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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DJ자택 주말 전격방문 왜

    노무현 대통령이 4일 ‘전격적으로’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했다. 현직 대통령의 ‘이례적인’ 전직 대통령 자택 방문이다. 여기에 시기적으로 정계개편과 맞물리면서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DJ가 최근 ‘여당의 비극은 분당에서 비롯됐다.’고 발언함으로써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사이에서 정계개편론과 관련해 “일절 언급이 없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북핵과 부동산 정책 문제, 반기문 외교부장관의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당선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5일 논평을 통해 “(만남 자체가)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노 대통령과 DJ 사이의 직·간접적인 접촉은 최근 들어 3차례나 된다. 만남을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교류’도 감지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북핵실험과 관련해 DJ 등 3명의 전직 대통령과의 오찬에 이어 다음날인 11일 유독 DJ에게 직접 ‘감사전화’를 했다. 같은 달 27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4일 권양숙 여사와 함께 직접 김대중도서관을 둘러본 뒤 DJ 자택을 방문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김대중 도서관의 전자방명록에 “치열한 삶으로 역사의 진보를 이루셨다.”고 써 DJ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찬은 김대중도서관 전시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권 여사와 이희호 여사,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현재로선 윤 대변인의 전언처럼 정개계편에 대한 언급들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지역적인 분할 구도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는 정개개편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평소 지론을 밝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역설적으로 ‘대통합의 타당성’을 밝혔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치권에서는 DJ를 찾은 노 대통령의 행보를 놓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숨은 속뜻 찾기’에 나선 분위기도 적지 않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이 스스로 국정의 중심에 서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중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훈 정보위원장은 “지역기반이 취약한 노 대통령으로서는 호남이라는 확실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정계개편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DJ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만남도 그런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DJ가 ‘상왕(上王)정치’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워낙 이례적이고 파격적이기 때문에 형식이 내용을 압도했다.”면서 “노무현 기획의 돌출적 이벤트”라고 말했다. 반면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파격적이고 신선하다.”면서 “정계개편과 연계시켜 정략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은 “DJ가 보는 정계개편의 지향점과 노 대통령의 시각은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박홍기 전광삼기자 hkpark@seoul.co.kr
  • 해외 조폭 27개파 국내 침투

    해외 조폭 27개파 국내 침투

    지난 2002년 이후 러시아 마피아와 일본 야쿠자 등 국제 범죄조직들이 무역이나 관광 명분으로 입국, 국내에 연계조직을 구축해 범행을 저지르는 현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 연계조직을 구축한 27개 국제범죄조직 가운데 러시아 마피아는 ‘야쿠트파’와 ‘페트락파’ 등 10개 조직이 국내 수산업체와 연계해 러시아산 수산물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야쿠자는 ‘야마구치구미’ 등 모두 5개 조직이 국내 조폭세력과 공모해 주로 부동산 거래와 마약 밀거래 범죄에 개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 소속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에게 보고한 내용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원 의원측에 따르면 국내에 연계조직을 구축한 러시아 극동 마피아의 경우 주로 부산 일대에서 국내 선박회사나 수산회사 등과 연계해 러시아산 수산물을 거래하거나 심지어 러시아 여성을 국내에 송출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포착됐다. 일본 야쿠자의 경우 21개 조직 가운데 ‘야마구치구미’(6대 山口祖)와 스미요시카이(住吉會) 등 6개 조직이 국내와 연계돼 범죄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 조직원들은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해 필로폰 정제 기술자를 일본으로 유인하거나 필로폰 밀반입, 부동산 거래 등에 관여하고 있다고 원 의원측은 밝혔다. 원 의원은 “국제범죄 조직의 국내 체류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관련 조직·인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보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제범죄 조직의 국내 침투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유엔 北제재 결의 이후] ‘고립무원’ 北, 금융제재 탈출구 있나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핵심은 해상봉쇄이자 금융봉쇄다. 북한의 핵,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금융자산을 동결하고, 북한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개인이나 단체의 금융자산을 동결하기로 결의해 금융자산 동결 범위 확대는 불가피하다. 금융봉쇄는 ‘사치품 금수’와 함께 북한 지도부 와해를 노리고 있는 듯하다. 일부에서는 북한에 들어가는 달러 창구가 막히면서 달러 부족현상은 북한 권력층을 더욱 압박할 수밖에 없다. 주민들에게는 ‘고난의 행군’으로 버텨나가도록 독려하겠지만, 지도층에게는 달러 부족은 견디기 어려운 핵겨울일 수 있다. 당장 우리가 북한에서 모래를 들여오고 지급하는 달러도 논란이 될 것같다.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주의 모래 1129만여t을 들여오면서 북에 지급된 금액은 4192만달러다. 이 돈은 무역상사를 거쳐 인민무력부, 즉 군부로 들어갔다. 유엔 제재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래대금 송금은 제동걸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북한과의 경협에서 돈이 지급되는 무역상사의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은행(BDA)의 북한계좌 동결 이후 러시아의 스베르 은행, 베트남의 베트콤 은행, 몽골 골룸투 은행 등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은 당연히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드러난 북한 계좌는 또다시 동결조치될 것으로 보여 북한 돈줄을 조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BDA 은행의 북한계좌가 김정일이 북한 군부에 하사하는 데 쓰이는 개인자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민간차원의 상거래라고 하지만 북측 상대자 대부분은 대남기구의 외곽기구이거나 내각이 관여한 외화벌이 사업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안보리 결의문이 정한 ‘대량살상무기 관련자’로 정해지면, 중국도 방문하지 못하는 출국금지 상태가 될지 모른다는 관측마저 일부에서는 나온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대북지원 장비 核실험 활용 의혹”

    660억원 규모의 대북 지원 자재·장비들이 북한 핵실험을 위한 갱도 건설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9일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북 철도·도로 연결 지원과 대북 경수로 사업을 위한 자재·장비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9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대북 철도·도로 연결용 장비에 대해 “굴착기 28대, 불도저 27대, 착암기 108대, 펌프 30대 등 땅굴 굴착을 비롯한 군사용으로 전용 가능한 장비가 상당수”라며 “경의선·동해선 연결 노반공사가 끝난 상황임을 감안하면 전용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지난 1월 사업이 청산된 신포 경수로 부지에 남겨진 455억원 규모의 장비 및 자재를 북한 군부가 접수했다.”고 말했다.이들 장비를 전용한 의혹의 근거로 신포 경수로 지구가 핵실험 후보지로 유력한 함경남도 길주와 150㎞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그는 “신포 경수로 부지에 남겨진 자재 및 장비는 중장비 93대, 일반차량 190대, 시멘트 32t, 철근 6천500t 등과 통신시설 등”이라고 말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北 2차 실험조짐

    북한이 9일 핵실험을 실시한 지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이상징후가 정보기관에 포착됨으로써 추가 핵실험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핵실험은 2회 이상 실시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추가실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충분하며 핵실험이 실시된 북한의 핵폭탄은 1Kt 미만의 임계전 소형 핵폭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핵실험은 규모가 작은 임계전 핵실험이고, 본격적인 핵실험은 그동안 실험장소로 주목받아온 함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임계전 핵실험은 오래 전에 제조해 둔 핵탄두의 기폭장치와 핵물질이 열화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절차다. 고성능 폭약으로 플루토늄이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직전 상태까지 충격을 줘서 폭약과 플루토늄의 폭발 가능성 여부에 대한 신뢰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9일의 핵실험은 진도 3.58로 TNT 400∼800t 규모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추가적인 핵실험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파키스탄도 총 6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했고, 프랑스는 1995년 9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더라도 당장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응을 봐가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점을 택할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의 다음달 7일 예비선거를 앞둔 시점을 택해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北 끝내 核실험 정부“포용정책 어렵다”

    北 끝내 核실험 정부“포용정책 어렵다”

    북한이 핵실험을 예고한 지 6일 만인 9일 우리 정부와 주변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강행했다. 정부는 북한 핵실험을 도발행위라고 규정짓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즉각적인 논의를 지지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한반도 안보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금강산관광·개성공단 계속 여부 등을 포함해 대북 정책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는 뉴욕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유엔헌장 7장을 원용하는 등의 대북 제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에서 핵실험과 관련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 실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협하는 중대사태”라고 규정짓고 정부도 이 마당에 포용정책만을 계속 주장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객관적으로 상황이 바뀌고 있으며 거역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직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잇달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 성명을 통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적 행위”라며 “정부는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특히 유엔 안보리에서 즉각 논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이날 핵실험이 실시된 곳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김책시에서 15㎞ 떨어진 상평리 부근 이외에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도 이상 징후를 포착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에서 “애초 핵실험이 실시될 것으로 추정된 풍계리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30∼40명의 인력과 차량의 움직임과 같은 이상징후가 포착돼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고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 과학연구부문에서는 2006년 10월9일 지하 핵시험(실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박정현 박홍기 김수정 전광삼기자 jhpark@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정부, 핵실험 20분전 中통보로 알아

    외교통상부가 9일 오전 김하중 주중 대사로부터 ‘북한 핵실험 감행 예정’이란 긴급 보고를 받으면서 정부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중국이 핵실험 20분 전에 북한으로부터 사전통보받은 내용. 따라서 정부가 핵실험 계획을 알게 된 것은 오전 10시15분∼35분 사이다. 이어 오전 10시35분 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함경북도 화대군 일대에서 진도 3.58의 지진파가 탐지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런 사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됐고, 노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오전 11시30분 청와대에서 열렸다. 회의 도중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격상됐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짓고 안보리 즉각 논의를 지지한다는 초강경입장을 쏟아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에 즉시 ‘위기조치반’을 각각 가동, 핵실험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과 함께 북한군의 군사동향 등을 점검했다. 외교통상부도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재외공관에 긴급 타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안보분야의 이상조짐이 언론에 감지된 것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오찬 일정이 갑자기 취소된 오전 11시30분쯤. 반 장관이 안보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핵실험설 동향 파악설이 흘러나왔다. 이 무렵 국회 정보위에 참석해 있던 김승규 국정원장은 11시쯤 회의장을 나서 청와대로 향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그때까지 핵실험 징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승규 원장은 정보위 보고에서 핵실험이 가능한 장소에 대해 “북한에 폐광·탄광 등 수천개의 갱도가 있지만 함북 길주군 풍계리의 만탑산 일대를 한·미 정보당국이 추적해와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정보위원들은 “국정원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으니 나라가 엉망”이라고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핵실험 감행으로 정부 일각에서는 안보 부처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참여정부의 ‘북핵 불용’ 원칙이 무색해진 만큼 정부 내에서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이라크전이 테러 키웠다”

    ‘테러 막겠다던 전쟁이 오히려 테러를 키웠다.’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진영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미 정보기관 스스로의 판단이다. 9·11 테러 이후 이라크 침공 및 점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양산해 전세계적 테러 위협을 높였다는 것이 이제 정설로 굳어지게 됐다. 조지 부시 행정부의 16개 정보기관들이 2004년부터 지난 4월까지 작성한 ‘세계 테러경향-미국에 대한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전이 테러 문제를 악화시켰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뉴욕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기밀로 분류돼 있어 신문은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전문가 10여명을 인터뷰해 이같은 내용을 파악했다. 이들 중에는 부시의 대테러 정책을 지지하는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존 네그로폰테 국가정보국장이 서명한 이 보고서는 백악관과 하원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보다 훨씬 더 많은 테러리즘 확산의 책임을 이라크전에 돌리고 있다. 이라크전에 참여한 외국의 무슬림 전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급진적 이념을 전파하고 국내 분쟁을 격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평가는 이라크 침공 두 달 전에 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전망한 결과와도 일치한다. 이라크전이 정치적 이슬람 세계를 더 공고히 하며 테러리스트의 목적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내다봤던 것이다.NIC는 지난해 초에도 이라크가 차세대 테러리스트의 기초 훈련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슬림의 라마단이 시작된 23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종파분쟁에 따른 테러가 잇따랐다. 바그다드의 시아파 빈민가 사드르시티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38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인 ‘자마트 준드 알 사하바’는 “시아파 자살테러단이 22일 수니파 가정과 사원을 공격,4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라크의 한 저항단체는 이날 미군의 이라크 소녀 강간·살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부대 소속 병사 2명을 납치, 화형시킨 비디오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시체에서 절단된 다리에 불을 지르고 머리를 발로 차는 장면도 포함됐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한반도 감시’ 정보위성 3기 쏘아올린 日 군사용 정찰위성도 개발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자민당은 방위 목적의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의 ‘우주기본법안’을 마련, 오는 임시국회나 내년 1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따라서 한반도 전역에 대한 일본의 24시간 감시체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원칙으로 한 유엔우주조약에 입각,1969년 이후 방위 목적의 위성 이용은 불가능하다는 해석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법안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우리나라의 평화·독립, 국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명시, 방위 목적으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해 내각에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고 전 각료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우주개발전략본부’를 설치하도록 했다. 일본은 지난 11일 지상 1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세번째 정보수집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일본은 내년 초 정보위성 1기를 더 쏘아올려 지상의 어느 지점이라도 하루 한차례 감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일본은 이미 가동중인 3기의 첩보위성과 함께 고도의 군사적 분석능력을 갖춘 방위용 정찰위성을 보유하게 된다.taein@seoul.co.kr
  • [데스크시각]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야 만다/ 박정현 정치부 차장

    북한 핵은 늘 그런 식이다. 위기가 닥쳤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타협이 이뤄졌고, 느닷없이 위기는 엄습해오곤 했다.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13년동안 북한 핵문제는 위기와 타협, 그리고 위기를 되풀이해 왔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조짐으로 위기의 먹구름이 또다시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그저께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50 대 50’이라고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결단만 내리면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는 말은 핵실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핵문제를 논의한 걸 봐도 그렇다. 핵실험 위기도 늘상 그래왔듯 드라마틱하게 타협국면으로 급반전될 수도 있다.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이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테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깜짝’ 정상회담을 갖고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일이 상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타협과 위기를 오가더라도 북한 핵문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북한은 언젠가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 핵실험을 강행해서 핵무기 보유선언을 입증하려 들 것으로 본다. 북한 핵은 위기와 타협을 되풀이하면서 진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다.1990년대에 영변 원자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했느냐를 놓고 국제사회와 북한이 실랑이를 벌였으나, 북한이 확보한 플루토늄의 양이 40∼50㎏이라고 국정원이 밝혔다.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 사실로 입증돼 왔다. 북한에 남은 것은 핵실험밖에 없다. 도박판으로 비유하자면 핵실험의 판돈이 가장 크다. 플루토늄 추출이나 미사일시험 발사는 판돈 키우기에 불과하다. 판돈을 키울 대로 키워놓고 북한이 핵실험을 포기할 리가 없다. 북한 핵이 협상용이라도 그렇고, 자위 수단이라도 마찬가지다. 핵무기를 갖겠다는 나라는 무슨 수를 써서 핵무기를 손에 넣고야 만다는 게 세계사의 교훈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그랬고, 이란도 미국과 유럽국가의 압력과 위협을 무릅쓰고 핵개발을 추진중이다. 약소국에서 강대국으로 도약케 하는 핵무기의 유혹을 떨쳐버리기 어려울 거다. 설령 못다 핀 ‘무궁화 꽃’이 되더라도 말이다. 김 위원장은 핵실험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듯하다. 김승규 원장은 “김 위원장의 결단만 있으면 실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했다. 우려하던 핵실험이 현실로 나타나면 엄청난 후폭풍이 불어닥치게 된다. 미사일 발사의 위력이 폭풍이라면 핵실험은 쓰나미에 해당되는 파괴력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지형을 바꿀 것이다. 일본과 타이완이 핵무장을 하려는 핵 도미노 현상은 불보듯 뻔하다. 국제사회는 미사일 발사 이후 채택한 유엔의 안보리 결의에 비하기 어려운 정도의 대북 제재와 압박 방안을 쏟아낼 게다. 군사적 행동 방안도 거론될 것이고, 불안감을 느낀 국제자본이 외환위기 때처럼 썰물처럼 빠져나갈지도 모른다. 이런 후폭풍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겪을 홍역이다. 우리도 북한 핵에 대응해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올 수 있다. 이른바 핵주권이다.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으로 포기했던 핵주권의 회복이 이슈로 부상하는 일을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최신 저서 ‘부의 미래’에서 지적했듯 북의 핵무기를 ‘예물’로 바라보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통일시대에는 남한의 경제력과, 북한의 핵무기가 서로 보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논리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논란과정에서 불거진 보수-진보의 논쟁과는 비교도 안 되는 논란과 혼란이 가장 무서운 후폭풍이다. 박정현 정치부 차장 jhpark@seoul.co.kr
  • “北 핵실험 징후 없지만 언제든 가능”

    “北 핵실험 징후 없지만 언제든 가능”

    김승규 국정원장은 28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핵 실험을 위한 주변시설 등이 항상 준비상태이고, 북의 역량을 볼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지금 북한이 핵실험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직접적 징후나 동향은 없다.”고 보고했다고 신기남 정보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원장은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최근 케이블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지만, 이것이 핵실험 준비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근 황해북도 곡산군에서 감지된 지진파가 핵실험 결과인지에 대해 김 원장은 “평양에서 가까운 곳인 만큼 핵실험 목적은 어렵고 지진파 규모가 2.2 정도인 것으로 보아 공사 건자재를 얻기 위한 발파로 확인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함북 화대군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지난달 중순 ‘대포동 2호’ 관련장비를 모두 철수, 이 지역의 미사일 관련 활동이 종료됐다.”고 말했다.‘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국정원은 “40여 초밖에 날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발사 자체는 실패했다.”고 규정한 뒤 “다만 성과가 있다면 스커드, 노동 등 한꺼번에 종합적인 시스템을 가동시켜본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위폐문제와 관련, 김 원장은 “미 수사당국이 99년 11월∼2005년8월 위폐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북한의 위폐 제조 및 유통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들은 700만 달러 이상의 북한산 위폐를 장난감 박스, 직물 원단 등에 은닉해 컨테이너로 미국에 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피의자 중 한 명이 ‘슈퍼노트(초정밀 위조 미 달러)가 북한에서 제조됐다고 진술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측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무를 못할 정도의 심각한 사안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의 ‘방중설’에 대해서는 “관련 징후는 없다.”고 보고했다. 한편 야당 정보위원들이 “전시 작전통제권이 환수되면 대북 억지력 등에 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김 원장은 “미국과의 정보협력도 강화하는 등 협의 과정을 볼 때 전시 작통권이 환수돼도 대북 억지력, 한·미 동맹, 한·미 공동군사력 등에 장애 요소는 없을 것”이라고 답변, 논란을 빚었다.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사태와 관련, 김 원장은 정부가 조사를 진행한 것은 2004년부터이며, 국정원도 지난해 말 총리실 산하 태스크포스 소속으로 본격 조사를 시작해, 관련 정보를 수집해 계통을 따라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北 직파 간첩 1명 검거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북한이 직접 남파한 이른파 ‘직파간첩’이 공안당국에 의해 검거됐다. 간첩은 1996∼1997년 수 차례 태국인 행세를 하며 국내에 잠입해 군 레이더기지, 미군부대, 원전 등 이른바 ‘전시 타격목표’를 촬영한 데 이어 최근 필리핀 국적으로 위장해 다시 잠입하다 덜미를 잡혔다.21일 국회 정보위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필리핀 국적으로 위장해 지난달 27일 국내에 들어온 남파간첩 정경학(48)을 붙잡아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간첩, 금품수수, 특수잠입탈출 등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18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국정원은 그가 출국하기 직전인 지난 달 31일 시내 호텔에서 그를 검거하고 필리핀 여권과 공작금 미화 3188달러, 음어 CD, 신분 위장용 증명서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 수사기관은 그의 필리핀 탈락주 주거지에서 카메라와 보고 및 지령 송수신용 컴퓨터, 단파라디오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결과 정경학은 노동당 35호실 소속 공작원으로,1995년 12월 태국에서 현지인으로 국적을 세탁한 뒤 1996년 3월부터 1998년 1월 사이에 3차례 국내에 잠입했으며 이 가운데 1996년 3월과 1997년 6월에 ‘전시 정밀타격을 위한 좌표확인’ 목적 등으로 주요시설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촬영한 곳은 울진 원전, 천안 성거산 공군 레이더기지, 용산 미8군부대, 국방부·합참청사 등이다. 청와대 촬영도 1996년 3월 두 차례 시도했으나 경비가 삼엄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에는 지난 6월 ‘남조선 장기침투 여건 조성’ 지령과 함께 공작금 1만 달러를 받고 국내 장기 침투 여건을 탐색하기 위해 ‘켈톤’ 명의의 필리핀 여권을 갖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잠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서 활동할 때 ‘정 선생’으로 불린 그는 1993년 7월부터 동남아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방글라데시, 태국, 중국, 필리핀 사람으로 4차례 국적을 세탁해 오면서 정영학, 정철, 모하메드, 마놋세림, 켈톤 등의 가명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남 함주 출신의 그는 1976년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2학년을 중퇴한 뒤 인민군 총정치국 적공국(敵工局)의 사병, 공작원 등을 거쳐 1991년부터 대외정보조사부(현재 35호실) 공작원으로 선발됐다. 김정일정치군사대학의 교육을 받고 1993년 7월부터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활동해 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인사]

    ■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 동북아1과장 李熙燮 △북핵외교기획단 북핵2과장 趙九來■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동래지청장 徐東立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沈載東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장 朴俊澤■ 기획예산처 ◇부이사관 승진 △재정감사기획관 김윤석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기획총괄팀장 송병선(파견)◇과장급 전보 △산업정보재정과장 이승철■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법제실 의회법제과장 朴基永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입법조사관 朴庸秀 △행정자치위원회 입법조사관 林裁周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裵龍根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徐道錫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金復年 △연수국 교육훈련과장 方建煥 ◇부이사관 전보 △국회사무처 朴秀哲 △국회사무처 石英煥 ◇서기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河瑞龍 △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尹光植 △법제실 사회법제과 법제관 尹準梶 △의사국 의사과 金敬鎬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입법조사관 申紋近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林昔基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朴奎贊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鄭大泳 △총무과 鄭鴻鎭 △국회 기록보존소 林春煥◇서기관 전보△방송기획관실 기획편성담당관 金良建 △법제실 행정법제과장 蔡東植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吳昶錫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全永福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趙義燮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 鄭榮鎭 △연수국 의정연수과장 金惠淑 △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盧昌南 △국제국 국제협력과장 朴相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宋周娥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裵永德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許秉兆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柳世桓 △국회사무처 金南洙◇서기관 전출 △국회예산정책처 金鍾和◇서기관 국외교육 파견 △陳善喜 △李定垠 △崔善瑩 △朴鍾雨 △朴泰炯 △宋秀煥◇서기관 겸무 △윤리특별위원회 盧昌南■ 관세청 ◇서기관 승진 △총무과 李鍾甲 △정책홍보관리관실 혁신기획관실 尹利根 △통관지원국 수출입물류과 邊東郁 △통관지원국 특수통관과 劉永한(金+干) △심사정책국 심사정책과 姜泰一 △조사감시국 조사총괄과 金鍾晧 △정보협력국 교역협력과 辛善默 △대구세관 감사담당관 權五燮 △광주세관 감사담당관 丁鍾基■ 대구시 △회계과장 李英鮮 △경제정책과장 申慶燮 △문화예술과장 安國重 △복지정책과장 金富燮 △건설산업진흥과장 文英錫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河在烈 李相憲 △지방공무원 교육원 교육운영과장 柳在達 △지방공무원 교육원 교수팀장 崔昌植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河点秀 △두류정수사업소장 李時龍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徐錫煥 △동부여성문화회관장 裵日男 △혁신분권담당관 李白熙 △자원봉사과장 馬學夫 △섬유패션과장 金徹燮 △산업지원기계금속과장 洪碩晙 △문화산업과장 金大權 △관광과장 崔在德 △교통정책과장 柳永秀 △대중교통과장 李上雨 △위생매립장 관리소장 李光植 △기획관리실 高仁德■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 孫榮振■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조광우 △1급전문원 정은화■ 한국신용정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崔東晟■ 한국농구연맹 △마케팅실장 김인양 △홍보팀장 정세웅 △기획총무팀장 신영락 △재무관리팀장 대행 김정훈■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박명숙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박성혜 △커리어개발센터장 김경희 △대외협력과장 김성규■ 상지대 △한의과대학장 이용범 △예술체육대학장 이강옥 △연구협력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노병철 △중앙기기센터장 겸 자연과학연구지원센터장 차배천 △창업보육센터장 박노국■ 신동아화재 △광주지점장 吳政默△홍보팀장 崔洪鳥■ MBC △보도국장 宋在鍾△논설위원 鄭鎰允
  • 국회 입법차장 민동기씨 사무차장 김용구씨

    임채정 국회의장은 20일 차관급인 입법차장에 민동기 정보위 수석전문위원을, 사무차장에는 김용구 통일외교통상위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 “의회에 보고도 안하고 첩보활동”

    조지 부시 행정부가 몇 개의 첩보 프로그램을 의회에 보고도 하지 않고 가동해 오다 내부자 고발이 있은 뒤에야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피터 획스트러 위원장이 9일 주장했다. 획스트러 위원장(공화·미시간주)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정부의 이같은 비밀 정보수집은 위법일 수 있다며 지난 5월 부시 대통령에게 이를 경고하는 4쪽짜리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그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면서 “안 그렇다면 편지를 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획스트러 위원장은 그러나 편지 내용과 비밀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부시 행정부는 국가안보국(NSA)이 국내 전화를 도청하고 재무부가 국제 계좌를 비밀리에 추적한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같은 맥락에서 획스트러 위원장의 발언도 비밀 첩보 활동의 실체와 타당성을 둘러싼 논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코난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획스트러 위원장의 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획스트러 위원장 및 다른 의회 지도자들과 중요한 국가안보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 연합뉴스
  • “北미사일 대응 허술” 질타

    “北미사일 대응 허술” 질타

    ‘북한 미사일 사태’가 국회를 강타했다. 국회는 6일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외교·안보 관련 3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동시에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를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위기관리 시스템의 허점과 늑장대응, 정보수집 능력 부재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안보·외교 라인의 전면 교체를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북한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한편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기조 유지를 주문하는 등 ‘신중론’을 폈다. ●정보 수집능력 부재·정부 늑장대응 추궁 통외통위와 국방위, 정보위 등 3개 상위에서 한나라당은 정부의 늑장대응 여부를 놓고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다.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음에도 김승규 국정원장을 비롯한 일부 외교안보 책임자가 해외로 나가는 등 총체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집중 따졌다. 한나라당 황진하·이성구 의원(국방위)은 “5일 새벽 3시32분에 미사일이 발사돼 일본은 4시부터 총리 주재로 회의가 열렸는데 우리는 국방장관이 4시10분에야 첫 보고를 받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5시에야 보고를 받았다는 것은 늑장 대응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김명자·이근식 의원(국방위)도 “일본보다 우리 정부가 4시간 늦게 대응했다. 정부가 신중한 건 좋지만 너무 수동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윤광웅 국방장관은 “군은 실제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행동 요원들에게 먼저 알리고 다음에 지휘관에게 보고가 올라가는 체계를 밟는다.”면서 “절대 딜레이(지연)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정원 김만복 제1차장은 “김 원장의 외유는 주변 4국과의 정보교류와 북핵문제 협의를 위해 수개월 전에 예정된 일정”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통외통위)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사업 중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최소한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든지 아니면 미사일 발사 사태의 재발방지를 약속하기 전까지 대북 비료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외교라인 전면교체 야당은 총체적 외교안보 정책 실패를 앞세워 안보·외교라인의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통외통위)은 “한마디로 말해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이 실패했다. 김정일 정권이 자신있게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 친북 좌파세력이 자신들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도높은 공세를 폈다. 같은 당 박진 의원(통외통위)도 “우리 정부의 늑장대응, 안보·대북정책 실패 등이 총체적인 외교안보의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편향적 대북정책으로는 우리 국민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할 수 없다.”며 안보·외교라인 교체를 촉구했다.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통외통위)도 “북한은 경협이나 민간교류는 대남관계로, 미사일이나 핵문제 등은 북·미관계로 해석하고 있다.”며 참여정부의 무사인일한 대응태도를 문제 삼았다. 반면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통외통위)은 “섣부른 대북제재나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경우 한반도의 위기를 증폭시킬 것”이라며 신중론을 폈다. 민노당 권영길 의원(통외통위)은 “인도적 대북정책이 중단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일만 구혜영 박지연기자 oilman@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 몇기나 발사됐나

    3기→4기→5기→6기→10기→12기→6기→7기. 5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모두 몇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는지를 놓고 하루종일 관측이 춤을 췄다. 처음엔 일본 방송 보도를 뒤따라 오락가락했다. 처음 “3기가 발사됐다.”가 “4기가 발사됐다.”로 바뀌었으며, 이것이 다시 5기로 수정됐다. 그러다가 오전 10시10분 서주석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과 권안도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 등의 브리핑을 통해 ‘총 6기’로 정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일부 정부 당국자들의 입에서 “10기가 발사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도대체 몇기가 발사된건지….”라는 혼선이 빚어졌다. 한술 더떠 오후 1시쯤에는 국회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정부 고위당국자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인데, 총 12기가 발사됐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교도통신이 7번째 미사일 발사소식을 전하기 전인 오후 2시쯤 청와대 관계자는 “확인 결과, 모두 6기가 분명하다.”고 최종 정리했다. 그는 “발사된 미사일이 레이더 상에는 점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숫자에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 “한반도평화 심각한 위협” 여야, 對北비난 한목소리

    여야는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강력 비난하는 등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6일에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한다. 국회 통외통위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대상으로 대책을 추궁한다. 국방위는 윤광웅 국방장관, 이상희 합참 의장, 정보위는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출석시켜 전체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5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은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행위이기에 강력 항의하고 확실한 경고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며 “미사일로는 평화가 보장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부산에서 긴급 당직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뒤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미사일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도 “북한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동북아정세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도발 행위 중단과 6자회담 복귀를 요구했다. 한편 정부에 대한 비판은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열린우리당 김 의장은 “정부는 미사일 발사의도가 무엇인지를 신속히 파악해 국민에게 보고하고 북측에 책임질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가 책임있게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장악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영선 대표는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를 확보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총체적 위기를 보여 주는 것으로서 빨리 사태를 철저히 파악한 후에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태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자성하고 한·미, 한·일 외교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여야 당내기류 2題] 한나라 일각 ‘대수도론’ 제동

    한나라당 지도부 일각에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안상수 인천시장·김문수 경기지사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정책 공조를 통해 추진키로 한 ‘대수도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당내에선 소속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당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내놓는 데 대한 불만이 비등하다.‘대수도론’이 당내 비수도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과 의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셈이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2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와 관련,“정부와 여당의 ‘정책 엇박자’만 비판할 게 아니라, 한나라당 출신 광역단체장 당선자들도 주요 정책을 발표함에 있어 그것이 한나라당의 정책기조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숙고하고 당과 사전조율을 해야 한다.”고 수도권 단체장들의 일방적 태도를 비판했다. 김정훈 정보위원장도 “대수도론이 현실화하면 가뜩이나 집중이 심각한 수도권이 더욱 비대화해 ‘경제의 블랙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전체 광역단체장 당선자 회의를 열어 조정을 거치는 등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7월11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 대로 광역단체장 및 당 정책위 연선회의를 열어 각종 공약에 대한 정책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기피1호 법사위원들 ‘강제징집’

    기피1호 법사위원들 ‘강제징집’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를 운영위원장에 선출하는 등 17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17개 상임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뽑았다. 전날 국회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단 선출이 끝남에 따라 국회는 본격적인 후반기 활동에 들어갔다. 상임위와 특위 위원장은 교섭단체들이 국회 의석수에 따라 나눠 맡는 관행에 따라 열린우리당이 11개, 한나라당이 8개 위원장을 배정받았다. 한나라당은 대체로 당선 횟수·경력을 고려해 당내 조율을 마쳤지만 재정경제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놓고는 당내 경선까지 치렀다. 열린우리당은 재선급 의원들을 전면 배치했다. 현 정부의 장관을 지냈거나 전반기 상임위원장, 당의장 및 정책위의장을 거친 의원은 배제한다는 원칙 하에 3선 이상 중진들이 자리를 양보했다. 다만 전반기 때 윤리특위위원장을 지낸 3선의 김원웅 의원은 통일외교통상위원장에 인선됐다. 천정배 원내대표 시절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약속받았다는 점이 감안됐고 임기도 1년만 하기로 했다. 여당은 일부 상임위원장 인선 문제로 진통을 겪다가 본회의 직전에야 간신히 결론을 냈다. 여야를 막론하고 ‘특정 상임위’ 기피는 여전했다. 각각 ‘쌀협상 비준안’과 ‘비정규직 관련법안’ 처리를 앞둔 농림해양수산위와 환경노동위 등이 대표적 비인기 상임위로 꼽혔다. 양당 모두 ‘기피 1호’인 법제사법위는 대체로 ‘강제징집’했다. 업무량이 많아 지역구 챙기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지난해 국회법 개정으로 법사위원의 변호사 활동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양당은 ‘징집’된 법사위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지역민원 해결에 유리하도록 예결특위 위원 겸직이란 ‘당근’을 얹어줬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정보위원 7명 중 당연직 위원인 김한길 원내대표와 신기남 위원장을 제외한 5명 전원을 교체한 것을 두고 편법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정보위 희망자가 많자 ‘의원 임기동안 재임한다.’고 규정한 국회법을 벗어나 2년씩 임기를 끊어 나눠주기를 했다는 것이다. 당은 위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보위원 개인이 스스로 사임하고 새 위원을 임명하는 ‘사·보임(辭·補任)’ 방식을 썼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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