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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누리 임무수행 1주년…달 전체지도 첫 공개

    다누리 임무수행 1주년…달 전체지도 첫 공개

    지난 28일로 임무운영 1주년을 맞이한 한국 첫 달 궤도선(KPLO) ‘다누리’가 그동안 작업한 달 전체지도와 우라늄 원소지도를 공개했다. 사업착수 당시 계획했던 1년간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다누리는 앞으로 2년 동안 임무를 계속 수행하며 추가로 달 관측을 통해 달 표면 영상을 획득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한 다누리는 약 1개월에 걸친 시운전운영을 통해 올해 2월 4일 정상임무운영에 착수했으며, 6개의 탑재체로 달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 1년 동안 다누리는 여러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 및 자기장 관측 데이터 등을 안정적으로 보내와 사업착수 당시 계획했던 1년간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 임무운영 성공 및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展) 개최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다누리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1년간 달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다누리는 현재 예산으로는 2년 더 달탐사 임무를 수행하면서 달 착륙 후보지를 계속 촬영하고 탑재체 등의 보관과 관측을 위한 추가 검증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면서 “2031년 달 착륙이 목표이며, 달 착륙을 넘어 화성과 소행성 탐사까지 성공해 우리나라가 우주탐사국가로 달려나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경북·대구 등 동북권, 메타버스 메카로 변신...강원테크노파크, 2023년 성과 보고회 가져

    강원·경북·대구 등 동북권, 메타버스 메카로 변신...강원테크노파크, 2023년 성과 보고회 가져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의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을 추진하는 7개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디자인진흥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와 성과 확산을 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첫날인 18일에는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창작자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올 한해 지역 청년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334명의 전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청년크리에이터형(기획, 개발), 재직자수요연계형(개발) 3개 부문, 23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재직자수요연계형 개발 부문은 ‘㈜케이엔정보기술’팀(대구), ‘에이아이씨랩’팀(강원) ▲청년크리에이터형 기획 부문은 ‘뷰티버스(BeautyVerse)’팀(경북), ‘슈올(Xoool)’팀(대구) ▲청년크리에이터형 개발 부문은 ‘트래버스(TraVerse)’팀(강원), ‘메텔’팀(경북), ‘업턴’팀(대구)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둘째날인 19일에는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각 권역별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획과 개발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적용 기술에 대한 융합과 성공 사업화를 위한 노하우 등 기업 간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역별 우수 사례로는 강원(㈜더픽트, ㈜지오멕스소프트, 타이니젬), 경북(큐에스, 하가, ATM코리아), 대구(에이존테크㈜)로 총 7개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 및 네트워킹 자리를 가졌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동북권 메타버스 협의체가 개최하며 메타버스 관련 차년도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역 내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테크노파크 허장현 원장은 “동북권 3개의 광역시도인 강원, 경북, 대구가 모여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과 미래 인재가 각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 뿔난 경남 상공계 “우주항공청 특별법 연내 처리하라”

    뿔난 경남 상공계 “우주항공청 특별법 연내 처리하라”

    국회에서 반년 넘게 표류 중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경남 상공계가 단단히 뿔이 났다. 최재호(63) ㈜무학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창원상공회의소와 최 회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은 2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우주항공청 설립지로 국민적 합의가 모아진 경남은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핵심기능이 집약된 곳으로, 경남 기업·상공인은 우주항공청 설립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법 통과, 우주항공청 개청을 방해하는 그 어떤 사익, 정파적 이익도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연구인력, 우주개발 역량을 모아 우주시대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여야 한다”며 “28일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이 통과되기를 간절히 국회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임시국회 본회의는 이달 28일과 내년 1월 9일 예정돼 있다. 이때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다면 우주항공청법은 내년 4월 총선까지 표류할 수밖에 없다. 여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고자 ‘2+2 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앞서 10월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특별법 쟁점은 대부분 정리 됐다는 분석이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속으로 하고, 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항공청에 연구개발 기능을 두는 것에 동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경남에서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법안 처리, 내년 상반기 업무 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 검찰 ‘尹 명예훼손’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일부 언론이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뉴스버스 전직 기자를 압수수색한 지 두 달 만에 매체 대표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이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으며, 검찰은 이 대표가 보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뉴스타파, JTBC, 리포액트 등과 마찬가지로 선거 전 대장동 의혹 공세 방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보도한 것으로 본다. 뉴스버스는 당시 기사에서 경찰 수사 기록에 나오는 조씨의 진술과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와의 인터뷰 내용 등을 근거로 대검 중수부가 조씨와 주변에 대한 계좌 추적까지 벌여 놓고도 입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검찰은 이진동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과거 같은 언론사에서 근무하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이고, 김씨와 통화한 뒤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취재해 보라고 매체 기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버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권을 남용한 보복적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 팬데믹 이후 ‘1인 1학습기기’ 필수… AI가 과목별 강점·약점 파악

    팬데믹 이후 ‘1인 1학습기기’ 필수… AI가 과목별 강점·약점 파악

    최근 교육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교육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에듀테크가 한국 공교육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계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이 늘었고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첨단 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교육당국은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 같은 최신 기술이 맞춤형 학습과 학생들의 경험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듀테크의 특징으로는 콘텐츠의 물리적 제약이 없고 교사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학습자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게 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수업 후 가정에서도 학습 강화나 보충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육부가 2025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수학·정보·특수교육 국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하면서 교육청들도 대비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을 중점 과제로 내걸고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 보급, AI 활용 맞춤형 교육, 디지털 시민교육을 추진 중이다. 학습 플랫폼을 시범 운영 중인 교육청들도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빅데이터 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개발해 활용 중이고, 충북(‘다채움’)과 경기도(‘하이러닝’) 역시 자체 플랫폼을 만들어 교실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인천·울산 등 11개 교육청은 공동으로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2025년 3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하려면 나이에 맞는 기기 보급이 필수다. 이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은 ‘1인 1디바이스’ 공급에 나서고 있다.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기술 활용뿐 아니라 교육과정을 재구성, 설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연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도 필요하다. 학생 스스로 학습을 관리하고 스마트기기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청소년 유해 불법광고물·불법사채 전화번호 차단 조례 개정안 발의

    고광민 서울시의원, 청소년 유해 불법광고물·불법사채 전화번호 차단 조례 개정안 발의

    성매매 전단지, 불법 사채 전단지 등 각종 유해광고물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서울시 차원에서 대부업 관련 불법 유동광고물에 사용된 전화번호 회선 차단을 요청할 수 있고 청소년 유해 불법 유동광고물의 무분별한 배포에 대해서도 별도의 규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광민 의원 대표발의)’이 22일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대안 형태로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불법사채, 성매매 전단지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광고물들이 공공장소에 설치·부착 또는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 및 경찰 차원의 적발·단속만으로는 이를 근절하기에 한계가 있어 상가 밀집 지역에서는 명함 형태로 제작된 불법 유동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난립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고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시미관과 시민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불법 대부업 광고물의 경우 서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대부업 관련 불법 유동광고물에 사용된 전화번호에 대한 전기통신역무 제공의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조례 내에 신설했다. 아울러 ‘청소년보호법’ 제19조를 위반하는 청소년 유해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도 서울시 차원에서 위반 등에 대한 조치를 구청장 등에게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해당 조문에서 말하는 청소년 유해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조치란 ‘청소년보호법’ 제44조 및 제45조에 의한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수거와 폐기, 공공장소에 배포한 자에 대한 시정 명령 등을 의미한다. 고 의원은 “유흥가 지역에 주로 명함 형태로 제작된 불법 대부업·성매매 광고물들이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이고, 해당 지역을 지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고 생각되어 서울시의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 노력에 보탬이 되고자 동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이번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의 불법유동광고물 단속 업무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되길 기대하며, 이로 인해 서울도심 곳곳에서 우후죽순으로 뿌려지고 있는 있는 불법광고물들이 하루빨리 근절되는 계기로 작용되길 희망한다”고 조례안 통과 소감을 전했다.
  • 드론쇼 구경하며 새해 소원 빌어 보세요

    드론쇼 구경하며 새해 소원 빌어 보세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드론 쇼가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31일 자정을 전후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자정 3∼4분 전부터 드론을 띄운 뒤 하늘에서 2024년 앞두고 카운트 다운 숫자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후 자정이 넘어가면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축하하면서 청룡을 드론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날 국내 최대 규모 기록인 2000대 드론 쇼가 펼쳐진다”면서 “광안리 해변에 대형 청룡이 나타나 미래로 향하는 모습으로 새해의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도 이날 오후 7시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드론 아트쇼를 연다. 드론 아트쇼에는 350대의 드론이 동원돼 수성못 상공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새해 희망과 기원을 담은 메시지도 선보인다. 경북 구미시도 같은 날 동락공원 광장에서 ‘2024 새해 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랜덤 플레이 댄스(BJ 춤추는 곰돌)를 시작으로 유명 가수 공연(코요태, 21학번, 류지광), 대북타고, 카운트다운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 상공에서 500대의 드론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드론 아트쇼’를 펼치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일출 명소인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내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때 드론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드론쇼’를 진행한다. 인공지능과 무선 통신·제어, 센서, 자율 주행 등 최첨단 ICT(정보통신) 기술이 집약된 드론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인텔의 드론 1218개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드론쇼는 지역 축제·기업 행사 등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불꽃축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드론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밤하늘이라는 무한한 도화지에 빛을 이용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그려 낼 수 있다. 잔해가 없어 친환경적이고 화재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 부산지역 기업 활동성 부진 지속…부산상의, “맞춤형 지원 솔루션 수립해야”

    부산지역 기업 활동성 부진 지속…부산상의, “맞춤형 지원 솔루션 수립해야”

    부산지역 기업의 경영, 고용 등 주요 부문 활동성이 전반적으로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 공동으로 지역 1만 5155개 기업의 매출액, 총자산회전율, 종사자 수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부산지역 산업 활력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산업 활력 지수는 83.6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활동이 위축됐던 2021년의 81.9 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기준연도인 2016년의 지수 100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 활력 지수는 2017년 96.3이었으나 2019년에는 87.5, 2020년 83.7, 2021년 81.9까지 떨어졌다. 산업 활력지수가 기준연도보다 낮아진 것은 지역 기업의 경영이나 영업 등의 활동성이 약화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산업 활력지수를 부문별로 보면 영업 활동성이 전년도 77.8에서 84.0으로 증가했지만, 경영 활동성은 85.2에서 84.5로, 고용 활동성은 82.6에서 82.2로 떨어졌다. 산업 활력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2021년 비교해 전반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업은 지수가 전년보다 6.1포인트 늘어 95.6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건설업 88.2, 서비스업 84.3, 제조업 81.6 순이었다.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활력도가 가장 낮았는데, 경영 85.0, 영업 82.9, 고용 76.4로 세부 지수도 저조했다. 특히 고용 활동성은 인력 미스매치 상황이 반영돼 기준연도 대비 23.6포인트나 낮게 나타났다. 분야별 상위 100개 기업의 활력 지수는 기준연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의 활력 지수는 120.6, 고용 상위 100개 기업의 활력 지수는 119.5, 자산총계 상위 100개 기업의 활력 지수는 100.9를 기록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기업의 활동성 저하는 산업경쟁력 약화로 연결되는 만큼 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주력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의 활력도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고, 서비스업도 세부 지표의 효율이 떨어지는 만큼 산업별 맞춤형 지원 솔루션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2년 만에 의료기기 인허가 3건… 대구 디지털헬스케어 약진

    2년 만에 의료기기 인허가 3건… 대구 디지털헬스케어 약진

    대구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이 추진 2년 만에 3개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이 의료 분야에 접목된 산업이다. 과거에는 사후 치료가 중심이었지만 인구 고령화 등으로 맞춤 예방 헬스케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 급부상하고 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규모가 2022년 5조486억원에서 2030년에는 22조5662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같은 추세에 따라 지난해부터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이 만든 제품의 보험등재를 위한 임상 설계, 실증, 신의료기술평가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행정적 절차를 기업에 맞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2년 차인 올해까지 의료기기 인허가 3건, 혁신의료기기 지정 4건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업을 통해 해외 수출 등 성과를 내는 기업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인더텍은 주력 제품인 디지털 인지치료 솔루션 EYAS(아이어스)의 임상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 제품은 137만 달러 어치의 인도수출을 앞두고 있다. 또 트라이벨랩과 에이아이트릭스도 지원 사업을 통해 상용화에 다가가며 매출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암 진단 관련 영상판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루닛은 국립암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수가 획득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를 준비 중이다. 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6일 대구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이 사업에 참여한 4개 기업의 국내외 시장 매출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유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국내외적으로 시장 성장률이 높은 데 비해 아직은 초기시장인 만큼 선점의 중요성이 크다”며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압수수색했다.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를 압수수색한 지 두 달만으로, 매체 대표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기사에서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 수사 기록에 나오는 조씨의 진술과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와의 인터뷰 내용 등을 근거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조씨와 주변 계좌추적까지 벌여놓고 입건하지도 않았다는 게 기사의 주요 내용이었다. 뉴스버스는 당시 기사에 ‘조씨의 알선으로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던 당시 씨세븐 대표 이강길씨는 최근 뉴스버스 기자와 만나 “그때 대검 중수부에 간 일이 있는데, 조씨에게 10억 3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대검 중수부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검찰은 뉴스버스가 실제로 이씨를 만난 적이 없는데 사실과 다르게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씨 역시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실제 발언과 다르게 보도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버스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 10월 26일 해당 기사를 작성한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시작됐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뉴스타파, JTBC, 리포액트, 경향신문과 마찬가지로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의혹 공세 방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려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보도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당 내 조직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뉴스버스는 허위 보도를 하지 않았다며 ‘언론 탄압’이라는 입장이다. 뉴스버스는 지난 10월 A씨 압수수색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보도는 기록에 근거한 팩트 취재에 이씨 인터뷰 내용이 보완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며 “특정 후보를 겨냥한 여론 조작 보도가 아닌 대선 후보 검증 보도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버스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들은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겨냥한 ‘언론탄압’의 연장선”이라며 “윤 대통령 등이 배후로 의심받았던 고발사주 보도 및 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뉴스버스에 재갈을 물리고 흠집을 내보려는 시도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보도 경위, 배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중구 버스정류장 스마트화… 유용한 정보는 덤

    중구 버스정류장 스마트화… 유용한 정보는 덤

    한파와 폭염, 미세먼지를 피해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스마트쉼터가 서울 중구에 문을 열었다. 중구는 지난 21일 약수역 7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중구 1호 스마트쉼터에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들은 “이제 추운 날에도 떨지 않고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며 반겼다. 중구는 내년 2월까지 20개의 스마트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쉼터에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면서 일상의 유용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교통정보와 구 정책 정보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무선 충전과 공공와이파이도 쓸 수 있다.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보안·원격관제 시스템도 갖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형 스마트쉼터에서는 한파에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며 “추위에 꽁꽁 언 몸도 녹이고 유용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는 스마트쉼터를 많은 주민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 동작, 올해 대외 수상 34회… ‘새로운 변화’ 신바람

    동작, 올해 대외 수상 34회… ‘새로운 변화’ 신바람

    서울 동작구가 지난 20일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면서 올해 총 34건의 대외 수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수상 실적과 함께 총 6억 3100만원의 사업비까지 확보하며 동작 행정의 우수성과 예산확보까지 알뜰하게 챙겼다.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평가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 및 정책 등을 평가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오랜 기간 방치된 군용 지하벙커를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청소년 체험공간으로 바꾸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여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적극메아리 엽서’ 등을 통해 민원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했던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장관상으로 구는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행안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는 지난 6월 ‘혁신담당관 역량강화 워크숍’ 등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과 주민참여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243개 지자체 중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약이행 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민선 8기 표어인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를 중심으로 7대 분야 총 108건의 공약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고,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받으며 공약이행 노력의 결실을 봤다. 법무부에서 주관한 ‘범죄예방대상’ 법질서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비상벨과 폐쇄회로(CC)TV를 결합한 ‘통합방범모듈’을 개발한 점이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시 틈새공간을 활용한 범죄예방 디자인의 선제적 도입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 해 동안 동작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구청 전 직원이 구민들과 함께 두 발로 뛴 결과”라면서 “추가로 확보한 예산을 통해 구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격 없이 전문가 대거 배치… 尹, 집권 3년차 ‘정책 내각’ 펼친다

    대통령실 “법무장관 검증 막바지”‘비검찰·고려대 출신’ 장영수 부상여성 비율 확대 속 이노공 거론도고용부·과기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후임 안보실장엔 장호진 차관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법무부 장관 등 후임을 지명하며 2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총선용 교체’로 시작한 이번 개각은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정책과 경제에 집중해 국정 운영을 펼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또 일부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과 함께 파격보단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법무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 “검증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결론이 난다면 발표를 오래 끌 이유는 없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기획재정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하고 17일과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각각 추가로 지명하며 2기 내각 구성을 본격화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전격 수용하며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장관의 후임에 대한 막바지 검증 작업을 진행 중으로, 연내에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교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후임 법무부 장관은 비검찰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나온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검증 대상에 오르며 ‘검찰 일색’, ‘서울대 일색’이라는 비판을 의식해 검증 대상을 확대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존 후보군에는 길태기·박성재 전 고검장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 검찰 출신이 거론돼 왔다. 일각에선 2기 내각에 여성 비율을 늘리겠다는 기조에 따라 이 차관의 승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번 2기 내각은 1기 때와 비교해 다양성을 보완하고 정책 역량에 초점을 둔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내각과 비교하면 장관 후보자에 여성 3명이 지명됐으며 정치인 출신이 대폭 줄었다. 공직과 학계, 전문가의 비중을 높인 배경에는 집권 3년차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인선이 지난해 4월 1기 개각에서 당시 49세였던 한 전 장관을 전격 발탁하는 등 파격적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안정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국가정보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해 야권에선 “인재풀의 빈곤”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개각을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책, 경제, 민생 쪽으로 비중을 둔 인사다. 특히 통상 전문가들이 외교부·산업부 장관 등으로 기용됐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안정적인 인사란 비판에 대해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과 신설 과학기술수석 인사도 예정돼 있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용산 대통령실이 ‘3실장·6수석’으로 개편된다.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 회장 인사 개입’ 지라시에…김대기 비서실장, 경찰 수사 의뢰

    ‘기업 회장 인사 개입’ 지라시에…김대기 비서실장, 경찰 수사 의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자신의 ‘기업 인사 개입설’이 담긴 사설 정보지 일명 ‘지라시’가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김 실장 측이 허위 사실 유포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계와 경제계에는 “김 실장이 A기업 회장 인사에 개입하려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지라시가 급속히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비서실장 측은 “지라시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실장 측은 일부 지라시에 “특정 인사를 A기업 회장 자리에 앉히려 하는 게 김 실장의 아들 때문”이라는 등 자기 가족 관련 내용까지 언급되자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와 관련해 “성공 가능성이 낮은 걸 알면서도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고, 유치 과정에서 친분 있는 기업인을 밀어줬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김 실장의 수사 의뢰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경찰, 대통령 비서실장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 수사

    경찰, 대통령 비서실장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 수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김 실장 측이 본인과 관련된 지라시 유포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허위사실 내용으로는 ‘특정 기업의 회장 인사 개입설’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관련 의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현재 최초 유포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답했다.
  • 이종호 장관 “‘과학계 카르텔’ 표현, 1차관 개인 의견… 내부 논의한 적 없다”

    이종호 장관 “‘과학계 카르텔’ 표현, 1차관 개인 의견… 내부 논의한 적 없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조성경 과기부 1차관이 한 포럼에서 구체적인 사례 8가지를 들며 ‘과학계 카르텔’을 언급한 데 대해 “순전히 (조 차관의)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2024년도 과기부 예산 및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관련 브리핑’에서 조 차관의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조 차관이 말한 부분은 우리 내부에서조차 논의한 바도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 차관은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제74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에 참석해 카르텔의 정의와 구체적 사례들을 발표했다. 조 차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기업체에 사업을 주고, 사업 일부를 출연연이 지정한 교수에게 주는 편법 등을 카르텔로 꼽았다. 그러면서 출연연 이름과 연구 분야를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저는 우리나라의 연구자분들께 한 번도 카르텔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그분들이 진정으로 현장에서 연구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덕분에 우리나라의 연구력이 상당히 올라갔다. 늘 감사하고 있다”며 “조 차관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알고 있다. 우리 정부의 의견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내년도 R&D 예산이 올해 대비 대폭 감축된 것으로 카르텔 타파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카르텔과 예산 감축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면서 “(연구비 사용의) 낭비적·비효율적인 요소를 걷어내서 제대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향후 예산은) 증액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삭감과 관련해 현장에서 부작용 우려가 큰 것에 대해선 “연구비 중에서 학생 인건비 비율을 올리는 등 기회를 만들고,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인) 풀링제 활용을 (앞서)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학생 인건비 대부분은 기초과제에서 나오는데, 기초과제 예산이 (정부안에서) 24% 삭감됐다가, 지금 최종 확정된 예산은 삭감률 10%로 대폭 하향됐다”고 부연했다. 과기부의 내년도 예산은 당초 정부안 18조 2899억원보다 2726억원 증가한 18조 5625억원으로 확정돼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기부는 2024년도 예산을 핵심 전략기술의 확보, 국제 협력·해외 진출 지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확산,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12대 핵심전략기술 확보에 2조 4131억원 ▲국제협력과 해외진출 지원에 1조 1445억원 ▲과학기술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2조 8427억원 ▲디지털 확산에 1조 3046억원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지역혁신에 4조 3813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전체 R&D 예산은 26조 5000억원 규모로, 과기부는 정부안 대비 6217억원 늘었다고 밝혔지만 올해 예산보다는 4조 5783억원(14.7%) 줄어들어 삭감폭이 컸다.
  •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 차관보, 강남·광주·세종 아파트 등 부동산 4건재산 2위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 418억용산·여의도 아파트 등 부동산·배우자 땅 다수김동철 한전 사장 36억… 증권 14억 신고 올해 9월 신분 변동으로 22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로 486억 3947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사법연수원 30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역시 400억원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권자들은 대부분 다수의 부동산과 주식 등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 총 88명의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던 최 차관보는 재산 중 437억원 상당이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다. 39억원 상당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건물이었다. 건물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등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 용산구 오피스텔 전세권 등이다. 현직자 중 재산 상위 2위는 418억 3155만원을 신고한 변 차장검사였다. 변 차장검사의 재산 중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와 성동구 상가, 모친 소재 여의도동 아파트 등 건물이 80억원 상당, 배우자 명의 강원·전남·충남 소재 땅 약 17억원 등이다.배우자와 장남이 소유한 주식 재산은 약 77억원이었다. 변 차장검사는 해당 주식 중 일부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하고 다른 나머지는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지난 9월 임명된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본인과 모친 공동명의 서울 동작구 아파트, 배우자 명의 경기 용인시 아파트와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 장남 명의 관악구 다가구주택 전세권 등 건물 재산 약 18억원과 부부 채무 등을 포함해 총 14억 7957만원을 신고했다. 4선(17~20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 동작구 아파트 약 11억원, 증권 약 14억원 등 총 36억 2626만원을 적어냈다.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총 9억 1067만원과 증권 14억 6286만원, 채권 1020만원 등도 함께 신고했다. 증권과 관련해선 ‘기타(채권)’ 항목에 ‘발행어음으로 주식수 없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14억 5600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김 사장이 KB증권에서 발행한 어음을 현찰로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장남·장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 김 사장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9월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소추 대상에 오른 손준성(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재산은 19억 8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손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종로구 관훈동 상가와 서초동 아파트 1채 등 건물 34억 3000만원과 예금 1억 4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16억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은 34억 5165만원,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전 사장은 25억 11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반장식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54억 357만원), 홍종희 법무부 법무연수원 전 연구위원(52억 1011만원),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과학기술혁신조정관(39억 8979만원) 등이다.
  • “언 발에 오줌 누기” 찔끔 늘어난 R&D 예산안 확정

    “언 발에 오줌 누기” 찔끔 늘어난 R&D 예산안 확정

    하반기 내내 과학계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26조 5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정부 R&D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당초 정부안과 비교해 6217억원이 늘었다고 밝혔지만, 올해 대비 14.7% 줄어든 4조 5783억원이 감소한 상태다. 기존 정부안에서는 올해 대비 5조 2000억원 줄었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원상 복구가 아닌 찔끔 증액해놓고 생색을 내는 것이라며 ‘언 발에 오줌 누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냐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과기부에서 증액됐다고 하는 것은 올해 예산 대비가 아닌 대폭 삭감하려 했던 당초 정부안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장학금과 연구장려금을 포함한 기초연구 지원액이 당초 정부안에 비해 2078억원 늘었다. 당초 정부안에서는 올해 대비 계속 연구과제 예산 규모를 25%를 줄일 계획이었지만 국회 예산안에서는 10% 감소로 조정됐다. 대신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는 올해보다 1.7% 늘어난 2조 6300억원이 투입된다. 우수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 100명 내외를 지원하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이 신설됐다. 또 기관 출연금 비중이 낮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인건비 중심으로 출연연을 늘리기 위해 388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전기료 인상 등으로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대형장비 운용 및 구축 예산도 434억원 늘었다고 과기부는 밝히고 있다. 또 슈퍼컴퓨터(40억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110억원), 중이온가속기(55억원), 수출용 신형연구로(110억원),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35억원), 달 착륙선 개발사업(40억원),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사업(60억원) 예산이 늘었다. 과기부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됐던 글로벌R&D 예산은 대부분 정부안에 따라 확정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국회에서 확정된 정부 R&D 예산안은 정부안 대비 6217억원 늘어난 것으로 학생, 중소기업 종사자를 비롯한 연구 현장 고용불안 우려를 해소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에서 의결된 과기부 내년 예산은 올해 18조 8686억원보다 1.6%(3061억원) 줄어든 18조 5625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2727억원 늘어난 것이다. “과학계 우려 무시하는 것 같아 걱정”“미래보다는 지역구만 챙기는 의원들도 문제” 과기부는 △핵심 전략기술 확보(2조 4131억원) △국제협력·해외 진출 지원(1조 4445억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2조 8427억원) △디지털 확산(1조 3046억원)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4조 3813억원)라는 5대 중점 분야를 정해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는 “과기부에서는 증액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올해 대비 예산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면서 “연구 현장에서 우려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대학의 한 연구자도 “국회에서 원상 복구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회의원들은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연구개발 예산 증액에 관심 없고 지역구 예산 확보에만 관심을 갖고 자랑하는 것을 보니 한심하게 느껴졌다”라고 비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철학의 빈곤, 책임의 부재/유용하 문화체육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철학의 빈곤, 책임의 부재/유용하 문화체육부 차장

    어느덧 2023년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연말마다 관용어처럼 쓰이는 단어가 ‘다사다난’이다. 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얽혀 사는 세상에서 365일 매일 매순간이 아무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나갈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면 너무 뻔한 말이기도 하다. 대중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일없이 평온해 보이는 과학계도 올해 다사다난했다. 지난 5월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했을 때까지만 해도 ‘올해 더이상 큰일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자마자 과학계 카르텔 논란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한국 과학계를 뒤흔들었다.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전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과학계 반응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과학계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질책을 받고 있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과학계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면 짠한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때마침 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얼마 전 열린 한 포럼에서 카르텔의 구체적 사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1차관은 “대통령은 카르텔이라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이 제시한 카르텔의 사례에 대해서는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다른 차관급 공직자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R&D 예산은 작은 곳에 쪼개서 주는 형태보다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에 크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과학 분야 한 기관장은 “우주탐사 같은 연구는 선진국에 맡기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위 공직자의 말은 어떤 식으로 하더라도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개인적 의견을 함부로 내뱉어서는 안 되는 법이다. 더군다나 과학계를 뒤흔들고 있는 사안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은 경솔하다.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새로운 연구가 주목받는 곳이 과학기술 분야다. 그런데 ‘제대로 할 수 있는 분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를 말하는 건 구태의연한 느낌이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공자와 비트겐슈타인의 말이 떠오른다. 논어에는 “군자는 말은 조심해야 하고 일하는 데는 민첩해야 한다”는 공자의 말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고위 공직자일수록 말은 신중히 해야 하고, 자기 이야기를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공학도 출신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대표작 ‘논리 철학 논고’에서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다”라는 유명한 명제를 제시했다. 철학적 해석과는 별개로 일상의 삶에서도 의미 있는 문장이다. 말을 말로 대응하려다 보면 스텝은 꼬이고 바닥을 드러내기 십상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최근 과학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리더의 자리는 변명이 아닌 책임을 지는 자리다. 요즘 한국의 리더급 인사들에게는 ‘철학의 빈곤’에다 자리에 걸맞은 책임감도 없어 보인다. 그럴 인사들은 없겠지만, 자리가 무겁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훌훌 털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사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이건 진짜 ‘개인적 생각’이다.
  • 복지 패러다임 바꾼 ‘광주 통합돌봄’ 내년엔 더 크고 촘촘해진다

    복지 패러다임 바꾼 ‘광주 통합돌봄’ 내년엔 더 크고 촘촘해진다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 정책으로 인정받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망이 내년에는 좀 더 커지고 촘촘하게 시행된다. 더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비용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수가도 현실화된다. 특히 ‘고독사 없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 서비스에 인공지능(AI)기술이 접목된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실무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 올해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사업 시행을 위한 ‘2024년 비전’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내년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서비스 질과 대상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더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돌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 비용 지원대상을 현 중위소득 85%(4인 가구 487만원)에서 90%(4인 가구 515만원)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긴급돌봄 대상도 올해 중위소득 기준 100%(4인 가구 572만원)에서 내년에는 120%로 늘리기로 했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수가 현실화’도 추진한다. 식사지원 단가는 끼니당 8000원이었던 것을 1000원 인상해 9000원으로 책정했다. 그동안 지나치게 낮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받아 온 가사지원비(1만 6600원)도 20.5%를 인상해 시간당 2만원으로 조정했다. 집안에서 이뤄지는 재가서비스인 만큼 주거환경이 중요하다고 판단, 낙상예방 등 안전생활환경 서비스 지원액은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묻는 등 위험징후를 미리 감지하는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 없는 광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97개 동에서 일제히 서비스 접수를 시작하고, 접수된 시민의 가정에 동 사례관리 담당자가 방문해 돌봄 상황을 확인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도움을 받았던 시민이더라도 내년에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다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빈틈을 메우는 작은 복지정책이 아닌, 시민의 존엄과 권리를 지켜내는 큰 정책이자 더 정의롭고 더 민주적인 돌봄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책”이라고 “새해에는 통합돌봄망을 더욱 키우고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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