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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내 근로자 대체근로 허용”/오늘 노개위 개최… 정부안 확정

    정부는 3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를 열어 노사관계법(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 통합),근로기준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개정안 등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의결,확정한다. 정부는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문제와 관련,동일 사업장 내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노조가입이 의무화된 유니온숍(전체 노조의 27%)에 한해 사외 근로자도 대체근로를 허용하려던 방침은 법체계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총리는 정부안이 확정된 직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한통 등 4대 거대공기업/소수주주권 부여 추진

    ◎민영화전 자율권 확대… 전문경영인 독주막게/정부,연내 특별법안 마련 정부는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된 4대 거대 공기업에 대해 상장 이전이라도 현행 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소수 주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들 기업을 민영화하기 위한 전 단계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을 위한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되 그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일 『공기업 민영화 추진방안에서 밝혔듯이 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의 경우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장선출 방식을 바꾸는 등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대신 전문 경영인의 독주나 횡포를 막을 제도적인 견제장치를 두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한국통신 등의 주주들에게 소수 주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4개 공기업에만 적용될 별도의 특별법안에 이같은 규정을 명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특별법안을 마련,내년 1월 공청회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뒤 내년 2월 임시국회에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4대 공기업의 소수 주주권 부여 지분율을 향후 이들 공기업의 정부지분 매각시 적용할 1인당 지분소유 한도와 맞춰 정할 계획이다.4대 공기업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소수 주주권 등의 행사는 상법이나 증권거래법 등에 우선해 적용된다. 한편 재경원은 4대 공기업의 전문 경영인체제 구축을 위해 사장선출 방식 개선 이외에 정부의 규제 및 간섭을 최대한 줄이고 경영평가시 기업특성에 따라 민간기업의 동일업종과 비교하는 경영평가 방법을 도입하는 방안도 아울러 모색 중이다. ▷소수주주권이란◁ 상장법인의 개별 주식 보유자가 연합해 5% 이상 지분을 확보할 경우 불법행위를 한 이사·감사에 대한 해임 청구권,주총소집 청구권,회사의 서류·장부열람 청구권 등을 부여하는 제도이다.내년부터는 증권거래법이 개정돼 지분율이 사안에 따라 1∼3%로 완화된다.
  • 파견·대체근로제 적극 검토/노동법관계장관 간담

    ◎교원 단결­협약권 1∼3년 유예/내일 노개추서 최종안 확정키로 교원의 단결권이 1∼3년간 유예될 전망이다.또 내년 상반기 중 파견근로제가 법제화되고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장 내 대체근로 뿐 아니라 신규 하도급도 허용된다. 정부는 1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노동법 개정을 위한 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정부안을 이같이 보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오는 3일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를 열어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10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복수노조 ▲파업기간중 대체근로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 ▲파견근로제과 변형근로제 ▲교원의 단결권과 단체협약권 허용문제 등이 중점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정부안 확정과 함께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안정과 재산형성,학자금지원 등을 위해 「근로자 후생복지 충실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복수노조 허용문제와 관련,당초 방침대로 오는 2002년부터 단위 사업장까지 허용하는 대신 2002년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사용자의부당노동행위로 규정,조합비에서 부담하도록 했다. 또 교원의 단결권과 협약권은 1∼3년 동안 유예하되 그 결정은 이총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주 56시간 한도의 4주 단위 변형근로제를 도입키로 한 방침을 고수하는 대신 2차 개혁과제로 넘긴 파견근로제를 개별입법을 통해 내년 상반기중 도입키로 했다.
  • 노동관계법 정부안 확정 왜 늦어지나

    ◎관계부처 첨예대립… “접점찾기” 고심/“노동계 요구 수용땐 경쟁력 강화조치 미흡”/노개위 고익안… 경제부처 요구 절충점 기대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 확정작업이 3차례나 연기되는 진통 끝에 오는 3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다」는 통설처럼 노동관계법 개정은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6개월동안 절충을 계속했음에도 합의도출에 실패한데 이어 정부 관계부처끼리도 첨예한 대립을 거듭했다. 경제회생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 경제부처와,사용자가 정부인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보장문제를 노사협의에 맡겼다며 극도의 불만을 표출한 교육부와 총무처,노사 균형 및 노개위 공익위원안이 개정안의 골간이 돼야한다는 총리실과 노동부 사이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노동관계법 개정의 전권을 위임받는 이수성국무총리가 공익위원안을 일부 보완하는 선에서 정부안을 마련하기로 결심을 굳힘에 따라 정부내 이견은 해소되는 듯 했으나 경제부처의 막판반격에 다시제동이 걸렸다. 특히 통산부와 청와대 경제수석실 등은 정부안이 노동계의 요구에 치우친 나머지 기업의 경쟁력강화에는 미흡하다며 불만을 강력하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단서조항이 붙기는 했으나 복수노조·제3자 개입·노조의 정치활동 금지 등 이른바 3금이 해제되고 공익사업의 범위가 축소되는가 하면 교원의 단결권마저 보장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는 미흡하다는 것이다.지난달 29일 마련된 정부안에서는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파견근로제 등 3제중 파견근로제와,재계가 개선을 요구한 여성의 생리휴가문제,월차 및 연차휴가 조정문제 등이 2차 개혁과제로 유보됐기 때문이다. 1일 이총리 주재로 열린 관련장관 회의에서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장 및 외부 대체근로 허용과 신규 하도급 허용 ▲파견근로제 조기 도입 ▲무노동무임금 법제화 및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시 부당노동행위로 규정 ▲오는 2000년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중단하되 연차별로 지급비율 축소 등 사용자측 요구내용이 주로 논의된 점도 이를 반영한다.교원의 단결권 보장시기도 같은 맥락에서 집중 거론됐다. 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의 의견을 참작해 결론을 내리겠다며 일임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이총리의 전향적인 자세,노개위의 공익위원안,경제부처의 요구 등을 절충하는 선에서 정부안이 결정될 전망이다. 결국 기존의 정부안에서 파업기간 중 동일사업장내 대체근로 뿐 아니라 신규 하도급을 추가로 허용,노조의 파업남발을 막고 교원의 단결권과 협의권을 1∼3년간 유예하며,내년 상반기 중 파견근로제를 법제화하겠다는 내용으로 보완하는 선에서 최종 정부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안 마지막 「가닥」잡기/관계장관회의 이모저모

    ◎예정시간 넘기며 진지한 의견 나눠/“노개위안 최대존중” 입장 정리한 듯 노동관계법 개정을 위한 정부안의 마지막 「가닥」을 잡기 위한 관계장관 간담회가 일요일인 1일 아침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조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는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는 등 깊이있는 대화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이수성 총리가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진념 노동·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 회의가 끝난뒤 세종로 종합청사 기자실에 들러 간담회 결과를 설명한 김행조실장은 지난 29일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의 연기를 발표하던 때 어둡던 표정과는 달리 간간히 미소를 짓는 등 간담회가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냈음을 시사. 이를 증명하듯 김실장은 『쟁점사안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설명. ○…김실장은 이날 간담회의 기본방향이 국가발전과 국민이익을 최대한 도모하고,보편화된 국제 기준에 접근시키며,노사간 균형과 합리성을 추구하되 적어도 우리의 특수상황이라는 「현실」을 감안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 김실장은 특히 『그동안 노사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의 수고가 많았다』면서 『정부안을 마련하는데 노개위안을 최대한 존중키로 했다』고 고 강조해 눈길. ○…이총리는 노사 어느 한쪽에 불이익을 주기보다는 다소 정부에 부담이 있더라도 양쪽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쟁점사안들을 정리. 이에 따라 부처간 이견이 상당수 해소되어 3일 열릴 노개추에서는 그다지 큰 쟁점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지난 30일 예정되어 있었던 노개추회의의 급작스런 연기는 이총리의 청와대 보고내용에 경제수석실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후문. ○…진념 노동부장관은 『기존의 방침보다 경영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경제부처와 수용할 수 없다는 노동부 사이의 대립으로 일관했다』고 회의분위기를 설명. 경제부처 장관들은 ▲파업기간 중 외부의 대체근로 및 신규 하도급 허용 ▲사용자의 파업기간 중 무노동무임금 원칙 위배시 부당노동행위로 처벌 ▲노조전임자 급여지급금지 시기를 3년으로 단축하되 사용자의 급여지급 비율을 연차적으로 축소 ▲교원의 단결권 보장시기 유예 등을 요구. 이에 대해 노동부는 자율과 협력구도 구축이라는 노동법 개정 기본원칙,노사균형 등의 이유를 들어 강력하게 반대했다는 후문.
  • 박영기 통산부 기술품질국장(폴리시 메이커)

    ◎“기술담보제 제한적 새행… 검증부터 받겠다”/유망기술 보유업체에 내년 1천500억선 지원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가치평가 토대를 마련하자는게 목적입니다』기술담보제 도입을 주장해온 통상산업부 박영기 기술품질국장은 기술담보제는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들을 지원하는 디딤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담보제 도입을 위해 박국장은 다음주 국회에 관련법안인 「공업 및 에너지 기술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이 법안이 다음달 안으로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뒤인 내년 4월쯤 시행될 전망이다. 박국장은 그러나 『전면적 시행은 유보합니다.아직 이같은 제도가 전세계 어디에도 없고 정부의 여력도 미비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이 제도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한시적으로 시행,검증을 받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라고 조심스런 견해를 피력한다. 현재 통산부가 구상중인 기술담보제의 밑그림은 이렇다.생산기술연구원 등 공적 평가기관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은행이 이를 담보물로 인정,대출을 해준다는 것이다.담보가치가 있는 기술로는 특허권·실용신안권·소프트웨어 등이다.대상기업은 부동산 및 신용보증 대출 한도가 차 있는 기업이다.따라서 유망한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부동산 담보여력 또는 신용보증 대출한도가 남아있는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기술이외에 다른 담보능력이 없는 기업에 우선권을 주기 위한 것이다. 통산부는 제도시행을 위해 정부의 정책자금인 산업기반기금과 산업기술자금에서 6천5백억원의 재원을 마련해놓고 있다.내년도 지원분은 대략 1천5백억원 수준.궁극적으로는 은행이 자체 자금으로 기술담보대출을 하는게 정부안이지만 시범사업인만큼 정부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한 것이다.이자율은 7% 선이다. 현재 시중은행들과는 협상중인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국민·산업은행과는 상당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손실보전 문제가 숙제로 남습니다.은행이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었다가 부도 등으로 자금회수가 어려울때 누가 손실금을 보전할 것이지는 큰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박국장의 우려다.기업이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했을때 지원자금의 50%를 「손실보전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같은 방법으로 손실액의 50∼60%는 보전해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게 통산부측의 생각이다. 박국장은 『기술담보제의 시행은 장기적으로 기술의 가치평가를 통해 기술거래 시장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기술평가기법의 개발,인력의 확충 및 금융기관의 제도수용이 제도정착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 노동관계법 정부안 주요 내용

    ◎정리해고­「노조와 합의」대신 「대표와 협의」케/변형근로­「주58시간 4주 단위」 사측 요구 수용/복수노조­「상급」 내년 허용… 단위노조 5년 유예/3자개입­원칙적 허용… 운동권 등 개입 못하게 이수성 국무총리가 2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정리해고제=노동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한정한 89년의 대법원 판례로 입법화하되 절차요건으로 ▲해고회피 노력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노조와의 합의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반면 경영계는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91년 판례대로 기술적·경제적·구조적 요인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정부는 법논리상 최신 판례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측면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돕기위해 91년 판례를 근로기준법에 명시하기로 했다.다만 해고회피 노력으로 해고 전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노조와의 합의 대신 근로자 대표와 성실한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변형근로제=노동계와 노개위 공익위원 최종 수정안은 주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변형근로제(격주 휴무제)였으나 노동시장의 탄력성 확보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계가 요구한 주 56시간 한도의 4주 단위 변형근로제를 수용했다.다만 변형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임금저하를 막기 위해 근로기준법 부칙에 사용자의 임금보전 의무를 규정하기로 했다. ◇파견근로제=내년 중 실태를 조사한 뒤 개별입법 형태로 파견근로제를 도입키로 하고 2차 개혁과제로 넘겼다. ◇복수노조=전면 허용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계속 금지를 요구하는 경영계의 요구를 절충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일부 충족시키는 선에서 결론을 내렸다.내년부터 우선 상급단체부터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단위 사업장은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2년부터 전면 허용토록 했다.다만 단위 사업장에 대한 복수노조 허용조건으로 현재 사용자가 부담하는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2002년부터 「부당노동행위」로 규정,조합비에서 충당토록 했다.공익위원들은 당초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시기를 3년 후로 주장하다가 최종 수정안으로2차 개혁과제로 넘기자고 제시했다. ◇제3자 개입금지=노동계는 전면 삭제를,경영계는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원칙적으로 금지조항을 삭제하되 국내 노동현실을 감안,「직접적 근로관계를 맺지 않는 자는 분규를 선동·조종·참가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전면 삭제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정당법이나 정치자금법 등의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한 내년부터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수 있다. ◇교원의 단결권 보장=노동계는 노동3권이 보장되는 노조결성을 요구했으나교육부는 2차 개혁과제로 넘길 것을 주장했다.정부는 「직원단체」 형태의 단결권 보장 방안을 시안으로 마련했으나 29일 이수성 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정부안을 보고한 뒤 제동이 걸렸다.따라서 교원의 단결권 보장문제는 2차 개혁과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 단결권=노동계는 공무원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공익위원들은 2차 개혁과제로 넘길 것을 주장했다.정부는 안보상황과 공무원 단결권 보장으로 인한 충격 등을 감안,2차 개혁과제로 넘기기로 했다. ◇노조대표에게 협약체결권 부여=지금까지는 노조대표에게 교섭권만 주어졌으나 협약체결권이 부여됨에 따라 노조대표는 노조의 찬반투표에 상관없이 사용자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파업기간 중 임금문제=파업기간 중 임금지급 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규정,노조가 이를 이유로 쟁의를 하면 불법쟁의로 처벌받게 된다.사실상 「무노동무임금」원칙이 법제화되는 셈이다.물론 노사가 협의를 통해 임금을 지급하기로 하면 상관없다.노동계는 이를 노사자율에 맡길 것을 요구했다.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노동계는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장 내 대체근로는 물론 신규 하도급 및 채용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으나 동일 사업장 내 대체근로는 허용하고 신규 하도급은 금지하는 공익위원안이 채택됐다.
  • 경쟁력 강화·국제기준 충족 고심/정부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함축

    ◎정치활동 등 「3금」폐지 노입장 반영/정리해고·변형근로제는 사에 “선물”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기준을 원칙으로 삼되 산업발전 단계,국가경쟁력 강화,남북분단 현실 등 국내 여건을 감안한 것 같다. 개혁의지를 담으면서 노사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찾는데 고심한 것으로도 이해된다. 우선 국제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집단적 노사관계법의 경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이미 합의한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외에 일부 유예 또는 단서조항이 붙어있긴하나 복수노조 금지·제3자 개입금지 조항도 삭제함으로써 이른바 3금을 폐지했다.또 교원들에게는 단결권과 함께 제한적이지만 단체교섭권에 해당하는 협의권을 부여했다.이로써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수준은 충족시켰다.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는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의 법제화가 꼽힌다.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해고 요건을 보다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를 법제화함으로써 기업은 절차요건만 충족시키면 구조조정을 위해 인원정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6개월∼1년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허용하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나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법제화한 것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변형근로제 도입으로 기업은 주 12시간까지 초과근로 할증률 부담 없이 경기변동에 따라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정,「거품」을 제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파업기간중 동일 사업장내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를 쟁의금지대상에 포함시켜 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한 것이라든가,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와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시기를 연계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럼에도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를 5년간 유예하고 공무원의 단결권을 2차 개혁과제로 유보하는가 하면 이념단체나 운동권이 산업현장의 분규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규제장치를 남겨뒀다.대립구도의 노사관계,남북분단이라는 「한국적」 특수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다음달 7일쯤 국회로 넘길 계획이다.따라서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다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최종 평가는 정치권이 총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는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노동관계법 개정일지 ▲4.24 김영삼 대통령 신노사관계구상 발표(노사관계개혁위원회 설치) ▲5.9 노개위 구성(위원 30명 위촉) 및 제1차 전체회의 ▲5.18 노개위 2차전체회의 및 위원워크숍 ▲5.21 자문위원 30명 위촉 및 1차자문위원회의 개최 ▲6.3∼5 광주·부산지역 국민공청회 ▲6.14∼20 5차례 워크숍 ▲7.9 4차전체회의­노사의 자기혁신과제와 정부의 역할 합의 ▲7.11 5차전체회의­법제도개선 7대기본방향 합의 ▲7.15 대통령에게 중간보고 ▲7.16∼31 6차례 공개토론회 ▲8.13 노동법개정요강 9인소위원회 구성 ▲8.14∼10.17 소위활동(총20회) ▲9.19 7차전체회의­노동법개정요강안 토의 ▲10.1 민주노총 불참선언 ▲10.25 1차합의안 의결 ▲11.7 14차전체회의­노동관계법 개정요강 확정 ▲11.10 고위당정회의,연내 노동법개정원칙 확인 ▲11.23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 ▲11.29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삼 대통령에게 정부안 보고
  • 변형근로제 주56시간내 허용/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 내주초 발표

    ◎내년부터/정리해고제 도입·교원 단결­협의권 유보 내년부터 1주 56시간 한도의 4주일 단위 변형근로제가 도입된다.또 사용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뿐 아니라 생산성의 향상,경쟁력의 회복 또는 증강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도입에 따른 기술적 이유와 산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에 의해서도 정리해고를 할 수 있게 된다.정리해고의 요건을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가 법제화되는 것이다.〈관련기사 4면〉 김영삼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이수성국무총리로보터 보고받았다. 정부는 당초 30일 상오 노사관계개혁추진위를 열어 정부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의소집과 발표시기를 내주초로 늦추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교원들에게 단결권과 제한적인 협의권을 주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으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대두돼 교원단결권보장은 2차 개혁과제로 넘긴다는 방침이며 이를 30일 관계장관이 한번 더 모여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노동관계법 개정과 함께 근로자 재산형성특별법을 제정,근로자 재산증식 및 자녀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은 정리해고의 요건을 완화하되 해고남발에 따른 고용불안을 막기 위해 ▲해고회피 노력 ▲정리해고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근로자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사실상 「무노동무임금」원칙을 법제화했다. 복수노조문제와 관련,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사업장에 대해서는 교섭창구의 단일화를 전제로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뒤 오는 2002년부터 복수노조설립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복수노조허용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2002년부터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의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간주,처벌하기로 했다. 정부안은 제3자개입 금지조항은 삭제하되 이념단체나 운동권 등 불순단체나 개인은 불법 분규를 선동·조정·참가할 수 없도록 단서조항을 두기로 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조합원 자격인정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원자격인정시한을 현행 「대법원 확정판결때까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때까지」로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쟁의기간중에는 동일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채용은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7급이하 공무원의 단결권보장문제는 남북분단이라는 안보현실 등을 감안,2차 개혁과제로 넘기기로 했다. 정부는 5∼6일간의 입법예고기간을 거친뒤 다음달 7일쯤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 노동법 정부안 금명확정

    정부는 금명간 이수성 국무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정부안을 보고한 뒤 노사관계개혁 추진위원회를 열어 정부안을 확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총리는 김대통령에게 정부 관계부처에서 논의된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91년 대법원 판례 내용의 정리해고제와 주 56시간 한도내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 법제화 ▲내년부터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 ▲오는 2002년부터 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제 3자 개입금지 조항의 조건부 삭제 등을 건의한다. 또 ▲교원단체 형태로 교원의 단결권 보장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문제 쟁의대상 금지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 등도 보고내용에 포함된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8일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은 보편화된 국제기준을 원칙으로 하되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는 선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 추곡가 3% 인상 확정/각의 의결

    ◎890만섬 수매… 작년비 70만섬 줄여 정부는 27일 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3% 인상하고 수매량은 70만섬 줄어든 8백90만섬으로 하는 내용의 올해 추곡수매 정부안을 확정,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약정수매제 시행 첫해인 내년의 추곡수매가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수매량은 8백50만섬으로 올해보다 40만섬 줄어든다. 정부는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수매가는 1등급 쌀 80㎏이 13만6천660원으로 지난해 13만2천680원보다 3천980원 오른다.2등급은 13만500원,등외품은 11만6천140원,잠정등외품은 10만4천80원이다.
  • 농가 영농의욕 고취위한 고육책/정부 추곡수매가 3% 인상 배경

    ◎자급기반 확충·대농이룬 농민에 보답/“경쟁력 떨어뜨린 근시정책” 지적도 올 추곡수매 정부안이 가격을 작년대비 3% 올리고 수매량은 7%(70만섬) 줄이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정부가 수매가 3% 인상안을 채택한 것은 쌀의 자급기반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생산농가의 영농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그러나 시장개방에 대비해 생산비 절감을 통해 국내 쌀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워가야 한다는 관점에서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정책의 후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쌀의 자급기반 확충과 국제경쟁력 강화는 정부의 추곡수매가 정책을 결정하는 두가지 요소다.정부가 수매가를 3% 올리기로 한 것은 이 가운데 전자쪽에 비중을 둔 정책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농림부의 이영래 농업정책실장은 『쌀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올해 대풍을 일구기 위해 노력한 농민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3%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쌀산업은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한 지난 94년을 고비로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매년 일정량의 외국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토록 하는 제도(MMA·최소시장접근)에 따라 이미 국내 쌀시장이 부분개방 된데 이어 장기적으로 추가개방을 피할 수 없게 돼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은 쌀 생산농가의 영농의욕을 꺾어놓고 있다.농민들의 경작기피로 지난 수년간 전체 벼재배면적이 연간 3∼4%(3만∼4만㏊)씩 줄어드는 추세다.생산량도 80년대 말 4천만섬을 넘던 것이 94∼95년에는 3천2백만섬대로 떨어졌다.올해의 경우 사상유례 없는 대풍이 들었다고 하지만 생산량은 3천7백만섬.연간 쌀 소비량 3천5백만섬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다.내년에도 올해처럼 기상조건이 좋아 대풍이 든다는 보장은 없다.농림부는 현재의 쌀 생산기반을 감안할 때 평년작을 3천4백만섬 정도로 보고 있다.따라서 외국의 개방압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먹을 식량이 모자라 쌀을 추가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쌀값을 올려 영농의욕을 높여주어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좀더 시야를 넓혀 보면 문제는달라진다.정부 안에서조차 추곡수매가 인상이 근시안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올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두가지를 근거로 제시한다.WTO협정에 따라 추곡수매가를 더 이상 가격과 소득을 지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없게 됐다는 점과,수매가 인상이 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WTO 농산물협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추곡수매대금을 매년 7백50억원씩 줄여가야 한다.이는 수매가 동결을 전제하더라도 수매량을 매년 40만섬씩 줄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수매가를 올릴 경우에는 매 1%마다 10만섬을 추가로 줄여야 한다.오는 2004년에 가면 가격을 동결하더라도 수매가능한 물량은 6백20만섬으로 줄어든다.수매가를 올려 소득을 늘려주는 종래의 방식은 새 체제에서는 안맞는다.
  • 추곡 수매가·수매량/각의 오늘 최종결정

    정부는 27일 상오 9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올해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과 관련한 정부안을 최종 결정한다. 재정경제원과 농림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임시국무회의에는 추곡수매는 2∼4%,수매량은 8백80만∼9백만섬 범위안에서 상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와 신한국당은 추곡수매가 인상률에 대한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해 국무회의 시작전까지 절충을 계속할 방침이다.
  • 교원·공무원 단결권 불허/상급단체 복수노조 97년부터 허용/정부

    ◎29일 청와대 보고뒤 30일 최종 확정 정부는 현재 노동계가 요구하고 있는 교원의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7급 이하 공무원의 단결권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교원과 공무원에게 단결권 등을 허용하면 노동계가 이상비대해져 국가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면서 『지난 23일 열린 6개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이미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복수노조는 상급단체에 한해 97년부터 허용하되 단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3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00년부터 시행하고,현재 대법원 판례에 의해 요건이 마련되어 있는 정리해고제를 이번 기회에 법제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노동관계법 개정작업 일정을 1∼2일 미루어 27일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잠정안을 마련하고,2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뒤 30일쯤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를 열어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26일 「노개추 실무위」,28일 「노개추」를 열어 노동관계법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었다.
  • 주 56시간내 변형근로제 허용/정부 노동법 개정안 잠정 확정

    ◎내년부터 신기술 도입 등 따른 정리해고도/단위사업장 복수노조제 2000년 도입/사용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도 내년부터 사용자가 1주일에 56시간 한도에 1개월 단위로 근무 시간을 조절하는 변형근로제가 도입된다. 또 사용자는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회복 또는 증강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도입 등에 따른 기술적 이유와 산업 구조조정 필요성 등에 의해서도 근로자들을 정리해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지난 91년 대법원 판례에 맞춘 것이다. 정부는 23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노동부·교육부·총무처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에 대해 논의,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정리해고의 요건을 91년 대법원 판례 내용대로 하되 정리해고의 남발을 막기 위해 ▲해고회피 노력 ▲정리해고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근로자 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 절차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변형근로제 도입에 따른 임금저하를 막기 위해 근로기준법 부칙에 관련 조항을신설하기로 했다.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복수노조 문제와 관련,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교섭창구의 단일화를 전제로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오는 2000년부터 복수노조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2000년부터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의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간주,처벌하기로 했다. 회의는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은 삭제하되 이념단체나 운동권 등 불순 단체나 개인이 불법 분규를 선동·조정·참가할 수 없도록 단서 조항을 두기로 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 조합원 자격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원 자격인정 시한을 현행 「대법원 확정판결 때까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정때까지」로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쟁의기간 중 동일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 채용이나 하도급은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노사관계 개혁추진 실무위원회를 거쳐 28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노사관계 개혁추진위원회에서 정부안을 확정,2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 노동법 정부안 28일 확정/26일 실무위서 부처간 의견 최종조율

    정부는 오는 28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 등 노동관계법에 대한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는 26일 김용진 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부처간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21일 『노동관계법 개정안에는 노개위가 이미 합의한 17개 사항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복수노조·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 등 미합의사항에 대해서도 노동부·재경원·통상산업부 등 관련 부처간 의견조율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이번주에 노개추실무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먼저 이번 주말쯤 노동관계 핵심 부처 차관들이 미합의사항에 대한 최종적인 조율작업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오늘의 인물)

    ◎의보 통합 일원화 주장/정책대안 제시도 노련/예산 5천억 삭감 목표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에게는 「깐깐하다」는 표현이 붙어다닌다.날카로움이 전제된 집요함이 당 정책위의장의 직책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국회 예결위 간사도 이런 자질의 산물이다.3선의 경력은 노련함도 곁들이게 하고 있다. 그가 선봉장을 맡은 국민회의의 새해 나라살림 심의방향은 예년과 조금 색다르다.71조6천20억원에 이르는 정부안을 『무조건 깎고 보자』는 식이 아니다.2조5천억원 정도를 삭감하려는 자민련과 달리 「겨우」 5천억원 삭감목표를 내놓고 있다.대신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고 필요한 부분은 늘리는 등 조정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의장은 정책대안 제시 노력도 남다르다.21일 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보험제도에 대해 통합 일원화를 주장하고 섰다.그는 『조합들간의 만성적인 재정격차에 따른 폐해를 해소하려면 1단계로 지역조합을 내년까지 통합하고 그 다음해는 직장조합을 통합해 완전 일원화하자』고 제안했다.
  • 노동법 정부안 주내 확정/오늘 「노개추」 첫 실무회의

    정부는 이번주중 이수성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13개 관계부처 장관으로 구성된 「노사개혁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 등 5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18일 김용진 총리행조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해당부처 차관들이 참여하는 「노개추 실무위원회」를 소집,정부안에 대한 최종 조율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7일 『지난주에는 실무협의를 통해 노사관계개혁위의 쟁점사안을 정리하고 정부 각 부처의 입장을 조율하는데 치중해왔다』며 『노개추 실무위 첫 회의에서 각 부처간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발심/“현대 제출업 진출 반대” 결론

    ◎통산부 “정부 최종방침”… 현정권선 어려울듯 통상산업부장관의 자문기구인 공업발전심의회(위원장 김세원 서울대교수)는 15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16차 회의를 열고 현대그룹의 제철업진출에 대해 반대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위원장은 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규 일관제철소 건설추진에 대해 위원의 대다수가 통산부의 불허방침에 대해 찬성의견을 표명했다』고 발표했다.안광구 통산부차관은 이와 관련,이를 철강산업에 대한 정부의 최종방침이라고 밝혀 현대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현 정권에서는 어렵게 됐다. 이날 공발심에서 현대의 제철업진출에 반대하는 위원들은 공급과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철강위원회의 증설억제 가이드라인과의 배치 문제,국제 환경규제 움직임에 대한 부담감,대규모 투자에 따른 국민경제적 자원배분상의 효율성 문제,수직통합을 통한 경쟁제한 폐해를 이유로 들었다.반면 정부안에 반대한 위원들은 현대제철소 사안이 정부의 인·허가 사안이 아니며 규제완화 등 경제정책 방향과 배치되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포철의 증설과 형평에 어긋날 뿐더러 철강산업에도 경쟁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대이유로 꼽았다. 이날 공발심에는 전체위원 27명 가운데 조동성 서울대교수를 제외한 26명이 참석했으며 일부 위원들이 회의 개최절차를 문제삼아 현대 일관제철소 건설추진에 대한 발제를 생략하고 통산부안에 대한 찬반토론에 들어갔다. 안차관은 『공발심에서 일부 이견도 있었으나 신규제철소 건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통산부의 방침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만큼 이를 통산부안으로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경쟁과 규제완화가 원칙적으로 정부방침이지만 현대를 포함,다른 기업이 일관제철소 진출을 시도하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사업추진을 하지않도록 하겠다』면서 『통산부가 제철업 주무부처여서 이 방침은 곧 정부의 최종입장으로 봐도 되며 향후 업계가 공발심 의견에도 불구,사업을 추진할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책을 펴겠다』고 했다.
  • 사업불허 찬반입장

    ◎찬성­2천년대 소비감소 수급불안 가능성/반대­설비부족 아세안국 수요증가 대비를 현대그룹이 고로방식에 의한 대규모 신규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철강산업 참여를 표명하고 있지만 통상산업부를 비롯한 정부는 반대하는 입장이다.15일 공발심에서 산업연구원(KIET)의 김주한 연구위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의 곽만순 연구위원은 각각 정부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찬성◁ 현대그룹이 현시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해도 빨라야 2003∼2004년에야 생산이 가능하다.그 때에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성숙단계에 돌입해 철강소비량은 많지 않다.현대그룹의 대규모 일관제철소 건설은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불안,지나친 투자에 따른 자원배분의 왜곡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반대◁ 오는 2000년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세안 국가의 총 철강재 소비는 2억1천3백12만t으로 추정되며 이들 국가는 자국내 설비부족으로 지속적인 철강수입을 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세계 총 철강소비는 95∼2000년중 연평균 1.9%의 높은 증가세를,2000∼2005년에도 연평균 1.8%의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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