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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디폴트] 디폴트 빠진 그리스… 물밑 협상은 계속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는 5일 예정된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의 제안이 명확하지 않다며 협상 재개가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내비쳤다. 그리스 정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치프라스 총리의 수정안 제안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치프라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15억 유로 부채 상환 최종 시한이었던 지난달 30일 밤, 2쪽 분량의 편지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와 채권단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그리스 섬들에 적용하는 부가가치세율 할인(30%) 폐지가 불가하며, 연금지급을 위한 은퇴 시기를 2022년 10월까지 67세로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란 단서가 담겼다. 그리스 정부는 “또 다른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며 채권단이 이 같은 조건부 수용을 승낙하면 국민투표를 철회하겠다고 시사했다. 새로운 협상안이 제시됨에 따라 기존 채권단 협상안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묻는 것이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그리스 국민들은 과반이 넘는 54%가 채권단의 협상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소식통들은 채권단의 반응이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전날 밤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화상회의에선 이미 이를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1일 “그리스 정부의 새 제안은 추가적 해명이 결여돼 있다”고 못 박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같은 날 연방의회 연설에서 “유럽의 미래는 위태롭지 않다.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면서 원칙론을 강조했다. 다만 독일과 함께 EU의 양대 축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금 합의하지 않고 국민투표를 기다린다면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협상 타결을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이날 오후 긴급 화상회의를 다시 열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방안을 원점부터 재검토했다. 주요 채권단인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ELA) 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ECB는 그리스 은행들의 연쇄 도산을 뜻하는 ELA 중단에 대해서도 장시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그리스의 항구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폭적인 채무 탕감이 필요하다는 기밀 보고서가 폭로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는 미공개 보고서에서 그리스 경제가 향후 15년간 강한 성장세를 거듭하더라도 부채가 감당 못할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IMF는 그리스가 세금 인상과 지출 감소 등 포괄적 개혁안을 받아들이더라도 2030년이 되면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1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12년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정했으며 IMF가 그리스에 대해 지속 가능하다고 보는 부채 수준인 GDP의 110%를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치프라스는 1일 TV로 생중계된 긴급 연설을 통해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국민투표는 유로존 찬반투표가 아니다”라며 “채권단으로 부터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현재 어떤 상황인 지 봤더니 ‘경악’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현재 어떤 상황인 지 봤더니 ‘경악’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현재 어떤 상황인 지 봤더니 ‘경악’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0억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가 상환하지 않은 금액(15억 5000만 유로)은 IMF 채무 불이행액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리스가 1945년 시작된 IMF의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은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리스의 체납이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기술적인 디폴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는 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2조 2000억원)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13조 5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연장안을 거부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일에 회동을 갖고 3차 구제금융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피치는 또 그리스 4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제한적 채무불이행(RD)’ 등급으로 4계단 강등했다. 그리스가 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IMF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해도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리스 경제는 연명해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ECB는 IMF 체납 이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못 갚아”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못 갚아”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못 갚아” 충격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0억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가 상환하지 않은 금액(15억 5000만 유로)은 IMF 채무 불이행액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리스가 1945년 시작된 IMF의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은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리스의 체납이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기술적인 디폴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는 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2조 2000억원)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13조 5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연장안을 거부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일에 회동을 갖고 3차 구제금융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피치는 또 그리스 4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제한적 채무불이행(RD)’ 등급으로 4계단 강등했다. 그리스가 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IMF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해도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리스 경제는 연명해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ECB는 IMF 체납 이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디폴트?’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디폴트?’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다. 민간부문이 아니라 공식적인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서방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에 해당하는 국가들이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유로(약 3781억원)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유로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계속해 나갔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위치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default)’가 아닌 ‘체납’(in arrears)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가 IMF에 체납해도 민간 채권자들 상대로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사실상 디폴트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여기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을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내렸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낮췄다. 한편,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유럽중앙은행(ECB)은 IMF 체납 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예측했다.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사진 = 서울신문DB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이유는?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이유는?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다. 민간부문이 아니라 공식적인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서방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에 해당하는 국가들이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유로(약 3781억원)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유로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계속해 나갔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위치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왜?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왜?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다. 민간부문이 아니라 공식적인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서방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에 해당하는 국가들이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유로(약 3781억원)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유로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계속해 나갔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다. 민간부문이 아니라 공식적인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서방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에 해당하는 국가들이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유로(약 3781억원)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유로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계속해 나갔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0억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가 상환하지 않은 금액(15억 5000만 유로)은 IMF 채무 불이행액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리스가 1945년 시작된 IMF의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은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리스의 체납이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기술적인 디폴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는 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2조 2000억원)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13조 5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연장안을 거부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일에 회동을 갖고 3차 구제금융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피치는 또 그리스 4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제한적 채무불이행(RD)’ 등급으로 4계단 강등했다. 그리스가 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IMF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해도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리스 경제는 연명해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ECB는 IMF 체납 이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그리스 국가부도 사태에 대비해야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려 간신히 버텨 온 그리스가 국가부도 수순을 밟고 있다. 오늘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15억 유로(약 1조 8800억원)를 못 갚으면 곧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우려가 크다. ‘초읽기’에 몰렸지만 돈을 갚을 방법은 막막하다. 그리스발(發) 금융 위기로 세계 경제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그리스의 위기는 누구 탓도 할 수 없는 그리스 정부와 국민들의 책임이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155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11월까지 다섯 달 늘려 주겠다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강력한 긴축 및 구조조정과 함께 연금과 공무원 임금도 깎으라는 요구 조건을 달았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 좌파 정권은 “그리스를 느린 죽음으로 이끄는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대신 다음달 5일 이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하지만 유로그룹은 국민투표의 결과에 관계없이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모든 재정 지원을 오늘 종료한다. 구제금융을 연장하는 채권단의 조치가 없다면 그리스는 국민투표를 해 보기도 전에 국가부도 사태를 맞게 된다. 그리스 전역에서는 이미 혼란스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예금주들이 앞다퉈 돈을 빼내는 ‘뱅크런’이 벌어졌고, 그리스 정부는 은행 업무를 중단시키고 예금 인출을 제한했다. 디폴트에 이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까지 번지면 국제금융 시장은 크게 요동친다.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그리스와의 교역 규모가 작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리면 선진국보다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이 더 먼저 빠져나간다. 그리스발 위기로 국내 주식시장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어제 하루 사이 코스피는 29.77포인트나 빠졌고 원·달러 환율은 8.4원이 급등했다. 그리스 사태는 빚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 준다. 1100조원이 넘는 가계빚을 떠안고 있는 우리나라도 금리가 오르고 돈이 돌지 않기 시작하면 가계부채 폭탄의 뇌관이 터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으로 주춤거리는 가운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한국 경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그리스의 디폴트까지 닥치면 안팎으로 휘청이게 된다. 금융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위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메르스 사태와 같은 오판을 피할 수 있다.
  • [사설] 공기업 개혁 하랬더니 비정규직 채용에 열 올렸나

    30대 공기업의 비정규직 직원 비중이 30%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4대 개혁 중의 하나가 공기업 개혁이다. 과도한 부채와 방만 경영에 칼을 대라고 했더니만 비정규직만 양산한 꼴이다.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내용이 바로 정규직 채용을 늘리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할 공기업이 정부의 방침과 거꾸로 갔다니 비난받아 마땅하다. 어제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0년부터 4년간 30대 공기업의 고용 형태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은 3만 9000여명에서 4만 4000여명으로 5000명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정규직 직원은 9만 7000여명에서 9만 8000여명으로 1000여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비정규직 직원이 무려 5배나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29%에서 지난해 31.2%로 4년 새 2.2% 포인트 높아졌다. 한국마사회는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 비중이 무려 90.9%로, 민간 기업 뺨치는 고용 구조다. 인천국제공항공사(85.9%), 한국공항공사(65%)도 비정규직이 훨씬 많다. 박근혜 정부는 임기 초반부터 “공기업 파티는 끝났다”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개혁을 외쳤다. 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기업 개혁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출발점”이라면서 공기업의 개혁을 독려했다. 하지만 이번 통계를 보면 공기업이 정작 중복된 사업의 구조조정, 과잉 복지 조정 등을 통한 근본적인 개혁에 나선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고용으로 인건비를 줄이는 식의 손쉬운 경영 개선에만 몰두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공기업 개혁이 비정규직 양산이라는 엉뚱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정부는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도 비용절감이라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공기업이 방만 경영에 대한 근본 개혁은 하지 않고, 청년층의 사기를 꺾는 비정규직 채용만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공기업도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해야 하지만 그래도 공기업은 ‘효율이면 최고’라는 민간기업과는 달라야 한다. 공기업은 수많은 ‘장그래’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 민간기업과는 달라야 한다.
  •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결정…사실상 디폴트 수순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결정…사실상 디폴트 수순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결정…사실상 디폴트 수순 그리스 국민투표 그리스 의회는 28일(현지시간) 정부가 상정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스는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시행해 채권단이 지난 25일 제안한 협상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채권단의 긴축 압박은 “그리스를 느린 죽음으로 이끌 것”이라고 비판하고 채권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국민투표의 목적은 협박을 받는 대신 명예로운 합의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이 제시한 120억 유로(약 13조 4000억 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5개월 연장안은 정부부채만 증가시키고 연말에 더 가혹한 각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전날 카파 리서치가 긴급 설문한 결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도 전날 그리스가 국민투표 시행까지 구제금융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30일에 종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새달 채권단 요구안 국민투표… 디폴트 임박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지원해 주는 대가로 제의한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그리스 국민투표는 오는 7월 5일 실시될 예정이다. 그리스 의회는 28일(현지시간)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시리자(급진좌파연합)와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그리스는 채권단이 제시한 120억 유로(약 13조 40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5개월 연장하는 협상안이 부채만 증가시킬 뿐이라며 거부함에 따라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그리스발 금융불안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더라도 긍정적·부정적 효과가 혼재돼 나타나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DTI 산정 때 소득심사 강화

    정부가 한국경제의 뇌관 중 하나인 가계빚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DTI) 때 소득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분할상환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다음달 발표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출받는 고객의 상환 능력을 좀 더 꼼꼼하게 심사하고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의 비중을 늘리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와 금융위·금감원, 한국은행 등으로 구성된 ‘가계부채관리협의체’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DTI 기준인 ‘60%’를 그대로 유지하되 이 비율을 계산할 때 사용되는 소득 기준을 좀 더 엄격하게 보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다.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능력을 보는 DTI의 경우 인정 소득이 줄어들면 대출한도가 줄어들어서다. DTI는 해당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연간 이자 상환액을 더한 금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연소득은 국세청에 신고되는 연간 총소득으로 급여와 이자 및 배당 소득, 임대 소득까지 포함된다. 금융 당국은 연소득에 일시적이고 부정기적인 소득까지 포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소득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부동산 자산은 있지만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고령층이나 소득 입증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효과나 효율성이 어느 정도 될지 들여다보고 있다. 아직까지 의견이 엇갈리는 상태지만 소득 자체를 들여다보겠다는 방향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대출 이후 차주의 소득 변동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다. 대출 이후 소득에 변동이 있다면 기존 대출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의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도 포함하기로 했다. 은행 혁신성 평가나 은행 내부성과평가(KPI)에 분할상환대출 취급 실적에 대한 평가 배점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그리스 30일 사실상 디폴트… 국민투표 부결 땐 ‘그렉시트’ 위기

    그리스 30일 사실상 디폴트… 국민투표 부결 땐 ‘그렉시트’ 위기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사이의 협상이 ‘파국’을 맞으면서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2차 구제금융 지원이 이달 말에 끝나지만 그리스 의회가 28일(현지시간) 새벽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제의한 구제금융 5개월 연장안을 거부하고 국민투표 실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리스 국민들이 뱅크런(대규모 현금 인출)에 나서는 바람에 그리스 현금자동인출기(ATM) 중 30% 이상은 현금이 바닥나는 등 하루 동안 ATM에서 인출된 예금이 5억 유로(약 6277억원)를 넘어서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은행들의 자금 사정을 압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오후 긴급 정책위원회 전화회의를 열고 뱅크런 사태에 대비해 그리스 은행에 긴급유동성지원(ELA) 금액 한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그리스 정부의 은행 영업중단, 예금인출 등을 제한하는 자본통제 발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 유로(약 1조 8830억원)를 상환해야 하지만 현금이 부족해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0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35억 유로를 갚아야 한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현재로서는 다시 협상이 이뤄질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번 그리스 의회의 결의대로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다수 여론이 유로존 잔류를 원하는 만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 카파 리서치가 28일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 ‘토 비마’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투표 결과가 여론조사와 같이 나오면 IMF 등의 채권단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리스 위기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치프라스 총리를 사실상 불신임하게 돼 그의 사임과 조기총선론이 제기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민투표 실시가 실제로 구제금융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채권단의 거부로 구제금융 시한이 30일로 끝나는데 국민투표는 7월 5일 실시되기 때문에 구제금융을 5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협상안이 무효가 된다는 얘기다.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협상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구제금융 시한이 이미 끝나 채권단이 마음을 돌리지 않는 한 그리스 정부가 국민들의 뜻대로 협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부결되면 그리스는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진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가 일방적으로 협상을 거부했다”며 “구제금융이 끝나도 그리스의 채무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현금이 바닥난 그리스 정부가 IMF에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갚지 못할 공산이 크다. IMF는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IMF의 체납과 구제금융 지원 중단은 채무 만기 연장 실패 등으로 이어져 결국 디폴트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면 유로화 사용을 포기하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아직 유로존 회원국이 탈퇴한 전력이 없어 향후 전망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그리스가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면 유로존에 남아 있을 여지가 거의 없는 탓에 그렉시트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그리스 디폴트 여파가 다른 유럽 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작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CB의 양적 완화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재정 위기 국가들의 경제 체력이 좋아진 덕분이다. 현재 유럽 은행들이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외국 금융사가 상대국에 빌려준 돈 중 손실 위험에 노출된 금액)는 342억 달러(약 38조 2870억원)로 2010년 말(1284억 달러)의 26%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리스발 악재가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할 ‘태풍’은 아니어서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비교적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한국도 영향권에 들겠지만 외환 보유고와 경상수지 흑자 등 대외 건전성이 좋아 다른 신흥국들보다 경제 여건이 좋고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가 낮아 충격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증권가 “반갑다, 비과세 만능통장”

    증권가 “반갑다, 비과세 만능통장”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해외전용 비과세펀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 업종의 전망이 밝아졌다. 하지만 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와 분할상환비중을 높여야 하는 등 가계부채 대책이 실행될 전망이라 수혜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 들어 1.96% 상승했다. NH투자증권과 증권업계 1, 2위를 다투는 KDB대우증권(11.54%)도 올랐다. 반면 은행권 대표주자인 KB금융(-6.43%)과 신한지주(-0.72%)는 떨어졌다. 삼성생명(-1.79%)과 한화생명(-4.36%)도 하락했다. 해외비과세펀드가 한시적으로 도입되면 자산가들이 자산운용사를 통해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해외펀드의 해외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가 2007~2009년 3년간 한시적으로 주어졌을 당시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006년 2604억원에서 2008년 32조 3074억원으로 100배 이상 늘어났다. ISA 도입도 증권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축에서 투자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등에서는 ISA 및 비과세 해외펀드와 관련해 출시 시기와 가입 한도 등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기존 해외펀드에는 비과세 방침이 적용되지 않아 ‘갈아타기’ 수요도 클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이미 해외 부동산 취득 등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외화자산 범위를 넓히고 지나친 환헤지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반면 은행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는 연장됐지만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비중 상향 외에도 유한책임대출 도입이라는 규제가 들어왔다. 유한책임대출이란 담보물로 제공한 집값이 은행 대출금 이하로 떨어질 경우 집 이외에 다른 재산에 대해 은행이 가압류를 할 수 없는 대출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시중은행에 확대될 수도 있는 만큼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사실상 디폴트 수순 밟나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사실상 디폴트 수순 밟나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사실상 디폴트 수순 밟나 그리스 국민투표 그리스 의회는 28일(현지시간) 정부가 상정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스는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시행해 채권단이 지난 25일 제안한 협상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채권단의 긴축 압박은 “그리스를 느린 죽음으로 이끌 것”이라고 비판하고 채권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국민투표의 목적은 협박을 받는 대신 명예로운 합의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이 제시한 120억 유로(약 13조 4000억 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5개월 연장안은 정부부채만 증가시키고 연말에 더 가혹한 각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전날 카파 리서치가 긴급 설문한 결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도 전날 그리스가 국민투표 시행까지 구제금융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30일에 종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그리스 의회는 28일(현지시간) 정부가 상정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스는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시행해 채권단이 지난 25일 제안한 협상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채권단의 긴축 압박은 “그리스를 느린 죽음으로 이끌 것”이라고 비판하고 채권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국민투표의 목적은 협박을 받는 대신 명예로운 합의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이 제시한 120억 유로(약 13조 4000억 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5개월 연장안은 정부부채만 증가시키고 연말에 더 가혹한 각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전날 카파 리서치가 긴급 설문한 결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도 전날 그리스가 국민투표 시행까지 구제금융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30일에 종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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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그리스 의회는 28일(현지시간) 정부가 상정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스는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시행해 채권단이 지난 25일 제안한 협상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채권단의 긴축 압박은 “그리스를 느린 죽음으로 이끌 것”이라고 비판하고 채권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국민투표의 목적은 협박을 받는 대신 명예로운 합의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이 제시한 120억 유로(약 13조 4000억 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5개월 연장안은 정부부채만 증가시키고 연말에 더 가혹한 각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전날 카파 리서치가 긴급 설문한 결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도 전날 그리스가 국민투표 시행까지 구제금융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30일에 종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다음달 5일 실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 결정 그리스 국민투표 그리스 의회는 28일(현지시간) 정부가 상정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스는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시행해 채권단이 지난 25일 제안한 협상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시행한 표결에서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과 연정 소수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등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 178표, 반대 120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채권단의 긴축 압박은 “그리스를 느린 죽음으로 이끌 것”이라고 비판하고 채권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국민투표의 목적은 협박을 받는 대신 명예로운 합의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이 제시한 120억 유로(약 13조 4000억 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5개월 연장안은 정부부채만 증가시키고 연말에 더 가혹한 각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전날 카파 리서치가 긴급 설문한 결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도 전날 그리스가 국민투표 시행까지 구제금융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30일에 종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경 지금 편성해도 시간 없는데… 장밋빛 전망 악순환 끊어야

    추경 지금 편성해도 시간 없는데… 장밋빛 전망 악순환 끊어야

    경기 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추가경정예산이 안갯속이다. 추경 규모가 어느 정도이고 어디에 써야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다음달 10일쯤 당정 협의로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급함을 요하는 추경의 성격상 정부가 제때 준비를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추경이 이달에 편성됐어도 절대적으로 쓸 시간이 부족해 ‘추경 약발’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4월에 편성된 2013년 추경(17조 3000억원)도 연말까지 다 쓰지 못하고 3조 9000억원가량을 ‘불용 예산’(예산으로 편성해 놓고 쓰지 않은 예산)으로 처리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추경 사용처와 관련해 “메르스·가뭄 대책과 새로운 정책 수요가 제기된 청년 고용, 수출 부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리스트를 내놓지 못했다. 추경 준비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추경 편성 방침은 불과 얼마 전에 결정됐다”면서 “메르스 충격을 면밀히 검토해 다음달 초에는 국회에 제출할 생각인데 이런 속도는 역대 추경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추경 사용처가 메르스 대책뿐 아니라 청년 고용과 수출도 있는 데다 세수 펑크에 대비해 5조원 안팎의 세입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거부권 정국’이 더 얼어붙을 경우 추경 편성안의 국회 통과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정부는 ‘메르스 추경=민생’이라는 점을 들어 그럴 가능성은 일단 낮게 본다. 국회를 통과하면 추경 재원은 대부분 국채 발행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한국은행 잉여금을 일차적으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국채 발행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5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1988년 관리재정수지가 작성된 이후 최대 적자폭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메르스 사태에 따른 추경 편성의 불가피성을 인정한다”면서도 “추경 등의 재정 정책으로 늘린 부채는 결국 미래세대가 부담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박근혜 정부 3년 중 두 차례나 세입 추경을 편성한 것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경제 전망에 기초해 나라살림을 주먹구구식으로 짰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장밋빛 전망→경기 침체→세수 결손→추경 편성 혹은 재정확대→국가재정 악화’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상성장률’(성장률 3.8%+물가상승률 2.0%)은 5.8%였지만 이날 수정 전망치는 3.8%(성장률 3.1%+물가상승률 0.7%)에 그쳤다. 경상성장률이 2.0% 포인트나 낮아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경상성장률이 1% 포인트 떨어지면 세수는 2조 5000억~3조원이 덜 걷힐 것으로 분석한다. 정부 전망대로라면 올해 세수가 5조~6조원가량 덜 들어오는 셈이다. 지난해는 장밋빛 경제 전망에 따른 세수 펑크라는 비판을 우려해 세입 추경 대신 불용 예산으로 막으려다가 ‘재정 절벽’에 직면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수 부족에는 정부의 낙관 요인도 있다”면서 “이에 대한 부메랑 때문에 최경환 부총리가 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추경 편성을 안 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세수 결손을 줄이려면 경제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수 기준을 전년 예산 세수가 아닌 전년 실질 세수를 토대로 짜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세입 규모를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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