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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동서울 쟁탈전’

    “동서울 상권은 누가 차지하나.” 건국대 부지에 짓는 스타시티의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을 놓고 유통업계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이곳이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해 강동상권의 핵심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입찰 1차고지 선점 신세계는 13일 스타시티 개발사업 중 백화점 입찰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2000억여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가 내년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성사되면 내년 초 착공해 2007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지하 1층∼지상 9층,연면적 3만 3700평,매장 면적 1만 2000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짓기로 했다.2100대의 주차공간도 갖추기로 했다. 신세계는 “내년 서울 강남점 확장,2005년 명동 본점 재개발 오픈,2006년 죽전 역사백화점 개점에 이어 백화점 사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게임은 할인점 공개입찰 건대재단측이 이달 말로 잡고 있는 대형 할인점 공개입찰 경쟁 역시 치열하다.할인점이 올 상반기 매출에서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계 대표주자로 올라서면서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공사를 맡은 포스코건설측은 할인점으로선 가장 비싼 값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까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내 까르푸가 연간 임대료 91억원으로 최고가였다. 입찰에는 신세계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월마트,까르푸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서로가 치열한 정보전을 벌이고 있다. ●스타시티는 서울 마지막 노른자 상권 스타시티 개발사업 부지는 3만평에 이른다.250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사실상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단위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백화점,할인점,영화관,스포츠센터 등도 짓는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 인접해 있다.성동구,광진구,중랑구,동대문구 등 상권에 포함된 인구는 120만여명에 이른다.어린이대공원,어린이회관이 이웃해 있다.뚝섬일대의 ‘서울숲’,능동로의 ‘걷고 싶은 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유동인구도 급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시티 사업으로 복합생활공간이 개발되면 동서울 지역의 최대 흡입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재계 눈과 귀 ‘檢’으로/비자금 관련 소환대비… 정보戰

    ‘눈과 귀는 검(檢)으로,입은 자물쇠’ 검찰이 기업 비자금 부문까지 수사할 방침이 알려지면서 재계가 정보 수집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삼성과 LG,현대차 등 ‘빅3’ 외에 상당수 그룹들도 검찰 수사의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안테나’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현재 드러난 정치자금에 대해 법에 접촉될 것이 없다는 공식 표명 외에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일부 기업들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이에 따라 연말 정기 인사와 내년 사업계획 등 시급한 업무는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대책회의 열고 대응마련 나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 정보전도 불꽃이 튀고 있다. A기업에서 정보 업무를 맡고 있는 중견 간부는 “재계 정보원들이 대부분 서초동과 연결된 인사를 찾느라 분주하다.”면서 “특히 소속 기업에 대한 수사 상보를 얻기 위해 많게는 하루 10여명 이상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기업은 정보담당 직원 외에 홍보 담당 직원들이 서초동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관계자는 “모든 인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아직 기대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같은 물밑 움직임과 달리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아직 소환통보를 받은 임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개된 정치자금 제공 내역도 모두 합법적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LG 역시 “법정 한도내에서 정치자금을 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임원 소환과 계좌추적,검찰 수사결과 등 단계적으로 대응할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와 함께 일부 대기업들은 자사 대응책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입단속’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인사·내년 사업계획등 차질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예상되면서 기업 본연의 업무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당장 내년 사업계획 수립과 연말 인사를 준비해야 되지만 업무의 우선 순위가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바뀐 것이다. C그룹 구조조정본부는 기업의 각종 현안 등을 제쳐두고 혹시나 모를 비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정치자금과 관련된 지출 내역서를 재검토 중이다. 관계자는 “정치자금은 매우 은밀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구조본이 아닌 비선 조직이 정치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면서 “우리뿐 아니라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이같은 상황일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golders@
  • 행시 3개부문 여성 수석합격

    행정자치부는 10일 제47회 행정고시 및 제9회 지방고시(행정직) 최종합격자 223명(행시 209명,지시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성비율 30% 첫 돌파 행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3.5%인 70명.지난해(28.4%)보다 5.1% 포인트 늘어났다.특히 행시 9개 세부 직렬 중 일반행정직과 법무행정직,국제통상직 등 3개 직렬에서 여성이 수석합격해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 직렬별 수석합격자는 ▲일반행정 김연(24·여) ▲법무행정 문민혜(23·여) ▲재경 장주성(28) ▲국제통상 우미형(26·여) ▲교육행정 김형기(31) ▲교정 박삼재(34) ▲보호관찰 김병배(29) ▲검찰사무 김상우(21) ▲출입국관리 박상욱(29)씨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당초 226명(행시 210명,지시 1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행시 1명,지시 2명 등 3명을 덜 뽑았다.”면서 “행시 사회복지직에서 3명이 미달한 대신 재경직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여성 2명이 추가합격했고,지시는 전북과 부산지역에서 합격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행정자치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와 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약대출신 여성 3인방 이번 행시에서는 서울대 약학과 출신의 여성 3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일반행정직 수석을 차지한 김연씨를 비롯,김연숙(29·일반행정직),곽소희(28·재경직)씨가 주인공. 김연씨는 “아픈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봉사하기 위해 약사 대신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보건복지부 등에서 의약관련 정책입안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입국관리직에는 동해 해양경찰서 소속으로 독도수역 경비를 담당하는 임현철(33·경위)씨가 합격했다.또 손태원(22·재경직)씨는 올해 실시됐던 제 19회 입법고시에 이어 행시도 합격,‘2관왕’이 됐다. 이밖에 편모 슬하의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대학중퇴후 검찰사무직에 도전한 허철안(35)씨가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체육특기생(육상)으로 체대를 졸업한 문태섭(33·일반행정직)씨도 합격자 대열에 합류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2003 대한매일 광고대상 / 본상

    ■최우수상 LG 바른기준 유 성 노 홍보팀 부장 LG의 ‘바른기준'편 광고가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대한매일과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광고는 사막에서 헤매고 있을 때 등대가 길잡이가 돼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내용으로, LG가 늘 추구해 온 ‘정도경영'이야말로 기업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나가야 할 ‘바른기준'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바른 길을 비춰 주는 등대의 불빛처럼 LG는 정도경영을 통해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후 LG에 대한 국내외 언론들의 호평이 광고 제작에 큰 자신감으로 작용했습니다. LG는 이 광고를 통해 기업경영에 있어 ‘정도'는 곧 고객의 신뢰요, 경쟁력이며 기업 본연의 역할이라는 것을 포괄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최우수상 삼성전자 '하우젠' 이 상 석 마케팅팀장 상무 하우젠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 준 고객 여러분과 뜻깊은 상을 준 대한매일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우젠은 삼성전자에서국내 최초로 가전제품에 인테리어 개념을 접목시킨 인테리어 가전제품의 통합 브랜드입니다. 금번 캠페인에서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가 폭넓어지고 있음을 고려, 젊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장진영과 한채영을 모델로 해 브랜드에 새로움을 더했습니다. 제품의 인테리어 개념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몬드리안의 점·선·면'을 통한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가전제품으로서 기능적 편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하고 그 안에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우젠이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제품의 디자인과 컨셉트, 그리고 마케팅 활동 하나하나에도 하우젠만의 모습이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우수상 LG화학 '化'시리즈 유 근 창 홍보담당 상무 LG화학 제품들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들은 이런 관련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 LG화학 기업PR는 고객과의 거리를 좁혀나가고, 고객지향적 기업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커뮤니케이션 목표로설정했습니다. 즉, 실제 생활의 모습들과 실생활에서 쓰이는 물건을 소재로 활용, ‘化-화학은 아름다운 변화입니다'라는 테마로 계승 발전시켜 사랑化, 감동化, 순수化, 행복化의 4편 광고로 구성했습니다. 이 중 ‘사랑化'편은 첨단 기기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정보전자소재를 제공하는 파트너로서의 LG화학을 표현한 것입니다. LG화학은 ‘늘 당신 곁에 가까이 있습니다'라는 카피처럼 좀 더 친근하고 중요한 존재로 다가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우수상 KT ‘네트워크로 하나되는 나라' 민 태 기 광고부장 대한매일 광고대상 우수상의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T는 2002년 1월 민영화 이후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에 꾸준히 노력해 왔는데, 이런 KT의 글로벌 경영을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베트남 안을 준비했습니다. 즉 ITU선정 초고속인터넷 세계 1위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됐음을 고지하면서 그 뒤에는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KT가 있음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또한 200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술 수출 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했습니다. KT는 앞으로도 세계 IT산업을 주도하고 고객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으로 대한민국에 건강한 기업풍토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수상 한화 ‘같은 꿈을 꿉니다' 남 영 선 홍보팀장 ‘Dreams are the same!' 누군가와 같은 꿈을 꾼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사는 지역과 하는 일, 좋아하는 것은 달라도 서로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마음이 맞는 친구가 된다는 의미이고, 희망과 비전을 공유한다는 의미입니다. 한화는 당신과 같은 꿈을 꾸고자 합니다. 당신은 고객일수도 있고 거래처일 수도있으며, 혹은 같은 직장의 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있는 곳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달라도 언제나 당신 가까이서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미래의 꿈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는 좋은 친구의 모습으로 곁에 있겠습니다. 본 광고에는 이런 저희 한화의 생각과 문화가 녹아있습니다. 유쾌함과 행복을 드리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나아가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에 크게 이바지하는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는 한화인의 다짐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꾸는 기업이 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한국인 모두가 같은 꿈을 위해, 하나로 힘을 합쳐 다시 뛸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행시 2차합격자 오늘 오후 발표

    지난 7월 실시됐던 제47회 행정고시 및 제9회 지방고시(행정직)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이 13일 오후 2시 발표된다. 1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차 시험 합격자는 행시 226명,지시 15명 등 모두 241명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최종선발 예정인원은 행시 210명,지시 16명 등 226명이어서 지방고시 합격자는 예정인원보다 한명이 덜 뽑혔다.”면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추가합격자는 행시 재경직(여성)에서만 나왔다.”고 밝혔다. 합격자 명단은 음성자동정보전화(ARS·060-700-1902)나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부중앙청사와 광역시 게시판에도 게시된다.3차 면접시험은 오는 30∼31일,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11일 등이다.
  • 재해전문가들이 말하는 해일 예방책/ “제방공사·피난지 확보 병행을”

    재해 전문가들은 국내 해일 대책이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해일은 빈도가 낮은 재해로 인식돼 임기응변으로 일관해 왔고,방재 시스템 전반과 국내 피해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정리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구조적·비구조적 예방 병행 지난 12일부터 태풍 매미로 해일 피해를 입은 경남과 제주 해안,도서 지역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국립방재연구소측은 18일 제방·수문 정비 등 구조적인 대책과 피난지·피난로 확보,정보전달체계 정비 등 비구조적인 대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방재연구소 해일전문가 이호준 박사는 “해일피해를 구조적으로 막기 위해 예산과 시간을 투여하는 과정에서도 피해는 계속될 수 있다.”면서 “주민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마을 회관과 학교 등 피난지와 피난로를 미리 만들어 대피를 유도하는 지역방재경보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선 조사,후 방재시설 건설 방재연구소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복구공사부터 서두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방재연구소 기획실장 심재현 박사는 “기초조사 없이 방파제를 세우는 등 복구공사를 서두르면 예산만 낭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해안선 모양과 지역의 도심구조 등 지리적 특성에 따라 해일의 방향과 파고,침수 범위,피해 규모가 판이하기 때문에 지역별 특성 조사와 이에 따른 방재계획의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해일의 위력을 줄이기 위해 자갈과 모래 등으로 인공 모래사장을 만들거나 해안 주변에 방조림을 세우는 등 자연친화적인 대책도 주목받고 있다.마산·창원지역 환경운동연합 이인식 공동의장은 “잘 꾸며진 방조림은 시민들에게 공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육지로 진입하는 바닷물의 높이가 4m 이하일 때는 속도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산 유영규 이세영기자 whoami@
  • 지자체 살림 빈익빈 부익부

    지방자치단체들의 중앙정부 의존도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지자체간 재정자립도 격차도 최고 20.7배에 이르는 등 지역재정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실정이다. 행정자치부가 6일 공개한 ‘2001년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다.때문에 참여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지방분권의 착근을 위해서는 지방재정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절반에도 못미치는 재정자립도 2001년 전국 248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47.17%이다.98년 55.4%,99년 54.2%,2000년 58.3%보다 낮은 수치다.1년새 무려 11.13%포인트 낮아졌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총수입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비율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자체 수입금의 반 이상을 교부세 등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관계자는 “재정자립도 급락의 주요 원인은 시·도가 시·군·구에 지원하는 재정보전금 및 조정교부금 등을 자체수입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면서 “교부세 등 의존재원 증가율이 자체재원 증가율보다 높은 것도 재정자립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까닭에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지원 확대보다는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역·기초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는 서울시(94.50%)와 서울 강남구(91.26%)가 가장 높고,전남(18.96%)과 전남 신안군(4.40%)이 가장 낮다. 이같은 재정력 격차는 광역단체의 경우 2000년 4.8배에서 2001년 5.0배로,기초단체는 5.1배에서 20.7배로 커졌다. 특히 9개 도 가운데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89개 군 가운데 울산 울주군을 제외한 88개 군의 재정자립도는 평균치를 밑돌아,지역간 불균형이 심각하다.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인구 감소 등으로 자체재원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자체재원이 부족한 지자체에 국가지원을 늘릴 수밖에 없어 지자체간 재정자립도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 활용의 악순환 재정수입액을 재정수요액으로 나눈 재정력지수가 100을 넘는 지자체는 광역에서 서울과 경기,기초에서는 용인·수원·고양·성남·부천·과천·안양·안산시와 서울 강남·서초·중구 등 모두 13개뿐이다. 수입보다 지출을 많이 해야 하는 대다수 지자체는 추진중인 지역사업을 축소 또는 중단해야 한다.또 지방채 발행 등으로 지출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지역 주민들의 빚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지자체 재정에서 투자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98년 71.7%,99년 66.1%,2000년 64.9%,2001년 62.49%로 감소하고 있다.지역사업 추진을 위해 국고지원을 받으려면 일정부분을 자체재원으로 충당해야 하지만,열악한 자체재원이 투자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인건비와 운영비 등 경상경비 증감률은 IMF 직후인 98년에만 97.3%로 전년보다 감소했고, 99년(101.7%)과 2000년(106.3%), 2001년(111.15%) 등 매년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공계 공직진출 대폭 확대

    이공계 출신들의 공직진출 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과학기술자문회의가 마련한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에 따르면 이공계 출신의 5급 이상 공직진출은 3배 가량 늘게 된다. 하지만 행정자치부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상당부분 조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이공계 출신의 공직사회 수요와 정부조직의 효율적인 운영과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올해 기시의 경쟁률은 4.3 대 1로 추정된다. ●선발인원 3배 늘 듯 과학기술자문회의는 기술고시와 행정고시를 통합하고,오는 2007년까지 5급 공무원시험에서 이공계 비율을 50% 이상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행정고시와 기술고시 선발인원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이런 계획대로라면 2007년에는 기술분야 선발인원이 현재의 3배로 늘어나게 된다.올해의 경우 행정고시 210명,기술고시 62명,외무고시 28명,지방고시 18명 등 모두 318명 규모다. 오는 2007년이면 기술고시 선발인원이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50명 이상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정부 관계자는 “하지만 이공계 출신을 대거 합격시켜도 공직수요가 없으면 임용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수요·공급 예측을 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 2차시험 경쟁률은 4.3 대 1 올해 치러진 기술고시와 지방고시(기술직)의 1차시험에서 모두 302명이 합격했다.합격자는 기술고시 297명,지방고시 5명이다. 이에 따라 기술고시의 최종선발인원(62명) 대비 경쟁률은 4.9대 1이며,2차시험 선발인원(최종선발인원의 110% 안팎)을 기준으로 한 실제경쟁률은 4.3 대 1 정도가 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건축직 2명과 전기·환경직 각 1명 등 모두 4명의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1.1%인 33명으로,지난해 여성 비율(8.6%)보다는 약간 증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할 경우 여성을 30%까지 추가 선발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합격선을 기준으로 3점 이내로 득점해야 추가합격 대상이 되기 때문에 무더기 추가합격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직렬별 합격선은 기술고시의 경우 전산직이 7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토목·농업직 74.37점,기계직 73.12점,건축직 71.87점 순이었다.연령별로는 28∼31세가 119명(40.1%),24∼27세 115명(38.7%),32∼36세 33명(11.1%),20∼23세 30명(10.1%)이다. 합격자 명단 확인은 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사이버 국가고시센터’(mogaha.go.kr/gosi) 등에서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
  • 청와대 문책 요구 파장 / 鄭의 전쟁

    잠시 침묵하던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2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리면서 응어리를 폭발시켰다.특히 앞으로 대선자금 등과 관련된 추가폭로도 예고,정 대표와 청와대의 정면충돌 가능성이 점차 높아가는 상황이다. 정 대표가 이처럼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청와대 특정 수석과 비서관급의 경질을 요구,노 대통령을 직접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여권 전체가 미증유의 난기류에 빠르게 휘말려 들어가는 양상이다. ●鄭·靑 정면충돌 가능성 정 대표가 이날 당정협력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한 부분은 “검찰수사와 관련돼 ‘잡범’ 취급을 당하는 데 치욕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게 정 대표측의 주장이다.분위기는 초강경이다. 자신은 집권당 대표이고,검찰도 법무부 소속으로 정부의 일원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당정관계라면 소환일정이나 통보는 사전협의를 거쳤어야 한다는 논리다.그런데도 지난 9일 늦은 밤에 검찰이 자신의 소환을 전화로 통보하고,소나기식 소환통보를 한 직후 사전영장을 신청한 것 등은 당정 협력의 기본을 무시했다고 보는 기류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전날 측근들에게 “청와대에 대한 기대는 버린 지 오래”라는 취지로 말했고,검찰 수사라인과 관련이 있는 문재인 민정수석에게는 “똑바로 하라.”고 호통을 치고,유인태 정무수석을 만나선 “노 대통령에게 내 말을 반드시 전하라.이런 식으로 하려면 내게 연락도 하지 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대목도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읽게 해준다. ●청와대 누구를 겨냥했나 정 대표측은 청와대가 정 대표를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의 희생양으로 정해 정리수순을 밟아가는 중이라고 주장한다.노 대통령과 문희상 비서실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굿모닝시티 자금수수를 정 대표 개인의 비리로 몰아간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받은 돈을 노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도 사용했는데 “그럴 수 있느냐.”는 한탄이다. 따라서 노 대통령이 정 대표를 외면하게 만든 참모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특히 측근들은 노 대통령에게 정 대표 문제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는 문재인 민정수석을 문책대상으로 거론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였다. 또 각종 정보의 수집 창구인 국정상황실도 겨냥했다.386 핵심측근인 이광재 국정상황실장이 대통령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태가 초래됐다는 주장이다.민정수석실 비서관들과 다른 386 측근들도 마찬가지로 문책을 주장한다.당직개편은 자신의 조기대표직 사퇴를 말하는 신주류 강경파를 겨냥한 발언 같다. ●접점 찾아질까,파국으로 갈까 정 대표는 앞으로 상황변화가 없을 경우 청와대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청와대,특히 노 대통령으로서는 정 대표에게 밀리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을 것 같다.불법자금을 수수한 정 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여 문책인사를 단행하기가 어려워 당장 타협점을 찾기 쉽지 않다.청와대측이 일부 관련 당사자들을 8월로 예정돼 있는 정기인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체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그 또한 청와대가 선뜻 수용하긴 힘들어 보인다.결국 청와대와 정 대표가 빠른 시일내에 접점을 못 찾는 최악의 경우에는 정 대표의 경고대로 대선자금 등과 관련된 3차,4차의 충격적 폭탄선언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후세인 행방은? / 주전부터 하위관리 집중신문 추적힘든 농장지대등 은신추정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두 아들의 사망이 확인되자 후세인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3일에는 후세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육성녹음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위성방송 알 알라비야를 통해 방송돼 진위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폴 브레머 최고행정관은 “후세인을 찾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며 후세인 체포 또는 사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미·영 연합군은 후세인이 이라크 북서부에 은신중이라 보고 있다.지금까지 거론된 은신지는 바그다드 위쪽 티그리스 강변 도시들이다.인구밀도가 높고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어 추적을 피하기 쉬운 사마라 인근 농장지대,사막도시인 바쿠바,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티크리트 등이다. 미군은 그동안 중앙정보국(CIA)과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해군의 정예 대테러 전담반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20’을 동원,후세인의 생사를 추적해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공격에서도 후세인의 행방에 대한 어떤 단서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전직비서에 따르면 후세인은 지난 4월10일 두 아들과 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군은 두 아들의 사망이 미군에 보다 많은 정보 제공자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후세인은 23일 공개된 육성녹음에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미군에 항거할 것을 추종세력에게 거듭 촉구했다.미군은 2주 전부터 정보전략을 바꿔 후세인 정권의 하위 관리들을 집중 심문하고 있다.이들을 통해 도피 중인 거물급 인사들의 경로나 접촉 방법,주로 사용하는 건물에 대한 정보 등을 얻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공무원시험 양성목표제 남성 첫 혜택

    올해 공무원시험부터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되면서 추가 합격된 남성 수험생이 처음 나왔다.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5명 이상 채용하는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초과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지난 5월 치러진 제45회 9급 공무원시험 1차 합격자 227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여기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 합격된 88명의 명단도 포함됐다. 남성 추가합격자는 일반행정직 등 5개 직렬에서 64명이며,여성 추가합격자는 출입국관리직 등 8개 직렬에서 24명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된 여성채용목표제를 폐지하고 올해부터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했다.”면서 “올해 1차시험 합격자 발표를 마친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에서 각각 68명과 6명의 여성 추가합격자가 있었지만,이번처럼 남성 추가합격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모두 1936명을 최종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1만 6509명이 지원해 행정직군 1315명,공안직군 583명,기술직군 381명 등 2279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이중 여성 합격자는 47.1%인 1073명으로 지난해(48.1%)보다 1% 포인트 감소했다. 합격자 명단은 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나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인터넷 원서 접수자에게는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로 개별통보된다.한편 2차 면접시험은 오는 8월26∼30일 실시되며,최종합격자는 9월19일 발표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LG화학, 직장폐쇄 검토

    LG화학이 지난 5일부터 계속된 가공노조의 파업에 맞서 직장폐쇄를 검토중이다. LG화학은 노조의 파업이 점차 과격해짐에 따라 거래선의 생산차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장폐쇄도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은 파업의 장기화로 지금까지 1000억원 정도의 매출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자동차 부품 및 정보전자소재 제품의 생산 차질로 인해 이들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는 자동차,전자,건설업계 등의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육근열 상무는 ”노조의 기본급 13.1%를 포함한 총 22.45%의 임금 인상안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파업이 장기화되더라도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직장폐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할 경우 노조원들은 공장출입이 제한되며 사측은 사무직 등 비노조원들을 동원해 조업을 재개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는 한편 민·형사상 책임도 묻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울산,익산,온산공장 등의 LG화학 가공노조는 같은 회사 구성원인데도 여수,나주의 장치노조와 대졸사원과의 임금격차가 너무 커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난 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반면 사측은 가공부문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5년차의 임금(2776만원)이 대졸사원 초임(2542만원)보다 더 많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특별상

    ●르노삼성자동차 SM3 SM3는 기존 준중형차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 및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원 높은 소비자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1500cc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특수 합금 소재의 타이밍 체인과 스테인리스 머플러를 채택하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우드 그레인으로 마감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 라인을 통해 모던한 감각을 한층 살렸으며 오렌지색, 물빛색 등 신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이색적인 컬러를 선보였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장의 품질 무상 보증 기간(엔진 및 동력 장치 5년/10만Km, 일반 부품 3년/6만Km)을 제공하여 새로운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5월 미국의 충돌테스트 전문 기관 MGA社에서 실시한 정면 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또 새로 변경된 연비 측정 기준에 의해서도 기존 연비와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1년여의 검토와 준비 끝에 생활가전 통합브랜드 하우젠을 출시했다.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출시에 이어 올해 하우젠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런칭하게 됐다. 하우젠은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외국 브랜드에 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마케팅의 효과·효율에서 앞서고 향후 브랜드 확장에도 유리한 통합브랜드 전략으로 출발했다. 출시 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우젠 에어컨은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비싸게 구입하여 일년에 며칠 쓰지 못한다는 것에 착안, 365일 사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에어컨을 만들고자 했다. 따라서 한여름엔 에어컨으로, 평소엔 공기청정기로 365일 내내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자들을 자극했다. 광고, 유통, 프로모션 등 ‘365일 사용하는 에어컨'이란 일관된 컨셉트의 마케팅이 소비자 관심을 극대화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하우젠 에어컨은 홈멀티 시스템, 컬러 패널 교체 시스템 등을 채용, 제품 품질을 한 차원 높였다. ●한화건설 꿈에 그린 ‘집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믿음으로 만들라.'는 한화건설 김현중(金玄中) 사장의 주택건설 목표이자 한화 ‘꿈에 그린'에 담긴 철학이다. ‘꿈에 그린'은 단순 주거에서 탈피, 교육·휴식·문화적 기능이 강조된 신주택 문화에 맞춰 첨단기술과 환경친화적 공간의 조화를 강조한 한화건설의 아파트 통합 브랜드다. 브랜드 가치 극대화 및 제품 차별화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주택전담 마케팅팀과 상품개발팀을 신설했다. 2001년 ‘꿈에 그린'을 처음 선보인 이후 용인, 중계, 인천, 마포, 화곡, 염창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로부터 히트상품을 비롯, 총 25개 상을 수상했다.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 디지털생활을 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 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올해 대구, 대전, 화성, 안산 등 총 1만 1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20대 自立통장 국민은행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젊은이를 대상으로 ‘20대 自立통장'을 지난 5월 성년의 날부터 판매하고 있다. 군 생활 기간동안 발생하는 각종 상해는 물론 전역 후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보장(최고 5억원, 군 생활 중 1억 8000만원)하고 소정의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는 군입대 예정자 및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상품이다. 학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의 대출도 가능하다. ‘20대 自立통장'은 주택청약예(부)금의 근간 상품으로 가입대상은 20~35세 개인이며 정기예금은 200만~1500만원, 부금은 가입 첫 회 30만~50만원, 2회차 이후는 5만~50만원으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5일 현재 청약예금은 1만 1944계좌수에 425억원, 청약부금은 3만 1724계좌수에 117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우유 셀크 최근 서울우유에서 인체에 꼭 필요한 극미원소인 셀레늄(Selenium)이 함유된 국내 최초의 천연 셀레늄 우유 ‘셀크(Selk)'를 출시했다. 3년 간의 연구와 투자로 탄생한 차세대형 우유 ‘셀크'는 기존 서울우유의 1등급 원유와 첨단 가공기법을 기본으로 천연 셀레늄과 각종 비타민을 함유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여성에게도 유익하다. 젖소 사료에 셀레늄 제재를 넣어 소가 소화과정을 통해 유기화시킴으로써 인체에 훨씬 이롭도록 했다. 셀레늄은 항암, 항노화, 면역체계 강화, 어린이 성장 발육은 물론 각종 성인병과 남성의 정자 생성 촉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능을 지닌 영양소다.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뤄진 우리나라 지형에 매우 부족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에서 건강하게 사는 30가지 비결 중 셀레늄 복용을 권장하고 있듯 선진국에서 셀레늄 복용은 상식으로 통한다. ●농협중앙회 평생우대 주니어적금 농협중앙회는 어린이(학생)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평생우대 주니어적금'을 지난 2월부터 판매했다. 지난해 농협이 처음 선보인 만기파괴형 초장기 적립상품인 ‘평생우대적금'을 기본 모델로 하여 종합상해공제(보험) 무료가입, 금리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접목시켰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인 미취학아동과 초·중·고등학생이며 계약기간은 연 단위로 1~30년까지. 계약기간이 경과하더라도 가입일로부터 50년까지는 매년 연복리로 원가하여 자동 재예치된다. 다만, 적립은 계약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약정이율은 연 4.7%. 자동이체 및 전자금융 이용계좌와 장기거래계좌는 추가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매 연차별로 적립 완료된 원리금을 별개의 예금처럼 전산 처리하여 만기전이라도 중도해지에 의한 손실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따라서 자녀의 성장단계별 교육비 등 필요한 자금을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HP 프리자리오 노트북 프리자리오 노트북 시리즈는 팬티엄4의 플래티넘 색상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속도 1.6GHz, 15인치 LCD모니터, 해상도 1400X1050, 메모리 512MB, 하드디스크 40GB, DVD 및 CDRW 콤보 등을 갖췄다. 또 다양한 멀티미디어와의 확장을 고려해 USB 및 비디오, 오디오 등 12개의 입출력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JBL Pro 스피커를 채택했다. 운영체제는 windowsXP. 외산 노트북 중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HP프리자리오는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러운 명품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자리오 광고포맷은 세계적으로 통일된 것으로 제품에 관한 정보를 이성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정보전달 형태를 취함과 동시에 붉은색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컴팩만의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정보의 정확한 전달을 통해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실제적 궁금증을 해소케 한다. ●하이스코트 랜슬럿 랜슬럿은 지난해 가을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최고의 기사를 상징하는 그 뜻과 같이 랜슬럿에 걸맞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시판 중인 17년산 이상 위스키 7개 브랜드를 대상, 맛 선호도분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깊고 풍부한 향을 살리기 위해 스페인산 와인 셰리주를 담았던 고급 셰리오크통에서 원액을 숙성시켰다. 때문에 셰리오크통의 풍부하고 감미로운 향이 잘 배어 있다. 원액들을블렌딩한 후에는 블렌딩한 원액들이 잘 배합되도록 하기 위해 6개월 간의 후숙성 과정도 거친다. 랜슬럿은 위스키가 지닐 수 있는 최상의 향을 뽑아내기 위해 재료의 선택에서부터 병입까지 총 8000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랜슬럿의 제조사인 The Edrington Group은 스카치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좋은 향의 명품 위스키만을 제조하기로 그 명성이 높다. ●KTF Fimm Fimm은 ‘First In Mobile Multimedia'의 약자로 음성, 데이터, 동영상 등을 초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최첨단 영상이동통신으로 KTF가 지난해 5월 휴대폰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IMT-2000의 대표 서비스 브랜드다. 이동통신사 중 최다인 11개 실시간 TV 채널을 확보했으며 이미 방영된 지상파 방송도 다운로드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용폰 이용시 동영상을 최장 30분까지 촬영 가능하다. 그밖에 7000개가 넘는 다양한 테마 동영상과 멀티메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요금제에 있어 무제한 데이터 월정요금 2종류를 비롯, 총 5종류가 있다. 무제한 데이터 월정요금은 월 2만 4000원으로 3개월 간 무선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하며 이후에는 매월 동영상 60여분 분량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imm은 핵심 전략의 일환인 차별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표류하는 태권도공원 / 예산확보·부지선정 41개월째 ‘헛발질’

    “알짜사업” 27개 시·군 과열유치전 걸림돌 지자체“정부 몸사려”…체육인“백지화 우려” 정부가 태권도를 국가전략 상품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사업 기본구상 발표 후 3년여 동안 예산확보와 부지선정 문제 등 어느것 하나 해결된 게 없는 실정이다.그런가 하면 정부가 이 사업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태권도공원을 자기네 지역으로 유치하려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둘러싼 자치단체들간의 과열 유치전과 정부의 사업추진 과정을 점검해 본다. 자치단체들의 태권도공원 유치전은 2000년 1월 문화관광부의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후보지 공모가 시작되면서부터 바로 불이 지펴졌다. 여기에는 경북 경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파주·하남·성남·남양주시와 인천 강화,충남 태안,충북 진천·보은,전남 여수,전북 무주 등 전국 27개 시군이 대거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불꽃튀는 각축전을 벌였다. ●각종 경로 통해 치열한로비전 자치단체들은 한결같이 사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갖은 지혜를 짜내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역별 범시도민 결의대회를 갖는가 하면 태권도공원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국제 태권도대회 등을 앞다퉈 개최했다. 물론 지역출신 거물급 정·관계 인사들을 동원한 유치 로비도 밤낮없이 전개했다.심지어 일부 자체단체들은 관련 직원을 문화부에 상주시키는 등 전시를 방불케 할 정도의 정보전을 펼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세계 태권도공원 유치전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다시 불붙고 있어 과열양상이 재연될 조짐이다. 자치단체들이 이처럼 사업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100만평의 부지를 무상 제공하면 얻게될 엄청난 직·간접적인 수입 때문이다.여기에다 사업비 2000억원도 전액 국비(80%)와 민간자본(20%)으로 충당이 가능해 재정적 부담이 없는 것도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소다.이에 따라 신라 천년고도로 태권도의 정신적 고향임을 내세운 경주시는 양북면 장항리 일대 부지 110만평을 제공하겠다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남산을 비롯,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도시임을 유치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강릉·원주시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춘천시는 동내면 사암리 시유지 120만평을 부지로 물색해 둔 상태다.유치전략으로는 태권도 대학 설립추진과 함께 국제인형극제 등과 연계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원주시와 강릉시도 신림면 송계리 송계유원지 인근 111만여평과 구정면 구정리 칠선산 청학사 주변 100만여평을 각각 후보지로 꼽는다.원주시는 중부내륙의 중심지로 강원 감영이 있던 곳임을 내세우고 있고,강릉시는 신라 화랑의 심신수련 순례지였다는 역사성을 들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시,인천에서는 강화군이 유치 대열에 가세했다.파주시는 지난해 2월 태권도 공원 부지로 물색중인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내 8만 5000평을 매입,태권도 박물관을 자체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태권도 공원 유치를 재천명하는 동시에 유리한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속셈이다. 강화군은 고천면 일대 부지 100만평 이상을 공원 부지로 확보하기로 했다.특히 강화가 전국체전 성화 채화지여서 태권도 정신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충북에서는 보은·진천군이 함께 유치에 나섰다가 진천군으로 단일화 했다.진천군은 김유신 장군 탄생지인 광혜원면 구암리 120만평을 후보지로 검토중이다.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꼽는다. 충남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출생지인 천안시가 독립기념관과 연계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이밖에 유치경쟁에 뛰어든 다른 자치단체들도 각종 경로를 통해 치열한 물밑 로비를 전개하고 있다. ●최종사업안도 확정못해 문화부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08년까지 전국 1곳에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2000년말 국회에서 첫 제동이 걸렸다.국정감사에서 사업규모 등에 대한 재검토 권고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방만한 사업규모와 민자유치의 어려움 등이 주요 이유였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사업 재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규모를 부지 70만평과 사업비 1700억원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했다.하지만 그동안 장관이 3명이나 바뀌도록 최종 사업안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문화부 관리들의 몸사리기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후보지 선정에 따른 오해와 비난을 우려,차일피일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기획예산처가 부지 확보없이는 문화부에 관련 예산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사업추진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참여정부는 지난 25일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포함한다고 발표,앞으로 사업 추진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전국 정리 김상화기자 shkim@ ■문화부·유관단체 입장 지난 2000년 10월 당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세계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힌 뒤부터 주무 부서인 문화부는 물론 태권도 유관단체들도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부는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올해부터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으나 아직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하지 못했다.신임 이창동 장관에게는 구체적인 보고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문화부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장관에게 대략적인 사항은 보고했지만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보고하지 못했다.”면서 “30여개의 자치단체가 유치전을 펼치고 있지만 후보지 선정 기준 마련 등의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세계태권도연맹(WTF) 등 태권도 유관단체들은 “주무부서가 아무런 준비도 안됐는데 우리가 나설 수 없지 않으냐.”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와 태권도공원 부지에 대해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국기원은 “소문만 무성했을 뿐 당시에도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었다.”면서 “설령 가계약을 맺었다 하더라도 지사가 바뀌었는데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전세계에 퍼진 태권도를 총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김운용)측은 “태권도공원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태권도인들의 숙원”이라면서 “정부가 구체적인 안을 제시한다면 자료 제공 등모든 것에 대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나 정치권보다 앞서 태권도 단체가 나설 수는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대한태권도협회 성재진 사무국장은 “태권도공원 건설 논의가 처음 나왔을 때는 정부와 의견 교환을 했지만 지금은 아무런 논의도 없다.”면서 “공원건설은 환영하지만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盧 “정권 위한 일 그만해라”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정권이 국가정보원에 대해 지금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요구하지도 않아 불안해할지 모르나 정권을 위한 국정원 시대는 이제 끝내고 국민을 위한 국정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게 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원을 방문,고영구 국정원장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 170여명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였다. 노 대통령은 “맨 처음 국정원을 쳐다보면서 골치가 아팠다.나 같은 사람 잡아다 혼도 냈던 곳이고,과거 정부에서는 정권에 봉사하다가 신뢰를 잃어버리고….이 조직 어떻게 할지 처음엔 막막했다.”면서 “지금 와보니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국정원 개혁방향을 긍정 평가했다.노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역량이 폐기되기에는 너무 아깝다.”면서 “국민의 세금이 투자되는 만큼 정보전문가,프로페셔널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치사찰 등은 당연히 폐기돼야겠지만 갈등 조정과 국정일반에 관한 정보 역량이 지금 당장 폐기되기엔 너무 아까운 만큼 오랫동안은 아니라 해도 과도기적으로는 해달라.”고 말했다.중앙부처 실국장급 공직자 간담회에서도 노 대통령은 “(국정원의)문을 닫으려고 해도 힘이 없고,더구나 본전생각이 났다.”면서 비슷한 말을 했다. 직원들의 자세 변화도 요구했다.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지역에 내려가 보니 국정원 간부들이 대접을 잘 받고 있던데 조직에 부담되는 일”이라면서 “과거처럼 이른바 ‘끗발’이 아니라 자부심과 보람으로 제 위치를 찾아달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시절 산업시찰을 갔다가 ‘판·검사보다 힘이 센 사람들이 국정원 직원들’임을 알았고,민변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장세동 당시 안기부장을 고소할 때 아무리 해도 주소를 찾을 수 없었던 사례도 들었다. 대북송금 관련 특검수사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줄줄이 불려가 조사를 받느라 얼마나 마음이 상했느냐.”면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국정원이 생산하는 일일보고서를 받아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책임있는 참모들이 보고,그들을 통해 보고받고 있다.”며여전히 국정원의 보고서를 직접 읽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청와대에서는 국정원의 일일보고서를 문희상 비서실장과 이광재 국정상황실장,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3곳에서 받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대통령이 “만화에서처럼 선글라스를 쓴 국정원 직원을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한 직원의 질문에 “여러분들 인상 참 좋다.”고 칭찬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문소영기자 symun@
  • 외시 최종합격자 28명 주말 발표

    제37회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28명 명단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15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외무고시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한 결과,34명의 응시대상자 전원이 참석했다.제1부 31명,제2부 3명 등이었다.행자부는 이 가운데 6명을 탈락시키고,제 1부 26명과 제 2부 2명 등 모두 28명을 최종합격시킬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외무고시의 경우 남녀 수험생 비율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아 추가 합격하는 수험생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합격자명단은 20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와 중앙청사 및 광역시청 게시판에 게시되고,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를 통해 안내된다.인터넷 원서접수자에게는 합격·불합격 여부가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장세훈기자
  • 포스코, 효율적회의 지침마련“1일전 예고하고 1시간내 끝내라”

    ‘회의는 하루 전에 예고하고 1시간을 넘기지 마라.’ 포스코는 28일 회의 효율화 지침을 마련,다음달 1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회의 소집자는 단순한 정보전달이나 실무보고 목적의 회의를 지양하고 늦어도 하루 전에 회의 소집을 예고해야 한다. 회의는 참석자 전원이 의견을 개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되 최대 2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했다. 또 서울,포항,광양 등 여러 지역에서 회의에 참석할 경우 원격회의시스템을 활용,회의를 위한 출장과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전교조案 완전수용 “NEIS 재검토” 결정 / ‘교단갈등’ 더 키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 등 핵심 3개영역에 대한 NEIS 시행을 오는 12월31일까지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3면 교육부의 결정은 전교조의 협상안을 거의 수정없이 수용한 것이어서 그동안 NEIS 시행에 찬성해온 교장단과 학교 정보담당교사,일부 학부모단체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도 이날 정부안에 대해 집단 거부를 선언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총리 퇴진운동을 주장하고 나서 교육계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 1만 1000여 초·중·고교 가운데 97%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NEIS의 운영을 중단하고 동시에 기존의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으로 되돌아가게 돼 일선 학교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교조는 교육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연가투쟁 계획을 취소했다. ●올해 高3만 NEIS 적용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이날 낮 기자회견을 갖고 “NEIS의 27개 영역중 24개 영역은 NEIS체제로 운영하고 다만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교무·학사,보건,진·입학 등 3개 영역은 NEIS체제 시행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고3에 대해선 “대학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에 한해 NEIS체제를 운영하고,고2 이하는 교무·학사,보건,진·입학 영역을 2004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NEIS 이전 체제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윤 부총리는 “앞으로 법률전문가와 정보전문가,현장교사들로 정보화위원회를 새로 구성,올해 말까지 인권침해와 관련 법률의 보완 등 모든 검토를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EIS에 대한 정부안은 교육현장의 대다수의 교원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정부가 수차례 번복을 거듭한 발표안을 접하고 수용하기 어려움을 밝히면서 참으로 허탈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면서 “앞으로 발생될 대혼란과 갈등은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정부안이 전교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지자 교육부에서 소집한 시·도 교육감 회의에 불참,서울시교육청에서 모임을 갖고 거부 입장을 표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中 인민해방군 첨단화 ‘급피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이 첨단 군사장비와 정보전을 기초로 한 본격적인 군 현대화 개혁에 착수한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3일 당 정치국 연설에서 경제성장과 과학 발전에 발맞춰 국방·군사의 현대화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25일 보도했다. ●2050년까지 군 현대화 지속 중국은 3주만에 이라크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최첨단 군사력에 충격을 받고 군 현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의 한 소식통은 “종합적 국력에 맞춰 군 현대화를 2050년까지 지속하겠다는 것이 덩샤오핑(鄧小平) 이후 중국 지도부의 장기전략”이라고 밝혔다.후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첨단 신기술의 발전은 세계적으로 인민들의 생활,정치,사회,경제,문화 뿐만이 아니라 군사변화도 촉진시켰다.”고 지적,“인민 해방군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지난 16일 인터넷 판에서 중국이 지난 1985년과 1997년 1,2차 감군을 통해 각각 90만명과 50만명의 병력을 줄인 데 이어 올해부터 3차 감군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군 현대화는 경제발전이라는 내부 동력과 미국의 견제라는 외부변수가 융합되면서 추진력을 얻고있다. 89년 이후 매년 10% 이상씩 국방예산을 늘려 지난해 공식 국방예산은 200억달러에 달했다.올해의 경우 14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9.6%) 증액된 1858억위안(약 27조 8700억원)이라고 발표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실제 예산은 발표보다 2.5∼4배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은 실제로 미국의 ‘포위전략’을 상정,최첨단 무기의 개발과 신속대응 전투력 강화,정보화 등 3대 군현대화 목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만명 감군… 정예군 위주 재편 중국은 정병간편(精兵簡編) 정책에 따라 건국후 최대 630만명에 달했던 병력을 9차례에 걸쳐 감축했다.개혁개방 이후 2차례(85∼87년,97∼99년)의 대대적인 군 감축 작업이 있었다. 2002년 발표된 타이완국방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군대는 육군 150만 5935명,해군 34만 7035명,공군 33만 9350명,제2포병대 12만 8000명등 232만명에 달한다. 이번 군 현대화 작업을 통해 수십만명의 감군이 예상된다.최근 중국시보는 중국의 지역별 군사령부 격인 7대군구를 5대군구로 축소·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이론 수용 네트워크화 무기체계 혁신 중국군은 91년 걸프전 이후 첨단 군사기술과 무기 도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미국에서 본격화된 군사혁명론을 적극 수용,군 전 분야의 네크워크화 및 정보화와 무기체제 혁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 현대화의 경우 미국의 견제 속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해군의 경우 구축함 21척,프리깃함(호위함) 41척을 운영하고 있지만 상당부분 70년대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의 소프레메니급 구축함과 고성능 함대함 순항미사일(SS-N-22) 등 첨단 무기를 구입했다.공군 역시 첨단 전투기의 자체생산 능력의 한계 때문에 러시아제 수호이(SU-27,SU-30) 전투기를 도입하는 동시에 생산 기술제고를 위해 SU-27을 면허 생산 중이다. 특히 전자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C3I(지휘·통제·정보) 체계와 위성항법체계,순항 미사일,레이저 유도무기,고성능 센서,레이더 등의 첨단기술 개발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수도 베이징에 정보화 부대를 창설할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정보화 전쟁에 대비하는 한편 감군을 하면서 정보화와 기계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ilman@
  • 물류대란 확산 / 긴박한 부산항 표정

    13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 부두. 지난 8일부터 매일 수천명의 구호와 메아리가 울려퍼졌던 이곳엔 플래카드 수십개가 바닷바람에 을씨년스럽게 나부끼고 있었다.‘폭풍전야’를 연상케 했다.머리띠를 두르고 마스크를 쓴 40대 운전사가 집회무대로 쓰이는 트럭 위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부산전역 팽팽한 긴장감 감돌아 부두 앞 도로에는 600여대의 화물트럭이 줄지어 주차돼 있었고,부두에는 반·출입이 중단된 수천개의 트레일러가 산처럼 겹겹이 쌓여 있었다.부두 안쪽에는 긴급 지원을 나온 국군 수송사령부 소속 트레일러와 민간인 차량 등 30여대가 냉동물 등 긴급화물의 수송을 돕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측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정부가 경찰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산항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는 이날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전날 밤 부산대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결의한 2200여명은 이날 새벽 자진해산한 뒤 오후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들은 삼삼오오 조를 이뤄 부산 도심과 대학가 등에 뿔뿔이 흩어진 뒤 무전기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수시로 비상연락을 취하며 지도부의 방침을 기다렸다. 일부는 집에서 ‘재택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화물연대 관계자는 “지도부가 가급적 귀가하지 말고 차량 등에서 노숙을 하며 연락을 기다리라고 했다.”면서 “추후 집결장소와 시간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경찰 첩보수집 동분서주 경찰과 화물연대측은 이날 하루종일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정보전을 펼쳤다.경찰은 40개 중대 4800여명을 주요 대학과 부산역,만남의 광장 등 곳곳에 배치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정보과 소속 경찰관들은 화물연대의 ‘다음 행동’과 관련한 첩보를 수집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날 부산항만으로 통하는 도로 곳곳에서는 경찰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다.신선대·감만 부두 앞 길가에서는 검문을 하려는 경찰과 화물트럭 운전사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신선대 부두 앞에 주차된 화물트럭 가운데 교통의 흐름을 막고 있는 20여대가 견인 조치되기도했다.경찰 관계자는 “신선대 부두 사업자들이 화물연대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한 상태라 관련자 전원을 조만간 체포할 예정”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경찰은 기습시위에 대비해 부산지역 모든 일선 경찰서에 “머리띠를 두르거나 피켓을 든 사람은 무조건 현행범으로 체포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다. ●주민 불편 호소 이날부터 봄축제에 들어간 부산대 총학생회는 전날 밤 예고없이 벌어진 화물연대측의 교내 집회 때문인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웠다.총학생회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집회로 학생들의 축제를 망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항만 주변 상인의 불만도 증폭되고 있다.신선대 부두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43)씨는 “개인에게 미치는 피해가 워낙 커 하루속히 사태가 해결되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 이영표 이세영기자 tom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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