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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추경 6639억원 편성

    서울시는 663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2009년 시 예산도 23조 8921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13.6%나 늘었다. 지난해 최종예산 20조 9744억원보다 13.9% 증가한 수치다.하지만 시는 주행세와 재산세 공동과세분 감소에 따른 유가보조금(-1110억원)과 재산세 공동과세 재정보전금(-1417억원) 감액 등으로 기존 예산에서 4562억원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예산 증액분은 2077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적자예산을 편성, 경제를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은 복지 강화와 일자리 창출, 주요 사업 마무리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시는 우선 1210억원을 복지분야에 배정했다. 서민생활 안정 지원(236억원)과 골목길 폐쇄회로(CC)TV·보안등 설치(133억원), 아동복지시설 보강(155억원), 저상버스 확대 도입(65억원) 등에 들어간다. 여의도·뚝섬·난지 등 한강공원 특화지구 조성(118억원)과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80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조성(92억원) 등 주요 사업의 연내 완공과 운영에도 536억원이 지원된다.내년에 본격 추진될 사업준비를 위해서는 중랑천·안양천 뱃길 조성 타당성 용역조사에 40억원, 도심순환 자전거 전용도로 설계에 22억원, 주요 산악순환코스 연결과 근교 산자락길 조성 타당성 조사에 10억원을 반영했다.시는 이밖에 버스요금 동결에 따른 운송 적자분 지원에 500억원, 분산서비스거부(DDoS) 방어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시스템 강화에 53억원, 소방공무원 안전·보호장비 보급에 76억원, 시 공공청사 등 152개 건물 석면 조사 및 지도 작성에 5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특히 정보보호시스템 강화예산은 당초 7억원에서 59억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충주여상→한림디자인고

    내년부터 충북지역 일부 전문계 고등학교의 교명과 학과가 바뀐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주여자상업고가 디자인경영과,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등을 추가로 설치해 디자인분야 특성화고로 전환되면서 교명이 ‘한림디자인고’로 변경된다. 상업계열인 음성 매괴고는 일반계고로 전환된다. 충주공고는 정보전자과가 시스템전자과로 개편되고, 진천생명과학고는 생물자원과가 바이오식품과와 바이오동물자원과로 나눠진다. 제천상고는 건설중기과가 산업자동화과로 변경되고, 증평공고는 건축과가 건축인테리어과로 바뀐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관련 2개과를 반도체과로 통합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지정·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유능한 인적자원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에너지자원정책 채희봉△가스산업 장영진△에너지절약정책 김성진△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특구기획 김민△산업기술시장 강혁기△입지총괄 안성일△디자인브랜드 고승진△정보전자산업 조영신△부품소재총괄 강성천△철강화학 이승우△자동차조선 김성칠△투자정책 박순기△석탄광물자원 김성실△에너지관리 강경성△에너지절약협력 노건기△연구개발특구기획단 연구개발특구기획팀장 박형건△전기위원회 전력시장 신동학△〃 전력계통 천영길<기술표준원>△안전품질정책 염동관△표준계획 강갑수△에너지물류표준 서동구△디지털전자표준 박인수△표준기술기반 신일섭△기계건설표준 최철호△정보통신표준 송양회◇전보△실물경제종합지원단 부단장 유동주△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이경호△무역위원회 무역구제정책〃 윤상흠 ■서울대 △약학대학 교무부학장 박형근△〃 학생부학장 김상건 ■중앙대 ◇승진 △총무처장 김영찬△생활관장 이우송◇전보△관리처장 이엽 ■수출입은행 ◇부서장 전보 [부장]△여신총괄 노성관△선박금융 김석영△무역금융 임명성△경협사업 공주식△남북협력사업 서극교△국제금융 김윤영△기획 장정수△리스크관리 방두훈△전산정보 유병호△경영지원 이윤근[실장]△특수여신관리 이영수△중소금융2 장만익△기술심의 이광재△경협기획 박동호△신용평가 장호순△관리지원 임성혁△경영전략 임병갑△국별조사 정계룡[단장]△중소기업지원 설영환[지점장]△창원 최홍진△울산 김성택△광주 변영후△전주 강성철△대전 우길상△인천 조종호[사무소장]△베이징 최성영△상하이 정구희△멕시코시티 정은모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화학] LG화학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화학] LG화학

    국내 석유화학업계에서 중국 시장은 생존과 직결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 물량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에서 소화될 정도다. 그러다 보니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중국 진출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메이커들의 경쟁은 가히 전쟁 수준이다. 중국에 진출한 석유화학업계의 ‘맏형’ LG화학의 선전은 외국기업의 토착화와 현지화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이와 함께 중국을 넘어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석유화학업계의 노력도 두드러지고 있다. 규모보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이들의 성공이 중요한 것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을 쏟아 내는 중동세의 거센 공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석유화학업계의 새로운 탈출구가 이들에게 달려 있다. 중국 저장성 동부에 위치한 연안도시 닝보. 40만t급의 유조선도 정박할 수 있다는 이 항구도시에서 가장 큰 공장은 플라스틱 ‘ABS’를 생산하는 LG화학의 LG용싱 공장이다. 1998년 ABS 5만t을 생산하기 시작해 58만t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됐다. LG화학이 세계 ABS 시장의 ‘간판 기업’으로 떠올랐다. 시장점유율 17%로 경쟁업체 타이완의 치메이사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전기와 전자 제품(청소기·세탁기·냉장고·세탁기)의 내외장재, 자동차 내외장재, 완구류, 잡화 등에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이다. LG화학의 놀라운 선전은 바로 LG용싱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개척 덕분이다. LG용싱은 1998년 5만t의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 2년 단위로 증설작업을 이어가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외국 기업과 중국 생산업체들이 ABS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업체간 ‘딜러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LG용싱을 구해낸 것은 평소에 다져온 ‘고객과의 신뢰 쌓기’였다. ‘고객과의 약속은 무조건 지킨다.’는 원칙 아래 신뢰관계를 튼튼히 구축한 것이 큰 힘이 된 것이다. 중국내에서 ABS 제품은 가격 등락에 따라 일방적으로 계약이 파기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LG용싱은 제품 가격이 폭등하더라도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이행했다. 중국 소매상인은 “(가격이 폭등했을) 당시 LG용싱도 당연히 계약을 어길 것으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하지만 LG용싱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계약 수량과 가격, 납기까지 정확하게 지켜 줬다.”며 고마워했다. LG용싱의 고객은 대규모 직거래가 이뤄지는 하이얼 등의 대기업과 전국의 소규모 딜러들이다. 이들을 위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영업사원이 직접 나서서 품질 문제와 애로사항을 처리해 준다. 이와 함께 딜러 고객과 직거래 고객들의 하청업체에 직접 원료를 보내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운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환경 변화가 심한 중국시장에서 LG용싱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그동안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가 가장 컸다.”면서 “지금은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현지 생산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현재 중국과 인도, 미국, 독일 등 전세계 15개국에 생산·판매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다. 석유화학제품과 2차 전지, 정보전자소재 관련 제품을 16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부통합전산센터 구멍 숭숭

    중앙행정기관의 주요 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가 허술한 보안관리와 특혜성 인사, 예산낭비 등 총체적 부실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버 테러를 막기 위한 정부 내부 정보 보안망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행정안전부의 ‘정부통합전산센터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전·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 감사 결과 2006~2008년 21건의 위법사례가 적발돼 무더기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국정시책인 전자정부의 통합망과 통신망, 40개 정부기관의 정보전산, 보안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지적된 문제는 보안이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 20 07년 전산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위탁운영에 따른 기술자 87명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계약용역업체가 제출한 인력의 이력서, 경력, 재직증명서, 기술등급에 대한 확인 검증 없이 계약을 체결했다. 정보유출에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국가정보원법상 국가보안등급이 ‘가급’으로 분류돼 있는 대전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해 4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위탁 인력에 대해 별도의 출입통제 절차 없이 방치했다. 심지어 지난해 말에는 저장 내용을 삭제하지 않은 채 하드디스크를 외부로 반출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2007년 정보처리장치 관련 업체 선정과정에서 전산센터가 가격 비교 없이 특정업체와 계약하고, 불필요한 행사에 대해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쓴 사실도 적발했다. 행안부 정보담당 관계자는 “일급 대외비가 노출되면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납세, 주민등록 시스템 등 민원 업무망 마비로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과 불편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서명범△학원상황팀장 김철운■법무부 ◇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서울 노청한△부산 이종만△대구 제종원△광주 최응주△대전 한풍남■법제처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김의성◇과장급 승진△행정법제국 법제관 최종진△사회문화법제국 〃 이정규◇서기관 승진△행정법제국 김한율△경제법제국 김혜정◇서기관 전보△대변인실 법제홍보팀장 류철호△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 김은영△사회문화법제국 이동희△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정해성△법령해석정보국 법령해석총괄과 김수미△〃 경제법령해석과 금창섭△행정법제국 오장환△운영지원과 송상훈△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박준수◇서기관 파견△교육과학기술부 박병태■해양경찰청 ◇총경 전보 △대변인 구자영△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담당관 이평현△경비구난국 경비과장 이병일△경비구난국 해상안전〃 이성범△정보수사국 형사〃 정갑수△장비기술국 전략사업〃 김명환△운영지원과(경찰대학 교육) 순길태 이창주△동해 경비구난과장 박철원△남해 경무기획〃 김용범△제주 오안수△서귀포 오상권△인천 이춘재■서울시 △비상기획관 이평규△시설안전국장 조성일■강원도 △지역발전담당관 송재명◇과장△총무 최중훈△체육청소년 이계동△국제행사 선민규△환경정책 김중호△사회복지 서재명△탄광지역개발 유영복△세무회계 홍종각△의료원경영개선팀장 함재식△경제정책 김지영△문화예술 노재수△기획총괄과장 오종식△해양개발〃 이병구△교육지원과장 최상기△산업경제전문위원 이경호△교육사회〃 홍원표△기획행정〃 유재붕△정책지원〃 이만희◇소장△국제관광정보센터 안상훈△동강관리사업 박만수■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기획위원 정하웅 김영철△국장 이강식△경영지원팀장 김상욱△개발운영〃 문대진△국장 윤천원△융합전략팀장 한상혁△미디어정책〃 임성원△대외협력〃 홍명호△홍보〃 김용배△국장 김진경△SO지원팀장 이용식△PP지원〃 류승환■고려대 △정보전산처장 이진한■대우증권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김성철 ■IBK투자증권 △무역센터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창섭△논현지점장 박만준◇승진△가산디지털지점장 김희석■나이스그룹 △한신평네트웍스 대표이사 우영제
  • [캠퍼스 라이프]

    Asia Way팀 LG글로벌챌린저로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Asia Way팀’이 제15회 LG글로벌챌린저로 최종 선발됐다.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Asia Way팀은 이번에 로스쿨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산의료원과 간호실습 협약 ●호원대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7일 전북 군산의료원과 간호학생 실습 협약을 맺었다. 양 측은 실습 관련 정보를 상호교류하고 현장에서 간호인력의 기술적인 숙련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11일 창작뮤지컬 ‘별’ 공연 ●호남대 11일 오후 4·7시 두 차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다매체영상학과의 창작뮤지컬 ‘별’(기획 연출 김균형)을 공연한다. 지난 2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위대한 유산’을 무대에 올려 큰 성황을 이룬 이후, 3월에 ‘아이 러브 유’ 5월에 ‘아트’ 6월에 영암 월출산에서 환경연극 ‘누굴까?’ 등 올 들어서만 다섯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민군겸용 정보보호 워크숍 ●한남대 9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민·군겸용 정보보호 워크숍’을 연다. 정보보호, 무선네트워크, 사이버정보전, 기밀유출탐지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 [캠퍼스 라이프]

    Asia Way팀 LG글로벌챌린저로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Asia Way팀’이 제15회 LG글로벌챌린저로 최종 선발됐다.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Asia Way팀은 이번에 로스쿨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산의료원과 간호실습 협약 ●호원대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7일 전북 군산의료원과 간호학생 실습 협약을 맺었다. 양 측은 실습 관련 정보를 상호교류하고 현장에서 간호인력의 기술적인 숙련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11일 창작뮤지컬 ‘별’ 공연 ●호남대 11일 오후 4·7시 두 차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다매체영상학과의 창작뮤지컬 ‘별’(기획 연출 김균형)을 공연한다. 지난 2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위대한 유산’을 무대에 올려 큰 성황을 이룬 이후 올 들어서만 다섯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민군겸용 정보보호 워크숍 ●한남대 9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민·군겸용 정보보호 워크숍’을 연다. 정보보호, 무선네트워크, 사이버정보전, 기밀유출탐지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여수 산단 안전기술 토론회 ●전남대 9일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여수 석유화학국가산업단지의 안전기술 학술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여수산단의 안전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 춘천~서울 고속도 통행료 진통 계속

    개통을 보름 앞둔 강원 춘천~서울 고속도로(61.4㎞) 통행료 인하문제를 놓고 시민들이 상경투쟁을 선언하는 등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범시·군추진위원회는 오는 6, 7일쯤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강원 춘천·화천·양구·경기 가평군민 3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고 통행료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2004년 민자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놓고 막상 비싼 통행료가 문제되자 재정보전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다른 민자고속도로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수도권지역 주민들에게 유리한 거리비례제를 제시했지만 춘천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다. 거리비례제는 최초 통행료를 7100원으로 정하고 춘천까지는 6100원으로 1000원을 낮춰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시민들은 1일 개통된 22.9㎞의 경기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면서 1800원으로 낮게 책정된 만큼 춘천도 이에 준하는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는 다른 민자 도로보다 정부 보조금이 14.5% 더 지원됐기 때문이다. 통행료 인하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하자 지난달 30일 춘천시 송암동에서 열린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 기념 음악회에 지역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을 거부했다. 춘천시는 주중, 주말 요금제 차등적용에 동의하지만 주중과 주말 이용객 수를 5대 5 기준으로 삼아 통행료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장은 “비싼 통행료는 고속도로 개통의 의미를 반감시키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에서 적극 나서 통행료 인하에 대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기고] 경제전쟁 시대 정보기관의 역할/정진근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

    [기고] 경제전쟁 시대 정보기관의 역할/정진근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

    최근 ‘7급 공무원’이라는 국가정보원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됐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김하늘은 산업 스파이를 쫓는 국정원 직원이다. 남자 주인공인 강지환은 해외부 소속 요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지환의 극중 역할인 재준은 어리버리한 정보요원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가 소장한 정보는 사건해결의 큰 역할을 하게 돼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이 영화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지만 각 국가 정보기관들의 역할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크게 변화돼 왔다. 냉전시대가 종식된 후 각 국가의 정보기관들은 이른바 대(對) 테러, 대 산업기밀유출 방지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이른바 ‘경제전쟁’이 발발하면서 산업기밀의 보호문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돼 왔다. 산업기밀은 미래의 전쟁 형태라고 일컬어지는 ‘정보전쟁’ 또는 ‘경제전쟁’의 가장 큰 무기이다. 경제와 정보에 대한 헤게모니의 획득에 의한 사실상의 식민지화는 합법적인 것이어서 유혈사태는 물론 국제적 비난마저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의 대다수 국가들은 이른바 ‘산업스파이법’을 제정하여 산업기밀을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기술유출방지법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와 보호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 추진하여야 한다.’는 국가의 책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국가 책무의 실질적인 보호를 위한 적절한 기관의 권한을 보장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현대의 정보전쟁은 산업기밀의 확보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국가는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은 언제든지 산업기밀을 유출하려는 자들로부터의 공격에 직면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격은 점점 더 지능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 법률만에 의한 ‘평화로운’ 방어는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세상이 이와 같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국가정보원법은 국정원의 직무로서 대공, 대정부전복, 방첩, 대테러 및 국제범죄조직에 관한 정보의 수집과 같이 묵은 냄새가 나는 업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2008년 11월에는 산업기밀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정보원의 직무에 산업기술 유출에 대한 보안정보의 수집·작성 및 배포를 추가하는 개정안이 제출되기도 하였으나, 지금까지 소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개정안마저도 충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국가정보원은 형법 중 내란의 죄, 외환의 죄, 군형법 중 반란의 죄, 암호부정사용죄, 군사기밀보호법에 규정된 죄,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죄와 국정원 직원의 직무와 관련된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직무로 규정하고 있으나, 산업기술 유출에 대한 보안정보는 수집·작성 및 배포할 수 있을 뿐 수사행위를 직무로 규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사 권한 없는 산업기술 유출에 대한 보안정보의 수집·작성 및 배포란 지금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는 경제전쟁을 고려할 때 한가한 태도이자 임무 해태(懈怠)이다. 새로운 시대의 국제경제환경에서 정보기관의 임무는 막중하다.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새로운 의무가 정보기관에 부여되고 있다. 산업기밀은 국가경제의 밀알이며, 산업기밀의 유출은 장사밑천의 상실을 의미한다. 산업기밀과 경제정보의 보호에는 좌나 우도 있을 수 없고, 보수와 진보도 있을 수 없다. 국정원에 새로운 과제를 부여해야 한다. 정진근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
  •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톱’ 출사표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톱’ 출사표

    LG화학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공급할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투자로 2015년까지 30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LG화학은 10일 충북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정우택(오른쪽부터) 충북지사, 구본무 LG회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양웅철 현대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모두 1조원을 투자해 오창테크노파크를 차세대 ‘배터리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서 2조원의 매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20%대를 달성해 ‘글로벌 톱메이커’로 도약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은 현재 90만대 수준에서 2013년 330만대, 2015년 460만대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도 2015년 10조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반석 부회장은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 온난화로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이 생존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친환경 에너지로서 고출력 대용량 배터리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다음달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양산 예정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아반떼’와 9월 양산 예정인 기아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포르테’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난 1월에는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50% 이상 높은 출력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리튬 이차전지는 그동안 노트북과 PC,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정보소재에 주로 이용됐지만 LG화학이 이를 중대형 이차전지로 확대했다. 지난해 리튬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99억달러로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39.5%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5년엔 58.4%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제는 기술 경쟁뿐 아니라 양산 체계에서도 일본의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미 충북 청원군의 정보전자소재 전문 생산시설인 오창테크노파크에 연간 100만셀 규모의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청원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 정보전략 계획 수립 보고회에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 5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열리는 ‘해운대구 정보전략 계획 수립 보고회´에 참석, 구 홈페이지 개편 등을 논의한다.
  • 최첨단 달리는 옥천 시골마을

    최첨단 달리는 옥천 시골마을

    “아, 아! 이장입니다. 제가 지금 서울에 있는데 오후에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분다고 하니까 농작물 관리에 신경 좀 쓰세요.” 마을 이장이 전국 어디에서나 긴급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최첨단시스템이 등장했다. 충북 옥천군은 최근 9개 읍·면 344가구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마을회관 안에 설치되는 메인 컨트롤 박스, 휴대용 단말기, 가정용 무선수신기로 구성된다. 마을 대표자인 이장이 휴대용 단말기를 갖고 다니다가 주민들에게 전파해야 할 긴급 사안이 생길 경우 휴대용 단말기에 얘기를 하면 자동으로 가정마다 설치된 수신기로 방송된다. 집 밖에 나와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외부에 설치된 대형 스피커로도 방송이 동시에 나간다. ●郡 예산으로 9개 읍·면 344가구에 구축 무전기처럼 생긴 휴대용 단말기는 마을회관내 1㎞ 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이 지역을 벗어나면 휴대전화나 유선전화로 상황을 전파할 수 있다. 전화로 이용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휴대전화나 유선전화로 마을회관에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메인 컨트롤 박스로 전화가 연결되고, 비밀번호를 누른 뒤 말을 하면 된다.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지역이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가정용 수신기에는 긴급호출 기능이 있다. 수신기에 달린 고리를 잡아당기면 ‘누구네 집에 응급상황 발생’이란 안내방송이 집집마다 설치된 수신기에서 나온다. 최근 군서면 오동2리에서 김모(72)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쓰러져 가족들이 긴급 호출기능을 작동시켜 주민들이 달려갔다. 일부 주민들이 신속하게 119구급대에 구조요청을 해 화를 면할 수 있었다.수신기는 평소에 전자 벽시계 기능을 한다. ●청력 약한 노인들에게 정보전달력 ↑ 옥천군이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는 마을회관 지붕 위에 설치된 스피커만으로는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전이 되면 무용지물인 데다 우천이나 강풍시 소음으로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불가능하다. 또 마을회관과 멀리 떨어진 동네의 경우 사람이 직접 가거나 일일이 집으로 전화를 해야만 정보를 전파할 수 있어 비효율적이었다. 군서면 오동2리 김영관(57) 이장은 “요즘 농촌 주택들은 방음장치가 잘 돼 있는 데다 노인들의 청력이 약해 마을 스피커만 갖고는 정보전달에 어려움이 많다.”며 “무선시스템을 써보니 무척 편리하고 효과가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9개 읍·면 가운데 오지마을, 독거노인 집단 거주마을, 재난재해 발생 우범지역 등을 우선 선정해 9개 마을에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옥천군 민방위재난담당 염지은(28)씨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대상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LG전자 최고인사책임자 포드車출신 스티클러 영입

    LG전자는 1일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에 미국 포드에서 27년간 근무한 인사전문가 피터 스티클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티클러 부사장은 세인트 존스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미시간주립대에서 ‘노동과 산업관계’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에 따라 LG전자에는 최고경영자급 외국 임원이 5명으로 늘어났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구매책임자(CPO),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 최고현장유통책임자(CGTMO)와 이번에 영입한 CHO 등 5명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인이 맡고 있다. CFO 산하 정보전략팀장에는 김경호 전무가 영입됐다. 김 전무는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년간 액센추어 등 컨설팅업계에 몸담아 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경제면 학계 등 다양한 의견 반영을/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경제면 학계 등 다양한 의견 반영을/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비판을 기피하려는 콤플렉스가 있다.”는 한 옴부즈맨의 충고는 아팠다. 외부 필자로서 옴부즈맨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고맙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 충고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언론에 의해 감시를 받고 있는 정부를 포함한 각종 이익집단과 달리 제4부로서 기능하는 언론에 대한 공적인 견제장치는 없다. 옴부즈맨은 이에 따라 비판적 독자가 아닌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감시자로서 ‘언론’과 ‘국민’의 매개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공동체의 이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제들이 보도되는지, 진실하고 맥락을 담은 정보가 제공되는지, 다양한 이해관계가 반영되는지,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들이 존중되는지 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에 근거한 비판을 한다. 객관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보편적 가치’를 자주 언급한다는 충고는 그래서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에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서울신문의 경제기사를 살펴보았다. 정치와 정책면을 강조하는 서울신문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경제기사에 대한 개선 여지가 많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서울신문에서 경제기사는 주로 10면과 11면의 ‘경제면’과 13면의 ‘국제경제면’에 실린다. 하지만 경제면의 경우 “출구 안 보이는 30대 취업,”, “제조업 생산 증가세, 경기 바닥?”과 “기업실적, 환율효과 빼면 극히 부진”이라는 기사처럼 정부와 기업체가 발표한 보고서를 단순히 설명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제경제 뉴스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사보다는 “상하이 증시 거래총액 세계 3위”, “日, 초식계 男겨냥, 패션·미용·요리 뜬다”, 또는 “피아트 오펠 인수협상” 등 흥미위주의 기사가 많다. 정부정책에 대한 홍보와 기업가·기업 및 상품에 대한 정보전달의 역할을 감안해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도가 지나치다. “경제발목 잡는 국회” 기사는 물론 “공매도 새달 다시 허용” 등의 기사에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는 국회나 학계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1억 4000만원짜리 위스키”, “가전업계, 헬스케어 사업붐” “매장보다 매출 좋은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 대박” 등의 기사는 광고에 더 가까웠다. 외국 특히 미국 정부, 언론, 투자은행 및 학계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문제다. “‘경기 변곡점 보인다’ 힘 얻는 낙관론” 기사에 등장한 국제적 전문가 중 절반이 미국 출신이었고, “버핏의 인플레 경고 귀담아듣기를”, “버핏이라면?”, “버핏의 포스코 투자 방법은” 등에서 보듯이 워런 버핏에 대한 의존도도 너무 높았다. 끝으로, “넘버 3 경제외교”와 “윤증현 경제팀, 구조조정에 명운 걸라” 등의 칼럼과 사설은 경제문제를 정치화하거나 지나치게 단순화시켰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지 않았다. 즉 치앙마이 합의는 아시아 국가 간의 패권 경쟁보다는 협력의 측면이 강했고, 구조조정은 만병통치약이 아닐 뿐만 아니라 보다 유연하게 접근할 문제였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이 비단 서울신문만의 것은 아니다. 또 경제위기 상황과 인력 및 전문성의 부족과 같은 한계를 고려할 때 피치 못할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지적에 대해 현장을 너무 모르는 한가한 소리라고 비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감시자의 역할을 맡고 있는 옴부즈맨의 입장에서 “모르고 행하지 않음은 죄가 아니지만 알고도 말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라고 했던 퇴계 이황 선생의 말씀을 외면할 수는 없다. 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 채권단·대기업 MOU체결 신경전

    45개 주채무계열 대기업그룹에 대한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체결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주내에 대상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일정표지만 대기업들의 반발 등으로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이 주채무계열을 상대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면서 MOU 체결 대상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원래 채권단은 45개 대기업그룹에 대한 재무평가 결과 14개 그룹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린 뒤 지난주에 MOU 체결 대상 그룹도 확정지으려 했다. 그러나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예전과 달리 부채비율 중심으로 단순하게 평가하는 것보다는 현금 흐름과 자산·부채 등의 비율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면서 “시장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함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었다. 자구노력 요구를 더 강화한 것이다. 이러다보니 대기업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A그룹과 B그룹은 이미 보험 계열사와 철강 계열사 매각을 추진 중이다. C그룹은 렌털사 등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1조원대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내놨다. 그러나 계열사를 팔려고 해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마땅한 인수자가 없는 상황에서 가능하겠느냐는 말도 나온다. 무조건 압박하는 게 능사냐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치열한 정보전과 로비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MOU 체결 대상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10여개 대기업들은 필사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외신인도 문제가 걸려 있다보니 기업들이 이니셜 보도만 나가도 여기저기에 로비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채권은행단도 대기업과 별 다를 바 없다. 겉으로는 자구노력이 신통치 않다거나 MOU 체결을 미루면 1차 경고에 이어 신규 여신 중단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눈치 작전에서는 기업과 별 다를 바 없다. 단적으로 은행들은 저마다 다른 은행들의 MOU 체결 대상 기업을 파악하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MOU 체결 예정 그룹에 대출하는 문제도 걸려 있는데다 다른 은행에 비해 MOU 체결 기업이 많으면 시장이나 감독당국으로부터 왜 그렇게 됐느냐는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적정하다고 받아들여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타사 동향을 살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MOU 체결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온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단순히 계량적으로 평가한 합격·불합격 여부는 숫자상으로 똑 떨어지는 결과에 따르면 그뿐이지만 판단이 개입하는 MOU 체결은 이해당사자의 입장이나 관점에 따라 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실채권 쏟아진다

    부실채권 쏟아진다

    대대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앞둔 상황에서 부실채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 3월말 기준으로 20조원대에 육박한다. ‘신용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3년의 18조 7000억원은 이미 넘어섰다. 부실채권 인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거품 조장’ 우려도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전체 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3월말 기준 1.47%로 지난해 말보다 0.33%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으로는 19조 3000억원이다. 올 1·4분기(1~3월)에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9조 3000억원. 경제여건이 여전히 불투명한 데다 기업 구조조정까지 진행되고 있어 부실채권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말 1.93%에서 올 3월 말 2.46%로 부실채권 비율이 크게 뛰어오른 중소기업 대출이 문제로 꼽힌다. 금감원 관계자는 “철저히 관리감독해 나가겠지만 부실채권이 당분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담하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시장 원리가 일부 도입되어 있다. 은행이 개별 자회사를 통해 처리하거나 저축은행 등이 나서는 방법도 있다. 민간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지난해 8월부터 부실채권 경쟁입찰에는 캠코가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이 부실채권 가격에 거품을 끼게 한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고금리로 시중자금을 잔뜩 끌어안은 저축은행들이 부실채권 매입에 나서는 요즘에 더욱 그렇다. 오는 21일 2200억원대(원금기준) 부실채권을 내놓는 외환은행의 본입찰에는 모두 15곳이 예비신청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은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하나은행의 3050억원 부실채권 낙찰률은 65%를 기록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낙찰가가 65%라면 100% 모두 환수한다고 가정해도 총 이익이 35%밖에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부동산경기가 바닥인 상황에 부실채권을 그 가격에 인수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도 “개인(부실채권)의 경우 10%선에서 가격이 매겨지기도 한다.”면서 “부실채권 낙찰률에 다소 거품이 낀 듯하다.”고 지적했다. 거품으로 인한 손실은 고스란히 저축은행 몫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만큼 수익을 올릴 곳이 없다는 방증”이라면서 “그나마 낙찰을 받으려는 물밑 정보전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과잉경쟁이 또 다른 부실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조태성 유영규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전보 △방송진흥기획관 김준상△이용자보호국장 이기주△네트워크정책국장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김재창△행정관리담당관 오승곤△정보전략팀장 나현준△국제기구담당관 전영만△융합정책과장 이동형△방송통신진흥정책〃 최성호△방송통신녹색기술팀장 김광수△전파정책기획과장 조경식△전파방송관리〃 오용수△주파수정책〃 김정삼△방송운영총괄〃 김재철△디지털방송정책〃 김재영△편성평가정책〃 김영관△지상파방송정책〃 김정태△뉴미디어정책〃 조영훈△통신이용제도〃 전성배△이용자보호〃 이창희△시청자권익증진〃 김창현△네트워크기획보호〃 송정수△개인정보보호윤리〃 오상진△감사담당관 이정구△전파연구소 지원과장 강도현△〃 정보운영팀장 이홍식△중앙전파관리소 전파관리과장 윤혜주△〃 전파운용팀장 정성환△서울전파관리소장 주종옥△서울북부전파〃 육재림△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정종기△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김정렬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배득식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이인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교총사이버대학(원)> △설립추진단장 조흥순△설립추진팀장 박남화 ■한국공항공사 △홍보실장 신종균△경영관리〃 박순천△인사관리〃 오승철△운영지원〃 이효선△포항지사장 박해연△사회공헌TF팀장 이종명△여수지사 운영〃 지상섭 ■한국해양대 △교무처장 나호수△학생〃 김재환△기획〃 오철△해사대학 항해시스템공학부장 설동일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 최연호△유전검사〃 김선희 ■대한생명 ◇지원단장 △은평 조대현△신촌 이희우△주안 나주호△부천 온운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이사 한승호△환경기술〃 윤문섭
  • ‘깜짝 실적’ LG 삼총사 웃음꽃

    ‘깜짝 실적’ LG 삼총사 웃음꽃

    LG그룹이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고 활짝 웃었다. 전자와 화학·통신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3개 계열사 영업이익만 1조원이 넘는다. 다른 기업과 달리 그룹을 떠받치는 삼각축이 오랜만에 조화를 이루면서 눈부신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적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LG화학은 1분기에 매출액 3조 3999억원, 영업이익 4873억원, 순이익 28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4.6%, 순이익은 11.6%가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에서 중국 내수경기 부양책 덕분에 제품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고, 환율효과를 보면서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도 LCD패널 수요 기업 가동률이 회복하고, 전지부문의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을 꾸준하게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반석 부회장의 ‘스피드 경영’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도 매출 증가에 한몫 했다. LG텔레콤도 이날 매출 1조 1472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 순이익 1157억원이라는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8.8%, 52.1% 각각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극심한 내수 불황에 시달리며 올린 실적이어서 더 놀랍다는 평가다. LG텔레콤 김상돈 상무는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마케팅 비용을 비롯한 비용 절감이 컸다.”고 말했다.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직전 분기(815억원)보다 2%, 전년 동기(703억원) 대비 18.3% 증가한 83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도 이에 앞서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평판 TV와 휴대전화에 힘입어 매출은 12조 8530억원(글로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55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실적 호조로 시장의 ‘러브콜’도 뜨겁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재계서열 4위인 LG는 시가총액 기준(지난 24일)으로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을 멀찍이 따돌렸다. LG는 상장사 11곳을 합해 모두 55조 9276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박세훈(전 서울신문사 화상부) 세호씨 모친상 김승곤씨 빙모상 21일 서울 신월동성당, 발인 23일 오전 9시 (011)9667-6770●양태수(대우엔지니어링 전무)강철희(현대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31●이영노(중후산업 이사)씨 상배 돈세(제다 과장)씨 모친상 임신영(한국지역난방공사 차장)안상호(에스앤브이 대표)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2●박섭형(한림대 정보전자공과대학장)씨 모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2227-7556●한상필(중앙농협 계장)은옥(국민건강보험공단 대리)상옥(교보문고 〃)씨 부친상 김민정(오토브레인 대리)씨 시부상 신행석(위니아만도)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32●성원규(씨토크 대표)현숙(우송고 교사)태규(충남발전연구원 연구부장)씨 부친상 2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42)220-9971●김주일(필교역 상무이사)주형(사업)수옥(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승표(미국 거주)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계봉명(전 포천시농업기술센터장)씨 별세 충화(충도티엘에스 대표)충신(목동중 교사)충미(마장초 〃)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27-7580●김호영(채널티비아이젝스 홍보이사·전 스포츠조선 연예팀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51●전상호(한국유리공업 영업전무)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95●이철호(중앙일보 논설위원)민호(삼성SDS 런던법인장)경자(마산 석전초교 교사)정희(부산 광안초 〃)정옥숙희(신라대 교수)씨 모친상 이희호(전 창원 동산초교 교장)신계천(전 남천초교 교사)장영철(케피코 상무)조기제(진주교육대 교수) 빙모상 21일 부산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51)240-7161●심영섭(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씨 별세 심재훈(한국디지털대학교 입학전략팀원)은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연수교류팀 대리)씨 부친상 양세창(메타넷 재무팀 대리)씨 빙부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7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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