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부청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미디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신라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연정훈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순자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8
  • 정부대전청사에 건강증진센터

    공무원의 과로사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 10일 정부청사 최초로 대전청사에서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운동처방전문가가 배치돼 개인별 최적의 건강관리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운동부하심폐기능검사기 4종과 체력측정장비 9종, 혈관탄성기 등 기타 검사장비 6종을 갖췄다. 건강증진센터는 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검사 시간(1시간30분)을 감안해 하루 5명만 예약을 받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총선 D-2] 불붙은 관권개입 공방

    이명박 대통령의 은평뉴타운 방문을 놓고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야권은 6일 “청와대가 관권 선거의 핵심”이라며 거세게 몰아붙였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쳤다. 통합민주당은 이날 “이 대통령이 측근인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에 있는 은평뉴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한 것은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상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중앙선관위에 조사의뢰서를 접수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은평을 방문한 것은 2인자가 패색이 짙어지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으로 정신적 패배를 자인하는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과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선거 개입을 하지 말라, 관권 선거를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창조한국당의 반발은 더 거셌다.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으로 몰려가 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석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누가 보더라도 현 정권의 2인자인 이재오 의원을 구하기 위한 선거 개입이며, 선거법과 공무원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라면서 이 대통령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은평 뉴타운 사업이라는 것은 대통령께서 서울시장 시절부터 의지를 갖고 추진한 것”이라며 “정당의 입장에서는 총선이 코앞이라 다급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의 국정 활동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관권 선거 의혹을 일축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정치 쟁점화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면서 “야당의 논리대로 한다면 대통령이나 지자체장들은 선거 기간에 ‘올 스톱’하고,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대통령의 방문을)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발빠르게 조기 진화에 나섰다. 한편 대구에선 한나라당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혀 관권 선거 논란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명규 대구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4일 “달성 구지 부근에 국가산업단지 990만㎡(300만평)를 조성하기로 사실상 결정이 됐고, 입주할 대기업과도 조율이 거의 끝난 단계”라고 했다. 특히 “청와대 핵심 관계자로부터 이를 직접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후보들은 이와 관련,“선거 막바지에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니까 급조된 공약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는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다.김경두 구동회기자 golders@seoul.co.kr
  • 300인이상 업체 장애인시설 의무화

    오는 11일부터 30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과 국가·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용 출입시설 등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1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교육상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시설 범위를 국·공립 특수학교, 특수학급이 설치된 국·공립 각급 학교, 장애인 전담 보육시설로 규정했다. 정부는 도로명을 새로 부여할 경우 10일 이상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된 도로명 등을 고시토록 했고, 주민들이 도로명을 변경하고자 할 때 해당 도로명 주소 사용자의 20% 이상 요구와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확정하도록 하는 ‘도로명 주소 표기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 작성대상 공공기관에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제외하고 부산항만공사 등 6개 공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11개 의료분야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밖에 정부의 에너지·자원외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재현 국제변호사를 에너지·자원협력대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대외직명 대사 지정안건, 정부청사의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내 스프링클러 설치비 100억 5000만원을 올해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처리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美軍, 이라크 바스라 폭격 초토화

    美軍, 이라크 바스라 폭격 초토화

    석유에 눈먼 미국이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바스라를 초토화했다. 미군은 친미 이라크 정부군과 강경 반미 시아파무장조직인 마흐디민병대가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이 도시를 처음으로 공습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BBC,AP 등 외신들은 “미군 전투기들이 27일 밤과 28일 새벽에 걸쳐 두 차례 폭탄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면 공습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승전선언 이후 5년 만의 일로 미군의 본격 개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석유 수출의 관문인 바스라는 반미 아이콘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마흐디 민병대가 주요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바스라가 있는 남부지역엔 민병대의 세력권에 드는 시아파의 집단거주지가 많이 있다. 또한 남부는 세계3위를 자랑하는 이라크의 원유 매장량 가운데 60% 이상이 있는 ‘검은 황금’지대다. 특히 지표에 가깝게 원유가 묻혀 있고 질도 좋아 배럴당 생산단가가 1달러밖에 되지 않는 최적 지대이다. 이들 유전지대가 이라크 종전 후 반미세력의 수중에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 미국은 공습이란 강경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공습 이외의 카드로 친미노선인 누리 알 말라키 총리를 이용하고 있다. 그를 반미세력 제거의 선봉장으로 나서게 부채질하고 있다. 그동안 알 사드르의 위세에 눌려 미국의 ‘얼굴 마담’ 노릇을 했던 말라키 총리도 이번 기회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키울 기회로 삼으려 미국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그는 이라크군 3만명을 바스라에 투입해 25일부터 민병대에 대한 대대적 소탕에 나섰다. 말라키 총리는 28일 “민병대의 항복 시한을 당초 29일 자정에서 4월8일까지 연장한다.”며 “투항하는 민병대원에게는 현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민병대와 협상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었다. 무력 충돌이 확산됨에 따라 이라크 전역은 포탄의 불구덩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는 내전 모드로 진입했다.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바그다드의 미군 특별경계구역인 ‘그린 존’에도 마흐디 민병대의 로켓포와 박격포가 연일 날아들고 있다. 미국 대사관과 이라크 정부청사가 빽빽이 들어서 있는 이 지역은 이번주 들어서만 4일째 공격을 받고 있다. 수도 바그다드엔 시민 안전을 이유로 30일 새벽 5시까지 3일 동안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통금령 때문에 바그다드에서의 전투는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25일부터 바스라에서 시작된 양측의 무력충돌로 지금까지 1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교전은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라크 의회는 28일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 모색에 들어갔다. 유달승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말라키의 강경 노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마흐디 민병대에 타격을 주기 위해 미국이 조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라크의 내전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靑비서관 오피스텔서 ‘나홀로’ “새벽6시 아이 업고 집 나서요”

    부지런한 대통령이 취임한 지 1개월. 공무원들도 ‘얼리 버드(Early Bird·일찍 일어나는 사람)’ 생활에 적응하느라 공직사회에서는 새로운 풍경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업무시간을 단 1시간 앞당겼을 뿐이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일찍 나와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청와대는 대통령이 8시에 국무회의를 열면 수석비서관-비서관-행정관은 각각 30분씩 일찍 출근해 업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청와대의 한 비서관은 얼마 전 아예 청와대 근처의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매일 아침 6시까지 1시간씩 걸려 출근을 하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부족한 잠을 자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 것. 이 비서관은 “단칸방을 구하려는 사람이 많은지 한달 이상 기다려 겨우 15평짜리 오피스텔을 구했다.”면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바로 주무시면 되지만 나 같은 공무원은 최소한 대통령보다 2시간은 덜 자는 것 아니냐.”고 불만 섞인 목소리로 털어놨다.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 중인 공무원들은 불만이 많다. 한 공무원은 “솔직히 말해 그만두고 싶다. 원래 근무처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 공무원들에게 ‘얼리버드’는 더 복잡해진다. 본인은 조금 일찍 일어나면 되지만 이른 시간부터 아이를 맡아 줄 어린이집은 없기 때문이다. 한 여성 공무원은 “새벽 6시에 눈도 못 뜬 채 엄마 등에 업혀 집을 나서야 하는 아이는 무슨 죄냐.”면서 “아예 여성 공무원들은 그만두라는 말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성 공무원들이 많은 과천정부청사에서는 아예 어린이집을 2시간 정도 앞당겨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얼리버드’에 대한 공무원들의 탄원성 글이 매일 올라오고 있다. 한 공무원은 “무분별하게 부서간 충성에 의해서 발생하는 조기출근, 주말회의 등을 금지시켜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여성의 일자리 확대, 출산 장려 등의 장밋빛 정책 앞에 이런 현실은 참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면서 “더 일찍 출근하여 더 빨리 업무에 매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한 가정의 구성원임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테마파크 건설 적극 유도

    정부는 날로 악화되는 서비스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에 골프장과 테마파크를 건설, 해외 소비를 국내로 흡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구매자금’ 12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지원하고 구리 등 정부 비축물량 방출 규모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4월 말까지 서비스 수지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개 부처와 16개 시·도 대표가 참여하는 TF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파견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金鎭興◇과장급 전보△기업협력지원관 金錫鎭△국회협력관 李東憲△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金佳榮△대통령기록관 공개관리팀장 尹炳洙△〃 정리기술〃 權五廷△나라기록관 보존운영〃 鄭鐘珍△기업협력지원과 李在哲 지식경제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비상계획관 姜哲浩 기협기술금융 ◇선임 △상무 임호균 저축은행중앙회 △이사 김응원 장용
  • 정부 당직시스템 전면개편

    잇단 화재사고로 ‘구멍이 뚫린’ 정부 당직 체계가 올 상반기 안에 전면 개편된다. 야간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당직실 위치가 바뀌고, 간단한 민원은 즉시 처리할 수 있는 ‘1인 멀티가드시스템’도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정부중앙·과천·대전청사를 비롯한 32개 기관에 대한 당직시스템 개편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긴급대처 강화 `1인 멀티가드시스템´ 도입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화재로 곳곳이 상처투성이로 변하면서 당직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노출됐다.”면서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해 장·단기적 화재 예방 등을 겸한 시스템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별로 당직실이 신설된다. 지금은 부처 사정에 따라 아예 당직자를 두지 않는 곳도 있다. 당직실 위치도 상황을 빠르게 인지·대처할 수 있도록 근무지와 최대한 가까운 장소로 옮겨진다. 예컨대 현재 과천청사 당직실은 지하 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청사 안팎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지상 공간에 새롭게 꾸며진다. 특히 숭례문 화재 당시 당직자가 1명에 불과해 상황 접수 및 전파에 문제가 노출됐던 문화재청 등은 당직자를 2명으로 늘릴 계획이다.다만 현재 정부청사 3곳을 기준으로 모두 64명인 당직 정원은 10명가량을 늘리는 선에서 조정할 예정이다. 또 야간에 접수되는 간단한 민원에 대해서는 당직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교육을 강화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당직자가 담당부서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도록 할 예정이다.●장기적으로 청사내 CCTV 설치 아울러 경찰·방호원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위해 순찰 횟수를 늘리고, 기존 형식적 ‘서류 보고’도 ‘대면 보고’로 의무화한다. 장기적으로는 청사 내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당직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가 낮았고,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허점이 있었다.”면서 “당직자의 상황판단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매뉴얼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라크 ‘美 그린존’도 피격

    ‘그린존’도 위험하다.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가의 미군 특별경계구역인 그린존(Green Zone)이 23일 로켓과 박격포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았다.10㎢ 넓이의 그린존은 미국 대사관과 이라크 대통령궁·정부청사 등 주요 공공시설이 자리한 철옹성으로, 피격이 많은 민간인 지역 레드 존(Red Zone)과 대조를 이룬다. 그린존은 지난해 9월 중순 로켓·박격포 공격을 20여차례 받아 미군 등 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최근 들어 이같이 집중 공격을 받기는 이례적이다. 로이터·AFP통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이날 오전 6시부터 15분간 세 차례의 폭음이 이어졌으며, 그린존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사이렌 소리도 들렸다고 보도했다.오전 10시쯤에도 여덟번의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 인명과 시설물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한 목격자는 박격포가 그린존 내 미국 대사관 부근에 떨어져 직원들이 지하 벙커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 당국자도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미군은 강경 반미 시아파 정치·종교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군사조직 ‘마흐디 민병대’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 민병대는 지난해 8월 휴전을 선언, 공식적으로는 일체의 군사행동을 중단한 상태로 지난달 휴전 조치를 연장했다. 따라서 이라크전 다섯돌을 즈음해 무장세력의 움직임이 강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웠다. 앞서 22일 바그다드 북부 사마라에서는 미군의 공습으로 반(反) 알 카에다·친미(親美) 수니파 조직인 ‘계몽위원회’ 소속 대원 6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또 23일 오전 7시쯤 이라크 북부 모술시에선 자살 폭탄테러범이 이라크군 기지로 향하던 폭발물 적재 트럭에 몸을 던져 군인 10명이 죽고 민간인 5명 등 30여명이 다쳤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 32억배럴 석유광구 추가확보

    지식경제부가 화들짝 놀랐다. 해외 에너지자원을 올해 30억배럴 이상 추가 확보하겠다고 부랴부랴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 덩치 키우기 방안도 고민에 들어갔다. 대통령에게 혼쭐난 탓이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은 1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에너지산업 해외진출 방안을 발표했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이다. 전날 업무보고 때 이명박 대통령은 “자원확보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 이 지경이 되도록 뭘 했느냐.”면서 “산자부(현 지경부)는 차라리 없는 게 낫다.”며 ‘죄인’이라고까지 몰아붙였다. 지경부측은 “예전 산자부를 질타한 것”이라면서도 곤욕스러운 표정이다. 이를 의식했음인지 이 차관은 “올해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해외에서 총 32억배럴(추정매장량 기준) 규모의 석유·가스 탐사광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총 확보매장량은 200억배럴이 된다. 석유·가스 자주개발률도 지난해 4.2%에서 5.7%(17만 1000배럴)로 높아진다.2012년에는 18.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비슷한 시각,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석유공사,SK에너지 등 40여개 에너지기업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의 계획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협조를 각별히 당부했다. 지경부는 현재 국장급인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장관급 위원회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세계 석유·가스 매장량의 40%를 갖고 있는 러시아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투르크메니스탄, 볼리비아, 에콰도르, 앙골라 등과도 첫 자원협력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에너지 공기업들의 몸집을 키우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에 들어갔다. 석유공사는 현재 법정자본금이 10조원(납입자본금 4조 7000억원)이다. 세계 100대 석유기업에 간신히 턱걸이(98위)했다. 문제는 몸집을 키울 뾰족한 방안이 없다는 점이다. 증자 등을 검토해볼 수 있지만 올해 정부가 석유공사 출자에 배정한 예산은 3600억원이다.“5배 더 키우라.”는 대통령의 주문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지경부는 자원개발 정부예산을 올해 9000억원에서 2012년까지 1조 400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입은행의 자원개발금융도 같은 기간 6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거북선 농업’ 주창 정운천 농림장관

    ‘거북선 농업’ 주창 정운천 농림장관

    “농업의 근본 틀을 확 바꾸겠다. 산업정책 차원에서 보겠다.”지난 1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만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일성이다.2년 전 전남 해남 참다래유통사업단 사무실에서 농업 개혁안을 피력하던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목소리에 힘이 들어 있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 비쳤다. ●농민단체들로부터 정책의견 수렴 ‘을’의 위치이던 농기업 CEO에서 농정을 책임지는 장관이라는 ‘갑’의 입장으로 바뀐 탓만은 아니다. 안팎에서 쏠리는 기대와 우려를 의식해 한마디 한마디에 함축된 의미를 담으려는 듯했다. 특히 1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뒀기에 인터뷰를 한사코 사양했다. 하지만 개혁의지는 분명히 했다. “농업 CEO 출신이 장관으로 온다니까 처음에 농민단체들이 긴장했다. 일부는 반대 성명까지 냈다. 기업논리로 정책을 펴지 않을까 우려해서였다.”하지만 이같은 불안은 ‘기우’에 불과했다고 했다. 취임 이후 첫 행사로 전국의 40개 농업단체장을 장관 사무실로 초대했다. 정책 제안을 받기 위해서다. 복도에서 실·국장들은 이름표를 달고 단체장들을 맞았다. 장관도 기다렸다. “과거에는 단체장들이 먼저 회의장에 참석했다. 장관은 5분 뒤 등장해 의례적인 말을 하고 회의를 끝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장관이 머리를 낮추자 반응이 나타났다.”그 결과 36개 단체가 정책을 제안했다. 이런 일은 농정 사상 처음이라고 했다. 실국장들도 처음에는 어색해 했다.“서로 다 아는데 꼭 이럴 필요가 있느냐.”고 수군댔다. 하지만 단체장들이 의아해 하면서도 격의없는 토론을 벌이자 뒷머리가 주뼛해졌다고 털어 놓았다. “농민들이 위기를 말하지만 위기가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위기는 우리 주변에 늘 있었다.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극복하지 못한 게 우리의 진정한 문제였다.”23년 농업 외길 인생에서 우러나온 경험담이기도 하다. 숱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키위를 ‘참다래’ 브랜드로 키운 그의 지론은 압축하면 ‘농민 주인론’이다. “민주주의가 뭐냐. 백성이 주인이라는 뜻 아니냐. 농업도 마찬가지다. 농민이 주인이다. 정부가 결코 주인이 될 수 없다.”정부만 바라본다고 달라지는 게 뭐가 있겠느냐는 것. 그러다가는 눈도, 코도, 입도 다 없어져 농업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금기시’하던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생산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농업을 산업 차원에서 보도록 할 것이다.”농업을 보호 대상만이 아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뜻이다. 역대 농림 장관들이 당위성을 십분 인정하면서도 이같은 시각을 공론화한 적은 없었다. ●“왜 농림수산식품부인지 되새길 필요” 그가 주장해 온 ‘유통의 고속도로화’와도 일맥상통한다.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가는 유통의 고속도로를 뚫는다면 시장 개방에도 끄떡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그의 저서 ‘거북선 농업’에서 “쌀을 상품화하기 위해 지자체 단위로 쌀 판매법인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전문적인 CEO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이를 구체화할 복안도 일부 드러냈다.“앞으로 전국에 걸쳐 농업 CEO 10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이들이 농업의 산업화를 주도할 것이다.”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농수산식품부에 왜 ‘식품’을 넣었는지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는 과일과 채소 등 품목별로 농업 CEO를 육성해야 한다는 그의 평소 주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 장관을 발탁한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냐고 묻자 그는 “농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지난해 참다래유통사업단 경영에서 물러난 뒤 장관에 임명되기까지 한국농업CEO연합회 회장 활동에 주력해 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거북선 농업 일반 목선에 덮개를 덮어 적의 화살과 칼날을 막자는 아이디어 하나가 나라를 구한 것처럼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정운천 장관의 지론이다. 예컨대 기존 고구마에 저장과 세척, 포장, 바이오 등 8가지 새로운 기술을 더해 고구마 유통을 성공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 김성이 “언론 매질 반성하겠다”

    김성이(62)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관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채 임명된 첫 인사로 기록된 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앞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아야겠다. 그런 각오로 살고 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초췌하지만 차분한 목소리였다. 이어 “언론이 많은 매질을 했지만 되새기고 싶진 않다. 내가 반성해야 한다. 그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김 장관은 관례대로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과천으로 향했다. 다음은 김 장관과의 일문일답. ▶야당과 시민단체의 사퇴압박이 이어지는데. -다양한 의견에는 귀 기울여야 한다. 앞으로 어느 집단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각오가 돼 있다. ▶개인적으론 많이 답답했을 것이다. 최근 해명서도 발표했는데. -아니다. 한 보수단체 사무총장에게 답변한 내용이 인터넷 언론에 일문일답 형식으로 나갔다. 지금 해명하려고 하면 (여론을) 더 자극할 것 같다. 일부 과대포장된 내용도 있다. ▶자녀의 국적상실 뒤 건보 이용에 대해선 행정처리에 오해가 있었다는데(2004년 1월 국적을 포기한 딸이 이후 진료비를 모두 부담했지만 행정적으론 국적 포기가 2000년 6월로 소급처리됨). -될 수 있으면 (해명을) 지금 안 하는 것이 좋다.‘많은 생각을 갖고 살아야겠다.’고 느낀다. 확인하지 못한 내 잘못도 크다. ▶새 정부의 ‘능동적 복지’를 기획했는데. 향후 복지정책은. -빈곤의 악순환을 끊자는 전제다.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일하고 자존심도 회복해야 한다. 인간성 회복과 사회관계 재설정이 핵심이다. 가난한 이들에게 물질만 줄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참여정부의 복지정책을 뒤집는 것인가. -아니다. 보다 내실을 기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예산 등이 급격히 팽창해 왔는데 이제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체계를 정리하자는 얘기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단독]“저 실은 안면도産인데요”

    최근 정부가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 따른 서해안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청사 식당 등에서 제공했던 식재료가 실제로는 ‘태안산’이 아닌 ‘안면도산’인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지난 12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중앙청사 600여명과 대전정부청사 공무원들은 기자들을 초청해 ‘태안산 수산물 특별 오찬’을 가졌다. 하지만 태안쪽 수협 관계자는 “정부청사로 판매하는 것은 태안산이 아닌 안면도산”이라면서 “현재 사고가 난 지역 쪽은 조업이 중단돼 물량이 없다.”고 밝혔다. 그나마 바지락 등 조개류 일부가 반입됐을 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공급을 하려면 26일 이후에나 청사 식당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당초 ‘태안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먹겠다는 수산물은 태안산이 아니어서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의욕만 지나치게 앞세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수협 관계자는 “태안산과 안면도산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태안산은 사고가 난 소원면 부근부터 무안, 파도리 등의 서해 중국쪽 해안에서 가져오는 것이고, 안면도산은 안면도 앞바다 등의 근해에서 가져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안면도가 같은 태안군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수산물 채집 지역이 전혀 달라 ‘태안산’으로 나가는 것과는 분명히 차별을 둬 판매하고 있다는 것. 사고가 발생한 소원읍에서 안면읍까지는 50∼60㎞ 떨어져 있다. 안면도는 같은 해안 선상이지만 사고 발생 해역에서 100㎞나 떨어져 사고 피해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무원들의 태안산 음식을 선택하는 빈도도 낮고 반응도 좋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단독]부처 ‘대이동’

    [단독]부처 ‘대이동’

    지난주 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부처 대이동이 시작됐다. 거대한 규모만큼이나 12일 정부청사 곳곳에서는 ‘이사 후유증’도 일고 있다. 과연 어느 정도의 물량과 인력, 비용이 투입됐을까. 옛 정책기획위원회를 제외한 정부중앙청사내 기관과 주변 8개 기관 등이 자리를 옮겼다.13∼17일에는 기획재정부 등 과천청사 19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1단계인 중앙청사와 주변기관 이전에는 5t짜리 트럭 166대, 사과박스 이상 크기의 중·대형박스 2000개, 인력 170명이 동원됐다. 물량 이동에 필수적인 박스 길이를 하늘로 세우면 63빌딩(249m)의 7배에 달한다. 비용은 과천청사까지 포함해 5억원 정도다. 이를 위해 대한통운, 무빙플러스, 이사은행,CIA 등 4개 택배 회사는 뜨거운 입찰 경쟁을 벌였었다. 가장 짐이 많은 부서는 국민권익위원회로 합쳐진 국가청렴위로,5t트럭 100대 분이다. 폐지된 국정홍보처도 5t트럭 20대와 1t트럭 4대가 투입됐다. 옛 중앙인사위원회 자리로 일터를 옮긴 여성부는 5t트럭 18대가 들어갔다. 당초 이전 비용과 물량을 감축하기 위해 사무실 책상 등은 그대로 두기로 했으나, 법제처는 사무집기와 책상 등 전체를 옮겼다. 지난주 말 이전 예정이던 미래전략위원회(옛 정책기획위원회)는 청와대 인사 결정 이후 옮기기로 해 한 주 연기됐다. 주소지가 완전히 바뀌는 중앙청사 인근 기관들과 달리 과천청사는 건물간 이동이 많아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과천청사관리소측은 통·폐합돼 이동하는 과학기술부, 옛 기획예산처로 옮기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짐이 특히 많다고 밝혔다. 과천청사에서는 5t트럭 100대와 인력 2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이전은 역대 가장 큰 규모”라면서 “1994년(김영삼정부)과 98년(김대중정부)에도 부처 통폐합 등의 이동이 있었지만 건물 내 이동이어서 5∼10개 부처가 움직여도 규모가 이처럼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이전에서는 이동하기 수월한 날짜를 잡기 위한 부처간 눈치 작전도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임우택 행안부 청사관리소 계장은 “부처간 이전 계획이 많이 겹쳐 조정하는 데 곤욕을 치렀다.”면서 “미리 물량 등 기초계획을 세워 제공하면 승강기나 주차장 하역관리 등 신속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전한 부처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짐 정리와 청소를 하느라 부산했다. 특히 여성부를 비롯한 몇몇 기관은 전화선과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법인세 올해분 3%P 인하…재정부 보고

    법인세가 올해 소득분부터 25%에서 22%로 3% 포인트 인하된다.2012년부터는 20%가 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세 부담은 당장 올해부터 1조 8000억원,5년간에 걸쳐 총 8조 6000억원 줄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새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 안팎으로, 새 일자리 창출은 35만개로 정해졌다. 참여정부는 앞서 올해 성장률을 4.8%로 전망했다. 아울러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오는 6월에, 수도권정비계획법은 내년에 각각 폐지되며 서비스수지 개선을 위해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기준을 해외거주 5년에서 3년 등으로 완화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세부 실천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재정부는 “현재 4%대인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법·질서 준수(1% 포인트)와 감세·규제개혁(0.5% 포인트), 정부혁신과 인프라 확충(1% 포인트) 등으로 7%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6% 안팎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자리 창출도 당초 60만개에서 35만개로 낮췄고 경상수지는 70억달러 안팎의 적자로 예상했다. 재정부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 먼저 법인세를 25%에서 올해 23%,2012년 20%로 인하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법인세를 매년 1%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정부는 필요하면 2012년 이후 법인세를 더 내리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관련 세법이 6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기업들은 올해 8월에 내는 법인세 예납분부터 세율 인하를 적용받는다. 낮은 법인세율이 적용되는 과표도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높이면서 낮은 세율은 13%에서 같은 기간 11%와 10%로 내리기로 했다. 규제완화와 함께 내수 촉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으로 공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지방교부세 정산분도 조기에 배정, 서민 지원사업에 사용토록 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재정을 적극 집행하기로 해 경기부양 의지를 강력히 천명했다. 재정부는 “민간·공공부문의 투자로 성장률이 0.7%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 40조여원인 공기업 투자가 얼마나 확대될지는 모른다고 밝혀, 성장률 추정을 낙관적으로 했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아울러 경상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적자의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요건을 현재 해외거주 5년에서 3년으로 낮추고 외국인학교의 설립 주체도 외국인에서 국내 법인으로 자유화하기로 했다. 값싼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환경·입지 규제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백문일 이두걸기자 mip@seoul.co.kr
  •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공직자 자세만 바꿔도 규제 50% 줄여”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공직자 자세만 바꿔도 규제 50% 줄여”

    “국민이 힘들어도 월급은 받잖아요?공직자 자세만 바꿔도 규제 절반은 줄일걸요?”(이명박 대통령) “한쪽에선 없애고 다른 쪽에선 슬쩍 새 규제를 만드는 게 현실이죠.”(육동한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10일 오전 기획재정부 업무보고가 진행된 과천정부청사 1동 8층 국무회의실. 이명박 대통령과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경제살리기’ 해결책을 뽑아내느라 분위기는 뜨거웠다. 틀에 박힌 형식에서 벗어나 규제완화, 물가안정, 감세 등 국정과제 현안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 기강잡기’의 고삐는 더 바짝 당겼다. 모두 발언의 대부분을 공직자의 안일한 자세에 대한 매서운 질타로 채웠다. 특유의 유머 뒤로 송곳 같은 지적을 쏟아내는 ‘이명박식 화법’에 공무원들은 좌불안석이었다. 오전 7시30분부터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며 시작한 회의는 3시간 가까이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을 당부하며 “상의를 벗자.”고 제의했다. 치솟는 ‘물가문제’가 첫 번째 화두였다. 강만수 장관이 “서민들의 체감 물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김동수 차관보는 “피부 물가와 지수 물가에 다소 차이가 있다.”며 보완책을 마련 필요성을 보고했다. 규제 완화를 놓고도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갔다. 강 장관은 “기업들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이유가 뭔지 고민해야 한다.”고 발제했고, 육동한 정책조정국장은 “한쪽에서는 규제를 없애고 다른 쪽에서는 슬그머니 규제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법 핑계 대지 말고 공직자 자세만 달라져도 규제의 50%는 줄일 수 있다.”며 공직사회의 개혁과 변화를 촉구했다. 여행수지 적자와 관련해서는 최근 지방공항에서 골프관광객들의 짐이 많아 항공기가 제때 이륙하지 못했던 일을 소개하면서 “해외 토픽감”이라고 지적했다. 지방 고속도로 톨게이트 방문 경험을 들며 “하루 오가는 차량이 220대인데 사무실에 직원까지 근무하더라. 차라리 무료로 통과시켜 주면 사무실 유지비나 직원 급여는 절약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공무원들의 ‘철밥통’ 인식도 정조준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은 잘못되면 부도가 나고 직원들에게 봉급을 못 준다.”고 빗대면서 기업 최고경영자(CEO)형 사고를 주문했다. 이영표 윤설영기자 tomcat@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전보 △대변인 노병찬△의정관 황인평△윤리복무관 구본충△공무원노사협력관 박상덕△비상계획관 신영배△혁신정책관 박수영△조직〃 김상인△진단컨설팅센터장 이환범△인사정책관 김홍갑△인력개발관 오형국△성과후생관 김동극△고위공무원운영센터장 김형선△안전기획관 배임태△비상대비기획관 최재경△정보보호정책관 장광수△정보기반〃 박성권△지방행정국장 백운현△자치제도기획관 윤종인△지방재정세제국장 이삼걸△지방세제관 오동호△지역발전정책국장 박경배△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교육협력관 박경배△〃 인재양성부장 황서종△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 김윤동△〃 혁신연구개발센터장 이상수△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박병호△〃 기록관리〃 윤대현△〃 기록정보서비스〃 설문원△대통령기록관장 임상경△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부장 박용천△〃 수집관리〃 김재균△정부청사관리소장 박성일△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손육래△과천청사관리소장 이승억△대전청사〃 이화복△정부통합전산센터장 강중협△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윤태중△〃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손형길(부이사관)△정책기획관 최두영△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부장 정헌율(팀장급)△행정정보공유추진단 부단장 추경균△장관비서실장 한경호△홍보관리담당관 최종원△기획홍보〃 최혜경△의정〃 정현규△상훈〃 배윤호△복무〃 김진수△윤리정책〃 권순록△윤리심사〃 김혜순△단체지원팀장 김경원△교섭협력〃 김갑수△감사담당관 김경희△조사〃 민병춘△운영지원과장 이재풍△기획재정담당관 채홍호△창의혁신〃 박순종△규제개혁법무〃 최명규△성과관리팀장 송재환△정보화〃 황규철△고객만족행정〃 김성겸△국제협력〃 서정욱△혁신기획과장 이정렬△지식행정〃 안성진△민원제도〃 이재엽△공개행정〃 박원석△조직기획〃 오병권△조직제도〃 정선용△경제조직〃 이완섭△사회조직〃 김형만△진단컨설팅기획〃 장수완△기능분석〃 이창규△진단평가〃 김성호△컨설팅〃 정영수△인사정책총괄〃 김태만△임용관리〃 박재민△인사평가〃 최장혁△균형인사〃 박상희△인사정보화〃 오세신△인력개발기획〃 정만석△교육훈련〃 김우종△채용관리〃 진영만△시험출제〃 이재천△성과기획〃 최관섭△급여정책〃 조성주△연금정책〃 이종민△연금복지〃 이민원△고위공무원제도〃 조소연△역량심사〃 고기동△인재조사〃 연원정△국가기반〃 임용빈△재난진단분석〃 이태형△위기관리상황팀장 박우식△안전정책과장 송상락△안전개선〃 박일범△민관협력〃 강승화△비상대비정책〃 황병수△자원관리〃 장명환△비상대비훈련〃 최계명△평가운영〃 김원식△정보화기획〃 최재용△정보화제도〃 김혜영△정보화평가〃 임상규△행정정보화〃 김택곤△서비스정보화〃 정락선△보안정책〃 장영환△개인정보보호〃 김정기△전자인증〃 이필영△정보문화〃 최낙영△정보자원정책〃 강재만△정보표준〃 서보람△유비쿼터스기반〃 이용환△정보화인력개발〃 손영재△자치행정〃 김기수△지방성과관리〃 고규창△지방혁신〃 류순현△주민서비스〃 김희겸△자치분권제도〃 하병필△선거지방의회〃 정연명△지방공무원〃 최용범△주민제도〃 노창권△재정정책〃 김현기△교부세〃 강성조△회계계약제도〃 변성환△지방공기업〃 진명기△지방세정책〃 허언욱△도세〃 강민구△시군세〃 김장회△새주소정책〃 이용철△지역경제발전〃 이인재△지역발전지원〃 홍기남△지역활성화〃 문연호△생활공간개선〃 박성호△중앙공무원교육원 김찬선 양홍신△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 조명춘 노동부 ◇전보 △대변인 宋鳳根△노사협력정책국장 李埰弼△근로기준〃 李基權△산업안전보건〃 嚴賢澤△고용정책실 고용정책관 李載甲△〃 직업능력〃 趙廷鎬△〃 고용서비스기획관 李愚龍△서울지방노동청장 張義成 기상청 △기획재정담당관 이현△기술기반정책과장 조영순△기후정책〃 허은△기상경영전략〃 양일규△대변인 이종호△창의혁신담당관 김성균△규제개혁법무〃 최웅렬△국제협력팀장 남재철△예보상황1과장 유희동△예보상황2〃 양진관△예보상황3〃 김동호△예보상황4〃 김남길△예보상황5〃 이재병△수치자료응용팀장 이미선△수치모델운영〃 이동일△관측기술운영〃 우덕모△지진정책과장 최경철△지진감시〃 이덕기△기후변화과학대책〃 이병렬△태풍황사〃 김용수△기후변화감시센터장 김명수△생활안전기상과장 박남철△기상인력개발〃 김태룡△자료관리서비스팀장 김영신△정보인프라기술과장 이희구△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팀장 정건교△광주지방기상청 기후정보과장 이미자△수원기상대장 김경식△강원지방기상청 기후정보과장 이충태 한국일보 △국차장 겸 경제부장 李鍾宰△부국장 겸 정치부장 李榮星△논설위원 李醫春△논설위원 겸 한반도평화연구소장 李啓聖 한겨레신문 △상임고문 徐炯洙△편집인 張正秀△총괄상무이사 朴泳昭△광고담당 〃 宋宇達△사외이사 李允宰(코레이 대표) 尹鐘薰(회계사) 李相勳(변호사)△비상임이사 李相勳△감사 張喆奎 포커스신문사 △TRAVEL+LEISURE국 국장직무대행 李讚榮△경영기획실 기획팀장 朴永喆 신협중앙회 ◇임원 △신용공제사업 대표 이찬우△검사감독이사 이성희◇부서 및 지역본부장△중앙본부 관리본부 박종준△〃 기획조정실 최영식△〃 경영지원부 이환영△〃 전산정보부 노준상△〃 감독부 조용현△〃 신용사업부 김남철△〃 자금운용부 윤준식△〃 공제사업부 박영범△서울지역본부 소재익△부산경남〃 권성광△인천경기〃 김진태△전북지부 정성원△강원〃 김상엽△제주〃 김영조◇팀장△기획조정실 기획조정팀 최교식△〃 총무팀 진승현△〃 인력개발팀 목성태△경영지원부 금융지원팀 송순용△연수원 교육지원팀 심태영△감독부 감독팀 안용환△〃 상시감시팀 윤충길△자금운용부 채권운용팀 김춘수△〃 주식운용팀 신승엽△공제사업부 보상서비스팀 손일남△〃 손해공제팀 조영동△〃 영업지원팀 이능의△〃 상품개발팀 김상범△〃 신채널사업팀 이영섭△서울지역본부 감독팀 안귀만△부산경남〃 지원팀 이향우△부산경남〃 감독팀 조준배△인천경기〃 〃 유용선△대구경북〃 지원팀 김형관△대구경북〃 감독팀 최갑식△대전충남〃 지원팀 김연국△광주전남〃 감독팀 박승명
  • [데스크시각] 후진국 신드롬 벗자/백문일 경제부 차장급

    [데스크시각] 후진국 신드롬 벗자/백문일 경제부 차장급

    요즘 과천 정부청사의 점심 시간은 오전 11시40분부터 시작된다. 정권교체기 근무시간 준수 등 공직기강 점검에 걸리지 않으려고 20분 일찍 나갔다가 오후 1시에 맞춰 들어온다고 한다. 일찍 나가는 것은 업무 때문일 수 있기에 문제삼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면 업무 때문에 점심을 거르고 오후 1시를 넘어서 들어오면 기강해이에 해당된다는 말인가. 웃기는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강조하자 총리가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상인들을 만나 주차장 문제 등 애로사항을 들었다. 다른 장관은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차관과 1급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물가가 치솟고, 경상수지 적자 폭이 늘어 성장에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재래시장 문제가 화급을 다툴 현안인지는 의문이다. ‘부자내각’ 논란이 일자 장관들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시켜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도 각종 논란이 일자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장관직을 돈으로 사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일부 장관 후보들의 재산축적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땅을 사랑한다.”는 등 장관 내정자들의 막말은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렇다고 ‘부자=투기꾼’으로 몰고 간 것은 지나쳤다. 그러다 보니 인사 청문회에서 따져야 할 자질과 능력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투기 여부를 따지는 고함과 이를 부인하는 촌극만 이어졌다. 솔직히 투기와 투자는 딱 부러지게 구분하기 어렵다. 동전의 양면이다. 차라리 논문표절이나 탈세 여부 등 선진국에서 중요시하는 잣대를 더 들이댔어야 했다. 탈법이라도 했다면 장관직 사퇴가 아닌 형사처벌로 가는 게 맞다. 부자가 장관까지 할 수 있느냐는 ‘여론몰이식 마녀사냥’으로 말초적 즐거움만 제공하는 게 청문회의 기능은 아니다. 정권교체 때마다 불거지는 특정지역 인사편중 시비도 그렇다. 능력이 안 되는 인사가 줄서기로 장관직을 꿰차서는 곤란하다. 정파와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는 명분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 연장선에서 거론되는 ‘지역안배’는 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뒤집어보면 능력이 부족해도 영남·호남·충청 출신들을 골고루 기용해야 한다는 논리다. 한국은 자동차로 5∼6시간이면 땅끝까지 갈 수 있는 소국이다.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지역을 이리저리 쪼개 내편, 네편 할 대국이 아니다. 능력있는 인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집중돼 ‘대치동 내각’을 구성했다면 과연 잘못된 일일까. 새 정부를 편드는 게 아니라 인사는 결코 땅따먹기식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뜻에서 하는 말이다. 정권이 바뀌면 으레 개혁이니 혁신이니 한다. 하지만 변화만이 능사가 아니다.GPS를 활용해 위치추적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업체 관계자의 말이다.“정보통신부가 폐지되면서 등록하지 않은 불법 개발업체들이 덤핑으로 유통질서를 흔들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면서 “규제완화도 필요하지만 기존의 규제를 제대로 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2차례에 걸친 에너지세제개편은 휘발유와 경유,LPG 가격을 100:85:50을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경유와 LPG 값이 휘발유의 90%와 60%를 오르내린 지는 오래다. 고유가 등 환경이 바뀌었다면 그에 맞는 후속 대책이 진작에 나왔어야 했다.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어 선진화 대열에 합류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후진적 신드롬’은 만연해 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배아파 하고 윗사람 말 한마디에 우르르 달려나가는 전시행정 등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중 제일은 ‘소망(소망교회)’이라”는 비아냥도 한낱 우스갯소리로 끝나기를 바란다. 백문일 경제부 차장급 mip@seoul.co.kr
  • 정부청사 재배치 확정… 월내 이전 마무리

    정부청사 재배치 확정… 월내 이전 마무리

    새 정부의 부처별 사무실 재배치가 최종 확정됐다. 부처 이동은 이달 말까지 모두 완료된다. 하지만 사용 면적이 현원(9885명·중앙청사 4129명·과천 5756명)에 비해 11% 부족한 데다 PC 등 집기이동과 각종 공사 등으로 한동안 업무 공백도 예상된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기존 1실·5부·2처·1청·1위원회가 있던 세종로 중앙청사에는 1실·4부·1처·1청만이 입주한다.9부·2위원회였던 과천청사에는 ‘7부’가 들어선다. 여성부 등 나머지 부처는 임대 또는 독립 청사에서 일하게 된다. 행안부는 “통합부처는 동일 건물 내에 우선 배치한다는 원칙 하에 사회부처는 중앙청사와 그 주변, 경제부처는 과천청사와 그 주변으로 각각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는 중앙청사에,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등은 과천청사로 옮겨간다. 중앙청사 본관에는 법제처와 소방방재청이 존치되며,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는 별관으로 이전한다. 폐지된 국정홍보처와 규모가 축소된 여성부 등은 사무실을 내주게 됐다. 과천청사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이 배치됐다. 또 종전 기획처 건물(서울지방조달청사)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양수산부가 사용했던 계동 현대사옥에는 보건복지가족부, 문화관광체육부 일부가 들어간다. 정보통신부 건물인 광화문 KT사옥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일부, 무교동의 중앙인사위 건물에는 여성부와 행안부 일부가 각각 입주한다. 행안부는 부처별 이전을 전담할 ‘이전실시단’을 운영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관가포커스] ‘대못질’ 주역의 어이없는 행보

    기자실 ‘대못질’의 주역인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사표가 수리되기도 전에 이임식을 갖고 보따리를 싸는가 하면, 며칠 뒤 국무회의에 다시 참석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김 처장은 지난 22일 홍보처 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당시 사표를 낸 상태였지만 국정공백을 우려해 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임식을 강행한 것. 김 처장은 이후 출근하지 않았으나 27일 한덕수 총리가 정부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갑자기 모습을 나타내 직원들을 의아하게 했다. 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서 한 총리와 참여정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가 열리자 홍보처장으로서 배석한 것. 이같은 김 처장의 처신에 대해 관가에선 “무책임한 행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마지막까지 업무를 잘 마무리해달라는 취지에서 사표 수리가 미뤄졌지만 일방적으로 이임식을 강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견줘 한덕수 총리는 신임 총리 인준이 늦어지자 예정됐던 이임식을 수차례나 연기해 대조를 이뤘다. 다른 장관들도 대부분 사표는 냈으나 새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이임식을 미룬 상태다. 이임식을 가진 뒤 다시 출근한 것에 대해선 ‘비상식적’이란 지적이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법적으로는 문제는 없지만 이례적인 ‘우스운 모양새’라는 것. 정부의 한 고위 공무원은 “참여정부 정책홍보의 수장으로서 논란의 중심에 있더니 마지막까지 아름답지 못한 행보를 보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