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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법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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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개편위 오늘 발족/위원장 박권상씨

    ◎노사정 협의회도 공식 출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빠르면 6일 정부조직개편위원회와 노·사·정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김중권 비서실장이 5일 밝혔다. 정부조직개편위원장은 언론인 박권상씨가,노사정협의회위원장은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가 각각 내정됐다. 정부조직개편위는 박위원장을 포함,박동서 정부행정쇄신위원장,이연택 전 총무처장관,이세중 대한변협회장,이문영 고려대명예 교수,송자 명지대 총장,서울대 김광웅·김철수 교수와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국민신당 박범진 사무총장 등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협의회는 한국노총과 민노총의 회장단,경총과 전경련의 회장단 및 이기호 노동부장관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김당선자는 오는 15일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경제가 만사” IMF졸업 총력/김 당선자의 집권 마스터플랜

    ◎정리해고제 첫 착점… 묘수 장고/정부기구 축소·당 개혁도 역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집권 청사진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로선 숨은 그림찾기에 가깝다 .다만 취임일까지 50여일 동안의 밑그림을 통해 추론이 가능하다. 당선자는 오는 5일 국민회의 시무식 참석을 첫 머리로 새해를 연다.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 밑그림의 일단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모처에서 머물며 정국구상을 가다듬었다. 당선자의 의사결정 스타일의 특징은 상황을 중시하는데 있다고 한다. 비약보다는 현실에 맞춰 벽돌을 쌓아가듯 순차적으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세간에 잘못 알려진 과격 이미지와는 딴판”이라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한 핵심측근은 “당선자가 우선 경제위기라는 발등의 불부터 끈뒤 정부조직 개편과 당체질개선에 착수할 것으로 안다”라고 귀띔했다. 나아가 “내각진용 짜기 등 정부나 산하기관 인사문제의 윤곽은 2월에 들어서야 수면위로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는 얘기였다. 현 상황에서 당선자는 경제살리기를절대절명의 과제로 보고 있다.그의 취임전 신년구상의 첫 착점도 경제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좌진들은 전한다. 그러나 경제살리기의 첫 과제가 정리해고제 도입문제로 직결되고 있는 ‘현실’ 때문에 당선자도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를 큰 마찰없이 도입하기 위해 내주중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당선자는 노동계를 포함한 대국민 직접 설득도 생각하고 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TV대화’등을 통해서다. 하지만 당선자는 IMF한파로 요약되는 벼랑끝 경제상황을 위기인 동시에 기회로 여기고 있는듯 하다. 각종 개혁과제를 국민적 단합 속에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는 우선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모토로 한 중앙정부조직 개편으로 개혁의 첫 단추를 채운다는 복안이다. 정부·여당이 고통분담에 앞장섬으로써 국민적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빠르면 내주초반 행정개혁위를 발족할 예정이다. 2월초에는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다.당선자측은 정부조직법개정안과 청와대비서실법 등 새정부 출범에 대비한법안을 이 때 처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당선자는 정부조직개편안과 청와대비서실 감축안을 늦어도 그 이전까지 마무리 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새정부의 진용 갖추기는 이같은 정지작업이 끝난뒤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총리내정자 발표도 2월 임시국회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물론 내각명단 발표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DJP합의에 따른 국민회의­자민련의 공동정권인데다 총리의 장관 제청권등 법절차를 존중하겠다는 당선자의 평소 지론에 따른 추론이다. 다만 5∼6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특보단은 이에 앞서 확정될 전망이다.
  • 수석비서관 차관급 격하/청와대비서실 인원 3분의 1로 감축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청와대 비서실장 이외에 현재장·차관급이 섞여 있는 각 수석비서관을 모두 차관급으로 낮추는 등 청와대 축소개편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김당선자측은 또 현재 3백20명 규모의 비서실 직원을 3분의 1수준으로 크게 줄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자측은 특히 현재 대통령령으로 돼 있는 청와대 직제와 기능 및 업무분장 등을 새로 대통령비서실법을 제정하면서 대폭 손질,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당선자측은 법 제정을 통해 현재 11개인 청와대비서실의 수석비서관실을 정책기획수석,정무·홍보,외교·안보·통일,행정,경제 등을 포함한 6개 수석실로 줄이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당선자측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연초에 경제문제의 급한 불을 끈뒤 2월초까지는 가급적 청와대 직제 개편 및 정부 조직개편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대중시대­정부조직 개편(이제 힘모아 위기극복을:5)

    ◎“부분손질보다 제로베이스 출발”/지방조직 간소화·민주화 진척 2원칙/투자기관·연구소 과감한 정리 불가피 “정부조직개편요?.요즘 나오고 있는 얘기처럼 총리실에 이것저것 같다 붙이는 식으로 총리실의 권한을 강화해 행정개혁을 하면 총리실이 또다시 재경원의 재판이 될지 몰라요” 총리실 권한 강화와 집중을 우려하는 박충훈 전 국무총리서리의 말이다. “총리실에 예산실을 두는 것보다는 선진국처럼 대통령 직속으로 둬야 합니다.여지껏 정부 각 부처에서 재경원을 상대로 예산을 따내느라 로비를 했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옵니까?.모두 부처 예산에서 나오는 돈들입니다.총리실에 두면 또다시 예산로비가 성행할 수 있읍니다.”4년동안 정부 각 부처를 상대로 감사를 총지휘해오다 지난 16일 퇴임한 이시윤 전 감사원장은 예산실을 대통령직속으로 해야 한다는 현실 논리를 폈다. 원로들은 국가 장래를 위해 정부조직 개편 및 행정개혁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자칫 오늘날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와 금융위기를 몰고온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재경원같은 조직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오히려 행정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지적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노재봉 전 국무총리는 “시대착오적인 정부를 개혁해야할 시기가 한참 지났다”고 조속한 행정개혁을 촉구했다.개발연대의 행정속성으로는 아무 것도할 수 없다는 만시지탄이 섞인 얘기다.박충훈 전 국무총리서리도 “정부조직,특히 재경원은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비만증에 빠져 있다”며 행정조직 및 인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0년대 말부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작은 정부를 외쳐왔지만 정부 조직은 ‘파킨슨의 법칙’처럼 좀체 줄어들줄 몰랐다.이제 정부조직은 부처를 칼질하는 식이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원로들은 입을 모았다.행정개혁은 중앙보다는 지방에서 이뤄져야 하고,민주화를 진척시키는 두가지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박동서 행정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중앙부처는 비용절감보다는 기능조정을 하도록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히려 비용절감은 중앙정부의 산하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원은 세입·국고·금융정책기능만 수행하고 통화량 정책은 한국은행에서 맡는 역할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예산기능은 총리실에서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시윤 전 감사원장도 비슷한 의견이다.정부투자기관·공단·연구소 등의 각종 기구들은 채산성없이 기능면에서 제값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에 대한 과감한 정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사회가 지방조직을 통합·축소하는 추세인데도 우리는 광역시를 늘리는 식으로 시대역행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자치단체의 확대는 인력과 비용면에서 엄청난 소모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지방의 공립병원 같은 기관들은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 만큼 민영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지적했다. 강영훈 전 총리는 교통문제를 예로 들어 정부의 기능조정 필요성을 역설했다.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교통은 건설교통부만의 소관이 아니라 여러부처에 나눠져 있어 종합적으로 총괄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이런 문제점을 감안해 장기적인 계획을 짜야 한다고 강전총리는 지적했다.
  • 정부기관장 220여명 대통령이 임면

    ◎대통령의지 반영되는 고위직 122개/정부투자기관 사장·감사도 임명권 사회 각계의 어떤 직책보다도 대통령은 스스로 임면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가지고 있다.대통령의 권한을 크게 대별하면 정부내 요직 인사권과 정부 정책결정권이다.새 대통령의 선출은 정부내 최고인사권자가 바뀌게 됨을 뜻한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정부조직법,정부투자기관기본관리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는 내각,헌법기관,정부산하기관의 기관장급 직위는 2백20여개에 이르고 있다. 물론 간접적으로 인사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책은 이보다 훨씬 숫자가 많을 것으로 파악된다.5급이상 공무원은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기 때문이다.1급이하 공무원의 대부분의 임명과 승진은 소속부처 장관의 제청에 따르기 때문에 최고통치권자의 의중이 숨어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그러나 정권이나 정부가 바뀐뒤 별정직이나 1급 공무원들을 교체하기 시작한다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는 훨씬 넓어진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임면에 있어 대통령의 의지가 직접 반영되는 장.차관급은 모두 122개직이다.국무총리와 부총리,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각 부처 각료를 포함한 장관및 장관급 직위가 55개다.감사원장,국가안전기획부장같은 대통령 직속기관장과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같은 헌법기관장도 포함된 것이다. 여기에 각부처 차관,외청장,총무처 소청심사위원장,경찰위원회 상임위원,고등검사장같은 차관 및 차관급 직위가 67개에 달한다.앞으로 정부조직개편이 단행된다면 이들 자리는 다소 줄어들 여지도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도로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의 사장과 감사도 대통령이 임명권을 갖는다.모두 36자리에 이른다.여기에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관리공단,총무처 산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같이 대통령이 임면권을 가진 정부부처 산하단체장 및 감사직이 60여개이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책중에는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직위도 많다.정부투자기관이나 산하단체장은 대체로 임기직이어서 과거 대통령이 바뀐다고 반드시 자리를 내놓은 것도 아니었다.그러나 임기직이라도 새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기가 싫어 스스로 자리를 떠나는 인사도 있었다.이경식 한은총재가 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게 그런 예이다.검찰총장도 새정부에서도 임기가 계속되어 거취가 주목되나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농림해양수산◁ ▲어항법(개)=앞으로는 어항시설구역의 구분없이 어항시설계획을 수립토록 해 어항을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에 따라 개발할 수 있도록 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육성에 관한 법(개)=해양소년단의 주무 관청을 해양수산부장관으로 변경함. ▲축산물위생처리법(개)=법의 제명을 축산물가공처리법으로 변경함. ▲선박안전법(개)=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 일반선박 및 어선의 선박검사에 관하여는 모두 선박안전법의 적용을 받도록 함. ▲해상교통안전법(개)=음주로 인한 해상교통사고의 방지를 위하여 선박을 조종하는 선원의 음주운항을 금지함. ▷법제사법◁ ▲형사소송법(개)=현재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지방법원판사는 구속의 사유를 판단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피의자를 심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피의자 또는 그 변호인,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호주,가족이나 동거인 또는 고용주의 신청이 있을때 심문할 수 있도록 하되,피의자이외의 자는 피의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서도 심문을신청할 수 있도록 함. ▲출입국관리법(개)=외국인을 불법으로 출입국시킬 목적으로 선박등을 제공하거나 은닉 도피하게 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국적법(개)=종전에는 부계형통주의를 채택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부 또는 모 어느 한쪽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그 자녀에게 우리 국적을 부여하는 부모양계혈통주의로 전환함. ▲국가배상법(개)=배상금 지급 중간이자 공제방식은 대통령령으로 정함. ▲정부부처명칭 등의 변경에 따른 건축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안(제)=정부조직법의 개정으로 부처명칭이 변경된 후에도 다른 법률중 경제기획원·재무부 및 체신부 등 종전의 부처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규정을 재정경제원·정보통신부 등 개정된 현행 부처명칭으로 정비함. ▷행정◁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불이익처분중 당사자의 재산권·자격 또는 지위를 직접 박탈하는 허가·인가·면허 등의 취소처분과 법인·조합 등의 설립 인허가 취소 또는 해산을 명하는 중대한불이익처분의 경우에는 엄격한 처분절차인 청문을 실시하도록 함. ▲국가공무원법(개)=전문공무원의 임용범위를 종전에 연구 또는 기술업무로 한정하던 것을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특수업무로 확대하고 외국어전문직도 외국어 능력 뿐아니라 국제적 소양과 전문지식을 지닌 자로 함. ▷교육◁ ▲초·중등교육법(제)=학생의 학업성취도및 인성등을 종합 관찰·평가하는 학교생활기록부제도의 근거를 마련함.근로청소년을 위해 고등학교에 4년 과정의 시간제·통신제 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함. ▲고등교육법(제)=개방대학을 산업대학으로,방송통신대학을 방송대학·통신대학및 방송통신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함.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위원과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선거인과 교원단체 추천 교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선출하되 교육위원 정수의 2분의 1이상은 경력요건을 갖춘 자로 함. ▲특수교육진흥법(개)=종전에는 고등학교이하의 각급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을 교육감이 모두 하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장이 선정하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절차를 현실에 맞게 조정함. ▲한국교육방송원법(개)=한국교육방송원의 자체감사기능을 강화 및 전문화함으로써 동 방송원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현행 비상근감사를 상근감사로 전환하고 감사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려는 것임. ▲교육기본법(제)=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학습할 자유가 있음을 정함. ▷보건복지◁ ▲가정폭력방지및 피해자보호법(제)=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정폭력상담소와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가정폭력상담소는 신고제로 함. ▲향전신성의약품관리법(개)=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시·도지사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사후보고 하도록 함. ▲영유아보육법(개)=초등학교 취학직전 1년의 유아에 대한 보육을 무상으로 하되 순차적으로 실시함. ▲정신보건법(개)=보호의무자에 의해 입원한 환자의 퇴원절차를 간소화하고 가퇴원이 가능하도록 함. ▲의료보험법(개)=의료급여기간을 300일 이상으로 확대함.보험급여 비용의 심사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비심사원을 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사업에 취업알선 등의 고용촉진사업 및 고용보험법에 의한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을 추가함.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법(개)=고엽제후유증환자의 자녀중 척추이분증을 앓고 있는 자녀를 고엽제후유증 2세환자로 규정,진료실시와 수당지급의 근거를 마련함.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재향군인회에 대한 보조금 교부주체를 정부에서 국가로 바꿈. ▲제대군인지원법(제)=제대군인의 사회정착을 위해 제대군인지원협의회를 둠. ▷재정경제◁ ▲독립공채 상환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독립공채의 신고기간을 2000년 12월31일까지 추가한다.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국·공채의 범위를 국채·지방채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그 특별법에 근거하여 발행한 채권’으로 확대하고 석유사업기금을 의무예탁기금에서 제외함. ▲조세감면규제법(개)=국제선박의 양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시점에서 전액 법인세를 부과하던 것을 앞으로는 양도후 2년 이내에 새로운 선박의 취득에 사용된 양도차익의 80%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새로 취득한 선박의 양도시점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도록 함. ▲관세법(개)=품목분류를 변경한 때에는 30일간의 적용유예기간을 설정해 수입자가 관세율의 변경에 따라 예기하지 못한 피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함. ▲법인세법(개)=채무보증에 의한 과다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하는 법인이 보증채무를 대위변제함으로써 발생하는 구상채권을 손비로 인정되는 대손충당금의 설정대상 채권 범위에서 제외토록 함. ▲특별소비세법(개)=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설립되는 보육시설의 경우 보육용 기자재 구입시 세제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보육시설아동의 보육여건 개선과 보육수준 향상을 위해 보육용 기자재의 특별소비세를 면제함. ▲소득세법(개)=영유아보육법상 보육시설아동의 보육료에 대해 유치원 아동과 동일하게 1인당 연 70만원까지 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으로 하고,개인소장가의 서화·골동품의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2001년 1월1일부터 과세토록 함. ▲증권거래법(개)=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에 대해 주권의 최저액면가를 현행 상법상 5천원에서 1백원으로 인하하고 사업년도중 1회에 한해 이사회결의로 금전으로 이익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함. ▲보험업법(개)=보험계약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보험감독원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예금자보호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신용관리기금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신용관리기금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환경노동◁ ▲환경농업육성법(제)=농약·비료 및 가축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의 기준사용량을 준수하고 축산분뇨 등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며 안전한 농축림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환경농업’으로 정의함. ▲근로기준법(개)=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해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 등에 우선하여 변제받을수 있는 퇴직금을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퇴직금으로 제한함. ▲직업안정법(개)=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구직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인자로부터 선불금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인노무사법(개)=지금까지는 공인노무사가 직무개시등록을 하거나 노무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노무법인 해산신고를 하는 경우 노동부장관에게 직접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공인노무사회를 거쳐 하도록 함. ▲기능대학법(개)=종전 기능대학은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으로 그 지위가 규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교육관계법에 의한 전문대학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함.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제)=종전에는 직업훈련의 구분을 앞으로는 노동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기준훈련과 그 기준에 따르지 않는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구분,지원에 차등을 두도록 함.
  • 국감 대상기관 296개 확정/여야 수석부총무 합의

    여야는 20일 상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열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의 감사대상기관을 296개로 확정했다. 여야 수석부총무들은 이날 회담에서 올 국정감사가 예년보다 2일이 단축돼 18일 동안 진행되는 점을 감안,효과적인 감사를 위해 대상기관을 지난해 340개보다 44개 줄이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정부조직법에 의한 중앙행정기관 81개를 비롯,지방자치단체 26개,정부투자기관 20개,본회의 승인기관 169개 등이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국감신청기관 가운데 내무위의 대전시와 경기도,경기경찰청과 충남경찰청을 제외시키고 경남과 경남경찰청을 추가키로 했으며 보건복지위의 경기도와 인천시는 대구시와 경북으로 대체키로 조정했다.
  • 총리에게 더 많은 권한을/어수영 이화여대 교수·정치학(시론)

    현 한국정치에서 시급한 과제중의 하나는 현행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어떻게 한사람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느냐는 문제이다.민주화도 어느 정도 이룩되었고 이제 남은 과제는 권력분산이라 할 수 있다.제헌의회때부터 대통령에게 집중되는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의원내각제적인 요소를 삽입하였다.이를 위하여 국무총리와 국무회의제도 및 국무위원의 부서제도(countersign)를 도입하였으나 총리는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을 지는 희생양이거나 민심수습용으로 기용되는 자리에 불과하였다. ○총리는 정치희생양? 권력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이원집정제(dual executive)나 프랑스형 대통령중심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그 근본원리는 모두 비슷하며,대통령중심제적 내각책임제의 요소를 가미하여 총리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시키려는 절충형의 정부제도이다.프랑스형 대통령중심제는 대통령이 의회해산권을 갖고 있어 더욱 강력한 대통령중심제이다.다만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은 의회에서 소수정당의 대표자이고 수상은 다수정당의 대표자로서 정치권력을 양분화할 수있는 정치현실이 실현되고 있어 정치권력이 대통령과 수상으로 이원화되어 독재화나 대통령에게로 정치권력이 집중화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한국정치에서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이 의회에서 소수정당으로 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한국적인 정치정황으로 보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과 총리를 지지하는 정당이 여야로 나뉘어질 가능성이 크지않기 때문에 총리의 책임과 권한을 보장하여 대통령 한사람에게로 집중되는 정치권력을 분산시키기 위하여는 총리의 신분이 보장되어야 한다.총리의 임기가 보장되지 않고서는 대통령에 집중되는 정치권력을 견제하거나 총리의 본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가 없다.현행헌법과 법률조항에는 각부장관의 임명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총리에게 부여되어 있다.그러나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임명제청권은 문서로서 존재할 뿐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총리는 단지 추인할 뿐이다.국무총리의 임명제청권의 유명무실화를 방지하고,총리에게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여 권력분산을 도모하기 위하여는 총리의 신분이 보장되어야 한다.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에서 형식적인 동의를 거쳐 임명된 총리가 대통령의 자의로 언제든지 해임되는 현행 총리제도로는 정치권력을 분산시킬 수 없다. ○임기 법으로 보장해야 총리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하여는 정부조직법에 총리임기조항을 신설하면 현행 헌법79조 즉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무원을 임명한다는 조항으로 국무총리를 자의로 해임하는 관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본다. 총리의 임기를 보장하는 방법이야 어떻게 구현되든 중요한 것은 총리의 신분이 일정기간 보장되어 대통령에 집중된 과다한 권력을 분산시켜야 하는 임기보장의 책임총리가 탄생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당내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한국의 역대 집권당에서는 대통령이 당총재로서 국회의원 공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였다.대통령에게 최종 결정권이 주어졌기때문에 대통령은 국회의원공천에 관한 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지구당에 의원 공천권 대통령에게 집중된 이러한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하여는 지구당이국회의원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지구당의 대의원들이 참석하는 지구당대회에서 경선에 의한 공천이 이룩되면 거수기 노릇하던 국회의원이 자기 목소리를 찾을수 있다.지구당대회에서 일어나는 잡음과 파벌싸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당내 민주화가 이룩된다면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킬수 있다.자기 목소리를 갖고 있는 의원들이 원내총무와 당대표까지 경선을 통해 선출하게 한다면 대통령의 전횡은 막을수 있다.그리고 이러한 의원들이 국회의장까지 경선을 통해 선출하면 의회는 대통령과 행정부의 거수기노릇하던 시녀국회로부터 탈피할 수 있으며,진정한 의미의 삼권분립이 이땅에 이룩될 수 있을 것이다.
  • 금융개혁 최종조정안 내용

    Ⅰ.중앙은행제도 관련 1.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중앙은행제도의 정책결정기구로,특수법인인 한국은행을 그 집행기구로 함. 2.금통위 및 한국은행의 설치근거로 중앙은행법 제정. ­금통위는 정부기구는 아니나 법률에 의해 일정분야의 행정권을 보유하는 기관으로 성격 규정.단,금통위의장과 상근위원은 공무원으로 봄. ­따라서 금융통화정책에 관한 한 정부조직법과 중앙은행법은 일반법과 특별법의 관계로 봄. 3.중앙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은 시장 참여자로서 수행함을 원칙으로 함. ­중앙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을 주기능으로 하고 정부의 환율,외화여 수신,외환포지션 정책에 대한 협의기능 수행.▲통안증권발행이나 RP조작에 있어 개별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창구지도 방식 지양.▲재할인제도의 정책금융적 성격 지양. 4.중앙은행이 수행하는 정책금융중 재정기능에 속하는 것은 최단기간내에 이를 재정으로 이관하고 나머지는 축소정비.(신규대출중단 및 현존 대출잔액은 상환도래후 연장하지 아니함)5.금통위의장은 정부와 협의하여 매년 물가안정목표를 주내용으로 하는 정책목표를 정하고 이를발표하며 이에 대하여 책임을 짐. ­이 목표를 특별한 이유없이 지키지 못할경우 금통위의장과 상근위원은 임기전이라도 해임사유가 됨. 6.중앙은행은 통화신용정책 수행을 위한 자료제출요구권,필요한 경우 감독기구에 대해 특정분야 검사 및 그 결과 송부 요청권,필요시 공동검사와 이에 따른 시정조치 요구권 보유. 7.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임명하는 순수한 집행기구로 함. 8.한국은행 정관의 제.개정은 금통위가 승인. 9.금통위의 국회보고는 연 1회이상. 10.금통위의장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 11.금통위의장은 임기는 5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함.단 위원은 연임가능. 12.금통위원은 재경원장관.금통위의장.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국회(공익대표).대한상공회의소(경제계대표).은행연합회(금융계대표) 추천 각 1인을 대통령이 임명. 13.한은감사는 재경원장관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통합금융감독기구관련 14.은행,증권,보험 감독을 통합하는 금융감독기구를 설치. ­통합금융감독기구는 금융감독위원회(이하 금감위)와 금융감독원을 구성하되전자는 총리하 정부기구로,후자는 특수법인으로 함. 15.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설치법을 제정하고 기타 관련 감독법을 폐지함.단,200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금융감독원도 정부기구화한다는 전제하에 본법을99년말까지 한시법으로 함.법 존치기간내에 정부기구화 및 직원의 공무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16.금융감독기구는 감독관련 규정 제.개정,금융기관 경영관련 인허가,금융기관의 검사.제재,증권.선물시장 감시기능 보유(단,관련 법령 제.개정 및 설립 인가권은 재경원이 보유) 17.금융감독위원회의 위원장이 통합 금융감독원장을 겸임 18.금감위위원장의 임기는 5년,상근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함.단,위원은 연임 가능 19.금감위는 위원장,재경원차관,한은부총재,통합예금 보험기관장(이상 당연직),재경원장관이 추천하는 회계전문가 1인,법무부장관이 추천하는 법률전문가 1인,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하는 경제계 대표 1인의7인으로 구성하되 상근위원은 대통령이 임명. Ⅲ.재정경제원 20.재경원은 거시경제정책 운영차원의 금융정책,금융관련법의 제·개정,금융기관 설립 인.허가,외환.환율정책,국제금융기능 수행. 21.통합예금보험기구는 재경원 산하에 설치. Ⅳ.3개 관련기관간의 연계성 제고 22.금통위의장은 필요시 국무회의에 출석,발언할 수 있고 정부는 금통위의장의 국무회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음. 23.금통위에 재경원 차관이 열석 발언할 수 있음. 24.재경원장관에게 금통위에 대한 의안제안 및 재의요구권 부여. 25.재경원 차관 및 한국은행 부총재의 금감위위원 참여. 26.재경원장관,금통위의장,금감위위원장의 정례협의회 명문화.(월 1회이상) 27.금감위가 통화신용정책과 직접 관련되는 조치를 할 경우 금통위가 이의가 있을 때에는 금감위에 재의 요구 가능. 28.통합예금보험기구가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 등이 필요할경우 이를 금융감독기구에 요청할 수 있고 필요시 공동검사 요청도 가능. 29.재경원,금통위,금감위간에는 필요한 자료 등을 상호 요청할수 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서로 이에 응할 의무가 있음.Ⅴ.행정사항 30.금통위의기능을 뒷받침하도록 사무국 설치.(기존 관련기구개편) 31.한국은행에 1개부 수준의 지도검사기구 설치. 32.재경원 금융정책실을 2개의 금융국(국내,국제)으로 개편. 33.금감위에 사무국 설치. Ⅵ.기타사항 34.상기 합의안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합의안의 방향에 따르고 기타 논의되지 아니한 사항은 원칙적으로 금개위안에 따름.
  • 물관리 환경부로 일원화/환경위 법안 제출/물처리기술개발연 설립

    국회 환경노동위 방용석 의원(국민회의) 등 여야의원 28명은 건설교통 농림 해양수산 내무부 등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수량과 수질관리를 환경부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물관리기본법」 제정안을 10일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의원들이 제출한 물관리기본법 제정안은 현재 건교부 산하 국토관리청 및 수자원공사,농림부의 농어촌진흥공사,통상산업부의 한국전력공사,내무부 등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량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관리기본법은 특히 지표수와 지하수의 수질,수량을 통합해 관리토록 하고 유역별로 물관리를 하며 5년마다 수량과 수질을 통합한 물관리기본계획을 반드시 수립토록 하고 있다. 또 한국물관리연구원을 설립,정책개발과 함께 용수배분 및 관리에 대한 연구와 각종 물처리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며 물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물관리특별회계를 정부가 설치토록 했다. 의원들은 이를 위해 정부조직법상 건설교통부의 수량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할수 있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제출했다.
  • “금개위안 못받아들인다”반발…강 부총리 무마나서/금융정책실 표정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금정실)이 19일 「시위」를 벌였다.금융개혁위원회(금개위)가 마련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받아들일수 없다며 「보이콧」의 움직임을 보였다.일부 과장들은 「축 금정실 사망」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금정실의 집단적 반발로 비춰지자 강경식 부총리가 서둘러 무마했다.금정실소속 국·과장들을 점심에 초청,『신설될 금융감독위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둘 지,재경원 산하에 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지금은 금융개편이라는 큰 흐름을 봐야 한다』고 다독거렸다. 그러나 금정실 국과장들은 강부총리의 설득에도 아랑곳 않고 점심직후 다시 별도 모임을 가졌다.하오 3시20분까지 계속된 「특별회의」에서 국·과장들은 한국은행 산하에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둬서는 안된고 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한은에 줘서는 안된다는 두가지 입장을 정리,강부총리에 전했다.금개위안이 정부의 최종안이 아닌 하나의 건의안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금정실 고위관계자는 『재경원도 정부 조직법상 총리실 산하로 돼있다』며 『정부조직법도 모르는사람들이 무슨 개혁안을 내놓느냐』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다른 관계자는 『재경원 산하에 두면 관치금융이고 총리실 산하에 두면 중립적이라는게 말이 되느냐』며 『차라리 금정실을 해체하라』고 울분을 토했다.마치 금정실이 「악의 산실」로 내비치는게 못마땅하다고 했다. 이날 금정실은 거의 일손을 놓았다.금정실장에서 말단 사무관에 이르기까지 한은에 완패했다는 감정을 삭이지 못했다.다만 정부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것은 재경원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 재경원 「금감위 총리산하 설치」 수용 배경

    ◎“밥그룻 싸움보다 개편취지 살리자”/검사·감독업무 한은이관 등은 반대… 불씨 남아 금융 감독체계 개편논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재정경제원이 19일 총리실 소속의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수용하는 대신 한국은행의 검사.감독기능 완전배제를 조건으로 내건데 대해 한은은 「일을 하지 말자는 저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재경원의 짐짓 진전된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치국면이다. 재경원은 자신들의 입장 급선회에 대해 금융감독체계 개편작업의 본래 취지에 보다 충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강경식 부총리가 강조해온대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작업의 출발선은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한보사태 등과 같은 대형 금융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금융감독위원회를 어디다 둘 것인지 여부는 금융감독의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합리화하고 있다. 재경원은 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금개위)의 총리 소속 신설을 수용하는 대신 금개위 건의안 및 한은의 「다른생각」에 쐐기를 박고 나섰다.은행감독원의 일부 검사·감독업무를 한은에 떼어주고,금융통화운영위원회(금통위)를 한은 내부기구로 두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재경원은 한은이 검사·감독기능을 일부 보유할 경우 감독업무가 중복돼 효율이 떨어진다고 우려한다.아울러 검사·감독업무는 정부의 공권력에 해당된다점을 재경원은 강조하고 있다. 금통위를 한은 내부기구로 둬야 한다는 금개위 건의안에 대해서도 재경원은 그럴 경우 헌법(제66조)에 위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재경원 정의동 공보관은 브리핑을 통해 『통화신용정책은 헌법이 정부조직법에 위임한 금통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돼 있다』며 『금통위를 한은 내부기구로 두는 것은 공적법인인 한은에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은은 위헌시비까지 들고 나오고 감독·검사기능을 한은에서 완전히 떼어내겠다는 재경원 입장에 『판을 깨기 위한 것』이라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한은 김영대 이사는 『위헌론을 제기하는 것은 중앙은행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은행의 건전성을 감독하고 유지하려면 한은이 은행을 검사하고 감독하는게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승일 비서실장도 『한은법 개정작업이 쟁점이 됐던 95년에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위헌이 아니라는 해석이 내려졌었다』며 재경원에 불쾌한 심기를 표출했다. 한은은 금융감독원이 총리 소속으로 신설되는 것을 재경원이 계속 반대할 경우 여론이 악화될 것을 의식,재경원이 금통위문제 등 위헌시비를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 왜 7개부처 개각인가

    ◎보훈처장·평통총장·공정위장 국무위원 아닌 장관급 김영삼 대통령은 5일 고위공직자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이들중 정부조직법상의 국무위원은 경제부총리를 비롯,내무·법무·문체·통산·건교·과기처장관 등 7명이다.「개각」이라는 공식용어는 국무위원의 교체때 쓰여진다.이에 따라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도 5일 『김대통령은 7개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보훈처장,평통총장,공정거래위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장관급이다.같은 「처」라도 과기처장관은 국무위원이어서 「장관」으로 호칭된다.반면 보훈처장은 「처장」으로 불린다.국무위원이 아닌 보훈처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참석,발언권은 있지만 의결권은 없다.평통사무총장은 국무회의에 참석치않는다.
  • 관련 공직자는 책임 통감을(사설)

    한보철강 부도사건이후 관계부처 전직장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모두가 이 사건의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누구 하나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없다.관계부처 전직장관은 「모른다」거나 「과장 전결사항」 운운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개탄스러운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95년6월에 있은 한보철강 당진공장 제1단계 준공식에 대통령이 참석할 것을 몇차례 건의한 당로자가 있었음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관련자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다.박재윤 전 통상산업부장관은 『참석건의서류를 만들었다면 경제수석실에서 만든 게 분명하다』며 계속 발뺌을 하고 있다. 한리헌 당시 경제수석은 『청와대 관련부처 비서관과 실무부서 사이에 이야기가 안되면 위에까지(의전수석실)올라가는 법이 없다』며 통상산업부가 건의한 것 같은 발언을 하고 있다.책임전가는 비단 대통령의 준공식 참석문제뿐이 아니다.한보철강 대출과 관련이 있는 부서인 재정경제원의 홍재형 전 장관은 『재임기간중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이 별로 없었다』고 말하고 다른 공직자는 『실무선 또는 은행에서 처리한 일이라』며 그 책임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과장전결사항」 또는 「실무선처리」운운하면 재임 때 일어난 일의 책임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정부조직법(6조)을 보면 「각 행정기관의 장은 소관사무를 통할하고 소속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고 되어 있다.특히 전결사항은 장관이 관계공무원에게 결재를 위임한 것에 불과하다.위임업무가 잘못 처리되었을 때의 최종책임은 그 기관의 장에 있는 것이다. 한보사태와 관련이 있는 부처의 전고위공직자는 최소한 감독에 관한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정부조직법상의 직무상 책임이 있는데도 재직시 일어난 일에 대해 「전면부인」하는 것은 고위공직을 거친 인사가 취할 자세가 아니다.한보사태가 국민경제에 미치고 있는 엄청난 파장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라도 통감하기 바란다.
  • 제출법안 332건… 작년 밑돌아/숫자로 본 정기국회 100일

    ◎재경위 법안 27건 처리… 상위 1위/대북경고안 296명 서명… 안보단합 과시 15대국회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18일 막을 내렸다.이번 제181회 국회는 4·11총선으로 대거등원한 초선의 왕성한 의욕으로 변화의 가능성도 보였지만 몸싸움과 파행운영 등 구태 또한 적지 않아 21세기를 잇는 「과도기국회」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출된 법안(17일 현재)은 의원발의 176건,정부제출법안 156건 등 모두 332건이다.이 가운데 의원입법 17건,정부제출 103건 등 모두 110건이 통과됐고 17건은 폐기,3건이 철회됐다.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의원발의 182건을 포함한 총 제출법안 344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의원입법의 통과율은 지난해 정기국회보다 상당히 후퇴했다.초선의 과잉의욕에 따른 함량미달(?)도 많았던 것으로 지적됐다.지난해 정기국회의 경우 의원발의 182건중 49건이 통과,약 28%의 결실을 거두었지만 올해는 176건중 17건이 가결돼 10%대에 머물렀다. ○…상임위별 처리법안은 재정경제위가 소득세법개정안 등27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법사위가 정부조직법개정안 등 20건,통산위가 소규모기업지원특별조치법 등 14건으로 2∼3위를 기록했다.동의안의 경우 동해안 무장공비사건으로 「바람 잘날」 없던 통일외무위가 대북경고결의안 등 10건으로 1위였고,재정경제가 3건,농림해양수산위와 통산위가 각각 2건을 기록했다. ○…의원입법의 경우 「노인사회참여기본법」과 「가정폭력범죄처리특별법」 등에 149명의 여야의원이 서명하는 등 「탈정치법안」에 대한 「공동보조」가 두드러졌다.반면 지방자치나 한국자유총연맹 폐지 등 내년 대선을 겨냥한 당리당략성 법안은 여야 단독법안이 많았다. 정당법개정안이나 선관위개정법률 등 내년 대선을 겨냥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발의안도 많아 이번 정기국회를 몰아친 「야권공조」의 위력을 과시했다.그러나 동해안 무장공비사건 등 안보위기의식에 대해선 296명이 대북한경고결의안에 서명,안보에 여야구분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여·야 공직자 부패방지대책 골몰(정가 초점)

    ◎신한국당­처벌조항 강화 등 관련법 보완방침/국민회의­비리조사처 신설… 입법시안 마련 여야는 최근 잇따른 고위공직자들의 독직 등 부정비리 사건을 계기로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보완책 마련에 한창이다.신한국당은 22일 현행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법안의 개정작업에 착수했고 야권은 공동으로 부패방지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새로운 법을 따로 만들지 않고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법을 손질,더욱 엄격하게 보완하는 방향으로 원칙을 정했다』고 보고했다. 이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세미나와 공청회를 통해 학계·시민단체·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구체적인 개정내용을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선언적 규정과 제도적 장치를 담는 것은 물론 처벌조항을 대폭 강화하고 강제규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방안들은 주요 공직자 임명때 도덕성과 청렴성을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비리의 온상인 음성적 로비를 양성화하기 위한 로비스트제 도입,비리개입 소지가 큰 각종 이권사업에 대한 상시 조사체계 강화 등이다. ○…국민회의는 부정부패 방지입법 및 대책위원회(위원장 유재건)에서 정기국회 회기내 제출을 목표로 부정부패방지법 시안을 마련했다. 시안은 우선 대통령 직속으로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를 설치하고 그 활동결과는 국회에 반드시 보고토록 하고있다.형사소송법상의 재정신청제도 확대와 탄핵 명문화도 주요 골자다. 또 공직자 범죄의 경우 직무에 위배해 뇌물을 수수한 자에게는 가중처벌토록 했다.공무원 범죄에 대한 내부 고발자 보호조항도 명문화했다.부패방지법을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가석방 규정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부정범죄로 취득한 재산은 물론 몰수토록 했다.공직자에게 뇌물을 준 사람도 뇌물을 받은 사람과 똑같은 형량으로 처벌케 했다. 이와 함께 현행 공직자윤리법의 재산등록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몇가지 장치도 마련했다.국세청·관세청 등 민원부서의 등록대상을 6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배우자와 직계존속 재산도 등록토록 했다.공직자윤리위에는 감사원 조사요청권과 고발권을 부여했다. 이밖에 독립적인 공직자 중앙인사위를 설치토록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감사원에 금융계좌 추적권을 부여한 감사원법 개정안도 제출키로 했다.
  • 논란빚던 일정·소위 사회권 합의/제도개선 특위­전체회의 이모저모

    ◎3개소위 쟁점별 심의­여야 윤번제 소집/검경 중립화·방송법 개정 등선 격돌 예상 제도개선특위가 먹구름을 걷고 모처럼 정상운행을 시작한다.그간 논란을 빚어왔던 향후일정과 소위 사회권 등에 대해 11일 특위 전체회의와 개별소위에서 매듭을 지었다.이날 회의에서 여야는 ▲정치·검경중립·방송관계 등 3개소위의 매일 개회(공휴일제외) ▲소위소집책(위원장)의 여야 윤번제 ▲위원들의 상임위활동 자제 ▲19일 전체회의 소집등 4개항을 합의했다. ○…이날 하오에 열린 3개소위에서는 오는 18일까지 「1차시한」을 잡고 세부사항을 협의했다.방송관계소위의 경우 「쟁점별 심의」와 여야 윤번의 「소집책」 방식을 도입했다.소집책은 그날의 연락과 사회권및 발표등을 일괄 책임지게 된다. 심의법안은 정치관계법 소위는 ▲국회법 ▲정치자금법 ▲선거법개정안을,검경중립화소위는 ▲정부조직법 ▲ 검찰청법 ▲경찰청법 ▲형법 ▲형사소송법개정안 및 특별검사제법 제정안을,방송관계소위는 ▲통합방송법 제정안 및 한국방송공사법 ▲한국교육방송법 개정안 등 모두 14개 법안으로 결정했다. ○…이날 전체회의 초반은 소위 사회권과 개회시간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펼쳐졌지만 위원장이 직권으로 조정.『개회시간을 정하지 말자』는 여당과 이에 반대하는 야당이 맞서자 김중위 위원장은 『개회시간은 소위별로 협의하자』는 절충안으로 마무리.사회권은 야당안대로 「여야윤번제」로 낙착. ○…여야의 합의에도 불구,3당총무 합의사항인 「이달안 처리」에 대해선 회의적인 분위기.회의를 마친 김위원장은 『선거공영제 확대와 국정감사의 개선등 3∼4가지는 합의가 가능하지만 야당이 주장하는 검경중립화와 방송법개정은 무리한 요구』라고 난색.야당측도 『여권이 최대한 지연작전으로 이달안 처리를 무산시키려 할 것』이라고 우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간사와 일부특위 위원을 교체,투입 전열을 정비했다.국민회의는 사표를 제출한 정균환 의원 대신 11대 때 제도개선의 경험이 있는 김진배 의원(전북 부안)을 간사로 임명했다.자민련도 지대섭·황학수 의원이 예결위까지 겸임하고 있는 점을 고려,권수창·변웅전 의원으로 교체했다.
  • 노개위,노동관계법 주요 합의내용

    ◎노조 임원 겸직 허용·조합비 자율화/노조 조직형태의 변경 총회 의결로 가능/쟁의신고·알선폐지… 조정 전치제 도입/긴급조정기간 현행 20일서 30일로 연장/최저 취업연령 ILO기준 15세로 높여 25일 열린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노동관계법 개정 주요 합의내용을 간추린다. ▷노조설립운영의 자율성 확대◁ ◇노조설립제한완화 및 산별노조로의 전환절차간소화=노조설립신고증 반려사유를 모법에 규정하여 행정관청의 자의적인 개입을 차단한다.노조조직형태의 변경을 해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회의결로 가능토록 한다. ◇노조의 정치활동금지규정 삭제=노조의 정치단체화를 방지하기 위해 정치운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노조의 결격요건으로 하고 대신 노동조합법의 정치활동금지규정을 삭제한다. ◇노조 총회 공고기간의 단축과 임시총회 소집권자 지명의 의무화=노조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총회소집 공고기간을 15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노조의 대표가 고의로 회의소집을 기피하거나 소집권자가 없는 경우 노동위원회가 15일이내 임시총회 소집권자를 지명한다. ◇행정관청의 노조운영 관여조항의 정비·축소=규약에 위배되는 결의나 처분,법령에 위배되는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만 행정관청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조합비의 자율화 및 노조임원 겸직금지규정의 삭제=조합비 상한규정을 삭제하여 그 징수방법이나 액수 및 지출용도를 조합원의 자율적 결정에 맡긴다.노조전임 임원의 겸직금지규정을 삭제하여 노동운동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노사 자율교섭기반의 정비◁ ◇단체교섭 및 협약체결권의 명문화=단체협약인준 찬반투표 등에 따른 교섭의 장기화와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노조대표자에게 원칙적으로 교섭권한과 협약체결권한을 부여한다. ◇노사의 성실교섭의무규정 신설=노조와 사용자는 진지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 ▷쟁의행위 및 분쟁조정의 합리화◁ ◇조정전치제도의 도입=현행 노동쟁의신고제를 폐지하고 냉각기간을 조정기간으로 대체하는 한편 알선과 조정절차를 하나로 통합,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한다. ◇협약해석 분쟁처리절차의 신설=단체협약의 해석·적용·이행 등과 같은 권리분쟁은 노동위원회가 판정하여 중재재정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한다. ◇주요방산업체의 쟁의행위 제한완화=주요방산업체에 대해서는 방산물자의 생산에 참여하는 근로자만 쟁의행위를 금지시킨다.주요방산업체의 분쟁은 공익사업에 준하여 노동위원회가 분쟁을 조정토록 한다. ◇공익사업의 범위 및 직권중재대상의 축소=공익사업의 범위를 국민의 일상생활이나 국가안위에 밀접히 연관된 필수사업으로 한정한다.직권중재가 가능한 공익사업의 범위를 수도·전기·가스·유류·통신사업으로 한정하고 행정관청의 요구에 의한 직권중재회부규정을 삭제한다.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절차개선=공익사업의 분쟁에 대해서는 노사 당사자가 추천하는 위원과 공신력 있는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특별조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조정하게 하고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재권고를 하도록 한다. ◇쟁의행위제한의 합리적 조정=현업공무원의 쟁의행위금지규정을 삭제한다.사업장내 시설점거·출입저지 등 불합리한 쟁의행태를 부추기는 사업장 밖 쟁의행위금지규정을 삭제한다.노조의 승인없이 지부나 조합원에 의해 주도되는 비공인파업금지규정을 신설하여 노조의 통제 없는 무분별한 쟁의를 예방한다. ◇긴급조정기간의 연장=긴급조정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긴급조정기간을 현행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노동시장의 규제완화 및 활력제고◁ ◇근로형태변화에 따른 다양한 근로시간제도의 도입=운수업 등 특정업종은 노사합의로 주 12시간의 연장근로한도를 초과하여 근로할 수 있도록 하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한다.출퇴근시간을 근로자의 결정에 맡기는 자유출퇴근제(신축적 근로시간제),업무수행을 근로자의 재량에 맡기는 재량근로제,근로시간산정이 어려운 경우 약정한 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하는 외근근로제를 도입한다. ◇연·월차휴가의 대체제도 도입=노사합의시 연월차휴가를 한꺼번에 모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간제근로의 보호=근로기준법에 시간제근로자의정의 및 보호원칙을 명시한다.세부적용방안을 연구·검토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퇴직금제도의 개선=현행 법정퇴직금제도를 유지하되 법정퇴직금을 하회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 연금제도로의 대체를 허용한다. ▷노동행정체계의 합리적 개편◁ ◇노동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중립성 보장=노동위원회의 관할은 노동부로 하되 인사·예산·교육훈련 및 기타 행정사무에 관해서는 정부조직법상의 중앙행정기관처럼 독립성을 보장한다.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보장을 명문화한다.공익위원과 사무국을 판정·조정담당으로 이원화한다. ◇노사관계행정의 일원화=노조의 설립신고 등 지방자치단체의 노조 관련업무를 노동부로 일원화하여 노동행정의 통일성과 전문성을 꾀하도록 한다. ◇4인이하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근로기준법 개정이후 6개월이내에 4인이하 모든 사업장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권고한다.다만 구체적인 적용범위와 적용규정은 특별위원회를 설치,연구·검토하도록 한다. ▷법체계조정 및 표현의 정비◁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의 통합=노동조합의 활동,단체교섭 및 단체협약의 체결,쟁의행위,노동쟁의의 조정 및 부당노동행위 등을 종합하여 「노사관계법」으로 통합한다. ◇노동조합 정의규정의 정비=노동조합 정의규정에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삭제한다. ◇노조임원의 3차결선투표제 도입=노조임원 선임시 여러 명의 후보가 난립하여 투표가 계속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2차선거까지 과반수로 하되 3차결선투표에서는 다수득표자를 임원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한다. ◇쟁의행위 정의규정의 정비=직장폐쇄 등 사용자의 대항행위를 쟁의행위 정의규정에서 제외하되 직장폐쇄에 대해서는 별도록 규정한다. ◇최저취업연령의 상향조정=최저취업연령을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맞춰 13세에서 15세로 높인다.〈우득정 기자〉
  • 올해 국감 대상기관 3백42개 잠정 확정/여야

    국회는 16일 운영회 간사회의를 열어 올해 국정감사 실시 대상기관을 3백42개로 잠정 확정했다.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정부조직법에 의한 국가기관 92개를 비롯,광역자치단체 29개,정부투자기관 26개,본회의승인 대상기관 1백95개등 모두 3백42개로,이는 지난해 3백26개보다 16개가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신한국당과 자민련은 중복 감사를 이유로 보건복지위의 부산시 감사와 내무위의 대전시 감사를 뺄 것을 각각 요구,일부 추가 조정의 여지가 남아 있다. 국회는 17일 상오 여야 3당 총무회담과 운영위를 잇따라 열어 감사대상기관 및 국감일정 등을 논의한 뒤 각 상임위별 의결을 거쳐 하오 본회의에서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외무부/중남미국 신설 본격 추진

    ◎“광산·임삼자원 등 풍부… 조직적 관리 필요” 판단/설립 교섭 강화… 총무처선 “작은정부 지향” 난색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지역 5개국 순방을 계기로 외무부가 중남미국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외무부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상 대륙면적의 6분의 1(2천만㎦),전세계 인구의 12분의 1(4억5천만명)을 차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을 담당하는 별도의 지역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중남미의 경제규모가 세계경제의 6.5%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잃어버린 80년대」를 넘어 민주화·개방화를 이뤄가고 있는데다 광산·임업·수산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외무부의 설명이다. 현재 외무부의 중남미 지역 담당국은 미주국이다.미국과 캐나다를 담당하는 북미 1·2과와 함께 중미과와 남미과에서 중남미지역 33개국 전체를 담당하고 있다. 외무부는 2일 시작되는 김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한­중남미협회(회장 구두회)가 설립되는 등 국내에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다시 총무처를 상대로 한 중남미국 설립 교섭을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총무처의 입장은 아직 단호하다.전반적으로 작은 정부를 지향해가는 추세에서 외무부에만 국을 신설해주기 어려우니 다른 국을 없애고 중남미국을 신설하라고 답변하고 있다. 중남미국을 신설하게 되면 기존의 미주국은 북미국으로 개칭돼 북미1·2과를,중남미국은 중미·남미과를 관할하게된다.그러나 현재의 정부조직법은 하나의 국에 최소한 3개의 과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북미국이나 중남미국 모두 과 하나씩을 더 늘려야 하는 문제도 있다. 특히 총무처는 외무부가 중남미에서 통용되는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택하려는 외교관들을 배려하는 방편으로 중남미국을 신설하려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스페인어를 전문으로 할 경우에는 국장 한번 못한다는 인식 때문에,외무부 직원들이 스페인어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외무부도 이같은 내부의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그러나 중남미지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외무부는 또 김 대통령이 중남미 지역을 직접 순방하면,그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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