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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 기업’ SK쉴더스 해킹에 기업 120곳·공공기관 털렸다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인 SK쉴더스의 해킹 사고로 인해 SK텔레콤을 포함한 민간 기업 120곳과 다수의 공공기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SK쉴더스 침해사고 대응 현황’에 따르면, 해커는 총 15.1기가바이트(GB) 분량의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주요 금융기관 15곳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다크웹 기반 해커 그룹 ‘블랙 슈란탁’은 24GB의 데이터를 해킹했다고 주장했으나, 당국이 파악한 유출 규모는 이보다 적었다. 이번 침해 사고의 원인은 SK쉴더스가 운영하던 해커 유인 시스템 ‘허니팟’(Honeypot)의 관리 부실에서 비롯했다. 해당 시스템에 내부 직원 2명의 개인 메일 계정이 자동 로그인 상태로 연동돼 있었다. 해커는 이 취약점을 이용해 직원 메일에 저장된 고객사 정보를 탈취, 다크웹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SK쉴더스는 임직원 약 7000명, 매출액 2조 47억원 규모의 대형 보안 기업으로, 공공 230개, 금융 185개, 민간기업 786개 등 1200여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유출된 자료에는 고객사의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자료, 솔루션 검증 자료, 그리고 시범 적용 테스트 결과 등이 담겨 있다. 고객사의 보안 시스템 허점을 노린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고 인지 후 SK쉴더스는 지난 18일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SK쉴더스에 침해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자료 보전 및 제출을 요구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조사에 착수했다.
  • 카카오톡, 최근 업데이트서 ‘친구탭 복원’ 아직…“자체 롤백 성공” 후기도

    카카오톡, 최근 업데이트서 ‘친구탭 복원’ 아직…“자체 롤백 성공” 후기도

    ‘친구 목록’ 대신 ‘피드형 게시물’을 전면에 내세워 이용자들의 원성을 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최근 업데이트에서도 친구 목록은 복원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이 자체적으로 친구 목록 복원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25.9.1.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해 AI 카나나 요약 기능을 적용했다. ‘안읽음’ 폴더에 쌓인 읽지 않은 대화 내용을 AI가 한눈에 요약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더보기→설정→채팅 화면→카나나(AI) 요약’에서 이용자가 따로 설정해야 사용 가능하다. 다수 이용자가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이나 업무용 대화방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가 계속 쌓여 이용자가 내용을 소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AI 요약 기능으로 이러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친구 목록 복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전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카카오톡 이용자 평가란에는 친구 목록을 업데이트 이전처럼 복원해 달라는 ‘1점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카카오 측은 지난 9월 23일 전후 대대적으로 개편이 이뤄진 업데이트를 개편 이전으로 완전히 돌리는 ‘롤백’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업데이트 롤백 여부를 묻는 질의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다만 카카오는 “국감에서 말한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표현은 앱 전체를 이전 버전 그대로 다운그레이드해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라면서 “이용자들이 사용하던 친구탭 첫 화면을 친구 목록형 버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가능하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 구조는 별도로 선택할 수 있도록 4분기 내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친구 목록 ‘자체 복원’ 성공담에 관심이러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친구탭의 친구 목록을 개편 이전처럼 복원하는 데 성공한 후기를 공유해 관심을 받았다. 자신을 개발자라고 소개한 이 누리꾼은 지난달 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카카오톡 25.8.2.에서 리밴스드로 이전 친구탭 활성화 성공. 최신버전을 쓰고 싶은데 친구탭 못 쓰겠다 하는 사람은 이거 깔면 됨”이라며 설치 링크를 공유했다. 카카오톡 2025.8.2.는 카카오톡의 최신 버전으로, 친구탭이 개편된 버전이다. ‘리밴스드 버전’은 비공식 커스텀(자체 수정) 버전을 뜻한다. 이 누리꾼이 카카오톡 프로그래밍 코드를 수정해 친구탭을 개편 이전으로 돌려두었다는 뜻이다. 다만 리밴스드 버전은 카카오톡 개편 이전의 버전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탭만 이전처럼 돌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리밴스드 버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산후출혈’ 임라라 “받아주는 응급실 없어…이러면 누가 아이 낳나”

    ‘산후출혈’ 임라라 “받아주는 응급실 없어…이러면 누가 아이 낳나”

    최근 산후 출혈로 중환자실까지 갔던 코미디언 임라라(36)가 당시 위급했던 자신을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지난 26일 임라라는 남편인 코미디언 손민수(35)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제가 겪어보니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뀌고 개선되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4일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임라라는 그로부터 9일째 되는 날인 22일 산후 출혈이 심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손민수는 소셜미디어(SNS)로 아내의 병환 소식을 전하며 “중환자실이라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없다. 할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당시 상황을 회고하던 임라라는 “산후 출혈이 온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 있는 산모를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일 빠른 병원으로 가 주세요’라고 간청했음에도 집에서 30~40분 거리에 있는 출산 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임라라는 “그 길을 가는 동안 저는 기절을 한 10번가량 한 것 같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며 “구급차에서 ‘뺑뺑이’ 돌던 산모가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웠는데 제가 겪어보니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즘에 저출산 문제로 말이 많지만, 아기와 산모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으면 저출산(대책)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고 덧붙였다. 임라라는 길었던 이송 과정이 트라우마로 남았다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 정신을 차리라고 하는 그 긴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치 못할 상황이 있겠지만 ‘집 근처에 병원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안 받아주지’, ‘이렇게 하면 누가 아기를 낳지’라는 생각도 있었다”고도 했다. 산후 출혈 원인에 관해서는 “쌍둥이를 배면 자궁이 워낙 많이 늘어나니 (자궁)수축 과정에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 제왕절개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라라는 “저와 같은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출산은 목숨을 거는 일이고 심각한 상황이 여럿 발생하는데, 그럴 때 빠르게 (의료) 조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는 임라라의 사례와 같은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기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각 병원 응급실이 환자 수용 능력을 정보통신망에 공개하도록 하고, 구급대원 등이 응급실의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게 ‘핫라인’을 개설하도록 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 황범순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복지행정지원관 박재만 ◇책임운영기관장 채용△국립공주병원장 최종혁
  • “코리안 고 홈!” 나라 망신…애 버린 한국인 아빠들 얼굴공개 잇따라

    “코리안 고 홈!” 나라 망신…애 버린 한국인 아빠들 얼굴공개 잇따라

    필리핀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이른바 ‘코피노’(Kopino)를 버리고 도망하는 나쁜 한국인 아빠들 즉 ‘배드파더스’(Bad Fathers)가 현지의 고질적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필리핀 싱글맘을 대신해서 달아난 아빠의 소재 파악 및 친자 인지 소송, 양육비 청구를 위해 싸우는 활동가가 ‘나쁜 한국인 아빠들’의 얼굴을 잇따라 공개하고 나섰다. 아울러 코피노 문제가 현지의 반한(反韓)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양해들·구 배드파더스)의 구본창(62) 활동가는 23일과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코피노와 한국인 아빠들의 얼굴을 잇따라 공개했다. 구씨는 “2010년에 출생한 딸, 2014년에 출생한 아들, 2018년에 출생한 딸을 각각 두고 한국으로 떠난 아빠들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2018년 태어난 어린 코피노는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구씨는 거주지를 ‘평양’이라고 속인 나쁜 아빠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필리핀 어학연수 중 현지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도망쳤는데, 자신의 거주지를 북한 평양으로 알렸다고 한다. 구씨는 남성의 여권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가 어학원에 남아 있으나, 개인정보라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아빠를 찾는 사진을 올린 뒤 제보도 많지만, 명예훼손 고소 협박도 많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변호사 조언도 있었다. 하지만 여권 및 휴대전화 번호 없이 아이 아빠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렇게 SNS에 아빠 사진 올리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읍소했다. 아울러 구씨는 한국인 아빠가 버린 5만명의 코피노가 현지 반한(反韓) 감정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마닐라의 전봇대에 내걸린 ‘코리안 고 홈’(KOREAN GO HOME) 전단을 공유했다. 아울러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것과 한국이 코피노 문제 해결을 피하는 것이 무엇이 다르냐”라고 일갈했다. 필리핀에서 ‘코피노 맘’의 양육비 소송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던 구씨는 2018년부터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500건 넘는 양육비 이행을 끌어냈으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해 1월 구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기여한 면이 있다”면서도 “사적 제재의 하나로 피해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도가 크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구씨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필리핀 싱글맘을 돕고 있다.
  • 우주산업 중심도시 대전에 IRC 개소, 10년간 712억 투입

    우주산업 중심도시 대전에 IRC 개소, 10년간 712억 투입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를 표방한 대전에 우주 서비스 및 제조 혁신연구센터(IRC)가 문을 열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에 개소한 IRC는 무인 우주정거장 구축과 로보틱스 기반 우주 제조, 물자 회수 기술 등 차세대 우주 개척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에 나선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된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로, 앞으로 10년 간 국비 500억원, 시비 36억원 등 7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KAIST의 각 분야 14명의 교수가 연구를 주도하며, 국내외 주요 우주기업 및 연구기관, 지역의 88개 우주기업이 참여해 공동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등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4억원씩 총 36억원을 지원해 지역 우주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성과의 산업화 및 지역산업 확산을 뒷받침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혁신연구센터는 대전형 우주산업 혁신 플랫폼”이라며 “지역 기업이 성장하고 대전이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 서비스·제조 핵심기술을 선도하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부터 인력 양성, 사업화를 아우르는 종합 연구거점이자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앞서 23~24일 이틀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본 과학기술대학,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등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KAIST 우주연구원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차세대 우주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서강대의 AI 경량화 기술, 세계에서 인정...최우수 학회(NeurIPS)에서 논문 채택

    서강대의 AI 경량화 기술, 세계에서 인정...최우수 학회(NeurIPS)에서 논문 채택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강석주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2025’에 논문을 채택하며 AI 경량화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AI 및 머신러닝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NeurIPS 학회는 오는 11월 30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QSCA: Quantization with Self-Compensating Auxiliary for Monocular Depth Estimation’이다. 이 연구는 단일 카메라(monocular)만으로 사물과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는 핵심 기술(monocular depth estimation)의 경량화 모델에 특화된 새로운 양자화(quantization)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AI 경량화 기술이 이미지 분류(image classification)나 언어 모델링(language modeling) 등 비교적 기초적인 작업에 주로 최적화되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에 필수적인 깊이 측정과 같은 심화 작업에서는 성능 하락이 극심하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Self-Compensating Auxiliary (SCA) 모듈’을 개발했다. QSCA 기술은 AI 모델을 작게 만드는 양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블록 단위의 오차를 스스로 보상해주는 SCA 모듈을 적용한다. 특히, 양자화 민감도가 높은 블록에만 선택적으로 SCA 모듈을 추가함으로써 기술적 부하(overhead)는 낮추면서도 모델의 성능 하락은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적은 양의 학습 데이터만을 사용하여 양자화 모델과 원본 모델 간의 오차를 최소화하도록 SCA 모듈을 학습시켰으며, 이를 통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모델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강석주 교수는 “QSCA는 기존 양자화 방법의 한계를 넘어선, monocular depth estimation 모델에 특화된 획기적 기술”이라며,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안된 QSCA 기술은 AI 모델을 더욱 작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실제 산업 현장 적용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기기의 연산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자율주행차, 로봇, 증강현실(AR/VR) 등에서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연구에 참여한 양진철 연구원은 “이번 개발로 AI 모델 경량화 기술이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덧붙였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사업과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 민주, ‘李대통령·김현지 혼외자 주장’ 전한길 고발…“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민주, ‘李대통령·김현지 혼외자 주장’ 전한길 고발…“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소통위는 자료에서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으로 1조원 이상의 비자금을 싱가포르에 숨겨두었으며,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의 관계로 만들어진 혼외자와 연관돼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씨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와 추측의 조합으로, 단순한 정치 비판의 수준을 넘어 공직자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특히 존재하지도 않는 ‘혼외자 의혹’을 거론하며 가족 문제까지 끌어들인 것은 악의적인 인신공격이자 정치적 음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이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을 통해 사적인 이익을 취한 사실은 전혀 없으며 검찰 또한 이를 입증하지 못해 배임 혐의로만 기소했다”며 “그럼에도 전씨는 확인되지 않은 외국 보도를 인용하며 교차검증이나 진위 확인 없이 허위정보를 단정적으로 전파했다”라고 덧붙였다.
  • 부산시의원에 ‘딥페이크’ 보내며 “공개 막으려면 돈 내라”…경찰 수사 착수

    부산시의원에 ‘딥페이크’ 보내며 “공개 막으려면 돈 내라”…경찰 수사 착수

    부산시의회 의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합성 영상물을 보내며 돈을 요구하는 딥페이크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의회 A의원으로부터 누군가 자기 모습을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합성 영상물을 제작, 유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의원은 이달 중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합성 영상물과 함께 “공개를 원하지 않으면 돈을 보내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A의원이 요구에 응하지 않자 해당 영상물이 인터넷에 전화번호가 공개된 다른 의원들에게 유포됐다. 이에 A의원은 자신을 협박한 사람을 지난 1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부산 한 경찰서에 고발했다. 부산경찰청은 이 사건을 사이버범죄 수사대로 이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B의원도 지난 18일 누군가로부터 텔레그램 메시지로 합성된 사진과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사진에는 남성인 B의원이 여성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B의원을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보낸 이는 사진을 보낸 이는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합성물을 여러 개 만들어 놨으니, 가정을 망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뿐 아니라 무관한 사람들의 사진까지도 유튜브에 올린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황방모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11명을 지목하면서 이들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지목한 가해자 11명 가운데 4명은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볼 수 없는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경남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왔다. 가해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여론이 크던 이 사건은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 공간에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았고, 사적 제재를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 황 판사는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공분을 샀다는 점을 고려해도 사적 제재는 법치주의에 위배된다”며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사건과 관련 없는) 제3자들도 가해자로 묘사하고 가족사진도 게시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채널 내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으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싱가포르 뷔나 그룹, 韓재생에너지에 20조 투자 의향

    싱가포르 뷔나 그룹, 韓재생에너지에 20조 투자 의향

    싱가포르의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VENA) 그룹’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약 20조원을 투자한다. 뷔나 그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자회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국회에서 뷔나 그룹의 투자의향서(LOI)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류제명 과기부 차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뷔나 그룹의 니틴 압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뷔나 그룹은 앞으로 한국 내 태양광과 육상·해상풍력, 에너지 저장장치(BESS), 그린수소,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500㎿(메가와트) 규모 태안해상풍력 및 384㎿ 규모 욕지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뷔나 그룹은 투자의향서에서 “본 투자의향서는 법적·금전적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향후 대한민국 정부 기관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기후부는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을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구체화한 성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해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AI·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AI 기반 시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지속 가능한 AI 발전 모델을 마련하고, AI 대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신3사 다 뚫렸다…LG유플러스도 해킹 신고

    통신3사 다 뚫렸다…LG유플러스도 해킹 신고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KISA는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의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해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내용을 LG유플러스에 전달했다. 서버 8938대의 정보와 계정 4만 2256개, 직원 167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제보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도 지난 8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벌이고 8월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31일 계정 관리 서버 1대를 폐기한 것을 둘러싸고 국정감사에서 해킹 흔적을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시스템 재구축에 따라 1년 전 계획했던 조치로, 사이버 침해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 기술 경쟁 넘어… 대만·한국 ‘AI 동맹’의 길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기술 경쟁 넘어… 대만·한국 ‘AI 동맹’의 길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AI 국가의 지능, 기술사회 정책의 뉴프레임’을 주제로 편성된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의 특별 세션에서는 대만 과학기술부 차관을 지냈던 린이빙(64) 국립양밍교통대 석좌교수가 대만의 인공지능(AI) 정책을 소개한다. 다음달 5일 세 번째 순서로 진행되는 이 특별 세션에서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각국 정부의 AI 전략을 다룬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를 등에 업은 대만은 국가가 나서 적극적으로 AI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했다. 지난달 대만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성장률도 8.0%로 전례 없이 질주하고 있다. 린 교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생태계가 구축된 한국과 대만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강조한다. 린 교수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서울신문 9월 24일 자 12면>에서 “양국의 산업구조는 다르지만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 협력이 동아시아 AI·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필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린 교수는 국립청궁대 학사, 미국 워싱턴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벨 랩스’ 연구원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다시 대만으로 넘어와 1995년부터 국립교통대(NCTU)에서 컴퓨터과학 분야 교수로 재직했다. 약 500편의 저널 논문과 200편의 학술회의 논문, 60여건의 국제 특허를 보유한 그의 저서가 세계 60여개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될 만큼 그는 대만을 넘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의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지진과 가뭄으로 산업계에까지 위기가 닥쳤던 2014~2016년에는 대만 과학기술부 차관을 지내며 반도체 업계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현재는 국립양밍교통대 종신 석좌교수, 대만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와 중국의과대학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스마트 농업,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도시 관리 등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응용 연구를 진행하며 동아시아 AI 생태계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린 교수는 ‘일본의 식민지배’라는 아픈 경험을 공유한 한국과 대만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역사적·문화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구축할 수 있는 동아시아 AI 협력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 해킹 정황 시 신고 없어도 조사 착수…IT시스템 1600여개 전수 점검

    해킹 정황 시 신고 없어도 조사 착수…IT시스템 1600여개 전수 점검

    정부가 잇따르는 사이버 침해 사고를 막기 위해 해킹 정황이 포착되면 기업 신고 없이도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보안 의무를 위반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1600여개 정보기술(IT) 시스템에 대해 점검에도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간과 공공에서 반복되는 최근의 해킹 사고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은폐하는 관행을 막기 위해 해킹 정황이 확보된 경우에는 기업 신고 없이도 정부가 현장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해킹 지연 신고, 재발 방지 대책 미이행, 개인·신용 정보 반복 유출 등 보안 의무를 위반한 주체에 대해서는 과태료·과징금 상향, 이행강제금 및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제재를 강화한다. 한국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에서 매출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데, 10%를 매기는 영국 등 사례를 참고해 제재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1600여개 IT 시스템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선다. 특히 정보 유출 시 2차 피해가 큰 통신사에 대해서는 실제 해킹 방식의 강도 높은 ‘불시 점검’이 추진된다. 통신사 외 플랫폼 업계 등 주요 기업은 자체 점검 결과를 CEO가 확인 정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정부가 사후 점검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 기업이 상장사 전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의무 대상은 현행 666개에서 2700여개로 늘어난다. 공시 결과를 토대로 보안 역량 수준을 등급화해 공개하기로 했다.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보안 인증 제도(ISMS·ISMS-P)를 현장 심사 중심으로 바꿔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보안 책임 원칙을 법제화한다. 금융·공공기관 등이 소비자에게 설치를 강요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클라우드, 글로벌 변화에 부합하지 않은 획일적인 물리적 망 분리 규정을 데이터 보안 중심으로 바꾼다. 해킹 발생 시 소비자의 증명책임 부담은 완화된다. 국정원의 조사·분석 도구를 민간과 공동 활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포렌식실을 구축해 분석 시간을 건당 현행 14일에서 5일 안팎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AI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보안 사고 조사 도구를 개발해 시범적으로 활용 중인데 민간과 관련 부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의 정보보호 예산·인력을 확충하고, 정부 정보보호책임관 직급을 기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높인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사이버 보안 관련 점수는 지금의 2배로 올린다. 보안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AI 보안 기업을 연 30개 사 규모로 육성하고, 보안 전문가인 화이트해커를 연 500여명 배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나온 단기 전략 외에 중장기 과제를 포함하는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 연내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연이은 보안 사고로 국민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위기에 준하는 비상사태로 본다”며 “해킹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구제책을 마련하고 AI 강국을 뒷받침하는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민희, MBC 비판에 반발… “MBC, 親 국민의힘 편파보도”

    최민희, MBC 비판에 반발… “MBC, 親 국민의힘 편파보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은 최근 MBC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박장호 MBC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것과 관련, MBC 기자들이 항의 성명을 내자 이를 맹비난했다. 최 위원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친(親) 국민의힘 편파보도가 자랑스러웠나! MBC의 친 국민의힘 편파보도가 언론자유인가?”라며 “국민의힘이 공개적으로 MBC 개별 보도 비난한 게 한두 번인가? 그땐 겁먹어 침묵한 건가? 아니면 MBC 보도본부장은 여전히 특권이며 성역인가?”라고 했다. 그는 “늘 다른 사람들 비판하면서 MBC 보도본부장은 비공개 국감에서의 ‘한 문장’ 지적조차 못 견디겠나?”며 “눈치 보고 양비양시론을 못 벗어나고 큰소리치고 삿대질하는 국민의힘 행태는 한마디 지적도 못 하면서 무슨 언론자유 운운하나”라고 했다. 이어 “언론자유와 방송 독립을 보장하고자 노력하는 세력에겐 큰소리치고 방송장악, 언론 탄압하는 자들에는 무릎 꿇고 무릎 꿇지 않고 저항한 참 언론인들을 오히려 따돌렸던 그게 그대들의 언론자유인가?”라고 했다. MBC 기자회 등이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20일 MBC 국정감사 비공개 업무보고 자리에서 MBC가 19일 과방위 국감 관련 보도를 하며 편집과 사실 전달이 잘못됐다며 박 본부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해당 보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과방위에서 일어난 설전을 다루면서 최 위원장이 기자들을 퇴장시킨 내용을 포함한 ‘고성·막말에 파행만… 막장 치닫는 국감’ 리포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본부장이 “개별 보도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하자, 최 위원장은 ‘왜 내 질문에 대해 평가하느냐’며 ‘이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취지로 질책한 뒤 본부장을 퇴장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국감 질의 시간을 자신과 관련된 특정 보도에 대한 불만 제기에 할애한 것은 부적절했다”라고 했다. MBC 기자회도 성명에서 “방송 관계법을 총괄하는 국회 상임위원장이, 공영방송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보도 관련 임원을 상대로 퇴장을 명령한 행위는 부적절함을 넘어 권력기관이 언론을 위압하거나 간섭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크다”고 했다.
  • 베트남 호치민시 수도공사 부산 찾아 협력 논의

    베트남 호치민시 수도공사 부산 찾아 협력 논의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베트남 호치민시 수도공사 방문단이 지난20일부터 24일까지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쩐 주이 홍 호치민시 수도공사 떤히앱 정수장 기술공학부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21일 오전 덕산정수장, 수질연구소를 방문해 부산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견학했고, 오후에는 사하구에 있는 한국주철관공업 본사를 방문해 덕타일 주철관 제조공정을 살펴보고 부산 지역의 산업 기반 시설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22일 오전 명장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처리 시설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상수도 행정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수도 행정교류회에서는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주제로 양 도시의 상수도 검침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부산시의 원격검침 추진성과와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당면현안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향후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검침 시스템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부산시와 호치민시 상수도 행정교류회는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열어오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다 6년 만에 재개됐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부산-호치민시 상수도행정교류회의는 양 도시의 상수도 발전은 물론이고 자매도시로서의 우호 협력 강화·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권력 비판 위축시킬 與 언론개혁안, 이대로 강행 안 된다

    [사설] 권력 비판 위축시킬 與 언론개혁안, 이대로 강행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허위조작정보 근절 방안으로 공개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언론의 본질적 책무인 권력 감시와 비판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거짓 정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법안 곳곳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저해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악의적으로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한 언론사나 유튜버 등에게 손해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벌적 배상을 부과하고, 반복적으로 허위정보를 유포한 경우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런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악성 루머와 조작 영상,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선동 등 허위조작정보가 초래하는 사회적 혼란과 분열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추세다. 이런 현실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는 인식에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이 법안이 자칫 언론의 핵심 기능인 권력 감시와 비판 역할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나 정치권이 자신들에게 불편한 보도를 자의적으로 규제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언론계가 요구한 대기업·공직자·정치인 등 권력자의 손해배상 청구권 배제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한계로 꼽힌다. 민주당은 언론의 비판 보도를 위축시키는 전략적 봉쇄소송, 일명 ‘입틀막 소송’이 남발되지 않도록 특칙을 뒀다고 설명하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입법을 서두르기에 앞서 폭넓은 공론장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허위조작정보 근절의 대의와 언론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그래야 언론개혁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 최민희 “피감기관에 청첩장 전달 안 해”

    최민희 “피감기관에 청첩장 전달 안 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정감사 기간 자녀의 국회 결혼식 논란과 관련해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에게 최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에 축의금을 냈는지 물으면서 “국감을 진행하려면 피감기관, 관련 기관으로부터 축의금 받은 것을 다 토해 내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 그리고 원외에 계신 분들이 ‘제가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뿌렸다’, ‘대기업 상대로 수금한다’, ‘계좌번호가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뿌렸다’는 등의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이유는 ‘무슨 저런 엄마가 다 있냐’며 모성 논란을 일으킬 것 같아서였다”고 반박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이날 자녀에 대해 언급하면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딸은 고등학교 때 제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너무 많은 매도를 당해 심리 상담을 오래 받았다”면서 “그래서 엄마가 말하면 일방적으로 통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좌진 명의로 게시된 글에는 “최 의원은 국회 일정과 의정활동으로 매우 바쁜 상황이었고 ‘조만간 결혼한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있었을 뿐 정확한 날짜는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명확히 인지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 김영섭 KT 대표 “소액결제 사태 수습 뒤 책임질 것”

    김영섭 KT 대표 “소액결제 사태 수습 뒤 책임질 것”

    김영섭 KT 대표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국회의 거듭된 사퇴 요구에 사태를 수습한 뒤 최고경영자(CEO)로서 마땅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통신사업자 대표로서 정보통신망 침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가지느냐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국민께 걱정과 불안감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제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사태 수습이고, 어느 정도 수습이 되고 나면 최고경영자로서 합리적이고 마땅한 수준의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접 ‘사퇴’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사퇴를 포함한 합당한 책임이냐”고 거듭 묻자 김 대표는 “(사퇴를) 포괄하는 책임”이라고 답했다. 과방위는 올해 반복된 대규모 해킹 사태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 CEO를 국감 증인으로 불렀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최근 발생한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관리 부실 및 대응 문제를 추궁했다. 김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및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 고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부터 위약금 면제 대상자 2만 2227명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고지하기 시작했다. 다음달 30일까지 가입을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때 위약금이 면제되며, 이미 위약금을 낸 면제 대상자들은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직접 피해를 입은 고객이 아닌 전체 이용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는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도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이 제기한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국회 압박이 계속되자 당국에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겠느냐고 묻자 홍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악의적 정보 기준 모호… ‘입증 못 하면 과징금 내라’로 악용 우려”

    “악의적 정보 기준 모호… ‘입증 못 하면 과징금 내라’로 악용 우려”

    정권 입맛 따라 선별적 처벌 가능성결국 개인의 표현의 자유 크게 위축지금도 허위 보도 땐 배상·언론중재징벌적 손배, 해외보다 센 이중 처벌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표하자 21일 법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악의적으로 불법·허위정보를 유통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개정안 핵심인데 ‘악의’의 기준이 모호한 데다 여러 보도 중 선별적으로 처벌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형사상 명예훼손이나 언론 중재 등의 수단이 있는데 민사상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가하는 것은 사실상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전날 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한 개정안의 골자는 악의적으로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한 언론 및 유튜버 등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배액배상제(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이날 전화 인터뷰한 6명의 법조 전문가는 법안 내용에서 ‘악의’, ‘사실 확인을 위한 충분한 조치’ 등 주관적 표현이 다수 사용된 데 우려를 표했다. 또 ‘악의’의 판단 기준이 매번 달라질 수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위헌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특정 언론사와 유튜브를 공격하는 등의 선별적인 처벌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운용 다솔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징벌적 배상을 청구하려면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유포했다’ 등을 입증해야 하는데 입법은 가능할지 몰라도 실제 소송에서는 입증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법이 악용될 경우에는 기자나 유튜버에게 ‘악의가 아님을 입증하지 못하면 돈을 내라’는 식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 출신인 허윤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악의적·반복적으로 유통하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한 조항에 대해 “악의적이라고 판단하는 기준도 진영이나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방미통위 구성이 바뀌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도 “현실적으로 유튜브 영상이나 언론 보도로 인한 손해는 금액으로 산정하기가 어렵고, 제재 대상이라는 일정 규모 이상 언론사·유튜버에 대한 기준도 필요하다”며 “법률 자체에서 기준을 정하지 않으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중재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이지은 법률사무소 리버티 변호사는 “언론과 유튜브상의 모든 내용을 규제할 수 없으니 입맛에 따라 책임을 묻는 ‘선별적인 처벌’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굉장히 위축될 수 있다”고 봤다. 과잉 입법 및 이중 처벌을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허위 기사 등으로 개인의 명예를 떨어뜨렸을 때는 지금도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의 수단도 있다. 추가적인 법률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우리나라는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처벌이 세게 적용되고 있는데 민사상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적용하면 해외보다 센 ‘따따블’ 규제가 된다”며 “해외의 경우 명예훼손죄가 약하게 적용되거나 형사에서 인정이 안 되는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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