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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 지방분권특별법 9월국회 제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위원장 김병준)는 22일 중앙정부의 중·대단위 사무를 지방정부로 포괄이양한다는 방침 아래 각 부처 업무혁신팀에 이양과제를 선별토록 하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1차 협의를 갖기로 했다.정부혁신위는 이러한 사무 이관은 물론 포괄적 재정권과 자치입법권,인사권 등 지방분권을 위한 기본원칙과 추진방법,추진체제,추진주체간 역할분담과 협력 등을 담은 ‘지방분권특별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 盧대통령 국정과제·高총리 내각업무 전담 / 책임총리제 본격 실시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 등 국정과제를 주로 챙기고,일상적인 내치(內治)에 대해서는 총리가 권한과 책임을 갖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0일 “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이 되는 6월 4일을 전후해서 대통령은 국정과제를 집중 챙기고,각 부처의 일상적인 업무는 총리가 맡는 국정운영 방향을 선언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노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책임총리제를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외교·안보·국정과제만 챙겨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대미관계 등 외교·안보분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직접 챙기게 된다.노 대통령은 또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회,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신행정수도 건설추진기획단,빈부격차·차별시정 기획단,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노동개혁 태스크포스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동북아중심경제 추진위,정부혁신·지방분권위,국가균형발전위 등 3개 위원회 회의를 매월 한번씩 주재하고 있다.청와대는 이와함께 국민연금·경인운하 등 24개 사회적 갈등과제 해법도 주도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국정과제 위원회와 기획단의 성과에 따라 참여정부의 역사적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국정과제에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노 대통령이 일상업무에 대해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기려는 것은 그동안 국무회의와 수석·보좌관회의 등을 주재하면서,국정에 관한 철학을 어느정도는 ‘전파’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참여정부 출범후에는 청와대 비서실이 현안 등을 총괄하지 않는 시스템이라 총리실이 과거 청와대가 했던 역할을 하라는 뜻도 담겨 있다. ●총리실 기구강화도 추진 총리실의 고위당국자는 “청와대가 6월초 사실상 책임총리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에 맞춰 총리실 기능 및 기구 강화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 차관급직제 1자리(수석조정관)를 신설하는 것은 부처간 협의가 끝났으며,상황에 따라서는 차관급 자리가 2자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곽태헌 조현석기자 tiger@
  • 행자부 3단계 조직개편

    행정자치부가 조직을 재정비한다.행정개혁과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모두 3단계로 진행되는 재정비작업중 1단계는 부처별 기능조정이 주를 이룬다.5월말까지 각 국·과의 명칭변경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현재 인사국·행정관리국·자치행정국·지방재정경제국 등 핵심 국·과에 대한 개명(改名)을 검토중이며 이번주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민방위재난통제본부산하 부서는 재난관리청의 신설로 이번 개편에서 제외됐다. 인사국은 서비스 정신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공무원서비스국으로 정했다가 외래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인사행정국으로의 변경을 검토중이다.인사과만 기존 명칭을 유지하고 복지과→연금복지과,교육훈련과→능력발전과,고시과→시험관리과,복무과→근무제도과로 부서명을 각각 바꿀 계획이다. 행정관리국은 행정혁신국으로 거듭난다.조직정책과와 행정능률과는 적당한 부서명을 찾지 못해 현 명칭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조직관리과→조직진단과,행정제도과→참여제도과로 각각 바뀐다. 자치행정국은 지방화시대에맞게 지방분권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자치제도과와 주민과는 부서명을 그대로 고수하고,자치행정과→분권행정과,자치운영과→자치인력과,민간협력과→시민사회과로 탈바꿈한다. 지방재정경제국은 ‘경제’ 단어를 없애 지방재정을 총괄하는 국의 역할을 강조했다.재정과→재정정책과,교부세과→재정조정과,지역경제과→균형발전과,공기업과→지방공기업과로 결정했으며 지역진흥과는 현 명칭을 유지키로 했다. 조직개편 2단계는 재난관리청이 출범하는 8월에 실시된다.재난관리청의 업무를 지원할 부서에 대한 정비가 이뤄진다.3단계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부처 업무를 재조정하는 내년쯤 부처간 협의를 거쳐 시행된다. 이종락기자
  • 연금·보험등 현안 많은 복지부 / 제일먼저 ‘경영진단’ 받는다

    보건복지부가 정부 부처로선 가장 먼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현장 경영진단을 받는다. 지난 9일 행정자치부에서는 각 부처 행정관리담당관 회의가 열렸다.부처별로 ‘버려야 할 기능’과 ‘새롭게 필요한 기능’을 분석해 6월15일까지 행자부에 보고하도록 했다.기능분석은 외부 컨설팅회사에 맡겨도 무방하지만,관련 업무는 해당 부처 공무원이 가장 잘 아는 만큼 가급적 자체분석한 방안을 보고하라고 권고됐다. 부처별 기능분석방안이 행자부에 취합되면 7월초쯤 정부혁신위에 이 안이 통보되고,혁신위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부처별로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앞서 지난 6일 국무회의때 “복지부는 연금·보험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 만큼 가장 먼저 진단을 받겠다.”고 건의했고,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복지부가 부처가운데 가장 먼저 현장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정부혁신위의 현장평가가 끝나면 다시 부처별로 조직개편안을 보고하고,현장평가 결과와 함께 검토한 뒤 분기별로 조직개편이 이뤄진다.일단 가장 시급한 부서를 9월에 신설하고,다음은 12월에 하는 식이다. 복지부는 조직개편과 관련,이미 지난 3월 행자부에 보고한 대로 크게 4개국을 신설하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연금보험국을 2개로 분리하고,가정복지심의관은 노인복지를 전담하는 노인국과 출산정책을 담당하는 인구정책국(가칭)으로 나눌 계획이다.공공보건의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자원관리국을 신설하고,4급인 국제협력관도 2∼3급 국장급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1급)를 현재 국립보건원 산하에 신설하는 방안을 이번주중 행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현행 1급인 국립보건원장도 차관급으로 승격시킨다는 복안이다.행자부가 추진중인 재난관리청 신설과 맞물려 있지만 빠르면 6월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복지부는 이처럼 조직개편이 맞물려 있고,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아직도 진행중인 상황이라 당초 이달초 단행하려던 국·과장 전면물갈이도 조직개편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제 중심축 흔들린다

    나라살림을 꾸려 나가는 경제의 중심축이 실종(?)됐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정부와 청와대,민주당간의 코드(code)가 맞지 않아 경제정책이 표류하는 듯한 양상이다.이에 따라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에 힘을 실어줘 정책의 일관성과 조정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 중심이 없다(?) 이달 초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차관워크숍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경제관련 회의나 경제현안에 대한 조정은 모두 경제부총리가 직접 주관해서 처리하고 나는 보고만 받겠다.”고 말했다.경제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경제수석이 없어진 지금은 경제부총리가 청와대,관계 부처,정치권 등을 모두 조율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과거처럼 재경부에 예산권 등의 강력한 무기가 없는 것도 부총리가 힘을 얻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동북아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의 업무 주도권을 쥐려는 산업자원부의 요구에 허탈해 하고 있는 것을 단적인 예로 보는 이들도 적지않다.당초 경제자유구역 관련법 제정 작업은 재경부가 주도해 왔다. 재경부는 또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출자총액제한제(한 회사가 계열사나 다른 회사에 순자산의 25% 이상을 출자하지 못하게 한 제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면서 엉거주춤한 상태다. ●삼각편대의 부조화 경제부총리의 1차 파트너는 청와대 정책실과 여당인 민주당이다.그러나 이들 파트너와는 이른바 코드가 달라 의견조율이 쉽지 않다. 청와대 정책실의 핵심 브레인들의 경우 학자출신과 관료들이 뒤섞여 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고 한다.이런 터에 정책실의 실무자들이 현안을 더 챙긴다고 관료들은 지적한다. 당정협의도 마찬가지다.올초만 해도 가끔 열렸으나,최근에는 민주당의 내부 사정으로 아예 없어진 것이나 다를 바 없다.정부 관계자는 “당정협의를 하려고 해도 민주당의 복잡한 내부 사정 때문에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청와대 경제팀을 바라보는 시각도 불안하다.청와대가 기구를 확대하긴 했지만,경제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반응이다.국회 재경위 위원들은 “앞으로 닥칠 주요 수출국들과의 통상 마찰 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텐데,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등 대통령직속 3개 위원회의 다양한 목소리도 정책조율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위상은 스스로가 만들어야 재경부 내에서는 경제부총리 스스로 위상을 추락시킨 점도 있다고 지적한다.김진표 부총리는 지난달 말까지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안한다.’고 했다가 이달들어 ‘경기부양 검토’로 방향을 틀었다. 정부 관계자는 “김 부총리가 사안별로 윗선과 너무 코드를 맞추려다 일정한 선을 넘어서는 예도 적지 않다.”면서 “대·내외적으로 좀 더 당당하고 진솔해져야 경제부총리로서 강한 힘을 받고 정책조율을 원활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구 정무부시장 김범일씨

    대구시 신임 정무부시장에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민간위원인 김범일(53·전 산림청장)씨가 내정됐다.
  • [열린세상]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하려면

    최근 청와대의 ‘빈부격차완화와 차별시정기획단’은 빈부격차 해소 및 부동산 투기억제책의 일환으로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3%포인트 인상하여 현재 공시지가의 30% 수준인 보유과세 과표를 노무현 대통령 임기말까지 50% 수준으로 현실화한다고 발표하였다.또한 보유과세의 부담이 급등하게 되기 때문에 보유세의 세율을 인하하고 과세구간도 조정하며,거래과세인 취득세와 등록세의 부담을 낮추겠다고 제시하였다. 보유과세 강화라는 이러한 정책의 기본적인 내용은 이전의 문민정부나 국민의 정부가 제시했던 정책들과 사실상 동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1993년초 김영삼 대통령은 당시 시가의 평균 20% 수준에 머물고 있던 종합토지세의 과표현실화율을 96년까지 60% 이상 수준으로 높이는 계획을 추진했다.1998년초 국민의 정부는 종합토지세 등 부동산 보유과세는 강화하되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과세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시켜 이를 추진한 바 있다. 부동산 보유과세를 강화한다는,어찌 보면 매우 당연하고 단순해 보이는 이러한 정책과제가 이전의 정부들에 의해 실현되지 못하고 새정부에서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안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따라서 단순히 그 정책방향을 다시 반복하기보다는 문제의 본질에 대한 보다 엄밀한 분석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이다. 우선 보유과세의 강화가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인가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물론 보유과세를 강화하면 부동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세후임대수익가치를 하락시킴으로써 부동산의 가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재건축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자본이득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높다는 점이 투기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면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함으로써 그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보유과세 인상에 따른 실질부담을 과연 누가 지게 되는가 하는 소위 ‘세부담의 귀착’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이론적으로 볼 때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는 토지의 보유세를 인상하는 경우 향후 발생하는 세부담 인상분의 현재가치만큼 토지가격이 하락하게 되기 때문에 인상된 세부담은 현재의 토지소유자가 전적으로 지게 된다.다시 말해서 현재의 소유자에게서 토지를 매입하는 차후의 소유자는 인상된 보유과세의 부담만큼 낮아진 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하였기 때문에 세금인상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보유과세의 과표현실화가 실현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1200만명에서 1400만명에 이르는 납세자들의 불만과 조세저항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과표결정의 법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시장·군수의 경우 선거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과표현실화 과정에 있어서 중앙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향후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함에 있어 고려하여야 할 또 다른 사항은 단순히 부동산 세제의 개편이라는 측면만이 아니라 지방재정 전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광역자치단체의 핵심 세목인 취득세와 등록세,그리고 기초자치단체의 세목인 종합토지세와 재산세의 세수구조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간에 이루어지는 재정조정은 물론이고 중앙과 지방간의 재정조정의 문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등을 통해서도 앞으로 국세와 지방세의 조정,지방세제 및 재정제도 등과 관련되는 많은 개편안들이 마련되고 추진될 것이다.보유과세의 강화 및 거래과세의 완화라는 정책과제도 지방분권이라는 전체적인 큰 틀 속에서 그 실천방안이 모색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원 윤 희 서울시립대학교 정책학
  • “생각을 바꾸는것이 행정개혁”高총리, 시스템에 의한 개혁 주문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행정개혁의 관건이다.” “감사원의 개혁이 시급하다.” 정부가 2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차관급 공직자 63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이틀동안 일정으로 개최한 참여정부 국정토론회 워크숍에서는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분출됐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3월 장관급 워크숍에 이어 두번째 열린 것이고,앞으로 1급 이하 공무원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공직자가 개혁의 주체 고건 국무총리는 ‘행정혁신의 자세’라는 주제 강연에서 “(행정혁신은)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게 관건이고,그래야 공직자가 행정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총리는 “차관들간 팀워크를 형성해 부처 이기주의와 부처간 갈등을 조정해야 합리적 행정조정이나 행정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인터넷 시대에는 ‘국민 감동의 행정’을 펼치지 않으면 행정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공적인 감시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행정 시스템을 구축해야 부패척결을 위한 개혁도 이뤄진다.”며 “행정혁신은 사람의 의지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제도에 따라 사회가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시스템에 따른 개혁을 주문했다. ●감사원 개혁 시급 지나친 감사로 행정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감사원의 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윤성식 고려대 교수는 정부개혁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감사원은 행정발전을 돕는 기관,각 부처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주는 컨설팅 기관이 돼야 한다.”며 “감사원의 개혁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순환보직제는 국가와 공무원의 경쟁력을 논하는 21세기엔 부적절하다.”며 전문성 강화를 강조한 뒤 “공무원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비할 수 있는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원감축 등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효율성 위주의 개혁,시장일변도의 경쟁이나 민간경영기법에서 탈피해 공공부문의 특성을 고려한 개혁을 해야 한다.”며 “공무원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공무원의 참여와 주도 속에서 공무원이 함께하는 협력적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윤 교수는 정부개혁 분야로 인사개혁,행정개혁,재정·세제개혁,전자정부,지방분권,공기업 민영화,조직 진단·개편 등을 꼽았다. ●지방-중앙 협의 상설화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중앙과 지방간 조정체계는 횡적체계와 함께 종적체계의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균형위원회 또는 통합조정위원회의 신설과 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정부 연합조직과 중앙정부간 협의체계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청탁 안 들어주면 원수되는 나라”

    참여정부에 들어서도 인사나 각종 사업상의 특혜를 따내기 위한 청탁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김병준 정부혁신위원장은 그제 한 모임에서 “인수위원 시절 하루 수십통의 인사청탁 서신을 받았으며 청탁을 들어주지 못해 원수가 된 지인이 수십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밝힌 청탁의 실상은 “인사청탁을 하는 사람은 패가망신하게 될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약속을 믿었던 대다수 국민들을 허탈감에 빠지게 한다. 노무현 정부의 출범으로 시대가 바뀌었지만 우리 사회에는 일부 계층의 부도덕과 반칙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그들은 온갖 인맥과 연줄을 동원해 새정부의 실력자들을 찾아다니며 잘 봐달라는 청탁을 넣고 있다.재정경제부 등 일부 부처에서는 너무 많은 청탁이 들어와 장관이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한다.청탁이 난무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청탁을 하다 패가망신한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참여정부 초기의 서릿발 같던 청탁문화 근절 의지는 어디로 갔는가. 청탁문화를 근절하려면 정부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능력과 업무수행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그 결과를 기록으로 축적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강금실 법무장관은 취임 초기 검찰인사를 할 때 검사들의 인사파일에 학력·경력·고향만 있고 사건처리 과정이나 공정수사 업적 등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어 깜짝 놀랐다고 했다.청탁은 이런 제도상의 허점을 파고든다는 점을 명심하자.공정성이 결여된 사회는 사상누각과 같다.
  • “인수위원 시절 청탁편지 밀물”부탁 거부해 원수된 지인 수십명 될 것 / 김병준 정부혁신위원장 고백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29일 “인수위원 시절 하루 수십통까지 인사청탁 서신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청탁을 들어주지 못해) ‘원수’가 된 지인이 수십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직도 청탁문화가 사라지지 않은 세태를 지적한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간사를 지냈으며,노무현 대통령의 사조직인 지방자치연구소 이사장을 지냈다.노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으로 꼽힐 만하다. 그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정학연구소 초청 조찬 세미나에서 “노 대통령이 살아온 인생이 좋아 조언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이라면,각종 인맥과 지연 등을 통해 부탁해 얻었던 개발시대와 지금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조세저항이 점점 심해지므로 국가가 세금을 거둬 일방적으로 시민사회에 베푸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주민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을 시·도가 세금을 거둬 대신 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는 사회개혁이 역사적 조류가 되도록 물꼬를 트고 물줄기를 바로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행정구조 개편론 본격 거론되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능의 대폭적인 수술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구조개편 논의가 수면으로 떠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이 최근 공·사석에서 현재 4단계인 행정계층을 3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게 도화선이다.그러나 국회의원 선거구와 직결돼 있는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이번 논의가 향후 어떤 궤적을 그릴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너무 세분화돼 있는 행정구조 김 장관은 읍·면·동-시·군·구-시·도-중앙정부 등 4단계로 나눠져 있는 현재의 행정계층을 시·도를 폐지한 3단계로 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기초와 광역을 섞어 중광역시 50여개로 개편해 행정구역을 특화하는 복안이다.예를 들어 일본의 지정시와 같이 진주시·사천시·남해군처럼 같은 경제·문화권을 공유하는 지역을 한 행정계층으로 묶는 방법이 이상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14일 국회 행자위에서도 한나라당 전용학 의원 등의 질의에 “행정구조 개편은 혁명적 사안이지만 많은 학자들이 지적하고 있어 연구해볼 사안”이라며 개편논의를 공론화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장관은 최근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시·군·구를 중광역시로 바꾸는 행정구역 개편안이 1년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현 가능성은 글쎄… 행정계층 축소방안은 현 행정구조가 너무 세분화돼 있어 업무 중첩은 물론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이기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문제점에서 논의가 시작된다. 실제로 영국이 도시 1계층(City,Borough,District),농촌 2계층(County-City,Borough,District)로 운영하고 있고,일본도 우리의 구 단위를 생략한 3계층 도(都·道)-부-현 또는 시-정-촌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조 개편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선거구 조정에 민감한 국회의원과 민선 자치단체장 그리고 공무원들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민의 정부에서도 읍·면·동 폐지를 추진했지만 공무원들과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결국읍·면·동의 기능을 전환해 주민자치센터가 개설되는 ‘절충안’으로 행정구조 개편이 이뤄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정구조 개편을 우선 과제로 들고 나오면 정치인 등의 반대로 다른 개혁과제가 공론화는커녕 사장될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찰청장 임기 2년 보장 추진 경정·총경 계급정년제 재검토 / ‘경찰개혁 방안’ 워크숍

    경찰개혁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14일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경찰지휘관 워크숍’에서 경찰청은 내부 혁신과제를 내놓았고,청와대 관계자 등 참석자들도 다양한 경찰 개혁방안을 제시했다.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워크숍에는 경무관급 이상 경찰 고위간부 46명과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성폭력 조사과정 녹화 재판때 활용 경찰은 이날 발표한 경찰개혁 추진방향을 통해 경찰청장에게 2년의 임기를 보장하는 ‘경찰청장 임기제’를 도입하고 경찰서장에게도 책임행정을 위해 1년 6개월의 임기를 보장하는 등의 내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경찰은 우수인력의 조기 퇴진을 막기 위해 경정과 총경의 계급정년제를 재검토하고,간부후보생 정원의 일부를 현직 경찰관 중에서 모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서민의 법률 상담 및 구조를 위해 공익법무관을 경찰에 배치하고,경위·경감급 즉결심판전담관을 운용해 인권보호에 주력하기로 했다.‘경범죄처벌법’의 처벌 대상을 전면재검토해 ‘스토킹’의 처벌을 명시하는 대신 ‘구걸’‘새치기’ 등 시대에 맞지 않는 죄목은 없애기로 했다. 그동안 논란을 빚은 성폭력·아동피해자의 조사과정을 녹화,재판 때까지 활용해 중복조사를 최소화하고,경찰서에 이의사건 수사반을 운영,이의사건을 전담케 할 계획이다.과학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산하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경찰청으로 이관하고 수사요원 자격제 도입,유전자 자료은행 설치가 추진된다. ●청와대와 학계 “의식개혁 먼저” 강사로 나선 청와대 인사들과 교수들은 제도개혁을 서두르기보다 국민에게 좀더 다가가기 위한 의식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권력기관인 경찰의 지휘관들이 개혁의 주체세력으로 나서야 참여정부의 개혁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수사권 독립과 관련,“경찰이 원하는 수사권 현실화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결코 정치권과의 거래나 흥정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수사권 독립은 궁극적으로 경찰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기간은 1년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검찰이 사법적으로 경찰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제 권력기관이 상호 견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들여다보면 세상이 달라보이고 서비스 중심 행정으로 갈 수 있다.”고 주문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일부 호남소외 보완 착수””/ 정 청와대인사보좌관 밝혀

    정찬용(사진)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13일 고위 공직인사에 대해 ‘호남 소외론’,‘호남 역차별론’ 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행자부 등 몇몇 부처에서 균형을 맞추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미 보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호남 소외론’이 일부 정치인과 언론에 의해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호남 밑바닥 민심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위원회 인사부터 보완 정 보좌관은 호남출신 인사소외 논란의 보완책에 대해 “동북아경제중심위원회,지방분권위원회,정부혁신위원회 등의 인사부터 관련 공무원들을 기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호남의)바닥 정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지역 언론사들이 강하게 반발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일부 호남지역 정치인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 신·구주류간의 갈등이 지역 여론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구주류가 (문제 제기의) 중심이지만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호남소외론을집중적으로 거론하는 광주지역 국회의원 2∼3명 중에 신주류와 구주류가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이어 ‘특검법 공포 등으로 구주류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호남 주민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이 폄하되고 남북관계가 손상될 것을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지만,전라도인들의 정치적 탁견을 믿는다.”며 “특검법 반대는 호남보다 젊은 사람,네티즌들의 반대가 더 심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5년을 보고 평가해달라” 정 보좌관은 “인사는 적재적소 원칙으로 가는 것”이라며 “편중인사는 시정·보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특히 호남 역차별론에 대해 “앞으로 5년간 인사하는데,당장의 결과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달초 1·2급인사 실태/ 행자부 경북6·경남4·충남북5·전북1명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역편중인사로 논란이 됐던 행정자치부의 1·2급 인사결과는 외견상 호남출신이 배제된 것처럼 보인다.지난 1일자 인사발령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경북 6명,경남 4명,경기 3명,충북 3명,충남 2명,전북 1명,서울 1명 등이다.이번 인사가 행자부의 전신이었던 내무부 시절부터 호남 출신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과 비교하면 ‘호남소외 인사’라고 해석될 수 있다.그러나 인사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남출신 1급 승진대상자 3명이 모두 승진했고,국장급 보직인사에선 적절한 대상자가 없어 불가피했다는 게 행자부 내의 중론이다. 발령에는 소청심사위원으로 승진한 전북 출신 정택현 전 의정관만 포함됐다.하지만 박승주(전남) 전 지방재정경제국장과 이승우(전북) 제2건국위 지원국장이 각각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운영실장과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에 내정돼 정식 발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박 실장은 위원회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인사발령을 못받고 있고,이 국장은 조기안 현 위원의 직책이 결정되지 않아 대기 중이다.후속승진인사에는 신정완(전남) 지방세제관의 발탁이 확실한 상태다. 다만 차관보가 유력시되던 김광진(전남)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직책을 받지 못해 ‘호남배제’ 인사라는 오해를 낳은 측면이 있다. 또 사표가 수리된 1급 7명 중에는 전남출신으로 김재철 전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김호길 전 국민고충위 사무차장,문덕형 전 제2건국위 기획운영실장 등이 포함됐지만 경북출신도 3명이어서 호남지역만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한편 지난 5년간 행자부 정무직에는 호남출신으로 장관 1명과 차관 4명이 재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새정부 신설 위원회 청와대밖에서 살림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담당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9일 본격 출범했지만 청와대 밖에 사무실을 차렸다.아직 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은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회도 마찬가지다. 노무현 대통령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 등의 사무실은 과거 외교통상부가 사용했던 정부 중앙청사 6층에 있다.3개 위원장은 모두 장관급이다.신행정수도건설 기획단,빈부격차완화와 차별시정기획단,노사개혁 태스크포스(TF)와 농어촌대책 TF 등 10개 TF의 사무실도 정부 중앙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새 정부 청와대 비서실의 직원이 김대중 정부 때보다 1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청와대내 입주가 구조적으로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문재인 민정수석을 비롯한 민정수석실 직원들도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근무 중이다.그러나 민정수석실 직원들은 올해 말쯤 청와대로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서실 신관과 동별관 사이 온실 자리에 지상 3층,건평 600평 규모의 대통령 집무실이 완공되면 민정수석실은 이 곳으로 사무실을 옮긴다는 계획이다.민정수석실은 청와대에 늦게 들어오는 대신 대통령과 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혜택(?)’을 보는 셈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0일 “공사기간은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사에 들어가는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 집무실이 신축돼도 여유공간은 별로 없기 때문에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 등은 정부 중앙청사에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반대편도 수용” 인재풀 확대 시사 / ‘盧 코드’ 변하나

    노무현 대통령이 9일 국민 대통합을 강조,‘코드(Code)’중시방침이 변하고 있는지 주목된다.노 대통령은 이날 ‘인재풀(Pool)’의 확대도 다짐했다.마음에 맞지 않거나 반(反)개혁적인 사람을 기용하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국정운용을 해나가는 데 있어 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쪽으로의 변화가 감지된다. ●“반대편에도 손 내밀겠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각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설사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에게도 분노를 기억하지 않고,반드시 풀고 힘을 합치자고 손을 내밀겠다.”고 강조했다.“각료를 임명할 때 아무리 생각해도 노를 쥐어주면 거꾸로 기울 것 같은 사람은 기용하지 못했지만,대체로 노를 잘 저을 것 같은 사람들은 두루 기용했다.”면서 앞으로 인사 기용범위가 넓어질 것임을 시사했다.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왜 갈등이 생겨났는지,왜 풀지 못하고 있는지 다시 토론해야 한다.”면서 “토론의 결과를 갖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구할 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은 “노 대통령의 통합 강조는 해묵은 지역갈등은 물론 이념 및 노사갈등과 각종 현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대립 등으로 힘을 한쪽으로 모으는 게 쉽지 않아 국력의 낭비가 많다는 현실인식 아래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한 것은 여소야대(與小野大)와 경제불안,북한 핵문제 등 당면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반증으로도 해석된다. ●“새로운 대통령 인맥 형성” 노 대통령은 낮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주면서 인재풀에 대해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노무현 인재풀은 왜 그리 좁은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일 많이 하게 되고 호흡맞고 일 잘 되면 노무현 인재풀 3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본격적인 대통령의 인맥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과거의 인맥도 중요하지만,새 정부 출범 후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재풀을 넓혀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노 대통령은 “노무현 인재풀 1기는 386 중심의 민주화투쟁 경력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라면서 “2기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경선 때부터 (본격적으로)정책개발을 도와준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혁신위원장 김병준씨 국가발전위원장 성경륭씨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장관급)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임명했다.또 국가균형발전위원장(장관급)에는 성경륭 한림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 위원장과 성 위원장은 제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무분과 간사와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각각 지냈다.
  • “전자정부 주체는 우리” 행자·정통부 힘겨루기

    ‘행정자치부 vs 정보통신부’ 전자정부사업을 관장할 주무부처 선정을 앞두고,행자부와 정통부가 치열한 영역 다툼을 벌이고 있다.주부부처 선정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이 촉매제가 됐다.행자부는 제도를,정통부는 기술 및 예산을 담당하기 때문에 각각 사업추진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업무의 연장이냐 국가정보화사업이냐 행자부는 전자정부사업이 행정관리혁신과 대민서비스 향상이라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적임 부처라는 입장이다.관계자는 “전자정부사업은 행정업무의 연장이므로,제도를 책임진 행자부가 담당하는 게 옳다.”면서 “행정업무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통부는 전자정부사업이 국가정보화사업의 하나이며,기술과 관련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정통부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관계자는 “국가정보화 추세가 ‘부처별 단위업무 중심’에서 ‘부처간 시스템의 통합 및 연계’로 변하고 있고,이와 관련한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정통부가 총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부처는 지난 1월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주장을 폈으나,양쪽 주장이 팽팽히 맞서 추후 정부혁신위원회가 구성되면 여기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최종판단이 유보된 상태이다. ●제도개선이 더 시급 전문가들은 정보화추진위원회 산하 23개 분과위원회 정비 등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또 위원장과 위원 대부분이 부처 장·차관들로 구성돼,서면회의 위주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김동욱 서울대 교수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분과위원회를 기능별로 재조정하고 위원장에는 민간전문가,위원에는 1∼2급 실무책임자를 기용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행자부 차관보 권오룡씨 외

    정부는 1일 행정자치부 차관보에 권오룡(행시 16회) 전 청와대 행정비서관,기획관리실장에 최양식(행시 20회) 인사국장,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에 권욱(행시 21회) 소청심사위원을 임명하는 등 1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소청심사위원에는 김태겸 고충처리위 상임위원,문원경 울산시 행정부시장,정택현 의정관,김용대 민방위재난관리국장을 전보 및 승진 임명했다. 고충처리위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에 김주섭 소청심사위원이 전보됐고,고충처리위 상임위원에는 조한유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조기현 고충처리 조사2국장이 승진 임용됐다. 김명진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은 제2건국위에 파견됐다. 한편 이승우 제2건국위·월드컵·아시안게임 지원국장과 박승주 지방재정경제국장은 1급으로 승진,각각 민주당 전문위원과 정부혁신위 기조실장에 내정됐다. 또한 정부는 이날 법제처 차장에 박세진(朴世鎭·53)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을,행정심판위 상임위원(1급)엔 방기회(房基浩·52)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대통령 소속 3개委 새달 가동

    ‘위원장은 장관급인데,위원은 부총리급.’ 청와대는 다음달초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위원회(가칭)등 대통령소속 3개 위원회를 가동시키기로 했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30일 “노무현 대통령은 적어도 매달 한번씩은 돌아가면서 3개 위원회를 직접 주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일상적인 업무는 총리와 각 부처에 일임하지만,정부혁신·지방분권위 등 중요한 국정과제는 직접 챙긴다. 위원장은 장관급이다.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는 성경륭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각각 내정됐다.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위원에는 부총리급이 포함돼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3개 위원회 위원이다.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이다. 이와 관련,균형을 맞추기 위해 위원들은 관련부처의 차관급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통령이 한달에 한번씩은 회의를 주재하므로 위원들을 장관급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하지만 아무래도 위원장은 장관급이고,위원중에는 부총리급도 포함된 게 매끄러운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편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위원장에는 기업인을 발탁할 계획이지만,인선이 쉽지는 않다.중국은 이 위원회의 명칭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청와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북아위원회’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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