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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보처 ‘경제회생방안’ 국민의식조사

    ◎“물가안정이 최우선 과제”/기업 체질개선땐 노동계도 고용조정 수용을/정부 조직개편·예산절간 86.4%가 공감 표시 국민들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 외환보유고 확충이나 구조조정보다는 물가안정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보처가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경제회생 방안에 대한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들은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40.2%)을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이어 수출증대 및 외환보유고 확충(26.3%) 금융기관 및 기업의구조조정(13.9%) 고용안정(12.2%) 강력한 긴축재정(7.2%)등을 꼽았다. 국민들의 81.3%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4대그룹회장간에 합의된 기업구조조정안이 기업의 체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구조조정안 가운데 우선적으로 실천돼야할 과제로는 핵심사업 부문설정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강화(34.5%) 기업의 투명성제고(26.5%) 재무구조의획기적 개선(20.2%) 등의 순이었다.대다수의국민들(72.2%)은 정부 및 기업이 체질개선을 하면 노동계도 고용조정(정리해고)을 수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실업방지대책 가운데 해고근로자 우선고용제도,고용보험기금 확대 및 지급기간 연장이 우선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과반수(45.7%) 정도의 응답자들은 실업율 증가 억제를 위해 인내할 수 있는 임금인하 규모로 10%를 꼽았다. 경제회생을 위한 소비지출을 10%만큼 줄이겠다는 의견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지출을 30%까지 줄이겠다는 의견도 8%나 나왔다.정부조직개편과 예산절감에 대해 86.4%의 응답자들은 공감을 표시했다.
  • 장관급 24명으로 축소/7개부처 통폐합

    ◎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 신설/정부 조직개편안 확정… 새달 임시국회 처리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26일 대통령 직속으로 장관급의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장관급 7개 부처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으로 장관급은 현재의 33명에서 24명으로,국무위원은 21명에서 16명으로 각각 줄어든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다음달 10일쯤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시행령 개정작업에 착수,다음달 20일까지 각 부의 실·국별 직제와 인원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조직개편위 박권상 위원장은 이날 하오 사무실인 효자동 정부기록물보존소에서 개편안을 발표한 뒤,“이번 개편안은 대통령 중심의 정책수립과 국무총리의 국정통할기능 강화,장관 중심의 행정구현에 초점을 맞춰 마련했다”고 말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편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정 발표된 개편안은 재경원 예산실을 장관급 기획예산처로 바꿔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예산기능 및 정부조직개편작업을 주도하도록 했다.또 기획예산처장을 위원장으로,각 부 차관과 시·도지사,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예산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예산편성에 각 지역과 계층의 의견을 반영토록 했다. 현행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장관급국무조정실로 확대개편돼 각 부의 정책조정과 심사분석, 규제철폐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 3개 부처 인수위 보고/대기업 비보도부문 위성방송 허용 건의

    ◎외환관리 종합 정보시스템 구축안 점검 26일 대통령직인수위는 재경원과 공보처, 총무처 등으로부터 추가 업무보고를 받고 외환관리체제 개선책과 방송법안 제정 추진상황, 공무원 인원 감축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사회문화분과위와 공보처는 이날 지상파방송과 케이블 TV,위성방송 등 방송매체간 균형발전을 통해 방송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중인 새 방송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공보처는 특히 논란이 일고 있는 ‘대기업과 언론사의 위성방송 참여제한 문제’와 관련,“보도·종합편성채널에는 참여를 제한할 필요가 있으나 스포츠·영화 등 다른 채널에 대한 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사회적 타당성이 약하고 위성방송의 안정적 경영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건의했다. 공보처는 영상소프트웨어의 수급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위성방송을 전면 도입하면 외국프로그램 수입에 의존하는 방송구조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으며 케이블TV와 위성방송간의 공존을 위한 정책상의 배려 등을 종합 감안해전략적인 시기선택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경제1분과위는 이날 재경원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각 금융기관에 분산된 외환관리업무를 체계화해 종합적인 외환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작업에 들어갔다.외환보유고와 환율,외채규모,경제성장률,경상수지 규모 등 관련 지표의 변동에 따라 외환위기상황을 사전에 예고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분과위는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지원체제로 외자도입과 상업차관도입 등이 자유화됨에 따라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외환관리법을 개정키로 했다. 정무분과위는 총무처 업무보고에서 정부조직개편안 확정에 따른 공무원 ‘군살빼기’와 관련,정부부처별 하부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직급·직위에 대한 철저한 직무조사를 실시토록 요청했다. 분과위는 특히 ▲각부처 유사기능국·과의 과감한 통폐합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계선식 정부조직의 스텝 조직화 ▲명확한 업무분장을 위한 담당관제 대폭 도입 등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총무처는 오는 31일 공무원 인원감축방안 검토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 외무부 ‘미소’ 정무1장관실 ‘초상집’/명암 엇갈린 각부처 표정

    ◎기능축소 재경원­공중분해 공보처 침통/내무부 장관급 관철… 로비성공 자평/“외교통상부 등 융합 잘 될까” 우려도 25일 마무리된 정부조직개편안은 각 부처의 명암을 갈랐다.통폐합 이후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개편내용을 환영하는 부처는 경제부처의 통상업무를 가져와 외교통상부로 확대개편된 외무부.정무2장관실은 대통령 직속의 여성특위로 발전적 해체를 하게돼 ‘미소’를 짓고 있으나,아예 폐지되는 정무1장관실은 초상집 분위기이다. 공보처는 정부대변인 업무를 총리실로,국정 및 해외홍보를 문화부로,방송인허가 기능은 정보통신부로 이관하게돼 사실상 분해되는 ‘비운’을 맞았다.총무처는 내무부 및 인사위원회로 흡수되면서 해체되지만,직원들은 파워 측면에서 ‘발전적 해체’라고 자위하고 있다.내무부는 당초 차관급의 자치처 정도로 격하될 처지에 놓였으나 장관급 유지를 관철,로비에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경제부처의 ‘몰락’도 조직개편의 골자.재경원은 예산기능을 빼앗겨 재정경제부로 축소됐고 통상산업부도 통상교섭 기능을 넘겨주고 ‘산업부’로 줄어들어 분위기가 좋지않다.통일원도 부총리급 격상 8년만에 장관급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부처 통폐합은 지난 93년 이후 재경원·문체부·건교부의 소속 직원들끼리 융합이 잘되지 않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물과 기름같이 어울리지 않는 통폐합의 대표적 사례로 외교통상부,공보처와 문화부,총무처와 내무부가 꼽힌다. 외교통상부는 조직개편 심의과정에서 나타났듯 외무부와 경제부처간 경쟁적인 관계인데다 외무부의 배타적 분위기 탓에 경제관료들이 제대로 적응을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문화공보부 시절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문화부 직원들은 공보처와의 통합을 환영만 하는 것 같지않다.문화부 직원들은 숫적으로 적은 공보처 출신들의 ‘문화부 접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또 고시출신이 많은 ‘점잖은’ 총무처 직원들이 야전경험이 풍부한 내무부 직원들과 융화하는데 껄끄러울 것으로 지적된다.
  • 인사·예산기능 청와대로/정부조직개편안 내용·의미

    ◎부처이기주의 막고 경제회생 초점/‘통상기능 로비경쟁’ 외무부 승리/인력 조정·국실 통폐합 뒤따를듯 25일 마무리된 정부조직개편안의 핵심은 중앙인사위원회 및 기획예산실이 청와대에 모아졌다는 데 있다.IMF체제에 따른 경제회생이 시급하고 부처이기주의를 막아 통일된 예산기능을 부여해야 한다는 청와대 설치논리가 예산의 경직성을 우려하는 반대론자를 누른 것이다. 당초 시안에는 차관급이던 기획예산처를 장관급의 기획예산실로 격상시킨것은 예산편성의 독립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예산자문위에 시민단체는 물론 시·도지사가 참여하고,부처의 의견을 조정해야하는 만큼 차관급 기구로는 업무수행이 벅차리라는 것이다.게다가 예산편성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행정부 대표성과 위상도 고려됐다는 것이다. 당초 차관급이던 총리실 산하의 국무조정실을 장관급으로 격을 높인 것은 예산과 인사를 대통령 산하에 두는 것과 관련,자민련측에 대한 정치적인 배려로 받아들여진다.부총리제 폐지에 따라 총리실이 조정기능을대신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감안됐다.통일 및 경제 부총리가 각각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온 조정역할 일부를 앞으로는 국무조정실장이 맡게 된 것이다.정부조직개편심의위 위원인 박상천 국민회의총무는 “부총리의 역할을 총리와 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이 반반씩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 심의과정에서 가장 논란을 빚었던 부분은 외교통상부의 설치.외무부와 경제부처는 엄청난 분량의 설명서와 건의서를 심의위원들에게 제출하면서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으나 결론은 외무부의 판정승으로 끝났다.대통령직속의 통상교섭단이나 통상본부도 검토됐으나 ‘작은 정부’ 구현이라는 기본원칙에 위배된다는 반론에 밀렸다.내무부와 총무처의 조직관리기능을 한데 모으기로 일찌감치 결론이 났으나 행정관리부·자치부·총무부 등의 명칭을 놓고 마지막 날까지 진통을 겪었다. 조직개편 이후의 작업도 간단치 않다.국·실·과의 업무·기능 및 인력에 대한 직제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또 대국대과의 기본원칙에 따라 부처 통폐합·조정에 이어 국·실 통폐합 작업이 뒤따를 전망이다.
  • 예산·국무조정실장 장관급/정개위,개편안 오늘 발표

    ◎23개 정부부처 16개로 축소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23개 부처를 17개로 축소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정개위는 논란을 빚어온 예산과 인사관련 조직을 대통령 산하에 두며 장관급의 기획예산실을 설치해 예산의 편성 및 지획조정,정부조직개편을 담당하도록 했다고 심의위원인 박상천 국민회의 총무가 밝혔다. 정개위는 또 예산실 산하에 전문가·시민단체·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예산자문위를 설치하도록 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 공무원의 인사와 보수제도,법규심의,공무원의 소청과 권익보호,1∼3급의 공무원 임명에 대한 적법성 등을 심의하게 된다. 정개위는 또 총리실 국무조정실을 장관급으로 확대·개편해 부총리제 폐지에 따른 부처 업무조정을 하고 규제개혁을 실무 총괄하도록 했다. 통상산업부와 재경원의 통상교섭 업무는 외무부에 흡수해 외교통상부를 설치하고 산하에 통상협력본부를 두기로 했으며,통산산업부는 산업자원부로 개편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총무처의 조직·인사관리 기능을 흡수해 ‘행정자치부’로 개편되고 총리실 산하의 비상기획위원회는 재난관리처로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정개위는 이같은 내용의 개편안을 26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한뒤 공식 발표하며 개편안은 2월중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내각 작지만 힘있는 기구로/DJ의 내각 직할 구상 안팎

    ◎DJ회의 직접주재… 권한·위상 대폭 강화/장관과 자주 독대… 국정정현안 직접 협의 내달 25일 정부출범 이후 국무회의의 위상과 권한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차기정부로서 국정운영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잣대가 될 듯하다. 우선 국무회의는 과거 정권과 달리 상당히 활성화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이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당선 이후 수차례나 “앞으로 내각에 힘을 실어주고 국무회의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표명에서 알수있다.김당선자의 한측근도 “청와대 비서실의 기능이 축소되는 것과 반비례해 국무회의의 권한은 상당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맥락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무총리가 주재했던 과거 정권과달리 새정부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회의석상에 앉게 될 것 같다.주요 회의장소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가 아닌 청와대로 변한다는 의미다.그러나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무위원의 수는 현재 23명에서 6명정도 줄어든 17명 내외로 축소될 전망이다.작지만 생산적인 국무회의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김당선자의 공언대로 국무위원과 대통령 간의 독대가 빈번해 진다는 점이다.국무위원과 직접 머리를 맞대 국정현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각 행정부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배려다.그동안 청와대 비서실의 위세에 눌렸던 각 부처 장관들이 앞으로 장악력과 책임감이 동반 상승된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러나 국무회의 부의장인 국무총리와 대통령 간의 관계설정은 아직 미묘한 상태다.공동정권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선 국무위원의 절반 가까운 수가자민련측에 할당 될 것이고,정부조직 개편 후 실세 국무총리의 탄생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 정리해고법안 처리 최대 난제/DJ 취임식 D­30 주요과제

    ◎내일 정부조직개편 공표­2월2일∼14일 심시국회/새달초 100대과제 확정­중순께 내각인선 발표 제15대 대통령취임식이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대중 당선자는 이 기간 동안 새정부 출범 이후의 국정운영구상에 몰두해야 하지만 당장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오는 2월25일 취임 때까지 김당선자 진영의 주요과제를 점검해 본다. 김당선자의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일요일인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막바지 심의를 계속한다.심의위는 이날개편안을 확정하면 김당선자에게 보고하는 절차를 거쳐 26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외환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밝힐 감사원의 특별감사는 설날연휴를 끝낸 30일부터 시작된다.감사원은 특감을 위해 설날연휴기간 동안에도 자료검토작업을 벌인다.감사원은 당초 2월초까지 서면감사작업을 벌인뒤 3월초쯤 현장감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인수위의 요구에 따라 새정부 출범 이전에 특감을 모두 끝낼 방침이다. 2월이 되면 먼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정부 출범 이후 조속히 해결할 100대 과제를 국민회의·자민련과의 조율을 거쳐 확정 발표한다. 김당선자는 이어 새정부 청와대 수석의 인선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이때 발표된 ‘예비수석’은 취임식 때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100대과제를 중심으로 새정부의 출범 이후 과제들을 미리 검토하는 작업을 벌인다. 임시국회는 2월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당초보다 1조4천억원 줄어든 9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야하다.무엇보다 고용조정(정리해고)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중요하다.이에 따라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에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고용조정과 실업대책,재벌대책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부여되어 있다. 중순에는 또 국무총리와 내각에 대한 인선이 확정 발표될 것이다. 하순에 들어서면 인수위의 백서발간 작업이 마무리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정부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8인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공동정부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오는2월25일에는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여의도 일대에서 경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취임식과 더불어 새정부 출범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생활사범에 대한 대사면도 이루어진다.이와 함께 새정부 첫번째 총리에 대한 국회인준을 위해 임시국회도 이날 열린다.
  • 공무원 감축 5원칙 제시/인수위

    ◎직무 효율성·신속성 등 기준 두기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3일 공무원 10% 감축 방침과 관련,▲직무의 효율성 ▲직무의 신속성 ▲불요불급한 직위와 직급 ▲불필요한 상위직 ▲세계화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공무원 감축의 5대 원칙과 기준’으로 제시했다. 인수위 정무분과는 이날 “현업기관은 경영합리화 계획에 따라 인력감축 방안을 추진하고,일반 행정분야의 본부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확정된뒤 감축 규모를 정하며,일선기관은 지방관서의 광역화 및 통폐합과 병행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무분과는 또 “공무원 감축과 별도로 대민 서비스 부분을 강화한다는 당선자 의지를 충분히 반영시키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공무원 10% 감원 어떤 원칙으로

    ◎중앙부처 1급 이상 대거 밀려날듯/3급 이상 별정직도… 6금이하 인정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3일 공무원 감축에 따른 5대 원칙을 제시한 것은 이제 ‘공무원 10% 감축’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 됐음을 뜻한다.5대 원칙의 내용을 보면 일단 각 행정기관에 감축 할당량을 내려보내는‘80년 국보위 방식’을 택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그렇다면 감축대상은 누구인가. 우선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1급 공무원의 감축 규모는 예상밖의 큰 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기본적으로 1급 이상 공무원 수가 불필요하게 많은데다,결재라인만 길게 만든다는 것이 인수위의 판단이다.차관보를 없애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3급 이상,특히 별정직은 ‘불요불급한 직위와 직급’으로 분류하여 상당한 감축이 예상된다.인수위는 일단 5급 이상 상위직에 대한 감축비율은 ‘솔선수범’이라는 측면에서 하위직에 비해 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특히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통·폐합될 운명에 있는 부처의 5급 이상은 적지않은 위협을느껴야할 것 같다. 6급 이하는 통·폐합될 부처에 있다고 해도 소속 과조직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는 한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오히려 통·폐합부처가 아니라고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인수위는 통·폐합 대상이 아닌 부처에 대해서도 과 단위 조직을 축소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공무원의 운명은 행정구조가 언제 어떤 방향으로 개편될 것인지와 밀접하게 맞물려있다.읍·면·동 조직을 폐지할 경우 6급 이하의 수가 크게 줄어들게 되고,이는 또 조직의 균형을 위해 시·도,시·군·구 상위직의 상당부분 감축을 불러올 것이다.그러나 읍·면·동을 폐지한다해도 대민서비스분야를 강화한다는 방침인 만큼 상당수는 자리옮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정부개편 2차시안 의미와 전망

    ◎“예산권 청와대로” DJ 결심만 남아/“예산·인사 지나친 집중” 자민련 내심 불만/외통부 단일화도 “기구 비대화” 반대기류/정무2장관실 폐지 부 승격 공약으로 부담될듯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가 23일 마련한 정부조직개편 2차 시안의 핵심은 예산기능의 청와대 이관이다. 1차 시안에서 재경원 예산기능은 청와대로 이관하는 방안,국무총리실에 두는 방안,재경원에 존치하는 방안 등 3가지 안이 제시될 정도로 논란을 빚어왔다.2차시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의견대립이 계속됐다.실행위원 대다수가 청와대를 주장했으나 일부 위원들의 반발도 거셌다는 후문이다. 예산권의 청와대 이관은 국민회의측 구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개편위의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IMF체제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예산기능을 청와대가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을 줄곧 펴왔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특히 중앙인사위원회마저 청와대에 두기로 하자 차기총리에 대한 지분을 주장하는 자민련은 불만을 노골화하고 있다.“예산과 인사등 핵심기능을 모두 국민회의가 쥐면 총리실은 껍데기만 남는 것아니냐”는 얘기다.“총리가 경제부처간 대립을 조율하기 위해서는 예산권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이런 갈등기류 때문에 예산권의 청와대 이관은 아직 유동적이다.24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한 뒤 26일 개편안을 최종 확정키로 한 만큼 김당선자의 결심 여하에 따라 총리실에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외통상기능을 외교통상부로 단일화한 것은 작은 정부 구현이라는 정부개편의 취지와 업무의 효율성 등을 감안한 것이다.한 관계자는 “청와대 직속으로 별도의 대외경제부를 신설하면 각 부처에 산재된 통상업무를 종합조정하기가 쉽지 않고,장기적으로 기구가 방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공청회에서 존폐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던 해양수산부와 정무2장관실을 결국 폐지키로 한 것은 상징성보다 효율화를 택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정무2장관실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정무2장관실의 여성부 승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당선자측의 ‘공약파기’라는 점에서 적잖은 부담으로 보인다. 김당선자측은 26일 최종 개편안을 확정한 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만들어 2월 임시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 재경원 재경부로 축소/정부조직개편 2차 시안

    ◎내무부·총무처 행정자치부로 통합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23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예산과 공무원 인사권을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 2차시안을 잠정확정했다. 개편안은 재경원의 예산실을 차관급의 예산처로 바꿔 청와대에 두기로 했다.재경원은 재경부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비정무직 공무원의 인사를 총괄하게 중앙인사위원회도 대통령직속기구로 설치하도록 했다. 대외통상업무는 별도의 기구를 두는 대신 외무부를 외교통상부로 개편해 단일화하기로 했다.반면 통산산업부는 산업부로 축소하되 당초 통합하려던 중소기업청은 존치하도록 했다. 내무부와 총무처는 행정관리부로 통합하고,공보처는 폐지해 국정홍보기능은 총리실로,방송관련 업무는 정보통신부로 해외홍보기능은 문화부로 각각 이관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농림부와 함께 농림수산부로 통합되고 과학기술처는 과학기술부로 승격된다. 정무1·2장관실은 각각 폐지되고 대신 대통령 직속의 여성특별위원회가 신설돼 정무2장관실의 여성정책을 담당한다.보훈처와 법제처는 총리실 소속 차관급 기구로 두기로 했다. 정부조직개편위는 이날 마련한 2차 시안을 24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한 뒤 26일 최종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예산처·인사위 대통령 직속으로/대외통상기능은 외교통상부에 통합

    정부조직개편심의위(위원장 박권상)는 22일 하오 실행위를 열어 재경원을 재경부로 축소하고 예산실을 차관급을 책임자로 한 ‘예산처’로 바꿔 대통령 직속으로 두며,비정무직 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중앙인사위원회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2차시안을 확정했다. 2차시안은 논란이 됐던 대외통상기능 재편의 경우 현행 통상산업부와 재경원의 대외통상기능을 외무부로 이관,‘외교통상부’로 통합하는 것으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또 내무부와 총무처를 통합해 ‘행정관리부’를 신설키로 했으며,공보처는 폐지해 국정홍보기능은 총리실로,방송관련 업무는 정통부로,해외홍보기능은 문화부로 각각 넘기기로 했다. 이어 대외통상기능이 분리된 통산부는 산업부로 축소 개편하되 중소기업청은 현행대로 존치시키기로 했으며,해양수산부도 폐지,농림부와 합쳐 농림수산부로 개편하고 과학기술처는 과학기술부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무 1장관실과 정무2장관실을 폐지하고,대통령 직속으로 여성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보훈처와 법제처는 총리실 소속 차관급 기구로 두기로 했다.
  • 작은 정부·강한 정부로(이동화 칼럼)

    국제통화기금(IMF)협약체제에 돌입하면서 가장 흔히 듣는 말중 하나가 ‘구조조정’이다.말뿐이 아니라 현실로서 각부문의 구조조정이 진행중이거나 준비단계에 있음을 볼수 있다.정부조직개편시안이 이미 복수로 나와있는가하면 대재벌들도 연일 구조조정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개편초점은 정부기구에 스스로의 개혁에 너무 둔감하다는 비판을 받고있는 정치권도 드디어 조심스럽게나마 구조조정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중소기업과 심지어 가계에까지 거품을 빼고 살아남기위한 구조조정바람이 확산중이다.크고 작은 이런 바람중에서도 우리의 관심을 가장 끄는 부분은 역시 정부쪽이다.구조조정에는 약9조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비용줄이기도 있으나 역시 관심은 기구개편쪽이다. 그 첫째 이유는 우리가 아직까지는 관주도의 사회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기구개편이 행정부 내부의 문제일뿐이라고 치부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다.모두 직·간접으로 자기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민이 많다는 얘기다. 둘째 정부의 자기개혁 강도가 높을수록 다른부문으로의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정부가 어려운 일에 앞장서야 재벌이나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들을 독려할 수 있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TV로 방영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맞아 앞장설 터이니 나를 따라 달라고 한 말속에는 정부가 먼저 고통분담을 솔선하겠다는 뜻이 담겨져있다고 본다. 셋째 정권교체기에 정부의 조직과 인물개편이 함께 이루어짐에 따라 그 여파와 부작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따라서 공직사회를 하루빨리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속전속결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김당선자가 청와대 기구축소안을 이미 발표한데 이어 김영삼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정부조직개편을 현정권아래서 매듭짓기로 한것은 당연한 처사라 하겠다. ○속전속결로 혼란방지를 그러나 정부조직개편작업은 부처이기주의와의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특히 24개 장관부처를 16개로 줄인다는 요강이 나오면서부터 폐지 또는 축소대상 부처는 전직원을 동원해 살아남기 로비를벌이고 있다는 보도다.개편작업을 맡고 있는 어느 인사는 “모든연줄을 동원해 접근해와서는 부서의 존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어 질릴 지경”이라며 “개편이 제대로 잘될지 걱정된다”고 토로할 정도다. 또 일부 부처는 이 기회에 남의 것을 빼앗아(?)가려는 로비를 서슴없이 벌이고 있다.외교통산부안을 주장하는 외무부의 노력에 대해 어느 본부대사가 “비현실적”이라고 반대하는 글을 서울신문에 기고해 찬물을 끼얹자 외무부 간부진에 비상이 걸린 일이나,통상산업부에서 이글을 대량복사해 뿌린일은 부처간의 영역싸움이 얼마나 처절한지를 보여주는 한가지 사례다. 이제 정부개편은 원칙으로 돌아가 결말을 내야한다.그 원칙은 간단하다.작은 정부·강한 정부로 만들어 지구촌의 무한경쟁을 이겨나가도록 해야한다.그러자면 공무원을 일당백으로 정예화하고 정부규제를 최소화하면서 서비스를 강화하는 쪽으로 개편해야 한다.정부규제는 힘싸움 밥그릇싸움을 낳고 부정과 비리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직급인플레 바로 잡아야 규제는 국가의 이익과 국민다수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해야지 기준없는 고무줄규제는나라를 좀먹는다. 정부기구개편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국리민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정부개편은 산하기관과 연구소 등의 통폐합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어느 부처건 준비도 없이 과다한 몫을 차지하려 들거나 고루한 ‘철밥통’을 유지하려는 아집은 단연 배격해야 한다.또 부서 통폐합만 이루어지고 인원은 줄지않는 행태도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통폐합된뒤 많은 간부가 연수나 파견 등으로 국내외에서 떠돌아 위성공무원이란 빈정거림까지 나오고 있지 않은가.재경원 사례는 이른바 힘있는 부서를 다시한번 점검해 축소가능성을 검토해야 된다는 점을 교훈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청와대 안기부 감사원 검찰 등 이른바 힘있다는 부서의 직원은 왜 직급조차 높은지 다른 부서에서는 불만들이다.차제에 직급인플레도 바로 잡아야 한다.
  • ‘준정부조직’ 방만한 운영/전경련 분석

    ◎예산 낭비 많고 민간기업 자율 침해 정부투자기관 등 준정부의 규모가 정부규모보다 훨 씬크다.또 준정부 조직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에 낭비적 요소가 많고 준정부 조직의각종 규제가 민간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센터는 21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작은 정부 실현에 역행하는 준정부 조직’이라는 워크숍에서 18개 정부투자기관,정부출연연구소,정부지원 민간단체의 지난 96년 기준 경상이익은 45조9천6백64억원으로 정부 총국세수입(일반회계+특별회계) 64조9천5백88억원의 70.1%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자유기업센터는 “정부투자기관 등 3개 준정부조직을 포함한 전체 준정부조직의 수입규모는 1백50조원 규모로 정부 국세수입의 2배가 넘을 정도로 방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준정부는 예산낭비가 심하고 지나친 규제로 민간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자유기업센터는 주장했다.
  • 공무원 감축 ‘직권면직’ 칼 쓴다

    ◎‘폐지 부서 인원은 면직 가능’ 법조항 적용/대상자 반발 커 DJ 의지 관철 여부 주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이 규정하는 직권면직 조항을 공무원 감축의 ‘칼’로 사용하는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그동안 인수위 내에서는 공무원 신분보장과 감축방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리논쟁이 전개돼왔다. 우선 헌법 7조는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 감축은 일단 법률적인 문제로 넘어갔다.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의 70조와 67조는 “직제와 정원의 개폐 또는 예산의 감소 등에 의해 폐직 또는 과원이 되었을 때 임용권자는 직권에 의해 공무원을 면직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지금까지 한번도 적용된 적이없다.누구도 공무원 감축을 시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문화됐던 조항이다.인수위는 공무원 감축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다른 편법을 찾는 것보다는 이 조항을 처음으로 공무원사회에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의가 곧 새 정부 조직안을 확정하면 폐지되는 부서의 공무원을 직권면직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침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 폐지되는 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생존이 걸린 반발이다.총무처 관계자는 “우리 공무원은 오늘 인사과에 근무하다가 내일은 기획과로 갈 수 있다.그런데 오늘 인사과가 없어진다고 해당 공무원을 직권면직할 경우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단 공무원 감축에 대한 김당선자측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공무원의 구조조정 없이는 사회전체의 구조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김당선자측이 90만이 넘는 거대한 공무원 조직에 맞서 끝까지 그 의지를 관철할 지 주목된다.
  • 국회 도시문제연구회 세미나 김동욱 교수 발표 요지

    ◎재난관리체계 통합 운용을 최근 정부조직 개편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가운데 국회 도시문제연구회(회장 김중위 국회의원)는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효율적인 도시재난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재난관리체계 정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동욱 서울대 교수는 ‘효율적인 재난관리체제 확립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방안’이라는 논문을 통해 “국가 재난관리체계의 통합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교수의 논문 요지다. ○부처 난립 손발 안맞아 우리 나라는 그동안 많은 대형사고를 겪어 재난관리체계를 나름대로 갖췄으나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 산불의 경우,예방업무는 산림청 몫이지만 진화능력이 없어 현실적으로 소방관서에서 산불을 진화하는 등 기능이 불합리하게 배정된 측면이 있다. 재난관리 업무는 댐 철도 건물 선박 항공기 등 종류별로 10여개 정부부처에 나눠져 있다.관련 법규만해도 50여가지나 된다. 이같은 복잡성 때문에 대형 재난의 예방이나 발생시 부처간에 손발이 안맞아효율적인 대응이 늦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더욱이 현재는 재난관리조직이 피해 집계와 보고에 치중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따라서 재난 대응능력이 있는 조직이 재난을 총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대응조직은 현장의 평시 상황,관리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상황 발생시,즉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지식,기술,조직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능력이 없는 조직은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2차적 피해를 가져 올 우려가 크다. 따라서 전문성을 높이고 장비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재난관리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재난관리를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4단계로 나누면 예방,대비,대응 등은 가능한 한 최대한 통폐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다만 복구는 긴급성이 적고 신축이나 신설과 과정이 비슷하므로 현행 담당부서가 그대로 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를 위해 소방서를 확대,국가재난관리를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로 본다. ○총괄 소방본부 설치를 중앙소방본부나 소방청을 만들어재난상황실을 가동케 하고 통합재난 정보시스팀을 구축하면 효율적인 재난관리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내무부가 자치부로 기능이 축소되면 내무부의 재난 관련 조직도 따라서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소방기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총괄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중앙소방본부를 설치해야 한다. 시 도의 재난관리조직도 중앙에 맞춰 민방위와 일반 자연재난 관련 조직(16개 시 도별 2국,6개과 이상)을 지방소방본부로 통합해 4∼5개 과 단위를 줄일 수 있고 시 군 구의 민방위 재난관련 조직(255개 시 군 구별 2개과 이상)을 광역소방서에 이관함으로써 대폭적인 인력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력·예산 절감 효과 시 도 소방본부 아래 소방행정과 등 과를 설치하고 시 지역은 시 소방서가 관할하되 군 지역의 경우 3∼4개 군을 관할하는 중심소방서를 설치해 그 아래 현행 소방파출소 파견대 자율소방대 등을 두어야 할 것이다. 중앙소방본부 또는 소방청의 신설,소방본부로의 조직 일원화 등의 개편안이 채택되면 실질적인 재난대응력을 높이는 한편관련 조직을 통폐합해 인력과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정부기록물 보존법 만든다/문서파기땐 징역·벌금

    ◎새정부 출범 동시 시행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정부 문서를 엄격하게 보존하고 정권교체시의 문서파기를 막기위해 ‘정부기록물 보존법’을 제정,오는 2월말 정부조직개편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이를 실행할 방침이다. 김당선자측은 이 법안에 문서를 파기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을 예정이다. 김당선자측은 정부문서의 범위를 대통령의 업무수행과 관련해 작성,보고되는 모든 문서로 정하고 중앙 및 지방부처에 대해서도 같은 적용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 정리해고 새달 국회서 처리/노사정

    ◎실업대책 등 5개항 공동선언문 발표/기업 투명성 제고·무분별한 해고 자제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0일 외환위기 등 경제불안을 공정한 고통분담으로 극복한다는 요지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정 세 경제주체는 이날 하오 늦게까지 중소기업회관내 노동연구원에서 실무위와 전체회외를 잇따라 열고 ‘경제위기 극복과 공정한 고통분담을 위한 노·사·정간의 공동선언문’과 항후 논의할 10대 과제 등에 최종 합의했다. 3자는 공동선언문에서 정부가 1월말까지 획기적 실업대책을 마련해 근로자를 안심시키고,2월중순까지 정부조직 통폐합을 완료키로 하는등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하는 등 5개항의 합의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한위원장은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며 별도 합의한 10개 논의 과제들에 대해서는 2월 임시국회 일정을 감안해 대타협을 통해 일괄타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19개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고용조정(정리해고 도입)문제를 전산업으로 확대,3경제주체의 대타협을 거쳐 2월 임시국회에서 고용조정에 관한 입법 등을 처리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기업측은 과감한 구조조정과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실시하고,무분별한 해고와 부당노동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실업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금,근로시간 조정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노·사 양측은 또 대화와 타협으로 산업평화를 유지하도록 하며,정부도 산업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3자는 합의문과 별도로 최근 산업현장의 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노동계의 우려를 감안,이기호 노동부 장관이 21일 특별담화문 형식으로 근절의지를 밝히고,국회 환경노동위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정위는 특히 서울지하철노조,한양대병원노조 등에서 겪고 있는 부당노동행위 등을 시정하고,택시노조의 완전월급세 실시 등을 한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건의토록 했다고 조성준 간사위원이 밝혔다.
  • YS·DJ “공공료 인상억제” 일치/3번째 청와대 주례회동 안팎

    ◎정부조직 개편 새달내 매듭/중기육성·실업예산 등 증액/한·일 어업협정은 파기 불가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세번째 주례회동을 통해 현 정부 임기안에 할 일들을 정리했다.추경예산편성,물가안정, 정부조직개편과 한·일어업협정 파기불가 등이다.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안은 2월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당선자측의 대통령직인수위나 정부조직개편심의위가 주도하긴 하지만 현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금년 예산 부족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고속철 등 SOC예산은 물론,교육·농어촌·국방 관련 예산 등 전 부분에서 고르게 예산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교통세를 비롯,세원 추가확보를 위한 국민들의 고통분담도 불가피하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3부분 만큼은 예산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중소기업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등이다.중소기업 육성은 재벌개혁에 이은 김당선자의 경제회복 방안의 핵심이다.수출증대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적이다.최근 IMF사태에 따른 사회불안을 진정시키려면 고강도의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김당선자는 3부분의 실천을 스스로 다짐하는 동시에 현 정부에 대해서도 이의 실천을 요구한 것이다. 정부조직개편을 현 정부안에서 마무리짓겠다는데 두사람이 뜻을 같이한 것은 공직부분에서도 고통분담이 조기가시화되는게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그렇지만 정권교체기에 공직사회의 동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법대로’‘안정속에’를 강조함으로써 공직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시키려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물가안정도 짚었다.물가는 연초부터 방치할때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공공요금인상 억제에 합의한 부분은 서민들에게 의미있는 대목이다. 합의문 중 특색있는 것은 한·일어업협정 문제.두사람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어업협정 일방파기에 경고를 보냈다.김대통령의 즉석제안에 김당선자가 흔쾌히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오는 23일쯤 각의에서 어업협정 파기를 결정하려던 일본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김 대통령­김 당선자 5개항 합의사항 1.정부인수인계업무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왔다고 평가하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2.금년도 예산은 세수결함 요인이 5조원이고 추가지출 요인이 5조원,합쳐서 10조원이 당초 예산보다 부족하다.예산차질액이 10조원에 달하지만 추경을 편성함에 있어서 중소기업 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분야에서는 가급적 예산을 줄이는 방향에서 긴축예산을 편성해서 승인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3.물가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지금 추세대로라면 금년 물가가 30%까지 오를 수 있는데 이를 IMF와 합의한 9%선에서 반드시 잡아야한다.이를 위해서는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영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여 공공요금,협정요금의 인상을 억제해야한다.또한 국민적 협조를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킨다.에너지,음식물쓰레기,수돗물 등 국민이 협조할 분야가 많이 있다. 4.정부조직개편은 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만드는 개편작업을 현 정권 아래서 마무리짓기로 했다.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직자들도 고통분담에 솔선수범하는 참여자세가 필요하나 모든 것은 법에 따라 안정속에서 이뤄질 것이므로 공직자들은 각자 직책에 충실하고 동요없기를 바란다. 5.일본의 일방적인 한일어업협정 파기는 한일우호관계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인바 일본은 이를 신중히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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