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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정보보호 ‘으뜸區’

    종로구가 지자체 중 최초로 10년 연속 ‘정보보호 인증마크’(i-Safe)를 취득했다. 구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개인정보 보호협회에서 실시한 ‘홈페이지 개인정보 보호 심사’에서 지난 1일 이 마크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보보호 인증마크는 홈페이지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우수 사이트에 1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는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관리 적정성 ▲홈페이지 서버시스템 관리 및 기반시설 적정성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장치 구축·운영 등 105개 항목을 평가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령에 근거했다. 구는 2005년 이 마크를 처음 취득한 뒤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안관리 강화와 최신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뒀다. 노후화된 웹 방화벽 교체, 개인정보 노출 수시 점검 등을 했다. 데이터베이스(DB) 내 개인정보의 암호화 운영과 네트워크 접근 제어 시스템의 신규 구축 등 작업도 병행했다. 특히 구는 웹 해킹방어 모의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비상사태를 예측·분석했다. 이 밖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의식 교육을 정기 실시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적극성을 보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향후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구 홈페이지 이용자들의 정보유출 불안을 해소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하도록 웹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견제 없는 권력’ 기무사 쇄신 목소리 커진다

    군사 보안과 방첩을 주 임무로 하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기무사 직원이 금품을 받고 국가기밀을 파는가 하면 국가 안보의 핵심 정책이 될 수도 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문건을 중국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아 구속되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문은 군 내부에서 수십년간 견제받지 않고 권력기관으로 자리잡으며 이른바 ‘갑질’을 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기무사에 대해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무사는 지난 3일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를 열고 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 국방을 실현하기 위해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과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군 전체를 계도한다는 입장에서 국방보안연구소의 보고서를 통해 군 내부 정보유출의 심각성, 특히 개인 컴퓨터 보안의 취약성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보안을 위해 장병이 인가받지 않은 USB를 사무실 컴퓨터에 접속하는 경우, 전역 예정자가 인가된 USB에 접속해 비밀을 저장하는 경우, 지휘관이 새벽 2시와 같은 심야를 틈타 정부 업무처리 시스템에 접속하는 경우, 전역 예정자가 공휴일에 다량의 문서를 출력하는 사례 등을 주의해야 할 대상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이 같은 보안 절차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 최근 불거진 사드 문건 유출 의혹 사건의 경우 인가받은 기무사 장교가 내부 인트라넷의 정보를 자신의 SD카드에 마음대로 저장해 중국 측 정보 기관 요원에게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기밀의 경중과 관계없이 보안망이 내부 요원의 기강 해이에 속수무책으로 뚫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문제는 기무사의 기강 해이가 이것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4월 기무사 군무원 변모씨 등 2명은 무기중개업체에 2급 군사기밀 등을 유출하고 1500여만원을 받아 구속됐다. 이들은 방위산업체에서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을 임무로 했지만 정작 이들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것이다. 한 달 뒤에는 기무사 소속 양모 소령 등 전·현직 장교가 전략물자인 소총 탄창 3만여개를 자동차 오일필터로 위장해 레바논에 밀수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서 북한의 무인기가 연이어 발견됐지만 정작 기무사령관은 국방부 장관에게 무인기와 북한의 연관 가능성을 조기에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8일 “견제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기무사 조직에 대한 전면적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주의 “PDF 파일 열어봤다간…” 경악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주의 “PDF 파일 열어봤다간…” 경악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주의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주의 “PDF 파일 열어봤다간…” 경악 안랩은 최근 영문 급여 명세서로 위장한 PDF 파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돼 주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사용자가 이 PDF 파일을 실행할 경우 명세서의 내용과 실행파일(.exe) 설치를 위한 파일저장 알림 창이 동시에 생성된다. 이때 파일을 저장하면 악성 실행파일 생성되고 사용자는 자동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저장되는 파일이 PDF 확장자(.pdf)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감염 여부를 의심하기 어렵다. 해당 악성코드는 감염 이후 특정 C&C(명령&제어) 서버로 접속, 정보유출이나 원격제어 등 악성 행위에 필요한 파일을 추가로 내려받거나 시스템을 변조하는 등의 행위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를 줄이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불법 파일을 내려받지 말고 운영체제(OS),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사용자가 많은 PDF나 엑셀 등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주민 南과 통화도 뇌물이면 OK”

    최근 북한 당국이 휴대전화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 주민이 한국으로 탈북한 가족과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적발돼도 뇌물만 주면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고 대북 전문 매체인 데일리 NK가 27일 보도했다. 특히 한국과의 전화 통화를 ‘국가반역죄’로 처벌하던 것과 비교할 때 북한 내 관료의 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 당국은 정보가 (한국으로) 밖으로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 사용자에 대한 감시와 감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검열 사업을 총괄하는 국가안전보위부가 적발자에게 뇌물을 받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경 지역 일부 보위부원들은 단속된 주민에게 ‘내부정보유출죄’로 협박을 하고 최고 2000달러(약 220만원)의 뇌물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을 줄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보위부원이 ‘실적 올리기’용으로 상급 기관으로 이관해 법대로 처리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탈북자 출신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에서도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엄연히 존재한다”면서 “국경지역 보위부원이 휴대전화 통화자를 적발하면 즉시 도 보위부에 넘기지 않고 뇌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등 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독립보험대리점 ‘카드 사태 악몽’ 잊었나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금융권이 곤욕을 치렀지만 독립보험대리점(GA)은 여전히 고객정보 보호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당국이 주민등록번호 과다 수집 관행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까지 내놨지만 일부 GA들은 고객 불편과 시스템 미비 등을 이유로 ‘나몰라라 영업’을 고수하고 있다. 보험사와 금융감독원이 GA의 ‘무질서 영업’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모든 보험사에 ‘주민번호 과다노출 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보내 각 사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카드사 정보유출 악몽뿐 아니라 지난해 3월에도 손해·생명보험사 14곳의 고객정보 1만 3200건이 한 곳의 GA를 통해 빠져나가는 등 정보유출 사건이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험사들은 고객과 계약할 때 ▲전자단말기(Key pad) ▲전화다이얼(ARS) ▲녹취 ▲신분증 사본 밀봉해 보험사 전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민번호 입력 등의 방식을 써야 한다. 그런데 영업 현장에서는 GA 설계사들이 ‘법규 준수’보다는 신분 확인 절차가 간편한 상품을 버젓이 권하는 실정이다. 한 GA 관계자는 “A보험사는 ‘(개인정보 활용) 서면동의서+ARS’를, B보험사는 ‘서면동의서+인증번호’를 요구한다”면서 “고객이 귀찮아하면 제일 간단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보험사 상품을 권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규모가 작은 GA일수록 상황은 더하다. 아예 보안 키패드나 녹취 등 주민번호 보호 관련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곳도 적잖다. 한 GA 대리점주는 “신분증 사본을 파쇄하는 정도만 한다”고 털어놨다. 5년 경력의 한 GA 소속 설계사 역시 “주민등록번호를 구두로 물어보고 대리점 직원이 서명한 뒤 스캔해서 본사에 송신해 상품설계서를 받는 기존 방식을 쓴다”면서 “상품설계서를 받아도 계약을 안 하는 고객이 수두룩한데 그 많은 절차를 다 지켜서 계약하면 몇 건 못 판다”고 해명했다. GA가 보험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이런 관행을 부채질한다. 보험업계 사정에 밝은 한 보험사 관계자는 “2008년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지만 GA가 반발했고 보험사 역시 GA 비위를 맞추느라 결국 시행이 늦어진 유사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가 보안을 강화했다가 GA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당신네 보험은 안 팔겠다”고 하면 속수무책이라는 하소연이다. 금감원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내규가 아직 정착 단계라 현장에서 다소 혼란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경환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보험사가 GA 위탁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개인정보 수집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 비용 9조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 비용 9조

    지난해 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피해 발생 추정액이 9조 3000억원에서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의 간접 피해 비용까지 산출한 것은 처음이다. 13일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쓴 정부 용역 보고서 ‘개인정보 유출의 간접피해 비용 추정기법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직간접 피해 비용은 총 9조 2736억원으로 계산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479조 7100억원(추정치)의 0.6%에 달하는 비용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유출된 개인정보 1억 648만건에 대해 보이스피싱, 지하시장으로의 유통, 개인정보 보험 가입 등 개인에게 직접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법적 소송, 기업의 매출 감소, 과징금, 예방·복구 등에 드는 간접 비용 등을 모두 산출했다. 직접 피해 비용이 1조 2270억원, 간접 피해 비용이 5조 1634억원, 연관 산업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비용이 2조 883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정보 유출로 인한 연매출 감소액이 3조 7900억원,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징벌적 과징금이 8648억원이다. GDP 대비 피해액 규모는 해외 사례와 비교해서도 높았다. 캐나다는 정보 유출의 직간접 피해 규모가 GDP의 0.3%, 영국은 0.1~0.2%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빠르고 간편한 금융 결제를 내세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열풍에 보안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김 교수는 “제대로 된 금융 보안 시스템 없이 성급하게 핀테크 산업을 추진할 경우 이후에는 정보 유출로 발생하는 피해가 재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부처별로 흩어진 개인정보 관련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금융사들도 계열사들을 통합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컨트롤타워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거래 종료 고객정보 금융사가 반드시 삭제해야

    오는 9월부터 고객이 금융사와 거래를 마치면 가입과정에서 제공한 신용정보 등 선택정보를 금융사는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고객이 자신의 신용정보 이용·제공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생긴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라 이런 내용의 시행령을 9월 1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금융 거래 종료 시 신용정보 중 선택 정보는 삭제해야 한다. 예컨대 고객이 회원 가입 때 휴대전화 번호는 필수 정보로, 집 전화는 선택 정보로 제공했다면 집 전화번호는 금융거래가 끝나는 즉시 없애야 하는 것이다. 필수정보는 5년간 보관할 수 있도록 하되 선택 정보와 분리 보관하도록 해 만약의 ‘유출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각 금융사는 소비자가 최근 3년간 자신의 신용정보 이용·제공 내역을 조회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도 만들어야 한다. 개정 신용정보법이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거대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사는 해당 사업 부문의 직전 3개년 연평균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받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해인 눈물,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 받고 사기 깨달아” 무슨 일?

    이해인 눈물,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 받고 사기 깨달아” 무슨 일?

    이해인 눈물,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로 5000만 원을 피해보고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해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창에 별다른 의심 없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고 이후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를 받고 사기라는 걸 알았다”며 “출금이 됐다는 메시지를 받고는 뭔가 머리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해인은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마련을 해놓은 거였다”면서 “(피해 금액은) 5000만원이다. 힘들게 모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이해인은 트위터에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오늘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많은 피해자가 있었습니다. 긴 글이라 사진으로 캡처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네요. 제가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렸다. 또한 “말로만 들어봤던 보이스피싱을 제가 당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인터넷을 하다가 ‘금융감독원 개인정보유출 2차 피해 예방 등록 아내’ 창이 자꾸 떠서 클릭을 했다가 완벽한 속임수에 넘어가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연기활동을 2005년부터 해오다가 작년 이맘때쯤 ‘감격시대’를 마지막으로 휴식기간이다. 짧지 않은 기간이다. 물론 거기에는 저의 부족함과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한 때는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면을 꿈꾸며 절약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김포시에 월세 계약을 하고 오는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름대로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 원을 한순간에 뺏기니 너무 억울하고 이런 일들을 당한 많은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해인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바 있다. 이해인 눈물, 이해인 눈물, 이해인 눈물, 이해인 눈물, 이해인 눈물, 이해인 눈물 사진 = 방송 캡처 (이해인 눈물)연예팀 chkim@seoul.co.kr
  • [생각나눔] 감독하던 보험대리점에 재취업하는 ‘금피아’

    [생각나눔] 감독하던 보험대리점에 재취업하는 ‘금피아’

    대형 보험대리점(GA)의 준법감시인 가운데 23%가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GA는 보험회사를 대리해 보험 모집 및 고객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수수료를 좇는 영업 관행 탓에 불건전 영업행위가 끊이지 않아 금융 당국의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현직 시절 자신들이 감독했던 GA에 금피아들이 잇따라 재취업하면서 당국과의 유착 및 소비자 보호 역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금감원은 전문성을 갖춘 감독 인력이야말로 불법 영업을 막을 대안이라고 반박한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4일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GA 준법감시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500인 이상 대형 GA 39곳 가운데 9곳(23%)의 준법감시인이 전직 금감원 임직원이다. 2011년 1월부터 시행된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에 따라 대형 GA는 영업 직원의 규율 위반 감시 등 내부통제 차원에서 준법감시인을 반드시 선임해야 한다. 그런데 GA에 입사한 금감원 출신 9명 모두 2011년 이후 채용됐다. 정부가 준법감시인을 선임하라고 하자마자 금융 당국 출신을 뽑은 것이다.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GA 준법감시인은 당국의 ‘방패막이’로 쓰이는 게 통상적”이라고 비판했다. 전관예우 차원에서 당국의 힘을 빌리거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다. 한 보험대리점 관계자는 “금감원 출신 준법감시인이 있는 경우 검사가 수월한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불완전판매, 리베이트 제공 등을 막아야 하는 게 (준법감시인의) 원래 역할인데 당국 검사 때 피해야 할 항목들을 짚어 주는 역할을 할 소지가 크다”면서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보험사도 볼멘소리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GA와 보험사 간 분쟁이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보험사 압박 카드로 GA가 관피아 출신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GA의 금감원 출신들은 퇴직한 지 2년이 넘어 ‘공직자윤리법’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자본금 10억원 이상, 연매출 100억원 이상만 취업제한 대상이어서 중소형 GA는 사실상 이들의 재취업행을 막을 장치가 없다. 금감원은 역차별이라고 반박한다. GA에 소속된 설계사만 전국적으로 20만명인데 덩치 큰 GA를 제어하기에는 당국 출신만큼 좋은 자원이 없다는 주장이다. GA 검사 업무를 맡았던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 매출에만 목을 매 법규 마인드가 전혀 없는 GA에 강하게 조언해 줄 수 있는 감사 역할은 기존 감독업무 인력이 제격”이라고 항변했다. 또 다른 금감원 고위 관계자도 “연봉 1억원이 넘던 사람이 절반 금액도 안 되는 자리에 자존심을 굽혀 가는 것은 ‘로비스트’ 차원이 아니라 보험사 감사를 위한 경력 쌓기용이나 생계용으로 보면 된다”면서 “인허가 업무도 아닌데 당국과 유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맞섰다. 법적인 문제가 없는데 단지 감독 업무를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GA행을 문제 삼는다면 지나친 역차별이자 취업 자유 제한이라는 것이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부원장은 “준법감시인 역할을 명확히 설정하고 내부지배 관리 체계를 다시 만들어야 (GA의)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도 “금감원 출신들이 GA에 다수 포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GA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규정할 수 있는 업무 개선 방안을 다음달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공·민생·경제금융 분야 집중… 국가재정 탕진 ‘총체적 메스’

    공공·민생·경제금융 분야 집중… 국가재정 탕진 ‘총체적 메스’

    정부가 기업과 금융 비리, 탈세 등 민생경제 관련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사정의 칼날을 맞췄다. 정부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주재로 ‘부정부패 척결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공공, 민생, 경제·금융 등 3대 분야에서 우선 추진 과제를 정했다. 공익을 해치는 범죄에 대해선 그동안에도 집중했지만, 특히 이번엔 경제사범을 단속하는 기관을 두루 참여시킴으로써 국가재정을 좀먹는 비리를 일망타진하기로 했다. 추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비정상적 적폐의 청산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하고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업이며, 사회구조 개혁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정부패는 단호하게 척결하되 비리의 환부만을 정확히 제거함으로써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나 일상적인 국민 생업행위 등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법무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세청·관세청·경찰청 차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부패척결추진단장(국무총리실 국무1차장) 등의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부기관장을 책임관으로 하고 과제별 전담관을 지정, 조직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관계기관 사이의 정보 교환과 공조 수사 등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검찰청은 기업 비자금과 방위사업·해외자원개발, 지역 토착, 국가재정 손실 등과 관련된 비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정한 기업과 국가사업, 지역 등이 모두 수사의 대상인 셈이다. 국세청은 기업 자금의 국외 유출, 편법 상속·증여 등 변칙적 탈세 행위 등의 근절에 나선다. 관세청은 무역금융 관련 편취, 국외 재산도피 등 외환 비리 등에 집중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전자금융 관련 정보유출 및 해킹, 국부유출, 정책지원금 및 탈세 관련, 자금세탁 비리, 미공개 정보이용 등 부정거래행위 척결에 나서기로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정보유출로 카드 해지땐 잔여포인트 현금 지급

    지난해 신용카드 고객 정보 1억건 유출 사태와 같이 카드사 잘못으로 고객이 카드를 해지하면 남아 있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이런 내용의 마이신한포인트 세부 운영기준 변경 내용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다음달 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변경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금 보전’ 조치다. 그동안 회원이 카드사에 신용정보 삭제 등을 요청해 해지할 때는 유효기한과 상관없이 남아 있던 포인트가 전액 소멸됐다. 하지만 앞으로 신한카드는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관련 법 위반으로 고객이 탈회나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면 잔여 포인트만큼 현금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의 잘못으로 고객이 카드 해지를 신청할 경우 캐시백 형태로 포인트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KB카드와 롯데카드는 잔여 포인트에 대한 ‘환불’을 원칙으로, 고객에게 계좌로 송금해 주거나 해당 금액만큼 기프트카드를 충전해 주고 있다. 특히 KB카드와 롯데카드는 지난해 고객정보 유출로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잔여 포인트를 현금으로 입금해 준 바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co.kr
  • [열린세상] 카드사, 핀테크의 싹을 틔우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카드사, 핀테크의 싹을 틔우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바일뱅킹 고객 5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거래 금액은 각각 6600만건, 1조 8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5.5%, 31.3% 급증했다. 하지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에 비하면 5%에 불과하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시사한다. 창조금융 화두(話頭)인 핀테크 논의가 모바일 결제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유다. 핀테크 혁신의 최전선에 카드사가 있다. 국내 8개 카드사 모두 예외 없이 핀테크 시장 선점을 2015년 전략 사업으로 내걸었다. 뜨거운 감자는 단연 ‘모바일 카드’다.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긁지 않고 갖다 대는’ 방식이다. 한발 더 나아가 6월부터는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이 허용된다. 이제까지는 실물 카드가 있어야 모바일 카드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두고 카드사 간의 경쟁이 불을 보는 듯하다. 그런데 결제 방식을 놓고 두 진영으로 나뉘어 다투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핀테크 경쟁력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 ‘스마트폰 앱’ 방식은 상품 구매 시 매번 앱을 구동해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리더기가 바코드를 인식해야 결제가 완료된다. ‘비(非)접촉 근거리통신’(NFC) 방식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끝난다. 신용정보가 유심(USIM·가입자식별 칩)에 내장돼 있어 보안성과 편리성이 우월하다는 평이다. 쟁점은 ‘비접촉 근거리통신 방식’ 채택 여부다. 눈을 들어 해외를 보면 비접촉 방식 도입은 고민 대상이 아니다. 삼성페이, 구글월렛, 애플페이는 물론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비접촉 방식을 채택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막강한 자본을 앞세워 밀고 들어오면 국내 카드사가 졸지에 당랑포선(螳螂捕蟬)의 어려움에 처한 사마귀 신세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매미 뒤에 사마귀가 있고 그 뒤에 참새가 그리고 그 뒤에는 사냥꾼이 참새를 정조준’하고 있는 그림이 떠오른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나 지키려고 아옹다옹 다툴 겨를이 없다. 소아적인 태도로 자기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첫째, 카드업계의 미래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에 있다. 국내 정보기술(IT)이 세계 최강이란 말은 귀가 아프게 듣고 있다. 첨단 IT로 무장한 핀테크 기법을 지녔으면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세계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것 아닌가. 2014년 중국의 전체 모바일 결제액은 약 4000조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134%의 폭풍 성장세다. 둘째, 고객 신용정보 보안에 모바일 결제 시장의 미래가 달려 있다. 자동차의 최고 속도는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가 결정한다. 제동이 가능한 범위(보안사고 예방능력) 내에서만 가속(시장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리성과 신속성을 갖춘 핀테크 서비스라도 보안이 허술하다면 사상누각(砂上閣)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여전히 ‘정보유출 우려’ 때문이라는 것 아닌가(‘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한국은행). 보안관리 체계를 시급히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국제 공인 ‘신용카드 보안표준’(PCI-DSS) 가이드라인 준수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이다. 셋째, 6월로 예정된 ‘모바일 카드 단독발급’ 허용도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이다. 플라스틱 카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거다. 플라스틱 카드 시대의 시장 판도가 앞으로 벌어질 경쟁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규모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언제라도 업계 서열이 뒤바뀔 수 있는 유연한 ‘생태계’야말로 경쟁이 작동하는 공정한 게임의 장(場)이다. 모처럼 카드사 규제 방식이 포괄주의(네거티브)로 전환된다. 지난 2월 3일 개최된 ‘범금융인 대토론회’ 주장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2003년 카드사태 위기’ 이후 13년 만에 주어진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말기 바란다.
  • 체크카드 1억장… 신용카드 추월

    체크카드 1억장… 신용카드 추월

    지난해 발급된 체크카드 수가 1억장을 돌파했다. 신용카드도 처음으로 앞질렀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체크카드의 혜택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카드사 정보 유출 사고로 휴면 신용카드를 대폭 정리한 여파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9232만장으로 전년(1만 203만장)보다 9.5% 감소했다. 회원 수 역시 9589만명에서 7012만명으로 줄었다. 반면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1억 77만장으로 전년(9752만장)보다 3.3% 증가했다. 구매 실적은 신용카드가 500조 5000억원으로 2.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체크카드 이용액은 112조 7000억원으로 21.6% 급증했다. 전체 카드구매 실적 가운데 체크카드가 차지한 비중은 18.4%로 전년 대비 2.5% 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의 구매실적이 112조 4690억원으로 전체의 5분의1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국민, 삼성, 현대, 농협 순이었다. 금감원은 “정보유출 사고 등이 있었지만 경영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카드사들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정보유출 1년… 보험사 ‘곳간’ 다시 채웠는데 보안은?

    [경제 블로그] 정보유출 1년… 보험사 ‘곳간’ 다시 채웠는데 보안은?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금융 당국이 금융사의 전화 권유 마케팅(TM) 전면금지 조치를 내렸다가 해제한 소동이 난 지 1년(2014년 1월 27일)이 넘었습니다. 정부가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우려해 약 한 달간 텔레마케터의 전화 영업을 중단했다가 여론 반발에 접었지요. 보험사들은 당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앓는 소리’를 했지만 1년이 넘은 지금 보험사들의 실적은 어떨까요. 26일 보험개발원의 ‘생보사 초회보험료 TM 실적’에 따르면 2013년 12월 1070억원에서 영업 제한 조치를 겪었던 지난해 1월 107억원으로 수익이 한 달 새 10분의1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엔 960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보험사들의 비공개 자료인 ‘대리점 TM’ 실적도 살펴봤더니 2013년 12월 237억원에서 2014년 1월 1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가 10월엔 171억원으로 급증하며 역시 회복세입니다. 최초로 납입되는 보험료를 뜻하는 초회보험료는 매달 실적을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럼 ‘회복된’ 곳간만큼 정보유출 대비책도 ‘복구’됐을까요.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수시 보안점검과 악성코드 침투를 가정한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고 고개를 젓습니다. 성주호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내교육(임직원)과 사외교육(보험설계사)을 분리해 분야별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하고, 전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선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국내 49개 주요 금융사 가운데 삼성생명 등 16곳(32.7%)이 CISO를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5일 고객 통화내용 수십만 건이 한동안 인터넷상에 노출돼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금융 당국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핀테크 활성화 등을 위해 사전 보안심사를 없애는 등 각종 금융 관련 규제를 풀며 투자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 정보가 새지 않을까’ 우려하는 금융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합니다. 보험사들이 ‘제2의 TM 사태’를 겪지 않으려면 공격(매출)만 신경 쓰지 말고, 방어(보안)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네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4500원보다 저렴한 담배 살 수 있다?”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4500원보다 저렴한 담배 살 수 있다?”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4500원보다 저렴한 담배 살 수 있다?” 연말 소득정산 결과 추가로 납부해야할 세액은 3∼5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분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1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정산 환급 일정과 관련, “환급은 2월에,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에 대한) 분납은 3, 4, 5월까지 3개월간 하는 쪽으로 (결정) 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다만 10만원 이상 추가 납부자에만 이같이 분납이 허용된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원포인트’ 조세소위 회의를 열어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때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의 특별공제제도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 납부 세액이 증가할 경우 이를 3개월에 걸쳐 나눠 내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정부는 총급여 5500만원 아래는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지 않고 5500만~7000만원까지는 평균 2만~3만원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며 7000만원 넘는 계층에 세 부담이 집중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기존 담배보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원내대표가 경로당 등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있다”며 “검토 후 실제 정책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저가 담배 판매 대상 기준 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정책위에서 세밀하게 다뤄보겠다”고 전했다. 또다른 당 관계자는 “저가 담배는 담배값 인상에 대한 어르신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을 계기로 생각해보게 된 것으로 KT&G와 같이 검토해 볼 계획”이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연령층에 상관없이 저가담배 개발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잇단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포함, 정보유출 기업에 대한 징벌을 강화할 필요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도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당정청은 설 연휴 직후 첫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4500원 미만 담배 나오나”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4500원 미만 담배 나오나”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4500원 미만 담배 나오나” 연말 소득정산 결과 추가로 납부해야할 세액은 3∼5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분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1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정산 환급 일정과 관련, “환급은 2월에,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에 대한) 분납은 3, 4, 5월까지 3개월간 하는 쪽으로 (결정) 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다만 10만원 이상 추가 납부자에만 이같이 분납이 허용된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원포인트’ 조세소위 회의를 열어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때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의 특별공제제도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 납부 세액이 증가할 경우 이를 3개월에 걸쳐 나눠 내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정부는 총급여 5500만원 아래는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지 않고 5500만~7000만원까지는 평균 2만~3만원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며 7000만원 넘는 계층에 세 부담이 집중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기존 담배보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원내대표가 경로당 등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있다”며 “검토 후 실제 정책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저가 담배 판매 대상 기준 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정책위에서 세밀하게 다뤄보겠다”고 전했다. 또다른 당 관계자는 “저가 담배는 담배값 인상에 대한 어르신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을 계기로 생각해보게 된 것으로 KT&G와 같이 검토해 볼 계획”이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연령층에 상관없이 저가담배 개발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잇단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포함, 정보유출 기업에 대한 징벌을 강화할 필요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도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당정청은 설 연휴 직후 첫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일부선 “연령 상관없이 개발”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일부선 “연령 상관없이 개발”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일부선 “연령 상관없이 개발” 연말 소득정산 결과 추가로 납부해야할 세액은 3∼5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분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1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정산 환급 일정과 관련, “환급은 2월에,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에 대한) 분납은 3, 4, 5월까지 3개월간 하는 쪽으로 (결정) 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다만 10만원 이상 추가 납부자에만 이같이 분납이 허용된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원포인트’ 조세소위 회의를 열어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때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의 특별공제제도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 납부 세액이 증가할 경우 이를 3개월에 걸쳐 나눠 내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정부는 총급여 5500만원 아래는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지 않고 5500만~7000만원까지는 평균 2만~3만원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며 7000만원 넘는 계층에 세 부담이 집중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기존 담배보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원내대표가 경로당 등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있다”며 “검토 후 실제 정책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저가 담배 판매 대상 기준 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정책위에서 세밀하게 다뤄보겠다”고 전했다. 또다른 당 관계자는 “저가 담배는 담배값 인상에 대한 어르신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을 계기로 생각해보게 된 것으로 KT&G와 같이 검토해 볼 계획”이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연령층에 상관없이 저가담배 개발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잇단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포함, 정보유출 기업에 대한 징벌을 강화할 필요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도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당정청은 설 연휴 직후 첫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경로당에서 의견 수렴” 왜?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경로당에서 의견 수렴” 왜?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與 노인층 위한 저가 담배 검토 “경로당에서 의견 수렴” 왜? 연말 소득정산 결과 추가로 납부해야할 세액은 3∼5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분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1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정산 환급 일정과 관련, “환급은 2월에,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에 대한) 분납은 3, 4, 5월까지 3개월간 하는 쪽으로 (결정) 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다만 10만원 이상 추가 납부자에만 이같이 분납이 허용된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원포인트’ 조세소위 회의를 열어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때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의 특별공제제도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 납부 세액이 증가할 경우 이를 3개월에 걸쳐 나눠 내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정부는 총급여 5500만원 아래는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지 않고 5500만~7000만원까지는 평균 2만~3만원 추가 납부 세액이 발생하며 7000만원 넘는 계층에 세 부담이 집중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기존 담배보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유 원내대표가 경로당 등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있다”며 “검토 후 실제 정책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저가 담배 판매 대상 기준 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정책위에서 세밀하게 다뤄보겠다”고 전했다. 또다른 당 관계자는 “저가 담배는 담배값 인상에 대한 어르신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을 계기로 생각해보게 된 것으로 KT&G와 같이 검토해 볼 계획”이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연령층에 상관없이 저가담배 개발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잇단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포함, 정보유출 기업에 대한 징벌을 강화할 필요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도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당정청은 설 연휴 직후 첫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홈플러스 정보유출 “개인정보 팔아 231억 챙기고 경품도 꿀꺽” 어떻게 이런 일이

    홈플러스 정보유출 “개인정보 팔아 231억 챙기고 경품도 꿀꺽” 어떻게 이런 일이

    홈플러스 정보유출 홈플러스 정보유출 “개인정보 팔아 231억 챙기고 경품도 꿀꺽” 어떻게 이런 일이 대형 유통사인 홈플러스가 경품행사 등을 통해 입수한 2400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여러 보험사에 불법적으로 팔아넘겨 막대한 수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경품행사는 사실상 고객 정보를 빼내기 위한 미끼처럼 활용됐고, 홈플러스 측 해명과 달리 대다수 고객들은 본인 동의도 없이 보험사에 신상정보가 넘어가는 피해를 봤다. 홈플러스 현직 대표를 포함한 관련자들은 재판에 넘겨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도성환(60) 사장과 김모 전 부사장 등 전·현직 홈플러스 임직원 6명 및 홈플러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2곳의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됐다. 합수단에 따르면 도 사장 등 홈플러스 임직원들은 2011년 말부터 작년 7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진행한 경품행사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 712만건을 부당하게 입수한 뒤 보험사 7곳에 판매하고 14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경품행사는 외견상 고객 사은행사였지만 사실상 응모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목적이 깔려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상 경품행사에는 응모권에 성명과 연락처만 쓰면 되지만 홈플러스는 생년월일과 자녀 수, 부모 동거 여부까지 적어내도록 했고 이를 기입하지 않은 고객은 경품추첨에서 배제했다. 홈플러스는 당첨이 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며 연락처를 적도록 했지만 당첨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없었다. 심지어 다이아몬드 등을 경품으로 줘야 할 1·2등 당첨자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은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첨자가 어렵사리 당첨사실을 알고 연락해도 경품 대신에 홈플러스 상품권 등 다른 물품을 주고 끝낸 경우도 있었다고 합수단은 전했다. 응모 고객은 경품행사를 통해 자신의 신상정보가 보험사에 넘어간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응모권 뒷면에 고객이 개인정보를 제공할 제3자로 보험사를 기재해 놨지만 깨알보다도 작은 크기인 1㎜의 글씨로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합수단이 응모 고객 200명에게 확인한 결과 이들 모두는 “행사 목적을 정확히 알았다면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홈플러스는 경품 응모 고객의 정보를 1건당 1980원씩에 보험사에 팔았다. 홈플러스 임직원들은 경품 응모 고객뿐 아니라 이미 확보한 회원 개인정보 1694만건을 보험사 2곳에 팔아넘기고 83억 5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정보를 넘기기 전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정보를 통째로 넘긴 뒤 보험사에서 ‘보험모집 대상자’로 선별한 회원에 대해 뒤늦게 ‘정보제공 동의’를 구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같이 사후에 동의한 회원들은 보험모집 대상자의 2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품행사와 기존에 입수한 것들을 합쳐 총 2400만여건의 개인정보가 보험사 측에 유출됐고, 홈플러스는 231억 7000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 담당 부서인 홈플러스 보험서비스팀은 전체 매출의 80∼90%를 이 같은 ‘개인정보 장사’로 채웠다. 합수단은 향후 공판과정에서 이런 불법 영업수익에 대한 추징을 구형하는 한편 유통사 등에서 판촉이 아닌 ‘정보 장사’를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책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는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수사결과로 밝혀진 사항은 철저히 개선할 것이며 일부 고객 동의를 받은 부분을 범죄로 본 것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성실히 소명하고 법원 결정을 겸허히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2월 정국’을 주목하라. 이달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당·정·청과 야당의 인물 교체가 곧바로 ‘설 밥상’에 오르며 올 한 해 정치판의 변화를 추동할 역학 관계와 방향성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에서다. 특히 설 민심은 연말 이후 정체됐던 정치를 자극하면서 향후 치열한 정국 주도권 경쟁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새누리당의 2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당·청 관계 재정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와 지도 체제를 출범시키며 4월 재·보선을 첫 시험대로 맞게 된다. 9~10일로 예정된 책임 총리를 표방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와 이달 내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김기춘 비서실장 거취 등 청와대 후속 인사와 개각도 정치적 휘발성이 만만치 않은 국정 변수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생일인 2일 대중에게 공개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이 전 대통령 증인 채택 여부와 맞물려 연쇄적인 정치·외교적 갈등을 유인하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일]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친박 vs 비박… 여권 내 권력 구도 변화 예고 2일 마무리되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향후 당·정·청 관계 및 여권 내 역학 구도 변화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취임 이후 당·청 간 잦은 잡음이 나오는 상황에서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정책 추진 등을 둘러싼 당·청 간 주도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이번 선거에서 맞붙은 기호 1번 유승민·원유철 의원 조와 2번 이주영·홍문종 의원 조는 친박근혜계 대 비박근혜계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원 의원 조가 청와대와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심에 좀 더 가까이 있는 당이 당·청 관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이들 조가 승리할 경우 당이 여권 내 혁신을 주도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홍 의원 조는 당·청 간 협력을 주장하고 있다. 불필요한 잡음보다는 당·청 소통을 강화해 여권 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기존 이완구 전 원내대표 체제와 비슷한 원만한 당·청 관계가 예상되며, 청와대가 당에 정책 협조를 당부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8일] 새정치연 전당대회 6개월 만에 비상위 탈출… 야당성 드러낼까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당 지도부를 교체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벗어난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7·30 재·보선 패배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무너진 지 6개월 만에 조직과 지도부를 모두 갖추게 된다. 문재인·박지원·이인영 당 대표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선명한 야당성’을 내세우고 있고, 야당성을 드러낼 만한 정국 조성도 예상된다. 청와대 비선 개입 의혹 사건, 연말정산 개편 파문 등으로 인해 박근혜 정권의 리더십이 흔들렸고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외교 국조, 야당 텃밭 위주의 4월 보궐 선거가 예고되어 있다. 역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의 후유증을 추스르고 당내 계파 정리를 하는 일이 새 대표에게 급선무가 될 수도 있다. 재야 진보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의 신당 추진, 나아가 진보정당 간 통합 논의 등 야권 전체의 재편 움직임도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결과와 연계돼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모임이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30일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로 ‘정의당과의 통합 공약’을 내건 나경채 후보가 선출됐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1일 “정의당은 어떻게든 진보재편 논의를 되는 판으로 만들 책임이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9 ~10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 박근혜 정부 ‘내각·당·청 관계’ 분수령 될 듯 이달 중순쯤 예상되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탄생은 현 정부의 내각과 당·청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첫 정치인 출신 총리 후보자라는 점이 여·야·정 간의 원활한 소통과 책임총리제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워 놓았기 때문이다. 당초 정치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총리 기용을 기피한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3선 의원인 이 후보자를 지명하며 ‘전향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총리 후보자의 두 번의 낙마 탓도 있겠지만 국회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여권에 악화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이 후보자가 오는 9~10일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별 탈 없이 통과할 경우 향후 내각 운영과 당·청 관계가 기존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청 간 불협화음이 줄어들 뿐 아니라 총리가 ‘대독총리’라는 오명을 씻어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물론 부동산과 관련한 연이은 의혹 제기로 인해 낙마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에 하나 이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박근혜 정부는 치명상을 입게 돼 조기 레임덕(권력 누수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초~중순] 청와대 개편·개각 김기춘 교체 여부·신임 비서실장 후보에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이래 진행 중인 청와대 개편과 개각 역시 정국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이다. 특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 시점과 신임 비서실장이 누가 되느냐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김 실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시도됐던 국무총리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후보자 낙마와 추가 인사 추천 실패, 거듭된 인사 검증의 실패, 정윤회 사건에 대한 대처 미흡, 각종 정책 혼선 등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떠나는 만큼 정국의 흐름을 바꾸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여권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새 국무총리 내정, 청와대 조직개편과 수석비서관 교체 등이 단행됐음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한 것도 민심이 ‘책임 소재’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실장은 재임 기간 ‘정치의 영역’을 축소시킴으로써 청와대 비서실에 ‘불통’ 이미지를 더한 측면이 있는 만큼 여당을 포함한 정치권 전반 및 내각 등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신임 비서실장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개각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인 이달 중순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개각의 폭과 인선에 박 대통령의 정국 운용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18~20일] 설 연휴 설날 ‘밥상 민심’ 촉각… 정치권 여론전 나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의 ‘밥상머리 민심’도 정치 지형을 좌우할 요소 중 하나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나눈 정치 화두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매년 여야 정치권이 설날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책 홍보물 배포’, ‘귀성 인사’ 등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올해는 설날을 앞두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연말정산 논란’ 등이 최대 이슈로 ‘밥상머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신용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문제와 ‘조류인플루엔자’(AI), ‘6·4 지방선거’ 등이 설날 민심의 최대 화두로 꼽혔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새롭게 선출되는 당 대표를 중심으로 전선을 형성해 대여 견제력을 강화하고, 새누리당은 당·청 관계를 새롭게 정립,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윤희웅 민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은 “최근 박근혜 정부에 대해 악화된 여론이 회복의 기류로 갈지, 악화된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정권을 뒷받침하던 장년층인 50~60대의 지지율 회복을 놓고 여야가 각자의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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