈다. 자신의 구청장 재임 시절 행당 7구역 문제에 대한 우격다짐에는 아마 성동구민들도 매우 놀라셨을 거다. 당연한 검증도 불리하면 네거티브라고 우기기만 하는 분이 서울 전역을 책임지는 자리에 가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에 논란이 있었다. “투표용지를 노출한 것도 당황스럽지만 선거관리원이 제지하는데도 ‘상관없으니까’라고 한 것은 지금 대통령의 머릿속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어떤 것을 해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일종의 권력 도취 아닌가. SNS 메시지도 대통령의 신경이 온통 선거에 가 있으니 국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언어만 나오는 것 아니겠나.” -서소문 고가 사고로 서울시청이 압수수색 당했는데. “비록 직무정지 중이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고 어떠한 말로도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없기에 변명도 회피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민주당이 이 문제를 정쟁화하고, 대통령 ‘하명 수사’로 사전투표 첫날부터 서울시를 압수수색 하는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 시청은 압수수색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시민의 양심과 표심까지 압수할 수는 없다.” -한강버스·감사의정원에 대한 여론은. “어제도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너무 좋다는 시민들을 만났다.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공세를 퍼부었지만 지금은 조용하지 않나. 감사의정원도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야간 라이트를 보기 위해 저녁에 방문하는 분들이 대거 늘었다. 민주당이 반대하면 흥행한다는 공식이 생길 정도다.” -어려운 구도에서 접전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선거가 진행될수록 시민들이 만들어주신 오세훈의 실행력, 제 개인의 것이 아닌 서울의 공공재가 된 자질과 역량을 봐주시고 있다고 본다. 시민들께서 기회를 주시는 동안 제 시정역량은 단련되고 훈련됐다. 실수도 있고 못난 구석도 있는 사람이지만 압도적인 서울의 변화를 완성해 반드시 삶의 질 1등 도시, 세계적인 글로벌 톱3의 도시로 만들겠다.”
  • 압구정5구역 재건축 현대건설 품으로…2·3구역 연결 ‘압구정 현대’ 타운 형성

    압구정5구역 재건축 현대건설 품으로…2·3구역 연결 ‘압구정 현대’ 타운 형성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맞붙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따냈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30일 압구정고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조합원 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1199명 가운데 1016명이 참석했고, 현대건설이 599표(59%), DL이앤씨는 398표(39.2%)를 각각 얻었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규모 총 1397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는 1조 496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 지난 25일 3구역(현대 1~7차·10·13·14차, 대림빌라트)에 이어 이날 5구역까지 시공권을 따내며 압구정 6개 구역 가운데 절반을 수주했다. 2구역 사업비는 2조 7488억원, 3구역은 5조 5610억원으로 세 구역을 합친 수주 규모는 약 9조 8000억원이다. 5구역은 특히 압구정 재건축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경쟁 입찰이 이뤄져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부촌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명맥을 잇겠다는 상징성을 우선 강조했다. 또 한강변 재건축의 핵심 설계로 꼽히는 조합원 전 가구 한강 조망을 위해 ‘제로월’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 17m 하이 필로티, 3m 우물 천장고 등의 설계를 제안했다. 또 고급화한 대규모 단지 커뮤니티,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무인셔틀, 배송·주차 로봇 등 미래형 주거 기술 도입 등을 강조했다. 한화와 협력해 압구정5구역과 갤러리아,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을 연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기도 해 앞으로 압구정 2·3·5구역을 통틀어 압구정 한강변 일대를 ‘현대’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압구정 재건축 4구역(현대 8차, 한양 3·4·6차)은 단독 응찰했던 삼성물산이 지난 23일 시공자로 선정됐고, 1구역(미성 1·2차)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다. 6구역(한양 5·7·8차)은 한양 7차만 조합이 설립됐다.
  • 서울 서남권 신축 공급 감소 지속… 양천구 등 신규 주거 단지 공급 예정

    서울 서남권 신축 공급 감소 지속… 양천구 등 신규 주거 단지 공급 예정

    서울 서남권 내 신축 주거 시설의 공급 감소세가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 입주량이 줄어든 가운데 향후 공급 예정 물량도 과거 대비 낮게 수치화되면서 신규 주거 공간에 대한 대기 수요의 움직임이 분석된다. 특히 교육 환경 수요가 존재하는 양천구는 지난해 입주 가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공급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서남권 권역인 양천·영등포·강서 지역에서 입주를 진행한 아파트는 총 32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입주량인 3704가구의 10% 미만 수준이다. 이 중 양천구의 경우 지난해 입주 단지가 전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영등포·강서 일대는 업무지구 접근성과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서남권의 주거 및 업무 축을 형성하는 지역이다. 직장인과 학부모 수요가 상호 교차하여 이동하는 생활권에 속하는 만큼, 해당 3개 구의 공급 감소는 주변 권역의 수요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예정된 공급 물량도 적은 수준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869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는 과거 2020년 한 해 동안의 입주량인 1만 1129가구보다 약 22% 적은 수치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금융 비용 부담 등이 중첩되며 신규 착공이 지연되는 점도 공급 감소의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11월 100.97에서 2024년 11월 130.26으로 4년 새 29.0% 상승했다. 양천구의 신축 공급 제한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해 약 4만 700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을 추진 중이지만, 현재 6단지를 시작으로 시공사 선정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통상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실제 입주까지는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주변 주거 수요의 이동이 예상된다.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이주를 시작하면 기존 거주 가구 중 상당수가 인근 주택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어 신축 주거 시설에 대한 수요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규 공급을 앞둔 주거 단지에 대한 정보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지상 48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목동윤슬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전용면적 114~204㎡, 총 651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대형 면적 중심으로 구성되며 저층부 외관에는 예술 작품 디자인이 도입된다. 단지 내에는 호텔 리조트 연계 멤버십 피트니스 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며, 호실별로 2면 또는 3면 발코니 형태의 설계 구조가 적용된다. 일부 호실은 복층형 펜트하우스 구조로 설계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양천구 일대가 교육 환경과 업무지구 접근성을 갖춘 상태에서 신축 공급 제한이 발생하여 주거 수요가 유지되는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교육 목적의 실수요와 재건축 이주 대비 수요, 주거 환경 변경을 원하는 이동 수요 등이 다층적으로 형성되어 향후 자산 가치 형성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의 한 기존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101㎡는 최근 36억 50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된 바 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학군을 유지하며 새 주거시설로 이동하려는 수요와 향후 재건축 이주에 대비해 미리 거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교차하고 있다”라며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분양 예정 단지에 대한 사전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25차 재건축에 3.55m 층고·250m 스카이브릿지 제안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25차 재건축에 3.55m 층고·250m 스카이브릿지 제안

    “신반포19·25차, 반포의 다음 100년 기준으로 만들 것”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 19차·2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하이엔드 주거 설계안과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회사는 신반포 19차·25차 재건축사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이번 사업을 단지 하나를 새로 짓는 사업을 넘어 지역의 주거 기준을 세우는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더 반포 오티에르’는 조망, 설계, 조경, 커뮤니티, 금융 조건을 결합한 하이엔드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설계 제안으로는 전체 조합원 수 대비 높은 비율의 정면 한강 조망 확보가 포함됐다. 이를 위해 주동을 한강 조망 방향으로 사선 배치하고 단지 배치를 조정하여 한강 접도 길이를 기존 원안 대비 3배 이상 확장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정비사업 기준 내 최대 높이인 약 17m 필로티와 상부 세대 수를 확장하는 ‘트리뷰(Tree-view)’ 구조도 함께 제시됐다. 상품성 측면에서는 약 3.55m의 층고, 세컨하우스 개념의 특화 공간, 250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 약 5900평 규모의 조경 공간 등이 제안서에 반영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설계를 통해 단지 내부의 한강 조망권과 주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조합원 분담금 부담 완화를 위한 구조가 제시됐다. 회사는 확정 후분양, 금융지원금 2억원 조기 지원, CD-1% 수준의 사업비 금리, 확정 공사비 조건을 제안 항목으로 명시했다. 재건축 사업의 특성상 설계 외에도 금융비용과 공사비 변동이 조합원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금융 및 공사비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 반포 오티에르’는 지역의 상징성을 확보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투입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선택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 ‘목동6단지·잠실우성’ 등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주택공급 속도

    ‘목동6단지·잠실우성’ 등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주택공급 속도

    서울 시내 주요 재건축·재개발 대어들이 대거 서울시 통합심의 문턱을 넘어서며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 911번지 일대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교육·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외에도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은평구 ‘갈현제1주택재개발’ 등 주요 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 및 수정 가결했다. 목동지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는 양천구 목동6단지는 준공 후 약 40년 만에 최고 49층, 18개 동, 총 2170가구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등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측 목동5단지와 동측 안양천을 연결하는 폭 15m의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양천 접근성을 높이고 남북 방향 통학로를 확보해 인근 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개선한다. 아울러 상업 가로를 따라 아케이드 상가와 스트릿몰을 계획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1981년 준공돼 올해로 45년 차를 맞은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는 기존 15층, 1842가구에서 최고 49층, 17개 동, 총 2646가구(공공임대 321가구 포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건축된다.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인근의 초역세권 입지이자 탄천, 아시아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연계한 수변 친화 단지로 기획됐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함께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센터 등 주민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소통을 강화한다. 북측에서 진행 중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갈현1구역은 이번 심의에서 용적률을 기존 234%에서 249%로 대폭 상향 조정받았다. 이에 따라 계획 가구 수가 당초보다 327가구 늘어난 총 4467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재탄생한다. 최고 층수도 지상 25층으로 함께 높아져 단지의 가치와 개방감을 확보했다. 지하철 3·6호선 및 GTX-A 연신내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인근 앵봉산과 연결되는 녹지축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구현한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다소 지지부진했던 행정 절차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공백 없이 맞물리면서 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약속 못 지켜” VS “박원순이 제초제 뿌려놔”…정원오·오세훈 ‘부동산’ 충돌

    “약속 못 지켜” VS “박원순이 제초제 뿌려놔”…정원오·오세훈 ‘부동산’ 충돌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TV토론에서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 책임론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두 후보는 28일 오후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주거안정 분야 주도권 토론에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2021년 지방선거 때 5년 내 36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후에는 매년 8만호씩 공급하겠다고 했다”며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기준 공급 물량은 3만 9000호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왜 전임자와 정부 탓을 하느냐”며 “많은 분들이 오세훈 후보 때문에 현재 주거난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오 후보는 이에 “전임 시장 시절 389곳을 해제해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를 뿌려놓고 나간 것을 지금 원상복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정비구역 해제가 현재 공급 부족의 원인이 됐다는 취지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공급 성과를 언급하자 오 후보는 “21개가 전부 제 임기 1기 때 구역 지정됐다는 것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또 “쓴소리를 하면 뭐 하느냐. 관철시킨 게 하나도 없다”며 “전임 시장 시절 389곳 해제 때문에 지금 전부 원상복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공공재개발, 도심 공공복합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거론하며 오 후보가 다양한 공급 방식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세 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던 주택이 20만호 가까이 된다”며 “이 문제가 잘됐더라면 지금의 주거난도 훨씬 해결될 수 있었다”고 했다. 오 후보는 “리모델링 사업은 지원하지 않은 게 아니라 재건축이 워낙 인기가 있어 위축된 것”이라며 “나머지 두 사업도 일정 물량은 진도가 나가고 있는데 안 했다고 말하니 그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정비사업 신뢰도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이른바 ‘아기씨당’ 의혹을 꺼냈다. 그는 정 후보에게 “200억원의 재산 가치로 추정되는 아기씨당 굿당을 구청에서 조합이 기부채납하도록 안내했다”며 “구청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발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청이 그렇게 한 적이 없다면 조합장이 배임죄로 구속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구청이 하라고 하지 않은 것을 조합이 했느냐”고 따졌다. 정 후보는 “그렇게 결정한 것은 2008년 한나라당 시절”이라며 “당시 한나라당 구청장이 잘못 결정해놓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가 “2008년에 한 것을 2014년에 유지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묻자, 정 후보는 “제가 들어와서 이는 잘못된 것이고 기부채납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조합과 아기씨당 측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이 문제는 명확하다”고 맞섰다. 행당7구역 어린이집 문제와 반포주공1단지 덮개공원 문제도 쟁점이 됐다. 오 후보는 행당7구역을 두고 “처음에는 현금으로 내라고 했다가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라고 한 것”이라며 “1000가구가 입주했는데 큰 어린이집이 완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반포주공1단지 덮개공원 문제를 거론하며 “같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반포주공뿐 아니라 압구정과 성수까지 관련돼 있고, 1만 700호가 걸린 문제”라며 “서울시는 부분 준공을 받아도 되고 소유권 이전고시가 가능하다고 해놓고, 똑같은 사안인데 왜 그렇게 비판하느냐”고 따졌다. 오 후보는 “똑같지 않다”며 “행당7구역은 어린이집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도록 법에 돼 있는데 법령 해석을 잘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행당7구역 관련 공무원 책임 문제를 놓고도 충돌했다. 오 후보는 “17억원을 반환하면서 7000만원을 이자로 지급했다”며 “재정적으로 손해를 봤는데 그 공무원이 책임졌느냐. 징계를 당했느냐”고 따졌다. 정 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책임지시겠느냐”고 반발했다. 오 후보는 “왜 징계를 못 했느냐”며 “이 사안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이유가 조합장과의 유착 관계 또는 아기씨당과의 유착 관계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입임대주택 예산 불용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 후보는 권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오 후보는 매입임대주택,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예산 4조원을 쓰지 않고 불용했다”며 “평균 3억원으로 잡으면 1만 3000호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박원순 시장 때에 비해 제 임기 때 매입임대주택 공급 실적이 더 많다”며 “저한테 물을 것을 다른 후보에게 묻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로 2031년까지 36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며 “이 가운데 청년과 대학생 5만호, 신혼부부 4만호, 어르신 1만호 등을 공급해 주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불광8구역 재개발, 은평 공공지원으로 조합설립인가

    불광8구역 재개발, 은평 공공지원으로 조합설립인가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 불광동 600번지 일대인 불광8구역의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3145㎡ 규모의 땅에 321가구, 최고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불광8구역은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빠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3월 조합직접설립 용역에 착수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달 1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구에서 공공지원으로 가장 빠르게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한 사례가 됐다. 구는 조합직접설립을 통하면 보통 1년이 걸리지만 직접설립을 하지 않을 때는 2~3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은평구청장이 공공지원자로서 주민협의체 구성을 지원하고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조합설립으로 진행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사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갈등 완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불광8구역은 정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찾아가는 주민학교와 전문가 상담 등 조합직접설립에 필요한 구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주민의 참여로 토지등소유자 조합설립 동의율 77%를 달성했다. 구는 불광역 먹자골목과 연계한 상가 배치와 공영주차장 설치로 주거환경 개선, 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고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태릉우성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신통기획 1호’ 결실

    노원구 태릉우성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신통기획 1호’ 결실

    서울 노원구는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됐다고 28일 밝혔다. 1985년 준공된 태릉우성아파트는 노원구 내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중 첫 정비구역 지정 사례다. 태릉우성아파트는 용적률 299.46%를 적용받아 종전 9개 동 432가구에서 최고 지상 33층, 총 704가구로 탈바꿈한다. 인근 지하철역인 화랑대역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고, 돌봄센터, 어르신스포츠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현재 약 15m의 높이차로 단절된 북측 마당공원을 이번 정비구역에 포함시켰다. 노원구 관계자는 “구의 재건축사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라며 “최초 자문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며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구는 사업 초기부터 서울시와 주민 추진 주체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사업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해 왔다.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신탁사 지정 동의서 징구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는 태릉우성을 비롯해 상계주공, 상계보람아파트, 중계그린, 하계장미 등 지역 내 40여 개 단지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태릉우성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은 주민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불광8구역 재개발, 은평구 공공지원으로 조합설립인가

    불광8구역 재개발, 은평구 공공지원으로 조합설립인가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 불광동 600번지 일대인 불광8구역의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3145㎡ 규모의 땅에 321가구, 최고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불광8구역은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빠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3월 조합직접설립 용역에 착수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달 1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구에서 공공지원으로 가장 빠르게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한 사례가 됐다. 구는 조합직접설립을 통하면 보통 1년이 걸리지만 직접설립을 하지 않을 때는 2~3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은평구청장이 공공지원자로서 주민협의체 구성을 지원하고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조합설립으로 진행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사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갈등 완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불광8구역은 정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찾아가는 주민학교와 전문가 상담 등 조합직접설립에 필요한 구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주민의 참여로 토지등소유자 조합설립 동의율 77%를 달성했다. 구는 불광역 먹자골목과 연계한 상가 배치와 공영주차장 설치로 주거환경 개선, 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고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만장굴 2년 5개월 만에 30일 문 연다

    제주 만장굴 2년 5개월 만에 30일 문 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낙석 사고로 문을 닫은 지 2년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만장굴 탐방환경개선 종합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29일에는 현장에서 재개방 기념행사도 열린다. 만장굴은 2023년 12월 출입구 상층부에서 낙석이 발생해 전면 폐쇄됐다. 당시 지름 70㎝ 크기의 암석이 떨어져 계단 난간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제주도와 국가유산청은 안전진단과 보강 공사를 진행했고 전문가 자문과 안전 점검을 거쳐 올해 3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내부 탐방 환경도 개선됐다. 전 구간에 관람 데크와 안전 시설물이 설치됐고 조명은 저조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해 동굴 원형 보존과 관람 편의를 함께 꾀했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 형성된 대표적인 용암동굴로, 길이 약 7416m에 이른다. 
  •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차·25차 금융지원 제안 적법성 강조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차·25차 금융지원 제안 적법성 강조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제시한 ‘조합원 1인당 2억 원 금융지원’ 제안에 대해 사법적 판례를 기반으로 한 합법적 제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6일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금융지원금 2억 원 제안은 서초구청의 공공지원 검토를 비롯해 조합 이사회와 대의원회의 검토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총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합 측은 최근 조합원 대상 문자메시지를 통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2억 원 지원 조건에 대해 상환 의무가 없는 무이자 지원으로 안내되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공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금융지원 모델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사전 법률 검토를 마친 합법적 구조라고 해명했다.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안과 계약 체결, 이행이 완료된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도 법원 판결을 통해 적법성을 인정받은 선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도출된 조합원 조건은 관련 법령에 따른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는 사안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특정 개인의 의사나 임의적인 공지를 통해 제안 내용이 변경되거나 제외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별도의 권한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조합원이 확보할 수 있는 제안 내용을 사업제안서에 명시했으며, 제출된 제안서의 계약 조건을 규정대로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7개 동, 총 614가구를 조성하는 통합재건축 사업이다.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 “만장굴 발견 80주년”… 낙석이후 2년 5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만장굴 발견 80주년”… 낙석이후 2년 5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만장굴이 낙석 사고로 문을 닫은 지 2년 5개월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는다. 안전 보강과 탐방환경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재개방된다. 올해는 만장굴을 세상에 알린 부종휴 선생 탄생 100주년이자 만장굴 발견 8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를 더한다. 2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만장굴 탐방환경개선 종합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29일 재개방 기념행사를 연 뒤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만장굴은 2023년 12월 29일 출입구 상층부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전면 폐쇄됐다. 당시 탐방로 입구 약 5m 높이에서 지름 70㎝ 크기의 암석이 떨어져 계단 난간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제주도와 국가유산청은 추가 낙석 가능성에 대한 안전진단과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2024년 1월 공사를 시작한 뒤 국가유산청과 관계 전문가들의 현장 기술자문 및 안전점검을 11차례 진행했고, 올해 3월 최종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만장굴 내부 탐방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전 구간에 관람 데크가 설치됐고 낙석 위험 구간에는 안전시설물이 들어섰다. 내부 조명은 밝기를 낮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해 녹색오염을 줄이고 동굴 고유의 분위기를 살렸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천연동굴 특성상 원형 보존과 탐방객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해 정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반복했다”며 “사업 마무리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 형성된 대표적인 용암동굴이다. 해안사구의 영향으로 동굴 내부에는 석회동굴의 종유석과 유사한 생성물이 발달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 천연기념물로 동시에 지정된 세계적 자연유산이다. 동굴계의 총길이는 약 15㎞이며, 이 가운데 만장굴의 길이는 약 7416m로 용암동굴 가운데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서늘한 내부 기온 덕분에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 폐쇄 전까지 해마다 50만명 안팎이 찾았다. 만장굴은 1946년 당시 김녕국민학교 교사였던 부종휴 선생과 학생들로 구성된 ‘꼬마 탐험대’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도는 이를 기념해 28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기념 세미나와 특별 초대전을 열고, 29일에는 만장굴 현장에서 재개방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만장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재개방이 침체된 제주 동부권 관광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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