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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합금지령보다 재산권 총회 강행한 한남3구역

    집합금지령보다 재산권 총회 강행한 한남3구역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한남3구역)이 집합금지명령에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더 늦추면 조합원 피해가 커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서울 중구와 용산구,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한남3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7시 중구 장충단로 남산제이그랜드 하우스에서 수백명의 조합원이 모여 시공사 합동홍보설명회와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한남3구역이 중구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기로 하자 중구는 이들에게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참석자 각각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명령을 어기고 행사를 개최했다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면 구상권도 청구할 수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행사가 중구에서 열려 중구가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이고, 관리·감독 조치는 용산구에서 맡았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이날 6명의 직원을 호텔로 보내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감독했다. 일각에선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는 상황에서 한남3구역이 조합원 총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아무리 잘 지킨다고 해도 수백명이 장시간 밀집된 공간에 모일 경우 감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파트 청약 대박 지역, 주거형 오피스텔도 잘나가네

    아파트 청약 대박 지역, 주거형 오피스텔도 잘나가네

    청약 통장이 몰리는 인기 지역에서 분양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거 선호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수십 대 1에 달하는 데다, 당첨 가점도 높게 형성돼 가점이 낮은 2030세대 수요자들은 청약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 대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평면이 아파트와 비슷한 데다 다양한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 커뮤니티 등이 적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과 함께 배치되는 복합단지로 조성돼 생활이 편리하고, 규모감이 커지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하는 경우도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눈에 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다. 지난 5월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청량리역 초역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약 접수 결과 총 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4.14 대 1로 전 타입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B블록 84㎡OF 기타 접수 기준 213 대 1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분양관계자는 “청량리역 초역세권인데다 설계, 평면 등을 잘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좋게 평가해 주셔서 계약도 단기간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될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청량리역 일대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린 이유는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생활편의성, 발전가능성 등 모든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교통부터 생활 편의시설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부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로 손꼽힌다. 지하철 1호선 · 경원선 · 분당선 · 경의중앙선 · 경춘선 · KTX강릉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지나며 이를 통해 종로, 광화문, 강남, 잠실,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단지 주변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오가는 60여 개의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왕산로, 고산자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롯데마트(청량리점), 홈플러스(동대문점), 약령시장, 경동시장,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입주민들을 위한 특화 설계 및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53㎡, 84㎡ 타입에는 각각 3Bay,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일부 호실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초미세먼지 99.97%를 차단할 수 있는 H13등급 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방식 실내환기 시스템, 스마트폰 소지 시 공동현관 자동열림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가 가능한 가전기기 연동 힐스테이트만의 통합 플랫폼 Hi-oT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인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게다가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청량리역은 GTX 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통과), GTX 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통과) 노선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 횡단선(추진중), 면목선(추진중)이 계획돼 있어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최고의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 B·C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각각 한 정거장 거리여서 뛰어난 접근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청량리3구역, 청량리4구역, 동부청과시장정비사업 등이 이미 공사를 진행 중이며, 전농구역, 용두1구역, 전농12구역 등 사업지 인근 정비예정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어 단지 주변은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의 계약은 6월 4일~5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대운 의원, 광명 노후생활 SOC사업 5개 확보

    정대운 의원, 광명 노후생활 SOC사업 5개 확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 광명2)위원장이 광명과 철산 복지관 환경개선사업과 덕안, 현충 근린공원 정비사업, 광명도서관 냉난방 설비 교체 등 노후생활 SOC 사업을 위한 예산 도비 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명장애인복지관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각각 2000년과 1986년에 준공된 노후건물로 그동안 승강기의 잦은 고장으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과 강당의 노후 된 방음 및 음향 시설의 잦은 고장이 문제였다. 이번 SOC 사업으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3억 8000만원(도비 1억 9000, 시군비 1억 9000),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4억 1000만원(도비 2억 500, 시군비 2억 500)을 확보하여 이용자들의 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이용편익을 증진할 수 있게 됐다. 덕안근린공원의 경우 풋살장 및 농구장 등 체육시설 및 편익시설이 10년 이상 되어 노후 됨에 따라 이용객 불편 초래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지적되었다. 현충탑이 위치하고 구도심 내 이용객이 많은 현충근린공원은 개선된 지 20년이 지난 공원 진입로의 낙후된 시설에 따른 안전문제가 많았다. 이 두 공원은 이번 SOC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각 2억원을 확보하여(도비 1억, 시군 1억) 개보수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광명도서관은 그동안 노후 된 보일러설비와 내구 연한이 경과한 중앙냉난방 시스템을 보수하기 위한 사업비로 4억 1000만원이 확보됐다. 도가 2억 500, 시군이 2억 500씩 부담하며 노후 냉난방 시설이 교체되면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냉난방 효율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대운 위원장은 광명 시설들을 직접 방문하고 관계들과 정담회를 가지며 노후시설 안전문제 개선, 지역사회 내 주민 이용 시설에 대한 개선 방안들을 논의해 왔다. 정위원장은 “광명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복지관, 공원, 도서관 등이 노후됨에 따라 그동안 안전문제가 다수 제기됐었다”면서 “이번 SOC 사업 예산 확보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데 도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현장에서 많은 점검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SOC 사업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기획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SOC사업비가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도에서도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건축부담금, 주거 열악한 지자체에 더 준다

    재건축부담금, 주거 열악한 지자체에 더 준다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로 거둔 재원을 주택보급률이 낮고, 노후건축물 비율이 높은 주거 취약지역에 더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거복지센터를 짓고 장기공공임대주택, 청년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지역도 분담금 배분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시행령 및 환수업무처리지침’을 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3000만원을 넘은 경우 해당이익의 10~50%를 부담금으로 부과하는 제도다. 초과이익은 조합 추진위 구성 시점과 입주 시점의 집값 시세 차익에 공사비, 세금 등 각종 개발금을 뺀 차액이다. 일부 재건축 조합이 재산권의 과도한 침해를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말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부터 본격 징수될 예정이다. 징수된 재건축부담금은 국가 50%,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 20%(세종·제주는 50%), 해당 기초 지자체에 30% 귀속된다. 국가귀속분은 다음해 지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광역·기초 지자체에 각각 50%씩 배분한다. 국토부는 종전 5개였던 평가항목을 ▲주거기반시설 ▲주거복지실태 ▲주거복지 증진 노력 ▲정책추진 기반 4개 항목으로 축소하고 항목별 평가 배점도 바꿨다. 주거기반시설 항목 배점을 기존 20%에서 10%로 낮추되 주택보급률과 주거노후도 등을 평가하는 주거복지실태 항목 배점을 20%에서 30%로 높였다. 특히 주거복지센터 설치, 장기공공임대주택 및 청년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 증진 노력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기존 20%였던 평가 가중치를 45%로 상향 조정했다. 지자체는 배분된 재건축부담금을 임대주택 건설, 관리비, 정비사업 시행자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기반시설 설치 비용에 활용하게 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29년까지 2조 3000억 들여 연안 정비

    해양수산부는 2일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하고, 2029년까지 10년간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연안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연안 재해 대응 능력 향상과 친환경적인 공간 조성을 큰 목표로 잡고, 연안 보전사업 249건과 쾌적한 연안 환경을 조성하는 친수 연안사업 34건 등 총 283건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실행된다. 연안 보전사업의 경우 침식으로 해변이 깎여나간 피해구역뿐 아니라 인접한 해안선에 영향을 미치는 구역 전체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종전에 훼손된 구역에만 사업을 하다 보니 장기적으로 추가 침식이 발생하는 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연안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하던 수중 방파제 등 대형 구조물보다 모래공급이나 모래 언덕 만들기 같은 친환경적 방법을 확대하기로 했다. 모래 대신 자갈로 해변을 복원하거나 침식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토지를 매수해 정부가 완충 구역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새로 시도할 예정이다. 친수 연안사업에서는 매립이나 과도한 콘크리트 시설물 설치보다 나무를 심어 공원을 가꾸거나, 코코넛 섬유로 만든 야자 매트로 산책로를 만드는 등 환경친화적 요소를 늘리기로 했다. 해수부는 또 연안정비 자료를 모두 디지털화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연안정비 통합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수원 팔달 10구역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이달 분양

    수원 팔달 10구역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이달 분양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6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투시도)를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한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2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3603가구) 등 총 1만 2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1호선 트램도 계획돼 있다. 총길이 6.17㎞ 구간의 수원1호선 트램은 수원역에서 한일타운(장안구 조원동)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이다. 1호선·분당선 수원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하면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교, 수원중, 수원고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9번길 1에 위치하며 이달 중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 삼성물산,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 “기념비적 작품 만들 것”

    삼성물산,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 “기념비적 작품 만들 것”

    삼성물산이 공사비가 8천억원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재건축조합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참석 조합원 1316명(사전 투표 포함) 가운데 686표(득표율 52%)를 받아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통합 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복귀한 이래,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재건축 사업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의 1490가구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의 아파트 2천9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가 8087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앞서 조합은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12월 시공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 땅값 7.02% 상승

    경기 성남지역 땅값이 지난해보다 7.02% 올랐다. 성남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만325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상승률(7.02%)은 전국 평균 5.95%보다 1.07% 높은 수준이다. 결정·공시 대상 필지 중 91.07%인 7만5819필지가 상승했다. 나머지 8.93%인 7432필지는 보합세였다. 지역별로 분당구가 상승률 7.61%로 가장 높았고, 중원구 6.89%, 수정구 6.2%의 땅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는 지가가 오른 이유로 분당 대장·낙생지구 도시개발구역사업 진행, 판교지구 교통인프라 확충과 입주업체 증가, 수정·중원지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지가 현실화 반영 등을 꼽았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23% 오른 1㎡당 2370만원으로 고시됐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중원구 갈현동 산 5-4번지 임야로, 1㎡당 305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 토지 소재지를 입력해 조회하면 된다. 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오는 6월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이의 신청인, 감정평가사,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재조사하고 지가 재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공시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양 아파트 정비사업 설명회 온라인 개최

    안양 아파트 정비사업 설명회 온라인 개최

    최근 주춤했던 코로나19 전파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아파트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역 내 한 아파트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지정’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진행했던 설명회지만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우려해 시는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정비 사업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토지이용계획 등을 영상으로 제작, 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풀어준다. 동영상은 정비사업 공람기간인 오는 16일까지 게재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시 방문 민원인은 해당 부서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비대명 주민설명회를 연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1985년도에 준공했으며 공동주택 12개 동 90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현대아파트 정비구역 총 면적은 6만 2557㎡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정비계획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용적률이 270%로 상향 조정된 상태다. 주민설명회(주민의견청취)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구 지정 이후 주민 이주까지는 4~5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시비 9억 8천만원 확보해 간판정비사업 앞장 서

    박상구 서울시의원, 시비 9억 8천만원 확보해 간판정비사업 앞장 서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와 곰달래로 일대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간판개선사업은 강서구 내 낡은 노후간판 700개를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금년 11월까지 업소 당 간판 1개를 교체하는데 최대 2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해당 사업은 시비 60%, 구비 40% 매칭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시비 9억 8천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간판정비사업을 실행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고, “에너지절약형 LED조명, 타이머 스위치 설치 등으로 전기소모량을 최소화하고, 지역특성과 개성에 맞는 간판 개선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어서도 ‘금동신발’… 신라의 왕족이었나

    죽어서도 ‘금동신발’… 신라의 왕족이었나

    황남동 120호 고분서… 5~6세기 추정 금동 말안장 달개 등 희귀품도 쏟아져 신라 최상위층인 왕족·귀족 무덤 추정경주 신라 고분에서 5세기 후반~6세기 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신발이 출토됐다. 경주 지역에서 신라 금동신발이 나온 건 1977년 인왕동 고분군 이후 43년 만이다. 문화재청은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경주시와 추진 중인 ‘경주 황남동 120호분’ 조사에서 금동신발과 허리띠 장식용 은판, 각종 말갖춤 장식 등 다량의 희귀 유물이 출토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금동신발은 사적인 경주 대릉원 일원 내 황남동 120호분 남쪽에 위치한 120-2호분에서 발견됐다. 무덤 주인 발치에 놓인 금동신발은 표면에 ‘T’자 모양의 무늬가 뚫려 있고, 둥근 모양의 금동 달개(구슬을 꿰어 만든 장신구)가 달려 있다. 발굴 초기 단계여서 표면만 노출된 상태지만 1970년대 황남대총 남분에서 나온 금동신발과 비슷한 모양이다. 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권일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출토된 신라 금동신발은 21쌍이며, 이 중 12쌍이 경주 고분에서 나왔다”면서 “죽은 이를 장사 지내는 의례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덤 주인의 다리 쪽에선 허리띠 장식용 은판(銀板)이, 머리 부분에선 여러 점의 금동 달개도 확인됐다. 달개는 머리에 쓰는 관(冠)이나 관 꾸미개일 가능성이 있다. 금동신발과 금동달개 등으로 미뤄 무덤 주인은 신라의 최상위 계층인 왕족, 귀족으로 추정된다. 머리 쪽 별도 공간에서는 금동 말안장, 금동 말띠꾸미개를 비롯한 각종 말갖춤 장식, 청동 다리미, 쇠솥, 토기류 등이 나왔다.황남동 120호분은 일제감정기에 조사돼 번호가 매겨졌으나 봉분 위에 가옥 3채가 들어서면서 훼손돼 최근까지 존재조차 확인이 어려웠다. 2018년 발굴조사를 시작해 지난해 부속 고분 1·2호분을 추가로 찾았다. 김 선임연구원은 “120호분의 봉분 일부를 파내고 만들어진 형태로 미뤄 이들 세 무덤의 주인은 가족이나 친족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북쪽에 위치한 120-1호분에선 쇠솥과 유리구슬, 토기류가 출토됐다. 120호분은 화강암이 풍화한 모래인 마사토를 써서 봉분을 만들었다. 경주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가운데 마사토로 봉분을 축조한 사례는 처음이다. 무너지기 쉬운 모래를 사용한 이유는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다. 발굴조사단은 120-1·2호분 조사 후 120호분을 본격 발굴한다. 120호분은 1·2호분보다 크기가 두 배여서 현재까지 나온 유물보다 더 중요하고 방대한 유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아파트 177가구·오피스텔 53실 ‘인천 부평 우미린’ 새달 일반분양

    아파트 177가구·오피스텔 53실 ‘인천 부평 우미린’ 새달 일반분양

    우미건설은 인천 부평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인천 부평 우미린’(조감도)을 6월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으로 아파트 438가구 중 일반분양 177가구와 오피스텔 53실로 구성된다. 서울 7호선 굴포천역 및 1호선·인천지하철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부광초, 부평중, 부평고, 부평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약 18만㎡ 면적의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해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월드 등도 가깝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조망과 일조권이 우수하며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어 쾌적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윤용수 의원, 남양주시 용암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점검

    윤용수 의원, 남양주시 용암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점검

    경기도의회 윤용수(더불어민주당·남양주3)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남양주시 생태하천과 하천시설팀과 용암천(번영교 일원) 지방하천정비사업에 대해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 담당자는 “용암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은 총사업비 74억9500만원으로 별내면 광전리 번영교 일원에 대해 하천정비(0.61km, 축제 및 호안 900m·교량신설1개소·국도43호선 정비1식)를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면서 “6월말까지 주민에게 보상할 계획이지만 일부 민원도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의정부 국토건설사무소 및 남양주경찰서와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여름철에 하천이 범람해 번영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번영교가 신설되기를 바라는 대다수의 주민들을 위해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행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00년 전 신라 금동신발, 경주 고분서 43년 만에 나왔다

    1500년 전 신라 금동신발, 경주 고분서 43년 만에 나왔다

    경주 신라 고분에서 5세기 후반~6세기 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신발이 출토됐다. 경주 지역에서 신라 금동신발이 나온 건 1977년 인왕동 고분군 이후 43년 만이다. 문화재청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경주시와 추진 중인 ‘경주 황남동 120호분’ 조사에서 금동신발과 허리띠 장식용 은판, 각종 말갖춤 장식 등 다량의 희귀 유물이 출토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금동신발은 사적인 경주 대릉원 일원 내 황남동 120호분 남쪽에 위치한 120-2호분에서 발견됐다. 무덤 주인 발치에 놓인 금동신발은 표면에 ‘T’ 자 모양 무늬가 뚫려 있고, 둥근 모양의 금동 달개(구슬을 꿰어 만든 장신구)가 달려 있다. 아직 발굴 초기 단계여서 표면만 노출된 상태이지만 1970년대 황남대총 남분에서 나온 금동신발과 비슷한 형태다. 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권일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출토된 신라 금동신발은 21쌍이며, 이중 12쌍이 경주 고분에서 나왔다”면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 죽은 이를 장사지내는 의례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무덤 주인의 다리 쪽에선 허리띠 장식용 은판(銀板)이, 머리 부분에선 여러 점의 금동 달개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 것도 확인됐다. 달개는 머리에 쓰는 관(冠)이나 관 꾸미개일 가능성이 있다. 김 선임연구원은 “금동신발과 금동달개 등으로 미뤄 무덤 주인은 신라의 최상위 계층인 왕족, 또는 귀족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부장칸에서는 금동 말안장, 금동 말띠꾸미개를 비롯한 각종 말갖춤 장식, 청동 다리미, 쇠솥, 토기류 등이 나왔다. 황남동 120호분은 일제 감정기에 번호가 매겨졌으나 이후 민가가 조성되면서 고분의 존재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2018년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해 지난해 부속 고분 1·2호분을 추가로 확인됐다. 120호분의 봉분 일부를 파내고 만들어진 형태로 미뤄 이들 세 무덤의 주인은 가족이나 친족 관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쪽에 위치한 120-1호분에선 쇠솥과 유리구슬, 토기류가 출토됐다.120호분은 화강암이 풍화한 모래인 마사토를 써서 북서-남동축 26.1m, 북동-남서축 23.6m 규모로 봉분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가운데 마사토로 봉분을 축조한 사례는 처음이다. 무너져 내리기 쉬운 마사토를 사용한 이유는 향후 학술적으로 밝혀야 할 대목이다. 발굴조사단은 120-1, 120-2호분 조사를 마무리한 뒤 120호분을 본격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120호분은 1·2호분보다 크기가 두 배여서 현재까지 나온 유물보다 위계가 더 높은 유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금천구청 앞길 장애인안전시설 정비

    서울 금천구는 구청 앞 보도를 장애인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천구청역 삼거리를 시작으로 금하로에 있는 보도 24곳도 정비한다. 장애인안전시설 정비사업은 횡단보도 진행 방향과 점자블록 방향을 일치시키고, 횡단보도 전체 경계석의 턱을 낮춰 보도와 차도의 높이 차이가 없도록 만든다. 금천구청역 삼거리는 출퇴근 때 유동 인구가 많은 통행로인데도 보도 위 점자블록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고, 턱 단차가 있어 보행자들이 종종 불편을 겪어 왔다. 또한 다음달까지 보도 장애인 안전시설에 대해 전수조사해 낡거나 파손된 점자블록, 방향이 잘못되거나 조잡하게 설치된 안전유도블록을 정비하고 턱 낮춤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마을관리소’ 설치 조례안 입법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마을관리소’ 설치 조례안 입법 토론회 개최

    집수리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서울시 마을관리소’ 설치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각종 주거정책에서 소외되었던 구도심‧저층주거지역의 생활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마을관리소 설치 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입법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마을관리소의 도입 필요성에 관한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조례안 세부내용에 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되었으며, 마을관리소 유관부서인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 및 도시재생실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이상훈 의원은 “오늘날 서울형 도시재생과 각종 정비사업의 경우, 일정수준 이상의 주민참여와 사업성 확보를 전제로 하고 있어 정작 사업추진이 시급한 저층주거지는 정책에서 배제되는 소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면서, “기존 공공서비스에 포함되지 못하는 주거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관리소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층주거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집 안팎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라며, “마을관리소는 지역특성에 맞게 집수리, 택배보관, 환경개선활동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수요를 만족시킴은 물론, 나아가 지역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이동규 삼양로컬랩협동조합대표는 “마을관리소의 정착을 위해서는 사업 초기 공공의 재정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공모형식의 단기 지원이 아닌, 마을관리소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거점공간 조성과 전문인력 확보 등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 서울시립대 교수는 “마을관리소 활동이 지역주민들의 자산과 주거환경 개선에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하며, “특히 저층주거지의 경우 실제 거주자는 주택소유자가 아닌 세입자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 세입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을 만한 사업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민주사회정책연구원의 이재경 연구원은 “마을관리소는 도시쇠퇴가 심각해 재생이 시급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조례안에 명문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마을관리소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의 일정 비율은 지역주민에게 할당하도록 규정하여 마을관리소가 순환적 경제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집수리사업단의 박학용 단장은 “자발적인 주민공동체나 협동조합, 행정 직영 등 마을관리소에 여러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마을관리소와 역할과 위상이 유사한 조직과의 관계설정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최순옥 지역공동체담당관은 “마을관리소는 빌라, 구도심 등의 주민들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주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는 면에서 그 공공성과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마을관리소의 기능이 무한히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적절히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김장수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저층주거지는 아파트단지 보다 생활편의가 떨어지고 도시재생사업으로도 관리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 조례안을 통해 저층주거지에 대한 관리가 가능케 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마을관리소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서울시 신윤철 주거재생정책팀장은 “마을관리소의 운영주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공공의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며, 각종 중간지원조직들과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유사 행정조직 간의 명확한 위계설정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서울특별시 마을관리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며, 오는 6월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월 분양 스타트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의 핵심 경쟁력은?

    5월 분양 스타트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의 핵심 경쟁력은?

    거제2구역 재개발지구가 사업을 순탄히 진행해가며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지역에 일반 공급을 시작하는 첫 분양 단지가 나왔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가 5월 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860-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59㎡, 74㎡, 84㎡ 3가지 타입으로 선보이며 총 세대수는 482세대다. 부산 부동산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쌍용건설이 시공한다. 무엇보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재개발 사업지 내에 입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2개 역과 동해남부선 2개 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 부산시내외로의 연결을 수월하게 한다. 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부산의료원이 근거리에 위치해 행정과 치안 면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을뿐더러 직주근접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드경기장·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실내수영장·홈플러스·영화관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최상의 주거 환경을 하며, 부산교육대, 부산교육청 등이 위치한 명문 교육단지로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 등이 인접하는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해 학군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관계자는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형 아파트이자 4BAY 구조 및 우수한 채광의 판상형 설계로 실용성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지향했다”라며 “부산의 핵심입지로 도약하고 있는 거제2구역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1498-1에 위치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이곳에서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추진

     서울 금천구가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휴업·폐업 위기에 처한 구민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희망일자리 사업은 기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던 공공근로 사업의 대상자와 규모를 확대했다.  일자리센터 업무지원, 안양천 정비사업, 모두의 마을공간 커뮤니티센터 운영, 동 주민센터 민원안내 등 63개 사업에서 총 330명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금천구민 중 실업자 혹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65% 이하거나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 또는 코로나19로 실직·폐업했거나 소득이 급감한 특수고용·프리랜서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달 3일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주민은 7월 6일부터 5개월 동안 하루에 3~8시간씩 주 5일 일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8590원으로, 간식비 5000원은 별도 지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일자리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정책들을 추가로 발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윤석양 “청렴한 조합 만들어 시공사와 갑을관계 뒤바꿀 것”

    윤석양 “청렴한 조합 만들어 시공사와 갑을관계 뒤바꿀 것”

    강남 개포주공4단지 새 조합장 당선 “정부, 도시정비사업 왜곡 바로잡아야”“조합장이 돈만 먹지 않아도 시공사와의 관계에서 갑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조합이 갑이 되는 게 그리 간단한 일인 줄 몰랐습니다. 제가 조합장이 되면 우리 조합은 바로 갑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어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개포프레지던스자이) 조합의 새 조합장으로 선출된 윤석양(54)씨의 다짐이다. 그는 1990년 국군 보안사령부(보안사)가 정치계, 노동계, 종교계, 재야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민간인 총 1303명을 불법 사찰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보안사에 입대한 윤석양 당시 이병은 민간인 사찰 증거물을 들고 탈영해 양심선언을 했다. 결국 정권퇴진운동으로까지 이어지며 노태우 정부는 서빙고 분실을 폐쇄하고 보안사의 명칭도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로 바꿨다. 공익 제보자로서 이름을 떨쳤던 그가 30년의 세월이 흘러 강남 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한 조합원은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보호해 줄 청렴한 리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합원들은 과도한 공사비로 가구당 수천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하고,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자 지난 2월 전임 조합장을 24년 만에 해임했다. 윤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좋은 집을 갖게 하기 위한 우선순위를 절대 혼동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일변도인 정부의 도시정비사업 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3만원짜리 밥을 먹고 싶은 사람과 라면을 먹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정부가 비싼 밥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면 안 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을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도시정비사업의 왜곡된 생태계를 바로잡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용산 정비창 일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용산 정비창 일대

    투기 수요가 크게 몰리면서 서울 용산구 철도정비창 부지와 인근 지역이 20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허가없이 거래를 체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상당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체결한 토지거래계약도 무효화된다. 사진은 이날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과 이촌2동 13개 정비사업구역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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