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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3.0 생활형 서비스 (상)] 혼인신고 땐 전입·주소지변경 ‘원스톱 해결’

    [정부3.0 생활형 서비스 (상)] 혼인신고 땐 전입·주소지변경 ‘원스톱 해결’

    행정자치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정부 3.0 향후 발전방안’을 보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무엇보다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60개 세부과제 가운데 국민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세 차례로 나눠 싣는다. 지난 주말 웨딩마치를 울린 A씨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짬을 내 혼인신고를 하려고 구청을 찾았다. 그러나 간단치 않았다. 아직 주소지가 친정으로 돼 있어 전입신고도 해야 했다. 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소지를 옮기고 돌아오는 길에는 통신요금 고지서, 각종 카드명세서 수령지 등을 바꾸기 위해 해당 기관마다 전화를 걸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 ‘혼인 착착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처럼 번거로운 절차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저출산·결혼회피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이다. 내년부터 구청에서 혼인신고만 마치면 전입신고와 전세 확정일자 확인, 우편물 주소지 변경 등 행정 서비스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출생신고는 병원에서 출생증명서를 받아 구청에 신고하는 방식 외에 병원에서 온라인으로 대법원에 보내고 민원인은 대법원 사이트에서 신청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행자부는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해도 양육수당이나 다자녀 감면 등 출산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혼인신고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을 통틀어 연 30만여건에 이른다. 시범 실시 중인 실시간 개인 투약 이력 조회 서비스도 본격화한다. 특히 알레르기·부작용 정보를 추가한다.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이 복용하는 의약품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다. 국민들은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그 약은 어떤 효능과 효과가 있는지 ▲하루에 몇 번을 먹는지 등 최근 3개월간의 전체 의약품(비급여 의약품 포함) 복용 정보를 확인해 개인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요양기관은 담당의사가 환자 진료나 수술, 처방 시 의약품 복용 정보를 사전 확인함으로써 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안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황명석 행자부 창조정부기획과장은 “아울러 의료, 안전 등 분야별 70여곳으로 분산된 소비자 피해구제기관 효율화를 꾀하겠다”며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피해구제 원스톱 창구를 마련하고, 인터넷과 모바일로 정보 조회 및 피해구제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끝]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마케팅을/문재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끝]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마케팅을/문재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2011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라는 프로젝트에 돌입한 지 5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는 외래 관광객 2000만명이 얼마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일으켰는지를 따져 봐야 할 때다. 우리 경제는 2000년대 이후 성장세가 하락해 2010년대 3%, 2020년대 2%대의 저상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의 불황 속에서 보호무역 장벽은 높아지고 있는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지금 위기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바로 관광산업이다. 우리와 같은 저성장 기조를 경험한 해외 선진국들은 산업 파급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적극 활용해 타개해 나갔다. 선진국들의 관광산업 유발 효과는 많게는 국내총생산(GDP)의 5%, 고용의 15%, 자본 투자의 7%인 반면 우리는 전체 GDP의 2.5%, 고용의 6.4%, 자본 투자의 2.2%에 그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희망이기도 하다. 먼저 의료산업을 보자. 우리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와 있다. 거기에 선진국 대비 저렴한 의료수가, 신속한 진단과 치료 서비스 시스템, 첨단 의료기기 및 헬스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보건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현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를 더욱 키워 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에 대한 해외 홍보가 필수적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에서 이미 한국의 의료관광 진흥을 위해 힘써 왔고 글로벌 방송인 아리랑TV도 지속적으로 의료관광 시스템을 소개하며 한국 의료기술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제안하고 싶은 것은 생태관광이다. 우리에게는 정말 큰 생태관광 자원이 하나 있다. 바로 비무장지대(DMZ)다. DMZ는 국제법과 한·미 상호방위조약, 한·미 행정협정 등이 적용되는 지역이어서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치·군사적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북한과의 합의하에 DMZ 일대를 생태 벨트화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생태공원을 만들 수도 있다. 생태관광은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3.0 운영 패러다임에 적합한 ‘창조’와 ‘창출’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의료관광이 각광받는 이유는 뛰어난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한국인만의 정과 친절함을 다른 선진국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DMZ의 메시지 또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반도만의 독특한 공간이다.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 한국임업진흥원, 지난 7일 산림정보 서비스 ‘성과 공유 설명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 지난 7일 산림정보 서비스 ‘성과 공유 설명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7일 홍성군청서 충남, 대전, 세종 지역 지자체 산림부서 및 임업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산림정보 서비스 ‘성과 공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한국임업진흥원 조도현 주임연구원은 “충남 49만 ha의 산림을 현재의 수종으로 유지할 경우 예상되는 총 원목 가치는 약 3조 4천억 원이지만, 맞춤형 조림지도의 적정 조림수종으로 대체하면 약 8조 7천억 원으로 원목 가치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맞춤형 조림지도란 산림의 토양, 기후, 지형 등을 나무 생장에 관여하는 환경인자는 물론 지역의 선호도 등을 지역단위로 조사하여 미래 산림조성의 청사진 역할을 담당할 산림지도이다. 현재 5ha 미만의 소규모 산주가 대부분인 실정에서 필지 단위로 적정 조림수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부3.0의 개인국민 행복을 만족시킬 맞춤형 산림사업이다. 작년부터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수종별 조림적지 정보를 지역별로 확대하여 구축해왔으며, 일반인은 금년 연말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2020년까지 추진할 예정인 맞춤형 조림지도(1:5,000) 제작사업은 몇 해 전부터 국회 홍문표 의원이 우리나라 산림의 미래가치를 증대시킬 방안을 산림청, 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모색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목재 생산용 용재수 외에도 단기간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실수, 특용수 등도 함께 포함시켜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산림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정보본부 이충화 본부장은 “앞으로 전국 규모로 맞춤형 조림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관련 대학, 지자체 등과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값진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맞춤형 조림지도 정보는 산림청 산림공간정보포털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정보 다드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 정취 맛보기도 정부3.0 서비스로”

    “가을 정취 맛보기도 정부3.0 서비스로”

    행정자치부는 8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정부3.0 서비스 알리미’에서 ‘9월의 정부3.0 서비스’를 소개했다. 전국 구석구석에서 풍기는 가을 정취를 맛보고 싶으면 ‘가을 여행’ 코너에 들어가 걷기 여행지, 국립공원 산행정보, 국립자연휴양림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 산악 날씨와 휴양림 날씨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도 추천할 만하다. ‘국민건강 알람 서비스’는 5대 질병인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병에 대한 지역별 위험도를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행동요령을 알려 준다. ‘우리 동네 대기질’을 찾아가면 미세먼지 등 전국 대기오염 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국민건강 서비스는 이날 전국에 유행하는 눈병을 경고 단계로 적었다. 또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을 느낄 땐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한편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엔 가급적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정부 3.0 추진위원장 사퇴…송희영 전 주필의 형 송희준

    정부 3.0 추진위원장 사퇴…송희영 전 주필의 형 송희준

    송희준 정부3.0 추진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해 사퇴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송희준 위원장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의 형이다. 정부3.0 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3.0을 추진하기 위해 2014년 7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다. 송희준 위원장은 지난달 연임해 2기 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자부는 송 위원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국무총리에 위원장 해촉을 요청하고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31일 연합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울산 지역 고용·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울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29일 남구 화합로에 문을 열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지방 간 칸막이를 없앤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지난해까지 40곳이 설치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0곳, 내년 30곳을 비롯해 모두 100곳을 설치한다는 목표다. 울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자치구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던 기존 고용복지센터와 달리 광역기관인 울산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했고 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각종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이 밀집했다. 또 울산시 남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입주해 미소금융, 신용회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풍력·조류 에너지밸리… 전남의 꿈은 ‘탄소 제로’

    풍력·조류 에너지밸리… 전남의 꿈은 ‘탄소 제로’

    향후 10년 기업 700개 유치 목표… 50개 에너지 자립섬 조성 계획 전남도가 에너지 분야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류와 풍력 등 천혜의 자연조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에너지 신산업이 미래의 핵심인 만큼 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며 “전남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널리 활용함으로써 신에너지 공급의 시장이 되어 드리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전남도는 지난 1월 철강, 조선 산업이 경기 불황에 따른 수출 및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의 돌파구를 만들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자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2016~2025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앞으로 10년간 국·도 예산과 민간자본을 포함한 16조 500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기업 700개 유치,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에너지 신산업 육성,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등 3개 분야 25개 세부과제를 정책과제로 나누어 추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농수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큰 전남이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일자리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배경에 에너지밸리가 큰 도움이 됐다. 도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2019년까지 27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 에너지밸리 투자 실현 기업이 늘어나고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영광 대마산단 e-모빌리티 지원센터 건축공사를 발주하고 순천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착공, 흑산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추진, 진도 거차도에 직류 배전망 구축 및 에너지 자립섬 실증사업 구축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성공 조성을 위해 에너지기업 중심 산단 330만㎡(100만평) 조성 타당성조사와 에너지밸리 전력 신기술 전문인력(대학생 120명)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 연계 소프트웨어(SW) 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에 착수하고, 한국전력 에너지밸리 연구·개발(R&D)센터를 혁신산단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도내 20개 공공시설과 726개의 개인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하는 것이다. 진도 울돌목 해상에 조류발전 실해역 시험장 구축을 위한 국비 7억원(실시설계비)을 반영하고, ㎿급 태양광발전 연구·개발 실증센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저장장치와 전기차 부품·소재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나주시를 전기차 중심의 에너지시티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흑산도 등 유인도 50개를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팜 모델을 개발, 보급을 추진 중이다. 특히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전·한전KDN·한전KPS,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구체화해 가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정부 에너지 분야 공모사업에 6개 과제(사업비 1242억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말에는 에너지 신산업이 정부가 발표한 전남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규제 해소 과제(12건)와 재정 건의 사업(5건)을 발굴·건의했다. 전남도는 백신산업 특구로 지정된 화순군을 아시아의 백신 허브로 성장시키는 야심 찬 구상도 추진한다. 녹십자, 전남대학교병원 등과 연계한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정부3.0 프로젝트(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유치하고자 지난해 키스텝 예비타당성조사를 한 결과 836억원 규모의 센터유치사업을 확정하는 성과도 올렸다. 임채영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청정에너지 생산과 전력 절감, 저장기술 등을 요체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은 미래의 핵심 산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입지 조건을 최대한 살려 국가 에너지산업을 견인할 전략적 요충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전보건공단·한국석유공사 산재예방 업무협약

    안전보건공단은 한국석유공사와 23일 울산 중구 석유공사에서 ‘석유 유통 산업시설의 공정안전관리 선진화와 자율안전보건 경영체계 실행 내실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안전관리는 석유화학공장 등 중대산업사고 발생 위험이 큰 유해위험설비 보유 사업장의 공정 위험성평가, 안전운전계획, 비상조치계획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자율안전보건경영체계는 사업주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규정해 실행결과를 자체 평가하고 미흡하면 계속 개선하는 체계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석유공사 본사와 공사가 관리하는 국내 9개 석유비축시설에서 산업재해 예방기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석유비축설비 위험요인 합동점검·진단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협력 ▲공정안전문화 확산 ▲신기술 및 해외동향 교류에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에너지산업 산업재해예방 공동 협력벨트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정부3.0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산재예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수광양항만공사,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힘찬 도약

    여수광양항만공사,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힘찬 도약

    19일 창립 5주년을 맞은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힘찬 도약을 다짐한다. 여수항과 광양항을 관리·운영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11년 8월 설립 이후 자립기반 확보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신규 물동량 창출, 항만운영 수익 증대, 금융부채 감축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유관기관 합동마케팅, 포워더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2011년 주당 73항 차에 불과했던 항차 수(컨테이너선 기준)를 8월 현재 92항 차로 늘렸다. 그 결과 2011년 2억 3400만t이었던 총 물동량은 지난해 2억 7300만t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광양항은 부산항에 이어 국내 2위 항만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총 물동량 중 국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수출입물동량은 출범 이후 줄곧 국내 1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광양항의 수출입물동량은 2억 700만t에 달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동안 총 물동량 1억 3200만t, 컨테이너물동량 116만 3000TEU(6m짜리 컨테이너 한개 단위)를 처리했으며 연간 목표인 총 물동량 2억 8000만t, 컨테이너물동량 250만TEU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5만㎡의 동측배후단지에 32개 기업, 193만㎡ 규모의 서측배후단지에 7개 기업을 유치해 올해 20만TEU의 물동량을 창출할 예정이다. 서측배후단지 입주 완료시점인 2020년에는 연간 70만TEU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획기적인 부채 감축과 수익 증대 노력을 통해 방만 경영 해소에도 앞장선다. 금융부채 감축에 주안점을 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출자회사 지분 매각, 경상경비 절감 노력 등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 규모를 획기적으로 축소시켜 왔다. 2011년 8월 출범 당시 1조 812억원에 달했던 금융부채는 지난해 현재 604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는 5290원으로 줄여 부채비율을 4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공사는 또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청렴감시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배후단지 입주기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 컨테이너부두 상하차 지연 해소 등 항만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정부3·0 가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8월을 사회공헌의 달로 정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항만사랑봉사대를 조직해 교육 재능기부, 어촌마을·지역학교 자매결연,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5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항만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을 만드는데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V20에도?… ‘정부앱’ 선탑재 여부 촉각

    V20에도?… ‘정부앱’ 선탑재 여부 촉각

    LG측 “아직 결정된 것 없다”에도 업계선 ‘안전신문고앱’ 탑재 예측 소비자 “정부가 특정앱 강요” 비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정부가 배포하는 애플리케이션(앱) 2종이 선(先)탑재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LG전자도 다음달 7일 공개할 V20에 정부 앱을 선탑재할지 주목된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두 곳이 잇따라 정부의 앱 선탑재 요구를 수용한다면 신형 스마트폰이 정부 앱의 광고판이 되는 관행이 굳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안전신문고’ 정부 민원 접수 쉬운 앱 갤럭시노트7엔 행정자치부의 ‘정부3.0앱’과 국민안전처의 ‘안전신문고앱’이 사용자 동의 시 자동 설치된다. ‘정부3.0앱’은 행정서비스 포털이고, ‘안전신문고앱’은 훼손된 공공시설을 당국에 신고하는 앱이다. 지난 3월 삼성전자와 함께 정부로부터 이들 앱의 선탑재 구두 요청을 받은 LG전자는 15일 “V20 공개까지 3주 이상 남아 있어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LG V20에 최소한 ‘안전신문고앱’이 탑재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앱 명칭에 ‘안전’이 쓰인 탓에 공익적 목적의 앱이란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는 앱이다. 그러나 실상 ‘안전신문고앱’은 대국민 안전·편의 도모보다 정부의 손쉬운 민원 접수에 방점을 둔 콘텐츠로 구성됐다. 기자가 설치해 보니 앱은 ‘현재 위치 사용’에 동의를 구하는 팝업 메시지(사진 ①)를 먼저 내보냈다. 이어 도로꺼짐 등을 신고하는 화면(사진 ②)으로 이동했다. 도로꺼짐을 신고할 때 개인정보를 한 차례 더 요구하고, 지자체 등이 정비를 끝냈는지 확인시켜 주는 화면(사진 ③)을 앱으로 제공한다. ●“좀비앱 비판하던 정부가 좀비앱 유포” 정부 앱 선탑재 소식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정부가 스스로 자신의 정책을 부정했다는 측면에서 비롯된 비난이다. 2014년 1월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폰 앱 선탑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스마트폰 이용자 불편을 야기하고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겠다”며 선탑재 앱 축소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운영체제(OS) 업체들의 강요로 깔렸지만 사용자들은 외면하던 선탑재 앱을 ‘좀비앱’이라며 비판하던 정부가 스스로 좀비앱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ICT발전 정책 방향 잘못됐다” 제조사의 부당한 선탑재 행위에 심판 역할을 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제조사와 ‘밀월’했다는 점에서도 소비자 분노가 끓고 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앱을 지우면 된다고 하지만, 삭제 전까지 앱이 스마트폰 용량을 차지하는 것도 싫고 앱 삭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도 싫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면서 “정부가 특정 앱을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상황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정책 방향이 잘못 설정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간 오픈넷 등이 ‘공공앱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는 모든 것을 만들어 국민에게 주는 벤딩머신(자동판매기) 정부 대신 공공정보 공개를 늘리고 민간이 공공앱을 만들게 하는 플랫폼 정부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정부는 이번에 정반대 경로를 따르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비즈 in 비즈] ‘정부3.0앱’ 선탑재가 대국민 소통일까요

    [비즈 in 비즈] ‘정부3.0앱’ 선탑재가 대국민 소통일까요

    ‘삼성전자 갤럭시S8에 자국의 복지포털앱 선(先)탑재를 관철시켰던 중앙아시아의 소국 몽제국이 복지포털앱 확산을 위해 해당 앱을 깐 외국인에게만 입국 허가를 내줄 방침입니다. 외국인 대상 복지정책을 알려 활용토록 하는 게 몽제국의 구상입니다.’ 안심하세요. 가상 뉴스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오는 19일 출시하는 갤럭시노트7에 17일 공개될 우리 정부의 ‘정부3.0앱’을 선탑재한다니 내심 걱정도 됩니다. 가상의 국가인 몽제국 대신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등 각국이 ‘공익적 목적으로 한국에서처럼 제조할 때 우리 정부 앱을 깔아 달라’고 요구하면 삼성전자는 어떻게 거절하나요. 출시도 안 된 앱을 공익성이 높다는 정부 말만 믿고 설치한 전례를 세웠으니 말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사용자의 선택권 보장 장치가 있다’고 항변합니다. 스마트폰을 구동하면 자동으로 깔려 있는 전화 버튼(앱)과 다르게 갤럭시노트7 사용을 시작하면 ‘정부3.0앱’ 설치에 대해 동의·비동의를 구한 뒤 동의할 때만 ‘정부3.0앱’을 화면에 까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전화 버튼을 사용자가 지울 수 없는 것과 다르게 ‘정부3.0앱’은 자유롭게 지울 수 있습니다. 행자부는 “대국민 서비스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선탑재를 결정했다지만, 사람들이 정부 앱을 찾지 못할까 신형 스마트폰에 심어 둔 배경에 국민을 우민(愚民)으로 보는 시선이 겹쳐 보입니다. 선탑재해야 사람들이 외면하지 않을 만큼 ‘정부3.0앱’이 부실한 것은 아닌지도 우려됩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정부3.0웹’이 앱의 골격을 이룬다는 설명에서 우려는 증폭됩니다. 건강·교육·교통·육아·식품·일자리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알림 기능을 한데 모은 것이 ‘정부3.0’의 핵심 콘텐츠인데, 대부분 일방적인 정부 정책 전달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공공 빅데이터를 가감 없이 공개, 이를 활용한 스타트업을 키워 내는 소통의 경제에 우리는 ‘3.0’이란 칭호를 헌사했습니다. 일방적인 정책 발표 수단이 종이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한 게 ‘3.0’이 아닙니다. 제 스마트폰에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 국회의 ‘국회의사중계’ 앱이 있습니다. 국가만 줄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가감없이 공개하기에 저는 스스로 다운받은 이 앱들을 다른 선탑재 앱보다 더 믿고 의지합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출산도 상속도 원스톱 행정… 은평구, 주민 눈높이 맞춘 ‘정부 3.0’

    서울 은평구가 주민 곁으로 바짝 다가간 서비스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은평구가 ‘정부3.0’ 정책을 주민 눈높이에서 운영하기 위해 여러모로 머리를 짜낸 결과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해 정부조직 간 칸막이를 낮추며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근혜 정부의 운영 방침이다. 은평구가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4개월여 만에 주민 900여명이 이용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서비스는 출생신고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양육수당, 다자녀 전기·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출산지원금, 모유수유클리닉, 다둥이 행복카드 등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기초수급대상자인 산모 최모(33)씨는 “재작년 첫째 출생 때는 구에서 무슨 혜택을 얼마나 주는지 몰라 여기저기 헤맸는데 이제는 여러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한결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시작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지난달까지 6개월간 주민 533명에게 상속 관련 통합 정보를 제공해 유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에는 상속을 위해 사망자의 금융·토지·자동차·국세·지방세·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개별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얻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한 번에 통합 신청한 뒤 결과를 문자메시지나 온라인으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올해는 정부3.0 사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주민들이 행정 변화를 체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맞춤 ‘공공정보 공유’ 혁신영등포 안전 ‘+’ 복지 ‘÷’

    [현장 행정] 맞춤 ‘공공정보 공유’ 혁신영등포 안전 ‘+’ 복지 ‘÷’

    ‘정보 공개로 주민 안전과 복지 수준도 높이고, 상도 받아요.’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정부3.0’ 우수기관 시상식서 연이어 수상하며 ‘투명한 영등포구’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 정부 3.0은 공공기관이 가진 정보와 데이터를 국민에게 적극 공개해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이다. 실제로 영등포구가 이뤄낸 성과는 눈부시다. 지난 2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5 전국 지자체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구 가운데 1등으로 선정된 게 대표적이다. 정부3.0 추진역량과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총 4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2일에는 ‘정부 3.0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국 자치구 가운데 상을 받은 건 영등포구가 유일하다. 영등포구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정보를 개방했다. 2015년 2월 재난안전생활지도를 만든 게 첫 시작이다. 지도에는 범죄나 재난 등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방범초소, 폐쇄회로(CC)TV, 자동제세동기 등 23종 4260개의 위치를 표시했다. 안전수요가 높은 통학로는 따로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도’를 만들었다. 당서초와 당중초 등 2개 초등학교는 통학구역 600m 내 학교 비상벨, 안전지킴이집 위치 등이 적혀 있는 통학로 지도를 학습교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구민 누구나 구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종이지도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지도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인복지기관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재가노인 통합네트워크’도 눈에 띈다. 통합 전에는 복지기관별로 정보 공유가 안 돼 중복 지원 등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옛날이야기가 됐다. 안미진 영등포구 어르신복지과 주무관은 “빈곤 가정이 발생하면 복지기관들이 공동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진전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전정보공표(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정보 공개) 이행률은 지난해 63.88%(2015년 10월 기준)로 행정자치부가 우수기관 이행률로 정해 놓은 60%를 넘겼다. 도시 계획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은 원문정보 공개율도 총 2104건 중 1586건을 공개, 75.4%를 기록해 지자체 평균인 68%보다 높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단순히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용 편의성까지 고려해 주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국책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김도환(사진·57) 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감 성과점검회의’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정부3.0추진위원회에서 기획·총괄전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정부3.0 발전계획, 정부3.0 3개년 로드맵 등 정책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게 됐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서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5등급으로 나뉘어진다. 동백장은 3등급에 해당하는 국민훈장이다. 김 원장은 또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방송통신추진단 민간위원으로서 정부3.0 기본 구상 및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민간위원으로서 국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부터 KISDI 원장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 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2000년 KIS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권익위, 인천해경 의무경찰 대상 정부3.0 이동신문고 운영

    [서울포토] 권익위, 인천해경 의무경찰 대상 정부3.0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21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대강당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과 해안 치안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의무경찰 대원들을 대상으로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中어선 불법 어로 단속’ 인천해경 고충 듣는다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국민안전처 소속 의무경찰대원을 대상으로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가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인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국민안전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인천해양경비안전서를 찾아가 의무경찰대원 150명이 특수한 근무 환경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상담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이나 직업군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건의 사항을 수렴해 고충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창구다. 인천해경 의무경찰대원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를 단속하는 것을 비롯해 선박의 출·입항 통제, 선박 검문 활동 등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권익위는 경찰 분야 전문조사관 6명으로 상담반을 꾸렸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유엔이 주목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열쇠/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월요 정책마당] 유엔이 주목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열쇠/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우리나라가 유엔 사무총장 배출국이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올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국을 맡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유엔 핵심 기관 중 하나로 경제·사회 분야 유엔 기구들 간의 협력·조율, 시민사회와의 연계·협력, 개발 의제의 이행·촉진 등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해 9월 국제사회 공동 번영의 개발 의제로 채택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이행·평가체제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SDGs 이행의 원년으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임된 한국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하겠다. SDGs는 2001년부터 15년간 국제개발협력의 패러다임으로 추진해 온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진일보시킨 후속 목표로 2030년까지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을 위한 청사진이다. SDGs는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사회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특별히 주목하는 것은 16번째 목표인 ‘평화로운 사회와 법치, 거버넌스’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정부 역량과 신뢰가 높아져야 하고, 정부·기업·언론·시민사회가 상호 작용을 통해 민주적 거버넌스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한국이 지난 반세기라는 짧은 기간 동안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발전 경험과 노하우에 주목해 MDGs와 SDGs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대와 역할을 요구해 왔다. 이에 행자부는 2006년 유엔과 협의해 MDGs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유엔본부 산하 기구로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를 한국에 설립했다. UNPOG는 지난 10년간 유엔 회원국들과 협력하며 전자정부 등 다양한 공공행정 분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글로벌전자정부포럼(GeGF), 유엔 공공행정포럼 등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국제 행사를 열어 공공행정 우수 사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세계 각국의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런 성과에 기반해 국제사회는 UNPOG가 사업 대상 지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동 등 수요가 있는 전 세계로 확대하고, 사업 범위도 전자정부 중심에서 정부혁신, 지역개발, 치안협력 등 다양한 공공행정 분야로 다각화해 글로벌 거버넌스 허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지난해 행자부와 유엔은 UNPOG의 그간 성과를 기반으로 하여 향후 사업 범위와 지역을 확대하고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을 합의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2일에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유엔 경제사회처 우홍보 사무차장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협정에 서명했다. 앞으로 행자부는 UNPOG가 지난 10년간 획득한 다양한 정책 수단과 경험을 활용해 새로운 개발 의제인 SDGs의 이행 관련 연구와 정책 수립 등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국 정부 간의 공공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3차 세계새마을지도자대회’와 11월 개최 예정인 ‘정부3.0 글로벌 포럼’이 이를 위한 서막이 될 것이다. 이번 UNPOG 확대·개편은 우리나라가 유엔 사무총장 배출국이자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SDGs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하겠다. 앞으로도 유엔이 인정한 한국 정부의 공공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유엔 회원국과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SDGs 이행의 모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훌륭한 기제이자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올 ‘지방행정 달인’ 최종후보 78명

    올 ‘지방행정 달인’ 최종후보 78명

    영글어 가는 지방자치 시대에 ‘관피아’를 뛰어넘어 사명감으로 무장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숱하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선 최종적으로 78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서울신문과 행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종 후보가 지난해보다 11명이나 늘었다는 점도 뜨거운 경쟁을 방증한다. 지난 2~6월 지자체에서 1차로 후보를 걸렀다. 단체장들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낙점했다. 광역단체별로 보면 경기도 13명, 서울시 11명, 인천시 9명, 부산시와 전남도, 경남도 각 6명, 강원도 5명, 전북도와 충북도 각 4명, 대전시와 충남도, 경북도 각 3명, 대구시 2명, 울산시와 광주시, 제주도 각 1명이다.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8명, 일반행정 15명, 지역경제 10명, 정부3.0 9명, 환경·산림 8명, 사회복지 5명, 문화·관광 5명, 주민안전 4명, 보건·위생 4명이다. 6급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7급이 15명, 5급이 14명이며, 연구사 8명, 지도사 4명 등도 포함됐다. 행자부는 7~8월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 29명으로 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9개 분야에 걸쳐 15명 안팎을 엄선해 오는 9월 시상한다.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세 차례 관문을 뚫어야 한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전문성, 기여도, 파급효과, 주위 평판도를 따진다.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회까지 모두 739명의 최종 후보 가운데 98명이 달인 칭호와 함께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행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승진, 특별승급, 실적 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지방행정연수원, 시·도 교육원, 시·군·구 등에서 강사로 초청해 널리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지방행정의 달인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국외에서 연수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여보! 운전면허 기능시험 어려워진대 ㅠㅠ 박 사무관! 9월말부터 김영란법 알지? -.- 며늘아! 65세도 임플란트 건보 된단다 ^.^ 7월 1일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비용의 50%만 본인 부담) 연령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9월 28일부터는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과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장내 기능 주행거리가 ‘50m 이상’에서 ‘300m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직각 주차’(T자 코스)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돼 어려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정리했다. 부처종합·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복지·건강보험]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시행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맞벌이, 구직, 임신, 다자녀, 조손·한부모, 질병·장애, 저소득층 등 장시간 보육 서비스 이용 사유가 있는 가구의 아동은 ‘종일반’(하루 최장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구는 ‘맞춤반’(하루 최장 6시간+긴급보육바우처 월 15시간까지 가능)을 이용해야 한다. ▲노인·임산부 건강보험 보장 확대 7월부터 70세 이상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 틀니(완전·부분)와 임플란트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본인 부담이 비용의 50%로 경감된다.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 부담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였으나 7월 이후 입원한 환자부터는 5%로 인하된다. 임신·출산 진료에 관한 분만 취약지에 대해서는 현재 50만원인 임신·출산 지원비에 더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력 단절 주부 국민연금 수급 확대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는 ‘무소득 배우자’가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낸 적이 있고, 국민연금 가입자·수급권자의 배우자라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에 대해 나중에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추후 납부를 하면 국민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울 수 있으며 이를 넘겼더라도 노후에 받게 될 연금 액수를 늘릴 수 있다. ▲국민연금 실업크레디트 제도 시행 8월 1일부터 구직급여 수급자의 연금보험료 75%를 지원하고, 구직급여 수급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실업크레디트 제도가 시행된다. ▲노령·유족연금 수급자 중복 지급률 인상, 장애·유족연금의 수급 기준 개선 노령연금 등과 유족연금의 수급권이 동시에 발생하고, 수급권자가 노령연금 등을 선택하는 경우 유족연금액의 20%를 추가로 받던 것을 30%로 상향 조정한다. 또 연금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했다면 질병·부상의 초진일이나 사망일 당시에 국민연금 가입 중이 아니더라도 장애·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족연금의 수급 연령은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장애인 시험 편의 제공 확대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채용시험, 또는 국가자격 취득시험에서 장애인 응시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의무화된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의무 대상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교육·청소년·여성]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일부 허용 공교육정상화법이 개정되면서 그동안 금지됐던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교육이 일부 허용된다. 전체 고등학교에서는 방학 중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농산어촌 지역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도시 저소득층 밀집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의무교육 대상 미취학 학생 관리 강화 8월부터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에 따라 읍·면·동장과 학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미취학하는 초·중학생이 있으면 가정 방문과 보호자의 학교 방문 요청 등을 통해 취학을 독촉해야 한다. 경찰에 협조 요청도 할 수 있다. 아동학대의 경우 보호자 동의 없이 심의를 거쳐 전학이 가능해진다. ▲아이돌보미 결격사유에 아동학대 범죄 추가 9월 3일부터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 종료 뒤 2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벌금형 확정일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아이돌보미로 일할 수 없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운영 하반기 중에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이 경기, 인천, 강원, 청주, 제주에 새로 개설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 온라인·모바일 교육 7월부터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키워 주는 여성인재 아카데미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워킹맘들이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개시된다. [공공안전·질서] ▲운전면허시험 강화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이 강화된다. 학과시험의 문제은행 문제 수를 730개에서 1000개로 늘리고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 주행 금지 등 개정 법률을 반영한다. 장내기능시험은 주행거리를 현재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늘리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된다. ▲빈병 환불 거부 신고 보상 시행 소매점에서 빈병 환불을 거부하는 것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이지만 거부하는 곳이 많았다. 7월부터는 관할 지자체 또는 빈용기보증금 상담센터(1522-0082)에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 대상 제품과 금액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소주, 맥주병 등에 재사용 표시도 의무화된다 ▲주취·정신장애 범죄인 치료명령 제도 시행 중범죄가 아니면 벌금형에 그치고 말았던 주취·정신장애 범죄인에게 형사처벌 외에 치료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가 12월 시행된다. 선고유예나 집행유예 선고 시 치료명령과 보호관찰을 부과해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감독·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동보호명령 확정 시 곧바로 집행감독 7월부터 아동보호 사건 재판에서 아동보호명령이 확정되면 1심 법원이 곧바로 집행감독 사건을 시작해 아동보호명령에 대한 집행 실태를 감독하게 된다. ▲원격영상 증언 제도 시행 9월 30일부터 재판 증인이나 감정인, 감정증인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비디오 등 중계장치를 통해 신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 온라인 서비스 11월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등록 제도와 국제신분관계 등을 안내하는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 개설 7월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시설 자체 점검 등과 같은 각종 소방 민원을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사회재난 간접지원 원스톱 서비스 하반기부터 대형 화재나 감염병 등 사회 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피해 주민은 한 번의 신고만으로 건강보험료 경감과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1개 항목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승강기 점검 결과 전산 입력 의무화 7월부터 승강기 관리 주체는 매월 자체 점검한 결과를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 의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승강기 점검자가 결과를 입력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입력하면 업무 정지 처분하도록 해 점검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환경책임보험 제도 시행 7월부터 특정 대기·수질 유해물질배출시설,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사고대비물질 취급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는 기업은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피해를 본 사람이나 단체는 환경책임보험을 통해 신속하게 배상받을 수 있게 되고, 기업도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배상을 위한 재무적 부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진다. [공공윤리·조세·금융]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가 금지된다. 헌법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학교법인 및 언론사가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 ▲비위 면직자 취업 제한 확대 공직자가 재직 중 부패 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도 취업 제한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 당연퇴직, 파면·해임된 경우에만 취업이 제한됐다. ▲국가기술자격증, 한 번만 빌려줘도 자격 취소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한 번이라도 빌려주다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자격증 대여 행위는 전국 고용센터, 관할 주무 부처, 자치단체 및 경찰서에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건당 5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의무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에 따라 9월부터 모든 공공기관 공직자가 청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확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에 가구 및 안경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종이 추가된다.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금융사 간 계좌 이동 이르면 7월 중 ISA 가입자가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옮기는 제도가 시행된다. 가입 3개월이 지난 ISA 계좌는 계좌 이동 수수료가 면제된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자산 운용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자산 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가 11월부터 직접 투자자문에 응하거나 투자자로부터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식·외환시장 정규 거래시간 30분 연장 8월부터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장 거래시간이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되며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거래시간도 조정된다. [공정거래·행정]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 추가 9월 30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가 추가된다. 집단분쟁조정 제도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으로 분쟁조정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 대한 임시중지명령제 시행 9월 30일부터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서의 소비자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중지명령제가 시행된다. 가짜 제품 판매 등으로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이트 차단 등 전자상거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 중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광고·판촉비 집행 내역 의무 통보 9월 30일부터 가맹본부는 자신이 시행한 광고·판촉 행사의 집행 내역을 매 사업연도가 끝난 뒤 3개월 내 가맹점 사업자에게 통보해 가맹점주가 집행 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확대 7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을 국민의 경우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추고 외국인의 경우 17세 이상 모든 등록 외국인으로 확대한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 변경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된다. ▲공동주택관리법 8월 시행 공동주택관리법이 8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관리 분쟁에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가 신설되고, 상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도 설치된다. ▲정부 민원포털에서 여권 정보 추가 제공 하반기부터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서 여권번호 정보를 여권 만료일, 여권 영문 성명 등의 정보에 더해 추가 제공한다. ▲정부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 확대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사망자의 재산을 확인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에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3종이 추가된다. ▲무인도 정보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개시 12월 전국 2600여개 무인도서의 생태 환경, 위치, 면적, 관리 유형 등 상세 정보를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아이핀 추가 인증 수단 다양화 하반기부터 아이핀 추가 인증을 할 때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2차 패스워드 외에 스마트폰 앱 지문 인식 등 새 방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아이핀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으로 정해 이 기간이 넘으면 자동 폐기되도록 해 불법 거래·도용 위험을 줄였다.
  • “빅데이터·사물인터넷·AI 등 활용… ‘스마트 정부’ 만들어 재난 선제대응”

    “빅데이터·사물인터넷·AI 등 활용… ‘스마트 정부’ 만들어 재난 선제대응”

    “지난 정권에서 금기어로 여겨지던 ‘전자정부’가 되살아나고 있어요. 전자정부는 살아 있는 생물처럼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지향점도 달라지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구현할 수 있는 역량도 달라집니다. 정부가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했다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 세월호 침몰 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유라시아 시대 상생발전을 위한 한·독립국가연합(CIS)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 안문석(72·행정학) 고려대 명예교수는 29일 이렇게 말했다. 안 교수는 올 4월 출범한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추진위원회’에 민간부문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00년 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자정부 추진을 지시하면서 이듬해 발족된 전자정부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아 전자조달 사업 등 11대 과제를 추진한 전자정부 전문가다. 안 교수는 “당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진 민간에 권한이 부여됐고, 다른 정부 부처끼리 협업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는 그 바통을 이어받아 전자정부의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전자정부란 말 자체가 사라졌다. 안 교수는 “반 토막 예산에다 추진력을 잃었던 게 사실이었는 데도 2010년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이전 10년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소통, 개방, 공유, 협력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정부3.0 정책 기조에 밀렸던 전자정부 정책이 전자정부추진위 발족으로 힘을 받게 됐다. 안 교수에 따르면 전자정부 생태계를 되살린 뜻깊은 사건이다. 전자정부추진위가 말하는 전자정부 지향점은 ‘스마트 정부’다. 안 교수는 “시간 안에 문제를 과학적으로 풀 수 있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학습능력을 갖춘 정부를 만들어야 사회재난 때도 국민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하면 사회 문제를 예측하고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0년대 초와 비교하면 기술력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다”며 “ICT 성장속도가 엄청난데, 이미 유엔 전자정부 평가 1위인 전자정부를 추진하는 데 왜 돈을 들여야 하느냐고 묻는 공무원도 봤다”고 한탄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땐 전자정부 유지에 필요한 ‘감가상각충당 재정’을 별도로 마련했다. 기관별로 재정의 일정 비율을 윈도 시스템, 노후한 개인컴퓨터(PC), 각종 부품 등을 바꿀 때 사용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 정부 실현을 위해 전 공공기관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IO는 각 기관과 관련된 사회 현안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면 문제를 ICT로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책임자다. 안 교수는 “현안 발생 때 진정한 스마트 정부라면 ICT기술로 문제를 실시간 해결해야 한다. 그러려면 CIO의 존재가 필수”라고 말했다. 제주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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