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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급 공무원 시험/오늘 40곳서 실시

    국가직 7급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이 25일 상오10시 서울등 전국 15개 시·도 4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모두 7백85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는 4만8천3백36명이 응시,평균 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검찰사무직이 3백5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외무행정직 1백대1 ▲감사직 87대1 ▲세무직 43대1 ▲출입국관리직 3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음성자동정보전화(700­2002)로 발표되며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와 각 시·도 알림판에 게시된다.
  • 정보전쟁/대기업,전직수사관까지 채용

    「정보는 돈이다」­새 정부가 들어선 뒤 재벌그룹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경영 마인드다.로비가 통하던 과거와 달리 자율경쟁을 중시하는 새 정부에서는 정보만이 기업의 경영지표가 된다는 생각이다. ○음해성 소문 조작 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정보팀을 강화하면서 치열한 정보다툼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2∼3명이던 정보팀을 20명안팎으로 늘리는가 하면 계열사마다 별도의 정보원을 새로 두기도 한다.정보를 공유하는 전산망도 구축하고 있다. 일부 그룹은 안기부·기무사·경찰 출신의 정보수집전문가를 채용했다는 소문도 있다.정보를 얻기 위해 건당 수십만원씩의 돈을 쓰는 것도 예사다.경쟁사에 대한 음해성 소문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경우도 있다. 과열인 셈이다.전경련이 회원사들에게 자제를 당부했고,안기부도 정보팀장들에게 헛정보의 선별을 강조했다.단순한 수집차원에서 벗어나 분석·평가를 거쳐 기업의 경영지침을 제시하는 회사까지 있다.올들어 눈에 띄게 정보활동을 강화하는 그룹은 삼성·럭키금성·기아·선경·한일 등. ○별명은 「크렘린」 삼성은 정보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는 이건희회장의 지시에 따라 비서실 홍보팀에 「경영개발팀」을 구성했다.「크렘린」으로 불리는 이 팀은 신상파악이 비밀로 돼 있는 과장급이상 15명으로 짜여져 있다.전자·물산·생명 등 주요계열사까지 합하면 50여명은 족히 넘는다는 추측이다. 정계·재계·국제,군·경 모든 정보를 총망라하며 비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수집능력에 따라 성과급도 준다.과거 국가의 정보분야에서 일하던 직원을 영입해 정계정보가 빠르다는 평이 나돌고 있다.고급정보 1건에 50만원이상도 주저하지 않지만,시중의 소문은 확인만 하는 정도다. ○고급 1건 50만원 럭키금성그룹은 경제연구소에서 맡던 정보업무를 구자경회장 직속의 경영정보팀으로 옮겼다.인원도 5명에서 계열사를 포함해 25명으로 늘렸으며 분야도 삼성처럼 정치·사회분야로 넓혔다.정보의 전산화·전사화를 기치로 전임직원이 공유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5,6공때 정부의 그늘 속에서 안주하던 선경도 경영기획실에 5명으로 된 PR팀을 구성,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주로 정계 및 회장관련 정보를 수집하는데 아직 분석·평가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게 정설. 삼성의 자동차생산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아도 정보팀을 강화했다.군정보원 출신을 맞아들였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재계의 동향과 자동차산업에 대한 정부의 방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분석능력 탁월 10여년 전부터 정보업무를 중시해온 한일의 경우 인원은 그대로이나 정보의 수집보다 분석·평가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분석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이다. 대우(기조실 홍보팀)·쌍용(종합조정실 경영기획2과)·코오롱(경영관리1팀) 등은 자료수집에만 그치는 수준이다.현대는 업계정상급 위상에 비해서는 정보에 아예 무심한 상태다.
  • 군기유출 안보누수(사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우리 군에서 또 발생했다.공군이 스위스제 훈련기도입과 관련,작성한 「작전성능요구서」등이 최근 해외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시노하라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의 군사기밀유출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군사기밀관리체계가 어떻게 이토록 허술할 수 있단 말인가.아무리 국제화시대의 정보전쟁이 치열하다 하더라도 우리의 군사안보에 이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려있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군 자체의 보안의식과 군사기밀관리상에 어딘가 허점이 있지 않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들 사건은 한마디로 우리 군사기밀의 유출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외국기자가 몇차례씩 우리 군의 2급 비밀을 빼내 자기나라의 대사관 무관에게 넘겨주었는가 하면 군에서 무기구입과 관련된 회의가 있은 뒤 불과 수일만에 그 사실이 외국신문에 보도됐다는 것은 우리의 군사기밀 보안강화가 시급함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최근 시노하라씨에게 군사기밀을 빼내 넘겨준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고영철 소령을 구속한데 이어 시노하라씨 마저 구속한 것은 더 이상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표현으로 볼 수 있다.시노하라씨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한 취재활동이라고 주장한다 해도 이미 그의 활동은 수사결과 순수한 취재목적이 아닌 군사상 첩보행위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뿐만아니라 그가 두차례나 북한을 다녀온 사실 그 자체는 그의 행위가 단순히 보도목적으로만 보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저간의 행동이 첩보행위일수 밖에 없다는 의심은 불가피하다.여기에 아무리 취재목적이었다해도 주재국의 실정법을 저촉한 행위는 지울수가 없다고 본다. 군의 기밀유지가 외국언론에만 너무 관대했던 점도 또 다른 원인중의 하나다.특히 기밀취급자들 조차 지켜야할 비밀이 너무 많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은 부대명칭·지휘관이름등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기밀로 규정하고 있다.적에게 알려진 사실조차 국민들은 알지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도 지적했듯이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철저히 보안을 지켜야 하지만 국민들에게 알릴 것은 정정당당하게 알려야 한다.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사기밀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재점검해 튼튼한 보안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 상설전시구역/D­28일(대전엑스포’93:3)

    ◎16개관설치 “첨단과학세계 초대”/4대의 우주관서 떠나는 신비여행/우주탐험관/항공산업의 변천사·미래상 한눈에/미래항공관 한밭벌 대덕골에서 펼쳐지는 대전엑스포의 성패는 상설전시구역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려 1조6천1백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치러지는 대전엑스포가 소리만 요란한 단회성 잔치로 끝난다면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대전엑스포조직위는 이번 개최의 배경을 『2000년대 국가발전에 대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의 특색을 부각 이에따라 청소년들에게 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 첨단과학의 인재를 양산함으로써 경제발전의 요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상설전시구역은 이같은 미래의 꿈을 온국민과 후세대들에게 심어줄 각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을 선보이는 곳이다. 상설전시구역은 16개관을 설치,운영하게 된다.분야별로는 엑스포 개최지인 대전관을 비롯해 정보통신관·자연생명관·우주탐험관·자동차관·전기에너지관·테크노피아관·소재관·미래항공관·자기부상열차관·자원활용관·인간과 과학관·지구관·재생조형관·재활용온실 등으로 분류돼 있다.국제전시구역이 동쪽에 위치한 반면에 상설전시구역은 주로 서쪽에 설치돼 있다. 대전관은 엑스포 개최지를 부각시킨 전시관.중앙의 정부관 북쪽에 위치한 대전관은 지구의 반경을 형상화한 삼각트러스구조의 웅장한 건물로 과학·교육·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의 특색을 부각시켰다.대전의 심벌마크가 까치.이에따라 외부에 대전시민의 이념이 담긴 까치가 비상하는 모습을 희망·꿈·대전·시민·참여·영원·함께 등 7개 라인으로 영상화해 관람객을 즐겁게 맞고 있다. 전시관에는 30년대이후의 대전변천사 및 사계의 경치,2000년대의 초고속전철 작동모형과 행정타운 및 대덕연구단지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사진이 눈길을 끈다.1백40석의 영상관에서는 12m옴스크린에서 「꿈의 현실」로가 상영된다. 엑스포현장의 서문에 들어서면 북쪽에 지하 1층,지상 2층의 흰색 거대한 건물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이곳이 정보통신관.7천평 드넓은 부지에 부채꼴을 원형으로 두른 원통형시설은 우주 및 미래지향적 조형미와 전통적인 한국의 곡선미를 접합시켜 첨단과학에 전통의 미가 어울어져 장관을 창조했다. ○생명진화 영상쇼로 「담을 헐고 다리를 놓자」라는 주제의 전시관에는 통신의 발달과정과 종합정보통신망,그리고 국제영상통화 등이 선보이며 궤도전시관에는 통신의 중요성을 영상화한 텔레콤프라자와 미스터콤극장에서는 통신과 인간의 친근한 만남을 시도하는 한편 각코너에서 프리쇼의 안내가 통신의 중요성과 볼거리를 충족시켜준다.이밖에 3D극장에서는 미래통신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구성했고 궤도열차를 타고 통신과정을 관람하는 라이드쇼를 즐길 수 있으며 영상관으로 옮기면 우주와 해저를 탐험하는 특수영상이 생동감과 박진감을 안겨주게 된다. 자연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인간이 생존하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자연생명관.서문의 맞은편에 자리잡은 이곳은 생명의 기본단위인 세포의 분자구조를 6각형으로 구성한 외형과 스페이스프레임으로 형성한 지붕의 기하학적건축이 장관이다.전시내용은 프리쇼·메인쇼·포스트쇼로 구분된다. 생명의 진화란 프리쇼는 11억년전부터 시작된 바다의 작은 동물에서 공룡·포유류·인류의 탄생등 생명의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있다.아름다운 생명의 조화를 표현한 메인쇼는 두개의 소극장이 서서히 회전하며 대극장으로 합쳐지는 박람회사상 최초로 시도한 회전극장.A소극장은 동물들의 심포니,B소극장은 꽃의 낙원,이들이 회전식으로 합친 대극장은 인간체내의 탐험인 생명의 숲을 연출해 장관을 이룬다.또 태양과 뭍의 합작에 의한 생명의 조화,즉 무수한 식물과 동물이 어우러져 공생하는 자연계와 인간의 아름다운 생명을 묘사하고 있다. 자연과 생명의 정보전달의 장인 포스트쇼는 인삼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려인삼의 연구및 재배과정,로봇전시에 의한 생명공학과 인삼의 미래,인간의 탄생,물을 주제로 한 인간과 환경이 볼거리로 전시된다. 삼성그룹의 우주탐험관은 황금빛 찬란한 외관이 걸작.인류가 개척한 우주의 관문인 달기지와 로켓발사대를 조화롭게 디자인해 관람객들의 감탄을자아낸다. 도전의 장·탐험의 장·생활의 장은 우주의 풍광과 인류의 도전,그리고 21세기 우주시대의 생활상을 전시하며 60명을 탑승시킨 4대의 우주선이 우주탐험여행을 즐기게 된다. 우주탐험관과 나란히 서 있는 기아그룹의 자동차관은 자동차의 발달과 제조과정등 변천사를 소개하며 홍길동과 축지법의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몄다.영상관은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인다. 엑스포장내 남문쪽에 나란히 위치한 전기에너지관과 테크노피아관은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전기·전자·컴퓨터의 풍요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첨단과학의 잔치.전기에너지관은 태양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지혜,테크노피아관은 대지·태양·자연의 무한한 미래를 향한 가교로 결합시켜 환상의 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힘·꿈·미래」를 주제로 한 이미지네이션관은 인간의 이미지네이션을 형상화해 유니크하고 충격적인 형태로 관람의욕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기술·꿈·소재」를 강조한 소재관은 발전하는 기업이미지를 표현해 미래의 무한한 도약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각종폐자원 재활용 미래항공관은 항공산업의 변천사와 미래상을 제시하고 각 취항지를 중심으로 세계각국의 명소·풍물·생활상을 소개해 「세계는 하나」임을 실감케 한다.또 자기부상열차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A·B·C구역으로 나눠 모형파노라마쇼로 미래형 기술을 실현하고 영상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체험하는 자기부상열차와 미래교통의 환상적인 시대를 제시해 꿈의 세계에 젖어들게 한다.미래항공은 한진그룹,자기부상열차는 현대그룹이 참여해 마련했다. 대우그룹이 보여주는 3천평규모의 인간과 과학관은 서문 남쪽에 위치해 과학발전을 통한 풍요로운 인류미래의 창조를 점치고 있다.그뿐 아니라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체들의 아름다움과 생존을 위한 투쟁,인류의 탄생,창조적인 활동이 전시돼 끝없는 내일을 상상케 해준다. 서문 북쪽의 산기슭에 자리잡은 자원활용관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에너지절약,순환과 창조를 주제로 한 재생조형관은 현란한 빛의 샤워 및 프리즘을 통해 폐자원의 재활용을 강조하고 있다.한편 재생온실에는 우리의 환경과 삶을위한 자원재활용을 입체적이고 영상화시켜 보여줌으로써 무질서·낭비·공해의 현실에 대한 큰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소중한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한 사랑과 보존을 강조한 서문정면 남쪽의 지구관을 둘러보고 장외로 나서면 공상의 세계에 대한 무한한 꿈과 현실적인 당면과제가 한꺼번에 교차된 값진 교훈을 오래도록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 엑스포전시장 컴퓨터 연결/초고속 전산망 개통

    대전 엑스포 전시장내 1천여대의 각종 컴퓨터 기기를 연결하는 초고속전산망이 6일 개통된다. 한국통신의 엑스포통신기획단(단장 최연주)은 5일 지난해 12월부터 총 11억원을 투자,박람회 기간(8.7∼11.7)중 대회장 안에 설치된 컴퓨터장비를 연결해 교환 및 정보전달 기능을 수행하는 전산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국제통신 전용지구국 개통/데이콤,평택에/국내 처음…미·일·괌 연결

    (주)데이콤은 22일 경기도 평택의 미8군 영내에 안테나 직경 9m짜리 PCTN(태평양지역통합통신망) 전용지구국을 개통,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지구국은 미국방부가 태평양지역 방위통신망 현대화를 위해 한국과 미본토 및 하와이를 위성으로 연결한 것으로 냉전체제 붕괴에 따른 미국의 군비축소와 해외 주둔병력감축,북한의 핵위협 속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망은 미컬럼비아사가 NASA(항공우주국)로부터 임차한 동경 1백86도(서경 1백74도) 적도 상공 3만6천㎞의 TDRSS(추적 및 데이터중계)위성을 통해 하와이·캘리포니아·일본·한국·괌을 잇는다.케이블망은 하와이·캘리포니아·일본·괌을 연결,한국과 하와이간에 1·544Mbps(초당 1백54만비트의 정보전송)짜리 T1급 3회선,한국과 캘리포니아간 1회선 등 4회선(전화96회선)을 제공한다. 데이콤은 23억원을 들여 지구국을 설치,앞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해 연간 13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현재 국내에는 한국통신의 금산·보은·광장 위성지구국과데이콤의 아산·용산지구국 등 일반 국제통신용 지구국이 있으나 국제통신전용 지구국이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용지구국은 일반위성지구국과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지구국을 건설해 이용자의 자유로운 고속회선 분할사용이 가능하고 일반회선 이용시 수반되는 지상회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지구국에 연결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광통신(미리 가보는 21세기:7)

    ◎1초에 3억개 신호 동시에 전송/미래 고속도통신시대 이끌 주역 불과 10년 전만해도 「광통신」이란 단어는 생소했다.이는 말 그대로 빛에너지를 이용한 광학과 전자공학 기술을 합쳐 개발한 첨단통신 시스템이다. 광통신은 정보전송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 1초에 2억9천6백만개의 신호를 동시에 보낼 수 있다.10초에 신문 한면을 보낼수 있는 양이다.뿐만 아니라 영상이나 데이터도 쉽게 보낼 수 있어 첨단 통신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통신시스템은 머리카락 보다 가는 선 하나로 전화 2천회선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광케이블(광섬유)을 이용한다.구리선케이블이 전화통화시 잡음 등 통신장애가 많은데 비해 이같은 문제를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현재 사용중인 구리선케이블이 모두 광케이블로 대체되는 2천년대 초가 되면 이른바 「정보의 고속도로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0년초 육지∼제주간 1백67㎞의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한 것을 비롯,지난해말까지 총 1만65㎞를 건설했다.또 올해말까지 육지∼울릉도간 1백58㎞(해저케이블),시외국간 1천2백69㎞,시내국간 7백37㎞를 증설,광케이블은 모두 1만2천2백29㎞로 연장된다. 정부는 오는 96년까지 사무용빌딩에 광케이블 80만회선을 공급하고 20 01년에는 수요밀집지역에 3백90만회선을 건설한다.또 20 15년까지는 전국 모든 가입자에게 총 5천5백20만 회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케이블 통신망이 단계적으로 완성되면 음성·데이터·화상·TV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제공되는 「초고속 정보시대」에 살게 되는 셈이다.
  • 북핵시설 연결갱도 위성통해 적발/WP지의 북한 핵개발계획 보도요지

    ◎나무덮이 위장… 새 건물만 사찰받아/샘플용 플루토늄·핵폐기물도 허위 북한핵문제의 해결과 관련한 미·북한간의 고위급 대화가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북한의 은밀한 핵개발계획이 어떻게 국제사회에 알려지게 됐는가를 심층 취재하여 보도했다.1면과 간지 전면을 통해 보도된 이 기사는 「북한과 핵폭탄,첨단기술과의 숨바꼭질」이라는 제목아래 북한의 핵개발관련시설 위장,국제원자력기구(IAEA)등에 허위자료제출 전말등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적어도 4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제조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1년에 6개 정도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대형원자로의 건설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다음은 이 기사의 주요내용. ◇플루토늄 추출과 핵폐기물 발생의 시기차이 북한은 지난해 1월 IAEA의 핵사찰에 동의했다.IAEA측은 이에따라 작년에 6차례의 핵관련기지를 사찰했다.북한측은 IAEA사찰팀에 지난 90년에 손상된 원자로 연료에서 90g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고 말하고 이의 샘플을 제출했다. IAEA측은 이 샘플을 다시 나눠 자체 실험실은 물론 다른 나라에도 보내 분석토록했다.이와함께 북한측에 대해 당시에 나온 핵폐기물질의 샘플도 제출해달라고 요청,일부를 받았다. IAEA측은 분석결과 폐기물과 플루토늄이 각기 다른 방사능 동위원소(플루토늄239,플루토늄240)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음을 발견했다.이는 플루토늄과 폐기물이 각기 다른 시기에 생성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별도의 플루토늄생산 이같이 북한이 제출한 폐기물과 플루토늄의 생성시기가 서로 다른 것은 당연히 그들이 언제 또다른 플루토늄을 추출했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IAEA측은 그들의 재처리시설인 소위 「방사화학실험실」내부의 강철탱크내벽등에서 방사능물질을 수거,다시 분석했다.여기에서 나온 물질에는 또다른 플루토늄241과 방사성원소95인 아메리시움이 검출됐다. 이들 물질들을 미국 캘리포니아의 맥클리런 센트럴 실험실등에 보내 다시 정밀분석한 결과 이 플루토늄들은 지난 89,90,91년은 물론 92년초에 각기 추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과 IAEA의 관리들은 북한이 그들의 원자로로부터 추출한 연료를 3년동안 계속 재처리했다면 적어도 4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이를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다. ◇미중앙정보부(CIA)의 정보제공 미국의 정보전문가들은 IAEA측의 초청으로 거의 정례적으로 북한의 핵관련시설등에 대해 설명을 했다.지난 연말 CIA는 IAEA측에 대해 『북한 인부들이 91년 겨울 녕변핵기지에서 재처리시설과 핵폐기물저장시설을 잇는 갱도를 파는』인공위성촬영사진을 제공,이것이 재처리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을 저장시설에 보내는 파이프를 묻기 위한 것임을 입증해보였다.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2개의 핵폐기물저장시설은 지난 76년에 만들어진 구시설과 건설시기불명의 저장시설(CIA는 「건물500」으로 부름)이다.특히 북한측은 「건물500」이 폐기물저장시설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위층은 콘크리트 슬라브를 쳤으며 폐기물저장에 필요한 수많은 칸막이 독립공간들이 있는 아래층은 주변을 흙으로 덮어 은닉했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구저장시설 맞은편에 새로운 저장시설을 급작스럽게 만들고 구시설은 흙으로 덮고 관목과 나무들로 위장,가을에 IAEA사찰팀이 방문했을 때는 새로운 저장시설만 보도록했다.CIA는 이러한 사실이 포착된 인공위성사진을 지난해말 IAEA측에 제공하고 필요한 설명도 해주었다. 아놀드 캔터전미국무차관은 지난 1월 당시 게이츠 CIA국장에게 미국이 확보하고 있는 정보자료들을 IAEA측에 제공하는데 반대하는 하급관리들을 제압해줄 것을 요청했다.또 CIA는 그들의 위성촬영의 기술수준을 숨기기 위해 IAEA측에 사진의 선명도를 컴퓨터조정을 통해 일부러 흐리게 하여 제공하기도 했다. 지금 녕변에는 1년에 6개정도의 핵폭탄제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대형원자로의 건설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미국의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 고화질 HDTV(미리 가보는 21세기:3)

    ◎극장화면 크기에 선명도 현재의 5∼6배/문자다중 서비스까지… 정보전달 총아로 2010년쯤 되면 문을 닫는 영화관도 꽤 많을 것 같다.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달로 텔레비전이 뉴스나 드라마를 보여주는 단순 매체가 아니라 음성다중과 문자다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정보전달 수단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40년 전에 선을 보인 텔레비전은 선명도와 자연색상이 뛰어난 고화질의 HDTV(High Definition Television)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가로 320㎝,세로 180㎝짜리 대형화면이 안방벽에 걸리고 생생한 화질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HDTV는 80년대 초부터 미국과 일본·유럽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다.이는 기존의 TV보다 주파수 대역폭을 확대해 많은 양의 전파를 전달하고 주사선의 수를 늘려 선명도가 우수한 첨단 방송매체이다. 현재의 텔레비전은 주파수 대역폭 6MHz에 주사선이 5백25∼6백25개이다.그러나 HDTV는 20∼30MHz의 대역폭에 주사선이 1천1백25개나 돼 선명도가 지금 TV보다 5∼6배쯤 된다.따라서 화면의 가로 길이가 2∼3m로 커져도 선명도는 떨어지지 않는다.특히 주사선이 1천개가 넘어 육안으로 주사하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자연색 그대로를 대하는 것 같다. HDTV는 현재 흐리긴 하지만 대각선 1백인치짜리(2m54㎝) 액정 디스 플레이(LCD)화면으로 담아내는 수준에 이르렀다.그러나 기술이 더 진전되면 통신·컴퓨터·의료기기·방송기기 등의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대형 스크린을 갖춘 소형 영화관과 안방극장,TV화상회의 등까지 응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90년부터 HDTV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올해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영화가 TV 인기에 밀려났듯이 20∼30년 후면 HDTV가 소형 TV대신 안방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과기연/6개 연구부로 재편/응용과학·정보전자·환경CFC 등 세분

    ◎국제과학기술협력센터도 설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9일 기존의 연구단을 6개연구부로 재편하고 연구개발정보센터를 신설하는등 조직을 개편했다. 과기연은 『지난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연구실간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의 이공학,환경복지기술,재료등 3개연구단은 응용과학,기계,정보전자,환경CFC,화공고분자등 6개 연구부로 재편됐다. 한·소및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홍보협력실의 국제협력관련업무등을 일원화시킨 국제과학기술협력센터을 설치,국제과학기술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과기연은 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안에 있는 과학기술정보유통사업단을 모체로 과기연 도서실등과 연계·운영하는 부설기관으로 연구개발정보센터를 신설했다.
  • 북,핵무기 생산시설 건설중/영지 보도

    ◎“영변지하에 16개월전부터 공사” 【런던 로이터 연합】 서방 정보전문가들은 북한 녕변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세워지고 있다는 「놀라운 증거」를 발견했으며 북한이 걸프전 이전의 이라크보다도 핵폭탄 제조에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3일 하오 발행된 4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의심을 광범위하게 뒷받침하는 비밀 정보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문서는 지난 16개월동안 북한이 잘 위장된 지하 핵관련시설을 건설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녕변의 이 시설은 방사능차폐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슬라브와 같이 전형적으로 무기공장에 사용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측은 당초 이 시설이 일종의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했다가 이후 흙과 나무로 시설을 위장한 바 있다.
  • CD급 음질 영화의 화질/「디지털비디오」 내년말 첫선

    ◎소비자들 VHS식에 식상… 판매 격감/고선명TV에 맞게 한·미·일 개발 박차 화질은 영화처럼,음질은 콤팩트디스크(CD)와 같은 수준의 비디오시청은 언제쯤 가능할까. 최근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말쯤 현재의 비디오레코더(VCR)시장을 통일하고 있는 VHS시스템 보다 화질이 월등히 뛰어나고 음질도 CD와 같은 수준인 디지털VCR가 선보인다는 것이다. 디지털VCR는 기존의 VHS방식및 베타방식의 아날로그시스템에서 디지털시스템을 채용한 차세대VCR. 화면이 깨끗하고 정지없는 화면을 제공해주므로 기존 시스템 보다 화질이 5배 이상 뛰어나고 아날로그방식에서 생기는 마찰음이나 잡음이 없어 CD와 같은 음질을 들을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재 VCR시장은 5년전 일본 빅터사가 베타시스템을 물리치고 VHS시스템으로 천하를 평정한 뒤 새로운 기술개발이 없는 암흑기여서 판매량이 격감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업체들은 앞으로의 VCR의 개발방향이 디지털방식으로 진전할 것이며 고선명(HD)TV방송도 디지털방식이므로 보통의 TV및 HD레코더를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디지털형태를 개발하는 것이 기본 목표이다. 이에따라 일본의 소니·마쓰시타사 등은 새로운 VCR는 개발하되,베타및 VHS시스템때 같은 출혈경쟁은 막는다는 전제아래 공동개발을 위한 여러차례 회합을 가졌다. 2개사가 공동개발중인 디지털VCR는 기존 오디오카세트 보다 약간 더큰 비디오테이프에 TV및 HDTV용 프로그램을 각각 2시간정도 저장할수 있는데 비해 VCR와 캠코더(비디오카메라와 VCR를 한데 합친 소형전자기기)는 더 작게 만드는 것. 이 제품의 장점은 컴퓨터와 같은 코드안에 영상과 소리를 저장할수 있는 디지털기술을 이용,전혀 화질이 떨어지지 않게 재생해줄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정보는 없애고 꼭 필요한 것만 고선명신호들로 압축하므로 기존 VCR보다 화질이 5배이상 뛰어나다.또 VCR의 압축과 압축감소 등의 복잡한 정보전달작업을 기존 방송장치와 TV세트를 이용해 할수 있다는 것 등이다. 현재 이 디지털VCR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는 일본의 도시바·한국의 김성과 미국의 제니스전자·일본의 히타치사등.도시바는 제너럴 인스트루먼트사가 제안한 8㎜테이프에 2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저장할수 있는 HDTV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한국의 금성과 제니스전자는 슈퍼VHS테이프와 2시간용 HDTV를 한꺼번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의 제니스전자와 AT&T가 고안한 것을 제품화 하고 있다. 이밖에 히타치는 톰슨·필립스 연합컨소시엄이 개발한 디지털방식의 VCR를 개발중에 있다. 그러나 이 디지털VCR는 캠코더가 테이프에 화면을 저장하려면 디지털기술을 이용,압축해야 하므로 비싸 시판가는 4백만∼5백만원 선으로 예상된다.또 테이프가 완전한 형태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압축하므로 작동이상시 뜻밖의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단점이있다. 한편 표준VHS방식을 개발한 일본의 빅터사는 기존 VHS방식과 디지털방식의 중간형태인 TV수신기의 재생장치가 HDTV의 신호를 아날로그식으로 변환해 사용할수 있는 W­VHS방식을 올해말 내 놓을 예정이다.
  • 정부인사 입찰정보 컴퓨터로 신속안내/조달청 22일부터

    다음주부터는 각종 정부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회사들이 사무실 컴퓨터앞에서 상황발생 10분이내에 입찰정보와 결과를 알수 있게 된다. 정부공사 발주를 대행하는 조달청은 17일 「정부공사입찰정보전산시스템」을 완공,2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조달청은 공사요청현황·입찰공고·조사가격공표내용·입찰집행결과를 현장에서 부가가치통신망인 「하이텔」컴퓨터에 입력,가맹회원건설사들에게 서비스하게 된다.이같은 현장전산서비스로 건설회사들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거나 전화로 문의할 필요가 없게됐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곧바로 입수하게 됐다.
  • 문민안기부 고유역량 강화/기구축소개편 어떻게 되나

    ◎정보관 기관출입 금지… 탄압시비 불식/반체제사건 용공성 없으면 검경이첩 국가안전기획부가 10일 발표한 조직과 운영개편방안의 골격은 순수 국가정보전문기관으로서의 본모습을 갖추겠다는 의미를 지닌다.새정부가 추구하는 개혁의 본질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놓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 만큼 안기부의 개편방안 역시 개혁을 위한 자체변신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개편방안은 일부에 불과하다.최종 개편내용은 이달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안기부는 밝혔다. 발표내용 가운데 핵심은 시국사범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국가보안법사건 가운데서도 간첩·반국가단체결성·잠입·통신·회합등 순수 대공분야에 대해서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정치공작·정치사찰을 중단하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뛰어 넘는 것이다.이른바 반체제·반정부 사건에 있어서도 북한과 연계된 용공성향이 뚜렷하지 않으면 검찰과 경찰에 맡기겠다는 뜻이다. 과거 한때 안기부의 수사과정을 거치는 것이 상례화되다시피했던 학원소요·노사분규사건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일체 손을 대지 않겠다는 것이 안기부의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인권탄압이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임무영역이 줄어들다보니 기구도 축소될 수 밖에 없다.안기부는 4명의 차장보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유사업무기구도 통폐합 또는 축소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또 현재 전국에 걸쳐 설치돼 있는 22개의 지방출장소 가운데 대공수요가 많은 6곳을 제외한 16곳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기존의 안기부는 부장아래 국내·국외 분야를 각각 담당하는 차장 2명,차장아래 각각 2명씩의 차장보가 있었다.그 아래로 국장·과장순으로 직급이 이어졌다.차장보의 직급은 1급으로 국장과 같으나 서열상 명백한 상관으로 「옥상옥」이라는 지적도 있었다.따라서 차장보제를 폐지하더라도 업무상 부담은 별로 없을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기구의 통폐합·축소와 관련,안기부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다만 국내 정치·행정·언론등을 담당했던 기구가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과거 문제가 됐던 정치관련등 정권안보차원의 업무와 기구를 폐지할 것이라고 안기부는 밝혔다. 일반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기부의 변신은 속칭 「요원」(정보관)의 기관·단체출입 금지조치다.불가피한 업무협조를 제외하고는 상시 출입을 일체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김덕안기부장이 지난 1일 안기부의 고유기능과 관련이 없는 대외기관회의및 각급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지시한 내용을 한단계 더 진전시킨 것이다.안기부 관계자들은 이른바 「조정관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안기부가 국내분야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닌듯 하다.안기부는 현재 시·도에 설치돼 있는 지부는 계속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간첩및 반국가전복 세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구는 존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민간에 대해서는 「강요」가 아닌 「협조」차원에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안기부는 앞으로민간부분에 대해 과감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는 탈냉전·경제전쟁에 맞춰 대외 과학기술·산업정보활동업무를 강화하고 획득한 정보를 민간기업등에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안기부는 이를 위해 무역·해외경제정보를 취급하고 있는 관계기관들과 업무조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가 공보관제를 신설,대언론창구를 정례화한 것도 문민 안기부로의 변신을 실감케 하는 것이다.종전까지 섭외담당관실에서 홍보분야를 담당해 왔으나 언론의 접근이 극히 한정됐던 것도 사실이다.출입기자실의 설치는 안기부의 특성상 당장은 곤란하나 앞으로는 검토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안기부측의 설명이다.그러나 국민들의 알 권리는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기부는 국내분야관련 기구통폐합 또는 축소로 남아도는 인력은 대외분야등 다른 기구로 소화할 방침이며 인위적인 인원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남북대치상황을 고려할때 적정수준의 정보요원 확보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김안기부장은『이번 조치가 안기부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업무에만 정진토록 함으로써 고유업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 예산긴축은 재정구조개혁 측면에서(사설)

    정부는 93년도 정부예산을 긴축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조정에 들어갈 방침이다.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새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93년 예산을 절약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정부가 먼저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과 낭비적인 지출을 과감히 줄여 고통분담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에 대한 재 검토는 고통분담을 정부가 한다는 차원에서 뿐아니라 재정구조의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해마다 예산의 긴축적인 편성과 운용이 논란되어 왔다.그러나 인건비와 국방비,그리고 지방재정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경직성경비가 많아 긴축적인 예산편성이 구두선에 그쳐왔다. 90년부터는 사회간접자본 확충 명목으로 재정규모가 오히려 늘어났다.정부는 89년까지 해마다 전년도 본예산대비 10%선을 약간 넘는 수준에서 예산을 편성했다.그러다 90년에 예산증가률이 18%를 보였다.이같은 팽창성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재정본연의 기능을 살리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예산에서경직성 경비가 치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해 예산규모가 늘어 보았자 사업비 등 재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부문의 세출이 별로 늘어나지 않는다.93년도 예산에서 사회간접자본 등 각종 사업비의 비율이38 ·5%로 전년보다 겨우 0·2%포인트 증가하고 있다.재정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이 없는 한 예산절감이나 예산의 효율성제고는 어려운 형편이다. 경직성 경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 각부처가 예산절감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그 다음으로는 경직성 경비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인건비와 국방비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인건비를 줄이는 문제가 쉽지 않지만 행정개혁내지는 「작은 정부」를 통해서 실현시켜나가야 한다. 신정부가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재정구조를 연계시켜 개혁하기를 촉구한다.단년도 예산규모를 축소하는 차원이 아니고 중기적 계획아래 재정개혁을 추진하기 바란다.이 재정구조개혁에는 국방비를 포함하여 지방재정교부금 등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정부는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국방력자체가 손상을 받지 않으면서 국방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지방재정교부금의 경우 법정교부세율을 하향조정하는 한편 지방세 등의 기능을 현실화해나가야 한다.또 농어가 부채탕감(약 1조원)과 지역의료보험 재정보전(약 7천억원)등 소득보전적 이전지출의 억제가 시급하다.각종 소득이전적 이전지출이나 선거때 선심성·정치성 공약사업 또는 경제적 타당성이 적은 사업은 재조정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재정구조를 개혁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맞다.
  • “쌀개방 반대 정부입장 확고”/12일 본회의(의정중계)

    ◎예산조기집행 등 단기부양책 마련 용의는/금융실명제 실시방법·추진일정 조속 결정 ▷답변◁ ◇현승종총리=6공초 부동산가격이 폭등세를 보였으나 토지공개념 도입,주택 2백만호건설,주택·토지정보전산화등 가수요억제 시책으로 주택가격이 91년5월이후 하향안정화됐다.또 토지가격도 지난해 2·4분기부터 하락추세로 접어들어 서민 주거생활이 크게 안정됐다고 본다. 농어촌부흥을 위한 목적세 신설은 농어촌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으나 전반적 조세체계와 연결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클린턴행정부 출범이후 대미통상관계는 대미흑자국인 일본,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금융시장개방,지적소유권보호,외국인투자문제등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할 경우 양국간 통상마찰도 발전할 소지도 있다.따라서 우리 스스로 관련 국내제도를 선진화한다는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철강 반덤핑 관세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원만한 타결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대선기간중 김대중후보에 대한 사상문제,용공성시비와 관련해 민주당이 민자당관계자를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이므로 곧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최각규부총리=우리 경제가 침체된 원인은 대외적으로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대내적으로는 과수요·과소비의 냉각등에서 찾을 수 있다.이같은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지나친 수요확대는 인플레를 부를 우려가 있다.이에따라 정부는 특히 물가안정에 힘을 쓰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육성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상품으로부터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반덤핑제소제도의 운영과 관리가 상공부와 재무부로 이원화되어 있어 신속한 피해구제가 어려운 점이 있다.정부로서도 이같은 점을 인식,산업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제경쟁에서 이기려면 경제력 집중이 완화되어야 한다.그러나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보다는 기업이 스스로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정부는 공정거래질서확립,상속·증여세 인상,기업내부거래에 대한 벌칙강화 등과 같이 여건과 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이와관련,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을 조기 방출해 지원하는등 가능한 대책을 모두 강구할 생각이다. 경부고속전철건설에 대해서는 일부 반대의견도 있지만 현재의 경부축이 교통포화 상태여서 불가피하다. ◇이용만재무장관=재정에 의한 중소기업지원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국가가 직접보증,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또 재정증권을 발행해서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는 문제나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의 확대는 전반적 재정사정과 관련해 검토되어야한다.현 시점에서는 인천·광주·대전지역에 중소기업 전담은행을 추가로 설립하는 것보다는 기존 은행의 중소기업지원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금융실명제는 실시방법및 파급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결정해나가겠다.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금융제도개편과 관련,재벌의 은행장악은 건전한 금융자본육성을 저해한다고봐 바람직하지않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쌀을 비롯한 몇몇 기초식량은 개방을 수용할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쌀은 관세화도,시장접근도 허용할수 없다.UR협상이 재개되면 일본등 쌀개방 반대국가들과 공동보조를 취하고 미국등과의 쌍무협상도 강화하겠다.통일벼 고미처분계획을 착실히 추진,3∼4년이내에 통일벼 재고정리를 끝내겠다. ▲서영택건설장관=한수 이북지역을 특정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특정지역지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이를 위해 새로운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 보다는 현행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질문◁ ◇박제상의원(국민)=정부가 지난달 26일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1.8%에서 0.8%로 인하했는데 이외에도 ▲총통화 증가에 따른 추가공급 자금을 선택적으로 상반기에 집중공 급하고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의 시책을 펼 용의는 없는가.종업원 20인 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약 50%가 사채에 의존하고 있는게 현실인데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일반회계에서 늘려 지원하는 한편 관계세법을 개정,법인세등을 감면할 용의는. ◇심정구의원(민자)=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에 불과해 80년의 마이너스 성장이래 최저를 기록할 전망인데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경제종합대책은 무엇인가. 경제운용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정권교체기의 행정공백을 차단할 수 있는 신구정부간의 협력체제 방안은.현재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해 신축적인 통화공급의 운용과 정부예산의 조기집행,금리의 추가인하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등 단기부양책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 ◇박정훈의원(민주)=지난 1월26일 금리인하는 대선때 대기업들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에 대한 반대급부라는 얘기가 있다.금리인하가 대기업만 이롭게 하고 물가인상에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없는가. ◇민태구의원(민자)=대외경제정책을 지금까지의 수세적 입장에서 공세적 방향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총리의 견해는. ◇박은대의원(민주)= 14대 대선이후 지역갈등과 지역경제의 불균형이 심각히노출되고 있다.5인 이상 제조업체수는 수도권과 영남에 84.3%가 분포하고 호남지역에는 7.5%에 불과하며 대불공단의 경우 4백15만평의 공단을 조성했는데도 현재 기공업체는 전무한 실정이다. ◇정필근의원(민자)=정부는 통상정책과 관련,최근 미클린턴 새정부의 파상적인 보호무역적 공세에 대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클린턴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는 무엇이고 이것이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비한 우리 대책은 과연 무엇인가.
  • “대통령직속 「방통특위」 설치 긴요

    ◎방송학회 주최 포럼서 외대 김만용교수 주장/다가올 선진국과의 정보전쟁 등 대비/관련 정부부처간 갈등 조정… 효율 관리/지방독립민방 설립허용 필요성 한목소리 방송분야의 산적한 당면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신정부는 대통령직속기구로서 가칭 「방송통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로부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의견은 10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정책 관련 특별포럼에서 김우용교수(외대 신문방송학과)에 의해 제기되었다.김교수는 「방송정책의 과제」란 발제논문을 통해 『체신부·공보처등 관련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지상파·유선·위성방송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조사 연구하며 효율적인 정책을 입안,실시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직속기구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교수는 21세기에는 선진국들의 방송·통신을 통한 「식민지화」기도가 거세질 전망이므로 이같은 정보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특별위원회의 설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또한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그리고 앞으로 생겨날지도 모를 위성방송위원회도 하나의 기구로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교수는 당면한 방송정책 과제로 ▲방송분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상설 방송정책연구소 설립 ▲가용 방송전파의 파악 등을 위한 방송주파수지도 완성 ▲공보처­체신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뉴미디어와 방송관련 업무의 통합 혹은 행정부처의 통폐합 ▲방송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관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 ▲정권적 차원에서의 방송미디어 이용 금지등을 제안했다. 한편 신정부의 지역민방설립추진과 관련,김교수는 『기존 네트워크가 「여의도문화」를 일방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문화나 경제,자치를 위해서도 주요도시에 미국의 「인디스」(지방독립TV국)같은 소규모의 TV국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면밀한 조사연구가 선행되어야 「방송의 게리맨더링」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성급한 설립에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2 주제발표에 나선 홍기선교수(고대 신문방송학과)는 「한국방송의 새로운 발전방향」이란 논문을 통해 『기본적으로 민방은 지역에 근거해야 한다』고 전제,『전국을 5∼6개 정도의 광역방송권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독립된 민방을 두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고 밝히고 『차제에 MBC도 그 출발이나 편성의 성격을 감안,민방화하여 지역가맹점 형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방송망의 확장과 관련,홍교수는 『특정종교의 방송사소유 기도는 자칫 우리사회를 종교패권주의로 몰고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종교프로그램의 보급을 위해서는 종교계가 별도 프로덕션을 설립하거나 유선방송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이관렬씨(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는 『2천년대를 지향하는 방송산업의 하부구조에 관한 장기적 준비없이 뉴미디어의 「그릇」만 논의하는 것은 영상산업의 대외종속만 심화시키는 「방송의 거품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인력양성 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또 강철용씨(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는 『「컴퓨니케이션」시대에 걸맞는 방송법의 개정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한국방송광고공사의 해체와 아울러 광고영업권의 방송사 환원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 혈우병태아 검사법 개발/B형 유전인자 98% 진단

    ◎인천세브란스 윤홍섭교수팀 모계유전질환인 B형혈우병의 보인자(보인자)를 출산전 태아진단을 통해 식별,유전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세브란스 윤홍섭교수(36·임상병리학)팀은 9일 유전공학기법을 이용,출산전 태아에게서 B형혈우병을 일으키는 「9인자 DNA염기배열」을 직접 검사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진단법은 환자의 말초혈액이나 태아의 융모막,양수세포에서 B형 혈우병유발인자를 추출해낸뒤 유전정보전달기능을 하는 DNA염기배열을 조사,돌연변이부위를 직접 찾아내는 기법.임상시험 결과 이 진단법의 정확도는 98.5%이며 3∼4일가량이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혈우병환자의 가족은 미리 보인자검사를 받음으로써 다음 세대에서 B형혈우병환자 발생을 막을 수 있게 됐다.
  • “한국기업 살길 이것이다”/경영·정보전략 담은 책 출간 붐

    ◎체질강화방법론·외국 성공사례 등 소개/「1초를 잡아라」·「세계30대기업…」 등 나와 한국적 경영·정보비법을 찾아라.지난해 신바람이론으로 화제를 모은 「W이론」(이면우,지식산업사)이후 기술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위한 우리 기업의 능동적이고 신속과감한 대응방법을 제시하는 한국식 기업경영·정보서적이 출간붐을 맞고 있다. 올들어 쏟아져 나온 관련서적으로는 「1초를 잡아라」(삼성경제연구소),「한국식 경영」(이봉진,한국경제신문),「세계30대기업의 숨겨놓은 경영전략」(현원복,한길사),「경제정보소프트」(이상영외,의암출판),「경제기사소프트」(곽해선,사계절)등 5종이 대표적. 이들 서적은 사례연구를 통한 우리 기업의 체질강화책,일본식 경영법과 비교해본 한국식 경영법,외국유수대기업의 경영전략을 담고 있다.우리기업의 체질개선법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을 우리 체질에 맞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낸 「1초를 잡아라」는 중소기업의 도산이 속출하고 대기업조차도 국제경쟁력을 잃어가는 참담한 우리 경제현실속에서 「초관리 경영」이라는 참신한 경영혁신기법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을 이룬 삼원정공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딱딱하고 재미없는 경영이론서적의 한계를 뛰어 넘어 기업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보여주기 위해 소설적 기법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초관리경영」이란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시간당 부가가치를 높여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늘려서 회사와 사원이 적절히 배분하는 신경영기법.삼성경제연구소의 4명의 연구원이 「초관리란 무엇인가」등 화제의 중소기업 삼원정공의 오늘이 있기까지를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한국식 경영」은 「일본식 경영」의 저자인 이봉진서울대 공대객원교수가 펴낸 후속편.「일본적인 것 가운데서 한국적인 것을 발견하고 한국식인 것을 창출해 내는데 일본식인 것들을 참고」하려는데 지은이의 저술배경이 깔려있다.즉 일본식을 활용하는 가운데 더 나아가서 우리의 식으로 한국적인 것을 만들자는 것이다.3부로 구성된 이 책은 특히 제3부 「한국식 경영의 모색」편을 통해 한국식경영의 가능성과 제언,한국식 기업경영의 창출은 가능한가,한국적인 기술과 경영의 반성등 최고경영자와 직원이 함께 배워야 하는 「한국적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찾았다. 과학칼럼리스트로 유명한 현원복한국과학저술인협회부회장의 저서 「세계 30대기업의…」는 컴퓨터,정보통신,자동차,항공,석유화학 신소재,전자등 세계첨단기업들의 실태를 분석평가하고 그들의 성공전략과 경영비결,창업주와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등을 알아보고 있다.예를 들어 미국의 GM사 최고경영층이 퇴진한 배경,일본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미국 모터롤러와 캐나다 노던 텔레콤의 고도의 마케팅비법,차고에 차린 공장에서 컴퓨터업계의 거인으로 성장한 애플의 경영전략을 소개했다.그러면서 세계로 진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한국기업의 미래상을 그려준다. 이와함께 한국적 경영정보를 제시하는 「경제정보소프트」는 매일 홍수처럼 쏟아지는 경제정보를 마치 우편번호나 도서분류와 같이 체계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경제정보의 가이드북 역할을 하고 있다.경제정보를 다루는 기관,경제정보지의 종류,활용법등을 폭넓게 다뤘다.또 「경제기사소프트」의 경우 경제정보의 보고인 경제관련기사를 효과적으로 읽어 내는데 필요한 핵심경제지식과 함께 경제기사 독해에 필요한 여러가지 테크닉을 모아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초를 잡아라」를 펴낸 삼성경제연구소 임동승대표는 『한국적 기업경영에 어떤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다만 경영자의 비젼과 철학이 확고하고 모든 구성원이 상식을 지켜 첨단으로 간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광케이블 전화시대 본격 개막

    ◎서울 등 전화국­일반가입자선로 48㎞ 개통/동선보다 잡음적고 감도 월등/고속·대용량 디지틀통신 가능 지금까지 국제통신이나 장거리통신 또는 전화국간 중계회선에만 사용돼오던 광케이블이 전화국에서 이용자까지의 가입자선로에도 깔려 본격적인 광케이블 전화선시대를 맞게 됐다. 한국통신은 음성과 데이터는 물론 영상의 전송까지 가능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의 기반구축을 위한 가입자선로의 광케이블화계획에 따라 우선 서울등 전국 6개도시의 30개빌딩에 광케이블을 공급,22일 개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1백여년간 전화선로의 맥을 이어온 동선케이블시대에서 광케이블시대로 접어들어 동선의 취약점인 잡음·혼선·감도저하등이 없는 전송품질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가입자까지 고속·대용량의 디지틀통신이 가능하게 됐다. 가입자선로의 광케이블화는 올해부터 20 15년까지 10조6천억원을 투입하는 3단계장기계획으로 추진되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총 54억원을 들여 서울등 6개도시의 16개 전화국에서 관내 30개 대형 사무용빌딩까지 광케이블을 부설한 것. 이번에 공급된 광케이블의 총길이는 30개구간 48.5㎞로 통신수요가 많은 연합통신등 서울의 25개빌딩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의 각 1개빌딩에 공급돼 이들 빌딩에 입주해 있는 2백56개업체가 광통신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2일 개통되는 광케이블시스템은 90Mbps(초당 9천만비트의 정보전송)급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 2가닥으로 구성되는 1개시스템당 전화 3백84회선,고속데이터회선(1.544Mbps급) 12회선,영상(45Mbps급) 1회선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전화,컴퓨터통신,고속(G-4)팩스,화상회의,비디오등 가입자가 원하는 어떠한 형태의 정보전송도 광케이블을 통해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30개빌딩에 공급된 광케이블은 광섬유가 많게는 38가닥(과천 삼성생명전산센터)에서부터 적게는 4가닥(여의도 국회의사당등 6개건물)으로 돼있으며 우선은 모두 2개시스템 4가닥(1개시스템 운용,1개시스템 예비용)만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통신은 전화 3백84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광가입자 전송장비를 AT&T(미전신전화회사)제품으로 공급했으나 내년에는 1백55Mbps급 6백회선짜리,94년에는 2천회선짜리를 국내개발하는 한편 현재 1백44가닥까지 수용가능한 광섬유를 1천가닥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심광케이블도 94년까지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가입자전송로의 광케이블화는 1단계로 올해부터 96년까지 4천억원을 들여 사무용빌딩에,2단계로 97년부터 20 01년까지 1조2천억원을 들여 수요밀집지역에,그리고3단계로 20 02년부터 20 15까지 9조원을 들여 일반가정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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