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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상기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빌라 가격 폭등”

    장상기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빌라 가격 폭등”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이 4일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주택공급정책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기존 정비사업은 방치된 채 부동산 가격 폭등이 아파트에서 빌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기존 공공기획을 통해 2019년 시범사업 4개소를 시작으로 전체 24개소의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이었고 추가로 8개소가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오 시장 취임 후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로 이름을 바꾼 후 빌라 가격마저 들썩이기 시작했다. 기존 공공기획이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공이 주도하는 방식이라면 신속통합기획은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장 의원은 “민간이 주도하면 2년에 가능한 것을 공공이 주도하면 5년이나 걸리는 것은 서울시가 오 시장의 치적을 부풀리기 위해 기존 공공재개발 사업은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년까지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면 왜 특정지역만 단축해주냐”며 질타했다. 아울러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만 하더라도 신청지 102곳 중 25개소를 선정하면 77개소는 탈락하고 여건이 안돼서 신청조차 못한 지역도 많은데 이들 지역은 모두 뒷전으로 밀리면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며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댄 결과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장 의원은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을 신청한 지역은 기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던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비여건이 나은 지역”이라며 “민간이 자력으로 도저히 정비할 수 없는 열악한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 공공 본연의 역할인 만큼 기존 공공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 오세훈 7개월, 8만호 스피드 공급

    오세훈 7개월, 8만호 스피드 공급

    서울시는 ‘스피드 주택공급’을 공약으로 내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지난 7개월 동안 8만 가구에 대한 공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1만 7000가구의 정비계획이 확정됐고, 착공 전 인허가 단계를 밟고 있는 주택은 4만 8000가구로 집계됐다. 착공 및 준공된 물량은 1만 7000가구다. 정비계획 수립은 정비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등 정비계획 수립 단계의 각종 위원회 심의 33건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 2건으로 약 1만 7000가구 주택 공급계획을 통과시켰다. 정비계획이 신속하게 통과되면 건축 심의 등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10년 이상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용산구 한남5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이 지난 10월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해 25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총 90건의 심의 및 인허가를 실시해 재개발·재건축, 청년주택 등 약 4만 8000여 가구에 대한 인허가를 마쳤다. 이 중 잠실 미성크로자는 2019년 6월 주민 이주가 끝났지만, 설계안이 확정되지 않아 2년 넘게 삽을 뜨지 못했다. 올해 8월 건축 심의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설계안이 통과되면서 185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13만 가구, 재건축 정상화 방안을 통해 11만 가구 등 총 24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아파트와 주택 등을 포함해 총 8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게 목표다. 우선 올해는 6만 8000가구(아파트 4만 1000가구 포함), 2022년에는 6만 4000가구(아파트 3만 7000가구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보 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모를 통해 매년 2만 6000가구 내외의 민간재개발 신규 후보지를 선정하고,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도 행정절차 정상화로 해묵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수원 고색동 공공정비사업 후보지 9만1964㎡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수원 고색동 공공정비사업 후보지 9만1964㎡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는 정부의 공공정비사업 후보지인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 9만1천964㎡를 오는 9일부터 2023년 11월 8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개발예정구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수원시 고색동 88-1번지 일원은 지난 10월 29일 국토교통부의 ‘3080+ 민간 제안 통합공모’ 후보지로 선정된 17곳 중 하나로,주민의 개발 수요를 반영한 공공정비사업(공공재개발)이 진행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도 관계자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주거지역 내 토지 면적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기준면적(180㎡ 초과)의 최저 수준인 10%(18㎡)까지 강화해 투기 억제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청량리 미주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촉구

    오중석 서울시의원, 청량리 미주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2일 열린 2021년도 주택정책실 소관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량리 미주아파트에 대해 조속한 정비구역 지정을 촉구했다.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는 2018년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 이후 2020년 1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초 심의를 받았다. 그러나 아파트를 관통하는 도시계획시설 도로가 사유지로 남아 있어, 서울시는 동대문구와 주민들에게 도로에 대한 소유권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만 현재 2년째 진행 중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장이 결정하는 도시계획의 심의 또는 자문을 하는 비상근 위원회로서 정비 구역의 경계, 개략적인 높이, 용적률 등과 같은 건축 범위 등을 결정하며, 도시계획시설인 도로의 소유권을 결정하는 것은 도시계획위원회의 법적 심의 사항이 아니다. 오 의원은 “도시계획위원회의 법적 심의 사항도 아닌 도로의 소유권 문제를 핑계로 정비구역 지정을 지연시키는 것은 서울시의 직무 유기이자 명백한 사유 재산권 침해이다”라고 주장하며, “일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시키고 정비구역을 우선 지정한 이후 사업시행 인가나 관리처분계획 인가 단계에서 도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정비구역을 우선 지정하여 도로 문제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도시계획국과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고 규제를 완화해 신규 지역을 지정하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기존에 정비사업 진행이 더딘 곳의 문제를 해소하여 지역의 정비와 주택 공급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주택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 필요”

    김경 서울시의원 “주택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주택정책실 소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위계획과의 정합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재개발‧재건축 완화대책을 발표한 서울시를 비판하는 한편, 서울시가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이하 ‘공공정비사업’)에 주민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정부와 서울시가 집값 상승을 우려해 정비사업 규제완화에 매우 신중한 입장이었으나, 오세훈 시장은 상위계획인 2030 서울플랜,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등과의 정합성도 고려하지 않은 채 아파트 35층 완화, 한강변 15층 완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의 층수 완화 등 규제 완화대책을 먼저 발표하고 사후처리 방식으로 기본계획들을 변경했다”면서 이로 인해 서울의 주택가격은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분석담당관에서 발간한 「2021년도 서울시 교육청 주요 시책사업 분석보고서」를 인용하여,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이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 획기적인 주택공급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정부와 서울시는 면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공정비사업들을 내실화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서울시의 주택 공급물량 산정 시점과 관련해 “주택공급의 기준이 준공 시점이 아닌 사업시행자 선정 시점인데, 서울시는 실제 주택공급이 이루어진 것처럼 목표를 달성했다고 홍보해 많은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정부와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가 뚝 떨어졌다. 시민들은 서울시가 무슨 얘기를 해도 믿지 않고, 오직 집을 사려고만 한다”며 주택공급의 시점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관리하는 등 주택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 ‘몸테크’ 가속화에 서울 빌라 거래량, 아파트 2배로 추월

    ‘몸테크’ 가속화에 서울 빌라 거래량, 아파트 2배로 추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주택) 거래량이 아파트의 2배 수준이 됐다.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몸테크’(몸+재테크, 노후 주택에서 불편을 감수하면서 재개발·재건축을 기다리는 재테크)를 하면 아파트가 생긴다는 기대감이 부풀려졌기 때문이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거래량은 2433건으로, 아파트(1223건)의 2배 수준이다. 10월 매매 거래에 대한 신고기한이 남아 있어 거래 건수는 증가하겠지만 아파트와 빌라 거래 격차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9월(2690건)의 반토막으로 줄었다.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월(4191건)과 비교하면 35.8%가 감소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2억 1639만원으로 조사됐다. 10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9월(4135건)에 비교하면 41.2%가 감소했다. 9월 거래량은 8월(4509건)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8.3%로, 아파트 거래량 감소와 비교하면 미미한 편이다. 지난달 서울 빌라 평균 매매 가격은 3억 3287만원이었다.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추월한 것은 집값 급등에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가계 부채를 옥죄면서 자금줄이 막힌 실수요자들이 단기간에 급등한 아파트의 대체재로서 빌라를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빌라 매수세에는 아파트값이 오르지만 살 수 없으니 뭐라도 사둬야 주거안정이 된다는 심리도 크다”며 “도시정비 이야기도 나오니 오래 눌러앉아 기다리는 몸테크를 하면 아파트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실장은 “연립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거래량이 급격히 늘었다”며 “오세훈표 재개발 기대감에 투자 수요도 빌라에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수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무엇보다 속도가 생명인데 신속통합기획은 사업 속도를 대폭 줄이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사업 여건이 좋아져 관심도 부쩍 늘었다”라고 전했다.
  • 도시정비 수주 3조원 돌파 현대건설, 4조원 달성 주목

    도시정비 수주 3조원 돌파 현대건설, 4조원 달성 주목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2년 연속 3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현대건설은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임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용화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개동 7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약 1525억원 규모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이 3조 1352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는 공사금액이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한남 3구역의 영향으로 수주액이 역대 최대인 4조 7383억원에 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한 13건의 도시정비 사업 중 11건을 순수 정비사업에서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가로주택,소규모 재건축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4분기에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등 정비사업 수주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창사 첫 2조원 달성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공사비 2821억원인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2조원(2조 1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달성한 것은 2016년 정비사업 진출 이후 처음이다.
  • 광명8구역 등 17곳,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로 선정

    광명8구역 등 17곳,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로 선정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8구역 등 전국 17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7곳 후보지에는 1만 8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사업 후보지는 대부분 지자체가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서울 위주로 선정됐으나 이번에는 주민들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공모 방식을 도입해 서울 이외 지역이 대거 선정됐다. 제안서를 제출한 곳 가운데 15곳과 서울 자치구가 제안한 2곳을 더해 17곳을 후보지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경기도에서 10곳, 서울과 부산이 각 2곳, 인천·대구·대전 각 1곳 등이다. 성남시 금광2동 행정복지센터 북측(13만 3711㎡) 후보지는 3037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광명8구역(5만 8004㎡)은 광명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곳으로 1396가구가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또 경기 부천시 송내역 남측2(3만 2154㎡·857가구), 경기 부천시 원미공원 인근(3만 1833㎡·748가구), 구리시 구리초교 인근(1만 5164㎡·409가구), 인천 미추홀구 도화역 인근(11만 5675㎡·3240가구), 대구 중구 반월당역 인근(1만 7343㎡·657가구), 부산 부산진구 부암3동 458일원(5만 6975㎡·1442가구), 부산 금정구 장전역 서측(8만 2958㎡·2055가구) 등 9곳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뽑혔다. 공공정비사업 후보지로는 서울 강서 마곡나루역 북측(1만 7451㎡·410가구), 경기 의왕시 내손체육공원 남측(4만 5839㎡·782가구),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1일대(9만 1919㎡·1826가구) 등 3곳이 선정됐다. 서울 구로 고척고 동측(6508㎡·188가구), 경기 안양시 인덕원중 북측(3213㎡·106가구), 고양시 원당도서관 남측(1780㎡·69가구), 시흥시 신천역 북측(2873㎡·76가구), 대전 중구 성모여고 인근(9698㎡·387가구) 등 5곳은 소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 경기도의회 개발제한구역 특위, 법령 및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개발제한구역 특위, 법령 및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개발제한구역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균·더불어민주당·남양주)는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이란 주제를 가지고, 도의원, 경기도, 관련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방식은 전문가, 전국그린벨트연합회, 경기도 담당과장 등이 입장을 간략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송상열 박사는 개발제한구역의 종합적인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주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 훼손지 정비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쪽 부서에서는 보조사업하라고 보조사업자로 선정해주고 다른 한쪽 부서에서는 해당보조사업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행태를 꼬집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토지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국토부의 훼손지정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창균 특별위원장은 “훼손지정비사업 관련 기부채납의 10% 완화와 기간의 3년연장 내용이 담긴 법률안들이 국회를 통과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좌절해선 안된다. 오늘 토론회 같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국회와 정부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두산건설은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를 분양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232-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4층~지상35층,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가구 △59·62㎡ 286가구 △72㎡ 202가구 △84㎡ 148가구 △109㎡ 3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여의구역은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도보가능한 1호선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해 서울지역 빠른 출퇴근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숭의역은 서울지하철 8개 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신분당선, 경강선 등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GTX-B노선의 수혜지다. 송도에서 출발해 서울을 동서로 관통,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은 총 5조 7351억원 예산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해져 수도권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교육환경과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 도보가능한 거리에 인천숭의초등학교, 인천남중학교가 있고 인근에 인화여중, 선화여중, 선인중, 용정초, 선인고, 인화여고가 모여 있다. 또한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등 대학시설도 인접해 있다. 수봉별빛축제로 유명한 수봉공원과 둘레길 산책로가 있는 수봉산도 근거리에 있다.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미추홀구청, 아동복지관, 우체국, 홈플러스 숭의인천점이 있다. 인천보훈병원과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수봉양궁장, 인천도원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도 인근에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혁신설계를 선보인다. 전세대 남동·남서향으로 배치하고, 부분커튼월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해 외관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지상공간을 다채로운 조경특화으로 공원화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직주근접형 단지다. 아파트 인근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한진중공업, 인천기계산업단지, 우림테크노밸리, 인천항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 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구는 35개 구역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심 회귀현상 가속화에 원도심 분양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243-3일대에 있다. 1533-0676.
  • 성남시 28일 ‘인구정책 방향’ 주제 토론회

    성남시 28일 ‘인구정책 방향’ 주제 토론회

    경기 성남시는 오는 28일 오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인구정책에 관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혁신의 중심, 성남시 인구정책 방향’을 주제로 하는 이날 토론회는 정주인구 93만명보다 많은 유동인구 250만명, 낮은 출산율(0.77명), 수정·중원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인한 일시적 인구 유출 등 현재 성남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토론회는 최진호 아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제자인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인구학 전문 교수는 ‘인구정책의 방향’에 관해 주제 발표하고, 김수연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빅데이터 기반 인구분석과 정책 수요 예측’에 관한 발표를 한다. 지정 토론자인 한성식 분당 제일여성병원장의 ‘산부인과 의사가 바라본 저출산 문제’, 송정태 동서울대 산학취업처장의 ‘성남시 청년인구 증대전략’에 관한 각각의 제언도 이어진다. 성남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토대로 내년도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 내용은 오는 11월 15일~22일 시 공식 유튜브 ‘성남TV’ 로 녹화방송분을 송출해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 하루 유동인구는 250만명 이상이며 하루 110만 내외의 차량이 관내를 통행하고 있고 앞으로 판교 알파돔시티, 판교 제2·3테크노밸리, 백현마이스 산업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런 성남의 유동인구와 파급력을 고려한 인구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살고 싶은 거마, 일하고픈 ICT 클러스터… ‘리더 도시’ 송파 뜬다

    살고 싶은 거마, 일하고픈 ICT 클러스터… ‘리더 도시’ 송파 뜬다

    거여·마천, 사람·문화·자연 ‘명품도시’로‘지붕 없는 박물관’ 풍납동 도시재생 사업방이동 노후 청사 복합 개발해 청년 지원성동구치소 부지, 원안대로 개발 총력전보안클러스터+문정 개발 ‘성장 동력’ 육성서울 송파구가 ‘서울을 이끄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취임 이후 송파의 미래를 이끌 굵직한 개발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다. 이 과정에서 박 구청장은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면서 지역균형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 계획’부터 ‘송파 정보통신기술(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까지 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들을 살펴본다. 우선 그동안 개발이 더뎠던 거여·마천지역(거마지역)이 사람,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거마지역 인근에 있는 위례 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거마지역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은 단순히 도심지 재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거·도시·공원, 교육·문화·복지, 교통·도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명품주거단지 조성 ▲하천공원 등 생태환경 명소화 ▲도로·교통체계 확충 ▲복지·문화시설 다양화 등을 골자로 한 ‘거마지역 중장기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세웠다. 또 내년 3월까지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무엇보다 교육,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거여 2-1구역 기부채납 부지에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한성백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풍납동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동안 풍납동은 문화재 보존정책과 강남권이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개발사업에서 배제돼 왔다. 그러나 ‘풍납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라 서울시 마중물 예산을 활용해 2025년까지 주민거점시설 세 곳이 조성된다. 또 침체된 풍납시장 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구는 ‘주민이 주인 되는 풍납, 지붕 없는 박물관 마을’을 내걸고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풍납토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6월 시행돼 풍납동 일대에 주택을 새로 짓거나 소규모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할 경우 문화재 발굴 비용을 모두 지원받게 된다. 구는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청년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낡은 청사가 들어서 있던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 1만 127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방이2동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박 구청장의 역점 사업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시설에는 현대화된 동주민센터 및 복지관을 비롯해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서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공간과 지원주택(106호)도 함께 조성된다. 청년 주거안정부터 취업과 창업 및 복합문화행정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것이다. 이 밖에 풍납2동, 잠실본동, 장지동, 마천1동 등에서도 복합청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치소가 2017년 문정지구로 옮겨지면서 그동안 기피 장소로 여겨지던 이 부지가 ‘소통과 미래 혁신’의 장소로 탈바꿈한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주택공급과 공공기여부지를 활용한 복합공공시설 조성을 골자로 한다. 신혼희망타운(700가구)과 공동주택(600가구)을 건립하고, 공공기여부지는 ▲주민소통거점시설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교육문화복합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돼 있다. 구는 올해 말까지 구치소 본건축물을 철거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공분양 확대 등 일부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파구는 계획이 원안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서울 강남 코엑스~현대차그룹 GBC~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은 서울 동남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는 국제 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이벤트) 복합단지 및 잠실종합운동장의 상징성을 살린 새로운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 주체인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방문객의 동선이 송파로 유입될 수 있도록 잠실종합운동장 진출입로를 아시아공원 사거리 쪽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파 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구는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개발해 4차 산업의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송파 ICT보안클러스터를 문정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결해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공공기여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 ‘수사 협조’ 정영학·남욱 vs ‘수세 몰린’ 김만배·유동규

    ‘수사 협조’ 정영학·남욱 vs ‘수세 몰린’ 김만배·유동규

    내년 대통령 선거 최대 쟁점으로 번진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측은 5503억원을 공익 환수했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 등 야당은 화천대유 등 민간 사업자들의 천문학적 폭리가 로비와 특혜 없이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4인방’으로 불리는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구속 수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이에 균열이 보이면서 ‘그분’의 실체와 여야 대선후보들의 연관성이 확인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4인방은 지난 21일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서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 정 회계사와 남 변호사는 검찰에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제공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배신(?)에 유 전 본부장과 김씨가 반박하는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되짚어 보고 ‘대장동 4인방’의 향후 운명을 가늠해 본다. 녹취록 제출 ‘설계자’ 정영학 정영학(53) 회계사는 논란이 되는 수익배분 구조를 처음 설계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정 회계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특화된 세무사 겸 회계사다. 논란이 되는 성남의뜰·화천대유의 수익 배분과 같은 사업구조를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9월 27일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며 김씨,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 등과 나눈 대화의 녹음파일과 녹취록 등을 제출했다. 유 전 본부장의 뇌물 수취 정황을 비롯해 정·관계 로비 정황, 수익배분 논의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취록에는 김씨가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30억원, 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다. 실탄은 350억원”, “천화동인 1호가 내 것이 아닌 것을 잘 알지 않느냐”, “절반은 그분 것” 등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하는 대화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기획입국설 ‘대표자’ 남욱 정영학이 설계자라면 남욱(48) 변호사는 사업을 추진한 대표자다. 남 변호사는 정 회계사와 함께 10여년 전부터 ‘대장동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한 핵심으로 꼽힌다. 정 회계사와 남 변호사는 검찰에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제공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미국에 체류하다가 지난 15일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된 뒤 석방 후 첫 조사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답변을 피했다. 그러나 남 변호사는 극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 대질 조사가 끝난 21일 기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가 검사님한테 엄청 혼났다. 농담이다”, “나중에 커피 한 잔 사 드리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질문이 이어지자 “집에 갈 때까지 같이 가시죠. 강남역으로 가니까”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들과 농담을 주고받은 남 변호사의 여유로운 모습은 굳은 표정으로 먼저 청사를 빠져나왔던 김씨와 대조적이었다. 미국에서 잠적했던 남 변호사의 ‘기획 입국설’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선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가 수사에 협조하는 대신 처벌 수위를 조절하는 ‘딜’을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몸 낮춘 ‘로비 핵심’ 김만배 천화동인 1호 소유주인 김만배(57)씨는 ‘실소유주 논란’, ‘50억원 클럽’, ‘350억원 로비 실탄’, ‘유동규 700억원 약정설’, ‘그분 발언’ 등 정·관계 로비 의혹의 중심 인물이다. 김씨는 남 변호사와는 정반대의 태도 변화를 보였다. 그동안 처음 검찰 출석 때 포토라인에 서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혔지만 법원에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부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질 조사가 끝난 21일에도 쏟아지는 기자들에 질문에 “제가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씨는 ‘정영학 녹취록’에 대해 “녹취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거짓 이야기를 했다”, “한 번도 사실대로 정영학씨와 진실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대질 조사 때 녹취록 일부를 들려 주며 당사자들의 진술을 종합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 전 본부장을 기소했다. 녹취록의 증거능력 자체를 부인하려던 김씨 입장에선 수세에 몰리게 된 셈이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씨는 법인 화천대유에서 473억원을 빌렸다. 검찰은 녹취록을 토대로 이 자금 일부가 로비에 쓰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김씨가 인출한 돈 473억원 중 용처가 명확히 드러난 것은 100억원 정도다. 이 돈은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이 운영하는 대장동 분양대행업체로 흘러갔는데, 이 업체의 대표가 운영하는 벤처기업에서는 박 전 특검의 아들이 근무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돈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5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지만 김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재판에 넘겨진 ‘몸통’ 유동규 대장동 의혹 사건에서 유일하게 구속돼 재판까지 넘겨진 유동규(52) 전 본부장은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잘못 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기소 다음날인 22일 오전 취재진에게 입장문을 보내 “유씨가 심약한 성격이라 공직자로 채용된 이후 뇌물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이 남달랐다”며 “위례 사업, 대장동 사업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하면서도 구속영장 청구 때 범죄사실에 넣었던 배임 혐의를 제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만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에게 ‘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민관개발 사업권을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는 2013년 2월 최 전 의장 주도로 공사 설립 조례안이 성남시의회를 통과하자, 유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에게 “대장동 개발사업 구획 계획도 너희 마음대로 다 해라. 땅 못 사는 것 있으면 내가 해결해 주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는 내용도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쪼개기 수의계약 등 28건의 불법 행위 재개발조합 고발

    경기도, 쪼개기 수의계약 등 28건의 불법 행위 재개발조합 고발

    경기도는 불법 수의계약·세금 미납 등 28건의 위법 행위가 드러난 시흥시 A재개발조합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시흥시의 A재개발 조합을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점검했다. 시·군이 아닌 경기도가 재개발 조합을 직접 점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28건의 적발 사안 중 고발 5건, 시정명령 2건, 주의 15건, 해당부서 통보 1건 등 23건을 조치했으며, 나머지 5건은 기존 고발 사안이거나 국토교통부 유권해석 후 처리할 계획이다. A조합은 1억2000만원 규모의 일반경쟁입찰 대상 계약을 8000만원과 4000만원으로 쪼개 수의계약 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물 전체가 아닌 시설물 일부 분야를 시공하는 전문건설공사는 1억원 이하, 기타 용역은 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A조합은 또 세부 사업비를 집행하려면 미리 조합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도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주 관리 용역업체와 1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은 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경우도 있는데, 부당한 계약과정에 많은 부조리가 숨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모두 조합원과 입주자의 부담이며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시ㆍ군과 협력해 이런 불법행위는 반드시 찾아 근절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대형건설공사장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성남시, 대형건설공사장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성남시 소재 대형건설공사장 근로자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기 성남시는 최근 수정구·중원구 재개발 정비사업 공사현장, 상대원동 건축공사현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이와 같이 선제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진단검사 대상자는 성남시 내 연면적 1만㎡이상 대형 건설공사장 51곳에서 근무하는 모든 상시·임시 근로자이다. 다만, 예방접종완료자와 지난 11일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자는 제외한다. 이들은 이달 31일까지 전국 모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하고, 대형건설공사장 시공책임자는 근로자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한다. 시는 탄천종합운동장(드라이브스루), 성남종합운동장(워크스루, 드라이브스루), 수정구보건소광장, 야탑역광장 등 총 5곳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평일 09~17시(점심시간 12~14시 제외), 주말 09~13시(점심시간 없음)까지 이용 가능하다. 검사비용은 무료이며, 진단검사 결과는 24시간 이후 문자로 통보된다. 진단검사 대상자가 이를 어기고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명령을 어긴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집단발생하면 시는 구상권을 행사해 방역 비용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시 지방하천정비사업 관련 추진사항 보고 받아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시 지방하천정비사업 관련 추진사항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오명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하천과, 평택시 하천과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평택시 지방하천정비사업 관련하여 업무보고 청취 및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 소재 7개 하천(방림천, 대반천, 지산천, 둔포천, 도대천, 서정리천, 군계천)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지역 및 개수 환경사업 개선 등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오 도의원은 경기도 평택시 업무 관계자의 보고를 받은 후 “이번 하천 정비사업은 현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하천 정비를 통해 환경정화와 상습 침수로부터의 해소를 통해 농업생산의 증산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도의원은 이번 사업은 많은 현지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치가 높은 사업인 만큼 계획된 하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완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 오세훈 “대장동, 프로개입 의혹…집값 상승은 文정부 탓”

    오세훈 “대장동, 프로개입 의혹…집값 상승은 文정부 탓”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을 벌어졌다. 전날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 이어 ‘대장동 개발’도 연일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서울시가 압구정, 목동, 성수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후 실거래가가 4억이나 올랐다”며 “오 시장 당선 이후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정부가 막무가내로 부동산 세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또 임대차 3법 도입이 월세·전세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연쇄적인 상승 효과를 만들었다. 각종 정비사업을 못하도록 규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경기·인천 집값이 동반 상승했다는 그래프가 담긴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와 인천시 주택가격 변화 추이가 똑같다”며 “‘오세훈 취임 이후 올랐다’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데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적은 지분에도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 간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오 시장은 “서울시는 절대 저런 사업구조를 짜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출자비율 및 배당비율’이라고 적힌 설명 팻말을 꺼내 들며 “기술적으로 정교한 지식을 가진 어떤 자가 구조를 짜는 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장동 설계 당시 아마 금융기법이나 부동산 관계 법령, 시행 경험이 매우 풍부한 경험이 많은 유능한 프로들이 설계에 개입을 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명처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안정적으로 1800억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데 그런 이익을 특정 민간사업자도 갖도록 하는 건 누가 봐도 상식에서 많이 벗어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기가 막힌다”, “명패를 경기도지사로 바꿔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여당 의원들과 오 시장은 지난 재보궐 선거 불거진 ‘생태탕 의혹’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내곡동 처가 땅 측량현장에 직접 갔다는 증인들이 여러 명인데 이들이 모두 거짓이냐”고 묻자, 오 시장은 “그 사람들이 거짓말 한 것이고, 당시 해당 장소에 처갓집 식구 6명이 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사람만 거짓말한 게 아니라 민주당 국회의원들, 조국씨 모두 거짓말했다”고 강조했다.
  •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해운대 아파트도 ‘불장’… 1년새 46% 급등

    부산 해운대 아파트값이 도시정비사업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4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9월 1199만원에서 지난달 1582만원으로 31.9% 올랐다. 특히 같은 기간 해운대구가 1617만원에서 2361만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46.0%)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37.9%), 동래구(35.3%), 연제구(33.0%), 수영구(32.8%) 등의 순이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해운대구 우동 ‘신동아’ 전용면적 84.75㎡는 지난해 9월 8일 3억 9300만원(9층)에 팔렸지만, 지난달 17일에는 7억 3000만원(9층)에 팔리면서 1년 새 3억 85.8%(3억 3700만원) 상승했다.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63㎡은 지난해 9월 17일 9억원(35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6일에는 13억원(35층)에 거래돼 1년간 4억원 오르고 44.4% 상승했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두산1차’의 경우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두산1차’ 전용면적 84.9㎡의 경우 지난해 9월 19일 3억 2500만원(17층)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9월 24일에는 6억 5700만원(20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3억 3200만원 오르고 102.2% 상승률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생기면서 정비사업 기대감과 주거선호가 높은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치솟고 있는 분위기”라며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재건축 사업, 동래구와 북구는 재개발 사업에 각각 속도를 높이면서 부산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지난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해운대구는 올해 들어 외지인이 아파트를 매입한 비중도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해운대구의 타지역 거주자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0%로, 5명 가운데 1명꼴로 조사됐다.
  • 오세훈, 강남 ‘반값 아파트’ 내놓나…강남구청 등 반발

    오세훈, 강남 ‘반값 아파트’ 내놓나…강남구청 등 반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부동산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김헌동 전(前)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내정한 데 이어 13일 창동, 상계 일대의 동북권 신도심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었던 동북권을 신도심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재개발과 재건축 등 재정비 사업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지만 1년 남짓한 짧은 임기, 인허가 및 안전진단 등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각종 행정절차 등으로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은 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오 시장에게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는 가장 절박한 과제이다. 오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이다. 서울시가 최근 정비사업 인허가에 드는 기간을 줄이기 위한 행정절차 제도 개선에 착수한 것도 그만큼 집값 안정이 절박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이달 6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사업을 공공이 지원해 속도를 내는 ‘신속통합기획’을 위한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도시계획위원회 내에 신설하기로 했다.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되는 단지의 정비계획을 주요 쟁점별로 집중 검토·심의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의 심의 대상을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재개발·재건축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김헌동 SH 사장 내정…서울의료원 부지에 ‘반값’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검토 SH 사장 공모 과정에서 한차례 탈락했던 김헌동 전 본부장을 SH 사장에 내정한 것도 부동산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핵심축인 SH는 김현아 전 의원이 사장에 내정됐다가 다주택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수장 공백이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등을 촉구해온 김 전 본부장이 SH 사장으로 취임하면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가 인사청문회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온 김 전 본부장을 반대하더라도 구속력은 없어 오 시장이 김 전 본부장을 임명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부동산 계획을 둘러싼 마찰음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강남구청 등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서울의료원 부지 맞교환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열람공고를 한다고 강남구에 통보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서울시, SH 등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땅값이 제외돼 있어 분양가를 절반 이하를 낮출 수 있다. 건물을 분양받는 사람은 토지 임대료는 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현대건설,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따내…수조 ‘3조 클럽’ 가입 성큼

    현대건설,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따내…수조 ‘3조 클럽’ 가입 성큼

    현대건설은 3834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원에 가까워졌다. 현대건설은 마천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이 지난 9일 개최한 임시총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참여해 조합원 534명 중 466명(87.3%)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마천4구역 재개발은 송파구 마천로61마길 12-10 일대 6만 653㎡에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0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해 1372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를 제안했다. 약 2만 가구 규모의 거여·마천뉴타운이 개발되면 인접한 위례신도시와 통합 생활권 구축으로 동남권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마천4구역은 5호선 마천역과 8호선·분당선 복정역을 거쳐 위례신사선 신설역으로 연결되는 성내선 트램(2023년 준공 예정)이 예정됐고, 위례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한산성에서 시작되는 녹지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 12곳에서 2조9827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중 ‘3조원 클럽’에 가장 먼저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를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한남3구역에서 협업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SMDP와 다시 손잡고 커튼월룩, 70m 문주, 프라이빗 가든 등 독창적인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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