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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수상 로빈슨 교수 “디딤돌소득, 사회 이동성 회복의 연결고리”

    노벨상 수상 로빈슨 교수 “디딤돌소득, 사회 이동성 회복의 연결고리”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서울시의 저소득층 지원 실험 정책인 ‘디딤돌소득’에 대해 “한국이 새로운 사회계약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빈슨 교수는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공공 사회복지 지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라틴아메리카와 비슷하다”면서 “한국은 단순한 복지나 사회보험의 확장을 넘어 자산 배분과 사회적 이동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석학인 로빈슨 교수는 정치·경제 제도의 차이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다론 아제모을루와 함께 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널리 알려졌다.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로빈슨 교수가 주목한 디딤돌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분을 채워주는 서울시의 소득 보장 실험이다. 2022년 시작해 지난 6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됐다. 그는 “영국에선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정책이 전국 단위로 확산된 사례도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이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국민에게 같은 액수를 나눠주는 기본소득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포기하고 빚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은 어려운 이웃은 더 두텁게 지원하는 미래지향적인 소득보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일자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묻자, 로빈슨 교수는 “정부의 역할은 새롭게 나타나는 업무를 기업이 파악하게 하고 인적 자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포럼에서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도 논의됐다. 분석 결과, 2년차 대비 3년차 수급가구의 탈수급률은 1.1%포인트, 수급가구 중 근로소득이 증가한 가구 비율도 2.8%포인트 상승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향후 디딤돌소득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에 집중하면 빈곤 퇴치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충남 통합 급물살에…전국 광역 행정통합 이번엔 다를까

    대전·충남 통합 급물살에…전국 광역 행정통합 이번엔 다를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특별법안 완성과 함께 급물살을 타면서 수도권 일극 체제·지방소멸 위기 돌파 해법으로 ‘초광역 통합’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기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23일 지방자치단체 등의 설명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에서 가장 앞선 곳은 대전·충남이다. 대전충남행정통합민관협의체는 지난 7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확정했고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중앙정부·국회 설득에 나섰다. 통합이 되면 수도권에 이은 제2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광주·전남은 내년 상반기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구상을 드러냈다. 지난 8월 두 지자체는 특별지자체 설치 협약식을 열기도 했다. 부산·경남은 갈림길에 있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참여하는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연말까지 시도민 4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2023년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찬성률 70%는 넘겨야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공론화위는 내년 1월 여론조사 결과 등을 담은 최종 의견서를 두 지역 단체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정부 때 속도를 냈던 대구·경북 통합은 청사 위치와 시·군·구 권한 배분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멈춰 섰다. 그러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지방시대위 보고회에서 “대구시장이 공석인 이럴 때가 통합의 찬스”라고 언급하면서 논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전문가들은 행정통합 성패는 ‘속도’가 아닌 ‘내용’과 ‘공감’에 달렸다고 말한다. 행정안전부가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를 통합특별시에 부여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실질 권한과 재정 특례를 얼마나 확보하느냐, 행정체계와 역할 분담은 얼마나 명확히 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주민 공감 없이는 어떤 통합 모델도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며 “행정통합이 지역소멸 대응, 지방행정 체제 개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신중한 접근, 상향식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우원식, 주호영에 “밤 11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필버 사회’ 봐라”

    우원식, 주호영에 “밤 11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필버 사회’ 봐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향해 “금일 오후 11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본회의 사회 교대에 동참하시기 바란다”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사회를 볼 것을 공식 요청했다. 주 부의장은 그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지는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 맞선 본회의 필리버스터 사회 교대를 거부해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후 민주당 주도로 의결된 후 다음 안건인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상정 전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12월 임시회 들어서 2회차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이라며 “1회차 3박 4일에 이어, 2회차 2박 3일째다. 현재 의장과 이학영 부의장은 하루 12시간씩 맞교대 사회를 보고 있고, 이번 2박 3일 무제한 토론에도 각 25시간씩 사회를 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개원 이후 총 10회에 걸쳐 약 509시간의 무제한 토론이 있었다”면서 “의장이 약 239시간, 이 부의장이 약 238시간 사회를 봤다. 주 부의장은 10회의 무제한 토론 중 7회 사회를 거부하였고, 33시간의 사회만을 맡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 의장은 “의장과 이 부의장도 사람이기에 체력적 부담을 심각히 느끼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무제한 토론의 정상적 운영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준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국회법 해설을 근거로 주 부의장의 사회 거부 시 해당 시간 동안 정회 가능성도 내비쳤다. 우 의장은 “현재 사회를 보는 의장단은 과로한 피로에 의해 건강상 불가피하게 무제한 토론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수 없다”면서 “주 부의장이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취하는 것과 사회 교대를 거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주 부의장의 사회 거부로 무제한 토론권의 보장이 침해받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음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주 부의장은 지난 7월과 9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을 때 사회를 보지 않았다. 이달 진행된 필리버스터 사회 교대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주 부의장은 지난 9월 민주당이 주도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사법 파괴의 현장에서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의 공식 요청을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하면서 “피로를 핑계로 협박하나”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의장이 스스로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하면서 특정 시간대를 찍어 떠넘기고 이를 거부하면 회의를 멈추겠다는 태도는 의사진행이 아니라 협박에 가까운 권한 행사”라고 주장했다.
  • “교육정책 연속성 필요”…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도전 공식화

    “교육정책 연속성 필요”…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도전 공식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교육 정책을 책임 있게 완성하려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강 교육감은 23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송·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인 3선 출마 선언은 선거법을 충분히 검토한 뒤 가능한 시기에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 정책은 단기간 성과로 평가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연계해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체감할 정도로 크게 바뀌진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강 교육감은 “새 정부도 AI 강국을 선언했기 때문에 관련 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확대할지 고민일 것”이라며 “대구교육청은 이미 선제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기존 정책을 기반으로 부드럽게 확장해 나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 교습시간 연장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강 교육감은 “학원 교습 시간을 늘려달라는 요구는 꾸준히 나왔지만, 검토하진 않고 있다”며 “교육 활동을 전반적으로 살펴 보면 자율학습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부 학원에서 스터디 카페를 이용해 편법으로 과외에 가까운 수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전국적 사안인 만큼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학원에서 부족한 학습을 보완하는 건 바람직하다 보지만, 교습시간 연장이나 편법 운영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대구교육의 핵심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AI디지털교과서(AIDT)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지위가 낮아지면서 참고서 수준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아이들이 AIDT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방학 때도 전체적으로 복습할 수 있게 촘촘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도 보다 더 활용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연수도 방학 동안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 주식 차명 거래 혐의… 이춘석 의원, 검찰 송치

    주식 차명 거래 혐의… 이춘석 의원, 검찰 송치

    보좌관 명의를 빌려 주식 거래를 하다 적발돼 수사를 받아온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의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의원은 애초에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의원이 단순히 보좌관의 명의만 빌린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명의의 증권계좌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비밀번호까지 빌려 주식 거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또, 국회의원과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3000만원이 넘는 주식은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사실도 파악됐다.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네 번 받은 사실도 드러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더해졌다. 다만 경찰은 핵심 혐의 중 하나로 거론됐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불송치했다. 앞서 이 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던 만큼 내부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이 의원에게 자신의 증권 계좌를 빌려준 보좌관 차씨도 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차씨의 지시를 받아 관련 서류를 파기한 다른 보좌관에 대해서도 증거인멸 혐의로 송치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원선 1호선을 ‘희망의 철도’로…” 증차 및 배차 개선 촉구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원선 1호선을 ‘희망의 철도’로…” 증차 및 배차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대표발의한 「경원선 1호선 북부구간 증차 및 배차개선 촉구 건의안」이 12월 23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경원선 1호선은 양주·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 주민의 출근·통학·의료 이동을 책임지는 유일한 생활교통축임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운행 횟수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현행 운행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양주역 이후 북부 구간의 배차간격은 수도권에서 가장 긴 수준이다. 덕정·덕계 구간은 비첨두시간대 18~22분, 새벽·야간에는 25분 이상 벌어져 이용자들의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 의원은 “열차 대부분이 양주역까지만 운행되면서 덕정·덕계·지행·동두천·연천 주민들은 버스·자가용 환승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는 수년째 증차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대통령 역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국토교통부는 ‘수요 모니터링 후 검토’, ‘기존 체계 유지’라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하며 증차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국가적 약속이 말로만 남았다는 실망감과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제는 제도적·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경기북부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증차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희생 지역의 교통권을 더 이상 땜질식으로 다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경원선 1호선 북부구간 증차 및 배차간격 축소를 위한 예산을 즉시 반영하고, 운행 횟수 확대 및 직결운행 강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정부와 코레일·국가철도공단 간 협업을 통해 증편에 따른 차량·승무 인력 배치, 시설 용량 보강, 역세권 접근성 개선 등 종합 교통개선 대책을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원선 1호선 북부구간의 문제는 단순한 지역 불편이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이동권·균형발전의 문제이며, 국가가 약속한 특별한 보상을 생활 속에서 실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경원선 1호선이 경기북부 도민에게 ‘희망의 철도’로 다시 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제387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등 관계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도시를 달리는 무법 이동수단”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안명규 경기도의원 “도시를 달리는 무법 이동수단”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대표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이 12월 23일(화)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6차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는 도입 초기 ‘퍼스트·라스트마일 이동 혁신’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제도 정비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보행자·아동·노약자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위험요인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PM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행 자격과 일부 안전 규정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유 PM 사업자에 대한 면허·연령 확인 의무 부재, 지방정부 단속·규제 권한 부족, 사업자 책임 체계 미비 등 구조적 공백이 지속되면서 공공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PM 관련 교통사고는 2,232건으로 2017년(117건) 대비 약 18배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사망자 102명, 부상자 10,678명에 달한다. 특히 무면허 청소년 운전, 보도 주행, 야간·음주 운행 등 기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위험도는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안명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행 법체계는 이용자는 무책임·사업자는 무제한·지자체는 무권한이라는 구조적 불균형을 고착시키고 있다”며 “어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누구나 즉시 이용 가능한 상황에서 면허·연령 확인 의무조차 부여되지 않은 현행 제도는 사고 증가를 예고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실질적 규제 권한 없이 사고 민원 처리, 방치된 PM 수거 등 모든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현행 법제도의 한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PM 사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도민의 보행 안전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기술혁신이라는 명분으로 방치된 PM의 법·제도 공백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지자체의 역할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안전관리 책임체계를 명확히 하는 법률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명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에는 ▲공유PM 사업자의 연령·면허 확인 의무화 및 제재 규정 마련, ▲PM 금지구역 지정 기준의 전국적 통일과 지방정부 규제 권한 강화, ▲방치·불법주행 단속 및 수거 비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및 이용활성화 법률」 등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 촉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제387회 제5차 본회의를 거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교통국 등 관계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 美 ‘마가’ 분열 심화…대표적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서 대거 사직

    美 ‘마가’ 분열 심화…대표적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서 대거 사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2기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던 보수 진영 대표적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에서 핵심 인사들이 대거 이탈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고전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강성 지지층인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분열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은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법률 및 경제 센터 직원 대부분이 즉시 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 말컴 법률·사법연구센터장 등 주요 정책 부서 3곳의 책임자를 포함해 15명 이상이 다른 싱크탱크인 ‘미국 자유 증진’(AAF)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널드 레이건 정부 시절 법무장관을 지낸 헤리티지재단 핵심 인사 에드윈 미즈 3세 석좌가 이번 이직 러시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는 전했다. 트럼프 1기 집권기 시절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가 2021년 설립한 AAF는 트럼프 대통령에 동의하지 않는 일부 보수층 사이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 패배를 부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고, 이후 대척점에 섰다. 그는 엑스(X)에서 “원칙을 중시하는 보수주의 학자들을 우리 팀으로 맞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헤리티지재단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한 ‘프로젝트 2025’ 문건 상당수가 채택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반유대주의 논란과 정책 노선 갈등 등으로 내홍에 휩싸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인 로버츠 회장이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을 옹호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칼슨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반유대주의 성향의 백인 우월주의자로 평가받는 닉 푸엔테스를 인터뷰해 논란이 일었다. 미 정가는 이번 이직 러시가 마가의 분열이 표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발해 주목하고 있다. 마가의 대표적인 논객들은 지난 18∼2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 진영 행사 ‘아메리카페스트 2025’에서 친이스라엘 외교 정책과 반유대주의 논란 등을 놓고 극언과 조롱, 상호비방을 벌이기도 했다. WP는 “트럼프 시대에 접어들면서 헤리티지재단 등 보수 단체들이 마가의 민족주의, 고립주의, 경제적 포퓰리즘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변모했다”고 진단했다.
  • 중국산 수입금지에 사재기 나선 美 50만 드론 조종사 “미친짓”

    중국산 수입금지에 사재기 나선 美 50만 드론 조종사 “미친짓”

    미국 정부가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DJI를 포함한 외국산 드론과 핵심 부품 수입을 금지했다. AP통신은 23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이미 판매 중이거나 사용 중인 모델은 제외하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DJI, 오텔과 같은 드론 신제품 사용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농업, 지도 제작, 법률 집행, 영상 촬영 등에 널리 사용되는 중국산 드론 사용 금지 조치는 1년 전 의회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국방 법안을 통과시킨 이후 적용됐다. 이번 조치로 두 중국 드론 회사는 미국에서 새로운 장비를 수입, 판매, 유통할 수 없게 되자 수천 명의 드론 이용자들은 장비와 관련 부품 사재기에 나섰다. FCC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과 같은 중요 이벤트를 언급하면서 드론이 범죄자나 테러리스트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2017년부터 중국제 드론이 공산당의 정보 수집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전력회사는 댐과 전력망을 점검하는 데 DJI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DJI 측은 미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했다면서 “자사의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는 증거가 없으며, 이번 조치는 자유 시장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의 드론 사용자들은 중국제라서 DJI 드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서방에 대체할 만한 제품이 없다고 호소했다. 약 5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상업용 드론 조종 자격증 소지자들은 의회와 백악관에 항의 서한을 보내 “사람들이 DJI 드론을 사용하는 이유는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며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드론을 이용해 부동산 항공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일을 하는 제이슨 콜립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평범한 나 같은 사람이 왜 제약을 받아야만 하나”라며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는 중국산 드론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미 텍사스의 드론 제조업체 하일로는 중국산 드론 수입 금지로 성장할 기회를 맞게 됐다. 아서 에릭슨 하일로 최고경영자는 “농부들이 비료를 뿌릴 때 사용하는 스프레이 드론 생산 확대를 위한 새로운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FCC가 중국산을 포함해 모든 외국산 드론을 금지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공급망이 있는데 이를 한번에 차단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 경북 포항시, 항공 마일리지로 이웃 돕기…“1700만원 상당 기부”

    경북 포항시, 항공 마일리지로 이웃 돕기…“1700만원 상당 기부”

    경북 포항시 공무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항공마일리지를 기부했다. 23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의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 국외출장 등 공적 업무 수행 과정에서 정부·지자체 예산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며 적립된 마일리지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적 항공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출장 등 공적 목적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각 기관에 권고한 바 있다. 시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올해 소멸 예정 마일리지 보유자와 향후 5년 이내 퇴직 예정자, 공적 항공마일리지 보유 직원 등 83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를 통해 적립된 1170만 마일리지는 1700만 원 상당의 라면·휴지 등 생활용품 6종, 총 250세트로 교환됐다. 해당 물품은 포항푸드마켓과 포항시 5개 복지관에 전달돼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공적 항공마일리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익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공공자원의 사회적 환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세금과 공공자원이 더욱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은은 어떻게 최초의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발표하게 됐나…의미와 기대효과는[경제블로그]

    한은은 어떻게 최초의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발표하게 됐나…의미와 기대효과는[경제블로그]

    한국은행이 지난 22일 최초로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는 주로 거시경제를 다루는 한은으로서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계부채 통계는 금융기관이 가계부문에 공급하는 대출 및 판매신용 등의 신용총량 정보를 제공하는 가계신용통계와 가계부문의 자산·부채·소득 등의 지표를 통해 미시적 재무건전성을 파악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가 전부였습니다. 가계신용통계는 한은에서,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국가데이터처·한은·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조사해왔죠. 가계신용통계는 거시적 총량 규모를,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구 단위의 재무상황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은이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를 새로 편제하면서 개인별 부채상황을 알 수 있게 된 겁니다. 한은은 “기존 통계와 달리 차주 개인 특성이나 이용 행태별 정보를 연구나 정책 입안 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로 작성한 것”이라고 의의를 전했습니다. 이런 미시통계 개발은 국제적 추세라고 합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이런 흐름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연준은 2010년 신용평가사에서 입수한 자료를 기반으로 개인신용정보패널을 구축해 가계신용 분기보고서를 공표한다고 합니다. 가계부채 리스크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조치죠. 한은이 차주별 가계주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건 2015년 7월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당시 한은은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DB를 구축해 내부 연구자료로 써왔습니다. 그러다가 내부 자료로만 활용하는 것보다 정부와 금융기관들의 연구에 폭넓게 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새로운 통계를 발표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한은은 통계 개발을 위해 올해 1월 경제통계1국 산하에 가계부채DB반을 신설했습니다. 당시 가계부채DB를 담당할 3명의 요원들이 차출됐고, 이들이 1년여간 통계 구축 작업에 매달린 결과가 마침내 빛을 발한 거죠. 그 결과 지난 22일 최초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가 나왔습니다. 통계에는 2013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시계열 자료가 포함됐고, 내년 2월부터는 분기 단위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은은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서 차주별 신규취급액, 잔액, 금액비중 항목을 연령별, 지역별, 업권별, 상품별로 세분화해 총량통계가 제공하지 못하는 구조적 위험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통계 수요에 부응하고 시의성 높은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공동주택 실내건축공사 표준화 및 제도정비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공동주택 실내건축공사 표준화 및 제도정비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실내건축공사 표준화 및 제도정비 촉구 결의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23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현재 서울시 공동주택에서 이루어지는 실내건축공사는 계약금액 산정의 불투명성, 자재·인건비 미구분, 변경계약 미체결, 하자보수 기준 부재 등으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무자격 시공과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세대 내부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공사라는 이유로 전기·가스·배관 등 핵심 건설 기술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시민들의 주거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령에는 실내건축공사에 적용할 명확한 절차나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등록·도급·하자·안전 등 핵심 사무가 중앙정부에 위임되어 있어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관리·감독을 수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 의원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실내건축공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계약서 도입, 공사신고 절차 규명, 안전관리 및 하자보수 기준 등을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고, 시공자의 자격과 책임을 강화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불공정 계약행위 방지와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주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 의원은 “실내건축공사는 규모는 작지만 시민의 주거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며 “이번 결의안이 서울시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국회에서도 실내건축공사 관련 법제 개선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1870만명 넘어 역대 최대 기록할 것”…문체부, 관광공사 1850만번째 외래관광객 환영식

    “1870만명 넘어 역대 최대 기록할 것”…문체부, 관광공사 1850만번째 외래관광객 환영식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이 최초로 185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최고기록 1750만명을 가볍게 제쳤다. 연말까지는 18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1850만 번째 입국 관광객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운의 주인공은 싱가포르에서 온 샬메인 리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과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그에게 한복 목도리와 꽃다발을 선물하며 환영했다. 샬메인 리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감자탕”이라며 “24일 생일을 한국에서 보내려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업계에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컬처의 전 세계적 확장과 중국인 한시 무비자 등의 과감한 관광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은 핵심 소비층인 2040 여성 대상의 관광 홍보, 대학생 배움여행 시장 개척 등을 통해 7~8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도 ‘K푸드’, ‘K야구’ 등 전방위 K컬처 마케팅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성장했고 사상 최다 방한객수를 경신했다. 일본 시장 역시 2012년 352만명 이후 13년 만에 역대 최다인 361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중동은 11.8%, 구미·대양주는 14% 성장했다.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은탑산업훈장 1명 등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관광산업 발전 공로자 8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 5개 관광기업은 관광진흥탑을 각각 받았다.
  • 통나무 들고 훈련…美 부통령, 네이비실과 땀 흘려

    통나무 들고 훈련…美 부통령, 네이비실과 땀 흘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함께 고강도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현직 부통령이 최정예 특수부대 대원들과 직접 땀을 흘리는 모습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어지고 있는 ‘군과의 밀착’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네이비실과 90분간 체력 훈련을 마쳤다”며 “강도를 낮춰줬는데도 마치 화물열차에 치인 것처럼 온몸이 쑤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 해군 상륙기지 코로나도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밴스 부통령이 대원들과 함께 해변을 달리고 대형 통나무를 들어 올리며 그물 구조물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경호와 보안을 고려해 함께 훈련한 대원들의 얼굴은 흐림 처리됐다. 네이비실은 해상·공중·지상 어디서든 작전을 수행하는 미 해군의 핵심 특수부대다. 이들이 양성되는 코로나도 기지는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훈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스 부통령은 “대원들이 배려해줬다”고 언급했지만, 훈련 강도 자체는 일반인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보는 밴스 부통령의 개인 이력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03년 해병대에 입대해 2007년까지 복무했고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됐다. 밴스 부통령은 그간 해병대 복무 경험이 자신의 안보관과 세계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훈련이 군인 존중 메시지를 분명히 하면서, 해병대 출신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해석의 배경에는 최근 미국 보수 진영의 물밑 움직임도 거론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보수 청년 조직 터닝포인트USA는 밴스 부통령의 향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를 창립한 우파 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는 생전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부상을 도운 인물로 꼽힌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고위 인사들이 장병들과 함께 훈련하거나 병영을 찾는 장면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기회가 될 때마다 장병들과 체력 훈련을 함께하며 ‘강한 군’을 강조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네이비실 체력 훈련은 단순한 위문 방문을 넘어, 군과 직접 호흡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장면으로 남았다. 해병대 출신 부통령의 이력과 트럼프 행정부의 군 중시 기조, 보수 진영의 미묘한 정치 지형이 교차한 지점이라는 점에서 워싱턴의 시선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복합특수학급 여건 개선 간담회 개최... “해법 찾기 나서”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복합특수학급 여건 개선 간담회 개최... “해법 찾기 나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은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복합특수학급 운영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복합특수학급 운영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 의장을 비롯해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하남시지회(회장 고은정)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및 장학사, 시청 관련 부서 등 약 2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복합특수학급의 구조적 운영 부담 ▲중도·중복장애 학생 증가에 따른 교육·돌봄 연계 문제 ▲학교 현장의 인력·공간·지원체계 한계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필요성 ▲지역 간 특수교육 격차 문제 등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복합특수학급이 단순한 ‘특수학급의 한 형태’가 아니라, 수준 높은 행정·재정·전문 지원을 요구하는 교육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그 부담이 장애아 부모들에게 과도하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복합특수학급은 일반학교 안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과 지원이 요구되는 학급”이라며 “이 문제는 학교나 교육청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할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하남시의회는 비록 행정을 집행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와 예산이 지원 등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는 누구의 잘잘 못을 따지는 자리가 아닌 기관별로 해법을 찾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머리를 맞댄 취지를 설명했다. 모두발언을 마치며 “특수교육은 교육의 영역이자 복지의 영역이고, 학교의 문제이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교육에 있어 한 명의 아이라도 교육·돌봄·치료·생활의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들은 “현재 원거리 통학을 감내하거나, 적절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 내 원도심 빈 교실을 활용한 복합특수학급 확충과 함께 돌봄·치료·생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복합특수학급 문제를 단순 민원, 학교의 문제가 아닌 지방정부 차원의 구조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고, 앞으로도 금 의장은 ▲기관 간의 협조 ▲현장 의견 반영한 제도 개선 ▲정책 지원 방안 검토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 [포착] 통나무 들고 네이비실 훈련…美 부통령, 차기 대선후보 띄우기?

    [포착] 통나무 들고 네이비실 훈련…美 부통령, 차기 대선후보 띄우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함께 고강도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현직 부통령이 최정예 특수부대 대원들과 직접 땀을 흘리는 모습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어지고 있는 ‘군과의 밀착’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네이비실과 90분간 체력 훈련을 마쳤다”며 “강도를 낮춰줬는데도 마치 화물열차에 치인 것처럼 온몸이 쑤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 해군 상륙기지 코로나도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밴스 부통령이 대원들과 함께 해변을 달리고 대형 통나무를 들어 올리며 그물 구조물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경호와 보안을 고려해 함께 훈련한 대원들의 얼굴은 흐림 처리됐다. 네이비실은 해상·공중·지상 어디서든 작전을 수행하는 미 해군의 핵심 특수부대다. 이들이 양성되는 코로나도 기지는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훈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스 부통령은 “대원들이 배려해줬다”고 언급했지만, 훈련 강도 자체는 일반인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보는 밴스 부통령의 개인 이력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03년 해병대에 입대해 2007년까지 복무했고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됐다. 밴스 부통령은 그간 해병대 복무 경험이 자신의 안보관과 세계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훈련이 군인 존중 메시지를 분명히 하면서, 해병대 출신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해석의 배경에는 최근 미국 보수 진영의 물밑 움직임도 거론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보수 청년 조직 터닝포인트USA는 밴스 부통령의 향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를 창립한 우파 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는 생전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부상을 도운 인물로 꼽힌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고위 인사들이 장병들과 함께 훈련하거나 병영을 찾는 장면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기회가 될 때마다 장병들과 체력 훈련을 함께하며 ‘강한 군’을 강조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네이비실 체력 훈련은 단순한 위문 방문을 넘어, 군과 직접 호흡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장면으로 남았다. 해병대 출신 부통령의 이력과 트럼프 행정부의 군 중시 기조, 보수 진영의 미묘한 정치 지형이 교차한 지점이라는 점에서 워싱턴의 시선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못생긴 신발 회사, 트럼프에 800억 달라며 소송

    못생긴 신발 회사, 트럼프에 800억 달라며 소송

    미국 신발업체 크록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를 상대로 54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 크록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상황’을 근거로 부과한 관세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섰다고 주장한다. 미국 경제 매체 덴버 비즈니스 저널과 로스토리에 따르면, 크록스는 20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 대상에는 미 세관국경보호국, 재무부, 국토안보부, 무역대표부 등 관계 기관이 포함됐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도 피고 명단에 올랐다. 크록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발동한 관세 조치가 관세 부과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 법률을 근거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해당 조치는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해당하지 않으며, 법이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크록스는 이미 납부한 관세 5400만 달러 전액과 이자 환급을 요구했다. 동시에 향후 관세가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추가 관세 부과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회사는 관세 부담으로 최근 두 분기 동안 수억 달러 규모의 비용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크록스는 한때 ‘못생긴 신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편안함과 실용성을 앞세워 글로벌 대중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가볍고 미끄럼에 강한 클로그형 신발은 의료·요식업 현장에서 확산된 뒤, 개성 장식 ‘지비츠’를 앞세워 젊은 소비층까지 흡수했다. 소셜미디어와 유명 인사 착용 효과가 겹치며 실용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소비하는 브랜드로 인식이 바뀌었고 이로 인해 생산 비용과 공급망 변화에 민감한 구조를 갖게 됐다. ◆ “관세 권한 넘었다” 주장…법적 쟁점 부상 크록스는 대통령이 인용한 비상 권한 관련 법률이 관세 부과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관세 인상이 수익성에 직격탄을 날렸고 수년간 이어온 안정적인 실적 흐름도 흔들렸다고 밝혔다. 덴버 비즈니스 저널은 “관세 부담이 크록스 실적의 급격한 변화를 불러왔다”고 전했다. 크록스는 2019년 이후 중국 내 생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왔다. 회사는 고율 관세가 계속될 경우 중국 생산을 전면 이전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 코스트코·레블론도 가세…관세 소송 확산 크록스의 소송은 최근 대기업들의 ‘트럼프 관세’ 법적 대응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앞서 코스트코와 레블론, 가와사키 모터스도 비슷한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법적 근거를 갖췄는지 문제 삼고 있다. 미국 법조계와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대통령의 비상 권한과 무역 정책 범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국제무역법원 판단과 대법원 판단 여부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전반이 법적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지원, 아케이드 넘어 ‘도시상권 생태계’ 구축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한원찬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지원, 아케이드 넘어 ‘도시상권 생태계’ 구축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22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정책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 개선책을 모색하고, 경기도 전통시장이 단순한 활성화를 넘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 한 의원은 현재 전통시장 지원 예산의 90% 이상이 아케이드 설치나 주차장 조성 등 하드웨어(Hardware) 중심의 시설 개선 사업에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쾌적한 쇼핑 환경도 중요하지만, ‘시설이 좋아졌는데 왜 손님은 오지 않는가’라는 상인들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해야 한다”며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상권 자체를 새롭게 기획하는 ‘상권 개발(Development)’ 관점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강릉의 커피·짬뽕 거리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의 사례를 통해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이제 물건을 파는 장소를 넘어 지역 특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개별 점포가 아닌 ‘거리’와 ‘권역’ 단위의 상권 활성화 전략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실질적인 경기도형 전통시장 혁신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언했다. 우선, 상권의 활성화 정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단순히 모든 시장에 예산을 일률적으로 투입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공실률과 방문객 수 등을 면밀히 분석해 상권 상태를 ‘초활성화’부터 ‘괴멸’ 단계까지 세밀하게 구분하여 진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침체한 상권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 상권의 기초적인 체계를 다시 세우고 점포를 재구조화(Re-Building)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한 의원은 시설 지원보다는 상인들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치사슬(Value Chain) 중심의 육성’을 제안했다. 그는 상품 개발,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하여, 상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체계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전문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주장했다. 그는 단기적인 성과를 위한 전시성 사업을 지양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상권 개발을 주도할 ‘상권 기획가(MP)’나 전문 추진단의 역할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아울러 행정기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상인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행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협력적 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논의된 대안들이 경기도의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김호겸 경기도의원(수원5)이 좌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전통시장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이장우 “여당 충청권 의원들 특별법안 태반은 안 읽어”

    이장우 “여당 충청권 의원들 특별법안 태반은 안 읽어”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대통령의 말씀이 있기 전까지 여당 충청권 의원 중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안을 안 읽어본 의원이 태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 통합을 놓고 여야 간 주도권 싸움이 전개되는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통합에 냉소적이던 (여당이) 통합의 주역인 양 나서고 있다”면서 “수많은 지방 전문가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특별법안을 폄훼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이 시장은 “국회 상정된 특별법안은 정부의 권한을 최대한 지방에 넘기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며 “민주당도 특례 조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시장은 유력한 대선주자급으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며 이는 충청 정치의 복원”이라며 “여당 의원 중 누군가가 특별시장을 할 수도 있다”며 분발과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은 시 도정을 책임지는 시장과 지사,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결정이 중요하다”면서 “국회는 주도권을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좋은 법안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통합을 주도해 온 이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4일 충남도청에서 회동한다. 이 시장은 “재정권과 조직권, 지방분권 등 정부의 권한을 이양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대의”라며 “누가 행정 책임자가 되느냐는 작은 일이고 지엽적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와는 1년 가까이 통합과 관련된 많은 의견을 교환했기에 그 기조를 유지하고 특례 조항을 행정통합안에 넣는 방안 등을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창원 봉암교 확장사업,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내년 말 착공 전망

    창원 봉암교 확장사업,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내년 말 착공 전망

    경남 창원시 숙원사업인 ‘봉암교 확장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 1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23일 창원시는 “봉암교 확장 사업으로 도로 서비스 수준이 F등급에서 D등급으로 개선되면 시민 불편이 줄고 국가산업단지 기업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82년 준공된 봉암교는 마산회원구 봉암동과 성산구 신촌동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창원국가산업단지 진입 교량 기능을 한다. 다만 도시 확장으로 하루 교통량이 6만여대에 이르는 등 만성적인 차량 정체에 시달렸고 사고 위험·노후화도 심해지면서 확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3년부터 제2봉암교 건설·봉암교 확장 등 방안이 논의됐지만 지방자치단체 도로건설 사업에 지원되던 ‘정부 양여금 제도’가 2004년 말 폐지되면서 무산됐다. 2010년 통합 창원시 출범 후 재추진된 봉암교 신설·확장은 시내도로 분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사업 제외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20년 창원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물꼬를 텄다. 국토교통부가 주차장 확충·노후 교량 보수 외 봉암교 확장을 포함한 창원국가산단 재생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국비 374억원이 확보됐고, 이후 이번에 총사업비 변경 등이 반영된 국비 598억원이 최종 승인됐다. 봉암교 확장사업은 ‘확장’이라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편도 4차로 교량 하나를 더 짓는 것이다. 길이 390m·폭 18.5m가량의 교량을 기존 봉암교 옆에 나란히 놓고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게 방향이다. 기존 봉암교는 성산구 신촌동에서 마산회원구 봉암동 방면, 새 봉암교는 반대 방면 일방통행으로 바뀔 전망이다. 시는 봉암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창원국가산단·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물류 효율성이 개선되고 기업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창원국가산단~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진해신항 간 최단 경로 확보로 내륙·항만 연계 물류체계 강화와 글로벌 물류 허브 경쟁력 제고 등도 기대한다. 여기에 기존 봉암교 유지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봉암교 확장사업 착공 시기는 도로 부분 보상 등 절차를 고려해 내년 말로 점쳐진다. 시는 2029년 말이면 사업이 마무리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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