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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일본 오염수 방류, 기준 부합… 국내 연안·수산물 안전 강화”

    정부 “일본 오염수 방류, 기준 부합… 국내 연안·수산물 안전 강화”

    정부는 7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방사능 물질의 총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고, 삼중수소의 경우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체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방 실장은 “다만 이와 같은 검토 의견은 도쿄전력의 처리 계획이 계획대로 준수되었다는 전제하에 검토된 것”이라며 “향후 일본이 최종적인 방류 계획을 어떤 내용으로 확정하는지 확인하고 그 계획의 적절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최종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한 IAEA의 지난 4일 최종 보고서에 대해 방 실장은 “IAEA가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권위 있는 기관이며,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자체 검토 보고서 발표와 함께 국내 연안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정점을 현행 92개에서 108개를 추가해 총 200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본 근접 공해상에 8개 지점에서 매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이달부터 매주 실시한다. 선박평형수의 관할 수역 밖 교환 조치를 현행 후쿠시마, 미야기현 등 2개현에서 일본 동부 6개현으로 확대한다. 국내 생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지난해 4000건에서 올해 8000건으로 두 배 확대하고, 수산물 주요 위판장에서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양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생산량 98%를 차지하는 상위 15개 품종을 중심으로 6000건까지 확대 실시한다. 천일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 염전 150개소에 대해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는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방 실장은 “정부는 2013년 9월 도입한 수입규제 조치는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시다고 느끼실 때까지 유지할 계획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 日 오염수 처리설비·측정시료·이상상황대비 ‘적절’… 정부, 자체 검토 발표

    日 오염수 처리설비·측정시료·이상상황대비 ‘적절’… 정부, 자체 검토 발표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자체 평가했다. 정부는 일본의 계획 이행을 모니터링하고, 이번 평가에 따른 보완 사항을 일본에 권고하기로 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체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ALPS, 2019년 중반 이후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 확인” 원안위는 삼중수소를 제외한 핵종을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흡착재가 적정 시기에 교체되고 안정화되면서 2019년 중반 이후 핵종별로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LPS의 고장 사건 중 정화 성능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2건이었다. 다만 원인 분석을 통한 재질 변경, 점검 강화 등의 조치로 재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ALPS가 고장 상태로 가동돼 배출 기준을 초과하는 오염수가 발생하더라도 그대로 해양 방출이 이뤄지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ALPS 출구에서 주요 핵종 농도 분석을 통해 정화 성능을 확인할 수 있고, ALPS를 거친 오염수는 저장 탱크에서 재측정되는데 배출 기준에 못미치면 ALPS로 재정화되기 때문이다. 또 배출 기준 만족 오염수는 핵종 농도 측정·확인용 설비인 K4탱크에 이송돼 농도 분석을 통해 최종 방출 여부를 결정한다. 원안위는 “설비 고장시 적절한 후속조치가 수행됐음을 확인했고, 흡착재 교체나 점검이 적기에 된다면 성능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방출 전 핵종 농도 측정 시료, 균질화… 희석된 삼중수소 목표치 적합” 오염수 방출 전 핵종 농도의 측정 시료를 채취하는 K4탱크의 오염수는 균질화됨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K4탱크는 총 30개 탱크 가운데 10개 탱크 묶음으로 순환 운영되며, 탱크 10개를 순환펌프에 연결해 오염수를 섞은 후 시료를 채취한다. 원안위는 도쿄전력이 2022년 실시한 실증실험을 통계처리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오염수가 잘 섞였는지 확인하는 인산이온과 삼중수소, 3개 핵종의 농도 분포가 균질하다고 평가했다. ALPS로 처리하지 못하는 삼중수소의 경우 원안위는 “해수로 충분히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목표치에 적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출목표치는 1500Bq(베크렐)/L 미만이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가 100만Bq/L 이하인 오염수 만을 대상으로 1일 최대 500t 제한을 두고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원안위는 이같은 계획을 검증 계산한 결과, 해수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1468Bq/L며, 희석용 해수 공급 능력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목표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이송·희석 설비가 이상이 있을 경우 오염 수 방출이 자동 중단되는 것도 확인했다. “이상상황에 따른 대비책 마련… 핵종 농도 측정 역량·신뢰성 적절” 아울러 원안위의 확인 결과, 지진 등에 따른 설비 파손, 전원 상실, 인적 오류, 설비 고장 등 이상 상황에 따른 대비책이 마련돼 있었다. 오염수 해양 방출 중 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차단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춰져 있었다. 오염수 방출 단계별 방사능 측정·감시 계획, 핵종 농도 측정의 역량 및 데이터 신뢰성도 적절하다고 원안위는 평가했다. 원안위는 일본 측이 해양 방출 오염수 내 방사능 핵종이 후쿠시마 인근 주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평가한 내용, 즉 방사선영향평가도 검토했다. 원안위는 일본 측의 방사선영향평가 방법이 IAEA의 기준을 따르되, 보수적으로 채택했다고 평가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가 정상 운영 시 후쿠시마 인근 주민이 받게 되는 예상 피폭선량은 최대 0.00003mSv(밀리서버트)/y로 평가된다. 이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권고하는 일반인 선량한도 1mSv/y의 10만분의 3, 도쿄전력의 선량제약치 0.05mSv/y의 1만분의 1 수준이다. K4탱크 30개 전체가 파손돼 오염수 3만t이 1일만에 전량 누출되는 이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후쿠시마 인근 주민의 예상 피폭선량은 최대 약 0.01mSv(밀리시버트)로 평가된다. 이는 IAEA에서 권고하고 있는 사고시 피폭선량 기준 5mSv의 500분의 1 수준이다. 원안위는 “(일본의 방사선영향평가가) IAEA 기준에 따라 적합한 절차와 방법으로 평가되고, 그 결과값도 국제기준 및 일본이 정한 선량제약치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의 배출 기준과 목표치를 전제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의 약 10만분의 1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주도 남동쪽 100㎞ 지점에서 10년 후 0.000001Bq/L 내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2021년 국내 해역 평균 삼중수소 농도의 10만분의 1이다.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 이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방출 전·중·후 핵종 농도 측정값, 연간 삼중수소 누적 방출량 등 일본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이상상황 발생 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원안위 간 신속한 통보 및 상황 공유를 위한 쳬게를 마련한다. 또 일본에 기술적 보완 사항도 권고하기로 했다. ALPS의 크로스플로우 필터 고장이 반복되는 만큼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ALPS에 대한 연 1회 입출구 농도 측정 시 측정하는 핵종을 확대할 것을 요구한다. 방사선영향평가의 선원항(오염수 내 핵종별 방사능량) 변경 시 평가를 다시 수행하고, 주민 피폭선량 평가는 실제 배출량을 토대로 수행하고 공개할 것을 권고한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문제 없어…정부 말 믿어달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문제 없어…정부 말 믿어달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불안한 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뱅크런(대규모 인출) 우려가 제기된 새마을금고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자금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총동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1주년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불안한 마음에 예금을 조기인출함으로써 재산상 불이익을 감수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장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특정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있을때는 자산·부채 전액 그대로 우량 금고로 이관해 5000만원 초과 예금도 보호해왔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약정이자 불안심리로 약정이자나 비과세 혜택을 포기하고 중도 해지 손해까지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단’을 구성해 원팀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금고 이용자분들의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고자 새마을금고에 대한 지금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책임지고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이 어렵지만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나 2008년 글로벌 위기 때보다 더 어렵지는 않다”면서 “그때도 새마을금고에서 예금자들이 손해를 본 것 한 분도 없었다. 유튜브 말을 믿지 말고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새마을금고발 불안 심리로 코스닥과 채권 시장이 요동친다는 질문에 대해 그는 “불안하다고 예금을 다 빼니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라며 “새마을금고 예금자의 95%는 5000만원 이내로 예금을 인출한 이유가 없다”고 당부했다. 그는 “예금을 이렇게 찾으면 우리나라 최고 은행도 견딜 수 없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6%대에 올라서면서 건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행정안정부는 지난 4일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 대책을 발표에서 연체율이 평균보다 높은 100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연체율과 특별검사 등에 따라 경영개선, 합병 요구 등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부실 우려가 제기된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는 등 불안감이 커졌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를 우려한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하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다.
  • 기재차관 “새마을금고 우려 근거 없어… 수산물·양파·시멘트 가격 안정 노력”

    기재차관 “새마을금고 우려 근거 없어… 수산물·양파·시멘트 가격 안정 노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우려는 근거가 없으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새마을금고의 전반적인 건전성과 유동성은 우수하고 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를 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 이하 예금은 보호되며 일부 금고 합병 시에는 5000만원 초과 예금까지 전액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6%대까지 급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지점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조짐이 나타나고 새마을금고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번진 바 있다. 방 차관은 “7월 1일부터 어제까지 중도 해지한 예금과 적금을 다음 주 금요일까지 재예치할 경우 최초 가입조건과 동일한 이율과 비과세 혜택으로 복원해 드린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산물, 양파, 시멘트 등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가격이 높은 일부 수산물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정부의 수산물 비축 목표를 역대 최대 수준인 7만 6000t으로 지난해의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파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9만t 증량해 이달 말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방 차관은 “시멘트의 경우, 최근 일부 시멘트사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도 “실제 가격 인상 여부 등은 향후 시멘트사와 레미콘 업계 등의 협의 후 결정될 사항으로 현재는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간 시멘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던 유연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시멘트 가격 인상 요인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방 차관은 “필요시 동반성장위원회 등 관련협의체를 통해 원활한 민간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시장 안정을 위한 건설·자재·유통을 모두 포함하는 갈등 조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종합 방안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업 4개 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과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 방 차관은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업 4개 업종에 대한 업종별 맞춤형 지원과제를 마련한다”며 “특히 해운업의 경우, 별도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통해 전세계적인 국적 선원 인력부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사고 감축,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인력 유입을 유도하겠다”며 “구인・구직자 매칭 지원 시스템 확충과 청년・재직자・고급인력 등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산업 수요 맞춤형으로 외국 인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과점깨기 은행은 됐는데… ‘4번째 이통사 유치’ 정부의 8번째 도전

    5G 주파수 이용기간 연장 등 혜택과기부 장관 “몇 개 기업 관심 확인”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과점 구조를 깨고자 제4 통신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또 한번 내놨다. 5G 28㎓ 대역의 기지국 구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통신 3사에 대해 28㎓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고 지난 1월 제4 통신사 유치에 나선 정부가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신 3사 과점체제가 형성된 이후 제4 통신사를 찾는 정부의 여덟 번째 시도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진입 지원, 알뜰폰 업계 경쟁력 강화, 요금제도 개선 및 이용자 선택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로부터 회수한 28㎓ 대역을 할당받을 신규 사업자에게 주파수 이용 기간을 당초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제공한다. 할당 대가는 구축 1년차에 총액의 25%에서 10%로 줄여 납부하도록 한다. 또 신규 사업자가 네트워크 미구축 지역에서 기지국·코어망 등 타사 네트워크의 공동 이용을 요청하면 대상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허용하도록 한다. 최대 4000만원의 정책금융, 세액공제, 단말 유통 등도 지원한다. 신규 사업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통신시장에 외국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1월 28㎓ 대역을 신규 사업자에게 최소 3년간 독점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규사업자 유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월 금융·통신업계의 과점체제를 비판하며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과기정통부의 통신시장 경쟁촉진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통신시장 진입을 위한 초기투자 비용, 투자비 회수 기간을 고려했을 때 신규 통신사의 진입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종호 장관은 “신규 사업자 관련, 현재 과기정통부에서 굉장히 열심히 기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몇 개 기업이 관심을 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일몰된 통신 3사의 알뜰폰 업계에 대한 망 도매 제공 의무제를 상시화해 알뜰폰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한다. 통신 3사의 요금 경쟁을 촉진하고자 이용자가 통신사 약정으로 구매한 단말기 등에 대해 LTE와 5G 요금제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통신 3사가 이용자에게 연 2차례 등 주기적으로 이용 패턴에 기반한 최적 요금제를 고지하도록 한다. 현행 2년 중심인 선택 약정 할인제도도 1년 단위 중심으로 개편한다.
  • 정부, 오늘 日오염수 방류 자체 보고서 공개한다

    정부, 오늘 日오염수 방류 자체 보고서 공개한다

    정부가 7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자체 검토 보고서를 발표한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에 대한 정부의 판단과 정부가 일본에 제안할 내용 등도 밝힐 예정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 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내일 이 자리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분석,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의 분석, 일본의 방류 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 등이 담긴다. 또 IAEA 보고서에 대한 판단과 일본에 제안할 내용도 포함된다고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설명했다. 정부는 검토 보고서 발표와 함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찬반 입장도 밝힐 계획이다. 박 차장은 “정부는 전문가그룹의 검토 결과를 국민께 설명드리면서 아울러 정부가 어떤 포지션(입장)인지도 말씀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일본 측이 올해 여름경을 목표로 해양 배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오염수 배출 설비 사용 전 검사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문제가 없었다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NRA는 내일 사용 전 검사 합격을 증명하는 종료증을 도쿄전력에 교부할 예정”이라며 “이는 오염수 해양 배출을 위한 설비의 준비가 완료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측 검토보고서 내일 공개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측 검토보고서 내일 공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독자 검증 보고서가 7일 발표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일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린 지 사흘 만이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내일 이 자리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 최종 검토보고서 발표 자리에는 방문규 국조실장과,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포함해 관계부처 차관들이 배석한다. 박 차장은 “지난 2년여간 우리 정부가 노력해온 결실을 맺는 중요한 자리”라고 언급했다. 정부의 자체 검토보고서엔 방류 점검 내용, 후쿠시마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 별도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IAEA가 별도로 진행해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대한 한국 전문가 판단도 이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정부는 자체적인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진행하다 지난 5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시찰단 파견을 합의했다. 같은 달 22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전문가 21명이 원전 현장과 주요 장비에 대한 시찰을 진행했다.
  • 새마을금고 ‘뱅크런’ 우려에…정부 “예적금 재예치 땐 비과세” 추진

    새마을금고 ‘뱅크런’ 우려에…정부 “예적금 재예치 땐 비과세” 추진

    정부가 부실 우려에 따른 ‘뱅크런’(대량인출사태)조짐을 보이는 새마을금고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중도에 해지한 예·적금을 재예치할 경우 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원래대로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기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금고 창설 60년 역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있었지만,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환준비금 등 총 77조 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자 보호 준비금도 2조 6000억원을 갖췄다. 정부는 중도에 해지한 예·적금을 재예치하면 기존 혜택을 복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2011년 새마을금고 인출(뱅크런) 사태가 있었을 때 2주 이내에 예·적금을 재예치한 경우 (비과세·약정이율 혜택을) 원복시킨 사례가 있다”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토할 수 있도록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연체율 상승, 부실 금고 인수합병 등 각종 불안한 소식이 이어지며 오히려 “안심하라는 말이 더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전날 서울 강서구의 한 지점을 찾은 직장인 이모씨(36)는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이자율 높다는 점을 비교해보고 예금을 들었는데 뉴스를 보고 불안해 점심도 거르고 다녀왔다”면서 “안심하라는 말만 믿고 있다가 미국처럼 연쇄 파산사태라도 날까 봐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자 새마을금고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예금자보호기금이 설치돼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하고 있다”며 “인수합병되더라도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모두 100% 이전되므로 5000만원 초과 예금도 보호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남양주동부 새마을금고는 채권 부실로 인근의 화도 새마을금고로 흡수합병될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조합원들이 지점에 방문해 예·적금을 해지하는 뱅크런 조짐이 나타났다.
  • 외국인 근로자, 일하던 지역 내 이직만 가능해진다

    오는 9월부터 고용허가제 비자(E9)로 입국하는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는 특정 지역 안에서만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사유나 횟수, 이력 정보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 초기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 사업주는 1~2주 동안의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 없이 바로 외국 인력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등 12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정책위)는 5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동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장 변경 제도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의결했다. 법무부의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E9 비자로 입국해 첫 직장에서 1년 근무를 못 채우고 이직한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지난해 42.3%에 이르는 등 사업장 변경이 지나치게 만연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서울신문 6월 8일자 1면> 정부는 일정한 단위의 권역과 업종 내에서만 외국 인력의 사업장 변경을 허용할 방침이다. 수도권, 충청권, 전라·제주권 등 특정 권역 내 이직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또 입국 초기 사업주의 잘못이 아닌 사유로 외국인 노동자가 사업장을 변경하는 경우 사업주가 곧바로 다른 외국인 노동자를 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재입국 특례 요건도 완화한다.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후 4년 10개월이 지나면 일단 출국한 뒤 6개월 이후 재입국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한 경우엔 재입국 기간을 1개월로 줄여 주는 특례가 제공돼 왔다. 앞으로는 외국 인력이 최초 근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하면 특례를 허용해 주기로 했다. 사업장 배치 직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몇 달 동안 일해 일이 손에 익으면 오히려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업장 변경 희망이 줄어드는 데 착안한 제도 개편이기도 하다. 숙소에 대해서도 그간 사업주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숙소를 제공할 때 노동자에게 임금의 8~20%까지 숙소비를 징수했는데, 앞으로는 상한제 대신 부동산 실거래가 시스템으로 지역 시세를 반영해 거두도록 했다. 단, 숙소비를 결정할 때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야 한다. 정부가 사업장 변경 제도 개편을 통해 지방의 노동력 부족 문제에 우선 칼을 빼든 셈이지만 외국인 노동자 관련 노조와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두고 지속적으로 대립해 온 만큼 갈등이 증폭될 여지도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지난달 외국인 노동자의 사업장 변경 자유를 요구하며 규탄 성명을 낸 바 있다.
  • 정부 “IAEA 결과 존중…우리 자체 심층분석은 진행 중”

    정부 “IAEA 결과 존중…우리 자체 심층분석은 진행 중”

    정부는 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날 종합보고서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가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결론)내린 거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그전부터 말씀드려 왔었고, 이번에도 같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다만 IAEA 종합보고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심층 분석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달리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를 중심으로 우리 자체 검토 작업이 지금 2년째 진행 중”이라며 “그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IAEA 보고서 심층 분석 내용도 같이 설명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또 “우리 정부의 자체 과학·기술적 검토보고서 발표 시기를 최대한 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검토가 끝나면 지체 없이 브리핑 등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IAEA는 2021년 7월부터 진행한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검증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전날 공개했다. IAEA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우리 정부는 이와 별도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보고서 작성 마무리 단계다. 정부는 전날 공개된 IAEA의 검토보고서 내용에 대한 판단도 우리 측 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기한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께서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고, 그에 더해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는 한 그걸 정부가 수입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IAEA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종합 보고서에 대한 당정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을 만나 “10년, 30년, 100년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게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접국 동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수입 금지하는 내용의 입법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소영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의총에서 (전날 발표된) IAEA 종합보고서에 대한 여러 언급과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 민주당은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고 안전성 검증을 철저히 진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종부세 작년의 절반 수준… 세수 줄어도 소비 늘리기에 힘 실었다

    종부세 작년의 절반 수준… 세수 줄어도 소비 늘리기에 힘 실었다

    정부가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 대상자의 납부액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세수가 더 악화하는 것을 감내하면서까지 국민의 보유세 부담 덜어주기에 나선 것은 국민 소비가 늘어나야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적용하는 건 종부세 납세자들의 희망 사항일 뿐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 세제개편으로 종부세율이 인하됐고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폭인 18.6% 급락하면서 올해 종부세수가 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정부도 공정시장가액비율 80%로 올해 종부세 세입 예산을 짜두었다. 여기에 경기 둔화로 올해 1~5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36조원 덜 걷히면서 세수 확보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정부가 예상을 뒤엎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둔 것은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비율을 80%로 올리면 일부 1주택자의 세 부담이 2020년 수준보다 커진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종부세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이전까지 80%이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매년 올렸고 종부세도 치솟았다. 정부는 세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가업 승계도 적극 돕기로 했다. 현행 5년인 증여세 연부연납(분할납부) 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고, 특례 저율과세 10%가 적용되는 증여세 재산가액 한도를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려 세 부담을 줄인다. 가업을 상속한 중소·중견 기업인의 업종 변경 제한규정도 완화하는데, 이는 최근 추 부총리가 기업인들을 만나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안이기도 하다. 벤처업계 지원을 위해 ‘벤처활성화 3법’ 개정도 추진한다.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신탁사 특례를 활용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단축을 추진하고 ▲기부채납 부담금을 합리화하고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급 확대 3종 세트’도 담겼다. 신탁사 특례에 대해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지금까지 ‘구역지정 정비계획 수립-추진위 설립-조합 설립-사업시행 인가’ 순으로 진행되던 조합 방식을 ‘구역 및 사업시행자 동시지정-정비사업계획 통합수립’의 신탁 방식으로 바꿔 기존 대비 2~3년 이상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0.2% 포인트 내렸다. 경기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 전망을 현실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정부는 상반기 경기가 연초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자평한 뒤 하반기 경제정책의 초점을 ‘경제 활력’에 맞추겠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4일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1.4%는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1.5%보다는 낮다. 전망치를 내린 가장 큰 이유는 상반기 수출 부진에서 기인했다. 반면 올해 고용 상황은 지난해 말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그래서 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을 당초 10만명에서 32만명으로 3배 높여 잡았다. 지난해 80만명을 넘었던 취업자 수가 역으로 올해 개선율을 둔화시키는 기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올해에도 고용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3.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정부 ‘자체 보고서·대응 매뉴얼’ 곧 공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그대로 유지

    정부 ‘자체 보고서·대응 매뉴얼’ 곧 공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그대로 유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도 조만간 자체 검토한 내용을 공개한다. IAEA는 일본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고 평가했지만,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시찰단 활동, IAEA 모니터링 TF 참여 등을 통해 일본 측 방출 계획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진행해 왔고, 이제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 후 자체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자체 검토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전문가들이 2021년부터 진행해 온 방류 점검 내용, IAEA의 검토 보고서 내용, 후쿠시마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로데이터) 별도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 시설 시운전 점검 내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박 차장은 전했다. 정부는 자체 검토 보고서와 함께 오염수 대응 매뉴얼도 발표한다. 박 차장은 “검토가 마무리되면 그간 작성해 온 대응 매뉴얼에 검토 내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탈고한 후, 조만간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일본을 방문해 IAEA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는 7~9일 한국을 방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면담하며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박진 외교부 장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차장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원안위의 면담 주제에 대해 “두 규제기관인 IAEA와 원안위가 방류 시설의 기술적 사항 등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고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 내용이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염수 방류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박 차장은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그것이 몇 년이 되더라도 수입 금지 조치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에서 잡은 우럭에 기준치 180배의 세슘이 검출된 것과 관련,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우럭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건너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우 원장은 “후쿠시마 앞 연안에 정착해 사는 우럭이 태평양과 대한해협의 거센 물결과 깊은 바다를 헤치고 우리 바다까지 1000㎞ 이상 유영해 온다는 것은 어류 생태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부연했다.
  •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세수 부족에도 국민 보유세 더 줄인다는 정부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세수 부족에도 국민 보유세 더 줄인다는 정부

    정부가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 대상자의 납부액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세수가 더 악화하는 것을 감내하면서까지 국민의 보유세 부담 덜어주기에 나선 것은 국민 소비가 늘어나야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적용하는 건 종부세 납세자들의 희망 사항일 뿐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 세제개편으로 종부세율이 인하됐고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폭인 18.6% 급락하면서 올해 종부세수가 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정부도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 80% 올해 종부세 세입 예산을 짜두었다. 여기에 경기 둔화로 올해 1~5월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36조원 덜 걷히면서 세수 확보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정부가 예상을 뒤엎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둔 것은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비율을 80%로 올리면 일부 1주택자의 세 부담이 2020년 수준보다 커진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종부세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이전까지 80%이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매년 올렸고 종부세도 치솟았다. 지난해에는 100%가 적용될 예정이었는데,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시행령상 최저 비율인 60%로 낮추면서 종부세 부담이 소폭 줄었다. 정부는 세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가업 승계도 적극 돕기로 했다. 현행 5년인 증여세 연부연납(분할납부) 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고, 특례 저율과세 10%가 적용되는 증여세 재산가액 한도를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려 세 부담을 줄인다. 가업을 상속한 중소·중견 기업인의 업종 변경 제한규정도 완화하는데, 이는 최근 추 부총리가 기업인들을 만나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안이기도 하다. 벤처업계 지원을 위해 ‘벤처활성화 3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신탁사 특례를 활용해 재건축·재개발사업 단축을 추진하고 ▲기부채납 부담금을 합리화하고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급 확대 3종 세트’도 담겼다. 신탁사 특례에 대해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지금까지 ‘구역지정 정비계획 수립-추진위 설립-조합 설립-사업시행 인가’ 순으로 진행되던 조합 방식을 ‘구역 및 사업시행자 동시지정-정비사업계획 통합수립’의 신탁 방식으로 바꿔 기존 대비 2~3년 이상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년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무주택자에 대한 주거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주택 구입·전세자금으로 23조원을 추가로 공급해 올해 총 44조원을 지원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의 연간 납입 한도는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60만원 상향한다. 신혼부부 전세 대출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연 6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주택구입 대출 요건은 연 7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완화한다.
  • [속보] 정부 “후쿠시마 우럭, 한국 바다까지 못 온다”

    [속보] 정부 “후쿠시마 우럭, 한국 바다까지 못 온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앞에 서식하는 우럭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건너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서 잡힌 우럭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기준치의 180배나 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럭은 바위가 많은 얕은 연안에 정착해서 사는 어종이며, 후쿠시마 앞 연안에 정착해 사는 우럭이 태평양과 대한해협의 거센 물결과 깊은 바다를 헤치고 우리 바다까지 1000㎞ 이상을 유영해 온다는 것은 어류 생태학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장은 “물고기는 주로 한 곳에 정착해 사는 정착성 어류와 산란, 먹이, 적정 수온을 찾아 이동하는 회유성 어류로 나눌 수 있다”며 “우럭(조피볼락), 광어(넙치), 쥐노래미, 참돔 등과 같이 연안의 일정한 구역에서 평생 사는 어종을 연안 정착성 어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먼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로 유영해갈 어체구조와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어종들”이라고 부연했다.우 원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갈치, 참조기, 멸치 등은 산란장과 서식지가 달라 먼 거리를 이동하며 사는 회유성 어종”이라며 “이 어종들은 참조기를 제외하고는 일본에서도 같은 어종들이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같은 종이라도 일본에서 잡히는 것들과 산란장과 서식지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넘어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년에 걸친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및 연구 결과 연안정착성 어종은 일본산이 국내에 건너올 수가 없다”며 “회유성 어종의 경우에도 우리 어선이 잡아서 국내에 공급하는 어종과 일본의 태평양산 어종들과는 산란장과 서식지가 분리돼 우리나라에 유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속보]IAEA 사무총장, 日기시다 만난 후 곧바로 한국 온다

    [속보]IAEA 사무총장, 日기시다 만난 후 곧바로 한국 온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 보고서 발표 직전 공개된 것으로, 그의 방한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일본 오염수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의 종합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한 직후에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 차장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종합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위원장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시찰단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검토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지만, IAEA 보고서 발표 뒤 차례대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 차장은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시찰단 활동, IAEA 모니터링 TF 참여 등을 통해 일본 측 방출계획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진행해왔고 이제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검토가 마무리되면, 그간 작성해온 대응 매뉴얼에 검토내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조만간 국민께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다만 오염수 방류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는 “모든 국민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그것이 몇 년이 되더라도 수입 금지 조치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대출 뻥튀기… 태양광 또 5824억 샜다

    대출 뻥튀기… 태양광 또 5824억 샜다

    가짜 세금계산서로 부당대출 받고버섯·곤충 관련 위장 시설로 지원 404억 환수·626건 수사 의뢰 방침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지원 등에 활용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점검한 결과 5824억원(5359건)에 이르는 위법·부정행위가 또 적발됐다. 지난해 9월 2616억원(2267건) 규모의 부적절 사례를 적발한 뒤 범위를 넓혀 실시한 2차 점검의 결과다. 2차 점검 대상 사업이 약 6조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점검 대상 전력기금의 10%가량이 위법·부정하게 지급된 꼴이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장인 박구연 국무1차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환수 가능한 404억원을 환수하는 한편 626건을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전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감찰 지시와 관련, 박 차장은 “이번에 추진단이 점검한 것은 사업 집행 과정”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점검 결과가 (정부 전체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2차 점검 결과 추진단은 ▲금융지원사업에서 4898억원(3010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보조금에서 574억원(1791건) ▲전력 분야 연구개발(R&D)에서 266억원(172건) ▲전력기금에서 86억원(386건)의 부적정 행위를 밝혀냈다. 1·2차 점검을 통해 적발한 총액은 8440억원에 달한다. 이번 2차 점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융지원사업의 부정행위를 들여다보면 부정적 대출이 1420억원(787건), 농지법 위반이 398억원(286건)으로 나뉜다.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을 위한 대출 집행 과정에서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부당대출을 받거나 대출 목적으로 부풀린 세금계산서로 대출을 받은 뒤 이를 취소하거나 축소한 사례 등이 부정적 대출 행위로 적발됐다. 농지법 위반의 경우 현장조사만 꼼꼼히 했어도 위법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버섯재배사나 곤충사육사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겠다고 해놓고는 버섯 재배나 곤충 사육을 하지 않은 경우가 흔했기 때문이다. 박 차장은 “농지건축물 태양광 2381건 조사 결과 286건에서 실제 경작을 하지 않았다”면서 “곤충사육사 조사 대상 71건 중 57건, 버섯재배사 355건 중 202건이 적발됐다”고 했다.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맹지를 산 뒤 방치하다 임의매각하거나 보조금 허위 정산이나 쪼개기 수의계약을 동원해 전력기금을 유용한 사례도 점검에서 드러났다. 한전이 65개 도서지역 발전시설 운영을 한전 퇴직자 단체의 자회사에 27년 동안 수의계약으로 위탁한 점도 이번에 점검 대상이 됐다. 전력기금 관리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주무부처로서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환수, 전력기금 구조 재검토 등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력기금은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만큼을 걷어 조성하는 일종의 준조세로 2001년 도입됐다. 지난해 전력기금 수입은 2조 2843억원, 올해는 약 2조 8604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 정부 “일본 수산물 수입? 日오염수 방류와 별개”

    정부 “일본 수산물 수입? 日오염수 방류와 별개”

    정부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우리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가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는 원전 사고 이후 아무런 통제 없이 흘러나온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일본 정부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실행하려는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이 앞바다에 바로 방류하기보다는 해저터널을 통해 거리를 두고 방류해 안전을 담보 받고 각국에 수산물 수입을 재개시키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언론 지적에 대해선 “저희도 내부적으로는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고, 여러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며 “굉장히 상당 기간을 갖고 여러 가지 법률적 다툼이 있을 수도 있어서 정부도 여러 형태로 체크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정부는 한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차장은 “언론이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정부와 여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와 달리 정부는 국제법을 지키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한 방류를 할 것을 일본 측에 요구해왔다. 이를 충족하지 못한 방류는 절대 반대”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에 해양 방류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양 방출은 우리 정부가 아닌 일본 정부가 IAEA 등과 협의를 거쳐 2021년 4월 최종 결정했고, 우리 정부는 일본 결정이 과연 정말 우리 국민 건강과 안전에 해가 없을지를 검증하기 위해 IAEA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독자적 검토를 위한 현장시찰 등 일련의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박 차장은 또한 “IAEA가 일본 측에 특정한 오염수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며 IAEA는 일본 측이 제시한 5가지 처리 방안 중 해양·수증기 방출로 선택지를 좁힐 때 사용한 ‘방법론’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일본 언론에 보도된 대로 일본 정부의 안전성 평가 작업이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확인했다. 박 차장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6월 30일에 오염수 배출설비의 사용전 검사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며 “특별한 지적사항이 없다면, NRA는 약 1주일 정도의 내부 절차를 거쳐 도쿄전력에 (검사)종료증을 교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료증이 교부되면 해양 배출을 위한 일본 정부 측의 안전성 평가 작업은 모두 종료될 예정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오는 4~7일 일본을 방문하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선 “지금 조율 중이다.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文정부 태양광 등 전력기금 부정 사용 5824억원 추가 적발

    文정부 태양광 등 전력기금 부정 사용 5824억원 추가 적발

    정부는 3일 태양광발전사업 과다 지원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위법적으로나 부적정하게 사용한 총 5359건(5824억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 TF의 2차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이란 발전소 지역 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연구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의 3.7%로 조성하는 기금이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2018~2022년 5년간 약 12조원이 투입됐음에도 통제가 미흡했다고 보고 지난해 1차 점검을 통해 총 2267건(2616억원)의 위법·부당 집행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조사 대상을 확대한 2차 점검에 돌입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2차 점검 결과로 드러난 위법·부적정 사용액 총 5359건(5824억원)은 금융지원사업이 3010건(4898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1791건(574억원), 전력 분야 R&D가 172건(266억원), 기타 전력산업기반기금 관련 사항이 386건(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626건을 수사 의뢰하고 85건에 대해서는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특히 보조금 사업·R&D 사업 적발 사례 중 404억원은 특정해서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과 산업부, 전력기금사업단,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TF를 구성해 환수에 나선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1차 점검 결과를 통해 총 376명, 1265건의 사례를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2월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해 대출금을 속여 뺏은 태양광 발전 시공사 대표 3명을 구속기소 했다.
  • 국민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헌법 파괴에 준하는 범죄행위” [서울포토]

    국민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헌법 파괴에 준하는 범죄행위” [서울포토]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비리 전수조사 진행상황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 사무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관위 채용비리는 헌법 파괴에 준하는 범죄 행위, 국민의 선거관리위원회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충분한 조사 협조를 통한 신속한 진실규명”이라 밝혔다.
  • 野 ‘오염수 반대 결의안’ 단독 처리… 與 “날치기” 퇴장

    野 ‘오염수 반대 결의안’ 단독 처리… 與 “날치기” 퇴장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단독 의결했다. 야권은 릴레이 단식, 규탄대회, 결의안 의결 등 전방위로 공세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국회 농해수위는 전체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확대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당초 논의 대상이 아니었으나,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여당이 퇴장한 채 의결됐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위원장은 “여러 차례 실무선에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표결에 부쳤다. 단식 농성을 8일째 이어 가던 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이날 “더 크고 긴 싸움을 준비하겠다”며 단식을 중단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날치기’라며 항의했다. 이달곤 의원은 “사전에 합의를 해야지 현안 질의를 하다가 맨 끝에 불쑥 내면 어떡하느냐”며 “야당 위원 표만 얻어서 위원회 이름으로 나가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내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오는 9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체 무슨 대표성을 가지고 야당 국회의원이 유엔을 찾아가 안건 지정을 촉구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충돌은 상임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과학적으로 검증되면 방류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말은 무책임하다”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했다. 반면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적 검증을 거친 뒤에 국제법 관례에 따라 방류한다는 것을 우리가 무슨 수로 막느냐”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현안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을 맡았던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토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도쿄전력이 발표한 다핵종제거설비(ALPS) 가동시점부터 올해 최근까지 10년간의 3종류 ALPS 입출구에서 측정된 모든 핵종의 농도값 자료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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