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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처리 능력을 키우자/이병기 서울대 교수·전자공학(서울광장)

    21세기가 정보화시대라고 하지만 그 도래를 예고하는 사회적 변화는 이미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재작년 말의 정보통신부 설치를 시발점으로,신문마다 정보통신관련 기사가 급격히 늘어나더니 곧 정규섹션들로 자리잡아 왔다.또 많은 기업들이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였고 이들 중 상당수가 지난 6월 통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신규사업자로 발탁되었다.삐삐와 휴대전화의 호출음 소리가 사방에서 울려오고 인터넷 사용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정보통신은 장차 사회를 크게 변모시키면서 수많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아울러 갖가지 문제도 수반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이 변화는 통상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상전벽해격의 대변화가 될 수도 있다.현명하게 대비하면 크나큰 도약발전의 계기가 되겠지만 만일 안일하게 대처했다가는 안주해 오던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 정보통신시대에 나타날 직접적인 변화는 우선 정보통신산업이 중점 육성되고 산업의 구조가 달라지는 것이 되겠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변화로부각될 것은 정보화로 인해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사회활동전반에 걸쳐 효율성이 향상되는 점이다.한편 행정서비스와 대민서비스가 활성화되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점 또한 긍정적인 변화로서 기대된다. 이와같은 정보통신시대의 변화상은 실명사회의 도래와 분산사회의 실현에서 그 대표적인 예를 찾을 수 있다. 실명사회란 정보(즉,지식)가 중간매개자의 개입없이 원천적 제공자와 사용자간에 직접 연결되는 사회를 말한다.예를들면 과거에는 교사가 중간 매개자가되어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나 정보통신사회에서는 학생이 디지털자료화한 학습대상물에 정보통신망을 통해 직접 접근하게 된다.또 정치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정치가들이 중간매개자가 되어 민의를 대변하는 형식이었으나 장래에는 정보통신장치를 통해서 민의가 직접 수렴·표출되게 된다.물론 정보의 수집·가공·처리업무를 대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전문 중간매개자가 등장하기도 하겠지만 생산적인 기여가 없는 중간매개자들은 존재기반을 잃게 될 것이다. 분산사회의 실현은장차 정보통신이 가져다 줄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대도시 집중문제는 교통문제,대기오염문제,고지가문제,도시범죄문제 등 수많은 문제의 근원적 요인이 되고 있다.장래 초고속 정보통신이 실용단계에 이르게 되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전자도서관,원격교육,원격진료,원격구매,주문형비디오 등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들이 자유로이 활용가능해져 공간적인 이동이 최소화하게 된다.따라서 굳이 번잡한 대도시에서 살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자연히 주변의 전원도시로 분산되거나 중소도시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와같은 사회변화를 예견할때,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입장에서 정보화 시대의 도래를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요즈음 신문들의 정보통신섹션을 보면 응당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것이 첫번째라고 대답하는 것 같다.그러나 이것은 옳은 대답이라고 볼 수 없다.물론 인터넷이 정보탐색의 창구역할을 해 주기는 하지만 이것은 한낱 정보수집수단에 불과하다.정보를 처리하는 능력과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능력이 없는 한 단순정보수집은 무의미한 것이다. 결국 21세기 정보통신시대에는 어떻게 사람과 컴퓨터가 협동하여 최선의 정보창출을 기하도록 하는가가 관건이 된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을 현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즉,규격화된 업무처리는 모두 컴퓨터에 맡기고 사람은 총체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규명하고 해결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또 현안문제를 규격화·모델화하여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컴퓨터처리 결과를 현실에 환원시키는 순환반복적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영역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보통신시대가 수반하는 변화에 대비하는 가장 현명한 길은 통찰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되겠다.또 이러한 능력들이 컴퓨터와 통신망을 통해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정보처리능력을 함께 구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 전략 정보전쟁·일본경제의 역사적 전환(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들이 펴낸 해외신간 소개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싣기로 했습니다.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전략 정보전쟁/미 랜드연구소 발간/정보전쟁 발발시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나 추상적 의미를 넘어선 실제 공격·방어의 정보전쟁 개념은 생겨난 지 오래되지 않아 모호한 점이 많다.랜드연구소의 전문학자 3명이 공동저술한 이 책은 1백5쪽으로 두껍지는 않지만 정보전쟁에 관해서 가장 흥미로운 방식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먼저 정보전쟁의 중요한 사안들을 간략하지만 아주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특히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미국사회를 실질적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수천수만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막는 문제를 집중적을 다룬다.이어 이 책의 특징인 정보전쟁이 실제 터졌을 경우를가상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독자들이 스스로 실행해 보도록 하는 「훈련」부문으로 이어진다.이 부문은 정보망 공격이 행해지는 「그날」,「그날 이후」,그리고 「그날 이전」 의 3파트로 되어있다.독자들은 정보전쟁 상황에서 여러 순간적인 선택,결정을 내려보게 된다. 이 훈련은 많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서 테스트해 본 것으로,정보전쟁이라는 앞으로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갈 현대의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탐사해보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받았다. 원제는 「Strategic Information Warfare」,저자는 로저 몰랜더,앤드리 리디레,피터 윌슨 등 3명.랜드연구소 출판,1백5쪽,15달러. ◎일본경제의 역사전 전환/나카타니 이와오/진정한 「선진국 일본」이 되기위한 근본변화 80년대 말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일본은 오랜 불경기에 빠져 들었다.최악의 실업,엔고현상,해외에서 잇따라 터지는 일본은행들의 금융사고,대규모 불량채권을 안고 있는 금융기관들의 처리 등 숱한 난제들을 안게 됐다.지난해 말부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인 나카타니 이와오(중곡암)히토쓰바시대학 교수는 일본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한다.그는 우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이해해야만 하고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전제한다.그는 20년대 이후의 경제사를 현재와 비교하면서 현재의 위기가 20년대와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평가한다.장기번영 끝에 찾아든 「제도 피로」,기업과 산업계의 보수성,새로운 산업혁명(20년대는 내연기관과 전기동력의 2차 산업혁명,90년대는 정보혁명)에 대한 뒤늦은 반응 등이 그러하다. 그는 선진국을 따라잡기까지 일본적인 요소들,예를 들면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제,관민유착,평등주의,선진국의 아이디어 모방 등이 잘 기능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선진국이 되려면 창조성과 이노베이션이 없이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투명성」이 요구되며,개개인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변」에 빛이 던져지는 사회로 재편돼야 한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동양경제신보사가 출판했으며 값은 1천6백엔. ◎이슬람과 대결의 신화/프래드 할리데이/“이슬람사회 「서방세계 잠재의 적」 아니다” 런던경제학교 국제문제교수로 재직중인 세계적인 중동문제의 대가 프레드 할리데이가 중동의 이슬람 세계를 해부하고 앞으로 서방세계가 이슬람권역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상호보완적인가를 제시한 저서. 특히 프랑스의 르몽드에서 발간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지는 이 책을 「중동문제의 대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새뮤얼 헌팅턴이 이슬람사회를 「서방사회의 잠재적인 적」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그는 이슬람사회를 역사·이데올로기·정치·경제 등의 면에서 종합 분석하면서 서방사회의 적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소비에트를 대신해 이슬람의 테러리즘을 서방사회의 적으로 만들고 있는 서방언론의 보도태도를 비난하고 있다.또 이슬람의 실체를 지역적인 문화요소를 보존하려고 저항하는 것으로 바라보는 반제국주의 개념에 대해서도 통렬히 비난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의 중동연구가 현상황분석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중동은 국제사회의 거대한 변화물결에 개방돼있는 보다 광범위한 구조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원제는 『Islam and the My­th of Confrontation』,런던의 IB타우리스출판사 발간으로 2백55쪽,12.95파운드(한화 약 1만5천5백원).
  • 「환경보전 종합계획」 주요내용

    ◎33개 상습가뭄지에 식수전용댐 건설/98년 2월까지/상­하수도료 25­84% 올려/2천11년까지/상수도 보급 95%로 높여 정부가 12일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은 「물관리 종합대책」과 「녹색환경의 나라 건설을 위한 실천계획」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물관리 대책◁ ◇수자원 확보 공급대책 ▲댐 건설 중·장기 계획=2011년까지 34개 댐을 추가로 건설하여 용수예비율을 9% 수준으로 높인다.「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수몰지역 주민들을 지원한다.33개 상습 가뭄 시·군에 광역상수도·식수전용댐을 건설,식수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 확충=전국 단위의 상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와 3백61개 지방상수도를 확충,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82%에서 95%로 높인다. ▲지하수 개발과 수질관리=지하수법을 개정,일정 규모 이상 지하수를 개발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하고,폐공방지를 위해 「폐공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선진기술개발과 수계연결=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고,인공강우기술을 2000년까지 개발한다.한강과 낙동강·금강 등 수계간 연결가능성을 검토한다. ▲물 자원 낭비 방지=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상·하수도 요금을 98년 2월까지 원가의 90% 수준으로 현실화한다.이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이 평균 25.3%와 84.7% 오르게 된다. ◇수질개선대책 ▲하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2005년까지 하수처리장 2백44곳,축산폐수처리장 65곳,공단폐수처리장 68곳 등 4천1백81개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하수처리 및 하수관거 보급률을 80%로 높인다. ▲배출원 방류수 수질관리=방류수 수질환경기준을 200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개별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상수원 보호=42개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하여 음식,숙박시설 등 위락단지화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규제가 강화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수계별 수량·수질조사 정보화=수계별 기초조사를 체계화,정보전산화한다.96년중 행정전산망을 통해 부처간 공동활용토록 상호연계함으로써 수량과 수질을 연계한 관리기능을 높인다. ▷녹색환경 실천◁ ▲생산과 소비의 녹색화=환경친화적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5년단위 종합시책을 마련,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한다.환경친화기업 지정대상을 제조업체 중심에서 유통업체까지 확대한다. ▲환경자치제 확립=지방자치단체별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환경기준을 설정토록 지원한다. ▲환경교육 강화=환경체험학습,환경봉사활동을 학습평가 과정에 반영한다. ▲환경기준의 선진화 및 환경기술 개발=2001년까지 먹는 물 수질기준 및 대기·수질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으로 강화한다.GNP대비 공공부문 환경관련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현재 0.016%에서 2005년까지 0.03∼0.05%로 확대한다. ▲환경관리기능의 강화=그린(Green)GNP개념을 도입,환경자원 소모 및 오염비용을 경제계획과 시책사업에 반영한다. ▲환경외교 강화=황해오염 조사 공동추진 등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와의 환경협력을강화한다.
  • 독 중소기업 세대교체·개혁 새바람

    ◎가족기업 탈피… 전문 경영인 영입 활발/개도국 저가공세 맞서 해외공장 설립 독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중소기업에도 개혁과 세대교체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기업오너가 창업 1세대에서 2∼3세로 옮겨가는가 하면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새로운 기업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독일경제의 번영을 상징하는 「라인강의 기적」은 사실 수많은 중소기업이 일궈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들 중소기업중에는 해외수출에 단단히 한몫을 하는 견실한 업체가 많기 때문이다.독일 중소기업의 연간 총수출액은 5백억 도이치마르크(3백50억달러상당)로 독일 전체수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소기업은 요즘 나이 많은 창업주가 수십년간 그대로 눌러앉아 있어 후계문제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전통적인 수공업형태를 띤 많은 독일기업이 변화하는 사회추세에 따른 첨단하이테크분야로의 업종전환이 어렵기 때문이다.또한 기존의 낡은 관행에 얽매여 고급정보전달체계가 효율적이지 못해 과감한 사세확장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 소재 독일중소기업연구소에 의하면 오는 2000년까지 약 30만개의 가족 소유의 중소기업,독일 전체기업체의 10%이상이 새로운 경영인을 물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 기업은 전문경영인이 차지하며 극히 일부는 창업 2세에 넘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외부인사영입을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소기업은 뮌헨 근교의 베바스토사.연간 17억마르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베바스토는 자동차의 선루프와 히터분야에서 세계최대의 공급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93년간의 가족기업전통을 깨고 최근 창업2세인 베르너 바이에르 회장(52)이 경영일선에서 조기 은퇴했다.자동차관련 에어컨·히팅·청정공기기기를 포함한 「환경통제시스템」분야에 30억마르크의 신규투자를 위해선 두명의 전문경영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엔지니어 출신인 바이에르 회장은 조직속에서 대인관계에 약해 리더로서 적합하지 않으며 광고분야에 어둡고 사세신장에 따른 해외시장개척에도 적임자가 아니라는것이다. 또 화학물질운반용의 펌프 제조전문업체인 프로미넨트사의 경우 기업오너가 창업주에서 두 아들에게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연간 매출액이 2억3천만마르크인 이 회사는 27개 해외지사의 효율적 관리,중국과 몰타의 현지공장설립,그리고 소형 전자펌프쪽에 신규진출하기 위해서다. 그런가 하면 면도날·식칼 등을 생산하는 디네스사는 대만의 저가품공세에 맞서 생산라인을 인건비가 싼 헝가리로 이전하는 한편 제품의 고급화를 서둘러 성공한 중소기업체다.제품의 질은 엇비슷하지만 디네스가격의 4분의 1밖에 안되는 대만제품을 극복하기 위해선 종업원의 재교육이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디네스측은 50만마르크를 들여 숙련공 30명을 최근 독일직업교육원에 파견,특수분야에 대해 재교육을 시켰으며 미국지사를 통해 자사 제품의 표준모델과 디자인을 새로 바꿔 「품질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같은 기업의 환경변화 때문에 일부 독일 금융기관에서는 요즘 거래기업체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스카우트 담당자를 두고 있다.〈윤청석 기자〉
  • 근거리통신망 무선시대 열린다/국내개발 무선LAN카드 10월 시판

    ◎장애물 없으면 300미터까지 전송/1초에 2Mb… 케이블보다 70배 빨라 사무실바닥에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컴퓨터 LAN(근거리 통신망) 케이블이 사라진다. 이른바 「무선 LAN(근거리 통신망) 카드」를 국내 업체 삼성전자가 개발해 오는 10월부터 시판한다. 이 카드는 사무실 미관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전송속도가 케이블보다 훨씬 빨라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또 케이블 설치및 보수에 드는 비용도 없어진다. 손바닥 크기의 이 카드를 PC내부에 장착하면 PC와 PC사이 또는 PC와 주변기기(프린터,키보드 등)사이의 파일전송 등 정보전달을 케이블 없이도 할 수 있다. 개발된 카드는 데스크 탑 PC용과 노트북 PC용이 있다.데스크 탑용은 내장하는 카드이외에 10㎝크기의 소형안테나를 PC마다 달아야 한다.노트북용은 PCMCIA 타입의 소형카드만 내장하면 된다. 무선 LAN카드의 초기 기술이랄 수 있는 기존 「적외선 단자」의 전송범위가 장애물이 있을 경우 반경 1m안팎에 불과하지만 이 카드는 장애물이 없는 경우 3백m,칸막이가 있을 경우 60m,벽으로 막혔을 경우 30m까지 가능하다.건물의 3∼4층정도 거리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전송속도도 1초에 2MB(메가 바이트)로 케이블보다 70배나 빠르다. 현재 AMD,IBM,AT&T,모토롤라 등 세계 주요 컴퓨터 통신업체들은 카드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무선 LAN표준화 기구가 인정하는 표준 규격 설정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다. 오는 10월 첫선을 보이는 카드는 국제 표준 규격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론 세계에서 처음이다.이 카드를 개발한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상품시장이 2000년까지 20억달러 규모로 급속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외국의 주요 컴퓨터 통신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김덕룡 정무의 과학기술 관심(오늘의 인물)

    신한국당 김덕룡 정무장관은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6·3동지회,여의도 여성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그런 그에게 국회 과학기술연구회장이라는 감투가 하나 더 늘었다.27일 국회에서 열린 창립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것이다. 이 모임에는 신한국당의 김정수 정재문 김종하 백남치 이상희 이명박 김철 김형오 박종웅 손학규 박성범 맹형규 서훈,국민회의의 김근태 박정훈 김원길 신기남 김명규 정호선 정한용,자민련 이양희 조영재,민주당의 장을병 이부영 김홍신의원 등 현역의원 71명이 가입하고 있다.일부 인사를 빼고는 그와 가까운 젊은 의원들이다. 이같은 규모는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의원연구모임 가운데 으뜸이다.같은 당 최형우의원이 주도하는 「21세기 정보전략연구회」도 회원은 40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 등 자문위원과 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특별회원으로 망라됐다.그의 보폭이 정치권에서 머물지 않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인상을 준다. 김장관측은 『대권과는 전혀 무관한 순수한 연구모임』이라고 정치적 해석을 거부했다.김장관은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뒤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첨단화를 위한 입법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이런 시각을 배제하려 애썼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그에 대해 차기를 향한 「세불리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가뜩이나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 온 김장관이기에 더욱 그렇다.〈박대출 기자〉
  • 영화광들이여!시네마천국으로 오라(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5)

    ◎할리우드·홍콩·유럽영화 최신정보 한눈에 영화하면 할리우드라는 등식은 오래전부터 누구나 묵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본격 할리우드 영화잡지인 박스 오피스의 웹 페이지 주소는 http://www.boxoff.com/(http://206,149,251,165)이다.여기에는 현재 진행중인 할리우드 영화의 이야기와 각종 최신 영화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대표적인 할리우드 영화사에서도 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월트 디즈니(http://www.disney.com/),파라마운트(http://www.paramount.com/),유니버셜(http://www.mca.com/),콜롬비아 트라이 스타(http://www.spe.sony.com/Pictures/tv/cttv.html),워너브라더스(http://www.warnerbros.com/)등이 유명하다.흔히 오스카라고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소식도 온라인 서비스(http://www.oscars.org/)(fig4­1.jpg)가 되고 있다. 홍콩 영화광이라면 홍콩영화 서비스의 홈 페이지(http://www.mdstud.chalmers.se/hkmovie/)를 통하여 최신 영화소식을 접할 수 있다. 유럽영화제의 최고봉인 칸영화제(http://cannes.worldmedia.fr/Cannes96live/)(fig4-2.jpg)의 현황도 방안에서 지켜볼 수 있다. 아마도 영화포스터 수집광은 Movie Poster List(http://www.musicman.com/mp/mp.html)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여기에는 60년대 고전 영화포스터에서부터 최신 영화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비하여 놓고 누구든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인터넷의 야후(Yahoo) 서비스(http://www.yahoo.com/Entertainment/Movies­and­Films/)를 이용하면 배우와 감독의 신상명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그리고 할리우드 영화에 관하여서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http://us2.imdb.com/)(fig4­3.jpg)까지 보유하고 있어,최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운영하는 아마추어 영화동호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웹 페이지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예영(http://isir.kaist.ac.kr/yeyoung/)(fig4­4.jpg)을 들 수 있다.여기에서는 물론 한국영화에 관한 정보도 있는데,제공되는 서비스는 주로 스포츠 신문들이나 서울신문사의 TV가이드,그리고 몇몇 영화잡지의 온라인 서비스에의존할 뿐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다. 필자도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한국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이미 정보전쟁에서도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에 비하여 한발 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문화적인 선진국으로 가자면 우선 문화정보서비스부터 분명 정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이진호 포항공대 전임연구원〉
  • 「역사 바로세우기,무엇을 할것인가」/공보처 논문공모 우수작 2편

    공보처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 바로세우기,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논문을 현상공모 했다.우수작으로 선정된 2편의 논문을 요약,소개한다. ◎엄승용·해외공보관 기획과 사무관/“「역사 바로 세우기」는 개혁과 창조의 길”/장기적 안목 인사·조직관리로 정보화 사회 이끌어야 「역사 바로세우기」는 과거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개혁」과 미래의 바람직한 역사를 세우기 위한 「창조」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 「개혁」과 「창조」는 결국 사회 각 부문에서 정의와 윤리가 역사발전의 기준이 될수 있도록 관행을 고치고 제도를 만드는 작업으로 귀결될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바람직한 미래사회를 만드는 일이다.미래사회를 일컬어 「고도정보사회」라고 한다.우리는 지금까지 이러한 미래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보아왔다.그러나 기술집약적인 사회구조에서 자칫하면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고 전통적인 미풍이 말살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미래는 끊임없는 노력 없이는 기대하는 모습대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에도 지속될 과거의 부정적 유산을 「역사 바로잡기」를 통해 청산해야 한다.그리고 미래의 바람직스러운 사회를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해 세워야만 한다.그럼으로써 우리나라는 21세기에 찬란한 민족적인 영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면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올바른 정보화이며 올바른 미래를 가꾸는 것일까.아마도 정보화의 두가지 속성인 「다양성」과 「통합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일일 것이다. 정부가 이러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그중에서도 인력과 예산의 부족문제는 심각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사업의 우선순위 설정이 어렵기 때문에 예산배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더욱 심각한 문제는 예산당국의 정보화에 대한 「몰이해」다. 또한 전문인력을 키우는데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단기적인 효용에 따라 인사관리를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광범위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조직관리가 필요하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전략적인 제휴관계가 다이내믹하게 이루어지는 조직관리가 절실한 것이다. ◎강석우 공보처 여론과 사무관/“부정적 관행 고쳐 「삶의 호용」 극대화를”/세계조류 걸맞는 규범세워 각자의 길서 최선다하길 역사라는 것은 왕도사관에 의하든 민중사관에 의하든 궁극적으로 한나라 혹은 한민족의 삶의 효용과 비효용의 총량을 묶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역사를 바로세운다는 것은 삶의 효용의 총량을 극대화하고 비효용의 총량을 극소화하는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그래서 총효용에서 총비효용을 뺀 총순효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것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비효용을 증가시키는 낭비적인 부정적인 요인들을 제거하고,반면에 효용을 증대시키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요인들을 계승·발전시키는 정화작업이 될 것이다. 자본주의가 이념과 국경을 초월하여 인류를 하나의 세계체제안으로 묶고 있다.이러한 때에 우리민족의 사활은 경제전쟁 및 정보전쟁에서 살아 남아 「세계속의 신한국」을 어떻게 건설하느냐에달려있다.역사바로세우기작업은 이러한 시대상황에 걸맞는 사회체제와 행동규범을 만드는 것이다. 권위주의로부터 민주주의에로의 사회체제의 전환은 문민정부 이전에 유토피아와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던 우리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학문과 산업현장에 쏟아넣게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한걸음 나아가 우리 민족의 사고에 내재하고 있는 부정적인 사고들을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함으로서 선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선한 사회에서는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고 인간적인 삶이 보장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자기 직업에 대해 프로정신을 가져야 한다.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의 길에서 최고의 프로가 될 때 우리의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며,그 총량이 국력으로 나타날 것이다.이때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대국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이 길이 역사 바로세우기로 가는 길이며,우리가 도달하고자하는 목적이다.우리의 미래는 결국 우리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 컴퓨터 관련범죄 총괄지휘/「정보범죄 대책기구」 6월 발족

    ◎해커­바이러스 배포 등 집중조사/「PC사기」 등 신종범죄 적발 주력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정보범죄의 수사를 총괄지휘하는 「정보범죄대책기구」가 문을 연다. 대검찰청은 오는 6월 중앙수사부(안강민검사장)에 「정보범죄대책기구」를 신설,서울지검 등 전국 검찰청과 경찰청의 정보범죄수사를 총괄지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의 관계자는 『국내에 보급된 PC가 4백만대를 넘어서며 컴퓨터 해킹과 컴퓨터 프로그램 변경 및 개작 등 고도의 지능범죄가 날로 늘고 있다』며 『정보범죄로 인한 국가와 개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사체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구는 ▲국가 기간전산망과 학술전산망에 침투해 훼손하는 사범 ▲개인의 금융전산자료와 신상자료 등 개인정보를 누출하는 사범 ▲기업의 업무용 전산자료를 불법반출하거나 전산시스템 또는 단말기를 부정하게 조작하는 사범 ▲악성 컴퓨터바이러스를 제작해 배포하는 사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사기·명예훼손사범 등컴퓨터통신범죄 및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범죄를 다룬다. 또 정보범죄의 첩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일선검찰에 수사를 지시하거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초기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지휘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한 외국의 신종범죄수사자료 등도 전용회선을 이용해 전국의 정보범죄 수사검사가 쉽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검은 우선 이정수수사기획관을 비롯,검찰 연구관 1명과 컴퓨터전문요원 8명으로 준비하도록 했다.또 지난해 4월부터 서울지검에서 운영하는 정보범죄수사센터를 전국 지검에 확대,설치하기로 했다. 대검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컴퓨터 네트워크·컴퓨터 바이러스 등에 관한 정보범죄 관련전문가를 적극 양성하고 이들로 구성된 「수사지도협의회」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검 정보범죄수사센터 한봉조 검사는 지난 16일 청와대와 안기부 등 10여개 정부기관이 사용하는 국가정보전산망에 들어가 소속 공무원등의 비밀번호 파일을 몰래 빼낸 추영호씨(24·무지·강원도 속초시 교동)를 전산망 보급 확장 및 촉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박홍기 기자〉
  • 정보·통신등 언론관련 입법 신중을/서정우 연세대교수(전문가제언)

    ◎세계화 시대… 정보 고급화·전문화 시급 언론에도 「역사 바로세우기」가 필요한 것인가. 연세대의 서정우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과거 기자시대에서 잠시 편집인시대로 옮아 가는듯 하다가 이제 본격적인 발행인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이는 선진사회에 비해 역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교수는 『언론은 절대다수 국민의 정신과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도의 첨단·창조적 산업』이라면서 『절대로 경영이나 자본논리로 운영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그는 이 대목에서 「절대」라는 용어를 세번씩이나 사용했다. 언론인 출신 15대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한결같이 지적한 재벌의 언론소유 폐해에 대해서 서교수는 『언론은 과자나 신발을 만드는 경영과는 다르다』면서 『언론 만큼은 언론의 논리,공익의 논리로 운영되어야 하며 공익구조를 위해 경영구조가 지원하는 쪽으로 자본가들이 자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교수는 최근 신문들의 무한 증면경쟁에 대해 『경쟁에도 윤리가 있고 게임의 법칙이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언론경쟁은 질적인 경쟁보다는 양적인 경쟁 뿐인 제로섬게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문 1백만부를 찍는데 20년 이상 자란 나무 2백66그루가 사용된다』면서 신문들이 18면에서 48면까지 증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정보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광고가 50%가 늘어나는 등 양적인 경쟁 뿐이었다고 학계의 조사결과도 제시했다. 서교수는 『국민과 정부가 언론에 사랑과 존경의 특혜를 주는 것은 언론이 정보전달과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는 공익기관이기 때문』이라면서 『파행경쟁은 이윤추구 수단 외에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서교수는 『정보사회는 필연적으로 세계화와 개방화라는 결과로 다가온다』면서 『국민들의 국제적인 이해수준을 높이는 「세계를 알리는 창」이 되어야 하는 역사적과업이 언론에 주어졌다』고 규정했다.그는 특히 『지금 언론이 대중정보전달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독자와 시청자들은 세계화 시대를 맞아 고급정보를 요구한다』면서 『언론이 앞장서서 정보의 고급화·특성화·전문화·개성화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의 능력에 대해서는 『사회가 의사나 교수,법조인등 전문직업인들에게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한다면 언론의 대중정보관리라는 전문성은 결코 다른 전문분야 보다 덜 중요한게 아니다』라면서 『언론이 낙후된 전문집단으로 꼽히지만 변화의 가능성과 노력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언론중재위원,간행물윤리위원,방송위원 등을 지낸 언론전문가로서 서교수는 15대국회에서 언론인 출신의원들의 역할도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보화시대를 맞아 저작권·통신·위성방송·정보관련법 등 언론과 관련된 입법 및 법개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97년부터 본격 개방될 정보화사회에 대비해 언론인 출신들이 미래투시적이고 책임있는 입법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서교수는 마지막으로 『정보화시대의 최첨단산업은 정보·통신·언론산업인데 우리는 아직도 그 중요성을 덜 느끼고 있는듯하다』면서 미국영화 「쥬라기공원」의 흥행수입이 우리 자동차 22만대를 판 수익과 같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김경홍 기자〉
  • 건교부/위성활용 종합물류정보망 추진

    ◎2005년까지 5,200억 투자… 비용 연 5조절감 효과/운송수단­화주 등 연결… 보관 하역업무 자동처리 2005년 4월18일.천안의 K사는 미국으로 수출할 상품을 급히 부산항으로 보내야 하는 데 화물차가 없어 난감했다.화물수송 담당자인 A부장은 얼마전 가입한 종합물류정보전산망이 떠올랐다.종합물류망과 연결된 사무용 PC를 통해 화물추적시스템을 검색한 결과 마침 D통운의 10t 트럭 5대가 수원부근에서 빈차로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내용이 떴다.급히 D통운 본사로 전자우편(E­MAIL)을 띄웠다.편지를 받은 D통운은 위성위치정보시스템으로 수원부근 화물차의 위치를 확인,차량내에 설치된 무선컴퓨터를 통해 천안 K사로 갈 것을 지시했다.A부장의 메시지가 차량에 전달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오는 2005년 종합물류정보망이 본격 가동되면 이처럼 화물차가 빈차로 다니는 일이 없어지고 전국 어디서나 신속한 화물운송체제가 이루어진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이같은 종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국가기간전산망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망구축을 위해 한국통신과 (주)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을 전담사업자로 지정,2005년까지 5천2백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위성을 활용할 종합물류정보망에는 운송수단의 현위치와 화물정보를 담은 DB시스템,정보제공자 및 첨단교통체계,차량·선박·항공기 등 운송수단,제조·운송회사,화주를 연결해 화물의 수송·보관·하역·입출항 등 업무를 자동처리하게 된다. 종합물류망을 통해서는 「원격민원서비스」를 비롯,화물의 운송·알선·하역 등에 관한 예약·운송의뢰·도착통지 등을 전자문서로 전달해 주는 「물류거래서비스」가 제공된다.국내외 물류관련정보를 분석·가공한 공차정보·차량정보 등 「물류정보서비스」,차량의 위치 및 화물의 종류를 파악해 알려주는 「화물운송정보서비스」등이 제공된다.이 망이 본격 가동되면 빈차로 다니는 비율이 6∼7% 낮아지고 적재율도 30∼40% 더 높아져 연간 3조3천억원의 직접 수송비용이 절감되는등 모두 5조5천억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육철수 기자〉
  • 입사 선호도/삼성·LG·현대·대우·한솔순/인턴,1,724명 조사

    취업준비생은 대기업중 삼성그룹 입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정보전문기관인 (주)인턴이 대졸(예정) 및 군전역예정자 1천7백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선호도조사」 결과 응답자중 가장 많은 20.9%가 삼성그룹 입사를 희망했다.그 다음은 LG(14%)·현대(8.4%)·대우그룹(7.8%)과 한솔(5.8%)의 순이었다. 삼성은 13개 부문으로 된 기업이미지조사에서도 첨단산업진출력 및 기술개발력 등 11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고,현대는 국가경제발전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한솔은 환경보호에 가장 앞선 기업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일반기업체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국영기업체(11.2%)나 금융계(9.4%)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72.5%로 나타났다.국영기업중 포항제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기업을 묻는 항목에서는 다섯번째,국가경제발전기여도 항목에서는 네번째로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다.한국전력은 종합 14위였다. 취업준비생의 회사선택기준은 기업의 성장·발전성이 33.9%로 단연 앞섰고 급여·복리후생(22.7%),안정성(18.3%)등의 순이었다.〈박희준 기자〉
  • 선거광고 진위가릴 안목 갖자/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시론)

    요즈음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4당은 기발한 소재와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유권자를 설득하는 정치광고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광고에는 대표적으로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잡지나 신문 등의 인쇄매체에 실리는 것으로 문자언어에 중점을 두는 것이고,또하나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등 방송에 의한 것으로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음성언어에 의한 선거광고는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때까지 금지되어 있어 문자언어에 의한 선거광고만이 선거기간(3월26일∼4월11일)이 되기 전에 주요 일간지 광고란에 5단광고로 실리고 있다. 신한국당은 「누가 믿겠습니까」「너희는 역사를 바로 세워라」(김구선생편),최진실편·맏며느리편·「폭파시켜버리자구요? 난리법석이라구요?」등 8편을 60여회 게재했고 새정치국민회의는 「쓸만큼 주었습니다」「난 솔직한게 좋아요」「신한국병 누가 만든 병인가요」「멸치가 기가 막혀」「샐러리맨 여러분」등을 50여회 실었다.민주당은 「선거마다 3김이 내놓은 똑같은 반찬이냐」「3개의 지역정당과 1개의 전국정당이있습니다」등을 3회 내보냈고,자민련은 「색깔론」「역도미노」「퇴장! 낙제정권,대통령병」등 3편을 8회에 걸쳐 선보였다. 광고의 기능은 크게 두가지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하나는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기능이요,다른 하나는 마케팅으로서의 기능이다.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광고는 정보전달·설득이라는 사회적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고,마케팅으로서의 광고는 소비자를 자극하여 상품판매를 촉진시키고자 하는 경제적 효과를 겨냥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선거광고의 효시는 65년 대선당시 박정희 공화당후보의 「이순신이냐,원균이냐」라고 할 수 있다.이후 92년 대선때까지 각 당의 선거광고는 후보이미지메이킹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커뮤니케이션으로서 뿐만 아니라 마케팅전략으로 총동원되어 득표작전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선거광고가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중 긍정적인 면을 알아보기로 한다.첫째 선거광고는 유권자에게 각 정당이 강조하는 정책과 특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각 정당의 존립근거가 이념에 입각했다기 보다는 지역연고나 인물중심으로 되어 있는 현재 상황하에서 각 정당이 내세운 수많은 공약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유권자들에게 각기 주장하는 정책중에서 강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둘째 선거광고는 정치적 무관심층을 관심층으로 유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흑색선전과 지역감정이 판을 치는 낙후된 정치풍토와 정치관행에 실망한 다수의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하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정치에 무관심해지는 경향이 있다.자극적이고 호소력 있는 간단한 선거광고는 정치적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셋째 선거광고는 각 정당이 유권자들을 위해 좀 더 세련되고 전문화된 선거전략을 수립해야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광고의 효과는 창의력과 상상력 및 설득력에서 나타나므로 선거전략의 질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거광고는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면을 함께 가지고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첫째 허위과장된 광고는 정치에 대해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장하여 정치적 불신을 증폭시킬 수 있다.자기 정당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다른 정당의 단점을 꼬집어 유권자에게 비판의식을 심어줌으로써 광고효과를 극대화시키기 때문이다.둘째 선거광고는 선거비용의 과대지출을 유도할 수 있다.지금까지 각 당이 지출한 광고비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달한다고 한다.각 당은 경쟁적으로 광고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다. 선거광고는 이처럼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이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그러므로 유권자는 무엇보다 광고를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객관적인 입장에서 과연 선거광고 내용이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허위나 과장광고는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잘못된 광고는 각 정당에 지적해줌으로써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선거광고가 유권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유권자들이 광고를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 투표하느냐에 달려있다.
  • 국내 컴퓨터 686시대 개막

    ◎차세대 CPU 내장/다양한 네트워크 접속/정보처리 속도 4배 향상/삼성 700만원대 「펜티엄프로」 2개 모델 시판 삼성전자는 펜티엄컴퓨터보다 성능을 2배이상 높인 펜티엄프로 컴퓨터 2개 모델(모델명 Power Net Pro 610)을 국내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새로 선보일 펜티엄프로 PC는 최근 인텔이 펜티엄칩을 대체하기 위해 전세계에 공개한 차세대 CPU(1백80Mhz와 2백Mhz급)를 내장한 것이어서 국내시장에서도 686 컴퓨터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고속 정보전송방식을 채용함으로써 컴퓨터그래픽이나 3차원 입체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들을 기존 처리방식보다 4배이상 빠르게 작동시킬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네트워크와도 접속이 가능해 인터넷이나 LAN서버(근거리통신망을 제어하고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앙컴퓨터)용도로 쓸 수 있으며 윈도95 등 각종 컴퓨터 운용소프트웨어들도 작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제품에는 4배속 CD롬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장착돼있고 6개까지 확장슬롯을 꽂을 수가 있어 주변기기용량을 대폭 확장할 수 있다.대당 가격은 7백만원대로 알려졌다. 국내 컴퓨터시장은 93년 386급에서 94년에는 486급으로 넘어왔고 지난 해 하반기부터 586인 펜티엄컴퓨터로 대체돼왔다.삼성전자는 펜티엄프로가 올 하반기까지 네트워크 서버용시장을 주도하다 내년부터는 개인용 컴퓨터시장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델이나 컴팩 등이 미국에서 펜티엄프로를 선보인 때와 비슷하게 국내시장에 이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제품사이클의 격차를 줄이게 됐다』며 『다음달 중으로 펜티엄프로 1개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 제품에는 CD자료의 검색 뿐 아니라 기록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4배속 CD롬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한국당 100대 공약/주택보급률 2005년 100%로

    ◎98년이후엔 금리 한자리수로/초고속 국가망 80개 도시 확대/폐광·도서지역 특화사업 추진/중소기업 자금공급 대폭 확대/쌀 전업농 매년 1만호씩 육성/초등학교 97년까지 전면급식 ◇깨끗한 선진정치,봉사하는 책임행정=자원봉사자 1만명의 「국정운영 모니터」를 선임,국민의 국정운영 참여기회를 확대한다.지방자주세원을 개발,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모든 군 행정조직에 「국」을 설치하는 등 지자체의 조직자치권을 확대한다.총리실에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업무협조를 위해 「행정협의조정위」를 설치한다.7·8·9급 공무원의 근속승진연수를 단축하고 6급이하 공무원의 법정정년을 60세로 연장한다. ◇성숙한 국민경제,도약하는 과학기술=2000년에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고 물가는 올해 4.5%내외,98년 3% 수준으로 안정시킨다.98년 이후부터 금리도 한자리수 이내로 안정시키고 납세자가 억울하게 과세되지 않도록 「납세자 권리헌장」을 제정한다.은행권에 대한 예금보험제의 실시,제2금융권의 예금보호기능을 강화한다.증권회사의 투자신탁회사 설립및 투신사의 증권업 진출 등을 추진한다.국민의 해외여행경비,증여성송금,해외외화보유 등의 한도를 99년까지는 완전자유화한다.「규제개혁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22개 도시에 설치돼 있는 초고속국가망을 80개 도시로 확장한다.97년부터 시·군별로 구성된 1백43개의 지역전화번호를 도단위 14개 번호로 간소화한다.2020년까지 전국 어디서나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바둑판모양의 고속도로망을 구축한다.과학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과학기술특별법」을 제정한다.중부내륙산악지역·경북 북부지역의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폐광지역·남해안 도서지역 등 한계지역에 대해 지역특화사업을 중점 육성한다.2005년까지 주택보급률을 1백%로 끌어올리고 2001년까지 남강댐·용담댐등 9개댐을 완공,생활·공업용수 20억t과 홍수 조절량 6억t을 추가로 확보한다. ◇우리경제의 새로운 주역,중소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96년 신용보증기금 출연분 5천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공제사업 기금을98년까지 3천억원 이상 확보한다.도시내 생계유지형 소규모 공장에 대해서는 안전과 공해에 문제가 없으면 현 건물의 용도가 창고·사무실 등 비공장 용도인 경우에도 공장으로의 용도변경을 허용한다.공장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공장 규모(현 2백㎡)를 상향조정한다. ◇세계로 뛰는 농어업,활기찬 농어촌=평야지대 논 20만㏊를 2004년까지 대구획으로 정리하고 쌀 생산 전업농을 한해에 1만호씩 지원,2004년까지 10만호를 육성한다.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004년까지 총 5조원의 예산을 집중투자한다.2001년까지 7백90개 면의 정주권 개발을 마무리하고 2004년까지 현대식주택 50만호의 신축·개량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농어가의 TV시청료 면제를 추진하고 2000년까지 13조원을 투입,지방도로 1만3천㎞를 포장한다. ◇근로자가 대우받는 중산시민사회=노사협력 모범업체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협의제의 충실화,성과관련 모든 지표의 공개화 및 생산성 임금제를 정착시킨다.고용보험제 정착을 위해2000년까지 고용정보전산망을 구축하고 여성의 육아휴직장려금 적용사업장을 70인 이상 사업장에서 98년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연차적으로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한다.1백30만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 대해 근로자복지카드(그린카드)제를 도입,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한다. ◇인간중심의 교육과 건전한 문화=2000년까지 특별회계를 설치,교육환경개선에 5조원을 집중투자한다.사학의 운영자율권을 보장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본부 등을 교육부 등에 설치한다.모든 학교에 교사당 「1전화,1PC」를 추진하고 97년까지 초등학교 급식을 전면실시하는 한편 98년부터는 중학교에도 급식후원회를 활성화한다.읍·면·동에 도서관·영상 및 음악감상실을 갖춘 「문화의 집」 설치를 지원한다.마을단위로 간이농구장·테니스장·간이운동장 등 동네 체육시설을 해마다 3백곳씩 설치한다. ◇여성과 함께 하는 평등사회=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여성에게 개방하고 정부 투자기관 및 출연기관등 공공부문에 여성고용을 확대한다.종교단체 부설 보육시설지원비를 현행 2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리고,97년까지 1조3천억원을 투입,보육시설을 읍·면·동마다 4곳 수준인 1만3천6백78곳으로 확충한다.전업주부의 국민연금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여자공고의 신설과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을 확대한다. ◇안전하고 불편없는 국민생활=경찰업무에 고객만족(CS)경영기법을 도입하고 「민원인 출구평가제」를 실시한다.도시철도를 2001년까지 총 6백78㎞까지 확대하고 고속버스 심야운행과 버스전용차선을 늘리는 한편 모범택시에 호출서비스를 제공한다.모든 형태의 주차장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용적률·건폐율·녹지비율 등 기존의 건축기준을 최대한 완화하거나 폐지한다.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형화물차 등에 최고속도 제한장치와 안전제동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한다.자동차 경정비업을 양성화한다.여행사·구청 등에도 철도·버스·비행기의 승차권 발매단말기를 설치한다.국가재난관리 종합대책기구를 신설하고 화재·가스사고 등 모든 재난의 주민신고처를 119로 단일화한다.수도권 중심부 반경 7.2㎞범위내 건축고도제한지역의 적정성을 검토,조정한다.새마을운동·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등의 사회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21세기 통일한국=남북한 이산가족들의 상호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영상 재회도 적극 추진한다.「탈북북한동포지원기본법」을 제정,탈북 북한동포가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비무장지대 및 접경지역에 세계평화구역과 환경보호구역을 설정한다.징집 현역병 복무기간을 안보여건에 따라 2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고 예비군 훈련의 처벌규정은 평시에는 과태료로 전환한다.6급 상이군경도 국립묘지 안장대상에 포함되도록 추진한다.
  • 대학생 83% “학원 다닌다”/리크루트 조사

    ◎월 11만5천원 지출… 69% 부모에 받아/취업목적 48% 지적욕구충족 33%순 대학생들은 월 평균 11만5천원을 투자해 취업과 지적욕구 충족 등을 위해 학원을 다녔거나 현재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취업정보전문기관인 리크루트가 서울시내 대학생 4백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사교육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83.5%가 「과거에 학원을 다녔거나 현재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매달 학원비는 10만원이 26.6%,6만원 14.3%,5만원 10.7%,7만원 9.8%,15만원 9.6% 등으로 월평균 11만5천원이었다. 학원에 다닌 경험이 있거나 현재 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학원은 외국어학원으로 60.5%나 됐고 고시·자격증 등을 위한 특수목적 학원은 21.9%,컴퓨터학원은 15%였다. 학원교육을 받는 목적으로는 취업을 위해서가 48.8%로 가장 많았고 지적욕구 충족을 위해서 33.8%,전공수업 보충을 위해서 11.1% 등이었다. 한편 아르바이트와 용돈 절약으로 학원비를 마련한다는 학생은 각각 23.4%와 3.9%에 불과했고 부모님으로부터 받는다는학생이 69.8%였다.
  • 보건복지정책/김양배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의료피해 구제 「분쟁조정법」 꼭 입법”/사회보험 확충… 그늘진 곳 지원 확대/식·약품 안전관리기구 상반기 설치/「한보약발전협」 구성… 한약분쟁 논의 □대담=이경형사회부장 「한국형 복지모델」의 윤곽을 구체화하는 것을 올해 복지행정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로 꼽는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은 26일 서울신문 이경형사회부장과의 인터뷰에서 『범정부차원의 지혜를 모아 서구의 장점과 우리의 전통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복지모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공공건물 등에서의 금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이 분위기를 이어갈 좋은 복안이 있습니까. ▲국민들과 언론의 협조로 금연운동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우선 상반기에는 금연구역 설정 등에 대해 홍보를 계속한 뒤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말 발표한 「삶의 질을 세계화하기 위한 국민복지 구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어떤 내용입니까. ○한국형 복지 구체화 ▲국민복지 기본구상은 우리의 여건을 감안해 마련한 「한국형복지모델」의 기본방향입니다.일반 국민을 위한 복지는 사회보험 확충을 통해서,어려운 이웃은 국가가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게 골격입니다.서구 사회는 편리하고 사는 걱정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정이 없고 삭막합니다.서양의 장점에다 정이 넘치고 끈끈한 전통을 가진 우리 사회의 장점을 조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개인과 기업,민간단체,정부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성장과 복지를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죠.예컨대 치매노인의 경우 의식이 없는 중증 환자는 국가가,가벼운 환자는 가정과 민간단체 등이 돌보도록 하자는 것이죠. ­한약분쟁이 재연될 분위기입니다.정책방향을 확고히 밝혀주십시오. ▲이 문제는 정책의 일관성을 견지하면서 거시적인 시각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곧 분쟁 당사자를 포함해 학계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한의약발전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겠습니다.한마디 덧붙이자면 한의대 교수들과 학생들도 사퇴와 수업 거부등의 행동이 한의학발전을 위해 바람직한지 심사숙고해 주었으면 합니다.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식으로 처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는 이유는 뭡니까. ▲지난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주요 쟁점 대부분이 해소됐습니다.하지만 의료계가 불가항력적인 사고에 대비해 보상기금을 출연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법안이 의결되지 못했습니다.의료사고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국민의 피해도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올해 다시 입법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지난해에만 에이즈 감염자가 1백명으로 늘어났고 콜레라도 발생했습니다.결핵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각종 질병에 대한 대책은 어떻습니까. ▲질병정책을 성인병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의 예방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암정복 10개년 계획도 같은 맥락입니다.콜레라의 경우 단계별 방역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에이즈 연구도 강화하겠습니다.결핵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해초무침에 색소를 쓴 것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품목이 팔리지않을 정도로 국민들의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안심하고 식품을 먹을 수 있는 대책은 없습니까. ○서구­우리전통 조화 ▲불량식품을 추방하기 위해 먼저 관리방식을 바꿔나갈 생각입니다.이를 위해 「식품·약품안전관리전담기구」를 올 상반기안에 설치할 계획입니다.독립청으로 할 것인지,소속기관으로 할 것인지도 검토중입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처럼 국민식생활 문화를 한 수준 높이는 기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추세에 따라 노인대책도 시급하다고 봅니다.「실버산업」육성방안은 무엇입니까.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8%고 2020년이 되면 12.5%인 6백33만명에 이르게 됩니다.치매노인만 10만명입니다.건강관리,소득보장,여가활동 등 새분야로 나눠 종합적으로 다뤄져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실버산업은 하향 평준화가 돼서는 곤란합니다.유료노인복지시설의 건립때는 융자를 확대하고 세제감면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의보급여기간이 2백40일로 늘어났고 2000년부터는 1년 내내 의료보험혜택을 받게 됩니다.보험재정이 문제인데 현행 수가체제가 유지되는지요. ▲수가체계는 내년에 합리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질병종류에 따라 일정금액을 내는 포괄수가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내년에 맹장염 수술 등 5종류를 시범실시할 예정입니다.농어촌 조합에는 국고를 차등지원하고 고액진료비와 노인진료비는 공동으로 부담하도록 하면 조합 재정에 다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건 복지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요. ▲물론입니다.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인적인 자원봉사와 물적인 자금을 들 수 있습니다.이를 뒷받침할 「사회복지공동모금법」을 제정해 이웃돕기성금의 모금과 배분을 민간 주도로 하고 기업과 시민이 복지재원을 조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2000년 복지구상」 뭘 담았나/「삶의 질」 세계 15위 목표/4대 보험 전국민 혜택/의보급여 연 30일씩 확대/생보자 1백% 생계보장 국민복지기획단(공동단장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차동세한국개발연구원장)이 지난해말 발표한 「삶의 질을 세계화하기 위한 국민복지의 기본구상」은 세계 32위의 수준으로 평가되는 한국인의 삶의 질을 오는 2000년까지 15위 이내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지난 95년 고용보험 실시로 틀을 갖춘 4대보험체제를 2000년까지는 전국민에게 적용하도록 한다.국민연금은 98년,산재보험은 99년까지 먼저 확대한다.여성의 경우 이혼을 하더라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험 급여기간을 매년 30일씩 확대해 2000년부터 1년 내내 의보혜택을 받도록 한다.이때가 되면 고용정보전산망도 선진국 수준에 이른다. 최저생계비를 보장해 「사는 걱정」이 없도록 한다.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의 의료비는 점차 낮춰나간다.98년까지는 생보자도 최저생계비의 1백%를 보장받도록 한다.자활대상자들의 자영 창업·취업을 지원하는 「자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사회복지서비스도 다양하게 확충한다.재가복지센터의 운영을 연차적으로 전체 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 및 여성회관 등으로 늘린다.노인복지센터 5곳을 시범운영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한다.치매노인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을 98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한다.고령자 적합 직종 및 고용기준(3%)을 국공립 기관에 의무화하고 민간에도 확산시킨다.96년부터 사회복지 수용시설 종사자 인건비와 기초생계비 및 교육훈련비,시설운영비를 정부가 전액 지급한다.보건복지사무소를 포괄적이고 일원화된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서비스센터로 활용한다. ◎김양배장관의 업무 스타일/“소신있고 옹골차다” 평가… 「일벌레」 「불량배」 별명/하루 2갑 피우는 애연가지만 집무실선 “금연”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은 옹골차고 노련하다.취임한지 불과 한달 남짓하지만 소관부처 업무를 손바닥 보듯 꿰뚫고 있다. 현안인 한약분쟁에서부터 실버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문을 던졌지만 머뭇거리는 법이 없었다. 소관사항 질문에 앞서 다소 엉뚱하게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그는 현내각의 누구보다도 광주의 아픔을 잘 알기 때문이다.광주민주화운동 직후 광주시장을 맡았고 지난 86년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다시 시장을 맡았던 것이다. 김장관은 『과거 시장을 두번씩 하면서 광주시민과 정부 사이에서 얼마나 「샌드위치」가 되었는지 모른다』면서 『이제는 더이상 나와 같은 「샌드위치 시장」은 없어도 될것』이라고 말했다. 우회적인 답변이었지만 그가 겪었던 고뇌와 함께 「역사 바로 세우기」과업이 광주시민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주는지를 웅변해 주었다. 「일벌레」로 알려진 그의 요즘 출근시간을 물어보았다.지난 93년 농림수산부장관으로 취임했을 땐 아침 7시 출근으로 「악명」이 높았던 적이 있었다. 그는 『요즘은 아침 7시40분경에 출근하지요』라면서 『그러나 9시 전에는 아랫사람들은 부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부하를 혹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가질문을 미리 봉쇄해버렸다. 김장관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일벌레」 말고도 소신껏 밀어붙인다고 하여 「불도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그에게 다른 별명은 없느냐고 물었다. 김장관은 공무원 초년시절에 「김양배」대신 「불량배」라는,『어감은 나쁘지만 영광스런 별명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가 순천시장때 한 지방유지를 1년 가까이 설득해 노른자위 땅 7백평을 기증받아 시립도서관을 건립했고 순천∼광양간 국도주변 땅을 여러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아 길을 넓힌 일이 있는데 이를 두고 당시 지방언론에서 『시민 재산 수탈한다』면서 「불량배」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는 것이다. 김장관은 하루에 담배 2갑 이상을 피우는 애연가로 소문나 있다. 김장관은 『나의 흡연구역은 장관승용차뿐』이라며 집무실에서도 안 피운다고 말했다.장관실을 나와 직원들에게 물어보았더니 담배 생각이 나면 물을 계속 마시는 것 같다며 『참 독한 분』이라고 말했다.
  • “경제뉴스 통제” 북경의 속셈(해외사설)

    중국경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판매하는 일을 통제하겠다는 북경당국의 최근 발표는 경제관련 뉴스기관들에게는 참으로 썰렁한 메시지다.느닷없이 나온 그같은 조치로 인해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로이터나 다우존스,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같은 회사들을 제치고 독점적으로 경제관련 뉴스와 자료를 배급할 수 있게 됐다.신화통신은 일방적인 정보전달을 통해 수익을 올릴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는 경제뉴스를 검열할 가능성마저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의 신용은 물론,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려는 북경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 또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중국처럼 성장일로에 있는 경제는 해당 정부 자체의 통계자료를 포함,안팎으로 자유롭게 흐르는 경제정보에 의존하게 마련이다.정부가 그것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개방경제의 가능성을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외국의 뉴스기관들과 인터넷을 통해 유입되는 일반 정보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중국관리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때문에 경제정보 통제방침을통해 관영 통신사로 하여금 경제정보를 배급하고 판매하는 일 뿐 아니라 중국의 국익에 해로운 모든 뉴스들을 검열할 권한을 부여한 셈이다. 북경당국은 안보라는 관점에서 자신들의 새로운 정책을 정당화하고 있다.중국의 국가위원회는 경제정보 통제가 주권을 지키고 중국 경제인들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럴 수도 있겠다.하지만 금융기관들 뿐 아니라 매달 1천달러 이상을 낼 수 있는 모든 정보수요자들을 상대로 경제정보판매라는 급성장 비즈니스의 큰 몫을 자신들이 관리하는 통신사에게 쥐어주려는 속셈도 있지 않겠는가? 서방 외교관들과 경제인들이 두려워하는 것도 새로운 정보통제 아래서 중국의 관영통신사가 해외의 경제뉴스 소비자들에게 고액의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의 커뮤니케이션이 전광석화처럼 이뤄지고 있는 마당에 뉴스와 정보의 통제는 궁극적으로 북경당국의 손아귀 밖에 있다.기실 중국은 새로운 정보 통제방침때문에 무심코 인터넷으로 쇄도하는 문호를 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정보통신부/정부 3개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초고속정보망 80개 도시로 연내 확장/수용기관수 5천개로 늘려/멀티미디어 산업단지도 조성/「우편 자동화 집중국」 31곳 세운다/고선명TV 전송기술 개발/무선통신사업자 집중 육성 정통부의 올 주요업무계획은 ▲범국가적 정보화기반 구축 ▲초고속정보통신사업 본격추진 ▲정보산업 전략적 육성 ▲방송관련산업 육성지원 ▲우정서비스 품질향상 ▲전파환경개선 및 이용질서 확립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범국가적 정보화기반 구축=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각 분야별 정보화 수요에 대해 국가차원의 우선순위를 책정토록 하고 분야별로도 정보화분과위원회를 설치,각기 특성에 맞는 정보화사업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맡는다. 아울러 정보화촉진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될 정보화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화추진평가단을 설치,운영한다. 지방화시대에 맞는 지역정보화를 추진키 위해 초고속공공응용서비스 개발자금중 일정부분을 광역단체의 행정정보화 사업에 지원하고 위성·신도시형,산업단지형,선진농어촌형,관광·리조트형등 기초자치단체의 지역특성에 맞는 정보화 모델개발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의 정보화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생산·판매에 걸친 정보전산화(CALS)도입지원등 기업·산업간의 원활한 정보유통체제를 구축한 뒤 올안에 2단계 국가 기간전산망사업을 완료한다. 이어 내년부터 200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국가기간전산망 사업계획을 수립,수요기관의 제안사업과 국가차원의 우선사업간의 조황에 역점을 둔다. 또 건전한 정보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운영의 활성화,정보보호센터 설립·운영,사생활침해·컴퓨터범죄 등의 방지대책을 마련한다. 이밖에 창업센터·교육장등 정보통신관련 지원시설을 수용하는 정보통신문화회관을 건립한다. ◇초고속정보통신사업 본격 추진=전국 80개 도시로 초고속국가망을 확장하며 초고속망에 수용되는 기관수를 현재의 1백60개에서 5천개로 늘린다.초고속기술 및 응용서비스 개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도시험망의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편의 및 업무효율증진에 영향이 큰 공공응용서비스도 개발한다. 공단·수출자유지역·항만등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일정자격을 갖춘 민간기업을 연내에 초고속망사업자로 선정,지역기간통신사업·전송망사업을 하도록 한다. 또 원격의료·교육·재판등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며 치매진료·장애인교육 등의 원격사회복지·전자도서관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멀티미디어단말기를 추가로 보급하고 가입자도 확대하며 통신·방송융합서비스,멀티미디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등 정보화 시범지역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정보산업의 전략적 육성=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과 정보화사업 추진,통신사업경쟁 확대등을 통해 신규수요를 창출해 낸다. 통신사업의 경쟁확대를 통한 새로운 통신장비시장을 창출한다.그러기 위해서는 2000년까지 약 5조원의 신규투자 수요가 발생되리라는 전망아래 국내개발,기술도입 등 국내통신장비 제조업체의 공급능력을 확대지원 한다. 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제도의 정비에도 힘쓴다.우선 소프트웨어,정보통신서비스등을 제조업에 준해서 지원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소프트웨어대가기준의 정비,기술평가기준 제정 및 저작권보호를 위한 위탁관리제를 도입한다.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협동과정의 정보통신대학원의 설립방안을 검토하고 정보통신종사자에 대한 해외연수와 대학기초연구 지원사업을 확대실시한다. 대학생,중소기업가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창업보육사업을 확대하는등 신세대 기업군에 대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또 신규 유망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늘려 나간다. 고속병렬컴퓨터 및 지능형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등 컴퓨터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이동전화,PCS(개인휴대통신)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무선통신기기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멀티미디어 산업체를 집합화,산업연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멀티미디어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한다. ◇방송관련산업의 육성·지원=방송사 및 산업체간의 공동기술 개발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현재 53개인 종합유선방송의 허가구역을 확대하고 유선방송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방송방식의 디지털화 및 고선명TV 전송기술을 적극 개발하는등 방송전송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방송기술전담연구소를 설립·운영한다. ◇우정서비스의 품질향상=99년까지 광역시 및 거점도시에 10개 자동화 집중국을 세우는등 2003년까지 전국에 31개 우편자동화 집중국을 건설하며 98년까지 우편물자동화 운송교환센터를 완공한다. 컴퓨터발신형 우편서비스,무인창구서비스등 우편과 정보통신이 결합된 새로운서비스를 개발하며 자기앞수표의 타행환 송금등 금융공동망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원가보상률이 78%인 우편요금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한편 지난 94년부터 추진해온 체신사업의 공사화계획과 관련,올 상반기 사업조직을 공사화계획과 관련,올 상반기 사업조직을 공사형 또는 기업관청형으로 추진할지의 여부에 대한 검토를 끝낸다. ◇정보통신기술 고도화=정보사회의 기반조성을 위한 투자·출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정보화,정보통신기반조성,초고속사업 분야 등을 역점 지원하고 소요재원 7천1백16억원은정보화촉진기금으로 충당한다. ◇국제협력활동 강화=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에 적극 대응키 위해 「선 국내경쟁,후 국제경쟁」원칙을 견지하고 주요 협상대상국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 효과적인 협상전략을 개발한다. 특히 미국·EU(유럽연합) 등 선진외국과의 통상마찰에 대처하기 위해 산·학·연·관 합동으로 정보통신 통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오는 6월 아·태 통신기반(APII) 선도시험망 포럼을 개최하며 두만강개발사업에 제3국과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세계정보통신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전파환경개선 및 이용질서 확립=전자파장해유발기기 검정을 강화,자동차 등 대상기기를 7종으로 확대한다. 전자파 장해방지기준 및 보호기준을 제·개정하며 전자파관련 정책의 일원화를 위해 전파환경보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용자 편익증진=우체국의 민원봉사 기능을 확대,민원우편 취급대상을 늘리고 즉시 발급제도를 도입하며 신도시·대단위 아파트지역 등 95곳에 우체국을 확대한다.
  • 이동통신 가입 1천만명 돌파/작년 11월말 기준

    ◎이동전화 164만명·무선호출기 966만명/남성이 전체의 78%… 20∼30대 60% 차지 국내 이동통신 인구가 마침내 1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백64만1천명,무선호출가입자는 9백65만8천명으로 모두 1천1백30만명에 이르며 지난해 말까지는 모두 1천2백만명이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82년 수도권지역에서 신호음방식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무선호출은 10년만인 92년 가입자 1백만명을 돌파한 뒤 93년부터 경쟁체제가 도입된지 3년만에 무려 8백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선호출사업자간 가입자 확보현황은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식별번호 012)이 5백만명,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등 제2사업자(식별번호 015)가 4백66만여명 등이다. 국내 무선호출가입자수는 현재 미국 2천8백만명,일본 9백80만명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 국내 무선호출가입자의 성별 비율을 보면 남성이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또 연령별로는 20대 33.37%,30대 27.34%로 이들 계층이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0대 15.1%,40대 12.7%,50대 이상 6.52%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동통신업계는 무선호출서비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이동 가입자 호출과 각종 정보전달의 가장 경제적인 통신수단이라는 인식의 확산과 함께 호출기가격이 갈수록 저렴화·패션화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미국·일본·영국·독일·이탈리아·중국·호주·스웨덴·캐나다에 이어 세계 10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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