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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기술혁신사업 과제 154개에 194억원 규모 R&D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할 이차전지, 첨단로봇, 미래차 등 미래 유망분야 15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중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버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 11~25일 총 1548개 과제를 접수받아 비대면 화상회의 평가방식으로 심사, 최종 154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들은 최대 2년 동안 5억~6억원 규모 지원을 받는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기계·소재 분야가 5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정보통신 29개, 바이오·의료 24개, 화학 20개 등의 순이다. 주요 미래기술과 관련,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활성화 공정용 충·방전 장비 ▲소재가공용 정밀 레이저 가공기 ▲박막 표면처리용 롤투롤 장비 ▲폐배터리 소재 재활용 기술 ▲전해액 첨가제 합성기술 ▲고순도 양극안정제 공정기술 등의 과제가 선정됐다. 첨단로봇 분야에서 선정된 과제는 ▲제조업 작업자 지원 협동로봇 ▲관로 안전점검용 이동로봇 ▲다기능 복합 물류 관리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사물 부착형 이동로봇 등이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용 인버터 전류 센서 ▲레이더 센서 사후정비 기술 ▲전기차 모터용 축전압 저감 장치 ▲다기능 주거용 전기차 충전기 등이 지원을 받는다.
  • “남친·남편 성매매 기록 확인했습니다”…파혼 사례도

    “남친·남편 성매매 기록 확인했습니다”…파혼 사례도

    SNS 통해 ‘유흥탐정’ 이용 성행업소 보유 전화번호로 DB 구축 “처음 헤어졌을 때, 성매매하러 갔더라고요. 저를 다시 만나고 나서도 6번을 더 갔네요. 욕을 퍼붓고 성병검사나 꼭 하라고 얘기하고 헤어졌어요.” 성매매 업소 출입 추적사이트 ‘유흥탐정’이 성행하고 있다. 여성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 남편의 부정(不正) 사실을 확인했다는 후기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텔레그램,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돈을 입금하고 특정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그 사람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식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한 유흥 탐정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허위 유흥업소 이용내역을 제공해 결국 파혼에 이르렀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만 고소장에 적시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지난달 불송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A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이의신청서를 낸 상태다. 해당 서비스는 여성들만 가입이 가능하며, 추적을 원하는 전화번호 건당 5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처음 성행했을 당시 ‘유흥탐정’을 내걸고 영업했던 이들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B씨는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489명의 의뢰인에게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3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받았다. C씨와 D씨는 2018년 9월부터 1년간 9911회에 걸쳐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사기·공갈 등 다른 사건과 병합되면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 1년을 선고받았다.
  • ‘보행신호 알아서 연장’…춘천시, 스쿨존에 ‘안전 ICT’ 구축

    ‘보행신호 알아서 연장’…춘천시, 스쿨존에 ‘안전 ICT’ 구축

    강원 춘천시는 안전 ICT(정보통신기술) 첨단시설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34곳에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보행자 작동 신호기 등의 ICT 첨단시설을 설치한다. 발광형 표지판과 활주로형 도로 표지병도 놓는다. 시 관계자는 “첨단 시설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편의도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공수처 “설립 목적 수호하려면 이첩요청권 필수…통신자료 조회는 준사법행위”

    공수처 “설립 목적 수호하려면 이첩요청권 필수…통신자료 조회는 준사법행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공수처 우선수사권 폐지에 대해 “공수처의 설립 목적을 계속 수호하려면 우선수사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김수정 공수처 수사기획관은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수처가) 역량을 갖췄느냐는 부분과 필요하냐는 부분은 별개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의 우선수사권은 검찰이나 경찰 등 다른 수사기관에서 중복해 수사할 경우 이에 대해 이첩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한 공수처법 24조 1항을 말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독소조항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공약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최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같은 내용의 입법 개정 계획을 보고했다. 김 기획관은 “공수처의 태생 자체가 검찰 견제 기능도 있다”며 “검찰 수사에 공정성 문제가 있을 경우 공수처가 수사함으로써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피할 수 있고 불신을 해소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수처법 개정을 위해선 공수처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기획관은 “대통령령인 법제업무 운영규정에 보면 입법추진은 관련된 정부기관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공수처법의 소관부서인 공수처의 의견을 당연히 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또 지난달 29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올 하반기 공수처 대상 기관운영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검찰도 지난 2018년에야 처음으로 감사를 받았는데 공수처도 같은 수사·소추기관으로서 검찰에 준해서 감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논란이 된 통신수사 관련 감사 여부에는 “감사원 감사사무 처리규칙상 준사법적 행위는 직무감찰에서 제외한다고 돼있다”며 “수사과정에서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은 수사행위기 때문에 준사법적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고 감사원도 이를 고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통신수사와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경찰·공수처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무 회의를 열고 통신자료 수집 사실을 이용자에 통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네카라쿠배? “정보기술 대기업”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네카라쿠배? “정보기술 대기업”

    네카라쿠배당토직야.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회사들의 이름이다.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을 뜻하는 네카라쿠배에 당근마켓, 토즈, 직방, 야놀자가 추가됐다. 과거에는 인재들이 은행에 취직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였던 시절도 있었고, 삼성·현대·LG·SK 등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지상 목표였던 시절도 있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이 업체들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는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업들도 ‘빅테크’ 회사들이거나 ‘빅테크’를 지향하는 회사들이다. 빅테크(Big tech). 이번에 다듬을 말이다.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정보기술 기업을 뜻하는 말이란다. 국내에서는 온라 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시장에도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고도 한다. 송금과 결제뿐만 아니라 자산 관리나 보험 영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으로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이 있고, 중국 기업으로는 텐센트, 바이두 그리고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 등이 있다. 모두 엄청나게 큰 기업들이며,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새말모임 위원들은 ‘빅데이터’처럼 ‘빅테크’ 역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대로 사용될까 싶어 부담을 느끼긴 했으나, ‘빅테크’는 ‘빅데이터’만큼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투지를 보였다. 빅테크라는 말의 큰(big)은 ‘테크’, 즉 기술을 수식할 수도 있지만, ‘빅테크 컴퍼니’에서 생략된 ‘컴퍼니’, 즉 ‘회사, 기업’을 수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논의 중에 나왔다. 한 위원이 테크 컴퍼니라는 말도 많이 쓴다며 일반적인 기술 업체보다 전문성이 조금 더 높은 정보기술 업체라는 의미로 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빅테크로 불리는 기업들이 워낙 큰 기업들인 만큼 ‘대형’보다는 ‘거대’가 어울리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형과 거대, 두 단어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다. ‘기업’이라는 말을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결국 새말모임의 위원들은 ‘대형 정보기술 기업’과 ‘거대 정보기술 기업’이라는 두 말을 다듬은 말 후보로 채택했다. 여기에 대기업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니 ‘정보기술 대기업’을 추가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세 번째 후보 낱말로 정했다. 새말모임 위원들은 언중이 언어를 어느 단위로, 어느 정도로 느끼고 있나를 세심히 고려하며 말을 다듬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빅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 응답자의 57.8%가 손을 들었다. 바꾸어 쓸 우리말로는 응답자의 70.5%가 ‘정보기술 대기업’을 선택했다. 이어 ‘대형 정보기술 기업’(66.5%), ‘거대 정보기술 기업’(57.4%) 순으로 나왔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첫 국산 뇌졸중 치료제 완성 코앞… 3상 이뤄 3년 내 세상에 내놓을 것”

    “첫 국산 뇌졸중 치료제 완성 코앞… 3상 이뤄 3년 내 세상에 내놓을 것”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2025년까지 뇌졸중 치료제(넬로넴다즈)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초 뇌졸중 치료제 개발 막바지에 있는 ㈜지엔티파마 곽병주(63·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 대표이사의 각오다. 3상은 신약의 유효성을 어느 정도까지 확립한 뒤 이뤄지며, 시판 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시험이다. 1일 경기 용인 지엔티파마 본사에서 만난 곽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된 뇌졸중 신약의 임상 3상 진행은 지엔티파마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세포보호약물의 임상 3상 시험으로는 캐나다 신약개발회사 노노(NoNo)의 네리네타이드(NA-1)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쾌거다. 나이가 들면 치매나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전 세계 제약회사가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25년간 뇌과학 분야에서 활약해 온 곽 대표와 지엔티파마 연구진이 마침내 해결사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뇌졸중과 퇴행성 뇌질환은 전 세계인의 사망과 장애의 주원인으로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되고 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연간 15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이 중 600만명이 사망하고 500만명이 영구 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었지만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에 들어간 220개 물질 모두 실패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병도 마찬가지다.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에 따르면 2015년 4678만명이던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2018년 5000만명으로 3년 새 300만명이 증가했다. 2030년에는 7500만명, 2050년에는 1억 3150만명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지엔티파마는 뇌과학·약리학·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1998년에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뇌졸중 및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뇌세포 보호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등의 지원을 받아 배양세포와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약효가 검증된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와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곽 대표는 대학에서 뇌신경과학을 전공했다. 뇌세포가 죽는 것이 뇌졸중,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다. 뇌신경세포가 죽는 기전을 연구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뇌질환 신약 개발로 이어졌다. 다만 이렇게까지 힘든 분야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는 “창업 초창기에 함께 관련 분야를 연구하던 업체들은 전부 사라지고 없다”면서 “회사 설립 후 25년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몰두하니 성과물이 나오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했다. 지엔티파마는 출발부터 다른 제약회사와 달랐다. 곽 대표는 “단일표적 약물을 만드는 것이 모든 제약회사의 기본 추구 전략이지만 뇌질환은 발생 경로가 다양하다”며 “지엔티파마는 처음부터 두 가지 경로를 타깃으로 하는 ‘다중표적’ 약물을 개발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신약 가운데 뇌졸중에 특화된 약물이 넬로넴다즈다. ‘글루타메이트’라는 독성물질과 ‘활성산소’를 타깃으로 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은 ‘염증’과 ‘활성산소’를 억제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타깃으로 한 약물이 크리스데살라진이다. 지엔티파마는 이미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 신약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 개발로 유명세를 떨쳤다.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게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 1000여곳의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 정도로 높은 편이다. 곽 대표는 “뇌세포가 완전히 사멸해 중증도가 극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 말기의 노령견에게선 다소 미미한 효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다큐어를 처방받은 반려견의 보호자들 대부분으로부터 큰 만족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해외 임상연구위탁전문기관(CRO)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의 동물용 의약품 허가 절차를 밟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곽 대표는 크게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개발한 신약들은 확장성이 좋다”면서 “넬로넴다즈의 경우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뇌 손상·외상성 척수 손상 치료에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뇌졸중과 뇌세포가 사멸하는 기전이 같기 때문이다. 이어 “크리스데살라진은 루게릭병·파킨슨병 등에 효과가 좋다”며 “이렇듯 한 가지 물질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어 앞으로 10년 동안 이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다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둘째는 신약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것이다. 곽 대표는 “뇌 질환을 약만으로 100%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뇌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진단·예방·치료에 이르기까지 바이오기술과 ICT가 결합해야 시너지가 난다”고 했다.
  • 정용찬 선임연구위원, KISDI 하반기 대표연구자로 선정

    정용찬 선임연구위원, KISDI 하반기 대표연구자로 선정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2022년도 하반기 대표연구자(Chief Research Fellow)로 ICT데이터사이언스연구본부 정용찬 선임연구위원을 선정했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데이터기반 미래예측·정책지원 모델연구’, ‘ICT정책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모형 개발’, ‘미디어통계DB 구축·운영’ 등 다수의 연구를 통해 정부부처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 자료를 지원했으며, 과기정통부와 통계청의 통계 관리체계 개선 및 통계품질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원하는 등 ICT 데이터 분석 및 미래예측 연구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ICT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대표연구자로 선정됐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3년간 대표연구자로서 관련분야 연구자문 및 대외위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ICT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새로운 정책이슈 발굴 및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시험지 유출 학생, 10차례 이상 교무실 침입…보안시스템 작동無”

    “시험지 유출 학생, 10차례 이상 교무실 침입…보안시스템 작동無”

    광주 대동고 2학년 학생 2명이 10여 차례에 걸쳐 교무실을 침입해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대동고 시험지·답안지 유출사건과 관련, 부정 시험을 치른 혐의(업무방해·건조물 침입)로 대동고 2학년 A군(17)과 B군(17)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군 등 2명은 중간·기말고사가 치러지기 전인 올해 3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10차례에 걸쳐 2층 본 교무실과 4층 2학년 교무실, 학교 별관 등에 침입했다. 경찰은 이들이 10~15대의 교사 노트북을 해킹한 것으로 추정했다. 교사들의 노트북에 접근한 이들은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 출제될 총 9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렸다. 앞선 중간고사 과정에서도 총 7과목의 시험지 등을 유출했다. 대동고는 올해 1월 중순쯤 공간 재배치 공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보안 시스템 운영을 중단했다. 경찰은 해당 공사가 끝난 이후로도 보안 시스템을 작동시키지 않아 학생들의 무단 침입이 별도로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했다. 이들이 침입할 당시 학교 내부에는 경비원들이 근무를 서고 있었으나 외부인의 침입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 충전 속도 한계 극복 열쇠 쥔 ‘음극재’… 전기차 끝판왕을 찾아라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충전 속도 한계 극복 열쇠 쥔 ‘음극재’… 전기차 끝판왕을 찾아라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음극재, 배터리 성능·수명에 관여 안정성 장점 흑연, 낮은 밀도 단점밀도 높은 실리콘, 팽창 성질 한계리튬메탈·무음극재 연구 개발 중 실제 개발·상용화에 시간 걸릴 듯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는 단연 양극재다. 주행거리를 결정하고 원가의 무려 40%를 차지하고 있어서다. 그다음이 바로 음극재. 배터리의 성능, 수명과 깊은 연관이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 혁명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답답한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열쇠가 음극재 안에 담겨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흑연 혁신이냐, 실리콘 안정화냐 음극재 혁신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기존 소재의 구조 개선이나 차세대 소재 개발 그리고 아예 음극을 없애버리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는 음극재 원료로 대부분 흑연이 쓰인다. 흑연은 에너지 밀도가 낮은 게 흠이지만, 대신 규칙적이고 안정된 구조를 갖췄다. 크게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으로 구분된다. 둘을 비교하면 천연흑연은 용량 측면에서 우수하고 인조흑연은 안전성에 좀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월 천연흑연을 활용한 ‘저팽창 음극재’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천연흑연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흑연층이 벌어져 부푸는 ‘스웰링’(팽창) 현상인데, 포스코케미칼은 소재 구조를 ‘판상형’에서 ‘등방형’으로 개선해 팽창률을 기존보다 25%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급속충전 성능도 15% 높였고 인조흑연 대비 제조원가도 낮췄다.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흑연의 다음 타자는 실리콘이다.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나 높다. 배터리 충전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실마리가 담긴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실리콘은 흑연보다 더 쉽게 팽창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는 기존 흑연에 실리콘을 조금씩 첨가하면서, 또 팽창을 억제하는 물질을 함께 넣으면서 실리콘 음극재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실리콘 음극재에 함유된 실리콘은 5~10% 정도다. 이를 최대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SK온 등 대부분 배터리 회사들이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나 원조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포르쉐의 순수전기차 ‘타이칸’에 탑재하며 가능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CNT 도전재’라는 물질을 음극재에 집어넣어 실리콘의 팽창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배터리사들은 타이칸을 넘어 폭스바겐, 테슬라 등도 조만간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타이칸 배터리 음극재에 담긴 비밀은 또 있다. 바로 ‘더블레이어코팅’(2종 전극 슬러리 동시 코팅) 기술이다. 전극의 활물질과 첨가제, 용매 등이 혼합된 물질인 ‘슬러리’를 코팅하는 것으로, 음극재를 강화해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칸은 현재 2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최상훈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기도 했다. 실리콘 이후에 대한 고민도 있다. 전고체 배터리에서 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메탈배터리’(LMB)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음극재로 흑연도, 실리콘도 아닌 리튬메탈을 사용한 배터리다. 충전 속도는 물론 주행거리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 기술로는 화재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GM, 혼다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회사들과 속속 협력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던 미국의 배터리 스타트업 SES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리튬메탈배터리다.●무음극재 배터리 연구 초기 단계 궁극의 음극재는 결국 ‘존재하지 않는 음극재’다. 마치 불교적 가르침을 떠오르게 하는 이 역설은 업계의 관심사인 ‘무음극 배터리’를 두고서 하는 말이다. 배터리가 시간이 갈수록 용량이 줄어드는 등 ‘수명’이 있는 이유는 결국 충전과 방전 시 리튬이온이 드나들면서 음극재 구조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음극재 없이 음극 집전체만 있는 상태로 충·방전이 가능하게 만든다면 현재 음극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다. 전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음극 집전체로 현재는 동박을 사용하고 있다. 무음극 배터리는 집전체에 적절한 표면처리를 해 흑연, 실리콘 없이 집전체만으로도 충전이 되게 하는 원리다. 이와 관련한 연구는 초기 단계로 실제 개발과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 ‘달의 문’ 금요일 두드린다

    ‘달의 문’ 금요일 두드린다

    이번 주에 한국이 달 정복을 위한 첫 번째 문을 두드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우주발사장에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누리는 당초 오는 3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를 점검하다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현재 다누리는 발사 전 점검을 마치고 공군기지에 있는 조립시험동에서 팰콘9에 실리기 위해 대기 중이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 때문에 다누리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인 38만 4000㎞의 4배에 달하는 최대 156만㎞를 비행해 약 4.5개월 뒤인 12월 말에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린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다누리호 발사실황을 오는 5일 오전 7시 45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에서 생중계한다.
  • [포착] ‘통제할 생각 없나’ 中 로켓 잔해, 필리핀 해상 추락 (영상)

    [포착] ‘통제할 생각 없나’ 中 로켓 잔해, 필리핀 해상 추락 (영상)

    중국 대형 로켓 잔해가 한국 시간으로 31일 새벽 필리핀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은 이날 새벽 1시 45분쯤 필리핀 남서부 바다(북위 9.1도, 동경 119도)에 추락했다. 미 우주사령부는 “로켓 잔해가 인도양 상공에서 지구로 재진입했다”고 했다. 중국 유인우주국도 “로켓 잔해가 필리핀 남서부 해상에서 지구와 충돌했고, 잔해 대부분이 술루해 상공으로 진입하면서 불 타 없어졌다”고 밝혔다. 잔해는 로켓 상단부로 길이 30m, 무게 25t에 달한다. 최근 지구에 떨어진 우주 쓰레기 중 가장 크다.목격 영상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쿠칭에 사는 목격자는 밤하늘에서 유성우처럼 쏟아지는 파편 조각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트위터에 올렸다.해당 파편은 지난 24일 중국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한 우주정거장 톈궁의 첫 실험실 모듈인 원톈을 운송하고자 무게 837t에 이르는 창정 5B호를 발사하며 발생했다. 임무는 성공했지만 발사체 추진 장치가 분리되면서 발생한 잔해물이 대기에서 전소되지 못해 지구로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중국이 구체적인 잔해 궤적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모든 우주 발사체 운용 국가는 잔해 충돌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야 하고, 창정 5B호와 같은 대형 발사체의 경우 특히 그래야만 하는데 중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보통 발사체는 잔해가 사람이 없는 바다로 떨어지게끔 설계된 통제된 재진입이 이뤄지거나 대기와의 마찰로 소각된다. 앞서 각국 우주위험 감시기관은 이날 잔해물이 필리핀 일부 지역과 멕시코 등 남미 지역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했다. 중국 발사체 잔해가 통제 없이 지구로 떨어진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0년 5월 발사체 잔해 파편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마을에 떨어져 건물이 파손됐다. 지난해에는 발사체 잔해 일부가 인도 남서쪽 인도양에 추락해 논란이 일었다. 과학자들은 추락한 로켓 잔해가 주거지역으로 떨어져 사고를 낼 확률은 거의 없다면서도 중국이 로켓 잔해를 통제하지 않는 발사 방식은 위험성을 높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우상호 “집권 여당이 수습 능력 바닥 쳐…안철수는 또 회피”

    우상호 “집권 여당이 수습 능력 바닥 쳐…안철수는 또 회피”

    당 대표 징계에 최고위원 잇단 사퇴까지 갖은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집권 여당의 수습 능력이 바닥을 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와 민생이 위기인데 여당의 수습 능력이 회의적 수준에 이르러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수습의 방향이나 주체, 시기 등이 예측 가능하게 눈에 띄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주목하는 것은 안철수 의원의 행보”라며 “지금 집권당의 혼란에 대해 안 의원 정도는 자기만의 색을 보여주며 수습안을 내야 할 때인데 미국에 간다고 들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피성 혹은 거리두기용 등에서 나온 것인데, 지난 윤석열 정부의 승리에 단일화로 기여하신 분 아니냐”며 “수습 방안을 내고 수습을 위해 뛰어들어야 할 위치인데도 어려우면 해외에 가는 모습에서 옛날의 (회피하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우 위원장은 또 간담회 직후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수습 방안이 완전히 나온 게 아니니 남의 당 사정에 별로 할 얘기가 없다”며 “안타깝고 빠르게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수사가 산업부·여가부에 이어 통일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확대될 조짐이 있다는 지적에 “그런 방식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낼 수 없다”며 ”부처들 압수수색해서 어느 세월에 문 전 대통령을 수사하나, 헛된 꿈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재차 “헛된 일에 집착하면 성과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충고드리고 싶다“며 ”한쪽으로는 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임기제 공무원을 물러나라고 하면서 한쪽으로는 문재인 정부 초기 인사를 수사하는 방식은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韓 첫 달궤도선 ‘다누리’ 이번주 금요일 발사된다

    韓 첫 달궤도선 ‘다누리’ 이번주 금요일 발사된다

    이번 주에 한국이 달 정복을 위한 첫 번째 문을 두드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내 우주발사장에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된다고 31일 밝혔다. 다누리는 당초 오는 3일 오전에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28일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에 대한 비행 전 점검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현재 다누리는 발사 전 점검을 마치고, 공군기지 내 조립시험동에서 팰콘9에 실리기 위해 대기 중이다.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TL)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 때문에 다누리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인 38만 4000㎞의 4배에 달하는 최대 156만㎞를 비행해 약 4.5개월 뒤인 12월 말에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에 비해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린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다누리호 발사실황을 오는 5일 오전 7시 45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에서 생중계한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다누리 발사일정에 맞춰 오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달 탐사 특별전 ‘문(MOON)을 열다’를 개최한다.
  • 미일, 차세대 반도체 공동개발 추진… 중러 견제 포석

    미일, 차세대 반도체 공동개발 추진… 중러 견제 포석

    미국과 일본 정부가 외교·상무 장관이 참석하는 ‘2+2 경제 대화’를 발족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정리했다고 CNN과 NHK 등이 30일 보도했다. 미일 외교·상무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첫 2+2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양국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포함한 혁신적 방식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며 “양국은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의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반도체와 배터리, 필수 광물 등을 포함한 전략 부문에서 공급망 유연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같은 생각을 하는 나라들과 협업을 이끌기 위해 강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또한 중러 도전을 염두에 두고 액화천연가스(LNG) 확보 등 에너지 안전보장, 핵심 첨단기술과 인프라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2+2 회의에는 미국 측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나왔다. 일본 측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상,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이 참석했다.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회의 직후 양국은 특히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센터 건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올 연말 일본에 건립되며, 2㎚ 반도체 연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채택한 ‘반도체 협력 기본원칙’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검토하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나 인공지능(AI) 실용화에 필요한 차세대 반도체의 연구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영국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이외에도 2030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차세대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안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세계 1위와 3위 경제 대국으로서 질서에 기반한 경제를 방어하기 위해 우리가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중국은 경제적 영향력을 부당하게 이용하려 한다”고 했다.
  • SKT 5G 중간요금제에 ‘50GB’는 왜 없을까…KT·U+도 ‘고심’

    SKT 5G 중간요금제에 ‘50GB’는 왜 없을까…KT·U+도 ‘고심’

    국내 이동통신3사 가운데 SK텔레콤이 ‘5G 중간요금제’ 포문을 열었지만, 제공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아직 중간요금제를 발표하지 않은 KT·LG유플러스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다음 달 5일부터 적용할 새 요금제를 살펴보면 ▲월 5만 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 ▲월 4만 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pbs) 등 2가지가 변화의 핵심이다. 기존 요금제를 살펴보면 월평균 11~24GB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6만 9000원 요금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6만 9000원 요금제(5GX 레귤러)는 110GB를 제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겨우 10GB 데이터만 제공하는 5만 5000원 요금제(슬림)을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중간에 24GB를 제공하는 6만 9000원 요금제를 신설함으로써 ‘중간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월평균 8GB 이하 데이터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4만 9000원 요금제(베이직)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기존 최소 요금제(5만 5000원)보다 6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보다 촘촘한 요금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작 25GB부터 109GB 사이 구간에 요금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새 요금제를 승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GB가 ‘평균’이었다는 설명을 내놨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부가 사업자의) 요금제 신설 배경을 특정할 순 없다.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영역”이라면서도 “상위 1% 헤비유저를 제외한 하위 99% 유저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4GB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됐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러한 설명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SK텔레콤 5G 통신을 이용하는 직장인 이모(31)씨는 “50GB를 중심으로 가격대와 데이터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것이 상식적”이라면서 “만들라고 하니 생색내기로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기존 요금제에서 굳이 바꿔야 할 유인이 적다”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정부가 SK텔레콤의 새 요금제를 최소한 한 차례 반려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홍 실장은 “데이터 선택권을 훨씬 넓혔기 때문에 이용자 이익을 증진한다고 판단했다. 공정경재 측면에서도 이동통신사업자 경쟁 촉진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 상위 구간도 더욱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응이 이렇다 보니 SK텔레콤에 이어 중간요금제를 준비하는 KT와 LG유플러스도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양사는 다음 달 중 중간요금제를 준비해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5G 요금제가 다양화된 만큼 SK텔레콤보다도 이용자에게 유리한 요금제가 제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3사의 새 요금제가 나온 이후에도 경쟁 상황에 따라 층층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은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 약화에 수출 둔화 지속… IT부문이 급격한 둔화 제한”

    한은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 약화에 수출 둔화 지속… IT부문이 급격한 둔화 제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가 약화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계속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정보통신(IT) 부문이 전체 수출의 급격한 둔화는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 조사국 국제무역팀은 29일 ‘글로벌 경기둔화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 수출은 글로벌 경기와의 동행성이 크다는 점에서 수출 둔화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출은 지난 1분기 정점 이후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주요국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지금까지는 둔화세가 비교적 완만했다는 평가다. 미국·유럽연합(EU) 등 대 선진국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데다 정보기술(IT) 수요 확대가 수출 둔화 속도를 완충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성장세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이 ‘제로 코비드’ 정책을 이어가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상 영향도 확대되는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까닭이다. 주욱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과장은 “우리 수출 경기와 글로벌 경기는 순환변동치가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상관관계도 높다”면서 “수출이 글로벌 경기와 밀접하게 동행하며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둔화 속도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정보기술(IT) 경기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상황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화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둔화가 초래되면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미국 통화정책 긴축전환기에도 수출 부진이 뚜렷했으며 증가율 둔화 폭의 대부분이 글로벌 공통 요인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주력 품목인 정보통신(IT) 수출과 관련해 “향후 글로벌 성장세 약화에 따라 IT경기 둔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디지털 전환 지속에 따른 서버수요 확대 등을 감안할 때 IT 부문은 전체 수출이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을 제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IT 경기는 부문별로 소비자수요(B2C)는 중국 봉쇄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기업수요(B2B)의 경우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조적 수요 덕에 B2C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글로벌 IT경기 사이클 측면에서 보더라도, 금번 IT경기의 상승폭과 기업들의 반도체 재고가 직전 호황기였던 2018년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2019년과 같은 급격한 IT경기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도 수출에 영향을 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난 가중에 따른 생산 차질, 소비위축 등으로 글로벌 수입 수요가 더 약화할 수 있다. 미중관계 전개에 따라 중국의 우리 경제에 대한 수출입규제 가능성도 하방리스크다. 상호관세 인하 등 미·중 간 협조 가능성은 상방리스크이나, 한은은 하방리스크의 파급효과가 우세할 것으로 분석했다.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확장현실(XR) 콘텐츠 아세안 진출 기회 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확장현실(XR) 콘텐츠 아세안 진출 기회 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아세안 XR 공동 프로젝트’의 신규 과제 9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XR(확장 현실·eXtended Reality)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상황에 따라 개별, 혼합 활용하는 초 실감형 기술을 말한다. 이 사업은 가상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태국 방콕국립박물관 XR-Museum 콘텐츠 개발 및 전시 플랫폼 사업화 ▲인도네시아 버추얼 아바타 풀바디 모션캡처 라이브 인터랙션 프로젝트 ▲XR 융합 스포츠 콘텐츠 및 체험관 실증사업 ▲3D 실감 메타버스 갤러리 기반 한·아세안 가상 전시 플랫폼 구축 ▲동체 인식 기술 및 키오스크를 활용한 베트남 인체 맞춤형 메타버스 운동 솔루션 ▲VR을 이용한 경찰 테이저건 훈련 시스템의 인도네시아 현지화 및 확산 보급 사업 ▲XR 기술을 활용한 토탈 골프 트레이닝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AR 기반 원격 의료·협진 시스템 구축 ▲XR 안전 교육 및 트레이닝 콘텐츠 제작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 프로젝트를 아세안 국가 현지에서 실증하고 상용화하는 데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아세안 XR 공동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한 베트남 후에황성 XR 콘텐츠는 스포츠시설 입점, 관광 상품화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우수한 국내 XR 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 제2부시장에 조명래 전 인수위 부위원장

    창원시 제2부시장에 조명래 전 인수위 부위원장

    경남 창원시는 제2부시장에 조명래(58) 전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임용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창원시 감사관에는 신병철(5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담당관실 서기관을, 서울사무소장에는 허동혁(48)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임용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창원시는 제2부시장 등 개방형 3개 직위 채용 후보자를 공모해 지난 25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제2부시장과 감사관 직에는 각 3명, 서울사무소장 직에는 4명이 지원했다. 조병래 제2부시장 임용 예정자는 대전대 한의학과(학사·석사)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 성균관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자문관,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창원시는 신병철 감사관 임용 예정자는 과기부 현직 공무원으로 정책감사와 반부패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해 시 감사 분야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허동혁 서울사무소장 임용 예정자에 대해서는 17년간 국회의원 보좌관과 비서관으로 근무해 시와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과 폭넓은 협력체계를 형성하는 데 적임자로 평가했다.
  • ‘5G 중간요금제’ 첫 타자 나선 SKT…“월 5만 9000원에 24GB 제공”

    ‘5G 중간요금제’ 첫 타자 나선 SKT…“월 5만 9000원에 24GB 제공”

    5G 중간요금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SK텔레콤이 고객 사용 패턴에 맞춰 세분화한 5G 요금제를 확정했다. 새 요금제는 다음 달 5일 정식 출시된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신규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3종(4만원/5만원/9만원대) ▲온라인 전용 요금제(3만원/4만원대) 등 5종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8종 ▲5G 언택트 요금제 5종 ▲청소년 요금제 1종 ▲어린이 요금제 2종 등 모두 16종이 된다. 구체적으로 새 일반 요금제는 ▲월 4만 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pb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 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 ▲월 9만 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 등 3종이다. 온라인 전용 ‘5G 언택트 플랜’은 약정·결합 조건 등 부가혜택을 없앤 대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월 3만 4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34’ ▲월 4만 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42’ 등 2종이 출시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SKT 전 상품 영역에 걸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고객 편의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는 평균 데이터 사용량과 현재 요금제 간 괴리가 크다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내 이동통신3사 CEO는 지난 11일 열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조속히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8월 중에 5G 중간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감각하고 관찰하는 과학 현장 속으로/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감각하고 관찰하는 과학 현장 속으로/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노벨상 수상자를 초청해서 강연 듣는다고 미래 노벨상 받을 과학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대신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가 시작될 무렵의 절실함을 알 필요는 있다. 당시 상황의 절박함이 동기가 돼 연구로 이어졌고 노벨상으로 귀결된 것이다. 노벨상 수상 과학연구 논문과 여러 결과들을 국내 대학 강단에서 듣는다고 노벨상 연구를 시작할 당시의 가설과 이론의 절실함을 발견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스타과학자의 강연을 듣는 것 이상은 아니다. 절박한 상황과 절실한 연구 동기는 과학자의 관찰에서 출발한다. 과학자가 관찰 대상을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해석해 내는 순간이 이론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런 이론이 실험으로 이어져 훗날 노벨상으로 이어질 엄청난 가설이 탄생한다. 기후 과학 예를 들면, 기후위기를 해결할 과학은 기후변화 재앙의 절박한 상황을 절실하게 감각하고 관찰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기후변화를 연구한 국내외 유명 과학자들의 논문과 결과를 읽고, 들어 연구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과학이란 이름의 지식을 배우는 것에 불과하다. 관찰은 맞닥뜨린 상황을 감각하고 자신의 내부에 있는 것을 통해 이해하는 순간이다. 이 순간을 경험한 상황이 과학적 지능이 된다. 관찰의 순간을 감각을 통해 만드는 사람이 과학자이다. 과학자 내부에 상황을 이해할 기반이 없다면 지식을 억지로 외워 주입하는 것에 불과하다. 감각하고 그 상황 속 자신의 내외부를 잇는 연결 고리가 과학이론이 되고 예술영감도 되는 것이다. 과학과 예술의 뿌리가 다르지 않은 이유이다. 일상의 순간에서 과학이론이 생겨 좀더 깊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공간이 실험실이다. 실험실의 필수 전제조건이 일상의 순간인 이유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처음부터 실험실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과학의 대중화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일상에서 과학하는 것이다. 과학하는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도 만들 수 있는데 바로 과학축제의 장이다. 이미 완성된 과학 연구 결과와 지식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 과학자 대중이 직접 감각하고 관찰하는 곳 말이다. 이는 자유롭게 만들어진 개념과 아이디어로 충만한 인간 마음의 상태라고 정의된 아인슈타인의 과학과 일치한다. 다음달 18~21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27회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린다. 지금까지와 다른 것은 지혜롭게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멍석만 깔아 주고 과학문화민간협의회가 한국창의재단과 함께 민간 주도로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이다. 1997년 이후 매년 정부 주도로 개최된 것이 올해부터 민간 주도로 바뀐 것이다.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지만 과학을 애써 가르치려 하지 않고 대중이 일상 속에서 모두 과학자가 되는 한바탕 축제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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