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국장급 직위 공모 시작
정부내 국장급 직위 공모 방침에 따라 행정자치부 등 9개 부처가 9일 일제히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위공모를 하면서 얼마나 응모할지 주목된다.자격은 일반직 국장급으로 개방해 놨지만,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아 부처별 ‘내부 잔치’에 그칠 곳도 적지 않을 것 같다.
공모는 14∼15일까지 이고,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직위별로 2∼3명을 장관에게 추천하면 소속 장관이 낙점하게 된다.이사관이나 부이사관이 대상이며,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원래 소속 기관에서 자체 임용되면 3급은 20만원,2급은 30만원의 ‘교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부처간 이동을 하게 되면 3급 70만원,2급 80만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중앙정부의 인사·조직을 맡을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과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심의관은 행정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국장급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각 부처에서 인사나 조직관리업무를 한 경험이 있으면 응모할 수 있다.
행정관리국장은 정부조직 및 정원관리,행정제도 등의 분야에서 근무경험이나 지식이 있으면 된다.전문가적 능력,전략적 리더십,문제해결 능력,조직관리 능력,의사전달 및 협상능력,영어실력,컴퓨터 활용능력 등이 요건이다.
인사정책심의관은 행정학,정책학,경영학,법학 등 전공자 및 인사·조직관리 또는 직무수행과 관련된 분야의 식견과 경력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다른 분야는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교육인적자원부 대학지원국장은 해당분야 경력 뿐만 아니라 고등교육정책 석·박사학위 소지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에는 행정·보건직렬로,보건복지 분야에서 근무경력이나 식견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내부에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조덕현기자 h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