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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정책,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

    주택정책,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

    주택 공급 정책의 방향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뀐다. 15명의 민간 전문가가 주택정책을 제시하면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주택 공급 계획 청사진을 그리는 최초의 사례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주택 공급 혁신위원회 출범 및 킥오프회의를 열고 주택정책 방향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와 권대중 명지대 교수, 김승배 부동산개발협회장,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책금융연구원 실장,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등 학계·연구원·업계의 주택 공급과 관련한 민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위원회를 직접 주재한다. 혁신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지난 정부의 주택정책 방향이 정부 중심, 공공 일변도 정책으로 흘러 고품질, 다양한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주택 공급 체계가 완벽하지 않아 국민이 원하는 시기에 주택을 공급하지 못했고, 신도시 등 외곽 지역 위주의 공급정책으로 도심 주거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기존 공급 정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성을 토대로 새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은 ‘국민이 원하는 집’을 공급하되 실행력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종합적인 주거 품질 향상 ▲민간과 정부의 기능·역할 조화 ▲실행력 있고 체계적인 공급을 주택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주거 품질 향상은 단순히 물량을 달성하는 계획이 아니라 다양한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교육·문화·일자리 등 품질까지 고려해 국민들이 원하는 주택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계획이다. 주거와 도시기반 시설 간 연계를 고려하고, 신규 택지 및 역세권 등 도심 개발의 새로운 공급 방향을 찾기로 했다. 공공과 역할을 분담해 민간의 창의적인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도 다시 구축하기로 했다. 획기적인 규제 개선으로 신뢰성 있고 질서 있는 공급 계획을 최단기간에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에는 위원회의 의견을 토대로 정책 대안을 만드는 주택공급특별팀(TF)과 사무국이 만들어졌다. TF는 국토부 1차관이 맡으며 공공택지, 도심공급, 민간·정비사업 등 3개 분과(국토부 국장급, 민간 전문가 포함 분과별 8명 내외)로 이뤄졌다. 원 장관은 “공급에는 성역이 없다는 자세로 혁신위원회를 통해 공급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 낼 것”이라면서 “집값 안정이라는 편협한 목표가 아니라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정상화를 통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항공, F4 팬텀 전투기 정비 손뗐다…F4 퇴역에 따른 교체

    대한항공, F4 팬텀 전투기 정비 손뗐다…F4 퇴역에 따른 교체

    ●대한항공 테크센터서 F4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한때 대한민국의 상공을 누볐던 공군 F4 팬텀 전투기에 대해 대한항공이 더 이상 정비하지 않는다. F4 전투기가 F35A 등에 자리를 내주고 퇴역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26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전날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테크센터는 아·태지역에서 최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해 우리 공군과 미군이 항공기 정비를 의뢰하는 곳이다. 대한항공은 1988년부터 올해까지 35년간 총 437대의 공군 F4 전투기 창정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F4 팬텀 전투기의 창정비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련 임직원들과 공군 군수사령부 및 운용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4, 베트남전 참전 후 들어와…35년간 437대 출고 F4는 대한민국 공군이 1968년 베트남전 참전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으로부터 무상임대로 6대를 최초 도입 한 후 점진적으로 추가 도입한 전투기다. 1960년대 후반부터 우리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으나, 1990년대 후반 F15K 도입과 최근 F35A 도입으로 순차적으로 퇴역 중이다. 창정비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의 각종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기체를 완전분해 한 후 주요부위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 등을 진행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발견된 결함에 대해 수리보강 및 성능개선 작업이 이뤄지며, 작업 완료 후 각 계통의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등을 통해 완벽하게 새 항공기 수준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하여 F4, F15, F16, C130, A10 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HH60, CH53 등 헬기의 창정비 및 개조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 테크센터,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 특히 2020년 2900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 수명연장, 창정비 사업과 1500억원 규모의 H53E 대형헬기 창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대한항공의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 테크센터는 F4 전투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군과 미군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는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로, 6000여대의 각종 군용 항공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 작업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용기 정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60여년 방치돼 지역개발 발목잡은 ‘주인 모를 774필지’ 소유자 찾는다

    60여년 방치돼 지역개발 발목잡은 ‘주인 모를 774필지’ 소유자 찾는다

    서울 동작구가 상도동 일대에 소유자 확인이 어려워 각종 정비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채 방치됐던 774필지 문제 해결을 위해 소유자 추적에 나섰다. 동작구는 과거 구획정리사업, 주택지조성사업 등으로 60년 이상 소유권 및 주소 변동 없이 방치된 사도부지 774필지에 대한 소유자 정보 현행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사도는 재산세 비과세 대상으로 주소 미변경, 소유권 미상속 상태로 지속 방치돼 사도를 포함한 건축 등 민간사업을 추진할 때 소유자 확인이 어려워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예컨대 상도동 A일대는 1959년 ‘일단의 주택지조성사업’으로 21명이 공유로 소유한 사도부지다. 사업 이후 소유권변동 이력 없이 방치돼 건축 등 민간사업 추진 시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하고 1975년 주민등록법이 시행되기 전에 조성된 토지라 주민등록번호도 미기재돼 있는 상태다. 구는 이처럼 방치된 사도부지의 소유자를 찾지 못해 건축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 내 사도부지 774필지(6만 9253.3㎡)에 대해 유관 부서와 정보를 공유·협업해 상속 및 주소변경 등을 현행화함으로써 건축 활성화,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사업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우선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사도는 소유자와 상속인에게 등기부 등본상 주소변경 및 상속 등기를 안내한다. 주민등록번호가 미기재된 사도는 구획정리사업 관련 자료, 주민등록전산망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소유자를 찾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사도 404필지의 소유자 주민등록번호를 열람한 후 총 418명의 소유자가 사망 또는 생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구는 해당 소유자와 상속인에게 상속 및 주소 변경 등기를 안내하고 미기재된 사도 370필지에 대한 소유자 정보도 찾을 계획이다. 오복석 부동산정보과장은 “지적공부(조사된 토지와 해당 토지의 소유자 등을 기록한 대장·도면)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유자 재산권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실소유자를 찾게 되면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정비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목동운동장 등에 ‘지열에너지’ 도입…민간 주택도 175만원 보조금

    목동운동장 등에 ‘지열에너지’ 도입…민간 주택도 175만원 보조금

    서울시가 현재 시청 신청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열에너지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 등 공공건물에 확대 도입한다. 지하를 구성하는 토양, 암반, 지하수가 가진 열에너지(평균 15℃)를 건물의 냉·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신재생 에너지 적극 확대를 위해 민간주택에 지열에너지를 도입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내 목동운동장 주경기장 건물 인근 유휴부지에 지중 열교환기를 설치하고, 기존 노후한 냉·난방기를 지열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열에너지가 도입되면 기존 냉·난방시스템 대비 약 30%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실외기가 필요 없어 소음과 진동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신청사와 스페이스 살림,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등 공공건물에 지열에너지를 도입해 냉·난방에 활용하고 있다.공공건물 지열에너지 도입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시가 올해 1월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열, 수열, 소수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균형 있게 보급해 4.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신축 공공건물에도 지열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 등 5개소에 설치했고, 2023년에는 로봇과학관 등 8개소, 2024년에는 서서울미술관 등 3개소에 지열에너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공시설물, 대규모 정비사업구역, 에너지 다소비 건물(대형 백화점, 복합상업시설 등) 등 대규모 건물에 적극적으로 도입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민간부문의 지열에너지 이용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열시스템을 새로 설치한 주택에 최대 175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유가에 적극적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정투자, 민간융자지원, 보조금지원, 신축의무화를 통해 지열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정부 “분양가 상한제, 폐지·축소 아닌 특수성 반영해 개편”

    정부 “분양가 상한제, 폐지·축소 아닌 특수성 반영해 개편”

    정부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8월 중순 주택 250만호 공급 계획과 함께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국토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 추진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국토부는 최근 공사비 인상과 정비사업 갈등 확산 등으로 인해 분양가 상한제 폐기 또는 대상 지역 축소에 선을 긋는 대신 정비사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조치를 검토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에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공사비 인상 등을 둘러싼 논란을 고려해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가산비’에 반영하는 방안 등이 우선 검토될 전망이다. 또 조합원 이주비와 조합 사업비 금융이자 영업보상 및 명도소송 비용도 가산비로 인정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공사비), 가산비로 구성돼 있는데 가산비 항목 현실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란 얘기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에 적용하는 상한제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정비사업의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가산비에 이 같은 비용이 반영되면 일반분양가가 올라가 조합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택지비 산정 방식에 대한 손질 요구도 높다. 현재 상한제 택지비는 감정평가사가 인근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에 입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정률을 곱해 산정하는데, 이때 미래 개발이익은 배제된다. 특히 조합이 지자체에 제출한 택지비는 한국부동산원이 적정성 평가를 거쳐 땅값을 재검토하는데 대부분 택지비가 깎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의 택지비 적정성 평가 제도 폐지와 관련해 국토부는 “적정성 평가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면서도 “토지비에서 추가 인정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R114는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된 가구가 3390가구로 상반기 분양 예정물량(1만 4447가구)의 23.5%이며 그나마 분양가 상한제와 무관한 지역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와 기본형 건축비 반영이 실현되면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김포공항·구 청사 개발해 균형발전 비전 제시”[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김포공항·구 청사 개발해 균형발전 비전 제시”[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김포국제공항과 구 청사 부지 개발을 통해 강서 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출마 당시부터 만 35세 최연소 후보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 후보는 “제2회 지방선거 당시 3명의 기초단체장이 저와 동갑이었지만 내 생일이 제일 느리더라”면서 “당선이 된다면 역대 가장 젊은 단체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서울시에서의 경험을 조합해 보니 행정가로 강서구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면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젊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역 출신인 김 후보는 강서구의 ‘상전벽해’를 직접 경험했고, 그에 따른 과제도 누구보다 잘 안다. 김 후보는 “초교 때 논밭이었던 곳이 마곡지구가 됐고, 중·고교 시절 만국기가 있던 김포공항 잔디밭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섰지만 그 외 지역은 소외가 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가 내건 최우선 공약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새로운 청사로 이전할 구 청사 자리에 고도제한 완화의 첫 사례로 강서구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면서 “이는 화곡동 등 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 역시 강서구 신성장동력의 원천이다. 김 후보는 “항공교통산업 클러스터와 복합물류거점을 조성하면 3조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만 9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구 청사 개발과 김포공항 개발은 지역 성장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과 보육 여건 확충도 김 후보의 핵심 공약이다. 많은 청년들이 강서구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동시에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김 후보는 “구립 공공산후조리원과 구립 장난감도서관 등을 지어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고, 체험형 교육 강화와 방화동 천문우주과학관 건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20년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강서구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밖에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구축 ▲화곡동 등 지하철 노선 신설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지원센터 신설 등도 약속했다.
  • 6·1지방선거, 與도 野도 “재건축” 한목소리

    6·1지방선거, 與도 野도 “재건축” 한목소리

    서울 지역 6·1 지방선거가 재건축 이슈로 과열되고 있다. 여야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재건축을 빨리 이뤄내겠다며 표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이에 복지나 청년 등 선거 공간에서 논의돼야 할 다른 주요 이슈들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서울 노후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전날 도봉구 주공 19단지 아파트 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하지 않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공약 중 재건축·재개발을 가장 선두에 배치한 셈이다. 송 후보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꾸리겠다는 약속도 했다. 송 후보는 3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를 전면 폐지하고, 1세대 1주택자의 재건축 부담금을 일부 낮추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에 당선된 이후 재건축·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확대를 발표하며 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기간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강남구 압구정 3구역과 여의도 시범아파트, 대치동 미도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신통기획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재건축 표심을 흔들고 있다. 서울의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지역의 재건축 지역 관련 공약을 적극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현 양천구청장인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선의 경륜을 앞세워 “경험있는 후보가 재건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면서 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천구는 2만 6000여 세대가 넘는 목동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상대 후보인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는 도시계획 박사 학위를 지닌 전문가임을 강조한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보좌관 출신임을 앞세워 “원 장관 등 정부에 목동아파트 등 지역 재건축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강남, 영등포, 은평 등 서울 자치구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모두 재건축·재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미 대선에서 복지 등 굵직한 이슈들이 다뤄졌기도 하고 현재 유권자들의 관심이 재건축·재개발에 모여 있어 후보들의 선거 전략이 해당 이슈에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너무 재건축이나 재개발 이슈에 정책 공약이 집중되다 보면 세입자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청년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남영·동자·신길 재개발, 서울시 도계위 심의 통과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남영동 업무지구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일대에는 최고 34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25층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용산구 남영동·동자동, 영등포구 신길동 등의 정비사업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가결된 남영동 정비계획안에 따라 이 지역에는 25층짜리 업무시설과 연면적 2만 4000㎡ 규모의 판매시설,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 동 565가구(공공임대 109가구 포함),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860.2% 이하, 높이는 100m 이하(우수디자인 인정 시 120m 이하)로 결정됐다. 동자동 제2구역에도 지상 27층 규모의 업무, 판매, 문화·집회시설 2개 동이 들어선다. 용적률 1100% 이하, 높이 135m 이하의 규모다. 지상 2층 약 3400㎡ 규모의 국제회의시설도 조성된다. 시는 국제회의시설이 서울역 일대 도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등포구 신길2구역도 이번 심의에 따라 최고 35층, 18개 동, 2786가구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복리시설과 공영주차장도 만들어진다. 특히 존폐 위기에 몰렸던 이 지역 내 비정규직 노동자 쉼터 ‘꿀잠’은 공공성을 고려해 대체 부지를 계획하기로 했다.
  • 용산 남영동·동자동 재개발 심의 통과…신길도 최고 35층 2700여세대 들어선다

    용산 남영동·동자동 재개발 심의 통과…신길도 최고 35층 2700여세대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남영동 업무지구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일대에 최고 34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25층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용산구 남영동·동자동, 영등포구 신길동 등의 정비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정 가결된 남영동 정비계획안에 따라 이 지역에는 25층짜리 업무시설과 연면적 2만 4000㎡ 규모의 판매시설,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565세대(공공임대 109세대 포함),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860.2% 이하, 높이 100m 이하(우수디자인 인정 시 120m이하)로 결정됐다.동자동 제2구역에도 지상 27층 규모의 업무, 판매, 문화·집회시설 2개 동이 들어선다. 용적률 1100% 이하, 높이는 135m 이하 규모다. 지상 2층 약 3400㎡ 규모 국제회의시설을 도입해 서울역 일대 도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 신길2구역도 이번 심의에 따라 최고 35층, 18개동, 2786세대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복리시설과 공영주차장도 만들어진다. 특히 존폐 위기에 몰려 화제를 모았던 이 구역에 위치한 비정규직 노동자 쉼터 ‘꿀잠’은 공공성을 고려해 대체 부지를 계획하기로 했다. 또한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구역 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0월부터 3년 한시로 운영해 오던 주거용적률 확대의 유효기간을 2025년 3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 김해 금관가야 고분군 항아리서 단일고분 최다 복숭아씨 출토...340여개

    김해 금관가야 고분군 항아리서 단일고분 최다 복숭아씨 출토...340여개

    경남 김해시 대성동에 있는 금관가야 최대 지배층 묘역인 대성동고분에서 우리나라 단일 고분 중에서는 가장 많은 복숭아씨가 나왔다.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문화재청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의 하나인 ‘가야유적 발굴유물 학술조사’ 과정에서 대성동고분군 41호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높이 51㎝ 크기 큰 항아리에서 복숭아씨 340여개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41호 덧널무덤에서 나온 복숭아씨 수량은 우리나라 단일 고분군에서 나온 복숭아씨로는 가장 많은 수량이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4세기대 복숭아씨로 추정됐다. 복숭아씨와 함께 오이속(박과에 속한 덩굴식물 속의 하나) 종자, 돔(물고기) 뼈 등도 함께 출토돼 여름에 장례를 지낸 것으로 추정됐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01년 출토된 대성동고분군 출토유물을 다시 정리·조사하는 과정에서 항아리안에 복숭아씨가 대량으로 담긴 것을 확인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유기물 분석결과 복숭아 꼭지가 함께 들어있는 것으로 미뤄 다양한 크기의 재배 복숭아가 과실상태로 부장된 것으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추정했다. 무덤 안에 복숭아를 함께 묻는 습속(습관이 된 풍속)은 중국 한(漢) 문화 영향을 받은 낙랑 무덤에서 주로 확인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 지산동고분군, 창녕 송현동고분군 등 5세기 고분군에서 복숭아씨가 15점 미만으로 소량 출토된 적이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4세기 고분에서 복숭아를 과실상태로 무덤에 묻는 풍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복숭아 부장 풍습은 중국 한나라 식생활과 음식물 부장 풍습이 유입된 결과로 금관가야 목곽묘 문화 기원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대성동박물관은 국내에서 복숭아씨 출토는 생활유적과 우물, 집수정, 구하도(하천 흔적지) 등으로 청동기시대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이는 복숭아가 사악한 기운이나 귀신을 물리치는 의례적·벽사적·주술적 기운이 있다고 믿었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내세에도 삶이 이어진다고 믿었던 금관가야인들이 다음 생에서 현세에서의 명성과 평안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많은 유물과 함께 순장자를 안치하고 복숭아를 함께 묻어 불로장생을 기원한 것으로 분석했다.
  • ‘4·3진상규명 기폭제’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년 만에 정비 탄력

    ‘4·3진상규명 기폭제’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년 만에 정비 탄력

    4·3진상규명의 기폭제가 된 집단학살의 비극이 서린 다랑쉬굴이 유해 발굴 30년 만에 유적지 정비의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올해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투입해 다랑쉬굴 4·3유적지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당 유적지는 사유지여서 그동안 안내판 정도만 설치하고 보존과 정비가 어려운 상태였지만, 관련 예산 반영에 따라 다랑쉬굴 유적지의 보존·정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그동안 토지소유자인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토지 매수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학교법인 관계자와 현지 조사를 거쳐 다랑쉬굴의 역사적 가치 등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지난 4월 공문으로 매수 협의를 진행한 결과, 최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매각의사가 있음’으로 의결됐다. 앞으로 교육부가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허가를 승인하면 감정평가 등을 통해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돼 연내에 토지 매입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토지 매입이 이뤄진 후에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위령·추모 공간 등 도입시설에 대해서는 4·3유족회와 관련 기관·단체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구좌읍 세화리 남서쪽 6㎞지점으로 해발 170m에 위치한 다랑쉬굴은 1948년 12월 18일 4.3 당시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주민들이 진압작전을 피해 굴속으로 피신했다가 발각돼 아이 1명과 여성 3명 등 11명이 집단 희생된 곳이다. 지난 1992년 유해 11구가 발굴됐지만 정식·정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굴 45일 만에 화장돼 김녕 바다에 뿌려졌다. 지금도 굴 속에는 그들이 사용했던 솥, 항아리, 사발 등 생활도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예산 확보와 사유지 매입의 물꼬가 트여 유적지 보존·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공감을 표하고 적극 협력해준 학교법인 이화학당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포토] 거제 선자산 정상서 헬기 추락

    [포토] 거제 선자산 정상서 헬기 추락

    “아침부터 헬기가 산 위를 계속 돌면서 작업하고 있길래 ‘이른 시간부터 왜 저러나?’ 했거든요. 한 시간 뒤 등산을 가보니 글쎄 그 헬기가 떨어졌다는 거예요” 16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입구에서 만난 50대 시민 A씨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선자산 근처 고층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앞서 오전 8시 30분께 베란다 창문 너머 자재를 운반하고 있는 헬기를 봤다. 그로부터 10분 뒤 산 중턱과 정상 부근을 오가던 헬기는 9부 능선에서 수풀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60대 기장이 숨지고 60대 부기장과 30대 정비사가 크게 다쳤다. 추락한 헬기는 민간 화물 운송회사 소유의 산불 진화용 S-61N 기종이다. 등산로 정비사업 자재 운반을 위해 선자산 정상 부근을 선회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추락한 헬기는 프로펠러를 위로 향한 채 하늘을 날던 그 모습 그대로 떨어졌다. 사고 현장에 접근하니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듯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다. 프로펠러는 부러지고 헬기에 납작 눌린 나뭇가지는 처참하게 꺾였다. 앞 유리는 나뭇가지가 관통해 산산조각이 난 모습이었다. 오전 9시께 현장 작업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3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헬기가 전도되지 않은데다 추락 지점이 등산로와 가까워 구조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지점이 정상 부근이라 접근 자체가 쉽지 않고,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이 어려워 구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국토부는 사고조사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사고 헬기는 1969년 미국에서 생산한 25인승 기종으로, 노후 헬기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있다. 또 당시 운반한 자재 무게 등도 확인해 사고 개연성을 파악해봐야 한다. 소방 당국은 “국토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으로,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오세훈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아파트” 공약

    오세훈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아파트” 공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5대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의 임대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25년 된 낙후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새로 짓는 임대아파트들을 타워팰리스처럼 하겠다”며 “과장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 임대아파트는 저렴하다는 인식 개선 작업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이곳처럼 재건축 연한이 안돼 허물 수 없는 곳은 입구부터 시작해 주방, 화장실, 외부 등 인테리어를 다 새로 할 생각”이라며 “수년 내 계획을 세워서 순차적으로 다 바꾸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 걱정 없는 서울’을 기치로 내걸고 5대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확대 △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 △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 청년주택의 ‘2030 스마트홈’ 대변신 △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 추진 등이다.
  • 경기지사 후보들, 1기 신도시 재정비·재산세 감면 놓고 날선 공방

    경기지사 후보들, 1기 신도시 재정비·재산세 감면 놓고 날선 공방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황순식 정의당, 강용석 무소속 후보 등 4명은 12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KBS TV 토론에서 재산세 감면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기본소득제 등 현안과 관련해 날선 공방을 펼쳤다. 거대 양당 후보인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현안마다 대립했고, 황순식·강용석 후보는 김은혜·김동연 양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먼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은혜 후보는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20%에서 50%로 올렸다. 김동연 후보가 부총리 시절 고칠 수 있었는데 안 고치고 인제 와서 규제 완화한다니 쉽게 신뢰할 수 있냐”고 선방을 날렸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2018년 국토부 내부 정책 결정이었고 부총리 입장에서 기술적 문제는 관할이 아니었다”며 “규제 완화와 안전 점검,이주대책 등 종합대책으로 신속히 하겠다”고 맞받았다. 황순식 후보는 “(김은혜·김동연 후보 모두) 용적률을 500%까지 올린다고 했는데 제가 과천시의회 의장을 하며 재건축 과정을 지켜봤을 때 서로 용적률을 더 받으려 싸우다가 재건축이 늦어졌다”며 “공공이 함께 해서 순환 재건축이 이뤄져야 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반의반 값 아파트가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강용석 후보는 “용적률 500%로 해주면 지금 성냥갑 아파트가 2층 성냥갑이 될 뿐”이라며 “쾌적하고 편하냐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수도권 최대 과제중 하나인 GTX와 관련해서도 후보들은 이견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국정과제에 GTX E·F노선이 빠졌다. 공약 파기다”라며 “검토하겠다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따졌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용역에 들어간 것이고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개정해서라도 집어넣을 것”이라며 “용역은 정부가 하고 국가철도망 계획도 정부가 한다. 야당이 170석을 강조해도 못한다”고 반박했다. 강용석 후보는 “지선 설치가 답”이라며 “GTX는 언제 될지 모르는데 도지사 4년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지선으로, 철도 기술이 발전해 사고위험도 없다”고 주장했다. 황순식 후보는 “GTX는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며 “어느 분이 도지사가 되든 다른 후보가 대책위원장을 맡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1주택자 재산세 100% 감면’과 관련해서는 경쟁 후보 3인 모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집중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는 “재산세를 전액 감면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의 세입은 어떻게 할 것인가. 시·군과 협의 없이 재원을 마련할 대책이 있나”라고 따졌다. 강용석 후보는 “왜 도지사 본인의 권한도 아닌 시·군세까지 건드려서 공약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공약의 비현실성을 지적했고, 황순식 후보도 “100% 감면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김은혜·강용석 후보가 원팀으로 김 후보를 몰아붙였다. 김은혜 후보가 강 후보에게 “대장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강 후보는 “이재명의 설계 하에 그 밑에 있던 몇몇이 몇천억원을 해먹은 희대의 부동산 사기사건”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김은혜 후보가 “대장동은 김동연 후보에게 어떤 사건인가”라고 견해를 묻자 김동연 후보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만약 경기지사가 된다면 (각종 개발)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피해갔다. 강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대학을 졸업하는 해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는데 고졸 신화라고 하고,택시 기사 폭행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스스로 고졸신화라고 한 적이 없고 언론에서 만든 말”이라며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것이 아니고 전과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연내 마무리····다른 신도시도 특별법 적용 요구 잇따를 듯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연내 마무리····다른 신도시도 특별법 적용 요구 잇따를 듯

    노후 신도시재생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별법 제정 추진 초기에 우려를 나타냈던 국토교통부는 업무 주관부서를 주택정책관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입법 작업에 들어갔다. 늦어도 연말까지 법률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신도시의 재건축사업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기존 법률과 상충하는 부분이 많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입법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기존 여야 의원들이 국회에 제출한 법안을 검토하고 나서 보완할지, 또는 정부안을 내놓을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입법 속도를 내도록 국토부가 나서서 법안을 다듬고 의원 입법발의 형식을 빌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특별법 제정 움직임 초기에는 기존 법률과의 상충, 다른 신도시와 형평성 등을 들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국토부가 국정과제 확정 이후 방향을 적극적인 입법으로 전환한 것이다. 주관 부서도 초기 국회에 우려 입장을 냈던 도시재생사업기획단에서 주택정책관으로 옮겼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신도시는 구도심과 달리 계획된 도시라서 정비사업도 계획적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정비사업 접근 방법도 달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에는 현재 도시계획에 따른 복잡한 사업절차를 간소하게 적용하고 용도지역·층고제한·용적률·임대주택 의무비율 등 건축규제를 완화해주는 법을 만든다는 것이다. 광역교통 개선 대책·사업비 지원 등으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법을 만든다는 의미다. 그러나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난항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기 신도시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택지지구 아파트 단지도 형평성을 내세워 특별법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 연수지구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노후 신도시 범위에 1기 신도시는 물론 2기 신도시와 지방 거점 신도시, 택지지구까지 포함하는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런 내용으로 법이 제정되면 성남 판교, 동탄 1·2, 파주 운정신도시 등 2기 신도시 12곳과 인천 연수·대전 둔산·부산 해운대·광주 상무택지지구 등도 특별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용적률 상향으로 가구 수가 늘어나면 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 수요도 커져 지금의 도시계획을 전반적으로 수정하고 나서 교통대책을 다시 세우고 생활편익시설도 확충해야 한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면 다른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도 특별법 적용 요구가 빗발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주장했다.
  •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내년으로 미룬다”···정부 “최종본은 아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내년으로 미룬다”···정부 “최종본은 아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을 내년으로 미루고, ‘임대차 3법’ 개선안은 오는 8월 이후 상황을 보고 마련하기로 했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11일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 인수위는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의 이행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설정했다. 최근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뛰는 등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이자 가격 안정 차원에서 안전진단 완화의 시기를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안전진단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도심 공급을 촉진할 필요성은 있으나 안전진단 대상이 되는 아파트가 많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제 여건, 시장 상황, 규제 간 연관성 등을 종합 고려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이나 노후신도시 재생특별법(1기 신도시 법)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올해 하반기 국회에 각각 개정·제정 법안을 제출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계획도시 특성을 감안한 ‘특별법’을 제정해 양질의 10만가구 이상 추가 공급의 기반을 마련하되 대규모 이주에 따른 전세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구역·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3기 신도시 등을 활용한 이주 전용 단지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초환 규제 완화도 재건축 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지만 현재 서초구 반포현대 등 일부 재건축 단지들의 부담금 부과가 지연되고 있어 법 개정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담금 완화 대상은 ‘실수요자, 장기보유자 등이 중심’이라고 명시돼 있다. 주택 250만호 공급 계획에 필요한 택지를 확보하고, 청년 실수요자를 위한 ‘청년 원가주택’은 사전청약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최초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택 공급 속도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분양가 상한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도 손질한다. 분양가 상한제는 최근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가 문제로 일반분양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정비사업 특성을 반영해 산정기준을 일부 손질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 3법 개선안 마련에 관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여소야대 국회 여건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개정이 어렵다고 판단, 계약갱신청구권 만기가 도래하는 오는 8월 전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연구용역을 거쳐 연내 계획을 재수립해 내년도 주택가격 공시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해당 문건은 인수위가 마련한 최종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등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과제여서 특정한 추진 시기를 못 박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 두고 날선 공방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 두고 날선 공방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두고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9일 첫 TV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경기·인천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차 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1기 신도시 정비’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두 후보는 기조연설부터 ‘도지사 자질론’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 김동연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기도를 이끌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다. 34년간 국정을 했고 2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총괄 부총리를 맡았다”며 “경험이 일천한 사람에게 경기도를 맡길 것인가”라고 선방을 날렸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도지사 자리를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면 안된다. 저는 오직 도민 삶만 생각하겠다”며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싸우는 도지사는 도민에게 피해만 줄 것” 이라고 맞받아쳤다. 양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도 날카롭게 대립했다.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냐”며 선공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대선 후보 때는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책임이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규정하더니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대장동은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말에 찬성했다”며 “말 바꾸기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한 적 없고 ‘공익환수사업’ 이라고 얘기를 했다. 말 바꾼 적 없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입장을 같이하면서도 세부 추진방안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인수위의 말 바꾸기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중장기적 검토라고 해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줬다”며 “특별법을 만들어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주민들은 많이 참았다. 세로로 갈라지는 아파트 벽을 보면서 이들은 불안하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이 90% 지방권력을 장악했지만 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와 달리 경기남부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한목소리를 냈다.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 뿐 아니라) 성남 서울공항도 함께 이전해 경기국제공항을 남부에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도 “도지사가 되면 대통령실과 총리실 안에 이전TF를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경기도에서도 이전TF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만드는 것에도 동의하며,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반도체 물류 허브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사전녹화로 진행된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와 OBS경인TV를 통해 오후 9시부터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무소속 강용석 예비후보가 “본인 없이 토론회 녹화방송이 송출되면 선거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방송은 되지못했다.
  • ‘51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고 60층 재건축 추진

    ‘51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고 60층 재건축 추진

    서울 여의도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각각 최고 60층, 50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7일 서울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신속통합기획 초안을 공개했다.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도입된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작년 말 신속통합기획 적용 단지로 선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현재 3종 주거지역인 이들 지역의 용도를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공공기여(부지 기부채납)로 공원과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로, 현재 최고 13층, 1584세대 규모다. 계획대로 재건축되면 최고 60층, 2400여 세대로 커진다. 1975년 지어진 한양아파트는 최고 12층 588세대에서 최고 50층, 1000여 세대로 탈바꿈된다.
  • ‘5년 소유·3년 거주’면 소규모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허용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서 5년간 보유하거나 3년 거주 요건을 채우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게 된다.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의 등록 기준이 좌석 50석 이하에서 80석 이하로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13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10년 이상이 걸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1만㎡ 미만 규모로 추진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은 기간이 5년 안팎에 불과해 투기 방지를 위해 ‘소유 5년·실거주 3년’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이 기간이 지나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게 시행령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조합원 지위 양도 요건은 ‘소유 10년·실거주 5년’이다.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위한 항공기 기준 중 승객 좌석 수 제한도 크게 완화된다.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기준 완화는 소형항공기만 운용이 가능한 울릉공항의 개항(2025년)에 맞춰 항공기 제작 여건이나 영업비용 등을 감안해 결정한 조치다. 울릉공항은 좌석 70석 규모의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 수익이 낮은 공익시설을 ‘공간지원리츠’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규에는 공간지원리츠에 시설을 우선 공급하는 요건이 없어 현장에서는 계획적인 공급·매입이 불가능하다. 또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만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지방의회 의견청취절차를 거치게 했다. ‘산업안전지도사’도 건설기술인 자격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신설 도로나 아스팔트 도로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지침을 바꿔 도로의 안전이 필요한 곳은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청소용 및 석유류·화학물질 수송용 차량 교체 범위를 동일 차종에서 유사한 다른 화물 차종으로까지 확대했다.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가스공급시설 설치 절차도 간소화 했다.
  • 방화3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용적률 높여 1445가구 건립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일대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인 ‘방화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12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0년간 사업의 진척이 없었다. 시는 이번에 기존 용적률을 220%에서 223% 이하로 높여 가구수를 1415가구에서 1445가구로 늘렸다. 공공(임대)주택 수는 88가구에서 56가구로 32가구 줄었다. 공공주택은 소형평형(60㎡ 이하)과 중형평형(84㎡)으로 나눴으며 공공 가구와 분양 가구를 구분하지 않는 사회적 혼합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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