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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법 1년 넘게 ‘뒷전’…부글부글 끓는 강원 민심

    강원특별법 1년 넘게 ‘뒷전’…부글부글 끓는 강원 민심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의 근간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위해 총력전을 쏟고 있다. 도민과 힘을 모아 다음 달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이룬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도는 지난 26일 김진태 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에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으로 인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소외될 것을 우려하며 “2월 광역행정통합 특별법 심사 시 강원특별법 등 3특(강원·전북·제주특별자치도)도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도의 자치권을 강화하고 규제를 푸는 68개 조문으로 구성된 3차 개정안은 2024년 9월 의원 105명이 공동 발의했으나, 이후 여야의 무관심 속에서 14개월 넘게 표류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고위 인사와 가진 간담회에서도 5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특(강원·전북·제주) 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공평한 지원을 요구했다. 지난 21일에는 강원·전북·제주·세종특별자치시도로 이뤄진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행정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공동 성명을 내고 다음 달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과 강원·전북·제주특별법, 행정수도 특별법을 함께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강원지역 경제단체와 강원도의회도 3차 개정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지난 28일 3차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한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는 다음 달 중 국회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예고했다. 정준화 연합회장은 “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특별자치를 완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결집된 힘을 국회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도의회는 3차 개정을 촉구하며 지난해 11월 춘천에서 결의대회를 가졌고, 릴레이 1인 시위를 국회 앞에서 벌이기도 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진정한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3차 개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생산 증가폭 5년만에 최저...건설업 실적 최대폭 감소

    산업생산 증가폭 5년만에 최저...건설업 실적 최대폭 감소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율이 5년 만에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조선업은 호황을 맞았지만 건설업 추락의 여파가 강력했다. 새 정부 출범 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확장 재정으로 소비는 4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2020년=100)는 114.2로 전년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증가율 -1.1%를 기록한 후 5년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2021년 5.5%, 2022년 4.8%를 기록했다가 2023년에 1.2%로 줄었다. 2024년 1.5%로 소폭 상승했으나 12·3 비상계엄 후 지난해 상반기 경제 전반이 동력을 상실하며 다시 상승 폭을 줄였다. 건설업 지표는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건설기성은 건축(-17.3%) 및 토목(-13.0%)에서 모두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6.2%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199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줄어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8.1%)보다 마이너스 폭이 컸다. 반도체와 조선업이 지난해 산업생산을 이끌었다. 반도체 산업생산은 13.2% 증가했고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생산은 23.7% 뛰었다. 소비는 4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0.5% 상승했다. 소비는 2021년 5.8% 늘어난 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4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집중된 것으로 추정되는 3분기에 소비가 증가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025년은 반도체가 강력하게 견인했다”면서도 “건설업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 소비, 투자 등 지표상 회복세는 뚜렷하지만, 업종 간에 온도 차를 보인 2025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12월에는 의복, 음식료품 등의 판매 증가가 소비를 견인해 소매판매가 0.9% 늘었다. 설비투자는 3.6% 감소했다. 정밀기기 등 기계류(1.3%) 투자는 늘었으나, 선박, 항공기를 포괄하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6.1%)에서 감소했다.
  • “청년의 죽음, 더는 반복돼선 안 된다”… 제주도, 근로감독 권한 위임 첫발

    “청년의 죽음, 더는 반복돼선 안 된다”… 제주도, 근로감독 권한 위임 첫발

    # 제주도·고용노동부, ‘근로감독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지난해 제주의 30대 청년(쿠팡 새벽배송 근로자)의 사망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무거운 숙제를 남겼습니다. 교통사고 뒤에 가려진 과로와 구조적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따뜻한 마음이 많은 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고인의 유가족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지원에 대해 격려해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오영훈 제주도지사) 청년 노동자의 죽음이 남긴 질문 앞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손을 맞잡으며 이같이 말했다. # 김 장관 “제주청년의 교통사고 뒤에 가려진 과로와 구조적 위험 더는 방치해선 안돼”제주도는 30일 도청 삼다홀에서 고용노동부와 ‘중앙·지방 근로감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근로감독 권한을 지방정부에 위임하는 제도 도입을 앞두고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중앙·지방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며 선도 모델을 자처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근로감독 행정 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예방 중심의 근로감독 체계를 구축하는 첫 공식 협력 사례다. 김 장관은 협약식에서 “자치분권의 상징인 제주에서 근로감독 권한 위임을 위한 첫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근로감독은 노동자의 일터와 삶을 지키는 막중한 책무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중앙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촘촘히 살피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발생한 청년 택배기사 고(故) 오모씨의 사망을 언급하며 “지역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방정부가 중앙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구석까지 촘촘하게 감독해 나가는 것이 재발을 막고 노동자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중앙·지방 협업의 필요성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관련 법 제정 이후 감독 기준 마련, 노하우 전수, 인력·예산 지원 등 실행 기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는 관광·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소규모·취약 사업장이 밀집해 사후 적발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노동행정 필요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제주는 지난 20년간 고용센터 업무를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김 장관은 “영세 사업주를 위한 제주도의 다양한 사업과 노동행정을 연계한 기초노동질서가 자연스럽게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청정제주와 함께 노동 청정제주를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오 지사 “노동자의 안전은 중앙·지방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이에 오 지사는 “노동환경과 고용 형태가 급변하는 시대에 노동자의 안전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제도 변화에 앞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협업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세사업장과 취약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형 근로감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시범 운영에 대비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합동 점검과 교육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도가 발표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정책 기본계획(2026~2030)’에도 근로감독권한 위임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이날 근로감독권한 위임 업무협약과 관련 “근로감독권한 위임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 다만 일부 경영계에선 전문성 확보 여부에 회의적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법안 처리가 늦춰지면서 일부 지자체들이 적극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이기 때문에 기존 국가사무도 포괄적 이양을 원하는 측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약 5만곳 수준인 감독 대상 사업장을 2027년까지 14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근로감독관 인력이 임금체불 처리 등 사후 대응에 집중되면서, 산업재해와 노동관계법 위반을 사전에 막는 예방 감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정부는 근로감독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일부 감독 권한을 지방정부에 위임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오 지사, 택배노동자 건강검진비· 혼디쉼팡 국비 지원·특화고용센터 선정 등 요청또한 도청 집무실에서는 김 장관과 오지사가 관광산업 종사자 처우 개선과 이동노동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먼저 관광산업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지역 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선정을 건의했다. 대형 호텔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복지 격차를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신라호텔, 제주드림타워, 제주신화월드 등이 참여해 총 20억원 규모로 최대 4년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택배노동자 건강보호 강화를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의 실효성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택배사의 건강검진일 휴무 보장 및 검진비 일부 지원 등 사회적 합의 유도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 신속 협의를 요청했다.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의 확대를 위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최근 4년간 이용자 수가 1109% 증가하는 등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성 및 기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지역 주력산업에 맞는 ‘특화 고용센터’를 선정하는 데, 제주도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 센터 추가 선정을 요청했다. 제주는 연간 130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관광지로, 관광서비스업 종사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전담 센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 장관과 오 지사는 이동노동자 쉼터 ‘제주 혼디쉼팡 연동센터’에서 열린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안전권 확보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앞서 오 모씨의 유가족을 만나 깊은 위로를 전했다. 현장 간담회에서 오 지사는 “제주 ‘혼디쉼팡’은 이동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쉼터”라며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노동자 쉼터도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개에서 7개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전액 지방비로 부담했는데, 향후 추가 설치 과정에서는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노동계 의견을 받아 노동부, 기재부와 협의할 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 사회는 이동노동자분들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당연한 권리로서 충분히 보장해 나가야 한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도내 7개소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을 운영 중이며, 유인센터 3곳과 무인센터 4곳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도는 향후 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하며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다.
  • “축의금 10만원 내도 부부는 손해”…강남 예식장 식대가 무려

    “축의금 10만원 내도 부부는 손해”…강남 예식장 식대가 무려

    다음 달 먼 친척의 결혼식 참석을 앞둔 A(40)씨는 식장에 가기 전 예식장의 식대를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검색해봤다. 축의금을 얼마 내야 적당할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해당 식장의 식대는 코스요리 1인당 13~16만원, 2월은 비수기여서 10% 할인해준다는 내용이 한 블로그에 소개돼 있었다. 부부 동반 참석할 예정인 A씨는 20만원을 내도 식대에 못 미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A씨는 “10년 전 내 결혼식 때는 뷔페 1인당 4만원에 계약했고, 하객들은 3~5만원을 냈는데 부담도 아쉬움도 없었다”면서 “축의금 2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20만원을 내도 부부가 손해 보는 셈이라 생각하니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고급 예식장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의 예식장 식대가 꾸준히 상승해 다른 지역 대비 최대 3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웨딩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정부가 ‘깜깜이 결혼 비용’에 철퇴를 가하면서 전반적인 결혼 비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유독 강남에서는 결혼 비용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2025년 12월 결혼 서비스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 서비스 전체 비용 평균은 2091만원으로 집계됐다. 결혼 서비스 비용은 결혼식장 대여 비용과 식대 등 부가 비용,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식에서 통상하는 패키지 상품을 합산한 것이다. 평균 비용은 지난해 10월 2086만원에서 0.2% 상승했는데, 최근 3개월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결혼식 비용이 평균 3599만원으로 같은 기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강남 지역 예식장의 1인당 평균 식대는 9만원으로, 같은 기간 2.3% 올랐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가 예식장의 식대가 같은 기간 12만원에서 14만 2000원으로 크게 올랐고, 이에 따라 중간 가격까지 상승했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전국에서 결혼식 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상도(1228만원)로, 강남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대전과 광주 지역의 경우 일부 예식장이 할인 정책을 펼치면서 같은 기간 각각 4.4% 줄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결혼서비스 비용은 지역과 업체별로 차이가 매우 크고 옵션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계약 전 ‘참가격’ 누리집의 예상 견적 조회 기능을 통해 세부 품목별 가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상] ‘핵 투발 가능’ F-35A까지 움직였다…미군 전력 증강 카드 꺼냈나 [밀리터리+]

    [영상] ‘핵 투발 가능’ F-35A까지 움직였다…미군 전력 증강 카드 꺼냈나 [밀리터리+]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카리브해 지역 임무를 마친 뒤 대서양을 건너 재배치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최종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동으로 집중되는 미군 전력 이동 흐름과 맞물려 전술핵 투발 능력까지 포함한 ‘최상위 타격 옵션’을 미군이 테이블에 올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워싱턴은 항공모함 타격단을 중심으로 전투기와 전자전기, 방공 체계를 단계적으로 중동에 투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개발 중단을 거듭 압박하는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지를 넓혀두려는 전력 포트폴리오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푸에르토리코에 전개됐던 미 공군 F-35A 일부가 최근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력은 버몬트 공군방위군 소속으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로 이어진 압박 작전을 지원한 뒤 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작전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목적지 공개를 피하고 있다. 미 공군은 F-35A를 전술핵 투발이 가능한 ‘듀얼 캡어블(DCA)’ 플랫폼으로 운용한다. 이 기체는 재래식 정밀 타격은 물론, 필요할 경우 핵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어 이번 이동이 단순한 전투기 재배치를 넘어서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항모·전자전·CSAR까지…중동으로 모이는 미군 핵심 전력 F-35A 이동은 이미 진행 중인 미군 전력 증강 흐름과 맞물린다.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은 중동 해역에 진입해 작전을 수행 중이며, 함재기로 F-35C와 F/A-18E/F 슈퍼호넷,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전개했다. 미군은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을 추가 배치했고, 전자전 핵심 자산인 EA-18G 그라울러도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 모론 기지를 경유하는 항적을 드러냈다. 군사 전문 매체들은 전자전 전력의 선행 전개를 내륙 심부 표적을 겨냥한 공습 시나리오의 전형적 패턴으로 해석한다. 미군은 전투탐색구조(CSAR) 임무를 맡는 HC-130J ‘컴뱃 킹 II’도 요르단 기지에 투입했다. 군사작전이 실제로 전개될 경우, 격추되거나 사고를 당한 조종사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한 필수 전력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 ‘핵 옵션’ 염두 둔 감시·방어 전력도 동반 이동 미군의 움직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핵 물질 공기 시료를 채집하는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 항공기는 미국 오펏 공군기지를 떠나 영국 밀든홀 기지에 도착했다. 통상적인 임무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란 핵시설 타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전 감시 전개로 보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미군은 C-17과 C-5M 대형 수송기를 통해 중동으로 물자 수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패트리엇과 사드(THAAD) 방공 체계도 추가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알우데이드 기지에는 RC-135V 리벳 조인트 전자정찰기가 도착했고 그리스 수다베이로는 E-11A BACN 공중 통신중계기가 이동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전력 이동이 미 중부사령부의 다일간 대비태세 훈련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투입된 자산의 성격을 놓고 보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전 작전과 직결되는 전력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이란은 공중·해상 드론 1000기를 추가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섰고, 테헤란시는 지하주차장과 지하철을 활용한 민방위 대피소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이란 간 위협 공방 속에서 군사적 긴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 與 ‘충남대전’·‘전남광주’ 통합법 발의…‘2월 처리 목표’

    與 ‘충남대전’·‘전남광주’ 통합법 발의…‘2월 처리 목표’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충남·대전과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을 각각 당론으로 발의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국방중심도시 조성 특별법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과 재정 분권을 통합특별시에 부여하는 특례 조항들이 포함됐다. 천 원내수석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권역별 성장축을 형성해 실질적 지방분권과 지역의 재정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 다만 법안 내용은 아직 조정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게 천 원내수석 설명이다. 정부 측과 협의하며 세부 내용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통합시장 선출을 목표로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두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천 원내수석은 “설 이전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는 전날 통합시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정하고, 통합시 청사는 대전청사와 충남청사 2곳을 쓰면서 향후 통합시장이 구체적인 위치를 정하기로 했다. 광주·전남 의원과 광주시장, 전남지사도 지난 27일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하고, 전남 동부·무안·광주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법안은 지역구 의원들이 초안을 만든 뒤 당 정책위원회에서 조정해 마련됐다.
  • 美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靑 “기계적 결정, 미국 재무부와 소통”

    美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靑 “기계적 결정, 미국 재무부와 소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한 것 관련 청와대는 “미국 재무부의 평가 기준에 따라 다소 기계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환율보고서에는 미 재무부는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외환당국은 미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29일 연방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통화 관행과 거시정책에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10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 명단에 올렸다. 미국은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해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 또는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 등 3가지다. 한국은 3개 요건 중 대미 무역흑자 및 경상흑자 2가지에 해당했다.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 이후 3회 연속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번 환율보고서에서 미 재무부는 지난해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는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는 보도 참고자료에서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화가 일방향 약세로 과도하게 움직인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미 재무부의 상황 인식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미 재무부는 “한국의 자본시장은 상당한 개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환시장과 금융 부문의 취약성을 관리하기 위해 일부 거시건전성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거래 시간 확대와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등 외환시장 제도 개선 노력이 외환시장의 회복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미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北, 9차 당 대회 막바지 준비…노동당 중앙위 대표 선거 진행

    北, 9차 당 대회 막바지 준비…노동당 중앙위 대표 선거 진행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당대회에 참가할 중앙위원회 대표를 뽑는 선거를 진행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노동당 중앙위 본부대표회가 지난 28일 조용원 비서의 지도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추천된 대표자 후보자들은 참가자들의 전적인 지지찬동 속에 당대회에 참가할 본부당 조직의 대표자로 선거되였다”며 “대표회에서는 당대회에 보낼 방청자들을 추천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시·군당 대표회에서 도당 대표회로 보낼 대표자 선거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당 차원의 대표 선정까지 마무리되면서 9차 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이 다음달 초에 당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통상 시·군당 대표회 약 일주일 후 도당 대표회가 열리고, 여기서 9차 당대회에 참가할 최종 대표자가 선출된다. 대표자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면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등을 통해 당대회 날짜를 발표한다. 당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북한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향후 5년간의 국정 노선과 대외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최대 규모 정치 행사다. 최근 정부가 남북 대화 분위기 조성을 노력하는 가운데 대남·대미 메시지 발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여수시,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지 확정

    여수시,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지 확정

    전남 여수시가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Climate Week)’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아시아 지역 기후주간 개최지로 전남 여수가 확정돼 4월 20일부터 6일간 ‘여수 엑스포컨벤션’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UN 기후주간은 매년 당사국 총회(COP)를 앞두고 협약당사국 정부, 국제기구 등 1천여 명이 모여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1만 4천여 명의 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국내 개최 후보지 공모에서 여수시가 최종 선정된 이후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범시민위원회가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왔다. 여수시는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기후보호주간’을 개최하고 해양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한 ‘여수선언’을 발표하는 등 선도적인 기후행동 도시로 기후·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기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국제 주간 행사와의 병행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2026년 UN 기후주간 개최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통해 2028년 COP33 유치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 분야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글로벌기후환경대사 임명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글로벌기후환경대사 임명

    외교부는 기후·환경 분야 외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강금실(68) 전 법무부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글로벌기후환경대사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강 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기후·환경 관련해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기후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는 “기후·환경 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 대사는 기후·환경 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국내외 행사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 이창용 “원달러 1480원은 말 안돼…국민연금 환 헤지 높여야”

    이창용 “원달러 1480원은 말 안돼…국민연금 환 헤지 높여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원달러 환율이 1480원 가까이 오른 것과 관련해 “역사적으로 높은 경상수지 흑자를 고려하더라도 정당화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28일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매크로 컨퍼런스’에서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대담 중 “원화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평가절하되기 시작한 이유를 되돌아보면 정말 의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대담 내용을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총재는 당시 환율 급등 배경에 대해 “일종의 ‘풍요 속의 빈곤’”이라며 “수출 호조 등으로 달러가 풍부했지만, 사람들이 달러를 현물 시장에 팔기를 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과 국민연금,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국내 투자자들은 원화 가치가 더 하락할 것으로 봤다”며 “이런 기대 심리에 대응하기 매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국민연금 해외 투자 규모가 우리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상당히 커졌다”며 “이는 원화가 평가절하될 것이라는 기대를 계속 창출하고, 그 기대는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해외 투자를 선호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연금이 올해 해외 투자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최소한 200억달러 이상의 달러 수요 감소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 국민연금 환 헤지 비율 목표는 0%”라며 “경제학자로서 사견으로 말이 안 된다. 헤지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헤지 수단이나 달러 자금 조달원도 확보해야 한다”며 “국민연금의 달러 표시 채권 발행 허용 여부를 논의 중으로, 아마 3∼6개월 내 한국 외환시장 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재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은 반도체, 방산, 자동차, 조선업 수출”이라며 “특히 반도체 산업, 인공지능(AI) 관련 수출이 상당히 강세”라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환율이 1470∼1480원 선에서 장기간 머무르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더 높여야 할지도 모른다”면서도 “올해 물가를 2% 안팎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른바 ‘K자형 회복’과 관련해서는 “많은 사람이 중앙은행에도 책임을 묻는다”며 “그러나 금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절한 수단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정부와 함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까지 계속 낮추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처럼 대출 제한 중심의 정책을 지속한다면 수도권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같은 다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 활용해 차세대 코로나 백신 만든다...질병청, 설계 기술 개발

    AI 활용해 차세대 코로나 백신 만든다...질병청, 설계 기술 개발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로나19 변이에 보다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설계 전략을 개발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 백신혁신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여러 변이에서 공통으로 유지되는 유전자 서열을 분석하고 항원 구조를 안정적으로 설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고 있는 항원은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세포막과 결합하는 부분에 두 개의 변이가 형성되어있다. 문제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등장한다는 것이다. 기존 백신은 변이가 유행할 때마다 이에 맞춰 백신 항원을 재설계해야 했다. 연구진은 보다 폭넓은 변이에 대해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공통적인 특징을 분석했다. 또한 AI를 활용해 항원 구조를 예측했다. 연구진이 이렇게 개발한 2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 여러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와 면역세포(T세포) 반응이 모두 증가했으며, 최근 유행한 변이에 대해서도 우수한 감염 억제 효과를 보였다. 질병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백신 항원 자체를 구조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백신 항원의 효능을 더욱 향상시켰다”며 “향후 발생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 ‘우주항공복합도시 완성’···고흥군 범군민 서명운동

    ‘우주항공복합도시 완성’···고흥군 범군민 서명운동

    전남 고흥군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제2우주센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국가 핵심 인프라의 체계적인 구축·운영을 위해서는 기존 개별 법령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지난달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과 서천호(사천·남해·하동)의원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공동 대표 발의하고, 여야 의원 40여명이 동참했다. 군은 특별법 조속 제정과 핵심 인프라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서명운동은 온·오프 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은 2월 2일부터 고흥군 대표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의 배너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관내 주요 시설에 홍보 현수막과 배너를 게시하고, 2월 5일 재경고흥향우회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장에 서명운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과 제2우주센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는 고흥군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정책적 필요성과 군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서명운동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대한 건의 활동을 강화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국가 핵심 우주 인프라 유치를 통해 ‘한국형 스타베이스(Starbase)’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노는 은평, 크는 아이’…은평구, 놀이프로그램 이용자 모집

    ‘노는 은평, 크는 아이’…은평구, 놀이프로그램 이용자 모집

    서울 은평구가 다음 달 9일부터 25일까지 놀이프로그램 ‘노는 은평, 크는 아이’ 이용 아동 14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는 은평, 크는 아이’는 실내외 통합형 놀이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놀이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은평구 거주 만 6세~12세 아동이라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40명이다. 6개월간 월 4회 총 24차시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12만원 상당이다.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은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등급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은 월 1만 2000원 ▲2등급인 중위소득 120% 이하(1등급 제외)는 2만 4000원 ▲3등급인 중위소득 120% 초과 가정은 월 3만 6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문자로 안내되며, 이후 제공기관과 상담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는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로맨스스캠 120억대 사기…캄보디아 거점 조직 핵심 부부 구속 송치

    로맨스스캠 120억대 사기…캄보디아 거점 조직 핵심 부부 구속 송치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투자사기를 벌인 범죄조직의 핵심 인물인 한국인 사기 부부가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해외에 은신 중인 총책과 조직원 검거, 범죄수익 환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공조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된 로맨스스캠 사기 부부 2명을 3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작년 2월까지 104명을 속여 약 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부부가 가담한 범죄조직은 캄보디아를 본거지로 삼고 딥페이크 기술을 동원해 연애 빙자 사기와 투자사기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현재까지 이 범죄조직 관련자 83명을 입건해 57명을 붙잡았다. 이 중 사기 부부를 비롯해 관리책·인사팀장·국내 자금세탁 총책 등 39명은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아직 검거하지 못한 26명은 계속 쫓고 있다. 이 조직은 캄보디아 현지 건물을 통째로 매입해 대포폰과 컴퓨터 등을 갖춘 사무실을 차린 뒤, 한국인 총책을 중심으로 범행을 직접 수행하는 실행팀과 인력·자금 관리를 맡는 지원팀으로 역할을 분담한 기업형 범죄단체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가상의 인물 ‘박가인’을 만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남성들과 매일 대화를 이어가며 호감을 쌓은 뒤 주식·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했다. 피해자 응대를 위한 10일 분량의 시나리오를 사전에 작성하고, 타인의 SNS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로 얼굴을 합성한 영상과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화상채팅까지 진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실제 존재하는 회사 명의를 도용한 가짜 사이트(COMEX GROUP, TCS GROUP, SSE GROUP, LSEG FX GROUP)를 개설하고 허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해 정상적인 투자처럼 위장한 뒤 투자금을 편취했다. 조직은 태자단지·프놈펜·보레이 등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분점 형태 사무실을 두고 자금세탁팀과 모집책, 콜센터를 운영하며 수익을 배분하는 ‘프랜차이즈식’ 구조로 범행을 확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환된 사기 부부는 애초 다른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범행 수법을 익힌 뒤, 캄보디아 포이펫 범죄단지에서 중국인에게 자금을 투자받아 별도의 범죄조직을 꾸려 범행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다만 공범의 도움으로 넉 달 만에 석방됐고 이후 은신처를 옮기며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고자 눈과 코 등을 성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법무부는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이들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석방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에 의해 지난 23일 한국으로 압송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가 수사하는 한편 인터폴과 협력해 ‘은색수배서’를 발급받아 해외에 은닉된 범죄수익 추적·환수에도 나서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해외 범죄 가담 유혹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범정부 TF와 공조해 해외 거점 피싱 범죄조직을 끝까지 추적하고 국민 피해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도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 500개 만든다

    충북도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 500개 만든다

    충북도가 올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500개 돌파에 도전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서 가족친화인증서를 보유한 기업은 434곳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73곳이 늘어 처음으로 400개를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96곳, 재인증 71곳, 유효기간 연장 31곳, 기존 유지 236곳 등이다. 도는 올해 인증기업들의 유효기간 연장을 유도하고 신규 인증기업을 발굴해 500개 돌파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민선 8기 내 가족친화인증기업 500개 만들기를 목표로 정하고 찾아가는 시군 설명회 및 그룹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왔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0일 옥천군, 지난 22일 충주 등에서 중소기업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 출산, 양육, 교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성평등 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세무조사, 관세조사 유예, 출입국 심사 우대,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혜택을 받는다. 현재 전국에서 6971곳이 인증을 받았다. 충북은 전국에서 서울 2024곳, 경기 1345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고 인구수 대비도 전국 1위다. 중소기업 수 대비 중소기업 인증 역시 전국에서 1위다. 지자체들이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에 적극적인 것은 구직자의 직업 선택 조건으로 워라벨이 뜨고 있어서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이 많으면 지역 내 인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는 일과 생활 균형이 가능한 양육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도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TK통합 특별법안 발의…2월 통과 땐 6월 통합단체장 선거·7월 출범

    TK통합 특별법안 발의…2월 통과 땐 6월 통합단체장 선거·7월 출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인 구자근 의원과 대구시당 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30일 국회 의안과에 대구·경북 행정 통합 내용을 담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모두 335개 조문의 특별법안에는 경북 북부 지역 등 상대적으로 발전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지원 방안, 도청 신도시 행정 중심 발전 규정, 중앙정부 권한 이양 및 재정 지원 확대, 시군구의 권한과 자율성 강화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특례가 담겼다. 발의된 특별법안이 다음 달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시와 경북도는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구 위원장은 “단순히 지자체 행정을 합치는 문제가 아니라 자치권, 재정 자율성 강화를 통해 지방 정부가 국가 균형 발전에 앞장서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대구·경북 의원들이 대승적으로 하나의 법안을 제출한 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법안에는 국민의힘 소속 대구 지역 의원 12명 전원, 경북 지역 의원 13명 중 10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 북부 지역의 소외 가능성을 우려하는 김형동(안동·예천)·박형수(의성·청송·영덕·울진)·임종득(영주·영양·봉화) 의원 등 3명은 서명하지 않았다. 법안이 계획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대신 통합 단체장 1명만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지고, 7월 통합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할 전망이다.
  • 제주 ‘생태계 보전하면 보상’… 2025년 정책대상서 ‘대상’ 수상

    제주 ‘생태계 보전하면 보상’… 2025년 정책대상서 ‘대상’ 수상

    제주도가 도입한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전국 지방정부 정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례로 평가받았다. 규제가 아닌 보상으로 자연을 지키는 방식이 정책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정책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30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열리는 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정책대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정책은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전국 지방정부에 공유된다.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기존 규제 중심의 환경보전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기반 정책이다. 생태계를 보전하는 활동을 펼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규제가 아닌 보상으로 생태 가치를 지키는 새로운 환경정책 모델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제도가 환경 보전과 지역 소득을 직접 연결한 점,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가 아닌 보상을 통해 생태 가치를 유지하는 새로운 환경정책 모델이라는 것이다. 도는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국회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법인·단체·개인 등 민간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법 개정도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도는 올해부터 2~3개 마을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통합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생태관광·치유·휴양을 연계한 ‘생태계서비스 촉진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2023년 9개 마을에서 시작해 2024년 19개 마을, 올해 13개 마을과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연계 1개 마을 등 총 42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주민과 함께 자연을 보전하는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부 정책과 연계해 제주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가 정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노르웨이, 하이마스 대신 ‘천무’…외신이 본 선택 이유는 [밀리터리+]

    노르웨이, 하이마스 대신 ‘천무’…외신이 본 선택 이유는 [밀리터리+]

    노르웨이가 장기간 공백으로 남겨왔던 장거리 지상 화력 전력을 다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다연장로켓시스템 K239 ‘천무’를 선택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육군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LRPF) 사업 최종 사업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의 총규모는 190억 노르웨이크로네(약 2조 8000억원)다. 노르웨이 의회는 앞서 27일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조달 계획 승인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정부는 법안 가결 이틀 만에 최종 사업자를 확정했다. 계약 체결은 현지 언론과 방산 전문 매체들을 중심으로 30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달에는 발사대 16기와 로켓·미사일 도입뿐 아니라 부대 운용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정비 체계, 교육·훈련, 통합 군수 지원까지 포함된다. 이 때문에 실제 무기 체계 구매에 투입되는 금액은 전체 예산의 일부로, 업계에서는 1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전력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운용 체계 구축 비용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번 결정을 두고 “노르웨이가 장거리 지상 기반 정밀타격 능력을 육군 핵심 전력으로 재정의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북부 지역 안보 환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의 억지력 강화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단기간 내 실전 배치가 가능한 전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외신 “성능·납기·비용 모두 충족…하이마스보다 빠른 전력화” 로이터통신은 노르웨이 정부 평가를 인용해 “천무는 성능과 납기, 비용 측면에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한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전했다. 경쟁 후보로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를 비롯해 유럽 방산업체들의 체계도 함께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정부는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이 없는 육군 전력 구조가 위기 상황에서 나토 차원의 억지력에 취약하다고 판단해 왔다. 이에 따라 발사대, 미사일, 사격통제체계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제공하고 빠른 인도가 가능한 시스템이 핵심 조건으로 제시됐다는 설명이다. 외신들은 천무가 최대 500㎞급 사거리 확장 가능성과 함께, 단기간 내 전력화를 약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체계보다 앞섰다고 분석했다. ◆ 美 군사 매체 “북유럽 방산 조달 흐름 바꾸는 선택”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이번 결정을 “전통적으로 유럽과 미국 방산업체에 의존해온 북유럽 국가들의 조달 패턴에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산 무기체계가 서방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택됐다는 점에서 정치·산업적 의미도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브레이킹 디펜스는 노르웨이 국방부 설명을 인용해 “천무는 성능, 인도 일정, 비용, 그리고 완성된 체계 통합 측면에서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제안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발사대와 미사일, 사격통제 소프트웨어를 단일 공급자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부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구축 중인 미사일 생산 설비를 주목했다. 유럽 내 생산·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전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탄약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노르웨이의 공급망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봄학기 수강생 모집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봄학기 수강생 모집

    2월 4일부터 선착순 접수… 3월 11일 개강서울경마공원 투어·대규모 노래교실 등 이색 강좌 ‘풍성’ 한국마사회가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2026년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봄학기는 계절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생활밀착형 강좌를 강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배움과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강좌는 쿠킹, 미술·공예, 악기·보컬, 요가·필라테스·실버체조 등 인기 과정부터 자격 취득과 경력단절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실용 강좌까지 폭넓게 마련했다. 또한 가족 단위 참여로 인기를 끌었던 체험형 강좌 ‘서울경마공원 투어’를 재개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강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화센터-배움馬중’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소규모 정원제로 집중·심화 교육이 가능한 드로잉, 첼로, 플루트 강좌와 이웃·지인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대규모 참여형 노래교실 강좌도 새롭게 늘렸다. 봄학기 강좌는 오는 3월 11일 개강하며, 수강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각 지사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좌별 일정과 수강료, 할인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한국마사회 지사 문화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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