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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안 “지급액 20% 삭감, 퇴직수당 인상” 개혁안 발표 미뤄지는 까닭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지급액 20% 삭감, 퇴직수당 인상” 개혁안 발표 미뤄지는 까닭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지급액 20% 삭감, 퇴직수당 인상” 개혁안 발표 미뤄지는 까닭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구체적인 화두를 제시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발표를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단계적으로 20% 정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이런 반발을 의식해 당·정 어느 쪽도 주도적으로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어 당분간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어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지급액 줄이고 퇴직수당 인상” 공무원 사회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지급액 줄이고 퇴직수당 인상” 공무원 사회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지급액 줄이고 퇴직수당 인상” 공무원 사회 반발 이유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연휴 뒤 논의 “공무원 강력 반발 결정적인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연휴 뒤 논의 “공무원 강력 반발 결정적인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연휴 뒤 논의 “공무원 강력 반발 결정적인 이유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사회 반발하는 결정적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사회 반발하는 결정적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사회 반발하는 결정적 이유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심각한 적자 예산으로 메꿔” vs “정부 책임” 충돌

    공무원연금 개혁 “심각한 적자 예산으로 메꿔” vs “정부 책임” 충돌

    공무원연금 개혁 “심각한 적자 예산으로 메꿔” vs “정부 책임” 충돌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당·정 논의 임박 “현재 주요 쟁점은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당·정 논의 임박 “현재 주요 쟁점은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당·정 논의 임박 “현재 주요 쟁점은 무엇?”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논의 “재정 위기 누구 책임?” 공방 본격화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논의 “재정 위기 누구 책임?” 공방 본격화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논의 “재정 위기 누구 책임?” 공방 본격화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지급액 줄이고 퇴직수당 인상” 논쟁 배경은?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지급액 줄이고 퇴직수당 인상” 논쟁 배경은?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지급액 줄이고 퇴직수당 인상” 논쟁 배경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논의…현재 쟁점은?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논의…현재 쟁점은?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논의…현재 쟁점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본격화 “구체화된 개혁안은?”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본격화 “구체화된 개혁안은?”

    공무원연금 개혁 추석 뒤 본격화 “구체화된 개혁안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뒤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지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개혁안 구상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윤곽을 그렸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대신 일시금으로 제공하는 퇴직수당 등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에 이르지만 정부 예산으로 일부 재정을 충당하고 있어 개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1조 9000억 원의 적자가 났고, 현재의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 뒤에는 적자 폭이 4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무원 사회 내부적으로는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예산으로 써야 할 퇴직위로금을 공무원 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직 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 적자의 책임을 돌리는 것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 공무원 사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추석 뒤 개혁안이 어떻게 마련될 지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신설 재난안전비서관에 방기성씨

    靑 신설 재난안전비서관에 방기성씨

    청와대가 재난안전비서관을 신설키로 하고 초대 비서관에 소방방재청 차장을 지낸 방기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내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국가안전처 설치를 규정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청와대부터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한 데 따른 결정이다. 또한 청와대는 신임 국가기록원장에 박동훈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을 내정했다. 박 비서관은 강원 횡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안전행정부 전신인 행안부 대변인, 지방행정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현 정부 출범 때부터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해 왔다. 국가기록원장은 박경국 전 원장이 지난 2월 안행부 1차관으로 승진한 뒤로 공석이었다. 행정자치비서관 후임으로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내정됐다.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실무위원,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안부 균형발전기획관·지방분권지원단장·제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국민안전처 신설 전 범정부 ‘안전협의체’ 구성

    국민안전처 신설 전 범정부 ‘안전협의체’ 구성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자 안전행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안전관리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신고·제보 등을 늘려 국민이 안전진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구축하고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안행부는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기관 간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을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신설되는 국민안전처(6월 정부안에는 국가안전처로 명시)에 편입될 예정인 안행부 제2차관 산하 안전 업무와 방재청, 해경은 지난달 18일부터 각 기관의 교육훈련 및 현장대응 등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재난을 담당하는 안행부 중앙안전상황실과 자연재난을 담당하는 방재청 재난상황실 공간을 통합하고 해경 상황관리시스템을 연계했다. 정부 내 안전관리 정보시스템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안전처가 신설되면 40m 이상 심해에서 현장 구조업무를 수행하는 특수구조단(현 해경 남해청 소속)을 확대해 서해청과 동해청에도 특수구조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전국 90여개의 해경 파출소에 12t급 고속구조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예산 문제로 인해 3~4년에 걸쳐 90여척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행부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 사회 전반의 안전을 진단한다. 국민이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고 포털인 안전신문고를 연말까지 마련한 뒤 진단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종합 관리할 방침이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해 개선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어 “정부는 국가재난관리 체계 개편 과정에서 대형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려면 국가안전관리 총괄기구인 국민안전처가 출범해야 한다”며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조했다. 안행부는 국민안전처 출범을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현장대응 역량 강화, 통합상황실 구축 등 모두 24개의 과제를 검토하고 신설 즉시 민간 전문가를 선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TF는 이성호 안행부 2차관을 단장으로 안행부, 방재청, 해경청의 관련 국·과장으로 구성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의, 정부·여당 눈치보기…다른 나라들은 공무원연금 어떻게 개혁했나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의, 정부·여당 눈치보기…다른 나라들은 공무원연금 어떻게 개혁했나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부·여당이 추석이 지난 뒤 본격적으로 이를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다.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에 쉽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당정청은 지난달 본격적인 개혁안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공무원 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계획을 미뤘다. 새누리당에선 당내 경제혁신특위 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완성했지만, 발표 일자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시종일관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내부에선 볼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가 당보다 앞서 공무원 연금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국회에서 추진하는 것이 맞다”면서 “새누리당이 앞장서야 추진력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새누리당에서 추진하는 것을 두고 우려가 만만치 않다. 한 여권 의원은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패하면 여권이 공멸하는 것인데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 당정이 다시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추진에 적극 나설 경우 국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본격 논의를 앞두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진행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벨기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은 민간 근로자가 가입한 전국민 사회보장연금제도와는 별도로 공무원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핀란드 등에서는 국민연금은 공통적으로 적용하면서 공무원연금을 추가로 운영한다. 공무원연금에 대한 각국의 역사적 배경과 공직에 대한 인식 및 재정상황 등에 차이가 있어 일률적인 비교가 곤란한 점이 있으나 외국의 경우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사회적 논의를 통해 부담을 늘리고 급여를 적정하게 조정하며 연금재정 부족분은 정부가 보전하는 식으로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는 한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공무원연금은 사용자인 국가의 재정고갈 책임 여부 면에서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의는 추석 뒤 본격화…다른 나라들은 공무원연금 어떻게 개혁했나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의는 추석 뒤 본격화…다른 나라들은 공무원연금 어떻게 개혁했나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부·여당이 추석이 지난 뒤 본격적으로 이를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정·청간 정부조직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협의할 것이다. 추석이 지나고 바로 다시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에 쉽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당정청은 지난달 본격적인 개혁안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공무원 노조 등의 반발로 인해 계획을 미뤘다. 추석 이후 당정이 다시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추진에 적극 나설 경우 국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본격 논의를 앞두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진행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벨기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은 민간 근로자가 가입한 전국민 사회보장연금제도와는 별도로 공무원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핀란드 등에서는 국민연금은 공통적으로 적용하면서 공무원연금을 추가로 운영한다. 공무원연금에 대한 각국의 역사적 배경과 공직에 대한 인식 및 재정상황 등에 차이가 있어 일률적인 비교가 곤란한 점이 있으나 외국의 경우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사회적 논의를 통해 부담을 늘리고 급여를 적정하게 조정하며 연금재정 부족분은 정부가 보전하는 식으로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는 한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공무원연금은 사용자인 국가의 재정고갈 책임 여부 면에서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정기국회 정치신뢰 회복 마지막 기회다

    오늘부터 100일 동안 열리는 정기국회는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넉 달이 넘도록 교착상태를 보여 온 세월호 정국은 국회를 거의 ‘무용지물’로 만들다시피 했다. 국회 본연의 대의정치 기능을 되살려야 한다. 국회는 7, 8월 임시국회에서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는 무능을 보여 줬다. 올해 처음 도입하려던 분리 국정감사는 물 건너갔다.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로 국정감사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 국정감사도 종전처럼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한꺼번에 하는 ‘원샷 국감’이 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새해 예산안 졸속 처리와 부실 국감만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오늘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3차 면담을 할 예정이어서 정국 정상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꼬인 정국을 풀어야 한다. 세월호 사고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한 수사·기소권 및 특별검사 추천권 문제로 세월호법 제정이 표류해선 안 된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이 형사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면 특별검사 추천권에서 양보를 해 타협안을 찾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법이 최우선 민생법안이라는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국회를 보이콧할 생각을 접어야 한다. 세월호법이 처리될 때까지 다른 법안은 손댈 수 없다는 데 동의할 국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계류 중인 법안 가운데 여당과 의견 차이가 크지 않은 것들은 우선적으로 처리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할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본회의와 상임위 등 정기국회 의사 일정부터 새누리당과 합의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소홀히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정부 예산안은 국가재정 건전성보다는 경제 활성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 증가한 수준에서 확장 편성할 복안인 것 같다. 디플레이션과 일본식 장기 불황을 막기 위해 확장적 재정 정책의 불가피성을 강조한다. 중기재정지출계획(2013~2017년)에 따른 연평균 예산 증가율은 3.5%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은 대폭적인 삭감이 요구된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올해부터는 11월 31일까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본회의 의결 법정시한 하루 전인 12월 1일 자동 상정된다. 여유가 없다. 여야는 말로만 세월호법을 부르짖지 말고 안전 예산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담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혹여 지역구의 선심성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증액하는 구태를 답습한다면 세월호법 제정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국회에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 및 처벌법), ‘정부조직법’ 등 공직자들의 금품수수 방지나 재난 안전을 위한 법안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하나같이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와 관련된 법안들임에도 ‘나몰라라’ 하고 있는 형국이다.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참혹한 수준이다. 기득권은 내려놓지 않고 대결적인 갈등 구조에서는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마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정말 설 땅이 없다는 자세로 임하기 바란다.
  • 국가안전처 → 국민안전처

    정부와 새누리당이 28일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정부가 신설하기로 한 ‘국가안전처’의 명칭을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국민안전처’로 바꾸기로 잠정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조원진 의원과 박경국 안행부 제1차관,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조직법, 재난안전법,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은 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신설되는 국민안전처로 편입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하기 전에 다시 당·정·청 협의를 할 것”이라며 “(처 대신 부로 승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야당과도 협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에 소방공무원 장비 개선, 인력 충원 등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3000억~5000억원 정도 올리는 내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을 지방직에서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산 부족 등의 어려움 때문에 의견이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이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이날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집중 논의한 데 이어 다음달 청와대 관계자들도 참석하는 당·정·청 협의를 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세월호법·민생현안 분리해 국정표류 막길

    세월호 참사 정국이 벽에 부닥쳤다. 여야가 어렵게 마련한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연거푸 거부하면서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처지에 놓인 것이다. 이로 인해 민생현안들마저 발이 묶여 자칫 국정 전체가 마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먼저 정치권, 특히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당부한다. 새정연 측은 그동안 세월호특별법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삼아 다른 민생 경제 입법 처리를 죄다 미뤄왔다. 세월호법의 중요성을 감안한 마땅한 자세라 했으나 기실 다른 국정 현안을 볼모 삼아 세월호법 협상에 있어서 최대한 여당인 새누리당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이제 그 고리를 풀 때가 됐다. 그것이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진 제1야당으로서 온당한 자세다. 지금 국회에는 본회의 문턱에서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만 93건에 이른다. 법사위 통과를 앞둔 법안도 50여건이다. 여기엔 단원고생 대학특례입학 관련 법안들도 포함돼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 피해를 본 단원고생들에게 대학 특례입학의 길을 열어주는 법안이다. 올해 입시 일정을 감안할 때 당장 법안 처리와 정부의 법안 공포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건만 국회 파행으로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 세월호법에 발이 묶여 세월호 피해 학생들이 또 다른 피해를 보게 될지 모를 상황에 놓인 이 아이러니를 여야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시급한 현안은 그뿐이 아니다. 공직비리 차단을 위한 ‘김영란법’, 정부의 안전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도 하루빨리 처리돼야 한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민생·경제 법안들도 즐비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7대 유망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의 근간이 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무려 2년 넘게 발이 묶여 있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명 ‘세모녀법’은 정부가 23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황인데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미 세월호 유족들에게도 세월호법 추가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만큼 이제 새정연이 우선할 과제는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민생현안들을 처리하는 일이다. 앞서 세월호법 합의를 두 차례나 무산시킨 당내 리더십 공백사태가 민생현안 처리마저 가로막는 사태로 나아간다면 새정연은 공당(公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정치집단이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새누리당도 마치 제 할 일 다했다는 듯 야당의 등원을 압박만 할 게 아니라 세월호 유족들에게 좀 더 다가서는 노력을 펼쳐야 한다. 기실 유족들을 설득할 책무는 야당이 아니라 집권여당인 자신들에게 있다. 그런데도 유족과의 대화가 마치 야당이 책임질 몫인 양 뒷짐 지고 물러앉아 있는 것은 스스로 여당임을 망각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행태다. 설령 그들에게 뺨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유족들과 무릎을 맞대고 아픔을 공유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세월호 유족들도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나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직시하는 용기도 이제 필요하다고 본다. 세월호법 재합의안이 비록 만족할 최선은 아닐지라도 그 틀 안에서도 세월호 실체 규명의 길은 분명 열려 있다고 믿는다.
  • [공직 파워 열전] 안행부 지방행정실장

    [공직 파워 열전] 안행부 지방행정실장

    ‘지방행정’은 안전행정부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안행부가 조직개편을 통해 명칭이 수차례 바뀌고 여러 기능이 통합·분리되기는 했지만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지방행정실은 굳건히 한자리를 지켰다.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안전’과 ‘인사’ 기능이 분리돼 안행부는 다시 지방행정 중심의 부처로 거듭나게 된다. 부서 명칭도 지방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던 행정자치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관보(1급)가 수장인 지방행정실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 234개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자체의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지역 간 갈등을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시도지사회의’ 등 4대 협의회를 통해 중앙-지방 간 국정협력 시스템을 강화하는 업무도 한다. 지방행정실장은 내무부 시절은 물론 총무처와 통합돼 1998년 행정자치부로 출범한 뒤에도 내무부 출신 공무원들이 최종 목표로 삼는 자리다. 이 자리를 거쳐 간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지방행정실장의 파워를 실감하게 한다. 지방행정실장은 지방국장(1948년), 지방행정국장(1978년), 지방행정본부장(2005년), 지방행정국장(2008년), 지방행정실장(2013년) 등 이름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역대 지방행정실장을 지낸 사람들은 대부분 차관 이상을 지냈다. 지방행정을 펴는 지역 밀착형 자리이다 보니 자치단체장은 물론 국회의원도 다수 배출했다. 지난 4월 안행부 장관에 임명됐다가 세월호 참사로 자리에서 물러난 강병규 전 장관은 2007년 지방행정본부장과 2009년 제2차관을 지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영택 전 민주당 의원은 1999년 자치지원국장과 차관보를 거쳐 2002년 차관, 2005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냈다. 지난 7·30 충북 충주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은 2010년 차관보를, 2011년 제2차관을 했다. 권오룡 전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자치부 차관과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역임했다. 이 밖에 김재영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과 정채융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차관보를 거쳐 차관을 지냈다. 지방행정실장 산하에는 지방행정정책관과 자치제도정책관, 지역발전정책관 아래 11개 과에 201명이 근무하고 있어 규모도 웬만한 작은 부처와 맞먹는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맡은 자치제도과를 비롯해 주민과, 주민투표와 주민소환을 담당하는 선거의회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지역경제과,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하는 민간지원과 등이 지방행정실 소속이다. 올해 예산은 지역발전 예산 5474억원, 지방행정 예산 1125억원 등 총 6599억원에 달한다. 예산은 지자체 자율 통합 지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특수상황지역 개발, 공직선거 관리,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된다.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기 전 관선 시절에는 공무원들이 자치단체장으로 파견돼 ‘행정고시 합격=군수’로 불렸다. 행시 상위권 합격자들의 지원이 쇄도하면서 행시 합격자의 ‘꽃’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에는 계장·과장급(4~5급)은 기초자치단체장에, 국장급(2~3급)은 광역 시도지사에 임명되기도 했다. 국과장급 공무원 상당수가 지자체장 경력을 1~2개씩 가지고 있을 정도였다. 내무부 지방국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내무부 장관을 지낸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 총무처 장관을 지낸 이상배 전 서울시장, 행자부 장관을 지낸 최인기 전 국회의원, 국회의원을 지낸 윤한도 전 경남도지사, 행자부 장관을 지낸 김기재 전 국회의원 등이 지방국장을 거쳤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안행부 월말 4급 이하 인사…조직개편 앞두고 배경 관심

    안행부 월말 4급 이하 인사…조직개편 앞두고 배경 관심

    조직개편을 앞둔 안전행정부가 이달 말 4급 이하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안행부에서 ‘안전’과 ‘인사’ 기능이 분리될 예정이어서 조직개편 이전에 이뤄지는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안행부에 따르면 승진 적체 해소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무자급인 4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진 인사를 한다는 게 우선 인사 배경이다. 이번 인사는 정종섭 장관이 취임한 뒤 직원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나온 직원 건의에 따른 것이다. 정 장관은 지난달 17일 취임한 이후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건의함과 내부업무처리 시스템을 통해 ‘신임 장관님께 바란다’는 내용의 건의를 들었는데, 전체 의견 326건 중 인사와 관련된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151건에 달했다. 이에 정 장관은 지난 7일 직원들과의 첫 월례조례에서 “(취임 후 직원들을 만나 보니) 세월호 참사 이후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힘든 부서 위주로 실무자급 승진 인사를 이달 말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4급 이하 승진 인사는 지난해 10월 5급(사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한 이래 10개월 만에 단행되는 것으로, 예년보다 2개월 정도 빠른 것이다. 인사 규모와 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로 격무에 시달리는 안전 분야와 정부 핵심 업무인 정부3.0 추진 등의 실무자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시 출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진이 늦은 비(非)고시 출신에 대한 배려도 포함될 전망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지만 올 들어 인사를 한 차례도 하지 않는 바람에 결원이 많이 발생, 이를 보충하는 인사를 하는 것”이라면서 “안행부가 조직개편을 앞두고 ‘승진 잔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오히려 조직개편 뒤에 승진 인사를 하면 자리를 만들고 조직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인사 적체가 계속되면서 일부 직원 사이에서는 안행부가 다른 부처에 비해 인사가 늦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안행부는 2008년 원세훈 전 장관 당시 전체 과의 3분의1가량인 40여개 과를 축소하면서 그 여파로 인사 적체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부처 공무원의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7급에서 6급이 7년 7개월, 6급에서 5급이 9년 3개월, 5급에서 4급이 8년 6개월 걸렸다. 이는 지방직 6급 승진(9년 9개월), 5급 승진(11년 7개월), 4급 승진(9년 9개월)보다 빠르다. 현재 안행부의 승진 소요연수는 정부부처 공무원 평균 승진 소요연수를 약간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법조계 출신인 정 장관이 인사 청탁에 대해 승진 배제 등 불이익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직접이든 간접이든 인사 청탁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으면 예외 없이 불이익을 주라고 지시했다”면서 “직원들이 승진 인사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차분한 편”이라고 전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지금 정치가 국민 위해 존재하는가”

    “지금 정치가 국민 위해 존재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휴가 이후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놓았다. “정치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정치인들이 잘살라고 있는 게 아닌데 지금 과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자문해 봐야 할 때”라고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경제활성화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면서 “(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이것을 전부 정부 탓으로 돌릴 것인가. 정치권 전체가 책임을 질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여권의 7·30 재·보궐선거 승리를 통해 확인된 민심의 소재가 경제 살리기와 민생 안정에 있는 만큼 여론의 지지를 토대로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이날 “말로만 민생, 민생 하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가 손발을 꽁꽁 묶어 놓고 경제가 안 된다고 한탄만 하고 있다”,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자문해 봐야 할 때”,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방식으로 판단을 잘못해 옛날 쇄국정책으로 기회를 잃었다고 역사책에서 배웠는데 지금 우리가 똑같은 우를 범하고 있다”는 등 정치권을 향해 수위높은 표현을 쏟아냈다. 여권 인사들은 박 대통령의 이러한 공세적 어조가 청와대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후 최근 2기 내각을 출범한 박 대통령이 이제는 경제와 민생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낀 가운데 정쟁 등에 매몰돼 주요 경제활성화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여의도를 강하게 압박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가계소득을 늘려 내수를 활성화해야 경기를 살릴 수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법안들이 국회에서 계속 잠자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박 대통령이 호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19개의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을 일일이 열거하고 그 내용과 통과의 당위성 등을 강조했고 정부조직법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도 8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각종 법안의 처리가 일자리 창출로 직접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1만 7000개 일자리 창출”(관광진흥법), “창업자들이 애타게 통과를 기다리는 법”(자본시장법), “크루즈 한 척 취항 시 연간 9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크루즈법),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법”(마리나 항만법)이라고 언급하며 개별 법안마다 의미를 부여해 법안 처리의 불가피성을 주장한 것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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