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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개인정보 유출…이번엔 신한카드, 19만명 피해

    또 개인정보 유출…이번엔 신한카드, 19만명 피해

    통신3사와 쿠팡 등에 이어 이번엔 신한카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약 19만명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 1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 2088건이다. 유출된 정보의 대부분은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이며, 일부 대표자는 성명과 생년월일, 성별이 함께 유출됐다는 설명이다. 이들 개인정보는 외부에서의 공격이 아닌 내부 직원을 통해 유출됐으며 카드 모집 영업에 이용된 것으로 사측은 확인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유출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포스코그룹 ‘리더십 매니페스토’ 완성… “조직문화 혁신 약속”

    포스코그룹 ‘리더십 매니페스토’ 완성… “조직문화 혁신 약속”

    그룹 임원 200여명 6개월간 제작모든 리더십 원칙의 출발점으로 ‘안전’ 다뤄 포스코그룹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의 나침반이 될 새로운 리더십 체계 ‘리더십 매니페스토’(Executive Leadership Manifesto)를 발표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매니페스토는 포스코그룹 임원 200여명이 지난 5월부터 10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6개월간 직접 머리를 맞대고 완성했다. 리더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과 성찰을 담아낸 ‘실행 중심’의 지침서다. 매니페스토는 인트로(Intro), 액션(Action), 스토리(Story) 3개 챕터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모든 리더십 원칙의 출발점으로 ‘안전’을 배치했다는 점이다. 안전을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닌 모든 성과와 논의에 앞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절대적 전제조건’으로 못 박았다. 액션 챕터에서는 안전, 성과창출, 업무방식, 소통, 인재육성 등 5개 영역에 걸친 14개 구체적 실천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시대의 리더십’을 별도 영역으로 규정한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AI를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의 ‘필수 역량’으로 정의했다. 리더가 직접 AI 기술을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하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업무 방식과 소통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형식적인 보고와 회의에서 탈피해 실질 위주의 소통을 강조했으며, 정보를 독점하지 않는 투명함을 리더의 핵심 덕목으로 꼽았다. 마지막 스토리 챕터에는 지난 6개월간 임원들이 나눈 처절한 성찰의 과정이 담겼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조직문화는 결국 리더의 일상을 따라간다는 원칙 아래 임원들이 올해 반드시 지킬 원칙을 스스로 선택하고 서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매니페스토가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현장 실행 점검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조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핵심 자산을 겨냥한 사보타주 공격은 계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등 외신은 러시아 남서부 리페츠크 공군기지에 있던 수호이(Su)-30 전투기 2대가 방화로 불탔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전투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밖과 안, 그리고 불타는 모습이 생생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은 “지난 20일 밤부터 21일 새벽 리페츠크 공군기지에서 Su-30 두 대가 화재로 손상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저항운동의 대표자에 의해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이 흥미로운 점은 사람이 직접 공군기지에 잠입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탈출했다는 사실이다. 그간 우크라이나 측은 주로 드론 공습을 통해 이를 실행해왔다. GUR 측은 “순찰 경로와 경비 교대 일정을 치밀하게 분석해 적의 군사 시설에 발각되지 않고 침투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무사히 탈출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치밀한 준비와 전문성의 결과”라고 자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불탄 전투기는 Su-30SM으로 추정된다. Su-30SM은 최신 가변 임무용 다목적 중형 전투기로, Su-27을 기반으로 성능과 다기능성을 크게 강화한 쌍발 2인승 전투기다. 최대 8t의 무기를 무장할 수 있으며 R-77, R-27(중·장거리 공대공), R-73(근접전용) 외 다양한 공대지, 공대함,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의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Su-30SM은 제공전과 폭격, 근접항공지원, 전략적 침투 등 사실상 ‘슈퍼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러시아 공군의 핵심 자산인데, 대당 가격은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곧 이번 방화로 러시아가 약 1억 달러(약 1480억원)의 손실을 본 셈인데, 이는 직접적인 전력 감소로도 이어진다. 이에 대해 TWZ는 “사보타주 공격자들이 러시아 최전선 공군기지에 침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보안 허점을 분명히 드러낸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자산이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전하지 않으며 드론만이 유일한 위협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포착]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포착]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핵심 자산을 겨냥한 사보타주 공격은 계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등 외신은 러시아 남서부 리페츠크 공군기지에 있던 수호이(Su)-30 전투기 2대가 방화로 불탔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전투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밖과 안, 그리고 불타는 모습이 생생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은 “지난 20일 밤부터 21일 새벽 리페츠크 공군기지에서 Su-30 두 대가 화재로 손상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저항운동의 대표자에 의해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이 흥미로운 점은 사람이 직접 공군기지에 잠입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탈출했다는 사실이다. 그간 우크라이나 측은 주로 드론 공습을 통해 이를 실행해왔다. GUR 측은 “순찰 경로와 경비 교대 일정을 치밀하게 분석해 적의 군사 시설에 발각되지 않고 침투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무사히 탈출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치밀한 준비와 전문성의 결과”라고 자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불탄 전투기는 Su-30SM으로 추정된다. Su-30SM은 최신 가변 임무용 다목적 중형 전투기로, Su-27을 기반으로 성능과 다기능성을 크게 강화한 쌍발 2인승 전투기다. 최대 8t의 무기를 무장할 수 있으며 R-77, R-27(중·장거리 공대공), R-73(근접전용) 외 다양한 공대지, 공대함,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의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Su-30SM은 제공전과 폭격, 근접항공지원, 전략적 침투 등 사실상 ‘슈퍼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러시아 공군의 핵심 자산인데, 대당 가격은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곧 이번 방화로 러시아가 약 1억 달러(약 1480억원)의 손실을 본 셈인데, 이는 직접적인 전력 감소로도 이어진다. 이에 대해 TWZ는 “사보타주 공격자들이 러시아 최전선 공군기지에 침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보안 허점을 분명히 드러낸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자산이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전하지 않으며 드론만이 유일한 위협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가스레인지 켤 때마다 ‘암·천식’ 유발 물질 뿜는다고?”…美 뒤집은 ‘경고문’ 논란

    “가스레인지 켤 때마다 ‘암·천식’ 유발 물질 뿜는다고?”…美 뒤집은 ‘경고문’ 논란

    미국 콜로라도주가 가스레인지에 건강 경고 라벨을 붙이도록 하는 전국 최초 법안을 시행했지만, 가전제조업체들의 소송으로 법 시행이 무기한 중단되는 상황에 처했다. 법학 전문가는 업계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덴버대 법학대학원 앨런 K. 첸 석좌교수는 18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문을 통해 “가스업계가 상식적인 안전 규제를 무력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콜로라도주는 지난 6월 가스레인지에 경고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담배 경고 라벨과 유사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실내 공기질 문제를 알리고 콜로라도 공중보건환경부에서 건강 영향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안내한다. 구체적으로 이 법은 매장 내 가스레인지 전시 모델에 노란색 라벨을 붙이지 않으면 판매를 금지한다. 라벨에는 ‘실내 가스레인지 사용이 공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세요’라는 문구가 반드시 표기돼야 한다. 법은 지난 8월 6일 시행됐다. 하지만 가전제조업자협회는 콜로라도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덴버 연방법원 판사는 19일 이 법의 시행을 중단시키는 예비적 금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스레인지에 공기질 경고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美 가스업계, 헌법 악용해 라벨 거부”소송에서 가전업계는 이 법이 수정헌법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며 과학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내용을 강제로 게시하게 한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가전업계 로비 단체인 가전제조업자협회는 “콜로라도 법이 과학적으로 확실하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도하는 정보를 경고 라벨에 넣도록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첸 교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만으로 법을 막을 수 있다면, 수많은 안전 관련 법률이 무너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가스레인지 사용이 인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는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여러 연구에서 메탄가스 연소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벤젠, 포름알데히드는 물론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를 배출해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2년 미국의사협회는 가스레인지가 집안 공기를 오염시키고 어린이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같은 해 미국공중보건협회도 가스레인지에 경고 라벨을 붙여야 한다고 공식 권고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가스업계가 수십 년 전부터 이런 위험을 알고 있었지만 계속 숨겨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2023년 뉴욕타임스는 가스업계가 독성학자 줄리 굿맨에게 돈을 주고 “가스레인지는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굿맨은 8년 전에도 담배회사를 위해 비슷한 증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한 판사는 그의 증언이 “과학계의 일치된 의견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큰 피해…알 권리 침해 우려”첸 교수는 만약 가전제조업자협회가 소송에서 이긴다면 큰 문제가 생긴다고 경고했다. 기업들이 돈을 주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연구를 만들거나, 전문가를 고용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게 아니라고 주장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그는 “경고 라벨 법이 사라지면 결국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며 “제품을 사기 전에 사람들이 건강과 안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기업 이익 때문에 경고 라벨 같은 규제가 무너지면, 우리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조차 얻을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 광명시의회, 경기도 중부권 의장협의회 광명서 개최… 지방의회 협력 강화 논의

    광명시의회, 경기도 중부권 의장협의회 광명서 개최… 지방의회 협력 강화 논의

    경기도 지방의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중부권 의장들이 광명시에 모였다.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는 지난 22일 경기도 중부권 7개 시의회의장협의회 제127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 해 동안의 협의회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과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중부권 지방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안산·부천·김포·군포·안양·시흥·광명 등 7개 시·군 의회 의장들이 모두 참석해 지역 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과 다양한 정책 안건을 논의하고, 병오년 붉은 말띠 해를 맞아 덕담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안산·부천·김포·군포·안양·시흥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경기도 중부권 7개 시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과 조사·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시립대 김승일 교수팀, ‘정이품송 유전체 해독’ 국가 우수성과 100선 선정

    서울시립대 김승일 교수팀, ‘정이품송 유전체 해독’ 국가 우수성과 100선 선정

    서울시립대학교는 환경원예학과 김승일 교수팀의 ‘세계 최대 규모 식물 유전체, 정이품송 정밀 해독’ 연구가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이끈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고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선정하는 제도다. 김 교수팀은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의 거대 유전체(21.7Gb, 217억 개 염기)를 성공적으로 해독했다. 이는 인간 유전체의 약 7배에 달하는 규모로, 전 세계 식물 유전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정밀 표준 유전체로 인정받고 있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최신 조립 기법(Phasing 기술)을 적용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며 식물 유전체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번 성과는 산림 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품질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에 강한 우수 수종 선별, 고부가가치 품종 육종 기간 단축, 멸종 위기 식물 보존 등 다양한 응용 연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승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방대한 소나무 유전체 해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 세계 식물 유전체 연구의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산림 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환경 연구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로파손 등 생활 불편 한 번에 신고…성동구, 통합플랫폼 자체 구축

    도로파손 등 생활 불편 한 번에 신고…성동구, 통합플랫폼 자체 구축

    서울 성동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 불편을 한 번에 접수·처리할 수 있는 ‘생활불편신고 통합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통합플랫폼은 빗물받이, 하수맨홀, 도로파손, 보도블록 등 4대 공공 시설물의 불편 및 파손 사항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간편신고 모바일 ▲불편신고지도 ▲통합관리시스템 ▲관리자시스템 등 4개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나 성수동 카페거리 등 현장 시설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간편신고 모바일’을 실행한 뒤 현장 사진과 위치정보 등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자에게 즉시 문자로 전달돼 현장 대응이 신속히 이뤄지며, 처리 결과까지 한 번에 관리된다. 신고자는 ‘불편신고지도’를 통해 민원 처리 현황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도 기대된다. 플랫폼에 축적되는 민원 데이터는 빅데이터로 분석돼 반복 민원과 취약 시설 등 잠재적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선제적으로 활용된다. 외부 용역이나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구청 직원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점도 특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원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시 위험을 미리 진단하는 예방 행정 모델”이라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대만 수출 첫 성과…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대만 수출 첫 성과…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제주에 본사를 둔 펫테크 기업 피터페터가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대만 시장 진출에 성공해 관심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피터페터가 대만 현지 파트너와 첫 해외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피터페터가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유전자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지난해 11월 일본 진출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터페터의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는 키트를 활용해 반려견·반려묘의 구강 체액을 채취한 뒤,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과 DNA 기반 품종 정보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처럼 간편한 방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으며 어떤 품종인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터페터는 대만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을 활용해 동물병원, 전문 매장,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적응과 사업 모델 검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피터페터는 지난 10월 대만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가해 보호자와 수의진료 관계자,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현장에서 확인한 높은 관심과 상담이 이번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현지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의 계기도 마련했다. 피터페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일부 중동 지역에서도 도입 문의를 받고 있으며, 각국의 제도와 시장 특성에 맞춘 진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농심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반려다움’과 협력해 피터페터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양제 패키지를 개발·운영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펫푸드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는 “대만은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소비 수준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협업 성과와 공공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권 중심의 단계적 해외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페터는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창업 초기 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입주 공간 등 다양한 보육 지원을 받아 성장한 제주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 국내 연구진 개발 블록체인 기술 국제표준 채택…“글로벌 주도권 확보”

    국내 연구진 개발 블록체인 기술 국제표준 채택…“글로벌 주도권 확보”

    국내 연구진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이 국제연합(UN) 기술 표준으로 정해졌다. 23일 포항공대(POSTECH)는 컴퓨터공학과 송황준·박찬익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한국외대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술이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블록체인 서비스가 참고하는 ‘글로벌 표준 설계도’를 국내 연구진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승인된 표준 ‘분산 원장 기반 서비스에서의 빠른 메시지 전달 프레임워크’를 다룬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필요한 정보를 기존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만든 전송 규칙이다. 블록체인의 고질적 한계였던 거래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 물류, 국가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국제 표준이 되면서 각국 기업과 기관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해당 기술이 사실상 ‘기본 사양’이 된다. 때문에 한국 기술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셈이다. 총괄을 맡은 송황준 교수는 “국제 표준 채택은 우리 연구진의 원천 기술이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킹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 기술의 국제적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지원 체계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용성 경기도의원,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지원 체계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지원 조례안」이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중도장애인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장애를 갖게 되면서, 신체적 회복을 넘어 일상생활과 직업, 사회관계 전반에서 큰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의료기관에서의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는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과 심리적 불안, 사회적 단절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 재활체계는 의료 중심에 머물러 있어 퇴원 이후의 삶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중도장애인의 회복 과정이 의료재활에서 단절되고, 지역사회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김 의원은 중도장애인이 치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지역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전환재활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본 조례를 제안했다. 여기서 전환재활이란 의료재활 이후 중도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보제공, 교육ㆍ훈련 등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먼저, 전환재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기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해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조례는 전환재활 상담 및 정보제공, 학업 및 직장 복귀를 위한 훈련과 교육, 자조모임 지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과 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환재활 서비스가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계ㆍ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중도장애인이 치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24일에 열리는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직업계고 정책… 현장과 더 가까워져야”

    장윤정 경기도의원 “직업계고 정책… 현장과 더 가까워져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경기직업교육발전협의회에 참석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 정책이 보다 현실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과 고교 지역인재 양성 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교 취업 활성화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윤정 의원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및 취업 관련 진로인식 조사와 관련해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는 직업교육의 실질적인 성과와 한계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졸업 후 취업 현장을 경험한 졸업생 일부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보다 충실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직업계고 학과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실습처 발굴과 현장실습 기회 확대의 필요성, 직업계고 학생들이 진로와 취업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반을 활용한 홍보 강화 방안 등도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장윤정 의원은 “직업교육은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성장의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 의원은 경기직업교육발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오는 2027년까지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감사’, 경기도가 선도해야”… 스마트 감사 플랫폼 구축 환영

    박상현 경기도의원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감사’, 경기도가 선도해야”… 스마트 감사 플랫폼 구축 환영

    박상현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 스타트 데이(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에 참석해, 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적 감사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의 선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해 온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의 완료를 알리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박상현 의원을 비롯해 최일동 행정안전부 감사관,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 7개 시도 감사기관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상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행정 역시 데이터에 기반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스마트 감사 플랫폼 구축은 기존의 인력 중심,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통한 ‘사전 예방적 감사’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박 의원은 시스템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날카로운 제언을 이어갔다. “시스템 구축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실제 현장에서 감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자정부를 넘어 인공지능 정부에 맞게 급변하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탑재하는 등 스마트 감사 시스템 고도화에도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석한 타 지자체 감사위원장들에게 “경기도의 사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경기도의원으로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공정한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스마트 감사 시스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분당 지역 치안협력 현장 점검

    안계일 경기도의원, 분당 지역 치안협력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9일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자치경찰·지역 협력단체 치안 간담회’에 참석해 자치경찰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범죄 예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분당경찰서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자치경찰의 역할과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치안 협력단체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이제영 경기도의원,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심한철 분당경찰서장, 각 기능별 경찰 과장과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학부모폴리스·모범운전자회 등 지역 치안 협력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경찰제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자율방범대와 학부모폴리스, 모범운전자회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분당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업무시설이 혼재된 지역으로, 생활안전과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체감 요구가 높은 곳”이라며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 지역 협력단체가 정보를 공유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이런 자리가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제 소개와 함께 분당경찰서의 범죄 예방·여성청소년 보호·교통안전 분야 주요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협력단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도 자치경찰제가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예산, 정책 점검을 이어가겠다”라며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포착]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포착]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시아군 고위장성이 모스크바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작전훈련국 파닐 사르바로프 국장(중장급)이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르바로프 중장은 자기 차량인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이 폭발하면서 사망했는데, 실제로 문짝이 날아가고 크게 파손돼 폭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게 한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해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중 하나는 이 범죄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르바로프 중장의 살해 소식을 즉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세 번째 러시아군 고위장성 사망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가 자택에서 나와 정차한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러시아군 참모본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장군이 주차된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현지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은 전체적으로 찢겨 있고 크게 불탄 흔적이 보이는데, 이번 상황과 비슷하다. 숨진 사르바로프 중장은 1969년 출생으로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체첸전과 시리아전에 참전했으며 용기훈장, 조국공로훈장, 군사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시아군 고위장성이 모스크바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작전훈련국 파닐 사르바로프 국장(중장급)이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르바로프 중장은 자기 차량인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이 폭발하면서 사망했는데, 실제로 문짝이 날아가고 크게 파손돼 폭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게 한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해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중 하나는 이 범죄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르바로프 중장의 살해 소식을 즉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세 번째 러시아군 고위장성 사망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가 자택에서 나와 정차한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러시아군 참모본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장군이 주차된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현지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은 전체적으로 찢겨 있고 크게 불탄 흔적이 보이는데, 이번 상황과 비슷하다. 숨진 사르바로프 중장은 1969년 출생으로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체첸전과 시리아전에 참전했으며 용기훈장, 조국공로훈장, 군사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 박나래, 전 매니저들 추가 고소… 공갈미수 이어 횡령 혐의로

    박나래, 전 매니저들 추가 고소… 공갈미수 이어 횡령 혐의로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40)가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5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추가 고소를 한 것이다. 앞서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6일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설립했으며 해당 개인 법인으로 돈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갑질 의혹이 폭로된 이후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고소전이 이어지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도 지난 5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법적 분쟁은 민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9일 박나래 소유 자택에 대해 1억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한 전 매니저 A씨 등에게 담보 제공 명령을 내리고 공탁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는 통상 법원이 가압류 신청 인용 전 거치는 절차다. 앞서 A씨 등 전 매니저 2명은 지난 3일 재직 당시 박나래로부터 폭언과 특수상해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한편 박나래는 이 밖에도 ‘주사 이모’ 등으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논란도 불거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 [열린세상] 이득이 있는 곳에 책임을

    [열린세상] 이득이 있는 곳에 책임을

    조선시대에는 다섯 가지 형벌이 있었습니다. 태(笞), 장(杖), 도(徒), 유(流), 사(死) 형이 그것이지요. 태형은 회초리처럼 가벼운 도구로 엉덩이를 10~50대 때리는 형벌이었습니다. 장형은 굵은 나무인 곤장으로 60~100대를 때렸습니다. 도형은 1~3년 동안 감옥에 가두는 것으로 오늘날의 징역형과 유사하지요. 유형은 멀리 유배를 보내는 형벌입니다. 사형은 말 그대로 목숨을 빼앗는 가장 무거운 형벌입니다. 징역형과 사형은 지금도 남아 있는 전통적인 형벌이지요. 우리나라에서 태형이 사라진 건 1920년입니다. 3·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가 문화 통치를 위해 공식적으로 폐지했는데요. 세계적으로도 20세기 이후에는 반인권적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태형을 유지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것도 1인당 GDP 세계 4위이자 세계 금융과 무역의 허브로 불리는 나라이지요. 바로 싱가포르입니다. 폐지는커녕 최근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온라인 범죄에 태형을 추가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싱가포르 정부는 낮은 범죄율의 원인을 태형에서 찾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아프고 무섭다 보니 범죄 억지력이 크다는 것이지요.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형사적으로는 징역형을 받거나 벌금을 내게 됩니다. 공무원 같은 신분을 가진 사람은 정직·감봉 등의 징계벌도 받게 되지요. 또 운전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는 행정벌도 따르게 됩니다. 세 가지 벌칙이 동시에 작동하는 것이지요. 각각의 벌칙들이 가지는 의미는 사람마다 같지 않습니다. 공무원에게는 벌금을 내는 것보다 직장에서 징계를 받는 것이 훨씬 더 치명적이지요. 현재뿐만 아니라 나중에 승진이나 보직에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행정벌이 훨씬 더 큰 무게로 다가옵니다.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된다는 것은 생계 수단을 잃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전통적으로 형벌은 개인의 잘못을 단죄하는 수단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개인이 아닌 단체나 집단이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에 이를 단죄하는 수단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이 아닌 집단과 단체가 저지르거나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잘못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사고 체계는 여전히 개인에게 부과되는 형벌에만 주목하고 있지요. 형사적인 처벌을 받지 않으면 처벌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벌칙 체계에서라면 이득은 집단이 보면서 책임은 개인이 지게 될 수도 있지요. 때문에 최근에는 형벌과 행정벌이 결합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 새로운 제재 수단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징벌적 과징금”인데요. 고의적이고 중대한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실제 피해나 이득을 초과해 벌금적 성격으로 부과하는 과징금을 일컫는 말입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가격 담합, 환경 오염과 같은 대규모 일탈 행위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 수단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징벌적 과징금은 조직의 일원으로서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행위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잘못이 아닌, 누구나 그 자리에 있게 되면 부득이 저지르게 되는 일탈 행위가 있을 수 있지요. 그걸 막지 못했다고 한 개인에 대해서만 형사책임을 지우는 것은 형사벌의 대원칙인 책임주의에 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개인에 대한 처벌 대신 조직이나 단체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이 좀더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이지요. 인류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문명적이고 이성적이며 인권 친화적인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형벌 체계도 마찬가지지요. 집단의 책임을 한 개인에게만 전가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인권의 기본 아닐까요.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서울광장] 유튜브는 언론인가

    [서울광장] 유튜브는 언론인가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금은 정치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는 A씨. 그는 정치권을 잠시 떠난 이유를 묻자 맨 먼저 유튜브를 들었다. “상임위원회에서 여당 의원들과 극렬하게 말싸움을 하며 티키타카를 벌였는데 그 모습이 영상 짤로 많이 돌더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니까 자꾸 자극적인 말을 하고, 우리 편을 드느라 자꾸 확증 편향에 사로잡혀 내가 망가지는데 이거 큰일나겠다 싶었다. 이런 정치는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21대 총선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해 합리적이고 중도적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연말이면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이 선정하는 ‘의정활동 베스트’에 단골로 뽑혔지만 유튜브가 만든 자극적인 정치인 생활을 견디지 못했다. 그가 정치 일선에서 떠난 지금의 국회 모습은 어떤가. 그의 우려대로 정치인들은 상대 당을 헐뜯고 루머를 양산해 내는 유튜버로 전락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상임위는 ‘보여 주기식 정치 퍼포먼스’로 채워졌다. 일부 의원이 보좌진을 회의장 내부에 대동해 영상 촬영, 소셜미디어(SNS)용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증인 출석 장면을 실시간 또는 녹화해 유출했다. 국감장이 ‘드라마적 연출’을 우선시하는 예능 촬영장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현장 국감에조차 의원별로 촬영 담당 보좌진을 별도로 데리고 다니며 마구잡이로 촬영하기도 했으며, 일부 국감장에서는 “촬영 끝났으면 이제 회의 좀 하자”는 의원들의 비아냥이 넘쳐났다. 일부 유튜브 뉴스채널의 영향력은 기존 언론매체의 파워를 이미 능가했다. 특히 구독자 229만명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유튜브 분석 플랫폼 ‘플레이보드’의 국내 정치·시사 카테고리 내 슈퍼챗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기획한 ‘더 파워풀’ 토크콘서트엔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등 여권 지도자들이 총출동했다. 민주당 8·2 전당대회에선 김어준씨의 지원을 받은 당시 정청래 후보가 61.74%의 득표율을 기록해 ‘친명’(친이재명)계가 민 박찬대 후보(38.26%)를 더블스코어 차로 이겼다. 정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이고 김어준은 ‘상왕’(上王)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정치인들이 이 유튜브에 출연해 후원금 계좌번호가 적힌 푯말을 들어 보이면 후원금 한도가 순식간에 채워지기도 한다. 대통령실도 유튜브의 파워를 인정해 지난 7월 김어준 유튜브를 포함해 친민주당 유튜브 3곳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포함했다. 문제는 갈수록 영향력을 더해 가는 유튜브가 언론인가 하는 논쟁이다. 법상 유튜브는 방송·인터넷신문이 아니며, 정기간행물 등록이 없는 유튜버는 언론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언론사 공식 채널의 유튜브 콘텐츠만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대상이 된다. 즉 유튜브는 보도할 때는 언론 행사를 하고, 제재받을 때는 언론이 아니라는 이중 방어망을 치고 있다. 지금은 영향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포털도 똑같은 논리를 내세웠다. “우리는 언론이 아니고 매개 역할만 한다”며 발뺌했지만 포털에 언론기사의 표출빈도 선택권을 쥐고 언론사들을 쥐락펴락했다. 유튜브는 정치 참여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평론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받지만, 극단적 진영 논리와 가짜뉴스의 온상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마저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뿌리는 유튜버에게는 제일 좋은 것이 징벌적 배상”이라고 했을 정도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관련법을 제정했고 우리 국민들의 규제 찬성 여론도 높아지면서 유튜브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커졌다. 이제는 유튜브도 기존 언론처럼 보도에 대한 책임을 같은 수준으로 져야 한다. 다행히 민주당이 조만간 처리할 정보통신망법에 유튜브 등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을 물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한다. 그동안 유튜브 등의 허위정보는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경우 각각 1000만원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다. 그러나 관련법안이 확정되면 수억원대의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더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도 안 되고 피해 갈 수도 없다. 이종락 상임고문
  • [공직자의 창] GMO 표시제, 글로벌 흐름 속 길을 찾다

    [공직자의 창] GMO 표시제, 글로벌 흐름 속 길을 찾다

    오늘날 생명공학 기술은 식탁을 넘어 일상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유전자 변형 기술로 생산된 원료는 가공식품과 기본 식재료는 물론 의약품·화장품·산업용 등 다양한 영역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이처럼 관련 기술이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수록,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GMO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서로 다른 접근을 취하고 있다. 어떤 나라는 제조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원료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표시를 의무화하는 반면 또 다른 나라는 최종 제품에 해당 성분이 실제로 남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는 소비자 알 권리와 산업 부담 사이에서 각국이 택한 균형점을 보여 준다. 이런 흐름은 우리 제도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된다. 유럽연합(EU)은 가장 엄격한 GMO 표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최종 제품에 유전자 변형 DNA나 단백질이 남아 있는지와 관계없이 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다만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GMO 성분이 0.9% 이하이면 기술적 불가피성을 인정해 표시를 면제한다. 미국과 일본은 최종 제품에서 유전자 변형 성분이 검출되는지를 기준으로 GMO 표시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따라 식용유나 당류처럼 고도 정제 식품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이러한 기준이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고도 정제 식품에 대한 GMO 표시 면제 규정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 판례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원료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나라는 승인된 GMO 원재료가 사용되고, 제조 후에도 유전자 변형 성분이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표시를 의무화하고 고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식용유와 당류 등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러나 검출 여부만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 범위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해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표시되지 않았던 기본 식재료까지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혀 제품 선택 과정에서 ‘알고 고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원료 수급 불안과 제품 가격 상승, 중소업체 부담 확대 등을 우려하는 반면 소비자·시민사회는 투명성 강화가 시장 신뢰를 높여 장기적으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향후 우리나라 GMO 표시제도 개편의 핵심은 표시 대상을 어디까지, 어떤 속도로 확대할 것인가에 있다. 시장 영향과 산업의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적용 품목을 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현실적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업계 지원 방안과 소비자 소통 전략을 병행해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GMO 표시제도의 목표는 소비자의 선택권과 시장의 신뢰를 함께 높이는 데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사전 안전성 심사와 사후 관리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해외 제도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참고하고 국내 여건에 맞게 제도를 정교하게 설계한다면 안전과 선택권, 산업 경쟁력을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논의가 과학적 근거와 현장 목소리, 소비자 눈높이를 아우르는 성숙한 사회적 합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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