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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벨트 해제 압박에… “정비사업으로 주택 공급” 강조한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압박에… “정비사업으로 주택 공급” 강조한 서울시

    서울시가 주거 정비사업 강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로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서울 그린벨트 해제’ 압박에 맞섰다. 시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일인 오는 29일 전까지 정비사업으로 총 1만 1000가구가 공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압박’에 시·자치구·재건축조합 등 ‘정비사업 지원 태스크포스(TF)’ 운영으로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일종의 반론인 셈이다. 시가 공급하는 1만 1000가구에는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약 4000가구의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마친 화곡1, 흑석3, 개포주공1 등 10개 정비구역이 포함됐다. 또 시는 ‘분양가 상한제’ 유예가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추가로 10개 구역, 약 7000가구의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도 완료할 계획이다. 관리처분 인가가 완료되면 입주민의 이주와 기존 건축물의 철거,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이 시작된다. 통상 관리처분 인가 이후 완공까지 2~3년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2023년부터 1만 1000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주택 공급 계획을 정리한 것은 최근 거세지는 정부와 여당의 그린벨트 해제 압력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주택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보다는 일관되지 않은 주택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서울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을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즉각 “미래 자산인 그린벨트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고 반박했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의 대안으로 중·고밀도 개발 등을 포함한 서울 재건축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 ‘아노미’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 ‘아노미’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 ‘아노미 상태’다. 그린벨트 해제, 재건축 규제 완화 등 ‘백가쟁명식’ 대책이 논의될 때마다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몰린다. 전셋값 폭등에 되레 “집 빼란 말만 말아달라”며 월세를 내겠다고 자처하는 세입자도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도 계속된다. 도심지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시그널을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언급’ 이후 후보지로 꼽히던 내곡동 ‘서초더샵포레’ 전용 59㎡는 지난달 말 10억 9300만원에 거래됐다가 현재 12억 6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세곡동 토지주들도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전반적인 인프라 발달 기대감 때문에 후보지로 거론되는 내곡동과 세곡동, 수서역 인근 등은 토지뿐 아니라 주변 신축 아파트까지 덩달아 뛰고 있다. 수서역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서울시가 반대하지만, 국토교통부 직권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하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집도 안 보고 계약금을 쏜다”고 말했다.  강남 재건축·재개발 단지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한 가운데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아이디어를 반대하는 서울시가 대안으로 재건축·재개발 완화를 제시해서다.  강남 재건축 대장주인 은마 아파트 소유주 A씨는 “안전진단 규제 완화부터 분양가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 용적률 규제 등 재건축에 걸린 첩첩규제를 풀어준다면 꽉 막힌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재건축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용산도 들썩인다. 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역 철도 정비창 부지개발 시 용적률을 1500%까지 높이는 ‘용적률 상향설’과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지만, 지난해 6억원에 나왔던 이촌동 시범아파트 전용 59㎡ 호가는 지금 7억 6000만원으로 뛰었다.  문제는 20여 차례가 넘는 규제책으로 전셋값 등이 폭등해 서민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세 세입자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3% 오르며 55주 연속 상승했다. 강동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59㎡ 전세는 2018년 10월 4억 3000만원에서 최근 6억 8000만원으로 60% 올랐다.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에게 먼저 “전세를 아예 빼거나 완전 월세로 돌리지만 말아달라”며 매월 20만원 정도를 부담하겠다는 식으로 반전세 개념을 제시하는 세입자도 있다. 최근 정부 대책 탓에 전세물건이 확 줄어들어 자칫 ‘전세대란’이 올까 봐서다.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정부에 부동산 세금을 항의하는 움직임도 거세다. 지난 18일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단 앞에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반발하는 집회가 열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3일 올라온 ‘아파트 취득세 12% 정상입니까?’라는 청원은 약 6만명이 동의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풀고, 용적률을 높이는 대신 임대주택 수를 늘리는 등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기지역 재개발구역에 무질서한 ‘빨간 글씨’ 사라진다

    경기지역 재개발구역에 무질서한 ‘빨간 글씨’ 사라진다

    경기도가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주민들이 이주한 후 방치된 건물의 미관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정비구역 내 방치 건물에 스프레이 표시를 금지하고 현수막과 디자인 스티커를 활용해 미관을 개선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주가 완료된 빈 건물 외벽이나 담에 빨간색 스프레이나 스티커, 비닐 테이프 등으로 ‘철거 예정지’ 또는 ‘공가’라고 적힌 글씨들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안양지역 7개 정비구역의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주완료 건물에 ‘철거’, ‘공가’ 등을 적색스프레이나 스티커, 비닐테이프 등으로 무질서하게 표시해 도시미관을 악화시키고 있었다. 또 대문이 훼손되거나 출입구 폐쇄조치가 미흡해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정비사업 인가기관인 시군에 이런 내용의 정비구역 미관 훼손방지 대책을 사업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 인가조건으로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또 빈 건물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나 현수막의 디자인을 개선해 시군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런 인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 처분 취소, 공사 중지 등 조치할 방침이다. 이미 이주가 진행된 지역은 시군을 통해 사업시행자에게 빈 건물의 미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훼손된 곳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도비를 지원해 현수막으로 건물 외관을 가리는 등 조치할 계획이다.아울러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에 규정된 기존건축물 철거계획서에 이주 완료 건물의 철거 전 관리계획을 포함하도록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재개발 등 정비구역에 남아있는 주민, 특히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삭막하고 을씨년스러운 동네분위기가 안타까워 개선대책을 수립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도내 이주 진행 중인 정비구역의 미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치안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관리처분인가 후 미착공 정비구역이 수원, 안산, 남양주 등 14개 시군에 총 40곳 있으며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착공까지 이주기간은 평균 2년이 소요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하천문화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

    하천문화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

    경기도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인 ‘하천문화연구회(회장 송영만, 더민주, 오산1)’는 7월 17일, 「수달보호 정책을 통한 하천보호문화 발전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경기도의회 제1정담회실(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백승기 의원(더민주, 안성2), 양경석 의원(더민주, 평택1), 오진택 의원(더민주, 화성2), 김인영 의원(더민주, 이천2), 김영해 의원(평택3), 오명근 의원(더민주, 평택4) 등 하천문화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하여, 도 환경정책과 정택준 자연생태팀장, 동물보호과 야생동물구조팀 조현수 주무관과 연구수행기관인 (사)한국수달보호협회의 한성용 박사와 오산천살리기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지역의 자연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한 하천생태계 보호문화 및 수달보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진들은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건강한 수환경의 지표종이자, 하천 생물다양성의 조절자 역할을 하는 하천생태계 핵심종으로서 수달 보호환경 조성은 곧 생태하천문화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4개월의 연구기간동안 경기지역의 수달 서식현황에 대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시화호 수계 안산습지공원, 오산시 한천 주변에서 수달 서식을 확인했다. 서식환경과 위협요인을 분석하여 하천정비사업 시행시 하천의 한쪽 수변을 최대한 존치시키거나 징검다리형 서식공간을 조성하여 수변부 식생을 보호·유지하도록 제안했다. 보다 적극적인 수달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로드킬 방지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교량하부에 수달이 통행할 수 있는 둔턱을 설치하거나, 수직적 구조물 대신 생태형 수중보를 설치하고 차도 외곽에는 로드킬 방지용 차량 불빛 반사판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진들은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대중 보호의식을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고문헌 속 등장하는 수달 이야기를 통한 스토리텔링이나 캐릭터화를 통해 친근감을 높이고 도시 구조물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설명했다. 최종보고를 들은 양경석 의원은 “연구기간 중 안성시 고삼저수지 인근에서 수달이 로드킬되는 사례가 발생하였는데, 수달의 보존 및 연구가치가 널리 알려지지 못해 사체 처리 과정이 미흡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연구진은 “수달은 천연기념물이기도 하지만 멸종위기종 1급 생물로 시·군 환경 관련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사체 처리가 가능하다”며, “(사)한국수달보호협회는 향후 로드킬이 발생하더라도 사체가 수달의 보존가치를 높이기 위한 DNA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시·군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회장인 송영만 의원은 “그간 하천과 관련한 환경정책은 교량이나 수질 개선에만 머물러 왔으나, 하천 주변 생태계를 복원·보전하는 방식으로 하천보호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향후 하천문화연구회 차원에서 현장방문,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수달 보호 및 하천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수달보호협회가 수행중인 본 연구용역은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고 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S건설, AI플랫폼 활용 프리미엄 아파트 선도

    GS건설, AI플랫폼 활용 프리미엄 아파트 선도

    지난해 부동산114가 실시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GS건설의 ‘자이’(Xi)가 브랜드 최초 상기도(27.3%)와 선호도(24.8%), 정비사업 선호 브랜드(28.8%) 등의 평가항목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 방어에 성공했다. 그만큼 프리미엄 아파트란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 서초구의 반포자이와 종로구의 경희궁자이가 대표적이다. 반포자이는 대한민국 부촌 지도를 바꿨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중심은 강남구’라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서초구로 중심 이동을 시켰다는 점에서다. 2017년 입주를 시작한 경희궁자이도 강북 부동산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GS건설은 “경희궁자이는 4대문 인근의 초대형 단지라는 입지와 입주를 앞두고 매매 가격이 강북권에서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단숨에 강북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GS건설과 자이S&D가 손잡고 ‘자이 AI플랫폼’을 개발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예컨대 음성으로 “나 출근할게” 하고 외출을 알리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 등이 외출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도 호출하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식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도심 빈집에 불 밝힌다...부산시,‘빈집 재생프로젝트’ 추진

    도심 빈집에 불 밝힌다...부산시,‘빈집 재생프로젝트’ 추진

    부산 도심지역 빈집이 마을작업장,창업공간 등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불 꺼진 도심 빈집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는 ‘빈집라이트 ’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가 수립한 빈집재생 종합 대책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93억 원을 투입해 빈집을 활용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 및 청년주거공간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 도심 빈집이 교통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개발 잠재력이 있는것으로 판단하고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해 빈집을 문화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빈집재생활성화사업 아이디어 공모’한 아이디어와 빈집재생지원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부산시가 실시한 16개 구·군의 빈집 위� ㅋ纘� 등 실태조사 결과, 부산지역 빈집은 5069곳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2940곳,인천 3976곳,대전 3,858곳광주는 2281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590곳,안전사고 우려로 철거대상인 4등급 빈집은 331곳,호철거대상은 아니나 활용이 어려운 3등급은 1148곳으로 조사됐다. 시는 활용이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개 분야로 나눠 정비한다. 시는 구조적으로 안전한 2885호 빈집은 마을작업장(DIY·메이커스페이스), 예술가 레지던스(예술가레지던스·문화카페·작은도서관·복합문화공간) ,햇살보금자리(케어센터·청년임대·공유(순환)주택·기업임대·안심쉘터·기존햇살둥지) 등 3개 분야 12개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철거대상 빈집 244곳은 건물을 철거한 후, 주민 쉼터와 마을주차장 등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텃밭·쉼터 130곳,마을주차장 17곳,주민플랫폼 97곳 등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상 필요한 기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개발사업과도 적극 연계한다. 시는 개발사업 구역 내 빈집을 폐가 철거사업 등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철거대상은 아니지만, 활용이 어려운 3등급 빈집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이 직접 마을 빈집을 순찰하는 ‘빈집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동네를 조성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제도와 사업을 발굴하고,빈집재생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리동네 방치된 공사중단 건물, 정비 신청 받는다

    도심 내 방치돼 보행자 통행안전과 도시미관을 해치던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이 새롭게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흉물로 남은 공사중단 건축물을 정비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6차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정비 지원기구로 지정해 2015년부터 매년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개발구상을 컨설팅하는 등 지원해 왔다. 지난해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 전국에 있는 공사중단 건축물은 322개다. 이들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범죄와 사고유발 위험을 높여 지역 활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 제6차 선도사업은 각 지자체로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을 받고 도시·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통해 9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된 지역 내 공사중단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되면 공사비 보조, 융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조 국토부는 올해에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방치 건축물 3곳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은 국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지자체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창균 경기도의원, 훼손지 정비사업 불합리한 제도개선 촉구

    이창균 경기도의원, 훼손지 정비사업 불합리한 제도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이창균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은 1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효성이 전혀없는 훼손지 정비사업의 제도 개선을 시급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훼손지 정비사업은 그린벨트에서 동·식물 관련 시설로 허가를 얻은 후 창고 등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인 토지를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합법적인 물류창고로 용도변경을 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유효하지만 복잡한 추진절차와 환경여건에 전혀 맞지 않는 규정 등으로 신청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은 대부분 열악한 소규모 토지주로 이들은 오랜기간 고통 속에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당해 왔다”며 “현재 경기도 내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1,169㎢로 전국 최대규모인 만큼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 개발제한구역 내의 도민들에 대한 보상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훼손지 정비사업의 정책적 효과가 실현되어 주민들이 현실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조속히 개선하고 경기도에서도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10 부동산 대책] 3기 신도시 사전청약 3만 가구…재건축 규제완화는 안해

    [7·10 부동산 대책] 3기 신도시 사전청약 3만 가구…재건축 규제완화는 안해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물량을 9000가구에서 3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고 용적률을 높이기로 했다.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규제를 개선하고, 도시 주변 유휴부지나 국가시설 부지 등 신규택지를 추가로 발굴하기로 했다. 다만 재건축 규제 완화는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정부는 10일 부동산 공급확대를 위해 가능한 대안으로는 도심 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시 주변 유휴부지·도시 내 국가시설 부지 등 신규택지 추가 발굴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용적률 상향 검토 정부는 우선 애초 9000가구로 계획했던 3기 신도시(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사전분양 물량을 3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청약제는 본 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청약하는 것으로, 지구계획이나 토지보상 등 일정 절차가 완료된 곳에 우선 적용된다. 청약 일정을 앞당김으로써 내 집 보유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사전 청약에 당첨되면 입주 때까지 기존 주택을 매입하지 않고 전세를 살아야 하니까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등 기존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의 용적률 등을 상향해 수용 주택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의 주거지역 용적률은 180~200% 수준이다. 이를 좀 더 올리면 주택을 더 지을 수 있지만 대신 건물 간격이 좁아지거나 층고가 높아져 쾌적성은 떨어질 수 있다. 역세권 등 도심의 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상업지역이나 준공업지역 등지의 개발 규제를 완화해줘 더 많은 주택을 짓게 하는 방안 등이 가능하다. ●2023년 이후 수도권 연평균 25만 가구 이상 공급…신규 택지도 모색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반영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해 이후 총 77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입주자 모집 계획은 2020년 10만 6000가구, 2021년 11만 6000가구, 2022년 11만 가구, 2023년 11만 7000가구, 2024년 10만 5000 가구, 2025년 이후 22만 1000 가구다. 특히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해 수도권 인근의 주요입지에 공공주택 등 30만 가구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입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입주자 모집은 2022년까지 7만 가구, 2023년 6만 7000 가구, 2024년 5만 8000가구, 2025년 6만 1000가구, 2026년 이후 4만 4000 가구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용산정비창 등 신규부지 1만 5000 가구를 확보했고, 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5만 5000 가구 공급 등으로 2023년 이후 수도권에서 연평균 ‘25만 가구+α’ 공급(입주)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77만 가구 공급 계획에 더해 추가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규 택지 물색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에 중소규모의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나, 아직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이 진전되지 않아 구체적인 입지를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서 5·6 대책에서는 용산 철도 정비창 부지 개발을 통해 8000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와 같이 서울 중심지에 있는 유휴부지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서울의 강남권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서울시와 협의해 왔으나 이번 대책에선 내용이 빠졌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유산이라며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재건축 규제완화 안해…전문가들 찬반 논란 정부는 이밖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주택공급확대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 재개발·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시행 시 도시규제를 완화해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와 분양아파트 공급, 도심 내 공실 상가·오피스 등 활용을 검토 가능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건축 규제 완화는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용적률 문제나 용도 구역 개선 문제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 단체와 함께 협의해서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재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는 현재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판단은 엇갈렸다. 김주영 상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개발·재건축으로 도심에 공급을 늘리는 방안은 투기적 세력이 들어올 수 있어 부작용이 크다”면서 “도심지 기존 건축물에 용적률 혜택을 부여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향이 맞다”고 말했다. 반면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급 확대를 위해선 재개발, 재건축, 그린벨트를 풀어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남은 2년도 오직 ‘영등포’… 미래 100년 정책 담금질

    남은 2년도 오직 ‘영등포’… 미래 100년 정책 담금질

    구청장 취임 2주년… 구정 핵심사업 점검“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병행해 개발했으면”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추진 현장 등 방문영신로 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사진도 그려“젊은층이 영등포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병행해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12명의 미래비전자문단과 함께 구청 회의실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남은 2년간 영등포의 제2르네상스를 만들기 위해 모인 것. 자문단은 2018년 구정 발전방안 및 주요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과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단체다. 분과위원회는 ▲미래인재문화 육성 ▲쾌적한 안심생활 ▲4차 산업경제 일자리 조성 ▲탁트인 도시 ▲더불어 건강복지 ▲소통·공감행정 등 총 6개 분과로, 지난해 기준 5회의 전체회의, 33회의 분과회의와 6회의 현장 활동을 해 왔다. 이 자리에서 영등포구 건축사회 회장인 김창길 탁트인도시분과위원은 “밴드 활동을 하는 뮤지션들이 홍대에서 밀려나 상수동으로, 또 다른 공간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들이 영등포로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민주평통 상임여성분과장인 여혜숙 소통공감행정분과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는 소통이 가장 어려운 시대인 것 같다”면서 “영등포에 사는 조선족, 북한이탈주민 등 다문화 주민들과 원주민 간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소통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위원들의 자문과 제안들을 귀담아들은 채 구청장은 “위원님들의 자문을 진정성 있게 듣고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채 구청장과 자문단 위원들은 영등포의 핵심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향후 영등포 100년을 위한 정책아이디어들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방문한 장소는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추진 현장이었다. 채 구청장은 “서울시와 철거 관련 검증 과정을 진행한 뒤 내년에 설계에 들어갈 것”이라는 구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위원들에게 “고가차도가 정비되면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주변 상권도 확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 구청장과 위원들은 영등포역 일대 정비사업 현장들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지난 2년 동안 구의 핵심사업이었던 영중로 개선사업 현장과 영등포역 뒤편의 쪽방촌 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영신로 대선제분 복합문화공간 조성 현장을 찾아 향후 달라질 영등포역 일대의 청사진을 그렸다. 채 구청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역의 모든 사업이 중단되다시피 했다”면서 “앞으로는 자문단 위원들이 개진해 주신 고견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세운 재개발 기대주 ‘루비온 오피스텔’ 2차분 분양

    세운 재개발 기대주 ‘루비온 오피스텔’ 2차분 분양

    도심 세운상가 주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대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와 청계천·을지로 일대를 다시 정비하기 위해 지정된 지구로 서울 4대문 내 역대 최대 정비사업으로 불린다. 이러 면에서 대형 개발 호재와 맞물려 일대 분양현장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금번 2차 분양을 시작한 ‘종로 루비온 오피스텔’도 개발 중심지역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당 현장의 경우 세운4구역, 세운2구역을 도로하나 사이로 두고 있어 종로구 내에서도 높은 미래가치가 부각됨에 따라서다. 현장은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 28-26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단일타입 총 181세대의 오피스텔과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졌다. 당 현장은 1차 분양 100% 완료를 하고 금번에 2차 분양(회사보유분)을 돌입했다. 오피스텔은 일대 광화문·을지로·명동·종로 등 서울 강북 중심지와 직결되는 업무·상업의 핵심 요지에 자리 잡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1,2,3,5호선 환승역인 종로역을 통해 환승 없이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는 대기업, 제약회사, 관공서, 외국계금융회사, 패션종사자, 서울대학병원 등이 위치해 입지상으로도 폭넓은 수요층 확보가 가능하다. 종묘공원,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등의 문화유산과 대학로, 청계천 등이 있고 서울 도심 속 경트럴파크(약 900,000㎡규모)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녹지공간을 지척에 두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많고, 광장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종로보석상가 등의 편의시설이 산재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해볼 수 있다. 규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작년 12.16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됐고 9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은 40%에서 20%로 낮아진 바 있다. 고가주택은 정부에서 담보대출을 예의주시 하고있어 소액투자가 힘들어진 상황에 자금부담 없이 투자 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관측한다.한편, 루비온 오피스텔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으로 현장공사가 진행중이고 계약금 10%, 중도금60% 무이자, 잔금 30%이다. 입주시까지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남원, 명견만리 시정으로 이끌겠습니다”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남원, 명견만리 시정으로 이끌겠습니다”

    “눈앞의 성과보다는 50년, 100년 뒤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만리 앞을 내다본다는 뜻으로 관찰력·판단력이 매우 정확하고 뛰어남을 이르는 말) 시정을 구축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첫 3선 시장으로서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굵직한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다. “코로나19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안전이 중요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조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활 정상화와 사회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찾겠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초석을 다진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면서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을 평가한다면.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년을 보냈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는. “금동, 쌍교동 일원 5개 지구 단계별 전통한옥 숙박단지 조성과 예촌길 조성, 남원전통상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랜드마크인 남원예촌을 완성했다. 남원관광단지 민간투자개발사업과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금암공원 조성,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으로 꼭 가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허브밸리 관광산업 구축, 남원드래곤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지리산권 중심의 산악관광을 선도했다.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눈부신 성과 중 하나다. 사매면 남원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기반을 확대했다. 남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남원사랑상품권 820억원을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로 2019년에만 8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국농산물브랜드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원시는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열악한 재정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그 결과 화장품기업 전문지식산업센터 조성 250억원, 월락정수장 개량 325억원, 가야 고분군 정비 240억원,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142억원, 농촌 기초생활거점사업 134억원 등을 확보했다. 축구장, 수영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시설 조성사업비도 177억원 지원받았다.” -공약 이행률은.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현재 65.6%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인 사업은 17건이다.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내년 국가예산사업(118건 1431억원) 확보와 공모사업(86건 1354억원)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사업은 이백~운봉 간 국도 24호선 개량, 인월~아영 간 국지도 37호선 및 호경~고기 간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이다. 남원 가야고분군 조성, 남원읍성 복원 등 지역 문화자원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코로나19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범사례는. “우리 시는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유지해온 결과다. 특히, 시민들의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모범적인 사례는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2주 앞서 지급한 것이다. 남원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해 95% 지급률을 달성했다.” -품격 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문화와 관광은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경쟁력이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를 형성했다. 민자 유치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남원관광단지 민자개발 383억원, 드래곤 관광단지 1902억원, 남원랜드 55억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남원관광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성과다. 앞으로 5년간 230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유휴시설 정비,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리산 동부권 산악관광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지리산을 둘러싼 경남과 전남, 전북 3개 도를 잇는 철도를 설치, 지리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시험노선 연구·개발(R&D) 추진 예산 9억 6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착수를 결정했다. 내년 국가예산에 40억원을 편성해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차 시험노선은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290억원을 투입해 1㎞가량 건설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과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했다. 사매면에 남원형 일반산업단지를 7월 준공, 기업별 맞춤형 투자제안으로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노암산업단지 내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준공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도 완성했다.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플랫폼 설치,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공보건의료대학원은 남원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가 재난 상황 대처에 꼭 필요하다. 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 우리 시는 이에 대비해 입법화와 용지 매입을 추진해왔다.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중점 법안으로 선정했고 정부 의지도 확고한 만큼 법률 제정, 예산 확보, 건립에 힘을 모으겠다.” -후반기 비전은. “지난 2년은 행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뿌려 놓은 씨앗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주요 현안, 숙원사업 등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꿈과 희망을 주고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이환주 시장 약력 ▲한양대 ▲전북대 토목공학 박사 ▲남원시청 관광건설국장 ▲전주시 도시개발국장 ▲전주시 완산구청장 ▲전북지사 비서실장 ▲전북도 전략산업국장 ▲제7·8·9대 남원시장
  • 21번 대책, 집값 하락 두 번뿐… “거래세 낮춰 다주택 매물 받아야”

    21번 대책, 집값 하락 두 번뿐… “거래세 낮춰 다주택 매물 받아야”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지난 3년간 부동산 대책을 21차례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 아파트 값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하락기’는 단 두 번뿐이었다. 처음은 6개월(2018년 12~5월), 두 번째는 1개월(2020년 4월)로 규제 발표 후 ‘약발 지속효과’도 더 짧아졌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규제 일변도’의 정책만으로는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서울 공급’에 해결책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다주택자들이 물건을 던질 수 있도록 보유세는 강화하되 양도소득세 등 거래세를 완화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서울신문이 6일 부동산114를 통해 현 정권 출범 후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변동률 추이’를 따져봤더니 2017년 1월엔 전달 보다 0.02% 오른 것으로 시작해 6월엔 1.58% 올랐다. 2017년 정부가 광명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6·19대책과 서울·과천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8·2대책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잠시 상승폭이 둔화되는 데 그쳤을 뿐 2017년 12월 다시 회복했다. 이어 2018년 고가주택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 고강도 9·13대책이 나왔을 때, 2018년 12월 서울아파트 매매변동률은 처음으로 ‘-0.05%’를 기록했다. 하지만 6개월 만인 2019년 6월 0.14%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2019년 세금, 대출을 망라한 ‘역대급 종합규제’라는 12·16대책을 만난 시장은 올 4월에 -0.17%를 기록한 것을 빼곤 5월부터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시장에선 정책 내성이 생겨 22번째 추가 규제가 나와도 집값을 잡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관측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안으로 “공급 외엔 답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내년 ‘3기 신도시’ 하반기 사전청약을 앞두고 있지만 전체 20만 가구의 물량 중 1만 가구 정도가 사전청약 대상이라 수요자들의 ‘타는 목’을 충분히 적시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거기다 당첨도 쉽지 않고 거리도 멀다. ‘서울 공급론’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은 150만채를 들고 있는 임대사업자들의 4년·8년의 의무 임대기간을 완화해 시장에 팔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정비사업의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용적률을 상향하되 상향한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아파트로 기부채납하거나 의무 공급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두 번째 방안은 서울 도심 수요를 분산시킬 만큼 가까운 인근 신도시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 광명은 서울권으로 인식되기에 유력한 4기 신도시 후보이지만 얼마나 물량을 확보하느냐가 문제”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신도시 카드’에 회의적인 의견도 적잖다. 3기 신도시만 해도 실제 입주엔 4, 5년이 걸리는 데다 2, 3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고 여전히 서울 도심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전문가들이 꼽는 대안 중 이견이 없는 부분은 ‘거래세 완화’다. 다주택자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해 들고 있는 물건을 내놓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를 사고파는 데 매기는 거래세(양도소득세, 취득세)만은 가볍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갖고 있지 못하게 해 놓고 팔기도 어렵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나온 공통 대안은 ‘실수요자의 과감한 대출 규제 완화’다. 예컨대 무주택자, 신혼부부, 생애최초의 경우엔 규제지역 내에 있어도 대출 규제를 예외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9억원 이하 주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비규제 지역에선 70%이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선 40%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소득 기준에만 맞춰져 있는 청약시스템도 자산 기준으로 맞춰야 ‘금수저’ 자녀 논란을 줄일 수 있다”면서 “다만 청약 당첨 이후 자산 증여 대비책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21번의 대책, 정작 집값 하락기는 단 ‘두번’ 뿐이었다

    21번의 대책, 정작 집값 하락기는 단 ‘두번’ 뿐이었다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지난 3년간 부동산 대책을 21차례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 아파트 값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하락기’는 단 두 번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은 6개월(2018년 12~5월), 두 번째는 1개월(2020년 4월)로 규제 발표 후 ‘약발 지속효과’도 더 짧아졌다. 경기동향,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규제 일변도’의 정책만으로는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은 결국 ‘서울 공급’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집값을 진정시킬 대안으로는 다주택자들이 물건을 던질 수 있도록 보유세는 강화하되 양도소득세 등 거래세를 완화하는 방안 등이 꼽힌다. 서울신문이 6일 부동산114를 통해 현 정권 출범 후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변동률 추이’를 따져봤더니 2017년 1월엔 전달보다 0.02% 오른 것으로 시작해 5월엔 전달 대비 0.71%, 6월엔 1.58% 올랐다. 2017년 6월 19일 정부가 경기 광명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6·19대책과 서울·과천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8·2대책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잠시 상승폭이 둔화되는데 그쳤을 뿐 2017년 12월엔 전달보다 1.36%로 오르며 다시 회복했다. 이어 2018년 고가주택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 고강도 9·13대책이 나왔을 때 2018년 12월 서울아파트 매매변동률은 처음으로 ‘-0.05%’를 기록했다. 하지만 6개월 만인 2019년 6월 0.14%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2019년 세금, 대출을 망라한 ‘역대급 종합규제’라는 12·16대책을 만난 시장은 올 4월에 -0.17%를 기록한 것을 빼곤 5월부터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시장에선 이처럼 ‘누르기식 수요 규제’가 풍선효과를 낳고 있는데다, 특히 정책 내성이 생겨 22번째 추가 규제가 나와도 집값을 잡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관측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안으로 “공급 외엔 답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내년 ‘3기 신도시’ 하반기 사전청약을 앞두고 있지만 전체 20만 가구의 물량 중 1만 가구 정도가 사전청약 대상이라 서울 도심의 공급이 줄어드는 와중에 수요자들의 ‘타는 목’을 충분히 적시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거기다 당첨도 쉽지 않고 거리도 멀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많다. ‘서울 공급론’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은 지난달 기준 150만채를 들고 있는 임대사업자들의 현행법상 8년의 의무 임대기간을 완화해 시장에 팔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정비사업의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용적률을 상향하되 상향한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아파트로 기부채납하거나 의무 공급하도록 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두 번째 방안은 서울 도심 수요를 분산시킬 만큼 가까운 서울 인근 신도시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 광명은 경기권이라기보단 서울로 인식되기에 유력한 4기 신도시 후보이지만 얼마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신도시 카드’에 회의적인 목소리도 적잖다. 3기 신도시만 해도 실제 입주엔 4, 5년이 걸리는 데다 2, 3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고 직장과 가까운 도심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전문가들이 집값 급등 해결책으로 꼽는 대안 중 이견이 없는 부분은 ‘거래세 완화’다. 다주택자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해 들고 있는 물건을 내놓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를 사고 파는 데 매기는 거래세(양도소득세, 취득세)만은 가볍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갖고 있지 못하게 해 놓고 팔기도 어렵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나온 공통 대안은 ‘실수요자의 과감한 대출규제 완화’다. 예컨대 무주택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의 경우엔 상황에 따라 규제지역 내에 있어도 대출 규제를 예외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비규제 지역에선 70%이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선 40%만 받을 수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소득 기준에만 맞춰져 있는 청약시스템도 자산 기준으로 맞춰야 ‘금수저’ 자녀 논란을 줄일 수 있다”면서 “다만 주택청약당첨 이후 자산 증여에 대한 대비책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화성산업, 신암뉴타운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304세대 7월 분양

    화성산업, 신암뉴타운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304세대 7월 분양

    화성산업은 7월중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30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신암4동 뉴타운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서 지하2층, 지상13 ~17층 14개동(아파트 1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총 1,30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731세대, 오피스텔 217실이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59㎡A, 59㎡B, 84㎡A, 84㎡B, 84㎡C, 101㎡, 125㎡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0㎡, 31㎡, 54㎡ 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 들어서는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동대구일원에 분양예정인 사업지중에서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동대구역 초역세권에 1,304세대 대단지로서 파티마병원을 비롯하여 교통, 교육, 생활편의 시설 등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오는 8월부터 시행예정인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권의 전매금지 강화에 저촉되지 않는 비규제 단지다. 분양계약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KTX, SRT, 고속버스 등)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금호워터폴리스)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덕성초교가 있으며 신암공원에 둘러싸인 동부도서관, 경북대학교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쇼핑문화공간인 신세계백화점이 있어 쇼핑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문화센터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단지 맞은편 파티마병원, 이마트 만촌점, 현대시티아울렛, 동구청, 평화시장 등이 있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최고층 17층에 남향중심 배치로 단지의 개방감과 쾌적성, 일조권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평면제공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을뿐만 아니라 수납공간을 특화한 공간혁신 설계, 세련되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돼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해 맑고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 클린에어 시스템, LG U+ IoT@home 스마트 시스템 등 입주민을 위한 첨단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단지내에 설계된 주거형 오피스텔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1~2인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신혼부부, 고령층 단독세대, 병원· 백화점, 동대구로 밴처밸리 종사자 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주거와 투자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특히,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이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1,304세대 대단지의 프리미엄 혜택과 가치를 동시에 노릴 수 있으며 거주지역,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에 건립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코로나위기 유연한 대응…후반기 10대 역점사업 제시

    장덕천 부천시장, 코로나위기 유연한 대응…후반기 10대 역점사업 제시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1일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가장 큰 성과로 다가올 미래를 똑똑하게 대비하며 일궈낸 스마트시티 분야 성과를 꼽았다. 이날 장 시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부천시는 다가올 미래에 더 유연하게 대응하며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후반기 10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장 시장은 부천형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은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돼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교통 분야에서 성과도 주목된다. 부천시는 제26회 ITS 세계대회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 지능형교통체계(ITS)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며 스마트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버려지는 에너지 업사이클링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견인하는 선도적 환경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2년 연속 민선7기 공약 평가 최고 등급(SA)을 받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장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10대 역점과제를 통해 시민이 누리는 새로운 부천을 채워가는 내실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부천의 신성장 핵심 동력,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 시는 5대 핵심 개발사업을 미래 부천 신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추진할 방침이다. 대장 신도시는 지난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되며 날개를 폈다. 시는 대장 신도시가 4차 산업 기반의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68만㎡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도 상동 일원에 38만 2743㎡ 부지에 문화산업 융·복합센터를 비롯해 미디어 전망대, 국립영화박물관,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조성하며 뉴콘텐츠생산 거점화를 위한 선봉에 나선다. 종합운동장 일대 융·복합개발사업은 연구·개발(R&D)시설뿐만 아니라 9만 9000㎡의 공원 녹지축을 조성하며 미래형 친환경 도시건설에 앞장선다.오정 군부대 복합개발사업은 오정동 일원 56만 1968㎡의 부지에 공공·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이를 새로운 동력 자원으로 삼아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부천역곡지구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택단지 조성과 더불어 19만㎡의 공원녹지축을 형성해 동부권역의 녹색 주택단지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문화의 산업화로 날개를 단 부천 시는 미래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의 산업화에 주력하며 문화콘텐츠 메카로의 부상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웹툰융합센터와 문화예술회관, 작동 군부대 교육·과학·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하며 문화도시 부천의 도시브랜드를 굳건히 할 문화 인프라를 탄탄히 조성할 방침이다. 문화의 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요소인 창의인재의 육성에도 과감히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기업의 인재육성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콘텐츠산업의 원천인 스토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시도 글로벌 플랫폼과 미디어 스트리밍 발전에 발맞춰 과감히 혁신하기로 했다. 부천시가 자랑하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국제적 권위의 시상제도를 운영해 창조적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공간과 기능을 재편성해 웹툰과 디지털만화 중심으로 창조적으로 개편한다. ●변화를 선도하는 부천형 스마트시티 조성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차·교통·복지 관련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부터 1년간 1055억원의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보다 스마트한 주차·교통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한 안전도시 구현에도 힘쓴다. 방범관리 분야에서는 도시관제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하여 도시안전망을 구축할 뿐 아니라 지능형 CCTV 7700대를 활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상수도 분야에서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수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서사회적 유대감 속 협업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시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10개 광역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지역자활센터 주민이 힘을 합쳐 대상자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과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거점 인프라를 연계한다. 연계 대상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발전된 스마트 기술뿐 아니라 사회적 농업인 케어팜까지도 포함한다. 다양한 매체와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이 노후에도 사회적 안전망 속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부천, 교통안전은 ‘덤’ 시는 격자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대장신도시에 연결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소사~대곡(서해안) 복선 철도 개통,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GTX-B 노선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망도 확충한다. 이 외에도 경기 남부 2·3기 신도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의 최적 노선을 도출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구축에도 힘쓴다. 어린이부터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하며, 사례 위주의 현장교육을 통해 대중교통 안전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부천형 도시재생사업과 주차장 조성으로 살아나는 원도심 원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과 도로·공원·생활 SOC 사업을 추진하며 부천형 도시재생사업도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춘의동 일대는 연구·개발(R&D) 종합센터와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에 한 발짝 다가간다. 원미동과 심곡동 일대도 공유경제 조직, 마을관리협동조합 등을 설립하며 주민공동체 회복에 앞장선다. 펄벅의 숨결을 품은 심곡본동 일대도 지역 정체성 회복을 위해 문화 활성화,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까지 원도심과 전통시장,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48개소 714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조성될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과 학교·종교시설 등을 개방 공유해 조성하는 주차장 등 2025년까지 199개소 7732면의 새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2월 1일 부천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가 전 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부천시를 믿고 연대해주신 시민들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부천시는 선제적인 행정처분과 현장점검으로 종교 단체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요양병원 코호트격리, 대형물류센터 전수검사 등 적극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며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도 적극 투입해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시민과 외국인에게 지급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100% 지원해 경제 방역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시장은 “앞으로 2년은 위기 속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시민들과 더불어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더운 날씨에 어려우시더라도 마스크 쓰기는 나를 보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연대 의식에 함께해주고, 개인 방역에도 계속해서 철저를 기해 새롭고 안전한 부천으로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취약계층부터 공사 현장 안전까지… 무슨 일 생기면 뜨는 ‘동대문 믿을맨’

    취약계층부터 공사 현장 안전까지… 무슨 일 생기면 뜨는 ‘동대문 믿을맨’

    “날씨도 더운데 무리하지 마시고, 식사도 챙겨가면서 쉬엄쉬엄 하세요.”(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 구청장이 임기 반환점을 돌며 지역의 취약계층을 챙기고 공사현장 안전 점검을 하기 위해 발품을 제대로 팔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3일 유 구청장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정보고등학교 앞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 2명을 만났다.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에도 어르신들은 마스크를 쓰고 박스 줍기에 여념이 없었다. 더운 날씨에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폐지를 줍는 주민의 모습을 본 유 구청장은 안쓰러운 마음에 “얼른 들어가서 좀 쉬라”며 잔소리를 하고선 냉방 조끼와 마스크, 손소독제, 쌀, 라면 등을 손에 꼭 쥐여줬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들의 살림이 더 어려워졌다”면서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이 집중되면서 복지에 빈틈이 생길까 걱정돼서 점검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유 구청장이 취임한 민선 5기 이후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보듬누리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취약 계층을 챙긴 유 구청장은 앞으로 동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청량리4구역에는 2023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지하 7층, 지상 6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동대문은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이 건설되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4구역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한 뒤 “올여름 장마와 태풍, 강풍 등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힘들겠지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 구청장은 청량리4구역 외에 동부청과시장 정비구역과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 현장 등도 방문했다. 유 구청장이 임기 반환점을 돌며 지역 곳곳을 다닌 것은 자칫 코로나19 방역에만 행정력이 집중되면서 취약계층 지원과 공사 현장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 생각하다가 복지에 허점이 생기거나 기본적인 안전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구청장이 발품을 팔면 주민들이 더 편해지고, 안전해진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역 구석구석을 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 구축하겠다”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 구축하겠다”

    “눈 앞의 성과 보다는 100년 뒤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을 구축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30일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며 남원시 발전의 큰 그림을 펼쳐보였다. “코로나19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안전이 중요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조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초석을 다진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면서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민선7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을 평가한다면. “남원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년을 보냈다. 눈 앞의 성과 보다는 50년, 100년 뒤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는. “금동, 쌍교동 일원 5개 지구 단계별 전통한옥 숙박단지 조성과 예촌길 조성, 남원전통상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랜드마크인 남원예촌을 완성했다. 남원관광단지 민간투자개발사업과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금암공원 조성,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을 통해 꼭 가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허브밸리 관광산업 구축, 남원드래곤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리산권 중심의 산악관광을 선도했다. 좋은 기업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눈부신 성과 중 하나다. 7월 준공예정인 사매면 남원일반산업단지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기반을 확대했다. 남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남원사랑상품권 820억원을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로 2019년도에만 8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국농산물브랜드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약 이행률은.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현재 65.6%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중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인 사업은 17건이다.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국비확보 주요 사업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다. 지리산을 둘렀단 경남과 전남, 전북 3개 도를 잇는 철도를 설치, 지리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가 올해 시험노선 R&D 추진예산 9억 6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착수를 결정했다. 내년에 국가예산에 40억원을 편성해 사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1차 시험노선은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290억원을 투입해 1㎞ 가량 건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백~운봉간 국도 24호선 개량, 인월~아영간 국지도 37호선 및 호경~고기간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원 가야고분군 조성, 남원읍성 복원 등 지역 문화자원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코로나19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범사례는. “우리 시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유지해온 결과다. 특히, 시민들의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모범적인 사례는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2주 앞서 지급한 것이다. 남원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해 95% 지급률을 달성했다.”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문화와 관광은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경쟁력이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를 형성했다. 민자유치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관광단지 민자개발 383억원, 드래곤 관광단지 1902억원, 남원랜드 55억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남원관광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성과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과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했다. 사매면에 남원형 일반산단을 오는 7월 준공해 기업별 맞춤형 투자제안으로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노암산단 내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준공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도 완성했다.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플랫폼 설치,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공보건의료대학원은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가 재난 상황 대처에 꼭 필요하다. 우리 시는 이에 대비해 입법화와 용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중점 법안으로 선정했고 정부 의지도 확고한 만큼 법률 제정, 예산 확보, 건립에 힘을 모으겠다.” ▲후반기 비전은. “지난 2년은 행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생활 정상화와 사회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찾겠다.” ▲포스트 코로나 전략은. “코로나19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안전이 중요 가치로 부상했다.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 공공 안전망 강화를 최우선에 두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 조기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풍선효과’로 김포 아파트 값 상승률 최고…추가 대책 나올까

    ‘풍선효과’로 김포 아파트 값 상승률 최고…추가 대책 나올까

    ‘6·17 부동산 대책’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경기 김포시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시장 이상 징후가 나오면 규제하겠다고 천명한만큼 언제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6월 4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 변동률은 전주 대비 1.88%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0.22% 상승), 수도권(0.28% 상승), 서울(0.06% 상승)과 비교해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번 가격 상승률은 김포시에서 2012년 5월 통계작성이 시작된 후 역대 최대폭이다. 한국감정원은 “한강신도시 위주로 매수문의가 많이 증가하고 매물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포는 이번 6·17 대책에서 ‘정량적 평가’ 미달로 규제를 받지 않았다. 서울과 맞닿은 경기 지역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이 돼 일찌감치 ‘풍선 효과’가 예견된 바 있다. 보통 과열지역은 공통요건과 선택요건(3가지) 중 1가지 이상 충족하면 정량적 요건을 갖추게 된다. 공통요건은 직전월부터 소급해 3개월간 해당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시·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역성장하고 있어 김포시의 경우 집값이 조금만 올라도 공통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앞서 김포시는 4월 1~3주(각 -0.01%, -0.03%, -0.04%)와 5월 2주(-0.02%)에 가격이 하락했고 나머지 주 역시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가격이 하락 추이였다. 6월 들어 2~3주(0.04%, 0.02%)에 이어 이번에 무려 1.88%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근 3개월간 평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인천 아파트값도 지난주 0.26%에서 금주 0.34%로 상승했다.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39%로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된 경기도의 경우 안산(0.74%)·구리시(0.62%)는 교통호재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크게 올랐다. 수원 장안(0.58%)·팔달구(0.58%)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용인 기흥구(0.58%)는 영덕·동백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 보이며 상승폭이 늘어났다. 이미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어 이번 대책에서 비교적 이름이 덜 오르내린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영향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7%로 축소됐다. 김포 등의 정량적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토부가 어느 순간에 개입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포와 파주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고, 다른 지역도 그 대상”이라면서 “시장 이상 징후가 나오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17 대책 발표 당시에도 김포와 파주를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할지) 고민했다”면서 “두 지역은 당시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지 않아 규제 지역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부산 아파트 일반분양 공급량 조사에서 2위(2010년 이후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향후 1위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6월 23일 현재까지 부산에는 총 14만 9460가구의 공급(일반분양 기준)이 이뤄졌다. 그 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기록한 건설사는 롯데건설로 17개 단지 총 994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동원개발이 18개 단지 9167가구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건설과 동원개발과의 차이는 불과 773가구로 언제 1위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동원개발의 경우 올해 ‘서면 비스타동원’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역전 1위의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어 3위는 포스코건설 15개 단지 7165가구, 4위 대림산업 13개 단지 6893가구, 5위 부영주택 12개 단지 4836가구 순이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 건설사들도 부산에서는 공급량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부산 내 공급 11위에 그쳤으며 시공순위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내 공급 20위를 기록했다. 시공순위 10위이면서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호반건설은 부산 내 공급 47위까지 하락해 시공순위 10위 안 건설사 중 부산에서의 공급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지역 공헌도가 높은 지역건설사들을 선호하는 부산 내 정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산 내 공급량 4위인 동일, 10위 협성건설, 18위 삼정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동원개발의 최고급 브랜드인 비스타동원은 분양하는 곳마다 주목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건설면허 1호 기업이자 국내 최초 주택산업분야 금탑훈장 수상업체, 부산경남권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지역 내 공헌이 큰 건설사로 잘 알려져 있다. 동원개발에 따르면 기록이 남아 있는 지난 20여 년간 교육사업, 지역단체기부, 저소득층 지원 등에 들어간 비용은 약 900억원 이상이며 중에서도 교육사업과 문화·장학사업, 휴양&레저산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주목 받는 기업이다. 이와는 별개로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지난 17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16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밖에 동원교육재단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학당 동원중·고등학교, 동원 문화장학재단을 통해 교육문화사업과 장학사업에 힘쓰는 것도 인재양성과 사회환원을 위해 기업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장복만 회장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동원개발은 건설공제조합에서 시행한 신용평가(2019년 기준)에서 2016~2019년까지 4년 연속 AAA 등급을 받았다. 지난 45년간 전국적으로는 7만 5000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에서 3700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이달에는 1404억원 규모의 울산 삼호주공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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