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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교원 4743명에 정부포상 수여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 퇴임하는 각급학교 교원 474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퇴직 교원 중 충북대 주자문 전 총장 등 4명에게 청조근정훈장, 둔촌고 여운용 교사 등 1221명에게 황조근정훈장, 당수초등 서광석 교장 등 703명에게 홍조근정훈장, 감천중 손현희 교감 등 624명에게 녹조근정훈장, 덕수고 류경수 교감 등 887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준다. 주 전 총장은 고교 교사 및 충북대 사회교육과 교수로 39년간 교육계에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근정훈장은 재직연수에 따라 청조(1등급·대학총장 특별추천)-황조(2등급·40년 이상)-홍조(3등급·38∼39년)-녹조(4등급·36∼37년)-옥조(5등급·33∼35년)훈장으로 나뉜다. 교과부는 또 복자여고 김경미 교사 등 561명에게 근정포장, 동의대 안창범 교수 등 237명에게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포상자 명단은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산저축銀, 盧정부 때 무더기 정부포상”

    퇴출 저지 로비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부산저축은행이 노무현 정권 시절 정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규제 완화 방침과 맞물려 정부 포상을 무더기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 시점은 부산저축은행이 부실 PF 대출에 집중하며 대형화에 본격 나서던 시기였던 데다 일부는 수여 과정에서 심사 절차 등이 부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진복(한나라당) 의원이 7일 공개한 포상 자료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은 지난 2006∼2007년 대통령과 국무총리, 경제부총리로부터 각종 포장 및 표창, 상훈을 받았다. 부산2저축은행의 김민영(구속기소) 대표이사는 2007년 3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성실납세 이행을 통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바 크다.”며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양(구속기소)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은 2006년 한명숙 당시 국무총리의 표창장을 받았다. 대통령 산업포장과 총리 표창장에는 정부 포상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던 박명재, 이용섭 전 장관의 이름도 함께 올라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포상 자체보다 국민 감동이 우선 서로 칭찬하는 풍토 정착됐으면…”

    “포상 자체보다 국민 감동이 우선 서로 칭찬하는 풍토 정착됐으면…”

    “포상 자체보다 국민에게 안겨주는 감동이 우선이다. 시민들이 서로 칭찬하는 풍토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행정안전부가 9일 국민추천포상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한 강지원(62) 변호사는 국가표창보다도 ‘국민들이 깔아 주는 멍석’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장관 전화 받고 취지 좋아 흔쾌히 수락” 위원장을 비롯해 1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면서 본격적인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정부포상 국민추천제는 봉사, 기부 등 선행이나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온 숨은 유공자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제도다. 2006년에 도입됐지만 그동안 사문화돼 있던 것을 행안부가 올해부터 다시 강화했다. 그간 훈포장이 각 부처 시각에 치우친 데다 공무원 포상만 남발된다는 지적도 국민추천제 재도입의 배경이 됐다. 초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역임한 강 위원장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공동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의 전화를 직접 받고서 취지가 좋아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이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데서 봉사, 선행하는 분들을 국민 누구나 추천한다는 것 모두 의미 있다.”는 게 그의 평가다. 심사위원회는 행안부에 접수된 361건에 대해 공적사실 확인, 심사를 거쳐 포상대상자를 가려내게 된다. 이후 다음 달 말쯤 국무회의에서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강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그동안 사회 각계각층에 숨어 있는 일꾼들을 일일이 찾아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1등만 최고로 부각되고 행복지수는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데서 봉사하면서 자존감을 갖고 행복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우리 사회가 봉사에 대한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외세 침략 때 이름 없이 나라에 몸바친 민초들이나 일본 지하철에서 취객을 구하고 숨진 고 김수현씨 같은 의사자들이 그렇다. ●“선행한 개인 환경도 꼼꼼히 살필 것” 그는 “의사자들이 세상에 알려지면 포상을 받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묻히기 마련”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심사기준으로 선행을 한 개인 환경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같은 공적이라면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 남들이 기피하는 환경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한 분이 더 평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이라면 일단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저도 국민훈장 모란장,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지만 내가 받은 포상이 과연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었나 반문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추천포상제의 키워드는 상 자체보다 감동”이라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사연이 널리 전파되고 작은 선행이라도 서로 칭찬해 주는 풍토가 자리잡았으면 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품격도 한 단계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것이 그의 한 자락 기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취득세 축소 따른 지방세수 감소 정부 100% 책임져야”

    “취득세 축소 따른 지방세수 감소 정부 100% 책임져야”

    “길고 힘든 전쟁을 치른 느낌”이라는 게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첫마디였다. 맹 장관은 지난해 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12월 29일부터 90여일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구제역 방역과 매몰지 관리에 매달리면서 맹 장관은 ‘구제역 장관’이나 다름없는 나날을 보내야 했다. 맹 장관은 3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대본 활동에 대한 소회, 지방재정 문제 및 현장 공무원 중심의 정부포상 방침, 정부공직기강 확립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대담:박현갑 정책뉴스부장 →최근 주택 취득·등록세 감소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 확충을 놓고 지방에서 장관 입만 쳐다보고 있다. -아주 죽겠다(웃음). 취득·등록세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생긴 세수 감소분에 대해선 정부가 100% 책임져야 한다고 기획재정부와의 부처협의 시 강력히 주장했다. 재정부에서도 그리하겠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인 요구안에 대해서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지방세 감소를 최소화하자는 게 정부 입장인가. -(언론에는) 마치 부처 간 의견이 맞지 않은 것처럼 비치는 것 같다. 행안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입장에 있다고 보면 된다. 적어도 취득세 삭감 부분에 대해선 지자체 입장을 대변한다. 지방 재정이 사실 굉장히 어렵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지방자치다. 이는 지방재정 확충을 전제로 하는데 그러려면 자주재정이 확보돼야 한다. 그러다 보니 생기는 문제가 지역 간 재정의 부익부빈익빈이다. 수도권처럼 잘사는 지역은 재정자립이 돼 있는데 안 그런 곳도 있다. 때문에 도리 없이 정부가 교부세로 부족분을 채워 주고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방이 아직은 자주재정을 운영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돼야 한다. →지방세 조정과 관련해서 사전에 부처 간 협의를 하지 않나. -사전에 얘기를 많이 한다. 재정부 장관도 만나면 수시로 한다. 취득세 인하는 내가 강하게 반대했다. 재정부에서는 경기가 어렵고 주택건축시장도 어려워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지자체의 지방세 감소분을 100% 보상해 주면 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행안부로서는 지자체 의견을 대변해야 하니 앞으로 장관의 사전협의권한을 확대하려고 한다. 현재는 지방비 부담을 요하는 국고보조사업에 중앙과 지방 간 공식 협의시스템이 미비해 과도한 지방비 부담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지방비 부담을 수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행안부의 의견제출권을 협의권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 →공무원 기강확립 얘기는 수시로 나온다. 음주운전이나 성매매에 대한 처벌을 확립토록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복안이 있나. -현재는 성매매가 비위유형 중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기타에 해당돼 징계수위가 약하거나 징계처분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견책부터 파면, 해임까지 징계수위가 강화된다. 부처협의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세종시 이주 공무원에 대한 지원대책은. -개인적으로는 수도분할을 강력 반대했지만 국회에서 결정된 이상 최선을 다해 세종시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는 게 옳다. 디자인 포럼을 만들어 세종시를 점검했다. 100년 이상 내다볼 수 있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그런데 대통령, 국회는 서울에 남아 있게 돼 이산가족이 되는 게 가장 걱정이다. 다행히 우리 전자정부가 세계 1위인 만큼 스마트 오피스를 강화할 생각이다. 국무회의를 화상회의로 할 수도 있고…. 지금도 자치단체장 회의를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잘하고 있다. →중대본이 31일로 종료됐다. -(차수벽, 옹벽 설치에 필요한) 시멘트 양생기간이 필요해 오늘까지 활동했다. 모든 점검을 끝냈다. 구제역 사후관리는 감출 일이 없이 모든 걸 투명하게 진행했다. 작은 문제도 즉각 현장보고토록 하고 바로 손대서 철저히 대처했다. →침출수 오염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환경부의 침출수 조사기법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쓸 정도로 세계적으로 공인됐다. 중대본은 침출수가 새나가지 않도록 매몰지를 완전히 싸 버리고 그 안에서도 아예 (침출수를) 뽑아 버렸다.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문제가 된 매몰지 417곳 전체에 시트를 치든 차단벽이나 옹벽을 설치하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구제역 업무로 사망하거나 공상을 입은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안은. -구제역 업무 관련 사망자가 민간인 1명, 군인 1명을 포함해 11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40, 50대 공무원이 많다. 공무원은 20년 근속을 안 하면 유족연금이 안 나온다. 이 나이대는 아이들도 한창 클 시기인데 연금조차 없으면 어떡하겠나. 또 공무로 부상 시 현재는 3년까지만 정부가 치료비를 대준다. 하지만 그 이상 치료해야 하는 사람들은 일을 그만두거나 해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에 정말 어려워진다. 이런 공무원들에게 3년이 지나도 치료비를 지원하는 쪽으로 일을 추진 중이다. 예산도 크게 들지 않는다. 공무원들이 봉사하다 희생한 부분은 정부가 당연히 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게 옳다. 이 자리를 빌려 구제역 처리에 기여한 지방공무원, 경찰, 군인,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를 잘해야 한다. 중대본부장으로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보람을 생각하기는커녕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 왔다. 보람보다도 최선을 다해 일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많은 가축이 희생되고 축산인들의 피해도 크고 국민들도 불안했다. 굉장히 힘든 긴 전쟁을 치른 느낌이다. 다만 초기에 선제적 대응을 잘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번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은 있다. 사태가 컸는데 매뉴얼이 부실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보강된 건 다행이다. 이와 관련해 IT 기반의 선제적 통합관리시스템을 재난안전실 주관으로 진행 중이다. →29일 국무회의서 구제역 방역 중 사망한 군인에 대한 훈장 추서가 있었다. -그 군인의 누나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정부가 빠르게 대응해 줘서 정말 고맙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대통령이 이 말을 하면서 날 쳐다보더라. (대통령이) 지방, 현장에서 근무한 사람들 위주로 표창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인천공항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대통령 포상에 환경미화원을 포함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오는 6월에 국민 추천에 의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 4월까지 추천자를 접수하는데 현재 80여명 추천이 들어왔다. 포상을 자주 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국민들이 원하는 사람들 위주로 훈장을 수여하는 게 바람직하다. 숨어서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직계존비속 고지거부 비율이 30% 가까이 된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는 것 같다는 지적도 있는데. -나는 고지거부를 하지 않았다. 장관으로서 하나도 감추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의견인데 부모 재산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이상한 것 같다. 자녀는 그래도 영향을 받았으니 공개하는 게 맞다고 본다. 정리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맹형규 장관은] ▲1972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4~87년 연합통신 런던 특파원 ▲1988~91년 국민일보 워싱턴 특파원 ▲1991~95년 SBS 8시뉴스 앵커 ▲2004년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2005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2008년 6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2009년 9월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2010년 4월 15일~ 행정안전부 장관
  • 환경미화원도 정부 포상 받는다

    환경미화원도 정부 포상 받는다

    기관장 및 주요 관리자급이 주를 이뤘던 정부 포상제 수상자가 현장 실무자급으로 변화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국정 운영 기조로 내 건 ‘공정사회 구현’의 일환이다. 정부는 22일 세계공항협회 서비스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의 환경미화원과 자원봉사자, 세관통관요원, 주차장 관리요원 등 현장 실무자 12명에게 동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을 하기로 했다. 정부 포상이 순수 현장 실무진들만으로 구성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한 포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항공의 날 30주년 및 인천공항 세계공항서비스 5연패 기념 포상에서는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대한항공 부사장, 진에어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실장 등 기관장 또는 관리자급 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터미널 청결도 1위’ 공로 인천국제공항 개항 전인 200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공항 터미널 환경 미화를 담당하고 있는 엄애자(54)씨는 터미널 청결도 1위를 이끈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엄씨는 수상 소식에 “맡은 일을 했을 뿐인데 나라에서 과분한 상을 준다니 믿기지 않고 어리둥절할 뿐”이라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게 되면 처음 보는 곳이 인천공항인 만큼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내 집보다 더 청결히 관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씨는 인천공항 용역회사 소속으로 야간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터미널 바닥 왁스 청소, 화장실 청소, 카펫 정비 등이 엄씨의 주요 업무다. 엄씨는 “무엇보다 기대하지 않은 상을 받아서 기쁘고,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일꾼들의 노력을 국가가 인정해준다는 점에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1년째 ‘친절한 자원봉사’ 공항 개항과 함께 11년째 공항 안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문회(64)씨는 공항소속 직원은 아니지만 친절도·도움성 1위를 이끈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씨는 “원래 아침잠이 많고 천성이 게을러 평생을 나태하게 살아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2000년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한 뒤 남은 인생을 뜻 깊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던 중 인천공항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해 지금까지 11년 개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회사에서 쌓은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김씨는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웃으며 친절하게 맞이하는 것이 국격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나 하나가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2001년부터 공항 야간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노귀남(62·여)씨는 동탑산업훈장을, 기탁수하물 처리 담당 이병노(52) 관세주무관은 근정포장을 받는다. 시상은 인천공항 개항 10주년 기념일인 오는 29일 공항에서 열린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유명 인사나 고위직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공적이 있으면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훈장이나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사회의 숨은 유공자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정부포상 국민추천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건강한 물은 녹색강국의 원천”

    “건강한 물은 녹색강국의 원천”

    제19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도시를 위한 물’. 국내 행사 메시지로는 녹색성장 선포 4주년을 맞아 ‘건강한 물, 녹색강국의 원천’이 선정됐다. 김 총리는 치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과 물산업 육성 방안 등을 소개하고, 국민들에게 물을 절약하는 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16명의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동부엔지니어링 박정림 전무이사가 최고상인 국민훈장을, 정주건설 박학삼 대표이사와 성지엔지니어링 김창훈 부사장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도 하천정화활동 등 관련 행사를 열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시와 전남도, 영산강 살리기 운동본부와 함께 광주 광산구 송정1교 옆 천변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도 강원 횡성군 망향의 동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4대강 수질 개선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경남도는 오는 27일까지 ‘2011 경남 물 엑스포’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수돗물포럼 등 6개 분야로 나눠 개최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숨은 의인·유공자 추천하세요”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숨은 유공자들을 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정부포상 국민추천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7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 정부 포상 추천 대상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재산과 생명을 구한 의인이나 지속적으로 사회봉사에 힘써온 일반인 등이다. 본인 추천이나 소관 업무로 공적을 세운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은 7일부터 일년 내내 할 수 있으며, 매년 연말에 시상한다. 그러나 시행 첫해인 올해는 특별히 6월에도 포상하기로 하고 6월 포상 대상자는 다음 달 6일 추천접수를 마감한다. 접수는 행안부 홈페이지(www.mopas.go.kr)를 비롯해 각 지자체 홈페이지의 국민추천 포상 접수 창구나 우편(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행안부 상훈담당관실), 전자우편(sanghun114@korea.kr) 등으로 하면 된다. 추천이 들어오면 기본적인 요건 심사와 공적 사실 조사, 공개검증을 거쳐 국민추천 포상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국무회의에서 결정한다. 문의는 행안부 상훈담당관실(02-2100-3538∼9).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숨은 봉사’ 서민도 훈·포장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일반 국민과 서민도 훈·포장에 추천될 수 있게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의 포상 개선안을 보고받고 “노점상을 하면서도 기부금을 많이 내거나 한 분들은 어디에도 소속이 안 돼 있어서 포상받기가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으냐.”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분이 많이 발굴되고 추천되도록 제도 개선에서 신경 써 달라.”면서 “이런 분들이 포상을 받으면 주변에서 보는 서민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 포상 국민추천제도와 관련, “아무래도 요즘 통·반장이 지역 사정을 훤히 알지 않느냐. 이런 분들이 지역에서 숨어서 봉사하는 분들을 적극 추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 평가에서 6년째 1위를 했다는 보고를 받고 “실무적으로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 이렇게 세계적으로 우수한 공항이 되도록 애쓴 사람에게 훈·포장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직급 수준에 따라 훈격이 좌우되는 정부 포상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추천포상제’를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사회에 봉사하고 의로운 행동을 한 국민과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한 유공자 등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정부 훈·포장이 12종, 각 5등급으로 세분화돼 있고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포상체계를 선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국자원봉사자대회… 211명 포상

    행정안전부는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3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자원봉사자대회’를 열었다. ‘자원봉사! 미래를 열어 가는 희망에너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광주 북구 자원봉사센터의 송윤순(59·여)씨가 약 25년 동안 나환자촌 및 장애인시설 청소·빨래 봉사, 연탄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등 모두 211명의 봉사자들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행안부, 정부포상 기준 공무원 근속기간 1~2년 연장 검토 논란

    행안부, 정부포상 기준 공무원 근속기간 1~2년 연장 검토 논란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포상의 기준이 되는 근속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행안부는 8일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 퇴직 공무원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포상 기준 근속기간을 1~2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77년부터 퇴직한 일반 공무원, 군인, 군무원, 공·사립 교원 등에게 훈장과 포장, 표창 등을 포상하는 퇴직포상제를 운용 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의 포상인 훈장을 받으려면 33년 이상 근속해야 하며 3회 이상의 징계 기록이 없어야 한다. 근속기간 연장안에 따르면 34~35년 이상 근무, 3회 이상 징계 기록이 없어야 훈장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방안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2009년 정부 포상자 2만 5649명 중 절반이 넘는 1만 3456명(52%)이 훈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정부포상제도가 퇴직공무원을 위해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10년간 정부포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훈장 수여자 11만 184명의 78.2%인 8만 6174명이 퇴직공무원인 반면 재직공무원은 4515명(4.1%)에 불과했다. 일반국민은 1만 9495명(17.7%)이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퇴직공무원 대상 포장과 표창도 단계적으로 줄이는 대신 일반 국민 중 각 분야의 숨어 있는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할 방침이다. 또 각 부처가 서훈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민간 위원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무원 노조는 지금까지의 형평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포상 대상자를 줄이기 위해 근속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행정 편의적인 탁상행정의 전형’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정부 포상자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공무원의 자부심과 사기를 떨어뜨리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근속기간 연장 외에도 심사제도를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며 “무엇보다 제도 개정에 있어 공무원 노조, 관련 학계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은 “공직 종사자들에게는 국가에 봉사하고 상을 받는 게 가장 큰 보람 중 하나인데 이 통로를 좁히는 것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행안부 측은 “포상 기준은 훈장의 경우 1986년 기준 25년에서 3번에 거쳐 2~3년씩 연장해 왔다.”면서 “1~2년 연장안도 과거 연장 기준을 참고한 아이디어 차원일 뿐 구체적으로 진행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일반 공무원에 비해 비교적 이른 나이에 임용되고 정년이 2~5년 더 긴 교육 공무원들의 반발이 특히 거셀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사설] 정부포상이 공무원들의 전유물인가

    지난 10년 동안 수여된 정부 포상의 74%를 전·현직 공무원들이 받았다고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어제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올 8월까지 수여된 정부 포상 24만 730건 가운데 74.1%인 17만 8405건을 공무원이 차지했다는 것이다. 서훈 중 격이 높은 훈장을 받은 사람은 열에 여덟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퇴직 공무원이다. 일반 국민에게 돌아간 정부 포상의 비율은 훈장 17%, 포장 22%, 대통령 표창 36%, 국무총리 표창 36%에 그쳤다. 정부 포상제도의 취지가 크게 훼손된 것이다. 정부 포상이란 훈장과 포장 같은 정부 서훈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와 중앙행정기관장 및 각급기관장 표창 같은 정부 표창으로 나뉜다. 상훈법에 보면 훈장과 포장은 뚜렷한 공적을 세운 국민이나 우방국민에게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표창은 국가 또는 사회에 이바지한 내·외국인에게 주도록 돼 있다. 국가에 헌신하고 공을 세운 공무원에게 정부 포상을 주는 것은 마땅하지만, 공무원이 싹쓸이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뒤집어 말하면 나라에 뚜렷한 공적을 세우거나 이바지한 사람이 공무원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일반 국민에게 정부 포상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포상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 먼저 정부 서훈절차 개선이 필요하다. 추천기관의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행안부가 심사하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다. 공무원 ‘집안 잔치’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아예 공무원 포상 할당제를 도입해 공무원 독식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논공행상으로 흐르거나 돌려먹기 식의 안배를 차단하도록 포상의 적정규모를 책정하고, 불편부당한 공적심사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 포상 시기와 주기 등도 잘 살펴 정부 포상의 권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국감 1분 브리핑] “정부포상 74% 전·현 공무원이 받아”

    최근 10년 동안 훈장, 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의 70% 이상이 전·현직 공무원들에게 수여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2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0년 8월까지 정부가 수여한 정부포상 24만 730건 가운데 74.1%인 17만 8405건이 전·현직 공무원에게 수여됐다. 특히 훈장의 경우 전체 11만 184건 가운데 퇴직 공무원에게 8만 6174건(78.2%), 현직 공무원에게 4515건(4.1%)이 수여돼 전체 82.3%가 전·현직 공무원들에게 돌아간 셈이다. 반면 일반 국민에게 수여된 정부 포상의 비율은 훈장 17.7%, 포장 22.7%, 대통령 표창 36.6%, 국무총리 표창 36.5%에 불과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독도 수호 유공자 첫 포상 추진

    독도 수호 유공자 첫 포상 추진

    정부가 독도 영유권 수호 유공자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포상을 추진한다. 외교통상부는 24일 독도 영유권 공고화 유공자로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과 고(故) 백충현 서울대 교수를 선정하고, 정부포상 대상자 공개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에게는 국민훈장 2등급(모란장)이 수여되고 백 교수에게는 3등급(동백장)이 추서될 전망이다. 한·일 근대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 원장은 지난 50여년간 일본 외무성의 외교사료관 등 도서관, 사료관을 찾아다니며 고지도 등 사료수집 활동을 벌여 왔다. 특히 독도 관련 학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법의 대가로 정평이 나 있던 백 교수는 1968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대 교수를 지내며 프랑스 문화재 반환운동과 함께 독도 영유권 공고화와 관련한 국제법적 논리를 개발한 데 이어 관련 사료에 대한 국제법적 평가작업을 벌여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학계에서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최 원장과 고인이 된 백 교수에게 우선적으로 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공로를 세운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포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 원장과 고 백 교수는 독도활동과 관련해 서로 역할분담을 꾀하며 보완하는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최 원장이 관련 사료를 수집하면 백 교수는 이에 대한 국제법적인 평가와 검토작업을 진행하면서 독도 영유권 공고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001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일·한의원 연맹회장을 지내며 한·일 관계 증진에 기여해온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에게 수교훈장(광화대장)을 수여하기로 하고 공개검증을 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보문화의 달 행사 다채 ‘따뜻한 디지털세상’ 출범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16개 시·도에서 다양한 정보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에는 오후 서울광장에서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과 함께 정보문화 관련 시민단체·기업·정부가 함께 모여 ‘따뜻한 디지털세상 실천네트워크 출범식’을 갖는다.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학부모정보감시단, 인터넷기업협회, 반크, 정보문화포럼,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등 실천네트워크 대표단 1000여명이 참석해 건전한 정보문화를 가꾸기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다짐한다. 올해 정부포상은 대통령표창에 ㈜넥슨, 국무총리표창에 홍경순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장 등 총 3개 단체, 19명에게 주어진다. 행사 기간 매주 토요일엔 전국에서 권역별 정보문화 행사와 선플달기 릴레이 캠페인이 열린다. 12일 광주시 영상복합문화관에서 ‘클린 콘텐츠와 함께하는 가족놀이문화축제’를 시작으로 19일 영남권(부산)·제주, 26일 충청권(대전)·강원지역 행사가 뒤를 잇는다. 정보화 소외계층이 참가해 정보활용 능력을 겨루는 자리도 마련된다.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어르신 정보화 제전, 다문화가정 정보화 제전은 15∼17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불법집회 주도 공무원 징계 소홀…제주도·강진군·해남군 기관경고

    지난해 7·19 시국대회를 주도한 공무원들 징계를 소홀히 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 강진군, 해남군 등 지방자치단체 3곳이 기관경고조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불법집회로 규정된 시국대회 참가와 관련해 일부 지자체에서 행안부 중징계 요구 사항을 경징계로 낮춰 처분하거나 자체 종결하는 등 미온적으로 처리한 사례를 적발해 경고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당시 행안부는 중앙부처 소속 12명을 비롯한 참가 공무원 105명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징계를 요구했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가중처벌 대상자인데도 징계의결요구자료에 이를 명시하지 않아 경징계로 처리했다. 전남 강진군은 기관장과 노조지부장 면담을 통해 아예 징계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 해남군은 대상자 2명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 뒤 사건이 법원에 계류돼 있다는 이유로 징계절차 중지를 요청했다. 행안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 기관경고조치를 내리는 한편 집중감찰 기관으로 정해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단호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 정부포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행·재정적 제재도 더해진다. 이런 조치는 지난 ‘3·20 전공노 출범대회’ 등 공무원 집단행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또 비위사실이 명백히 확인됐는데도 의결요구 법정기한인 1개월을 넘기는 등 징계업무를 소홀히 한 지자체 조사담당과장 32명에 대해선 훈계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전국단위로 공무원 불법집단행위가 발생할 경우 시군구 인사위원회가 아닌 시도 인사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가 온정적으로 징계수위를 조정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해 공무원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징계를 전 지자체 차원으로 확산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서울숲 뚝섬가족마당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날로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22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정부는 행사에서 물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물사랑 실천을 당부했다. 또 페트병자원순환협회 한기선 부회장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등 물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16명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에너지 수종인 목백합도 기념으로 식재했다. 국토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는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관련 심포지엄과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관세청 지난해 부패방지 1등 기관에

    관세청이 지난해 부패방지 1등 기관으로 꼽혔다. 부패방지 최고 기여자에는 건설비리 관련 양심선언을 한 이용석 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지난해 부패방지 업무에 힘쓴 개인 38명과 4개 기관 등에 대한 정부포상과 위원회 표창 수여자 명단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6일 열린다. 부패방지 유공 정부포상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패행위 신고분야에서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적이 뛰어난 사람이나 기관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관세청은 105개 평가대상 기관 가운데 단체 부문 최고인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관세행정의 부패환경 개선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청렴도가 낮은 세관에 대해 개별 청렴성 향상 컨설팅 등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창의적인 부패방지 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이용석 연세대 교수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 교수는 턴키 입찰(설계·시공 일괄) 심의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참가업체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사실을 고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찰은 이 교수의 고발을 바탕으로 조사를 벌여 43명의 뇌물공여 혐의를 적발했다. 국민포장은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청렴 옴부즈만으로 활동한 주재건 ㈜다산이엔지 회장, 투명성 지수산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 이창성 한국도로공사 감사실장 등이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은 이남석 대검찰청 검사가 지난해 K-9 자주포 부품 납품비리를 밝혀낸 공로로 받는다. 이 검사는 2006년 황우석 줄기세포 조작사건 수사를 맡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환경플러스] 새만금 환경지킴이 공개모집

    환경부는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질개선 등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새만금 환경지킴이’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29일까지 환경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ohjh83@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서류심사와 소정의 소양교육을 거쳐 지킴이로 임명된다. 활동이 우수한 지킴이에 대해서는 정부포상, 환경부장관 표창, 생태프로그램 참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환경부는 선발된 지킴이와 함께 전북도지사, 새만금유역 7개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10일 ‘새만금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전주지방환경청 (063)270-1844.
  • 노사상생·일자리 창출 215명 포상

    노동부는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09년 노사 상생협력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합동 시상식’을 열고 215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노사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철강업계 최초로 기존 3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근무 체계를 전환, 임금 감축 없이 신규인력 100명을 증원한 대한제강 등 7곳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년 연속 노사화합 공동선언을 이끌어 낸 보해양조 임건우 회장과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공헌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박대수 의장을 비롯한 8명이 훈장을 받는 등 119명이 노사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일자리창출 지원 부문에서는 은행권 최초로 취업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 부산은행 등 9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금융권 처음으로 임금 동결에 합의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양병민 위원장 등 3명이 정부 훈장을 받는 등 96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병역이행 명문가 의료·공연 할인 등 혜택

    부산에 사는 김상도(65)씨의 집안은 한국전쟁 때 전사한 아버지와 자신과 동생, 아들, 조카 등 3대 8명이 모두 현역병으로 조국 수호에 몸바친 병역이행 명문 가문이다. 그러나 김씨에게는 ‘병행이행 명문가 표창장’ 하나 달랑 손에 쥐어졌을 뿐 달리 혜택은 없다. 부산지방병무청이 부산·울산지역 병역이행 명문가문을 위한 선양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부산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병역이행 명문가문 가족들이 병원 및 장례식장, 부산국악원, 호텔 등을 이용할 때 입장료와 숙박료 등 사용료를 할인해 주도록 이들 기관 및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할인율이 정해진 곳은 남구 광안동 서호병원(건강검진 20%, 외료·입원 치료비 10~20%)과 장례식장(30%), 남천동 프레즈 관광호텔(숙박비 50%), 부산국악원(입장료 50%) 등이다. 부산병무청은 앞으로 공영주차장, 유료공원, 극장, 야구장, 축구장 등으로 혜택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병무청은 2004년부터 3대가 모두 현역병으로 입영하고 전역한 가문을 발굴,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하는 병역이행 명문 선양 사업을 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8가문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매년 심사를 통해 20가문을 선발, 대통령·국무총리·국방부 장관·병무청장 표창과 함께 상금 수여 등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부산·울산지역은 같은 기간 77가문이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총 22가문만 정부포상을 받았다. 부산병무청은 정부포상 등에 제외된 나머지 병역이행명문 35가문에 대해 최근 자체 포상 규정을 마련, 육군 제53사단장·부산지방보훈청장·한국자유총연맹 총재·재향군인회장 등의 표창장을 받도록 주선했다. 이승억 부산병무청장은 “우리 사회가 이만큼 지탱돼 온 것은 국방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이런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들을 위해 적으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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