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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경찰제 어떻게 운용

    자치경찰제 어떻게 운용

    윤곽을 드러낸 자치경찰제 방안은 수십년 동안 논의만 돼오던 것을 구체화한 것으로,기초자치단체가 주민생활과 직결된 경찰사무를 직접 관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지역교통·생활안전·환경·식품위생 등을 지자체가 사법권을 갖고 민선 단체장의 의지대로 행정과 법 집행을 하는 것으로,지자제가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볼 수 있다.주민이 치안서비스 향상을 요구할 수도 있고,치안이 불안하면 선거로 낙선시킬 수도 있다.따라서 현재보다 치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주민의 눈높이’에 따라 치안 서비스도 다양화될 전망이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윤성식 위원장은 “자치경찰제는 1948년 정부수립 때부터 논의됐으나 여태껏 도입을 못했던 것”이라며 “그만큼 도입이 어렵고,역사적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스페인·프랑스 등 유럽형 모델을 우리 실정에 맞게 보완했으며,계획 중인 국가경찰 업무가 자치경찰로 성공적으로 이양되면 단계적으로 더 많은 권한을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실시를 하고,2006년 하반기 민선 4기 출범과 동시에 본격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군구별 250여명… 단체장에 인사권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구성된다.모든 인사권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갖는다.주로 부단체장이 관할한다.부단체장과 자치경찰 장(長)의 관계를 고려해 자치경찰의 장은 ‘경정’으로 한다.광역단체장인 시·도지사는 사후관리와 평가업무를 맡고 직접적인 관여는 하지 않는다. 규모는 원칙적으로 자치단체의 인구규모,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한다.현행대로 유지해도 된다.전국적인 평균을 볼 때 자치단체별로 250명 정도로 구성된다.처음 출범 때는 소요인력의 50%를 국가경찰에서 이관하고 나머지는 신규 채용한다.기초질서 단속 등에 종사하는 청원경찰과 공익근무요원도 자치경찰 부서로 배치한다.자치경찰에 투입되는 경찰공무원 수는 전국적으로 5920명 정도다.이중 3000명을 새로 뽑는다. ●기소업무까지 담당 현재 경찰업무는 모두 250가지인데 이 가운데 112가지가 자치경찰로 이관된다.홍영기 경찰청 혁신기획단장(경무관)은 “현 상태에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일부는 중복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민이 112로 범죄신고를 하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양측에 접수되고,맡은 영역에 따라 해당 기관이 출동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이 맡은 업무는 인지에서 기소까지 모두 처리한다. 자치단체가 보유한 특별사법경찰관리 범위에 한해 ‘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국가경찰이 자치경찰 업무를 인지 했을 경우엔 자치경찰로 넘기게 된다.국가경찰의 업무를 자치경찰이 인지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국가경찰에 이첩한다.자치경찰의 사무에 대해 사법처리 할 경우,국가경찰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검찰로 보낸다.주민생활과 직결된 일을 한다.현재 국가경찰 사무중 ▲방범순찰 ▲사회적 약자 보호 ▲기초질서 사범단속 등 생활안전분야와 ▲지역교통 ▲지역경비 등은 자치경찰로 이관된다.▲보건·위생단속 ▲교통 ▲환경감시 ▲문화재 및 관광 ▲관세사범 등 경제 ▲노동(근로감독·산업안전 등) 등 기초자치단체가 보유하는 20여가지의 특별사법경찰사무도 수행한다. ●수사·정보·외사는 국가경찰이 기본적으로 국가경찰의 업무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다.자치경찰이 새로 생기는 것으로 보면 된다.따라서 현행의 국가경찰 조직은 사실상 유지된다.‘지구대-경찰서-시·도경찰청-경찰청’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다.여기에 ‘자치경찰기구-시장·군수·구청장-시·도지사’라인이 하나 더 생긴다고 보면 된다.국가경찰은 수사·정보·외사·보안 등의 업무를 맡고,자치경찰은 교통과 생활안전 등의 업무를 맡는 등 역할이 구분되는 것이다. 국가경찰의 말초조직인 지구대는 그대로 유지된다. ●일정수준 미달땐 감독관 파견 연계성과 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 및 인사교류 방안’도 마련한다.자치경찰의 교육은 주로 국가경찰에 위탁한다. 자치경찰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영국의 베스트 밸류(Best Value)제도와 같이 평가가 일정수준에 미달하면 벌칙으로 주는 것이다. 시·도 치안행정위원회가 평가해 미달하면 국가경찰에 위탁관리토록 하거나,국가경찰이 수준을 평가해 미달하면 감독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시·군·구 자치경찰 2006년 창설

    시·군·구 자치경찰 2006년 창설

    지방분권과제 중 하나로 오는 2006년 실시를 목표로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자치경찰제가 국가·자치 경찰의 이원화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는 16일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자치경찰을 창설한다는 내용의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확정,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자치경찰은 현재 기초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보건·위생 같은 20여개의 특별사법경찰권과 국가경찰 사무 가운데서 떼어낸 생활안전 및 지역교통·경비업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한다.국가경찰은 고도의 전문적 기술과 전국적인 통일성이 요구되는 수사·정보·외사·보안 등의 업무에만 전념한다. 자치경찰 인력은 인구규모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정한 뒤,필요 인력의 50%는 국가경찰로부터 이관받고 50%는 신규채용으로 충원한다. 이들은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특정직 지방공무원 신분으로 일한다. 국가경찰 사무를 나눠주는 만큼 예산도 같이 떼준 뒤 해당 자치단체가 자체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그러나 현재 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가 들쭉날쭉하고 전체적으로도 높지 못한 점을 고려,제도 정착까지는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민주권과 주민자치를 추구하는 방향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결정”이라면서 “주민이 스스로 선임한 경찰로부터 서비스를 받고,시민이 참여하고 운영하고 통제하는 자치·생활 경찰의 탄생은 가치의 관점뿐만 아니라 생활·복지 측면에서도 매우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혁신 우수공직자 인센티브

    정부혁신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무원은 인사와 보수에서 혜택을 받는다.‘튀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는 보수적 공무원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넣겠다는 취지다.그러나 현실적으로 ‘혁신’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이 없는 상태여서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인사위)는 16일 정부혁신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혁신 우수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정부혁신지원 인사제도 방안’을 마련,관련 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방안을 보면 특별승진 평정항목에 혁신 관련 요소를 명백히 해서 혁신추진 실적이 뛰어난 공무원이 특별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연공서열 때문에 승진이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부처에 대해서는 인사평가에서 우대키로 했다. 장·단기 국외훈련 등의 혜택도 우수 부처나 공무원이 우선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혁신 공무원의 호봉을 올려주기 위해 12월 중 보수 관련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개인성과평가 때도 혁신을 반영해 이를 기초로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4급 이상은 반드시 혁신과 관련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해 평가받도록 하고,5급 이하는 근무성적평정요소에 혁신 항목을 넣게 된다.이는 인사자료로 축적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여성부 일원화 진통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가족·청소년 업무를 여성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가족·청소년 정책기능 조정안’이 진통을 겪고 있다. 여성부와 문화부,보건복지부,청소년보호위원회(청보위) 등 관련 부처들이 가족·청소년 업무의 통합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여성부로의 통합에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이 문제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지난달 18일 여성과 가족 및 청소년 정책을 가족문제의 틀 속에서 통합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내용의 ‘가족·청소년 정책기능 조정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가속도가 붙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가족·청소년 기능조정 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특히 청소년 업무 통합 문제는 청소년 보호업무와 육성업무를 각각 맡아온 문화부와 청보위가 지난 99년부터 주장해 온 해묵은 논쟁으로 인해 부처 이기주의에 막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여성부로 청소년 업무가 통합될 경우 청소년보호를 주업무로 하는 청보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바짝 긴장하고 있다.청보위는 현재 독립적인 기구를 만들어 청소년 업무를 통합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여성부로의 이관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화부도 현재 1국 3과 체제인 청소년국과 문화부 장관이 운영주체인 3000억원에 달하는 청소년 육성기금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보육업무를 여성부로 넘긴 복지부도 아동관련 업무를 모두 여성부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동의하지 않고 있다. 청소년·문화단체들의 반대도 큰 변수다.문화연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은 “가족정책 강화를 위해 여성부로 청소년 업무를 옮기는 것은 모든 청소년문제를 가족문제로 돌리는 퇴행적인 정책”이라면서 “정부는 체계적인 청소년 정책 연구를 통해 이 업무의 관련부서 기구조정을 재검토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정부혁신위에서 가족업무 일원화에 대한 세 가지 방안을 만들어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면서 “조만간 관계부처 조율을 거쳐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
  • 노대통령 “정부혁신 더디게 진행돼 답답”

    노대통령 “정부혁신 더디게 진행돼 답답”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공무원들의 혁신사례 학습토론회에서 “정부혁신이 더디게 진행돼 답답한 느낌을 갖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분발을 촉구했다.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앞으로 혁신 실적이 우수한 부처나 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인사나 예산의 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 혁신을 위해 분야별로 ‘성과평가’와 ‘인사혁신’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의 행정조직이 국가경쟁력을 이끌 수 있는지,이 정도의 행정서비스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정도의 자세로 첨예한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을 통합된 목표로 이끌 수 있는지,지금의 투명성으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자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아직은 불안하고 답답하지만 정부 내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성공모델이 나오고 있어서 희망이 보인다.”면서 “이런 성공사례를 부처간에 서로 교환하고 학습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정부 혁신은 틀림없이 성공한다.”고 자신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장관은 손님이고 부처의 실질적인 주인은 공무원”이라면서 “차관급 공무원들은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부처의 사정을 꿰뚫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부처의 혁신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각 부처마다 시대에 뒤떨어진 업무를 점검하고 정부 전체를 대상으로 통합적으로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체계와 인사제도의 혁신추진체계를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공공영역에서 업무 평가가 제대로 관리되고 인사제도 혁신으로 연고주의가 사라질 때 정부 혁신이 앞당겨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후반기 지방의회 개원

    후반기 지방의회 개원

    지방의회가 30일 서울시의회를 시작으로 일제히 후반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제4대 후반기 지방의회에서는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개편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역할 증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회와 25개 자치구의회는 수도이전 등 서울의 현안과 전국 광역,기초의회 선두주자로서의 제 역할을 동시에 찾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되짚어 서울시의회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제151회 임시회에서 대중교통 분야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병인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집행부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초래한 데다 향후 대책 등을 따져보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사전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시의회는 또 행정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이명박 시장의 적극적인 입장표명도 요구할 계획이다.그동안 시의회가 대규모집회 등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집행부와 시장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을 질타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반대활동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이전반대 운동과 관련해 임동규 의장은 지난 26일 25개 자치구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별 홍보,궐기대회,서명운동 등을 적극 펼쳐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신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의 전반적인 교육행정을 들을 예정이다. ●자치구의장협의회는 제도개선의 첨병 25개 자치구의장들은 지역현안 해결과 함께 의회제도 개선에도 앞장서야 할 때다.지난 전반기 동안 행자부,정부혁신위원회 등에서 제도개선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제도개선에 지방의회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자체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특히 기초의회가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의 중추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보완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자치구의장들은 협의회를 통해 후반기 4대 추진과제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하루 7만원으로 책정된 회기수당을 15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의정활동비를 연간 252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부단체장 임명에서의 지방의회 동의,상임위원회 설치기준 완화 등도 관철해야 할 중요 현안들이다. 특히 의장협의회는 기초의회의 회기일수를 현행 80일 이내에서 120일 정도로 대폭 늘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행자부,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법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재창 서울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의회가 제대로 일을 하려면 회기일수가 최소 120일은 되어야 한다.”며 “이는 수당현실화와 함께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역현안·숙원사업등 활발히 논의 자치구의회는 저마다 주민불편사항 등 지역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는 현재 활발히 추진중인 모노레일사업에 여전히 주민의견이 엇갈린다고 보고 의견수렴과 함께 타당성 조사 등을 철저히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수서·일원동 등 부자동네라는 인식에 갇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영세주민들의 복지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기로 했다. 송파구의회(의장 이정열)는 후반기의회 첫 임시회가 열린 지난 26일부터 ‘성동구치소 이전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시작했다.가락동에 위치한 성동구치소 이전문제는 법조단지를 유치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해 주민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이에 따라 구의회는 상임위원회,특위활동 등을 통해 현장 확인방문과 주민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난제를 풀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의회(의장 이원남)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일반계 남자고교 유치를 위해 특위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또 ‘왕십리역 경춘·경원선 기·종점역화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서는 등 의회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북구의회(의장 신승호)가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해소방안을 찾는 데 앞장서고 뉴타운사업으로 주민들간에 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주민의견 수렴 및 향후대책 마련에 의회의 역량을 모아갈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회기 늘리고 의원 수당 현실화 꼭 실현”

    “회기 늘리고 의원 수당 현실화 꼭 실현”

    “지방의회 제도의 효율적인 개선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재창(55) 강남구의회의장은 우리나라 지방의회제도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1인 3역의 슈퍼 기초의원이다. 지난 2년에 이어 제4대 후반기 의회가 끝나는 오는 2006년까지 서울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 시·군·구의장협의회 회장을 동시에 맡게 됐다. ●1인3역 슈퍼 기초의원 우선 그는 우리나라 지방의회제도의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지방의원 유급화,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의원 보좌관제 등 지방의회의 현안을 남은 임기중에 꼭 매듭지을 각오다. 이를 위해 최근 2주에 1번씩 열리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정부 및 정치권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지방의원은 명예직’이라는 지방의회의 족쇄(?)조항이 삭제된 것도 이 의장의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초의원 및 의회의 전문화를 위해서는 현재 80일로 제한하고 있는 회기를 120일 이상으로 늘리고 수당을 현실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회기 일수나 수당 등은 지방자치의 취지에 맞춰 지역실정에 따라 조례를 정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에 권한을 대폭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의회의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이다.현재 시민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수도이전문제에 대한 기초의회의 뜻을 모아 서울시의회와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26일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의회의장과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펼친다.또 다음달 3일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기로 하는 등 서울 자치구의장협의회의 역할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서울자치구의장협의회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매월 1차례씩 정례 모임을 갖고 각 의회별 특성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도 이 의장의 아이디어다.500명이 넘는 서울 자치구의원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한자리에서 우의를 다지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의장의 작품이다. 강남구의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다.1인 3역의 바쁜 일정속에서도 거의 매일 의회에 출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연구하고 있다. ●재산세율 인하 주민위해 불가피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재산세인상 파동도 강남구의회가 “가장 적절히 대처해냈다.”는 찬사를 주민들로부터 듣고 있다.“강남구의회가 재산세율 인하를 최초로 결정했을 때 타 자치단체가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주민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2003년 12월에 이미 재산세 인상파동을 예상,지난 5월부터 구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및 의회의 뜻을 모아 의원발의로 재산세 인하적용을 결정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 25일 문을 연 ‘강남 CCTV 관제센터’의 지원도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확신하고 있다.“처음 계획이 거론됐을 때 인권침해 등 논란을 빚고 있는 와중에 의회가 과감히 95억원의 예산지원을 결정한 것은 일종의 ‘용기’였다.”고 회고했다. 이 의장은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며 이런 용기의 근원이 의원으로서,기초의회 리더로서의 ‘겸허함’임을 느끼게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공부 안하면 퇴출” 공무원교육 뜯어고친다

    “공부 안하면 퇴출” 공무원교육 뜯어고친다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교육을 맡아온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명칭이 43년만에 ‘정부(국가)인력개발원’으로 변경된다.교육훈련 방식도 정책현안과 업무혁신과제 해결 중심의 문제해결형으로 대폭 바뀔 전망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이같은 내용의 ‘교육혁신 방안’을 다음달 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정과제회의에 보고한 뒤 ‘정부인력개발원법’(가칭) 제정 등 대개혁에 착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특히 21일 장·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정책사례분석 토론회’에서 노 대통령이 공직사회의 혁신을 강도높게 주문한 터라 교육훈련의 전면 개선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혁신의 ‘진원지’로 공무원 교육의 개혁은 참여정부의 개혁 주체인 공무원들의 교육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이를 위해 명칭과 기능,인적·물적 인프라,운영시스템 등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개혁의 신호탄으로 먼저 지난 61년부터 사용해온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명칭을 ‘국가인력개발원’이나 ‘정부인력개발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동안 승진을 위한 형식적인 교육에서 탈피,정책현안 문제와 업무혁신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정부혁신의 진원지로 거듭나게 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오는 2006년 ‘고위공무원단’의 도입에 따라 고위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평가하고 부족한 역량에 대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교육방식도 정책결정과 갈등해결,업무혁신 등 교육을 통한 정책문제 해결(Action-Learning) 등으로 바꾼다.정부혁신과 행정품질 관리를 수행·지원하는 정책품질관리과정도 개설된다. 안양호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은 “교육내용은 청와대와 국정과제 태스크포스팀,중앙인사위원회,각 부처 등과 협의해 설계하게 되며,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의 중추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정부인력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인력개발원법의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부 안하는 공무원은 살아남지 못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정부조직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뽑아 교육시키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교육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박명재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공무원 교육이 현재는 ‘수요에 따른 맞춤 교육’이라면,앞으로는 ‘핵심인재만 뽑아서 실시하는 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공부하지 않는 공무원은 살아남지 못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경쟁체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개혁 모델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공기업으로 거듭난 미국의 GE(제네럴 일렉트로닉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과 박명재 원장,이성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등 정부 관계자들은 다음달 11∼19일 GE 혁신의 모태가 된 ‘GE크로튼빌 연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윤성식 혁신위원장 “여론조사해서 충격 좀 받으세요”

    윤성식 혁신위원장 “여론조사해서 충격 좀 받으세요”

    “여론조사를 해보라고 하고 싶다.다른 부처 사람들이 외교통상부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20일 외교부 ‘혁신 워크숍’에서 강사로 나온 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이 내놓은 제안이다.“그간 외교부에 대해 좋게 얘기한 것은 보도되지 않고,나쁘게 말한 것만 알려진 때문에 이 자리가 더욱 반갑다.”고 한 뒤인 만큼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권유한 것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외교부로서는 대단히 ‘아픈’ 대목이었다.여론조사 이후 받을 ‘고통’과 ‘충격’을 언급하고 있어서다.이 자리엔 휴가를 반납한 반기문 장관과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외교부의 관행과 문화 등에 대해 다른 부처사람들의 말을 여러번 들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이어 “여러분이 대단한 엘리트들이고 외국 생활에 여러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그러나 (다른 부처 사람들이 외교부 직원을) 앞에 두고 비판하지는 않는다.”면서 “고통스럽겠지만 여론조사를 해서 외교부 문화는 어떻고 다른 부처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충격을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리고는 “이런 기회가 좋다고 본다.기왕에 매맞을 때 해보는 게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교부는 외국에 고위직을 많이 파견해야 하는 만큼 ‘복수 차관제’는 굉장히 타당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선물’도 얹어주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금감원·금감위 조직개편 내주 착수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감독체계 개편의 후속으로 본격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특히 금감원에 대해서는 감독기능을 축소하고 검사,조사 등 부문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19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제시한 감독체계 개편안에 따른 금감위와 금감원간 업무분담을 이번주 말까지 마무리하고,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외부 컨설팅기관의 조직진단을 거쳐 금융감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그는 “금감원 조직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금감위 사무국도 법령 제·개정 요구권을 부여받는 등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부분적인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금감위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 조직과 인력이 업무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독 및 총괄부서에 편중돼 있다.”면서 “정책총괄 기능이 금감위로 확실히 넘어온 만큼 감독·총괄부서를 축소하고 조사,검사,회계 등 현장실무 부문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이번주 말까지 금융감독 규정의 제·개정,인·허가,제재,불공정거래 조사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역할분담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 아래 양측 직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盧대통령 “공무원 믿지만 두렵다”

    盧대통령 “공무원 믿지만 두렵다”

    “나는 공직사회에 변치 않는 믿음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솔직히 말해 공무원이 두렵다.”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 등 50여명을 모아놓고 가진 혁신 워크숍 특강에서 털어놓은 말이다. ●“개개인 자질은 우수” 무원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 공무원이 두렵다고 발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노 대통령은 “관료조직이나 전문가 조직의 경우 외부로부터 커다란 충격이 가해지지 않으면 스스로 변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공직사회도 이런 특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짧은 시간(임기내)에 개혁과 혁신을 해야 하는데,변할 줄 모르는 공직사회의 특성이 우려된다는 얘기다. 노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변화는 외부 압력으로만 이뤄지지 않고 스스로의 동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공무원 개개인의 자질은 우수하지만 공무원 조직의 전체 역량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정부개혁과 혁신은 사회구조를 뒤엎는 혁명과는 다르다.”면서 “사회체질을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게 개혁이고,그래서 개혁이 혁명보다 어려운 것”이라면서 개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부혁신 강력 추진 메시지 노 대통령이 주문한 정부 혁신의 방향은 네 가지다.첫째는 일선 창구에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라는 것이다.“언론에서 지적되지 않고 국회의원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 작은 일이라도 효율성이 떨어지고 불편한 사항이 있다면 찾아서 혁신하라.”고 당부했다. 둘째는 제안을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이다.셋째는 같은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업무를 혁신하라는 주문이다.마지막으로 관련 자료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축적해 다른 부처와 공유하는 지식경영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부처별로 집계하는 통계는 정책결정에 꼭 필요한 효과적이고 정확한 통계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별로 새롭게 통계를 만들어 나가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정확한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혁신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고 적극적으로 이뤄갈 것이고 앞으로 대통령도 이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강조해 나가겠다.”고 특강을 마무리하면서 정부혁신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기획관리실장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정부혁신의 메시지를 전파한 것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국정과제委 신설 검토

    노무현 대통령이 내놓은 분권형 내각운영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운영에서 분권과 효율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지방분권에 이어 내각운영의 분권형이라는 얘기다.노 대통령은 “총리 중심의 체제 속에서 분야별 협의조정 시스템을 결합시는 게 기본방향”이라고 구체적인 분권형 내각운영 지침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우선 정부혁신·지방분권위,동북아시대위 등의 위원장들이 참석하는 국정과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위원회 위의 위원회’쯤에 해당될 국정과제위원회는 노 대통령 주재로 주 1회 열릴 예정이고,위원회 업무 전반을 조율하고 큰 방향을 정리하게 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는 국무회의와 국정과제회의로 제한되고,대통령 일정은 앞으로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노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헌법상 대통령이 소화해야 할 일정,상징성이 큰 사안,중요한 국정방향 관련 행사 중심으로 (대통령)일정을 짜달라.”고 지시했다. 분권형 내각운영 방침이 나온 뒤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했다.노 대통령은 인사권없는 총리의 한계에 대해 “임명과 해임과정에서 총리의 의견을 적극 존중하고,헌법에 보장된 총리의 인사제청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내각은 경제,외교·안보,복지,과학기술 등의 ‘4톱 체제’로 운영되고,치안(행정자치·법무부)문제는 총리 직할체제로 운영된다.복지부 장관은 노동·문화·환경·여성부를 맡는다.과학기술부총리(승격 예정)는 과학기술 산업정책,과학기술인력육성 등을 맡게 됨으로써 교육부총리의 역할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김종민 대변인은 통일·복지부 장관 중심의 팀 체제가 지속될지에 대해 “운영해 나가면서 조정될 것이고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분권형 내각운영 자체가 실험적이라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금감위 권한 대폭강화…법률 제·개정 참여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권한이 대폭 강화된다.현재 재정경제부가 독점하고 있는 각종 법률의 제정·개정에 직접 참여하고,감독·검사 규정들도 재경부와 협의 없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의 ‘금융감독체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거시경제정책과 금융감독정책을 분리,각각 재경부와 금감위가 총괄하도록 하는 게 기본틀이다.당초 관심을 모았던 금감위와 금감원 통합 등 기구개편은 포함되지 않았다.윤성식 혁신위원장은 “관련 법 개정안을 이달 중 확정,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편안은 법률 제·개정 필요성이 있을 때 금감위가 이를 직접 재경부에 요구할 수 있게 했다.지금까지는 금감위에 협의권밖에 없어 적극적인 참여가 불가능했지만,앞으로 재경부는 금감위의 요구를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받아들여야 한다. 또 금융감독 관련 법률 시행령 중 상당수를 금감위 감독규정 등 하위규정으로 낮췄다.이에 따라 금감위는 ▲금융기관 인·허가,신고,승인 절차 ▲금융회사 자산운용 방법 ▲자기자본비율,공시,약관 등 감독·검사 등 규정을 수시로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 금감원이 수행해 온 ‘공권력적 집행’ 분야는 금감위가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혁신위는 재경부와 금감위간 업무혼선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금융감독정책협의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seoul.co.kr
  • 고충위 조사 거부한 정부기관 감사받는다

    앞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고충위)의 조사를 거부하는 정부기관은 감사를 받아야 한다.또 고충위가 인사권을 자체적으로 행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고충위는 1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충위 발전방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고충위는 조사활동에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조사권을 강화하고 인사권을 위원장이 행사하도록 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고충위 위원장은 비상임으로 인사권이 없다.더불어 고충위 직원의 절반에 이르는 파견인력을 자체 직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개방형 직위도 적극 도입해 시민사회의 다양한 전문성도 끌어들일 방침이다. 고충위는 또 정부기관들이 명확하고 타당한 이유 없이 고충위의 시정권고를 거절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국회보고권이나 분기별 대통령 직접보고,감사요구권 등을 도입해 시정권고의 집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런 방안은 지난 5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내에 설치된 옴부즈만 태스크 포스팀의 논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盧대통령 “나는 전략 추진…총리 국정운영”

    盧대통령 “나는 전략 추진…총리 국정운영”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일상적인 국정운영은 총리가 총괄해 나가고 대통령은 국가전략과제와 주요혁신과제 추진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 방침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대통령과 총리 사이에 구체적인 업무분담을 순차적으로 명료하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주요혁신과제와 고령화사회 대책,에너지정책 등 5∼10년을 내다보고 국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국가과제들을 챙기겠다.”면서 “부패방지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부패청산업무를 직접 관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의 역할은 앞으로 북핵문제,남북관계,동북아시대전략과 정부혁신,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부패청산 등에 집중된다.노 대통령은 지난 9일 이해찬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런 역할분담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금감위·금감원 모처럼 ‘한마음’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금감위와 금감원의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된 양측간의 골메우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 4일 윤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실무차원의 상설협의체 구성을 시사한 이후 구체적인 대안마련에 들어갔다. 양측은 최근 논의를 거쳐 모두 12명으로 구성되는 협의체를 만들어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논의키로 결정했다.협의체는 금감위 기획행정실장과 과장,서기관 등 5명과 금감원 기획조정국장,부국장,팀장 등이다. 이두형 금감위 기획행정실장은 9일 “이번 협의체는 우선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한 기능조정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의체는 당장 급박한 금감체계 개편안 외에도 앞으로 보험이나 은행 등 금융과 관련한 권역별 주요 현안이 있는 경우 좀 더 확대시킬 복안이라고 덧붙였다. 상설협의체 구성은 다급한 현안인 금융감독기구 개편에 대해 최대한 양 조직의 이해를 반영해 독자적 목소리를 내겠다는 확실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수면 아래로 잠복한 양 기관간의 갈등 조정에 윤 위원장의 의지가 얼마나 먹혀들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전임 이정재 위원장도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지 못해 결국 물러났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일각에서는 상설협의체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한 논의를 무작정 오래 끌 수도 없는 문제인 데다 정부혁신위가 이번 달 말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최대한 빨리 의견을 수렴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금융감독기구 중립성확보 주력”

    “경제성장이 금융감독의 직접적인 정책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 “조직과 개인의 이기주의는 내가 있는 한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 윤증현 신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4일 취임하면서 ‘카리스마형 관료’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우선 감독당국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역설하며 그동안의 잘못을 지적했다.그는 “통합 감독기구가 출범 당시 기대했던 것만큼 앞서 나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통합의 효과나 시장의 신뢰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카드 등 카드대란과 관련,“카드사태는 지난 정부에서 소비수요를 (의도적으로)진작시키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면서 “금융감독기구를 다른 정부조직에서 분리한 취지를 살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감독기구의 중립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경제성장은 금융감독의 목표가 아니라고 한 발언도 정부측의 성장논리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개편안은 반드시 정부혁신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우리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감독정책과 관련된 부분은 (재경부에서) 이쪽(금감위)으로 상당부분 이양하는 쪽으로 실무작업이 진행되는 걸로 안다.”고 언급해 감독체계 개편작업이 이미 깊숙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이어 “조직 이기주의로 인한 어떠한 업무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둘러싼 내부이견에 강경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이었던 윤 위원장은 임명 논란과 관련,“외환위기는 구조적인 문제였지 특정인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뼈아픈 경험을 한 만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윤증현 금감위장 내정 안팎

    신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에 애초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온 윤증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가 내정됐다.일러야 이번주 말에나 후임자가 정해질 것이란 예상을 깨고 청와대가 조기에 결정을 내렸다.윤 내정자에 대한 관심은 현재 금감위-금감원이 금융감독 체계개편을 앞두고 1999년 출범 이후 최대의 분란에 휩싸여 있다는 점에서 얼마만큼 조직을 연착륙시킬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윤 내정자는 청와대의 희망에 부합하는 인물이었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윤 내정자는 30년 이상 금융에 몸담아온 노련한 재무관료이기도 하지만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맏형’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왔다.특히 감독체계 개편안을 만들고 있는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개편작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추진력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일각에서 청와대의 이런 언급이 차분한 이미지의 이 전 위원장을 중도하차 하도록 자극한 원인이 됐다는 해석을 내놓는다.윤 내정자는 실제로 구조조정 참여경험이 많다.97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재직시에는 현 금감위와 금감원을 태동시킨 금융감독체계 개편 실무작업을 이끈 적이 있다. 때문에 윤 내정자를 아끼는 사람들은 그가 현재 얼개가 잡힌 개편안(금감위를 감독총괄 주체로 하고 금감원 기능은 검사업무 중심으로 대폭 축소)에 반발하고 있는 금감원 조직을 다독이는 데 능력을 몽땅 소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정재 금감위장 사의

    이정재 금감위장 사의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용환 금감위 대변인은 “이 위원장이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물러날 때라고 생각해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다.”고 전했다.명확한 사퇴이유는 발표되지 않았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표수리 여부를 시간을 갖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이 2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표수리 여부는 다음주쯤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이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금감위 부위원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뒤 법무법인 율촌에 몸담았다가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3월 현직에 앉았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 직원들은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한 청와대의 기초자료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앞으로는 공권력적 금융감독행위는 금감원이 아닌 금감위(공무원 조직)가 맡아야 한다.’며 금감위와 금감원 양쪽에 업무내용과 행정절차를 밝힌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금감원 직원들은 이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위는 보고서 작성을 하고 있으나 금감원은 분위기가 다르다.”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태여서 보고서 작성이 원활히 이뤄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노동부등 9개부처 450여곳 대수술

    노동부등 9개부처 450여곳 대수술

    노동부와 환경부,중소기업청 등 9개 중앙기관의 특별지방행정기관 450곳의 업무를 지방으로 넘기는 작업이 구체화되면서 해당기관 공무원 조직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업무가 중앙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면 중앙부처의 기능,권한,재원,조직,인원이 축소되고 지방자치단체는 거꾸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이달 중 방침을 확정하고 다음달 20일 이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인데,기관마다 이관 폭을 최소화하려고 안간힘이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이란 중앙정부가 국가업무를 수행하면서 지방에 대해 업무를 지자체에 위임하지 않고 직접 지방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현재 24개 중앙부처에서 6574개의 기관이 설치돼 있다.소속 인원은 모두 19만여명이며,1차 지자체 업무이양 대상 450개 기관의 공무원은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 1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혁신위)와 행정자치부,각 기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중앙정부가 각 지방에 설치한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통신의 발달,정보화의 진전,지방분권 확대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이들 기관을 지방으로 이양,민간위탁,책임운영기관화,광역·통폐합 등의 형태로 정비를 추진하는 것이다.혁신위에서 추진 중이며,1차 대상은 지방분권 차원에서 9개 부처 450개 기관이다.기준은 지역성·현지성·중복성이 강한 업무다.노동부,통계청,중소기업청,식약청,환경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보훈청,산림청 등이 해당된다.1차 정비가 끝나면 지방조달청과 지방병무청의 업무도 넘길 계획이다. ●혁신위,“확정된 것 없다.” 혁신위 지방분권담당 위원회 오재일(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간사는 “내부조율이 진행 중이며,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조율이 안된 상태에서 이런저런 정보가 나가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씁쓸하다.”면서 “다음 주 중 내부 조율을 끝내고 이달 중순부터 해당 부처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최종 입장을 듣겠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현재 4개의 위원회를 구성,깊이있게 심의하고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려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본적으로 9개 기관의 업무를 지방에 넘기는 것을 전제로 출발했지만,행정개혁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반론이 많아 진통이다.분권 전문가들은 일단 넘긴 뒤에 문제가 생기면 보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행정개혁 전문가들은 이에 문제를 제기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분권 전문가들은 지자체 입장에서 접근하고,행정개혁 전문가들은 정부 전체 조직 차원에서 검토하기 때문에 서로 의견이 다른 것”이라면서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는 광역 자치단체의 기능조정과도 맞물려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유언비어 난무 작업이 막바지로 가면서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청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소문이 펴졌다.식약청의 업무 가운데 의약부문은 현행대로 유지하고,식품에 대해서만 지방으로 넘기는 것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는 말도 퍼지고 있다.보훈청은 보훈업무를 지자체로 넘기려 하고,지자체는 받지 않으려 한다는 소문도 있다. ●해당기관,“존립 위협” 기관마다 혁신위를 상대로 ‘존치이유’ 설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혁신위도 해당기관에 ‘이관해선 안 될 이유’에 대해 각 부처가 설명토록 하고 있다. 지방환경청과 출장소가 이양대상에 포함된 환경부는 “지방이양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업무 특성상 ‘광역성’과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려운 점,단체장이 표를 의식해 개발위주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지방 이양론이 대세로 굳어지더라도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유역청은 환경부에 남고, 경인·원주·대구·전주지방환경청만 지방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청과 지방노동사무소가 포함된 노동부도 이양은 어렵지 않으냐는 분위기다.물론 지방자치단체 업무와 중복되는 것이 있지만,그렇다고 일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외청들,벙어리 냉가슴 정부대전청사의 외청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혁신위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대상기관인 산림청·중소기업청·통계청은 정부 방침대로라면 사실상 정책기능만 남아 팔다리가 없는 조직이 돼 해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판단이다.조직 생존권과 직결된다는 분위기다. 산림청은 “국유림은 지방이 맡아오다 지난 90년 효율성을 들어 산림청으로 이관됐다.”면서 “효율성을 따진다면 현재 사유림과 공유림,국유림의 관리실태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변한다. 중소기업청은 이관불가의 예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들었다.법률상 이관이 결정됐으나 소상공인들의 반대와 지자체들의 소극적인 대처로 시행도 못해보고 시행령을 개정해 유보했다.지자체 업무상 큰 일이 생기면 모든 행정력을 한 곳으로 집중을 해야 하는데,업무를 넘기면 국가업무를 연속적으로 추진하기가 어렵다고 강변한다. 공공정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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