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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조례안·동의안·추경예산 심사...정책 내실화 주문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조례안·동의안·추경예산 심사...정책 내실화 주문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지난 9월 10일(목)부터 12일(금)까지 열린 제386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동의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 개인정보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의 조례안을 심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 보호 제도의 실효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도민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또한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이 제출한 출연계획 및 사무위탁 동의안 총 41건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위원들은 위탁 사무의 타당성, 절차적 적정성, 수탁기관의 전문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위탁 사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수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심사 과정에서는 ▲지역 간 형평성과 수요 반영 부족, ▲ 성과보고서의 자료 구성의 미흡, ▲위탁 사무의 절차 이행상의 문제점, ▲공공기관 위탁 방식의 한계 등 다양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위원회는 향후 제출되는 안건들이 보다 충실하게 준비되어야 하며, 공무원들의 인식 전환을 통해 보다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반영하여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예산이 약 757억 원 감액되어, 총 8,257억 원으로 편성됐다. 위원회는 재정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미래산업 육성 및 국제협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세부 항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고려하여 일부 사업은 수정 의결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도의회의 동의 절차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 있는 집행을 확보하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경기도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철저히 보완해, 제도의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통해 차별화된 행정을 실현해 나가야 하며, 비록 일부 예산이 감액되었더라도 각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장은 국제개발협력사업과 관련하여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6·25 참전국 중 저개발국가인 콜럼비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예우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업무보고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꽃 핀다”··· ‘1인 창조기업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박유진 서울시의원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꽃 핀다”··· ‘1인 창조기업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에만 약 23만 개나 존재하는 1인 창조기업의 성장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통신기술,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1인 창업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조례에 근거해 창업 촉진과 안정적 경영 지원, 판로 개척, 네트워크 조성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조례에는 ▲시장 책무 규정 ▲육성계획 수립 ▲실태조사 ▲성장기반 조성 및 지원사업 등 핵심적인 제도적 장치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창업 초기 리스크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박 의원은 “1인 창조기업은 단순한 소규모 창업이 아니라, 한 사람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곧 서울의 경쟁력이 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홀로 시작하는 창업자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창업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노동과 창업, 혁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플랫폼 노동자와 콜센터 노동자 권익 보호, 프리랜서 전담부서 설치 촉구, 소방공무원 근무체계 개선 등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 “마포순환열차 카카오T로 타세요”

    “마포순환열차 카카오T로 타세요”

    서울 마포구는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와 카카오 T 앱 원스톱 예약·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1일부터 마포순환열차버스 각 정류소에 QR 기반 실시간 정보 시스템이 적용하고 있다. 용객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버스별 잔여 좌석과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QR 안내는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 8월 13일부터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를 통해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마포순환열차버스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관광정보센터나 키오스크, 버스 내에서 현장 구매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국민 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 T 앱까지 예약 채널을 확대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잔여 좌석 안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를 줄이고, 카카오 T 원스톱 서비스로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며, “마포의 명소와 골목상권을 잇는 마포순환열차버스가 스마트 서비스와 결합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펌프·플레어·모네로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펌프·플레어·모네로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24시간 내 주요 가상자산의 등락률이 공개되었다. 이번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펌프(PUMP)가 10.99%의 상승률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펌프의 현재 가격은 11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3조 988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 종목은 거래량에서도 2조 692억 원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플레어(FLR)는 6.86% 상승하며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현재 플레어의 가격은 34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 5445억 원이다. 거래량은 267억 원에 달하며, 안정적인 시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어는 스마트 계약과 상호운용성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블록체인과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모네로(XMR)는 6.5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모네로의 가격은 42만 5449원으로, 시가총액은 7조 8481억 원이다. 모네로는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암호화폐로, 익명성을 보장하는 기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네로의 거래량은 1200억 원을 상회하며 활발한 거래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밈코어(M)는 4.46% 상승률을 보이며 4위에 올랐다. 밈코어의 가격은 3523원으로, 시가총액은 3조 6628억 원이다. 이 종목은 커뮤니티 중심의 밈 문화를 활용하여,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캐시(ZEC)는 1.69% 상승했다. 지캐시의 가격은 7만 1615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1612억 원이다. 지캐시는 프라이버시 보호와 투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암호화폐로, zk-SNARKs 기술을 통해 익명성을 제공한다. 솔라나(SOL)는 1.61% 상승률을 기록했다. 솔라나의 현재 가격은 33만 9792원이며, 시가총액은 184조 3599억 원으로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쿠코인 토큰(KCS)은 1.05% 상승했다. 쿠코인 토큰의 가격은 2만 2424원이며, 거래량은 86억 원에 달한다. 스토리(IP)는 0.78% 상승하며 1만 3655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팍스 골드(PAXG)는 0.51%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은 509만 506원이다. OKX 토큰(OKB)은 0.38% 상승률을 기록했고, 가격은 27만 8354원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청년 도시’ 마포, 축제·일자리 페스타 열었다

    ‘청년 도시’ 마포, 축제·일자리 페스타 열었다

    서울 마포구는 지난 13일 홍대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2025 마포 청년축제 및 일자리 페스타 – 레드로드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포청년축제기획단 주관으로 진행돼 마포구 청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축제는 서강대 응원단 ‘트라이파시’와 청년댄스팀 ‘깔’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 대상 공개 모의면접, 청문청답 토크콘서트, 비전 선포식, 청년 싱어송라이터 8팀의 자작곡 콘서트,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또 9월 청년의 달을 맞아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페스타도 함께 열렸다. 서울청년센터 마포, 마포청년취업창업지원센터 나루, 서울서부고용센터, 마포직업소개소 등이 참여해 30여 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아마존, 넷마블, 나이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 12개 기업의 전·현직자가 참여한 소그룹 컨설팅도 마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청년을 위한 7대 분야인 일자리, 주거, 복지, 금융, 문화, 교육, 권리 분야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청년 친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 체납 차량 실시간 단속해 번호판 떼 간다

    서울 용산구는 체납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입차 알림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등록 절차 없이 불법으로 운행되는 무적 차량과 명의만 빌려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차량 등 차량관련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이다. 용산구는 체납 징수 부서와 주차장 관제시스템을 연계해 차량 번호를 자동 확인하고, 이를 통해 단속반의 무선 단말기에 실시간으로 정보가 전송돼 입차 즉시 번호판을 떼어 가는 영치가 가능해진다. 영치된 번호판은 구 세무관리과를 방문해 체납된 세금을 납부하고 반환받아야 한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무작위 순찰 방식과 달리 인력과 장비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체납 차량 징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현재도 자동차세·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상시 단속반을 운영 중이며, 올해 1~8월 약 2억 2000만원의 징수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이번 시스템을 더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평일 무작위 순찰과 더불어 오후 6시 이후 야간 영치 특별단속도 병행해 체납 징수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AI·ICT 인재 키우는 서초… 장학생 30명 선발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까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문주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장학생 모집은 양재·우면동 일대가 AI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지역 내 AI·ICT 분야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구의 노력에 재단이 힘을 보태며 마련됐다. 앞서 지난 상반기에는 AI·ICT 전공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올해 1학기 장학금 총 1억 3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에도 구는 내부 기준을 수립해 심사를 거쳐 장학생 30명을 선발하고 재단에서 2학기 장학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생 신청 자격은 부모 또는 본인이 모집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서초구에 거주 중인 2학년 이상 대학생으로, AI·ICT 관련 학과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학업 성적과 소득 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 대상자를 다음달 안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장학생 선발 신청자는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서초구청 교육지원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안내는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500원 낮아져

    추석을 3주 앞두고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전년보다 3000원 가량 낮아졌다. 한국물가정보는 추석(10월 6일)을 3주가량 앞둔 지난 12일 전통시장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29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3주 전 조사 결과보다 1.2%(3500원) 적은 수준이다. 물가정보는 매년 추석 3주 전에 전통시장에서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공개한다. 전통시장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2021년(8월 31일) 27만 4500원 이후 2022년(8월 22일) 30만원, 2023년(9월 11일) 30만 9000원, 지난해(8월 26일) 30만 2500원이었다. 한국물가정보는 또 대형마트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39만 1350원으로 지난해보다 0.7%(2810원) 떨어졌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할인을 적용한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28만∼32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전년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은 비중이 큰 과일 값이 하락했고 공급량이 회복된 채소류도 값이 내린 영향이 크다. 사과와 배는 폭염과 폭우로 생육이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 추석이 지난해 추석(9월 17일)보다 3주가량 늦어 명절 출하량에는 문제가 없고 홍로(사과)와 원황(배) 품종뿐 아니라 다른 품종까지 더해져 선택지가 넓어졌다.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도 없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추석을 24일 앞둔 지난 11일 홍로 사과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 7110원으로, 지난해 추석 24일 전(8월 24일)의 2만 7711원보다 601원 낮다. 원황 배 상품 10개 가격은 지난 11일 2만 7049원으로, 지난해 추석 24일 전의 3만 3504원보다 19.3%(6455원) 내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7%씩 늘 것으로 예상했다.
  • [단독] 내년 하반기부터 출생신고만 해도 자동으로 아동수당 지급 추진

    [단독] 내년 하반기부터 출생신고만 해도 자동으로 아동수당 지급 추진

    복지부, 자동 지급안 대통령실 보고 출생시 권리 부여돼 신청 불필요선별급여도 신청 절차 간소화 추진기존 수급자 탈락 땐 자동 재판정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아동수당 등을 출생신고만으로 자동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금은 부모가 직접 신청해야 하지만,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출생신고와 지급 절차가 연계돼 별도 신청이 필요 없게 된다. 14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보편급여’는 인구학적 특성으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자동 지급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보고했다. 복지부는 출생신고 때 아동수당·부모급여·첫만남이용권을 신청 없이 지급하는 방안을 예시로 들고, 추진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명시했다. 지난달 13일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쏘아 올린 ‘신청주의 폐지’가 정부 안에 본격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수당은 출생과 동시에 권리가 생기는 급여인 만큼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하는 것이 맞다는 문제의식이 있다”며 “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보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실화하려면 사회보장기본법·사회보장급여법·아동수당법 등 개별법과 개인정보 보호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아동수당 자동 지급이 정착되면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도 자동 지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동의, 소득·재산 조사에서 생길 수 있는 누락이나 오류를 막을 방법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취약계층에 지급되는 기초생활보장 등 선별급여는 ‘완전 자동지급’보다는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수급자 가운데 소득·재산 기준 미달로 탈락한 경우 자동으로 다시 판정해 조건이 맞으면 별도 신청 없이 급여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도 개인정보·금융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맞춤 복지 안내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멤버십’ 제도가 있다. 가입자는 약 1200만 명으로 기존 수급자 대부분이 등록했지만 일반 국민 가입률은 낮다. 정부는 가입 확대와 함께 가입자 정보를 주기적으로 조회해 신규 수급자 판정을 실시간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자체 공무원이 위기가구를 발견해도 복잡한 서류 제출과 금융정보 제공 동의 절차 때문에 직권 신청·지원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아, 온라인 동의 등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통신 3사 역대 최대 투자에도 해킹… 전문가 “민관학 협의체 필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통신업계가 잇달아 대규모 보안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KT의 소액결제 해킹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동통신 3사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앞다퉈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보안 인력을 확충하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 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보안 문제가 터진 SK텔레콤은 지난 7월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5년 동안 보안 분야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안을 내놓았다. 고초를 겪은 SK텔레콤이 선제적인 보안 투자에 나서자 KT와 LG유플러스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보안 투자액을 늘렸다. KT는 SK텔레콤의 발표 이후 약 열흘 뒤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 투자’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정보보호체계 혁신안을 내놨고, LG유플러스 역시 ‘보안 전략 기자간담회’를 별도로 열어 7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만에 KT의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발생하면서 통신업계가 자랑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다. 통신업계가 보안 문제를 주요 경영 리스크로 인지한 시점 자체가 늦었고, 무작정 투자와 인력만을 늘리는 사후약방문식의 대응은 근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염홍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KT의 소액결제 해킹 방식으로 지목된 ‘팸토셀 해킹’은 이미 해외에서 발생했던 사례이고, 2014년 학계의 우려가 나왔음에도 적절한 조치가 안 된 점을 감안하면 국제 사이버 해킹 조직의 ‘공격력’에 비해 우리나라의 수비 대응 체계가 약했던 것”이라며 “진화하는 해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한 기업의 보안 문제를 다른 업계와 학계, 정부가 공유하는 민관학 차원의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출 조이자 정책자금 등에 업었다…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 비중 ‘최대’

    대출 조이자 정책자금 등에 업었다…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 비중 ‘최대’

    올해 매매된 전국 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 거래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집값이 오르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정책자금 대출 지원을 등에 업은 이들의 매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공개된 집합건물 소유권 매매 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등기가 완료된 1∼8월 전국 집합건물 65만 9728건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 건이 28만 4698건으로 43.2%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5%를 넘어선 것으로, 대법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0년 이후 1∼8월 기준 역대 최대다. 이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생애최초주택 구매자들이 더 유리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이나 신혼부부·신생아 대출 등 저리의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이 많은 데다, 1주택 유주택자들과 달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도 받지 않는다. 정부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주택자에 대해 주담대를 금지하고 있지만, 생애최초주택 구매자들은 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특히 집값이 크게 오르면 이런 혜택이 더 크게 작용한다. 이 기간 생애 최초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 등기 건수는 집값 상승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36만 1750건) 이후 가장 많았고, 전국 등기 건수(65만 9728건)도 2021년(104만 459건) 이후 최다였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규제가 시행되기에 앞서 집값 오름세가 컸던 3·4·5·6월 매매 건수도 가장 많았고, 생애 최초 매수자 비중도 컸다.
  • 8월 ICT 수출 229억弗 ‘최대’… 반도체 쏠림은 우려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분야 수출액이 8월 기준 역대 최고액을 찍었다. 다만 반도체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해 ‘반도체 쏠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28억 7000만 달러(약 31조 8800억원)로 1년 전보다 11.1% 늘었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용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수출액도 151억 1000만 달러로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멕시코의 전장용 수요 호조로 통신장비 수출액도 1.8% 늘었다. 반면 디스플레이(-9.4%), 휴대전화(-15.4%), 컴퓨터·주변기기(-16.6%)는 수출액이 감소했다. 수입액은 125억 3000만 달러로 7.6% 증가했다. AI 수요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입액이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49.1% 급증한 결과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ICT 분야 무역수지는 103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그러나 반도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수출 구조는 취약점으로 지적된다. 지난달 전체 ICT 수출액 대비 반도체 비중은 25.9%로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가장 높았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 6월보다 0.9% 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 수출 실적이 살아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수출액에서 특정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대외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결국 아마겟돈? “푸틴, 전례없는 일”…러 드론은 또 선넘었다 [포착]

    결국 아마겟돈? “푸틴, 전례없는 일”…러 드론은 또 선넘었다 [포착]

    러시아가 전략 군사기지로 활용하는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에 대규모 레이더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닌드라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국경에 맞닿아 있다. 이에 러시아가 장기적으로 유럽과의 더 큰 충돌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추적하는 오픈소스 정보 분석 그룹 토치니는 칼리닌그라드 레이더 기지 건설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토치니에 따르면 칼리닌그라드 체르냐홉스키 지역에 있는 이 레이더 시설은 지난달 기준 완공 직전 상태였다. 군사급 안테나 배열을 고려하면 시긴트(SIGINT·신호정보) 또는 통신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은 약 2년 반 동안 직경 최대 1600m에 이르는 원형 안테나 배열이 들어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정도 규모 대형 안테나 세트는 초저주파(VLF) 송신에 적합한데, 이는 잠수함과의 통신에 쓰이며 지구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 토치니는 이 시스템을 수천 킬로미터 이상 초장거리를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인 초지평선(OTH) 시스템의 일부로 본다. 토치니는 이와 관련해 “이 시설을 단순히 기존 OTH 레이더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며 “러시아 군사 영역에서 전례 없는 일로, 추가 조사와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칼리닌그라드 시설이 VLF와 저주파 대역을 모두 활용해 발트해와 북대서양의 잠수함과 교신하고 동유럽 전역의 나토 통신을 감청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S-400 방공시스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부대, 발트함대 해군 자산 등이 배치돼 있는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와 나토가 충돌하면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폴란드 국경 인근에 통신 시설이 확장된다는 소식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나토 동부 전선 국가들의 경고에 힘을 실어준다고 뉴스위크는 짚었다. 토치니는 “2023년 중반 이후 러시아의 대부분 메이저 방산 공장이 대규모 확장에 나섰다”며 “칼리닌그라드 시설 설치는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지 않고 유럽을 비롯한 서방과의 더 크고 장기적인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점을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샤칼리에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발트뉴스서비스(BNS) 인터뷰에서 “칼리닌그라드 기지는 스파이 목적이 아니라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영공의 항공기와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러, 나토와 전쟁 준비 중…아마겟돈 막아야”러 드론, 폴란드 이어 루마니아 영공도 침범 앞서 우크라이나는 9일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 중이라면서 “아마겟돈 시나리오”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10년 안에 러시아의 “침략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 왔다고 주장했다. 슈미할 장관은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교리에 따라 나토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점에서 만약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강력하지 않다면 만약 평화 협정이 성사되더라도 푸틴 대통령이 다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슈미할 장관은 경고하고, “우리는 단지 휴전이 아니라 종전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다시는 공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온 지 몇시간 뒤인 10일 폴란드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중 일부를 격추하면서 나토 긴급회의가 소집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13일에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루마니아 영공에도 러시아 드론이 출현해 전투기 2대가 출격했다. 이날 이오누트 모스테아누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루마니아 공군이 오늘 국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테아누 장관은 2대의 F-16 전투기가 “긴급히” 이륙해 드론을 추적했으며, 레이더에서 사라질 때까지 감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론 출몰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은 없었다면서 “루마니아는 자국 영공을 수호하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美요원들 “노스코리아” 낄낄, 역겨운 72인실 처넣어…구금일지 참혹 [포착]

    美요원들 “노스코리아” 낄낄, 역겨운 72인실 처넣어…구금일지 참혹 [포착]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상대로 한 현지당국의 인권 침해 정황이 드러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근로자 A씨는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기록한 ‘구금일지’를 공개했다.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로 입국한 A씨는 두 달간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 도중 케이블타이에 손목이 묶인 채 체포됐다. 설명도 없이 체포영장 서류 작성…미란다 원칙 고지도 없어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4일 오전 10시쯤 현장에 들이닥쳤다. 그들은 안전모와 안전화를 착용한 근로자들을 1차로 몸수색했다. A씨는 신분증과 여권도 못 챙겼다. ICE 요원들은 오후 1시 20분 외국인 체포 영장(warrant arrest for alien) 관련 서류를 나눠주며 빈칸을 채우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서류에 대한 설명도, ‘미란다 원칙’ 고지도 없었다. 고압적 분위기 탓에 한줄 한줄 영어를 해석해가며 서류를 작성할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한다. A씨는 “근로자들은 이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 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다. 이후 요원들은 서류를 제출한 근로자들의 짐을 뺏기 시작했다. 양파망같이 생긴 가방에 휴대전화 등 짐을 넣으라고 강요했다. 심각한 분위기를 눈치챈 A씨는 짐 가방 사이에 있던 휴대전화를 몰래 켠 뒤 가족과 회사에 ‘연락이 안 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다시 껐다. A씨는 9시간 넘게 대기하다 손목에 케이블타이가 바짝 채워진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먼저 간 사람들은 쇠사슬로 허리, 다리, 손목까지 채워진 채 이동했다. 호송차 내부에는 변기가 있었고 지린내가 진동했다. 에어컨도 켜주지 않았다. 구금 초반 72인실 몰아넣어…“곰팡이 핀 침대, 물에선 냄새나”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근로자들은 구금 초반에 72인실 임시 시설에 몰아넣어졌다. 1번부터 5번 방까지 있었고 구금자들은 방을 옮겨 다녔다. 늘어선 이층 침대와 함께 공용으로 쓰는 변기 4개, 소변기 2개가 있었다. 시계도 없고 바깥도 볼 수 없었다. 침대 매트에는 곰팡이가 펴있었다. 발 디딜 틈 없는 공간에서 생리 현상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았다. 변기 옆에는 겨우 하체를 덮는 천만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생리 현상을 참으며 버텼다. A씨는 “생필품, 수건도 지급 못 받은 채 잠이 들었다”며 “지인이 수건을 하나 줘서 수건을 덮고 잠이 들었다”고 적었다. 임시 공간이 너무 추워 근로자들은 수건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일부는 전자레인지에 수건을 돌려 몸을 녹였다. 제공된 물에서는 냄새가 났다고 한다. 이후에는 치약, 칫솔, 담요, 데오드란트 등이 제공됐다. A씨는 4일차에 입소 절차가 끝난 뒤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구금자 규모가 워낙 커 관련 절차가 늦어진 경우에는 72인실에만 머문 사람도 있었다. 펜과 종이는 제공되지 않았다. A씨는 구금 4일차 서류 작성을 하던 때 몰래 종이와 펜을 챙겨 구금 일지를 적기 시작했다. “나는 B1인데 왜 잡힌건가” 묻자 요원들 “나도 모른다” 겨우 버텨가던 구금 3일차 6일. 비로소 ICE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먼저 ICE 요원들은 ‘자발적 출국 서류’를 나눠준 뒤 서명하라고 했다. 상당수 구금자는 ‘불법’이란 단어로 채워진 서류에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일단 서명했다. 오랜 시간 대기하던 A씨는 3일 만에 처음으로 바깥 공기를 마시면서 인터뷰 장소로 이동했다. 양손 지문을 찍은 뒤 ICE 요원 2명이 A씨 서류를 살펴봤다. 이들의 첫 질문은 ‘무슨 일을 했느냐’였다. A씨는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을 왔다고 답변했다. 이후 별다른 질문이 없던 요원은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남한)인지를 물었고 A씨는 맞는다고 답변했다. 이를 들은 직원들은 웃는 표정으로 대화하며 ‘노스 코리아’(North Korea·북한), ‘로켓맨’(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 붙인 별명) 등을 언급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를 가지고 농담·장난을 하는 것 같아 열 받았지만, 혹여나 서류에서 무엇인가 잘못될까 봐 참았다”고 일지에 기록했다. 인터뷰 말미에 A씨는 “나는 적법한 B1 절차로 들어왔고 그 목적에 맞는 행위를 했는데 왜 잡혀 온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겠고 위에 사람들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요원의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일부 요원들은 다른 구금자에게 ICE의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총영사관측 “무조건 사인하라…분쟁하면 못나가”구금 4일차인 7일. 총영사관 및 외교부 직원 4명이 구금자들을 만났다. 총영사관 측에서는 “다들 집에 먼저 돌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사인하라는 것에 무조건 사인하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또 분쟁이 생기면 최소 4개월에서 수년간 구금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사인하면 강제 출국당해 비자는 취소되고, 전세기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는 사실을 안내했다고 한다. A씨는 그날 밤 11시쯤 4일 만에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다. 죄수복으로 처음 옷을 갈아입고 키, 몸무게, 혈압 등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새벽 3시쯤 A씨는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해당 건물은 방이 50개가 있었고 방마다 변기와 책상 2층 침대가 있었다. 5일차인 8일에도 외교부 직원들이 구금자들을 만났다. A씨는 “B1 비자로 들어온 게 왜 불법인지에 대해 파악이 안 된 것 같아 화가 났다”며 “자발적 출국 서류에 사인한 후에 우리를 무조건 보내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느껴져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고 적었다. 그 뒤로는 별다른 정보 없이 대기가 이어졌다. 언제 나갈지 말이 없고 예정보다 석방이 미뤄지며 구금자들의 신경은 한껏 곤두선 상태였다. 결국 근로자들은 11일 새벽 1시쯤부터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지옥 같던 구금 시설을 떠날 수 있었다. 근로자 330명(한국인 316명·외국인 14명)은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을 타고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쯤 고국 땅을 밟았다. ‘인권침해’ 관련, 정부 “미진한 부분 파악해 조치”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당한 부당한 인권침해 사안이 불거지자 외교부는 “미진했던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금번 사건 발생 초기부터 미측에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미측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미측에 지속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측과 협의 시 구금된 우리 국민 대다수의 최우선적 요구 사항인 최단 시일 내 석방 및 귀국에 중점을 두면서도, 구금된 우리 국민 불편 해소 및 고통 경감을 위한 미측 조치를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제기된 논란과 관련해 구금자들이 속한 기업체들과 함께 국민의 인권이나 여타 권익에 대한 부당한 침해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배경훈 과기장관 “통신사 해킹 대책 찾겠다…TF 꾸릴 것”

    배경훈 과기장관 “통신사 해킹 대책 찾겠다…TF 꾸릴 것”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무단 소액결제와 SKT 개인정보 유출 등 잇따르는 통신사 해킹 사태에 대해 “기존보다 반걸음, 한걸음 빠른 대응책을 고민해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취임 50일 기자 간담회’에서 반복되는 통신사 사이버 침해 사고에 높아지는 국민 불편·우려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의 KT 사이버 침해 사건에 대해 “(사건 발생 시기로 알려진) 8월 22일 이전부터 문제가 됐던 것들이 지금 터지는 것 아닌가 해서 종합적인 연관 관계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장 출신으로 인공지능(AI) 전문가인 배 장관은 “AI에 관심을 가지는 것 이상으로 정보 보호 체계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며, AI 대전환 시대에 앞서서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해킹 이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악용한 해킹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매우 많다”고 했다. 이어 “정보 보호 대전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류제명 2차관을 단장으로 정보 보호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응을 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침해를 당한 기업이 당국에 신고하지 않으면 당국 개입이 어려운 현행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침해 사고를 인지하면 24시간 이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고 위반 시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내부 정보 접근 등을 우려한 기업들이 침해당하고도 ‘쉬쉬’하면서 사이버 보안 역량이 약화하는 상황이 지적돼왔다. 배 장관은 “신고 이후에 당국이 조사할 수 있는 지금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 국회와 소통 중”이라며 “통신사들도 정부를 믿고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신고하거나 상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출시 단계에서 해킹 예방 애플리케이션 설치, 통신망 차원의 스미싱 차단, 국가적 차원의 화이트해커 육성 등 별도 대책 마련도 언급했다.
  • 대출 조이자 정책자금 등에 업었다…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 비중 역대 최대

    대출 조이자 정책자금 등에 업었다…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 비중 역대 최대

    올해 매매된 전국 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 거래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집값이 오르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정책자금 대출 지원을 등에 업은 이들의 매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공개된 집합건물 소유권 매매 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등기가 완료된 1∼8월 전국 집합건물 65만 9728건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 건이 28만 4698건으로 43.2%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5%를 넘어선 것으로, 대법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0년 이후 1∼8월 기준 역대 최대다. 이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생애최초주택 구매자들이 더 유리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이나 신혼부부·신생아 대출 등 저리의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이 많은 데다, 1주택 유주택자들과 달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도 받지 않는다. 정부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주택자에 대해 주담대를 금지하고 있지만, 생애최초주택 구매자들은 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특히 집값이 크게 오르면 이런 혜택이 더 크게 작용한다. 이 기간 생애 최초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 등기 건수는 집값 상승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36만 1750건) 이후 가장 많았고, 전국 등기 건수(65만 9728건)도 2021년(104만 459건) 이후 최다였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규제가 시행되기에 앞서 집값 오름세가 컸던 3·4·5·6월 매매 건수도 가장 많았고, 생애 최초 매수자 비중도 컸다.
  • “‘이것’ 있으면 100% 사기”…정부, 2차 소비쿠폰 앞두고 ‘스미싱 주의보’

    “‘이것’ 있으면 100% 사기”…정부, 2차 소비쿠폰 앞두고 ‘스미싱 주의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앞두고 정부가 스미싱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행정안전부는 정부나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 대상·금액을 안내하거나 카드 승인·신청을 해준다며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인터넷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문자를 전송한 뒤 이용자가 해당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도록 하는 범죄 수법이다. 이 같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문자와 소셜미디어(SNS) 안내 문자를 일정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사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나 푸시 기능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관계기관이 탐지·대응한 스미싱 사례는 총 430건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며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도 있었다. 정부는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의 경우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도 탑재돼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URL을 눌러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전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온라인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 문구를 포함할 예정이다. 또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산·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활동가 찰리 커크(31) 암살 사건이 미국 전역을 뒤흔든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와 관련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는 현재 트랜스젠더 파트너와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인 타일러 로빈슨(22)은 12일 밤 10시쯤 유타주(州) 남서부 세인트조지에 있는 자택에 체포됐다. 커크 암살 사건이 발생한 지 33시간 만이었다. 로빈슨의 체포 과정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미 연방수사국(FBI) 측은 경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이 로빈슨과 한집에 살고 있는 트랜스젠더(성전환) 파트너라고 밝혔다. FBI 관계자는 폭스뉴스에 “용의자 로빈슨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과정에 있는 익명의 ‘남성’과 연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타주 세인트 조지에 있는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슨의 연인은 ‘로빈슨이 찰리 커크를 암살하려 계획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이 ‘남성’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BI 관계자들은 로빈슨이 범행 이후 그의 파트너와 문자 메시지 등 연락을 했고 이를 통해 FBI가 로빈슨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FBI는 로빈슨의 아파트에서 컴퓨터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해당 증거는 분석 기관으로 넘겨졌다. 로빈슨 “‘도플갱어’가 나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다” 주장뉴욕타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찰리 커크가 암살된 당일 로빈슨의 지인은 로빈슨이 들어와 있는 고등학교 동창 단체 채팅방에서 수배명단에 오른 ‘암살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로빈슨의 흐릿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당시 이를 본 로빈슨은 농담처럼 “(나와 닮은) 도플갱어가 나를 공경에 빠뜨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인들은 로빈슨의 범행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채팅방에서 ‘타일러가 찰리를 죽였대요!’ 라고 농담을 적기도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로빈슨은 찰리 커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로빈슨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채팅방 참여 인물은 뉴욕타임스에 “나는 몇 년 동안 그를 직접 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가 커크의 죽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타주에 주 방위군을 파견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로빈슨은 ‘아니, 저격수는 분명히 캘리포니아 출신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빈슨은 마치 자신이 커크인 것처럼 ‘사실 나는 찰리 커크다, 정치를 그만두고 싶어서 가짜 죽음을 택했다, 현재는 캔자스에서 꿈꿔왔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쓴 글을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로빈슨을 상대로 사건 동기를 파헤치고 있지만 아직 드러난 사실은 거의 없다. 트럼프,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치안 대응 강화할 듯당국이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커크의 사망으로 미국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공화당과 극우 지지층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수 진영을 겨냥한 정치적 테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도시의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극우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SNS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수를 겨냥한 사냥을 선언한 것”이라며 커크의 죽음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했다. 보수 성향 방송인인 글렌 벡은 커크 암살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폭스뉴스 간판 앵커 출신인 메긴 켈리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오직 정치 뉴스를 논평하는 것만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어떻게 암살자의 표적이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그는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고 추모했다.
  • 조국혁신당 ‘성 비위’ 가해자 지목된 당직자 “성희롱·추행 없었다” 주장

    조국혁신당 ‘성 비위’ 가해자 지목된 당직자 “성희롱·추행 없었다” 주장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14일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소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당은 외부기관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아무런 검증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저를 제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그 외부기관 보고서를, 이른바 ‘피해자’의 진술‘만’이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받아들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보보믿믿 보고서’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이 언급한 고소인은 혁신당이 성 비위 의혹 사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가해자를 감싸며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주장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강 전 대변인이 제기한 성추행 사례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반론을 제기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조국 당시 당대표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있던 지난해 12월 12일 저녁식사 후 노래방에서 “고소인의 주장과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식사 자리가 끝난 뒤 식당 앞 노래방으로 일행을 이끈 것은 고소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소인 외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당직자는 단 한 명이다. 나머지는 그런 일이 없었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고 썼다. 다만 대표의 대법원 선고일에 노래방에 간 행위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또 “(고소인은) 지난해 7월 어느날 밤 택시 안에서 제가 성추행했다고 주장한다. 역시 허위 주장”이라며 “저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이용한 카카오택시와 운전자 정보를 모두 제시하고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고소인은 대변인과 각종 시사 관련 방송 활동 등으로 알아보는 기사님들이 적지 않다”면서 “뒷좌석에서 추행이 있었고, 고소인이 이에 항의하는 언행이 있었다면 택시기사가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장외집회 과정에서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선 “강씨의 절하는 뒷모습을 볼 수 없는 데다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세걸음 걷고 절을 하는 힘든 와중에 어떻게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이 이번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후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저의 글도 일방의 주장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증거와 증언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한 비판도, 비난도 달게 받겠다. 근거 없는 비난과 욕설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 “연차 써도 될까요” 문자 보내더니…10분 후 돌연사한 40대, 무슨 일

    “연차 써도 될까요” 문자 보내더니…10분 후 돌연사한 40대, 무슨 일

    인도의 한 40대 남성이 상사에게 병가를 요청한 지 약 10분 만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예르는 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함께 일한 동료가 돌연사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예르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팀원인 샹카르로부터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 쉬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아이예르는 ‘푹 쉬라’고 답한 뒤 업무를 이어 나갔다. 오전 11시쯤 아이예르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전화를 건 사람이 샹카르의 사망 소식을 전한 까닭이다. 처음에 이 소식이 믿기지 않았던 아이예르는 다른 동료들에게 샹카르의 집 주소를 확인해 그의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샹카르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아이예르는 “샹카르와 지난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는 항상 건강했고 40살밖에 되지 않았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다”며 “담배도 피지 않았고 술도 입에 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이예르는 샹카르의 사망 원인이 심장마비였다고 전했다. 아이예르는 “그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전 8시 37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병가를 요청한 샹카르는 오전 8시 47분에 숨을 거뒀다.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정말 예측할 수 없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조언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인 급성 심근경색증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혀 발생하는 증상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해 치료해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가족 중에 심근경색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는 심장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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