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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따라잡기/ 공무원 정년 단일화 추진

    현재 5급 이상 공무원과 6급 이하 일반공무원에게 차등적용되고 있는 정년이 단일화될 전망이다.공무원 차등정년제가 불평등하다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1일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5급 이상 60세,6급 이하 57세 등으로 직급과 직렬에 따라 달리 적용되고 있는 공무원 정년 규정을 단일화하는 방안을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최종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정년을 몇 세로 할 것인지는 퇴직 공무원에 대한 지원문제와 연계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98년부터 직급에 따라 달리 적용됐던 공무원 정년이 이르면 2005년부터 같아질 전망이다. ●일반공무원 정년 단일화 현행 공무원 정년규정은 IMF 이후 공직사회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 98년 개정된 ‘공무원법’을 근거로 한다.이는 IMF 이전의 정년(5급 이상 61세,6급 이하 58세)보다 1년이 단축된 것이다.특히 6급 이하 공무원은 해당 기관장의 판단에 따라 정년을 최고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삭제돼 직급에 따라 정년에 차이가 발생했고,이 때문에 하위직 공무원들은 정년 차별에 대해 꾸준히 불만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지난달 공무원 정년문제를 ‘공무원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어젠다로 추가했다.위원회는 정년문제를 퇴직 공무원에 대한 지원 강화와 연관지어 검토한다는 계획이다.결과적으로 공무원 정년문제 해결의 열쇠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쥐고 있는 셈이다. 위원회는 어젠다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올해안에 확정한다.내년부터는 ‘공무원법’ 등 관계법령 개정착업에 착수하게 되고,2005년부터 개정 법률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탄력적 정년제 도입 검토 위원회는 직급에 따라 차등적용되는 정년을 단일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업무수행능력이 떨어지는 일정 연령부터 호봉승급을 제한 또는 삭감하는 ‘피크 임금제’,퇴직공무원 가운데 일부를 단시간 근무형태로 활용하는 ‘재임용제’ 등 탄력적 정년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정년을 몇 세로 할지는 유동적이다.이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정년 연장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일반 기업의 정년이 평균 55세에 불과하고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히 행자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정년퇴임자가 지방직은 2000여명,국가직은 1300여명이다. 정년이 연장되면 퇴임자가 줄어,승진을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교육공무원과 경찰·소방·군인 등 특수직 공무원에 대한 정년문제는 업무의 특성상 일반공무원과 연계해서 검토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지방예산 자율편성 1년 유예

    정부가 내년부터 지방예산 편성지침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대로 1년간 유예했다. 예산편성의 자율성 보장으로 지방재정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환영하던 지방자치단체가 돌연 1년간 유보를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당초 예산편성지침 폐지 방침을 환영했던 지자체가 이처럼 입장을 바꾼 것은 행정자치부가 예산편성 기준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지방예산편성 과정에 적지 않은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지금까지 행자부는 매년 7월 말까지 예산편성지침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시달해 왔는데,업무추진비 등 경상예산을 동결하는 등의 내용이 지침에 포함돼 있어 지자체의 반발을 야기했다. 이런 맥락에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방분권과 지방재정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 지방예산편성지침 폐지방안을 추진한 게 사실이다.또 실제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행자부는 올해 안으로 지방예산편성지침의 폐지 방침을 밝혔었다. 한 광역자치단체 예산담당관은 “별다른 준비없이 예산편성의 자율권을 갖게 되면 기초자치단체와 여러 이익단체의 요구에 시달릴 게 분명하다.”고 유예를 요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의 반발도 한몫했다.자치단체장에 대한 규제장치가 미흡한 상황에서 예산편성지침을 폐지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지방예산편성을 지자체의 자율에 맡길 경우 단체장이 임의로 선심성·낭비성 예산편성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 행자부는 시·도 예산담당관회의의 건의를 수용해 2005년부터 예산편성지침을 폐지키로 했다.물론 내년까지는 예산편성지침을 종전대로 시달할 방침이다.분야별·항목별로 충분한 검토와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도 거치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부조직 개편·기능조정 윤곽 드러나

    오는 9월 모습을 드러낼 정부의 조직개편과 기능조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29일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중앙정부의 인사기능 재조정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인사기능을 어느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게 좋지 않으냐는 논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가 행자부의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로 넘기는 인사기능 통합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 위원장은 “행자부와 중앙인사위가 인사기능을 같이 수행,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인사기능 같은 것은 어떻게 보면 (한쪽으로) 몰아주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과학기술 부문,산업정책 부문에 있어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의 관계라든지,문화 또는 미디어 부문에 있어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의 문제 등 우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해가며 경계가 모호해지는 정책 영역이 생기고 있다.”며 상당한 폭의 기능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 복지부 국·과장급 인사 두달째 지연

    “두달 가까이 소문만 무성하다보니 더 불안합니다.” 당초 5월초에 하려던 보건복지부의 국·과장급 인사가 2개월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인사를 하기 위해 파격적인 내용의 다면평가제를 도입,이미 지난 4월말 종합평가결과까지 취합해 놓고 있다.국장급 10자리,과장급 35자리에 대해 각 후보 100여명을 1등부터 꼴찌까지 성적을 매겼다. 이 자료를 토대로 5월초 ‘전면 물갈이’에 버금가는 대폭 인사를 계획했지만,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사는 지금까지 미뤄졌다.하지만 조만간 빈 자리가 곳곳에 생기게 돼 부분적으로라도 ‘자리 이동’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당장 산하 기관인 국립의료원 등을 포함,본부의 국·과장급 3∼4명은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산하 기관으로 옮기거나,해외연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다음달 초에 들어오는 사람까지 포함해 해외연수 등에서 본부로 복귀하는 과장급 3명도 당장 ‘보직’이 없는 상황이다.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더 이상 인사를 미루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물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주도로 다른 부처와 함께 진행중인 대대적인 조직개편작업이 끝나는 7월말 이후에 대폭 인사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지방분권 재원마련 입장차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정분권 국정과제 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신설 등의 지방재정 육성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하지만 행정자치부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는 각론에 들어가서는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접점 없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재원 논란 행자부는 균형적인 지방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신설,안정적인 재원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기획예산처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지방양여금,특별교부세,보조금 등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맞섰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특별회계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회계의 성격과 사업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특별교부세를 줄이는 만큼 재원을 국가균형회계에 포함시킬지,일반교부세로 전환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와 지방세 재조정은 불필요 행자부는 국세의 상당부분을 지방세로 전환해 확실한지방분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기획예산처는 지방세를 지방정부로 이양할 경우 수도권 집중현상을 가속화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해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다만 교통세를 다른 지방세와 맞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세를 지방세로 이전할 때 지방자치단체간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초래할 수 있고,세목을 조정하지 않고도 중앙이 거둔 자금을 지방이 조건없이 쓸 수 있도록 하면 충분하다.”며 세목 재조정보다는 지방이전재원의 확대와 효율적인 재분배에 무게를 뒀다. ●지방소비세 신설은 유보 행자부는 지방소비세와 공동세를 도입하고 현행 15%인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내년에 17.6%로 올리고 현 정부 임기 내인 2007년까지 20%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거듭 확인했다.예산처는 교부세를 2.6% 포인트 인상하면 내년에 당장 2조 6000억원,5년내 5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했다.재경부도 지방세가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등을 종합검토하지 않은 채 지방소비세 신설 등은 적절치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교부세 확대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구체적인 인상률과 지방소비세의 신설 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자금지원은 일괄 지원방식으로 예산처는 지방정부에 대한 자금지원시스템을 세부항목별로 일일이 따져 지원하는 현행 방식에서 지방정부가 요청한 금액을 심사해 일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행자부는 지자체의 과세자주권을 넓히는 방안으로 환영하면서 지역세의 합리적 개편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다시 태어나는 감사원 / 적발·처벌위주 감사 탈피 사업평가·대안제시 역점

    감사원이 기존의 적발·처벌 위주의 합법성 감사에서 탈피해 정부정책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26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사행정 혁신 기본구상’을 보고했다. 감사원은 오는 30일 ‘전략기획팀’이 마련한 종합 실천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방안에는 조직개편과 함께 국회의 회계검사기능 강화와 관련해 국회에 감사원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위 적발에서 대안 제시로 김 위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감사원 감사가 주로 적발과 처벌 위주로 이뤄져 소극적 행정을 초래하는 한편 공직사회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서비스 창출을 위축시켜 왔다.”면서 “감사원이 국정운영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기관으로 역할과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정부의 국정목표와 국정원리가 국정 전반에 내실있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감사원의 국정운영 모니터링과 컨설팅 기능이 강화된다.또 감사원의 평가기능과 직무감찰 기능을 연계해 부패 발생요인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배어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평가기능의 발전촉진에 관한 법률’과 ‘국가감사활동조정기본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조직체계에도 변화 예고 감사원이 성과감사 조직으로 개편되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기존의 ‘2실·7국·3관·1부·57과 담당관’ 등 복잡한 조직체계는 크게 일반감사 분야와 성과감사 분야로 나눠 재정비될 전망이다. 감사관들도 성과감사 분야에 정통한 ‘평가 감사통’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각 부처의 감사관실 직원이 ‘감사직렬’로 개편되면서 감사원과 각 부처 감사관실간의 인사교류가 활성화되고,개방형 감사제도와 국민참여형 감사제도가 도입되면서 감사활동에 외부 전문가와 연구기관,회계법인 등도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성과감사 중심의 감사원 조직개편은 기존의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업무 기능과 중복돼 정부업무 평가체계의 이원화 문제로 혼선이 초래될 소지가 크다.또 감사원 분원의 국회 설치 문제는 그동안 회계검사권의 이관을 주장해온 국회 사무처와도 마찰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교원 지방직 전환 백지화 / 지방이양委, 현행유지 전제 심의보류 결정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공동대표 고건 국무총리·김안제 전 서울대 교수)는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 대회의실에서 제22차 본회의를 열고 교원의 지방직화 문제에 대해 현행 제도 존치를 전제로 한 심의보류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교원의 지방직화 논의는 사실상 폐기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교원의 지방직화가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과 교원단체들의 반대,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원 지방직화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지방이양 차원이 아닌 별도의 교원정책의 큰 틀 속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에 대해 “심의보류 결정은 정부가 교원지방직화 추진의도를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며 심의안 전면 폐기를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직단체들의 반대여론을 수용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교육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부담을 덜어내는 식이 아니라 학교자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원 지방직화는 현재 대통령 또는 교육부장관으로 돼 있는 교원의 임용권자가 16개 시·도 교육감으로 바뀌는 것으로 교사의 신분이 국가공무원에서 지방공무원으로 바뀌게 된다. 김재천 장세훈기자 patrick@
  • 지방이양추진위 4년만에 문 닫는다 / 지방분권 추진 디딤돌 마련

    지방이양추진위원회가 25일 열린 제2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무를 마쳤다.발족 이후 4년동안 나름대로 지방분권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추진위는 해체수순을 밟게 된다. ●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위원회는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양촉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난 99년 발족했다.발족 이후 지금까지 지방이양 대상으로 3802개 사무를 찾아냈다.이중 심의를 거친 3418개 사무 가운데 1127개 사무(33%)를 실제로 이양했다.나머지 2291개 사무(67%)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이양하기로 한 사무 가운데 법령개정 등을 통해 이양이 완료된 사무는 244개다. 위원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 것은 아니지만,지방분권법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면서 “향후 국가사무의 지방이전 등 지방분권 추진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분권의 초석 마련 위원회의 가장 큰 성과는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국가 및 지방사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는 향후 지방분권 추진과정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두 3353개 법령에 명시된 국가 및 지방사무는 4만 1603개.국가사무는 3만 240개(72.69%),지방사무는 1만 1363개(27.31%)다. 그러나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중앙행정기관이 자체적으로 발굴해 위원회에 넘긴 지방이양 사무는 지금껏 단 한 건도 없었다.심지어 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까지 받은 사항도 이전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일쑤였다.지방이양 확정사무 중 지방이양 완료사무가 21.6%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장세훈기자 shjang@
  • 보건의료정책실장 신설 추진

    “자리를 늘리기 위한 단순한 ‘부처이기주의’로 봐서는 곤란하다.” 보건복지부는 조직개편과 관련,보건의료정책실장(1급)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7월 초에 열리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조직개편안 설명회에서도 이 대목에 가장 주안점을 둬서 보고할 예정이다. 복지부의 ‘희망사항’이 관철될 경우 기존의 기획관리실장·사회복지정책실장과 합쳐 복지부(본부 기준)의 1급 자리는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복지부는 조직확대를 위한 ‘부처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건의료정책과 건강보험정책을 총괄하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며,그렇게 해야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금 구도에서는 건강보험정책은 사회복지정책실장이,보건의료정책은 기획관리실장이 각각 따로 맡고 있다. 그러나 보건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을 따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만큼 두 기능을 총괄하는 ‘실무책임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의사·약사·한의사 등 이해집단끼리 서로 맞설 때 갈등을 조정하는 실무창구 역할도 맡기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약정(醫藥政) 3자가 보건의료정책실을 만든다는 데 합의했지만,3년 넘게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조직을 정상적으로 만들자는 취지”라면서도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복지부 안을)수용했으면 하지만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라며 자신없어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확대’에만 초점 둔 조직개편안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20일까지 각 부처와 청별로 조직개편안을 제출받았으나 대부분의 부처가 조직확대에만 초점을 맞춰 골머리를 앓고 있다.각 부처가 자기혁신의 개혁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제몫 찾기’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결국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다음달 중으로 관련 부처들과의 직접 토론 등을 통해 최대한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하도록 압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너도 나도 조직 확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5일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각 부처·청을 상대로 조직개편방향에 대한 1차설명회를 갖고 혁신안을 내줄 것을 요구했다.부처와 청별로 버려야 할 기능과 강화·신설해야 할 기능을 가려내 조직 재정비에 나서 달라는 주문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처·청이 조직을 확대하거나 신설하는 방안만을 담은 내용을 제출해 위원회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복지부는 연금보험국을 분리하고 보건정책과 건강보험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1급) 신설 등을 보고했다는 것이다.통계청도 숙원사업인 차관청 승격은 물론 지방사무소의 명칭 변경과 함께 사무소·출장소의 격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지난 12일 43개 부처·청 업무혁신팀장 회의에서 “부처·청마다 전부 다른 기관의 업무를 가져오겠다는 얘기만 해서 실망스럽다.”면서 “부처·청별로 행정관리담당관실이 기존에 짜놓은 개편안만을 제출하는 등 털어버리는 것은 없고 늘려만 달라고 하니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직개편 9월이면 윤곽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각 부처·청이 제출한 기능조정안을 토대로 다음달 업무설명회를 통해 기능 재조정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위원회가 부처나 청의 입장을 들어보고 원활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능조정안을 승인하지만 합의가 안 되는 부처·청의 경우에는 행자부와 합동으로 정밀진단을 나설 계획이다. 이럴 경우 정부조직개편의 윤곽은 9월쯤 드러날 전망이다.그러나 큰 틀의 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이번 개편은 대통령령으로 가능한 현안들로 한정할 방침이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부처·청별 기능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金행자 ‘인사기능 통합 유보’ 요구 / 중앙인사위 이관 움직임에 급제동

    중앙정부의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원회로 통합하는 움직임이 굳어지자 행정자치부가 급히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정부 인사기능 통합에 대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보고회에서 당분간 통합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노무현 대통령과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다. 김 장관은 “인사기능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가는데 반대하지는 않지만 행자부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조금만 여유를 달라.”고 정중히 요구했다. 김 장관은 “행자부는 중앙집권적 사고에 젖어 있는 다른 부처와 경쟁하며 지방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처”라면서 “인사기능을 빼가면 행자부는 지방분권과 정부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수단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권과 혁신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면 인사권을 넘겨줘도 좋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전제,“100명 이상이 빠져나가게 되면 사기저하는 물론 제가 일하기도 힘들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의이같은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그동안 청와대와 중앙인사위의 인사기능 통합 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180도 자세 전환이라 할 수 있다.지방분권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에 미리 넘겨줘서는 안된다.’는 직원들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다. 김 장관의 강력한 연기요청에 이날 중앙인사위로 인사기능 통합을 매듭지으려던 노 대통령도 일단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자부가 인사기능 통합의 전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보고해줄 것을 주문했다.노 대통령은 인사개혁을 통해 국가개조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내가 집권하는 5년 동안 행자부가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 “인사국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행자부에는 새로운 업무로 채워질 것”이라며 중앙인사위로의 인사기능 통합에 대한 소신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한번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jrlee@
  • 청와대 정책기획위원 94명 발표

    청와대는 18일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종오) 위원 94명을 발표했다. ●통일·외교 고유환 동국대 교수,김연철 고려대 교수,김재홍 경기대 교수,박용옥 국방대 초빙교수,백경남 동국대 교수,백종천 세종연구소장,이수훈 경남대 교수,이종원 일본 릿교대 교수,최성 통일정보센터 소장 ●산업·노동 김호균 명지대 교수,김호식 해양수산개발원 자문위원,박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박진도 충남대 교수,박태주 노동개혁 태스크포스 팀장,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장,이원덕 노동연구원장,이희범 서울산업대 총장,장하원 KDI 지식경제팀 연구위원,전방지 호서대 교수,정명채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 팀장,정태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기획조정실장,조형제 울산대 교수,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 총장,한덕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홍성우 전남대 교수,홍장표 부경대 교수 ●정치·행정 김판석 연세대 교수,곽노현 방송대 교수,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 위원장,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장,박승주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기획운영실장,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센터 소장,송하중 경희대 교수,안성호 대전대 교수,안철현 경성대 교수,이춘희 신행정수도 건설추진기획단장,임혁백 고려대 교수,장의관 새시대전략연구소 연구실장,정영식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정진민 명지대 교수,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조재희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 ●재정·금융 최흥식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손상호 금융감독위원회 자문관,양동휴 서울대 교수,윤여진 이화여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 교수,이제민 연세대 교수,정기영 한국회계연구원장,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사회·언론 곽노현 방송대 교수,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장,김경애 동덕여대 교수,김용기 경남대 교수,김호기 연세대 교수,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송기도 전북대 교수,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이정호 국가균형발전위 기획조정실장,정숙경 한국여성개발원 전문연구원,주동황 광운대 교수,홍덕률 대구대 교수 ●복지·보건 김형식 한국재활복지대 학장,김수현 빈부격차·차별시정 태스크포스 팀장,김용익 서울대 교수,문진영 서강대 교수,박순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백종만 전북대 교수,서혜경 한림대 교수,신현택 숙명여대 교수,이선동 상지대 교수,조홍준 울산대 교수 ●교육·문화 김광철 동아대 교수,두재균 전북대 총장,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박대환 조선대 교수,윤지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정책위원장,주보돈 경북대 교수,진동섭 서울대 교수,최협 전남대 교수 ●과학·환경 김명자 서울대 초빙교수,김선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김은경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위원장,박기영 순천대 교수,송상용 한양대 석좌교수,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오세정 서울대 교수,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이상곤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상천 영남대 총장,임경순 포항공대 과학문화연구센터장,전도형 서강대 교수,조승현 전남대 교수
  • 인사기능 인사委로 통합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로 이원화돼 있는 중앙정부의 인사기능이 이른 시일 내에 중앙인사위로 통합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으로부터 중앙인사위로 인사기능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행자부의 행정관리국과 인사국의 기능을 중앙인사위에 통합하는 방안과,인사국만 떼내 중앙인사위와 합치는 방안 등 두가지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관계자는 17일 “위원회는 그동안 중앙정부 인사기능 통합의 형태와 시기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일단 원칙적으로 중앙인사위로 합치는 게 타당하다는 점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김두관 행자부 장관과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지난 13일 만나 인사기능 통합문제에 관해 최종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16일 기자브리핑에서도 “행자부 인사국의 인사집행기능을 중앙인사위로 넘기는 게 맞다면 장관으로서 통합 업무를 적극 도울 수밖에 없다.”고 말해 중앙인사위로의 기능 통합을 사실상 인정했다. 인사기능이 통합된 후의 중앙인사위는 고위공직자의 관리와 인사정책 개발 및 개혁추진,부처 인사운영 감사기능 등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에 출범한 중앙인사위는 그동안 숙원이던 정부의 인사집행 기능을 넘겨받음으로써 조직과 인력,예산 등 총괄적인 인사 권한을 실질적으로 관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105명인 인원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직 개혁 주체 세력 / 업무혁신팀의 역할 - 인사·기능재편등 정부혁신 주도

    공직사회내 공식·비공식 개혁주체 세력 구축이 관가 안팎에서 화제다.참여정부가 구상하는 개혁주체 세력은 업무혁신팀·장관정책보좌관 같은 공식기구와 청와대 태스크포스 업무추진팀,주니어보드같은 비공식기구 등 4가지로 풀이된다.공직사회내 개혁마인드를 전파해 공무원을 개혁추진의 선두세력으로 구축한 뒤 사회 각계각층으로 넓혀가겠다는 생각이다.하지만 이같은 개혁주체 세력구축 구상은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공직사회내 ‘전위대’ ‘문화혁명식 홍위병’을 만드는 것이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개혁주체 세력은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업무혁신팀,장관정책보좌관,청와대 태스크포스 업무혁신팀(부처별),주니어보드 등으로 나눠진다.고건 국무총리는 “개혁주체 세력은 액체와 같은 것이지 고체같은 것은 아니다.”며 유기적인 성격을 강조했다. 업무혁신팀은 지난 4월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부처별로 구성돼 있다.기획관리실장이 팀장이고 3∼5개의 반으로 구성돼 인사·전자정부·기능재편 등의 혁신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부처들은 이런 기능재편 등의 개혁작업을 이번주중에 끝내고 행정자치부에 일단 보고할 예정이다.행자부가 부처별 개혁안을 다시 정부혁신위원회에 정리·보고한 뒤 부처들은 다음달에 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이런 기능·인력 재편방안을 바탕으로 부처별 정밀진단에 들어간다. 이런 업무혁신은 정부 조직개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정부 관계자는 “정부조직법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가능한 정부조직개편이 9월중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는 별도로 경제부처의 경우 과장 4∼5명이 모여 청와대 산하 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한 비공식 업무지원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업무지원팀에서 개혁 아이디어를 내 장·차관에게 보고하면 장·차관은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개혁아이디어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비공식 업무지원팀은 기존의 정부 조직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정부혁신을 하라고 하면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기존에 짜놓은방안을 갖고 와서 털어버릴 것이 없다고 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개혁주체조직 구축’ 본격화 논란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 부처내 개혁주체조직 구축’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노 대통령은 이번주 공직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집중적으로 가져 주목된다.16일에는 전국 경찰지휘관 28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20일에는 국가정보원을 방문하고 간부급과 오찬을 한다.중앙부처 실·국장 700여명에게 특강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18일에는 국책은행장을 포함한 전국 은행장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공직사회 내에 ‘개혁마인드’를 광범위하게 전파해 공무원을 개혁추진의 선두세력으로 구축한 뒤 각계각층으로 넓혀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노 대통령의 학계 출신중 대표적인 측근으로 꼽히는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과위원장은 15일 노 대통령이 밝힌 ‘공직사회 개혁주체 구축’의 구체적 내용을 밝혔다. 성 위원장은 “노 대통령은 개혁과 통합을 강조해 왔다.”면서 “노 대통령이 편가르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추측은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모든 사람이 개혁의 주체가 돼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누구는 개혁주체이고,누구는 그렇지 않다는 게 아니고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위해 특히 공무원들이 목표를 갖고 열심히 뛰어달라는 뜻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자신이 말한 ‘1만명 양병설’과 노 대통령의 ‘개혁주체세력’을 연결시키려는 일부의 시각을 부인했다.성 위원장은 “과거 정부와 정권에서는 실세나 측근,무슨 연줄을 동원한 사람들이 중용되다 보니 문제가 되지 않았느냐.”면서 “그래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에서 ‘1만명 양병설’ 얘기를 예로 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만명이라는 것은 상징적인 것”이라며 “1000만명이면 더 좋은 것이고,전국민인 4800만명이 같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면 가장 좋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김병준 위원장도 “대통령의 얘기는 개혁적 시각과 의지를 가진 공무원들이 개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개혁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대통령의 뜻과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혁신지방분권위는 각 부처에 개혁마인드를 지닌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부처내 공식조직인 업무혁신팀을 만들어 개혁작업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는 각 부처 업무혁신팀과 공식적인 관계를 통해 개혁의지가 있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개혁추진에 적극 반영해 이들이 개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영구 국정원장과 면담,국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이와 관련,현 정부 출범 후 한때 중단됐던 대통령에 대한 국정원장의 직보가 재개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고 원장에게 현 정부 출범 후 정부 고위직 및 공기업의 장(長)에 대한 인사가 제대로 됐는지를 점검해줄 것을 지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개혁 메시지 분명히 하라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전국 경찰 지휘관 28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한다.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정부 부처내 개혁주체 구축’ 발언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한나라당이 어제도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공세를 퍼붓자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편가르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은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진의가 뭐냐.”는 공직사회의 반응에 그제 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선 ‘분권과 자율을 바탕으로 한 개혁을 재삼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청와대와 총리 등이 발언의 함의를 설명하며 뒷감당에 급급해 하는 양상이다. 김병준 정부혁신위원장은 나아가 “각 부처에 구성된 업무혁신팀과 공식적인 관계를 통해 개혁의지를 지닌 공무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개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해명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취지다.그러면서 대통령이 말한 공식 개혁주체세력이 업무혁신팀이라면,자발적인 연구모임은 비공식 주체세력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마디로 혼란스럽고 어리둥절할 따름이다.개혁주체 세력은 무엇이고 업무혁신은 무엇인지,들을수록 아리송하다.게다가 대통령은 ‘개혁주체’와 함께 ‘(나와)정신적 가치를 함께하는 조직’이란 표현을 썼는데,대통령이 말하는 개혁과 정신적 가치의 실체가 모호하다.이는 기존에 즐겨 써온 ‘코드’와도 유사한데 이 역시 실체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대통령이 말하는 ‘국가 개조’가 성공하려면 개혁의 가치와 목표 등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공무원들에게 개혁과 업무혁신을 촉구하는 것은 좋으나 그 메시지는 분명해야 한다.
  • [뉴스 인사이드] 지방분권 재원 ‘세목조정’이 유력

    지방분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간의 ‘밀고 당기기’가 한창이다.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 때부터 지속돼온 현안으로 부처간 이견도 적지 않다.3개 부처는 대통령직속 정부개혁·지방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지방재정세제개혁팀에서 이달 말까지 교부세 인상률과 지방세 개편에 대한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다.이번이 마지막 힘겨루기인 셈이다. ●기선을 제압하라 지방재정세제개혁팀은 지난 10일 행자부 김동기 지방재정경제국장과 기획예산처 정해방 총괄심의관,재경부 방영민 세제총괄심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벌였다. 다음주에는 참석자가 1급으로 상향돼 행자부 권오룡 차관보,기획예산처 박인철 재정개혁실장,재경부 김영룡 세제실장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마지막으로 차관회의에서 최종 조율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행자부가 먼저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김두관 장관이 현행 15%인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내년에 17.6%로 올리고 2007년까지 20%로 인상하겠다고 지난 10일밝혔기 때문이다.지방소비세 신설 문제도 재경부와 협의 중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교부세를 2.6% 인상하면 내년에 당장 2조 6000억원,5년내 5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쪽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는 분위기다.재경부도 지방세의 효율적 집행여부 등을 종합검토하지 않은 채 교부세율 인상과 지방소비세 신설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이며 맞서고 있다. ●세목 조정이 해결책(?)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아직까지 입장표명을 유보하며,부처간 의견조율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선 조세연구원의 주장대로 세목조정 방식이 대폭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방재정세제개혁팀 토론에서도 조세연구원 김정훈 연구위원이 발제를 통해 제시한 세목교환 방식이 깊이 논의됐기 때문이다.김 연구위원은 지방세인 주민세와 등록세를 국세로 이양하는 대신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35%를 지방소비세로 조정하는 방안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이 방안이 채택되면 2001년 세수입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0조원가량의 지방소비세가 신설될 수 있고 지방정부 재원이었던 주민세 2조 5000억원과 등록세 5조 5000억원을 국세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그럴 경우 비수도권에서 지방세가 2조원가량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부처간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종락 기자 jrlee@
  • NGO / 경실련 참여연대 시민단체 ‘영원한 맞수’

    국내 시민단체의 ‘양대 산맥’이자 ‘영원한 맞수’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참여연대가 참여정부 출범이후 차별화된 활동을 펼치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단체는 그동안 정치·경제·조세·사법개혁과 시민권리찾기,부정부패 감시 등 각 분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때로는 같은 목소리로,때로는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특히 두 단체 출신 활동가들은 참여정부에도 참여해 ‘파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엎치락 뒷치락' 선의의 경쟁 출범은 경실련이 참여연대보다 6년 앞섰다.89년 7월 ‘경제정의와 균형있는 사회발전’을 목표로 경실련이 올린 돛은 국내 시민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대부’ 서경석 목사를 비롯,민중운동 진영에 실망한 운동권 세력과 교수,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동참했다.금융실명제와 부정부패추방운동 등의 활동을 하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시민단체로 발돋움했다. 경실련은 그러나 지난 97년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 비디오테이프 절도입수 및 은폐시비,99년 유종성 사무총장의 신문 칼럼 대필 및 표절 시비 등에 휘말리면서 영향력이 급격히 쇠퇴했다.시민단체의 관료화,사무총장 권한의 비대 등 비판이 잇따랐다.‘시민단체에는 시민이 없다.’는 심한 비아냥도 들었다. 이 과정에서 94년 9월 박원순 변호사 등 진보적 지식인 200여명이 참여연대를 출범시켰다.‘참여민주사회 건설’이라는 깃발을 내걸고 경실련이 일군 텃밭에 씨를 뿌리며 소액주주운동 등을 발판으로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로 급부상했다.현재 회원수는 경실련이 3만 5000명으로 참여연대의 1만 2700명보다 배 이상 앞서 있다. ●협력과 이견 두 단체는 정보공개법 개정과 집단소송제 도입,이라크 파병 반대,정치자금법 개정,한미행정협정(SOFA)개정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연합전선’을 폈다.그러나 지난 2000년 총선당시의 낙천·낙선운동 등 일부 운동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경실련은 “실정법을 어기는 것으로 시민운동의 취지에 걸맞지 않는다.”며 동참하지 않은 반면,참여연대는 “낙선운동은 불법운동이 아니라 헌법에 합치하는 비폭력 운동이고,공익을 위한 불복종운동”이라며 낙선운동을 이끌었다. 참여연대는 현재 증권집단소송제 도입과 소액주주운동,신용불량자 개인회생제도 제정,이동통신 요금인하,부패척결 개혁입법 제정,납세자 소송법 입법운동,정보공개법 개정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경실련은 올바른 청계천 복원사업 토론회,국민임대주택건설촉진법 공청회,사이버 예산감시단,이라크 난민돕기,국정원 개혁 등 차별화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 그룹의 맞대결 두 단체의 활동가들은 참여정부의 청와대와 내각에 포진한데 이어 각종 민ㆍ관 포럼과 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중요한 정책결정자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주현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은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과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1세대 재벌개혁론자’로 경실련 창설을 주도한 인물.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경실련 지방자치위원장 출신이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참여연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박원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국세청 세정혁신추진위에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또 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을 지낸 김대환 인하대교수는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2분과 간사를 맡았다. 두 단체에 참여하는 교수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들의 정책대결도 눈길을 끈다.특히 이들은 참여정부 100일 평가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참여정부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날카로운 분석을 제시했다. 경실련은 지난 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노무현 정부 출범 100일 평가,국정운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으며,참여연대는 지난 1일자로 발행된 월간지 ‘참여사회’에서 ‘참여연대가 본 참여정부 100일’을 게재하며 12개 분야에 나타난 문제점과 이후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참여연대에는 김남근·장유식·차병직·하승수·최영도·김칠준 변호사와 최영태 회계사를 비롯해 손혁재·조희연 성공회대 NGO대학원 교수,윤상철 한신대 교수,조국 서울대 교수,김수진 이화여대 교수,김상조 한성대 교수,박순성 동국대 교수,임헌영 중앙대 교수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실련은 이은기·김갑배·정미화 변호사와 심충진 회계사,황이남 변리사 등을 비롯,신용하 서울대 교수,윤석원 중앙대 교수,박상기 연세대 교수,권해수 한성대 교수,함시창 상명대 교수,심의섭 명지대 교수,황영호 호남대 교수 등이 맹활약중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참여정부 정책결정 시스템 / 국정난맥은 시스템·장관 자질 탓

    ‘시스템 때문인가,개인적 능력 탓인가.’ 참여정부 들어 일부 국정운영에서 빚어지고 있는 난맥상은 절반은 시스템 때문에,절반은 개인적인 능력 부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나 노동정책의 혼선은 정부정책의 시스템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에 가깝다.정부 관계자는 2일 “장관들이 청와대만 쳐다보면서도 실제로는 청와대와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관 발언에 혼란만 가중 확실한 시스템과 철학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 중대사를 논하기 때문에 NEIS처럼 장관의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극과 극을 오가며 혼란만 부추겼고,그 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화물연대 파업 처리도 법과 원칙에 입각한 기본적인 시스템 하에서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지난 달 중순 총리 주재로 열린 화물연대 파업관련 차관회의에서는 “장관들 말고 차관들만 데리고 회의를 하니까 얘기가 더 잘된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을 정도다.장관들은 책임있는 발언보다는 튀는 언행에 급급하다는 얘기다. 정부과천청사의 간부는 “최근 경제정책은 지나치게 추가경정안의 국회처리를 염두에 두면서 불필요한 경제불안감을 키운 측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책결정과정 이원화 장관 개인들의 역량과 함께 시스템 강화도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같은 청와대 TF팀이 구성되면서 정부가 할 일은 별로 없다.”면서 “정책 하나를 내놓으려고 해도 TF팀이 걸리기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정부 정책결정과정이 이원화돼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청와대 수석실을 부활시키는 등 현행 팀제로 운영되는 청와대를 수석체제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부에서는 나온다.청와대 내에 정책을 다루는 관료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하지만 이 문제는 책임총리제와 배치되는 사안이어서 책임총리제와의 조화가 관건으로 꼽힌다. 경제,사회,국방·안보,교육 등 현안에서 팀별로 대응하는 팀워크의 보강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관계자는 “국민의 정부에서는 팀별로 사안을 대응했지만 참여정부 들어 팀별 대응은커녕 팀내에서도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전자정부 체계적 추진·관리 국가기관간 역할분담 필요”대한매일 후원 토론회

    전자정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간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아울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최고정보책임자(CIO) 협의회’를 설립하자는 방안도 제기됐다.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해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정부혁신 지방분권을 위한 전자정부 구현-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포괄적으로 정보화 사업을 조정하고 평가를 해온 정보화추진위원회와 참여정부 들어 신설된 정부혁신위원회 산하 전자정부전문위원회의 역할분담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전자정부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세력이 응집된 뒤,장기적으로는 전자정부 정보화기획관이 각 행정기관에 수혈돼 ‘CIO협의회’가 정부 내부의 주도세력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공동 발제자인 정충식 경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보사회에 맞는 정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고 정보기술의 도입보다 행정개혁의 관점이 강조돼야 한다.”면서 “전자정부는 지방분권에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중앙정부의 역할정립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상욱 충북대 교수는 “자치정보화사업에서 드러난 정보시스템의 표준화와 정보공유,공동개발 및 활용,중복투자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치정보화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자치정보화지원재단과 지역정보화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한뒤 자치정보화조합으로 흡수·통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종태 대한매일 공공정책부장은 “행자부와 정통부간의 전자정부 주도권 다툼이 부처이기주의로 비쳐지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주관부처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지금까지 ‘하드웨어’에 집중된 측면이 있는 만큼 이제부터는 중앙·지방정부 공무원들의 정보화 인식과활용능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대부분의 정부부처가 4급으로 보임하는 정보화담당관의 직급을 2∼3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앞서 전자정부전문위원회는 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참여정부의 전자정부 비전과 추진원칙’을 설명했다.문신용 전자정부전문위원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관련 부처간 협조미흡과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전자정부는 정부혁신·지방분권을 위한 수단으로서 기여도가 낮다.”고 지적한뒤 “모든 부처가 문제의식과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정보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국환 행자부 정보화계획관은 “정부혁신의 수단으로 전자정부를 추진하고 대국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존 시스템기능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전자정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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