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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서 확진 오늘만 12명…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하나

    이태원 클럽서 확진 오늘만 12명…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하나

    코로나19 환자가 방문한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접촉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일부터 시행한 ‘생활방역’의 한계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하나의 사건만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지는 않는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하에서 개개인의 감염확산 통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됐다. 모두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거주 29세 남성의 접촉자로, 이 중 12명이 황금연휴 기간 그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내 접촉자였다. 용인 확진자의 클럽 내 접촉자는 최소 1500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종교·유흥·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 4대 집단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를 ‘운영제한’ 권고로 완화했고, 이달 6일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임에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은 이들 시설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는데 ‘권고’에 불과한 생활 속 거리두기 아래서는 더욱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클럽 내 밀접접촉이 이뤄진 시기 자체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 이전이어서 안타깝다“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이 잘 이행됐는지 지자체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한 건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 악화 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기준에 대해서는 ”하루 확진되는 신규 환자가 50명 이내인지, 방역 통제망을 벗어난 사례가 5% 이하인지 등이 일반적인 기준이지만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 사례가 더 많더라도 방역망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경우라면 제대로 관리되고 통제된다는 뜻“이라며 ”위험도 전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클럽 사례가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방역 수칙의 준수가 왜 필요한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개개인이 방역주체로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번 클럽 사례는 생활 속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왜 필요한지를 절실하게 보여주는 예“라면서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의 규모를 최소화하고 확산 속도를 늦추는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용인 66번’ 관련 확진자 벌써 15명…중대본·지자체 긴급회의

    ‘용인 66번’ 관련 확진자 벌써 15명…중대본·지자체 긴급회의

    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66번 환자)씨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들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 환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례적으로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 환자 발생 사실을 긴급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어제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 0시 이후에 추가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와 관련해 확인된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인된 13명은 A씨의 직장동료 1명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이다. 이 중에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던 중에 발생한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에 긴장하고 있다. 김 총괄조정관은 “4일 만에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발생했다”며 “실내의 다중밀집 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사례로, 확진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발생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은 경계를 늦추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급히 지자체 회의를 소집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수도권 지자체 긴급회의를 열어 현 상황을 공유하고 행정명령 등의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할 계획이다. 그는 “2일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됐던 시기로, 당시 유흥업소 등은 영업활동을 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이 유효한 시기였다”며 “행정명령 등의 조치가 추가로 필요한지 회의를 통해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클럽 중에는 일부만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있는 데다 부정확한 내용이 있고,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김 총괄조정관은 “출입명부에 의한 방문자 수는 한 클럽에서만도 650명, 540명, 320명으로 나온다”며 “다만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 숫자 자체가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돼야 하는 인원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과 관련해 “영문으로 관련 내용을 문자 공지 등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동선이 겹치는 분들의 최대한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 66번 환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에는 ‘절대’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2일 새벽에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킹클럽’을 0∼오전 3시 30분까지, ‘트렁크클럽’을 오전 1시∼1시 40분까지, ‘클럽퀸’을 오전 3시 30분∼3시 50분까지 방문했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 절대로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귀가해 증상을 관찰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용인 확진자 관련 감염자 총15명…클럽서 12명 전파

    용인 확진자 관련 감염자 총15명…클럽서 12명 전파

    경기 용인 소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하루 만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타나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8일)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 환자의 발생상황을 긴급하게 같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어제(7일)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8일)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용인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지인인 경기 안양 소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의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것이다. 8일 0시 이후 발생한 13명의 확진 환자 중 1명은 직장동료다.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확진 환자다. 외국인이 3명이 있었고 1명은 군인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추가적으로 확진 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높다. 또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 될 우려가 있어 방역 당국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일 0시~3시30분 용산구 소재 킹클럽, 1시~1시40분 트렁크 클럽, 3시30분~3시50분 클럽퀸 등을 방문했거나 동선이 유사할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스크, 인도적 목적 해외 지원 늘린다

    마스크, 인도적 목적 해외 지원 늘린다

    수출은 금지… 정부가 재고 사들여 공급 코로나 2차 유행 대비 1억장 비축 계획인도적 목적의 마스크 해외 지원이 확대된다.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전제에서다. 정부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일반 국민용 마스크 1억장을 비축할 예산도 확보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행 긴급수급 조정 조치에 따라 마스크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외국 정부가 공식 요청한 수요에 대해 인도적 목적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해외 공급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70여개국에 이른다. 앞서 정부는 해외 거주 가족, 유엔참전용사, 해외 파병 군인, 항공사 해외방역업무자, 국제 항해 선박 선원, 아랍에미리트와 카자흐스탄 소재 병원 파견 직원, 외교부 재외공관 직원 등에게 226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인도적 지원은 코로나19 피해가 크고 의료·방역 여건이 취약한 국가, 외교·안보상 지원 필요성이 있는 국가 등이 선정 기준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조달청이 보유한 공적 마스크 재고 물량을 사들여 구매 대상국과 공급 조건이나 수송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거쳐 공급하게 된다. 우리 기업이 인도적 목적으로 외국 정부에 마스크를 수출할 때는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공적 물량(생산량의 80%) 범위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마스크 해외 공급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K방역’ 등 국위 선양과 외교 관계 목적의 마스크 수출에 70% 이상 찬성했다. 이 처장은 “2차 유행에 대비한 일반 국민용 마스크 1억장 비축 예산을 확보해 준비 중이며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용 마스크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방역 당국은 대구·경북 집단감염 이상의 피해에 대비해 의료진 등의 마스크와 레벨D 보호구, 방호복 등을 비축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진단키트도 현재 하루 2만여건 검사 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로 만약을 대비해 하루 2만 5000건 이상 검사할 수 있는 수량을 상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게임산업으로 5년 동안 일자리 10만 2000개 창출

    게임산업으로 5년 동안 일자리 10만 2000개 창출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게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게임산업에서 5년 동안 일자리 10만여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풀고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한다.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제도’를 개선해 경미한 내용에 대한 신고 의무를 면제하고 선택적 사전 신고를 도입한다. 게임 등급분류 기준을 현행 플랫폼에서 콘텐츠로 변경해 중복 등급분류를 방지한다. 중소 게임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도 강화한다. 경기도 판교에 있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강소 게임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한다. 온라인·모바일 외에 다양한 플랫폼·장르 게임과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 지원을 확대한다. 게임을 문화예술진흥법상 문화예술에 추가하고, 올바른 게임 이용에 대한 교육을 체계화한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자 지역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삼고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해 e스포츠 아마추어 대회를 열고 아마추어팀도 육성한다. 또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국민의 게임 향유권과 게임사업자의 이용자 권익보호 의무를 법률에 명시한다. 정부는 2024년까지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을 19조 9000억원, 수출액은 11조 5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관련 일자리는 10만 2000개로 늘어난다. 2018년 기준 게임 매출액은 14조 3000억원, 수출액은 7조 500억원, 일자리는 8만 5000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위기 이후 게임이 비대면·온라인 경제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K-방역’ 외신 앞에 선다…정부, 온라인 외신브리핑 개최

    ‘K-방역’ 외신 앞에 선다…정부, 온라인 외신브리핑 개최

    코로나19 확산에 한국이 모범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코로나19 온라인 외신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7일 오후 5시 50분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코로나19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온라인 외신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신 브리핑은 90분 동안 진행되며 KTV 국민방송 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아리랑TV와 코리아넷(www.korea.net)에서도 유튜브 등을 통해 영어 통역 방송을 내보낸다. 브리핑에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15개국에서 30여명의 외신 기자가 소셜미디어 대화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포브스, 홍콩 아시아 타임스, 스페인 ABC, 이탈리아 RAI 등 소속 기자들은 사전 영상 질의를 신청했다. 정부 측에서는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과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참석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진행은 발표문을 읽는 형식이 아니라 전문 앵커와 대담을 나누는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계기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이 널리 알려져 세계 각국의 방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방역 체계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각국 언론의 관심이 증가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화상회의, 웹세미나 등으로 많은 국가와 방역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한다...정부 “마스크 1억장 비축 예산 확보”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한다...정부 “마스크 1억장 비축 예산 확보”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마스크 1억장 비축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7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차 유행에 대비해 일반 국민용 마스크 1억장 정도를 비축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용 마스크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용 마스크도 확보할 계획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히 대구·경북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이상의 수준에 대비해서 의료진, 방역 종사자들의 마스크 비축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수치로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레벨D 보호구와 방호복 등 의료진의 개인방호복도 충분한 양으로 비축하고 있으며 부족한 수량은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진단키트도 현재 하루 약 2만건인 검사 분량을 계속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2만5000건 이상도 검사할 수 있는 수량을 상시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시설도 공급 수준을 분석해서 부족한 수량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전화상담·처방 등 비대면 진료도 보완·강화할 방침이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상황은 상당히 장기화할 것이고, 계속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절한 의료 이용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장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원격 의료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DI “청년 취업난 하반기 더 위축”

    KDI “청년 취업난 하반기 더 위축”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지식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청년 취업난이 올 하반기부터 전 산업에서 더욱 위축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청년 고용의 현황 및 정책제언’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KDI “청년 취업난 하반기 더 위축”

    KDI “청년 취업난 하반기 더 위축”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지식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청년 취업난이 올 하반기부터 전 산업에서 더욱 위축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청년 고용의 현황 및 정책제언’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자가격리 어겨 안심밴드 착용”...부산·대구 2명에 첫 적용

    “자가격리 어겨 안심밴드 착용”...부산·대구 2명에 첫 적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해 ‘안심밴드’(전자손목팔찌)를 착용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6일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2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자가격리자의 수칙 위반 사례가 잇따르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달 27일 안심밴드를 도입했다. 대상자는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이다. 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시설에 격리된다. 한 명은 대구에서 격리지를 이탈해 인근 다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격리자는 지인의 신고로 적발돼 오후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됐다. 그는 처음에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팀장은 “시설격리 명령을 받고 다음날(어제) 집행하러 갔는데, 그때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의사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 명은 부산에서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후에 인근 중학교를 산책하다가 역시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민이 이룬 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생활 속 거리두기

    “국민이 이룬 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생활 속 거리두기

    “100명→9명, 국민이 이룬 성과”사회적 거리두기 오늘 종료6일부턴 생활 속 거리두기신규 확진자도 최저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2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 100여 명에서 4월 하순 이후 9.1명으로 순차적으로 감소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3월 중순 평균 100여 명에서 1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3월22일~4월5일) 70여 명으로 줄었다”며 “2차 거리두기 기간(4월6일~19일)에 다시 평균 35.5명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후 완화된 거리두기 기간(4월20일~5월4일)엔 평균 9.1명으로 더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한 달 보름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약 90% 줄어든 것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에 그쳤다(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명 밑으로 나온 건 지난 2월 18일 이후 77일 만이다. 4월 18일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 10명 안팎으로 줄었고 이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이달 들어 지역사회 감염 발생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만804명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방역 당국과 만들어낸 구체적인 성과”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시설별 31개 세부지침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전환돼도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당분간 ‘심각’ 단계가 유지된다.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저소득층 280만 가구 오늘 현금 지급… 오후 5시부터 인출 가능

    저소득층 280만 가구 오늘 현금 지급… 오후 5시부터 인출 가능

    기존 계좌 해지·오류 경우 8일까지 완료 일반 국민 신용·체크카드, 상품권 등 선택 신용·체크카드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용… 미사용액은 환수정부가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여부 확인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기존 계좌가 해지되거나 계좌번호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확인을 거쳐 오는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금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가구주와 가구원 모두가 수급자여야 한다.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이거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의 경우다. 본인과 자녀 2인 가구이면서 본인만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와 아들 부부가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현금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지원금 수령 여부 확인은 4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 중인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지급용 계좌를 통해서 입금된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입금 시간이 다를 수는 있다.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사용처와 기간에 상관없이 인출해서 쓸 수 있다. 현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약 280만 가구다. 총지원 대상 가구(2171만 가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숫자다. 지급 계좌가 해지됐거나 번호 오탈자·예금주명 불일치 등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현금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 정부는 이 경우 관할 지자체의 오류 검증 과정을 거쳐 8일까지는 현금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국민들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일부터 약 2일 뒤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다. 사용처는 아동수당을 받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지급된 아동돌봄쿠폰 사용처와 같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 금고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홈페이지가 있는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현금을 제외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만약 배달앱 등 온라인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경우에는 ‘온라인결제’ 방식이 아닌 ‘현장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 및 지자체로 환수된다. 일부 군 단위에서 발급하는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도 8월 말까지 사용해 달라고 행안부는 권고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가구주 여부와 가구원 수는 4일부터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신청이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문을 닫았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의 국립문화시설 24곳의 운영이 6일부터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사립 문화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자율적 판단에 따라 재개관할 수 있다. 운영이 재개되는 국립문화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박물관 13곳(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곳(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도서관 3곳(중앙, 어린이청소년, 세종)이다.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개인 관람만 허용하고 모든 전시해설 서비스와 교육·행사는 계속 중단한다. 또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한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대출·반납과 복사 서비스를 우선 재개한다. 대출·반납은 세종도서관에서만 가능하고 나머지 도서관들은 복사 서비스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열람서비스도 재개하고 이용인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면서 문화시설을 이용하려면 높은 시민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시설 이용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관람객 쏠림 방지를 위한 동선 준수, 안내원에 대한 협조 등 방역지침을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신발 사러 마트에, 성형외과 가다 적발…자가격리 무단이탈 여전

    신발 사러 마트에, 성형외과 가다 적발…자가격리 무단이탈 여전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29일에는 자가격리 중 신발을 사러 대형마트에 가거나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홍종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운영팀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9일 자가격리 이탈자가 5명 있었다”면서 “4명은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에 따르면 전날 자가격리자 1명은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대형마트에서 신발을 구매하다가 신고로 무단이탈이 적발됐다. 성형외과에 가던 중 정부의 불시점검으로 적발해 낸 자가격리자도 있었다. 철물점에 가다가 전담 공무원에게 포착된 자가격리자가 있는가 하면, 친척집과 산부인과를 방문하려다 불시점검에서 발각된 사례도 있었다. 그 외에 휴대전화가 고장나서 이를 신고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자가격리자가 있었다. 정부는 이 격리자의 수칙 위반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지난 27일 도입된 ‘안심밴드’(전자손목팔찌)의 실제 착용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관리를 위해 안심밴드 총 1970개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심밴드는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이 착용 대상이다. 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시설 격리될 수 있다. 이날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만 7545명으로, 전날보다 535명 줄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체 검사 건수 ‘60만 8614건’ 투입된 의사·간호·조무사 ‘3720명’

    전체 검사 건수 ‘60만 8614건’ 투입된 의사·간호·조무사 ‘3720명’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28일로 100일을 맞았다. 방역당국은 “크고 작은 위기를 거쳐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 관리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성숙한 시민 의식과 의료진의 헌신에 공을 돌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00일 동안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참여한 의료진은 모두 3720명이다. 의사 1723명,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1534명 등이다. 그 기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환자를 돌본 의료진은 30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현재 대구·경북에는 의사 133명, 간호사 216명, 임상병리사 108명 등 457명이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기관은 당초 68개에서 117개로 늘었다. 하루 2만 3000여건을 검사할 수 있다. 검사 건수는 2월 8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총 60만 8614건이며 이 가운데 1만 738명이 확진 판정됐다. 전체 검사 가운데 48만여건은 선별진료소 639곳에서 이뤄졌다. 감염위험을 낮추고자 도보 이동형·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다수의 국가가 벤치마킹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1~2년의 기간 동안 방심은 금물이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초기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감염이 빠른 코로나19의 특성상 집단 발병과 2차 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다. 방역당국은 2차 유행에 대비한 감시체계 강화, 단계별 가용병상 확보, 의료인력·물자 동원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민간의료진 자원봉사자 명단을 관리하는 한편 중증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시도별·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사각지대에서 감염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주 안에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특정 종교나 미등록 외국인 같은 방역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가 향후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자가격리 무단이탈 292명…안심밴드 1970개 시도에 배부

    자가격리 무단이탈 292명…안심밴드 1970개 시도에 배부

    방역당국이 자가격리 이탈자에게 착용시킬 안심밴드 1970개를 시·도별로 배부했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무단으로 자가격리를 이탈했다가 적발된 건수는 27일 오후 6시 기준 297건, 총 292명”이라며 “아직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하거나 착용을 거부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안심밴드는 자가격리를 이탈했다가 적발된 자가격리자에게 착용을 권고하는 방역 물품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안심밴드를 착용한 자가격리자가 휴대전화에서 20m 이상 떨어지거나 훼손·절단할 경우 전담 공무원에게 해당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또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구동한다. 방역당국은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 움직임이 없으면 앱을 통해 알림창이 뜨고, 격리자가 알림창을 확인하는 동작감지 기능을 자가격리 앱에 추가했다. 지난 22일에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심밴드 설명회를 진행했고, 재외공관 및 항공사를 통해 해외 입국자 홍보도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7일부터 자가격리 이탈자에 한해 안심밴드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안심밴드 총 1970개를 시·도별로 배부했다”며 “안심밴드 및 동작감지 기능을 추가한 자가격리 앱 신규 버전(v2.0)을 앱스토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26일 기준 국내 자가격리자는 총 3만9740명이다. 그중 국내에서 발생한 자가격리자 1922명(4.8%),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7818명(95.2%)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4명 늘어나 총 1만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52명이며, 244명이 사망했다. 열흘째 신규확진자는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3·중3 우선 등교?… 정부 “새달 초 세부안 공개”

    고3·중3 우선 등교?… 정부 “새달 초 세부안 공개”

    당정, 무상급식 재원 2717억 활용하기로 정부가 초·중·고교 등교개학과 관련해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3·중3 학생들을 먼저 등교시키고 이후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등교개학 방법과 시기를 결정할 때는 일상생활과 경제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하루 확진환자 수 50명 미만,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환자 비율 5% 미만)으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보다는 보수적이고 높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등교개학과 관련, “한번에 개학하는 것은 여러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면서 “고3과 중3 학생을 우선으로 고려해 등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부제나 (오전·오후로) 등교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같이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개학 세부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서울·경기·광주·대전·충북·전북·전남·경남 등 8개 시도 초·중·고교 학생 364만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사용하지 않은 무상급식 재원 2717억원을 활용해 농가의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1인당 3만원가량으로 구성되는 농산물 꾸러미 소요 예산은 1093억원으로 추정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은혜, 내일 등교 개학 논의…5월 11일 주에 고3·중3부터

    유은혜, 내일 등교 개학 논의…5월 11일 주에 고3·중3부터

    입시 앞둔 고학년부터 순차 개학 가능성 높아5월 11일, 14일, 18일 개학 시점 나뉠 듯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전국 시·도 교육감과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교육부가 27일 밝혔다. 개학 시기는 5월 11일 주간에 대학입학시험 등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의 등교 관련 발표 시점은 다음달 3∼5일쯤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 “개학 시점 발표 후 최소 일주일간 학교측 준비기간 필요”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교육감들로부터 학생들을 언제부터 등교시키면 좋을지, 등교시킨다면 학년별·학교별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교 개학 시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에 시·도 교육감과 교원·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어 교육부는 다음 달 2∼5일 사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는지 등을 최종 고려해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등교 개학 발표 시점은 5월 3~5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등교 개학 방안을 발표한 이후 학교 현장의 준비 시간이 최소 일주일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실제 등교 개학이 이뤄지는 시작 시점은 5월 11일 또는 14일, 18일 등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이날 “(개학에)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 의견”이라고 말했다.중대본 “방역 감안 2부제, 등교시간 조정 고려” 등교는 고학년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 총리는 이날 교육부에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지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3과 중3 학생을 우선으로 고려해 등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2부제나 등교 시간의 조정 방안도 같이 고려, 논의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도 학생들의 방역 관리와 고입·대입 준비 등을 고려하면 고3·중3 등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게 낫다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고3·중3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방역과 급식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할 수 있고, 학부모의 불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언제든 급증 가능”...정부, 탄력적 대응 준비

    “코로나19 확진자 언제든 급증 가능”...정부, 탄력적 대응 준비

    “코로나19 확진자 언제든 급증 가능” 정부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율이 80%를 넘어서 의료체계 부하가 떨어졌지만,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며 탄력적 대응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완치율이 80%를 돌파하고, 격리 중인 확진자가 2000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18명이고 이중 8065명(80.6%)이 격리해제돼 완치율이 80%를 넘어섰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천843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240명이다. 윤 반장은 “이틀 연속 다행히 사망자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중환자 치료에 전념해서 사망자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든지 한 명의 슈퍼 전파자가 상당한 규모의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방역수칙 지켜달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이후 첫 주말인 이날 국민들에게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말은 맑은 날씨가 이어져 많은 분이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그동안 중단된 종교집회도 부분적으로 재개를 앞두고 있다”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다는 점을 한 번 더 유념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말 동안 일교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고, 주말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가격리 위반자, 27일부터 안심밴드 착용”

    “자가격리 위반자, 27일부터 안심밴드 착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하거나 전화에 불응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에게 27일부터 안심밴드를 착용 시켜 관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27일 이후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사람이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격리기간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한다. 27일 이전 자가격리자에게 소급 적용은 되지 않는다. 안심밴드는 법적인 근거가 없어 자가격리 위반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착용하게 할 수 있다. 정부는 안심밴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가 안심밴드 부착을 거부하면 격리 장소를 자가격리에서 시설격리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기능도 개선했다. 일정 시간 휴대폰에 움직임이 없으면 자가격리자 앱에 알림창이 뜨도록 하고, 격리자가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소재지 등을 확인한다. 이후 GIS(지리정보시스템) 상황판을 통해 격리장소 위치정보, 동작감지 상태 등을 파악한다. 해외 입국단계에서 휴대폰 미소지자에게는 임대폰·저가폰을 통한 앱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수는 이달 1일 해외입국자 대상 특별 입국절차를 시행한 이후 급격히 증가했지만 이달 14일(5만 9000여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3일 오후 6시 기준 4만 4725명 수준이다. 자가격리를 관리하는 지자체 공무원은 총 6만 3696명이다. 현재까지 자가격리수칙 위반 건수는 272건이고, 269명이 적발됐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화를 통한 자가격리자의 상태 확인을 기존 하루 2번에서 3번으로 늘리고 자가격리 장소에 대한 불시점검을 확대해 현재 관리체계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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