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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이촌1구역 주택재개발 속도

    용산 이촌1구역 주택재개발 속도

    서울 용산구 이촌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는 9일 서울시에 이촌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 입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촌1구역은 이촌동 203-5(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 남서쪽) 일대로 2만 3543.8㎡ 면적에 건물 110개 동이 자리하고 있다. 이 중 20~40년에 달하는 건물이 107동에 달한다. 이번 정비계획은 용도지역 상향뿐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을 설치해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특징이다. 이촌제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획지1(준주거지역)에 공동주택 8개 동 859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60㎡ 이하가 620가구, 60㎡ 초과~85㎡ 이하가 239가구다. 현황 543가구에 비해 316가구 늘어난다. 전체 가구 중 603가구(70.2%)는 조합과 일반에 분양하고, 60㎡ 이하 소형주택 256가구(29.8%)는 임대 또는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한다. 건물 높이는 ‘2030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과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최고 35층(120m) 이하로 정했다. 이촌1구역은 한때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을 통합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개발 기대가 높았지만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무산된 이후 개발이 지체됐다. 이후 2015년 서울시가 서부이촌동 재건축 대상지를 이촌1구역, 이촌시범·미도연립, 중산시범 등 3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분리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내놓으면서 이촌1구역 개발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서부이촌동에서 재건축 사업이 시작된다”며 “주거환경 개선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긴장 완화에도 방위비 늘리는 일본 왜?

    일본의 내년 직접 방위비가 2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조엔(약 5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마이니치신문은 8일 이렇게 전하고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5년간의 차기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서 직접 방위비 증가율을 현재의 연평균 0.8%에서 1.0%로 높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방위비는 전체 방위예산에서 주일미군의 오키나와 기지 주둔에 따른 주민 보상비 등 방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항목을 뺀 금액이다. 최근 남북 및 북·미 대화 등으로 국제정세의 긴장이 완화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가파른 군사비용 증가에 대해 주변국은 물론이고 야당 등 일본 내에서도 반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의 본예산 기준 직접 방위비는 1997년이 4조 9412억엔으로 역대 최고였다.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아베 신조 총리가 2012년 두 번째로 정권을 잡고 편성한 2013년 예산을 기점으로 6년 연속 증가하며 올해 4조 9388억엔까지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 “방위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기조가 포함되면서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직접 방위비가 5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차기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는 2000억엔이 넘는 ‘이지스 어쇼어’(지상배치형 미사일 방어체계), 1발에 30억엔 이상인 ‘SM3블록2A’(요격미사일), 1대 100억엔이 넘는 F35A 전투기 등 고가 장비 도입이 포함돼 앞으로도 일본의 방위비 지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계문화유산 한국 산사] 수행·생활·신앙의 천년 고찰… 인정받은 ‘종합 문화 산실’

    [세계문화유산 한국 산사] 수행·생활·신앙의 천년 고찰… 인정받은 ‘종합 문화 산실’

    “韓 불교 전통 계승, 세계가 공감…자연과 동화·합일되는 구조물” 관광객 수요 증가 대응 방안 수립 7곳 통합관리단 등 기구 마련을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하 ‘한국의 산사’)은 1000년 넘게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 온 종합 승원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종교적 전통을 계승한 유형문화재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수행 공간으로서의 무형적 가치를 함께 지닌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려면 OUV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문화유산 6개, 자연유산 4개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해도 세계유산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산사들은 이 가운데 세 번째 기준인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을 충족한다고 유네스코는 판단했다. 정병삼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한국의 산사는 일반인들에게는 신앙의 전당이자 승려에겐 수행의 장소이며 특히 수행, 생활, 신앙 기능이 모두 이루어진 종합 승원으로서 가치가 크다”면서 “한국 불교의 전통을 1000년 넘게 변함없이 잘 가꾸어 온 점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한국의 산사는 산을 함부로 변형시켜서 터전을 만들지 않고 지형을 따라 자연과 동화되는 구조물로, 자연과 합일되는 장소로서의 의미도 있다”면서 “건축, 공예, 조각 등 국가지정문화재만 수백점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합 문화의 산실”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산사는 2013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뒤 5년 만에 세계유산 등재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앞으로 신경 써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산사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면서 네 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산사 내 건물 등에 대한 관리 방안과 산사의 종합 정비계획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또 등재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산사 안에 새로 건물을 지을 때 세계유산센터와 사전에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의 요구는 비지정 문화재까지 포함해 산사 내 모든 구성요소들에 대한 보다 강력한 보존과 보호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충실히 수행해 세계문화유산적 가치가 잘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앞으로 늘어날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종합적인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 교수는 “문화재청, 지자체, 대한불교조계종 등이 협력해서 현재 사찰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보존하는 큰 원칙을 세우되 각 사찰이 지닌 개별적인 특성도 살릴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찰 7곳을 묶어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세계유산관리단 등의 기구를 마련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인 명법 스님은 “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사찰은 지금도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올리고 수행을 하는 등 다양한 불교적 활동이 일어나는 공동체 공간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와 사찰의 보존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산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한국은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이후 3년 만에 13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이 한번에 등재된 이래 창덕궁, 수원 화성(이상 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 마을: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등이 등재 목록에 올랐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새마을금고 직원도 감정노동잡니다”…법령 속 숨은 차별 없앤다

    # 새마을금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A씨는 오늘도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렸다. 매일 고민이 깊어지지만, 딱히 어쩔 도리는 없었다. ‘새마을금고법’엔 고객응대직원을 위한 보호 조치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농협 등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위한 조치는 ‘은행법’, ‘상호저축은행법’, ‘신용협동조합법’에 명시돼 있다. A씨는 “새마을금고 직원도 감정노동자로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이처럼 법령 속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차별법령의 정비계획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총 19개 부처가 담당하는 65가지 불합리한 법령이 정비 과제로 선정됐다. 이 중 31건에 대해선 올해 안에 정비를 추진한다. 유사한 제도 사이의 형평성을 높인다. 앞서 설명한 새마을금고 직원도 감정노동자로서 대우를 받게 된다. 다른 은행 직원과 비슷한 환경에서 감정노동을 하는데도 정당한 법적 보호 조치를 받지 못했다. 새마을금고법에 고객응대직원 보호 조치 관련 내용을 삽입해 다른 법령과 형평성을 맞춘다. 현재 행정부 소속 경력직 국가공무원이나 교육공무원은 경찰공무원과 달리 퇴직 후 사망했을 때 추서나 특별승진이 불가능하다. 법제처는 이 역시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고 ‘공무원임용령’과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해당 조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법령 속 성차별적 요소도 없앤다. 현재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법 시행령’,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 등에는 동일한 외모의 흉터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의 신체장해등급, 부상 등급, 보험금액을 더 높게 규정하고 있다. 같은 정도의 부상이지만, 성별에 따라 차별적으로 보상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동일한 부상에 대해서는 동일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꾼다. 노동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게 과도하게 차별적인 법령도 정비한다. ‘근로기준법’ 등을 적용받는 사업장의 범위를 확대해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인 사업장에도 적용한다. 현재는 그렇지 않아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는 부당해고를 당해도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증장애인 노동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있으면 사용자가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아도 됐다. 앞으로는 중증장애인 노동자도 적정임금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고용환경에서 일하도록 ‘최저임금법’을 개정한다. 환경행정이나 식품위생행정 분야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민간 전문가도 먹는샘물 제조업에 품질 관리인이 되도록 하는 등 과도한 진입장벽을 없앤다. ‘모자보건법’에는 미성년자 간음이나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등 명확하게 ‘강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성범죄에 대해선 당사자가 원하지 않아도 인공임신중절을 할 수 없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법령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기도 환승손실보전금 항소심도 승소

    특별한 근거없이 비수도권 전철연장 구간에서는 환승손실보전금(승객이 대중교통을 갈아 탈 때 내지 않는 요금을 지자체가 재정지원하는 돈)을 요구할 수 없다는 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경기도는 최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장항선·경춘선 연장구간에 대한 환승손실보전금 청구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008년 연장 개통한 장항선 충남구간(봉명~신창역), 경춘선 강원구간(굴봉산~춘천역)의 이용객이 경기버스로 환승할 때 발생하는 환승손실금을 경기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경기도는 이번 항소심 승소로 패소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20억 원과 매년 3억 원 이상의 환승손실보전금 지급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당사자 간 ‘명시된 합의’ 없이 환승손실보전금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법적으로 다시 한 번 증명, 잇따르고 있는 유사 소송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는 재정난 타계를 위해 수도권 지자체들을 상대로 보전금 청구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2007년 6월 서명한 ‘서울·경기 수도권통합환승할인 합의문’에 따라 장항선·경춘선의 연장노선도 수도권 전철에 포함될 수 있고, 경기버스 탑승자가 연장 노선에서 하차할 경우 경기도가 손실보전금을 부담하고 있어 이를 암묵적 합의로 봐야한다는 논리를 폈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원심 판결 당시, 수원지법 재판부는 해당 연장노선이 합의문 작성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연장노선 적용 여부도 명시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강원·충남은 수도권에 포함되지 않아 확대해석이 불가하다며 원고 측 청구를 기각했다. 또 경기버스 탑승자의 연장 노선 하차 때 경기도가 손실보전금을 지급한 것을 ‘묵시적 합의’로 보기 어렵다며, 연장 노선에 대한 통합환승할인제도 적용과 부담비율에 대해서는 새로운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항소심에서 새로운 주장을 제기 했다. “장항선 상행 승객이 천안역 이전 연장구간(신창역 등)에서 승차할 경우에도 천안역에서부터는 환승할인제의 적용을 받는다고 보아야 한다”는 점을 들어, 경기도가 일부 환승손실금을 부담하라는 것. 즉 연장구간 역 승객을 천안역부터 승차한 것으로 간주해 계산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경기도는 “승차역을 임의로 변경해 정산할 경우 정산체계 기준을 뒤흔들고 환승할인제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원고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결국 재판부는 피고인 경기도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번 항소심에서도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운행 관련 환승손실금 청구 소장도 접수 됐다”며 “이번 판결에서 ‘당사자 간 합의가 없었다는 것‘이 승소 이유의 하나인 점을 볼 때, 경기도와 합의 없이 시행한 서울시의 무료운행 관련 소송에 유리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자치광장] 풍납동 토성과 주민의 공존/인금철 송파구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장

    [자치광장] 풍납동 토성과 주민의 공존/인금철 송파구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장

    서울 풍납동 토성은 1963년 사적 제11호로 지정된 초기 백제시대의 성곽으로 토성이 위치하고 있는 송파구 풍납 1, 2동 일대 2.36㎢에는 1만 7257가구 4만 1271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1997년 토성 내부 아파트 건축 공사장에서 다량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고 2000년 풍납1동 경당연립 재건축부지 유적 훼손 사건으로 그다음해 국무회의에서 문화재로 보존 결정됐다. 주민들은 건축행위를 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지하 2m 이하 터파기 금지와 발굴조사도 받아야 하는 등 그동안 많은 규제를 받아왔다. 특히 2009년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풍납동 전체를 1~6권역으로 나눠 기본 보존·관리계획을 결정해 한성백제시대의 왕궁터와 성벽으로 추정되는 2권역은 신축도 불가능하다.  문화재로 보존 결정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재산피해, 정신피해는 커졌다. 2006년 구성된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은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주민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보상가 현실화와 이주대책의 마련이다. 현실적으로 문화재청과 서울시도 보상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적절한 이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현재 사적 지정 및 보상을 위해 매년 200억~700억원 규모로 총 6873억원이 협의보상으로 이뤄졌고 지난해 말 기준 토성 내부 전체 44.5%에 해당하는 1559필지가 사적지로 지정됐다. 아직도 남은 보상추정액이 1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해 6월부터 문화재와 주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풍납동 토성 종합정비계획’을 복원·정비, 활용, 주민지원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직접 수립하고 있다. 기본계획 구상 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방문 조사를 실시했고 국내외 사례조사뿐만 아니라 전문가 자문도 수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주요 내용은 문화재 활용 부문에서의 주민참여 확대, 관광연계 활용사업 발굴 등이다. 이와 함께 주민 복지시설 확충과 노후주택 수리비 지원, 세금 감면 등의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조만간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협의와 학계 등 전문가 자문 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무쪼록 이번에 송파구에서 준비하고 있는 큰 계획이 문화재 가치도 높이고 지역의 정주성(定住性)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됨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종합정비계획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주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
  • ‘3·1운동 100주년’ 독립운동 산실 안동 임청각 복원

    ‘3·1운동 100주년’ 독립운동 산실 안동 임청각 복원

    경북 독립운동 으뜸마을 선정 충북 임정 대통령 기념관 건립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구축 #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있는 ‘임청각’은 항일독립운동의 산실로 꼽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생가로도 유명한 이곳은 임진왜란보다 앞선 1519년 지어졌다. 현존하는 민가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이상룡의 아들 이준형(1875~1942), 손자 이병화(1906~1952)까지 3대에 걸쳐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북도는 일제강점기 때 강제로 훼손된 임청각의 원형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지·사당 배수로를 다듬고 창호나 구들, 기단, 마루 등을 보수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전문가와 함께 복원시점·범위 등을 확정한다. # 1894년 청·일전쟁 당시부터 일본은 조선에 대한 적극적인 차관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한국의 재정을 일본에 예속시켜 궁극적으로는 식민지로 삼으려는 것이었다. 이를 막고자 1907년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대구시도 이런 민족적 운동을 기념하고자 오는 6월부터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시립 중앙도서관에 관련된 디지털 자료를 전시한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도 만든다.3·1운동 100주년이 1년 앞으로 다가오자 전국 시도 자치단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행정안전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위원회’가 제30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주제로 26일 열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임청각 복원사업 외에도 독립유공자를 많이 배출한 전통마을을 ‘독립운동 으뜸마을’로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가 2016년 시행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독립유공자를 11명 이상 배출한 마을이 9개 시군에 21곳이나 됐다. 영덕군 창수면 일대 마을에선 독립유공자가 27명이 나왔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임시정부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한다. 백범 김구(1876~1949) 등 임시정부 국가수반을 지낸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임시정부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화하고, 독립운동 당시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3·1운동에 대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국민적인 축제로 만드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작업도 해 나갈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동승 서울시의원 “3억 미만 주택도 각종 규제... 도시재정비 개선 절실”

    김동승 서울시의원 “3억 미만 주택도 각종 규제... 도시재정비 개선 절실”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중랑3, 바른미래당)은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부동산정책이 난맥상과 모순된 점애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다”고 언급하며, “시가 3억원 미만의 서민주택에 대해서까지 일괄하여 각종 제반 규제를 가하고 있음은 어렵사리 대출을 받아 소규모 빌라라도 매입하여 내 집 장만 하겠다는 서민들에게까지 찬물을 끼얹고 직격탄을 가함으로써 한숨짓는 볼멘소리가 만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30 서울플랜에 입각한 지구단위계획의 엄정한 재검토가 절실하며, 심도 있는 검토와 도시재정비계획의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 ‘국지적 가뭄’ 일상화… 내년부터 상습지역 국비지원

    한반도 ‘국지적 가뭄’ 일상화… 내년부터 상습지역 국비지원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적 가뭄이 일상화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상습가뭄재해지구’에 국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가뭄이 심한 지방자치단체에 재해예방사업을 지원해 지하수댐과 저수지, 해수담수화사업, 터널형 물 저장시설, 사방댐(흙이나 돌 등의 이동을 막는 댐), 관개수로 등 다양한 가뭄예방 사업을 추진하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행안부는 이를 위해 기존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6개 유형에 ‘상습가뭄재해지구’를 추가하는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령안을 이달 공포한다. 기존 법령상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는 침수위험과 붕괴위험, 유실위험, 취약방재시설, 고립위험, 해일위험지구 등에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연간 강우량이 평년 대비 30∼70% 수준에 머물러 가뭄 피해가 커지면서 상습가뭄재해지구를 더해 국가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농기에 발생한 가뭄은 장마가 시작되면 해소되지만 관정 개발이나 저수지 준설 등 단기 대책에 치중해 가뭄 피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 법제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법령이 공포되면 시·군·구청장은 물론 행안부에서도 가뭄 재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상습가뭄재해지구로 지정 권고할 수 있게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시·군·구청장이 수시로 지정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시·군·구청장이 가뭄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 시행하게 했지만 앞으로는 5년 단위로 정비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지자체에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해 지하수댐, 빗물 저류시설 등 항구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펼 수 있도록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늘 ‘세계 여성의 날’ 2제] ‘호주제 흔적’ 자치법규 340여건 손질

    행정안전부가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05년 위헌 결정으로 폐지된 호주제 관련 자치법규(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하는 조례와 규칙)를 모두 고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월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340여건의 호적법 관련 자치법규를 찾아내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호적과 호주, 본적, 원적 등 과거 호적법상 용어를 그대로 쓰는 자치법규 등이다. 호주제는 한 집안의 가장을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출생과 혼인, 사망 등을 기록하는 제도로 개인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평등한 가족관계를 해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주 우선순위를 남성으로 둬 ‘아들을 낳아 대를 이어야 한다’는 남아 선호사상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많았다. 결국 호주제는 “성 역할 고정관념에 기초한 차별”이라는 이유로 2005년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호주제 근거 법률인 호적법이 폐지되고 2008년부터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자치법규에는 호주제에 근거한 용어나 규정이 남아 있다. 실제로 해당지역 출신 여부 등을 등록 기준지가 아닌 옛 호적법에 따른 본적이나 원적으로 확인하는 규정이 많았다. 호적등본 등 호적법에 근거한 서류를 제출하도록 해 주민에게 혼란을 주거나 행정기구상 업무분장에 가족관계등록 업무를 호적 업무로 지칭하는 규정도 남아 있다. 행안부는 해당 정비계획을 유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에 맞춰 지자체에 전달해 정비할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市 주택정책 규제보다 안전에 초점둬야”

    성중기 서울시의원 “市 주택정책 규제보다 안전에 초점둬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화재사건을 이야기하며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성중기의원은 지난해 12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사고를 시작으로 밀양세종병원, 서울세브란스병원, 울산아울렛, 강원도삼척까지 3개월간 5번의 크고 작은 화재사고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음을 말하며 서울시 역시 화재위험지역이 많음을 지적했다. 서울시에 있는 일부 아파트의 경우 건축년도가 1970년대로 완공 된지 40년이 넘은 낡은 건물로 내부전기시설물의 노후화로 화재발생이 쉽고, 아파트단지 내 도로가 협소하여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후 아파트들의 경우 현재 재건축으로 인한 집값상승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어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상태로, 화재발생시 대량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실정이다. 또한 성의원은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그에 따른 계속적인 여진발생으로 시민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짐을 말하며 서울시 역시 자연재해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발 빠른 대처를 위해 현 실정에 맞지 않는 아파트단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중기의원은 “화재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하면 대량 인명피해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지만 재건축의 집값상승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있어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도시정비계획에 있어 도시미관개선도 중요하지만 낡은 주거지에 대한 시민의 안전을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또한 성의원은 “현재 재건축 대상지역의 추진위원회와 서울시의 주택정책은 계속 의견마찰로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장기적인 정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적으로 낡은 주거지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서울시는 규제에 집중하기보다 안전에 초점을 두어 속도감 있게 재건축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조합간의 마찰을 줄여야 할 것이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세계 2위 항모대국 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세계 2위 항모대국 되나?

    일본이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 구축함(DDH)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함재기로 F-35B 전투기를 수십 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일본의 급격한 군사대국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4척을 보유하고 있는 헬기 탑재 구축함을 F-35B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항공자위대가 42대를 도입 중에 있는 F-35A 전투기 물량 일부를 F-35B로 변경하거나 아예 F-35B를 수십여 대 추가 구입하는 방안이 내년 하반기 발표되는 중기방위력정비계획(中期防衛力整備計画)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해상자위대의 2만 7000t급 헬기 탑재 구축함 이즈모(いずも)와 카가(かが), 1만 9000t급 헬기 탑재 구축함 휴우가(ひゅうが)와 이세(伊勢)는 등장 당시부터 받아왔던 의혹대로 항공모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사실 일본의 항공모함 보유 움직임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측되어 왔었다. 지난 2009년 취역한 휴우가급 구축함은 진짜 구축함 형상이었던 시라네(しらね)급을 대체하는 헬기 탑재 구축함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대형 항공기 7대 이상을 격납/정비할 수 있는 대형 격납고와 엘리베이터, 항공기의 화염을 견딜 수 있는 내열 처리된 갑판 등 수직 이착륙 전투기 운용을 위한 설계가 상당 수준 적용되어 있어 등장 당시부터 항모 개조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었다. 휴우가급보다 더 큰 논란의 대상은 지난 2015년부터 2척이 취역한 이즈모급 구축함이었다. 이즈모급 역시 구축함이라는 분류가 적용되었지만, 이 ‘구축함’은 어지간한 나라의 경항공모함보다 훨씬 큰, 사실상의 중형 항공모함 수준의 덩치로 등장했다. 해상자위대가 공식 발표한 이즈모급의 만재 배수량은 2만 7000t이다. 그러나 이 군함은 비슷한 배수량을 가진 호주 해군의 캔버라(Canberra)급 상륙함보다 길이는 18m, 폭은 6m 이상 크며, 이탈리아 해군의 3만t급 경항공모함인 카보우르(Cavour)급보다 더 크다. 선체 사이즈로만 보면 미 해군의 4만t급 강습상륙함 아메리카(USS America)나 프랑스의 원자력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급에 필적한다. 비행갑판은 내열처리되어 있으며, 격납고와 엘리베이터 역시 전투기 탑재가 가능하도록 넉넉하게 설계되었는데, 이 배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결정적인 근거는 무려 90개에 달하는 여성사관용 독실(獨室)이 함수 비행갑판 바로 아래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2017년 기준으로 해상자위대의 여성 자위관 비율은 5%를 넘지 못하고 있고, 이즈모급의 승조원 숫자는 470명이다. 이즈모급에 탑승하는 불과 20여명 남짓한 여성 승조원을 위한 독실을 90개나, 그것도 함수 갑판 바로 아래에 설치했다는 것은 이 공간이 차후 전투기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즉 스키점프대나 연료탱크, 탄약고 등을 설치하기 위한 예비공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즈모급은 고정익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맞바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30노트 이상의 속도 성능은 물론, 고정익 전투기 운용이 편리한 현측(舷側) 엘리베이터와 80만 갤런 용량의 항공기용 연료탱크 등 현재의 상태로도 큰 개조 없이 F-35B를 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 F-35B 자체는 수직 이착륙 전투기이기 때문에 전투행동반경과 무장 탑재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이 전투기를 지상 공격이 아닌 함대 방공과 대함 공격 임무 위주로 활용하는 해상자위대 입장에서 전투행동반경과 무장 능력 부족은 문제될 것이 없다. 항공모함 운용에 반드시 필요한 호위전력도 이미 충분하다. 현재 해상자위대는 우리나라의 기동전단 격인 호위대군(護衛隊群)을 4개나 운용하고 있다. 각각의 호위대군에는 1~2척의 이지스 구축함과 1~2척의 방공구축함, 3~4척의 범용 구축함 등 7척의 구축함과 더불어 1척의 헬기 탑재 구축함이 편성되어 있다. 오는 2022년이 되면 이들 호위대군은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대형 이지스 구축함 2척, 이지스함에 버금가는 방공 능력을 가진 방공 구축함 2척, 범용 구축함 3척 등 신형 전투함들로 크게 보강된다. 여기에 헬기 탑재 구축함이 항공모함으로 개조되어 가세할 경우 일본은 2020년대 중반 이전에 4개의 항모 전단을 보유하여 아시아 최강의 해군력을 갖게 된다.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15년, 평성(平成) 27년 방위예산에 다기능 함정(多機能艦艇) 선행연구 예산을 편성해 대형 강습상륙함 획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방위성은 이 함정이 지휘통제·상륙작전·물자 및 병력수송·보급작전·인도적 지원 및 재해 구호·의료지원 및 항공기 운용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미 해군의 4만t급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급과 유사한 성격의 함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해상자위대가 기존의 헬기 탑재 구축함 4척을 항모로 개조하고, 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다기능 함정까지 F-35B 탑재 플랫폼으로 운용할 경우 2020년대 중반까지 일본은 최대 6척의 항공모함 또는 상륙함과 3척의 대형 헬기 탑재 상륙함을 보유한 아시아 최강의 해군력을 갖게 된다. 중국 역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2030년 이전에 항공모함 4척 체제 구축을 선언하는 등 한동안 동북아 지역에서의 해군력 군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풍요 상징 태화강…울산의 젖줄 47.5㎞

    풍요 상징 태화강…울산의 젖줄 47.5㎞

    울산의 젖줄 태화강은 길이 47.54㎞로 울주군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해 도심을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도심 하천이다. 태화강은 예로부터 풍요의 상징이라 울산의 젖줄이라고 부른다.하지만 196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의 부작용으로 1990년대까지 각종 생활오수와 공장폐수로 몸살을 앓았다. 심한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죽음의 강’으로도 불렸다. 울산시와 시민들은 태화강을 살리려고 10년 이상을 수질 개선과 태화강 정화사업에 힘을 모았다. 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오염물질 유입 차단, 하수처리장 확충, 퇴적 오니 준설, 하천용수 확보 등 복원사업을 벌였다. 2003년 재정비계획, 2004년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2005년 태화강마스터플랜, 2008~2018년 태화강 부활프로젝트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태화강 살리기에 나섰다. 총 9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진행했다. 시민, 환경단체, 기업도 스스로 나서 산소 부족으로 신음하던 태화강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태화강 수질은 1996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1.3의 6등급에서 2007년 BOD 1.7의 1등급으로 개선됐다.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났다. 현재 태화강에는 은어, 연어, 황어, 고니, 원앙, 백로, 수달, 삵 등 10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생명의 강을 넘어 생태계 보고로 부상하고 있다. 2005년부터 전국 규모 수영대회와 조정, 카누, 용선대회가 태화강에서 열렸다. 또 태화강 남북 쪽 둔치에는 철새공원과 태화강대공원이 각각 조성돼 시민 휴식처이자 도심 생태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태화강대공원(면적 53만 1319㎡)은 하천 생태계 회복과 함께 각종 초화류를 심어 도심 속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태화강대공원 1단계 8만 9000㎡ 구간을 조성했고 2007~2010년 나머지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십리대밭교, 느티나무길, 숲, 야외공연장, 태화강전망대 등 볼거리와 쉴거리가 풍부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양 주도권’ 확보 적극 나선 정부… 외교문제는 넘어야 할 산

    ‘해양 주도권’ 확보 적극 나선 정부… 외교문제는 넘어야 할 산

    전문가 절반 이상 “EEZ 포함해야”獨·日도 관련법 포함… 세계 추세한·일 영해권 분쟁 등 불씨될 수도정부가 늦어도 내년 말까지 확정하게 되는 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년)은 개발 대상 국토의 공간적 범위를 확장한다는 게 핵심이다. 국토기본법에 따라 20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토종합계획 대상이 기존 영해(육지로부터 12해리)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연안 200해리)까지 확대되면 해양 주권이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양 영유권이나 자원을 둘러싼 일본과 중국 등 인접 국가와의 갈등이 거듭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세계적으로도 EEZ는 국토 관련법 또는 국토 계획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추세다. 일본은 이미 2005년 우리나라의 국토종합계획에 해당하는 국토형성계획을 수립하면서 ‘해역의 이용 및 보존 계획 방안’에 EEZ 및 대륙붕에 관련된 내용을 명문화했다. 독일도 국토공간정비계획 대상에 EEZ를 포함시키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5차 국토종합계획에 EEZ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의 56.0%는 ‘연안과 EEZ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포함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6.4%에 그쳤다. 다만 EEZ는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더욱이 한·일 양국이 주장하는 EEZ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상당 부분 중복되며 이는 한·일 간 영해권 분쟁의 주요 원인이 돼 왔다. 또 중국의 이어도 관할권 주장이나 우리 측 EEZ를 침범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권영섭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일, 한·중 관계 등 외교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만큼 (5차 국토종합계획 확정 전) 관계 부처 간 논의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차 국토종합계획에는 통일에 대비한 국토 발전 방향을 넣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올해 들어 남북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등이 이뤄지면 보다 구체화된 남북 교류·협력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노무현 정부 당시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에 합의했으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이렇다 할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권 선임연구위원은 “통일에 대한 문제는 3차 국토계획(1992~2001년)부터 조금씩 다뤄왔다”면서 “5차 계획에서는 통일에 대비한 진전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10명 중 7명이 이거하다가…최다 발생지역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10명 중 7명이 이거하다가…최다 발생지역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많았던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주변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 이상이 도로를 횡단하다 사고를 당했다. 특히 지금 같은 겨울철, 점심식사 시간대인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가 사고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행정안전부는 10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586곳 가운데 사고위험이 큰 전통시장 주변 17곳 등 38곳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6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247건이었다. 이 가운데 75.3%에 달하는 186건이 도로를 횡단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주변에서 같은 해 발생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1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13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시장 부근(12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동(11건), 부산 해운대구 반송도서관 앞 부근(10건) 순으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았다. 사고 원인으로는 휴대전화·DMB 사용, 운전미숙,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68.4%로 가장 높았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20.6%), 신호위반(3.2%)도 주요 사고 이유로 분석됐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낮 12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났다. 2016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4292명이다. 보행 사망자는 1714명(39.9%)로 이 가운데 ‘노인이 과반인 866명(50.5%)이다. 38곳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는 무단횡단 방지시설 및 횡단보도 설치, 신호시간 조정 등 313건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195건(62%)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차로 폭 축소, 정류장 이설 등 예산이 많이 들거나 정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118건(38%)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독립운동 산실 보물 안동 임청각 원형 복원 윤곽 잡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상류층 도덕적 의무)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극찬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산실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을 원형 복원을 위한 윤곽이 잡혔다. 안동 고성이씨 대종택인 임청각은 대한민국 초대 국무령이자 독립운동가 이었던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생가이며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곳으로,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6년 5월 임청각을 방문해 방명록에 ‘임청각 완전한 복원을 다짐합니다’라고 서명하기도 했다. 9일 경북 안동시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임청각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마무리 짓고 예산을 세워 정비계획과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안동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보훈처와 문화재청, 고성 이씨 문중 대표 등이 참여하는 임청각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이어 11월엔 임청각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추진위원회를 열어 정비 기준시점과 범위를 설정했다. 추진위가 정한 정비 범위 등을 보면 임청각 마당을 철도개설 이전 시대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을 원칙으로 복원한다. 1910년, 1915년 등 석주 시대 당시 임청각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1941년 지형도(철도 개설 전 계획도)를 바탕으로 고증한다. 또 18세기 임청각 주인인 허주 이종악(1706∼1773)이 남긴 문집 허주유고(虛舟遺稿)에 그려진 당시 건물 모습도 고증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임청각 주변에 기념관도 세우기로 했다. 1911년 석주 선생이 물려받은 전답, 99칸짜리 임청각 등을 처분해 만주로 떠난 뒤 독립운동에 투신하자 일제는 독립운동 성지와 같은 임청각 정기를 끊으려고 임청각 마당 한가운데로 철길을 냈다. 행랑채, 부속건물 등 50여 칸도 뜯어내 훼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임청각 앞을 지나는 철도는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사라진다”며 “철도 이설이 끝나면 복원에 본격 나서 임청각이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안동을 대표하는 독립운동 관련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부동산 대책 약발 시들?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부동산 대책 약발 시들?

    새해 첫주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첫주 가격 상승폭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잇달아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올랐다. 이는 12월 22일(0.25%)과 지난주 12월 29일(0.29%)에 이어 3주 연속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8·2 대책 발표 직전인 작년 7월 28일 조사 때 0.57%로 정점을 찍었고, 대책 발표 직후인 8월 4일 조사 때 0.37% 이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변동률이다. 지난해 1월 둘째 주(-0.01%) 이후 하락 없이 49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 등 재건축 이슈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으며, 보유세 개편 등의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가 짙어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과 부동산114의 설명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모두 거래 매물은 적은 가운데 일부 아파트가 거래되면 호가가 오르는 상황이 반복됐다. 압구정동 신현대, 한양3차, 개포동 주공1단지, 역삼동 역삼래미안,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500만~1억5천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대단지와 문정동, 방이동 등 재건축 이슈와 지하철 9호선 노선 연장 등의 영향으로 송파동 삼익, 신천동 진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이 500만~1억원 올랐다. 광진구는 저평가됐다는 인식으로 수요가 유입됐고, 양천구는 정비계획안 발표 등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철수 서울시의원 “신이문역세권 주거환경개선 탄력”

    전철수 서울시의원 “신이문역세권 주거환경개선 탄력”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은 지난 20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동대문구 신이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의 사전자문이 수정동의 됨에 따라 신이문역세권 일대 노후·불량건축물의 주거환경개선과 공공임대주택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되었음을 전했다.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대는 24,606.2㎡ 면적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에 주거환경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역세권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하여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한 구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등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하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요청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으로서 동대문구의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전철수 의원은 “그동안 취약한 주거환경의 신이문역세권 일대가 제2종 일반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어 계획적인 개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역세권 공공임대주택공급으로 주거취약자의 주거안정이 기대된다”며, “주거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 의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대문구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대문구 곳곳의 불편 사항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리플역세권 가시화 되가는 금정역 일대 “동양 라파크” 기대만발

    트리플역세권 가시화 되가는 금정역 일대 “동양 라파크” 기대만발

    부동산 가운데 요즘 가장 핫한 곳이라면 바로 지하철 1·4호선이 만나는 환승역 금정역 일대다. 이곳은 다양한 개발호재가 넘쳐나면서 예전에 무산되었던 ‘금정역세권 재정비계획’에 대한 재추진이 주목을 받으며 금정역 인근 단독·다가구 주택의 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다. 각종 호재들 가운데 최고의 호재는 단연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다. 2016년 6월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른 철도망이 구축되는 기본방향, 노선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GTX C노선(의정부~청량리~삼성~금정)의 노선길이 45.8km에 건설예산만 약 3조700억 원이 책정되었다. 가시화되는 GTX로 해당 역세권 주변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금정역 일대다. 기존 지하철 1·4호선 더블역세권에서 트리플역세권으로의 변모가 커다란 기대감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GTX로 삼성역 14분, 의정부까지 27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해지며 주변 도시와의 연계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역 일대는 직주근접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인근 안양 호계동에만 7,338개의 사업체에서 34,1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단지나 대형 산업체 인근 아파트는 우수한 직주근접성으로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정적 배후수요 확보로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보령제약 부지 3만3847㎡ 개발 계획, 군포와 인근 안양 재개발 사업 등도 개발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경 2km안에 금정초를 17개의 학교가 밀집되어 있고, 수도권 3대 학군에 속하는 평촌이 15분거리에 위치하여 교육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이로인해 학부모들에게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다. 교통과 교육, 재개발 등 풍부한 인프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금정역 일대에 지역주택조합이 추진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 10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이기에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업지 위치는 금정동 80번지 일원이며 홍보관은 4호선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마련되어 있다.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인 ‘파라곤’으로 유명한 동양건설산업이 ‘금정역 동양 라파크’라는 이름으로 시공할 예정으로 더욱 믿음을 더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 ‘잠실5단지’ 재건축 최초로 국제설계공모한다

    서울시, ‘잠실5단지’ 재건축 최초로 국제설계공모한다

    서울 한강변에 최고 50층, 전체 6400여 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되는 잠실주공5단지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를 초청해 국제설계공모를 한다. 서울시가 주체가 돼 재건축 아파트 국제설계공모를 하는 것은 최초다.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주동5단지의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공공·민간시설 설계를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참여하는 설계공모를 통해 잠실주공5단지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창의적 디자인과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정한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일반주거지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하되 강남·여의도 등 도심과 용산·잠실 등 광역 중심지는 주상복합 건물을 50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은 지난 9월 서울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거치며 한강변 50층 재건축의 첫 주인공이 됐다. (관련기사 잠실 주공5단지 ‘4개동 50층’… 비결은 공공성)시는 이날부터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1단계 제안서 공모를 받는다. 1단계에서 선정된 3개 팀은 2단계 설계공모에서 서울시가 지명한 4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서울시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조성룡 건축가를 이미 지명했고, 나머지 2개 팀도 초청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건축가 포잠박은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플래그십 매장인 강남구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설계자다.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아파트 ‘원57’을 설계하기도 했다. 조 건축가는 파주출판도시,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선유도공원 설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설계 범위는 송파대로·올림픽로 등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구역에 배치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이다. 공공시설에는 한강 잠실대교에 설치된 보행교와 2000㎡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포함된다. 민간시설에는 50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준주거지역이 포함된다. 당선자는 215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호텔·컨벤션 시설, 아파트 하부층의 판매·상업·업무시설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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