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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부동산거래분석원 정부 내 설치...투기 근절”

    홍남기 “부동산거래분석원 정부 내 설치...투기 근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부장관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 조직을 강화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까지 등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적의무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칭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불법행위 대응반은 국토교통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임시조직(TF)이다. 이에 정부는 국토교통부, 금감원, 국세청, 검찰, 경찰 등에서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금융정보 등 이상 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국토부의 실거래 조사 결과 등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시장 교란행위 대응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스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현재의 불법행위 대응반 인력으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불법행위 등에 대응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시장을 통제·감독하는 기구를 신설한다는 지적과 우려를 제기했으나 이번 방안은 현재의 대응반(TF)을 확대해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 등을 포착·적발해 신속히 단속·처벌하는 상시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거래분석원의 기능·권한 등을 설계하면서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 설치하는 정부 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세를 확고하게 착근시키기 위해 수급시장 교란 요인인 투기수요, 불법거래, 모든 교란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등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적 의무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등록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위반 여부를 9월부터 12월까지 정부·지자체가 합동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7월 기준 주택 임대사업자가 보유 중인 등록임대주택이며, 점검 항목은 임대의무기간 준수 여부와 임대료 증액 제한(5% 이내), 임대차계약 신고 등이다. 그는 “기존에 예고한 대로 공적 의무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록 말소, 세제혜택 환수 등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인영, 日대사에 “남북 관계 개선 지지해달라”

    이인영, 日대사에 “남북 관계 개선 지지해달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일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일본이 넓은 시야와 큰 마음으로 한국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지지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도미타 대사는 한국과 일본간의 우선 순위가 다를 수 있다면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서 도미타 대사와 만나 “일본 내부 일각서 급속한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북 간의 교착국면이 길어지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도 남북간의 대화는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며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일본인들은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확실하게 지지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평화정세의 조성은 일본에게도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했다. 도미타 대사는 “한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한 정책에 우선도에 있어 입장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궁극적 목적이라는 점에서 일본과 한국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둘러싼 현안’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이행과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언급했다. 그는 납치 문제 관련 “아베 총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납치 문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일북관계 개선 과정에서도 협력할 것이 있으면 협력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총리 “단 1명의 의료인 처벌도 원치 않아…의료계 결단만 남아”

    정총리 “단 1명의 의료인 처벌도 원치 않아…의료계 결단만 남아”

    의료계 파업 확대 우려에는“의사고시도 연기했는데 공감하겠나”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정부는 단 한 명의 의료인도 처벌을 받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전공의협의회나 의료계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전공의들이 정부에 불신을 표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해결책은 이미 다 나와 있고 방법론도 다 제시돼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 10명의 전공의가 고발돼있는 상태인데, 이번 사태로 희생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법과 질서를 수호할 기본 책무가 있지만 정부의 권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는 한 유연한 자세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의료계와의 대화·소통 의지를 내비췄다. 고발 철회 묻자 “희생되는 일 없으면 한다” 정 총리는 ‘전공의에 대한 고발 철회가 있을 수 있나’라고 묻자 “‘한 사람의 의료인도 희생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말에 담긴 함축적 의미를 받아들여 달라”고 답했다. 그동안 강조해온 엄정한 공권력 집행에서 한발짝 물러나 대화와 협상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정부는 전날 의사 국가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다시 한번 의료계에 손을 내민 것”이라며 “어떻게든지 대화를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많지 않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만큼 법과 제도를 벗어나는 일이 늘어나고 국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피해보는 국민들은 아무 죄가 없다, 송구” “2단계 거리두기 어떻게든 사수하겠다” 정 총리는 “지금 피해를 보고 계시는 국민들은 아무 죄가 없다”면서 “총리로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을 향해선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정부와 논의해 좋은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좋겠다”며 조속한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한 데 이어 “정부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의료계 파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정부가 어제 의사 국가고시를 1주일 연기 했는데 의료계가 그렇게 나오면 국민들이 공감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어떻게든지 현 단계에서 안정화시켜 절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는 가지 않고 2단계에서 사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국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줘 성과가 조금 보이는 것 같고, 앞으로 성과가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정총리, 전주 ‘무단 이탈’ 전공의에 “최대한 제재조치” 강경 대응 밝혀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의료파업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무단으로 현장을 떠난 전공의 등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제재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며 의료계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단행동에 맞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휴진 참여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난다면 개원의에 대해서도 즉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겠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정 총리의 발언이 있던 당일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고 명령에 따르지 않은 이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을 정당한 사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면허 정지 처분이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정 총리는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는 전공의와 부당한 단체행동에 나선 의사협회(의협)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며 “공권력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 제대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야간 파티’ 제주 게스트하우스 머문 외교부 직원 확진

    ‘야간 파티’ 제주 게스트하우스 머문 외교부 직원 확진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감염 추정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9층에 근무하는 외교부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24일까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으며 전날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를 거쳐야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게스트하우스 저녁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아침 식사는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별관 9층에 있는 A씨 근무 사무실을 긴급 방역했으며, 같은 사무실 근무자 등 접촉자로 추정되는 10여명은 외교부와 협의해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A씨의 확진으로 정부서울청사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지난 7월 본관 3층에서 근무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2∼24일 외교부 직원과 미화직원 등 별관 근무자 3명, 26일 본관 3층 대기실을 이용한 청원경찰 1명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서귀포시 게스트하우스 ‘루프탑정원’에서 지난 22일 불법 야간파티에 참석한 관광객, 운영자, 직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현재까지 수도권을 포함해 최소 10명 이상이 감염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투숙객과 외부 손님을 막론하고 3명 이상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공의 지지” 교수들도 진료중단에 사직결의…성모병원 수술중단(종합)

    “전공의 지지” 교수들도 진료중단에 사직결의…성모병원 수술중단(종합)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사직성명서 발표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진(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데 대해 고발 조치 등 강경 대응하자 이번에는 교수들이 진료 중단과 사직 결의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교수들은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 조치에 항의하며 의료정책 재논의를 촉구했다. 전국의사총파업날 맞춰 성모병원 외과 교수들 휴진“전공의·전임의 행동 지지”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들은 이날 사직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직 성명서에서 “부당하고 일방적인 정부의 정책이 철회되고 원점에서 재논의되고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이 취소되는 순간까지 전공의와 함께할 것”이라면서 “모든 교수가 전원 사직함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서는 중앙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9명이 공동 작성했다. 또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 일동은 9월 7일 하루 동안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수급 의료진의 첫 단체행동 공식 발표다.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이날 회의를 열어 정부가 전공의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고 정책 재논의를 촉구하고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과 교수 23명이 회의에 참여했다.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전공의 단 한 명이라도 불이익 당하면 사직 포함 모든 단체행동 마다 않겠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공동성명“부당한 행정명령·공권력 집행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했던 9월 7일 전국의사총파업에 맞춰 당일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이다. 대신 응급환자, 중환자, 입원환자 진료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우리 의국 교수들이 전공의와 전임의의 행동을 지지하고 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첫 번째 단체행동”이라면서 “향후 정부의 반응과 파업 지속 여부에 따라 지침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다.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한 후 전면 재논의하고, 전공의에 대한 고발 조치 등 행정적인 제재 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 역시 “전공의 중 단 한 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 교수 일동은 사직을 포함한 모든 단체 행동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견문을 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이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전공의와 전임의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정책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내용이므로 전면 다시 논의돼야 한다는 전공의·전임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번 파업은 정부의 4대 정책에 원인이 있으므로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공권력 집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공의협의회 “정부 일방적 합의 강요…대화 의지 없는 정부, 현장 복귀 않겠다”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가 보이지 않아 전공의들이 업무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수차례 반복된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라는 모호한 정치적 수사를 사용하며 일방적인 합의안만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또 복지부가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정부에서 제시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스승님들인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 수장들과 논의하고 서명한 서약서를 복지부 공문에 인용해 마치 해당 논의가 정부의 공인 양 거짓으로 호도하는 것을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부산대병원 등 지방대학병원 교수진 “제자들 응원, 정부 대화 나서야”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들도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에 대한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7일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충북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가 성명을 낸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 31일에는 전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의 뜻을 지지하는 데 동참했다. 부산대병원 교수진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사업 추진으로 벌어지는 현 상황이 참담하다”며 “병원을 떠난 전임의와 전공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휴학을 선택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 역시 “의대 학생, 전공의, 전임의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의료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근시안적인 의료정책에 반대한다. 교육자로서 제자들이 정당한 의사 표현을 했다고 정부의 철퇴를 맞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교수진들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무리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사태는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에 대한 정책을 중단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한 뒤 의료단체, 의학교육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은 “필수 진료과목 의사가 부족한 원인을 고민하고 의료계와 의논했는지,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하는 공공의대가 제대로 된 의사를 배출할 수 있을지, 희소병 치료 등 재원보다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 급여화가 더 시급한지 의문이다”며 정부에 항의했다.의대 교수들 “정부 강경책 일관시 제자들 행동에 동참, 끝까지 함께” 교수들 “코로나 사투 중 왜 하필 지금인가”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정부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단 한 번의 상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 왜 지금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행동 동참을 예고하면서 예고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무리한 법 집행으로부터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포함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도 “정부가 정당한 의사 표현을 힘으로 억누르며 피해가 생길 경우 우리도 제자들의 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교수진은 “정부가 강경책을 일관한다면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전체 의사와 끝까지 뜻을 함께할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암시한 상태다.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전공의들을 향해 국민을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文 “코로나 진정되면 의료계와 협의”“집단행동 유감…정부 선택지 안 많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협의기구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불법적 요소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급박해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도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 사실 유념해달라”

    정부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 사실 유념해달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가 국민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31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여기서 더 (집단휴진이) 길어지면 진료를 해야 하는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지며,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간의 논의 과정과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등을 언급하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의료계 원로 등에 더해 대통령까지 약속한 협의를 믿고 전공의단체는 이제 조속히 진료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의료인 본연의 사명감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달라. 전공의 단체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현재 다양한 채널로 의료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의료계 원로들의 경우 오늘 오후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이 있고, 아마 오늘 저녁에는 또 정세균 국무총리께서도 이분들(원로들)을 만나 같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외에도 비공개, 비공식적인 여러 창구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지속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협의와 논의가 오가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물론 국회, 범 의료계까지 나선 점을 거론하면서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우선 대응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점을 이해하고, 그 이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혜를 모아 합리적 방안을 찾고 논의하자는 점이 받아들여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로서는 최대한 요구를 수용하고자 하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통일부 “난수방송 유튜브, 북한 운영 여부 파악 어려워”

    통일부 “난수방송 유튜브, 북한 운영 여부 파악 어려워”

    통일부가 과거 남파 공작원에게 지령용을 보내던 난수(亂數)방송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과 관련,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계정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31일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난수 방송이 게시된 유튜브 채널이 북한의 대외 선전용 계정인지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매체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이렇게 말했다. 이어 “상황을 파악해 나가는 노력은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29일 1분 5초 길이의 난수 방송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아나운서가 “지금부터 710호 탐사대원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 기초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말로 방송을 시작한 뒤 의미를 알수 없는 숫자를 낭독하는 식이다. 이에 남파 공작원에게 지령을 전달하는 난수 방송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같은 내용이 국내 보수단체가 만든 가짜 동영상에서 발견되어 실제 난수방송이 아닐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평양방송 유튜브 계정 자체가 북한 당국이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또 통일부는 평양방송 등 유튜브를 통해 북한 콘텐츠를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선 “인터넷을 통해 보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금하고 있지 않고 전파 행위는 막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계속 협의해서 맞는 방안들이 마련될 때까지 협의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 주체 돼달라…이번 주가 분수령”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 주체 돼달라…이번 주가 분수령”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관련해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박 1차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가 앞으로의 증가세를 꺾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인 만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주간 확진 사례 중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넘게 발생했고, 특히 우리 사회의 최우선 보호 대상인 환자와 고령자가 이용하는 의료기관·요양시설의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현 상황을 전했다. 박 1차장은 또 “방역당국은 감염 연결고리를 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우리는 이미 성공적으로 확산세를 꺾은 경험이 있다”면서 “일상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2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과 관련한 방역 안건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대면 강의로 2학기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관계부처와 대학 당국에서는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 총리 “대전협, 고통받는 환자 외면…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

    정 총리 “대전협, 고통받는 환자 외면…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

    “응급실 환자 2명 유명을 달리하는 일도”“업무중단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라”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시도했음에도 이런 결정이 내려져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전공의들의) 업무중단이 계속되며 환자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과 의정부에서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환자 두 분이 결국 유명을 달리하는 일도 있었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이라도 대전협은 업무중단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정 총리는 이날부터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 “음식점, 카페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 대한 제한이 많아 국민의 불편이 클 것”이라면서도 “셧다운에 해당하는 3단계로 가지 않기 위한 마지막 조치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광복절 집회 참석을 숨기고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뒤늦게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며 “이 탓에 학교가 폐쇄되고 1800여명이 검사를 받는 등 한 사람의 거짓말로 무고한 사람들이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 고발은 물론 치료비 환수,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경술국치 110주년, 정부·지자체 따로 노는 조기 게양

    [포토] 경술국치 110주년, 정부·지자체 따로 노는 조기 게양

    한·일 병합조약을 통해 일제에 국권을 피탈당한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은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는 조기가 게양된 반면(왼쪽)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는 조기가 게양돼 있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 제정 및 시행된 ‘서울특별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날 조기를 게양했다. 반면 국가기관은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라 경술국치일에 조기 게양을 하지 않는다. 뉴스1
  • “음식점·카페 영업 제한”…박능후 “더 큰 희생 줄이기 위해”(종합)

    “음식점·카페 영업 제한”…박능후 “더 큰 희생 줄이기 위해”(종합)

    30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사회·경제적 희생 줄이기 위해 불가피”프랜차이즈형 카페,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음식점, 오후 9시~다음날 5시 포장·배달만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29일 “지금 시행하는 코로나19 방역강화 조치는 더 큰 사회·경제적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그 동안 방역 수칙을 준수해왔던 카페·음식점·학원 등 운영자들은 당황스럽고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됨에 따라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학원에서도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야 하고 독서실, 스터디카페의 운영은 중단된다. 또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볼링장, 수영장,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체육도장,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중단된다. 야외 골프장이나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의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의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는 면회가 금지된다. 주·야간 보호센터, 무더위쉼터 등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휴원이 권고된다.박 1차장은 이번 주말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이 더 이상 멈추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교회 등 종교 모임은 비대면으로 참여해 달라”면서 “대면으로 만나는 종교모임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고 방역 부담을 가중 시킨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들에게도 거듭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1차장은 “방역당국이 추적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망설임으로 검사가 늦어진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박 1차장은 “최근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방역 요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폭언,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의 최전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상식적인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현장의 방역 요원과 의료진을 존중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진정 가르는 ‘중대기로’ 방역당국은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 간의 물리적 접촉을 최대한 줄이거나 막는 것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의 방역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이번 방역강화 조치의 골자다. 이번 2.5단계를 통해서도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남은 카드는 3단계밖에 남지 않게 된다. 코로나19의 확산, 진정을 가르는 중대기로에 놓인 셈이다. 박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8일간 방역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해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 마지막 배수진을 통해 수도권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3단계 거리두기라는 수단밖에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인영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 평양과 조율되면 바로 사업 재개”

    이인영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 평양과 조율되면 바로 사업 재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개별관광 형태로 금강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강산기업협회 및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단과 만나 “금강산 사업이 평화로 가는 우리 민족에 있어서 굉장히 상징적인 사업”이라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최대한 빠르게 금강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평양에서 태도 등이 서로 조율이 되면 바로 금강산 사업을 재개할 생각“이라면서도 남북관계 경색으로 당장은 사업 재개가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하며 ”참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회장단에게 “하루라도 빨리 금강산 사업 재개를 열망해오셨을 텐데 늦어지는 것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가 늦어지는 데 대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은 “남북관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취임해 많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좀 더 대범한 일을 벌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관광객 박왕자 씨 피살사건으로 중단된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대북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체부, 대한체육회장 엄중 경고+사무총장 해임 요구...고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문체부, 대한체육회장 엄중 경고+사무총장 해임 요구...고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문화체육관광부가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회장에 엄중 경고했다. 또 체육회 사무총장 해임과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사건’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체육 단체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 조사로 선수가 적기에 필요한 구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체적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한체육회장을 엄중 경고하고 체육회 사무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철인3종협회 관계자 3명에 대한 수사 의뢰와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상담 과정에서의 보고 사항 누락과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클린스포츠센터장 등 관계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체육회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실무 책임을 물어 문체부 체육국장을 보직 해임했다. 또 전직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에게는 엄중 주의 조처를 내린다. 문체부는 지난달 2일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대한체육회, 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30여명을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문체부는 스포츠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포츠 특별사법경찰 도입 ▲신속·공정한 체육 지도자 자격 행정처분(취소·정지 등)을 위한 자격운영위원회 설치 ▲체육 지도자 재교육 등 자격 갱신 ▲비위 체육 지도자 및 단체 임직원 명단 공표 근거 마련 ▲실업팀 운영 규정 제정 및 지방자치단체장 보고 의무화 ▲실업팀 지도자 채용·재계약시 징계 이력 확인 의무화 ▲지역체육회 등 경기단체 외 체육단체 임직원 까지 징계 정보시스템 대상 확대 등의 법제화가 중점 추진 방안이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인권 침해 및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 지난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의 인력과 예산을 내년까지 대폭 확충하는 등 기능과 조사권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 발생 인권 침해 사안에도 윤리센터가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사무소 3곳을 설치키로 했다. 윤리센터는 내부 규정·신고 시스템 정비와 경찰청 등 외부기관과 협조 체계 구축 및 인력 파견 협의 등을 거쳐 새달 초부터 신고 접수와 조사를 시작한다. 최 2차관은 “제도뿐만 아니라 체육계의 성적 지상주의와 온정주의 등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공의 업무개시 명령 전국 확대…정부·의료계 정면 충돌 우려

    전공의 업무개시 명령 전국 확대…정부·의료계 정면 충돌 우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복지부·법무부·경찰청 합동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공의와 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95개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날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비수도권 수련병원은 115개다. 복지부는 또 전날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3개 병원 응급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10명에 대해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고발과 관련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조치”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치료병상과 인력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진료체계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전공의와 전임의가 진료현장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앞서 20개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 전공의 가운데 휴진자 358명에 대해 개별적인 업무개시 명령서를 발부한 데 이어 이날도 수련병원 30개(비수도권 20개·수도권 10개)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개별 업무개시명령 후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헌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어떤 사유로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못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확인된 사안에 대해 우선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수도권 수련병원에서는 80명의 전공의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이어 의료계가 반발하는 정책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안정화된 이후 의료제도에 대해 정부와 치열하게 논의하더라도 늦지 않다”며 “의사단체가 집단휴진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고집한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의사를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의사단체 집단휴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재차 밝혔다. 법무부는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송달받지 않기 위해 핸드폰을 꺼놓는 ‘블랙아웃 행동지침’을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업무개시명령 거부 행위를 적극적으로 교사 또는 방조하는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경찰청은 업무개시명령 위반 행위나 동료 의사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거부 의사를 밝힌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도 예고한 대로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현재 의사국시를 접수한 3172명 중 2823명이 응시를 취소한 상태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날 휴진율이 68.8%에 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가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의사 10명을 고발하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그동안 의협이 의사 회원 1명에게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무기한 총파업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찰 “동료 의사 업무 복귀 방해하면 사법처리”

    경찰 “동료 의사 업무 복귀 방해하면 사법처리”

    경찰이 정부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들이 집단 진료거부에 나선 것과 관련해 동료 의사의 업무 복귀를 방해하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의료법에 따른 보건당국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는 행위, 동료 의사의 업무복귀를 방해·제지하는 행위, 가짜뉴스를 퍼뜨려 국민들을 혼란하게 하는 행위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사 파업 관련 수사를 각 지방경찰청에서 직접 지휘·관리하고 집단행위를 주도하는 등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에서 집중 수사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전임의(펠로)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또 지난 26일 수도권 소재 병원의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은 10명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송 차장은 “보건당국의 고발장이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종합)

    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종합)

    정부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 조치는 2단계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히며 “일각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특히 “지난 주말 2000여곳 가까운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고 한다”며 “해당 지자체는 이번 일요일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민을 향해서도 “이번 주말부터는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집안에 머무르고 사람들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계 파업에 대해서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촌각을 다투는 의료 현장이 점차 멈춰가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위기에 처한 환자를 외면하지 말고 즉시 제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초유의 사태로 곤경에 처한 환자들 목소리를 듣고 가능한 지원에 나서겠다”며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집단휴진 피해 신고 지원센터를 조속히 가동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19에 극단적 봉쇄 대응한 선진국, 극심한 후유증 겪어”

    “코로나19에 극단적 봉쇄 대응한 선진국, 극심한 후유증 겪어”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극단적 봉쇄(lockdown)로 대응한 선진국이 그에 따른 극심한 후유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28일 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들 선진국이 봉쇄 조치로 급한 불은 껐지만 코로나19를 깔끔하게 없애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3단계 거리두기 시행에 최대한 신중해달라는 요청으로 해석된다. 봉쇄조치가 코로나19를 100% 차단할 만큼 효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극심하다는 의미다. 2분기 중 한국이 받아든 성장률 성적표가 여타 선진국 대비 우수했던 것도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를 차단한 덕분으로 분석하는 시각이 많다. 한국 경제는 2분기에 3.3% 역성장했지만 봉쇄 조치를 취했던 미국(-9.5%), 독일(-10.1%), 프랑스(-13.8%), 이탈리아(-12.4%), 스페인(-18.5%) 등보다는 덜 나빴다. 김 차관은 내달 중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화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내수가 위축되고 서민경제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면서 “추석 연휴기간 중 가족 간 대면접촉 증가,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위험 등을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오히려 시름이 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금융·세정 지원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

    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 조치는 기존의 2단계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됐으나 아직 수도권 확진자의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65세 → 70세’ 경로우대 기준연령 상향 추진

    ‘65세 → 70세’ 경로우대 기준연령 상향 추진

    정부가 1982년부터 만 65세로 유지 중인 경로우대제도의 기준 연령을 올리는 작업에 공식 착수했다. 만 70세 안팎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럴 경우 지하철 무임승차 같은 노인 복지 혜택이 축소되고 정년이나 연금 수령 시기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제2기 범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노인 연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노인복지정책 연령 기준에 변화의 요구가 있다며 연내 ‘경로우대제도 개선 TF’를 구성해 제도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980년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경로우대제도는 1982년 만 65세로 낮아졌고 지금까지 38년간 유지되고 있다. 2017년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의 기준은 70~74세가 59.4%, 75~79세 14.8%, 69세 이하가 13.8% 순이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현행 제도의 할인율이나 적용 연령뿐 아니라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능후 “신천지 때보다 위험…거리두기 3단계 격상설은”

    박능후 “신천지 때보다 위험…거리두기 3단계 격상설은”

    “고령 환자 많아 피해 우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와 관련해 “수도권의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아 하루하루가 엄중한 상황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 근 한 주간 하루 이삼백명의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확진자 중 80%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수도권 감염도 증가하고 하고 있어 전국 확산의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집회 확진자의 약 40%가 60대 이상인데 연령이 높으실수록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도 높아진다”며 “확진자 중 젊은이가 많았던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보다 피해가 클 수 있어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1차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고 우리 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국민적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또 “우리가 지켜야 할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이 얼마나 잘 실천되고 있는지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야 한다”면서 “직장에서는 유연 근무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통해 밀집도를 낮추고, 콜센터, 물류센터 등의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요청하며 “특히, 코로나에 취약한 고령자와 기자질환자께서는 외출과 접촉을 더욱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3단계로 격상설? “신뢰와 실천이 위기 극복의 무기” 박 1차장은 최근 ‘3단계로 격상설’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지는 등 사실과 다른 소문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목적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는 방역 당국의 차단과 억제조치를 무뎌지게 만들 것”이라면서 “분초를 다투며 싸우는 당국의 조치를 신뢰하고 지침을 실천해 주시는 것이 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실내·외 구분 없이 10인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제한된다. 또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 진행은 전면 금지다.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 수업 또는 휴업하고 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 민간기관과 기업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을 권고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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